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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에코 보고서 2015.05.13 MS-Google-Apple-FB의 2015 전략/동향 분석(상) -Microsoft와 Google의 2015 전략/동향 아스팩미래기술경영연구소 차원용 ([email protected]) I. MS의 2015 전략/동향 분석 II. Google의 2015 전략/동향 분석 III. Apple의 2015 전략/동향 분석 IV. FB의 2015 전략/동향 분석 V. 각 사의 핵심역량 및 신규 비즈니스 도메인 비교 VI. MV/R로 보는 각 사의 지속가능 비즈니스 분석 2015년 1월에 MS사는 윈도 10 컨슈머 프리뷰 미디어 행사를 열고 모든 스마트 기기들, 게임기들, 더 나 아가 IoT를 아우르는 통합 OS인 윈도 10을 발표하고, 이어서 2015년 4월말과 5월초에 Build 2015 개발자 대회를 개최하고, 그간 업데이트된 유니버설 윈도 플랫폼을 공개했다. Apple은 2015년 3월에 스페셜 이벤 트에서 애플페이와 애플워치와 헬스키트와 헬스를 위한 대학병원과 연계하는 리서치 키트를 공개했다. FB 은 2015년 3월에 F8 2015 개발자대회를 열고 그간 구축한 핵심역량을 메신저에 통합하는 메신저 플랫폼 을 공개했다. Google은 아직 I/O를 개최 안 했지만, 그간 여러 가지 문샷적(Moon-shot)인 프로젝트를 공 개했다. 본 보고서에서는 이들 네 개 기업의 2015년 비즈니스 전략 및 동향을 분석해보고, 아울러 각 사의 핵심역 량 및 신규 비즈니스 도메인을 비교 분석하여, 새로운 먹거리 비즈니스가 무엇인지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이들 네 개 기업들의 시가총액(MV)을 매출액(R)으로 나누어 앞으로 5년 이내에 어느 기업이 가장 지속 가 능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지 분석 제시하여 한국 기업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한다. Issue&Trend

MS-Google-Apple-FB의 2015 전략/동향 분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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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에코 보고서

2015.05.13

MS-Google-Apple-FB의 2015 전략/동향 분석(상)

-Microsoft와 Google의 2015 전략/동향

아스팩미래기술경영연구소 차원용 ([email protected])

I. MS의 2015 전략/동향 분석

II. Google의 2015 전략/동향 분석

III. Apple의 2015 전략/동향 분석

IV. FB의 2015 전략/동향 분석

V. 각 사의 핵심역량 및 신규 비즈니스 도메인 비교

VI. MV/R로 보는 각 사의 지속가능 비즈니스 분석

2015년 1월에 MS사는 윈도 10 컨슈머 프리뷰 미디어 행사를 열고 모든 스마트 기기들, 게임기들, 더 나

아가 IoT를 아우르는 통합 OS인 윈도 10을 발표하고, 이어서 2015년 4월말과 5월초에 Build 2015 개발자

대회를 개최하고, 그간 업데이트된 유니버설 윈도 플랫폼을 공개했다. Apple은 2015년 3월에 스페셜 이벤

트에서 애플페이와 애플워치와 헬스키트와 헬스를 위한 대학병원과 연계하는 리서치 키트를 공개했다. FB

은 2015년 3월에 F8 2015 개발자대회를 열고 그간 구축한 핵심역량을 메신저에 통합하는 메신저 플랫폼

을 공개했다. Google은 아직 I/O를 개최 안 했지만, 그간 여러 가지 문샷적(Moon-shot)인 프로젝트를 공

개했다.

본 보고서에서는 이들 네 개 기업의 2015년 비즈니스 전략 및 동향을 분석해보고, 아울러 각 사의 핵심역

량 및 신규 비즈니스 도메인을 비교 분석하여, 새로운 먹거리 비즈니스가 무엇인지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이들 네 개 기업들의 시가총액(MV)을 매출액(R)으로 나누어 앞으로 5년 이내에 어느 기업이 가장 지속 가

능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지 분석 제시하여 한국 기업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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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S의 2015 전략/동향 분석

1. MS의 2015년 동향 – 통합 윈도 플랫폼

□ 통합 OS Windows 10 → 유니버셜 윈도 플랫폼, 첨단 UI

○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가 레드먼드(Redmond)에서 2015년 1월 21일에 미디

어 행사를 열고 윈도 10 컨슈머 프리뷰를 공개하고 차기 OS 전략을 제시했음. 끊김 없는

모빌리티(Seamless Mobility)를 위한 PC와 모바일 디바이스와 게임기와 웨어러블과 IoT

기기의 통합 OS인 Windows 10을 발표. 윈도우 10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으며, 정식 버

전은 2015년 가을에 출시 예정. 기존 MS의 윈도 7과 윈도 8.1 등 초기 버전 이용자들에

게 무료 업데이트 서비스를 1년간 제공할 예정이고, 전 세계적으로 불법 다운받은 윈도

우에 대해서도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주겠다는 방침이 공개되자 업계는 “시장을 단박에

선점하려는 고도의 전략”이라고 입을 모았음(MS & Cnet, 21 Jan 2015)1)

○ MS는 이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Build 2015(29 April~01 May 2015)2)에서 그간 추

진해온 윈도 10의 개발 업데이트 정보를 공개했음. MS의 CEO 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키노트를 통해, 윈도 10은 디바이스의 모빌리티가 아니라 경험의 모빌리티로

개인화된 컴퓨팅 서비스라고 강조. 그는 윈도 10은 15억 사용자가 470페타바이트의 데이

터를 만들어내는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사용자 기반을 가졌다고 강조했음. 윈도우 10

은 올 가을 190개 국가에서 111개 언어로 출시됨.

○ 구글/애플도 아직까지 하지 못한 PC와 모바일 디바이스와 IoT 기기를 위한 단일 통합

Windows 10을 개발해, 잃어 버린 모바일 영토를 찾기 위한 전략이 시작된 것으로 사료됨.

