µ (é p &µ õ Ù å - gift.kisti.re.krgift.kisti.re.kr/announce/analysis-report/2014/miriran_14039.pdf · 표 1. 화장품 용기의 조건 과정 조 건 ... 콤팩트 용기

유 영 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산업시장분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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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용기의 이해 5

주요 국가의 화장품 산업 동향 13

화장품 용기의 최근 동향 33

화장품 용기의 시장 동향 39

화장품 용기의 사업화 요인 분석 49

결론 및 정책적 시사점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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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용기의 이해 5

주요 국가의 화장품 산업 동향 13

화장품 용기의 최근 동향 33

화장품 용기의 시장 동향 39

화장품 용기의 사업화 요인 분석 49

결론 및 정책적 시사점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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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용기 및사업화 요인 분석

화장품 용기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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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화장품 용기 및 사업화 요인 분석

2013정보분석보고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기능성

화장품 용기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은 온도, 습도, 광, 미생물 등의 자

연환경에서 화장품을 제작·운반·보관할 때에 내용물의 손실이나 오

염 방지를 통해 화장품의 변형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다. 이런 보호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화장품 용기가 제작

및 유통과정에서 갖춰야 할 조건을 <표 1>에 표시한다.

이 외에도 화장품 용기는 생산과정에서 소비자에 이르기까지의 취급

과 소비자의 사용이 용이한 편리성이 요구되고 취급조건 등의 인쇄표

시, 상품특성의 표시 및 진열효과 등 시각적인 디자인성이 설계시 고려

되어야 한다. 한편 이런 조건들을 충족하는지의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기본적인 시험 항목을 정리하면 <그림 1>와 같다.

표 1. 화장품 용기의 조건

과정 조 건

제작

- 직·간접적인 화학적 영향

- 세균이나 곰팡이 등 미생물에 의한 오염

- 작업 공정 시 다른 물질에 의한 직·간접적 환경오염

유통

- 품질 보호를 위한 강도

- 용기 구성성분이 내용물과 접촉 시 용출, 확산, 또는 침투되는 것을 방지

- 산소, 자외선 등 외부 변질 요인 차단

- 가공 공정 후 내용물의 향기 유지

화장품 용기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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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화장품 용기의 기본적인 시험항목

성능평가 : 사용의 편리성, 미려성, 포장작업의 용이성(경제성 관련)

강도시험(오염방지 등)

시험항목 재질 중에 포함되어 있는 물질의 종류 량 체크 화학시험

재질 중에 포함되어 있는 용출정도의 체크

안전성평가 원료의 독성시험 생물시험

용출물의 독성시험

미생물시험 - 오염 정도의 체크

오염시험 - 잔류물, 소재의 열화도 체크(반복 사용되는 용기)

화장품 용기의 분류

화장품 용기는 우선 화장품의 용도에 따라 향수, 두발용 화장품, 피부

용 화장품, 메이크업 화장품, 특수용도 화장품 등 5가지로 분류할 수 있

으며, 또한 내용물의 특성과 사용 목적에 따라 <표 2>와 같이 여러 형태

로 분류할 수 있고, 용기 제작에 사용되는 주재료가 무엇인가에 따라서

<표 3>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표 2. 화장품 용기의 형태별 분류

형태 제품유형

세구병 화장수, 유액, 에나멜, 향수 등

광구병 크림, 파운데이션 등

반복 꺼냄 용기 베니, 스틱파운데이션, 스틱아이세도우 등

튜브 크림, 파운데이션 등

콤팩트 용기 고형파운데이션, 아이세도우, 브로셔 등

세신원통상 용기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등

파우더 용기 루스파우더 등

펜실용기 아이라이너, 아이블로, 립펜실 등

디스펜서식 용기 샴푸, 린스, 유액, 화장수 등

아트마이저식 용기 향수, 오데콜론, 헤어미스트 등

헤어졸 용기 헤어스프레이, 무스, 파우더, 스프레이 등

파우치 팩 입용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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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화장품 용기의 재료별 분류

재료 세부재료

유리 투명유리, 착색유리, 관병, 옥병, 아라바스타, 폴리, 크리스탈 유리 등

금속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황동, 단동, 인청동, 알루미늄합금, 아연합금, 주석, 주석합금 등

플라스틱

폴리에틸렌(PE ) , 폴리프로필렌(PP ) , 폴리에틸렌텔레프탈레이트(PET ) ,

폴리염화비닐(PVC), 아크로니트릴 스틸렌 수지(AS), 아크로니트릴 브타티엔수지(ABS),

폴리스틸렌(PS) , 폴리메틸펜텐(TPX) , 나이론, 에틸렌비닐알콜수지(EVOH),

폴리부틸렌텔레프탈레이트(PBT), 폴리카보네이트(PC), 폴리아크로니트릴수지,

우레아수지, 폴리아세탈수지(POM), 아이오노마수지, 아릴수지, 아크로니트릴부타디엔

고무(NBR), 폴리우레탄, 폴리비닐알콜(PVA),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C), 그 외

엘라스트마 소재 등

전 세계적으로 기초 화장품 용기는 유리를 사용하여 왔다. 하지만 유

리 제품은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유통과정에서 파손의 위험성이 높고, 가

격이 높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1941년

미국에서 개발한 폴리에틸렌텔레프탈레이트(PET) 플라스틱이다.

현재 화장품 시장이 고가와 중저가로 양분되면서 중저가 화장품업계

에서 소비자에게 화장품의 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한 방법이 유리나 금속 용기 대신 가격 경쟁력이 높은 플라

스틱 용기로 대체하는 것이다.

또한 플라스틱에 대한 금형기술 및 진공증착 등의 코팅기술이 발전함

에 따라 1980년 중반부터 립스틱 용기, 로션과 크림 제품의 뚜껑이 알

루미늄에서 생산 원가절감 효과가 큰 플라스틱으로 교체되었다. 더불어

여성들의 사회활동과 여행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휴대하기 간편한 화장

품 용기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플라스틱 용기의 사

용이 확대되었다. 뿐만 아니라 다층 블로우 몰딩기술의 개발로 플라스

틱의 단점이었던 차단성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플라스틱 용기는 절대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이와 같이 화장품 용기의 혁명은 플라스틱에서 시작되었다는 말이 나

오기 까지는 다국적 플라스틱 원료 메이커 중심으로 다양한 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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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예로써 내화학성, 투명성, 성형성이 우수한 듀

폰사의 써린(Surlyn)의 개발은 향수 용기 디자인의 한계를 크게 넓혔다

는 평가를 받고 있고, 이스트만사의 피씨에이(PCA) 및 EMS사가 개발

한 내구성이 탁월한 그릴아미드(Grilamid) 등은 화장품 분야의 플라스

틱 사출 용기의 기능성 및 외관성의 한계에 도전하는 신소재들이다. 또

한 플라스틱 성형기술의 발전도 플라스틱 소재가 인기를 누리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예로써 <그림 3>에 표시한 국내 올리브가 개발한 헤

비블로우(HEB: Heavy Extrusion Blow) 용기는 이트만사의 첨단 글라

스폴리머(Glasspolymer) 소재를 이용하여 개발되었는데 이 용기는 유

리 용기보다 더 유리 같은 신개념의 플라스틱 용기이다.

최근 국내를 중심으로 대부분 천연물을 원료로 하는 한방 화장품이 개

발되면서 도자기 용기가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도자기 용기는 생산성

이 높고 표현의 다양성이 우수한 장점이 있지만, 대체로 고가이면서 기

술적으로 밀봉과 키핑 기능 및 내구성이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있어서 적

용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태광세라믹은 완벽한 밀봉력을 갖춘 도자기

용기를 개발하였다. 따라서 향후 도자기 용기의 사용은 고가 기능성 화

장품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전략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 2. 주요 화장품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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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헤비블로우(HEB: Heavy Extrusion Blow) 용기

화장품 용기의 시험방법

화장품 용기는 다양한 소재와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화장품 용도에

따라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으며,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환경 하에서 우

수한 화장품 용기 개발을 위해서는 화장품 제조업체, 화장품 용기업체,

시험기관 등이 개별적으로 실시하고 있던 시험방법을 더욱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규정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화장품 관련 모든 업체 또는 단체들이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표 4>에 표시한 단체표준1)이 제정되었다. 이런 규정화를 통해 화

장품 용기 제조업체 간의 협력을 유도하고 품질개선을 통해 글로벌 경

쟁에서 앞서가는 우수한 화장품 용기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1) 단체표준 : 이해를 같이하는 사람이나 회사가 단체를 구성하고 관계되는 사람들의 이익 또는

편의가 공정히 얻어지도록 물체, 성능, 구조, 절차, 방법 등에 관하여 통일화되고 단순화된

기준을 설정하여 단체구성원이 공통적으로 이를 준수하는 것을 말함. 화장품 용기 등의

시험방법 단체표준 내용은 한국화장품협회(www.kc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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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 단체표준으로 규정된 시험방법

시험방법 적용 범위 비 고

내용물 감량화장품 용기에 충전된 내용물의 건조

감량을 측정

마스카라, 아이라니어 또는 내용물의

일부가 쉽게 휘발되는 제품에 적용

내용물에 의한

용기마찰

내용물에 따른 인쇄문자, 핫스템핑,

증착 또는 코팅막과 용기 표면과의

마찰을 측정

내용물에 의한 인쇄문자 및 코팅막

등의 변형, 박리, 용출을 확인

용기의 내열성 및

내한성

내용물이 충전된 용기 및 용기를 구성하는

각종 소재들의 내한성 및 내열성을 측정

혹서기, 혹한기 또는 수출시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제품 변질 방지를 위함

유리병의

내부압력

유리 소재의 화장품 용기의 내압

강도를 측정

화려한 다자인 및 독특한 형상의 유리

병은 내부압력에 취약

펌프 누름강도펌프 용기의 화장품을 펌핑 시

펌프버튼의 누름 강도를 측정펌프 제품의 사용 편리성을 확인

크로스컷트

화장품 용기 소재인 유리, 금속,

플라스틱의 유기 및 무기 코팅막

또는 도금층의 밀착성 측정

규정된 점착테이프를 압착한 후

떼어내어 코팅층의 박리 유무를 확인

낙하

플라스틱 용기, 조립용기, 접착용기에

대한 낙하에 따른 파손, 분리 및

작용여부를 측정

다양한 형태의 조립 포장재료가

부착된 화장품 용기에 적용

감압누설액상 내용물을 담는 용기의 마개,

펌프, 팩킹 등의 밀폐성을 측정

스킨, 로션, 오일과 같은 액상 제품의

용기에 적용

내용물에 의한

용기의 변형

용기와 내용물의 장기간 접촉에 따른

용기의 팽창, 수축, 변질, 탈색, 연화,

발포, 균열, 용해 등을 측정

내용물에 침적된 용기 재료의 물성

저하 또는 변화 상태, 내용물 간의

색상 전이 등을 확인

유리병 표면 알칼리

용출량

유리병 내부에 존재하는 알칼리를

황산과 중화반응 원리를 이용하여

측정

고온다습 환경에 장기방치시 발생하는

표면의 알칼리화 변화량 확인

유리병의

열 충격

화장품용 유리병의 급격한 온도 변화에

따른 내구력을 측정

유리병 제조시 열처리과정에서 발생

하는 불량 방지

접착력화장품 용기에 표시된 인쇄문자,

코팅막, 라미네이팅의 밀착성을 측정

용기표면의 인쇄문자, 코팅막 및

필름을 점착테이프로 박리 여부 확인

라벨 접착력화장품 포장의 라벨, 스티커 또는 수지

지지체의 접착력 측정

시험편이 붙어있는 접착판을 인장

시험기로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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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가의화장품 산업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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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우리나라의 화장품 산업

경기 침체로 다수의 소비재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화장품의 필수 소비재화, 소비자의 가치소비

확산으로 전 세계 화장품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성장률로 꾸준히 성장

하고 있다. 이런 국내 화장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요인으로서 여성의

사회진출이 증가함에 따른 화장품 소비 증가, 소득 수준이 향상됨에 따

라 고가 프리미엄 제품군에 대한 수요 확대, 남성 화장품 및 기능성 화

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새로운 제품 창출 등을 들 수 있다.

