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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일 목요일 6 경제 1일 코스피지수 2307.07 +11.81 코스닥지수 790.25 +14.73 유가(WTI, 달러) 68.76 -1.37 살때 팔때 살때 팔때 환율(원) 1USD 1140.61 1101.39 1EUR 1335.49 1283.39 100 1017.54 982.54 1CNY 172. 24 155. 84 현정우 안타증권 금융센터 주본부점 지난 7월 울릉도 앞바다에 150조원 규모의 금괴를 실은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국에 논란이 있었다. 특히 보물선 이라는 자체가 사람 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소재로 돈스코이호에 관련된 기사는 하루 에도 수십건이 나왔으며 그 진위여 부에 대한 논란이 됐었다. 신일그룹이라는 회사가 지난 7월 1 7일 울릉도 앞바다에 침몰해 있는 드 미트리 돈스코이호 선체를 발견했다 고 발표하면서 이슈가 됐다. 돈스코 이호는 1905년 쓰시마 해전에 출격한 러시아 발트함대 소속 전함으로 일본 군의 공격을 받아 울릉도 인근 해역 에 침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돈스코이호 침몰 당시 금화와 금괴가 실려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2001년 국내 동아건설이 당국에 돈스코이호 인양을 위한 신청을 진 행하면서 당시 워크아웃대상이었던 동아건설의 주식가격은 360원 부근 에서 17일간 상한가라는 경이적인 상승률을 기록하며 3000원을 넘어 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동아건설 은 금화는 커녕 법정관리로 들어가 고 상장 폐지 수순을 밝아 결국 상 장 폐지됐다. 그때 투자했던 투자자 들은 엄청난 손실과 함께 주식시장 에서 잊혀지게 된다. 그리고 2018년 그 보물선이 다시 등장하며 주식시장에서는 보물선과 함께 제일제강이라는 소규모 철강 회사가 같이 주목을 받으면서 이틀 간 최고 60%가 넘는 상승을 보였 다. 신일그룹이 인양계획 발표 직전 에 제일제강 지분을 대량 매입하기 로 하면서 제일제강의 주식가격이 급등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제일제강이 보물선 인양 과는 관계가 없음을 발표했고 신일 그룹이 설립된 지 50일도 채 안된 회사이며, 보물선의 가치가 150조원 에 달한다는 문구로 가상화폐인 신 일골드코인 투자자를 모집한 정황 과 함께 의혹들이 제기됐다. 지난달 26일 신일그룹은 기자회견장에서 돈스코이호 150조원 보물이라는 문구는 탐사를 계획하기 이전부터 사용됐던 문구였다 라고 하며 일부 언론 보도 및 추측성 자료 등에 따 검증 없이 인용했다고 밝혔다. 결국 돈스코이호에 보물이 있는지 에 대한 내용도 신일그룹은 모른다 는 것이 기자회견의 내용이었다. 의혹들이 난무하자 경찰은 투자 사기 의혹으로 신일그룹 관계자를 출금금지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 수했다. 금융당국은 주가조작과 가 상통화를 각각 전담할 2개팀을 배 정하며 보물선 관련 거래내용을 확 보해 분석하고 있다. 150조원이라 는 천문학적인 액수와 함께 오르던 제일제강의 주가는 5500원에서 141 5원까지 급락하게되면서 2001년의 동아건설의 악몽을 재현하게 됐다. 주식시장에서 주식은 기대감을 먹고 상승하게 된다. 그렇지만 기대감은 관련 사업의 비전과 기업 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 실체가 명 확해야지 소문과 풍문에 휩쓸려서 는 안될 것이다. 150조원에 달하는 금괴는 투자자들을 혹하게 하기쉬 소재였다. 한편으론 150조원의 금괴는 무게만해도 3000t이 넘는 것 으로 상식의 선에서도 일개 군함 한 척에 싣고 다닐 수있는 양이 아니라 는것은 조금만 조사해보면 그 실체 가 없음을 알 수 있는 내용이었다. 주식시장에서는 언제나 테마주가 넘쳐난다. 이번 보물선 테마주 뿐만 이 아닌 정치 테마주, 대북테마주 등 주식시장은 언제나 기대감속에 관련 테마주를 구성하게 된다. 투자자들 에게 기회이자 위험으로 다가오게 되며 이때 필요한 것은 막연한 기대 감과 꿈을 보는 것이 아닌 테마주의 중심에 위치한 실체를 보려 한다면 기회가 되는 테마주와 위험이 되는 테마주를 가려낼 수 있을 것이다. <간 재테크 핫 이슈> 가철 은 제주 소비자물가 꿈틀 치솟은 시치값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대비 채소류 물상승률은 2월 16.736월4연속 하락하다가 이달 반등했다.시치가 6월보다 50.1%나 치솟았고 배추 39.0, 상추 24.5, 열무 42.1% 등도 껑충 뛰었다. 사진서울의 한 마트 채소류 판매대. 연합뉴여름가철을 아 외식물가를 중심으 로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꿈틀거리고 있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 르면 제주특별자치도의 2018년 7월 소 비자물가지수는 105.09(2015년=100)로 6월에 비해 0.2%,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 해선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지수는 6월 대비 0.2%, 지난 해 같은기간 대비 1.1% 상승했다. 생활물가 품목 중 지난 6월에 비해 돼지고기(14.8), 시금치(62.5), 상추(33. 1), 삼겹살(외식 1.7), 자동차용LPG (2.8), 돼지갈비(외식 1.7), 스낵과자 (3.8), 떡(5.7), 혼합음료(7.7), 두부(5.7 ), 소시지(3.4), 배추(5.6), 오이(9.5), 라면(1.4), 당근(9.5) 등이 올랐다. 반면 휘발유(-0.8), 아이스크림(-9. 7), 경유(-0.9), 수박(-9.8), 감자(-21. 8), 파(-11.8), 탄산음료(-6.8), 고등어 (-3.3), 달걀(-3.5), 무(-11.5), 호박(-1 5.7), 참기름(-10.5), 양파(-6.8), 등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식료품 주류음료(0.7%), 오락 문화(1.4%), 음 숙박(0.3%), 주택 수도 전기 연료 (0.2%), 교통(0.1%), 주류 담배(0.2%) 는 6월에 비해 상승했다. 하지만 보건 (-0.9%), 통신(-0.6%), 기타상품 서비 스(-0.3%), 의류 신발(-0.1%)은 하락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선 교통(3.8 %), 음식 숙박(2.9%), 식료품 비주류 음료(3.0%), 주택 수도 전기 연료(3.4 %), 의류 신발(1.7%), 가정용품 가사 서비스(1.5%), 기타상품 서비스(0.7 %), 오락 문화(0.3%) 등이 상승했다. 