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 호주, 두바이를 거쳐 2007년 몬

트리얼에 정착했다. 첫 부인이 자식

을 못 낳아 둘 째 부인과 결혼했는

데, 중혼 사실이 밝혀질 경우 캐나

다에서 추방되기 때문에 첫째 부인

은 사촌이라고 말해왔다. 첫째부인

은 샤피아가 자신을 하녀처럼 학대

했다는 일기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무슬림 단체는 4명의 살해사

건이 이슬람교와는 무관하며 자신들

을 비판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연방정부 로나 암브로스 여성권

리정책 담당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명예 살인은 문화차이로 인한 것

이 아니라는 것을 똑똑히 명시하고

싶다. 말이 명예 살인이지 이는 여

성을 향한 야만적인 폭력에 불과하

다.”고 말했다.

아프간 여성 단체 회장 아디나 니

아지는 “이번 사건이 캐나다가 아

니라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났다

고 생각하면 끔찍하다.”며 아프가

니스탄의 여성 인권에 관해 간접적

으로 묘사했다. 또 그녀는 “이는 이

슬람교와는 무관하다고 말하고 싶

다. 코란은 절대 살인을 허락하지

않는다. 우리 종교에서는 살인을 할

수 있는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라고 말했다.

한편 아들 하메드 샤피아의 변호사

는 이번 결정에 불복하여 항소할 뜻

을 내비쳤다. <황지욱 기자>

Korean NewsweekNo.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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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캐나다인 3

명이 이른바 자신의 가족 4명을 “명

예 살인”한 혐의로 지난 일요일 유

죄선고를 받았다.

온타리오 주 킹스턴의 배심원단은

모하마드 샤피아와 둘째 아내인 투

바 모하마드 야햐, 그리고 첫째 아

들 하메드 모하마드 샤피아에게 네

건의 일급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캐나다는 사형이 없기 때

문에 25년 내 가석방이 되지 않는

무기징역이 최고형이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지난 2009

년 6월 킹스턴 지역에서 4구의 시신

이 물속에 가라앉아 있던 차에서 발

견됐다. 4구의 시신은 19세인 자인

압 샤피아, 17세인 사하르 샤피아,

13세인 기디 샤피아 등 세 자매와

그녀들의 아버지 모하마드 샤피아

의 첫째 아내인 53세 로나 아미르

모하마드로 밝혀졌다. 발견된 세 딸

의 친어머니는 이번에 유죄선고를

받은 투바 모하마드 야햐이다.

그들은 사건 현장 주변에서 일을 하

던 인부들이 물위에 기름이 떠있는 것

을 수상하게 여겨 신고하며 발견되었

다. 차가 발견되고 3시간 후 모하마드

샤피아와 투바 모하마드 야햐는 킹스

턴 경찰서에 그들의 가족 4명이 실종

되었다고 신고했다. 그들은 모두 나이

아가라 폭포를 구경한 후 몬트리얼 집

으로 돌아오던 중이었으며 킹스턴에

서 하루를 묵던 중이었다.

샤피아는 당시 세 딸들이 몰래 차

를 가지고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곤

했다고 주장했었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형을 선고받은

셋은 살해된 딸들과 부인이 가족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용의주도한 계

획아래 그들을 살해했다. 그 후 샤피

아 건은 캐나다 전체적으로 “명예의

개념” 아래의 살해 사건에 관한 심판

에 관해 법원이 어떤 선고를 내릴지

에 관해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로버트 매랜

저 판사는 판결 후 “이보다 비열하

고 괘씸한 범죄가 있을 거라고 상상

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장 믿을 수 없는 것은

전혀 죄가 없는 무고한 사람이 넷이

나 잔혹하게 살해된 이유가 당신들

의 뒤틀린 명예 개념으로 인한 것이

란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3개월 이상 진행된 재판에서 보수

적인 아버지와 딸들 사이에 많은 문

제들로 다툼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딸들이 살해된 이유 역시 남자친구

가 묵을 곳이 없어 집에 데려온 일,

너무 야한 옷을 입어 학교에서 집

으로 돌려보내진 일, 온라인 채팅을

한 일 등이었다. 가장 결정적인 살

해동기 역시 큰 딸 소지품에서 콘돔

이 발견된 일과 딸들이 학대받은 여

성의 쉼터 등에가 다른 집에 위탁받

아 살고 싶다는 말을 한 일이었는데,

아버지 입장에서 화낼 만은 하지만

그로 인해 살인까지 저지를 수 있다

고 상상하기는 힘들다. 또한 이로 인

해 첫째 부인까지 살해한 것 역시 이

해하기 어렵다.

부유한 사업가인 샤피아는 1992년

고향인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파키스

딸들이 가문의 명예를 더렵혔다고 아내와 세 딸을 살해 후 은폐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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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참사 `정치적 음모'?

-시리아 5500여명 사망… 국제사회

뭐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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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검찰, 국민에 사과해야”

-외교부, 예산유용 우한총영사 소환

-정봉주가 허위사실 말했나, 검찰이

입증 못하면 무죄

-민주당“정봉주 특사로 석방돼야”

-1억원 피부숍”취재파일 동영상 공개

-김승연, 징역 9년,벌금 1500억

-가난해도 스마트폰은 산다

-KBS“김제동 토크콘서트는 정치 행사”

-문재인, “KBS가 더 정치적"

-문재인, 안철수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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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 크게 하는 습관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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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선수'로 불리는 마지막 날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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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대한 노년회(회장 김광

오)가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오는

11일 오전 11시30분부터 윷놀이 잔

치를 개최한다.

장소는 몬트리얼 순복음교회 지하

강당으로 순복음교회 측이 참가자들

을 위해 점심을 제공한다.

연래 행사인 정월 대보름 윷놀이

<권지혜 기자> 지난 5년간 몬트리

올의 지하철 시스템 지연 발생률이

23퍼센트 가량 증가했다.

2006년 794건의 서비스 지연과 비

교했을 때, 2011년 한 해 동안만 980

건이 발생했다.

원인을 분석한 결과, 기계 오작동

으로 인한 지연이 반을 차지하고 있

으며 나머지는 승객들의 부주의로

인한 발생으로 집계되었다.

MTC지하철 책임자 도미니크는

“2006년 이래로 지하철 서비스가

29퍼센트 상승했다.”며, “전반적

인 MTC지하철의 시스템 신뢰도는

2006년 보다 훨씬 안정적인 상태

이다.”고 설명하며 승객들의 부주

의를 지적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트랙에 떨어뜨린 배낭과 지갑으로

인해 3분씩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

했다.”고 언급하며 “지하철에 물건

노년회 정월 대보름 윷놀이 잔치

잔치는 노년회원들은 물론 가족들과

손주 손녀들도 함께 참여해 즐겁고

흥겨운 시간이다.

많은 분들이 참가사혀서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

일 시 : 2월 11일 오전 11시

장 소 : 몬트리얼 순복음교회

2012년도 불어권

서부 아프리카 선교대회를 위한 기도회

지난 2008년도에 있었던 서부아

프리카(불어권) 선교대회를 시작

으로 매 4년마다 몬트리얼에서 열

기로 해 올 10월에 개최되는 "서부

아프리카 선교대회"를 위한 기도회

가 시작된다.

이미 1월에는 사랑장로교회에서 열

렸으며 2월에는 호산나교회(2월 5일

저녁 7:30)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이 기도회에서 "불어권 선교대회"

를 몬트리얼에서 개최하는 이유와

목적 그리고 일정등이 소개된다.

각 교회 선교 위원들께서는 꼭 참

석해 주시고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

에 관심 있으신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계속되는 지하철 지연 운행

'승객 부주의 탓' 크다.을 떨어뜨리는 승객이 생각보다 많

다. 이는 운행에 큰 영향을 끼친다.”

고 지적했다.

갖가지 예측할 수 없는 통근자들의

부주의 때문에, 지하철 직원들은 시

스템 전원을 끄고 물건을 회수하기

위해 선로로 뛰어들기 일쑤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MTC지하철

책임자들은 정책을 변경하는 방안

을 검토 중이다. 정책이 변경되면

승객의 부주의로 인한 분실물은 되

찾을 수 없게 되거나 혹은 그 날 자

정에만 찾을 수 있게 된다.

정책이 수정될 때 까지,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 MTC 직원들이

파견될 예정이다 이들은 통근자들

이 지하철 라인 안쪽으로 안전하게

서있을 수 있도록 보조하며 최대한

으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액수 낮추고 나이 높이고?

與 연금제 개편추진에 野 반발연방하원이 30일 속개한 가운데

야권은 보수당정부의 연금제도 수

정 계획을 겨냥한 거센 공격을 퍼

부었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지난주 스위스

다보스 방문 중 구체적 내용은 거론

하지 않으면서 연금혜택에 대한 일

부 변화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었다.

이와 관련, 야권은 연금문제와 같은

중대한 문제에 대해 정부가 지난 총

선 때 왜 한마디 언급도 하지 않았

냐고 꼬집었다.

하퍼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베

이비붐세대가 은퇴연령에 도달하

는 상황에서 이들에게 연금혜택을

계속 제공하려면 지금 이대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모두가 인정한다”고

강조했다.

보수당정부는 현재 노인연금(Old

Age Security) 수당을 받는 사람

은 안심해도 되나, ‘차세대’ 노인들

의 상황은 조금 다를 수 있다는 입

장이다. 구체적 내용은 밝혀지지 않

았으나 혜택의 액수가 줄어들고, 수

혜연령도 기존 65세에서 67세로 상

향조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연방자유당 밥 레이 대표는 정부

가 보조금에 의존하는 취약한 노인

들을 희생양으로 푼돈 절약을 시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제1야당인 신민당의 피터 줄리언

의원(MP)은 정부가 법인세 감면과

교도소 확장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뿌리는 와중에서 노인들에게 등을

돌리는 것은 파렴치한 행위라고 덧

붙였다. 다이앤 핀리 인력자원장관

은 OAS 제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

고 확인하면서도 구체적 내용에 대

해선 입을 다물었다. 피터 밴론 보수

당 원내총무는 “앞으로 5~10년 사이

단계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안다”며

더 이상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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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가격대: 변경 사항 적용 방식

지난 27일 퀘백 주의 대학생들이

등록금인상에 반대하기 위해 퀘백

주 정부 건물을 막아 섰다.

이번 시위에는 약 100명의 학생이

참가해 몬트리올에 위치한 교육부

건물 앞에 인간 바리케이드를 쳤다.

그 들은 주 정부가 등록금인상 계획

을 철회하기 전까지는 시위를 멈추

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학생 시위 대표자인 가브리엘

나듀-드보이스(Nadeau-Dubois)는

“퀘백 주 정부가 학비를 인상함으로

써 학생들의 배움을 막는 것을 표현

하기 위해 우리도 바리케이드를 치

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학생들의 대학 교육을 막

는다면, 우리도 퀘백 주 내 건물들

의 출입을 막아 설 것이다” 라고 말

대학 등록금 인상 반대 퀘백 주 대학생들

했다.

퀘백 주는 앞으로 5년에 걸쳐 대학

등록금을 두 배 가까이 인상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계획대로 두 배

가까이 대학 등록금이 인상되더라도

캐나다에서 가장 적은 등록금을 내

는 주(州)는 퀘백 주 이다.

퀘백 주는 대학 등록금을 지난 10

년 동안 인상하지 않았다. 퀘백 주 출

신의 학생들이 퀘백 내에서 대학교

를 다닐 경우 1년 평균 학비는 2,168

달러였고 이 같은 수치는 캐나다 평

균 학비인 5,138 달러에 비하면 현

저하게 적은 가격이다.

5년에 걸쳐 두 배 가까이 인상된

다고 하더라도 퀘백 주의 1년 평균

대학 등록금은 3,793달러 수준 밖에

되지 않을 전망이다.

등록금 인상 반대 시위를 펼치고 있는 퀘백주 대학생들

몬트리올 은행 (Bank of Montreal,

이하 BMO)이 캐나다 주택 시장이

폭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 측은 현재 캐나다의 주택

가격은 다소 높은 수준일 뿐이라

고 말했다.

BMO의 쉐리 쿠퍼 수석 경제학자

와 살 구아티에리 선임 경제학자는

지난 30일 “캐나다의 주택 시장은

폭락하는 것이 아니라 과열된 것이

점차 식을 것이다.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크게 인하되지 않는 한 주택

시장의 호황은 계속 되지 않을 것 이

지만 그렇다고 해서 폭락하지도 않

을 것이다” 라고 주장했다.

BMO측은 "주택 평균 가격은 평소

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지만

조금씩 감소해 안정된 가격까지만

떨어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갑작스

럽게 20%씩 주택 가격이 폭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우리의 관점에서 현재

캐나다 주택시장은 거품이 아니라

풍선과 같다고 본다. 거품은 터지

고 없어지지만 풍선은 핀으로 찌르

지 않는 이상 점차 수축될 뿐이다.

현재의 인구 상태, 지속적으로 낮은

금리, 적은 건축 비용, 늘어나는 해

외 구매자 등을 보았을 때 갑자기 풍

선을 터트릴 만한 핀은 없는 것으로

加 주택시장 식을 뿐 폭락은 없다밴쿠버 주택 가격, 평균 연봉의 10배 .. 반면 캐나다 전역 평균은 4.9배

몬트리올 은행 보고서,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밴쿠버 최강세'

보인다” 라고 설명했다

또한 "2001년 이후 주택 가격은 소

득 인상의 증가보다 두 배 이상 빠르

게 증가하고 있지만 은행 측은 아직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현재 전국적

으로 주택 평균 가격은 가계 평균 소

득의 4.9배이지만 10년 전에는 3.2

배였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마다 비율은

다르지만 몇몇 도시들은 이보다 더

심한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지역

의 경우 일년 소득의 10배, 토론토

지역은 6.7배, 몬트리올 지역은 4.5

배, 할리팩스 지역은 3.8배다.