<표 5>에 나타난 바와 같이 2011년 우리나 화장품의 시장 규모는 6조

5,898억 원으로 2010년 6조 3,084억 원보다 4.5% 성장으로 세계시장

성장률 3.9%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는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한류열풍에 힘입어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뷰티트랜드 중심국

가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확대시켜 나갔다. 이에 따라 한국 화장품 산

업 수출 실적은 2011년을 기준으로 전년대비 29.2% 증가했다. 반면 화

장품 수입액은 전년대비 11.3% 증가한 1조 957억 원이다. 화장품 수출

입 시장에서 현저한 수출 성장세에 따라 화장품 수출입 무역수지 적자

는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주요 국가의

화장품 산업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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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5.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 규모(단위: 백만원, %)

구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YoYCAGR

(‘08~’11)시장규모 5,104,562 5,534,191 6,308,416 6,589,797 4.5 8.9(백만달러) 4,630 4,336 5,456 5,947 - -생산 4,720,053 5,168,589 6,014,551 6,385,617 6.2 10.6(백만달러) 4,281 4,049 5,202 5,763 - -수출 409,286 530,985 690,211 891,478 29.2 29.6(백만달러) 371 416 597 805 - -수입 793,795 896,587 984,076 1,095,658 11.3 11.3(백만달러) 720 705 851 989 - -무역수지 -384,509 -365,602 -293,865 -204,180 - -(백만달러) -349 -286 -254 -184 - -

주 : 1. 시장규모는 생산-수출-수입

2. 수출입에 대한 환율 적용은 한국은행의 연도별 연평균 기준 환율을 사용함

자료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2 화장품산업 분석 보고서

또한 <표 6>에 표시한 바와 같이 한국의 화장품 생산실적은 6조

3,856억 원으로 2010년 6조 146억 원보다 6.2% 증가했고 국내총생산

의 성장률(5.4%)보다 높다. 하지만 지난 3년간(2008년-2010년) 매년

10% 성장률을 보인 것에 비하면 다소 둔화되었고, 2010년 이후 지속적

으로 제조업 총생산의 성장률(2011년 8.8%)보다 낮아 다소 부진한 것으

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 관광객 수의 급격한 증가와 지리적 이점이 있

는 중국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에 따라 중국인의 국내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국내 화장품 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동력이 될 수 있다.

표 6. 국내 총생산액 대비 화장품산업의 비중

(단위: 십억원, %)

구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국내총생산(GDP) 975,013 1,026,452 1,065,037 1,173,275 1,237,128

제조업 총생산 238,611 256,209 266,578 319,275 347,371

화장품산업 총생산 4,074 4,720 5,169 6,015 6,386

화장품

산업비중

국내총생산 대비 0.42 0.46 0.49 0.51 0.52

제조업총생산 대비 1.71 1,84 1.94 1.88 1.84

자료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2 화장품산업 분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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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7>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2011년 매출액 기준 세계

화장품 100대 기업에 3개 기업이 포함되었다. 국내 업계 1위인 아모레

퍼시픽은 전년 대비 16.7% 증가한 26억 달러로 17위(2010년 16위)를,

LG생활건강은 전년대비 18.8% 증가한 13억 달러로 31위(2010년 34위)

를, 미샤를 제조 판매하는 에이블씨앤씨는 전년대비 무려 27.3% 증가

한 2억 달러로 65위(2010년 70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기능성 화장품의 지속적

인 성장이다.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개선되면서 과거 prestige 제품

에서 mass 제품으로 확산되고 있다. 2011년 기준으로 2조 1,999억 원

의 기능성 매출액 중에서 1조 7, 941억 원의 기초 화장품 제품이 81.6%

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이 3,938억 원으로 약 18%를 차지하는 색조

화장품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국내 생산액은 1조 6,418억 원으

로 최근 4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4.2%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표 7. 2011년 매출액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 현황(단위: 억 달러, %)

순위 기업명 국가명 매출액 점유율 성장률1 L'OREAL 프랑스 283.3 14.5 4.32 PROCTER & GAMBLE 미국 207.0 10.6 5.93 UNILEVER 영국 185.8 9.5 9.54 THE ESTEE LAUDER COS. 미국 94.4 4.8 13.95 SHISEIDO CO. 일본 85.3 4.4 -0.36 AVON PRODUCTS 미국 80.7 4.1 5.27 KAO CORP. 일본 64.5 3.3 0.28 BEIERSDORF 독일 61.7 3.2 -9 JOHNSON & JOHNSON 미국 59.0 3.0 4.010 CHANEL 프랑스 52.5 2.7 13.011 COTY 미국 45.6 2.3 27.412 LVMH MOE 프랑스 44.5 2.3 3.913 HENKEL 독일 39.6 2.0 4.014 NATURA COSMETICOS 브라질 33.5 1.7 8.815 COLGATEPALMOLIVE CO. 미국 32.5 1.7 8.1

…

17 AMOREPACIFIC GROUP 한국 25.9 1.3 16.7

…

31 LG HOUSEHOLD & HEALTH CARE 한국 13.2 0.7 18.8

…

65 ABLE C&C 한국 3.0 0.2 27.3합계(100개사) 1,953.7 100.0 -

자료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2년 화장품산업 분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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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림 4>에 표시한 2011년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589개사)의 유

통망 구성비를 보면 통신판매/전자상거래가 28.5%로 가장 높고, 전문

점(19.5%), 브랜드샵(9.55), 대형마트(8.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

반적으로 통신판매/전자상거래의 비중이 높았지만, 두발 염색용 제품류

(6.1%)와 체취 방지용 제품류(0.2%)의 비중은 10%에도 훨씬 못 미칠 정

도로 낮았다. 또한 전체 매출액의 57.8%로 독보적인 시장으로 인정받

고 있는 기초 화장품 제품에 있어서 유형별 구성비를 보면 통신판매/전

자상거래가 24.7%로 가장 높고, 이어서 전문점이 22.5%를 차지하고 있

으며, 방문판매는 타 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7.2%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유통 구조의 변화 트렌드를 보면 방문 판매와 백화점 등

고가 시장은 현장 유지이거나 약간 침체된 반면 브랜드샵을 필두로 홈

쇼핑, 온라인쇼핑몰, H&B(Health & Beauty) 스토어 등 중저가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림 4. 화장품 제조업 유통 구성비

0.0

5.0

10.0

15.0

20.0

25.0

30.0 28.5

19.5

9.5 9.4 8.5 8.05.1 4.2

2.3 1.4 1.4 2.1

자료 : 보건복지부, 2011년 의료기기·화장품제조·유통 실태조사, 2012

이렇게 국내 화장품 산업이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으나 원재료

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의약품수출입협의 통계자

료에 따르면 2011년 화장품 원료 수입액은 1억 7,431만 달러로 전년 대

비 20.2%나 증가하였다. 사실 이런 원료의 높은 수입 의존도가 시장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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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화장품 원료 개

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는 화장품 시장이 성장할수록 동시

에 화장품 원료 수입이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런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료의 국산화가 절실하다. 특히 최근 “친환경,

웰빙, 유기농” 등에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또한 천연재료

및 유기농 산물을 활용한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 하나의 문제로서 국내 화장품 산업은 생산규모로 1,000억 원 대형 기

업들이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아모레퍼시

픽과 LG생활건강의 상위 2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점점 시장경쟁

이 심화되고 있는 저가 브랜드샵에 있어서도 이니스프리, 더페이스샵 등

대기업 계열의 저가 브랜드 업체가 높은 브랜드 인지도, 마케팅 경쟁력 등

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서 기존 중소업체와의 격차는 더 확대

될 것이고, 신규 업체의 시장 진입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미국의 화장품 산업

<표 8>에 따르면 미국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1년 기준 359억 달러

로 세계시장의 약 15%를 계속 유지하는 개별 국가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반면 연평균 성장률은 1.3%로 계속 성장하였으나 성

장률이 세계 성장률 3.9%에 비해 매우 둔화된 상태이고 세계 시장에 대

한 시장 점유율 또한 감소 추세이기 때문에 미국 내 시장 경쟁은 상당히

치열한 상태이다. 이 같이 미국의 화장품 산업이 다소 침체 경향을 보

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2011년 매출액 기준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 중에는 미국 기업이 30개로 가장 많다고 미국의 WWD(Women’

s Wear Daily)가 발표하였다. 미국 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709.4억 달

러로 전 세계의 36.3%를 점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유수의 화장품

업체들은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계속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고, 미

국 기업들도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점차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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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의 화장품 시장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2011년 기준 Skin care

가 90억 달러로 전체 25.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규모가 가장 컸고,

이어서 Hair care는 72억 달러로 전체의 20.0%를, Personal Hygiene

는 66억 달러로 전체의 18.3%를, Make-up은 65억 달러로 전체의

18.0%를 차지하고 있다. 연평균 성장률은 Skin care가 2.9%로 가장

높았으며, Hair care, Fragrances, Male Toiletries, Baby Personal

care는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표 8 참조).

