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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니세프소식 2007. 8 ~ 2007. 10 unicef news No.64 www.unicef.or.kr

유니세프소식 news - UNICEF · 예방접종확대, 말라리아예방등으로큰성과 어린이생존분야의획기적인성과는신생아에대한완전모유수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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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유니세프소식 news - UNICEF · 예방접종확대, 말라리아예방등으로큰성과 어린이생존분야의획기적인성과는신생아에대한완전모유수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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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소식

2007. 8 ~ 2007. 10unicefnews

No.64

www.unice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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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생존의역사적순간

어린이들이 놀이를 즐기다 남부수단의 수도 주바의코르보우 초등학교 여학생들이 서로 어울려 줄넘기를 즐기고 있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노는 모습은 어린이생존 분야의 놀라운 개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UNICEF/HQ/07-0877/Giacomo Cranton

▲ 어린이 생명을 구한 식수공급 라이베리아의 농촌마을 소년이 유니세프가 지원한 수동식펌프에서 물을 긷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농촌지역에서는 안전한 식수의

부족이 어린이 사망을 부르는 주요원인이었다. 펌프와 우물의 보급으로 어린이 사망률은 크게 낮아졌다. ⓒ UNICEF/HQ/07-0630/Giacomo Cranton

▲ 엄마젖이 지켜 주는 아기의 건강 태어난 직후 아기에게 모유만을 먹이는 완전모유수유를 권장하는 일은 어린이 생존분야의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부탄의 어머니 ⓒ UNICEF/HQ/96-0302/Franck Charton

어린이생존의역사적순간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지다

유니세프는 9월 13일 어린이 생존 분야에서 큰 진보가 이루어져 20세기 이후 처음으로 5세 미만 어린이의 연

간 사망자 수가 970만 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국 정부와 기업, 국제단체, 시민사회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해 기금을 조성하고 협력을 확 하는 등 보건 개선을 위한 적인 지원으로 거둔 성과이다.

◀◀◀ 표지설명 : 인도 비하르 주의 한 마을에서 유니세프구호요원이 소녀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먹이고 있다. ⓒ UNICEF/HQ/06-2655/Tom Pietra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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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에 비해 절반의 어린이만 사망한다.

1950년 5세 미만 어린이의 연간 사망자 수는 2,500만 명에 달했으며,

1960년에도 약 2,000만 명의 어린이가 생명을 잃었다. 당시 인구 수가

상 적으로 적었던 현실에 비추어볼 때 얼마나 많은 어린이가 죽어갔는

지 알 수 있다.

2006년 현재 어린이 사망자는 1960년 에 비해 절반으로, 1990년 초

에 비해 4분의 1 감소했다. 1990년 1,270만명이었던 어린이 사망자 수

가 드디어 1천만 명이라는 벽을 깨고 970만 명까지 줄어든 것이다.

예방접종 확 , 말라리아 예방 등으로 큰 성과

어린이 생존분야의 획기적인 성과는 신생아에 한 완전모유수유, 예방

접종, 비타민 A 공급과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살충처리 모기장 공급, 말

라리아, 폐렴, 설사병, 중증 양실조, 에이즈 등 주요 질병에 한 치료

개선, 안전한 식수공급과 위생적인 화장실 보급 등 기초보건서비스 사업

들을 여러 지역에서 통합적으로 실시한 결과 이루어진 것이다. 1990년

부터 2015년까지 어린이사망률을 2/3 줄이겠다는 유엔 새천년개발목표

가 달성되면 2015년까지 추가로 540만명의 어린 생명을 구하게 된다.이

번 통계는 새천년개발목표 달성 평가를 위해 주요자료들을 제공하고 있

는 MICS�, DHS�등 2개 조사방법을 토 로 새롭게 산출되었다.

각 지역과 나라별 주요 성과 (1990년 비 2006년)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연안의 사망률은 1,000명당 55명에서 27명

으로 줄어 51% 감소라는 큰 성과를 보 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도 14% 낮아졌다. 2000~2004년 기간 동

안 말라위의 5세 미만 사망률은 29% 감소했으며, 에티오피아, 모잠비

크, 나미비아, 니제르, 르완다, 탄자니아는20% 이상 감소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어린이사망률이 45명에서 24명으로 47% 감소

했으며, 인도는115명에서76명으로34% 감소했다. 인구가많은두나

라의사망률감소는전체사망자수를크게줄이는결과를가져왔다.

�선진국의5세미만어린이사망률은1,000명당6명(한국은5명)이다.

�모로코와 베트남, 도미니카공화국은 3분의 1 이상 줄었고 마다가스카

르는 41%, 상투메프린시페는 48% 감소했다.

�방 라데시, 부탄, 볼리비아, 에리트레아, 라오스, 네팔은 50% 이상

감소했다.

남아있는 도전

�970만 명의 어린이 사망자 중 310만 명은 남아시아, 480만 명은 사하

라 이남 아프리카에 있다.

�서부/중앙아프리카 국가들의 어린이사망률이 가장 높아 1,000명 당

186명이며 동남아프리카 지역도 131명으로 여전히 높다. 동남아프리

카는 에이즈로 어린이 생존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감소율이 가장 낮은 21개국 중 18개국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

이며 나머지 3개국은 아프가니스탄, 트리니다드 토바고, 북한이다.

�개발도상국 사망의 60%는 빈민층과 농촌지역에서 발생한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 20개국 중 절반은 에이즈감염률이 높은 나

라들이다.

더 많은 어린이 생명을 구하기 위해

970만 명이라는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더 빠른 속

도로 어린이 사망자 수를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연간 10억 불을 어

린이 생존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유니세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백신과

살충모기장을 공급하는 기구이다. 또한 유엔기구 및 다른 NGO들과 협

력해 예방접종, 양공급, 완전모유수유 등 통합적인 어린이 생명보호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정책면에서도 정부가 어린이에게 친근한 정책

을 만들고 어린이에게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하도록 해당국 정부와 긴 하

게 협력하고 있다.

“우리가 이룬 성공을 토 로 우리는 새천년개발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기초보건서비스들을 확 실행하면 어린이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보았습니다. 지금 필요

한 것은 신속하고 확실한 행동입니다.”

-유니세프 앤 베너먼 총재

■ 각 지역의 어린이사망률 개선 상황(1990~2006)

20세기 이후 최초로 1천만 명의 벽을 허물다어린이사망률 목표 달성하면 2015년까지 540만 어린이 생명 구호

� MICS (the Multiple Indicator Cluster Surveys) : 1995년 유니세프가 정확한 데이터 수집을 위해 개발한 조사방법으로 그동안 100개국 이상에서 200회 이상 시행되었다.

� DHS (the Demographic Household Surveys) : USAID(국제개발처, 미국의 외원조기관)이 지원하는 인구가구조사로 주로 개발도상국의 보건/인구 추세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다. 1984년 이후 75개국에서 200회 이상 실시되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187 160 14%

(서부/중앙아프리카) (208) (186) (11%)

(동남부아프리카) (165) (131) (21%)

중동/북아프리카 78 46 41%

남아시아 123 83 33%

동아시아/태평양 55 29 47%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55 27 51%

동유럽/구 소련연방 53 27 49%

선진국 10 6 40%

개발도상국 103 79 23%

저개발국 180 142 21%

세계 평균 93 72 23%

5세 미만 어린이 사망률

지역별 (어린이 천 명당 연간 사망자 수) 감소율

1990년 2006년

갓 태어난 코트디브아르의 신생아.태어난 직후부터 보건과 양서비스를 잘 받아야 건강하게 살아남을 수 있다. ⓒ UNICEF/HQ/06-2781/Giacomo Cr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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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어느 날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소말리아 바이도아 외곽의 보건센터

‘Deegroor Mother Child Medical Clinic’에 젊은 여인이 어린 아들을 안

고 급하게 들어왔다. 여인의 이름은 하와. 여인은 거의 탈진 상태 고 여인

의 품에 안긴 아기는 금방이라도 숨을 거둘 듯 연약해 보 디. 아기의 피부

는 벗겨져 살갗이 떨어지고 있었고 발은 온통 부어 있었다. 한눈에 보아도

심각한 양실조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와는 죽어가는 아기에게

따뜻한 기운이라도 불어 넣어주려는 듯 아기를 꼭 껴안고 불 옆에 자리하

고앉았다.

“마을에서온갖민간요법을다써보았지만아기를살릴수가없었어요. 마

을 사람들이 이 곳에 오면 아기를 구해줄 거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래서, 우

리부부는의논을했어요. 먼길이지만한번시도해보자고. 아이아빠는다

른 아이들을 돌보아야 하기 때문에 동행할 수 없었고 어쩔 수 없이 혼자 온

겁니다. 변변히 먹지도 못하면서 먼 길을 걸어왔답니다. 오는 동안 아기가

일을 당할까봐 얼마나 가슴을 졸 는지 몰라요. 이제 무사히 도착했으니

신께 감사 드려요. 여기에서는 분명히 우리 아기를 도와주실 거라고 믿어

요. 이젠이곳밖에믿을곳이없답니다.”

하와가 18개월 된 어린 아들 사에드를 안고 홀로 먼 길을 걸어 바이도아에

도착한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이 보건센터는 특별히 임산부와 아

기들에게 보건과 양, 예방치료 등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

립된 곳으로 이 지역에서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의료 지원을 해 주

는 유일한 의료기관이다. 사에드와 같이 위험한 상황의 중증환자는 보다

전문적인 양실조 치료급식센터로 가야 하지만 바이도아 지역에는 그러

한 급식센터가 아직 세워지지 않았다. 하와와 이 곳 의료진은 고심 끝에 이

센터에서아이를치료해보기로했다.

“조금만 늦었다면 사에드는 위험했을 것입니다. 단순히 양공급을 해 주

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의료적으로 많은 치료를 해 주어야 하니까요. 우리는

24시간사에드의상태를모니터링하고, 양실조치료를위해특별히만들

어진 음식과 우유를 단계별로 공급할 겁니다. 유니세프는 이 지역에도 중

증 양실조 어린이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치료식 급식센터를 만들기 위

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 때까지는 이 곳에서 사에드와 같은 아이들을 돌

보기위해최선을다할것입니다.”

유니세프 바이도아사무소의 코플로우 양담당관은 그렇게 이야기한다.

오스만프로그램담당관도이센터의역할에 해자세히설명한다.