○ 유니버셜 윈도 플랫폼(Universal Windows Platform)의 기회는 크게 세 가지임. (1) 에저

(Azure)를 통한 지능적인 클라우드를 구축해(Build the intelligent cloud), (2) B2B - 기업의

프로세스와 생산성을 혁신하고(Reinvent productivity & business process), (3) B2C - 개인

화된 컴퓨팅을 창조하는 것임(Create more personal computing).

○ 이를 위해 One Universal Windows Platform에 One Universal Windows App Store를 구축

하는 것임.

1) MS - Windows 10: The Next Chapter(21 Jan 2015)

http://news.microsoft.com/windows10story/

Cnet - Microsoft to deliver free upgrades to Windows 10(21 Jan 2015) http://www.cnet.com/news/microsoft-to-deliver-free-

windows-10-upgrades/

2) http://www.buildwindows.com/, http://channel9.msdn.com/Events/Build/2015/KE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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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버셜 윈도 앱(Universal Windows App)

○ MS는 개발자와 사용자 입장에서 동일한 앱(App)을 휴대폰과 태블릿 및 데스크톱 PC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 이른바 유니버셜 앱(Universal App)임. MS는 윈도 10 환경

을 사용하는 모든 형태의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한 유니버셜 앱을 개발해 이날 시연했

음. MS가 만든 유니버셜 앱은 피플, 뮤직, 맵, 포토, 캘린더, 아웃룩 등임. 개발자는 윈도

10 유니버셜 앱을 개발할 수 있고 X박스원도 유니버셜 앱을 실행할 수 있음. 터치기반

윈도 스토어 오피스 스위트(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도 유니버셜 앱의 범주에 들어감.

<그림> 하나의 앱을 유니버셜 윈도

플랫폼에서 개발하면 다양한 크기의

디바이스 화면에 관계없이 최적화되

어 사용할 수 있음. 이른 바 One

Code based One App for Multiple

Devices가 가능. Credit : Build 2015,

Keynote 동영상 캡쳐.

○ 이를 위해 Build 2015에서 10억 윈도 디바이스를 위한 유니버셜 윈도 플랫폼(Universal

Windows Platform)을 공개. ▲ 웹(Web) ▲닷넷(.NET) & WIN32 ▲ 안드로이드/자바/C++/

▲ iOS/오브젝트C 등 4가지 형태의 앱 개발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공개

함. 다시 말해 기존에 개발한 코드를 재 사용해, iOS와 안드로이드 앱을 윈도 10 앱으로

전환(변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임. 개발자는 단일한 코드와 바이너리를 활용해 윈도 10,

안드로이드, iOS 등 광범위한 플랫폼에 자신의 앱을 배포할 수 있게 됨.

<그림> One Platform & One Store

를 위해 Web code, .NET & Win

32 code, Android code, iOS code

를 Windows App Code로 전환할

수 있는 SDK 공개. 그 결과 iOS와

Android 보다 4배나 빠른 앱 개발

속도가 난다가 강조함. Credit :

Build 2015, Keynote 동영상 캡쳐.

○ 특히 웹 앱(Web App)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것임. 웹 앱의 최대 강점은 사용자 입장에서

어떤 디바이스를 사용하더라도 모두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임. 웹 앱은 디바이스나 운영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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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에 대한 종속성이 없기 때문에 사용자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음. 구글이 추진하고

있는 피지컬 웹(Physical Web)3) 같은 맥락임. 이는 모두 IoT를 주도하자는 것으로, 앱 없

이도(App-less) 모든 기기와 연결/소통하자는 것임. 현재의 기기들은 기기 당 하나의 앱

(예를 들어, 세탁기의 앱, 청소기 앱 등)을 가지고 있어햐 함. 이러한 추세로 간다면 수백

만 개에서 수억 개의 앱을 감당할 수가 없음. 이를 해결하자는 것임. 따라서 MS의 웹 앱

은 다음에 소개하는 MS의 통합 브라우저인 엣지(Edge)와 긴밀한 상관 관계가 있음.

○ 테리 마이어슨(Terry Myerson) MS OS그룹 총괄부사장은 “3년 안에 10억대 디바이스에 윈

도 10을 배포하는게 우리의 목표”라며 “현재의 코드를 기반으로 유니버셜 윈도 플랫폼과

통합하고, 새로운 앱을 윈도 스토어로 배포하면 10억 윈도 10 기기에 배포하게 된다”고

강조.

□ 음성인식 코타나(Cortana)

○ 새로운 Windows 10에는 구글의 나우(Now)와 애플의 시리(Siri)의 대항마인 음성인식 코

타나(Cortana)가 탑재됨(Cnet, 21 Jan 2015)4). 코타

나와 윈도 10은 사용자 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

을 통해 갈수록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 이 코타나는 통합 브라우저인 에지(Edge, 코드

명 : Spartan)에도 통합되어 상호 협력하게 됨.

□ 통합 브라우저인 엣지(Edge)

○ 구글의 크롬(Chrome)과 애플의 사파리(Safari)의 대항마인 통합 브라우저인 Project

Spartan(코드명)이 탑재될

예정이며(Cnet, 21 Jan

2015)5), Build 2015에서 프

로젝트 스파르탄의 정식 명

칭이 엣지(Edge)라고 밝혔

3) http://google.github.io/physical-web/

4 ) Cnet - Cortana drafts emails, tracks flights, checks weather on Windows 10 tablets and PCs(21 Jan 2015).

http://www.cnet.com/news/cortana-officially-comes-to-pc-in-windows-10/

5) Cnet - Microsoft's 'Spartan' browser makes official debut(21 Jan 2015)

http://www.cnet.com/news/microsoft-officially-introduces-its-spartan-brow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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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기존 인터넷 익스플로러(IE)와 달리 윈도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가능.

엣지는 향후 윈도 10의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됨. 윈도 10은 엣지와 IE 모두 기본적으로

내장하고, 특히 B2B 사용자는 상황에 따라 엣지와 IE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음.