상품은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 동월대비 2.4%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4.0% 각 각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3 % 하락,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했다. 전기 수도 가스요금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1%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인 경우 전월대비 0.3 %, 전년동월대비 0.7%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 대비 0.2% 상승했으며,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2.5% 각 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상윤기자 제주신화월드는 워터파크를 포함한 리 조트 내 대표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 신화 멀티 어드벤처 패스 를 판매 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을 구매하면 신화워터파크부 터 트랜스포머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 형 전시 트랜스포머 오토봇 연합 인 터랙티브 전시 와 놀이기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신화테마파크를 할인된 가격 에 즐길 수 있다. 신화 멀티 어드벤처 패스는 1일권과 2일권 중 하나를 선택 할 수 있다. 1일권은 4만9000원이다. 2 일권은 5만9000원이다. 문의 1670-1188. 상민기자 제주지역에 허용된 무사증 제도를 폐 지하면 소비력이 높은 중국 청년층 자 유여행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관광공사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상반기 제주 관광 트렌 드 분석 결과 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월부터 6월까 지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 엔진인 바이 두에서 제주도 연관검색어를 분석해 보니 중국 청년층이 자유여행지로 제 주도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 하는 것은 무사증 제도였다고 밝혔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제주관광공사는 무사증 제도를 폐지할 경우 제주로 자 유여행을 계획했던 중국 청년들이 생 각을 바꿔 제주 대신 발리, 푸켓, 싸이 판 등 대체 여행지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통상 자유여행객은 단체여행객에 비해 관광지에서 보다 많은 소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 청년 층이 제주도와 관련해 주로 검색한 연 관단어들은 무사증, 자유여행, 날씨, 대 여행지였으며 제주를 발리, 푸켓, 싸이판 등 주변 섬관광지와 비교하는 경향이 컸다 면서 금한령으로 제주도 에 대한 관심이 약해지는 마당에 무사 증 제도마저 폐지하면 양질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게 더욱 힘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국내 관광객의 검색 경향을 분석한 조사에서는 제주도와 해외여행지 관심도 격차가 줄고, 양형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제주여행에 대한 관심도 지수와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 도 지수의 격차가 최대 23.5포인트까지 벌어졌지만 올해는 최대 격차가 8.9포 인트였다. 또 전년과 달리 제주여행 관 심도 지수가 해외여행 관심도 지수를 앞서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아울러 인스타그램을 워드클라우드 (word cloud 글에서 언급된 핵심 단 어를 시각화하는 기법)로 분석한 결과, 제주살이 , 제주한달살기 , 제주일 등이 주로 검색돼 등 제주를 직접 체험하는 양형 관광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상민기자 hasm@ihalla .com 풋귤은 10℃ 이하의 저온을 유지하거 나 상온에서 비닐봉지에 밀봉한 경우 6일이 지나도 변색이 없고 감량률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풋귤은 완전히 익지 않은 노지감귤 를 가리키며, 올해산 풋귤은 오는 15일 부터 9월 15일까지 출하할 수 있다. 농 가는 출하 10일 전까지 도가 지정한 농 약잔류 안전성 검사업체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1일 풋 귤 수확 후 보관방법 및 온도처리에 따 른 변색과율 등을 비교실험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며 올해산 풋귤 출하시 기가 다가옴에 따라 수확 및 출하방법 등을 준수해 유통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상품 가치와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확 후 신속 히 비닐봉지에 넣어 밀봉하거나 냉매제 가 들어있는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 보 관하고 가능한 빨리 소비시장에 출하해 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도농업기술원 은 손으로 수확할 시 꼭지부분의 껍질 이 벗겨져 상품가치가 떨어진다며 반드 시 가위로 수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농업기술원은 도내 320개 풋 귤생산 지정농장을 대상으로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한 농약 안전사용, 신선 유통, 풋귤 수확 후 관리요령 등에 대 한 교육을 실시했다. 채해기자