은행 측은 과열된 주택 시장이 점

차 식으면서 수입이 늘어나 주택가

격과 소득의 비율이 안정을 찾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캐나다 부동산 협

회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의 캐

나다 평균 주택 가격은 34만 7천8백

달러였고 이는 2010년 12월과 비교

했을 때 0.9% 오른 수준이다.

2010년 10월 이후 가장 소폭 상

승한 것으로 비추어 봤을 때 주택

시장은 이미 식어가고 있을 가능성

이 있다. 그러나 BMO는 자신들의

전망을 뒤 엎을 세가지 위험 요소

를 제시했다.

대출 금리가 갑자기 대폭 상승하

거나 캐나다 전역의 경제 침체 혹은

아시아 지역이 불경기를 겪을 경우

캐나다 주택 시장이 급작스럽게 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들을 제외하고는 갑작

스런 주택 가격의 폭락은 없을 것이

다"라고 주장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4- 제795호 2012년 2월 3일 (금요일) 캐 나 다

지난 달 캐나다의 자동차 판매 시

장이 작년보다 15%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자동차제조업협회는 1일

지난 달 캐나다의 각 자동차업체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모

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언론들

이 전했다.

최고 신장세를 기록한 회사는 크

라이슬러사로 지난 해보다 22% 늘

어난 실적을 올리면서 포드로부터

캐나다 내 1위 자리를 빼앗은 것으

로 드러났다.

1월 자동차 시장, 작년보다 15% 신장

크라이슬러는 지난 달 총 1만6

천584대를 팔아 작년 실적 1만3천

587대를 상회하면서 지난 2002년

이래 처음으로 월간 판매실적 수위

에 올랐다.

크라이슬러 캐나다의 데이브 버

킹검 최고 운영책임자(COO)는 "우

리는 지난 2년 사이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회사"라고 말했다.

포드사는 작년보다 5% 증가한 1만

4천978대를 판매, 2위를 기록했다.

북미 지역 외 외국 업체들의 지난

달 판매고는 총 5만3천82대로 작

년에 비해 26% 증가한 것으로 집

계됐다.

협회의 데이비드 애덤스 회장은 "

소비자 신뢰가 향상되고 경제 지표

도 다소간 개선되면서 신년도 자동

차 판매 시장이 제 걸음을 내디뎠

다"고 말했다.

일본 업체들의 경우 지난 해 3월

지진 피해 여파로 고전을 겪어왔으

나 점차 정상 궤도를 찾는 것으로 보

인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혼다 캐나다는 작년보다 127%

늘어난 9천168대를 판매하는 호조

를 보였고, 도요타의 판매 증가율도

18%로 집계됐다.

또 기아가 23.8% 신장, 역대 1월

판매고로 최고 실적을 올렸고, 현대

가 11.6%, BMW 34.4%, 닛산 23.4%

씩 판매 증가를 나타냈다.

베이비부머, 노후 준비는 커녕 빚에 `허덕'

높은 비율의 소득대비 부채를 안고

있으며 이 가운데 대부분은 평균연

령 45세 이상의 베이비부머들인 것

으로 나타났다.

소득대비 153%라는 높은 부채비

율은 미국이 4년전 당했던 주택시장

붕괴 당시 부채비율이 160%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거의 ‘위험수준’에 도

달했음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이같

은 주택소유주들의 빚은 주로 ‘모기

지’를 포함한 것이긴 하지만 이로인

해 인해 소비지출이 줄면 경제회복

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등장할 가

능성도 점치고 있다.

보고서 작성자들은 이와관련 “채

무증가로 인한 여파가 당장에 국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

만 결국 채무상환에 쫒겨 소비를 줄

이는 가정이 늘어나면 저변경제 회

복은 그만큼 시간이 길어질 것”이라

며 “저금리 기조로 지출여력을 감안

치 않고 주택을 구입한 소유주들 사

이에 이같은 현상은 조만간 뚜렷히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이어 ♦주택소유주 1/3

이 전체 주택관련 채무액의 3/4을

점유 ♦45세 이상 경제인구가 주

택소유 채무로 노후대비에 무방비

♦50세 이상 주택소유주의 파산율

증가 ♦온주와 퀘벡, 앨버타 등 주

택가격 상승지역에서 오히려 주택

관련 채무가 많은 점 등을 아울러

지적했다.

베이비부머를 포함한 국내 45세

이상 경제인구층이 가계부채를 가

장 많이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

다. CIBC가 최근 발표한 ‘가계부채

현황’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

택소유주들은 평균 1대 1.53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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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폭포 유람선, 못 보게 되나 세계적인 관광명소 나이아가라 폭

포를 이야기할 때 '메이드오브더미

스트(Maid of The Mist)'라는 유람

선을 빼놓을 수 없다.

1800년대 중반부터 운항된 이 유

람선은 캐나다와 미국 양쪽에서 출

발해 캐나다의 말발굽폭포(Horse

Shoe Falls)까지 다가가 관광객들

에게 폭포의 장관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해준다.

그런데 이 유람선을 조만간 보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

29일 AP통신과 버펄로뉴스 등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

가라공원위원회는 다음 달 '메이드

오브더미스트'사(社)가 유람선 투어

를 계속할지, 혹은 다른 회사와 25년

계약을 체결할지 결정한다.

메이드사는 미국 뉴욕주(州)와 캐

나다 온타리오주와 각각 계약을 체

결하고, 1846년부터 나이아가라폭

포 유람선을 운영해왔다.

공원위원회도 2008년 이 회사와

계약을 25년간 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입찰 없이 계약을 갱신한

데 대해 지역 산업계에서 비난 여론

이 들끓자, 온타리오주 관광장관은

2009년 공원위원회에 해당 계약을

재논의할 것을 지시했다.

그 결과 현재 경쟁입찰 절차가 진

행되고 있다.

공원위원회는 입찰 참가 조건으

로 최소 10년 이상 유람선 운항 경

험이 있고, 위원회에 매년 550만 달

러의 임대료를 내라고 요구한 것으

로 전해졌다.

위원회는 애초 지난해 말까지 사

업자 선정을 마칠 예정이었으나 일

정이 연기되고 있다.

공원위원회의 임시 의장 제니스

톰슨은 "이는 매우 복잡하고, 세부

적인 절차"라면서 얼마나 많은 업

체가 입찰에 참여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운영사가 바뀔 경우 나이아가라폭

포 유람선 사업에 어떤 영향을 줄지

는 아직 불투명하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No. 795 Fri., February 3, 2012 캐 나 다

정민수 (B.Th., CC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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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이 새고 있다 “존재하지도 않은 위원회 활동에 혈세 투입”

캐나다의 세금은 무겁다.

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비교적 적은 인구

로 거대한 영토를 유지하기 위해서

는 세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각종 복지정책을 뒷받침

하려면 세금을 많이 걷는 것이 일

면 타당하다.

그런데 만약 그 세금이 엉뚱한 곳

에 쓰여지고 있다면? 만약 그렇다

면 납세자의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

도 당연하다.

공영방송 CBC가 캐나다 정부

의 불투명한 세금 집행에 대해 의

혹을 제기했다. CBC의 눈길이 쏠

린 곳은 바로 ‘연방 공직자 임명

위원회’(a federal appointments

commission)다.

하퍼(Harper) 정권은 공직자 임

용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지난 2006년 공직자 임명 위원회

설치를 추진하고, 초대 위원장으로

총리의 지인으로 알려진 그윈 모건

(Morgan)씨를 추천했다.

하지만 야당인 신민당(NDP)의 반

대로 모건씨의 취임이 무산되자, 위

원회 설립 자체를 보류했다.

문제는 존재하지도 않는 이 위원

회를 지원하는 사무국에 지난 해 가

을까지 세금 250만달러가 투입됐다

는 점이다.

CBC 특종보도에 따르면 이 사무국

이 공직자 임용을 견제하겠다는 원

래 취지를 살릴 수 없다는 점도 문

제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수행

하고 있는지 역시 의문이다.

이런 가운데 사무국 관료들은 적

지 않은 보수를 챙겼다. 사무국 고위

관료는 지난 4년간 70만달러의 보수

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CBC 보도에서 니콜 터멜(Turmel)

NDP 임시 대표는 “공직자 임명 위

원회를 신설하든지 아니면 사무국

을 폐지하든지 조속히 결정해야 한

다”고 촉구했다.

현재 이 문제에 대한 하퍼 정권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없다. 캐나다

정부는 사무국 관련 예산으로 현재

110만달러를 책정해 놓고 있다.

낙태에 대해 캐나다인은 어떤 의

견을 갖고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캐나다인 절반

이상이 태아의 성별이 낙태의 기준

이 되는 것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관련 법 제정을 요

낙태 산모만의 권리는 아니다

“성 감별 후 낙태 금지해야”구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앨버

타주(59%)였다. BC주민은 54%, 퀘

백주민은 40%만이 이에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 성향에 따라서도 찬반은 어

느 정도 갈리는 모습이다. 보수당 지

지자 57%, NDP 지지자는 47%가 낙

태법 제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원하는 성별의 자녀를 갖

기 위해서 낙태를 결정하는 것에 대

해서는 여론의 반응이 한곳으로 치

우친다. 이 경우 캐나다인 60%는 법

제정에 찬성했다. 반대 의견은 30%

에 불과했다.

앵거스 리드 여론 조사에서 응답

자 중 51%는 낙태 관련 법률을 제

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37%는 낙태 결정은 침해할 수 없는

산모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관련

법률은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신규이민·자영업자 등 `고위험군'모기지 얻기 힘들어진다

신규이민자·자영업자 등 ‘고위험

군(high-risk)’ 소비자들은 모기지

를 얻기가 힘들어질 전망이다.

CIBC 산하 모기지대출업체 ‘퍼스

트라인’은 수입이 일정치 않은 주택

바이어들에게 더 이상 새로운 모기

지 신청을 받지 않겠다고 31일 밝혔

다. 이밖에도 퍼스트라인은 주택바

이어들에게 빌려줄 수 있는 최고 액

수를 100만 달러로 제한했다.

퍼스트라인의 결정은 연방모기지

주택공사(CMHC)가 모기지보험 커

버리지를 줄일 수도 있다는 발표 직

후 나온 것이라 더 많은 관심이 쏠

리고 있다. 이런 조치에 대해 금융

관계자들은 부동산시장이 지속적

인 상승세를 기록함으로써 가계부

채가 증가했다는 사실에 대해 우

려시각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 분석했다.

CMHC는 그동안 처음으로 집을

장만하는 소비자들에 대해 우호적

인 정책을 취했다. 그러나 최근 들

어 보험커버리지를 필요로 하는 모

기지액수가 연방정부가 세운 6천

억 달러 제한목표에 빠르게 근접하

고 있다. CMHC는 자격을 갖춘 바이

어는 모기지보험을 얻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나, 전문가들

은 CMHC가 앞으로 이런 자격을 까

다롭게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입

을 모았다. 지난해 9월말 CMHC는

5,410억 달러 어치의 모기지대출에

대한 보험커버리지를 제공하고 있

는 상태였다. 2010년 9월엔 5,010

억 달러, 3년 전에는 4,500억 달러

에 불과했었다.

TD은행의 소냐 굴라티 분석가는

CMHC의 보험커버리지 모기지 액수

가 이같이 늘어난 것에 대해 “한편으

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집장만을 포기

할 정도로 주택가격이 그 동안 크게

올랐다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론 이

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

이 모기지 채무불이행에 대비한 보험

을 얻어가면서까지 시장에 뛰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몬트리올은행은 지난 3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들어 집값이 예년

에 비해 빠른 속도로 상승한 것은 사

실이나, 여러 상황들을 종합해볼 때

국내 주택시장은 가격이 20% 이상 떨

어지는 급속조정이 아닌, 연착륙 과정

을 밟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6- 제795호 2012년 2월 3일 (금요일) 국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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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 세계 트위터 사용자들

'트위터 블랙아웃' 행동 전개미국 기준 1월 28일을 '트위터 블

랙아웃데이'로 정하고 전 세계 사

용자들이 트위터 사용 중단을 선언

했다. 그 '행동'에 참여하는 이들은

"#TwitterBlackout"이라는 해쉬태

그를 올리거나 트위터가 검열되었음

을 상징하는 표시를 트위터 계정에

올린 후 사용 중단에 들어갔다.

트위터 블랙아웃 캠페인은 트위

터 사측이 지난 26일 블로그에 올

린 <트윗은 흘러야 한다(Tweets

must flow)>라는 글에서 촉발되었

다. 트위터 사측은 "오늘부터, 우리

는 특정 국가에서 나온 트윗을 제한

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다"면서 "

반면 나머지 국가들에는 그 트윗의

열람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른바 '선택적 차단'의 가능성을 밝

힌 것이다.

이후 트위터 사용자들의 항의성

질문이 빗발치자 트위터 사측은 27

일 업데이트한 글을 통하여, 제재의

이유를 "최소한의 제재 방법으로

요구를 처리하고 싶었다"라고 언급

했다. 그 '요구'란 특정 국가의 요구

를 의미하는 것으로, 앞서 26일 작

성된 블로그 글에서 트위터 사측은

"나치를 옹호하는 내용을 금지하는

프랑스나 독일의 예와 같이, 역사와

문화적인 이유 때문에 특정 국가들

은 특정 내용의 컨텐츠를 제한한

다"며 선택적 차단의 필요성을 역

설한 바 있다.

