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구진

연구책임자 : 부연구위원 안지운

연구참여자 : 선임연구위원 권혁수

연구위원 소진영

연구위원 이철용

부연구위원 조상민

요약 i

<요 약>

1. 연구 필요성 및 목적

○ 기존 화석 자원의 효과적인 이용, 에너지 절약 등과 함께 신‧재생

에너지의 개발 및 보급이 유력한 대안으로서 활용되고 있음

－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주요국 및 중국, 인도 등 대형

개발도상국들은 신재생에너지를 미래의 에너지고갈과 기후변

화에 대응하기 위한 유력한 대안 중의 하나로 간주

－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구기반 조성 및 활성화에 예산지원과 기

술 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실시

○ 이에 발맞추어 우리나라도 신재생에너지 국가비전을 수립하고 장

기 기술 및 로드맵을 작성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지원정책 및 인

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 중

－ 태양광, 풍력, 바이오 등의 핵심기술 개발 및 국산화, 보급활

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후발국으로서 선진국들을 따라

잡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그러나, 최근의 유럽의 재정위기 및 세계적 경기침체 등으로 인

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재정투자 축소 및 산업 위축 발생

－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던 신재생 시장의 성장 둔화

－ 환경 변화에 대한 시장 및 산업체 들의 적응 노력 필요

ii

○ 신재생에너지는 화석 에너지 기반의 기존 에너지체제를 대체할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관련하여 신기술 개발 등 기

술혁신 활동이 활발하지만 상용화 및 시장형성에 대해서는 아직

불안요인들이 존재

－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미성숙도 문제지만 기술의 경제성이 확

보되는 시점에서의 소비자의 수용의사 등도 불확실

○ 따라서 지속적인 국제 시장 및 정책 모니터링이 필요

－ 시장 상황 변화에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다른 국가들의

사업 및 정책 변화를 정기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

○ 본 연구는 이와 같은 국제 신재생에너지의 동향 파악 및 대응 전

략 수립을 목적으로 함

－ 해외 기관의 발간물 및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국

제 신재생에너지 시장 및 정책 동향을 빠르게 파악

－ 국제적인 최신 자료 및 동향을 신속히 입수하여 정리하는데에

중점을 둠

－ 정책적 시사점 도출을 통한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에 기

여하고자 함

－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녹색성장위원회 등의 정책결정자들에

게 국가별 신재생에너지 정책변화 등 관련 기초자료 및 시사

점 제공 가능할 것으로 예상

－ 신재생에너지 관련업체, 각종 금융기관 및 연구기관에 국제

신재생에너지 최신 시장정보 제공 가능

요약 iii

○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이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음

－ 주요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시장과 정책을 파악하여 정부, 민

간, 연구원, 학계의 정보 수요자들에게 제공

－ 정책결정권자들은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서 활용, 민간은 시장

분석 기초자료로, 연구계는 관련 후행연구들의 분석자료로서

다방면에 활용 가능

－ 주요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이슈를 파악하고 분석을 통해 시장

의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

2. 주요 연구 내용

○ 본 연구는 주로 해외 동향 자료 분석을 통해 추진되었으며, 시사

점 및 전략 도출에는 전문가 네트워크 등을 활용

－ 해외 기관의 발간물 이용(Bloomberg 자료 등)

－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 활용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전기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유관 연구

기관과의 연구 협력 강화 및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

계자들과의 교류 확대

－ 국내 산업 전략 및 정책 시사점 도출에 외부 전문가 적극 활

용하여 추진

○ 연구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중 주목을 받는 분야인 태양광, 풍력,

바이오 연료에 중점, 추가적으로 태양열, 바이오매스 발전 포함

－ 국제적인 정의 및 분류상(IEA, 2008) 재생에너지에 포함되지

않은 연료전지, 석탄 IGCC, 수소에너지의 경우는 본 연구에서

iv

는 제외

－ 연구 성격상 근시기내의 동향 분석 및 대응 전략 수립에 중점

을 두고 있으므로 지열(열펌프), 해양, 수력 등 최근 활발한 이

슈가 발생하지 않는 분야들의 금년도 연구에서는 다루지 않음

○ 본 보고서는 현재 동향, 시장 전망, 시사점 및 전략으로 이루어져

있음

－ 신재생에너지원별 사업 동향, 국가별 정책변화 등을 기술

－ 신재생에너지원별 비용, 수익 등 공급 동 및 가격 동향을 중

점 정리

－ 신재생에너지 전망 중 주목할 만한 부분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 동향 및 전망을 기반으로 전략적 시사점을 도출

○ 본 연구과제에서는 각 에너지원 별로 8차례 동향 리포트 작성(시

사점 포함)

－ 태양광(2회), 바이오연료(2회), 바이오 발전(1회) 태양열(1회),

풍력(2회)

－ 당초에는 지열이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지열(열펌프) 관련 특

별한 이슈가 없는 관계로 바이오발전(1회), 태양열(1회로 대체)

－ 회차에 따라 조사 에너지원은 탄력적으로 운영

－ 1~4차 리포트에서는 시장 수요 및 주요 프로젝트 동향 중심으

로 작성

* 시장 변화, 주요 사업 추진 및 정책변화 동향 중심으로 작성

－ 5~6차 리포트에서는 공급 및 가격 중심으로 작성(일부원의 경

요약 v

우 가격 및 투자)

* 시장 중 공급자 및 가격(생산비용) 관련 중점

○ 각 신재생에너지원별로 최근의 동향을 반영하여 차별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작성

－ 태양광의 경우 가격 폭락 등 최근 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기업

상황의 변화에 중점

－ 바이오연료의 경우 바이오연료의 보급 확산, 식량 자원과의

경쟁 문제, 각국 지원 체계 등에 중점

－ 풍력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대규모, 해상 풍력에 초점을

맞추고 최신 대규모 사업들의 움직임을 정리

－ 바이오매스 발전은 현 시점에서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신재생

에너지원으로서의 보급 측면에 중점

－ 태양열은 새로운 발전 기술 대안으로 떠오르는 대규모 태양열

발전(CSP)의 기술 개발 동향에 초점

3. 결론 및 시사점

○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지속적 투자 필요

－ 태양광전지의 경우 최근 1~2년 사이의 급격한 시장변화로 인

해 신중한 시장접근이 필요한 상황이 도래하였으며, 시장에서

의 생존을 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해진 시점

－ 풍력 시장의 경우 단기적으로 성장 둔화가 예상되지만, 우리나

라는 테스트베드 및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지속적인 투자 필요

－ 바이오 연료의 경우 우호적 국제 유가, 미국 및 EU의 증가하

vi

는 바이오연료 사용의무량, 브라질의 FFV 공급 확대에도 불구

하고, 바이오연료 생산량의 끝없는 증가를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을 시사

* 원료 수급 여건, 정책 환경 등에 따라 세계 바이오연료 시장

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

－ 바이오연료 및 플랜트 설비 수출을 고려하는 국내 기업들은

급격히 변화하는 국제 시장 상황과 제도 및 규제의 변화에 대

한 지속적 모니터링 및 대응 필요

－ 태양열의 경우 미국과 스페인에서 인도와 중국으로 태양열 발

전 시장개편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이들 국가들의 정책 및 전

략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 최근의 시장개편 상황은 아직 태양열 발전 분야의 역량이 미흡

한 우리나라로써는 시장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음

○ 기술 개발과 시장 다변화 노력의 중요성 부각

－ 태양광전지의 경우 현재와 같은 시장 침체기에서는 설비 설치

및 보급보다 차세대 기술 개발에 주력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향후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

* 차세대 기술 개발에 의한 효율 상승 및 단가 하락은 시장에

서의 수요확대로 이어져 공급과잉 해소에 중대한 기여 가능

－ 독일, 이탈리아, 중국 등 기존 태양광 선도국들보다 아시아 및

아프리카, 남미 등의 국가들의 약진이 예상되므로 해외 시장

다변화를 위한 정부, 민간의 효과적인 협력 체계 수립 필요

－ 풍력시장의 확대를 위해서는 대내적으로는 풍력에너지 보급

요약 vii

및 기술 개발, 대외적으로는 수출화 촉진 인프라 구축 필요

－ 바이오매스 발전의 경우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

망되는 만큼 지역별로 특화된 시장 진출 전략 수립, 수출산업

화를 위한 기반구축 등이 요구됨

－ 따라잡기(catch-up) 전략보다는 기술 혁신을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 또는 뛰어넘기(leapfrogging) 전략 필요

－ 기존 주력산업에서 축적한 제조, 설비, 공정 등을 차세대 녹색

에너지기술에 적극 응용해야 함

－ 미국, 일본 등 기술선진국과의 기술협력 강화로 국제 표준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시장을 세계로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 노력

－ 최근 급격한 시장변화로 인한 태양광전지의 밸류체인상의 공

급과잉 현상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

－ 최근 태양광 시장은 모둘생산업체 10개 상위 업체 중 9개가

중국업체로, 유럽 및 일본 등의 쇠퇴가 두드러지면서 중국의

독주 체제 심화

－ 국내 기업들의 공정혁신, 최적생산지 재선정 등을 통한 비용

절감 및 박막태양전지 등 신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

－ 바이오매스 발전의 경우도 가격경쟁력 측면에서는 아직 석탄

에 비해 다소 부족하며 정책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음

－ 또한 유럽의 목재펠릿 수급불균형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viii

이는 원료확보 경쟁 및 가격상승을 부추길 우려가 있으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원료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필

요가 있음

○ 자금 조달을 위한 방안 마련

－ 유럽 국가들은 단기적인 자금 부족으로 신재생 프로젝트에 대

한 파이낸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정부의 금융 지원을

이용하여 시장 진입 필요

* 신재생 기업에 금융대출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신

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지속적인 펀드 공급

○ 협력 관계의 지속적 구축

－ 국내 신재생산업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 풍력 대기업-중소기업, 중소-중소기업 간의 통합 필요

－ 민·관공동개발협력체를 신설하여 국책기관이 주도하고 제조

업체들이 자율 경쟁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 제시 필요

－ 대기업-중소기업간 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공동 R&D 지원 비

중 확대와 공동수출을 위한 시스템 마련

－ 해외 선진기업의 인수를 통해 핵심기술이나 시장을 확보하는

방법도 고려

－ 이종의 산업과 녹색에너지산업과의 통합도 고려

－ 해외시장의 시장조사나 판촉, 수송, 유통업무 등을 상호 협력

할 수 있는 녹색에너지 업체들의 컨소시엄 구축 고려

－ 국내 발전회사와 태양광, 풍력 기업 간 통합 고려

Abstract i

ABSTRACT

1. Necessity and Purpose of the Research

○ Together with the effective use of existing fossil fuel resources and

energy conservation, the development and distribution of new and

renewable energy is being utilized as the most promising solution.

－ Currently, the world’s leading countries, including the U.S., Japan

and Europe, as well as large developing countries, including

China and India, consider new and renewable energy as the most

promising solution to energy depletion and climate change.

－ There are continuous efforts to establish the research foundation

related to new and renewable energy, while also supporting the

budget for vitalization and making investments on technology

development.

○ In line with these trends, Korea has also established a national

vision on new and renewable energy to come up with long-term

technologies and road maps, while also making efforts to establish

effective support policies and infrastructure.

－ Efforts are being made to develop and localize core technologies,

including solar light, wind power and biotechnology, as well as

vitalize distribution, while also striving to catch up with advanced

countries as a latecomer.

ii

○ However, due to the recent European financial crisis and the global

economic crisis, there has been a decrease in the financial

investments on new and renewable energy, which led to the

weakening of the industry.

－ A slowdown in the new and renewable energy market, which

used to show a rapid growth before.

－ It is necessary for the market and industry to make efforts to

respond to environmental changes.

○ New and renewable energy is attracting attention as a clean energy

that can replace the existing energy system based on fossil fuel. In

this regard, there are active activities on technological innovation,

including the development of new technologies. However, there are

still anxieties remaining regarding commercialization and market

formation.

－ Besides the level of immaturity in the technological areas, there

are uncertainties even when the economic feasibility of technology

is acquired.

○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continuously monitor the global market

and policies.

－ It is necessary to immediately respond to the changes in the

market condition, while also identify the changes in the businesses

and policies of other countries from a long term perspective.

Abstract iii

○ This research aims to identify the global trends of new and

renewable energy and establish response strategies.

－ Quickly identify the global market and policy trends of new and

renewable energy through the publications of foreign institutions

and networks between domestic and foreign experts.

－ Focus on quickly receiving and summarizing the latest global data

and trends.

－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domestic new and renewable

energy industry by coming up with policy implications.

－ Able to provide basic data and implications on the policy

changes of new and renewable energy by country for policy

makers, including the Ministry of Knowledge Economy, the

Ministry of Strategy and Finance, and the Presidential Committee

on Green Growth.

－ Able to provide the latest global market information on new and

renewable energy to related companies, as well as various

financial institutions and research institutions.

○ This research may be utilized in various ways as follows:

－ Identify the market and policy trends of major countries regarding

new and renewable energy and provide the information to the

government, private sector, researchers and the academia.

－ Able to utilize in various ways, including the basic data for

policy makers to establish policies, the basic data for the private

iv

sector to make market analysis, and the analysis data for

researchers to conduct follow-up researches.

－ Identify and analyze the major issues of new and renewable

energy market to contribute to resolving uncertainties about the

market.

2. Main Research

○ This research has been conducted mainly through analyzing the

trends of foreign data, while also utilizing expert networks to come

up with implications and strategies.

－ Use of the publications from foreign institutions (Bloomberg data,

etc.)

－ Utilize domestic and foreign expert networks

－ Strengthen research cooperation with related research institutions,

including the Korea Institute of Energy Research, the Korea

Electro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and the Korea Institute for

Industrial Economics & Trade, and expand exchanges with

various stakeholders in the industry and academia.

－ Actively utilize external experts to establish strategies and policies

for domestic industry.

○ The research target mainly focused on solar light, wind power, and

bio fuel, which receive the most attention among the new and

Abstract v

renewable energy, while additionally included the solar heat and

biomass power.

－ In the case of fuel cell, integrated coal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 and hydrogen energy, which are not included as

renewable energy according to international definitions and

classifications (IEA, 2008), they have been excluded from this

research.

－ In terms of the character of this research, it mainly focused on

analyzing the short-term trends and establishing response

strategies. Therefore, areas without any active recent issues,

including geothermal (heat pump), maritime and water power, are

not covered in this year’s research.

○ This report consists of the latest trends, market outlooks, implications

and strategies.

－ Information on the business trends by new and renewable energy

resource and the policy changes by country.

－ Focus on summarizing the supply trends and price trends of costs

and profits by new and renewable energy resource.

－ Provide areas that require attention among the outlooks for new

and renewable energy.

－ Provide strategic implications based on trends and outlooks.

○ As part of this research task, a trend report was drawn up for each

vi

energy resource 8 times (including implications)

－ Solar light (2 times), bio fuel (2 times), bio power (1 time),

solar heat (1 time), and wind power (2 times)

－ Initially, geothermal was going to be included, but since there is

no special issue on geothermal (heat pump), it has been replaced

by bio power (1 time) and solar heat (1 time).

－ Flexibly operated the energy resources according to each report.

－ Provide mostly trends of market demands and major projects in

the 1st~4th reports.

* Focus mainly on market changes, major businesses, and policy

changes

－ Provide mostly costs and prices in the 5th~6th reports (prices and

investments for some resources)

* Focus mainly on market suppliers and prices (production costs)

○ Provide differentiated information by reflecting the latest trends by

new and renewable energy resource.

－ In the case of solar light, focus on the latest changes in the

market and the changes of corporate conditions, such as prices

falling.

－ In the case of bio fuels, focus on the expansion of distributing

bio fuels, the competition surrounding food resources, and various

support systems.

－ In the case of wind power, focus on the large-scale offshore

Abstract vii

wind power, which has attracted lots of attention recently, as well

as provide information on the latest large-scale projects.

－ In the case of biomass power, focus on the distribution

perspective as it is the new and renewable energy resource with

excellent price competitiveness at the moment.

－ In the case of solar heat, focus on the trends of technology

development for large-scale solar power (concentrating solar

power/ CSP), which has become a new solution for power

generation technology.

3. Conclusion and Implications

○ Necessary to continuously conduct market monitoring and make

investments

－ In the case of solar cells, cautious market approaches are required

due to the rapid market changes during the recent 1~2 years,

which is why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strategies to survive in

the market.

－ In the case of the wind power market, a slowdown in growth is

expected from the short-term perspective, but it is necessary for

Korea to make continuous investments on test beds and wind

power projects.

－ In the case of bio fuels, despite the favorable international oil

prices, the infinitude of increasing use of bio fuels from the U.S.

viii

and EU, as well as the expansion of the supply of flexible-fuel

vehicle (FFV) in Brazil, there is no guarantee that there will be

endless increase in the production of bio fuels.

