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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7년(단기 4350년) 5월 19일 금요일 4 물 속에선 구타, 물 밖에선 진정하세요 폭력에 저항하는 모습 찍어 폭력사범 몰아 2011년 10월 3일, 서귀포 강앞바다 서 군인들이 민간인을 행한 일이 있었다. 군인들은 계최예 잠수 특 수부대라우리 해군의 해난조대 (SSU) 대원들이었으며, 민간인은 제 주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펼치던 송강 호박였다. 해군기지 해역 바다로 나갔TV서만 보던 SSU 대원 2명이 따라 와서 이상한 분위기를 느꼈어요. 송강 호씨 장난 좀 치시죠. 여기선아무도 볼수없어요 말을 듣순간 위 협을 느꼈죠. 서로 수신호를 던대 원 중 한 명이 팔과 다리를 이용해 갑 자기 송 박의 목과 몸을 뒤서 붙잡 물속으로 밀넣었다. 다른 대원은 송박의 오리발도 벗겨버렸다. 20초 물 속에서 몸부림치던 송 사는 자신을 붙잡고 있대원의 안경을 빼앗고서야 풀려날 수 있었다. 다음날 송 박사는 수중카메라를 들고 다시 현장을 찾았다. 이번에는 12명의 SSU 대원들이 고무보트를 고 다가 왔다. 물 속에는 구타하물 밖에 진정하세요 말을 면서 대원들이 현장을 촬영했지. 폭력에 저항하는 모습을 촬영해 되 폭력사범으로 렸던 것이었다. 찌된 일인지 SSU 대원들은 송 박 가 현장을 촬영하는 것도 막지 않았 다. 그리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대원 들은 송 박의 수중카메라를 빼앗물 속에 던져버렸다. 그날 오후 송 박 사는 다시 현장을 찾가 카메라를 찾 데 성공했다. 이후 송 박사는 박주민 변호의도 움으로 군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군인 들이 시민을 행한 일을 놔두면 다시 반복될 거라 생각했지. 그러나 당시 군법무관은 송 박사에 우리가 봐도 한심한 일이지만 승 소를 확신할 순 없니다 라고 전했다. 군법회의회부된 건은 결국 무혐 의로 끝났다. 당시 군인들의 극악무도한 행장 면이 고스란히 담긴 동영상이 18일 강 마을회와 소도리팡이 제주도의회 도 민의방서 개최한 제주해군기지 건 설과국가폭력 토크콘서트서공 개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강동균 전 강을회장과 정선여강프란체스코포평 화센터 센터장, 송강호 박가 참여해 제주해군기지 건설 정에발생한 국가폭력의 피해 례를 발표했다. 조경철 강마을회장은 이날 인을 통해 절차적 자와 관련된 내용 들을 알리보고서발표됐지만 공권력에 의한 폭력과 인권탄압한 공식 보고서나온 적이 없다 제(17일) 마을 운영회의를 열가 차원의 상조를 해달라건의 서를 전달기로 6월 부를 직접 찾요구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표성준[email protected] 6민주항쟁이 올해 30을 맞은 가운데 이를 념하위해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18제주도의도민의 방에서 6민주항쟁 30년, 제주업추진위원출범 을 개최했다. 강희만한라산 국립공원 성판악탐방안내소 대에 설치된 흡연지 팻말(왼쪽). 안내소 내에 마련된 화 장실 인근에 담배꽁초들이 버려져있다(오른쪽). 이태윤구역 한라산 흡연 여전 금연역인 한라산 국립공원서 담배 를 피우등산객이 여전면서 올바 른 시민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18일 찾은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탐 방안내소 일대에는 공원 전지역 흡연 금지 팻말이 여러 설치돼 있다. 지만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탐방안내소 내마련된 화장실 인근 에는 담배꽁초가 널브러져 있었다. 또한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인도 서 담배를 피우고 공원 안으로 들 일부 관광객들도 심심치 않게 목격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무소따르 면 올해 5월까지 국립공원내서 담배 를 피우다 적발된 건수33건으로 조 됐다. 코스별로리목이 15건으 로 가장 많았고, 성판악이 10건, 영실 이 8건 순이었다. 