휴가철 맞은제주 소비자물가 꿈틀 간재테크핫이슈>pdf.ihalla.com/sectionpdf/20180802-76180.pdf · 환율(원) 1usd 1140.61 1101.39 1eur 1335.49 1283.39 100 10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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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휴가철 맞은제주 소비자물가 꿈틀 간재테크핫이슈>pdf.ihalla.com/sectionpdf/20180802-76180.pdf · 환율(원) 1usd 1140.61 1101.39 1eur 1335.49 1283.39 100 1017.54

2018년 8월 2일 목요일6 경 제

1일코스피지수 2307.07

+11.81▲ 코스닥지수 790.25

+14.73▲ 유가(WTI, 달러) 68.76

-1.37▼

살때 팔때 살때 팔때환율(원) 1USD 1140.61 1101.39 1EUR 1335.49 1283.39

100 1017.54 982.54 1CNY 172.24 155.84

현 정 우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제주본부점

지난 7월 울릉도 앞바다에 150조원

규모의 금괴를 실은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국에 논란이 있었다.

특히 보물선 이라는 자체가 사람

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소재로

돈스코이호에 관련된 기사는 하루

에도 수십건이 나왔으며 그 진위여

부에 대한 논란이 됐었다.

신일그룹이라는 회사가 지난 7월 1

7일 울릉도 앞바다에 침몰해 있는 드

미트리 돈스코이호 선체를 발견했다

고 발표하면서 이슈가 됐다. 돈스코

이호는 1905년 쓰시마 해전에 출격한

러시아 발트함대 소속 전함으로 일본

군의 공격을 받아 울릉도 인근 해역

에 침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돈스코이호 침몰 당시 금화와 금괴가

실려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2001년 국내 동아건설이 당국에

돈스코이호 인양을 위한 신청을 진

행하면서 당시 워크아웃대상이었던

동아건설의 주식가격은 360원 부근

에서 17일간 상한가라는 경이적인

상승률을 기록하며 3000원을 넘어

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동아건설

은 금화는 커녕 법정관리로 들어가

고 상장 폐지 수순을 밝아 결국 상

장 폐지됐다. 그때 투자했던 투자자

들은 엄청난 손실과 함께 주식시장

에서 잊혀지게 된다.