○ MS가 엣지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웹 앱(Web App) 생태계의 활성화가 가속화 되는 계기

가 마련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음. 엣지의 가세로 성능 좋은 브라우저 시대가 열리

면서 기존 설치형으로 SW를 만들던 것이 웹기반으로 만들어지는 흐름을 가속화 할 것으

로 기대됨. 이는 향후 IoT를 주도하자는 것임.

○ 공개된 브라우저 스파르탄의 몇 가지 기능을 보면, 브라우저에 음성비서 서비스인 코타나

를 결합해, 항공권 예매 내역이 있다면, 브라우저가 이 정보를 알고 미리 검색 창에 관련

정보를 띄워 줌. 음식점을 찾고 있다고 말하면, 코타나가 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예약을

할 수 있게 도와줌. 이 밖에도 웹 페이지에서 주석을 달고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 터치 기반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키보드와 마우스로도 이 작업이 가능.

□ 3차원 홀로렌즈(Hololens)

○ 삼성의 Gear VR과 구글의 Glass의 대항마인, 협업이 가능한 홀로그램(Hologram)을 이용

할 수 있는 전용 헤드셋인 홀로렌즈(Hololens)와 홀로그램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발도구인 홀로 스튜디오와 홀로그래픽 API도 이날 공개(Youtube, 21 Jan 2015)6)하

고 Build 2015에서 업데이트된 내용을 공개.

○ 홀로렌즈의 가장 큰 특징은 무선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같은 다른 기기와 연결할 필

요가 없다는 점임. 자체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뿐 아니라, MS가 특별

히 설계한 '홀로 그래픽 처리 장치(HPU)'도 탑재. 이 HPU는 시선, 제스처, 3차원 위치인식

등을 실시간으로 이해하는 능력을 가져, HPU가 센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며, 처

리된 결과는 개발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단순한 결과물로 나옴. 복잡한 물리적 연산

에 대한 고민을 개발자가 하지 않아도 된다고 MS 측은 강조.

○ 하드웨어 특징은 여러 컴퓨팅 장비 및 각종 센서를 담고 있음에도 선(no wires)이 하나도

없으며, 마크(Marks)도 외장 카메라도 없음. 휴대폰이나 PC와 연결돼 도움을 받는 것도

아님. 오로지 홀로렌즈 하드웨어 속에서 모든 것이 처리되는 것임. MS는 이같은 요구사

항에 맞춰줄 범용 부품 제조사를 찾을 수 없어 모든 부품을 직접 개발, 제작해야 했다고

밝혔음.

6 ) Youtube via MS - Microsoft HoloLens - Transform your world with holograms(21 Jan 2015)

http://www.youtube.com/watch?v=aThCr0Psy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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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화성 탐사, 나사(NASA)와 MS의 가상현실 홀로렌즈(Hololens)와 손잡고, 화성의 가상

입체 탐험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온사이트(OnSight) 개발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음(NASA,

21 Jan 2015)7).

○ Build 2015에서 데모한 작동 방법을 보면, 하나는 시선임. 고개를 돌리면 가상현실 물체가

그에 따라 바뀌게 됨. 다음은 제스처임. 검지 손가락을 펴고 나머지는 말아 쥔 상태에서 6

인치 정도 거리에서 마우스 클릭하는 모션을 함. 손가락 마디를 구부리면 안 되고, 곧게

펴고 클릭해야 함. 마지막은 음성으로 명령하는 것임. 고글이 오큘러스 리프트 같은 기기

처럼 눈을 완전히 가리지 않고 현실과 가상현실을 결합해서 보게 되는데, 마치 가상의 디

스플레이로 보는 듯한 느낌임. 오큘러스 리프트의 See-Closed 형태와는 완전히 다름.

○ MS는 Build 2015에서 홀로렌즈 뿐 아니라 스카이프, 그리고 윈도우 10의 3D 프린터 통

합 도구를 함께 보여주는 시연을 데모했음. 3차원 아바타 인형을 협업으로 수정하여 바로

프린터로 출력하는 것임. 키 노트에서는 Case Western Reserve Univ의 교수가 나와 해부

학을 MS의 홀로렌즈를 이용해 수업하는 장면을 시연(Youtube, 01 May 2015)8).

7) NASA - NASA, Microsoft Collaboration Will Allow Scientists to 'Work on Mars'(21 Jan 2015)

http://www.jpl.nasa.gov/news/news.php?feature=4451

8) Youtube via Bloter TV - Microsoft Hololens Demo(01 May 2015)

https://www.youtube.com/watch?v=XLfKq1GZL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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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MS는 Build 2015에서 홀로렌즈를 이용한 IoT를 협업하는 장면을 시연했는데 바로

로봇과 인간과의 협업 장면임. 홀로렌즈에 나타난 칼러를 변경하고 사람이 장애물으로 있

을 경우 거리와 깊이는 측정해 우회하여 가는 동작을 데모.

○ 홀로렌즈에도 단점은 있음. 너무 무겁다는 점이고, 홀로그램을 볼 수 있는 시야가 제한적

이란 점임. 아직 수정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이 다소 있음.

○ 결론적으로 3차원 홀로렌즈의 기회는 (1) 설계/디자인 데이터(Architecture/Design data),

(2) 건축(Construction), 그리고 협업임(Collaboration). 따라서 의료/수술, 교육, 고고학, 건

설현장, 플랜트, 엔지니어링 등 산업용으로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함. 이를 위해 MS는 이미

Case Western Reserve Univ, Cleveland Clinic, The Walt Disney, NASA, JPL, Trimble,

AutoDesk 등 파트너 사들과 일을 하고 있다고 Build 2015에서 발표함.

□ 인공지능/머신러닝 프로젝트 Oxford

○ MS는 Build 2015에서 머신러닝, 자연어 번역 등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 개발자가 쉽게

스마트한 앱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젝트 옥스포드(Oxford)9)의 API를 공개. 얼굴인식(Face),

음성 인식(Speech), 자연어이해지능서비스(Language Understanding Intelligent Service,

LUIS), 시각화 콘텐츠 분석(Vision) API 등을 제공.

