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ÅÄ ÁÃÂ Á 지난해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확진자는 총 15만9496명이며 이 중 40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019 감염병 감시 연보를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 보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 한 법률에 명시된 80종의 법정감염 병 통계가 수록돼있다. 제1군 감염병은 전년대비 499.3% 증가했다. 제1군 감염병에서는 콜레 라 1명, 장티푸스 94명, 파라티푸스 55명, 세균성이질 151명,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146명, A형간염 1만 759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A형간염은 2018년 2437명 에서 무려 7배 이상 폭증했다. 질병 관리본부는 오염된 조개젓 섭취로 인해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제2군 감염병은 전년 대비 14.7% 감소했다. 제2군 감염병에서는 백일 해 496명, 파상풍 31명, 홍역 194명, 유행성이하선염 1만5967명, 풍진 8 명, B형간염 389명, 일본뇌염 34명, 수두 8만2868명, 폐렴구균 526명의 환자가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은 전 세계 적 유행에 따른 국외유입 사례 증가 와 다수의 집단 발생으로 전년 대비 13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제3군 감염병은 전년 대비 18.0% 감소했다. 제3군 감염병에서는 말라 리아 559명, 결핵(신환자) 2만3821 명, 한센병 4명, 성홍열 7562명, 수 막구균성수막염 16명, 레지오넬라 증 501명, 비브리왜혈증 42명, 발진 열 14명, 쯔쯔가무시증 4005명, 렙 토스피라증 138명, 브루셀라증 1명 등이다. 제4군 감염병은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뎅기열 273명, 보툴리눔 독소증 1명, 큐열 162명, 라임병23 명, 유비저 8명, 치쿤구니야열 16명,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223명, 지카바이러스감염증 3명 등이다. 뎅기열은 전년대비 71.7% 증가했 는데 모두 국외 유입 사례다. 주로 동 남아시아 여행객에서 신고됐다. 뉴시스 A형 간염 환자가 지난해 전년보다 7배 증가한 가운데 보건당국이 올바른 손씻기 등을 당부했다 오는 16일은 삼복(三伏) 가운데 초복이 었다. 삼계탕은 고단백 식품인 닭고기와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인삼으 로 만들어진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대표적 인 보양식이다. 35도를 웃도는 찌는 듯한 더 위 속에 삼계탕은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줘초 에도 찾는 이가 많다. 삼계탕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여름철 보양 식이 되지만 일부 사람들에게서는 닭고기와 인삼의 성질과 효능 때문에 부작용을 일으 킬 수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만성 신부전증이나 당뇨 병 같은 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는 삼계탕 과 같은 고단백 식품이 좋지 않다. 평소 몸 에 열이 많은 사람은 삼계탕에 든 인삼을 과 다하게 먹지 말아야 한다. 만성 신부전과 같은 신장병 환자들은 하 루에 섭취하는 단백질의 양을 엄하게 조 해야 한다. 고단백 식품인 삼계탕을 의사 의 판단 부로 많이 먹을 경우 신장에 을 부어 신부전이 악화될 수 있다. 당뇨환자들은 하루에 섭취하는 열을제 한하는 식사법을 해야한다. 러나 고열 의 삼계탕을 적한열절없이 많이 복용할 경우 혈당을 상여러가지 병증을 유발수 있다. 인삼은 기운을 게 보해 주고 진을 막 으며 몸의 진을 생성하고 마음편안게 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과 로, 식사감소, 피, 설사, 식, 건, 수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인삼은 여러가지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 약재이지만 성질이 매우 열한 이다. 