관리무소 관계자공원 이외서 흡연은 단속범서벗나단을 할 수 없다 면서 공원 내서 흡연 자단은지적으로 전개면서 화 재 예방력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한라산지난 2012년 등 산객이 피우다 버린 담배꽁초로 화재 가 발생해 소나무와 조릿대 등이 불타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태윤6월 민주의 역사는 끝나지 않았다 1987년 6월 민주이 올해 30주년 을 맞은 가운데 제주도내 시민회단 체들이 이를 기념위한 단체를 했다.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서도 내 32개 시민회단체로 성된 6월 민주30년, 제주업추위원회 기자회견 을 개최했다. 이날은 5 18 광주민중37주년을 맞날이 기도 해 참가자들은 임을 위한 행을 부르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기자회견문 낭독박근 권이 벌인 국농단과 민주주의 파괴맞서 이뤄촛불쟁에서 6월 모습목격했다 처음 국민의 힘으로 부패한 권을 탄 핵시키고,정권교체까지 이뤄낸 후 맞 6월 30주년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고 설명했다. 이들은 직도 회문제와 불공정, 불평등 우리 주위를 워싸고 있다 6월 민주이 끝나지 야할 영원한 역여야 이유 라고 강조했다. 위원회제주 역시 군기지 와 제2공건설, 기초자치권 상실, 분별한 난개발로 삶과 민주주의들리고 있으며, 4 3 문제의 새로운 해 법을 비롯해 제주회의 근본적 전환 요구받고 있다 면서 1987년 6월 민 의 외침과 신은 지나온 일이 니라 여전히 멈출 수 없함성 라고 덧붙였다. 송은범장 선출 방식 변경, 구성원 협의 우선 제주대학교 교수회가 기존제로 치러진총출 방식의 대안 찾기 를이것과 관련해 대학 본부, 학내 성원 간의 공감대 형성이 우돼야 한다목소리가 나왔다. 18일 제주대 교수회가 제주대 친환 경농업연개최한 바람직한 출방식 색을 위한 제1차 공청 이 같은 의견이 제기됐다. 교수회는총출방식으로 ▷교육부 지침따른 간제 ▷전체 성원이 참여하는 정책평가형 간제 ▷순수한 책평가형 4개 안을 제시했다. 토론대학 본부를 제외고교 , 학생 대표 등이 찬성의견을 냈다. 강주영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 교수(교수회 설문조결과) 성원 상당수가 직제를 원한다 권이 바뀌면서 변화기를 맞은 만큼 새롭게 고민해야 한다 고 말했다. 경 제주대 부학생회장도 동안 교수들만의 리그 로 폄훼돼 왔다 제주대를 위한 장을 기 위해교수와 교직원, 학생 등 성원이 참여하는 방식 으로 가야 한다 고 했다. 이와 달리 대학 본부 대표로 토론박성제주대 교무처장은 적 불이익을 받지 않방향으로 가 게 제일 좋지 않겠느냐. 현재까지난해 8월나온 교육부의 지침을 유 지할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앞서 제주대 교수회가 지난 3월 개 최한 바람직한 출방식 색을 위한 미나 서도 대학 본부와 교수 측은 같은 이유로 엇갈린 입장을 보였 다. 이대학 성원의 공감대 없이 논의가 자칫 소적일 수 있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숙 제주대 생활환경복지학부 교 공청회를 통해 개안을 도출것도 중요하면서도 대학 본부 의 협조 없이불가능한 안이다. 밑 작업으로 충분한 협의를 거쳐 자원 이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강 조했다. 김지은[email protected] 제주제2공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신산리 마을을 시작으로한 촛불집회를 수산리18일 난산리 마을을 끝 으로 종료했다. 제2공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날 오후 7시 난산리 마을회관 앞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촛불집회 지난 4월 14일 신산리 마을을 시작으로 4월 26일 수산리이은 번째 촛불집회다. 또 이날 제2공성산읍반대대책위원 이번 촛불 집회를 끝으로 향후 제 주시서 대규집회를 열 계획이라 고 밝혔다. 이태윤2공항성산읍반대대촛불집종료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이 강보험심평가원이 발표하는 대장암 성 평가 서 3년 연최우수 등 급인 1등급을 받았다. 지난 17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이 번 평가2015년 한 해 동안 원발성 대장암 1~4기 단을 받은 환자를 대 상으로 결장절제술, 직장 및 스장절 제술 등을 시행한 전국 252개 의료기 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송은범제주대병원 제주한라병원 대장암적정성 평가 1등급