9) http://www.projectoxford.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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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인식 API는 사진에서 사람의 얼굴을 찾아냄. 두장의 사진 속 인물이 동일 인물인지를

판별해줌. 얼굴인식 인증에 사용 가능. 음성인식 API는 사람의 말을 인식해 실시간으로

변역 해줌. 시각화콘텐츠분석 API는 이미지의 내용을 이해하는 기술임. 빌딩 숲을 촬영한

사진이라면, 건물, 거리, 풍경 등의 정보를 추출해내 문자화 해줌. 자연어이해지능서비스

(Language Understanding Intelligent Service, LUIS)는 모든 자연어의 의미를 이해하게 만

들 수 있음. 머신러닝을 활용해 시스템의 언어 이해도를 높이게 됨. 사용자가 단어의 용

례를 계속 집어넣으면, 훈련을 거듭하면서 문장 속 정확한 맥락을 이해하게 됨.

○ 개발자는 LUIS의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쉽게 기계학습을 실행할 수 있음. 얼굴인식,

음성인식, 시각화콘텐츠 분석 등은 베타서비스로 제공되며, LUIS는 초청을 받아 제한적으

로 사용가능함. 개발자는 다수의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어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음. API로 나오는 결과물은 자바스크립트로 만들어져 웹서비스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고, 앱의 경우 SDK를 통해 적용할 수 있음.

2. MS의 2015년 전략 방향 – 클라우드 기반 Mobile First, One OS

□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 시너지리서치그룹이 2014년 10월 29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4년 3분기 전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MS는 가장 높은 성장세(Star). 이 기간 MS의 매출은 136% 상

승하며 시장점유율 10%를 차지했음. IBM도 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분류됐음. 이는 구글이나 세일즈포스, 랙스페이스보다 높은 순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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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받는 MS식 실용주의 -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 드롭박스와도 제휴 발표. 모바일 오피

스 앱과 드롭박스간 통합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임(Drop Box, 04 Nov 2014)10).

○ Build 2015에서 애저(Azure)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Cloud computing platform)을 공개.

이미 월드와이드적으로 19 개 지역(Regions)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 이는 AWS와 Google

Cloud 합한 숫자보다 많은 것임. 리눅스를 위시한 오픈소스 SW, 맥 OS X, iOS, 안드로이

드, 자바 등 과거 MS에서 적대시했던 기술이 모조리 애저로 올라가고 있음.

□ 윈도10 IoT 코어 인사이더 플랫폼

○ 윈도 10 IoT 코어 인사이더 플랫폼 프리뷰 공개, MS와 파트너십을 통해 하드웨어 제조사

는 윈도 10 IoT 코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음.

□ 컨티늄(Continuum)

○ 태블릿 모드, 도킹 모드, 데스크톱 모드 등 연결된 인터페이스에 따라 화면을 달리하는

컨티늄 기능 강조(Continuum for phones - where any screen can become your PC). 스마

트폰을 모니터에 연결하면 데스크톱처럼 쓸 수 있음. 윈도 10 휴대폰에 블루투스 키보드

와 마우스를 연결하고, HDMI로 모니터에 연결하면, 데스크톱처럼 스마트폰을 쓸 수 있음.

또한 스마트폰에 설치된 모든 앱을 데스크톱 모드로 쓸 수 있음. 멀티태스킹도 가능해 모

니터로 오피스 앱을 실행하고, 폰에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함.

□ 무료 오피스(Office) → 클라우드 오피스

○ MS는 워드프로세서, 파워포인트를 비롯한 오피스 프로그램들을 모바일 기기에서도 익숙

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편집 가능하도록 할 예정임.

○ MS는 2014년 11월 6일자로 모바일용 오피스(Word/Excel/PowerPoint/OneNote)를 무료로

전환했음11). 그간 돈을 받았던 MS가 무료 전략으로 나온 이유는 클라우드에 있음. 2013

년에 구글은 ‘구글 드라이브’의 문서 편집 기능을, 애플은 ‘아이웍스’를 무료화했음. 오피

스 프로그램에 수익 대신 사용자를 플랫폼 안에 묶어두는 역할을 맡긴 것임. 두 회사는

일부 고급 기능만 유료로 제공함. 따라서 MS도 같은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임.

10) Drop Box - We’re partnering with Microsoft(04 Nov 2014)

https://blog.dropbox.com/2014/11/dropbox-microsoft-office-partnership/

11) http://www.office.microsoft.com/ko-kr/mobile/?WT.mc_id=OAN_ko-kr_bnr_MSCOM-Prog-iP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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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S의 향후 전망 – Sunrising(맑음)

○ 2014년 2월에 MS의 새 수장으로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가 부임한 이래 MS는

Mobile First와 Software as a Service 전략으로 급격하게 개편하고 있음. 위에 열거한 모

든 것들이 유니버셜 윈도 플랫폼(Universal Windows Platform)과 병렬적인 클라우드라는

우산 아래에서 하나의 OS로 통합되고 있는 것임. 구글과 애플이 노력은 해왔지만 아직까

지 통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좀더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MS가 대대적으

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One Code - One Platform - One Store의 프로젝트가 성공

적으로 마무리된다면 MS의 호언대로 3년 안에 10억 대의 기기들을 끌어들일 것이고 최

소 10억 명의 사용자들을 Lock-In 할 것으로 보임. 그간 Apple-Google의 양자구도에서

MS가 가세하여 시장을 3분화하여(Rule of Three) 가장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보임.

Rule of Three 중 강자가 될 것으로 보임.

II. Google의 2015년 전략/동향 분석

1. Google의 2015년 동향 – Google 위기론 부상

□ Sunsetting하는 구글

○ 신제품 없고 强달러에 실적악화, 주가에 경고등(InvestorPlace., 15 Jan 2015)12). 구글은 라

스베이거스 CES 2015에 불참, 가장 큰 Big Loser라고 제이 스리바트사(Jay Srivatsa) 차던

(Chardan) 캐피탈마켓 애널리스트는 지적(The Street, 14 Jan 2015)13). 최근 신제품 출시 등

구글이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데 따른 실망감이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옴. 실적 개선을 이

끌만한 걸출한 신제품 발표가 없다는 점에서 구글은 한동안 검색사업에만 의존하는 구조

로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 그간 추진했던 Diverless car, Google Glass, Balloons,

Fiber in Kansas City, Chromebooks, Chrome TV 등, 하나에 집중하지(sticking) 못함.