“의료서비스를받지못해수많은어린이가죽어간다는것은정말받아들이

기 힘든 일입니다. 이 보건센터는 1997년 설립되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운 하고 유지해 왔습니다. 유니세프는 이 병원이 잘 운 되도록 지원을

합니다. 여기에는 18명의 직원이 있는데 모두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이 병

원에서 죽어가던 어린이가 건강하게 살아나고 병원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

는 것이 그들에게 주어지는 값진 보상입니다. 열정을 가지고 다들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신의 도움으로 분명 사에드는 회복될 것입니다. 그리

고, 엄마는이곳직원들을통해아기를더잘보살피고더신경써서 양을

섭취하도록해야아기의건강을지킬수있다는사실을배우게되겠지요.”

이 곳에서 사에드 뿐 아니라 사에드의 엄마도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고 건

강체크를 했다. 엄마의 건강이 아기의 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엄마가

어린 사에드를 이 곳에 데려오지 않았다면 사에드는 1년 반이라는 짧은 생

애를 치료 한번 제 로 받지 못하고 마감했을 것이다. 이 병원의 하기 원장

은힘주어말한다.

“여러분의어린아들딸이죽어간다고상상해보십시오. 하지만살릴수있

는 곳이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이 곳에 올 것입니다. 이 곳은

단순하게 아이의 고통만 완화시켜 주고 아이의 질병만 치료하는 곳이 아닙

니다. 우리는 어머니들이 장기적으로 자녀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여

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어머니들이 위생과 양분야에 해 잘 인

식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주고 교육을 시켜 줍니다. 말라리아 모기를

막을 수 있는 살충모기장도 공급해 줍니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치료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이런 활동은 이 지역에서 어린이 질병 발

생과사망률에긍정적인변화를가져오고있습니다.”

유니세프는2007년9월남부소말리아에서83,000명의어린이가 양실조

로 고통받는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 중에서 13,500명은 생명이 위험한 중

증 양실조환자이다. 크리스틴 카프카/유니세프 바이도아사무소

현장이야기

소말리아 바이도아의 모자병원

엄마와아기들을위한희망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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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가 지원하는 모자병원에서 의료요원이 아기에게 홍역예방접종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 ⓒ UNICEF/HQ07-0045/Michael Kamber

▶모자전문병원에서

체중을 달고 있는 아기ⓒ UNICEF/HQ07-0044/

Michael Ka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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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빗소리에 잠이 깼어요. 정말 엄청난 빗소리 지요. 차갑고 축축

한 느낌이 들어서 살펴보니 온몸이 물에 젖어 있었어요.너무 무서웠어요.

금방이라도물이들어와우리집을모두삼킬것만같았지요.”

일곱 살 소년 이므타즈는 칠흑 같던 밤에 집에 물이 들어오던 순간을 생생

하게 기억하고 있다. 비록 가난하지만 농사를 지으며 이웃끼리 어울려 소

박하게 살아가던 파키스탄 남서부 블로키스탄 주의 한 마을. 사이클론이

무서운 기세로 이 마을에 들이닥쳤다. 비명을 지르며 허둥 는 엄마와 두

누나의 손에 이끌려 소년은 점점 물이 차오르는 공포를 느끼며 필사적으로

집을 빠져 나왔다. 내리치는 폭우로 집밖은 공포의 암흑이었다. 여기 저기

서 마을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고 있었고 이므타즈의 가족은 누군가를 따라

무조건 달리고 또 달렸다. 잠시 후 댐 근처의 저수지가 범람했고 진흙집이

부분인 이므타즈의 고향마을 가옥들은 거센 물살에 모두 씻겨가 버렸다.

이므타즈의어머니무라드는물속으로사라지는집을보며넋을잃었다.

사이클론이 강타한 시다와 블로키스탄 2개 주에서 2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 중 30만 명이 어린이 다. 이므타즈가 머문 나지르 아바드

캠프로 몰려든 이재민은 25,000명. 배고프고 목마른 이 사람들이 식수를

얻을 수 있는 우물은 단 한 개 밖에 없다. 할 수 없이 이재민들은 수 킬로미

터 떨어진 곳에 있는 강으로 물을 길러 간다. 강물은 오염되어 수인성질병

을 일으킬 위험이 높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유니세프 등 국제기구들이

제공해 준 식수정화제를 제공받은 운 좋은 이재민들은 강물을 정수해서 마

시고 있다. 50도가 넘는 살인적인 더위와 열악한 위생환경 때문에 이므타

즈는 피부병에 걸려 고생하고 있다. 이므타즈의 엄마 무라드는 아들의 병

때문에걱정이많다. 게다가캠프안에는먹을것도많이부족하다.

“식사를 제 로 한 게 1주일 전이랍니다. 원래 우리 마을 사람들은 부분

가난해요. 올해 수확이 끝나면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거라고 그 때만 기다렸

는데이런일이닥쳤으니이제수확은틀린거겠지요?”

그렇게 말하는 무라드의 두 눈에는 미래에 한 걱정으로 눈물이 고인다.

블로키스탄 주의 어린이 상황은 홍수가 닥치기 전에도 이미 좋지 않았다.

아10명중1명이첫돌을맞기전에생명을잃었으며5세미만어린이중

40%는 양부족으로인한저체중상태 다.

이므타즈는 아빠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 아빠 얼굴을 채 익히기도 전에

아빠는 다른 여인과의 결혼을 위해 가족을 버리고 떠나 버렸다. 마땅한 일

거리를 찾을 수 없었던 엄마 무라드는 오빠 집에 얹혀서 농사일을 거들며

세 자녀를 키워왔다. 비록 작지만 이제 농사를 지을 땅도 생겼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이 유일한 삶의 희망이었던 무라드에게도, 어린 이므

타즈에게도이번시련은가혹하다.

“그나마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잃었어요. 정성들여 키운 곡식들도, 하나

하나 사서 모은 우리 집 물건들도 모두 사라졌어요. 오늘이 집을 떠나온지

열이틀째인데우리가족모두그날입었던옷을그 로입고있답니다.”

이제 이므타즈가 살던 마을에는 물이 빠지고 있다. 하지만 무라드는 물이

모두빠진다해도예전같은삶을되찾을수없다는사실을잘알고있다. 의

지해 살던 오빠의 가족조차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이제 그녀의

가족에게버팀목이되어줄사람은없다.

이므타즈역시그날의두려움때문에집으로돌아가고싶지않다.

이재민용 텐트가 절 적으로 부족하고, 좁은 텐트 안에서 다섯 가족이 함

께 지내기 때문에 이므타즈 가족은 주로 노천에서 생활하고 있다. 낮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 지쳐가고 해가 지면 밤바람을 맞으며 잠을 청하고 있는

것이다.

유니세프는 파키스탄 홍수피해 어린이 구호를 위해 재해 발생 직후부터 지

방정부와 유엔기구, NGO들과 협력해 식량과 식수 제공, 의약품 공급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유니세프는 파키스탄 구호를 위해 125만 개의 식수

정화제와445톤의 양실조치료식, 22만개의물통과 6만 장의비누, 3만

3천장의담요를제공했다.

텐트앞에앉아있던이므타즈는눈을빛내며말한다.

“언젠가 우리도 새 집을 갖게 되겠지요? 하지만 내가 살던 마을에 집을 새

로 짓지는 않을래요. 물이 들어오지 않는 안전한 곳에 집을 지어서 엄마랑

누나들이랑함께살래요. 그럼밤에비가와도무섭지않을거예요.”

산드라 비신/유니세프 이슬라마바드사무소 긴급구호 담당관

세계의어린이

물이안들어오는새집을갖고싶어요

파키스탄홍수피해이재민소년의꿈

텐트가

부족해

부분의

이재민

가족은

허허벌판에서

노숙을

한다.

ⓒUNICEF/H

Q07-

0906/Sandra B

isin

▶이므타즈와

어머니 무라드이므타즈는 피부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UNICEF/Pakistan/

Sandra Bisin/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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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로 고통받는 지구촌유니세프한국위원회, 북한 홍수 지원 위해 20만 불 지원

남아시아를 비롯해 서부아프리카의 여러 국가들, 우간다, 북한에 이르기

까지 지구촌 곳곳이 최근 일어난 홍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키스

탄 남부 블로키스탄과 시다 2개 주를 비롯해 인도 아삼과 비하르 주, 방

라데시, 네팔 등 남아시아 4개국은 지난 6월부터 계속 내린 비로 홍수

피해를 입었으며 이재민들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홍수로 피해 입은

인구는 인도 4,800만 명, 방 라데시 1,330만 명, 파키스탄 250만 명,

네팔58만명에달한다.

서부아프리카의 가나와 토고 북부지역, 부르키나파소도 큰 홍수피해를

겪었다. 가나와 토고의 홍수피해지역은 특히 어린이 양실조율이 높고

보건실태가 열악한 가난한 지역으로 말라리아 등의 질병 위험이 높아지

고 있다. 가나의 피해인구는 75,000명, 토고는 약 6만 명이며, 부르키나

파소는4만명정도이다.

우간다 북동부 지역도 최근 일어난 홍수로 30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 오

랜 내전으로 이미 11만 명의 국내 난민이 있는 이 지역에서는 20만 명이

긴급한구호를필요로하고있다.

한편 북한도 8월에 발생한 홍수로 96만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2,700

여개의공공건물과540개의교량, 70개지역의철로도손상되었다.

부분의 홍수피해지역에서는 경작지가 물에 잠겨 수확에 차질을 빚고

있다. 북한에서는 경작지10%가피해를 입었고, 우간다에서는 식량부족

으로인한기아가우려되고있다.

유니세프는 홍수피해지역을 위해 신속하게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

별구호예산을 투입해 이재민들을 위한 기본생활용품과 식수정화제, 설

사병 예방을 위한 구강수분보충염, 담요, 응급의료키트 등의 구호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홍역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살충

모기장을 공급하는 등 질병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본회는 북한 홍

수피해와관련, 20만불의지원금을8월16일북한에긴급지원했다.

국 제

유니세프는 2007년 세계 모유수유주간(8월 1~7일)을 맞아 8월 1일 생

후 한 시간 내 모유를 먹이면 신생아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

구결과를발표했다. Pediatrics 지에발표된아프리카가나지역연구결

과에 의하면 생후 하루 안에 모유수유를 함으로써 신생아 사망을 16%

줄일수있고, 한시간안에하면22% 줄일수있다는것이다.

이런 상황은 특히 세계에서 아사망률이 가장 높은 사하라 이남 아프

리카 상황과 접하게 관련된다. 이 지역에서는 전체 아의 10% 정

도가 한 살 이전에 사망하는데 부분이 집에서 사망한다.