미국 화장품 산업에 있어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남성화장품의 도약

이다. Euromonitor International에 의하면 2009년 기준으로 48억 달

러의 남성 화장품의 매출은 10여 년 전인 1997년의 24억 달러의 두 배

에 이른다. 특히 남성 화장품 중에서 스킨케어 제품은 이 기간에 5배 이

상 성장해 1997년 약 4000만 달러에서 2009년 2억1700만 달러로 매

출이 신장하였다. 또한 klein & Company사는 2012년 미국의 화장품

및 생활용품 보고서에서 Estee Lauder사의 Lab Series Skin care와

Anthony Brands사의 Anthony Logistics 등의 혁신적인 제품이 남성

용 스킨케어 시장을 견인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고 발표하였다.

특히 상기 보고서에서는 중소업체들의 약진이 눈에 띄면서 인수·합

병(M&A) 시장에 호재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즉, 중소업체들

이 메이저 업체들에게 매력적인 M&A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

다. 이와 관련 세계 매출액 세계 1위 기업인 L’Oreal도 지속적인 성장

을 위해 인수·합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L’Oreal

은 최근 아프리카 케냐 최대의 화장품·퍼스널케어 메이커로 알려진

Interconsumer Products사를 인수한 바 있다. Kline & Co사의 에릭

보겔스버그 M&A 담당부회장은 “M&A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중소 화

장품 회사들이 타깃으로 부상되고 있다”며 “올 들어 상당수 업체들이

새로운 성장기회에 투자할 태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M&A가 줄을 이

을 가능성이 눈에 띄는 것이 최근의 분위기”라고 설명하였다. M&A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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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소업체는 남성용 그루밍 시장에서 탄탄한 존

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뉴욕에 소재한 Anthony Brands와 전 세계 42

개국에 각종 헤어 케어 및 퍼스널 케어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는 Vogue

International사를 꼽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체인점을 비롯해

아마존 닷컴 등 온라인 유통을 통해 화장품을 구입하고 있다. 대체로 미

국 소비자들은 화장품을 선택할 때 우리나라의 여성들이 색조 전의 파

운데이션이나 메이크업 베이스 등 피부 화장에 신경 쓰는 것과 달리 눈

이나 입술을 강조하는 화장품을 주로 선택하며, 그 외에 기본적인 세안

과 관련된 제품을 주로 선택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고, 경기 침체에 따

라 경제적 절약을 위해 저렴한 제품을 찾는 성향이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화장품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서 L’Oreal,

Procter & Gamble 등과 같이 막강한 브랜드 인지도와 네트워크를 형

성하고 있는 색조 화장품 등과 같은 고가의 화장품 부문에서 경쟁하기

는 어렵고, 스킨케어 부문의 저가 시장을 공략하거나 계속 늘어나는 있

는 남성 화장품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노화방지, 여드름 방지 등과 같은 기능성 화장품 시장은 아직 확

실한 선두 주자로 나선 세계적 화장품 업체들이 없고, 우리나라의 품질

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런 틈새시장을 통해 미

국진출을 확대해 나가는 것도 바람직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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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8. 미국의 유형별 화장품 시장

(단위: 백만 달러, %)

유형 2008년 2009년 2010년2011년 CAGR

(‘08~’11)시장규모 비중

Skincare 8,290 8,496 8,784 9,039 25.2 2.9

Facial care 4,708 4,854 5,013 5,157 14.4 3.1

Body care 1,781 1,808 1,836 1,866 5.2 1.6

Suncare 1,123 1,108 1,156 1,186 3.3 1.8

Hand care 447 490 538 584 1.6 9.4

Make-up remover 231 236 242 245 0.7 2.1

Haircare 7,452 7,352 7,232 7,186 20.0 -1.2

Shampoo 2,246 2,175 2,112 2,098 5.8 -2.3

Styling agents 1,734 1,728 1,711 1,705 4.7 -0.6

Hair colorants 1,622 1,618 1,591 1,577 4.4 -0.9

Conditioner 1,374 1,348 1,338 1,329 3.7 -1.1

Perms & relaxers 476 483 480 478 1.3 0.1

Make-up 6,085 6,105 6,169 6,459 18.0 2.0

Face make-up 2,219 2,242 2,277 2,349 6.5 1.9

Eye make-up 1,876 1,909 1,981 1,985 5.5 1.9

Nail make-up 662 695 737 887 2.5 10.3

Lip make-up 1,328 1,258 1,224 1,239 3.5 -2.3

Personal hygiene 6,049 6,221 6,406 6,573 18.3 2.8

Deodorants 2,416 2,513 2,611 2,704 7.5 3.8

soap 2,345 2,358 2,379 2,389 6.7 0.6

Bath & shower products 1,288 1,351 1,417 1,481 4.1 4.8

Fragrances 5,526 5,356 5,294 5,507 15.3 -0.1

Female fragrances 3,680 3,554 3,514 3,664 10.1 -0.3

Male fragrances 1,491 1,462 1,447 1,511 4.2 0.4

Unisex fragrances 355 340 334 353 1.0 -0.2

Male Toiletries 755 742 737 734 2.0 -0.9

Male shaving Aftercare 422 411 406 400 1.1 -1.8

Male shaving Preparations 332 331 332 334 0.9 0.2

Baby personal care 420 413 412 411 1.1 -0.7

Total 34,577 34,684 35,035 35,910 100.0 1.3

자료 : Datamonitor Personal Care Market Data,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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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화장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유럽 시장

유럽 시장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화장품 수요가 많은 지역이지만 그

렇다고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표 9>에 표시된 2011

년 유럽의 화장품 시장규모를 보면 890억 달러로 연평균 2.5%로 미국

과 마찬가지로 그 성장률은 다른 지역들에 비해 낮은 상태이다. 유형별

로 보면 Skin care가 245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인 27.5%의 시장을 형

성하고 있고, Hair care는 161억 달러로 18.1%의 비중을, Fragrances

는 159억 달러로 17.9%의 비중을, Personal Hygiene는 153억 달러로

17.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08년~2011년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큰 유형은 Male Toiletries로 4.0% 성장하였고, Baby Personal care

와 Make-up도 각각 3.5%와 3.2%를 보였다. 반면 유형별 시장 2위인

Hair care의 연평균 성장률은 1.2%로 기타 유형에 비해 미진하였으며,

Styling Agents와 Perms & relaxers는 각각 -0.4%와 -0.2%의 마이

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유럽의 화장품 시장은 신제품을 출시할 때 가장 공을 들이는 곳이

고, 고객들이 브랜드와 품질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기준

을 제시하며, 다른 나라에 대한 인식 또한 가장 배타적이다. 시장 규모

로는 독일, 프랑스, 영국의 순이지만 실제로는 세계 최대의 화장품 생산

국이자 수출국이며 세계 유명 브랜드의 본거지인 프랑스가 유럽에서 가

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2011년 프랑스의 화장품 연평균 성장

률은 1.6%로 비교적 낮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남성화장품,

Baby Personal care 제품과 노화방지용 화장품이 증가 추세에 있는 반

면 Hair care는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파리에서 개최된 “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의 특징

은 천연 화장품 원료와 재료전문 업체들의 참가가 확연히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 전시회가 주목받는 것은 유럽연합이 7월부터 적용시킬 원료

사용 제한 및 동물실험 금지 조치에 따라 삼푸나 일부 크림 제조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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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세제나 계면활성제를 대체하는 천연화장품의 원료 개발 및 천연원

료 산업에 대기업 참여 등으로 천연화장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

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Kline & Co사는 천연 화장품의 세계 시장

은 2016까지 매년 1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였다.

지금까지 제품 가격이 비싸고 감촉이 거칠다는 약점 때문에 소비자로부

터 외면을 받았던 천연 화장품이 소비자로부터 각광받게 됨에 따라 천

연 화장품 원료에 경쟁력을 갖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으나 프랑스 등 유럽 기업과의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

기 때문에 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을 위한 기술개발에 더욱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까다로워진 유럽연합의 화장품 관련 안전 규정을

숙지하고 사전에 인증을 획득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 대비할 필

요가 있다.

표 9. 유럽의 유형별 화장품 시장(단위: 백만 달러, %)

유형 2008년 2009년 2010년2011년 CAGR

(‘08~’11)시장규모 비중

Skincare 22,448 23,180 23,825 24,504 27.5 2.9

Facial care 13,852 14,321 14,748 15,211 17.1 3.2

Body care 4,290 4,362 4,437 4,515 5.1 1.7

Suncare 2,672 2,775 2,872 2,964 3.3 3.5

Hand care 879 902 921 942 1.1 2.3

Make-upremover 795 821 847 873 1.0 3.1

Haircare 15,501 15,667 15,794 16,069 18.1 1.2

Shampoo 5,824 5,921 5,971 6,087 6.8 1.5

Hair colorants 3,457 3,540 3,616 3,725 4.2 2.5

Conditioner 3,655 3,622 3,609 3,613 4.1 -0.4

Styling agents 2,039 2,059 2,074 2,120 2.4 1.3

Perms & hygiene 527 525 524 523 0.6 -0.2


Soap 5,857 5,980 6,132 6,315 7.1 2.5

Deodorants 5,345 5,462 5,603 5,753 6.5 2.5

Bath & Shower Products 3,021 3,094 3,137 3,209 3.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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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2008년 2009년 2010년2011년 CAGR

(‘08~’11)시장규모 비중

Fragrances 14,742 15,208 15,597 15,893 17.9 2.5

Female fragrances 9,341 9,659 9,948 10,143 11.4 2.8

Male fragrances 4,687 4,846 4,958 5,068 5.7 2.6


Make-up 12,593 12,880 13,341 13,829 15.5 3.2

Face make-up 4,220 4,330 4,498 4,669 5.2 3.4

Eye make-up 4,050 4,186 4,363 4,529 5.1 3.8

Lip make-up 2,986 3,004 3,059 3,123 3.5 1.5

Nail make-up 1,337 1,360 1,422 1,507 1.7 4.1

Male Toiletries 2,415 2,512 2,606 2,713 3.0 4.0

Male shaving Preparation 1,248 1,297 1,341 1,395 1.6 3.8

Male shaving Aftercare 1,167 1,214 1,265 1,318 1.5 4.1

Baby personal care 662 685 709 733 0.8 3.5

Total 82,623 84,668 86,744 89,019 100.0 2.5


점차 둔화세를 보이는 일본 화장품 산업

<표 10>에 나타난 바와 같이 2011년 일본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328

억 달러로 개별 국가로는 두 번째로 큰 시장이지만 최근 연평균 성장률

이 2.1%로 2007년을 기점으로 저성장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화장품

유형별로는 Skin care가 188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인 57.4%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어서 Hair care 시장이 53억 달러로 16.2%의 비중

을, Make-up 시장이 48억 달러로 14.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

체로 연평균 성장이 두드러진 유형은 없으며 Hair care와 Make-up이

각각 0.8%, 1.6%로 저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일본 화장품 시장이 둔화된 원인은 세계 경기 침체 뿐만 아니

라 일본 사회의 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일

본 시장의 성장률 둔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기

존의 다른 화장품을 사용하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

다. 이에 따라 업계가 재편되거나 제휴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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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장품 업계 동향은 제품의 저가격화이며 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시세이도, 가네보, 고세 대형 화장품 업체가 저가 시장에 뛰

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고가 시장과 저가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비교

적 고가의 제품은 방문 판매를 통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데

반해 계속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저가 제품은 품질 향상을 통해 차별

화를 시도하고 있고, 단가 하락 경쟁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제품 동향은 남성 화장품의 약진이다. 그 동안 안정적으로

판매되고 있던 페이스 페이터나 세안용 화장품과 더불어 최근에는 회장

수와 미용액과 같은 스킨케어 제품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은

스킨케어를 습관처럼 사용하는 남성이 늘어나고 있는 경향이 있고, 이

는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본의 고령화에 따라

안티 에이징 관련 고기능성 화장품의 수요가 증대하고 있다. 화장품의

효과를 즉각적으로 바라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효능을 요구

하고 있다.

