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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_01호 2013년 주요산업 전망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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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2013_01호

2013년 주요산업 전망

Page 2: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 2013년 산업별 경기 전망 --------------- 01

▪ 음식료 --------------- 03

▪ 석유화학 --------------- 06

▪ 철강 --------------- 09

▪ 기 계 --------------- 12

▪ 휴대폰 --------------- 15

▪ 디스플레이 --------------- 18

▪ 반도체 --------------- 21

▪ 자동차 --------------- 24

▪ 조 선 --------------- 27

▪ 건 설 --------------- 30

▪ 유 통 --------------- 33

▪ 해 운 --------------- 36

목 차

본 자료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산업 전망 보고서로, 보고서의 내용은 연구원 개인의 견해임을

밝혀둡니다.

Page 3: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2013 산업별 전망 요약

2013년 산업별 경기 전망

산 업 업 황 2013년 전망

음식료 ★★☆

경기둔화 및 가계부채 부담 증가가 지속되며 2013년 국내 음식료

소비지출 규모 위축될 전망 (단, 2016년까지 인구수 증가로 수요

증가세는 유지될 것임). 원가 부담 경감 및 제품가격 인상 효과

등으로 업계 영업 이익률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

• 음식료 소비지출 증감률 : 2012년 5.2% → 2013년 4.9%

석유화학 ★★★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석유화학 수요 회복의 불확실성과 중동산

제품과의 경쟁 확대 등으로 인해 업황 약세 기조를 지속할 전망.

2013년 수출이 소폭 회복되며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겠으나

제품믹스와 사업구조에 따라 업체간 수익성 차별화 예상

• 수출 증감률 : 2012년 3.9% → 2013년 4.9%

철 강 ★★☆

국내외 경기침체와 수요산업의 생산 부진으로 2012년 철강재

내수 -2.4% 기록. 2013년에도 부정적인 산업환경 지속되어 1%

미만의 부진한 성장세 전망. 세부 업종별로 수익구조 고착화된

가운데 중소형 철강 유통업체의 부실화 리스크 확대 우려

• 생산 증감률 : 2012년 0.9% → 2013년 1.6%

기 계 ★★★

국내외 경기 부진과 설비투자 및 수출 감소로 2012년 내수

규모는 1.8% 증가에 그침. 2013년에는 기저효과와 완만한 경기

회복으로 수출과 내수가 다소 회복될 전망. 글로벌 경쟁 확대되는

가운데 원화 강세로 인해 업계 수익성 하락 가능성

• 생산 증감률 : 2012년 3.5% → 2013년 6.4%

휴대폰 ★★★

신규수요 감소로 판매량 증가세는 둔화되겠으나, 스마트폰 성장에

힘입은 ASP 호조로 매출액은 증가 예상.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기 진입으로 중국 내 성과가 전체 시장점유율 좌우할 전망

• 출하량 증감률 : 2012년 11.1% → 2013년 8.6%

디스플레이 ★★★☆

수요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신공정 전환 등에 따른 공급

감소로 수급개선 가능할 전망. 공정 기술력 차이로 선·후발

업체간 격차가 확대되고 수급 개선 전망도 선두 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해 국내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

• 수출 증감률 : 2012년 0.6% → 2013년 3.3%

(2013년 주요산업전망) 1┃

Page 4: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2013년 주요산업전망) 2┃

2013 산업별 전망 요약

산 업 업 황 2013년 전망

반도체 ★★★☆

보수적 신규 투자, 선두 업체 위주의 시장 재편 등이 공급 증가

둔화 요인으로 작용해 2013년 수급 개선이 기대되며, 모바일용

메모리 수요 증가로 NAND Flash의 성장세 지속될 전망

• 메모리 수출 증감률 : 2012년 -18.8% → 2013년 9.5%

자동차 ★★★

2013년 민간소비의 개선 불구, 경기 불안과 고유가 지속으로

자동차 내수시장은 1.4% 성장에 그칠 전망. 반면, 국산

자동차의 해외공급은 중국과 미국의 자동차 수요가 회복되면서

우수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증가세 지속할 전망

• 국내외 신차 생산 증감률 : 2012년 6.0% → 2013년 3.9%

조 선 ★★★

글로벌 경기부진에 따른 선박 수요 감소와 선박금융의 위축으로

조선업 시황 부진 지속될 전망. 대형 조선사들은 업황이 양호한

해양플랜트 비중을 확대하는 반면, 중소 조선사들은 상선 부문의

부진으로 재무 부담 확대될 우려

• 신규 수주 증감률 : 2012년 -39.4% → 2013년 18.5%

건 설 ★★☆

최근 3년간 건설수주 부진으로 건설경기 침체는 2013년에도

지속되겠으나, 기성 진척으로 업황은 소폭 개선될 전망.

부문별로는 미분양 적체로 민간주택 부문의 부진이 예상되나,

SOC 증가로 공공부문의 대형 토목건설 경기는 소폭 개선 기대

• 건설 투자 : 2012년 -0.5% → 2013년 1.6%

유 통 ★★★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가계부채 확대로

소비 여력 축소될 전망. 정부 규제로 대형마트는 부진, 편의점은

제한적 성장세 예상. 합리적 소비와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온라인쇼핑몰 등 무점포 판매점의 성장세 예상

• 유통업 매출액 증감률 : 2012년 1.7% → 2013년 3.0%

해 운 ★★

글로벌 경기 침체와 무역보호주의 확대로 해운 수요 감소 전망.

선사들의 폐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선복량 공급 과잉이

단기적으로 해소되기 어려워 수급 불균형 지속될 것임. 해운사의

운임 인상 노력 지속되겠으나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

• 해상 물동량 증감률 : 2012년 4.3% → 2013년 4.0%

주) ★ : 별 표시가 많을수록 양호한 시장상황을 나타냄 (1~5 개) (★★★ 보통 수준, ☆ : 절반 정도의 업황 개선 효과를 의미)

Page 5: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음 식 료

음 식 료

I. 2012년 산업 동향

수급 불균형에도 환율 하락과 물가억제 정책으로 음식료 가격은 보합세 유지

2012년 국내 음식료 산업은 기상이변에 따른 국제 곡물수급 불균형에도 불구하고,

음식료 산업의 낮은 가격 탄력성과 수요 위축, 정부의 물가 억제정책 등으로 제품 가

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

- 전년말 대비 가격 증감률은 식료품(2011년 7.8%→2012년 1.3%)이 크게 둔화되면서 소

폭 상승에 그쳤으며, 음료품(2011년 2.4%→2012년 3.3%)은 하반기 가격인상으로 전년

대비 상승폭 확대

2012년 음식료 전체 수요는 일정 범위 내에서 변동을 지속하면서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였으나, 식료품 수요는 전년말 대비 감소하였으며, 음료품 수요는 크게 증가

- 식료품 수요의 경우, ‘생산자제품 출하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다소 하락(-1.3%)하며 감소

- 반면, 음료품의 경우 고가인 홍삼을 제외하고 일반 음료, 생수, 커피음료, 주류 등의 수요 증

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큰 폭 상승(2011년 0.7%→2012년 10.1%)

원화환율이 9월 이후 1,140원대로 하락하면서 2012년 3분기까지 상승한 곡물가격을

상쇄시키며, 2012년도 영업실적은 원가 부담 완화에 따른 전반적인 보합세 유지

[ 식료품1 가격과 수요 현황 ] [ 음료품2 가격과 수요 현황 ]

143.8 145.7

109.3 107.9

0

20

40

60

80

100

120

140

160

'10.01 '11.01 '11.12 '12.11

생산자 물가지수

생산자제품 출하지수

(%)

116.5120.4

96.1

105.8

0

20

40

60

80

100

120

140

160

'10.01 '11.01 '11.12 '12.11

생산자 물가지수

생산자제품 출하지수

(%)

자료: 한국은행, 통계청 자료: 한국은행, 통계청

1 식료품: 육가공품, 수산물가공품, 과실 및 채소가공품, 유지, 낙농품, 곡물가공품, 전분 및 당류, 빵·과자 및 면류, 조미료

및 식품첨가물, 기타 식료품

2 음료품: 주류, 비알콜성 음료

(2013년 주요산업전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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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산업동향

음 식 료

II. 2013년 산업 전망

경기둔화 지속 및 소비패턴 변화로 음식료 산업 성장세 둔화 전망

2012년 3분기 누적 기준, 가계의 음식료 소비지출3은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한

769조원으로, 전년 동기 성장률인 8.1%(731조원)를 크게 하회

- 음식료는 필수지출 항목으로 경기변동에 둔감한 특성을 보여 왔으나, 최근 수 년간 경기둔

화 및 가계부채 부담 증가가 지속되면서 소비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임

2016년까지 인구수 증가가 예상되므로, 음식료에 대한 꾸준한 소비 증가는 유지될

전망이나, 최근 내수 시장이 급격히 둔화되는 데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해외수출도 부

진하여 2013년 식품업계 매출증가율은 소폭에 그칠 전망

2013년 업계 영업이익률은 제품가격 인상 등으로 소폭 개선될 전망

2013년 국내 식품업계는 원가 부담의 경감과 대선 이후 가격인상 여건조성 등의 영

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개선될 전망

- 2012년 하반기에 판가를 인상한 조미료, 즉석밥, 제과/스낵, 음료, 맥주 등은 2013년에 실

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며, 1인가구 증가로 레토르트 식품의 판매는 지속 성장 예상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중국의 내수소비는 확대될 전망으로 중국에 진출한 대기업(오리

온, 대상, 대한제당, 매일유업, 빙그레, CJ제일제당) 중심으로 실적 개선 기대

[ 음식료 종합경기 및 소비지출 ] [ 국내 식료품 제조업 실적 전망 ]

-

20.0

40.0

60.0

80.0

100.0

120.0

'10.Q1 '11.Q1 '12.Q1 '13.M1

-

1.0

2.0

3.0

4.0

5.0

6.0

7.0

8.0

9.0

10.0

음식료 소비지출 증감률(YoY, %)

음식료 종합경기 전망(지수)

(Index) (%)

18.618.1

17.717.1

16.7 17.016.1 15.9 16.0 15.8 15.7 15.5 15.8

4.2

1.6

2.5

1.2

2.22.0

0.7

1.1 1.1

1.7 1.8

3.6

3.0

-

2.0

4.0

6.0

8.0

10.0

12.0

14.0

16.0

18.0

20.0

Q4 '10.Q1 '11.Q1 '12.Q1 '13.M1

-0.5

0.5

1.5

2.5

3.5

4.5

5.5

영업이익률

매출액 증감률(YoY)

(%) (%)

자료: 한국은행, 전국경제인연합회 주: 음식료 종합경기 전망(3 개월 이동평균), 음식료 소비지출

(주류, 담배 포함)