유니세프는 생후 6개월까지 모유만 먹이는 것으로도 130만 명의 5세

미만 어린이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이에 따라 각국에서

완전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아 양을 개선하는 통합적인 보건서비

스를 정부와 지역사회, 다른 협력

자들과 함께 지원하고 있

다. 한편 유니세프는 세

계모유수유주간을 맞

아‘Baby Bubbly’

라는 애니메이션 홍

보 상을 제작해 전세

계에 배포했다.

인도 비하르 주의 홍수 현장

세계 모유수유주간 메시지

생후 한 시간 안에 엄마젖을!

중남미 지역에서 유니세프 인턴으로 일한

부시 미 통령의 딸 제나 부시가 현지에

서 본인이 만난 에이즈감염 10 미혼모

의 이야기을 담은 책‘애나 이야기

(Ana’s Story)’를 펴냈다. 10월 1일

유니세프미국위원회의 후원으로 제

나 부시는 유니세프 본부에서 부

인 로라 부시 여사와 유니세프 관계

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간을 기념하

는행사를갖고책의판매수익금을유

니세프에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책은 3세 때 부모를 에이즈로

잃고 고아원과 친척집을 전전하며 살아온 17세 소녀 애나의 삶을 다룬

내용으로 애나는 제나가 인턴 생활 중 직접 만난 파나마 소녀이다. 차

별과 빈곤 없는 삶을 꿈꾸는 애나의 힘겨운 현실을 담은 이 책은 청소

년들에게 에이즈 감염과 이들에 한 차별 문제를 일깨우는 작은 계기

가될것이다. 현재전세계적으로230만명의어린이와청소년이에이

즈에 감염된 채 살아가며 이들은 부분 애나처럼 빈곤과 차별 속에서

고통받고있다.

제나부시,‘애나이야기’출간유니세프 인턴 시절의 체험 담은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제작된 애니메이션 상Baby Budd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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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유엔이 정한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

아프간 보건성의 협력 아래 아프가니스탄 남동부 지역에서 적인 소

아마비 예방접종캠페인이 이루어졌다. 1만여 명의 예방접종요원들이 오

지 마을 구석구석까지 방문해 130만 명의 어린이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제공했다. 이 지역 중 많은 마을이 그동안 안전문제 때문에 예방접종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2년 동안이나 접근이 불가능했던 지역도 있었다.

올해 세계 평화의 날에 초점이 맞추어진 곳은 바로 아프가니스탄이었다.

유엔은 아프간의 모든 정파들에게 어린이 예방접종에 협조해 달라고 요

청했고 탈리반도 그 요청을 받아들 다. 그들은 예방접종이 이루어지는

이틀 동안 폭력은 없을 것이며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그 약

속을 지켰다. 한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평화의 날을 맞아 이 날 하루

만큼은 전 지구촌이분쟁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총성이 멈춘 이 순간 우리는 그동안 전쟁 때문에 지불해야 했던 엄청난

가를 신중하게 생각해 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순간적인 평화를 구

적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을 강력하게 추구해야 합니다.”

올해 아프간에서 적으로 이루어진 평화의 날 예방접종 캠페인은 모

든 아프간 주민들과 유엔기구 및 비정부기구, 지역사회 기구들과 아프간

정부가 모두 합심해 협력한 첫 사례로 세계 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많은

행사들이 아프간에서 진행되었다.

남동부 지역 청소년들은 서부지역에서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해

성공을 거둔‘평화행진’등의 행사를 참고해 자신들의 지역에 평화를 가

져오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를 가졌고, 유니세프는 2001년 탈

리반이 파괴한 바미얀 석불 근처에서 평화를 주제로 한 어린이그림 회

를 열었다. 북부지역에서는 산간오지마을의 초, 중학생들을 위한 축하행

사가 열렸고, 동부지역에서는 지역사회의 초등학교 개교축하식과 어린

이를 위한 안전한 놀이공간의 탄생을 축하하는기념식이 열렸다.

‘세계평화의 날’은 세계적인 분쟁 종식과 평화 구현을 목적으로 1981년

유엔의 결의를 통해 채택됐다. 초기에는 유엔총회가 열리는 9월 셋째 목

요일이었다가 2002년부터 9월 21일로 정해졌다.

예방접종캠페인에 참가한 의료요원이 칸다하르 남부 거리에서한 소년에게 소아마비백신을 먹이고 있다.

ⓒ UNICEF/HQ07-1074/Shehzad Noorani

세계 평화의 날 맞아

아프간어린이위한소아마비예방접종국 제

앙드레 김 초청 특별 패션쇼2007 유니세프 후원의 밤

앙드레 김 초청 특별 패션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지구촌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합니다. 앙드레 김 친선 사의 2008년도 콜렉션이 화려하게 선보

이는 이 날 행사는 한 해 동안의 유니세프활동을 돌아보는 한편 도와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 일 시 : 2007년 11월 26일(월) 늦은 6시 30분

� 장 소 :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

� 티 켓 : 15만 원

� 티켓문의 : (02)735-2310, 735-2315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알알립니다립니다! ! 티파니와 함께 하는 유니세프 희망콘서트

조이스 양 피아노 리사이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크레디아는 티파니

코리아 후원으로 피아니스트 조이스 양을

초청, 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2007 유니세프희망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조이스 양은 3년 연속 거장 로

린 마젤의 뉴욕필하모닉 협연자로 선정될

만큼 그 명성과 재능이 뛰어나 세계적으로

촉망받는젊은 연주자입니다.

어린이와음악을 사랑하시는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 일시 및 장소 : 2007년 11월 15일(목) 늦은 8시, 호암아트홀

� 티켓 :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공연 수익금은 세계의 어

려운 어린이들에게 전달됩니다.)

� 예매문의 : 클럽발코니 1577-5266, 인터파크 1544-1555,

티켓링크 1588-7890

� 프로그램 : 브람스_4개의 피아노 소품 Op. 119,

브람스_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 35,

바인_소나타 No. 1, 슈만_사육제 Op.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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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남

2007년 9월 6일 본회 사무실에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제 한 지

15개월만에공식석상에모습을드러낸톱스타원빈씨를취재하기위해서이

다. 원빈 씨가 오랜 공백을 깨고 나타난 자리는 새 화 발표나 연예활동 재

개를 선언하는 곳이 아니라 세계 어린이를 위한 봉사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

유니세프특별 표임명식장이었다.

“오래 산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어가면서‘나눔’에 해 생

각해보았습니다. 제가받은사랑을어떻게돌려줄수있을까많은고민도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좋은 작품을 통해 돌려드린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하지만유니세프활동을통해어린이에게행복을나누어주는일도하나의방

법이 될 거라고 믿음을 같게 되었습니다.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앞으로

책임감을가지고기쁜마음으로유니세프활동에임하겠습니다.”

이날예술분야의유니세프특별 표에임명된원빈씨는왜유니세프를통해

공식 행보를 시작하게 되었냐는 기자의 질문에“유니세프를 통해 하는 것이

더의미있을거라는생각”을했다고밝혔다.

특별축하손님으로자리한앙드레김친선 사도원빈씨에게진심어린축하

와격려의인사를전했다.

“자기관리를 잘 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들

이유니세프친선 사나특별 표에임명됩니다. 유니세프특별 표에게중요

한 것은 인기만이 아닙니다. 진실된 마음

이 가장 중요합니다. 세계적인

스타도 진실된 마음이 없으

면 자격이 없습니다. 원빈

씨가 최선을 다해 활동해

줄 것으로 봅니다. 연예활

동 중에도 스케줄을 잘 조정

해활동할수있을것입니다.”

원빈 씨는 그동안 <유니세프 후

원의 밤 행사-앙드레 김 패션쇼>

출연, 일본팬클럽 행사를 통한 유니세

프 기금 전달 등 유니세프사업에 계속 기여해

왔다. 좋은이미지와유니세프후원활동이그를특별 표라는명예로운봉사

직에 오르게 했다. 그러나 아직은 시작 단계라 어떻게 도와야 할 지 고민해

보겠다고솔직히이야기한다.

“어린이 문제를 어떻게 홍보하고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먼저 파악해 의미있

는 일에 많이 참여하겠습니다. 그 후 기회가 닿으면 현지 방문 등 구체적인

활동도 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오래도록 이 일을 하기 원합니다. 이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나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

을드립니다. 오랜시간기다리고걱정해주신팬여러분에게감사드리며제

가받은사랑에보답하기위해앞으로열심히활동하겠습니다.”

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달라는 요청에 원빈 특별 표는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로 자신의 소

감을 마무리했다. 공식행사가 끝난 뒤 원빈 씨는 유니세프 협력도시 금산군

이 주최한‘웃는 얼굴 그리기 회’에 입상해 본회를 찾은 라오스와 몽골 어

린이들과함께기념촬 을하는시간도가졌다.

한편 이 날 행사장에는 KBS, MBC, SBS 등 방송 3사를 비롯해 일본과 홍콩

등 외국취재진 등 58개 매체가 참석해 열띤 취재경쟁을 벌 으며 10여 명의

일본팬들도참석했다.

원빈 씨는 앞으로 어린이 돕기 자선행사 참석, 유니세프 공익광고 등 홍보

상 출연, 개발도상국 현지방문 등 유니세프의 인도주의적인 활동을 널리 알

리는홍보사절로활동하게된다.

유니세프특별 표가 된 톱스타 원빈책임감을 갖고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겠습니다

락보린원 어린이들과 축구를 즐기는 맨유 선수들

한국을 찾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유니세프와 함께 보육원 어린이들을 만나다

아시아투어의일환으로서울을찾은세계최고의축구클럽맨체스터유나이

티드 선수들이 7월 19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남산의 락보린원을

찾았다. 패트리스 에브라, 런 깁슨, 마이클 캐릭 등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맨체스터의 축구스타 3명이 화려한 이벤트 신 한국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만나고 싶다는 뜻에서 보육원행을 선택한 것이다. 맨체스터 유

나이티드는 1999년부터 유니세프의 어린이 지원사업에 협력해온 구단. 세

선수는 1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의 악수 요청에 일일이 즐겁게 응해 주는 한

편 려드는 사인 공세에도 환한 미소를 잃지 않고 끝까지 성실히 임했다.

보육원마당에서어린이들과가진공놀이시간에는환상적인드리블솜씨를

선보여 어린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어린이들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를 만났다는 설렘과 기쁨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맨유의 사인이 새

겨진 축구공과 유니폼까지 한아름 선물로 받은 락보린원 아이들, 선수들

이보여준탁월한축구실력만큼이나빛났던그들의따뜻한마음으로행복한

추억하나를가슴에심었기를기 합니다!