일본 업체는 경기 침체에 따른 돌파구로서 해외지장 개척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11년 오르비스와 시세이도가 중국에서 인터넷 판매를 시

작하였고, 유니참은 베트남의 대형 위생용품 업체인 다이아나를 매수하

였다. 또한 가오는 아시아 시장에 주력하면서 23%에 머물고 있는 해외

시장 규모를 50%까지 증가시킨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2012년 일본 화장품의 유통 채널 면에서 보면 여전히 드럭스토어가

27.3%로 가장 높은 판매 구성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통신

판매, 양판점, 방문판매, 전문매장·약국이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

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중에서도 통신판매의 성장이 현저해 2003년

7%, 2011년 13%의 구성비가 2012년에는 14%까지 확대되었다. 드럭스

토어는 스킨케어, 기초 메이크업, 바디케어 등 폭넓은 제품군과 저렴한

가격에 따른 수요 확대로 앞으로도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 최근에는 드럭스토어 체인 각사가 온라인 통신판매를 새로운 채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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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육성하고 있어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신판매는 몇몇 히트 제품이 시장을 견인하면서 확대가 지속되었으

나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TV광고가 줄어들면서 수요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통신판매의 이점과 소비자 구매행동의 변화에

따라 백화점 판매 업체가 온라인 통신판매를 개시하는 등 시장이 지속

적인 성장하고 있다. 2011년에도 통신판매는 올인원 타입 크림, 미네랄

파운데이션 등 기능성 화장품을 중심으로 텔레비전 통신판매가 계속 호

조세를 보였으며 라쿠텐, 야후 등 인터넷 쇼핑몰도 다양한 제품을 확충

해 저가격을 내세운 판촉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반면 백화점은 에스테틱 시술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경제

환경 악화로 내점율이 하락하고 있고 화장품 판매도 계속 축소되고 있

는 양상이다. 다만 2011년 대지진은 동일본을 중심으로 일시적인 휴업,

영업시간 단축, 소비자 외출 자제와 매입량 축소를 초래해 매출이 크게

축소되었다. 2012년에는 채산이 떨어지는 매장이 정리되면서 매장 수

는 감소하고 있지만 전년의 기저효과와 인터넷 이용이 확대되어 화장품

매출은 증가하고 있다.

일본 화장품 업체의 시장점유율이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상위 3개

회사가 2010년 기준으로 50.5%가 될 정도로 과점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성장이 둔화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업체 간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지고 브랜드 파워가 선택의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화장품의 일본 진출을 보면 몇 년 사이에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며, 판매 채널에 있어서도 통신판매와 드럭스토어와 편의점까지 확

대되고 있다. 우리나라 화장품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은 물론 귀엽

고 아름다운 화장품 용기와 한류 스타의 모델 덕택으로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화장품은 계속되는

신제품 개발로 소비자 특성에 즉시 대응하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어 소

비자로부터의 호응도가 점점 높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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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0. 일본의 유형별 화장품 시장 (단위: 백만 달러, %)

유형 2008년 2009년 2010년2011년 CAGR

(‘08~’11)시장규모 비중

Skincare 17,404 17,835 18,359 18,825 57.4 2.7

Facial care 11,492 11,757 12,078 12,373 37.7 2.5

Body care 3,516 3,629 3,765 3,884 11.8 3.4

Hand care 1,738 1,777 1,826 1,861 5.7 2.3

Suncare 570 583 599 614 1.9 2.5

Make-up remover 87 89 92 94 0.3 2.4

Haircare 5,173 5,232 5,265 5,304 16.2 0.8

Hair colorants 1,605 1,666 1,711 1,759 5.4 3.1

Shampoo 1,364 1,369 1,372 1,375 4.2 0.3

Conditioner 1,168 1,155 1,140 1,125 3.4 -1.3

Styling agents 985 990 991 994 3.0 0.3

Perms & relaxers 52 52 52 51 0.2 -0.5

Make-up 4,555 4,633 4,714 4,783 14.6 1.6

Face make-up 2,623 2,660 2,700 2,733 8.3 1.4

Eye make-up 1,052 1,086 1,122 1,153 3.5 3.1

Lip make-up 650 644 635 627 1.9 -1.2

Nail make-up 230 243 257 270 0.8 5.5


Bath & Shower Products 1,237 1,282 1,326 1,370 4.2 3.5

Soap 1,286 1,298 1,311 1,322 4.0 0.9

Deodorants 519 519 533 551 1.7 2.0


Male Toiletries 113 115 117 119 0.4 1.8

Male shaving Preparation 87 88 90 92 0.3 1.9

Male shaving Aftercare 26 26 27 27 0.1 1.5

Fragrances 420 415 410 405 1.2 -1.2

Female fragrances 316 312 307 303 0.9 -1.4

Male fragrances 95 95 94 93 0.3 -0.7


Total 30,829 31,454 32,163 32,808 100.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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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 화장품 산업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곳 중 하나이며, 어느덧

세계 3위의 화장품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1년

기준으로 183억 달러로 연평균 8.3% 성장하였다(표 11 참조). 중국 화

장품 시장은 경제성장과 함께 국민소득이 늘고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

아져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인구 비율로 볼 때 앞으로

도 이러한 급격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최근에는

화장품 및 사치품에 대한 사치세를 인하하면서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

려는 정책적 노력도 뒷받침되고 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을 유형별로 보면 Skin care가 102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인 56.0%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이어서 Hair care가 41억

달러로 22.6%의 비중을, Personal Hygiene가 21억 달러로 11.7%의 비

중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화장품은 모든 제품에서 대체로 고르게 성

장하였으며 그 중에서 Fragrances가 15.5%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

고, 그 다음으로 Make-up 20.4%, Skin care 8.8%, Baby Personal

care 8.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소비자들은 <그림 5>에 나타난 바와 같이 외국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어 현재 중국 화장품 시장은 외국 브랜드가 주도

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이 무려 80%에 달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유

통구조 중 매출실적이 높은 백화점, 쇼핑센터 등의 상권은 대부분 고가

의 외국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고, 중국 내 화장품 점유율 상위권은 올

레이(Olay), 로레알(L’Oreal), 에이본(Avon), 니베아(Nivea), 암웨이

(Amway), 메이블린 뉴욕(Maybelline NewYork), 랑콤(Lancome) 등

으로 이들의 점유율 합이 약 47%수준으로 경쟁이 치열하다.

중국 화장품 소비품목을 보면 가격 면에서는 저가, 중가, 고가의 화장

품 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제품 면에서는 기초화장품, 기능성 화장품,

천연 식물성 화장품,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 시장이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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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어 있다. 또한 화장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인식이 미백, 노화방

지, 주름 개선, 트러블 예방, 자외선 차단, 수분 보충 등의 기능성 화장

품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인삼, 감초 등 한방 약제

가 중국인에게 친숙하고 신뢰감이 높기 때문에 어떤 거부감도 없이 한

방 화장품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도시 남자들을 중심

으로 자신의 외모에 신경쓰고 있어 남성화장품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

20%이상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업체들이 자사 브랜

드 인지도를 활용해 남성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중국내 시장 유통 구조를 보면 제품의 다양화, 세분화로 인하여 유통

시장이 발달함에 따라 백화점, 쇼핑센터, 대형마트, 브랜드 단독 매장,

화장품 전문 매장, 인터넷 쇼핑몰, 홈쇼핑, 약국, 드럭스토어 등 다양화

판매망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등 약국 화장품

의 시장이 전체 20%를 차지할 정도로 인가가 있으며, 앞으로도 약국 화

장품의 성장률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화장품 소비자들은 TV, 인터넷 등 한국 드라마를 접할 수 있는

통로가 다양해지면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헤어, 메이크업, 의류에 대

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여 주인공의 깨끗한 피부와 자연

스러운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으로 발전하였

고, 이것이 우리나라 화장품을 선호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특히 우리

나라의 BB크림 열풍은 중국 화장품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쳐 현재 인터

넷 쇼핑몰 상에서도 판매율 1위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친환경 화장품,

천연 화장품 및 기능성 화장품이 천연 보습, 천연 미백, 노화 방지, 모

공 축소, 주름 완화 등의 기능을 갖는 친환경 화장품, 천연 화장품 및 기

능성 화장품들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비록 세계

적인 화장품 브랜드는 대다수 유럽, 미국 등의 외국 브랜드이지만, 이러

한 화장품 브랜드들은 서양인의 피부를 기초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동양

인 특유의 피부 특성 및 얼굴색에 부적합하다는 견해가 있다. 이에 반해

아시아 사람에게는 한국 화장품이 적합하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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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 브랜드는 초기 화장품 시장에서 그 입지가 상당히 미미했

지만 북경 올림픽, 상해 엑스포 등을 치루면서 높아진 중화사상과 함께

자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고, 자본력을 갖춘 중국 자체 브랜

드는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

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08년 “소비품 사용 설명 화장품 통용 라벨” 규정을 공

표하여 2010년 6월 17일부터 중국내에서 생산 또는 수입 판매되는 각종

화장품 및 모발 제품은 포장 용기 상면에 제품 구성 성분을 중문으로 표

기하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화장품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

대적으로 안전한 천연 식물성 성분의 유기농 화장품 수요가 급증할 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중저가 천연 성

분의 순한 화장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표 11. 중국의 유형별 화장품 시장 (단위: 백만 달러, %)

