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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9년12월11일수요일 제4006호종합

정조때독도에영토비건립건의한신하있었다

승정원일기와일성록정조17년(1793년)10월

1일자 기사에는 우산도를 울릉외도(蔚陵外

島) 라 칭했으며 이복휴가 우산도에 영토비를

세워우리땅임을증명하자고건의한것으로기

록됐다. 사진=경북도제공

경북도독도사료연구회

우리땅증빙새사료발굴

승정원일기 일성록기록

정조17년10월1일자에

이복휴건의내용담겨

경북도는 경북도 독도사료연구회에

서2019년연구회과제수행중에정조

연간에예조정랑이었던이복휴가독도

에 영토비를 세우자고 건의한 기사를

찾아냈다고밝혔다.

새로발굴한사료는승정원일기와일

성록정조 17년(1793년) 10월 1일자

기사로 기사에는 우산도를 울릉외도

(蔚陵外島) 라칭했으며이복휴가우산

도에영토비를세워우리땅임을증명

하자고건의한것이다.

이복휴의건의내용은 신이본조(예

조)의등록을살펴보니울릉외도는그

이름이松島로바로옛날의우산국입니

다. 신라지증왕때이사부가나무사자

로섬사람들을겁주어항복을받았습니

다.지금만일송도에비를세워이사부

의옛자취를기술한다면그섬이우리

나라땅임을증빙할수있을것입니다

라고기록됐다.

연구회 소속 유미림 박사(한아문화

연구소장)는이복휴가말한 울릉외도

는 오늘날의 독도를 가리킨다는 것이

다. 먼저여기에보이는우산국은동국

문헌비고(1770)에서울릉도와우산도

모두우산국땅이라고기록한것을근

거로작성한것으로보았다. 또마쓰시

마(松島)는당시일본인들이우산도를

부르는 호칭이었으며 울릉외도가 바

로 松島라고 했으므로 울릉외도=松

島=우산도라는공식이성립한다고말

했다.

울릉외도는이복휴에와서처음등장

하는데,그가 울릉외도라고칭한이유

는 우산도보다울릉도의속도임을잘

드러낸다고여겼기때문이다.

정조는영토비건립제안을수용하지

않았는데그이유는수토제가정착돼울

릉도 및 속도에 대한 영유권이 확립돼

있었다고인식한결과라고주장했다.

유 박사는 첫째, 울릉외도라칭해

독도가울릉도의부속도서임을분명히

드러내고있으며둘째, 일본의독도침

탈야욕을예상하고그대응책을강구

하려했다는것이며셋째, 조선의관료

가영유권확립을구상한것은조선정

부가 독도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었던

사례라고말했다.

서장환경북도독도정책과장은 사료

는조선의왕(정조)과관료가우산즉

독도의존재를분명히인식하고있었음

을보여주는것으로이로써최근이영

훈 교수가 조선왕조는 독도의 존재를

인식하지못했다고지적한내용을전면

반박할수있게됐다며 경북도는앞으

로도독도사료연구회가국내사료발굴

과연구성과를집적하고사료분석을

통한역사의진실을규명하는연구활

동에집중하겠다고말했다.

한편경북도독도사료연구회는지난

2010년에 발족하여 2018년까지 9년

간일본사료21편을번역 출판했고,금

년부터국내사료번역을시작했다.

2019년도연구과제는관찬사료4종

조선왕조실록승정원일기일성록비변

사등록에서 울릉도 독도 기사를 발췌

번역하는것이며, 이를 정리해연말에

경북도로제출할예정이다.

김우섭기자kws@hidomin.com

숙환으로지난9일별세한김우중전대우그룹회장의빈소가10일오전경기도수원시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마련됐다.

세계경영 김우중前대우그룹회장별세

31세1967년대우실업창업

30년간승승장구재계신화써

IMF파고넘지못하고몰락

김우중전대우그룹회장이지난9일

밤별세했다.향년83세.

그는 세계경영을 내세우며 한국기

업의해외진출최선봉에서왔던기업

인으로평가받는다.

김전회장은1967년자본금500만

원으로대우실업을창업한이후 1997

년 IMF 외환위기이후급격한내리막

길을걷기까지30여년간승승장구하며

재계에 대우신화를써내려갔다.

김전회장은1936년12월19일대구

에서아버지김용하와어머니전인향씨

슬하 5남 1녀중 4남으로출생했고한

국전쟁(6.25 전쟁) 중 부친이 납북되

면서어린나이에홀어머니와함께가

족의 생계를 돌보는 어려운 형편에도

고학으로경기고연세대학교상경대경

제학과를졸업했다. 1960년중견무역

업체인한성실업에입사한그는 1963

년 국내최초로섬유제품직수출을성

사시켜사람들을놀라게했다.

김회장은31세때인1967년대우실

업을창업하며사업가의길을걷는다.

그가창업한대우실업은 1969년 한국

기업중에서는처음으로호주시드니에

해외지사를설립했고정부의수출확대

정책에 발맞춰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미국등에의류및원단을수출하며빠

르게시장을넓혔다.

그러나1997년불어닥친외환위기의

파고를끝내넘지못하며대우그룹해

체와함께그도몰락의길을걷게된다.

1999년8월에는대우마저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사실상그룹이해체됐고그

해11월회장직에서사퇴했다.

부인 정희자씨와 사이에 2남 1녀를

둔그는1990년가장아끼던장남선재

씨를 교통사고로 잃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장례는가족장, 빈소는아주대병

원장례식장1호실이며영결식은12일

오전8시아주대병원별관대강당에서

거행될예정이다.