그리고 2018년 그 보물선이 다시

등장하며 주식시장에서는 보물선과

함께 제일제강이라는 소규모 철강

회사가 같이 주목을 받으면서 이틀

간 최고 60%가 넘는 상승을 보였

다. 신일그룹이 인양계획 발표 직전

에 제일제강 지분을 대량 매입하기

로 하면서 제일제강의 주식가격이

급등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제일제강이 보물선 인양

과는 관계가 없음을 발표했고 신일

그룹이 설립된 지 50일도 채 안된

회사이며, 보물선의 가치가 150조원

에 달한다는 문구로 가상화폐인 신

일골드코인 투자자를 모집한 정황

과 함께 의혹들이 제기됐다. 지난달

26일 신일그룹은 기자회견장에서

돈스코이호 150조원 보물이라는

문구는 탐사를 계획하기 이전부터

사용됐던 문구였다 라고 하며 일부

언론 보도 및 추측성 자료 등에 따

라 검증 없이 인용했다고 밝혔다.

결국 돈스코이호에 보물이 있는지

에 대한 내용도 신일그룹은 모른다

는 것이 기자회견의 내용이었다.

의혹들이 난무하자 경찰은 투자

사기 의혹으로 신일그룹 관계자를

출금금지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

수했다. 금융당국은 주가조작과 가

상통화를 각각 전담할 2개팀을 배

정하며 보물선 관련 거래내용을 확

보해 분석하고 있다. 150조원이라

는 천문학적인 액수와 함께 오르던

제일제강의 주가는 5500원에서 141

5원까지 급락하게되면서 2001년의

동아건설의 악몽을 재현하게 됐다.

주식시장에서 주식은 기대감을

먹고 상승하게 된다. 그렇지만 그

기대감은 관련 사업의 비전과 기업

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 실체가 명

확해야지 소문과 풍문에 휩쓸려서

는 안될 것이다. 150조원에 달하는

금괴는 투자자들을 혹하게 하기쉬

운 소재였다. 한편으론 150조원의

금괴는 무게만해도 3000t이 넘는 것

으로 상식의 선에서도 일개 군함 한

척에 싣고 다닐 수있는 양이 아니라

는것은 조금만 조사해보면 그 실체

가 없음을 알 수 있는 내용이었다.

주식시장에서는 언제나 테마주가

넘쳐난다. 이번 보물선 테마주 뿐만

이 아닌 정치 테마주, 대북테마주 등

주식시장은 언제나 기대감속에 관련

테마주를 구성하게 된다. 투자자들

에게 기회이자 위험으로 다가오게

되며 이때 필요한 것은 막연한 기대

감과 꿈을 보는 것이 아닌 테마주의

중심에 위치한 실체를 보려 한다면

기회가 되는 테마주와 위험이 되는

테마주를 가려낼 수 있을 것이다.

<주간 재테크 핫 이슈>휴가철 맞은 제주… 소비자물가 꿈틀

치솟은 시금치 값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월 대비 채소류 물가 상승률은 2월 16.7% 이후

3∼6월에 4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이달 반등했다. 시금치가 6월보다 50.1%나 치솟았고 배추 39.0%,

상추 24.5%, 열무 42.1% 등도 가격이 껑충 뛰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마트 채소류 판매대. 연합뉴스

여름휴가철을 맞아 외식물가를 중심으

로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꿈틀거리고

있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

르면 제주특별자치도의 2018년 7월 소

비자물가지수는 105.09(2015년=100)로

6월에 비해 0.2%,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

해선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지수는 6월 대비 0.2%, 지난

해 같은기간 대비 1.1% 상승했다.

생활물가 품목 중 지난 6월에 비해

돼지고기(14.8), 시금치(62.5), 상추(33.

1), 삼겹살(외식 1.7), 자동차용LPG

(2.8), 돼지갈비(외식 1.7), 스낵과자

(3.8), 떡(5.7), 혼합음료(7.7), 두부(5.7

), 소시지(3.4), 배추(5.6), 오이(9.5),

라면(1.4), 당근(9.5) 등이 올랐다.

반면 휘발유(-0.8), 아이스크림(-9.

7), 경유(-0.9), 수박(-9.8), 감자(-21.