물속에선구타,물밖에선진정하세요…pdf.ihalla.com/sectionpdf/20170519-71162.pdf · 주민등이참석한가운데촛불집회를 열었다.이날열린촛불집회지난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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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물속에선구타,물밖에선진정하세요…pdf.ihalla.com/sectionpdf/20170519-71162.pdf · 주민등이참석한가운데촛불집회를 열었다.이날열린촛불집회지난4월

사 회2017년(단기 4350년) 5월 19일 금요일4

물 속에선 구타, 물 밖에선 진정하세요 …

폭력에 저항하는 모습 찍어 폭력사범 몰아

2011년 10월 3일, 서귀포 강정 앞바다

에서 군인들이 민간인을 폭행한 일이

있었다. 군인들은 세계 최정예 잠수 특

수부대라는 우리 해군의 해난구조대

(SSU) 대원들이었으며, 민간인은 제

주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펼치던 송강

호 박사였다.

해군기지 해역 밖 바다로 나갔는데

TV에서만 보던 SSU 대원 2명이 따라

와서 이상한 분위기를 느꼈어요. 송강

호씨 장난 좀 치시죠. 여기선 아무도

볼 수 없어요 라는 말을 듣는 순간 위

협을 느꼈죠. 서로 수신호를 하던 대

원 중 한 명이 팔과 다리를 이용해 갑

자기 송 박사의 목과 몸을 뒤에서 붙잡

고 물 속으로 밀어넣었다. 다른 대원은

송 박사의 오리발도 벗겨버렸다.

20초 정도 물 속에서 몸부림치던 송

박사는 자신을 붙잡고 있는 대원의 물

안경을 빼앗고서야 풀려날 수 있었다.

다음날 송 박사는 수중카메라를 들고

다시 현장을 찾았다. 이번에는 12명의

SSU 대원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다가

왔다. 물 속에서는 구타하고 물 밖에

서는 진정하세요 라는 말을 하면서

대원들이 현장을 촬영했지요.

폭력에 저항하는 모습을 촬영해 되

레 폭력사범으로 몰렸던 것이었다.

어찌된 일인지 SSU 대원들은 송 박

사가 현장을 촬영하는 것도 막지 않았

다. 그리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대원

들은 송 박사의 수중카메라를 빼앗아

물 속에 던져버렸다. 그날 오후 송 박

사는 다시 현장을 찾아가 카메라를 찾

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 송 박사는 박주민 변호사의 도

움으로 군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군인

들이 시민을 폭행한 일을 놔두면 다시

반복될 거라 생각했지요.

그러나 당시 군법무관은 송 박사에

게 우리가 봐도 한심한 일이지만 승

소를 확신할 순 없습니다 라고 전했다.

군법회의에 회부된 사건은 결국 무혐

의로 끝났다.

당시 군인들의 극악무도한 폭행 장

면이 고스란히 담긴 동영상이 18일 강

정마을회와 소도리팡이 제주도의회 도

민의방에서 개최한 제주해군기지 건

설과정 국가폭력 토크콘서트에서 공

개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강동균 전 강정마

을회장과 정선여 강정프란체스코포평

화센터 센터장, 송강호 박사가 참여해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국가폭력의 피해 사례를 발표했다.

조경철 강정마을회장은 이날 인사말

을 통해 절차적 하자와 관련된 내용

들을 알리는 조사보고서는 발표됐지만

공권력에 의한 폭력과 인권탄압에 대

한 공식 보고서는 나온 적이 없다 며

어제(17일) 마을 운영회의를 열어 국

가 차원의 진상조사를 해달라는 건의

서를 정부에 전달하기로 결정해 6월

쯤 정부를 직접 찾아가 요구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표성준기자 [email protected]

6월 민주항쟁이 올해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6월 민주항쟁 30년,

제주사업추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 을 개최했다. 강희만기자

한라산 국립공원 성판악탐방안내소 일대에 설치된 흡연금지 팻말(왼쪽). 안내소 내에 마련된 화

장실 인근에 담배꽁초들이 버려져있다(오른쪽). 이태윤기자

금연구역 한라산 흡연 여전

금연구역인 한라산 국립공원에서 담배

를 피우는 등산객이 여전하면서 올바

른 시민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18일 찾은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탐

방안내소 일대에는 공원 전지역 흡연

금지 라는 팻말이 여러 곳에 설치돼

있다. 하지만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탐방안내소 내에 마련된 화장실 인근

에는 담배꽁초가 널브러져 있었다.