12) InvestorPlace-Why Smartphones Will Propel AAPL Stock to All-Time Highs(15 Jan 2015)

http://investorplace.com/2015/01/aapl-stock-smartphones-apple-inc/

13) The Street - Why Google Must Not Pay a Dividend(14 Jan 2015)

http://realmoney.thestreet.com/articles/01/14/2015/why-google-must-not-pay-dividend

Page 11: MS-Google-Apple-FB의 2015 전략/동향 분석(상)

Issue&Trend

11

□ 구글의 독점적 횡포

○ 구글의 횡포. 변형(Forking) 안드로이드 개발업체 인수 시도. 제2의 샤오미 등장 막아 생

태계 주도권 강화. 구글이 인기 안드로이드 커스텀 ROM 개발업체인 Cyanogen 인수를

시도했다는 정황이 포착. 구글이 Cyanogen 인수에 관심을 보였지만, Cyanogen은 회사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짐. 구글이 Cyanogen

인수를 추진했던 목적은 공개되지 않음. 이에 대해 엔지니어 확보를 위한 것이라는 추측

이 있으며, 구글이 단순히 순정 안드로이드 경험 확산을 저해하는 해당 서비스를 종료시

키려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도 있음(Atlas, 06 Oct 2014; The Information, 02 Oct 2014)14).

□ 인수합병의 그림자

○ 구글의 안드로이드도 구글이 개발한 것이 아니라 2005년에 인수한 것임. 거의 모든 구글

의 핵심역량을 모두 인수해서 오늘날 성장했음. 그러나 눈부신 성장의 이면에 그림자도

짙어지고 있음. 유럽 등 일부 외국 법인의 대규모 역외 탈세 논란이 불거졌고, 이용자의

이메일을 몰래 들여다보고 검색 엔진이 수집한 결과를 동의 없이 공개해 사생활과 이른

바 '잊혀질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평도 거셈. 세계 최대의 인터넷 기업으로 몸집이 커

지면서 '악해지지 말자(Don't be evil)'는 창업 초기의 구호가 무색해지고 있진 않은지 돌

아봐야 한다는 지적이 많음(SBS, 27 Aug 2014)15).

□ 안드로이드 하락

○ 2015년 미국 시장과 중국 시장에서 Apple의 iPhone 6/Plus 약진(3%↑)에 따른 Android

시장 점유율 하락(3%↓). 2014년에 Android는 5%↓(InvestorPlace., 15 Jan 2015).

○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이외의 IoT/Smart Home 등의 제품에 Tizen 탑재, LG 전자는 Web

OS 탑재→탈 구글 전략으로 구글의 입지가 약화되고 있음(Bloomberg, 05 Jan 2015)16). 스

14) Atlas - 구글, 변형 안드로이드 개발업체 인수 시도...제2 샤오미 등장 막아 생태계 주도권 강화(06 Oct 2014)

http://www.arg.co.kr/atlas/client/html/article/article_info.html?type_seq=1&content_seq=62125

The Information - The Information: Cyanogen turns down Google’s acquisition attempt(02 Oct 2014).

http://www.androidauthority.com/cyanogenmod-google-acq-532914/

15) SBS - 혁신이냐 괴물이냐…삶을 바꾼 '구글'의 상장 10년(27 Aug 2014)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557003

16) Bloomberg - Samsung Takes Google Software Challenge to Televisions(05 Jan 2015)

Page 12: MS-Google-Apple-FB의 2015 전략/동향 분석(상)

Issue&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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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홈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CES 2015에서 ‘협업’을 강조했음. 삼성전자는 LG전자를 포

함해 파나소닉, 샤프, 소니 등 글로벌 TV 제조사와 할리우드 영화사, 콘텐츠 제공업체, 포

스트 프로덕션 업체와 함께 ‘UHD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고 발표했음.

○ Android 최신 버전인 5.0 롭리팝(Lollipop)의 경우 안전에 대한 버그가 60%로 아직도 어

려움을 겪고 있음, 탑재율 0.1%에 불과, 반면 iOS8 최신 버전은 68% 업그레이드 사용

(AppleInsider, 13 Jan 2015)17).

□ 검색시장 약화

○ 검색시장 약화. 구글과 모질라(파이어폭스)와의 계약 종료로 기본 검색서비스를 구글에서

야후로 변경(Mozilla, 19 Nov 2014)18). 애플과의 계약 2015년에 종료→ 야후/MS가 될 가

능성 높아→구글의 검색 경쟁력 약화 초래(AppleInsider, Searchengineland, 25 Nov

2014)19)

○ 모바일 시대에 하락하는 검색 가치.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등 앱 중심으로 소비, 모바일

트래픽의 86%가 브라우저가 아닌 모바일 앱을 통해 발생하고 있음(ZdNet Korea, 29 Oct

2014)20).

○ 2015년 5월 5일에 구글은 모바일 검색 광고 시장에서 약세를 극복하고자 스마트폰 화면

에 최적화한 New Ads 상품을 10개국에 출시했음. 검색 결과창에 링크 목록대신 구입할

만한 제품의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유형의 모바일용 애드 상품임. 구글은 이날 열린 디

http://www.bloomberg.com/news/2015-01-04/samsung-takes-google-software-challenge-to-tvs-after-phone-flop.html

17) AppleInsider-Android 5.0 Lollipop still hard to find, full of bugs as Google shrugs off security flaws for 60% of its installed

base(13 Jan 2015)

http://appleinsider.com/articles/15/01/13/android-50-lollipop-still-hard-to-find-full-of-bugs-as-google-shrugs-off-security-flaws-

for-60-of-its-installed-base

18) Mozilla - New Search Strategy for Firefox: Promoting Choice & Innovation(19 Nov 2014)

https://blog.mozilla.org/blog/2014/11/19/promoting-choice-and-innovation-on-the-web/