* Implications that there is the possibility that the variability of

global bio fuel market might get bigger according to the raw

material supply conditions and policy environment.

－ It is necessary for domestic companies that are interested in

exporting bio fuels and plant facilities to continuously conduct

monitoring and respond to the changes in the rapidly changing

global market conditions, systems and regulations.

－ In the case of solar heat, since there has been a market

restructuring for solar power that shifted from the U.S. and Spain

to India and China, it is necessary to pay attention to the

policies and strategies of these countries.

－ The recent market restructuring situation presents a good

opportunity for Korea to enter into the market, which still lack

capacity in the field of solar power.

○ Emphasis on the importance of efforts made on developing

technologies and diversifying markets

－ In the case of solar cells, at a time of market recession like this,

it is necessary to focus on developing next-generation

technologies instead of installing and distributing facilities because

it will determine who will take the lead in the future market.

Abstract ix

* Improved efficiencies and price falls due to the development of

next-generation technologies will lead to an increase in market

demands, which will greatly contribute to resolving surplus

supply.

－ Compared to the existing leading countries for solar light,

including Germany, Italy and China, since there will be advances

made by countries in Asia, Africa and South America,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effective cooperative systems between the

government and the private sector to diversify foreign markets.

－ In order to increase the wind power market, domestically, it is

necessary to distribute wind power energy and develop

technologies, while internationally,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infrastructures that facilitate export.

－ In the case of bio mass power, since there will be a huge

increase in investments,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market entry

strategies for specialized markets for different regions, while also

establishing a foundation for export-oriented industrialization.

－ Instead of catch-up strategies,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leapfrogging strategies or create new markets through

technological innovation.

－ It is necessary to actively apply production, facilities, and

processes accumulated from the existing main industry to the

next-generation green energy technologies.

－ Through stronger technological cooperation with technologically

x

advanced countries, including the U.S. and Japan, it is necessary

to actively take the lead in international standards and provide

setting the foundation to move to the global market.

○ Continuous efforts to secure price competitiveness

－ There is still the surplus supply of the value chain of solar cell

existing, which was caused by the recent rapid changes in the

market.

－ Recently, in the case of the solar light market, nine of the top

ten module producing companies are Chinese companies, which

clearly show China has taken the lead, while Europe and Japan

have fallen behind.

－ It is very important to work towards cutting costs through the

process innovation of domestic companies and the relocation of

optimal producing area, as well as improving competitiveness

through developing new technologies, including thin film solar

cells.

－ In the case of bio mass power, it is still insufficient in terms of

price competitiveness compared to coal, while exposes policy risks.

－ Also, it is predicted that there will a serious order imbalance for

wood pellets in Europe that might result in competing for raw

materials and increasing prices, which is why it is necessary to

strengthen efforts to acquire stable raw materials from the

long-term perspective.

Abstract xi

○ Provide ways for raising funds

－ Since the European countries have a lack of short-term funding,

they are experiencing difficulty in raising funds for new and

renewable energy projects.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enter into

the market by using financial support from the government.

* In order to ensure that financial loans to new and renewable

energy companies run smoothly, continuous funding will be

provided through the Korea Credit Guarantee Fund and the

Korea Technology Finance Corporation.

○ Continuous establishment of cooperative relations

－ In order to realize the economy of scale that has been pointed

out as the weak point of domestic new and renewable energy

industry, it is necessary to integrate the wind power companies

between large companies and smaller enterprises, as well as

between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 It is necessary to provide ways to establish a system newly

established by a cooperative body jointly developed by the

private and public sectors where government agencies can lead

and manufacturers can compete voluntarily.

－ In order to encourage the integration between large companies

and smaller companies,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a system for

expanding the proportion of joint R&D support and joint exports.

－ Securing core technologies or markets through the acquisition of

xii

foreign advanced companies may also be considered as a method.

－ The integration between other industries with green energy

industry might be considered.

－ The establishment of a consortium of green energy companies

that can mutually cooperate with one another might be

considered, including market research, promotional activities,

transportation and distribution duties for the overseas market

might be considered.

－ The integration between domestic power generation companies

with solar light and wind power companies might be considered.

차례 i

제목 차례

제1장 서 론 ·················································································· 1

1. 연구 배경 ························································································ 1

2. 연구 목적 및 대상 ······································································· 3

3. 연구 방법론 및 대상 ····································································· 4

4. 보고서 체제 ·················································································· 5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 7

1. 태양광 ····························································································· 7

2. 풍력 ····························································································· 15

3. 바이오 연료 ················································································ 24

4. 바이오매스 발전 ··········································································· 38

5. 태양열 ··························································································· 43

제3장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가격 동향 ······························ 54

1. 태양광 ··························································································· 54

2. 풍력 ······························································································· 64

3. 바이오 연료 ·················································································· 72

4. 바이오매스 발전 ··········································································· 84

5. 태양열 ··························································································· 86

제4장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망 ··············································· 90

ii

1. 태양광 가격의 안정화 ································································· 90

2. 풍력 시장의 변화 ········································································· 93

3. 바이오에탄올 확대 ······································································· 96

4. 목질계 바이오매스 확대 ·························································· 98

제5장 결론 및 시사점 ··························································· 104

1.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지속적 투자 ································ 104

2. 기술 개발 노력과 시장 다변화 ·············································· 108

3.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 노력 ··································· 111

4. 자금 조달을 위한 방안 ··························································· 114

5. 협력 관계 구축 ········································································ 115

참고 문헌 ·························································································· 117

차례 iii

표 차례

<표 2-1> 주요국의 총 발전 용량 대비 바이오매스 발전 설비 용량 비

중 (2011) ······························································································· 41

<표 2-2> 2011년 하반기 美에너지청 대출 보증 지원 프로젝트 ···· 48

<표 2-3> JNNSM 허가 취득 현황 ····················································· 50

<표 3-1> 생산 능력 상위 10개 모듈 제조업체(2011년 말 기준) ··· 57

<표 3-2> 글로벌 풍력 공급 체인 업체 수익 ·································· 66

<표 3-3> 화석 연료와 바이오매스 가격 비교 ···································· 84

iv

그림 차례

[그림 2-1] 독일의 연/월별 태양광 설치량(MW/%) ······························ 8

[그림 2-2] 태양광 사업 분포현황(2012. 4) ········································· 14

[그림 2-3] 시장별, 구조별 20년간 평균 신재생에너지 가격 (EUR/MWh) ··· 17

[그림 2-4] 분기별 육상 및 해상 풍력 신규 금융 자산, ···················· 23

[그림 2-5] 분기 및 지역별 신규 금융 자산, ······································· 23

[그림 2-6] 세계 에탄올 생산량(천m3) ·················································· 25

[그림 2-7] 세계 연료용 에탄올 가격($/m3) ········································· 25

[그림 2-8] 세계 바이오디젤(FAME) 생산량(천톤) ··························· 27

[그림 2-9] 세계 주요국 바이오디젤 생산 비중(%) ··························· 28

[그림 2-10] EU 회원국 바이오디젤 생산 전망(천 톤) ····················· 33

[그림 2-11] 미주/아시아 바이오디젤 생산 전망(천 톤) ···················· 33

[그림 2-12] 바이오연료 VC/PE 투자($백만) ······································· 37

[그림 2-13] 바이오연료 자산 투자($10억) ··········································· 39

[그림 2-14] 에너지원별 발전 설비 용량(2010) ··································· 40

[그림 2-15] 바이오매스 발전 설비 용량 점유율(2011) ······················ 40

[그림 2-16] 연간 태양열 발전 신규 설비 용량, 1985-2011(MW) ···· 44

[그림 2-17] 주요국 태양열 발전 누적 설비 용량, 2012(MW) ·········· 44

[그림 2-18] 분기별, 지역별 태양열 발전 자산금융 투자($m) ··········· 46

[그림 2-19] 분기별, 기술별 태양열 발전 벤처 캐피탈 및 사모펀드 투자($m) ·· 47

[그림 2-20] 연도별 스페인 태양열 발전 프로젝트 현황, 2006-2011 (MW) ··· 49

[그림 2-21] 단계별 중국 태양열 프로젝트, 2009~11(MW) ··············· 51

차례 v

[그림 3-1] 2011년 기업별 폴리실리콘 생산량(톤) ·························· 55

[그림 3-2]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에 따른 공급 곡선(2012년 4월 기준) ···· 56

[그림 3-3] 태양광 실리콘 가격 추이($/kg) ······································· 59

[그림 3-4] 태양광 웨이퍼/셀 가격 추이($/W) ··································· 59

[그림 3-5] 태양광 결정질 실리콘 모듈 가격 추이($/W) ··················· 60

[그림 3-6] 태양광 결정질 인버터 가격 추이($/W) ····························· 61

[그림 3-7] 밸류체인상의 태양광 업체별 마진 수준 ························· 62

[그림 3-8] 중국 다결정 실리콘 모듈 가격 체계 ································· 63

[그림 3-9] 국제 다결정 실리콘 모듈 가격 체계 ································· 64

[그림 3-10] 글로벌 터빈 설비 용량(GW) ············································ 68

[그림 3-11] 평균 터빈 계약 가격 (백만 유로/MW) ··························· 70

[그림 3-12] RIN 가격($/RIN) ······························································· 75

[그림 3-13] 미국 옥수수 가격($/부셀) ················································· 77

[그림 3-14] 미국 에탄올 생산 업체 수익($/리터) ······························· 78

[그림 3-15] 바이오매스 스팀 터빈과 가스화의 발전 단가 비교 ······· 85

[그림 3-16] 태양열 LCOE 추청치, 2012년 1분기($/MWh) ············· 88

[그림 3-17] 저장 시설을 갖춘 파라볼릭 트로프 플랜트 LCOE 전망

($/MWh) ·········································································· 89

[그림 4-1] 결정질 실리콘 모듈 가격 2008-2012($/W) ····················· 90

[그림 4-2] 태양광 모듈 생산 추이 및 전망(MW) ···························· 91

[그림 4-3] 태양광 모듈 수요 보수적 시나리오, 2007-2014 ·············· 92

[그림 4-4] 태양광 모듈 수요 낙관적 시나리오, 2007-2014 ·············· 92

[그림 4-5] 육상 풍력 설비 용량(프로젝트 개발단계별, GW) ··········· 93

[그림 4-6] 풍력 설비 및 성장 전망(지역별, GW) ······························ 94

[그림 4-7] 에탄올 20대 생산국 생산량 전망(천m3) ························· 96

vi

[그림 4-8] 권역별 생산량 구성비(%) ················································· 97

[그림 4-9] 바이오매스 발전 설비 용량 전망 ···································· 100

[그림 4-10] 바이오매스 발전량 전망 ················································· 100

[그림 4-11] 바이오매스 발전 투자 및 설비 단가 전망 ··················· 101

[그림 4-12] 지역별 발전용 바이오매스 수요 전망 ··························· 102

[그림 4-13] 목재 펠릿 수요 전망 ······················································· 103

[그림 4-14] 목재 펠릿 공급 전망 ······················································· 103

제1장 서론 1

제1장 서 론

1. 연구 배경

○ 기존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는 지구 온

난화를 가속화하여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요소로 인식되

고 있음

－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시급한 대비책을 세워야만 하는 상황

－ 따라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형성하기 위해서 에너지

공급 및 소비 부문을 포함한 전체적인 시스템의 구축 형태에

대해서 진지한 논의가 필수적

○ 이에 대해서 기존 화석 자원의 효과적인 이용, 에너지 절약 등과

함께 신재생에너지의 개발 및 보급이 유력한 대안으로서 활용되

고 있음

－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주요국 및 중국, 인도 등 대형

개발도상국들은 신재생에너지를 미래의 에너지 고갈과 기후변

화에 대응하기 위한 유력한 대안 중의 하나로 간주

－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구 기반 조성 및 활성화에 예산 지원과

기술 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실시

－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 수립에서의 신재

생에너지의 중요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은

1980년대부터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국가차

2

원에서의 프로그램 및 기술 개발, 상용화에 주력해 오고 있음

－ 유럽 국가들 역시 막대한 예산을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과

보급에 투입해 왔으며, 산업화에 주력해 왔음

○ 이에 발맞추어 우리나라도 신재생에너지 국가 비전을 수립하고

장기 기술 및 로드맵을 작성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지원 정책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 중

－ 태양광, 풍력, 바이오 등의 핵심 기술 개발 및 국산화, 보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후발국으로서 선진국들을 따

라잡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그러나, 최근의 유럽의 재정 위기 및 세계적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재정 투자 축소 및 산업 위축 발생

－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던 신재생 시장의 성장 둔화

－ 환경 변화에 대한 시장 및 산업체 들의 적응 노력 필요

○ 셰일가스 등 새로운 대체에너지원 등의 대두로 인한 경쟁관계 형

성 등도 영향 요인으로 작용

－ 에너지 절약, 화석 연료 청정 연료 등 분야와의 대체 관계, 에

너지 저장 및 스마트 그리드 등 보완 기술 대두 등 그 양상이

보다 복잡해지고 있음

○ 이와 같은 상황에서 현재 동향의 파악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의의가 큼

제1장 서론 3

2. 연구 목적 및 대상

○ 신재생에너지는 화석 에너지 기반의 기존 에너지 체제를 대체할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관련하여 신기술 개발 등 기

술혁신 활동이 활발하지만 상용화 및 시장형성에 대해서는 아직

불안 요인들이 존재

－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미성숙도 문제지만 기술의 경제성이 확

보되는 시점에서의 소비자의 수용 의사 등도 불확실

○ 따라서 지속적인 국제 시장 및 정책 모니터링이 필요

－ 시장 상황 변화에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다른 국가들의

사업 및 정책 변화를 정기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

○ 본 연구는 이와 같은 국제 신재생에너지의 동향 파악 및 대응 전

략 수립을 목적으로 함

－ 해외 기관의 발간물 및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

신재생에너지 시장 및 정책 동향을 빠르게 파악

－ 국제적인 최신 자료 및 동향을 신속히 입수하여 정리하는 데

에 중점을 둠

－ 정책적 시사점 도출을 통한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에 기

여하고자 함

－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녹색성장위원회 등의 정책결정자들에

게 국가별 신재생에너지 정책변화 등 관련 기초자료 및 시사

점 제공 가능할 것으로 예상

－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 각종 금융기관 및 연구기관에 국제

4

신재생에너지 최신 시장 정보 제공 가능

○ 따라서 연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신재생에너지원별 주요 프로젝트/시장 현황 조사

－ 태양광, 풍력, 바이오 등 주요 신재생에너지원에 중점

－ 정책, 시장변화, 금융 등 기술 뿐 아니라 다양한 제반 인프라

관련 동향 포함

－ 국가별 신재생에너지 정책 변화

－ 국제 신재생에너지원 및 부품 별 가격동향 조사

－ 국제 신재생에너지 투자현황 분석

－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시사점 도출

○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이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음

－ 주요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시장과 정책을 파악하여 정부, 민

간, 연구원, 학계의 정보 수요자들에게 제공

－ 정책결정권자들은 정책 수립 기초 자료로서 활용, 민간은 시

장분석 기초 자료로, 연구계는 관련 후행연구들의 분석자료로

서 다방면에 활용 가능

－ 주요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이슈를 파악하고 분석을 통해 시장

의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

3. 연구 방법론 및 대상

○ 본 연구는 주로 해외 동향 자료 분석을 통해 추진되었으며, 시사

점 및 전략 도출에는 전문가 네트워크 등을 활용

제1장 서론 5

－ 해외 기관의 발간물 이용(Bloomberg 자료 등)

－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 활용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전기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유관 연구

기관과의 연구 협력 강화 및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

계자들과의 교류 확대

－ 국내 산업 전략 및 정책 시사점 도출에 외부 전문가 적극 활

용하여 추진

○ 연구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중 주목을 받는 분야인 태양광, 풍력,

바이오 연료에 중점, 추가적으로 태양열, 바이오매스 발전 포함

－ 국제적인 정의 및 분류상(IEA, 2008) 재생에너지에 포함되지

않은 연료전지, 석탄 IGCC, 수소에너지의 경우는 본 연구에서

는 제외

－ 연구 성격상 근시기 내의 동향 분석 및 대응 전략 수립에 중점

을 두고 있으므로 지열(열펌프), 해양, 수력 등 최근 활발한 이

슈가 발생하지 않는 분야들의 금년도 연구에서는 다루지 않음

4. 보고서 체제

○ 본 보고서는 현재 동향, 시장 전망, 시사점 및 전략으로 이루어져

있음

－ 제2장에서는 신재생에너지원별 사업 동향, 국가별 정책변화

등을 기술

－ 제3장에서는 신재생에너지원별 비용, 수익 등 공급 동 및 가

격 동향을 중점 정리

6

－ 제4장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전망 중 주목할 만한 부분들을 제

시하고 있으며,

－ 제5장에서는 동향 및 전망을 기반으로 전략적 시사점을 도출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7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1. 태양광