임명장을 받은 원빈 특별 표. 앙드레 김 친선 사도 특별히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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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행복은 나눔을 통해 실현됩니다유니세프 협력도( ) 탄생시킨 정우택 충북 지사

지난 8월 9일 충청북도가 유니세프협력도가 되

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유니세프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150만

인구의 충북이 유니세프협력도가 된 데에는‘잘

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잘산

다는 것, 행복하다는 것은 물질의 풍요뿐 아니라

나눔을 실천할 때 비로소 실현된다고 믿는 정우

택 충북지사의믿음이 밑거름이 되었다.

“충청북도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님이 태어나 자

란 곳으로 도민들 모두가 이에 해 큰 자부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9일 유엔본부에서

반 총장님을 뵙고 이러한 고향 도민들의 성원을

전하며 유니세프 후원운동을 전개하겠다는 의견

을 말 드리자 반 총장님이 적극 반겨 주셨습니

다.”

정우택 지사는 유니세프와 인연을 맺게 된 배경

을 그렇게 설명한다. 한국 전쟁 직후 수많은 전쟁고아와 가난한 사람들

을 도와주었던유니세프의 구호활동을 정 지사는 잘 기억하고 있다.

“그런 아픔을 딛고 우리는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우리나라

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니세프의 수혜국에서 지원국으로 발전한 나라

라고 들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경제 국의 위상에 맞게 세계평화와 인

류공 을 위해 역할을 해야 할 때가 아닐까요.”

협력도 사업을 추진한 6월 이후 3,000명이 넘는

충북도민이 유니세프의 후원자가 되었다. 정 지

사는 무엇보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도민들과

자발적으로 후원운동에 앞장선 도내 공직자들의

공이 컸다고 말한다. 충북은 예로부터 의리와 신

의를 존중하는 선비의 본향으로서 지역주민들이

이웃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미풍양속을

계승해왔다는 것.

“부자 나라든 가난한 나라든, 인종과 종교, 이념

과 사상에 관계없이 이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은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꿈을 키우며 성장해 나갈

권리가 있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교육과 의료혜

택을 받아야만 합니다. 저를 비롯한 충북도민 모

두는, 유니세프의 숭고한 헌신과 따뜻한 사랑이

세계 곳곳의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습

니다. 도민들에게는 앞으로 유니세프 협력도민으로서 긍지를 갖고 어린

이 후원운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해주실것을 당부하고 싶습니다.”

유니세프후원운동을 충북 전체로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정우택 지

사. 최빈국의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식량과 교육지원, 의료지원 활동을

하는유니세프활동에감사한다면서따뜻한격려의말 도잊지않았다.

한 달에 두 번, 강서구 오쇠동의 아시아나항공 본사 로비에서는 지나가

는 직원들의 눈을 끄는 특별한 행사가 조촐하게 벌어지고 있다. 플래카

드에 걸린 이름은‘아름다운 후원1계좌 갖기 캠페인’. 직원들에게 유니

세프 정기후원이 되도록 독려하는 후원자 모집운동이다. 다양한 유니세

프자료에 세계어린이들 모습을 담은 사진, 로고가 새겨진 풍선까지 걸어

놓고 후원마당을 펼쳐놓은 사람들은 다름 아닌 OZ-UNICEF(유니세프

를 돕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자원봉사모임) 회원들이다. 2007년 2월부

터 이 모임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우홍인 캐빈서비스팀 과장을 행사장

로비에서 만날 수 있었다. 밝은 미소의 그에게서 봉사하는 즐거움이 느

껴졌다.

“6월 18일에 첫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반응이 없으면 어쩌

나 걱정했는데 반응이 아주 좋은 편입니다. 지금까지 110여 명의 후원회

원을 모았어요. 연말까지 200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승무원 수가

약 2천여 명 되는데 500명 정도의 후원회원이 모아지면 그 때 가서 다른

후원활동 방법도 모색해볼 예정입니다. 저희 활동이 전사적으로 알려져

회사에서 매칭펀드 형식의 기금까지 내게 된다면 좋겠지요.”

2004년 말 처음 OZ-UNICEF가 창설될 당시부터 참여해온 우홍인 회

장은 이러한 후원마당이 서로 다른 비행 일정 때문에 만나기 어려운 회

원들이 자연스럽게 만나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된다고 이야기한

다. 캠페인에 봉사자로 참여해 활동하면서 회원들끼리 더 많이 교류하게

되어 친 감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유니세프활동을 함께 한다는 유 감

도 강해져 후원활동에 한 보다 다양한 아이디어가나오게 된다고.

“기부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왜 하지 않냐고 질문하면 아무도 나에게

기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의하지 않았다는 답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저희가 벌이는 후원마당이 바로 그 구체적인 제의를 해 주는 공

간이 아닐까요?”

처음에는 자신도 후원금 액수를 적어내면서 머뭇거렸다는 우홍인 회장.

이제는 후원과 봉사가 너무 당연한 일이 되었다면서 자신들의 작은 운동

이 다른 기업에까지 나눔운동을 확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한다.

만 남

우홍인 OZ-UNICEF 회장의 후원캠페인 이야기

아시아나항공로비에서만나는유니세프후원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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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방문기

옛 추억을 되살려준 유목민의 나라몽골어린이를 위한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모수미/서울 명예교수

한때세계40개국을정복했던징기스칸후예의나라

몽골, 남한의15배나되는방 한국토를가진초

원의 나라 몽골에 도착한 것은 7월 24일 저녁

이었다. 몽골의여름날씨는무척더웠으나습

도가20% 정도로낮아쾌적했다.

수도 울란바타르에 도착해 가장 인상적인 것

은 현 와 우 마크가 선명한 한국의 중고버

스들이 한 로 적힌 광고판과 행선지 명을 그

로 붙인 채 거리를 달리고 있는 광경이었다. 고향사

람을본듯반갑고재미있었다.

‘몽골인민공화국’이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소련의 향권 안에서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지켜왔던 몽골은 1992년 자유화와 경제개방체제를 지향하는‘몽

골국’으로전환되었고, 그이후많은변화를겪고있다. 한국인이많아지고한

국말을 하는 몽골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 것도 그 중 하나일 것이다.

한국말을하는몽골사람들에게쉽게친근감이들었다. 울란바타르인구는약

10만 명인데 이 중 약 1만 5천 명의 몽골인이 한국에 나가 돈을 벌고 있다고

했다.

40여년 전 유니세프의 첫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유학을 가고, 귀국 후에는 유

니세프와함께오랫동안한국의농촌 양개선사업에참여했던나로서는몽골

에서 펼쳐지는 유니세프사업을 돌아보기 위해 온 이번 여정이 매우 특별하게

느껴졌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매년 유니세프본부를 통해 몽골에 20만 불 이상의 기

금을후원하고있는데이기금으로몽골사무소는조기아동개발사업을진행하

고있다. 짐을풀고처음찾은곳은

유니세프몽골사무소. 그 곳에

서 우리는 데스물린스 표를

비롯한 현지사무소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종합기초사회

서비스(CBSS;Convergent

Basic Social Service)프로그

램에 한 브리핑을 들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

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가 종합적으로 가정복지와 어

린이 발달분야의 목표를 세우

고 실천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역사회의 지원으로 가정의

역량이 강화됨으로써 궁극적

으로는 빈곤퇴치에 기여하게

되는것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

면 5세 미만 사망률과 모성사망률

이 감소될 뿐 아니라 저체중, 예방접종, 학교중퇴, 거리부랑아, 어린이학

등의 문제가 줄어들고 안전한 식수 및 위생적인 화장실을 사용하는 가정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이동식 게르 유아원 운 , 어린이

를 위한 자원봉사자 훈련, 어린이 성장과 발달 모니터링, 환기구가 있는 위생

적인 화장실 보급, 이동식수 보급, 어린이에게 친근한 환경 만들기, 채소재배

등이다.

울란바타르를 떠나 130km 동쪽의 바가누르 지역으로 가는 길. 몽골 특유의

풍경이창밖으로펼쳐졌다. 이너른땅에인구는약280만명. 몽골족이89%

를 차지하며 그 외 여러 소수민족들이 함께 거주하고 있다. 혹독하게 추운 겨

울이 5개월이나 지속되며 하 35도까지 기온이 내려간다고 했다. 사계절을

따라 초지를 바꾸는 유목생활을 하는 유목민들은 이동이 계속되는 생활로 인

해자녀교육문제에어려움을안고있었다. 표적인가축은양, 염소, 말, 소,

낙타이며 몽골인의 주된 음식은 양고기, 젖, 치즈, 버터 등이다. 몽골 전역에

서 볼 수 있는 전통식 가옥 게르(Ger)는 원룸형태로 위쪽은 둥근 원추형이며

천장을통해채광과환기, 연기를뽑아내게되어있었다.

바가누르에서 우리는 조기아동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운 되는 어린이교육캠

프를 직접 방문했다. 아부터 6세에 이르는 어린이들이 게르 안에서 교사들

의 지도에 따라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낯선 외국 손님들을 바라보는 아이들

의 순박하고 호기심 어린 눈동자를 보자 예전 우리 농촌 어린이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한국의 농촌 양개선사업과 유아교육사업을 보러 왔던 예전의 유

니세프방문단도이처럼맑은눈과마주쳤을것이라고. 아이들의귀엽고예쁜

율동과노래를보고있자니유니세프가얼마나소중한사업을하고있는지새

삼알것같았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지원하는이프로그램은0~6세어린

이 10~15명을 한 집단으로 모아 게르유치원을 꾸미고 지역사회 봉사자를 순

회교사로고용해배치하는것으로가난한유아들의교육에큰도움을주고있

었다. 여러 가지 가축들이 놀고 있는 초원의 유목민 게르 안에서 어린이들

은아주행복해보 다.

몽골 부모의 교육열도 예전 우리 부모님들처럼 높다고 했다. 초, 중학교 8년

제의 의무교육 과정을 거치면 2년의 인문계고교과정이나 직업학교과정을 이

수하는데그중많은학생들이4년

제 학으로 진학하고 있었다.

몽골의 고등교육수준과 풍부

한지하자원은머지않아몽골

의국가발전을이끌어가는원

동력이될것이라는생각이들

었다. 안타까운 것은 한국으

로 돈 벌러 간 부모들이 자녀

들을 친척집에 맡기게 되는데

이경우아이들에게적지않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현실

이었다.