자료: DataGuide, KB 경영연구소 주: 상장사 66 개(식료품 57 개, 음료 9 개) 기준

3 음식료 소비지출: 가계의 목적(식료품, 비주류식품, 주류, 담배)별 최종소비지출로 계절조정 명목 수치

(2013년 주요산업전망) 4┃

Page 7: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음 식 료

III. 2013년 주요 산업이슈

수급 여건상 국제 곡물 가격은 안정세 유지할 전망

2012년 6~7월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곡물가격이 급등

하면서 음식료 업계의 수익성이 악화 되었으나, 9월 라니냐4 종료 이후, 양호한 기후

여건과 남미 파종면적 확대 등에 힘입어 곡물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임

2013년 엘리뇨 등 이상기후의 영양이 평년 수준이라는 전제하에 순조로운 작황이 진

행될 경우, 소맥, 옥수수, 대두 가격은 타이트한 수급이 조금씩 개선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약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며, 원당가격은 공급 및 재고량 증가로 하락 예상

- 국제 곡물가격의 하향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곡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어 2013년 음

식료 업계의 원가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원가부담 경감 전망

2013년에도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따른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경우, 수입 원자재 가

격의 하락으로 음식료 업계의 원가부담 경감과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

- 2012년 연평균 1,128원으로 하락한 원/달러 환율은 2013년에도 연평균 1,056원으로 하

향 안정화될 전망(블룸버그 컨센서스)

[ 국제 곡물 가격 하향 안정 ] [ 원/달러 환율 추이 및 전망 ]

450

550

650

750

850

950

1,050

1,150

1,250

1,350

1,450

1,550

1,650

1,750

1,850

'10.12 '11.3 '11.6 '11.9 '11.12 '12.3 '12.6 '12.9 '12.12

옥수수

소맥

(단위:cent/부셸)

대두

600

700

800

900

1,000

1,100

1,200

1,300

1,400

1,500

1,600 (원/달러)

1,0561,0411,0531,0601,070

연간4/43/42/41/4

2013(e) (단위: 원)

'07.01 '08.01 '09.01 '10.01 '11.01 '12.01 '12.12

자료: Korea PDS 자료: Bloomberg

4 라니냐(La Nina):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5개월 이상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상태를 유지되는 이상 기후를 지칭하며,

한파와 가뭄을 동반시켜, 곡물 생산량 저하에 따른 곡물 가격 상승을 유도하는 주요 원인이 됨

(2013년 주요산업전망) 5┃

Page 8: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석유 화학

석유 화학

I. 2012년 산업 동향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석유화학 경기 부진 양상 뚜렷

2011년 2분기 이후 하락세로 전환된 세계 석유화학 경기는 2012년에도 전반적으로

부진한 양상을 지속하였으며 아시아 유화 경기도 뚜렷한 약세를 보임

- 이는 유로존,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 부진에 따른 교역 환경 악화 및 글로벌 경기 둔화 우

려에 따라 자동차 등 주요 전방산업의 위축이 석유화학 제품 수요 둔화에 기인

- 특히 전 세계 석유화학 제품 수요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대규모 경기부양의 후유

증 등에 따른 수출 및 투자 부진으로 3분기까지 석유화학 수요가 둔화

제품 마진이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둔화되고, 전방 수요 및 수급구조 등에 따른 제품별

시황 차별화 양상이 지속

- 특히 공급 과잉 수준 대비 전방 수요 둔화가 뚜렷했던 올레핀계 기초유분 및 합성수지(폴리

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의 마진 저하가 두드러짐

국내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약화 양상 지속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국내 석유화학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약화가 지속되었으며,

2분기에는 유가 급락에 따라 부정적 재고효과 등으로 대부분 업체가 큰 폭의 마진 하

락을 경험하였고, 특히 규모가 큰 업스트림 업계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높았음

[ 중국의 5대 합성수지 수요 추이 ] [ 주요 석유화학 업체 영업이익률 추이 ]

0

10

20

30

40

50

60

70

80

2002 2004 2006 2008 2010 2012(F)

-5%

0%

5%

10%

15%

20%

25%

30%

35%수요 수요 증가율

0.0%

4.0%

8.0%

12.0%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3Q

업체 평균 업스트림 다운스트림

자료: CEIC, KB 투자증권, 단위: 백만톤 자료: 각 사 감사보고서 및 분기 보고서 주: 업스트림: LG 학, 호남석유화학, 삼성토탈 등 6 개사

다운스트림: 한화케미칼. 금호석유화학, SKC 등 6 개사

(2013년 주요산업전망) 6┃

Page 9: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석유 화학

II. 2013년 산업 전망

전년에 이어 2013년에도 업계 전반의 약세 기조 지속될 전망

글로벌 경기 불안 요인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단기간 내

유의미한 수요 성장이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이어서 2013년에도 세계 석유화학 경

기는 전반적인 약세 기조를 지속할 전망

- 다만 연초의 기대수요 및 일부 경기부양 효과에 기반한 재고 축적 발생 등을 토대로 2013

년 상반기에 아시아 지역에서 단기적인 업황 개선이 가능할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전방 수

요의 약세로 뚜렷한 업황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 세계 에틸렌 가동률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2008년에 85% 수준까지

하락하였다가 2011까지는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2012년 재차 하락세를 나타내고

2013년에는 추가적으로 소폭 하락할 전망

유가 변동 등 외부요인과 투자 부담으로 수익 변동성 확대 위험

국제유가는 2013년에 하향 안정 기조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이는 업체들의 영업

실적에 일부 긍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이나, 거시환경 변화에 의한 유가의 단기적

급등락 및 원화 강세 지속 가능성 등으로 수익 변동 위험은 보다 높아질 전망

- 2013년 국제유가는 수요 둔화 대비 공급 증가로 전년 대비 하향 압력이 높아지는 한편, 산

유국 정세 불안과 유동성 증가 등 수급 외 요인이 급락을 제약해 하향 안정세를 보일 전망

2013년 중 업체들의 기존 또는 신규사업 관련 대규모 투자가 집중되면서 업황 부진

에 따라 영업 실적이 부진한 업체의 경우 재무부담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

[ 에틸렌-납사 스프레드 추이 ] [ 세계 에틸렌 가동률 추이 및 전망 ]

345

951

1296

0

300

600

900

1,200

1,500

'10.01 '11.01 '12.01

에틸렌-나프타 나프타 에틸렌

0

30

60

90

120

150

180

2001 2003 2005 2007 2009 2011 2013(F)

80%

82%

84%

86%

88%

90%

92%생산능력 가동률 수요

자료: 석유화학공업협회, 단위: USD/ton 자료: 블룸버그, 캠로커스, 단위: 백만톤

(2013년 주요산업전망) 7┃

Page 10: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석유 화학

III. 2013년 주요 산업이슈

중동과 중국의 신증설 등 국내 업체의 위험 요인 한층 부각

2013년부터 중동ᆞ중국의 증설 효과가 한층 부각되어 국내 업체들에 지속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중동 석유화학 업계는 에탄가스를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에서 절대적 우위를 보유하며,

2007~2012년 전 세계 증설의 60%를 점유하며 2011년 하반기부터 아시아에 수출 확대

- 중국도 보유량이 풍부한 석탄원료 기반 석유화학 설비 투자 확대로 자급력을 높일 계획이며,

특히 에틸렌ᆞ프로필렌 생산 확대로 합성수지 위주의 제품믹스 보유 업체에 위협이 될 전망

- 중동ᆞ중국의 신증설이 나프타가 아닌 원료를 기반으로 함에 따라 2013년부터는 제품별

마진 차별화 양상이 보다 확대되어 시황보다는 사업구조와 및 제품믹스 등에 따라 기업의

수익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미국의 셰일가스 붐은 세계 석유화학 산업의 지형 변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셰일가스 붐에 따른 천연가스 및 원유 생산 급증으로 미국의 에너지 자급률이 상당폭

향상될 전망이며, 향후 대규모 석유화학 신증설이 예상

- EIA(미국 에너지 정보청)에 의하면 미국 천연가스 생산에서 셰일가스의 비중은 2009년

14%에서 2035년 45% 정도로 급증할 전망

미국 내 석유화학 투자가 집중되면서 여타 지역의 투자를 제한할 가능성이 있고, 제품

군별 수급 상황에도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

[ 중국의 중동산 PE 수입 비중 추이 ] [ 미국 천연가스 생산에서 셰일가스 비중 전망 ]

0%

10%

20%

30%

40%

50%

60%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F)

한국 중동 미국 사우디 동남아

23%

49%

0%

20%

40%

60%

80%

100%

2010 2035(F)

기타

육상가스

오일결합가스

탄층메탄가스

해상가스

타이트가스

셰일가스

자료: Kita 자료: EIA(미국 에너지 정보청)

(2013년 주요산업전망) 8┃

Page 11: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철 강

철 강

I. 2012년 산업 동향

2012년 국내외 경기 침체와 수요산업 생산부진으로 철강재 내수 마이너스 성장

2012년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 EU 등 주요 철강 수요국들의 부진으로 인해 2012

년 세계 철강재 소비는 14.09억 톤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에 그침

- 세계 철강소비의 45%를 차지하는 중국의 소비량은 2.5%(-3.7%p)로 둔화 되었으며, EU

지역은 -5.6%를 기록하는 전 세계적으로 철강시황 둔화

국내·외 경기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자동차와 기계 업종을 제외한 건설, 가전,

조선 등 대부분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2012년 철강산업은 수요가 감소하고 재고가 증

가하는 등 수급 악화

- 2012년 국내 철강산업은 2009년 이후 재차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임. 철강

재 총수요가 전년 대비 감소한 가운데 철강재 ‘내수(명목소비)’는 수요 산업의 생산 및 수출

부진으로 전년대비 2.4% 감소한 5,502만 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

- ‘수출’은 해외 공장으로의 소재 공급은 지속되었으나,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으로 증

가율이 4.6%에 그쳐 전년대비 크게 감소. 수출 물량은 3,043만톤으로 추정

- 고로 등 신규 설비의 가동과 기존설비 합리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 불구, 내수 부진으로 철

강재 ‘생산’은 소 폭(0.9%) 증가한 7,291만 톤에 달함

- 내수 부진과 국내 생산량 증가에 따른 수입대체 효과로 철강재 ‘수입’이 10% 이상 감소하

였으나, 여전히 반제품과 저가품 중심의 수입 물량은 지속

[ 세계 지역별 철강소비 전망 ] [ 철강산업 주요 수급 지표 추이 ]

(단위 : 백만톤,%)

2011 2012 2013

선진국 395.6

(6.2)

394.6

(-0.3)

402.1

(1.9)

개도국 985.2

(6.3)

1,014.8

(3.0)

1052.8

(3.7)