○ 2011년 태양광 모듈은 27.1~28.8GW가 설치되어 2010년에 비해

49% 가량 확대된 반면, 가격은 48% 하락

－ 2011년 모듈 설치량 자체는 전년도 대비 크게 증가하였으나

유럽 주요국들의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가격은 대폭 하락

가. 유럽

○ 2011년 경기 침체 및 설비 과다 공급으로 인한 발전차액지원 감

소로 시장은 침체기에 들어섬

－ 태양광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던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침체가 두드러지며, 침체기가 향후 2년 정도 지속될 전망

○ 독일은 2011년 총 7.4~7.5GW를 보급하였으며, 발전차액지원 축

소로 인해 2013년까지 신규 보급량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 예상

－ 4/4분기에 4.15GW, 그 중에서도 12월에 3GW가 보급되는 등

하반기에 집중 보급

－ 2011년 9월까지 보급된 시설에 적용되는 발전차액지원 기준에

서는 내부수익률이 5% 이상 발생하고 있어 사업 축소의 우려

가 작음

8

－ 반면, 2011년 이후 설치된 시설에 대한 삭감된 발전차액지원

기준으로는 단가 하락을 통한 설치비 감소를 감안해도 내부수

익률이 5% 미만

－ 독일은 2012년 5-7GW로 전년도에 비해 신규 보급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2013년에는 2.5-3.5GW로 급감할

것이라 예상

[그림 2-1] 독일의 연/월별 태양광 설치량(MW/%)

○ 이탈리아는 2011년 태양광이 급격히 확대되었으나 2012년에는

주춤할 전망

－ 2012년 1월 15일 기준 누적 보급량 12.7GW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중 7.8GW가 2011년 신규 보급량이 차지

－ 2011년 이탈리아 태양광의 급격한 확대는 이전 정부가 마련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9

해 놓았던 70억 유로의 예산 덕분이며 현재의 12.7GW의 지

원을 위해서는 55억 유로의 예산이 소요되어 부담이 큰 상황

－ 2012년 1월 24일 농지 사용 육상 태양광 플랜트에 대한 발전

차액지원제도를 폐지하였지만, 이전에 등록된 대상자들에 대

해서는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

－ 2011년 하반기에는 예산이 고갈되어 2012년 예정되었던 많은

사업들이 취소됨

－ 2012년에는 4.8~5.3GW 신규 보급 예상

○ 스페인, 발전차액지원 중단으로 2012년에는 신규 보급량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

－ 재정 부담 및 경제 위기로 인해 2012년 1월 27일 신재생에너

지 발전소에 대한 지원 유보

－ 2011년 이전 선정된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는 지원이 유지되나

대부분이 2011년까지 이미 다 설치되었기 때문에 2012년에는

단지 100~125MW 가량만 보급될 것으로 예상

－ 태양광 발전에 대해서는 계측을 통해 PV 전력 생산량을 측정

하고, 이에 대한 세액공제 및 부가세 면제 등 간접적 지원만

존재

○ 프랑스, CAP 축소로 인해 2012~13년 태양광 신규 보급량 급감

전망

－ 2011년에 1.6GW가 신규 설치되었으며, 2012년 사업에 대해서

는 1월 8~20일에 선정 대상 신청 완료

－ 2010년 선정된 총 1.9GW의 사업 중 0.5GW는 2012년에도 설

10

치 중. 따라서 2012년에 설치되는 대부분의 사업은 신규 제안

사업이 아닌 기존 사업 중 미완료 사업일 것으로 예상

－ 2011년 3월에 연간 지원 상한(CAP)을 500MW로 설정, 올해

CAP 상향 조정에 대한 논의가 결론나지 않는다면 2013년에는

기존에 진행 중이던 사업을 포함하여 575MW 신규 설치 예상

○ 벨기에, 250kW 이상 사업 지원금 대폭 축소로 인해 소규모 설비

의 상대적 활성화 예상

－ 2012년부터 발전차액지원을 축소

* 250kW 이하 설비에 대해서는 EUR 300에서 230/MWh로 감소,

250kW 이상 설비에 대해서는 EUR 240에서 90/MWh로 급감

－ 태양광 신규 보급량은 2009년 452MW, 2010년 329MW,

2011년 500MW 수준

－ 발전차액지원 축소에도 신규 보급량이 크게 축소되지는 않을

전망이나, 시장은 소규모 설비 중심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

○ 그리스, 2011년 태양광 사업은 활성화되었으나 발전차액지원 축

소로 인해 올해의 성장 전망은 미지수

－ 2010년 150MW, 2011년에는 400MW 신규 보급

－ 가정용은 국내 금융권에서, 상업용 및 발전소는 외국 투자자

들이 주로 참여

－ 2011년에는 활발한 성장을 보였으나 향후 2개월 사이에 발전

차액지원을 대폭적으로 축소할 예정

－ 현재까지의 정책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2012년 설치전망은

64-850MW으로 넓은 오차 범위 존재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11

○ 슬로바키아, 2011년 하반기 설치량의 급감으로 신규 보급량은

314MW 수준에 머무름

－ 2011년 7월부터 발전차액지원은 100kW 미만의 소규모 지붕설

치 설비에만 적용되도록 변경되어 태양광 보급은 2011년 하반

기에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음

－ 2011년 총 수요는 314MW 수준

나. 아시아

○ 인도, 사업비 집행 실적 저조하나 모듈 가격 하락으로 분발 예상

－ 2011년에 346~585MW 신규 설치, 전반적으로 사업비 집행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

－ Gujarat는 2011년에 20%의 프로젝트에 대해 지급을 완료하였

으며, 기한이 2011년 12월 31일에서 2012년 1월 28일로 연장

됨에 따라 추가로 200~300MW의 사업들에 대해 집행될 것으로

예상

－ Rajasthan 州의 Solar Mission batch I 사업들은 2012년 1월 9

일이 집행 기한이었으나 28개 사업 중 15개 사업만 완료

－ MAHAGENCO의 125MW 프로젝트의 경우 2012년 안에 집행

완료 예정

－ Karnataka에서의 사업들은 경매에서의 지연 문제로 2013년에

야 집행 가능할 것으로 예상

－ 소규모 지붕형 설치 사업 및 발전 사업은 24%의 매우 낮은

성공률을 보였으나 2011년 하반기 모듈 가격의 하락으로 개발

자들의 사업이 활성화되고 취소율이 하락하고 있음

12

○ 중국, 최근의 태양광 시장 위축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있으며

지방 정부는 여전히 보급에 적극적

－ 2011년에 당초 기대보다 높은 2.2GW 신규 보급

－ 2012년에는 상한(CAP)을 3GW로 상향 조정 예정임에 따라

3~3.4GW 보급 예상

－ 2011년 4/4분기에 $0.182/kWh의 발전차액이 지원됨에 따라 사

업 신청이 급증하여 1.2GW 사업이 동 기간에 승인

－ 2012년에는 발전차액이 $0.158/kWh로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모듈 및 시스템 가격 하락으로 인해 투자는 그다지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

－ 지역에 따라서는 Jiangsu 지역은 2012년에 발전차액지원을 종

료하며, Shandong 지역은 $0.19/kWh, Liaoning 지역은

$0.21/kWh의 발전차액지원을 유지

－ 11개 지역에 대한 IRR 분석 결과 1/3 이상의 지역에서 8%

이상의 내부수익률을 보임

－ 따라서 지방정부들은 2015년 15GW 누적 설치 목표를 달성하

는 데에 있어 적극적 태도를 취함

－ 반면 중앙 정부는 태양광 증가로 인한 전력 계통의 안정성 문

제 등으로 신중한 입장이며, Golden Sun Subsidy 프로그램에서

는 주로 상업용 및 비계통연계형을 지원

○ 일본, 가정용 태양광 보급의 증가가 두드러지며 올해 발전차액지

원 확대 후 상업용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

－ 2011년에 1.2~1.3GW가 신규 보급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13

－ 그 중 가정용이 1GW를 차지하였으며, 2010년에 비해 25%

증가

－ 상업용은 130MW로 2010년 184MW에 비해 급격히 감소했는

데, 이는 2011년 4월에 설치 비용 보조가 사라진 것이 일부

분 작용한 것으로 보임

－ 2012년에 1.9~2.2GW 보급 전망

－ 가정용은 지속적으로 증가, 상업용 및 발전소 규모의 설비도

2012년 새로운 발전차액지원 확대 정책을 통해 증가할 것으

로 예상

다. 북아메리카

○ 미국, 2011년 말 현금 보조 폐지로 인해 소규모 사업자들의 재

정적 부담 증가 및 제3금융권 성장 예상

－ 2011년 1.52~1.67GW가 신규 보급되었으며, 특히 중앙 정부

의 30% 현금 보조가 2011년 말에 폐지되기 때문에 하반기에

집중 보급됨

－ 美에너지부(DOE)가 보증 대출한 발전소 규모의 사업들은

2013~15년에 시행될 예정

－ 30% 현금 보조 중단으로 인해 소규모 프로젝트의 사업자들은

자기자본 조달로 운영하기가 어려워져 제3금융권1)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

－ 2012년에는 2,16-2.74GW가 신규 보급 예상되나 중국산 모듈에

대해 관세가 부가된다면 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

1) SolarCity, SunRun 등 금융 업체

14

○ 캐나다, 2010년 167~172MW 설치, 이 중 80% 이상이 시설 규

모 개발에 투자

－ 2011년에 202~239MW 신규 보급

－ Ontario의 발전소 사업은 지역 선거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으로 인해 연기

－ 발전소 규모의 사업들은 현재의 발전차액지원하에서는 낙관적

인 성장 전망

－ 소규모 사업들은 MicroFIT2)에 적용되며 2011년에 82MW 신

규 보급

－ Ontario에서의 발전차액지원 갱신은 10월말에 완료될 예정이

며, 이 지역의 태광광 잠재력은 파이프라인 계약 등을 고려할

때 1GW에 달할 것으로 예상

－ 2012년 396~529MW가 설치될 것으로 전망

[그림 2-2] 태양광 사업 분포현황 (2012. 4)(단위: 건수)

자료 : BNEF(2012. 5. 10)

2) 가정용 태양광 발전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15

2. 풍력

○ 2011년 풍력 설비 용량은 육상 42.2GW, 해상 0.4GW를 기록하

며 2010년 대비 18% 상승

－ 많은 주문량과 자금 조달로 2012년 또 다른 강세 예상

가. 유럽

○ 독일, 2012년 1월 1일 신재생에너지법(EEG 2012) 시행

－ 신재생에너지법에 제시된 새로운 가격은 시행일로부터 적용되

어 20년간 보장됨

－ 기본 관세 및 초기 관세를 삭감하고 정기적인 지원율 감소가

예정됨

－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시스템 서비스 요소와 기존 시설에

대한 현대화 보너스 지급 사항이 포함되어 있음

○ 스페인은 240억 유로의 보조금 적자 완화를 위해서 아직까지 프

리미엄을 신청하지 않은 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한시적’ 모라토리

움 선언

－ 현 정부가 신규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해 보조금 삭감을 발

표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환경이 더욱 척박해지고 있음.

－ 현재 신재생에너지 보조금 지원을 위한 ‘사전할당등록’에 약

7.3GW의 풍력 발전단지들이 등록되어 있음

－ 2020년까지 스페인 정부가 달성하려는 발전 가능 용량

33.75GW 중 남은 12.81GW의 프로젝트는 현재 재정 상황하에

16

서 어떠한 시장 인센티브 없이 개발되어야 할 실정임

－ 모라토리움은 모든 스페인의 풍력 발전 원가 전력이 그리드

패리티에 도달할 수 있을 때까지 지속 예정

○ 폴란드, 2011년 12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하

향 조정

－ 육상 풍력 발전량 MWh당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

중치를 1.0에서 0.75로 하향 조정하는 대신 초기 15년의 운영

기간 보장 제안

－ 삭감된 수치는 터빈 가격의 하락과 유럽 국가들의 정부 보조

금 삭감 조치를 반영한 것임

○ 루마니아, 2011년 11월부터 모든 그리드연계 풍력 에너지 생산

업체에 2회째 신재생에너지인증서 발급

－ EU 집행위원회의 “신재생에너지 전력 발전을 위한 신재생에

너지 공급인증서”지원 계획에 따른 이번 인증서 발급으로 루

마니아 풍력 산업에 국제적 관심을 도모

－ 이에 따라, 단기적인 풍력 설비 증가 예상

○ 핀란드, 2011년 3월, 육상 풍력 에너지 생산에 발전차액지원제도

(feed-in tariff) 도입하여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38%를 달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2,300MW의 설비 용량 증설 계획

－ 발전차액지원제도 프리미엄은 직전 3개월의 시장 가격 평균에

따라 다르지만, 2012-15년 사이 105.3EUR/MWh 보조금 인상과

더불어 목표 가격인 83EUR/MWh 유지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17

○ 스웨덴과 노르웨이는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제도를 운영하여 신재생 전력 발전과 내수 산업 경쟁력을 촉진시

킬 것으로 기대

－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수요의 증가는 2015년 가격 상승을

가져올 것이며, 많은 풍력 발전 단지가 노르웨이에 건설될 전망

－ 스웨덴은 이미 육상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보유 중

[그림 2-3] 시장별, 구조별 20년간 평균 신재생에너지 가격(EUR/MWh)

자료 : BNEF(2012. 5. 31)

18

나. 북아메리카

○ 미국, 2012년 말 세금감면제도(PTC) 만기로 인해, 풍력 분야의

모든 연방 보조금 만료 예정

○ 세금감면제도 기한 연장은 2012년 말-2013년 초까지 어려울 전

망이나, 2012년 11월 선거 이후 레임덕 기간에 세금감면제도를

인두세 성격의 연장 법안으로 상정할 기회 존재

－ 신재생에너지 보조금에 대한 공화당의 지지는 낮은 편이지만,

하원의원의 대다수가 공화당인 주에서 대부분의 풍력 산업 발

전이 이루어지고 있음

－ 풍력 발전이 이루어지는 20개 주 가운데, 16개 주는 공화당

상원의원이 다수이며 15개 주는 적어도 1명의 공화당 하원의

원이 소속되어 있음

－ 태양 에너지에 대한 연방 세액공제 만기시점인 2016년에 맞춰

세금감면제도 4년 연장을 위한 로비 활동이 벌어지겠지만, 2

년 연장 가능성이 예상됨

○ 캐나다의 설비 용량은 2011년 1.3GW를 기록, 2012년 2GW를 목

표로 하고 있음

－ 대부분의 발전은 온타리오와 퀘벡 지역에서 이루어질 예정

－ 가장 많은 프로젝트가 실행되고 있는 알버타 지역의 프로젝트

는 제안요청서(RFP) 절차 혹은 발전차액지원제도 없이는 개

발에 차질 예상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19

다. 아시아

○ 중국은 2030년 400GW, 2050년 1,000GW의 풍력 발전을 장기

목표로 제시하면서 2050년까지 총 전력 생산 용량의 17%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정책 지원 약속

－ 북부 지역 대규모 프로젝트로 인한 그리드 과밀화 및

2010-2011년간 터빈 주문에 대한 지불 연기로 인한 파이낸싱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

－ 탄소 배출권에 대한 불확실성 또한 프로젝트 내부수익률에 영

향을 줄 것으로 예상

－ 석탄 가격 상승과 터빈 가격 하락은 풍력 발전으로 인한 수익

을 증가시킴

○ 인도, 2012-2015년 연간 2.8-3.3GW 신규 설비 용량 성장 전망

－ 이러한 수요의 상당 부분은 프로젝트를 통한 가속감가상각제

도가 제공하는 법인세 절감의 혜택을 보기 위해 풍력 프로젝

트에 투자하는 산업 및 소매 소비자들로 구성됨

－ 현재 가속감가상각 혜택은 2012년 4월부로 중단, 이로 인한

소비자들의 기권으로 프로젝트 설치용량은 500-800MW 하락

전망

○ 대만, 2012년 10kW급 이상 육상 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보조금

을 $0.7/MWh 축소시킨 $88/MWh 로 확정

－ 현행 정책상, 정부는 매년 재생에너지에 대한 가격 조정이 가능

20

라. 신흥 풍력 시장

○ 라틴 아메리카의 풍력 발전은 가장 가격 경쟁력 있는 청정에너지

기술임

－ 2011년에만, 브라질, 파나마, 페루, 우루과이는 역경매3)를 통

해 3.4GW급 풍력 계약 체결

－ 특히 브라질은 2012-2016년 동안 6.6GW급 파이프라인 프로

젝트 개발 대기 상태

○ 호주 풍력 시장,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목표와 2020년까지 41TWh