트위터 사의 선택적 차단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데 그것들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트위

터 사측의 주장과 같이 그 동안에는

문제가 되는 트위터를 아예 삭제해

왔기 때문에 전 세계 모든 사용자들

이 해당 트윗을 볼 수 없었는데 새로

운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해당 국가

외에 거주하는 사용자들은 그 트윗

을 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은

선택적 차단이 외압에 '굴복'하는

처사라는 관점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의 주장처럼, 이 새로

운 제재가 억압받는 이들의 저항수

단을 빼앗는 조치로 이해될 수도 있

기 때문이다. 특히 트위터가 지난 해

'아랍의 봄'으로 상징되는 중동 지역

민주화운동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이 좀 더 설득력

을 얻고 있다.

위키피디아는 다른 모습 보여줘

한편, 트위터 블랙아웃 행동은 '위

키피디아 블랙아웃'과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위키피디아는 미국 동부시각

18일 자정을 기해 24시간 동안 영

어 버전 서비스를 자발적으로 중단

한 바 있다. 이 '자발적 블랙아웃'은

현재 미국 내에서 논의 중인 온라

인도용 방지법안(SOPA)과 지적재

산권보호법안(PIPA)의 통과에 백

악관 측이 난색을 표명한 데에 대

한 항의의 표시였다. 18일 '블랙아

웃' 당시에는 다른 인터넷 사이트

들도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로고 색

상을 바꾸는 등의 방법으로 거기에

동참했었다.

이처럼 위키피디아 블랙아웃이

사이트 운영사측의 주도에 의해 이

뤄졌던 것과 달리, 트위터는 그 운

영사측이 특정 국가의 차단 요구를

받을 경우 선택적 차단에 나서기로

하자 이용자들이 블랙아웃 행동에

나선 것이다.

트위터 블랙아웃 행동의 기저에

는 트위터 사측이 '선택적 차단'이

라는 카드를 꺼내 든 데에 이용자

들이 느낀 '배신감'이 깔려 있다. 일

부 언론보도를 인용하자면, 이집트

의 인권운동가인 마흐무드 살렘은

"트위터가 우리를 배신했다고 말하

는 게 맞다"며 직접적으로 '배신감'

을 표했다.

이집트 축구장 참사 `정치적 음모'?

우발적인 난동인가, 계획적인 정

치폭동인가.

2일 이집트 프로축구에서 일어난

사상 최악의 축구장 폭력사태를 놓

고 정치적 음모론이 제기돼 국제사

회와 축구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중해 연안 도시인 포트사이드에

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최소 79명

이 숨지고 1000여명이 부상을 입었

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세계 스포

츠 역사에 최악의 사건 중 하나로

남을 참사다.

홈팀 알 마스리와 카이로를 연고

지로 한 이집트 최강 알 아흘리 간

의 국내리그에서 대형참사가 일어

났다. 두 팀은 오랜 라이벌 관계다.

이 경기에서 예상을 뒤엎고 홈팀 알

마스리가 3-1 대승을 거둔 것이 발

단이 됐다.

또한 원정 응원단이 홈팀을 비하

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경기 전

부터 험악한 분위기였다고 외신들

은 전했다.

결국 경기종료 후 흥분한 홈 관중

들이 경기장에 난입했고, 원정 응원

단까지 뒤섞이면서 순식간에 패싸

움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관중들은

서로 마구잡이로 폭력을 휘둘렀고,

선수는 물론 진행요원들까지 공격

했다. 곳곳에 경찰이 있었지만 전혀

손을 쓰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황급히 경기장을 빠

져나가려는 관중이 좁은 출입구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사고로 이

어져 인명피해는 더 커졌다. 1000

여명의 부상자 중 희생자가 얼마나

더 늘어날 지 알 수 없다. 이집트 국

영TV는 부상자 중 150여명이 상태

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원정팀 알 아흘리의 미드필더 모

하메드 아부 트리카는 언론 인터

뷰에서 “사람들이 죽어가도 아무

런 대책이 없었다. 축구경기가 아

니라 전쟁터였다”고 끔찍했던 상황

을 전했다.

이집트축구협회는 사건 직후 리그

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또

한 카말 간주리 이집트 총리와 의회

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고, 군부가 나

서 철저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집트 군사위원회의 모하메드 후

세인 탄타위 최고사령관은 현지 방

송과 인터뷰에서 “이번 난동은 그냥

넘길 수 있는 사건이 아니다. 배후를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발적인

사고가 아닐 것이라는 이야기다.

실제로 이집트 정치권은 이번 사건

이 정치문제와 무관하지 않다고 의

혹을 제기했다. 이집트의 다수당인

자유와 정의당의 무슬림형제단은 “

축구팬들의 난동이 아니라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의 잔당들이 계획적으

로 벌인 사건”이라고 웹사이트에 성

명서를 올렸다. <계속↗>

최소 79명이 숨지고 1000여명이 부상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No. 795 Fri., February 3, 2012 국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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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5500여명 사망… 국제사회 뭐하고 있나리비아 때와 달리 적극 개입 안해… 아랍연맹도 지켜보기만

지난해 시리아에서 2살짜리 여아

가 정부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 사고

가 아니었다. 정부군이 “반정부 활동

가로 자라는 것보다는 죽는 것이 낫

다”며 총을 쏜 것이다. 반정부 활동

가 오빠를 찾으러 나간 한 10대 소녀

는 정부군에 머리와 팔이 잘린 채 시

신이 돼 집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지

난해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군

은 아이들을 감금하거나 죽이고, 고

문과 성폭행을 일삼기도 했다.

국제사회가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대통령 선거에 관심을 쏟는 동안 시

리아의 유혈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

고 있다. 반정부군이 수도 다마스쿠

스 외곽까지 진격한 상황에서 정부

군은 탱크와 박격포 등 중화기로 대

규모 반격을 가하고 있다. 지난주 정

부군의 진압으로 300명에 가까운 시

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30일(현

지시간)에는 100명이 죽었다고 시리

아 반체제 인사로 구성된 시리아지

역조정위원회가 밝혔다. 유엔은 시

리아 사태로 지금까지 5500명이 사

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교전이 치열

해지자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부인인 아스마 알 아사드가 29일 자

녀와 함께 다마스쿠스 공항을 통해

해외탈출을 기도하기도 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안보리는 31일 ‘아사드

의 정권이양’ 내용을 담은 아랍연

맹의 제재안을 유엔 차원으로 확대

할 것인지 논의한다. 그러나 문제는

쉽사리 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

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

아와 중국이 유엔의 시리아 제재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나라

가 시리아 군사개입에 반대하며 내

세우는 표면적 이유는 “국제사회가

무력으로 개입할 경우 내전과 같은

장기적인 무력사태로 이어질 수 있

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다른 해석도

내놓고 있다. 유엔 제재가 단행될

경우 시리아에 무기를 수출해온 러

시아에 막대한 손실이 생긴다는 것

이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는

지난달 “유엔 제재가 단행돼 러시

아가 시리아에 무기 공급계약을 이

행하지 못할 경우 피해규모가 50억

달러(약 5조6190억원)에 이른다”

고 보도했다.

시리아 사태 해결이 이처럼 국제

사회의 ‘난제’가 된 이유는 처음부

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군사

개입을 배제한 채 외교적 해결 방

법만 모색했기 때문이다. 서방 입

장에서 시리아는 군사개입을 감행

하기 매우 어려운 조건의 국가다.

주변 아랍 국가들로부터도 따돌림

을 당한 리비아와 달리 시리아는

러시아, 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

즈볼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

스와 동맹관계를 맺고 있다. 섣부르

게 군사개입을 했다가는 아랍 민족

주의 국가들과의 분쟁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 서방의 판단이었다. 이

와 함께 시리아는 32만여명의 정규

군과 20만명의 예비병력을 둔 군사

강국이자 세계 최대 화학무기 보유

국이기도 하다.

아울러 시리아 국민의 단합 실패도

한 요인이다. 1971년부터 계속된 바

트당 1당 독재 체제가 확고하기 때문

에 반정부 세력이 빠른 속도로 주요

도시를 점거해 나가지 못했다. 시리

아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

후 이에 대항하는 친정부 집회도 꾸

준히 열리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

명한다. 지난해 말 시리아 야권은 ‘

아사드 이후 체제’ 공동성명에 합의

하면서 “야권은 시리아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어떠한 군사개입도 거부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계속> 또한 영국 공영방송 BBC

도 “‘울트라스’로 불리는 이집트 서

포터스는 과격하기로 유명하다”면

서 “특히 카이로의 알 아흘리 팬들은

폭력적인 집단으로 악명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알 아흘리 팬들은

다른 ‘울트라스’ 회원들과 지난주 정

당을 조직해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나설 움직임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태의 시기도 의혹의 중심이

다. 이집트는 지난 1월29일 시민혁

명 1주기를 맞았다. 또한 30년 ‘철권

통치자’였던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지난해 2월 축출된 뒤 최근 새 하원

의회가 출범됐다. 친무바라크 쪽에

서는 정세와 민심을 흔들고 혼란을

부추길 기회가 될 수 있다.

알 아흘리 출신 선수인 하니 세딕

은 BBC와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은

축구팬들이 일으키지 않았다. 어떻

게 팬이 그라운드에 칼을 들고 들어

가겠는가”라고 말했다. 일부 관중이

흉기를 가지고 있던 사실로 미루어

계획된 폭동이라는 것이다.

세계 축구계도 충격에 휩싸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래터 회

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상상할 수

도, 벌어져서도 안 되는 비극이 발생

했다. 축구계의 암흑의 날이다. 매우

충격적이고 슬프다”고 말했다.

그룹 소녀시대가 미국 ABC TV의 인기 토크쇼 '라이브 위드 켈리(LIVE! with Kelly)'에 출연해 히트곡 '더 보이즈'를 선보이며 한류스타의 매력을 뽐냈다. 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1일 오전 9시에 방송된 '라이브 위드 켈리'에 출연해 지난해 미국에서 발매한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더 보이즈'를 라이브로 소화했다.진행자인 켈리는 소녀시대가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고, 미국에서도 인기 돌풍을 일으키는 그룹"이라고 소개했으며, '더 보이즈' 무대가 끝난 후에는 "너무 멋진 무대"라고 극찬했다.그는 관객들이 서툰 한국어로 소녀시대를 연호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자 "이렇게 적극적인 관객들은 내 생애 처음"이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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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로 이름 바꾼 여당, 정체성 논란

`한나라' 15년 만에 역사속으로

한나라당이 이름을 바꿨다. 1997

년 창당한 지 15년 만에 ‘새누리당’

으로 당명을 개정한 것이다.

‘한나라당’이라는 이름에 부정적

이미지가 커서 총선을 치르기 힘들

다는 당내 의견을 받아들여 속전속

결로 결정했다. 하지만 새 당명을

두고 정체성이 모호하다, 외피만 바

꿔서는 안된다는 논란이 동시에 나

오고 있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민공모를 거쳐

뽑은 5개 당명 후보 가운데 ‘새누리

당’으로 확정해 의결했다. 황영철 대

변인은 “새누리는 새로운 대한민국,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대한민국, 갈

등을 넘어 국민이 화합하는 하나 되

는 새로운 세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고 설명했다.

1997년 11월 신한국당과 ‘꼬마’

민주당 합당으로 탄생한 한나라당

은 14년3개월 만에 역사 속으로 사

라졌다. 2002년 ‘차떼기당’ 오명을

안았을 때도 건재했던 한나라당 이

름은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디도스

사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연

이어 겪으면서 바뀐 것이다.

그러나 새 당명인 ‘새누리당’을 놓

고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당명에서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반

대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한 수도

권 의원은 “무슨 뜻인지 한번에 와

닿지 않고 우리 당이 지향하는 바가

뭔지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며

“이제 선거는 당이 아닌 ‘기호 1번’

으로 치러야겠다”고 말했다.

비대위 회의에서도 사실상 반대 의

견이 더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은 “처음에는 거의 만장일치로

반대했다”면서 “유약한 느낌이 들

기도 하고 종교적 색채가 엿보인다

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대부

분 비대위원들이 반대했지만 조동

원 홍보기획본부장이 강력하게 주

장해 설득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비공

개 회의에서 “아무리 이름을 잘 만

들어도 또 희화화되고 잊혀지고 그

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말씀을 듣

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조 본부장

손을 들어줬다.

‘포장’만 바꾼다는 비판도 만만찮

다. 정책 쇄신의 성과는 거의 보이

지 않은 채 이름부터 바꾼다는 것이

다. 이를 의식한 듯 박 위원장은 회

의에서 “이름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

지만 이름을 바꾸고 나서 얼마나 잘

해 나가느냐 하는 것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당명은 9일 상임전국위

와 13일 전국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로고와 파란색

상징색을 변경하는 문제도 곧 결정

될 예정이다.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6일

부터 5일간 총선 후보자 공천 신청

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첫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공천은 정도로 가

고 그에 대한 저항이나 반발은 뚫고

가겠다”고 말했다.

“생일이에요” 2일 회갑을 맞은 새

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국

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고 있다. 당직자들은

회의에 앞서 케이크 촛불 끄기로 생

일을 축하했다.