몽골은 분명 발전하고 있었지

만 아직은 1인당 총소득이

690불에 불과하고 공무원 평

균 임금도 약 6만 투그릭(6만

원)에 지나지 않는다. 엘리트

층의 임금도 약 20만 투그릭

(20만 원) 정도라고 했다. 4박 5일

동안몽골을돌아보며나는한국전쟁직후내가참여했던우리나라의농촌생

활개선사업의 추억을 떠올렸고, 자원 부족이라는 약점 속에서도 경제 발전을

이룬우리나라의체험을나누어주고싶다는생각을했다. 천연자원도인적자

원도풍부한몽골은더빠른발전을이룰수도있을것이다.

몽골의 농촌 어린이들. 그 옛날 우리 어린이들의 모습과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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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현승종)와 충청북도(도지사 정우택)는 충

북도청 회의실에서 유니세프 협력도 협약식을 가졌다.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유니세프를 후원하게 된 충청북도는 앞으로 지역사회 차원에서

유니세프의 어린이사업을 지원하고, 유니세프 후원자를 모집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협력도 협약 체결은 지난 5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예방

한 후 세계적인 지도자를 배출한 충청북도에서 유엔의 이상에 맞는 인도주

의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정우택 충북지사의 결단과 충북도민들의 큰

호응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협약식현장에서정우택지사는도민들의참여를독려하는뜻에서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인터넷으로 유니세프 후원회원에 가입했으

며 충청북도 직장협의회(회장 정경화)는 직원들이 모은 후원금 1천여만 원을

전달했다.

본회는 2001년부터 유니세프의 이상에 뜻을 함께 하고 후원에 적극 동참하

는 지방자치단체를‘유니세프 협력도시’로 임명해 어린이 지원사업을 함께

전개해왔다. 이번 충청북도의 협력도 임명은 유니세프 협력도시가 보다 큰

지방자치단체로 확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아주 크다. 협약식에는 정

우택 충북지사를 비롯해 심흥섭 충북도의회 부회장 등 충청북도 관계자와

본회 현승종 회장, 박승복 부회장과 박동은 사무총장, 안성기, 앙드레 김 유

니세프친선 사, 김학준 이사, 김인숙 이사가 참석했다.

협력도시충청북도, 유니세프 협력도( )가 되다

유엔의 이상에 따라 유니세프활동 후원하기로

금산군 개최 웃는 얼굴 그리기 회

몽골과 라오스 어린이 초청유니세프금산군후원회(회장 안기전)가 본회 후원으로 전국 및 해외를

상으로 개최한 제8회 지구촌 어린이 웃는 얼굴 그리기 회에서 은상에

입상한 몽골의 둘군 출루문크(9세)와 라오스의 캄라 샤부아셍(13세) 두 여

자어린이가 9월 5일부터 10일까지 한국을 찾았다. 금산군후원회와 유니

세프한국위원회초청으로한국에온두어린이는금산인삼축제(9월7~16

일)에참가해자신들의작품이전시된행사장을돌아보는한편인삼캐기,

인삼 향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삼축제 행사에 앞서 두 어린이는 서울 예일초등학교를 찾아 유니세프

클럽 어린이들을 만나 문화교류를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원빈 유니세프

특별 표임명식에도참석했다.

지구촌 어린이 웃는 얼굴 그리기 회에는 국내에서 2,678점, 동티모르,

태국, 몽골, 아프가니스탄, 라오스, 중국 등 해외에서 708점이 응모했으

며 본회는 6개국의 유니세프사무소를 통해 해외어린이들의 작품을 받아

금산군에 제공했다. 상과 금상은 국내어린이들이 수상했으며 한국에

초청된두어린이의작품은해외작품중에서가장높은평가를얻었다.

협력도시 현판을 교환하는 현승종 회장과 정우택 충북지사

충주시도 유니세프협력도시 협약 체결후원자로 가입한 2007명 충주시민 명단 전달

충청북도 충주시도 9월 28일 본회와 협약을 맺고 유니세프협력도시가 되

었다. 충주시청 간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호복 충주시장과 본회

박동은 사무총장, 앙드레 김 친선 사를 비롯해 황병주 충주시의회의장,

류인모 유니세프충주시후원회장, 충주시의 각 읍면동장 등이 참석해 새로

운 협력도시의 탄생을 축하했다. 충주시는 2007년을 맞아 충주시민

2007명을 유니세프 후원자로 모집한다는 목표 아래 꾸준히 홍보활동을

펼쳐왔고, 그 결과 이 날 목표를 달성했다. 김호복 충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충주시에서 후원자가 더 늘어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협약식 후에는 제10회 충주세계무술축제 개막식 행사장에서 유

니세프 사랑의기금모금함 점등행사를 가졌으며, 유니세프협력도시 협약

체결을 축하하는 반기문 사무총장의메시지도 낭독되었다.

금산군에 초청된 두 어린이 캄라 샤부아셍(왼쪽)과 둘군 출루문크(오른쪽)

김호복 충주시장과 박동은 사무총장이 협력도시 현판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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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모유수유주간 기념행사300명 임산부 가족, 모유를 먹일 것을 다짐하다

2007년도 세계모유수유주간(8월 1~7일)을 맞아 본회는 모유수유 권장에

앞장서는 우수기업 6곳을‘엄마에게 친근한 일터(Mother-Friendly

Workplace)’로 선정하는 한편 300명의 임산부 가족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사업은 2006년부터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진행해온 프로그램으

로 모유수유 지원정책과 착유실, 수유부를 위한 편의시설, 모유수유를 위한

충분한 정보 등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격려, 직장 여성들이 출산 후에도 모

유수유를 계속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2007년 6월부터

기업들을 상으로 안내자료를 발송하고, 자가평가, 현장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8월 7일 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모유수유 기념행사는‘엄마

에게 친근한 일터’임명식에 이어 임산부 가족을 위한 한국모유수유협회 김

혜숙 회장의 특강,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공연, 모유수유 성공사례 발

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주)존슨앤드존슨 최승한 사장은 기념

식장에서 5천만 원의 모유수유사업 지원금을 본회에 전달했다. 이번에 선

정된‘엄마에게친근한 일터’는 다음과같다.

(괄호 안은 표자명) 현 건설ㄜ ( 표자: 이종수), GE Korea ( 표자: 황 수), 인천

국제공항공사 ( 표자: 이재희), ㄜ이랜드 ( 표자: 박성경, 박상균, 김성진),

ㄜ이랜드월드 ( 표자: 박성경, 김 수), ㄜ이랜드리테일 홈에버 ( 표자: 오상흔)

모유수유기념행사에 참가한 임산부들이 모유를 먹이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의 매춘소녀 스레이 몽(왼쪽)과 화상으로 고통받는 인도 시바카시

성냥공장 노동자 치트라(오른쪽). 이들의 사연은 많은 후원을 이끌어냈다.

조선일보와함께한아워아시아캠페인3천여 명으로부터 뜨거운 호응 얻어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조선일보와 함께 노동과 에이즈, 매춘 등으로 권리를

침해 당하고 있는 아시아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Our Asia 캠페인을 8월 3

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했다. 이는 아시아 각국의 현장에서 취재한 내용을

조선일보를 비롯한 16개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하는 것으로 어린이들의

생생한 현장목소리를 담은 기사와 다큐멘터리는 일반 독자와 시청자들의 뜨

거운 호응을 얻었다.

제1편‘성폭짬의 아이들’은 캄보디아의 아동매매춘 실태를 고발한 내용으로

사창가에서 몸을 파는 캄보디아 소녀들의 절박한 현실을 담아냈다. “에이즈

보다 가난이 더 무섭다”고 말하며 눈물 흘리는 캄보디아 소녀 몽의 사연은 특

히 많은 후원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제2편‘사슬에 묶인 아이들’은 푹죽도시 시바카의 성냥공장에서 일하는 소녀

들의 힘겨운 삶을 담은 인도 이야기. 학교를 그만두고 성냥공장에 다니는 것

을 비관해 자살을 기도한 소녀 문니스와리의 사연과 화약이 터져 전신화상을

입은 소녀 치트라의 눈물이 많은 감동을 자아냈다.

제3편‘실론의 눈물’은 쓰나미의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스리랑카 남동부 난민

촌 어린이들의 힘겨운 삶과 오랜 내전 속에서 반군에 징집되어 희생되는 어

린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러한 기사와 다큐멘터리가 유니세프사업 내용과 함께 소개되자 하루 평균

20통이었던 후원 문의 전화는 5배 이상 늘었으며 70 할아버지부터 같은

또래를 돕겠다는 어린이, 장학금을 선뜻 내놓는 학생들까지 각계 각층의 뜨

거운 후원이 잇따랐다. 이 캠페인으로 모인 후원자는 약 3천여 명. 본회는 후

원자들이 보여준 따뜻한 사랑을 유니세프 캄보디아사무소와 인도사무소 등

을 통해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워 아시아’프

로그램을 게재하거나 방 한 매체는 다음과 같다.

조선일보, 조선닷컴, 강원민방, 광주방송, 구방송, 부산방송, 전주방송, 제주민방,

청주방송. KBS프라임, 리얼TV, 부동산TV, 비즈니스&, 메가TV, C&M, KCTV

36차 모유수유 의료요원 교육서울 간호 학에서 개최10월 18일과 19일 양일 동안에는 서울 학교 간호 학에서 제36차 성공

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의료요원 교육을 개최한다. 본 교육에는 전국 병원

의 산,소아과 간호사와 보건소의 의료요원, 기업 건강관리실 간호사 등

12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994년 시작된 이 교육 이수자는 2,8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2007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경희 동서신의학병원, 분당차병원, 관동 의 명지병원본회는 10월 15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실에서 2007년도‘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임명식을 열고 경희 학교 동서신의학병원(병원장 유명철),

포천중문의과 학교 분당차병원(병원장 조덕연), 관동 학교 의과 학 명

지병원(병원장 김재욱) 등 3개 병원을 아기에게친근한 병원에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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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위원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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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위원회활동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캠프

본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자원봉사프로그램으로 한국스카우트연맹

연수원(경기도 고양 소재)에서 7월 25~27일까지 제1회 자원봉사캠프를 개

최했다. 이 캠프에는 유니세프 봉사활동을 원하는 중고생 70여 명이 참가

해 2박 3일 동안 자원봉사에 한 특강을 듣고 에이즈고아돕기 거리캠페

인, 장애아동돕기, 재활용 쓰레기 분리작업등 다양한 봉사활동을했다.

유스클럽 활동

■ 캠프 봉사활동 : 유니세프 유스클럽 회원 4명은 7월 24일 ~ 8월 1일까

지 몽골 나이람달 캠프장에서 열린 유니세프 지구촌 캠프에서 운 요원으

로 봉사했다. 8월 6~10일에는 경남 거창군 성 에코파크에 열린 환경캠

프에 회원 6명이 참가해 프로그램 기획부터 진행까지 어린이들이 눈높이

에 맞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 한민국 아동총회 청계광장 홍보부스 운 : 8월 15일에는 한국아동

단체협의회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함께 개최한‘ 한민국 아동총회’의

일환으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아동권리 체험마당에 참여, 유니세프홍

보부스를열고 사진전과생존에 관한 게임 등을 진행했다.