19) AppleInsider-Google's search deal with Apple expires in early 2015, could bring new default to Safari(25 Nov 2014)

http://appleinsider.com/articles/14/11/25/googles-search-deal-with-apple-expires-in-early-2015-could-bring-new-default-to-

safari

Searchengineland-Report: Google-Apple Safari Search Deal Expiring, Yahoo & Bing Want In(25 Nov 2014)

http://searchengineland.com/report-google-apple-safari-search-deal-expiring-yahoo-bing-want-209711

20) ZdNet Korea - 검색 왕국 '구글'의 위기(29 Oct 2014)

http://www.zdnet.co.kr/column/column_view.asp?artice_id=20141029105430

Page 13: MS-Google-Apple-FB의 2015 전략/동향 분석(상)

Issue&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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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털 애드 컨퍼런스(a digital advertising conference)에서 사람들이 주로 검색하는 자동차

나 자동차 판매점, 부동산 대출 정보 등에 초점을 맞춘 모바일 애드를 소개했음(WSJ, 5

May 2015)21). 하지만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음.

□ 구글 글래스의 실패

○ B2C 대상 거의 실패한 구글 글래스, B2B의 독자 사업으로 승격. 구글X의 실험적 프로젝

트 연구에서 분리돼 독자적 사업으로 추진된다고 발표했음. 구글 글래스 사업은 2014년

1월 구글에 매각된 네스트랩의 수장이며 전 애플의 iPod 수장이었던 토니 파델(Tony

Fadell)이 총괄함.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험적으로 보급됐던 익스프로러 글래스 프로젝트도

중단됨. 또한 구글이 영국과 미국에서 판매해왔던 구글 글래스 시제품도 2015년 1월 19

일 중단함. 다만, 구글은 기업용 구글글래스 앱 개발 프로젝트인 글래스앳워크

(Glass@Work)를 계속 추진할 예정임(Techcrunch & Apple Insider, 15 Jan 2015)22).

□ 맴도는 Ara Project

○ Ara Project - 2013년 10월에 야심차게 추진했던 아라 모듈러 폰이, 2015년 1월 14일에 5

만원의 기본형이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열린 제2회 '프로젝트 아라 개발자 회의' 회

의에서, 프로젝트 아라의 제2세대 프로토타입인 '스파이럴 2(Spiral 2)'와 함께 여기에 끼

울 수 있는 모듈 11종을 공개했으나, 최종 판매는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에

서 2015년 가을 정도에 발매하기로 했음. 또한 구글은 당초 아라 하드웨어 제작에 3차원

(3D) 프린팅을 이용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었으나, 현실적 이유를 들어 이런 계획을 포

기하기로 했음(Know Your Mobile, 19 Jan 2015; PC Advisor, 15 Jan 2015)23).

21) Wall Street Journal - Google Rolls Out New Ads as Mobile Searches Top PCs in 10 Countries(05 May 2015)

http://blogs.wsj.com/digits/2015/05/05/google-rolls-out-new-ads-as-mobile-searches-top-pcs-in-10-countries/

22) Techcrunch - Google Glass Explorer Program Shuts Down, Team Now Reports To Tony Fadell(15 Jan 2015)

http://techcrunch.com/2015/01/15/google-glass-exits-x-labs-as-explorer-program-shuts-down-team-now-reports-to-tony-

fadell/

Apple Insider - Ex-Apple iPod chief Tony Fadell to oversee Google's Glass project after reorg(15 Jan 2015)

http://appleinsider.com/articles/15/01/15/ex-apple-ipod-chief-tony-fadell-to-oversee-googles-glass-project-after-reorg

23) Know Your Mobile - Google Project Ara: In 2015 Smartphones WILL Go Modular(19 Jan 2015)

http://www.knowyourmobile.com/google/project-ara/21923/google-project-ara-2015-smartphones-will-go-modular

PC Advisor - Google Project Ara modular phone UK release date, price: A step closer to reality(15 Jan 2015)

Page 14: MS-Google-Apple-FB의 2015 전략/동향 분석(상)

Issue&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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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꺽거리는 Health 전략

○ 삐꺽거리는 Health 전략. (1) 칼리코(Calico)(‘13.09) + 애브비(AbbVie)와 새로운 약을 개발

하는 협약('14.09), (2) 혈당(Blood Sugar) 및 만병을 진단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컨택 렌즈

(Smart Contact Lens)(‘14.03). (3) 인체 데이터의 패턴을 빅 데이터로 분석해 인체 지도

(Human Body Map)에 도전(‘14.07), (4) 파킨슨병 전문 헬스케어 벤처 '리프트랩스(Lift

Labs)' 인수('14.09). 생태계는 갖추었으나....

○ 2013년 말 개인 유전정보 분석 업계를 강타한 뉴스가 있었음. 바로 FDA가 이 분야의 대

표적 기업인, ‘23앤미(23andMe)’의 판매 금지 명령을 내린 것임.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의 아내 앤 워짓스키(Anne Wojcicki)가 창업해 화제를 모은 이 기업은

개인 사용자들의 유전정보를 분석해주는 업체임. 구글은 2007년에 23andMe에 390만 달

러를 투자했었음. 23andMe는 2013년 기준으로 단돈 99달러로 각종 질병에 대한 위험도

분석, 약물에 대한 민감도, 유전적인 특징, 조상 분석 등 200여 종류에 달하는 분석을 제

공했음. 23앤미는 2013년 여름 공중파 TV광고까지 내놓으며 2013년 말까지 서비스 이용

자가 5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었음. 하지만 2013년 11월 말 FDA가

질병 위험도 분석 및 약물 민감도 분석에 대해 의학적인 검증을 더 요구하면서 23앤미의

질병 분석에 대한 판매 금지 명령을 내리자 사업에 빨간 불이 켜진 것임. 2014년 6월 23

앤미는 FDA에 희귀 유전 질환인 ‘블룸 증후군(BS: Bloom syndrome)'이라는 유전질병에

대해 위험도 예측 검사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음. 이 질병은 유전적인 요인과 발병의 관계

가 명확하게 정립된 질병으로, 23앤미로서는 ‘가장 낮은 곳에 달린 사과’부터 따겠다는 전

략으로 전급했음. 이 심사 결과에 따라 미국의 개인 유전정보 분석 서비스의 향방이 크게

결정될 것임. 23앤미의 개인 유전정보 분석 서비스가 FDA 승인을 받지 못한다면, 사실상

미국에서 이 승인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은 없을 것이기 때문임(23andMe, 20 Jun 2014)24).