한명숙 “검찰, 국민에게 사과해야”

김경협 `돈봉투' 무혐의 판결에 대해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3일 검

찰의 김경협 부천 원미갑 총선 예비

후보의 검찰 ‘돈봉투’ 내사 무혐의

결정과 관련해 “금품 살포 혐의로

조사를 했던 김 예비후보에게는 물

론 민주당과 국민에게 공식 사죄해

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

최근 초청장을 돈봉투로 둔갑시키

려던 검찰의 시도가 결국 헛발질로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권력에 빌붙어 야당에

대한 표적, 기획 수사를 일삼은 검

찰이 반성도 않고 계속해서 이런 못

된 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 대

해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검찰

이 야당을 위협하는 수사는 그만해

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형님인 이

상득 의원과 멘토인 최시중 전 방송

통신위원장, 참모인 박희태 국회의

장 등 ‘돈봉투 3형제’의 비리에 대해

검찰은 아직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

수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은 모두

알고 있는데 검찰에만 이들의 비리

가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교부, 예산유용 우한총영사 소환

외교통상부가 불투명한 회계처리

를 이유로 주중 우한(武漢) 총영사

O씨와 그 아래 업무 담당 직원을 국

내로 소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 “지난해 12

월 자체 감사를 실시한 결과 우한총

영사관이 관저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회계 처리를 불투명하게 한 점이 적

발됐다”며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

총영사 등을 소환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 총영사는 행정안

전부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상

태”라면서 “사적으로 공금을 횡령하

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외교부가 회계상 문제를 이유로

총영사를 소환하는 강경한 조치를

내린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씨앤케이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의혹사건에 전·현직 직원이 연루되

자 김성환 외교부 장관 책임론이 나

오는 가운데 나왔다.

외교부는 지난해 유명환 전 외교

장관 딸 특채 파문과 상하이총영사

관 성추문, 현직 대사 상아 밀수사건

에 이어 씨앤케이 사건까지 터지자

비난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우한총영사는 소환할 사안이냐를

놓고 내부 논란이 있었지만, 씨앤

케이 파문 이후 잘못을 저지른 직

원들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

는 김 장관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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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정봉주 특사로 석방돼야”민주통합당 ‘정봉주구명위원회’ 안

민석 의원은 2일 국회 브리핑에서 “

정 전 의원은 3·1절 특사로 반드시

석방돼야 한다”며 “2월을 정봉주 구

명의 달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BBK 사건과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형을 받아 지난해 12월26

일부터 수감 중이다.

당은 이날 정 전 의원 구명을 위

한 회의와 토론회를 잇따라 열었다.

이날 ‘정봉주구명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일명 ‘정봉주법’인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

키도록 촉구하기로 했다. 10일 본회

의 직전에는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

는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국회에서 ‘정봉주 판결과 표현의

자유’ 토론회도 열렸다. 발제자 이재

화 변호사는 “이명박 당시 대선후보

의 BBK 관련 의혹은 한나라당 박근

혜 전 대표 등이 먼저 제기했다”며 “

정 의원이 유죄면 박근혜 전 대표도

유죄”라고 말했다.

박경신 고려대 교수는 “‘BBK가

이명박의 소유가 아니다’라는 입증

이 없는 상황에서 정 전 의원에게 ‘

네 말이 진실이라고 입증하지 못했

으니 유죄’라는 판결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면서 “이렇게 되면 비

리 고발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천정배 BBK진상조사

위원장, 박지원·박영선 최고위원 등

이 참석했다.

정봉주가 허위사실 말했나, 검찰이 입증 못하면 무죄사실적시 명예훼손 우리나라만 있는 제도… 민주통합당 "정봉주 사면 받아낼 것"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통합

당 정봉주 구명위원회의 주관으로

‘정봉주 판결과 표현의 자유’ 토론

회가 열렸다. 해당 토론회에는 구명

위원회 및 민주통합당 의원들과 나

꼼수 멤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됐다. 참석자들은 대부분 정봉주 의

원의 구속은 곧 민주주의의 근간인 ‘

국민 표현의 자유의 구속’이라는 공

통된 입장을 내세웠다. 발제자와 토

론자로 나선 법조인들은 법원이 형

사소송법의 대원칙을 무시한 판결

을 내렸며 대법원 판결문의 요지를

반박하는 주장을 폈다.

이날 토론회에는 민주통합당 ‘정

봉주 구명위원회’ 위원장 천정배 의

원, 박영선 최고위원, 부위원장을 맡

은 이석현 최재성 이상민 의원, 간

사 안민석 의원, 전혜숙 의원, 김재

용 전 의원, 김효석 전 원내대표, 전

병현 의원이 참석했다. 또 정봉주 전

의원의 배우자인 송지영씨,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본부’ 공동간사 김

용민 교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일반 시민들

도 자리에 함께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달 중으로 정

봉주 구명운동을 반드시 성사시키

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월 정기국

회에서 정봉주법과 정봉주 사면 촉

구 결의안을 통과시켜 3.1절까지 정

봉주 전 의원의 사면을 받아내겠다

는 계획이다. 이들은 또 법 취지의

생명은 형평성인데 정 전 의원 유죄

판결은 공권력이 선택적으로 적용

됐다고 비판했다. 지난 2007년 한

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당시 후보)과

그 측근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BBK

주가조작 관여 의혹을 먼저 제기한

바 있다.

천 의원은 “박근혜 위원장과 친박

계 인사 누구도 이 문제로 처벌받기

는커녕 수사조차 받은 적이 없다”며

“유독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진영에서

대통령 후보 검증을 위해 BBK 의혹

을 제기했던 정봉주 전 의원만이 차

디찬 교도소에서 일년이라는 형기를

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민

주통합당 최고위원 역시 대한민국 공

권력이 선택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며

정봉주 의원의 사면을 위해 민주통합

당이 과감히 투쟁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박 의원은 “얼마 전 정봉주 의

원 교도소 면회를 갔더니 ‘쌍깔대기

오셨냐’고 역시 웃음을 잃지 않고 있

어 희망을 보았다”고 전했다.

일명 ‘정봉주법’을 발의한 박영선

최고위원은 “우리나라 명예훼손법의

문제점은 사실을 얘기해도 당사자가

명예훼손을 느끼면 처벌 대상이 된

다는 것”이라며 “OECD 국가 중 이

법이 존재하는 국가는 오스트리아

와 우리나라밖에 없으며 오스트리

아는 이 법이 거의 사문화돼 있다”

고 주장했다. 박영선 의원이 내놓은

형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사실에

관한 명예훼손죄를 처벌하는 규정을

삭제’와 허위의 사실에 관한 명예훼

손죄의 구성 요건에 ‘허위의 사실임

을 알아야 한다’는 요건을 추가하자

는 것이다.

김용민 교수는 격려사에서 “정봉

주법은 모든 형태의 모욕과 인권침

해를 정당화하자는 무식한 법이 아

니다”라며 “살아있는 권력에 의해 탄

압받지 않도록 그 요건을 명확히 하

자는 인권법”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

는 국가 권력이 참정권을 침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고 이것이

특정 정파를 위한 법이 아님은 분명

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나꼼수

녹음 편집을 하면서 정봉주 의원의

웃음소리를 계속 집어넣고 있다”며

“웃음을 집어넣을 때마다 눈물이 난

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해당 토론회의 토론자로 나선 법

조계 전문가들은 모두 정봉주 의원

에 대한 판결문에 대한 수사와 판결

문 내용의 부당함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토론은 주로 정봉주 의원의 판

결문 내용에 대해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유죄의 입증 책임은 검사에게

있다는 형사소송법의 대원칙을 사

실상 유명무실하게 만들었다는 지

적들이 제기됐다. 또 진실임을 확인

할 수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면

공적 사안에 대해서도 아예 입을 다

물라는 법리를 세운 것이라는 비판

이 주를 이뤘다.

정 전 의원의 구속 결정 이유가 된

발언은 두 가지 요지가 있다. ‘김경

준이 주가 조작했을 무렵 이명박 대

통령이 동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가조작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과 ‘검찰이 공정

한 수사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재화 변호사는 이에 대해 “현재

우리나라 대법원 판례에 의하더라도

죄가 되지 않는다”며 “공직자에 대한

비판은 표현의 자유가 매우 완화된

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통령 후보자

의 도덕성 검증이나 국민의 감시와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검사의 직무수

행에 있어서는, 예외적으로 구체적

정황 이나 뒷받침 없이 악의적이고

현저히 상당성을 잃은 공격일 때만

책임을 추궁한다는 것이다.

이 변호사는 "구체적 정황 증거를

충분히 뒷받침하는 소명자료가 있

었다“며 ”누가 보더라도 객관적으

로 작성된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

는 회사의 문서, 금감원의 세금계산

서, 영업 관련 자료 등이 있었기 때

문에 ‘악의적이고 현저히 상당성을

잃은 공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

장했다. 이 변호사는 또 “국회의원

은 수사 권한이 없다”며 “국회의원

더러 수사를 해서 발표하라고 하는

법원의 논리는, 국민들은 검찰이 수

사하는 부분에 대해 입 다물고 있으

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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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떠넘

긴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횡령·배임 등) 등으로 기소된 김

승연 한화그룹 회장(60)에 대해 검

찰이 징역 9년, 벌금 1500억원을

구형했다.

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제12부(

한병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회장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

찰은 “피고인은 재판 과정 내내 자

신은 차명계좌에 대해 알지 못했다

고 진술했으나 여러 정황상 본인의

실·차명 계좌를 매우 세심하게 관

리해온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같

이 구형했다.

검찰은 한화그룹 경영지원실장

으로 근무할 당시 김 회장의 지시

를 받고 한화그룹 계열사의 자금을

檢, 김승연 회장에

징역 9년·벌금 1500억 구형이용해 차명 소유 계열사의 부채를

갚은 홍동옥 여천NCC 대표이사(64)

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

은 “지금까지 재벌총수는 경제상황

이 나쁠 때는 더 나빠질까봐, 좋을

때는 찬물을 끼얹는다는 이유로 제

대로 처벌되지 못했다”며 “이런저

런 이유로 계속 처벌하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는 미래가 없다”며 엄벌

을 요구했다.

김 회장의 변호인은 “검찰이 고소

장에 언급되지 않은, 개인의 예술품

구매 등을 언급하며 나쁜 이미지를

씌우려한다”며 “글로벌 경쟁 시대에

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

는 결과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에 대한 선고는 23일

오후 2시에 이뤄진다.

저소득층도 스마트폰은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3명 중 1명꼴

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

용하고 있으며, 2명 중 1명은 온라인

댓글을 다는 등 온라인 여론형성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

흥원이 발표한 2011년 정보화 실태

및 격차지수에서 “스마트폰 보유율

가난해도 스마트폰은 산다이 39.6%로 전년도(2010년) 14.8%

보다 2.6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들인 저소득층의

경우 스마트폰 보유율이 17.0%로

전년도 1.9% 대비 9배 가까이 신장

했다. 이는 최근 1~2년 사이 스마트

폰 보급이 급속히 늘어난 측면도 있

지만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도 스마

트폰을 구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저

소득층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장애

인이나, 농어민, 장·노년층 보유율

6~8%보다 월등히 높다.

국민의 31.1%는 SNS에 가입해 월

1회 이상 이용하고 있다. 사회적 이

슈에 댓글을 달거나 온라인 커뮤니

티에 가입해 활동하는 온라인 인구

는 56.7%로 조사됐다. 소외계층의

13.6%도 SNS에 가입했다.

시사인 “1억원 피부숍” 취재파일 동영상 공개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를 앞두고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1억원대 피부숍을 다녔다’는 의혹을

제기한 시사주간지 시사인(IN)이 피

부숍 취재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1일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나 전 후보가

다녔던 피부클리닉의 원장의 육성

이 녹음돼 있다.

시사인은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동영상과 함께 올린 기사에서 “먼저

20대 여기자가 고객 신분으로 병원

을 찾아가 상담을 요청하자 원장은

‘누구 소개로 왔느냐. 여기는 아무나

오는 곳이 아니다’며 소개자를 대라

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시사인은 이어 40대 남자 기자가

보호자 신분으로 함께 다시 병원을

찾아가 상담하는 과정에서 병원장이

“(이곳은) 새로 오는 사람들이 TO(

정원)가 거의 없다. 다 10년 이상 다

닌 고객들”이라고 말했다면서 이 부

분이 “아무나 드나들 수 있는 곳”이

라는 경찰 발표와 배치되는 주장이

라고 지적했다.

피부숍 연관 비용과 관련, 동영상

에서는 기자가 “회원이라고 하면 연

간 회원이냐”고 묻자 원장이 “1년”이

라고 답했고, 기자가 “(피부관리 비

용이)‘한 장’(1억원)이라고 듣고 왔

다”고 말하자 원장은 “한장이라는

게 무슨 뜻이냐”고 되물었다.

기자가 “억대 정도”라고 답하자 원

장은 “얘는 그럴 필요 없다. 젊어서”

라고 답했다. 이어 “연세 있고 항노

화까지 하는 분들은 한 장 이야기를

하더라. 저희는 어느 정도를 생각하

면 되겠느냐”고 묻자 원장은 “반 정

도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영상 후반부에 등장한 간호사도

“일주일에 두 번 내지…초반에는 좀

자주 오실 거다. 그렇게 오셔서 1년

하시는 데 5천”이라고 말했다.

나 전 후보 측은 지난해 선거가

끝난 직후 “시사인 기자 2명 등 기

자 4명이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강남에 있는 1억원짜리 피부숍에

다닌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며 이들 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사

건을 맡은 서울지방경찰청은 나 전

후보가 지난해 해당 병원을 15차례

찾아 자신과 딸의 피부관리 비용으

로 550만원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고 밝힌 바 있다.