■ G&J (GIVE & JOY) - 자선일일호프 : 9월 14일에는 신촌에서‘즐거

운 기부문화 정착’과 유니세프 기금 모금을 위한 일일호프 행사 G&J를 열

고 수익금 70만 원을 전달했다.

서울 사립초등학교 전교회장단 연수

9월 22일에는 서울사립초등학교 35개교의 전교어린이회장단 70여 명을

초청해 연수회를 개최했다. 본 연수회는 유니세프와 협력하는 사립초등학

교의 전교회장단에게 유니세프사업을 알리고 토론을 통해 지구촌의 문제

를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교육과 토론에 참가

한 부분의 어린이들은 개발도상국의 어려운 친구들을 보고 자신들이 얼

마나 행복한지 새삼 느꼈다는 반응과 함께 앞으로 여러 나라가 서로 도우

며 살아갔으면좋겠다는희망을 이야기했다.

히노하라 시계아기 박사 서울강연회 후원

일본유니세프위원회의 친선 사인 히노하라 시계아기 박사는 본회 후원으

로 10월 1일 잠실 롯데호텔에서‘건강하고 밝은 노년생활’이라는 주제로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강연회를 열었다.

아동권리협약 유보조항 철회를 위한 전문가간담회 후원

본회는 9월 6일 유엔아동권리협약(CRC) 한국NPO연 가 주최한 <한국정

부 유엔아동권리협약 유보조항 철회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후원했다.

2006년 11월 20일 협약 채택 17주년 기념으로 열렸던 전문가포럼의 후속

조치로 열린 본 간담회에서는 정부 및 국회, 법조계, 아동관련 비 리기관

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법 개정 등 유보조항의 조속한 철회를 위한 효

과적인 마무리 방안이 모색되었다.

제4회 한민국 아동총회 공동 주최

본회는 8월 14~16일에 열린 제4회 한민국 아동총회를 한국아동단체협

의회와 공동주최했다. 이 회에는 150여명의 아동 표가 참여해‘아동폭

력 없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국 외 모의국제연합 후원

8월 25일 한국외국어 학교가 코엑스에서‘새천년 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공적개발원조’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31차 모의국제연합총회를 공식 후원

했으며, 본회 박동은 사무총장이이 총회에 심사위원으로참석했다.

청소년 자원봉사캠프 참가자들이 유니세프 티셔츠를 입고 기념촬 을 했다.

토론결과를 발표하는 서울 사립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장단 어린이들

자원봉사소식

자선일일호프 기금을 전달하는 유스클럽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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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육소식

즐거움과 그리움이 함께한 잊지 못할 순간들 표유진 < 훈초등학교 4학년>

7월 24일, 우리 일행 117명은 몽골 지구촌 캠프를 위해 인천국제공

항을 떠났다. 징기스칸공항에 도착해서 나이람달 국제캠프장까지

버스를 타고 가다가 잠시 밖에 나와 별을 보았다. 책에서만 보았던

북두칠성, 카시오페아, 인공위성... 그리고 은하수와 별똥별도 봤

다. 몽골의 맑은 하늘 덕분에 그렇게 많은 별을 본 감동을 두고두고

못 잊을 것같다.

몽골친구들과 같은 방을 쓰게 되었다. 울란바타르 시내의 자연사박

물관과 역사박물관에 이어 방문했던 고아원이 무엇보다 기억에 남

는다. 몽골 아이들의 머리를 감겨주었는데 부분 머리가 길고 머

릿결이 참 부드러웠다. 단한 일도 아닌데 몽골 아이들은 아주 고

마워했다. 오히려 내가 미안하고 즐거웠다. 몽골 어린이들을 위해

청소나 빨래를 해준 다른 친구들도 모두 기분이 좋은 표정이었다.

이번 캠프의 주제가‘자연은 내 친구’ 던 만큼 산에서 모험활동도

했다. 숙소 뒤의 산에 올라가 흰 박스를 찾아야 했는데, 아쉽게도

다른 팀이 먼저 다 쓸고 간 것 같았다. 돌아오는 길에는 수 장에서

작은 구명보트를 타고 밧줄을 당기며 건너야 했다. 실수로 배가 뒤

집히는 바람에 옷이 흠뻑 젖었다. 배구∙농구∙축구∙탁구∙체스

를 겨루는 미니올림픽을 마친 뒤에는 캠프파이어를 즐겼다. 마지막

날 폐막식을 마친 뒤 우리는 거의 모두 눈이 붓도록 울었다. 정든

선생님들이며 친구들과 헤어지는 게 정말 섭섭하고 싫었기 때문이

다.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면서도 슬픈 마음을 이기려고 나는 끝

없이 노래를 불 다.

몽골 언니들과 선생님이 너무 보고 싶다. 특히 통가 선생님이 그립

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몽골에서 처음 만난 한국 언니들도 많이 보

고 싶다. 다음에도 함께 그런 캠프를 했으면 좋겠다. 이번 캠프에서

몽골의 역사와 문화,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캠프

에 참가한 모든 친구들의 나라, 피부, 종교, 나이와 상관없이 모두

가 소중하며 결국 우리는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마음도 제법

자란 느낌이다.

본회는‘자연은 내 친구’를 주제로 제7회 유니세프 지구촌 해외캠프를 7월 24일 부

터 8월 1일까지 몽골 나이람달 캠프장에서 열었다. 한국 참가자 117명과 몽골∙

일본∙브리야트∙미국 등에서 참가한 어린이와 청소년 500여 명은 나이람달 캠

프장에서 서로의 문화와 경험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몽골

고아원에서 머리 감기기, 방 청소 등의 봉사활동도 하고 말타기와 역사박물관 견

학 등을 통해 생생한 몽골 문화도 체험했다.

국제이해 및 세계시민교육 교사연수

본회는8월16일부터18일까지유니세프회의실에서초등교원40명

을 상으로‘국제이해 및 세계시민교육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이

연수에서는 어린이들이 편견과 차별 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세계시민으로 자라도록 지도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과 사례

가 소개되었다.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은“세계시민교육과 나눔교

육에 한 구체적인 방법을 익힐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평하며 실

제 교실에서 연수내용을 적용하겠다고 다짐했다.

유니세프와 (주) 성그룹이 함께 하는 2007청소년 환경 캠프가 8월 6일부

터 10일까지 경상남도 거창군 에코파크에서 열렸다. 본 캠프에는 서울∙

구∙거창지역 어린이 40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환경문제를 다룬 노

래와 춤을 연습해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는 과정을 통해 쓰레기와 에너지 문

제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물동이 나르기와 재생종이 만

들기, 자원 분배 게임을 통해 환경파괴로 인해 고통 받는 세계 어린이에

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 지구촌의 환경을 지키는 환경지킴이가 될

것을 다짐했다.

2007 청소년 환경캠프

◀ 유니세프 유스클럽의 지도로 캠프활동을 하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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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여러분의사연을보내주십시오!

평범한 사람들의 기부는 우리 사회에 나눔을 확산시키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여러분의 나눔이야기를 보내 주세요.

어린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후원사연이 계속 늘어나기를 모든 후원자들과 함께 기원합니다.

보내주실 곳 : [email protected] TEL : (02)738-8503 FAX : (02)738-8504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홍보부

후원자마당

특별한 기쁨을 어린이들에게 나누어 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말년의 아름다운 결심

지난 9월 초순 저희는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한 어르신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를 통해 주신 말 은 지난날 남을 도우며 살지 못

한 삶에 해 반성하는 마음에서 적은 돈이나마 기부하고 싶으니,

직접 방문을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며칠 후 저희는 어르신의

을 찾았습니다. 일흔을 넘긴 할아버지가 저희에게 선뜻 내놓은 기

금은 2천 5백만 원. 아픈 아내를 간병하느라 살림이 넉넉하지 않다

고 하시면서도 기부금을 어린이를 돕는 좋은 일에 꼭 써 달라고 당

부하는 어르신의 큰 뜻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려움

속에서 아름다운 결심을 하신 할아버님, 사랑하는 할머니와 함께

오래 오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 끼 밥을 먹이고싶은 마음으로

8월 31일.

한 후원자께서 무통장입금을 위한 계좌

번호를 문의하는 전화를 주셨습니다.

나중에 통장을 확인해 보니, 5천만 원

이라는 큰 액수가 찍혀 있었습니다.

감사의 전화를 드리고 후원의 의미

를 여쭈어 보자 후원자께서는“어려

운 처지의 어린이들에게 한 끼 따뜻

한 밥이라도 먹이고 싶은 마음에서

보냈습니다. 부디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 잘 써주세요”라고 답하셨습니

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따뜻한 밥을 먹

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후원자 부부의 정성

지난 8월 17일 일본에 거주하는 한 후원자 부부가 베트남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며 미화 1만 1천 5백 불 (약 1천 1백만 원 상당)을 본회

에 보내왔습니다.

나눔이 있는 결혼식

인생에 가장 특별한 날, 결혼식을 맞아 안동환, 정현주 부부 (서울

구로구 구로동)가 축의금을 보내 왔습니다. 7월 11일 결혼한 두 사

람은 축의금 중 150만원을 어린이를 위해 유니세프에 기부했습니

다. 서울신문 국제부 기자인 안동환 후원자는 유니세프 관련 자료

를 받아 오다가 유니세프의 <특별한 날의 특별한 기부> 캠페인 소

식을 보게 되었고, 그 뜻에 공감해 축의금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해외 연수 중이라는 안동환 후

원자님, 연수 건강하게 마치고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돌맞이 아기를

위한 사랑 실천

사랑스런 아기의 첫돌을 기념해서

8월 30일 이광우, 김세미 부부(강

원도 동해시)가 20만원의 기금을

유니세프에 보내왔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맞은 생일을 나눔과

함께 한 이서람 아기가 엄마, 아빠를 닮

아 주위의 어려운 이들을 돕는 마음 따뜻

한 어른으로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일본의 후쿠오카에서

아주 특별한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한국 배우 현빈 씨의 생일을 맞아

선물을 신해 후원금을 일본이 아닌

한국의 유니세프에 전달하고 싶다는

현빈 씨의 일본팬 하루코 님의 사연이었습니다.

하루코 님은 몇 번의 이메일을 통해, 10만원의 후원금을

먼저 보내 주셨고, 앞으로

정기후원도 약속하셨습니다.