중국 623.9

(6.2)

639.5

(2.5)

659.2

(3.1)

전세계 1,380.9

(6.2)

1,409.4

(2.1)

1,454.9

(3.2)

100

110

120

130

140

150

160

1 2 3 4 5 6 7 8 9 10

재고지수(133.5→150.6)

출하지수(1월 132.7→10월, 127.2)

생산지수(133.1→129.7)

(월)

(2005년=100p)

자료: 세계철강협회(WSA) 자료: 통계청, 주: 1 차철강제조업 2012 년 계절조정지수

(2013년 주요산업전망) 9┃

Page 12: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철 강

II. 2013년 산업 전망

국내∙외 경기부진으로 2013년 철강 수요 증가세 부진 지속

2013년 세계 철강재 수요는 전년대비 3.2% 증가한 14.55억 톤에 달할 전망. 이전

전망치 보다 증가율 하향 조정되었으며, 특히 중국의 경우 3.1%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어 글로벌 철강경기의 본격 회복은 어려울 전망

국내 철강산업은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수치상 증가세는 이어지겠으나, 수요산업의

회복세 지연과 국내외 경기 부진으로 총수요 증가가 1% 미만에 그쳐 업황 회복세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

- 2013년 기저효과와 SOC 투자 확대로 건설투자는 소폭 증가하겠으나, 자동차 생산이 소비

심리 위축으로 2년 연속 감소하고 조선 건조량도 감소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철강재 ‘내수’는 전년 대비 0.8% 증가에 그쳐 사실상 침체 국면이 이어질 것임. 봉·형강류

대비 판재류 부문의 부진이 심화될 전망

- ‘수출’도 주요국의 경기 부양책 불구, 미국과 EU의 재정위기 상존, 중국의 공급확대 지속,

무역규제 확산 등으로 인해 증가 폭 크게 축소될 전망. 이에 따라 수출 확대를 통한 내수

부진 만회가 어려울 것임

- 공급 측면에서 ‘생산’은 신규 설비의 본격 가동과 설비 합리화 불구 수요 부진으로 소 폭

(1.6%) 증가한 7,406만 톤에 그칠 전망. 품목별로는 봉·형강류는 SOC 투자와 공공기관

신축 이전 등 건설경기 회복에 힘입어 수급 개선이 기대되며, 판재류는 어려움 지속되는 가

운데 강관류는 해외 에너지용 수요 증가 예상

- ‘수입’은 내수 부진과 수입대체 효과로 인해 감소(-2.7%)세를 지속하겠으나, 주요국의 공

급과잉에 따른 수출량 확대로 저가품 중심으로 2천만 톤 이상의 물량은 유지될 전망

[ 철강재 수급 동향 및 전망 ]

(단위: 천톤, %)

2010 년 2011 년 2012 년 2013 년

총수요 77,271 (17.2) 85,482 (10.6) 85,449 (-0.0) 86,270 (1.0)

내 수 52,390 (15.4) 56,391 (7.6) 55,019 (-2.4) 55,470 (0.8) 수 요

수 출 24,881 (21.1) 29,091 (16.9) 30,430 (4.6) 30,800 (1.2)

생 산 65,942 (15.9) 72,283 (9.6) 72,910 (0.9) 74,060 (1.6) 공 급

수 입 25,090 (21.9) 23,121 (-7.8) 20,766 (-10.2) 20,200 (-2.7)

자료 : 한국철강협회(www.kosa.or.kr), 내수는 명목소비, 수입은 핫코일ᆞ반제품 포함

(2013년 주요산업전망)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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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산업동향

철 강

III. 2013년 주요 산업이슈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으로 경영실적 악화. 대규모 투자업체의 투자효과 구현 여부

2012년 국내 철강업계는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판매가격 하락으로 외형이 감소하였

고, 제품가보다 적은 수준의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도 하락

- 2012년(1~3분기) 상장 철강업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하였으며, 영업이익은

30% 이상 하락하여 영업이익률도 6.4%로 2.6%p 감소

- 건설업 부진으로 전기로와 봉형강압연 업체의 수익성 하락하였으며, 현대제철과 동부제철의

열연강판 생산으로 고로사의 수익성이 감소하고 냉연업계 수익성이 높아지는 현상 지속

현대제철(6.2조원, 고로), 동부제철(1.3조원, 전기로), 동국제강(0.9조원, 후판)의 투

자로 열연강판과 후판 수급이 개선되었으나 투자효과 구현에 다소 시일 소요될 전망

세부 업종별 수익구조 고착화된 가운데 중소형 유통업체 경영환경 악화 지속

철강산업은 세부 업종별, 제품별로 경쟁구조와 수익성이 차별화된 산업구조가 고착화.

로(爐)를 보유한 상공정의 수익성이 우수하고 공급과잉 상태인 냉연강판, 압연업체와

유통업은 수익성이 저조하고 열위한 업황이 지속

- 중소형 철강 유통업체는 경쟁이 치열하고 부가가치가 낮아 기업의 지속성 우려. 중소형 건

설사 거래처가 대부분으로 운전자금과 재고 부담에 노출되어 있으며, 납품 건설업체 부도시

연쇄부도 위험에도 노출

중국의 노후설비 도태와 과잉설비 해소 등 철강업 구조개편이 금융위기 이후 미진함.

중국의 수출물량 확대 여부와 구조조정 정도가 국내 철강 시황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

[ 상장 철강업체 경영실적 추이 ] [ 철강 세부업종별 영업이익률 ]

-20%

-10%

0%

10%

20%

30%

40%

50%

'06 '07 '08 '09 '10 '11 '12.3Q

0%

4%

8%

12%

16%

20%매출액증가율(좌)

영업이익률(우)

0.8%

1.2%

3.6%

4.5%

5.0%

5.1%

5.8%

6.6%

6.7%

7.1%

7.5%

-2.8%표면처리

전기로제강

봉형강압연

냉강압연

단조

강관

선재

합계

합금철

주조

특수강봉강

일관제철

2012.상 2011년

자료: FnGuide(상장/코스닥 철강업체 합산 기준) 자료: 한국철강신문, KB 연구소 재편집

(2013년 주요산업전망) 11┃

Page 14: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2013년 주요산업전망) 12┃

기 계

기 계

I. 2012년 산업 동향

설비투자 감소와 수요산업 부진으로 기계산업 내수 증가율 1.8%에 그침

2012년 일반기계 산업은 국내외 경기 부진에 따른 기업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설비투

자가 감소하고, 수요산업의 수출도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내수’ 규모는 전년대비

1.8% 증가에 그침(기계산업진흥회)

- 일반기계 산업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기계수주액(선박 제외)은 2012년(1~11월)에 전년

동기 대비 3.9%나 감소하였으며, 2012년 연간 설비투자도 1.5% 증가에 그친 것으로 추정

(한국은행)

‘수출’은 중국의 긴축기조 지속과 유럽의 재정난 심화의 영향으로 중국과 유럽 지역이

부진하였으나 미국, 중동, 아세안 등은 증가세 유지. 2012년 연간 수출액은 485억 달

러로 5.8%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20%p 이상 하락

- 수출 비중이 큰 중국(비중 23%)과 EU(10%)로의 수출이 각각 11.8%, 6.9% 감소한 반면,

미국, 중동,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은 두 자리 수 이상 증가(2012.1~11월)

‘생산’은 전자, 화학, 자동차 등 주요 전방산업의 국내 설비투자 둔화와 업황 부진이

겹쳐 전년대비 7.6%p나 하락한 3.5% 증가에 그침. ‘수입’도 전년대비 소폭(1.2%)

증가한 32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 일반기계 품목별 생산 증감률(%) ]

2010 2011 2010 2011

내연기관 및 터빈 17.8 -3.2 가공공작기계 9.4 3.8

유압기기 5.5 2.1 건설광산기계 24.6 4.2

펌프 및 압축기 5.6 5.5 섬유기계 -4.3 -14.9

베어링, 동력전달장치 8.4 -11.1 반도체,LCD 제조기계 7.0 -20.4

산업용로 -3.2 -21.2 산업용 로봇 30.4 -21.5

운반하역기계 23.8 4.5 고무,플라스틱 성형기 8.7 9.6

냉동공조기계 4.4 -2.5 금형 및 주형 -9.1 6.2

사무용기계 1.3 10.8 일반 기계 7.1 -2.8

농업 및 임업용 기계 21.1 11.3 기계 산업 8.7 0.4

자료 : 한국기계산업진흥회(www.koami.or.kr), 2011년은 1~10월 전년동기 대비 주: 기계산업은 일반기계 외에 전기기계, 정밀기계, 수송기계, 금속제품의 5개 업종으로 구성

Page 15: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기 계

II. 2013년 산업 전망

기저효과와 국내외 투자회복에 힘입어 2013년 기계 업황 완만한 증가세 기대

2013년 일반기계 산업은 기저효과와 국내외 경기와 투자의 완만한 증가에 힘입어 수

출과 내수가 다소 회복될 전망

- 2013년 일반기계 산업의 긍정적 측면으로는 미국과 유럽의 양적완화와 중국 신정부의 경

기부양에 따른 고정자산 투자로 인해 해외 수요의 증가가 기대되고, 내수 시장도 설비투자

가 다소 회복되면서 완만한 회복을 기대

- 반면, 부정적 요인으로는 일반기계의 주요 수출지역인 미국, EU, 중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해외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원화강세로 인해 수출 채산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점임

‘내수’는 국내 설비투자가 다소 증가하고 정부의 SOC 예산 확대 등으로 인해 건설투

자도 다소 회복되면서 장비류 중심으로 시장이 완만하게 회복될 전망. 시장 규모는

100조원을 상회하고 전년대비 7.2%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

‘수출’은 전년과 유사하게 미국과 중동,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유지되고

중국의 경기부양에 힘입어 대중국 수출의 하락세가 감소되면서 전년대비 8.7% 증가

할 것으로 전망

- 2013년에는 중국 지방정부의 상하수도 및 철도 관련 투자가 확대되는 등 인프라 투자 증가

로 인해 중국으로 굴삭기 등 건설광산기계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

‘생산’은 내수와 수출의 회복에 힘입어 6.4% 증가한 1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

며, 가공공작기계와 건설광산기계 등의 증가세가 예상

‘수입’도 첨단 기계류 부품 등 국내 경쟁력이 약한 장비 및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증

가할 것임

[ 일반기계 수급 동향 및 전망 ]

(단위 : %)

2011 년 2012 년 2013 년

생 산 (십억원) 102,530 (11.1) 106,140 (3.5) 112,933 (6.4)

내 수 (십억원) 94,587 (2.0) 96,248 (1.8) 103,190 (7.2)

수 출 (백만불) 45,817 (26.9) 48,479 (5.8) 52,691 (8.7)