시사인은 기사에서 “클리닉에 대

한 압수수색은 보도가 나가고 40여

일 만에야 이뤄졌다. 병원으로서는

경찰 수사에 대비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던 셈”이라고 밝혔

다. 이어 경찰 발표가 있은 뒤 “<조

선일보> 등 일부 언론은 이같은 사

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시사인

이 녹취록도 경찰에 제출하지 않았

다’라는 식의 허위보도를 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경찰은 즉각 반박자료를 냈다. 서

울지방경찰청은 “1일 시사인라이브

에 게시된 파일은 (경찰이 요구한 녹

취록 원본파일의) 일부 파일일 뿐”이

라며, “고발된 시사인 기자 2명 중 1

명이 지난해 12월 출석해 자료제출

을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제출하지

않고 있고, 다른 1명도 출석하지 않

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결과

와 관련 “기자가 1억원 부분이 허위

임을 인식했는지에 따라 처벌 여부

가 결정될 것”이라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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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 추격지지율 17.4% `자체 최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59)

의 대선후보 지지율이 한 여론조사

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

대학원장(50)의 지지율을 오차범위

내에서 추월했다. 문 고문이 안 원

장을 앞선 것은 처음이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서치뷰는 지난 27일부

터 29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500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

다. 이번 조사는 임의전화걸기 방식

으로 실시됐으며, 신뢰도는 95%, 표

본오차 ±2.5%포인트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60)의 지지

율이 35.4%로 가장 높았다.문 고문

은 25.3%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고,

안 원장 22.7%로 나타났다. 비록 오

차범위 안에 있지만 문 고문이 안 원

장을 추월한 것이다. 지난 12월 조

사에서는 안 원장(30.3%), 박 비대

위원장(29.7%), 문 고문(17.2%)의

순이었다.

문 고문은 진보진영 대선 후보군

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29.3%

의 지지율을 얻어 안 원장(27.9%)을

오차범위 내에서 추월했다. 문 고문

의 지지도 상승은 부산 출마를 계기

로 활발하게 정치적 활동을 하면서

야당의 유력 대선후보로 떠오른 때

문으로 보인다.

리서치뷰 안일원 대표는 “부산 출

마로 승부수를 던진 문 고문 지지율

이 급상승하고 있다”면서 “안 원장

이 지난 21일 여의도 정치와 거리를

두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후 야

권 성향 유권자들이 다시 문 고문을

주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 고문이 가파른 상승세

를 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안 원

장을 추월했다고 보기에는 시기상조

라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리얼미터가 지난 25~27일 전국

유권자 2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2.1%포인트)에서 안 원장과 문 고

문의 지지율은 각각 23.2%, 17.4%

로 격차가 좁혀지긴 했지만 안 원장

이 우위였다.

동아일보가 지난 24일 전국 유권

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

사(신뢰도 95%, 표본오차 ±3.1%

포인트)에서도 안 원장의 지지율

은 22.2%로 문 고문(7.7%)을 크게

앞질렀다.

KBS“김제동 토크콘서트는 정치 행사”

공연장 대관 취소

방송인 김제동씨(38·사진)의 토크

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 3’ 울산 공

연이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다음달

4일 울산 KBS홀에서 열리기로 예정

돼 있던 이 공연은 그동안 티켓 예

매 사이트를 통해 티켓 판매도 진행

되고 있었다.

공연 주관사인 인사이트엔터테

인먼트와 김씨의 소속사인 다음기

획은 2일 “공동으로 공연을 추진하

던 KBS비즈니스 울산사업소가 지

난달 27일 공연 진행이 불가능하다

고 알려온 데 이어, 31일 공연장 대

관도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고 밝

혔다. 이어 “KBS 측은 김제동 토크

콘서트의 정치적 성향을 문제 삼았

다”면서 “올해로 3년째인 이 공연은

이미 작년과 재작년에도 울산 KBS

홀에서 별문제 없이 치렀는데 지금

와서 이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이 황

당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울산 KBS

측으로부터 공연이 가능하다는 통

보를 받았고 함께 공연을 추진키로

했다”면서 “이 때문에 19일부터 인

터파크를 통해 티켓 판매도 시작했

다”고 설명했다.

공연이 취소됨에 따라 주관사와 소

속사는 이날 오후 인터파크를 통해

공연 취소를 공지하고 팔린 티켓에

대해서는 전액 환불키로 했다. 또 추

후 다른 공연장을 대관해 공연을 재

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KBS 배재성 홍보실장은

“대관사업 규정상 정치적인 행사나

정치적 목적을 갖고 이뤄지는 행사

는 대관을 제한하는 규정이 있다”면

서 “김씨의 공연은 총선을 앞둔 시점

에서 정치적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

다는 판단 때문에 부대사업 심의위

원회에서 부결된 것”이라고 설명했

다. 그는 또 “지난달 14일 부산 KBS

홀에서 열렸던 김씨의 공연에 문재

인씨 등 정치인이 등장해 정치적인

이슈가 다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

서 “공연 자체는 정치행보와 무관할

지 몰라도 공연에 초대된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정치적 행사로 오해받

거나 불필요한 논란에 휩싸일 가능

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

이크는 2009년 12월 대학로 소극

장에서 처음 시작된 뒤, 전국 단위

의 공연을 펼치며 큰 인기를 모아

왔다. 지난 3년간 모두 104차례의

공연에 9만9000여명의 관객이 공

연장을 찾았으며, 4일로 예정된 경

남 거제 공연까지 포함하면 누적관

객 1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노브레이크 시즌 3’는

다음달 17일 대구 공연을 마지막으

로 마무리된다.

문재인, 김제동 대관 취소에 “KBS가 더 정치적"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3

일 KBS가 방송인 김제동씨의 울산

토크콘서트 대관을 취소한 것에 대

해 “정말 화가 나네요”라고 트위터

에 밝혔다.

그는 “김제동 토크쇼가 정치적?

KBS의 대관 취소야말로 정치적”이

라며 “MB 정부 내내 계속된 KBS

의 정치, 반드시 벌 받을 것”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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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14- 제795호 2012년 2월 3일 (금요일) 칼 럼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45) >>

중국 최고의 여배우,

공리

지난 10여 년간 아시아 출신으로

할리웃에 진출한 여배우를 꼽아보

면 일본은 거의 전무하다시피하다.

한국도 한국계 미국인 배우가 아닌

모국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했던

여배우는 TV 시리즈 ‘로스트’(Lost)

의 김윤진과 달랑 영화 1편만 찍고

돌아간 전지현 정도에 불과하다. 이

러한 한국과 일본에 비해 중화권 출

신의 여배우들은 미국, 유럽에서 대

단한 파워를 자랑한다. 양자경(미쉘

여), 장만옥(매기 청), 장쯔이, 서기

(슈치) 등은 그저 영화 한 두 편만

출연하고 퇴장한 것이 아니라 할리

웃과 유럽무대에서 확실한 존재감

들을 과시하며 입지를 굳힌 중국인

여배우들이다.

이들이 한국과 일본 출신 배우들

보다 서구세계에서 훨씬 더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 연기력이나 미모

가 더 뛰어나서가 아니라 바로 ‘어

학실력’에서 한참 앞서있기 때문이

다. 영어나 프랑스어는 한국어, 일

본어와 달리 중국어와 어순이 같고

문법구조가 비슷한 부분이 많기 때

문에 중국인들이 상대적으로 빨리

그리고 수월하게 터득을 한다. 이와

같은 장점을 가지고 미국에 진출한

중국 여배우 가운데는 위에 언급한

이들 외에도 공리(鞏悧)라는 대배

우가 있다.

공리는 ‘중국이 세계에 선사한 가

장 아름다운 선물’로 불릴 정도로 중

국은 물론 세계 영화사에서도 중요

한 족적을 남긴 배우이다. 약관 22세

의 나이에 거장 장이머우(장예모) 감

독에게 발탁된 그는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중국영화 세계화에 지대

한 공헌을 해왔다. 탁월한 연기력은

물론, 타고난 미모로도 정평이 나있

다. 필자가 아는 카자흐스탄 출신으

로 몬트리얼의 한 영화사와 합작 프

로젝트를 진행했던 중국인 영화감독

이 있다. 베이징 영화전문학교의 장

이머우 감독의 후배이기도 한 그는

공리에 관해 일전에 기자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중국에서 공리

는 미(美)의 여신으로 통한다. 몇 번

대면했었는데 그 말이 틀리지 않더

라. 판빙빙이 완벽한 서구적 미모를

가진 중국 여배우라면 공리는 가장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여배우’

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베이징 희극학원 재학 중 장이머

우 감독의 ‘붉은 수수밭’(87)으로

데뷔한 공리는 이후 ‘국두’(90), ‘홍

등’(91), ‘귀주이야기’(92), ‘패왕별

희’(93) 등을 통해 억척스럽고 강

인한 여인부터 우아한 귀부인 역할

까지 특유의 카리스마와 다양한 연

기변신을 통해 수많은 팬들을 사로

잡았다.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두

번이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몬

트리얼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뉴

욕 비평가협회상 등 다수의 국제영

화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피플

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런가하

면 연기활동 외에도 칸, 베를린, 토

쿄 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

여해 대배우로서의 위상을 인정받

기도 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서 공리

에게 커다란 전환점이 된 것은 할리

웃 진출이었다. 할리웃 영화에서 그

는 그 이전까지 중국영화에서 별로

선보이지 않았던 치명적인 매력의

팜 파탈 역할을 연이어서 맡게 된

다. ‘게이샤의 추억’(05), ‘마이애미

바이스’(06), ‘해니발 라이징’(07)에

서의 공리의 연기에 대해 어느 영화

평론가는 ‘공리가 뿜어내는 팜 파탈

의 이미지는 단순히 정형화된 악녀

의 모습을 표출해 내는 쪽이 아니

라, 비밀스런 상처를 지닌 채 살아

가는, 관객으로 하여금 연민을 느끼

도록 만드는 그런 팜 파탈이다’라고

쓰기도 했다. 공리의 할리웃 외도(?)

를 두고 중국내에서는 한 때 ‘중국의

국보 여배우가 서양이 동양을 바라

보는 오리엔털리즘의 제물이 됐다’,

혹은 ‘미국적 관점에 의해 타자화

된 동양적 이미지의 캐릭터에서 한

발짝도 못나갔다’라는 비판이 있었

다고 한다.

공리의 최근 작품으로는 코믹멜로

물인 ‘아지여인심’(11), 그리고 2010

년도작 ‘샹하이’가 있다. 중국, 미국

합작영화인 ‘샹하이’에서 초우윤팟(

주윤발), 와타나베 켄, 잔 큐색과 공

연한 공리는 일본의 전쟁음모를 밝

혀내려는 미국 정보요원 폴 솜즈(큐

색)와 사랑에 빠져드는 애나를 연기

했다. 이 외의 작품에서도 종종 서

글픈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여인 캐

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 낸 바 있는

공리는, 실제로 총 9편의 영화를 함

께 만든 장이머우 감독과 그야말로

영화같은 러브스토리를 남긴 것으

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1987년에

만나 동거를 하다가 95년 헤어졌고

공리는 이듬해 싱가폴 국적의 홍콩

사업가 황허샹과 결혼, 2008년도에

싱가폴 국적을 취득했다고 한다. 세

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수도 없이 많

은 인터뷰 때마다 자신만의 영화철

학을 분명하게 밝히는 공리. 작품에

혼신의 힘을 다해 몰입하는 성실함

과 프로근성,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연기를 하겠다는 당당함이 그를 중

국을 대표하는 대여배우로 성장시

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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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앱 삭제하라”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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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한 부대에서 ‘나는 꼼수다’(

이하 나꼼수)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

이션을 삭제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

으로 알려졌다.

3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 군수사령

부 소속 한 부대는 지난달 31일 부

대장 명의로 ‘스마트폰의 종북 애플

리케이션 삭제 강조 지시’라는 공문

을 부대에 내려 보냈다.

이 공문에 따르면 이 부대 사령부

는 나꼼수 등 8개 모바일 애플리케

이션을 종북 찬양 앱으로 지정하고

삭제를 지시하고 사이버 보안 진

단의 날에 이를 수행했는지 확인

토록 했다.

삭제 대상 앱으로는 나꼼수를 비

롯해 촛불시위 현장 위치를 알려주

는 ‘스마트 촛불’, 현 정부의 통일정

책 비판 내용이 담긴 ‘스마트카드’,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잔여기간을

보여주는 ‘가카 퇴임일 카운터’, 인

터넷 언론 민중의 소리가 진행하는

‘애국전선’, 조국통일범민족연합 기

관지가 실린 ‘범민련 남측본부’, 북

한 여행 정보 ‘North korea World’,

‘김정일 퍼즐’ 등이다.

이들 가운데는 현 정부에 비판적

이기는 해도 북한 찬양과는 직접적

연관성이 없는 앱들이 금지 리스트

에 함께 올라 논란이 일고 있다. 육

군 관계자는 “해당 부대에서 사이버

보안을 강조하기 위해 실무자가 자

체적으로 리스트를 만들어 이를 예

하부대에 내려보낸 것 같다”면서 “

육군 차원에서는 이를 지시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키 잘 크는 4대 생활습관

■ 꾸준하게 성장판 자극하기 = 달리기, 걷기, 줄넘기, 누워서 발구르기,

스트레칭 등이 성장판을 자극한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땀이 흐

를 정도로 주 3회 이상, 30~40분 정도가 적당하다.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 밤 10시 이전에

자고 아침 7시 이전에 일어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장호르몬

분비량이 가장 많은 시간은 밤 11시에서 새벽 1시 사이다.