한국의 배우를 사랑하는 마음을

세계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확 해 아름다운 실천과 약속을

해 주신 하루코

후원자님께

감사 드립니다.

후쿠오카에서온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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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행사/기금전달자

경향신문 어린이사랑캠페인 기금 전달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석 달동안 진행된 유니세프-경향신문 어린이사랑

캠페인을 통해 후원금 24,664,000원이 모아졌다. 경향신문 고 재 사장

은 9월 18일 본회 사무실을 찾아 박동은 사무총장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이 캠페인은 기업의 후원을 받아 경향신문 지면에 유니세프 전면광고를 게

재하고 후원기업으로부터 받은 광고비의 10%를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것

이다. 이 날 기금전달식에는 후원기업 관계자 6명도 참석했다. 이 캠페인

에 참가한 기업은 삼성, GS, 롯데그룹, SK(주), KT, CJ제일제당, 한국수

자원공사, 농협, 우건설, 현 증권, 신한금융지주등 11개이다.

스티브 바라캇 유니세프친선 사 콘서트

우증권 후원금 전달

유니세프캐나다위원회 친선 사인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 내한공연을

후원한 우증권은 9월 7일 열린 예술의 전당 공연을 통해 500만 원의 기

금을 전달했다. 스티브 바라캇은 역시 유니세프친선 사로 활동중인 러시

아 출신 체조선수 부인 엘레나 그로세바와 함께 한국을 방문해 예술의 전

당과 포스코센터(9월 8일)에서 각각 공연을 갖고 세계 어린이를 돕는 유니

세프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남구청 국제평화기원마라톤

2004년부터 마라톤 회 등을 통해 유니세프를 후원해온 강남구청의 강남

구체육회가 2007년 10월 3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국제평화기원마라

톤축제를 개최하고 기금 7,177만 원을 전달했다.‘함께 하는 즐거움, 달리

는 즐거움, 나누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회에는 1만여 명의 일

반시민들이 참가했으며 본회 현승종 회장과 앙드레김 친선 사, 원빈 특별

표가 초청인사로 개막식에 참가했다. 강남구청이 기부한 기금은 시민들

의 마라톤 참가비 중 50%를 적립한 것으로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평화기

금으로사용된다.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

나이지리아 소아마비 퇴치기금 10만 불 전달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회장 강병석)은 10월 2일 나이지리아 어린이를 위

한 소아마비 백신 구입기금으로 본회에 10만 불을 기부했다. 이와 관련해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 봉사단은 오현섭 여수시장과 함께 나이지리아 현지

를 직접 방문하고 10월 3일 나이지리아 보건부장관을 예방, 본회를 통해

제공하는소아마비백신기부증서를나이지리아정부에 전달했다.

박동은 사무총장에게 기금을 전달하는 고 재 경향신문사 사장

왼쪽부터 스티브 바라캇 부부소프라노 신 옥씨, 박동은 사무총장, 김성태 우증권 사장

현승종 회장에게 맹정주 강남구청장이 평화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청사에서 열린 소아마비백신 기증식왼쪽에서 두 번째가 Mer Grange 보건부장관, 이기동 주 나이지리아 사,

한 명 건너 오현섭 여수시장, 강병석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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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행사/기금전달자

부산 아르피나 호텔 사회공헌협약식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본부장 이인환)는 8월 23일 세계 어린이를 돕는

유니세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본회와 사회공헌 협약식을 체결했다. 2006

년부터 모금함을 설치해 유니세프기금을 모으고 불우어린이 초청 어린이

날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유니세프를 후원해온 아르피나 호텔은

앞으로 홈페이지(www.arpina.co.kr)를 통한 후원자 모집 캠페인, 클럽

아르피나 멤버쉽 판매 금과 직원들의 급여 우수리 기부, 아르피나 갤러리

등을 통한 유니세프 전시회 등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유니세프를 지원하게

된다. 한편 본 협약식을 맞아 8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아르피나 갤러

리에서는‘유니세프아프리카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폭스바겐 코리아 기금 1억 돌파

2006년부터 7월부터 페이톤 V8 4.2LWB의 한 판매 당 100만 원의

기금을 전달해온 폭스바켄코리아(사장 박동훈)의 기금 총액이 8월을 기

해 100 판매를 넘어 1억 원을 돌파했다.

롯데MVG멤버스 포인트 기부

롯데쇼핑은 MVG멤버스카드 고객 1,500명을 상으로 1,000포인트를 유

니세프에기부하고‘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아이스발레백조의호수’초 권

과 교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8월 10일 750만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현 백화점과 한국패션협회, 바자기금 665만 원 전달

한국패션협회와 현 백화점은 7월 9일부터 12일까지 현 백화점 무역점

에서 유니세프 기금마련을 위한 자선바자를 열고 6,657,000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유니세프의 남부아프리카 교육사업 프로그램인‘Schools for

Africa’를 주제로 열린 이 바자행사에는 탤런트 황보라, 한효주, 홍여진

씨 등이 자원봉사자로참여했다.

캘리포니아베이비 사회공헌협약 체결

베이비 스킨케어 브랜드 캘리포니아 베이비는 본회와 9월 8일 사회공헌협

약을 체결하고 1년 동안 매월 100만 원의 기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

라 연간 후원금은 1,200만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세프한국햄클럽 몽골사무소에 구호품 전달

오랫동안 본회와 협력해온 유니세프한국햄클럽(회장 김실)이 8월 17일 울

란바타르의 유니세프몽골사무소를 방문해 한국 기업들로부터 기증받은 의

류와 신발, 모자, 축구공, 테니스공 등을 직접 전달하고 한국에서의 어린이

지원활동을소개했다.

소년병 수기‘집으로 가는 길’

판매수익금 유니세프에 지원

2007년 2월 유니세프본부에서 출판기념회가 열렸던 화제의 책‘A Long

Way Gone’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10월에 출간되었다. 도서출판 북스코프

가‘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출판한 이 도서의 판매 수익금 중 일

부 본회에 기부되어 소년병 지원사업에 쓰이게 된다. 시에라리온의 소년병

출신인 이스마일 베아가 자신의 체험을 담아 펴낸 이 책은 미국에서 출간

된 직후 뉴스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전세계에 소년병 문

제의 심각성을널리 알린 화제의도서이다.

유니세프 기금모금을 위한

음성군 반기문 전국마라톤 회

10월 14일 음성꽃동네에서는 유니세프 기금모금을 위한‘제1회 반기문 전

국마라톤 회’가 열렸다. 충북 음성 출신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선출

1주년을 맞아 음성군(군수 박수광)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 수익금은 유엔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달성과 세계 어린이의 생존, 보호, 발달을 위한

유니세프의인도주의적사업에지원된다. 본 회를통해음성군은1,000만

원의 기금을전달했다.

653개 중소기업, 유니세프후원에 참여

본회는 중소기업 82,491개사를 상으로‘인도주의 기업이 되어주십시오’

라는 주제로 유니세프의 어린이를 위한 사업에 동참을 호소하는 DM을

7월 16일에 발송했으며 9월 말 현재까지 653개사가 참여, 6,400만 원의

기금이모금되었다.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에서 열린 사회공헌협약식 몽골사무소에 구호품을 전달한 유니세프한국햄클럽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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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5,150만 원