유형 2008년 2009년 2010년2011년 CAGR

(‘08~’11)시장규모 비중

Skincare 7,930 8,654 9,442 10,220 56.0 8.8

Facial care 6,363 7,011 7,714 8,412 46.1 9.8

Suncare 684 722 764 805 4.4 5.6

Hand care 573 584 599 607 3.3 1.9

Body care 287 313 341 370 2.0 8.9

Make-upremover 23 24 25 26 0.1 3.6

Haircare 3,384 3,597 3,852 4,128 22.6 6.9

Shampoo 2,568 2,724 2,909 3,107 17.0 6.6

Conditioner 365 395 437 484 2.6 9.9

Hair colorants 208 225 243 263 1.4 8.2

Styling agents 169 175 180 186 1.0 3.1

Perms & relaxers 74 78 83 93 0.5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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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2008년 2009년 2010년2011년 CAGR

(‘08~’11)시장규모 비중


Soap 1,050 1,109 1,168 1,229 6.7 5.4

Bath & Shower Products 675 742 810 878 4.8 9.1

Deodorants 27 31 35 40 0.2 13.4

Make-up 1,045 1,130 1,269 1,406 7.7 10.4

Lip make-up 556 593 651 711 3.9 8.6

Face make-up 284 311 362 409 2.2 12.9

Eye make-up 142 156 178 199 1.1 11.9

Nail make-up 63 69 78 87 0.5 11.3

Male Toiletries 42 45 49 53 0.3 8.2

Male shaving Preparation 29 32 34 37 0.2 8.3

Male shaving Aftercare 13 14 15 16 0.1 7.9

Fragrances 142 163 188 219 1.2 15.5

Female fragrances 125 142 163 188 1.0 14.6

Male fragrances 17 21 25 30 0.2 22.0

Unisex fragrances 1 1 1 1 0.0 17.0

Total 14,367 15,549 16,899 18,265 100.0 8.3

그림 5.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국산과 수입제품의 선호도

88%

6%6%

출처 http://lady.16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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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용기의최근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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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용기에 있어서 디자인 기능 중시

화장품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 중 하나인 화장품 용기는 단순히 제품

을 담는 일차적인 역할에서 벗어난 지는 이미 오래다. 소비자 니즈의 다

변화, 다양한 제형변화는 화장품 용기의 중요성을 함께 부각시켰고 과

거 화장품의 효능에 관심이 높았던 소비자들이 용기의 디자인 기능을

중시하게 되면서 기본적인 특성을 넘어선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있

다. 즉 화장품은 내용물의 기능성을 가장 중시해야 하는 제품의 속성을

지니면서 동시에 미적 감성을 시각적으로 나타내 주어야하므로 용기 디

자인의 우수성은 화장품의 품질을 대변해주는 일차적인 변수로도 작용

하게 되었다.

화장품은 상품 자체의 기능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고, 또 다양

한 소비자에게 어떤 상품적 요소보다 미적 요소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

기 때문에 디자인을 포함한 화장품 용기의 무형적 가치는 무한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수많은 상품이 출시되는 화장품 시장에서 기본적인

특성만을 갖춘 용기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차별화된 기술혁신을 이용한 용기만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화장품 용기의

최근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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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용기 발전은 소재 개발과 직결

화장품 용기는 휴대성, 밀폐성, 보관상의 보존성, 착지 안정성 및 사

용상의 편리성이 중시되는 상품으로 용기의 용도와 사용성에 따라 유

리, 플라스틱, 종이, 나무, 금속, 도자기 등 다양한 소재가 적용되고 있

다. 따라서 화장품 용기의 발전은 관련 소재의 선택과 개발에 직결될 수

밖에 없다.

예로서 우리나의 화장품 용기에 대한 발전 현황을 요약해 보면 다음

과 같다. 국내 화장품 산업이 시작된 1960년대의 국내 중소기업 설비와

수준을 감안하면 화장품 용기에 있어서는 단지 유리병에 뚜껑을 씌우는

정도의 수준에 불과하였다. 197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화장품의 디자인

이나 포장의 문제점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대량생산체제가 갖추어지면

서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의 화장품 용기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또한

1980년대는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소비자 계층도 늘어나고 기업 간의

경쟁적인 제품개발로 인해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용기가 개발되었다.

이 시기에는 금박, 은박 등의 핫스템핑, 플라스틱을 이용한 이중캡, 유

리병의 코팅 및 부식처리 기술 등이 활용되면서 용기의 미적 요소를 배

가하고 실용성과 장식성을 동시에 감안된 용기들이 나타났다..

1990년대에는 외국의 유명브랜드가 본격적으로 수입되면서 경쟁이 더

욱 치열하게 전개되었고, 소비자 계층과 그들의 욕구가 한층 다양해지면

서 고객중심의 고기능성 및 고급화를 추구하는 양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용기 소재는 표면처리 기술이나 후가공 기법 등이 더욱 세련

되면서 화장품 용기의 미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또한 생산성의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고가 제품과 중저가 제품으로 나누어지

고, 판매가격수준에 따라서 제조원가를 고려한 단순하고 검소한 용기뿐

만 아니라 고급 도자기류의 화장품 용기가 선보이기 시작하였다. 2000

년대 들어서는 화장품이 보다 세분화되어 피부에 특수한 기능을 부여하

는 기능성 화장품 개발이 활발히 전개됨에 따라 이에 부응하는 특수한

과학적인 원리를 이용한 환경친화형 기능성 용기가 화두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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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 도자기 화장품 용기 예

기능성 화장품 용기의 요구

기능성 화장품은 내용물 보호를 위해 공기흡입을 방지하는 진공 형태

이거나 자외선 투과를 방지하는 광차단 특성을 갖고 있으며 미생물과의

접촉을 방지하는 용기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이런 특성을 확보하기 위

하여 다양한 종류의 에어리스 용기, 펌프, 에어리스 튜브, 화장품 소재

내에서 미생물 번식을 억제할 수 있는 첨가제 등의 개발이 활발히 추진

되고 있다. 하지만 공기나 빛을 차단하기 위해 불투명성 재질을 사용하

게 되면 소비자가 내용물의 상태나 사용량 등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사용상의 불편을 초래하거나 용기의 미적 표현을 나타내는데 한계가 있

다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

한편 국내 벤처기업 (주)엑셀코리아는 하이브리드 코팅기술을 적용하

여 화장품 변질의 주요 원인인 용기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자외선과 산

소를 동시에 차단함으로써 기능성 화장품 보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풀코-X(Polko-x)를 개발하였다(그림 7 참조). 따라서 향후 기능성 화

장품 용기는 화장품의 상품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화장품 제형, 패

키징 기술, 디자인 등과 복합적으로 접목되어 기술개발이 전개될 것으

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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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7. (주)엑셀코리아의 풀코 용기

첨단 기술융합의 출현

최근 기술혁신의 주요 패러다임은 융합 환경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

에 수요 창출기술이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술지식의 상호결합

인 기술융합이 필수적이고, 이런 기술융합을 통하여 탄생된 상품은 다

른 기술혁신에 비해 파급효과가 상당히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화장

품 산업에 있어서도 기존 용기기술에 융합의 핵심요소기술인 정보기술

(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등이 결합된 새로운 상품의 차

별화를 확인할 수 있다. 예로써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라네즈 슬라이

딩 팩트(그림 8 참조)와 마스카라 오토매직(그림 9 참조) 등이 있다. 전

자는 핸드폰의 슬라이딩 기능을 화장품 용기에 접목시킨 것으로써 출시

6개월 만에 약 23만개(약 50억 원)가 팔려 2005년 최대 히트 상품이 되

었다. 또한 후자는 스스로 회전하는 자동 브러시가 전동으로 돌아가면

서 속눈썹을 간편하게 올려주는 제품으로써 새롭고 혁신적인 포장재를

선정하는 포장재 부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듀폰 어워드에서 2006년

본상인 실버 어워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에는 화장품 용기의 재료로서 화석 원료를 사용한 기존의 플라스

틱 제품 대신에 사탕수수 등의 식물계 천연 원료를 사용한 바이오 플라

스틱 소재의 용기나 기타 친환경 소재의 용기들로 점차 대체하고 있으

며, 이 외에도 관련된 기술 및 제품의 개발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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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9. 마스카라 오토매직그림 8. 라네즈 슬라이딩 팩트

지적소유권 강화를 통한 시장 선점

화장품 세계시장을 둘러싼 또 다른 환경은 세계 유명 화장품 기업은

화장품 용기에 대한 기술 개발력을 통하여 차별화된 용기들을 끊임없

이 창출하고, 이에 대한 지적소유권을 강화하며, 이를 바탕으로 경쟁사

의 진입장벽을 구축하여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에서 소개

한 아모레퍼시픽의 마스카라 오토매직도 이미 국내특허는 물론 국제특

허를 다수 출원하였다. 이런 추세에 따라 친환경적 용기, 기능성 신소재

개발, 패션 성향이 강한 포장 설계 등의 기술혁신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수많은 브랜드의 상품이 쏟아지는 화장품 시

장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혁신기술이 담겨져 있

는 상품만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경쟁 환경은 화장품 용기 개발을 더욱 부추기고 있으며 다양

한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았던 독창

적인 용기 형태, 친환경 고기능성 화장품 용기 등의 개발이 끊임없이 요

구되고 있다. 또한 개발된 독창적인 화장품 용기들은 세계 시장을 독점

적으로 확보하기 위하여 분명 특허로 출원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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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용기의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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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는 <그림 10>에 나타나 바와 같이 매년 꾸준

히 성장해왔다.

그림 10.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 및 성장률

0

50,000

100,000

150,000

300,000

350,000

200,000

250,000

0.0

10.0

20.0

50.0

60.0

30.0

40.04.0

3.53.9 4.0

4.24.5

4.8

4.13.5

3.9 3.9 4.0 3.9 3.9 3.7

169,508 175,477 182,250 189,474 197,475 206,339 216,256 225,142 233,094 242,223 251,752 261,727 271,995 282,583 293,149

주 : 1. 국내 화장품 유형을 위주로 세계 시장의 규모를 분석함

2. 2011년 이후의 자료는 Datamonitor에서 추정한 값임

자료 : Datamonitor, Personal Care Market Data, 2011

2001년 이후 대부분 4%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던 화장품 산업

은 2007년을 기점으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다가 2009년 이후 약 4%

화장품 용기의

시장 동향

2번시안-유영복.indd 40 2013-11-15 오후 3:56:03



대의 상승세에 접어들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2007년 이후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라 화장품 시장 또한 성장이 둔화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3.5% 이상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

러한 성장세는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장품 용기 산업은 사실 통계를 잡기가 어렵고, 시장 규모를 예측

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화장품용기 업계에서는 전체 화장품 산업의

8~12%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비율을 적용하여 화

장품 용기시장을 추정하면 <표 12>과 같다. 2001년 최고 약 200억 달

러에 달하는 화장품용기의 시장 규모는 2011년에는 300억 달러를 넘어

서고 2015년에는 최고 350억 달러를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표 12. 세계 화장품 용기 시장 규모

(단위 : 백만 달러)

년도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규모13,561~

20,341

14,038~

21,057

14,580~

21,870

15,158~

22,737

15,798~

23,697

16,507~

24,761

17,300~

25,951

18,011~

27,017

년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규모18,648~

27,971

19,378~

29,067

20,140~

30,210

20,938~

31,407

21,760~

32,639

22,607~

33,910

23,452~

35,178

주 :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의 8~12%로 추산함

지역별로는 유럽이 최대 시장

세계 화장품 용기 시장의 지역별 규모를 비교하면, 2010년을 기준으

로 74~112억 달러로 세계 시장의 38.5%를 차지하는 유럽이 가장 큰

시장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58~87억 달러로 약 30%를 차지하는 아시

아-태평양, 55~82억 달러로 28.4%를 차지하는 북미-중남미, 6-9억

달러로 3.2%를 차지하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순이다.