행안부,지역안전지수공개

세종시와함께 안전 1등급

경북도, 범죄없는 가장안전한도시

경북이세종시와함께범죄없는 가

장안전한도시로꼽혔다.

행정안전부는10일6개분야별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수준을 나타내는

2019년지역안전지수를공개했다.

서울과경기는광역지자체중자살과

교통사고분야에서상대적으로안전한

도시로 분석됐고 화재는 광주 경기도

가안전한도시로꼽혔다.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

살, 감염병등분야에서사망자수및각

종환경을반영하는지표를분석한지수

다. 2015년부터매년공개해오고있다.

광역지자체가운데분야별1등급지역

을보면△교통사고서울 경기△화재광

주 경기 △범죄 경북 세종 △생활안전

부산 경기 △자살 서울 경기 △감염병

광주 경기가선정됐다.이밖에제주는생

활안전,범죄분야에서세종은화재분야

에서,전남은교통사고,부산은자살분야

에서각각5년연속5등급에머물렀다.

특히 대구 서구는 범죄와 생활안전

분야에서도4등급에머물러모든분야

에서4 5등급을기록했다.

태국서 2020대구경북관광의해 홍보박차

KoreaMice Night 참여

대구경북유니크베뉴소개

8개관광업체B2B상담회

토크쇼등다양한행사진행

경북도와대구시는태국방콕에서열

리는2019 KoreaMice Night에참여

해2020 대구경북관광의해공동마케

팅을펼친다.

이번태국시장마케팅은경북도와대

구시,경북도문화관광공사,대구관광뷰

로,그리고대구경북지역8개관광업체

가특별판촉단으로공동참가한다.

대구경북특별판촉단은먼저11일대

구공항직항노선이있는티웨이항공방

콕지사와태국관광객유치확대를위한

간담회를갖고12일에는대구경북과함

께하는2019 KoreaMice Night에참

가해대구경북을알릴계획이다.

2019 Korea Mice Night 행사는

한국관광공사방콕지사가주최하고현

지의 인센티브 관광을 주력으로 하는

여행사와인센티브관광객을송출하는

기업금융공공기관관계자등170여명

이참석하는한국관광홍보설명회를겸

한송년행사이다.

행사는B2B상담회와소비자체험이

벤트를비롯하여한국관광홍보프레젠

테이션(PPT) 발표, 대구&경북 여행

토크쇼, 태국 유명가수와함께하는문

화공연,경품추첨행사등다채롭게진

행될예정이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적극 홍보하고 인센티브

관광객을위한마이스(MICE) 행사에

적합한지역의대표적인유니크베뉴(U

nique Venue)를소개한다. 유니크베

뉴로경북도는국제회의장소이자대표

관광지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경주

국립박물관,그리고고택숙박과전통체

험을경험할수있는안동의예움터마

을을알리고대구시는각종공연과축

제를 즐길 수 있는 동성로와 E-월드,

12월에오픈하는세계최초의떡볶이박

물관을소개한다. 또한두지역의유니

크베뉴를연계한대표관광코스도제안

한다.

올한해경북도와대구시는해외시장

다변화를위해동남아국가에주목하고

한국관광공사방콕지사와손을잡고공

격적인마케팅을추진해왔다.

3월태국주요여행사관계자초청팸

투어를시작으로5월에는권영진대구

시장과윤종진경북도행정부지사가함

께방콕을방문해관광홍보설명회와주

요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마케팅을펼쳤다.

5월에업무협약을체결한여행사들은

7월부터대구경북관광상품을개발판촉

중에있으며 3분기에는 4개상품을통

해약850명을유치하기도했다.또9월

과 10월에는태국지상파채널인타이

랏(Thairath TV)과 워크포인트에서

세계유명관광지를소개하는프로그램

을촬영하기위해대구경북을찾았다.

11월에는태국드라마제작사프라우

드묵촬영팀이 방문하여경주와대구

일원에서현지로케이션을마쳤다. 태

국 인기배우들이출연하고대구동성

로, 경주황리단길등대구경북을배경

으로하는드라마프라우드묵은내년2

월인기지상파채널(Channel 36)을

통해태국안방을찾아간다.

김우섭기자kws@hidomin.com

경북도는 10일 구미 왕산 허위선생

기념관에서 일제강점기유출우리문화

재현황과환수과제라는주제로학술

대회를개최했다.

학술대회는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등

국난의시기,강탈과도굴등으로해외로

불법유출된문화재에대한현황과환수

방안을관련단체, 일반시민들과공유하

고국민적관심과동참을위해마련됐다.

지난 8월 연구원의 학술자문위원인

경북대 박천수 교수와 임남수 영남대

교수가일본오사카, 나라의 공공기관

및고미술상에있는반출된문화재현

황을현지조사하고그결과를발표해

눈길을끌었다.

박천수 교수의 일제강점기유출신

라가야문화재현황과역사적의의는

일제강점기에유출된문화재의역사적

가치와반환의당위성에대한설명으로

참석자들의호응을받았다.

정인성영남대교수의야쓰이세이치

고적조사와 반출문화재 , 임남수 영남

대교수의 일본미술관소장의고려불

화 ,김도영경북대연구교수의 도쿄박

물관 소장 명문대도의 역사적 의미와

복원의의발표와토론이이어졌다.

김우섭기자kws@hidomin.com

경북도일제강점기유출

우리문화재환수학술제

해외반출문화재실태공유

범국민적관심 동참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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