발전 가능한 풍력 시설 용량을 개발자들이 기다리는 실정

－ 2011년은 파이프라인에 16GW급 프로젝트를 실행했음에도 까

다로운 계약 시장,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계획 및 승인 과정

등으로 비난을 면치 못함

○ 남아프리카 에너지부는 2011년 12월 7일 634MW급 풍력 설비 용

량에 대해 몇몇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다음 단계로 프

로젝트 진행

－ 남아 있는 1.2GW급 육상 풍력 설비 용량에 대한 2차 입찰 접

수는 2012년 5월 5일 마감

－ 앞으로 더 많은 수주 프로젝트 진행 예상

3) 역경매(reverse auction): 상품을 팔려는 다수의 공급자 간에 호가를 점점 낮춰가는 경쟁을 통해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이 낙찰 받게 되는 방식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21

마. 자금 조달

○ 2011년 전 세계 풍력 산업에 약 730억 7천만 달러의 새로운 금

융 자산 유치

－ 2010년 870억 2천만 달러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

－ 2011년 4분기, 210억 6천만 달러의 높은 수치는 북아메리카

프로젝트의 재원 확보 및 세금감면제도(PTC) 만기 전 이득을

위한 결과임

－ 유럽 역시 해상 풍력 프로젝트 증가 등으로 인해 120억 달러

유치

○ 2012년 풍력 프로젝트 투자 수준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

－ 미국 시장은 연말 세금감면제도의 종료 전까지 동면 모드로

들어갈 전망

－ 2011년 4분기 유럽은 가산금리가 증가하고 어음기한이 줄었

음

－ 부채 감당이 어려운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 그리스 등

유럽 재정 위기 국가의 풍력 프로젝트 개발은 힘들 예정

－ 2010년 북유럽 국가들(영국, 독일, 폴란드, 스칸디나비아)의 부

채 문제가 계속 남아 있어 내년 새로운 대형 해상 풍력 프로

젝트 자금 조달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

○ 은행들이 Basel Ⅲ4) 시행에 대비해 장기 대출 포트폴리오 재평가

4) 국제결제은행(BIS)이 합의한 것으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금융기관이 단계적

22

에 초점을 맞추면서 2011년 4분기에는 장기 대출 참여율 하락

－ 2011년 4분기 유럽 풍력 프로젝트 자금 조달의 전체적인 양

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지만 자금 조달 비용은 증가시킴

○ 중국과 한국의 터빈을 쓰는 대가로 터빈 제조업자와 수출입 은행

으로부터 받는 자금 조달 방식은 유럽 개발업자들에게 인기를 끌

고 있음

－ 대부분의 제조업자들은 효과적으로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이나 개발 은행과 몇 년간의 크레디트

라인 협정을 한 상태임

－ 그러나 제조업자들에 대한 관대한 대출 한도와 은행의 높은

자금 조달 능력에도 불구, 아직까지 중국과 한국의 많은 은행

은 각각의 프로젝트 평가에 보수적이며 신중함

으로 충족해야 할 자기자본비율의 기준에 관한 국제금융협정이며 은행 건전성 규제 방안임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23

[그림 2-4] 분기별 육상 및 해상 풍력 신규 금융 자산,

2009-2011

자료 : BNEF(2012. 5. 31)\

[그림 2-5] 분기 및 지역별 신규 금융 자산,

2009-2011

자료 : BNEF(2012. 5. 31)

24

3. 바이오 연료

가. 바이오연료 생산 현황

○ 2011년 세계 연료용 에탄올 생산량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바

이오디젤 생산량은 증가

－ 연료용 에탄올은 EU와 미국의 사용 의무량 증가 등 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사탕수수 공급 감소 및 설탕 가

격 상승에 따른 에탄올 생산 감소로 전 세계 생산량 감소

－ 바이오디젤 최대 생산지인 EU의 생산량이 감소한 반면,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국가의 생산량 증대로 전반적으로 증

가

○ 2000년대 초반 이후 처음으로 세계 연료용 에탄올 생산량 감소

－ 세계 연료용 에탄올 생산량은 2010년 총 86,538천m3에서

2011년 86,089천m3로 0.5% 감소

－ 미국이 가장 큰 생산자(54,250천m3)이고 다음으로 브라질

(21,020천m3), EU(4,321천m3), 그리고 중국(2,100천m3)이

뒤를 이음

－ 미국은 2010년 대비 5.2%, EU는 3.8%, 중국은 2.4% 증가한

반면, 브라질은 17.7% 감소

－ 그 외 인도(558천m3)와 태국(510천m3), 페루(90천0m3) 그리고

필리핀(33천m3)은 2010년 대비 각각 121.4%, 19.7%, 309.1%,

230.0%의 높은 생산량 증가 추세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25

[그림 2-6] 세계 에탄올 생산량(천m3)

자료 : F.O. Licht(2012. 4. 24)

[그림 2-7] 세계 연료용 에탄올 가격($/m3)

자료 : F.O. Licht(2012. 4. 24)

26

－ 2011년 상반기에는 세계 곡물 시장 강세에 따라 유럽의 밀과

미국의 옥수수를 원료로 생산된 연료용 에탄올 생산 마진이

낮거나 마이너스 기록

○ 미국, EU 등 의무 사용량 증가에 따라 생산이 증가, 브라질은 원

료 수급 여건 악화로 생산량 감소

－ 유럽은 불가리아, 덴마크, 핀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루마니아, 스페인, 영국 등 회원국들의 바이오연료의 쿼터 증

가가 생산량에 영향

－ 미국은 바이오연료 의무 사용량을 2012년 기준으로 RFS1보다

48% 높은 152억 갤런으로 상향 조정하는 RFS2 계획 발표의

영향으로 생산량 증가

－ 브라질은 3년간 가뭄, 한파(서리) 등 기후 조건의 악화로 10

년 내 처음으로 사탕수수의 생산량 감소와, 이에 따른 설탕

가격의 상승으로 연료용 에탄올 생산량 급감

○ 그에 반해 2011년 세계 바이오 디젤 생산량은 증가

－ 세계 바이오디젤(지방산메틸에스테르, FAME) 생산량은 2010

년 총 16,298천 톤에서 2011년 18,826천 톤으로 15.5% 증가,

하지만 증가율은 지난 10년간 증가율에 비해 매우 낮은 편

－ EU의 회원국 총계가 8,122천 톤으로 가장 높으며, 단일 국가

로는 미국이 독일을 제치고 가장 큰 생산자(2,800천 톤)가 되

었으며, 다음으로 독일(2,780천 톤), 아르헨티나(2,427천 톤),

브라질(2,324천 톤)이 뒤를 이음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27

－ 미국은 2010년 대비 159.3%, 독일이 18.3%, 아르헨티나

33.7%, 브라질 10.7% 증가한 반면, EU는 5.9%% 감소

－ 그 외 인도네시아(1,200천 톤)와 콜롬비아(250천 톤), 덴마크

(140천 톤) 그리고 대만(50천 톤)은 2010년 대비 각각

50.5%, 25.0%, 84.2%, 150%의 높은 생산량 증가 추세

○ EU는 원료 가격 상승과 지속가능성, 폐기물 원료 기원 바이오디젤

에 대한 이중가중치 등의 제도 도입으로 바이오디젤 생산량 감소

－ 독일과 폴란드의 유채 작황의 저조로 원료 가격 상승(톤당

400유로 이상 유지)

－ 독일의 지속가능성 기준 채택이 일종의 규제 강화의 역할을

하여 바이오디젤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그림 2-8] 세계 바이오디젤(FAME) 생산량(천톤)

자료 : Licht Interactive Data

28

[그림 2-9] 세계 주요국 바이오디젤 생산 비중(%)

자료 : Licht Interactive Data

－ 오스트리아, 덴마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등 EU 회원국이 신재생에너지지침(RED)의 폐기물 원료 기원

바이오디젤에 대한 이중가중치(double counting provision)5)

제도를 채택하여 실질적 생산량에 부정적 영향

－ 독일을 포함한 몇몇 EU 회원국이 E106)을 도입함에 따라 의

무량 달성을 위한 물량의 일부를 연료용 에탄올이 대체하여

바이오디젤 생산량 감소

○ 유럽이 미주 지역의 저렴한 에탄올 수입에 대한 규제를 도입하여

유럽 역내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5) EU 회원국의 바이오연료 국가 의무량 평가 시 폐식용유, 동물성유지(tallow) 등 폐기물 기원 바이오디젤과 셀룰로오스계 에탄올에 대해 생산량의 2배로 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실질적 생산량은 의무량보다 낮아지는 효과가 있음

6) 휘발유에 에탄올 10% 희석을 의무화한 제도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29

－ EU는 화학제품으로 분류되었던 E-90을 변성에탄올(denatured

ethanol)로 재분류하고, 신규 수입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EU

시장에서 미국 에탄올의 가격 경쟁력 약화

* 에탄올이 70% 이상 혼합된 휘발유를 변성에탄올로 분류

* 화학제품의 경우 총액의 6.5% 아니면 입방미터당 32유로의

관세를 부과했던 반면, 변성에탄올로 재분류됨에 따라 신규

수입관세가 입방미터당 102유로로 고정되어 약 3배 증가

* 미국의 수출이 많았던 E-90 제품이 EU 시장에서 입지 약화

－ 이에 따라 영국의 Ensus 플랜트의 재가동 및 신규 Vivergo

플랜트의 건설을 가속하여 EU 지역 내 생산 증대 전망

* 에탄올 가격이 상승한다면, 일시적 가동 중지 플랜트나 가동

률이 낮았던 플랜트의 가동률이 높아져 생산이 증대될 가능

성이 높음

－ 반면, 간접적 토지 이용 변화(ILUC)7)에 대한 협의가 단시간

내에 해결되지 않는다면 신규 투자 활성화의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임

* 잠재적인 사회·환경적 영향 가능성 때문에 EU의 지속가능성

기준에 반영 여부 논의 중

－ 또한 지속가능성 기준의 바이오연료 온실가스 저감 목표 상향

조정(현 35% → 2017년 50%)은 향후 EU의 바이오연료 생

산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

－ 독일의 E-10의 도입에 따라 바이오디젤 수요의 일부를 연료

용 에탄올이 대체하여 생산량 증가에 긍정적 효과

7) 바이오매스 재배에 따른 기존 경지(동식물의 먹이, 식량, 식물섬유 등 재배)의 토지 이용 변화를 의미

30

○ 미국은 해외 시장 수출 기회 감소에 따라 2012년 에탄올 생산량

이 52,900천m3로 1996년 이래 처음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

전망

－ 미국은 2011년 에탄올 최대 수출국으로 약 50억 리터 이상

수출

－ 2012년에는 블랜더 세금 공제 정책 만료, 브라질의 생산량 증

가, 유럽의 수입 규제 정책 변화 등에 따라 수출 기회가 2011

년보다는 축소될 전망

－ EU의 E-90에 대한 신규 수입관세 부과에 따라 EU 시장에서

미국 에탄올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어 수출 물량 감소 전망

－ 미국 에탄올 수입 제3위 국가인 캐나다의 경우 NAFTA 체제

하에서 규제 수단이 없어 미국의 수출 규모가 유지될 전망이

며, 중동 지역의 수출도 일정 수준을 유지할 전망

－ 미국 기업들의 셀룰로오스계 에탄올 의무량 관련 소송으로

RFS 제도에 대한 정책 불확실성 대두

* 시장에서 셀룰로오스계 에탄올 RFS 의무량 확보가 어려워

정유사들이 RFS 범칙금 관련 소송 제기

－ 국내 소비 진작을 위해 E-15 도입이 필요하나, 단기간 내에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 브라질은 2012년 생산량이 21,020천m3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

을 유지할 전망

－ 사탕수수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4~8% 정도 증가함에도 불구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31

하고, 높은 설탕 가격 때문에 에탄올 원료로의 사용이 제한적

일 가능성이 높음

－ 정부가 휘발유 소비자 가격을 규제하고 있어 국제 유가 변동

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반면, 에탄올 생산자는 증가하는

생산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어려운 구조

－ 농업부가 발표한 사탕수수 경작지 확대(5.2백만 헥타르 →

8.4백만 헥타르), 가격 완충을 위한 에탄올 비축 기금(BRL45

억) 조성 등의 정책이 핵심 문제 해결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

아 생산 확대로의 영향이 불확실

○ 아시아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의 국가가 생산량 증대를

견인할 전망

－ 2012년 인도네시아의 에탄올 생산량은 50천m3로 전년 대비

400% 증가, 필리핀은 90천m3로 전년 대비 172.2% 증가, 태

국은 650천m3로 전년 대비 27.5% 증가 전망

－ 인도의 2012년 생산량은 587천m3로 전망되어 전년 대비

5.2%로 소폭 증가

－ 중국은 아시아 최대 생산국으로 2012년 생산량이 2,100천m3

로 전년 대비 거의 증가가 없으며, 국제 시장에 수출 물량은

극히 미약할 것으로 분석

－ 일본은 에탄올 순수입국으로, 지역 생산자가 에탄올 수요 충

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순수입국 지위가 유지될 전망

－ 아시아의 에탄올 수출국인 파키스탄은 WTO가 파키스탄 에탄

올에 대해 EU의 무관세 수입 쿼터를 승인함에 따라 수출 시

장에 유리한 위치 선점

32

나. 2012년 바이오디젤(FAME) 생산

○ 2012년 바이오디젤(FAME)의 세계 총 생산은 18,887천 톤으로,

2011년 18,826천 톤 대비 0.3%의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F.O.

Lacht, 2012b)

－ EU의 생산량은 7,852천 톤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 예상, 유

럽의 총 생산량은 7,933천 톤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 전망

－ 북·중미 지역은 2,701천 톤으로 전년 대비 10.1% 감소 전망

－ 남미 지역은 5,762천 톤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 전망

－ 아시아 지역은 2,339천 톤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 전망

○ EU는 설비가동률 저하와 낮은 마진으로 인해 2010년 이래 3년

연속으로 생산량 감소 전망

－ 공급 측면에서 2012년 우크라이나의 가뭄과 예년 대비 낮은

기온 등 부정적 기후 여건에 따라 유채 작황이 좋지 않을 것

으로 전망되며,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타이트한 마진으로 생

산량 감소 전망

－ 수요 측면에서 경기 불황에 따른 수요 감소, 이중가중치제도

의 영향에 따른 실질적 수요 감소, 독일 및 스페인 시장에서

수첨식물성오일(hydrotreated Vegitable Oil, HVO)의 FAME 수

요 대체 등으로 전반적인 FAME의 수요 감소 전망

－ 비EU 국가에도 연료 인증이 개방되어 있어, EU 신재생에너지

지침(RED)의 지속가능성 기준이 EU 생산자를 보호하지는 못

할 것으로 예측

* RED의 지속가능성 기준에서 규정하는 조건에서 생산되고,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33

일정 기준에 따라 인증된 바이오연료만 각 국의 의무량 실적

치로 인정함

[그림 2-10] EU 회원국 바이오디젤 생산 전망(천톤)

자료 : Licht Interactive Data

[그림 2-11] 미주/아시아 바이오디젤 생산 전망(천톤)

자료 : Licht Interactive Data

34

－ E-10의 도입에 따라 연료용 에탄올이 바이오디젤의 수요를

일부 대체하여 바이오디젤의 수요 및 생산량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

－ 일부 회원국의 FAME 최대 혼합 기준이 아직까지 5%(부피

기준)에 머물고 있어 수요 창출에 한계가 있음

－ 덴마크, 핀란드, 이탈이아, 네덜란드, 폴란드, 스페인, 영국 등

일부 회원국의 바이오연료 쿼터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수요 및 생산량 감소를 상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 미국은 보조금 정책 철폐, RIN의 잉여 공급 등의 영향으로 2012

년 FAME 생산량이 2,500천 톤으로 전년 대비 10.7% 감소 전망

－ 2011년 보조금 철폐가 이미 이월 수요를 초래한 바 있음

－ 미국 FAME 생산의 주요 동인은 매매가 가능한 RIN (Renewable

Identification Number)로, 2011년 잉여 공급이 2012년 상반기

에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생산 감소가 전망됨

－ 미국의 연료용 에탄올에 대한 수입관세 철폐로 인해 증가하는

사탕수수 에탄올 수입이 미국 바이오디젤 수요를 일부 대체할

것으로 전망

○ 아르헨티나는 2012년 생산량이 3,000천톤으로, 전년 대비 23.6%

증가하여 브라질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

－ 국내 소비 및 수출 시장이 아르헨티나 생산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며, 3분의 2 정도를 수출할 것으로 전망

－ 아르헨티나 정부가 2012년 바이오디젤 쿼터를 1,300천 톤으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35