수 입 (백만불) 31,667 (10.8) 33,035 (1.2) 34,442 (7.5)

자료 : 기계산업진흥회(ww.kiet.re.kr), 주 : ( )안 수치는 전년 동기대비 증감률(%)

(2013년 주요산업전망) 13┃

Page 16: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2013년 주요산업전망) 14┃

기 계

III. 2013년 주요 산업이슈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 만회와 중국내 점유율 유지가 관건

한국산 일반기계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2005년 이후 연평균 20% 증가

하였으나 2011년 들어 감소세 전환. 2012년(1~11월)에는 11.8%나 감소하였으며

수출비중도 22.9%로 하락

- 2012년(1~11월) 일반기계 지역별 수출액 : 중국 101, 미국 63, 중동 60, 아세안 46, EU

42, 일본 27, 중남미 26, 합계 442억 달러

2013년 이후 중국 신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시장여건 개선과 수출 증가가 예상되나,

이전만큼의 급속한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 재고 누적으로 인해 대중국 수출은

하반기 이후 회복세를 나타낼 것임

- 정부지원 및 해외 기업과 기술 제휴, 인수·합병 등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자국산 제품의 점

유율 상승. 대만과 일본의 수출확대도 예상되어 중국 시장에서 한국산 점유율 유지가 관건

글로벌 경쟁 확대되는 가운데 원화강세로 업계 수익성 악화 가능성

국내 기계산업의 성장세는 유지되겠으나, 중∙저가 중국산 제품과 미국·일본·독일 등 첨

단제품과의 경쟁 확대. 중국의 경쟁력 강화 등으로 인해 중∙장기적 산업환경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

- 고기술∙고부가 제품은 독일과 일본 등 선진국이 장악하고 있으며, 저기술∙저가 제품은 중국

산의 성장으로 국산 제품 입지 축소되고 있어, 원천기술의 확보와 부품∙소재 국산화 등 산업

경쟁력 강화 필요

기계 업체들은 국내외 시장 증가세 둔화로 매출의 급성장 기대 어려우며, 원자재 가격

상승시 수익성 하락할 가능성 상존. 특히, 수출 기업의 경우 원화강세로 가격 경쟁력

하락 우려

- 일반기계 산업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우리나라 주력 수출산업에 설비를 제공하는 업종

으로 주력 산업의 수출과 생산이 둔화되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 엔화 가치가 절하되는 가운데 원화강세로 인해, 우리나라와 경쟁하는 일본산 제품이 세계

시장과 국내시장 침투가 확대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채산성 악화 우려

- 기계업체(40개 상장 업체)의 영업이익률은 2010년 8.0%에서 2011년 6.1%로 하락하였으

며, 2012(1~3분기)에는 5.6%로 감소세 지속

Page 17: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휴대폰

휴 대 폰

I. 2012년 산업 동향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성장은 지속하였으나 성장폭은 둔화

2012년 세계 휴대폰 출하량은 17.5억 대로 전년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추정

- 세계 휴대폰 보급률은 2012년에 66.9%를 기록할 전망으로 신규 휴대폰 가입자 수는 향후

에도 점진적으로 축소될 전망

피쳐폰 출하량은 11억 대로 전년 대비 15.9% 감소했으며,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보급형 스마트폰의 증가에 따른 수요 잠식에 의한 것으로 분석

-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수요를 늘려오며 꾸준히 성장해 온 피쳐폰 출하량은 2011년에

13억 대의 고점 기록 후, 2012년에 신규 수요가 최초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감소

- 향후에도 피쳐폰 시장은 보급형 스마트폰의 확산과 선진국의 2G 서비스 종료, 신흥 시장의

3G 통신망 확대로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

스마트폰 출하량은 6.6억 대로 전년 대비 39% 증가하며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나,

성장폭은 점차 둔화

- 상반기 대비 하반기 들어 각 사의 플래그십 제품 출시, 계절적 성수기 도래, 각국의 유동성

공급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출하량이 증가

- 북미, 서유럽 등 선진 시장의 경우 스마트폰 보급률이 50%를 넘으면서 신규 수요가 둔화되

고 통신사들의 보조금 지급방식 변경 등으로 교체주기가 연장되며 스마트폰 성장세가 둔화

- 신흥 시장의 신규 수요 증가가 선진 시장의 수요 둔화를 만회하며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고

성장 추세를 견인

[ 세계 휴대폰 시장 규모 추이 ]

2010 2011 2012(E)

휴대폰 출하량 1,597 (31.8) 1,775 (11.1) 1,751 (-1.3)

스마트폰 출하량 298 (73.0) 472 (58.2) 656 (39.0)

선진 시장 176 (62.2) 229 (29.9) 259 (13.2)

신흥 시장 122 (91.4) 243 (98.9) 397 (63.3)

피쳐폰 출하량 1,299 (25.0) 1,303 (0.3) 1,095 (-15.9)

자료: Gartner, 단위: 백만 대, % 주1: 괄호 안은 증가율 주2: 선진 시장: 북미, 서유럽, 일본 주3: 신흥 시장: 일본을 제외한 아/태 국가, 동유럽, 남미, 중동, 아프리카

(2013년 주요산업전망)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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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산업동향

휴대폰

II. 2013년 산업 전망

판매량 감소 불구 스마트폰 확대에 힘입은 ASP 상승으로 업계 매출액은 증가 전망

휴대폰 판매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전체 휴대폰

ASP는 2013년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 다만 상승폭은 점차 둔화 추세

- 2012년 세계 휴대폰 ASP(E): 전체 144 달러, 스마트폰 275 달러, 피쳐폰 65 달러

- 2013년 세계 휴대폰 ASP(E): 전체 152 달러, 스마트폰 260 달러, 피쳐폰 61 달러

이에 따라 전체 휴대폰 판매량 둔화에도 불구, 휴대폰 시장의 매출액은 상승세를 지속

해 연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2006~2010년 4.2%에서 2011~2015년 9.5%로 증

가할 것으로 기대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기 본격 진입하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견인 예상

단일 지역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가장 큰 비중(2012년 기준 약 25%)을 차지하고 있

는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2012년 1.6억 대에서 2013년 2.1억 대로 약 30% 성

장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전망

- 2012년 기준 중국의 스마트폰 보급율은 22%로 현재 휴대폰 가입자 중 2G 사용자의 비중

이 75%에 달해 향후 스마트폰 보급 추세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

-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2,000 위안 미만 수요가 전체의 43%를 차지해 선진 시장 대비 중저

가 수요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나, 절대적 판매량 기준으로 충분히 매력적이어서 향후 중

국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성과가 휴대폰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

[ 세계 휴대폰 ASP 추이 및 전망 ] [ 지역별 스마트폰 판매 비중 추이 및 전망 ]

0

100

200

300

400

500

06 07 08 09 10 11 12(F) 13(F) 14(F) 15(F)

스마트폰 ASP 휴대폰 ASP 피쳐폰 ASP

0%

20%

40%

60%

80%

100%

10 1Q112Q113Q114Q11 1Q12 2Q12 3Q12 4Q12 13

북미 서유럽 일본 중국 기타아시아 기타

자료: Gartner, 단위: 달러 자료: Gartner, 단위: %

(2013년 주요산업전망)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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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산업동향

휴대폰

III. 2013년 주요 산업이슈

삼성ᆞ애플의 양강 구도 강화와 2nd Tier 업체들의 열세 전망

스마트폰 중심의 시장 성장으로 삼성전자ᆞ애플의 시장 지배력 강화, 2nd Tier 업체

들의 점유율 하락 및 중국 현지 업체 중심의 중저가 스마트폰 업체들의 부상이 예상

- 삼성전자와 애플의 시장 점유율 합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3년에 60%까지 도달할 전망.

특히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개화 시 애플의 수혜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향후 경쟁 환경은 가

격대/통신세대/지역별 커버리지가 높은 삼성전자에 보다 유리하게 전개될 전망

- 노키아, LG전자, 모토로라, 소니모바일, HTC, RIM 등 6개 2nd Tier 업체의 시장 점유율

합은 2012년 말 기준 약 22%로 전년 동기 40% 수준에서 큰 폭으로 하락

-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은 현재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과 중국 현지 업체간 경쟁구

도가 극명하게 나뉘어져 있으며 당분간은 이러한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

디스플레이 대형화 등 하드웨어 고사양화 추세 당분간 지속 예상

스마트폰 부품 원가의 지속 하락 및 안드로이드 OS 독주에 따른 하드웨어 경쟁 심화,

LTE 네트워크 확대, 휴대폰 교체 주기 연장에 따른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 증가 등의

이유로 휴대폰의 고사양화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

특히 휴대폰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지속적으로 대형화되고 있고 이 같은 추세는 2013

년에도 이어지겠으나, 사용감 고려 시 5인치 수준에서 대형화 추세는 마무리 될 전망

[ 스마트폰 M/S 추이 및 전망 ] [ 디스플레이 크기별 판매량 추이 및 전망]

0%

20%

40%

60%

80%

100%

1Q09 3Q10 1Q12 3Q13

0

40

80

120

160삼성&애플 출하량 삼성&애플 MS

2nd Tier MS 기타 MS

0

100

200

300

400

500

600

1Q10 3Q10 1Q11 3Q11 1Q12 3Q12 1Q13 3Q133.0

3.5

4.0

4.5

5.0

5.5

3인치 이하 3~4인치 4~5인치

5인치 이상 평균 사이즈

자료: Gartner, 단위: 백만 대(우), %(좌) 주: 2nd Tier 업체는 노키아, LG 전자, 모토로라, 소니모바일,

HTC, RIM

자료: Strategy Analytics, 단위: 백만 대(좌), 인치(우)

(2013년 주요산업전망) 17┃

Page 20: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I. 2012년 산업 동향

스마트 기기용 중소형 패널이 전체 시장을 견인하며 성장세 유지

대형 LCD 패널의 정체 속에 모바일 기기의 급성장세로 중소형 고사양 LCD 패널이

디스플레이 수요를 견인하며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은 하반기 이후 회복세에 진입해

연간으로는 약한 성장세를 유지(2011년 1,089억 달러, 2012년(F) 1,188억 달러)

- 당초 2012년 TV 시장은 전년도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올림픽ᆞ IT 신제품 출시 등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여러 이벤트가 기대만큼의 수요 증진 효과를 창출하지 못함

- 특히 가장 큰 TV 시장인 중국의 성장세가 2012년에 한 자리수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고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도 경기 둔화 등으로 인해 교체 수요 위주로 일부 수요만 발생

- 그러나 TV 시장의 더딘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노트북 패널의 안정적 수요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급격한 성장세가 일정 수준 부진한 업황을 지탱하는 역할을 수행