몸 에 열로 인한 증상이 있나 평소에 열이 많 은 사람이 삼계탕에 들어 있는 인삼을 과다 하게 복용하면 오히려 해로수 있다. 뉴시스 당뇨환자 삼계탕보양식 조심 또 조심 16일 초복 고단백고열량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 속 인삼 혈당 상승 과다복용 땐 되레 독 겨울철 질환으로 생하는 폐렴은 여름을 비한 사계절 내내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폐렴 의 원인이 되는 다양한 세균, 곰팡등의 과 바이러스의 식이 발해을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통계에 따르면 2013년부2016년지 3년 간 폐렴 환자는 14.6% 증가했으며 여름철(78) 폐렴 환자수도 1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을 하는 어이나 면역인, 만성질환자, 기 기저질환자 등은 다양한 원인 에 의해 발생하는 폐렴에 취하다. 따라서 생점검하고 폐렴의 와 예방 수잘숙지해한다. 저 레지오넬라 폐렴은 에어, 샤워기, 장식 분수 등의 오염된 존재균이 비말형로인입돼 전파되는 질환이다. 에어사용이 은68에 증가하는 이 있다. 레지오넬라증 환자는 해 다 2030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 으나 2015년에는 45명으 로 증가하고 지난해에는 3배 가증한 12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대형건, 숙박시설, 인 복지시 설 등의 에어컨 냉각탑에 서식된 레 지오넬라균이 에어로로 배출 시에는 집단으로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 라서 정부와 지자등에서는 숙박 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냉각수와 수계시설을 관리하고, 수시스템의 소독 점검 등 예방동을 강하고 있다. 일상생에서 레지오넬라 폐 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소와 소독을 철저히 해 에어컨필 냉각수에 세균이 농축되지 않 도록 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코플라스폐렴은 59세를 포함한학기 아동과 에서 주로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균이다. 보통 34년 주기, 은 가을철에 유 행하는 것으로 있다. 러나 2015년 유행 시 여름철에 유아에 서일적인 해열제와 생제가 지 않는 코플라스폐렴이 유 행해 장을 유발했다. 코플라스호흡기계는 ,혈, 혈관, 골격계, 신장 계의 다양한 조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아동의 경우 간염으로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 병관본부는 유치원, 학등 집단생 손씻기, 입 가리고 기하기, 개인 식기와 수건 사용하기 등 개인 위생수을 철저히 지야 한다고 당부했다. 폐렴구균은 폐렴을 유발하는 가장 한 원인균으로 유아와 인에서 은 유병률을 나타다. 폐렴구균 으로 인해 가장 하게 발생하는 질 환인 폐렴은 국에서 은사인(지난해 기4위)을 지하는 치 명적인 질환이다. 폐렴의 사률은 시설(외환자, 입원 환자, 집중치료환자)에 따라 6.4%에서 40% 이상지 이르는데, 인에서 사률은 이보다 다. 폐 렴구균 질환은 백신을 통해 일부 예 방이 가능하다. 대한감염학회는 65 세 이상 성인 및 18세 이상 만성질환 자, 면역저하자, COPD 호흡기저질환자 등에게 폐렴구균 백신 종을 고하고 있다. 당뇨병 등 만 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18세 이상 성인에서는 13가 단백접합백신을 종하도록 고하고 있어 주치 의와 상을 통해 백신 종스케줄 을 확인한 후 종하는 것이 좋다. 인성 폐렴은 입같은 분 이나 과 같은 위 등의 이질이 기도로 입되면서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입 에 있는 세균이 기관지로 인되 는 것이 가장 중한 원인이다. 인구에서 하게 발생하며, 뇌혈관 질환, 치와 같이 연하장를 유발 하는 질환이 있을 경우 다. 인성 폐렴의 예방을 위해서 는 구강을 결히 관리하고, 아서 식을 섭취하는 등 생활습관을 정하는 것이 중하다. 뉴시스 ‘폐렴’ 여름철에도 극성 왜? 에어컨 필터·냉각수 등 관리 불결 세균곰팡이 등 미생물 번식 활발 지난해 15만9496명 법정감염병 확진 A형간염 환자 7배 늘어… 오염된 조개젓 섭취 때문 국외 유입 영향 뎅기열홍역 확진자도 전년比 증가