■ 컴퓨터 게임 오래 안 하기 = 아이의 활동량이 줄면 비만이 되기 쉽다.

비만은 성조숙증을 유발해 아이의 성장을 저해한다. 늦은 시간까지 컴퓨터

에 빠져 신경이 예민해지고 수면이 부족하면 더더욱 키가 잘 안 큰다.

■ 인스턴트 음식 멀리하기 = 인스턴트 음식과 청량음료는 성장을 막는

다. 고열량의 섭취는 가능하지만 상대적으로 비타민, 무기질의 결핍을 유

발한다. 햄버거, 치킨, 라면 같은 패스트푸드는 열량이 높고 염분이 많으며

칼슘의 정상적인 대사를 방해한다.

우리 아이, 키 크게 하는 습관 4가지

키가 자라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성장호르몬이다. 키가 잘

큰다는 것은 성장호르몬 분비가 좋다는 의미다. 하이키한의원 연구팀이

천연한약에서 추출한 성장촉진 신물질(KI-180)로 성장호르몬을 증가시

켜 준 아이들은 키가 연평균 남 9.4㎝, 여 7.5㎝ 자라는 효과가 있었다. 만

8세부터 14세까지 39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성장호르몬의 분비

량은 유전보다는 영양상태, 운동, 질병의 유무와 수면시간 등 후천적인 노

력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No. 795 Fri., February 3, 2012 칼 럼

재정상식

최광성

재키의 자동차 여행

박 재 길

책임과 자동차 이민 재정 수상(隨想)

며칠전 한국의 MBC 방송기자들

이 파업에 들어갔다. MB씨 방송이

라고 조롱 받는 것을 더 이상 못 참

는다는 것이 그 이유인데 김재철 사

장의 너무나 친정부적인 방송을 기

자의 양심과 정의감으로 개선한다고

하니 박수를 보낸다. 독재정권 때 많

은 기자들이 해고를 당하고 생계가

힘들 정도로 그들의 가정이 파괴되

어 왔지만 여전히, 한국 민주화가 이

룩된 후에도 정권을 잡은 자들은 자

신들에게 유리한 방송을 만들기 위

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지 않는

가? 정권을 잡으면 언론을 먼저 장악

하려는 노력은 현 이명박정권이 가

장 먼저 취한 행동이다. 아니나 다

를까 최시중 방통 위원장과 MBC와

KBS사장이 경질되었고 이제는 과거

의 땡전뉴스보다 더 심한 뉘우스가

된 한국방송의 문제는 세계적 조롱

거리가 되어 버렸다. 세계역사가 말

해주듯 자연의 자정기능과 같이 한

번 이룩된 민주화의 꽃은 시들더라

도 그 뿌리까지 죽지 않는다는 것은

당근. 세계적으로 퍼져가는 민주화

의 열망들은 인터넷이 발달된 지금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아랍에서부터 아프리카까지 그들

의 민주화 열망은 숙명보다는 더 큰

그들의 욕구가 되었다. 심지어 여성

이면 무조건 전통과 종교의식에 복

종해야만 했던 아랍민족들에게 여성

의 지위향상과 속박으로부터의 자유

는 더 이상 꿈이 아닌 것처럼 보인

다. 종교경찰이 그 여성이 숫처녀인

지 검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그런 몰상식의 극치인 근본주의 무

슬림 국가들이 바로 지금 혁명으로

바뀌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종

이에 물이 조금씩 조금씩 스며들듯

이 언젠가는 그런 나라들에도 민주

화의 열풍이 일어날것이다.

이곳 캐나다에서 한국에서 갓 이

민오신 분들이 느끼는 대표적인 것

이 책임에 관한 것이다. 물론 한국에

서 자동차사고를 냈을 때 몇 대 몇으

로 분할하는 경우가 많은데 심지어

뒤에서 박아 놓고도 급정거 때문에

박았기 때문에 앞차의 책임 30% 뭐

이런 내용이 허다하다. 필자가 한국

에 갔을 때도 눈앞에서 누님이 타신

자를 우회전하던 여성운전자가 막무

가내로 끼어 들면서 박아서 황당했

는데 캐나다 돌아와서 물어보니 누

나의 과실 30%로 결정이 났단다. 멀

쩡히 파란불에 직진하고 있는데 그

차가 갑자기 끼어 들었음에도 말이

다. 이곳 몬트리얼의 경우 보험으로

처리되는 경우 거의 끼어든 차의 잘

못으로 판가름되는데 말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책임이 딱

부러지는데 있다. 그래서 아무리 자

신이 어느 회사에 근무를 하던 간에

자신은 자신이고 그 회사는 그 회사

란 개념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딜러

에 차가 수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문제가 있어 딜러에 몇 번 시간

을 들여 간다면 소비자입장에서 보면

정말 분통터지는 일이고 억울할 것

이다. 어떤 분이 DODGE CARAVAN

2011년 형을 샀는데 사자마자 엔진

떨림으로 고생하시는 이야기를 하셨

는데 딜러에 몇 번가서 하소연을 해

도 딜러의 대답은 동일하였다 한다.

문제가 없다. 필자도 노이즈나 차 상

태에 상당히 민감한 사람 중에 한 명

이라 그분의 심정을 이해할 것 같았

다. 중고차를 사더라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새 차의 경우 완벽한 컨디션을

바라고 사는 것 아닌가?

그런데 그 차가 문제 있는 차였거

나 ( 좀 싸게 사셨다고 한다) 레몬인

경우 그 디스카운터된 금액을 상쇄해

주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왕이면 완벽한 컨디션의 차를 조

금 더 돈을 주더라도 사는 것이 장기

적인 측면에선 나은 경우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본다. 딜러 입장에서 보

면 특히 전기적 계통의 문제는 쉽게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컴퓨터 스

캔을 하더라도 대부분 잡아내지 못하

기 때문인데 한때 독일 차에게서 가

장 큰 문제가 전기문제였는데 지금

은 그나마 많이 나아졌다고 한다. 미

국 차 특히 CHRYSLER 차량에게서

발견되는 가장 큰 문제도 전기계통의

문제이기도 하다. 차가 운행 중 엔진

이 꺼지는 경우도 있고 창문이 잘 작

동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결국 기

술적부분과 노동자들의 숙련도 문제

일수도 있다. 인간이 만드는 이상 완

벽한 조건의 차는 지구상에는 물론

없다. 필자가 궁금하게 여기는것 중

의 하나가 PORSCHE의 인기 차종의

하나인 CAYENNE 과 그들의 최초

의 세단 PANAMERA를 일상적으로

굴리는 그들에게 문제가 없는지 여

부다. 15만불이 넘는 자동차를 그냥

매일 출 퇴근 하는데 사용하는 사람

들을 보면 신기할 정도다. 물론 그런

차를 굴릴 여유가 있는 분들에게 이

질문이 의미가 없는지도 모른다. 시

간적 여유가 많을 것인데 그렇다 하

더라도 일반 승용차와 같이 1년에 2

만-3만 킬로를 주행하면 괜찮은지 정

말 궁금해진다. 몇 년간 PORSCHE가

RELIABILITY분야에서 TOP 2를 달

려온 이유는 모든 차종이 비싼 스포

츠카 이다 보니 일년에 기껏해야 몇

천 KM의 마일리지를 뛰기 때문이라

고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만약 그들

의 품질의 우수성 때문이라면 VW나

AUDI도 똑 같이 그 정도 품질이 만

들어져야 할 것 아닌가.

중요한 것은 운 좋게 잔고장 없이

탄다 해도 지금 8년이 지난 2004년

형 Porsche Cayenne Turbo 15만

KM를 탄 차의 가격은 2만5천불이

안 된다는데 있다. 그 차의 신차가격

은 적어도 텍스 포함 17만불 이상은

했을 것인데 8년 후 14만 5천불을

버린 셈이다. 같은 SUV SANTAFE

를 4대를 사고도 남는 돈으로 가족

과 잘 먹고 살수 있었을 것 같은데

말이다. 물론 그 동안 즐거움은 있

었을 것이다.

그 차를 사는 순간 책임은 고사러

니 본인에게 옴을 기억하시라. 그래

서 차를 잘 타는 것 못지않게 잘 고

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에 속박

될수 는 없지 않는가? 우리가 자동

차의 주인이지 모시기고 살 시간도

여유도 없음이다. 나 자신의 자유를

위해서 말이다.

RRSP가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

우선 대표적인RRSP 실제 사용전

략이다. 필자의 고객들 중 30대, 40

대는 하는 일들이 다 다르지만 크게

캐시 비지네스 부부나 여러 전문직

부부의 경우로 분류되는 것 같다.

데파노를 부부가 함께 자리잡고 잘

도 하는 부부도 있고 컴퓨터 전문가

들도 있고 학교에 근무하는 부부도

있고 회사원 부부도 있고 여러가지

이민 전문 직종에 종사하는 부부등

등 예전보다는 정말 여러가지로 훨

씬 다양화되었다.

이 중 샐러리받는 전문직에 종사하

는 부부들 중 우리 돌쇠네의 RRSP

사용 전략을 보자.

첫번째로 Notice of Assessment

에 나오는 RRSP Contribution

limit(그동안 쌓인 RRSP법적 투자

한도)를 최대로 붓는다. 그러면 부은

만큼의 근로 인컴이 줄어들면서 부

은 액수만큼의 수입이 줄어든다.

돌쇠네는 연간 7만불을 번다.

RRSP를 1만2천불부었다. 최고

4,608불의 세금이 환불되어 수표

로 날라온다.

그리고 두번째로 적용되는 평균

세율이 27.7%에서 25.5%로 내려

가 약 2.2%에 해당되는 1,276불의,

보이지는 않지만, 절세 효과가 추가

로 생긴다.

세번째로 돌쇠는 이 RRSP에서

25,000불씩을 꺼내서 평생 처음 집

사는 데에 사용한다. 원래 RRSP

에서 돈을 꺼내면 세금을 38%떼

고 나온다.

그러므로 돌쇠 부부같이 돈을 많

이 버는 사람들은 RRSP에서 중간에

돈을 꺼내면 큰 손해이다. 하지만 처

음 집 사는 사람들에게는 1인당 2만

5천불씩을 특별히 찾을 수 있게 혜

택을 주었다. 부부가 합쳐서 5만불

을 찾을 수 있다.

이 5만불은 그동안 세금을 19,200

불을 절세해서 수표로 환불받게 해

줬으며 여기에 추가해서 세율도

2.2% 내려줘서 5,317불의 보이지

않는 세금 절세 효과를 주었었다.

그래서 총 24,517불의 절세 효과를

가져온 효자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

인가 더해서 5만불을 세금없이 꺼

내서 처음 집살때 다운 페이먼트의

역할을 하게 해준다니. 이럴땐 땡큐

캐나다하자.

그래서 넷째로, 돌쇠는 이 5만불로

50만불짜리 트리플랙스를 사는 데

모기지 다운 페이먼트로 사용했다.

모기지 이자율은 연3.15% 로 5년

고정이므로 45만불 모기지 금액은

한달에 2,208불이다. 여기에 모기지

신용조합 이익 배당의 가격 할인 효

과 6%를 감안하면 한달에 2,098불(

연2.99%꼴)이 드는 데 집 2채 임대

소득이 월 1,500불이므로 돌쇠는 월

598불로 이렇게 장기 재산 투자 기

반을 만들었다.

물론 3년이 지난뒤부터 RRSP에

서 꺼낸 5만불을 15년간나누어 연

3,333불씩(월278불)을 다시 집어넣

으면 된다.

그리고 다섯번째로, 돌쇠부부는

융자를 45만불 했으므로 유사시

빚이 45만불이 되는 것에 대비해

서 부부 죠인트 생명 보험 50만불

을 들었다.

한달에 350불이다. 하지만 65세가

되면 면세 복리 투자 보험금 안에 쌓

인 펀드가 30만불에 준비될 것으로

예상되어 모기지 끝난 집과 보험 펀

드가 30만불 준비된다.

만약 중간에 불행이 생기면 여지

없이 세금없는 보험금 50만불로 융

자금 잔액을 갚을 것이다. 그러면

불행 중에서도 세상에 남은 돌쇠

아내와 자녀들은 이때 슬프지만 땡

큐 하나님의 이유를 곧 다시 회복

할 것이다.

이제 돌쇠부부는 열심히 일한다.

캐나다식 재정 목표가 정해졌고 또

한해 한해 이뤄지고 있는 것을 재정

어드바이서와 매년 확인한데다 보험

까지되니 불안해 할 필요도 이리할

까 저리할까 고민 할 필요도 없으니

전진할 뿐이다.

이게 모두 RRSP에서 시작된 맞벌

이부부 돌쇠네의 캐나다식 투자 전

략 탓이다. 계속 한다.

Polyclinique Maisonneuve - Rosemont5345 Assomption Suite 185, Mtl, Qc, H1T 4B3

의치과(Denture Clinic)

Membre deL'Ordre des denturogistes

AssociationDes Denturologistes

김완수 d.d.Denturologiste(의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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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질병은 무엇인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

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감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된

또는 결핍된 상태를 뜻한다.

2. 질병의 원인은 무엇인가?

* 감상선기능 항진증으로 인한

갑상선 수술이나 요오드 치료

르 받은후 나타나는 합병증.

* 자가 면역질환

* 염증이나 바이러스 감염 질환

* 사상하부나 뇌하수체 문제

3.종류는 어떤것이 있나?

