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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한 미디어 그리고 만남
김동규
인문학교섬(閃) 대표
책이 등장했을 때,
사람들의 얼굴에 표정이 사라졌다.
스마트 폰이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더 이상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지 않았다.
미디어의 메시지는 다각도로 마사지 된다.
미디어 메시지 마사지
이미지를 지배하는 자가
실재를 지배한다?
프레임은 권력이다.
프레임 밖을 상상하자.
프레임은 권력이다.
프레임 밖을 상상하자.
• 노무현 정권, 이명박 정권, 박근혜 정권과 미디어?
• 시민의 공적 활력을 촉진시키는 매체들인가?
아니면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욕망과 관음증을
촉진시키는 매체들인가?
미디어 메시지와 정권
실시간 전제정치시대
• 감정노동보다 더한 훈육(권력) 페이스북의 배신
• 견해사 : 미디어 보도 자체가 만든 사건
• 질주하는 미디어, 고립된 신체, 그리고 고립
• 과연 우리 몸, 감성, 영혼 그리고 관계의 가능성은
미디어 덕분에 확장된 것일까? 아니면 축소되고 있는 것일까?
가능성들
1) 거부와 중단의 전략
• 스마트한 매체의 환경으로부터 잠시 벗어나보는 거
• 팬옵티콘 중지하기(잊힐 권리)
• 미디어에 의해 우리의 영혼(이성, 감성, 욕망, 의지)과
신체가 호명되지 않기
가능성들
2) 성찰과 비판(비평)
• 지배, 절충, 저항
• 저항으로서의 비평
• 오래되고 왜곡된 감각을 새로운 감각으로 맞세우기
가능성들
3) 우회와 변용(detournment) 그리고 상상의 전략
• 광고우회(애드 버스터): 고객이 OK할 때까지 -> 고객이
KO할 때까지
• 독립영화 vs 메이저 영화, 메이저에 흡수되던 독립영화,
메이저와는 다른 문법으로 새로운 자생성을 획득하는
독립영화
• 「블랙 라이크 미」, 「도가니」? <도가니?>, 게임과 나무심기
4) 만남과 경험
: 소통감(communipassion)의 공론장(public sphere)
• 독서모임과 미디어 멀티
가능성들
관계는 손쉽게 ‘나가기’로 단절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상처는 덮어쓰기 할 수 없다.
기억한다는 것은 저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소통감(communipassion)을 통한
만남 그리고 관계의 밀도
소통 공감
Communication compassion
나가며
• 특이성과 관계의 강밀도를 구현할 수 있는 매체는 없을까?
• 매체가 낱낱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으로 특이한 개인성과
그와 맺는 관계의 올에 생명을 부여할 수 있는 지점은
어디일까?
• 봉건주의적 한문주체 근대의 언문주체
후기 근대의 미디어적 주체
• 지구적 세계시민의 연대인가?
• 집단적, 개체적 단절인가?
• ex) 이데올로기 경합, 문화경합, 민족경합,
세대경합, 빈/부경합, 인종경합, 젠더경합,
매체 경합(미디어맹 vs 미디어 리터러시) 등.
나가며
자유롭고 평등한 개별 존재와
맺는 관계를 향한 의지를 인정한다면,
그 의지의 격려자로서 미디어(생태계)가 필요하다면,
미디어는 민주주의라는 정치적 열정과 결합해야만 한다.
소통감의 강밀도는
미디어 민주주의 또는 민주주의적 미디어에 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