당뇨환자 삼계탕 보양식 조심 또 조심pdf.cctimes.kr/2020/07/14/20200714-13.pdf · 2020-07-13 · 열14명,쯔쯔가무시증4005명,렙 토스피라증138명,브루셀라증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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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당뇨환자 삼계탕 보양식 조심 또 조심pdf.cctimes.kr/2020/07/14/20200714-13.pdf · 2020-07-13 · 열14명,쯔쯔가무시증4005명,렙 토스피라증138명,브루셀라증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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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확진자는

총 15만9496명이며 이 중 402명이

목숨을잃은것으로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2019 감염병감시

연보를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

보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

한 법률에 명시된 80종의 법정감염

병통계가수록돼있다.

제1군감염병은전년대비 499.3%

증가했다. 제1군 감염병에서는 콜레

라 1명, 장티푸스 94명, 파라티푸스

55명, 세균성이질 151명,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146명, A형간염 1만

7598명의환자가발생했다.

특히 A형간염은 2018년 2437명

에서 무려 7배 이상 폭증했다. 질병

관리본부는 오염된 조개젓 섭취로

인해전년대비증가했다고말했다.

제2군 감염병은전년대비 14.7%

감소했다. 제2군 감염병에서는 백일

해 496명, 파상풍 31명, 홍역 194명,

유행성이하선염 1만5967명, 풍진 8

명, B형간염 389명, 일본뇌염 34명,

수두 8만2868명, 폐렴구균 526명의

환자가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은 전 세계

적 유행에 따른 국외유입 사례 증가

와 다수의 집단 발생으로 전년 대비

13배증가했다고설명했다.

제3군감염병은전년대비 18.0%

감소했다. 제3군감염병에서는말라

리아 559명, 결핵(신환자) 2만3821

명, 한센병 4명, 성홍열 7562명, 수

막구균성수막염 16명, 레지오넬라

증 501명, 비브리왜혈증 42명, 발진

열 14명, 쯔쯔가무시증 4005명, 렙

토스피라증 138명, 브루셀라증 1명

등이다.

제4군 감염병은전년대비 15.7%

증가했다. 뎅기열 273명, 보툴리눔

독소증 1명, 큐열 162명, 라임병23

명, 유비저 8명, 치쿤구니야열 16명,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223명,

지카바이러스감염증3명등이다.

뎅기열은전년대비 71.7% 증가했

는데모두국외유입사례다. 주로동

남아시아여행객에서신고됐다.뉴시스

A형간염환자가지난해전년보다 7배증가한가운데보건당국이올바른손씻기등을당부했다

오는 16일은삼복(三伏) 가운데 초복이

었다.

삼계탕은고단백식품인닭고기와피로를

덜어주는효과가과학적으로입증된인삼으

로 만들어진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대표적

인보양식이다. 35도를웃도는찌는듯한더

위속에삼계탕은원기회복에도움을줘초

에도찾는이가많다.

삼계탕은대부분의사람에게여름철보양

식이되지만일부사람들에게서는닭고기와

인삼의 성질과 효능 때문에 부작용을 일으

킬수있다.

의료계에따르면만성신부전증이나당뇨

병 같은 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는 삼계탕

과 같은 고단백 식품이 좋지 않다. 평소 몸

에열이많은사람은삼계탕에든인삼을과

다하게먹지말아야한다.

만성 신부전과 같은 신장병 환자들은 하

루에 섭취하는 단백질의 양을 엄격하게 조

절해야한다. 고단백식품인삼계탕을의사

의판단없이함부로많이먹을경우신장에

부담을부어신부전이악화될수있다.

당뇨환자들은하루에섭취하는열량을제

한하는 식사요법을 해야한다. 그러나 고열

량의삼계탕을적절한열량조절없이많이

복용할 경우 혈당을 상승시켜 여러가지 합

병증을유발할수있다.

인삼은기운을크게보해주고탈진을막

으며몸의진액을생성하고마음을편안하

게 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과

로, 식사량감소, 피곤, 설사,천식, 건망,탈

수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인삼은여러가지효과가과학적으로입증

된약재이지만성질이매우열한편이다. 몸

에열로인한증상이있거나평소에열이많

은사람이삼계탕에들어있는인삼을과다

하게복용하면오히려해로울수있다.