갑상선 자체가 문제가 있어

서 호르몬 생산이 줄어드는

일차성 기능 저하증, 갑상선

에서 호르몬을 만들도록하는

신호에 문제가 생겨서 호르

몬 생산이 줄어드는 이차성

저하증으로 나뉜다.

4. 증상은 어떠한가?

갑상선 질환은 남성보다 여

성에서 더 흔한 질병이다.

*기운이 없고 지속적으로 피곤

한 느낌이 든다. *변비가 생기

고 추위에 비정상적으로 민감

하며, 근육의 경련이나 강직이

온다. *때때로 체중이 증가되

고 피부와 모발의 건조증이 올

수 있다. *탈모가 생기고 목이

쉬거나 허스키한 목소리가 나

온다. *심박수 저하와 우을증

을 포함한 정신증상이 동반하

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월경

불순이 나타나기도한다.

5,이 질병은 어떻게 진단하나?

*만져지는 혹이 있는지 확인

한다. *청진기 검진. *혈액 검

서 (TSH) * 초음파검진

6. 회복 기간은 얼마나?

단기간의 갑상선 기능 저하

증은 보통 몇개월이면 정상

적으로 회복되나 감상선 저

하증을 가진 다른 환자들은

평생 지속되기도 한다.

7. 어떻게 치료하나?

치료의 목적은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 (thyroid

hormone) 을 보충하는 것

이다. Levcthyroxine 은 가

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갑

상선호르몬제 약물이며 감

상선 호르몬 농도가 정상 범

위에 들고 증상이 경감될수

있는 가능한 가장 낮은 용량

을 처방하게 된다. 심장 질환

이나 고령자인 경우 몹시 낮

은 용량으로 투여를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수술로 감상

선을 제가=ㅓ하였거나 방사

선 요오드치료에 의한 감상

선 니 파괴된 경우는 영구적

으로 감상선 저하증이 되어

평생 감상선 호르몬제를 복

용해야한다. 그러나 만성 자

가 면역성 감상선영에 의한

감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

약 45%에서 감상선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된다는 연

구 결과도 있다.

증상이 없여졋다 하더라도

의사의 지시없이 임의로 복

용을 중단해서는 안되며 정

기적으로 호르몬 농도를 측

정해야 한다.

8. 합병증과 치료 결과는?

감상선 기능 저하증이 치료

가 안된 상태로 장기간 방티

되면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심장 질환,점액 수증성 혼수

등의 합명증이 발생할수도

있다. 하시모로 감상선을 제

외한 일부 감상선명에서는

비교적 단기간에 치료로도

정상회복이 가능하나 대부

분의 경우 평생동안의 치료

가 불가피하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Hypothyroid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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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7: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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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사랑장로교회http://sarangchurch.ca

예배시간주일 1부 오전 9시 15분

주일 2부 오전 11시

유치부 주일 오전 11시(유치부실)

아동부 주일 오전 11시 (아동부실)

학생부 주일 오전 11시(학생부실)

수요예배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새벽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금요 학생 청년예배 금요일 오후 6시30분

한글학교 주일 오후 1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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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디 클린징 녹즙의

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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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무우, 시금치, 양배추, 파

슬리, 양파, 마늘.

2. 굿 모닝 녹즙의 배합:

시금치, 캐일 잎, ¼ 컵 오

렌지 쥬스, ½ 바나나, 키

위.

3. 겨울철 녹즙의 배합:

생강, 레몬 혹은 라임, 당

근, 푸른 사과.

4. 칼륨 녹즙의 배합:

당근, 샐러리, 시금치, 파

슬리.

5. 고혈압 녹즙 배합:

마늘, 파슬리, 오이, 당근,

샐러리.

6. V8 배합:

토마토, 양파, 녹색 피망,

시금치, 파슬리, 레몬 쥬스.

7. 베로니카의 지방제거

녹즙 배합:

시금치, 오이, 샐러리, 생

강, 파슬리, 라임 쥬스, 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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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즙을 만들때 물을 첨가

하지 않고, 이른 아침 공복

에 바로 만들어 섭취하는 것

이 가장 효과적이다.

초보자인 경우는 녹즙에

본인이 즐겨 먹는 과일을 첨

가하여 녹즙을 즐겨 마실 수

있도록 하며, 3주 후에 서서

히 과일의 양을 줄이고 녹황

색 채소의 양을 늘려 나가는

것이 중요한다.

또한, 아침 식사를 거르

는 이들에게는 우유나 요플

레를 첨가하여 녹즙을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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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총영사관 김종훈 (514)845-2555

퀘벡한인실업인협회 김광인 (514)939-3277

몬트리얼대한노년회 김광오 (514)597-1777

민주평통자문회의 박무훈 (514)582-3755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임성숙 (514)970-7192

몬트리얼한인학교 정영섭 (514)695-6012

6.25 참전동지회 조달형 (514)931-5884

이북오도민연합회 송재언 (514)383-2470

불우아동후원회 임승덕 (514)683-1202

해병전우회 장승엽 (514)295-4898

교회협의회 김진식 (514)762-0675

외항선교회 김광오 (514)597-1777

몬트리얼 한인 골프회 박영식 (514)488-3128

몬트리얼시니어골프회 백기섭 (514)694-9892

칠성회(골프회) 정세훈 (514)488-8042

퀘벡한인테니스회 최성로 (450)672-9332

몬트리얼 야구동호회 최우근 (514)952-1833

퀘벡한인미술협회 정화자 (514)671-8133

몬트리얼 한인 선교 합창단 임명규 (514)825-5680

몬트리얼 한인 여성합창단 박부영 (514)484-4667

한국민속무용협회 이채화 (514)487-5104

몬트리얼문학회 유희영 (514)481-9871

몬트리얼 한인무역인협회 송재언 (514)383-2470

재카한국과학기술자협회 홍준기 (514)515 1007

콩코디아 대학 한인학생회 강성두 (514)653 5140

캐나다 한인회 총연합회 김근하 (514)481-4008

캐나다대사관 남주홍 (613)244-5010

한인천주교회 성베드로 (514)989-1033한인연합교회 김진식 (514)762-0675로고스 교회 이용화 (514)769-0121한인장로교회 정문성 (514)678-4322순복음교회 하성일 (514)489-9191한인감리교회 고영우 (514)731-2798한인사랑교회 김성수 (514)237-1004호산나교회 허정기 (514)489-4034온누리침례교회 김화형 (514)992-0691참빛장로교회 김병호 (514)989-2094은혜성결교회 김대영 (514)484-3913몬트리얼 한인교회 하수만 (514)232-2674새생명장로교회 이인수 (514)363-5150서광장로교회 황 디모데 (514)581-0691일본인 선교회 박광수 (514)777-3798몬트리얼 관음정사 전민락 (514)730-4523원불교 연구회 강희언 (514)731-9841불교 법우회 이종원 (514)482-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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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선수'로 불리는 마지막 날

14년간의 축구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반지의 제왕' 안정환 선수가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오늘이 '

안정환 선수'로 불리는 마지막 날"이라며 아쉬움 가득한 모습으로 은퇴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소녀시대, 미국 공중파 3대 방송 출연

9인조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

가 미국 공중파 3대 방송을 평

정했다.

소녀시대는 지난달 31일(현지시

간) 미국 TV토크쇼 최강자인 CBS

<데이비드 레터맨쇼>에 한국 가수

로는 최초로 출연해 라이브 무대

를 펼쳤다. 이어 1일에는 주간토

크쇼 시청률 1위인 ABC 방송의 <

라이브! 위드 켈리>에 출연했다.

또 이번주 NBC의 연예정보 프로

그램 <엑스트라 TV>와도 인터뷰

를 갖는다. 일주일이 채 안되는 방

미 기간 중 미국 공중파 3대 방송

에 모두 출연하게 됐다.

소녀시대 미국 방문은 지난달 17

일 영어로 된 싱글 앨범 <소년(The

Boys)>을 미주와 유럽에서 발매한

데 따른 홍보활동이다. 이들의 라

이브 공연은 토크쇼 진행자와 팬

들로부터 열띤 반응을 얻었다. <

레터맨쇼>의 진행자 데이비드 레

터맨은 “객석에 있는 브래드 피트

도 이런 것을 못보고 있는데”라며

악수를 한 뒤 소녀시대 멤버들에

게 “오늘 정말 잘했다. 진짜 멋졌

다”고 감탄을 연발했다.

<라이브! 위드 켈리>에는 방청

객으로 소녀시대의 팬들이 다수

등장했다. 진행자 켈리는 한국의

인기 팝그룹이라 소개하며 이들에

게 춤을 배우고 싶다고 분위기를

띄웠다. 방송사 입구에서 소녀시

대를 기다리는 다양한 국적의 팬

들도 영상으로 비쳤다.

소녀시대는 미국 방송 데뷔에 대

해 “부담되는 부분이 없지는 않았

지만 무대에 올라가니 다 잊고 즐

기게 됐다. 방송을 보니 참 좋았다.

재미있는 경험, 잊지 못할 경험이

었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소녀시대의 영어 싱글 음반이

나온 지 불과 한 달이 안됐지만,

미국에서 소녀시대의 인기는 상

상 이상이다. 싱글 앨범 <소년>

은 4일자 미국 빌보드차트 월드

앨범 부문 2위를 차지했으며 음

악사이트에서 2만1000회나 다운

로드됐다.

미국에서 이들은 개성이 강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팝그룹으

로 여겨지고 있다. 앞서 월스트리

트저널(WSJ)은 소녀시대의 방미

소식을 전하며 이들을 ‘9명의 비욘

세(미국의 여성 팝스타)’에 비유하

기도 했다. 소녀시대는 “비욘세의

무대 매너와 카리스마를 열심히 보

고 공부하고 있어서 나중에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는 뜻”

이라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미국의 열정적인 팬

들 덕분에 화려한 환대를 받았다

며 “미국에 올 수 있었던 것도, 이

런 반응을 얻은 것도 모두가 그들

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18- 제795호 2012년 2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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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및 국외부재자 신고

2월 11일(토)까지

재외국민에게 최초로 부여된

참정권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

관(대사 남주홍)에서는 제

19대 국회의원선거의 재

외선거인 등록신청 및 국

외부재자 신고를 2월 11일

(토)까지 접수합니다.

2012. 4. 11. 실시하는 제

19대 국회의원선거에 투표

하시려면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이나 국외부재자 신고

를 해야 합니다.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은

[PR여권 소지자: 주민등록

을 말소하신 영주권자]에

한하며, 재외선거인등록신

청서와 기간이 유효한 여권

원본, 그리고 영주권 카드를

지참하여 공관을 직접 방문

해서 접수 해야 합니다.

국외부재자 신고는 주민

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으로

[PM여권 소지자 : 비자(방

문/학생/취업)를 가지고 체

류하시는 분 또는 주민등록

을 말소하지 않으신 영주권

자]에 한하며, 작성하신 국

외부재자 신고서와 기간이

유효한 여권 사본(사진과

서명이 있는 면)을 첨부하

셔서 공관을 직접 방문하

여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인편으로 대리 접수가 가

능합니다.

그동안 재외국민은 대한

민국 국민이면서도 외국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국민주권의 원칙을 실현하

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필

수적인 권리로서 다른 기본

권에 우월한 지위를 가지고

있는 참정권이 현실적으로

제약되고 있었으나 재외선

거 실시로 재외국민의 의사

가 국정에 반영되어 재외국

민의 권익신장에 기여함은

물론, 재외국민의 참정권 행

사로 국민의 통합된 의사형

성이 가능해지면서 정치선

진국으로의 진입 등 국가발

전적인 측면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재외국민에게 최초로 부

여된 소중한 참정권을 행

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

를 놓치지 마시고 빠짐없

이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및 국외부재자 신고를 하

신 후 투표에 참여 해 주시

기 바랍니다.

재외선거에 관한 자세

한 내용은 재외선거홈

페이지(http://ok.nec.

go.kr)를 참조 바라며, 문

의 사항은 주 캐나다 대

한민국 대사관 서양규 재

외선거관(613-244-5074,

ygseo@koreanembassy.

ca), 이다윤 선거행정원

(613-244-5033, dylee@

koreanembassy.ca)에게

문의 바랍니다.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및 국외부재자 신고는2월 11일(토)까지!

(위)최고령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해 주신 오타와 한인교회

오범식 장로님 내외. 4대가 오타와에 거주하시며 공관을 방문

하시어 격려의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아래)오타와 한인교회 강경자 성도님의 등록신청 모습

대단히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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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오타와 한인회를 위해 봉사하시는 임원진 일동. 왼쪽부터 정대호 총무, 전재영 기

획, 진춘언 부회장, 석호천 회장, 남혜승 재무, 이상진 홍보, 황기성 고문, 김범수 고문

신명나는 오타와 한인회 설날잔치

28일(토) 저녁 6시 Ron Kolbus

Lakeside Center에서 2012년 오타

와 한인회(회장 석호천)의 ‘2012년 오

타와 한인회 설날잔치’가 성황리에 개

최됐다.