로 설정하여, 국내 소비 증가가 전망됨

－ EU의 식물성오일 부족에 따라 아르헨티나 바이오디젤의 수출

기회가 높아질 전망

○ 브라질은 2012년 생산량이 2,400천 톤으로, 전년 대비 3.3% 증

가에 그칠 전망

－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경제

성장에 따른 연료 수요 증가로 인해 바이오디젤의 수요도 증

가할 전망

－ 잉여 설비 능력으로 인해 지역 생산자들이 B-5에서 B-7으로

혼합 비율을 높여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40%의 증가가 바

이오디젤 원료 상품 시장에 극심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 혼

합 비율 상향 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아시아의 바이오디젤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수출 시장 감소

에 따라 2012년 생산량이 1,100천 톤으로, 전년 대비 8.3% 감소

－ 아르헨티나의 인증된 대두 메틸에스테르가 인도네시아의 EU

수출을 대체하여 인도네시아 생산량이 감소

다. 투자

1) 바이오연료 VC/PE

○ 바이오연료의 창업투자(Venture Capital, VC) 및 사모펀드(Private

Equity, PE) 부문에서, 차세대 바이오연료 기술은 지난 분기에

36

유치된 자금의 대부분이 투자된 분야임

－ 바이오연료 개발자들은 2012년 1사 분기에 총 3.8억 달러를

유치하였고, 이 중 92%에 달하는 3.5억 달러가 차세대 바이오

연료 기술 개발자들에게 돌아감

○ 메사츄세츠에 본사를 둔 바이오연료 개발업체인 Joule Unlimited

社는 3차 우선주 투자자 모집에서 7,0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

면서 이번 분기 가장 큰 거래를 성사시킴

－ 이 자금은 올 여름 뉴멕시코에 지어질 테스트 플랜트의 시범

가동 지원, 연구기금 및 해외사업 확장에 쓰일 예정임

－ Joule社는 시아노박테리아(유전자가 변형된 광합성 미생물)를

이용하여 폐기된 이산화탄소, 마실수 없는 용수 및 일련의 영

양소들로부터 바이오디젤, 에탄올, 화학약품 등을 생산하는 공

정을 개발 중에 있음

－ 본 기술은 바이오매스를 활용하지 않고 바이오연료를 생산하

는 기술로서, 바이오매스 가치사슬을 바이오연료 생산으로부

터 분리하여 상업적 위험을 줄임으로써 지난 1년 동안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음

2) 바이오연료 자산 투자

○ 1사 분기, 바이오연료 자산 투자는 총 3개의 프로젝트에 총 발행

규모 1억 달러를 다소 상회하는 수준에 그침

－ 중국, 브라질, 짐바브웨에서 각각 1개의 프로젝트만이 자금을

조달 받았으며, 차세대 바이오연료와 연관된 자산 투자는 이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37

루어지지 않음

－ 그 중 가장 큰 투자는 중국교통건설이 홍콩의 Jiangjunao에 연

간 1억 1,360만 리터 생산 규모의 바이오디젤 플랜트를 건설

하는 프로젝트로, 총 5,600만 달러를 투자하였음

[그림 2-12] 바이오연료 VC/PE 투자($백만)

자료 : BNEF(2012. 6. 29)

38

[그림 2-13] 바이오연료 자산 투자($10억)

자료 : BNEF(2012. 6. 29)

4. 바이오매스 발전

가. 바이오매스 발전 현황

○ 바이오매스는 2009년 기준 전세계 1차에너지 공급의 약 10.1%

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IEA, WEO 2011)

－ 이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에 이어 4번째로 높은 비중

－ 특히, 화석 연료에 대한 접근이 어렵거나 비용 부담이 큰 개

발도상국의 바이오매스 수요가 많음

－ 풍부한 잠재량에도 불구, 전력원으로서의 바이오매스 수요 증

가속도는 풍력, 태양광 등에 비해 느린 편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39

○ 2011년 전세계 바이오매스 발전 설비 용량은 58.4GW로 추산됨

(폐기물 포함)

－ 이는 전세계 발전 설비 용량의 약 3% 수준

－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이 17.5GW로 가장 많으며, 전세계 설비

용량의 30%를 차지

－ 북아메리카, 유럽, 라틴아메리카는 각각 13~14GW 수준

[그림 2-14] 에너지원별 발전 설비 용량(2010)

자료 : EIA(Pike Research에서 재인용)

40

[그림 2-15] 바이오매스 발전 설비 용량 점유율( 2011)

자료 : Pike Research

○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 국가들의 바이오매스 발전 비중이 높은

편임

－ 특히, 스칸디나비아반도 국가들(핀란드, 스웨덴)이 이를 주도

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는 목질계바이오매스를 활용하여 전력

의 10~20%, 열에너지의 70%를 담당

－ 미국은 바이오매스 발전 설비 용량이 11.5GW(2011년 기준)로

전세계에서 많으나 이는 총 발전 용량의 약 1% 수준에 불과하

며, 최근 3년간 신규도입 설비 용량은 1GW 미만에 그침

－ 브라질은 에탄올 생산 인프라와 연계하여 바이오매스 발전 분

야를 성장시켜왔는데, 주로 사탕수수 바가스를 발전용으로 활

용함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41

국가 발전 설비 용량 비중핀란드 14.0%

독일 4.0%

미국 1.1%

브라질 7.5%

인도 1.7%

<표 2-1> 주요국의 총 발전 용량 대비 바이오매스 발전 설비 용량 비중 (2011)

자료 : Pike Research

○ 전세계 바이오매스 발전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

음. 그러나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바이오매스 발전에 대한 투

자가 감소함(GlobalData)

－ 전세계 바이오매스 발전에 대한 투자는 2010년 $6,459백만으

로 2006년 이후 연평균 7.9% 증가

－ 독일은 바이오매스 발전에 2010년 $928백만을 투자하였으며

2006년 이후 연평균 1.2%의 낮은 증가율을 보임. 2007년

$1,432백만을 정점으로 다소 감소추세

－ 미국은 2010년 $469백만을 투자하였으며 2006년 이후 연평

균 9.4%의 증가율 시현

－ 인도는 2010년 $483백만을 투자하였으며 2006년 이후 연평

균 21.2%의 높은 증가율을 보임

－ 일본의 투자는 2010년 $75백만에 불과하며 2006년 $372백

만을 투자한 이후 연평균 33% 감소

○ 바이오매스에 대한 유럽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바이오매스

자원의 무역량 또한 증가하는 추세

－ 특히, 목재펠릿 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무역

42

량은 2011년 700만~900만 톤으로 앞으로도 빠른 성장 기대

－ 한편, 이러한 무역량 증가 추세에 대응하여 APX-ENDEX는 목

재펠릿 거래를 개시(2011년 11월)

나. 바이오매스 발전 시장 장애 요인

○ 바이오매스 발전은 상당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장애 요인

들로 인해 성장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바이오매스 발전 시장의 가장 큰 장애 요인 중 하나는 원료 공급

의 불안정성임

－ 환경적 지속가능성, 식품 및 사료와의 경쟁관계 등을 고려하

더라도 바이오매스 생산을 위한 토지의 공급은 충분할 것으로

추정됨

－ 그러나, 바이오매스 공급망의 경우 이해관계자들 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상호 협력이 원활하지 않음. 따라

서 바이오매스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이들 간의 이해 조정

이 시급한 상황임

－ 한편, 바이오매스의 경우 농업 및 임업의 작황에 대한 의존도

가 높아 석탄 등 화석 연료와 비교할 때 공급안정성이 낮을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가 존재함

○ 석탄 등의 화석 연료와의 경쟁과 정책리스크도 주요 장애 요인으

로 지적됨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43

－ 바이오매스 발전 기술의 성숙에도 불구하고, 화석 연료 자원

에 비해 아직 설비 비용과 연료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음

－ 이로 인해 바이오매스 발전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정책적 지원

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러한 정책 의존성은 결과적으로 정책

리스크를 수반함

－ 한편,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국제적 합의 실패로 온실가스 규

제에 대한 미온적인 대응이 지속될 경우 바이오매스 발전 시

장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음

○ 이외에도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대한 주민수용성, 운영 및 관리의

어려움,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심 등이 주요 장애 요인으로 파악됨

5. 태양열

가. 시장 현황

○ 2011년까지 전세계 태양열 발전 누적 설비 용량은 5,532MW로

추산됨

44

[그림 2-16] 연간 태양열 발전 신규 설비 용량, 1985-2011(MW)

자료 :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그림 2-17] 주요국 태양열 발전 누적 설비 용량, 2012(MW)

자료 :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45

－ 2011년 허가를 취득한 설비는 423MW이며 자금 확보된 설비

용량은 1,978MW임

－ 스페인과 미국은 여전히 전세계 태양열 발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그 뒤로 중국과 인도가 급부상 중임

나. 투자 현황

○ 2011년, 태양열 발전소에 대한 자산금융(asset finance) 투자규

모는 $104억으로 2010년 $47억 달러에 비해 대폭 증가

－ 이러한 증가는 특히 2분기와 3분기에 美에너지부의 대출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수의 태양열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지

원이 이루어진 것에 기인함

－ 태양열 발전을 선도하던 스페인의 경우 재정위기로 인한 지원

금 삭감으로 인해 신규 사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

○ 2011년 하반기, 벤처 캐피탈 및 사모펀드(private equity) 투자

유치 실적은 저조한 편임

－ eSolar(타워 및 반사경(helliostat) 개발업체)는 3분기에 $2,000

만 규모의 사모펀드 조성 완료(펀드 조성 목적은 비공개)

－ Infinia Corp(스털링 엔진 시스템 개발 및 제조업체)는 3분기

와 4분기 2회에 걸쳐 $1,010만 투자 유치(목표 금액 $2,500

만 규모의 사모펀드)

○ ACS Cobra사(스페인의 인프라건설사)는 타워형 태양열 발전소(타

46

워 및 반사경) 기술에 대한 선호를 보임

－ ACS는 2011년 한 해 동안, 파라볼릭 트로프 태양열 발전소들

의 지분을 처분하고 미국의 타워형 태양열 발전기 업체인

SolarReserve의 주식 $2,700만 상당을 사들임

[그림 2-18] 분기별, 지역별 태양열 발전 자산금융 투자($m)

자료 :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47

[그림 2-19] 분기별, 기술별 태양열 발전 벤처 캐피탈 및 사모펀드 투자 ($m)

자료 :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다. 미국

○ 2011년도 미국 태양열 발전 시장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가능하

게 한 美에너지부 대출보증 지원 프로그램의 기금은 현재 소진된

상태로 미국 태양열 발전 시장의 단기 전망은 불확실함

－ 2011년 하반기, 대출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3개의 프로젝트가

추가 지원을 받음

－ 대출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설치된 설비 용량은 1,252MW이며

정부 대출금은 $57억임

48

프로젝트명美에너지청 대출보증

지원액(달러)

총 프로젝트 비용(달러)

Abengoa 250MW Mojave 12억 16억

SolarReserve 110MW

Crescent Dunes7.37억 10억

NextEra Energy 250MW

Genesis7.12억 13억

<표 2-2> 2011년 하반기 美에너지청 대출보증 지원 프로젝트

자료 :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 2011년 11월, 미-이스라엘 타워 개발업체인 BrightSource는

Southern California Edison(SCE)과의 전력공급계약(PPA) 중 3

건에 대해 태양열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추가하는 계획을 발표

－ 현재까지는 계획 단계에 있는 BrightSource의 500MW 규모의

Hidden Hills와 750MW 규모의 Rio Mesa 프로젝트에 저장

시스템이 추가될 것으로 여겨짐

라. 스페인

○ 스페인 정부는 2012년 1월 재정적자 완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

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발전차액 보조금 중단 선언

－ 이미 시운전 완료, 자금확보 혹은 허가를 받은 총 2,486MW

의 프로젝트는 보조금 중단으로 인한 타격은 없겠지만 스페인

태양열 발전 산업의 향후 성장은 어려울 전망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49

[그림 2-20] 연도별 스페인 태양열 발전 프로젝트 현황, 2006-2011(MW)

자료 :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마. 인도

○ 2011년 하반기 인도의 태양열 발전 시장은 Jawaharlal Nehru

National Solar Mission(JNNSM)의 모든 프로젝트가 대부분 완료

되면서 신뢰성을 확보함

－ 이들 프로젝트의 발전차액 평균 가격은 INR 11.48/kWh

($0.22/kWh)임

50

프로젝트 개발자 터빈 공급자/기술 용량 기준가격

Rajasthan SunTechnique Energy

Areva/Parabolic through 100MWINR

11.97/kWh($0.24/kWh)

Lanco InfratechSiemens/Parabolic

through100MW

INR10.49/kWh

($0.21/kWh)

KVK Energy &Infrastructure

Siemens/Parabolicthrough

100MWINR

11.20/kWh($0.23/kWh)

Megha Engineering &Infrastructure

GE/Parabolic through 50MWINR

11.31/kWh($0.23/kWh)

Godawari Power &Ispat

Aalborg CSP/Parabolicthrough

50MWINR

12.20/kWh($0.25/kWh)

Abhijeet Group –Coporate Ispat Alloys

Siemens/Parabolicthrough

50MWINR

12.24/kWh($0.25/kWh)

Aurum RenewableEnegy

GE, Siemens orSumitomo Heavy

Industries/Parabolicthrough

20MWINR

12.19/kWh($0.25/kWh)

<표 2-3> JNNSM 허가 취득 현황

자료 :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바. 중국

○ 닝시아 자치구에 92.5MW 규모의 아시아 최초의 태양열복합발전

(ISCC, Integrated Solar Combined Cycle) 플랜트 개발 추진

－ $35.37억의 자금으로 2011년 10월 건설에 착수, 2013년 10월

완공 예정이며 Siemens가 터빈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공급

－ 이 외에도 내몽골, 푸신 시 등지에 총 1,157MW의 태양광 발

전 설비 설치 추진 중에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파라볼릭 트로

프, 타워형 등 다양하게 적용 중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51

[그림 2-21] 단계별 중국 태양열 프로젝트, 2009~11(MW)

자료 :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 2012년에도 중국 태양열 발전 시장은 견고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

－ 중국은 태양열 발전 분야를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자국

내 전문 기술 및 제조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 중

사. 오스트레일리아

○ 2011년 11월 오스트레일리아 정부는 청정에너지법안(Clean

Energy Package)을 통과시켜 공식적으로 탄소세를 도입키로 결정

－ 2012년 7월 1일부터 향후 3년간 AUD23/tCO2 의 탄소세를

52

부과하고 2015년 7월 1일자로 탄소배출권거래제(ETS, Emissions

Trading Scheme)로 전환

○ 청정에너지금융공사(Clean Energy Finance Corporation) 발족 예정

－ 청정에너지금융공사는 100억 호주달러를 배정 받아 대출, 대

출보증, 주식투자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태양에너지 분야가 주요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

아. 중동 및 북아프리카

○ 많은 국가들의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 때문에 태양열 발전과 관련

한 정책적 안정성을 기대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투자업체들과 개

발업체들의 참여가 부진함

－ 시리아: 많은 중국의 개발업체들이 시리아 내에 300MW 규모

의 태양열 발전 설비 건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불안정한

국내 정세와 지나친 규제 등으로 인해 가까운 장래에는 태양

열 발전 설비의 건설 가능성이 희박함

－ 아부다비: 100MW 규모의 ShamsⅠ 태양열 발전프로젝트가 추

진 중이며 2012년 3사 분기에 시운전 예정이나 아부다비 정부

는 100MW 규모의 NoorⅠ 태양광발전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있어 조속한 시일 내 완공은 어려울 예정

－ 두바이: 2030년까지 1GW규모의 태양에너지 발전소(태양열 포

함) 개발 계획을 발표하였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없음

－ 북아프리카: 유러피언 컨소시엄인 Desertec은 모로코 150MW

태양열 발전 프로젝트(2012년), 알제리의 국영발전소인

제2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53

Sonelgaz와의 제휴, 튀니지 TuNur 타워형 태양열 발전 프로젝

트 등을 발표했으나 모두 ‘계획’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

자. 남아프리카

○ 두개의 Abengoa 프로젝트(총150MW)가 남아프리카 재생에너지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6월까지 자금조달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됨

－ 재생에너지 입찰에서 공고된 총 3.75GW 중 태양열 발전 기술

에 할당된 용량은 200MW로 앞으로 50MW만이 추가 입찰 가능

54

제3장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가격 동향

1. 태양광

가. 밸류체인별 공급

1) 폴리실리콘

○ 2012년 예상 공급량은 수요를 감당하기에 충분, 산업내 수직통합

화가 지속적으로 진행 중

－ 폴리실리콘 가격이 $25/kg, 모듈 가격이 $0.9/W 이하에서 유

지되지 않더라도 박막태양전지 모듈의 점유율은 크게 증가하

지 않을 것으로 예상

○ 2012년 4월 폴리실리콘 가격은 $25/kg 이하로 하락

－ 2012년 안에 $22-23/kg에 도달하겠지만 이러한 하락추세는 일

시적인 현상으로 2~3년 이내에 $25/kg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

로 전망

제3장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가격 동향 55

[그림 3-1] 2011년 기업별 폴리실리콘 생산량(톤)