<표 13>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의 지역별 화장품 용기시장의 규

모를 나타낸 것이다. 화장품 용기 시장은 지역별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

지만 그 성장률에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07년에서 2010년 사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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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성장률 평균값을 보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유럽의 시장 성장률

은 2.8%로 전 세계 시장 평균 성장률인 3.9%를 밑도는 반면, 미국-중

남미의 시장 성장률은 4.0%로 전 세계 시장 평균 성장률에 근접하고 있

고, 아시아-태평양의 시장 성장률은 4.9%로 전 세계 시장 평균 성장률

을 웃돌고 있으며, 가장 규모가 작은 중동-아프리카 시장의 평균 성장

률은 7.0%로 전 세계 시장 평균 성장률의 두 배에 근접할 정도의 가파

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표 13. 지역별 화장품 용기 시장 규모

(단위 : 백만 달러, %)

지역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CAGR

(‘07-‘10)

유럽6,872~10,308

(39.7)

7,103~10,654

(39.4)

7,264~10,896

(39.0)

7,460~11,191

(38.5)2.8

아시아-태평양5,030~7,545

(29.1)

5,282~7,923

(29.3)

5,532~8,297

(29.7)

5,801~8,702

(29.9)4.9

북미/중남미4,893~7,340

(28.3)

5,084~7,626

(28.2)

5,272~7,908

(28.3)

5,497~8,245

(28.4)4.0

중동 및 아프리카505~758

(2.9)

542~814

(3.0)

580~870

(3.1)

619~929

(3.2)7.0

전 세계 17,300~25,951 18,011~27,017 18,648~27,971 19,378~29,067 3.9

이러한 원인으로는 선진국들의 경우 이미 화장품 산업이 성숙하여 전

반적인 시장의 기본 성장률 자체가 낮은 반면 후진국 및 개발도상국이

많은 지역일수록 경제발전에 따른 소비자의 증가와 전반적인 여성의 사

회 활동의 증가가 수요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최대 시장

<표 14>에 표시한 세계 화장품 용기 시장의 국가별 시장 규모를 살펴보

면 2010년을 기준으로 미국이 28-42억 달러로 세계 시장의 14.5%를 차

지하면서 가장 큰 시장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일본이 25-37억 달

러로 12.7%, 중국이 14-21억 달러로 7.1%, 브라질이 12-18억 달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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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독일이 12-17억 달러로 5.9%, 프랑스가 11-17억 달러로 5.8%, 이

탈리아와 영국이 8-13억 달러로 4.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의 화장품 용기시장 규모는 2010년을 기준으로 4-5억 달러로 세계 시장

의 1.8%를 차지하여 시장 규모 순으로 14위에 랭크되어 있다.

시장 성장률에 있어서는 인도가 13,4% 가장 높은 평균성장률을 보

이고 있으며, 이어서 브라질 9.5%, 중국 7.9%, 멕시코 5.2%, 러시아

5.1% 순이다.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4.1%로 세계 평균 성장률 3.9%를

약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14. 화장품 산업 주요국의 화장품 용기 시장 규모

(단위 : 백만 달러, %)

순위 국가2008년 2009년 2010년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성장률

1 미국 2,766~4,149 15.4 2,775~4,162 14.9 2,802~4,204 14.5 1.0

2 일본 2,364~3,546 13.1 2,409~3,614 12.9 2,461~3,692 12.7 2.1

3 중국 1,173~1,760 6.5 6,068~9,102 6.8 1,369~2,053 7.1 7.9

4 브라질 1,022~1,533 5.7 1,116~1,674 6.0 1,221~1,832 6.3 9.5

5 독일 1,117~1,676 6.2 1,132~1,698 6.1 1,150~1,725 5.9 1.6

6 프랑스 1,085~1,628 6.0 1,098~1,648 5.9 1,117~1,676 5.8 1.7

7 이탈이아 812~1,218 4.5 822~1,233 4.4 832~1,247 4.3 1.2

8 영국 771~1,157 4.3 799~1,199 4.3 825~1,238 4.3 3.3

9 스페인 571~856 3.2 573~860 3.1 578~867 3.0 0.8

10 러시아 479~719 2.7 500~750 2.7 525~788 2.7 5.1

11 멕시코 397~595 2.2 416~624 2.2 437~656 2.3 5.2

12 인도 339~509 1.9 385~578 2.1 437~655 2.3 13.4

13 캐나다 355~533 2.0 367~550 2.0 378~567 2.0 3.1

14 한국 325~488 1.8 338~507 1.8 352~528 1.8 4.1

15 네덜란드 234~350 1.3 241~362 1.3 249~373 1.3 3.2

전체시장

(62개국)18,011~27,017 100.0 18,648~27,971 100.0 19,378~29,067 100.0 3.9

주 : 국가별 화장품 시장 규모의 8~12%로 추산함

자료 : Datamonitor, Personal Care Market Data, 2011, KISTI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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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인구가 많고 넓은 영토와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어 국가

발전의 잠재성이 풍부한 중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 등 소위 BRICs

(Brazil, Russia, India, China)라 일컬어지는 신흥 경제대국에서 전년

대비 화장품 산업의 전반적인 시장 성장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급속한 경제 성장

과 더불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료별 시장 규모는 플라스틱이 독보적

화장품 보호를 위한 화장품 용기 제작에 쓰이는 주재료는 크게 유리,

금속, 플라스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여기에 화장품 판매를 위해 화장품

용기를 포장하거나 일회용 화장품 포장 등에 쓰이는 종이도 화장품용기

재료에 포함될 수 있다.

<표 15>과 <그림 11>은 재료에 따른 미국의 화장품 용기 시장을 나타

낸 자료로, 화장품 용기 산업은 화장품 산업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에서 플라스틱 재질의 용기는 1997년 14.7억 달러 규모에서

2017년 40.8억 달러로 급속한 증가를 보이면서 화장품 용기 시장을 주

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이 플라스틱의 비중이 높은 이유는 플라

스틱이 금속이나 유리보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고 중량이 적으며

다양한 디자인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서

종이류가 1997년 3.1억 달러에서 2017년 6.2억 달러로, 유리제는 1997

년 2.7억 달러에서 2017년 3.6억 달러로, 금속류가 1997년에 2.4억 달

러에서 2017년 4.5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금속류 화장

품 용기는 2000년대 들어 유리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표 15>의 자료를 근거로 2008년에서 2010년까지의 미국 화장

품 용기 시장 규모를 유추하면 2008년 38억 달러, 2009년 39억 달러,

2010년 41억 달러 정도로 예상된다. 이를 미국의 전체 화장품 시장에 대

한 비율로 환산하면 10~12%에 해당하는 규모가 된다. 이는 현재 화장품

2번시안-유영복.indd 44 2013-11-15 오후 3:56:03



용기 업계에서 추정하고 있는 전체 화장품 산업의 8~12%와 거의 일치

하는 결과로써 상기의 추정 금액들이 타당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표 15. 미국의 화장품 용기의 재료별 시장 규모(단위 : 백만 달러)

재료 1997년 2002년 2007년 2012년 2017년

플라스틱 1,465 1,845 2,540 3,195 4,075

종이 305 375 450 520 620

유리 265 255 305 325 360

금속 235 260 330 380 445

합계 2,270 2,735 3,625 4,420 5,500

자료 : Freedoniagroup, Cosmetic & Toiletry Containers to 2012, 2008.4

그림 11. 미국의 화장품 용기의 재료별 시장 규모

0

1,000

2,000

3,000

4,000

5,000

6,000

자료 : Freedoniagroup, Cosmetic & Toiletry Containers to 2012, 2008.4

<표 16>과 <그림 12>는 Freedoniagroup의 “Cosmetic & Toiletry

Containers to 2012” 자료를 토대로 재료에 따른 화장품 용기 시장 점

유율의 변화를 나타낸 자료이다.

가장 점유율이 큰 플라스틱은 1997년에 점유율이 64.5%에서 2007년에

70%대를 넘어서고 2017에는 74.1%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종

이는 1997년 13.4%의 점유율에서 2017년 11.3%의 점유율로 감소할 것으

로 전망되고, 유리와 금속은 1997년 10% 이상의 점유율이 2017년 유리는

6.5% 수준으로 그리고 금속은 8.1%의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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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6. 미국의 화장품 용기 재료별 시장 점유율 변화

(단위 : %)

재료 1997년 2002년 2007년 2012년 2017년

플라스틱 64.5 67.5 70.1 72.3 74.1

종이 13.4 13.7 12.4 11.8 11.3

유리 11.7 9.3 8.4 7.3 6.5

금속 10.4 9.5 9.1 8.6 8.1

자료 : Freedoniagroup, Cosmetic & Toiletry Containers to 2012, 2008.4, KISTI 재구성

그림 12. 미국의 화장품 용기 재료별 시장 점유율 변화

0%

10%

20%

30%

40%

50%

60%

70%

80%

자료 : Freedoniagroup, Cosmetic & Toiletry Containers to 2012, 2008.4, KISTI 재구성

미국의 재료별 시장 점유율 변화 자료를 이용하여 국내의 재료별 시

장수요를 예측하면 <표 17>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플라스틱 화장품 용

기는 2010년 최대 4,000억 원대에서 2015년 5,000억 원 이상을 돌파

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5년에 종이는 약 800억 원대, 금속은 약 600

억 원대, 유리는 약 5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표 17. 화장품 용기 재료별 국내 시장 수요 (단위 : 억 원)

재료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플라스틱 2,767~4,151 2,897~4,346 3,033~4,550 3,185~4,777 3,344~5,016 3,511~5,267