패널 가격은 공급량 감소 등으로 인해 2분기 이후 안정화되며 보합세 지속

주요 패널 업체들의 적자 누적에 따른 신규 투자의 급격한 위축으로 공급 증가량이

제한되면서 수급 상황은 점차 개선되고, 이에 따라 패널 가격은 2분기 이후 점진적으

로 상승하여 보합세를 지속

- TV용 42인치 LCD 패널 가격은 2009년 3분기 350 달러 기록 후 하락세를 지속해 2011

년 말 205달러까지 후퇴하였으나, 2012년 2분기 이후 점차 상승해 12월 217 달러를 유지

[ 유형별 TV 판매량 및 증감률 추이 ] [ 지역별 LCD TV 판매 현황 ]

0

50

100

150

200

250

300

2007 2009 2009 2010 2011 2012(F)

-10%

-5%

0%

5%

10%

15%

20%LCD CRT PDP YoY

0

50

100

150

200

2007 2009 2009 2010 2011 2012(F)

북미 중국 유럽 일본 아시아(중국제외) 남미 중동

자료: Displaybank, 단위: 백만 대, % 자료: Displaybank, 단위: 백만 대

(2013년 주요산업전망) 18┃

Page 21: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디스플레이

II. 2013년 산업 전망

수요 불확실성에도 불구, 공급 감소에 따른 수급 개선 가능할 전망

선두 업체들의 신공정 전환 등에 따른 Capa 손실과 후발 업체들의 소극적인 신규 투

자에 따라 전체 공급 능력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의 다소 불확실한

수요 전망에도 불구하고 수급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선두 업체들은 신규 라인의 증설보다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를 위해 기존 생산라인의 일부를 신공정 및 OLED 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

는 Capa 손실을 발생시켜 업계 전반의 공급증가율을 축소시킬 것으로 예상

- 후발 업체들은 실적부진 지속에 재무안정성 악화가 가중되며 신규 투자가 여의치 않은 상황

대형 LCD 패널의 정체 속에 모바일 기기의 급성장세에 따른 고사양 중소형 LCD 패

널의 전체 시장 수요 견인 추세는 2013년에도 유효할 것으로 예상

패널 가격은 상반기까지 약보합세 유지 후 하반기 이후 강세 전환 가능성

패널 가격은 2013년 상반기까지는 세트 업체들의 재고 조정 및 계절적 비수기 진입

에 따라 약보합세 예상되나, 하반기 이후 수급 개선 정도에 따라 강세로 돌아설 가능

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

- 공급 증가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하반기 이후 고부가가치 신제품 출시 및 성수기 진입과

맞물려 가격 추세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글로벌 LCD 수급과 공급 과잉률 추이 전망 ] [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추이 ]

0

10

20

30

40

50

1Q09 1Q10 1Q11 1Q12 1Q13

0%

10%

20%

30%

40%

50%

60%수요 공급 공급과잉률

217

62

350

100

200

300

'11.01 07 '12.01 07

42" LCD TV 19" MNT 15.6" NTPC

자료: DisplaySearch, 단위: 백만 m2(좌) 자료: DisplaySearch, 단위: 달러

(2013년 주요산업전망) 19┃

Page 22: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디스플레이

III. 2013년 주요 산업이슈

UDTV 신규 시장 형성 및 대형 TV 대중화 가능성

OLED TV의 기술적 어려움으로 양산시기가 지연되는 가운데, 모바일 기기의 고해상

도 추세가 TV로도 전이되어 패널의 차별화를 위한 UDTV(Ultra Definition TV)가

부상할 전망이며, 이를 계기로 새로운 고해상도 TV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

-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출시 후 휴대폰 업체들은 패널을 통한 제품 차별화를 시도

- 다만 방송사의 UD 컨텐츠 송출 미비 등으로 UDTV의 파급 효과는 아직 미지수라는 지적

현재 LCD TV의 보급률이 90%에 이르는 만큼 CRT, PDP로부터의 교체 수요는 제한

적이며, 패널 가격의 하락으로 향후 40인치 이하 LCD TV 보유 소비자의 대형 TV로

의 교체 수요가 전체 TV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

- LCD TV 시장에서는 1,000 달러 수준의 인치대 제품이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해왔으며,

대형 TV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50인치 이상 TV 비중 점차 확대 예상

공정 기술력 차이로 선후발 업체간 격차 더욱 뚜렷해질 전망

선두 업체들과 후발 업체들과의 격차는 공정 기술력 차이로 인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에도 환경 변화에 대처가 가능한 선두 업체들과 후발 업체간 격차는 더

욱 벌어져 2013년의 수급 개선 전망도 선두 업체들에게 보다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선두 업체들은 모바일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된 제품 비중의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하며 후발업체와의 격차 확대 예상

[ 인치별 TV 판매 추이 ] [ 업체별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 추이 ]

0%

20%

40%

60%

80%

100%

2007 2009 2009 2010 2011 2012(F)

30인치 이하 30~34인치 35~3940~44 45~49 50 이상

0%

5%

10%

15%

20%

25%

30%

06 07 08 09 10 11 12(F)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AUO CMI

자료: Displaybank 자료: Displaybank

(2013년 주요산업전망) 20┃

Page 23: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반도체

반 도 체

I. 2012년 산업 동향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의 이중고로 전체 시장 규모 축소 지속

NAND의 고성장세에도 불구하고 DRAM 부문의 감소폭이 확대되며 전체 메모리반도

체 시장 규모가 2010년 이후 감소 추세 지속

- 기업 및 개인 고객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PC 출하량이 정체되어 2012년 DRAM 공급

증가량은 2009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금액 기준으로는 2년 연속 감소

- 다만 NAND는 가격 하락 및 생산량 축소 등 부정적인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IT

기기들에 적용 확대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

반도체 가격은 DRAM, NAND 모두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 성장을 저해

- DRAM(2GB 기준) 가격은 2012년 12월 말 기준 1.07 달러를 기록하며 2011년 이후 최

고점이었던 2.27 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

- NAND(32GB 기준) 가격도 2012년 12월 말 기준 2.86 달러를 기록하며 하락. 다만 하반

기 이후 가격 하락률이 점차 완화 추세를 보이고 있음

부진한 수급 여건 속에서도 상ᆞ하위 업체간 경쟁력 차이가 뚜렷해지며 상위 업체 위

주의 경쟁구도가 더욱 견고해짐

- 특히 DRAM 부문의 경우 엘피다의 파산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의 시

장지배력이 제고되었다는 평가

[ DRAM 가격 추이 ] [ NAND 가격 추이 ]

1.07

0

1

2

3

4

'11.01 '11.07 '12.01 '12.07

2.86

0

2

4

6

8

'11.01 '11.07 '12.01 '12.07

자료: DramExchange, 기준 2Gb, 단위: USD/unit 자료: 자료: DramExchange, 기준 32Gb, 단위: USD/unit

(2013년 주요산업전망) 21┃

Page 24: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반도체

II. 2013년 산업 전망

보수적인 신규 투자와 공급 증가 둔화에 따른 수급 개선 기대

수요 증가에 대한 낮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의 보수적인 설비투자 기조와 미세

공장 전환 난이도 증가에 따른 기술진보의 한계 등이 공급 증가 둔화 요인으로 작용

하여 수급 개선이 가능해질 전망

또한 선두업체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며 2000년대 중후반 같은 무리한 경쟁을 자제하

는 분위기도 공급 증가 둔화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임

DRAM 성장세 둔화 가속화, NAND는 양호한 성장세 지속 전망

DRAM은 PC 시장 부진 및 태블릿PC의 급성장에 따른 기존 PC 수요 일부 잠식으로

성장세가 더욱 둔화될 전망이나, 하반기 이후 모바일 기기의 성장세에 힘입어 시장 규

모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

- PC DRAM 가격이 반도체 업체들의 현금원가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가격 경쟁력을 상실했다

는 평가로 향후 모바일 기기들이 DRAM 시장을 주도적으로 견인할 전망

2010년 애플의 iPAD 출시를 기점으로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성장한 NAND는 스마

트폰이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태블릿PC 등 IT 기기 활용처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장 규모가 확대될 전망

-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NAND 탑재량이 점차 고용량화 되면서 NAND 수요량을 증폭시키는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음

[ DRAM 수급 추이 및 전망 ] [ NAND 수급 추이 및 전망 ]

0

2

4

6

8

10

12

1Q09 1Q10 1Q11 1Q12 1Q13

-15%

-10%

-5%

0%

5%

10%

15%

20%

25%수요 공급 공급과잉률

0

2

4

6

8

10

12

14

16

1Q10 1Q11 1Q12 1Q13

-20%

-15%

-10%

-5%

0%

5%

10%

15%

20%

25%수요 공급 공급과잉률

자료: IDC, i-Supply, 단위: 1Gb 환산 십억개

자료: IDC, i-Supply, 단위: 1Gb 환산 십억개

(2013년 주요산업전망) 22┃

Page 25: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2013년 주요산업전망) 23┃

반도체

III. 2013년 주요 산업이슈

마이크론의 엘피다 인수 완료 및 DRAM 업계 재편 지속

마이크론은 2013년 상반기까지 엘피다 인수 절차 완료 계획을 밝혔으며 최근 일본

법원도 엘피다 구조조정의 채권단 일임을 결정하면서, 2013년 중 마이크론의 엘피다

인수가 완료되면 DRAM 업계의 재편이 완결될 전망

또한 난야-이노테라, 파워칩-렉스팁 등 대만 4사의 생산라인 조정도 뒤따를 전망

이 같은 DRAM 업계의 재편이 단기적으로는 DRAM 가격의 변동성을 낮추고, 중장기

적으로는 업체간 양적 경쟁을 지양하게 하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모바일 기기용 DRAM과 NAND의 전체 시장 수요 주도 본격화될 전망

스마트폰, 태블릿PC, 울트라북 등 모바일 기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모바일 기기

용 DRAM과 NAND에 대한 수요가 전체 시장 수요를 견인할 전망

2012년 전체 DRAM 시장에서 모바일 DRAM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2% 수준이나

내년에는 32%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이는 PC DRAM 시장의 불확실성을 상쇄시키고 PC DRAM 가격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반

도체 업체들의 실적 흐름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고용량 NAND 내장 스마트폰의 성장으로 전체 NAND 수요에서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의 비중은 올해 50%를 돌파해 내년에 52%까지 증가할 전망

[ 글로벌 DRAM 업계 재편 과정 ] [ 모바일 기기용 DRAM 및 NAND 비중 추이 ]