자료 : BNEF(2012. 5. 10)

○ 최근의 가격 하락 분석

－ 최근의 가격 하락 추세는 REC-FBR이나 GCL 같은 지나치게

낮은 비용의 공급 업체들에 의해 과대추정된 경향이 있음

－ 가장 한계생산비용에 가까운 업체는 Wacker(보수안) 또는

OCI(낙관안)로 추정

－ 수요과 공급이 만나는 지점의 비용은 $25/kg 수준으로 예상됨

－ 단, 이와 같은 비용은 효율이 떨어지거나 노후된 생산라인을

철수함으로써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음

56

[그림 3-2]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에 따른 공급 곡선(2012년 4월 기준)

자료 : BNEF(2012. 5. 10)

2) 셀/모듈

○ 가격 폭락으로 인해 많은 회사들이 구조조정 실시

－ 중국의 웨이퍼 제조업체인 LDK는 22%의 직원(5,554명)을

정리하고, REC는 자국의 웨이퍼 생산라인을 철수

○ 세계적으로 결정질 실리콘 셀 및 모듈의 생산 능력은 중국에 집중

－ 셀 생산은 세계적으로 51GW 수준이며, 이중 약 33GW를 중

국이 차지

제3장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가격 동향 57

－ 모듈 조립은 세계적으로 48.6GW 수준이며, 그 중 35GW를 중

국이 차지

－ 타이완 기업들이 셀 시장의 20%, 미국은 11% 점유

제조사 국가 생산 능력(MW)

Suntech 중국 2,400

First solar 미국 2,400

Canadian Solar 중국 2,100

Trina Solar 중국 1,900

Yingli 중국 1,700

LDK 중국 1,700

Hanwha SolarOne 중국 1,500

JA Solar 중국 1,200

Jinko Solar 중국 1,200

China Sunergy (CEEG

Nanjing)중국 915

<표 3-1> 생산 능력 상위 10개 모듈 제조업체(2011년 말 기준)

자료 : BNEF(2012. 5. 10)

3) 박막태양전지

○ 박막태양전지 분야의 선두기업인 First Solar의 구조조정은 투자

자들의 환영을 받음

－ 2012년 4월에 노후된 유럽 지역의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생산

라인의 30%를 감축하기로 결정

－ 투자자들은 First Solar가 시장점유율보다는 실제 이익을 더

중시하는 체제로 전환되었다고 여겨 환영

－ 그러나 여전히 기존 결정질 실리콘 전지와의 가격경쟁력 측면

58

에서는 불리하여 개발자 이익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

－ 따라서 추가적인 공정 개선 및 효율 향상 노력이 필요

나. 가격

1) 폴리실리콘, 웨이퍼/셀

○ 실리콘 가격 하락 추세에 의한 시장 불안정성 존재

－ 폴리실리콘 생산업체들은 장기계약을 통해 적절한 마진을 확

보할 수 있다고 주장하나 구입자 입장에서는 스팟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장기간 지불해야 하는 부담 발생

－ 따라서 구입업체들의 파산을 불러올 수 있어 이러한 체제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 전망

○ 웨이퍼/셀 가격은 폴리실리콘 가격 추이를 유사하게 따름

－ 단결정 실리콘 제품들이 다결정 실리콘 제품들에 비해 높은

프리미엄을 보임

제3장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가격 동향 59

[그림 3-3] 태양광 실리콘 가격 추이($/kg)

자료 : BNEF(2012. 5. 10)

[그림 3-4] 태양광 웨이퍼/셀 가격 추이($/W)

자료 : BNEF(2012. 5. 10)

60

2) 모듈, 인버터

○ 현 시점에서는 모듈 평균 가격은 $0.9~1/W 수준

－ 일부 제조업체의 경우 $0.7/W 수준도 존재

[그림 3-5] 태양광 결정질 실리콘 모듈 가격 추이($/W)

자료 : BNEF(2012. 5. 10)

제3장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가격 동향 61

[그림 3-6] 태양광 결정질 인버터 가격 추이($/W)

자료 : BNEF(2012. 5. 10)

○ 인버터 가격은 주거용의 경우 최근에 다소 오름세를 보이나 상업

용과 발전용의 경우 지속적인 하락 추세

－ 인버터는 2012년 1분기 이전에는 다른 부품/소재에 비해 가격

하락세가 다소 안정적

－ 상업용은 주거용보다 $0.06/W, 발전용은 $0.03/W 정도 저렴

－ 인버터의 경우는 (+)마진을 확보하면서 지속적으로 가격을 하

락시키는 것이 가능하여 일정 기간 이상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 일부 중국 업체들의 경우 손실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일반

가격보다 $0.065/W 가량 저렴하게 판매

62

다. 마진

○ 일부 몇몇 업체만이 (+)마진을 기록

－ 2011년 4분기 기준 대부분의 업체들의 마진 상황이 (-)로 시장

여건이 불안정

－ 특히 셀/모듈 업체들의 마진 상황이 열악

－ 폴리실리콘/웨이퍼의 경우 타 밸류체인에 비해 다소 양호

[그림 3-7] 밸류체인상의 태양광 업체별 마진 수준

(2011년 4분기 기준)

자료 : BNEF(2012. 5. 10)

제3장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가격 동향 63

○ 2012년 4월에도 상황은 그다지 변화가 없음

－ 대부분의 기업들이 2011년 4분기에 비해 비용 감축에 성공했

음에도 마진 상황은 나아지지 않음

－ 2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비용 감축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

상됨

[그림 3-8] 중국 다결정 실리콘 모듈 가격 체계

($/W, 2012.4)

자료 : BNEF(2012. 5. 10)

64

[그림 3-9] 국제 다결정 실리콘 모듈 가격 체계

($/W, 2012.4)

자료 : BNEF(2012. 5. 10)

2. 풍력

가. 비용 및 수익

○ 서부 유럽, 미국, 중국 등 기존 풍력 에너지 시장이 아닌 신흥 시

장에서의 수요 증가로 제조업체들의 주문량 상승

－ Alstom(프랑스), 2010/11 회계연도의 주문량이 20% 상승하였으

며, 이 중 60%는 신흥시장에서의 신규 주문임

－ Gamesa(스페인), 유럽에서 가장 큰 풍력 시장 중 하나였던

스페인 이외의 지역에서 판매율 94% 기록

－ Suzlon(인도), 브라질과 남아프리카의 신흥 시장 개척에 적극적임

제3장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가격 동향 65

○ 터빈 가격 하락으로 인해 제조업체들은 매 단계별 생산 비용 삭

감, 운영체계 간소화 시행

－ Vestas(덴마크), 2012년 초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2,335개

의 일자리 삭감, 1.5억 유로의 고정비용 절감 (생산세액공제

(PTC) 미연장시 1,600개의 일자리 추가 삭감) 예상

－ Goldwind(중국), 고가의 희토류에 대한 대응책으로 네오디뮴

과 디스프로슘에 대한 의존을 줄일 수 있는 대체 물질 개발

－ Zoltec(미국), 생산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시키고 블레이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블레이드 제조 공정 개발

－ Magnetek(미국), 풍력 터빈용 인버터 판매 성장률은 저조한

편으로, 이는 터빈 제조업체들이 공급망 위험을 낮추기 위해

서 인버터의 직접 개발에 나서고 있기 때문

○ 중국, 2011년 2,3사 분기 모든 풍력터빈에 대해 계통연계용 저전

압순간보상(LVRT)8) 시행에 들어가 중국 터빈 가격의 상승 초래

－ 2010년 대규모 정전사태 이후, 중국은 신뢰성 회복을 위하여

모든 풍력터빈에 LVRT 기능을 추가하게 하여 기존의 풍력터

빈 공급업체들의 부담감을 가중시킴

－ Goldwind, 2011년 1분기 20.1%의 영업이익률이 2012년 1분

기 9.4%로 하락

－ Sinovel, 2011년 예상 영업이익률이 50%까지 하락할 것이라

고 자체 전망

8) LVRT(저전압순간보상: Low Voltage Ride Through)는 풍력발전시스템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계통저전압 시에도 풍력발전 운영을 지속할 수 있게 설계한 기능임

66

－ 중국산 터빈 품질상의 문제가 빈번히 일어나 풍력발전 건설업

체들로부터 신뢰성을 인정 받지 못한 것도 영업이익률 부진의

원인

○ 수직계열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던 제조업체들도 터빈타

워의 대형화 추세로 인하여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Trinity Industries(미국), 대형 터빈타워 생산에 따른 전 과정

의 벨류체인에 대한 경제성 확보에 제동이 걸리면서 2012년

1분기 수익 감소

회사 국가2012년 1분기 영업이익률(%)

2011년 1분기 영업이익률 대비

변화율(%)

부품 공급업체

China High Speed

Transmission (기어박스)중국 27 -4.1

Nexans (케이블) 프랑스 5.5 1

Prysmian (케이블) 이탈리아 6.8 -1.7

American Superconductor

Corporation (컨트롤 시스템)미국 -30.2 -69.9

Kaydon (베어링) 미국 23.5 -0.2

Timken (베어링) 미국 13.4 3.1

Zoltek (강화탄소섬유) 미국 11.5 0.5

터빈 제조업체

Alstom Power 프랑스 8 -1.1

Vestas 덴마크 -2.2 -3.6

Goldwind 중국 9.4 -11.1

Sinovel 중국 16.9 N/A

Siemens Energy 독일 5.1 0.9

REpower 독일 6.6 0.2

Gamesa 스페인 4.8 0.6

<표 3-2> 글로벌 풍력 공급체인 업체 수익

자료 :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2012

제3장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가격 동향 67

나. 터빈 공급

○ 터빈 설비 용량의 포화상태는 공장들의 가동중단, 기업의 합병,

노후 설비의 철거 등으로 점차 완화되기는 하겠지만 공급과잉을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님

－ 2011년, 글로벌 터빈 설비 용량은 120GW 이상으로 총시장 수

요 42.6GW 대비 70GW 이상 초과 용량

○ 기술 이점이 없는 2군(Tier 2) 및 3군(Tier 3)9) 공급업체들은 시장

에서의 통합 혹은 퇴출 예상

－ 중국의 소규모 OEM업체들 상당수가 정리되어 중국의 3군 공

급업체들의 2015년 터빈설비 용량은 2012년 4.3GW의 절반 수

준인 2.1GW로 전망

9) Tier는 하위 부품공급업체로 터빈제조업체들과 협력 관계 유지, 보통 1군(Tier 1) 공급업체는 트랜스포머, 제너레이터, 기어박스 등을, 2군(Tier 2) 공급업체는 플랜지, 전기부품 등의 터빈 관련 부품을 납품함

68

[그림 3-10] 글로벌 터빈 설비 용량 (GW)

자료 :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2012참고 : 세계 1군 공급업체(Vestas, Enercom, Siemens, GE, Suzlon, Gamesa), 세계 2

군 공급업체(Acciona, Alsotom/Ecotecnia, Nordex, Repower, Mitsubishi, Winwind, Clipper, 한국 OEM업체들), 중국 1군 공급업체(Goldwind, Sinovel), 중국 2&3군 공급업체(중국 OEM업체들)

다. 터빈가격

○ 터빈 과잉 공급으로 인한 터빈 가격의 하락은 제조업체들의 수익

률 감소로 이어짐

－ 2011년 하반기 체결된 글로벌 터빈 가격(2013년 배달 예정)

은 91만유로/MW로 2011년 상반기 4% 하락

－ 구형터빈모델(V90, V80, G90, GE-1.5)의 가격은 85만유로

제3장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가격 동향 69

/MW로 2011년 상반기 풍력터빈가격지수 대비 10% 하락

－ 신형터빈모델(V112, V100, GE-2.5, SWT-2.3 direct drive)의 가

격은 100만유로/MW로 예상보다 10~15% 낮은 가격

○ 유럽 시장의 터빈 가격은 낮은 수주량으로 인해 급격히 하락

－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및 프랑스 시장의 터빈평균가격은 78

만~86만유로/MW

－ 스칸디나비아 시장의 터빈평균가격은 107만유로/MW로 유럽

에서 가장 높은 가격임

－ 공급업체 중에서는 Siemens가 2011년 터빈평균가격보다 높은

가격 유지

○ 아시아 제조업체들의 유럽,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 시장 진출

은 작은 규모지만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 주요 시장(미국, 캐나다, 브라질, 칠레, 핀란드)에서의 터빈가격

은 70만유로/MW(북남미대륙)~115만유로/MW(시범사업) 수준임

－ 중국업체들의 유럽 수출용 터빈가격은 15년의 유지/보증기간

을 포함하여 60만유로/MW 이하

70

[그림 3-11] 평균 터빈계약가격 (백만유로/MW)

출처 : Bloomberg New Energy Finance참고 : 1) 계약가격에는 터빈과 타워가격 및 운송비용 포함, 부가가치세 제외 2) 지나치게 낮은 아시아 업체들과의 터빈 계약가격은 분석에서 배제함 3) 풍력터빈 구매업체 38곳에서 모은 자료로, 유럽과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총 10.6GW 용량에 달하는 230개 이상의 터빈 계약 정보를 토대로 정리되었음

○ 일부 터빈 제조업체들의 무기어(gearless)형 설계 기술 도입 등

으로 공급업체들은 심각한 가격압박을 받을 전망

－ 주요 기어박스 제조업체인 Moventas와 Hansen Transmission

은 급격한 판매량 및 수익 감소에 따른 재정위기로 2011년 말

기업구조조정10)에 들어감

10) Clyde Bowers가 1억 유로에 Moventas를 인수하고 ZF가 4.42억 유로에 Hansen Transmissions를 인수

제3장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가격 동향 71

라. 터빈업체들의 대응

○ 터빈 제조업체들과 부품 공급업체들은 운영관리(O&M) 서비스

시장에서의 기회를 모색 중

－ 독일, 스페인, 미국 및 중국 등지에 설치된 터빈 시설의 노화

현상은 정비 및 부품시장에 새로운 기회 제공

－ Vestas, 서비스 사업을 통해 2007년 7백만 유로에서 2011

년 7.05억 유로까지 수익 증가

○ 운전자본(working capital) 감소를 위해 터빈업체들의 수직계열화

탈피

－ 운전자본을 줄이고 수익 창출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요

부품(기어박스, 블레이드, 베어링 등)의 아웃소싱을 늘리는 추세

－ Gamesa, 경기하강 국면에서 원활한 현금흐름을 위해 블레이

드, 제너레이터 등과 같은 자본집약적 부품의 자체 생산을 상

당량 감소시킬 계획

○ 새로운 시장(특히 저풍지역) 진입을 위한 터빈 제품 및 기술 차별화

－ 주로 저풍 지역에서 시행될 2012년 이후 프로젝트들은 에너

지 산출량을 최대화할 수 있는 제품 및 기술 확보가 경쟁 능

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

－ Goldwind와 Gamesa사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상 터빈 및

저풍지역용 터빈 개발에 막대한 투자 단행

－ Vestas, 2015년 7MW급 신규 해상 터빈(V167) 출시 예정

72

3. 바이오 연료

가. 수익

1) 유럽의 바이오디젤

○ 바이오디젤의 가격 상승분이 원료의 가격 상승분보다 낮게 나타

나, 생산업체의 평균 총 마진11)은 2011년 4사 분기 리터당 0.02

유로에서 2012년 1사분기 리터당 0.01유로로 감소함

－ 동 기간에 식물성오일 믹스(76% 유채유, 24% 팜유)의 평균 가

격이 리터당 0.74유로에서 0.78유로로 증가한 반면, 바이오디

젤 가격은 리터당 0.76유로에서 0.79유로의 증가에 그침

－ 중국의 높은 식물성오일 소비와 남미의 저조한 콩작물(대두)

작황의 영향으로 원료 가격이 많이 상승함

○ 한계생산자의 손익은 2011년 4사분기에 리터당 0.10유로의 순손

실에서 2012년 1사 분기 0.13유로의 순손실로 악화됨

－ 바이오디젤의 평균 제조비용은 리터당 0.06~0.10유로로 추정

되며, 바이오디젤 운송비용, 혼합(blending)비용, 물류비용으로

리터당 총 0.01유로의 추가적 비용이 발생함

－ 원료비용의 일부는 바이오디젤 1리터당 0.06유로에 해당하는

그리세린(부산물) 판매 수입으로 상쇄함

－ 하지만, 현지의 식물성오일을 매입․제조하여 현지 시장에 판매

11) 총마진(gross margin)은 생산된 연료의 가격(수익)과 원료비용(지출)의 차이로 정의됨. 그리세린 판매에 의한 수익은 총마진에 포함하는 반면, 수송, 제조 및 물류 비용은 원료비용에 포함되지 않음.