강남구청 ㄜ아이엠스포츠 2,500만 원

폭스바겐 1,800만 원

문유미 700만 원

토비스리조트 6,224,522원

류경익 500만 원

이임술 500만 원

ㄜ 한금속 480만 원

권희수 400만 원

국민카드 3,718,283원

한마음병원 300만 원

노량진교회 300만 원

ㄜ지앰인스티튜트 300만 원

강순수 300만 원

송경용 300만 원

정수사 300만 원

성보산업 300만 원

ㄜ한두화이어코트 300만 원

ARS 모금 2,970,900원

ㄜ아가월드 2,644,000원

이성희 240만 원

ㄜ신덕개발 240만 원

차병원임직원일동 2,214,530원

한국SMC공압ㄜ 200만 원

김윤진 186만 원

김지연 160만 원

주은수 1,506,800원

김연순 150만 원

ㄜ 원이노스 150만 원

김수천 150만 원

남경식 150만 원

ㄜ베이비유청담지점 150만 원

송재엽 150만 원

경주한식부페 150만 원

박춘재 150만 원

아주약품공업ㄜ 150만 원

ㄜ우진엔지니어링 150만 원

ㄜ동우 150만 원

골든인베스트먼크 150만 원

ㄜ삼진일렉스 150만 원

해피빈 1,479,000원

동아산업 1,423,248원

ㄜ그라운드 1,354,499원

배진태 120만 원

부림소재주식회사 120만 원

임정식 120만 원

밝은눈안과 120만 원

김기 106만 원

서곤 105만 원

이해승 105만 원

임종호 105만 원

신성건설 100만 원

참빛원주도시가스 100만 원

권혜숙 100만 원

김자여 100만 원

서호승 100만 원

류명기 100만 원

한국화장품 100만 원

알베르타수녀 100만 원

하이에어코리아ㄜ 100만 원

이강 100만 원

ㄜ은민에스엔디 100만 원

이광식 100만 원

이경남 100만 원

허강우 100만 원

이동형 100만 원

ㄜ오성어패럴 100만 원

김 만 100만 원

김무수 100만 원

ㄜ텔레필드 100만 원

고정훈 100만 원

이해심 100만 원

엄 수 100만 원

ㄜ동운인터내셔널 100만 원

ㄜ아름다운사람들 100만 원

야탑이비인후과 90만 원

사랑의교회 90만 원

유진수 99만 원

우제욱 91만 원

차장규 90만 원

서강혁 90만 원

최은혜 90만 원

최성구 90만 원

고흥식 90만 원

박 삼 90만 원

부선아 90만 원

송기평 90만 원

김선화 90만 원

박귀전 90만 원

ㄜ제니컴 90만 원

인탑스ㄜ 90만 원

박우식 90만 원

목혜 90만 원

기우천 90만 원

방문길 90만 원

ㄜ세바토이 90만 원

정호 90만 원

윤희상 83만 원

오병철 81만 원

이담 80만 원

이은경 80만 원

참빛충북도시가스 80만 원

남궁성 78만 원

최현화 77만 원

에스케이커뮤니티 757,700원

박성진 75만 원

김송현 75만 원

ㄜ타스지혁 75만 원

손재한 75만 원

김성종 75만 원

한인미 75만 원

김민주 75만 원

신 환 75만 원

비젼디스플레이 75만 원

김병하 75만 원

ㄜ중산기업 75만 원

이혁배 75만 원

문호준 70만 원

참빛 동도시가스 70만 원

조점숙 66만 원

양일상 60만 원

신양피앤피 60만 원

윤 석 60만 원

최명호 60만 원

강기원 60만 원

박건조 60만 원

양선미 60만 원

ㄜ유천엔바이로 60만 원

ㄜ지구콘크리트 60만 원

ㄜ 호무역상사 60만 원

ㄜ송월서키트 60만 원

에스오엘지 60만 원

이병호 60만 원

윤 욱 60만 원

이승용 60만 원

차민호 60만 원

최낙현 60만 원

이윤재 60만 원

쌍용철강산업ㄜ 60만 원

서경배 60만 원

푸른세상쓰리엠ㄜ 60만 원

김성철 60만 원

ㄜ알텍코리아 60만 원

최금철 60만 원

김장순 60만 원

김현주 60만 원

김선창 60만 원

김효성 60만 원

박덕준 60만 원

김 미 60만 원

양동직 60만 원

유택상 60만 원

신애선 60만 원

김신용 60만 원

새한마린커뮤니티 60만 원

김충환 60만 원

김화자 60만 원

양만호 60만 원

케이아이 60만 원

ㄜ경화엔지니어링 60만 원

용성패키지ㄜ 60만 원

장선향 60만 원

ㄜ세원피엠텍 60만 원

김태호 60만 원

강은주 60만 원

ㄜ신창 60만 원

백성현 60만 원

이동환 60만 원

이혁 60만 원

박실 60만 원

홍광의 60만 원

왕수안 60만 원

이범호 60만 원

이주미 60만 원

안희 60만 원

안홍철 60만 원

댄포스ㄜ 60만 원

심경보 60만 원

ㄜ이익훈어학원 60만 원

조병주 60만 원

민우식 60만 원

김종구 60만 원

ㄜ신라가방 60만 원

임경분 60만 원

서 도 60만 원

이용걸 60만 원

로이드선급협회 아시아 60만 원

김효분 60만 원

이 술 60만 원

온규현 60만 원

송진훈 60만 원

변희경 60만 원

안성민 60만 원

ㄜ아반프러스 60만 원

문우경 60만 원

김종식 60만 원

상구정공ㄜ 60만 원

엄병윤 60만 원

민충식 60만 원

ㄜ한백 60만 원

디지웨이브파트너스ㄜ 60만 원

구 서 60만 원

김성중 60만 원

노원함소아한의원 60만 원

부산함소아한의원 60만 원

창원함소아한의원 60만 원

목감성당 581,120원

홍일선 55만 원

조윤정 55만 원

이총희 55만 원

조창묵 55만 원

황계윤 54만 원

안상훈 54만 원

박태성 52만 원

김이규 51만 원

참빛도시가스공사 50만 원

천종석 50만 원

청2 ㄜ듀오 50만 원

한장규 50만 원

이승한 50만 원

전왕근 50만 원

김동철 50만 원

ㄜ티엔씨 50만 원

최경준 50만 원

이종철 50만 원

서일이앤엠ㄜ 50만 원

조증호 50만 원

최창민 50만 원

강동기 50만 원

안형모 50만 원

ㄜ위너 50만 원

여희진 50만 원

양웅화 50만 원

조삼문 50만 원

안태복 50만 원

박희원 50만 원

전경호 50만 원

강미희 50만 원

조주홍 50만 원

전민자 50만 원

노현방 50만 원

박기성 50만 원

지춘현 50만 원

이광형 50만 원

이경봉 50만 원

마석원 50만 원

이덕희 50만 원

정경태 50만 원

아시아나국제선기내모금 51,807,123원

아시나나국내선기내모금 16,540,315원

아시아나제주지점 336,750원

신한은행 8,127,325원

남서울골프장 2,716,960원

한국공항공사/워터풀 2,519,560원

외환은행 2,453,649원

관광공사 1,858,189원

코리아세븐 1,742,250원

ㄜ모두투어네트워크 1,434,290원

롯데슈퍼 1,146,000원

ㄜ골프존 1,098,951원

충사 부고 895,960원

우리은행/인천공항 640,257원

가든호텔 601,200원

조선호텔/부산 584,784원

한국철도시설공단 568,130원

이상철 450,000원

팔레스호텔 444,610원

인천 어마을 383,520원

금진온천 300,000원

ㄜ명가패션 300,000원

KT&G 284,630원

로저리 260,820원

스타일홀릭 254,810원

이민수 252,400원

신한은행/김해공항 231,000원

우석 약학과&한약학과 212,430원

김경우 210,800원

김종은 201,020원

북스캔/ 구지점 200,000원

북스캔/종로지점 199,300원

크리스피크림/노원점 193,270원

GS북/인천공항 191,450원

김봉기 188,700원

신혜성약국 187,190원

온세통신 183,623원

최 선 180,000원

국민은행 171,854원

코모도호텔 169,898원

홍지혜 164,150원

공덕초/3-4 155,070원

고찬홍 153,390원

아르피나호텔/부산 152,710원

빛고을생협조합원어린이 151,120원

카파 145,880원

임동석 145,000원

크리스피크림/화정점 142,570원

양승철음악학원 141,950원

ㄜ오이코스 141,850원

신한은행/논현역점 136,740원

거제고현초3학년 135,140원

ING BOS 페스티발 120,080원

외할머니공부방 120,000원

목동예치과병원 119,410원

마키/이 점 113,780원

박종천 110,900원

북경성/거제 110,320원

스타일홀릭/서현 109,000원

한스팜 107,560원

게스/명동점 107,420원

녹지약국 100,970원

강희명 100,000원

박경남 100,000원

샹그릴라카페티벳엠티 100,000원

수원 삼성여성병원 2,144,000원

연세모아병원 1,254,000원

인정병원 1,130,000원

구미쉬즈산부인과 900,000원

엔젤산부인과 900,000원

익산 제일산부인과 900,000원

울산 보람병원 834,000원

김순선조산원 600,000원

서울여성병원 400,000원

분당제일여성병원 300,000원

일신조산원 300,000원

동원산부인과 200,000원

프리모산부인과 136,000원

그레이스병원 120,000원

공릉경희한의원 100,000원

기금전달자

모금함 새로 설치한 곳 가야한식당, 강민희, 강호상, 경인인테리어, 구리독서실, 금진온천, 내일내과의원, 덕인당빵집, 도담치과, 도봉산불가마사우나, 버터핑거팬케익스,

북촌게스트하우스, 블루, 빛고을생협, 서울내과외과, 서울법원어린이집, 서울용산우체국/수위실, 속편한내과, 수PC방/길동점, 수PC방/장안평점, 쉘부르호텔, 아이프렉털, 변횟집,

신치과의원, 윤석진, 이내과의원, 장유니게, 정보통신계, 제주사랑한의원, ㄜ니트머스, ㄜ아모제 오므토토마토, ㄜ케이뚜리스트, ㄜ허클베리핀, 청미횟집, 크루셜텍ㄜ, 훼미리마트/

시흥연성점, LG상사 석탄팀, LG상사 홍보파트

2007. 7~9월, 10만 원 이상

사랑의 동전모으기

2007. 7~9월, 10만 원 이상

후원병원기금

2007. 7. 1 ~ 2007. 9. 30

후원자기금, 50만 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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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께 드리는 말

항상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유니세프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고 계신 후원자님께 감사드리며 다음 사항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후원자님께 전화 안내를 드리고 있습니다.

후원활동을 하시던 중 뜻하지 않게 후원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거

나, 우편으로 보내드리는 안내문 등을 바쁜 일상에 읽어 보시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시지요? 유니세프에서 후원자님께 전화를 통

해 친절히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평소 유니세프에 건의하실

내용이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통화 중에 말 해 주세요.

후원자님의목소리에항상 귀 기울이겠습니다.

�소득공제용 기부금 수증 발송을 위해변경된 주소를 알려 주세요.

후원자님! 주소가 바뀌셨나요? 유니세프에 알려주신 주소와 바뀐

내용이 있다면, 바로연락해 주십시오. 평소우편물이잘배달되지

않는다면 지금 주소를 한번 확인해 보세요. 변경사항이 있으시면

유니세프 후원자개발부(전화 080-733-7979, 02-723-8215 /

이메일 [email protected] / 팩스 02-723-8219)로 연락해

바뀐 내용을꼭 알려 주시기바랍니다.

유유니니세세프프한한국국위위원원회회 홈홈페페이이지지((wwwwww..uunniicceeff..oorr..kkrr))를 방문,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해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받으신 후 마이 페이지

에서 회원정보를 직접 변경해 주셔도 됩니다. 늦어도 11월 중순까지 연락해 주셔야 연말에 보내드릴 소득공제용 수증을 변경된 주소

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소식/계간/기타간행물인가 1991년 8월 14일 등록번호(서)바-250 통권64호 2007년 10월 1일 발행/발행처 유니세프한국위원회/발행인 겸 편집인 현승종/인쇄처 뉴에스엠텍 (주)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17-1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우 110-034 TEL:( )722-6481 (편집실) 738-8503 FAX:738-8504 www.unicef.or.kr E-mail:[email protected]

사랑을채워주세요

아이의눈을보세요.

맑은눈속에담긴세상은넓고푸릅니다.

미움도없고싸움도없는들판...

그곳엔무지개가뜨고새들이노래합니다.

이름모를꽃들이피어나고곡식들이 어갑니다.

풀한포기없는땅에서도

혼자남겨진순간에도

아이의눈은아름다운세상을담습니다.

변하지않을아이의세상을위해

희망의선물을주세요.

작고여린두손에

사랑을가득채워주십시오.

지로로 후원금을 내시는 후원자님께! 후원금 결제방법을 자동이체로 바꿔주십시오. 지로로 후원금을 내실 경우 1회당 500원(지로용지 제작비, 우편료,

지로수수료 등)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자동이체를 이용하시면 연간 6천 원의 비용이 절약되어 같은 후원금으로 더 많은 어린이를 도와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번거롭게은행에 가시지 않아도 약속하신 후원금을 매월 편하게 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1년에 후원자 1인당 절약된 비용 6천 원으로 유니세프는 8명의 양실조 어린이에게 한 끼의 고단백비상식을 줄 수 있습니다. 설사로 인한 탈수증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70명에게 치료제인 구강수분보충염을 줄 수 있습니다. 35명의 어린이에게 홍역예방접종을 해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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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0: 유니세프소식 news - UNICEF · 예방접종확대, 말라리아예방등으로큰성과 어린이생존분야의획기적인성과는신생아에대한완전모유수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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