~’95

20개 업체

~’00

15개 업체

~’01

11개 업체

~’03

9개 업체

~’08

5개 업체

~’11

4개업체

’13~

3개업체

삼성

현대

LG

마이크론

IBM

TJ

모토로라

삼성

현대

LG

마이크론

IBM

인피니온

NEC

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론

인피니온

엘피다

미쓰비시

원본드

PSC

난야

뱅가드

프리모스

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론

인피니온

엘피다

PSC

난야

프리모스

원본드

삼성

하이닉스

엘피다

키몬다

마이크론

삼성

하이닉스

엘피다

마이크론

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론

’09 ’10 ’11 ’12 ’13

모바일

DRAM

수요

(YoY)

652

(36)

1,65

0

(153)

3,34

0

(102)

6,012

(80)

11,543

(92)D

R

A

M 전체

DRAM

중 비중

6 11 16 22 32

모바일

NAND

수요

(내/외

장,YoY)

1,94

5

(131)

3,77

8

(94)

7,52

4

(99)

14,611

(94)

21,835

(49)N

A

N

D전체

NAND32 36 42 52 52

자료: 디지털타임즈 자료: Gartner, Strategy Analytics, 단위: 백만 Gb, %

Page 26: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자 동 차

자 동 차

I. 2012년 산업 동향

민간소비 둔화 및 고유가 등으로 2008년 이후 4년 만에 내수시장 위축

국내 자동차 시장 규모1는 2011년 492만대에서 2012년 485만대로 1.4% 하락

- 경제성장률 둔화, 민간소비 위축, 고유가 지속, 내수시장 성숙에 따른 성장정체 등의 영향으

로 국산신차 및 중고차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각각 5.1%, 0.6% 하락

- 반면, 수입신차 판매는 무역장벽 완화 및 수입차종 다양화로 전년대비 23.2% 증가

고유가로 경차, 하이브리드카 판매실적 사상 최대 실적 기록

- 2012년 11월 누적기준, 경차와 하이브리드카 판매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1%,

85.4% 증가한 18.7만대, 2.7만대 기록

수출은 글로벌 경기부진에도 꾸준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큰 폭 성장세 지속

유럽내 한국차 선호도 상승, 한·미 FTA 발효, 중국과 일본의 영토분쟁에 따른 반사

이익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해외 수출은 사상 최대 실적 기록

- 2012년 자동차 수출은 320만대, 수출금액은 439억 8천만불 기록

[ 자동차 국내 거래 동향 ] [ 자동차 해외 수출 동향 ]

114 116 122 115 139 147 148 140

4.5 5.5 7.3 8.16.9 10.5 11.8 14.5

173 180 185 180

202

281332 330291 302 315 303

349

438

485492

-

100

200

300

400

500

600

'05 '06 '07 '08 '09 '10 '11 '12E

중고차 거래(내수)수입 신차 판매(내수)국산 신차 판매(내수)

(만대)

259 265

285268

215

277

315 320

2,692

3,000

3,3843,191

2,297

3,359

4,2854,398

-

50

100

150

200

250

300

350

'05 '06 '07 '08 '09 '10 '11 '12E

-

500

1,000

1,500

2,000

2,500

3,000

3,500

4,000

4,500

5,000해외수출(좌축)

수출금액(우축)

(만대) (천만$)

자료: KAMA, 국토해양부, KB 경영연구소 주: 2012 년은 KAMA, KB 경영연구소 추정치

자료: KAMA, KITA, KB 경영연구소 주: 수출(액)은 완성차 기준으로 KB 경영연구소 추정치

1 신차판매(국산, 수입)는 KAMA 집계치와 추정치, 중고차는 국토해양부 집계치와 KB경영연구소 추정치, 해외 수출(액)은

KAMA 집계치와 추정치 사용 / 2012년 추정치는 1월~11월 실적치로 추산

(2013년 주요산업전망) 24┃

Page 27: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자 동 차

II. 2013년 산업 전망

2013년 자동차 내수는 경기 부진 및 고유가 지속으로 정체 예상

기저효과로 2013년 민간소비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글로벌 경기불안과

고유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자동차 내수시장은 1.4% 성장에 그칠 전망

- 국산 신차는 신차출시 효과와 노후차량 증가의 영향으로 2012년과 비슷한 수준의 판매실

적을 유지할 전망

- 반면, 수입 신차는 선호도 및 구매심리 상승,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 FTA에 따른 단계적 관

세인하 등의 영향으로 10%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

- 중고차 판매는 신차출시 및 경기둔화에 따른 반사이익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개선될 전망

자동차 해외공급은 중국과 미국 시장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 예상

2013년 국산 자동차의 해외공급(수출+해외생산)은, 중국·미국·동유럽 등의 자동

차 수요가 회복되면서, 우수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715만대 기록 전망

- 2013년 세계 자동차수요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8,873만대 기록 전망

- 중국 자동차 수요는 경기부양정책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하면서 시장규모가 연 2,000

천만대로 성장할 전망이며, 미국은 대체수요 증가로 5.4%의 견조한 증가 예상

[ 자동차 시장 전망 ]

(단위: 만대, %)

구 분 2011 년 2012 년e) 2013 년e)

국산 148 (0.7) 140 (-5.1) 140 (0.0) 신차

수입 11.8 (12.0) 14.5 (23.2) 16.5 (13.6)

신차 판매 159 (1.4) 154 (-3.0) 156 (1.3)

중고차 판매 332 (18.4) 330 (-0.6) 335 (1.4)

국내 자동차 내수 492 (12.3) 485 (-1.4) 491 (1.4)

수출 315 (13.7) 320 (1.6) 330 (3.1) 해외

생산 314 (20.6) 363 (15.5) 385 (6.0)

자동차

국산차 해외 공급 629 (17.0) 683 (8.5) 715 (4.6)

북미 1,561 (9.9) 1,740 (11.4) 1,832 (5.3)

유럽 1,953 (5.0) 1,852 (-5.2) 1,892 (2.2)

아시아·태평양·중남미 3,790 (1.6) 4,094 (8.0) 4,352 (6.3)

세 계

자동차

수 요

세계 수요 8,014 (5.9) 8,427 (5.2) 8,873 (5.3)

자료: KB경영연구소, KAMA, 국토해양부, LMC Automotive(2012.3Q) / 괄호( )는 전년 대비 증감률

(2013년 주요산업전망) 25┃

Page 28: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자 동 차

III. 2013년 주요 산업이슈

수요 증가와 마케팅 공세 심화로 수입차 점유율 10% 돌파할 전망

중국에서의 저조한 실적을 만회하려는 일본과 자국내 수요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유럽

및 미국 자동차 업계의 국내시장 공략이 거세질 전망이며, 시장점유율은 10.5% 예상

- 중대형 차량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서비스센터 확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소형 신차 출

시, 원화강세 가능성, 고소득 가구의 소득 상승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

글로벌 점유율 증가 불구, 국내 공급능력 축소로 해외 현지 생산 증가 예상

주간 2교대제 노사합의로 1일 조업시간이 현행 20시간에서 17시간으로 단축되는 등

국내 공급물량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미국·중국·동유럽·브라질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해외 현지생산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

- 2013년 국내 자동차 업계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8.1%를 기록할 전망

적극적인 기술투자 및 사회적 책임 수행으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 필요

최근 주요국에서 연비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가운데, 지난 11월 미국에서 제기된 현대

차 그룹의 연비 과장표기 파장에 근본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브

랜드 이미지 실추 가능성 상존

- 친환경차량 및 디젤엔진 부문의 기술력 제고와 나눔경영 등을 통한 이미지 제고 필요

[ 수입 신차 판매 동향 ] [ 해외 생산 비중 추이 ]

4.55.5

7.38.1

6.9

10.5

11.8

14.5

3.824.53

5.676.52

4.72

6.687.38

9.37

556585

624665 662

691

808

730

-

2.0

4.0

6.0

8.0

10.0

12.0

14.0

16.0

18.0

'05 '06 '07 '08 '09 '10 '11 '12

-

100

200

300

400

500

600

700

800

900

신규 수입자동차 판매(만대)

신규 판매 중 수입차 비중(%)

고소득 가구의 평균 월소득(만원)(단위:만대, %) (단위:만원)

74

101116

146

190

260

314363 385

22.3

27.6 29.0

35.2

46.948.4

49.9

53.853.1

-

50

100

150

200

250

300

350

400

450

'05 '06 '07 '08 '09 '10 '11 '12E '13E

-

10.0

20.0

30.0

40.0

50.0

60.0해외생산(좌축)

해외생산비중(우축)

(만대) (%)

자료: KAMA, 통계청, KB 경영연구소 주: 고소득 가구는 가계동향조사(新)의 소득 5 분위 가구

(2012 년 소득은 3 분기 기준)

자료: KAMA, KB 경영연구소 주: 비중은 국산 신차의 해외 공급물량 중 해외 생산물량

(2013년 주요산업전망) 26┃

Page 29: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조 선

조 선

I. 2012년 산업 동향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세계 조선시황 부진 지속

2012년 조선업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선박금융 위축

되고 선박가격이 하락하는 등 침체 심화

- 9월 말 기준 전세계 신규 수주는 2,280만 GT로 전년동기대비 46.5% 감소하였으며 수주

잔량도 1억 8,130만 GT로 전년말대비 27% 감소

- 2012년 1분기 글로벌 선박금융 규모는 전분기대비 68% 감소한 58.8억 달러를 기록

- 선박금융 3위권 은행인 독일의 코메르츠방크가 재정위기 여파로 선박금융을 중단하는 등

유럽계 선박금융의 위축 지속

대형 조선사 해양플랜트 확대, 중소조선사는 상선 수주 부진으로 양극화 심화

해양플랜트 수주가 견조세를 보임에 따라 대형 조선사는 해양플랜트 부문의 비중 확

대를 통해 상선부문의 부진을 상쇄

- 고유가가 지속됨에 따라 오일메이저의 유전 개발 수요 확대로 해양설비에 대한 발주가 견조

- 현대, 삼성, 대우의 Big 3 조선사는 금액기준으로 신규수주 중 70% 이상을 해양부문에서

기록할 것으로 예상

반면, 중소형 조선사는 상선 부문의 수주 부진 및 선가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로 재무

부담이 가중

[ 세계 수주량 및 건조량 추이 ] [ 해양부문 신조발주 금액 및 비중 추이 ]

93

54

17

45

33

2024

3543 45

52 5045

39

0

10

20

30

40

50

60

70

80

90

100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E) 2013(E)

수주량 건조량(백만 CGT)

0

50

100

150

200

250

300

350

400

450

2005 2010 2011 2012.3Q

0

10

20

30

40

50

60

70금액(좌) 비중(우)

(십억 달러) (%)

자료: 클락슨 자료: 클락슨

(2013년 주요산업전망) 27┃

Page 30: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조 선

II. 2013년 산업 전망

글로벌 경기부진과 선박금융 위축으로 조선업황 부진은 지속될 전망

글로벌 경기 회복이 불확실한 가운데 선박금융의 위축으로 선박 수요는 낮은 수준을

지속할 전망

- 조선업의 전방산업인 해운업이 선박 공급과잉과 글로벌 경기부진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부