종이 466~699 479~719 493~740 511~767 529~794 549~823

유리 301~451 305~457 309~463 315~473 322~483 329~493

금속 341~511 351~526 361~541 373~559 384~577 397~595

주 : 1. 1달러 = 1,100원으로 계산함2. 2012년 까지는 ‘07-’12 CAGR, 그 이후는 ‘12-’17 CAGR을 적용하여 추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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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 시장 규모

화장품의 유형별 세계 시장 규모에 약 8-12%를 적용하여 화장품 유형

별 화장품 용기 시장규모를 추정하면 <표 18>과 같다. 2010년을 기준으

로 제품 유형 중 Skin care 용기 시장이 약 9,000억 원대로 전체 시장 중

31.6%를 차지하고 있으며, 뒤이어 Hair care 용기 시장이 약 5,000억 원

대로 20.1%, Personal hygiene 용기 시장이 16.3%, Fragrances 용기 시

장이 15.0%, Make-up 용기 시장이 14.2%, Male Toiletries 용기 시장

이 2.0%, Baby personal care 용기 시장이 0.8%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표 18. 화장품 유형별 용기의 세계 시장 규모 (단위 : 백만 달러, %)

유형 2007년 2008년 2009년2010년 CAGR

('07-‘10)시장규모 비중

Skin care 5,389~8,083 5,630~8,445 5,862~8,793 6,125~9,188 31.6 4.4

Hair care 3,539~5,309 3,671~5,507 3,784~5,677 3,902~5,852 20.1 3.3

Personal hygiene 2,835~4,252 2,941~4,412 3,045~4,568 3,158~4,737 16.3 3.7

Fragrances 2,601~3,902 2,712~4,068 2,795~4,193 2,903~4,355 15.0 3.7

Make-up 2,456~3,684 2,562~3,843 2,649~3,974 2,761~4,141 14.2 4.0

Male Toiletries 348~522 358~537 370~555 384~575 2.0 3.3

Baby personal care 132~198 137~206 141~212 145~218 0.8 3.4

주 : 유형별 화장품 시장 규모의 8~12%로 추산함자료 : Datamonitor, Personal Care Market Data, 2011, KISTI 재구성

<그림 13>와 같이 유형별 시장의 성장률에 있어서도 Skin care 용

기 시장이 2007년 이후로 연평균 4.4%를 기록하며 가장 빠르게 성

장하고 있었고, Make-up 용기 시장이 4.0%, Personal Hygiene과

Fragrances의 용기 시장이 각각 3.7%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 따라서

Skin care와에 관련된 화장품의 비중이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이므로

Skin care 유형의 화장품을 담을 수 있는 광구병이나 튜브, 디스펜서식

용기 등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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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3. 화장품 유형별 용기 시장의 전년대비 성장률

2.506/05

3.74.4

3.8

3.7

3.1

3.9

4.2

4.5

5.6

4.5

4.3

3.1

3.7

4.5

4.5

07/06 08/07 09/08 10/09

3.0

3.5

4.0

4.5

5.0

5.5

6.0

4.2

5.0

4.84.8

4.8 4.6

Personal hygieneHaircareSkincare Fragrances Make-up

3.1

3.53.4

3.7

주 : 점유율이 낮은 Male Toiletries, Baby Personal Care 시장은 제외

자료 : Datamonitor, Personal Care Market Data, 2011

또한 화장품 유형별 세계 시장 규모 자료를 토대로 향후 국내의 화장

품 유형에 따른 용기 수요를 예측하면 <표 19>과 같다. 2015년을 기준

으로 Skin care용 용기 시장은 2,000억 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

고, Hair care, Personal Hygiene, Fragrances Make-up 등의 용기

는 대부분 1,000억 원대 머무르며, Male Toiletries의 용기는 100억대,

Baby Personal care의 용기는 약 50억대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표 19. 화장품 유형별 용기의 국내 시장 수요

(단위 : 억 원)

재료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Skin care 1,224~1,837 1,278~1,917 1,335~2,002 1,393~2,090 1,455~2,182 1,519~2,278

Hair care 779~1,168 805~1,207 831~1,247 858~1,288 887~1,330 916~1,374

Personal Hygiene 632~947 655~982 679~1,019 704~1,056 730~1,096 757~1,136

Fragrances 581~872 603~904 625~938 648~972 672~1,008 697~1,045

Make-up 550~825 572~858 595~893 619~928 644~965 669~1,004

Male Toiletries 77~116 80~120 83~124 85~128 88~132 91~137

Baby Personal care 31~46 32~48 33~50 34~51 35~53 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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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용기의사업화 요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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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용기는 그 자체로는 큰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화장품을

유통하는데 있어서 화장품 용기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 즉, 화장품

산업의 성장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화장품 용기 산업이 성장한다.

하지만 국내 화장품 산업은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대량 생산 체제가

갖추어졌는데 반해, 화장품 용기의 자동 생산 시설은 1980년대가 돼서

야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화장품 용기를 주로 수

입에 의존하였으나, 화장품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해 국내 생산이 늘어

나면서 이제는 수출도 하기에 이를 정도로 기술이 발달하였다.

국내 화장품 용기 산업은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수입 대체에서 주요

수출 산업으로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 (주)삼화플라스틱은 지난 2004

년 3백만 달러 수출 탑을 수상했고 이어서 2006년에는 천만 달러 수출

탑을 수상하였다. 또한 (주)연우는 2001년 3백만 달러, 2003년 5백만

달러, 2005년 천만 달러, 2006년 2천만 달러, 2011년 5천만 달러 수출

탑을 수상할 정도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였다. 이 밖에 많은 화장품 용기

업체들이 국산 화장품의 질적 수준이 해외 선진 기업과 어깨를 견줄 만

화장품 용기의

사업화 요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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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 성장했다는 판단과 국내 화장품 용기 산업에 대한 해외 기업들의 긍

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독창적인 용기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따라

서 앞으로도 국내 화장품 용기 산업은 더욱 국제경쟁력을 확보해 갈 것

으로 전망된다.

한편 화장품 용기산업은 화장품산업과 부속적으로 연관될 수밖에 없

기 때문에 화장품산업의 영향요인을 통해 화장품용기 산업의 사업화 환

경을 가름해 본다.

수요견인 요인

다양해진 국내 소비자

과거에 화장품은 여성들만의 전유물과 같이 여겨졌었다. 하지만 사회

변화에 따라 꽃미남들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남성도 가꿔야

한다는 인식이 커져 ‘꾸미는 남자’의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자기 치장에

관심이 많아 패션소품을 직접 사는 20~30대뿐 아니라 40대 이상 중장

년 남성들이 직접 화장품을 고르는 일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예전엔 스

킨, 로션 등 기초 화장품 1-2개가 고작이었던 남성 화장품은 이제는 향

수, 노화방지 에센스, 자외선 차단제, 아이크림, 안티에이징 크림은 물

론 BB크림, 컨실러 등 색조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

다. 이와 같이 남성들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 분명하

기 때문에 남성들의 화장품 소비는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여성 경제활동 참여율이 상승할수록 1인당 화장품

구매력이 높아지고 우리나라의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OECD 평균

을 하회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점진적인 경제활동 여성인구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는 화장품 소비 금액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 10대 이하의 청소년층에게는 또래 나이의 아이돌이나 걸 그룹

의 패션이나 화장이 주요 화젯거리이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화장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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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않는 여학생이 없을 정도이며, 우리나라가 청소년들의 화장품 구

매율 세계 1위라는 것을 보면 점점 늘어나는 청소년들의 화장품 소비를

예상할 수 있다.

올해 한 대형마트의 발표에 따르면 남성 화장품 고객 10명 중 6명이

40대 이상이라고 한다. 50대 이상의 고객도 작년 20.9%에서 27.6%로

증가하였다고 한다. 이와 같이 중장년층에서도 외모에 대한 관심이 더

욱 커지면서 이들의 화장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결국,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증가하면서

화장품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해외 소비자의 증가

최근 한국 가수들의 활발한 활동과 한국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로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외

국인 관광객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국인들은 한류 스타에 대한 동경, 그리고

피부와 선호하는 색감이 비슷하다는 점에 매혹되어 비싼 외국 유명 브

랜드제품보다 국산 중저가 화장품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

이로 인해 국산 화장품 수요가 국내는 물론 중국 등 동남아시아를 중

심으로 자연스럽게 증가하였다. 특히 중국에서 한국은 4대 화장품 수입

국으로 발돋움했으며, 또한 <그림 14>에 표시한 바와 같이 중국에서 한

국 화장품에 대한 품질 선호도가 1위에 랭크될 정도가 인가가 높다. 최

근 3년간 중국 시장에서의 한국 화장품이 연평균 2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이런 신장세는 더 긍정적으로 평

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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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4. 중국에서의 화장품 품질 선호도

23%

21%

20%

7%

29%

출처 : http://lady.163.com/

그리고 한국 기업들이 해외 기업과는 차별화된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해외에서 한국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피부 재생뿐

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 메이크업 베이스 등 복합 기능을 갖춘 한국형

BB크림이 해외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한방 화장품, 달팽이 화장

품, 봉독 화장품 등 이색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들도 한국 화장품의 해외

수요 증가에 기여하면서 그 용기들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삶의 질 향상에 따른 관심 증가

경제 발전으로 물질적인 풍요를 이루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기능성 화

장품은 소비자의 미적 욕망은 물론 삶의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가격보다는 가치에 중점을 두는 소비자가 점점 늘어

나게 되었다. 이런 가치 추구형 소비자는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한다.

이를 반영하듯 국내 기능성 화장품의 경우 한방 화장품 시장이 매년

커지면서 업계 추산으로 국내 전체 화장품 시장의 25% 이상 차지할 정

도로 성장하였다. 화장품 용기의 경우에도 자원 재활용이 가능하거나

인체에 유해하지 않는 소재를 활용하는 등의 친환경적인 소재의 용기들

이 더 선호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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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변화 요인

화장품법 전부개정 및 화장품 집중육성 정책

우리나라 정부는 전반적인 사회 변화에 맞춰 화장품 산업의 육성·발

전을 위해 제도적 선진화 개선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2011년 여

름 국회 본회의를 거쳐 화장품법 전부개정안을 공포(2011. 8. 4) 및 시

행(2012. 2. 5)하였다. 전부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제조업 및 제조

판매업 등록제를 통한 품질관리와 안전관리기준 규정, 화장품 원료의

네거티브 리스트(Negative List) 방식과 표시·실증제 도입에 따른 대

상 규정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나타난 영향들이 향후 화장품 산업의 전

반적인 발전에 새로운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

만 화장품 원료에 대한 정보 공개와 보다 격상된 품질관리 기준은 시장

진입을 시도하는 신규 업체에게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또한 화장품 집중 육성정책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3년까지 세계 화

장품산업 10대 국가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를 중

심으로 2012년 123억 원의 예산으로 화장품 산업육성에 투입하여 글로

벌 화장품 신소재 및 신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100

억 원이 책정된 신소재, 신기술 연구개발은 피부 노화억제, 건강 개선

등을 위한 생체 친화적, 환경 친화적, 고기능성, 수입대체형 신소재 개

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화장품 산업을 보건의료의 한 분야로 선

정하고 미래 유망화장품, 신소재 융합기술 화장품 등을 위한 연구개발

을 강화하고 국가별 피부특성 은행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우리나라는 최근에 EU, 미국과 각각 FTA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모

든 EU 및 미국에서 생산되는 화장품들의 관세가 철폐되고 원산지와 직

접 거래하기가 수월해졌다. 소비자들은 한-미 FTA 발효에 따라 값싼

수입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고, 한-EU FTA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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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화장품을 가격저항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관세가 철

폐되면 중저가 물론 고가 화장품 시장에 해외 화장품사의 공격적인 마

케팅으로 국내 시장은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한-EU FTA가 발효되면 이후 5년간

연평균 3,269만 달러의 무역수지 추가 적자가 발생하며 생산은 345억

원 감소한다고 발표하였다.