또 한 가지 지켜봐야 할 점은 23앤미의 해외 진출임. 미국에서 판매 금지를 당하자 해외

진출을 공공연하게 이야기했던 23앤미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나라로 진출하기 시작

했음. 2014년 10월에는 캐나다, 12월 초에는 영국에 각각 진출했음. 23앤미는 궁극적으로

100만 명의 유전정보를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이 수치는 2013년 11월 50만 명

을 거쳐 2014년 7월 70만 명을 돌파했음. 올해 23앤미가 자신들이 세운 목표를 달성할

http://www.pcadvisor.co.uk/features/mobile-phone/3514534/google-project-ara-google-modular-smartphone-release-date-

price-v2/

24) 23andMe - Update On The Regulatory Review Process With The FDA(20 Jun 2014)

http://blog.23andme.com/news/update-on-the-regulatory-review-process-with-the-f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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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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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음.

□ 맥 못추는 월렛→ 소프트카드 인수

○ 구글은 2011년 월렛(Wallet)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모바일 결제시장에 첫발을 디뎠

음. 하지만 주요 통신사들이 월렛 서비스를 제한해 애플페이와 같은 파급력은 전혀 갖지

못한 상황임. 따라서 소프트카드(Softcard)를 인수하고 다시 도전하고자 함(CNBC, 20 Jan

2015; Apple Insider, 16 Jan 2015)25). 소프트카드는 AT&T, 버라이존, 티모바일 등 대형 통

신사들이 출자해 만든 회사로 모바일 결제 시스템임.

2. Google의 2015년 전략 방향 – 가치사슬 통합 위한 미래기술 투자

□ CPND 통합 위한 MVNO 진출→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Next IoT 준비

○ 2015년 4월 22일 구글은 CPND(Content-Platform-Network-Device) 통합을 위한 MVNO

사업인 Project Fi를 공식 런칭했음(Tech Radar, 22 Apr 2015)26). 이는 스마트폰이 아닌 하

늘과 땅을 연결하는 IoT 시대를 겨냥한 것임.

○ 구글은 하늘의 인터넷 이동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그간 (1) Titan(무인항공기) 인수(14

Apr 2014), (2) Skybox(인공위성 180개) 인수(2014년 6월), (3) 2013년 6월부터 시작한

Project Loon(Balloon), 특히 Project Loon이 네덜란드 시험에서 최종 성공하여 2015년 4

월 20일에 글로벌로 런칭 시작한다고 발표했음. 따라서 조만간 하늘의 인터넷망을 석권

할 것으로 보임(Bidnessetc, 20 Apr 2015, Youbube, 17 Apr 2015)27).

25) CNBC - Google in talks to buy mobile-payments company Softcard: TechCrunch(20 Jan 2015)

http://www.cnbc.com/id/102350265

Apple Insider - Google in talks to purchase Apple Pay competitor Softcard, report says(16 Jan 2015)

http://appleinsider.com/articles/15/01/16/google-in-talks-to-purchase-apple-pay-competitor-softcard-report-says

26) Tech Radar - Google Project Fi: What you need to know about Google's cell network(22 Apr 2015)

http://www.techradar.com/news/phone-and-communications/google-project-fi-what-we-know-about-the-nexus-cell-network-

1291051

27) Bidnessetc_Google Balloon Internet “Project Loon” Gearing Up For Massive Global Launch. Google just shared a new video

on Project Loon showing just how far this project has come in almost 2 years' time(20 Apr 2015).

http://www.bidnessetc.com/40377-google-balloon-internet-project-loon-gearing-up-for-massive-global-launch/

Youtube via Google_Project Loon: Scaling Up(17 Apr 2015). https://www.youtube.com/watch?v=HOndhtfIXSY

Page 16: MS-Google-Apple-FB의 2015 전략/동향 분석(상)

Issue&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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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지상의 이동통신망이 지원해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임. 대부분의 사람이든 IoT든 지

상에 있기 때문임. 이를 위해 아프리카 등 이통사들이 구축하는 이동통

신망에 구글은 하늘의 인터넷망을 위한 중계기를 무료로 깔아왔음. 그간

구글이 독자적으로 하늘의 인터넷망을 구축하고 서비스한다는 전략이

2014년 말에 바뀌었음. 하늘의 인터넷망을 땅의 이통사들에게 회선을

임대해주고 서비스는 이통사들이 하는 것임. 그대신 구글은 임대료를 받

는 것임.

○ 그래서 이번에 미국을 시작으로 Sprint와 T-Mobile의 이통망을 임대하여 Nexus 6에 한하

여 서비스하는 것임. 언젠가는 Sprint와 T-Mobile도 구글의 하늘의 인터넷망을 임대해야

함. 서로의 장점들을 이용하는 것임. 그러다가 성공하면 모든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와 전

세계 이통사들을 다 묶을 것으로 보임.

○ 이렇게 본다면 CPND를 갖춘 기업은 구글뿐임. Apple도 아직 N이 없음. CPND가 핵심역

량이고 이를 묶어 플랫폼이 되는 것임. 그러면 전세계 인구 50억 명을 묶는 것임. 지금은

수익모델이 광고 이나 이번 MVNO처럼 월 사용료 20~27달러를 받는 전략으로 바뀌었음.

이게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전략임. 무료에서 이제 돈을 받기 시작했음. 광고 모델에서...

서비스로!

○ 그렇다고 구글이 D를 확보했다고 볼 수는 없음. 그러나 구글의 최종 목적은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스마트 씨티, 사마트 팜 등의 IoT임. 이것도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겠지만,

장기적인 도전으로 성공할지는 미지수임..