뉴시스

당뇨환자 삼계탕보양식 조심 또 조심 16일초복 고단백고열량여름철대표보양식

삼계탕속인삼혈당상승 과다복용땐되레독

흔히 겨울철 질환으로 생각하는

폐렴은 여름을 비롯한 사계절 내내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폐렴

의원인이되는다양한세균, 곰팡이

등의 미생물과 바이러스의 번식이

활발해져더욱기승을부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통계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3년

간 폐렴 환자는 14.6% 증가했으며

여름철(78월) 폐렴 환자수도

12% 이상증가한것으로나타났다.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나

면역력이약한노인, 만성질환자, 호

흡기 기저질환자 등은 다양한 원인

에 의해 발생하는 폐렴에 취약하다.

따라서생활환경을점검하고폐렴의

종류와 예방 수칙을 잘 숙지해둬야

한다.

먼저 레지오넬라 폐렴은 에어컨,

샤워기, 장식분수등의오염된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전파되는 질환이다. 에어컨

사용이 잦은 68월에 증가하는 경

향이 있다. 레지오넬라증 환자는 해

마다 2030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

로 알려졌으나 2015년에는 45명으

로증가하고지난해에는 3배가까이

급증한128명의환자가발생했다.

대형건물, 숙박시설, 노인 복지시

설 등의 에어컨 냉각탑에 서식된 레

지오넬라균이에어로졸형태로배출

시에는 집단으로 감염으로 이어질

수있어각별한주의가필요하다. 따

라서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는 숙박

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냉각수와

수계시설을 관리하고, 급수시스템의

소독 점검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레지오넬라 폐

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해 에어컨 필

터와 냉각수에 세균이 농축되지 않

도록청결하게관리해야한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59세를

포함한 학령기 아동과 청년층에서

주로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균이다.

보통 34년주기, 늦은가을철에유

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15년 유행 시 여름철에 영유아에

서 일반적인 해열제와 항생제가 듣

지 않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유

행해긴장을유발했다.

마이코플라스마는 호흡기계는 물

론신경, 혈액, 심혈관, 골격계, 신장

계의 다양한 조직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아동의 경우 간염으로까지

이어질수있어주의가필요하다. 질

병관본부는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

활 시 손 씻기, 입 가리고 기침하기,

개인 식기와 수건 사용하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폐렴구균은폐렴을유발하는가장

흔한원인균으로영유아와노인에서

높은 유병률을 나타낸다. 폐렴구균

으로 인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

환인 폐렴은 국내에서 높은 사망원

인(지난해기준 4위)을차지하는치

명적인질환이다.

폐렴의 사망률은 시설(외래 환자,

입원환자, 집중치료실환자)에따라

6.4%에서 40% 이상까지 이르는데,

노인에서 사망률은 이보다 높다. 폐

렴구균 질환은 백신을 통해 일부 예

방이 가능하다. 대한감염학회는 65

세이상성인및 18세이상만성질환

자, 면역저하자, COPD 등 호흡기

기저질환자 등에게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권고하고있다. 당뇨병등만

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18세 이상

성인에서는 13가단백접합백신을우

선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어 주치

의와 상담을 통해 백신 접종 스케줄

을확인한후접종하는것이좋다.

흡인성 폐렴은 입안의 침 같은 분

비물이나 음식물과 같은 위 내용물

등의 이물질이 기도로 흡입되면서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입

안에 있는 세균이 기관지로 흡인되

는것이가장중요한원인이다. 노인

인구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뇌혈관

질환, 치매와 같이 연하장애를 유발

하는 질환이 있을 경우 더욱 위험이

높다. 흡인성 폐렴의 예방을 위해서

는 구강을 청결히 관리하고, 앉아서

음식을 섭취하는 등 생활습관을 교

정하는것이중요하다.

뉴시스

‘폐렴’ 여름철에도 극성 왜?에어컨필터·냉각수등관리불결

세균곰팡이등미생물번식활발

지난해 15만9496명 법정감염병 확진

A형간염환자7배늘어… 오염된조개젓섭취때문

국외유입영향뎅기열홍역확진자도전년比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