한편 한-EU FTA 체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견해도 있다. 그동안

국내 화장품 시장은 온실 속의 화초와 같이 보호만 받아왔다며 한-미

및 한-EU FTA 체결로 다소 국내 화장품 산업이 침체될 수 있지만 이

번 기회가 전 세계와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우리나라 화장품 대부분이 이들 FTA 체결국가

에서 무관세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국내 시장의 판도는 물론 우

리나라의 대외 무역 환경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 도구로 활용

사회적 관계 개념을 인터넷 공간으로 확대한 개념으로 시작된 소셜

미디어(Social Media)는 자신의 생각, 의견, 경험 등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접근이 용이하고 확장 가능한 출판기법을 이용하여 설계된 미디

어이다. 이 소셜 미디어는 우리의 생활공간은 물론 기업 활동까지 영향

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소셜 미디어를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한 화장품 기업들이 계

속 늘어나고 있다. 프랑스 LVMH 그룹 계열의 전문 체인업체인 세포라

(Sephora)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상거래 사이트를 개설하였고,

동사의 화장품 쇼핑몰 사이트 (www.Beauty.com)는 소비자가 아이폰

엡스토어에서 자사의 홈페이지와 리테일 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미 해외 화장품 기업들은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앱

을 개발하여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업계 1위인 아모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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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픽이 대표 브랜드인 라네즈와 미쟝센 관련 서비스앱을 개발하여 운영

하고 있다. 이 같은 모바일 쇼핑은 화장품 시장에 있어서도 장소에 제약

받지 않고 쇼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쇼핑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 열풍이 불고,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 PC 등 SNS 활동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기기들이 발달하면서, SNS를 활용한 사업은

이제 기업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특히 SNS를 통해 대중들과

보다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해져서 적극적인 의견 반영이 가능해지

면서, 이를 제품에 잘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유통 채널의 다변화

화장품 유통의 경우 지금까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문점은

대형 점포로 가속화되고 있고, 다국적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바디, 향수,

메이크업 등 유형별 전문점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화장품을 취

급하는 전문 양판점은 화장품뿐만 아니라 여성의 미와 관련된 상품을

함께 취급하는 대규모 복합매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

서는 대형 마트, 회원제 클럽, 아울렛, 하이퍼마켓, 저가 브랜드샵 등이

등장과 함께 무점포 판매인 전자상거래, 통신판매, 홈쇼핑 등이 활성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화장품 유통은 현재보다 더 많은 변화가 예

상된다.

특히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합리적인 가

격, 제품 다양화 등을 앞세운 브랜드샵의 성장세이다. 엔프라니의 훌리

카훌리카, 한국화장품의 더샘 등과 같은 중견 기업들의 브랜드샵이 새

로이 진출하였고, 이들 기업들은 유통 다각화를 위해 백화점, 쇼핑몰 등

에 입점 비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속도로 확대되는 프랜차이

즈형 원 브랜드샵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춤한 멀티 브랜드샵은 주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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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기업의 화장품을 중심으로 여러 기업들의 화장품을 취급함으로써 전

문점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멀티 브랜드샵인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

움과 LG생활건강의 뷰티플렉스도 작년에 1,200여개의 매장을 확보함

으로써 브랜드샵의 성장세를 견인하였다. 향후 브랜드샵은 선발 주도

기업의 성장 전략과 후발기업의 도전이 치열한 경쟁관계를 형성하면서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최근에는 올리브영이나 왓슨 같은 드럭스토어 개념의 H&B(Health &

Beauty) 스토어가 새로운 화장품 유통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아직 전

체 화장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매장 규모가 작고 화

장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케어, 바

디케어 등의 비중이 높은 멀티샵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전

망되고 있다.

제품의 세분화와 기능성 화장품의 성장 지속

최근 사회가 전반적으로 개인의 개성 및 취향을 존중해주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화장품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청소년층과 노인층의 사용 확

대, 남성 소비자의 증가, 복합기능성 화장품의 증가 등으로 인해 화장품

에 대한 소비자의 기호와 소비형태가 다양하게 변화해 가고 있다. 이러

한 요구에 맞춰 기능 및 효과가 보다 세분화된 화장품들이 출시되고 있

다. 특히 2002년 기능성 화장품이 등장한 이래 2010년을 기준으로 국

내 기능성 화장품의 생산실적은 전체의 25.3%를 차지하는 1조 5,189억

원에 이를 정도로 급속히 성장하였다. 따라서 기능성 화장품은 확실히

화장품 시장의 주요 제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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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5. 국내 기능성 화장품 생산실적 추이

‘ ‘ ‘ ‘ ‘ ‘0

1,000

2,000

3,000

4,000

5,000

2,865

3,423

4,180

4,721

4,060

3,178

2,858

2,306

1,711

2,552

3,148

3,6213,246

2,200

1,540

749459

2,202

2,9292,929

2,335

1,868

1,355

410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청 보도자료(2011. 8.)

지금도 바이오/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한 우수한 기능을 가진 제품들

이 출시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는 최초로 식물의 줄기세포

를 이용하였고, LG생활건강의 오휘는 인간 성장 호르몬을 함유한 제품

이며, 코리아나 화장품은 살아있는 유산균을 이용하여 피부트러블 완화

제품을 개발하였다. 기능성 화장품 등장 이후 지속적으로 기능성 원료

에 대한 특허출원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새로운 기능

성 원료성분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화장품 용기 또한 화장품별로 다양하게 제작되고 있다. 또한 소비자

들이 원하는 디자인에 맞춰 제작되기도 하는 등 화장품 용기도 화장품

과 마찬가지로 ‘다품종 소량생산’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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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및 정책적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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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화장품 산업은 2011년 기준 전년대

비 3.9%정도의 성장을 이어오면서 2011년 현재 그 규모가 2,428억 달

러에 이를 정도로 성장하였으며, 이에 따라 화장품 용기 산업 또한 그

규모가 성장해왔다. 특히 이미 화장품 산업이 성숙한 미국, 유럽 등의

시장에서는 그 규모가 유지되고 있으면서 중국, 인도 등의 신흥 경제 대

국들에서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러한 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시장의 경우에는 전 세계 연평균 성장률과 비슷한 성장률이 지

속되면서, 앞으로도 현재의 점유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소득

의 증가에 따라 사회적으로 삶의 질 향상 및 미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므로 향후 화장품에 대한 관심 및 수요는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

된다.

본 보고서에서는 현재 화장품용기 산업의 시장 분석 및 주요 국가의

결론 및 정책적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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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산업 동향을 통해 향후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전망하였다. 우선

사업화 저해 요인으로는 화장품 안전성에 대한 규제 강화, 무역 관세 완

화 및 해외 업체와의 경쟁 심화를 생각할 수 있고, 기회 요인으로는 국

내·외 새로운 시장 형성과 유통 구조의 다변화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여러 요인들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화장품 용기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을 제시할 수 있다.

첫째, 국가 차원에서의 화장품 용기 업체들에 대한 투자 및 지원이 이

루어져야 할 것이다. 대부분이 영세 업체들이기 때문에 연구 및 기술 개

발을 위한 지원 방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기술 발전이 힘들

어질 수도 있다.

둘째, 화장품 용기 기술에 첨단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효율적인 시

스템 마련이 필요하다. 기술융합센터 운영 등의 방안들을 통해 더욱 효

율적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국내

외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해 시장의 글로벌화를 도모해야 한다. 또한 화

장품 용기 산업에서도 기술융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산·학 협력 네트

워크 구축이 요구된다. 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각 기술혁신 주체들의

학습 역량을 동시에 강화한다면 융합기술이 요구되는 기술개발과 기술

혁신이 매우 유리한 위치에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소비자들의 수요 동향 파악이 중요하다. SNS 등을 활용하여 소

비자들의 수요를 예측함으로서 보다 전략적인 제품 생산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을 구상하는 데

에도 유용할 것이다.

넷째, 화장품 용기 업체는 제품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주요 화장

품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화장품의 혁신화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 즉 제

품 차별화에 대한 니즈에 직면하고 있는 화장품 업체와 기존 용기의 기

능과 패턴을 변화시키는 연구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면 소비자 취향

에 적합한 고부가가치의 화장품이 효율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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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휴 관계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유명 브랜드와도 추진될 수

있다면 국내 화장품용기 산업은 더욱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아직은 무역수지 적자를 보이고 있지만, 해

외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해외 진출,

중저가의 시장 제품의 가격 경쟁력 확보, 기능성 화장품 및 천연 식물성

화장품의 개발 등에 힘입어 해외 유명 업체와 견줄 수준은 아니지만 급

격히 성장해 왔고, 앞으로의 성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화장품 산업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은 제조에 필요한 대부

분의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기준 화장품 원료 수입은 전년대비 11.6% 증가

한 1억 1,828만 달러이다. 원료 수입국은 대부분 일본, 미국, 독일, 프

랑스 등 선진 화장품 산업 국가이다. 따라서 이 같은 기술 구조적인 문

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화장품 원료의 국산화가 시급하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한국 정부에서는 화장품 산업이 미래 국가 발전

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2013년까지 세계 화장품산업 10

대 국가로 육성한다는 정부 차원의 화장품 산업집중육성정책을 2010년

마련하였다. 또한 금년에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0년

까지 세계 7대 국가로의 진출을 목표로 낮은 기술수준을 선진국의 90%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민간의 연구개발 투자를 유도하고, 특히 원

료, 용기, 효능 평가 등 기반기술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런 정부정책의 원활한 추진에 따라 화장품 품질관리 기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격상하고, 신소재 등 화장품 기반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

가 확대되게 되면 우리나라의 화장품 산업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

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위상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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