8), 파(-11.8), 탄산음료(-6.8), 고등어

(-3.3), 달걀(-3.5), 무(-11.5), 호박(-1

5.7), 참기름(-10.5), 양파(-6.8), 등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식료품 비

주류음료(0.7%), 오락 문화(1.4%), 음

식 숙박(0.3%), 주택 수도 전기 연료

(0.2%), 교통(0.1%), 주류 담배(0.2%)

는 6월에 비해 상승했다. 하지만 보건

(-0.9%), 통신(-0.6%), 기타상품 서비

스(-0.3%), 의류 신발(-0.1%)은 하락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선 교통(3.8

%), 음식 숙박(2.9%), 식료품 비주류

음료(3.0%), 주택 수도 전기 연료(3.4

%), 의류 신발(1.7%), 가정용품 가사

서비스(1.5%), 기타상품 서비스(0.7

%), 오락 문화(0.3%) 등이 상승했다.

상품은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

동월대비 2.4%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4.0% 각

각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3

% 하락,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했다.

전기 수도 가스요금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1%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인 경우 전월대비 0.3

%, 전년동월대비 0.7%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

대비 0.2% 상승했으며,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2.5% 각

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상윤기자

제주신화월드는 워터파크를 포함한 리

조트 내 대표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

는 신화 멀티 어드벤처 패스 를 판매

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을 구매하면 신화워터파크부

터 트랜스포머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

형 전시 트랜스포머 오토봇 연합 인

터랙티브 전시 와 놀이기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신화테마파크를 할인된 가격

에 즐길 수 있다. 신화 멀티 어드벤처

패스는 1일권과 2일권 중 하나를 선택

할 수 있다. 1일권은 4만9000원이다. 2

일권은 5만9000원이다.

문의 1670-1188. 이상민기자

제주지역에 허용된 무사증 제도를 폐

지하면 소비력이 높은 중국 청년층 자

유여행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관광공사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상반기 제주 관광 트렌

드 분석 결과 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월부터 6월까

지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 엔진인 바이

두에서 제주도 연관검색어를 분석해

보니 중국 청년층이 자유여행지로 제

주도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

하는 것은 무사증 제도였다고 밝혔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제주관광공사는

무사증 제도를 폐지할 경우 제주로 자

유여행을 계획했던 중국 청년들이 생

각을 바꿔 제주 대신 발리, 푸켓, 싸이

판 등 대체 여행지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통상 자유여행객은

단체여행객에 비해 관광지에서 보다

많은 소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 청년

층이 제주도와 관련해 주로 검색한 연

관단어들은 무사증, 자유여행, 날씨, 대

체 여행지였으며 제주를 발리, 푸켓,

싸이판 등 주변 섬관광지와 비교하는

경향이 컸다 면서 금한령으로 제주도

에 대한 관심이 약해지는 마당에 무사

증 제도마저 폐지하면 양질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게 더욱 힘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국내 관광객의 검색 경향을 분석한

조사에서는 제주도와 해외여행지 간

관심도 격차가 줄고, 휴양형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제주여행에 대한

관심도 지수와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

도 지수의 격차가 최대 23.5포인트까지

벌어졌지만 올해는 최대 격차가 8.9포

인트였다. 또 전년과 달리 제주여행 관

심도 지수가 해외여행 관심도 지수를

앞서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아울러 인스타그램을 워드클라우드

(word cloud 글에서 언급된 핵심 단

어를 시각화하는 기법)로 분석한 결과,

제주살이 , 제주한달살기 , 제주일

상 등이 주로 검색돼 등 제주를 직접

체험하는 휴양형 관광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상민기자 [email protected]

풋귤은 10℃ 이하의 저온을 유지하거

나 상온에서 비닐봉지에 밀봉한 경우

6일이 지나도 변색이 없고 감량률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풋귤은 완전히 익지 않은 노지감귤

를 가리키며, 올해산 풋귤은 오는 15일

부터 9월 15일까지 출하할 수 있다. 농

가는 출하 10일 전까지 도가 지정한 농

약잔류 안전성 검사업체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1일 풋

귤 수확 후 보관방법 및 온도처리에 따

른 변색과율 등을 비교실험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며 올해산 풋귤 출하시

기가 다가옴에 따라 수확 및 출하방법

등을 준수해 유통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상품 가치와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확 후 신속

히 비닐봉지에 넣어 밀봉하거나 냉매제

가 들어있는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 보

관하고 가능한 빨리 소비시장에 출하해

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도농업기술원

은 손으로 수확할 시 꼭지부분의 껍질

이 벗겨져 상품가치가 떨어진다며 반드

시 가위로 수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농업기술원은 도내 320개 풋

귤생산 지정농장을 대상으로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한 농약 안전사용, 신선

유통, 풋귤 수확 후 관리요령 등에 대

한 교육을 실시했다. 채해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