진함을 보이면서 선박 수요가 위축

- 유로존 재정위기의 여파로 선박금융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유럽 은행들이 선박금

융 비중을 축소할 가능성

- 선박금융의 LTV 상승과 더불어 신조선가 하락에 따른 선박담보 가치의 하락으로 선박금융

의 경색은 지속될 전망

대형 조선사의 해양부문 비중 확대 지속될 전망

2013년에도 대형 조선사들은 상대적으로 업황 호조가 예상되는 해양부문의 비중 확

대를 지속할 전망

- 고유가를 바탕으로 한 해양·플랜트 수요는 2013년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

- 해양설비 관련 선박이 대체로 초대형·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발주됨에 따라 해양부문 신

규 수주는 건조 역량을 보유한 대형 조선사들에 집중될 전망

신규 수주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선부문은 중국과의 수주 경쟁 심화로 저

가 수주가 이어져 신조선가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

- 저가 수주로 인한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중소형 조선사의 재무 부담이 확대될 전망

[ 선주 국가별 발주 추이 ]

(단위:십억달러)

구분 ‘08 ‘09 ‘10 ‘11 ‘12.09

유 럽 83.9 9.7 39.8 42.2 24.4

아시아 56.8 18.2 77.3 25.2 10.3

중 동 10.1 1.6 2.2 3.7 2.1

미 주 23.8 11.2 19.3 29.9 18.3

합 계 174.6 40.7 138.6 101.0 55.1 자료: 클락슨

(2013년 주요산업전망) 28┃

Page 31: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조 선

III. 2013년 주요 산업이슈

선박금융의 정상화 및 선가 상승 여부

유럽 재정위기로 경색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선박금융의 정상화 여부가 2013년 업황

회복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선박금융의 위축이 지속될 경우 계약취소 및 선박 인도 지연 등으로 업황이 급격하게 악화

될 가능성

조선가 약세가 지속될 경우 선박 담보가치 하락에 따른 해운사의 금융부담으로 이어

져 발주량이 낮은 수준을 지속할 가능성

- 중국 조선사의 구조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나 단기적으로 선가가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중소형 조선사의 구조조정 이슈 지속적으로 제기될 전망

수주 부진 및 저가 수주로 중소형 조선사의 실적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2013

년에도 중소형 조선사의 영업 이익률 하락과 재무구조 악화로 인한 구조조정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될 전망

- 수준 부진 및 선박 대금 결제 방식의 Heavy tail1화로 중소형 조선사의 운전자금 조달 부담

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

- 특히 일부 조선사들은 수주잔고가 바닥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한계 조선사의 구조조정 지

속될 우려

[ 선종별 신조선가 추이 ] [국내 조선사 규모별 수주 비중 ]

구분 ’12.01 ’12.03 ’12.06 ’12.09

탱커 98.0 97.0 96.0 95.0

벌커 48.0 47.0 46.5 46.0

컨테이너 68.5 65.5 62.0 58.5

LNG선 202.0 202.0 201.5 201.0

클락슨지수 137.6 135.3 131.3 126.8

5.9%

94.1%

대형사 중소사주)

자료: 클락슨 자료: 클락슨, 주)현대 3개사, 삼성, 대우, STX, 한진

1 초기 선수금 비중이 낮고 선박 인도시 선박대금 비중이 집중되는 지급방식

(2013년 주요산업전망) 29┃

Page 32: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건 설

건 설

I. 2012년 산업 동향

2012년 건설경기는 하락폭 둔화되었으나, 3년 연속 감소세 지속

건설경기 동행 지표인 국내 건설투자1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2010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기저효과 등으로 보다 하락폭(-0.5%)은 다소 둔화

- 2012년(1~3분기) 건설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0.5% 하락한 103조 1,935억원 기록

부문별로는 주거용 건축투자와 토목 건설투자의 하락폭이 크게 둔화되었으나, 경기

회복이 아닌 기저효과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침체를 회복하기엔 역부족

- 주택시장 침체 지속으로 신규 착공이 급감하였으나, 기저효과와 지방아파트 및 도시형생활

주택 착공 증가로 주거용 건축투자는 감소세 둔화(2011년 -15.9% → 2012년 -1.7%)

- 행복도시 및 혁신도시 청사 건축이 마무리 되면서 비주거용 건설투자의 성장폭은 축소

(2011년 3.3% → 2012년 1.7%)

- 여수 Expo와 같은 대규모 사업과 정부의 SOC시설 투자 확대로 토목 건설투자도 하락폭

둔화(2011년 -6.0% → 2012년 -1.9%)

[ 건설 투자 추이 및 증감률 ] [ 부문별 건설 투자 증감률 ]

130000

135000

140000

145000

150000

155000

160000

165000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6.0

-4.0

-2.0

0.0

2.0

4.0

6.0

8.0

10.0건설투자

증감률

(십억원) (%)

-10

0

10

20

30

'02 '04 '06 '08 '10 '12

비주거용 건설(%

-10

-5

0

5

10

15

'02 '04 '06 '08 '10 '12

토목 건설(%)

-20

-10

0

10

20

'02 '04 '06 '08 '10 '12

주거용 건설(%)

자료: 한국은행 주: 2012 년 건설투자는 3 분기 누적 증감률로 추계한 수치

자료: 한국은행 주: 2011 년 실적은 3 분기 누적 증감률로 계산한 수치

1 건설투자는 최종 생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투입된 비용으로 중간투입비용(건설자재, 부대비용, 건물재고비용 등)을 포함하고

있어 특정 기간의 건설경기를 파악하는데 유용하며, 한국은행에서 2005년 불변가격을 기준으로 연간·분기별 추계치(실질, 명목)를 발표 중이며, 본 보고서에서는 실질기준의 원계열을 사용

(2013년 주요산업전망) 30┃

Page 33: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건 설

II. 2013년 산업 전망

건설수주2 부진으로 건설경기 침체는 2013년에도 지속될 전망

최근 3년간 수주감소 누계금액3이 2011년 23조원에서 2012년 13.6조원으로 축소되

면서 2013년 건설기성4의 소폭 회복이 예상되나, 장기간의 침체 누적으로 건설경기

침체를 완전히 극복하기엔 역부족일 전망

주거용 건설경기는 착공면적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매매가격 하락세 심화, 미

분양 물량 적체, 주택 거래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침체는 지속될 전망

2013년 국내총생산(GDP)의 회복세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상가, 사무실, 공

장, 창고 등을 중심으로 비주거용 건설경기는 회복세 지속될 전망

- 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공공 부문의 발주물량은 감소 예상

토목 건설경기는 2013년 정부 SOC예산(안)이 전년대비 3.6% 증가하면서 공공부문

의 대형공사를 중심으로 투자여건이 소폭 개선될 전망

- 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의 경우, 2009년도에 급증했던 발주 물량에 대한 기성진척 부담과

재정 건전성 악화가 2013년에도 지속되어 토목 부문의 실적 개선을 제한할 전망

[ 건설수주 실적 추이] [ 주요 선행지표 및 2013년 건설경기 전망 ]

5.1

8.0

19.2

-1.1

7.2

0.7

-7.7 -6.1

-13.0

0

200

400

600

800

1000

1200

1400

1600

1800

'04 '05 '06 '07 '08 '09 '10 '11 '12

-20.0

-15.0

-10.0

-5.0

-

5.0

10.0

15.0

20.0

25.0건설수주액

증감률(YoY)

(천억원) (%)

-3.7

-5.0

1.6

-0.5

-8.0

-6.0

-4.0

-2.0

-

2.0

4.0

6.0

8.0

'10 '11 '12 '13E

건설투자

GDP

SOC

(YoY, %)

a

자료: 대한건설협회 주: 2012 년 건설수주는 10 월 누적 증감률로 추계한 수치

자료: 한국은행, KDB, 기획재정부, 건설산업연구원

2 건설업체가 발주자와 체결한 공사 계약금액을 건설수주 실적이라 하며, 향후 3년 내외의 건설경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 3 최근 3년간 수주감소 누계금액 = 장기평균 건설수주액 * 3 - 최근 3년간 건설 수주액 합계 (단, 장기 평균은 2003년 이

후 2007년까지 기간의 건설수주 실적을 산술 평균하여 구한 수치) 4 건설기성이란 실제 시공실적을 금액으로 평가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건설수주 금액에서 건설 진척도에 따라 건설업체가 청

구하여 수취한 공사대금을 의미하며, 건설업체의 건설경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

(2013년 주요산업전망) 31┃

Page 34: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건 설

III. 2013년 주요 산업이슈

해외건설은 수주실적 호조 불구, 사업 다변화와 지역 편중 탈피 필요

2013년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최소 700억 달러에서 최대 750억 달러에 달할 전망

- 2010년 UAE 원전수주(186억 달러)를 제외할 경우, 2012년 해외 수주실적은 역대 최고

수준인 649억 달러를 기록

- 중동 및 아시아 지역의 중장기 투자계획에 따른 발주물량 증가로 2013년 해외수주 실적은

최소 700억 달러에 이를 전망

중동 및 아시아 수주가 80%이상으로 지역 편중이 심하고, 산업플랜트 공사비중이 여

전히 60% 이상으로 고부가가치 영역에 대한 비중확대 필요

전국 미분양 주택 및 수도권 악성 미분양 물량의 증가로 주택부문 회복 제한적

2009년 3월부터 감소세를 보이던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2012년 하반기부터 급증

하기 시작하여 2012년 11월 기준 7만 6천호 수준까지 증가

- 미분양 물량의 38%(2만 9천호)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며, 이 중 72%가 대형 평형으로

가계부채 심화 및 주택수요 부진으로 장기간 적체 예상

- 특히, 전국의 미분양 물량 중 53%(3만 4천호)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중 45%(1

만 5천호)가 준공후 미분양 물량이며, 대형 평형의 준공후 미분양이 78%(1만 2천호)로 단

기간내 해소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 해외 건설수주 실적 ] [ 미분양 주택 추이 ]

-

10

20

30

40

50

60

70

80

'02 '03 '04 '05 '06 '07 '08 '09 '11 '10 '12

0

10

20

30

40

50

60

70

80

90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태평양.북미

아시아

중동

산업설비 비중(%)

(%)(십억$)

0

50,000

100,000

150,000

200,000

'05 '06 '07 '08 '09 '10 '11 '12

미분양주택수

준공후 미분양주택수

수도권 미분양주택수

지방 미분양주택수

(단위:호)