제3장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가격 동향 73

하는 생산업체는 상당히 낮은 운송비용, 혼합비용, 물류비용으

로 보다 나은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음

○ 경유 가격이 바이오디젤 가격보다 더 높게 상승하여, 유럽 바이

오디젤 블랜더의 수익구조는 다소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손실을

기록함

－ 경유 가격이 바이오디젤 가격보다 0.01유로가 더 높게 상승하

여 유럽 바이오디젤 블랜더의 수익은 2011년 4사 분기에 리터

당 0.15유로의 손실에서 2012년 1사 분기 0.13유로의 손실로

다소 개선됨

－ 보조금이 없는 바이오디젤의 경유환산가격은 2012년 1사 분기

에 리터당 0.04유로 상승한 0.66유로임

2) 미국의 바이오디젤

○ 대두유의 가격 반등으로 바이오디젤 생산업체들의 2012년 1사

분기 총마진은 2011년 4사 분기 리터당 0.42달러에서 36% 하락

한 평균 0.27달러임

－ 미국 농무부(USDA)가 예상보다 건조한 남미 지역의 날씨를

이유로 2012년 세계 대두유 생산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결

과, 1사분기 동안(1월 13일에서 3월 23일 사이) 대두유 가격

이 9.5%의 급격한 증가세를 보임

－ 2012년 1사 분기 바이오디젤 평균가격은 2011년 4사 분기 리

터당 1.35달러에서 8.8% 떨어진 1.24달러로, 이 역시 생산업체

총마진 하락에 영향을 미침

74

○ 공급원료 비용 상승과 낮은 바이오디젤 수요에도 불구하고, 미국

의 바이오디젤 제조업체들의 물류비를 포함한 손익은 2012년 1

사 분기에 리터당 0.25달러인 것으로 추정됨

－ 미국에서 바이오디젤 제조비용은 리터당 0.11달러, 운송비용

은 리터당 0.02달러로 추정됨

－ 생산업체들은 글리세린 판매로 2012년 1사 분기에 바이오디젤

1리터당 0.032달러의 수익을 올린 반면, 리터당 0.036달러의

메탄올 비용이 발생함

－ 2011년 4사 분기에는 글리세린 판매 수익과 메탄올 비용이 각

각 0.03과 0.036달러였음

○ 2010년 12월 이래 바이오디젤의 실효 가격(effective price)12)이

에너지 등가의 경유에 비해 높았으나, 2012년 1월 초부터 3월까

지는 경유 가격이 바이오디젤의 가격보다 높아져서 블랜더의 경

제성을 향상시켰음

－ 2012년 1사 분기 동안 2012년産 D-RIN 가격은 리터당 평균

0.58달러(RIN당 1.47달러)였으며, 동 기에 거래된 2011년産

D-RIN 가격은 리터당 평균 0.52달러(RIN당 1.32달러)였음13)

－ 1사 분기에 바이오디젤 공급량 증가의 덕분에 가격이 8.8% 하락

한 반면, 경유가격은 2011년 4사 분기 1.22달러에서 2012년 1사

분기 1.26달러로 평균 3.2% 증가하여 블랜더의 경제성이 향상됨

12) 블랜더가 지불하는 바이오디젤 가격에 RIN 판매 가격을 반영한 가격이 실효가격임

13) 2011년에 EPA는 위조된 RIN 6천만개를 찾아냈다고 발표했으며, 더 많은 위조 RIN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이에 대한 불신이 2011년産 D-RIN의 가격을 하락시킴

제3장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가격 동향 75

－ 이러한 가격 상황 덕분에 블랜더들의 순이익은 리터당 0.0185

달러였으며, 이는 지난 분기의 리터당 평균 0.14달러의 손실

에 비해 현격히 개선된 것임

[그림 3-12] RIN 가격($/RIN)

자료 : BNEF(2012. 6. 29)

3) 미국 에탄올

○ 2012년 1사 분기에 미국 에탄올의 주요 원료인 옥수수의 평균

가격은 전기 대비 5.1% 증가했음

－ 미국 농무부는 에탄올 생산업체의 옥수수 수요가 50억 부셸이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올해 에탄올 530억 리터를 생산

하기에 충분한 양임

76

－ 옥수수 가격의 변동성이 높았던 2012년 1분기에 에탄올 가격

은 전기 대비 16.2% 하락했음

○ 에탄올 생산업체들의 평균 총마진은 2011년 4사 분기 리터당

0.39달러에서 2012년 1사 분기 0.23달러로 하락함

－ 옥수수 가격의 5% 상승과 정제소 곡물 가격의 2.2% 하락으

로 인해 순원료비용(net corn cost)이 2011년 리터당 0.35달

러에서 2012년 0.38달러로 증가함

－ 하락하는 에탄올 가격과 상승하는 생산비용 때문에 생산자의

마진이 악화되었음

○ 2012년 1사 분기에 뉴욕 시장에서 옥수수 에탄올 생산자(생산효

율이 중간 정도인 업체)의 이익은 리터당 0.02달러로, 2011년 전

기의 리터당 0.13달러에 비해 많이 하락함

－ 리터당 0.63달러의 높은 에탄올 제조 순비용과 리터당 0.64달

러에 불과한 낮은 에탄올 가격으로 인해 2012년 2사분기의

수익률은 계속해서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 공장의 효율성과 자본상환비용에 따라 에탄올 제조비용은 리

터당 0.16달러에서 0.19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되며, 옥

수수 및 에탄올 수송비용에 리터당 0.06달러가 추가로 발생함

－ 2012년 상반기 에탄올 생산업체들의 이윤은 리터당 0.04달러

에서 0.06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에너지 등가의 휘발유 가격이 에탄올가격보다 낮게 형성되어 블

제3장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가격 동향 77

랜더들에게는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

－ 에너지 등가의 휘발유 가격은 2011년도 4사 분기에 리터당

0.61달러에서 2012년도 1사 분기 리터당 0.55달러로 하락함

－ 반면, 지난 분기 에탄올 가격은 리터당 평균 0.62달러였으며,

혼합에탄올은 리터당 0.07달러의 혼합비용이 발생함

－ 2사 분기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평균 0.52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블랜더들은 혼합에탄올 1리터당 0.09달러

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

[그림 3-13] 미국 옥수수 가격($/부셀)

자료 : BNEF(2012. 6. 29)

78

[그림 3-14] 미국 에탄올 생산업체 수익($/리터)

자료 : BNEF(2012. 6. 29)

나. 공급 비용

1) 유럽 바이오디젤

○ 정상적인 환경에서는 2012년 2사 분기에 유럽의 바이오디젤 공

급 패턴에 변화가 거의 없겠지만, 법률의 남용 문제와 아르헨티

나의 외국 자산 국유화의 여파 등은 유럽 바이오디젤 공급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들이 될 수 있음

○ 여름철 운전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적합한 팜유의 희석 비율 증

가는 바이오디젤 공급비용을 다소 감소시키는 요소임

제3장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가격 동향 79

○ 폐기물 기원 바이오연료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인센티브인 이중

가중치제도(Double counting provision, DCP)14)의 남용 문제로

실질적 공급량 감소 가능

－ 각 나라는 이중으로 가중되는 바이오디젤의 공급을 추적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추적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바이오디젤의

최종 소비자가 폐기물계 바이오디젤을 등록해야 함

－ 하지만, 불법거래업자들이 등록된 인증서를 몇 개 국가에서

동시에 이용하여 일반 바이오디젤을 다른 EU의 시장에서 폐

기물계인 것처럼 둔갑시키는 폐해가 발생함

－ EU-27국의 2012년 2사 분기 폐기물기원 바이오디젤 생산 가

능량은 약 1.8억 리터이며, 여기에 이중 계산 메커니즘을 적용

할 경우 동기 수요 전망치인 40억 리터 중 3.6억 리터를 합법

적으로 충당하는 것이 가능함

－ 그러나, 이중가중치를 허용하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등의 시장에서 동일한 공급인증서가 동시에 사용된다면, 바이

오디젤 1.8억 리터가 9억 리터, 혹은 이번 분기 수요의 23%

까지 대신할 가능성 있음

○ 스페인 정부의 아르헨티나産 바이오디젤 사용 금지조치에 따른

유럽의 바이오디젤 공급비용 증가 가능

－ 스페인의 Repsol社가 보유한 아르헨티나 YPF社의 지분에 대

14) 이중가중치제도(Double-counting provision, DCP)는 EU 회원국의 국가 바이오연료 공급의무량 대비 공급량 평가 시 폐식용유, 동물성유지(tallow) 등 폐기물 기원 바이오디젤과 셀룰로오스계 에탄올에 대해 생산량의 2배로 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2009년 개정된 신재생에너지지침(2009 EU Renewable Energy Directive, RED)의 한 조항임

80

해 아르헨티나 정부가 갑작스럽게 국영화를 단행함

－ 이에 대응하여 스페인 정부는 EU-27국 이외의 나라에서 생산

되는 모든 바이오디젤에 대한 소비 금지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바이오디젤(생산 능력 12억 리터)을 스페인 시장에서 배제하고

자 함

－ 게다가, 유럽의회 회원국들은 개발도상국들에 혜택을 주는

EU-27국의 특혜관세시스템(수입관세 6.5% 면제)에서 아르

헨티나를 제외시킬 것을 유럽위원회(EC)에 촉구함

－ 가격경쟁력이 가장 높은 아르헨티나 바이오디젤의 2012년 2사

분기 최종 비용은 리터당 0.75유로가 예상되지만, 수입관세가

부과되면 리터당 0.80유로로 상승할 것임

○ 2012년 2사 분기 유럽 수요전망치인 40억 리터 공급을 위한 한계

비용은 유럽 현지 생산에 의해 결정될 것이며, 리터당 0.9유로는

되어야 함

－ 하지만, 3개월 만기 바이오디젤 선물 가격은 리터당 0.76유로

이며, 이 가격으로는 예상 수요량의 절반 수준인 20억 리터

정도만 얻을 수 있음

－ 이러한 불균형은 현재 유통되는 이중가중치 인증서의 수가 상

당하거나, EU-27국이 갑자기 기존의 디젤 소비 패턴에서 크

게 벗어났다면 가능한 상황임

2) 유럽 에탄올

○ 높은 설탕 가격과 하락하는 곡물 가격으로 인해, 유럽 지역에서

제3장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가격 동향 81

생산되는 밀과 옥수수 기원 에탄올의 공급가격이 가장 낮은 반

면, 사탕무 기원 에탄올은 현재의 가격경쟁력을 상실할 것으로

전망됨

－ 곡물 에탄올은 리터당 0.67달러에, 사탕무 에탄올은 리터당

0.74달러에 생산될 것으로 전망됨

○ 유럽 에탄올 시장의 한계공급자는 미국의 생산자이며, 이들의 로

테르담 공급 비용은 리터당 0.75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됨

－ 미국과 브라질 모두 리터당 0.75달러로 공급이 가능하나, 브라

질 시장은 다량을 수출하기에는 다소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임

○ 유럽에서 생산된 에탄올은 올해 중에 EU-27국 내에서 모두 소

비될 것으로 전망

－ 유럽 국가들의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15억 리터의 에탄올

이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3) 미국 에탄올

○ 2012년 2사 분기, 미국 뉴욕항(New York Harbour)에서의 평균

에탄올 공급 비용은 리터당 약 0.67달러 예상

－ 생산업체에 따라 효율이 높은 생산자의 공급비용은 리터당

0.57 정도이며, 효율이 낮은 한계공급자의 공급비용은 리터당

0.70달러 정도가 될 것임

○ 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난 휘발유 가격 하락 및 전반적인 연료 수

82

요의 감소로 인하여, 지난 분기에는 연료 블랜딩에 대한 모든 경

제적 인센티브가 부족한 상황이었음

－ 2012년 1사 분기, 45억 리터 이상의 에탄올 생산능력이 시장

에 공급되지 못함

－ 2012년 2사 분기 현재 생산 능력에 비추어 보면, 가격 경쟁력

을 갖춘 185억 리터의 에탄올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음

○ 미국의 경차 수송연료 시장이 침체되어 에탄올 생산업체는 해외

수출에 의존하고 있지만, 전년도에 비해 수출 실적이 저조함

－ 2012년 1월과 2월에, 미국 생산업체들은 전년도 동기간 수치

보다 4,000만 리터 적은 3.99억 리터를 수출함

－ EU-27국은 매년 30억 리터 정도의 에탄올 수입이 요구되므

로 미국 에탄올 수출업자들을 위해 적절한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됨

○ 2012년 1월~2월 미국에 수입된 에탄올 2,000만 리터는 2011년

동기의 9,300만 리터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수준임

－ 브라질은 33억 리터의 에탄올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뉴

욕항으로의 공급 비용 또한 리터당 0.7달러 이하로 경쟁력이

높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자국 시장에서 에탄올 가격이 높

게 형성되어 미국으로의 대량 수출은 실현되지 않음

제3장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가격 동향 83

다. 마진 및 가격

○ 원료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바이오디젤 가격이 예년

평균보다 높게 형성되어 2012년 1사 분기 바이오디젤 마진에 변

화가 거의 없었으나, 유럽은 바이오디젤 가격 상승분이 높지 않

아 마진이 감소함

○ EU의 폐식용유 기원의 바이오디젤에 발행되는 공급인증서가 여

러 시장에서 동시에 거래될 수 있어, 2012년 2사 분기 바이오디

젤 선물 가격은 한계 공급가격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됨

○ 미국의 에탄올 가격이 생산업체에게는 너무 낮고, 블랜더

(blenders)에게는 충분히 낮지 않게 형성되어 양측 모두의 수익

구조를 악화시킴

○ 지난 분기 바이오연료의 VC/PE 부문에 총 투자금액은 3.8억 달러

였으며, 그 중 92%를 차세대 바이오연료 기술 분야에서 유치함

○ 2012년 초반의 바이오연료의 자산 투자는 예외적으로 낮은 수준

으로, 1분기에 겨우 3개의 프로젝트가 총 투자규모 1억달러 이상

의 재원을 조달하는 데 그침

○ 아르헨티나의 국유화 문제로 야기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양국의

무역전쟁의 영향과 EU의 폐기물계 바이오연료에 발행되는 공급

인증서의 새로운 거래시스템에 시장이 적응해 감에 따라 2012

년 2사분기 이후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됨

84

4. 바이오매스 발전

가. 바이오매스 발전의 경제성

○ 바이오매스 원료 가격은 석탄과 비교하여 유사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나, 원료 공급 네트워크의 가변성 및 대규모 공급처에 대

한 낮은 접근성으로 인해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기 어려움

－ 바이오매스 가격은 원료에 따라 다양하나 약 $0.5~3/mmBtu

수준이며 이는 석탄보다 다소 높고, 천연가스에 비해서는 다

소 낮음

－ 석탄발전과 비교하여 바이오매스 발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는 보조금 혹은 탄소세 등의 지원책이 필요한 상황

－ 추후 에너지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바이오매스 원료 가격도 동

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발전사업자들은 장기 공급 계약을

선호하고 있음

구분 가격 $/mmBtu

석탄 1.5~2

천연가스 3~4

임산 바이오매스 0.5~3

폐목재 1

에너지작물 2.3

<표 3-3> 화석 연료와 바이오매스 가격 비교

자료 : European Biomass Industry Association (Pike Research에서 재인용)

○ 바이오매스 발전단가는 대상지역과 발전소 형태, 원료의 종류 등

에 따라 다양하나 미국의 경우 2020경 4.7~7.7cents/kWh 수준

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제3장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가격 동향 85

－ 발전소 건설비용은 스팀터빈의 경우 kW당 $2,000~2,500, 가

스화의 경우 $1,037로 추산됨

－ 바이오매스 원료비용, 특히 운송비용이 발전단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10~25% 혼소발전의 발전단가는 0~3cent/kWh,

BIGCC(바이오매스 가스화 복합발전)는 10.7cent/kWh, CHP는

3.3cent/kWh로 추정됨

[그림 3-15] 바이오매스 스팀터빈과 가스화의 발전단가 비교

(10~50MW급)

자료 : EIA(Pike Research에서 재인용)