□ 유투브의 증강/가상

○ 유튜브는 360도 전방위로 촬영한 동영상을 유튜브로 보게 하는 서비스를 2015년 3월 13

일 시작했음. 헤드셋 형태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체험 기기를 쓰면 화면 속 현장

에 간 것처럼 느낄 수 있음. 가상현실 기기를 쓰지 않아도 간단한 스마트폰 조작만으로

360도 촬영 장면을 즐길 수 있음. Facebook과 1~2위를 다투는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인 유튜브가 가상현실 콘텐트로 영역을 확장한 셈임(Gizmo, 15 Mar 2015; Youtube, 12

Mar 2015)28).

28) Gizmo_YouTube's Ready To Blow Your Mind With 360-Degree Videos(15 Mar 2015)

http://gizmodo.com/youtubes-ready-to-blow-your-mind-with-360-degree-videos-1690989402

Youtube_Tomorrowland 2014 | 360 Degrees of Madness(12 Mar 2015)

https://www.youtube.com/watch?v=j81DDY4nv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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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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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드 로봇

○ 구글이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으로 웹을 통해 다수의 로봇들을 원격 제어하는 기술 방식

에 대한 특허를 2015년 3월 31일에 등록했음(8,996,429, 31 Mar 2015 <- 30 Apr 2012)29).

이는 2012년 4월에 출원한 것임. 로봇

은 사람과 사물과 음성만 센싱하여 클

라우드로 보내면 클라우드 내의 검색엔

진/머신러닝/딥러닝 등의 인공지능이

그게 누구인지, 그것이 무엇인지를 판단

해 어떤 동작을 하라고 명령하는 것임.

따라서 로봇에 힘겨운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지 않고 모든 것을 클라우드에서

처리하는 것임. 소위 공상과학소설에서나 볼 법한 로봇군단 관련 기술특허임. 지금은 규

제가 사람:로봇/드론이 1:1이지만, 언젠가는 Cloud:N으로 바뀔 것은 뻔한 일.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전세계 어디서든 로봇 팀에 명령해 일을 시키기 위해 구글 안드로이드 로봇운

영체제(ROS)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음. 그간 인수한 보스톤다이나믹스 등 8개 회

사의 로봇들이 그 대상임. 이론상 이 특허를 사용해 사람들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해 줄 수

있음. 예를 들어 사람들이 로봇에게 집안일을 시키거나 자신들이 외출에서 돌아오기 직전

에 요리하게 할 수 있음.

□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은 Project Wing(Drone)

○ Drone을 이용해 택배 서비스를 하겠다는 Project Wing은 '구글X'에서 내놓은 무인기음.

2014년 8월에 원격조정 없이 호주 퀸즐랜드에 있는 두 농장 사이에서 사탕, 물, 의약품

등의 물건을 나르는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아직 정식허가를 받지는 못했음.

반면 Amazon의 Prime Air는 미국항공청(FAA)으로부터 2015년 3월 19일자로 시험용 운항

허가증명서(Experimental Airworthiness Certificate)를 발급 받았음(FAA, 19 Mar 2015)30 ).

그러나 2015년 2월 15일자의 FAA의 가이드라인에서 아마존의 Prime Air나 구글의

29) Google_Methods and systems for robot personality development(8,996,429, 31 Mar 2015 <- 30 Apr 2012)

http://patft1.uspto.gov/netacgi/nph-

Parser?Sect1=PTO1&Sect2=HITOFF&d=PALL&p=1&u=%2Fnetahtml%2FPTO%2Fsrchnum.htm&r=1&f=G&l=50&s1=8,996,429

.PN.&OS=PN/8,996,429&RS=PN/8,996,429

30) FAA - Amazon Gets Experimental Airworthiness Certificate(19 Mar 2015)

http://www.faa.gov/news/updates/?newsId=8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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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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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Wing 등 드론을 이용한 택배는 미국에서 활용을 금지하고 있음31).

○ FAA의 가이드라인을 보면 Drone 한 대당 자격증 가진 조정자가 한 명이 붙어 있어야 하

며, 조종자는 드론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Visual line-of-sight, VLOS only) 주간에만 사용

가능하고, 최고 고도는 500피트(약 150미터), 반경은 조종자의 육안과 날씨 시야거리인

최소 3마일(4.8km)로 규정하고 있어 갈길이 멈. 클라우드베이스의 드론군단을 운영하는

것은 아직 불가능함. 더욱이 짦은 배터리 수명, 부정확한 GPS 위치 데이터, 기상악화, 공

격적인 새들, 그리고 이웃 사람의 총격질 등 해결해야 할 허들(Hurdles)이 아직 많다고

WSJ가 보도(WSJ, 20 Mar 2015)32)

3. Google의 향후 전망 – Sunsetting(흐림)

○ 구글은 분명 비전적인 기업임. 구글X의 아이디어들은 언젠가는, 대략 10년~15년 안에 실

현될 것으로 보임. 그만큼 Moonshot 적인 도전들임. 하지만 5년 내의 중기전략을 추진해

야 하는 대다수의 기업들을 볼 때 구글의 아이디어는 Too Far Away 적임. 게다가 제조사

들이 최근 탈-구글 전략을 쓰면서 구글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음. 너무 일을 많이 벌리지

말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것임. 하지만 IoT/IoB/Smart Home/Car/Cloud Robot & Drone

등 새로운 분야는 구글의 다음 행보를 보면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는 전략이 모색되어야

할 것임.

31 ) FAA - Press Release – DOT and FAA Propose New Rules for Small Unmanned Aircraft Systems(15 Feb 2015) -

http://www.faa.gov/news/press_releases/news_story.cfm?newsId=18295

FAA - Overview of Small UAS Notice of Proposed Rulemaking,

http://www.faa.gov/regulations_policies/rulemaking/media/021515_sUAS_Summary.pdf

32) WSJ’s Hurdles(20 Mar 2015): Short Battery Life, Unreliable GPS location data, Bad weather, Aggressive Birds, Gun-toting

neighbors. http://www.wsj.com/articles/technical-hurdles-delay-drone-deliveries-1426867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