자료: 해외건설협회 주: 국내하청사의 계약내용 제외

자료: 국토해양부 주: 2012 년 실적은 11 월 누적치

(2013년 주요산업전망) 32┃

Page 35: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유 통

유 통

I. 2012년 산업 동향

소비 심리 악화된 가운데 업태별 매출 성장률 차이 확대

2012년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가처분 소득 대비 소비 지출이

감소하였고 소비 심리도 악화

- 가구당 평균소비 성향은 2012년 1분기 77.0%로 회복하였으나,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서 2분기 74.1%, 3분기 73.6%을 기록하는 등 소비 지출 둔화

- 소비자 심리지수는 2012년 상반기에는 기준치인 100을 상회하였으나, 8월 이후 글로벌 경

기침체의 영향으로 기준치를 하회

[ 가구당 평균소비 성향 ] [ 소비자 심리지수 ]

70

74

78

82

'06 '07 '08 '09 '10 '11 '12

(%)

70

80

90

100

110

120

'08.07 '09.01 '09.07 '10.01 '10.07 '11.01 '11.07 '12.01 12.07

자료: 통계청 자료: 한국은행

영업규제 강화로 대형마트 실적은 부진한 반면, 편의점과 무점포 판매점 매출은 1~2

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 패턴의 변화로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

- 2012년 1~10월간 대형 유통업체들의 명목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에 그쳐 인

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

[ 소매업태별 판매액 추이(경상금액) ]

(단위: 억원)

’11 1Q ’11 2Q ’11 3Q ’11 4Q ’12 1Q ’12 2Q ’12 3Q

백화점 66,343 66,341 59,797 78,403 69,571 69,775 62,445

대형마트 91,840 88,524 96,407 91,200 95,820 89,448 97,600

슈퍼마켓 58,674 63,185 69,207 62,521 62,516 65,548 72,463

편의점 18,210 21,604 23,763 22,962 22,162 25,819 28,244

무점포판매 83,916 83,994 83,242 91,624 89,576 89,959 89,070

자료: 통계청

(2013년 주요산업전망) 33┃

Page 36: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유 통

II. 2013년 산업 전망

경기부진과 가계 부채 등으로 소비 심리의 추세적 회복은 어려울 전망

2013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지속으로 소비 심리의 회복은 제한적일 전망

- 유로존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고성장을 지속해 왔던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둔화

되는 등 대외 경제 악화에 따라 국내 소비 심리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부동산 시장 침체와 가계 부채 확대 등으로 가계 소비 여력도 축소될 전망

- 가계 부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3년에는 1,00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 따른 주택 가격 하락 가능성도 가계의 부담을 높일 것으로 예상

대형마트 부진, 편의점 및 무점포 업태의 성장세 지속 전망

유통법 개정안을 비롯한 대형마트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형마트와 SSM의 성장세는

2013년에도 부진할 전망

- 강제 휴무일 증가, 영업시간 제한 확대, 신규 출점 제한 등 규제 강도가 높아져 대형마트의

영업 환경은 2013년에도 악화될 것으로 예상

편의점은 소량 구매 패턴 확산, 편의점 구비 상품의 다양화 등에 따라 기존 가맹점의

매출 확대되겠으나 가맹점 출점 거리 제한 규제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

- 공정위는 기존 가맹점에서 도로거리 기준 250m 이내에 신규 편의점 출점을 제한

온라인쇼핑몰과 홈쇼핑 등 무점포판매점은 가격 경쟁력과 접근성을 바탕으로 성장세

를 지속할 전망

[ 주요 소매지수 전년대비 증감율 추이 ] [ 유통업 매출액 전망 ]

(단위: 조 원)

0

2

4

6

8

10

12

2010.1Q 2010.3Q 2011.1Q 2011.3Q 2012.1Q 2012.3Q

0

2

4

6

8

10

12

14

16

18

20민간소비(좌)

소매판매액(좌)

소매업태별 판매액(우)

(%) (%) 구분 2011 2012 2013(E)

백화점 27.1 26.9 27.7

대형마트 36.8 37.7 38.5

슈퍼마켓 25.4 26.7 28.3

편의점 8.7 10.2 11.1

무점포판매 등 201.2 202.8 209.3

전체 299.1 304.3 314.9 자료: 통계청, 한국은행 자료: 통계청, KB 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13년 주요산업전망) 34┃

Page 37: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유 통

III. 2013년 주요 산업이슈

합리적 소비 패턴의 확대에 따른 업태별 영향 차별화될 전망

경기 침체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필요한 상품을 저가에 구입하려는 합리적 소비가 지

속적으로 확산될 전망

- 합리적 소비 패턴이 지속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높은 온라인점포의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 반면 명품 매출 둔화 가능성으로 백화점 매출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

- 스마트폰의 확산에 따라 온라인점포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상품 가격 정보를 편리하게 확보

할 수 있는 점은 합리적 소비 패턴을 강화시킬 것임

2인 이하 가구 수가 증가하면서 소량 구매 트렌드 확산 예상

- 2인 이하 가구 비중이 2012년을 기준으로 전체 대비 비중이 50%를 넘어섰으며 점진적으

로 확대되어 2017년에는 55%를 넘어설 전망

- 이는 필요한 상품을 소량으로 구입할 수 있고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의 성장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 강화로 업황 악화 우려

재래상권 보호를 위한 정부 규제는 신 정부 출범 이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대형마트의 영업 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

- 대형마트의 매출액은 정부 규제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상당수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대형마트는 규제 강화에 대처하기 위해 온라인몰 영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나 기

존 온라인점포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성장세는 제한적일 전망

[ 2인 이하 가구 비중 추이 ] [ 대형마트 점포수 및 매출액 증감 추이 ]

50.5%

30

35

40

45

50

55

60

2005 2007 2009 2011 2013 2015 2017 2019

`

(%)

50%

-4

-2

0

2

4

6

8

10

12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점포수 증감 점포당 매출 증감(%)

자료: 통계청 자료: 신세계유통산업 연구소

(2013년 주요산업전망) 35┃

Page 38: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해 운

해 운

I. 2012년 산업 동향

글로벌 경기 침체 및 공급 과잉으로 업황 침체 지속

2012년 해운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해상 물동량이 감소한 가운데 기발주된 선박인

도로 인한 선복량1 증가로 공급 과잉이 지속

- BDI(Baltic Dry Index)는 선박 공급 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원

자재 수요 감소로 1000p를 하회하며 낮은 수준을 지속

- HRCI(Howe Robinson Container Index)는 해운사들의 운임 인상 노력으로 일시적으로

500p를 돌파하기도 하였으나 공급 과잉 지속으로 500p 이하의 침체가 지속

운임 하락, 유가 상승 등으로 해운사의 실적 저하 및 재무 부담 확대

해운사들은 공급 조정을 통해 운임 인상을 시도하였으나 선복량 불균형 문제가 지속

되며 운임 수준은 저조한 국면이 이어짐

-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 조선소의 선박 인도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선복량 수급

불균형이 지속

해운 운임의 지속적인 하락과 더불어 유가 상승까지 가중되면서 해운사의 실적 부진

지속

- 운임원가 중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고유가 추세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최근

2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

[ BDI 지수 추이 ] [ HRCI 지수 추이 ]

0

500

1,000

1,500

2,000

2,500

'11.01 '11.06 '11.11 '12.04 '12.09

300

400

500

600

700

800

900

1000

'11.01 '11.06 '11.11 '12.04 '12.09

자료: KoreaPDS 자료: 한국해양수산개발부

1 해운시장에서 해운용역의 공급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선박의 총 적재능력을 말함

(2013년 주요산업전망) 36┃

Page 39: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

해 운

II. 2013년 산업 전망

경기침체 지속, 선복량 공급 과잉으로 해운업 침체 지속될 전망

수요 측면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물동량 증가를 기대하기

는 어려울 전망

-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자국 무역보호주의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해상 물동량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2012년 하반기부터 중국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등 경기 부양 기조를 보이면서 해운업

수요 증가에 호재로 작용하였으나 과거에 비해 회복세는 제한적일 전망

공급 측면에서는 선복량 공급 과잉이 단기적으로 해소되기 어려워 수급 불균형 이슈

가 지속될 전망

- 선사들의 폐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도예정 선박 물량이 많아 선복량 공급은 증가세를 지속

할 것으로 예상

운임 인상을 위한 해운사들의 공조 노력 지속

2013년에도 해운사들은 파트너쉽 구축으로 선박 공급을 조절하여 운임을 인상하려는

시도가 지속될 전망

- 해운사들은 2012년 선사들간 파트너쉽 구축으로 선박 공급을 축소하여 운임 인상을 시도

해운사들의 공조 전략과 강도에 따라 운임 인상 폭이 상이하게 나타나겠으나, 수급 불

균형이 지속되는 한 해운사의 운임 인상 시도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 벌크선 수급 지표 추이 ] [ 컨테이너선 수급 지표 추이 ]

-5

0

5

10

15

20

2008 2009 2010 2011 2012(E) 2013(E)

수요 증가율 공급 증가율(%)

-10

-5

0

5

10

15

2008 2009 2010 2011 2012(E) 2013(E)

수요 증가율 공급 증가율(%)

자료: 클락슨 자료: 클락슨

(2013년 주요산업전망) 37┃

Page 40: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월간산업동향(2013년 주요산업전망) 38┃

해 운

III. 2013년 주요 산업이슈

자국 산업 보호 정책 확대에 따른 해운 업황 부진 장기화 가능성

해운업황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세계 각국에서 자국 해운산업 보호를 위한 정책을 추

진하고 있음

- 중국은 자국선박의 원유물동량 운송 확대를 위해 외국 선박의 내항운송 금지 조치를 강화

-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해운사 보호를 위해 국부 펀드로부터 자금을 지원

각국 정부의 해운산업 보호 정책은 해운사의 선복량 감축 노력을 지연시켜 해운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해운업의 구조조정이 지연되어 수급 불균형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

고유가에 따른 해운사의 재무 부담 확대 가능성

이란의 경제 제재와 시리아 내전 등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국제유

가는 2013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

- 선박의 연료인 벙커 C유는 2012년 초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톤당 700달러를 상

회하는 등 급등세를 보임

- 2013년 유가는 미국의 셰일 가스의 생산 확대 영향으로 하방 압력이 있으나 중동의 지정학

적 리스크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며 고유가가 지속될 전망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원가 부담을 가중시켜 해운사의 재무 부담이 더욱 확대될 가능

성이 있음

[ 각국의 해운산업 보호 정책]

국가 주요 내용 영향

중국 외국적선의 내항운송금지 외국선사의 시장진입 제한

프랑스 국가전략투자기금을 통한 유동성 지원 자국선사 유동성 확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를 통한 선박 주 비용 지원 발 신조를 통한 자국운송 확대

자료: 산은경제연구소

Page 41: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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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2: 2013년 주요 산업전망(kb경영연구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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