또한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밖인 도

로에서 담배를 피우고 공원 안으로 들

어오는 일부 관광객들도 심심치 않게

목격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

면 올해 5월까지 국립공원내에서 담배

를 피우다 적발된 건수는 33건으로 조

사됐다. 코스별로는 어리목이 15건으

로 가장 많았고, 성판악이 10건, 영실

이 8건 순이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공원 이외에

서 흡연은 단속 범위에서 벗어나 단속

을 할 수 없다 면서 공원 내에서 흡연

자 단속은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화

재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한라산에서는 지난 2012년 등

산객이 피우다 버린 담배꽁초로 화재

가 발생해 소나무와 조릿대 등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태윤기자

6월 민주항쟁의 역사는 끝나지 않았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이 올해 30주년

을 맞은 가운데 제주도내 시민사회단

체들이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단체를

출범했다.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도

내 3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6월

민주항쟁 30년, 제주사업추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 을 개최했다. 이날은 5

18 광주민중항쟁 37주년을 맞는 날이

기도 해 참가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

곡 을 부르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기자회견문 낭독에서는 박근

혜 정권이 벌인 국정농단과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이뤄진 촛불항쟁에서 6월

항쟁의 모습을 목격했다 며 역사상

처음 국민의 힘으로 부패한 정권을 탄

핵시키고, 정권교체까지 이뤄낸 후 맞

이하는 6월 항쟁 30주년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고 설명했다.

이들은 아직도 사회문제와 불공정,

불평등 구조는 우리 주위를 에워싸고

있다 며 이는 6월 민주항쟁이 끝나지

말아야할 영원한 역사여야 하는 이유

라고 강조했다.

추진위원회는 제주 역시 군사기지

와 제2공항 건설, 기초자치권 상실, 무

분별한 난개발로 삶과 민주주의는 흔

들리고 있으며, 4 3 문제의 새로운 해

법을 비롯해 제주사회의 근본적 전환

을 요구받고 있다 면서 1987년 6월 민

주항쟁의 외침과 정신은 지나온 일이

아니라 여전히 멈출 수 없는 함성 이

라고 덧붙였다. 송은범기자

총장 선출 방식 변경, 구성원 협의 우선

제주대학교 교수회가 기존에 간선제로

치러진 총장 선출 방식의 대안 찾기

를 이어가는 것과 관련해 대학 본부,

학내 구성원 간의 공감대 형성이 우선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8일 제주대 교수회가 제주대 친환

경농업연구소에서 개최한 바람직한

총장선출방식 모색을 위한 제1차 공청

회 에서는 이 같은 의견이 제기됐다.

교수회는 총장선출방식으로 ▷교육부

지침에 따른 간선제 ▷전체 구성원이

참여하는 정책평가형 간선제 ▷순수한

직선제 ▷정책평가형 직선제 등 4개

안을 제시했다.

토론에선 대학 본부를 제외하고 교

수, 학생 대표 등이 직선제 에 찬성하

는 의견을 냈다.

강주영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

과 교수는 (교수회 설문조사 결과)

구성원 상당수가 직선제를 원한다 며

정권이 바뀌면서 변화기를 맞은 만큼

새롭게 고민해야 한다 고 말했다.

김진경 제주대 부총학생회장도 그

동안 총장 선거는 교수들만의 리그

로 폄훼돼 왔다 며 제주대를 위한 총

장을 선출하기 위해선 교수와 교직원,

학생 등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방식

으로 가야 한다 고 했다.

이와 달리 대학 본부 대표로 토론에

나선 박성진 제주대 교무처장은 행 재

정적 불이익을 받지 않는 방향으로 가

는 게 제일 좋지 않겠느냐. 현재까진

지난해 8월에 나온 교육부의 지침을 유

지할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앞서 제주대 교수회가 지난 3월 개

최한 바람직한 총장선출방식 모색을

위한 세미나 에서도 대학 본부와 교수

측은 같은 이유로 엇갈린 입장을 보였

다. 이에 대학 구성원의 공감대 없이

추진되는 논의가 자칫 소모적일 수 있

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정숙 제주대 생활환경복지학부 교

수는 공청회를 통해 개정안을 도출하

는 것도 중요하다 면서도 대학 본부

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사안이다. 물

밑 작업으로 충분한 협의를 거쳐 자원

이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 강

조했다. 김지은기자 [email protected]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는

신산리 마을을 시작으로한 촛불집회를

수산리에 이어 18일 난산리 마을을 끝

으로 종료했다.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는 이

날 오후 7시 난산리 마을회관 앞에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촛불집회 지난 4월

14일 신산리 마을을 시작으로 4월 26일

수산리에 이은 세번째 촛불집회다.

또 이날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

회는 이번 촛불 집회를 끝으로 향후 제

주시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라

고 밝혔다. 이태윤기자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

난산리서 촛불집회 종료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이 건

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하는 대장암

적정성 평가 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

급인 1등급을 받았다.

지난 17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이

번 평가는 2015년 한 해 동안 원발성

대장암 1~4기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

상으로 결장절제술, 직장 및 에스장절

제술 등을 시행한 전국 252개 의료기

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송은범기자

제주대병원 제주한라병원

대장암적정성 평가 1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