행사장에 도착한 오타와 교민 및 캐

네디언들을 행사장 입구에서 고운 한

복을 차려 입은 석호천 회장이 반갑

게 맞이하였으며 자원봉사 학생들의

안내를 받으며 오랜만에 만난 교민들

과 담소를 나누며 행사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앤지김의 사회로 1부 '설날 인사'에서

석호천 회장은 오타와 교민들에게 간

단한 자기 소개와 더불어 “2012년 임

진년 흑용의 해는 모두가 건강하시고

가시는 발걸음마다 하느님의 축복과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또한 “올 한 해 동

안 한인회를 위해 열심히 일 하겠습니

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주캐나다 남주홍 대사의 신년사

와 “흑룡의 해를 맞아 모든 가정에 평화

가 깃들기를 바란다.”라는 연아마틴 상

원의원의 새해 인사와 “한인 커뮤니티

는 캐나다가 지속적으로 강하고 화합하

는 국가가 되도록 발전하도록 많은 기

여를 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용의 해를 맞이해 여러분과 여러분 가

정에 평화와 번영이 계속되길 기원합니

다.”라는 스티븐 하퍼 총리의 축하 메시

지를 오타와 교민들에게 전했다.

1부 마지막으로 석호천 회장은 오타

와 한인 단체장을 오타와 교민들에게

소개하고 2012년 1년 동안 오타와 한

인회에서 봉사하게 되는 한인회 임원

진인 진춘언 부회장, 정대호 총무, 남

혜승 재무, 이상진 홍보, 전재영 기획,

황기성 고문, 김범수 고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행사를 도와주신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및 고궁, 비원,

아름, 아리랑, 코리아나 등 오타와 한식

당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각종 나물과

불고기 등 정성껏 준비된 음식을 먹으

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다.

식사 후 고운 한복을 입은 앤지김의

수려한 사회로 2부 순서인 2012년 오타

와 한인회 ‘설날잔치’가 시작되고 첫 번

째 순서로 오타페 사물놀이(단장 황기

성)가 신명나는 우리 가락을 전했다.

오타와 상록회를 대표하여 이상훈

(전)오타와 상록회장의 새해 인사와 다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누는 순서로 맞절

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예쁜 한복

을 입은 어린이들이 상록회 어르신들에

게 새배를 드리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신예빈양의 ‘Country Dance’

바이올린 연주, 오타와 혼성합창팀이

힘차게 열어주는 새해 노래들을 감상

하고, 오타와 한류동아리 TeamUs의

한류 공연이 펼쳐졌으며, ‘Historia du

Tango’를 이수호군의 기타와 정재관군

의 플릇 연주를 감상하고, 김시몬군의

바이올린 연주 ‘Tzigane by Ravel’을

감상했다. 수준 높은 노래와 춤과 연

주에 큰 박수가 연이어 쏟아졌다. 무

대 위 공연에 이어 모두가 다함께 참

여하고 즐기는 ‘민속놀이’ 시간이 이어

졌다. 오타와 교민들은 청. 백. 홍으로

나뉘어지고 각 응원 팀의 응원 함성이

설날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가운데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인 제기차기, 투

호, 닭싸움, 팔씨름 경기가 펼쳤졌으며

응원하는 팀원들도 선수 못지않게 신

명나게 게임에 임했다. 행사 중간에 행

운권 추첨을 통해 한인회가 정성껏 준

비한 '행운의 선물'을 나눠 드리는 시

간도 가졌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행사를 마치며 석호천 회장은 “오타와 한인

회를 격려하고 후원해주신 주 캐나다 대한민

국 대사관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또

한 행사를 협찬하여 주신 한식당 고궁, 비원, 아

름, 아리랑, 코리아나 사장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2부 설날잔치를 위해 수고하신

출연진에게도 훌륭하게 사회를 본 엔지김에게

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오늘 오신 모든 분들이

즐거웠기를 바라며 함께 하여준 오타와 교민들

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나는 설날잔치였다.", "시간 가는 줄 몰랐

다.", "공연이 정말 훌륭했다." 등 많은 찬사를

받으며 설날잔치는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오타와 한인회(www.ottawakorean.com)는

1965년에 창단되어 올해 49회를 맞이한다. 오

타와 한인회는 오타와로 이주해 오시는 분들

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착하시는데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있다. 또한 각종 행사

를 통해 한국 문화와 예술을 캐나다 사회에 널

리 알리며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오타와 교민들을 위해 많은 봉사와 수고를

아끼지않을 '2012년 오타와 한인회'에 큰 기대

와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사진: 전자일(오타와대학, 4학년)

글: 신지연 기자

석호천 회장의 인사 말씀 오타와 교민들과 함께하는 ‘2012년 오타와 한인회 설날잔치’ 상록회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드리는 어린이들

오타페 사물놀이가 전하는 신명나는 우리 가락

민속놀이, 투호 민속놀이, 닭싸움 민속놀이, 제기차기

(위)오타와 혼성합창팀의 합창 (아래)오타와 한류동아리 TeamUs의 한류 공연

민속놀이, 팔씨름

(왼쪽부터) 멋진 연주를 선사한 김시몬(바이올린), 정재관(플릇), 이수호(기타), 신예빈(바이올린)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22- 제795호 2012년 2월 3일 (금요일) 오 타 와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22- 제795호 2012년 2월 3일 (금요일)오 타 와

오타와새생명 한의원

특진: 불임, 갱년기장애, 알레르기, 남성보양,

청소년 총명탕, 통증, 어린이 성장, 산후조리

원장 한의사 류은규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McGill 의예과졸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북미 한의사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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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규의 한방칼럼>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 오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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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오타와"와 함께

‘워킹 홀리데이 오타와'는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과 코윈오타와의 공동 협력하에 세계로 향하는 한국 청년들

의 의지를 고양하고, 캐나다 문화, 오타와 지역, 생활, 정착,

취업, 어학 교육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워킹 홀리데이 오타와'는 코윈오타와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프로그램으로 웹사이트를 통하여 오타와를 방문하

는 워킹 홀리데이 워홀러들의 사전 준비 및 정착에 필요한

정보 제공하며, 또한 일반 방문자들에게도 질문이나 의견제

시가 가능하며,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의 지속적인 지

원을 받는 프로그램입니다.

‘워킹 홀리데이 오타와'는 생활정보, 어학연수, 취업

정보, 자유 게시판, Q & A등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유는 이제 전세계인의 대표적인 건강식품

으로 자리 잡았다. 우유 회사에서 따로 광고를

하지 않아도 정부와 의료계에서 적극적으로

알아서 공익 광고를 해준다. 물론 부족한 영

양으로 기아에 허덕이던 시절에는 국민들의

영양결핍을 상당부분 해소한 공로가 있다. 축

산업이 장려되고 우유가공업체가 번성하면서

우유는 최고의 식품으로 평가되어 갓난 아이

부터 어른까지 건강을 위해서라도 의무적으로

먹어야 한다는 의식계몽에 성공하였다.

성장으로 도와주고 노화를 방지하며 골다

공증을 예방한다는 우유예찬은 의사와 영양

사의 단골메뉴였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우유

급식은 마치 선진국을 가늠하는 잣대로 자리

매김 되었으며, 우유가격은 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단계에 이르렀다.

하지만 오늘 조심스럽게 우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자 한다. 과연 우유는 좋은 식

품인가? 먼저 우유는 소화장애를 일으키기 쉽

다. 조상대대로 우유를 마셔왔던 민족이 우유

분해효소를 많이 지니고 있는데, 해방 이후 우

유를 접한 한국인은 그렇지 못하다. 장위에 적

체되어 소화 장애를 유발하거나 독소를 만들

어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소화 장애를 겪지

않는 사람들은 영양이 과다 흡수되어 비만, 당

뇨병, 고혈압 등 성인병에 노출되기 쉽다.

우유는 영양이 풍부한 반면 섬유질이 결핍

되어 있고 씹어 먹는 음식이 아니라 마시는

음식이기 때문에 치아 및 소화기를 퇴화시키

고 궁극적으로 뇌 발달에 장애를 가져온다. 음

식물을 씹는 것은 음식물을 부수고 으깨는 주

요기능 외에 저작을 통하여 치아와 뼈를 튼튼

하게 하고 뇌에 자극을 주어 뇌 발달을 촉진

시키며 소화기관을 활성화하는 기능도 있다.

인간의 활동 하나하나는 다양한 내부 장기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쳐 여러가지 목적을 동시

에 충족하도록 진화해왔다.

하지만 우유는 풍부한 영양을 함유하고 있

음에도 불구하고 마시는 음료이기때문에 이

러한 기능이 없으며 더불어 위와 장의 연동운

동엗 적절한 자극을 주지 못하여 퇴행을 유발

한다. 씹어서 흡수해야 할 영양들을 마셔서 흡

수함으로써 생기는 부작용인 것이다.

우유를 마시지 않으면 칼슘을 어떻게 섭취

하느냐며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

유는 고단백 식품이므로 오히려 뼈 조직에 손

상을 초래하여 어린이의 성장을 방해하고 어

른들의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단백질은 소화

흡수되는 과정에 몸 속의 칼슘을 사용하므로

뼈골이 상하게 된다. 우유에 칼슘을 보강하여

이를 해결하고자 하였으나, 우유의 단백질이

소화흡수될 때 우유에 있는 칼슘은 도움이 되

지 않으므로 여전히 문제로 안고 있다. 더불

어 집단으로 사육되는 젖소에 생산되는 우유

는 항생제와 농약 등에 노출되기 쉽고, 스트

레스로 인한 독소를 함유하기 쉽다. 이것들은

우유를 마시는 이들에게 그대로 흡수되어 체

내에 축적된다.

명심해야 할 한가지는 우유는 소의 젖이라는

것이다. 치아가 없은 인간의 아기가 태어난 직

후부터 한동안은 모유를 통해 생존하고 성장

하듯이, 우유는 송아지의 성장을 돕기 위한 최

적의 식품이다. 우유는 송아지를 키우기에 적

합한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다. 송아지는 뇌가

충분히 자란 후 태어나기에 우유는 체중을 키

우고 다리에 근력을 붙여 되도록 빨리 걸을 수

있도록 한다. 반면 모유는 아기를 키우기에 적

합한 성분들이 풍부하여 신체를 키우기도 하

지만 뇌를 키우는 성분들이 많다. 영아기 때 모

유 대신 우유를 먹이면 뇌 발달에 장애를 초래

하고 정상적은 성장을 방해하여 소아 비만에

노출되기 쉽다.

유아기나 아동기 때 우유를 먹으면 뇌 발달

및 소화기 발달에 장애를 초래하고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하기 쉽다. 체질에 따라 소화장애

로 성장이 뒤떨어지거나 영양과다로 비만, 당

뇨, 고혈압등 성인병을 이른 시기에 겪을 수

도 있다. 우유에 항생제, 농약, 독소 등이 포

함된 경우에는 정서발달에도 지대한 악영향

을 미치게 된다.

영양과다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되도

록 우유를 지나치게 마시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다. 음식이 부족하거나 치아가 부실하여 음

식을 씹을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가급적

이면 씹는 음식을 먹는것이 좋다. 칼슘 섭취

가 걱정된다면 콩을 비롯한 콩으로 만든 음식

들, 멸치, 꽁치 등의 어류, 해조류, 시금치 등

을 권유한다.

우유에 대한 고찰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3-No. 795 Fri., February 3, 2012 오 타 와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3-No.795 Fri., February 3, 2011 오 타 와

오타와 장학재단 기금 마련을 위한 ‘스키 행사' 겨울철 최고의 스포츠 스키와 스노우보드 대자연의 설원에서 속도와 스릴을 장학 재단을 돕는 기쁨과 감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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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금: $17.00(리프트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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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여 시 신청사항: 성명, 키, 몸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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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 마감;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 신청 연락처: 최정수 회장

Tel:613-729-0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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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인 오타와

윈터루드(Winterlude)는 2월 3일부터 2월

20까지 오타와를 중심으로 인근 헐 지역까

지 축제 열기가 무르익을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천연 스케이트장으로 변

모하는 리도운하(Rideau Canal)에서 웅장한

국회의사당을 뒤로 하고 가족끼리 스케이트

를 즐기는 모습은 캐나다를 상징하는 대표

적인 풍경으로 손꼽히며, 비버테일(Beaver

tail)과 메이플 태피(Maple Taffee)를 맛볼 수

있으며 또한 오타와 윈터루드 축제 마스코트

아이스 호그(Ice Hog)를 만날 수 있다.

1977년 처음 시작되어 34회를 맞는 오타와

윈터루드는 얼음 조각전시, 썰매타기, 불꽃놀

이, 크로스컨츄리 스키와 스케이트 경주, 다

양한 음식점에서 특별 요리를 만나는 등 다

채로운 행사와 스케이트 강의 및 청소년을 대

상으로 한 사진 강의도 개최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윈터루드 홈페이

지(www.canadascapital.gc.ca/celebrate/winterlude)를 참조하기 바란다.

겨울 축제

Winterlude 시작 오타와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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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 Korean Cuis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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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613) 321-3911 Fax:(613) 321-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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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awa Asian Heritage Month

‘오타와 아시아 문화 유

산의 달’이 올해로 10회를

맞이합니다. 아시아 문화

를 캐나다 사회에 널리 알

리고 아시아인들이 각국

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

을 넓히는 기회의 장이 되

고 있습니다.

행사에 대한 안내는 '오

타와 아시아 문화 유산

의 달' 홈페이지(www.

as ianher i tagemonth .

net)를 참조하시기 바랍

니다.

“4리터 우유 백”을 모으고 있습니다!

S t . M a t t h e w H i g h

School에 재학중인 최

현재(G-10)군은 Air

Cadet의 자원봉사 프로

그램에 참여하며 하이티

에 보낼 수면 매트를 만

들기위해 4리터 우유 백

을 모으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쉽게 버려질 우유백이지만 여러분이 모아주신다면

매트로 재활용되어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수집 마감: 2012년 5월 31일

수집 장소: 아름 ARUM KOREAN MARKET(512 Bank St)

“Milk Bags = Sleeping Mats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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