86

5. 태양열

가. 기술 동향

○ 미국재생에너지연구소(NREL)는 2011년 11월 보고서를 통해 태

양열에너지 저장(TES) 시스템이 전력망 유연성(flexibility)을 증

가시키는 동시에 재생에너지원의 시장 침투를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

○ 2012년 1월, 세계 최초의 태양열-바이오매스 하이브리드 발전소

설립 위한 자금 확보

－ 이는 22.5MW 규모의 Abantia & Comsa Emte 하이브리드 파

라볼릭 트로프 발전소로 스페인의 레보르게스 블랑쿠에스에

위치

－ 일조시간대는 태양열에너지로 터빈 가동, 그 외 시간대에는

바이오매스를 활용하여 터빈을 가동함으로써 열저장 시스템을

대체

－ 전력 생산량은 연간 98,000MWh 부하율은 50%임

○ 태양열-바이오매스 하이브리드 발전 시스템의 장점은 다음과 같음

－ 기존 발전시설물을 활용함으로써 자본금을 절감

－ 열에너지 저장 시스템 대체, 하루 24시간 상시 이용 가능

－ 전력공급계약(PPA)시, 용량요금 및 전력계통 보조서비스 시

장에 프로젝트 개발자들이 참여하여 자산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 부여

제3장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가격 동향 87

○ 태양열 석유회수증진(EOR, Enhanced Oil Recovery)15) 관련 Chevron

사는 2011년부터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태양열 기술을 활용하여

원유를 추출하기 시작함

－ 29MWth 규모의 BrightSource Coalinga 시범발전소가 세계에

서 가장 큰 solar-to-steam EOR* 시설이며 이는 타워형 태양

열 발전 시스템을 활용한 것임

－ 반면 미국의 GlassPoint사는 태양열 EOR 시스템을 개발하였

는데 이 시스템은 타워형에 비해 바람 및 먼지에 대한 노출을

줄여 구조물에 들어가는 재료의 양을 줄이고, 광학적 효율을

감소시키는 거울 코팅제를 사용하지 않는 점이 장점임

○ Oil and Gas Journal의 조사(2010)에 따르면 EOR기술을 이용한

석유 생산은 전체 석유생산의 약 3%로 추정

－ 미국, 인도네시아, 중동, 중국, 멕시코 등의 지역이 태양열

EOR 기술이 진출할 수 있는 잠재시장임

나. LCOE(Levelized Cost of Energy) 분석

○ 2012년 1분기 기준 태양열 발전의 LCOE16)는 148~378 $/MWh

수준임

－ 저장시설을 갖춘 타워형 태양열 발전의 경우 145~255 $/MWh

로 가장 낮음

15) EOR(enhanced oil recovery, 석유회수증진): 유층에 CO2 혹은 스팀을 압입, 오일 점도를 낮추고 석유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임. 기존 기술보다 10-20% 더 높은 석유 생산이 가능

16) LCOE(levelised cost of electricity): 발전원가. LCOE=총투자비용/총발전량

88

－ 파라볼릭 트로프 태양열 발전의 경우 156~378 $/MWh로 범위

가 넓으며, 평균적으로 가장 높음

○ 저장시설을 갖춘 파리볼릭 트로프의 LCOE는 누적 설치용량이

16GW 수준일 경우 $117/MWh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됨

－ 2012년 1월 현재 저장시설을 갖춘 파라볼릭 트로프 태양열 발

전의 LCOE는 약 $200/MWh 수준

－ LCOE 감소의 핵심 요인은 높은 온도에서의 시스템 운전을 가

능케 하는, 용융염(Molten Salt)17)으로의 열전달유체(HTF, Heat

Transfer Fluid) 교체임 (기존의 오일을 대체)

[그림 3-16] 태양열 LCOE 추청치, 2012년 1분기($/MWh)

자료 :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17) 용융염은 복사열을 최대 95%까지 흡수하고, 액화 상태로 열을 저장하다가 해가 진 뒤에도 15시간 동안 고압의 증기를 만들어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음

제3장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가격 동향 89

[그림 3-17] 저장시설을 갖춘 파라볼릭 트로프 플랜트 LCOE 전망($/MWh)

자료 :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90

제4장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망

1. 태양광 가격의 안정화

○ 2011년 발생한 지원 축소로 인한 수요감소 및 공급과잉 현상으

로 인한 모듈 가격이 폭락하였으나 2012년부터는 안정화될 전망

－ 독일, 영국, 이탈리아에서의 발전차액지원의 급격한 축소로 인

한 2011년 가격 폭락 추세는 2012년에 들어서는 다소 누그러

질 전망

[그림 4-1] 결정질 실리콘 모듈 가격 2008-2012($/W)

자료 : BNEF(2012. 3. 16)

제4장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망 91

○ 모듈 생산 가능 용량은 급격히 상승하였으며, 단기적인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가격 폭락에도 불구하고 크게 감소시키지는 못하

는 상황

[그림 4-2] 태양광 모듈 생산 추이 및 전망(MW)

자료 : BNEF(2012. 3. 16)

○ 반면 수요 위축은 2년 가량 계속될 전망

－ 유럽 지역의 수요 위축이 두드러짐

－ 2014년경부터 시작 회복 예상

－ 중국 등 개도국의 시장 위축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92

[그림 4-3] 태양광 모듈 수요 보수적 시나리오, 2007-2014

자료 : BNEF(2012. 3. 16)

[그림 4-4] 태양광 모듈 수요 낙관적 시나리오, 2007-2014

자료 : BNEF(2012. 3. 16)

제4장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망 93

2. 풍력 시장의 변화

○ 풍력 에너지 장기 성장은 글로벌 수준에서 안정적이나, 단기 전

망은 여전히 정책 의존적

－ 풍력 에너지가 미래 에너지 믹스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됨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논쟁 및 조기 인센티브 삭감 등 정책 불확

실성은 여전히 풍력 산업에 부정적 영향 미침

[그림 4-5] 육상 풍력 설비 용량(프로젝트 개발단계별, GW)

자료 : BNEF(2012. 5. 31)

94

[그림 4-6] 풍력 설비 및 성장 전망(지역별, GW)

자료 : BNEF(2012. 5. 31)

가. 단기 수요 전망

○ 미국, 올해 세금감면제도의 만기로 2012년 9GW에서 2013년

3GW까지 설비 용량 하락 예상

－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는 2012년 말이나 2013년 초에 세

금감면제도의 연장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개발자

들은 신규 프로젝트 개발 활동을 보류할 예정

○ 중국의 육상 설비 용량은 2012년 19.1GW에서 2013년 18.5GW로

하락 예상

－ 하지만, 2016년 이후 육상 설비 용량은 연간 15GW로 안정화

제4장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망 95

될 전망이고, 해상 파이프라인(offshore pipeline)의 지속적인

건설로 세계에서 가장 큰 풍력 시장의 지위는 유지될 전망

○ 유럽의 육상 설비 용량은 2012년 9.6GW, 2013~15년 사이 8-9GW

로 예상됨

－ 남은 2016~20년 사이 예상되는 신규 설비 용량은 평균 8.6GW임

○ 신흥 풍력 시장의 총수요는 2013년 유럽 및 미국, 캐나다를 따라

잡고, 향후 10년간 중국 다음으로 큰 터빈 주문국이 될 전망

－ 인도는 2012~15년 사이 가장 큰 연간 설비 용량인 2.8~3.3GW

설치가 예상되며, 브라질과 기타 라틴 아메리카는 가장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

나. 해상 풍력 산업

○ 2011년 해상 풍력 설비 용량은 415MW로 대규모 프로젝트 지연

으로 인하여 2010년 대비 69% 감소

－ 2011-15년간 14.7GW의 설비 용량 기준으로 연평균복합성장률

(CAGR) 93% 예상

－ 영국, 독일, 중국 세 나라의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이 이루어질

전망

－ 북아메리카는 계속되는 정치적 장애 요인으로 기존 예상치의

80%인 250MW 설치 예상

96

3. 바이오에탄올 확대

가. 연료용 에탄올 생산 전망

○ 2012년 연료용 에탄올의 세계 총 생산은 85,984천m3로, 2011년

86,089천m3 대비 0.1% 감소할 전망(F.O. Lacht, 2012c)

－ EU의 생산량은 4,814천m3로 전년 대비 11.4% 증가 예상, 유

럽의 총 생산량은 4,964천m3로 전년 대비 11.8% 증가 전망

－ 북·중미 지역은 54,800천m3로 전년 대비 2.2% 감소 전망

－ 남미 지역은 21,990천m3로 전년 대비 1.0% 증가 전망

－ 아시아 지역은 3,665천m3로 전년 대비 8.6% 증가 전망

－ 아프리카 지역은 165천m3로 전년 대비 13.8% 증가 전망

○ 유럽이 미주 지역의 저렴한 에탄올 수입에 대한 규제를 도입하여

유럽 역내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그림 4-7] 에탄올 20대 생산국 생산량 전망(천m3)

자료 : Licht Interactive Data

제4장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망 97

[그림 4-8] 권역별 생산량 구성비(%)

자료 : Licht Interactive Data

○ 그러나 최근 미국의 50년 만의 가뭄으로 인한 옥수수 가격 폭등

은 에탄올 사용 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음

－ UN 식량기구에서는 식량 기근을 우려하여 미정부에 신재생연

료의무화 제도를 보류할 것을 요청

－ 미정부내에서도 의무화제도를 재검토하자는 의견이 제기됨

○ 미정부는 아직 검토 중으로 결론을 예상하기는 아직 시기상조

－ 올해 의무화 목표 달성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은 것으로 예상

－ 내년도 정책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바이오디젤 생산량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의 영향으로 성

장세를 보일 것임

－ EU는 설비가동률 저하와 낮은 마진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98

미국은 보조금 정책 철폐로 생산량이 감소하지만,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 국가들의 생산량 증가로 인해 전 세계 생산량

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

－ 특히, 아르헨티나는 EU로의 수출 기회 확대와 국내 소비 증가

로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수출 기회, 경제 성장, RFS가 미주 지역 바이오디젤(FAME)

생산량의 주요 요소가 될 것임

○ 유럽에서는 세금 인센티브, 지속가능성, 폐기물 원료 등의 제도적

변화로 바이오연료 사용에 대해 긍정적 및 부정적 영향이 혼재됨

－ 2012년 말, 바이오연료에 대한 세금 면제는 종료되지만 대부

분의 나라에서 바이오연료 의무사용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바

이오연료는 더 이상 보조금에 기대지 않아도 될 전망임

－ 그러나 제재 메커니즘이 충분치 않아서 할당을 채우지 않는

나라들이 나올 가능성도 있음

－ 독일의 E-10 도입, E-90에 대한 신규 관세 도입 등 제도 변

화에 따라 에탄올과 바이오디젤 간, 그리고 EU 역내 생산 연

료와 수입 연료 간 일정량의 대체가 일어날 것임

－ 일부 국가들의 이중가중치 도입은 의무량을 달성하더라도 기

대했던 실질적 생산량 증가에는 미치지 못할 가능성을 내포함

4. 목질계 바이오매스 확대

○ 전세계 바이오매스 발전에 대한 투자 및 바이오매스 원료에 대

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무역량 또한 증가추세임

제4장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망 99

－ 스칸디나비아반도 국가들(핀란드, 스웨덴)의 바이오매스 발전

비중이 높은 편임

－ 수요량 자체는 개발도상국에서 많은 편으로 추후 이들이 주요

시장참여자로 부각될 전망

－ 높은 잠재량에도 불구하고 원료공급의 불안정성, 지속가능성

에 대한 의구심 등으로 인해 태양광, 풍력과 비교해서는 다소

느린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 바이오매스 발전 설비 용량은 2020년 약 80~110GW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됨

－ 북미 및 중남미의 비중은 다소 감소하는 반면, 중국을 중심으

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국가별로는 미국이 여전히 가장 많은 설비를 보유할 것

으로 전망됨

－ 발전량은 약 450~600TWh 수준으로 2011년 대비 약 2배 증

가할 전망

100

[그림 4-9] 바이오매스 발전 설비 용량 전망

[그림 4-10] 바이오매스 발전량 전망

제4장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망 101

○ 바이오매스 발전에 대한 투자는 2011년 $73억에서 2020년

$289억로 4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GlobalData)

－ 바이오매스 발전에 대한 투자는 주로 재정적 인센티브나 의무

화제도에 기인할 것으로 예상됨

－ 평균 설비단가는 2011년 2,200$/kW에서 2020년 3,300$/kW

로 약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그림 4-11] 바이오매스 발전 투자 및 설비 단가 전망

자료 : GlobalData

○ 발전용 바이오매스 수요는 2011년 7억톤에서 2020년 10억톤으

로 연평균 4.0% 증가할 전망임

－ 지역별로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비중이 2011년 22.8%에

서 2020년 36.8%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102

－ 반면, 북미와 유럽 지역의 비중은 각각 4.6%p, 2.2%p 감소할

전망

[그림 4-12] 지역별 발전용 바이오매스 수요 전망

자료 : Pike Research

－ 이 중 목재펠릿 수요는 2011년 7.7백만톤에서 2020년 16.1백만

톤으로 연평균 8.5% 증가할 전망이며 유럽 지역이 전체 수요

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목재펠릿 수요 증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됨

－ 목재펠릿 공급은 북미 지역이 가장 많은 비중(36.2%)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유럽의 비중은 크게 감소(35.1% → 23.4%)할

것으로 전망됨

제4장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망 103

[그림 4-13] 목재펠릿 수요 전망

자료 : Pike Research

[그림 4-14] 목재펠릿 공급 전망

자료 : Pike Research

104

제5장 결론 및 시사점

1.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지속적 투자

○ 태양광 전지의 경우 최근 1~2년 사이의 급격한 시장 변화로 인

해 신중한 시장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 도래하였으며, 시장에서의

생존을 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해진 시점

－ 주요국들은 태양광 보급사업 지원에 대한 예산 부담으로 인해

정부지원을 축소하고 있는 상황

－ 최근의 태양전지 가격 폭락은 기술 발전보다는 이와 같은 시

장조건의 악화로 인해 발생

－ 현재의 공급과잉 현상이 적어도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되므로 무조건적인 사업 지원 및 확장보다는 당분간 시장 동

향 및 변화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

○ 풍력 시장의 경우 단기적으로 성장 둔화가 예상되지만, 우리나라

는 테스트베드 및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지속적인 투자 필요

－ 최근 그리스 및 스페인 재정 위기로 풍력의 최대 수요처인 유

럽 시장에서의 성장 둔화가 전망됨

－ 성장 둔화 속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국내 제품의 수

출화를 위한 역량 강화 필요

－ 풍력 산업은 트랙레코드 확보가 가장 중요하므로 2011년부터

수행 중인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할 것임

제5장 결론 및 시사점 105

○ 실증단지나 저개발국가에 풍력 설비 건설, 운영을 통한 운영 경

험(track record)의 축적·

－ 국내 업체의 국제시장진입의 가장 큰 걸림돌은 적용 실적 미비

－ 해외 진출에 필수적인 운영 경험의 축적을 위해 국내에서 소

규모라도 실증 단지를 여럿 운영하여 풍력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 바이오 연료의 경우 우호적 국제 유가, 미국 및 EU의 증가하는

바이오연료 사용의무량, 브라질의 FFV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연료 생산량의 끝없는 증가를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을 시사

－ 2011년 국제 석유 시장이 강세임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연료

생산자들은 이러한 기회를 충분히 실현하지 못하고, 오히려

연료용 에탄올의 생산량이 감소함

－ 원료 수급 여건, 정책 환경 등에 따라 세계 바이오연료 시장

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

○ 연료용 에탄올 생산량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브라질의

생산량 회복 여부가 관건임

－ 유럽은 미주 지역의 저렴한 에탄올 수입 규제로 역내 생산량이

증가하는 반면, 미국은 수출 기회 감소로 생산량 감소 전망

－ 브라질의 생산량 회복은 사탕수수 공급량 및 설탕 가격 추이,

국내 휘발유 가격 규제 여부가 주요 변수임

－ 아시아는 아직 생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국가에서 괄목할만한 생산량 증가가 전망됨

106

○ 지속가능성 관련 정책들은 EU 바이오연료 무역에 단기적으로 영

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속적 관찰 필요

－ 아직 인증 받지 못한 남미와 동남아시아 산 야자와 대두 바이오

디젤이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통해 유럽 시장으로 수입되는 중

－ 지속가능성 관련 정책들이 정착됨에 따라 단기간 남미 및 동

남아시아 국가들의 수출에 제약이 예상되나, 비-EU 회원국들

에게도 인증이 개방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큰 영향은 없을 것

으로 전망

○ 바이오연료 및 플랜트 설비 수출을 고려하는 국내 기업들은 급격

히 변화하는 국제 시장 상황과 제도 및 규제의 변화에 대한 지속

적 모니터링 및 대응 필요

－ 동남아시아 등 전략지에 해외 바이오매스 플랜테이션 및 바이

오연료 생산 플랜트 진출을 도모하는 기업들은 EU의 지속가

능성 기준을 충족하도록 원료의 확보 단계에서 생산 단계까지

관리 필요

○ 태양열의 경우 미국과 스페인에서 인도와 중국으로 태양열 발전

시장개편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이들 국가들의 정책 및 전략을 주

시할 필요가 있음

－ 2012년 현재 스페인과 미국의 태양열 발전 누적 설비 용량은 각

각 2.4GW, 1.8GW로, 이들 두 국가 다음으로 많은 설비를 보유

한 중국(337MW)과 인도(291MW)에 비해 각각 8배, 6배 수준

－ 그러나 미국은 대출보증 프로그램 기금 소진, 스페인은 재정

제5장 결론 및 시사점 107

위기로 인한 발전차액 지급 중지 등으로 인해 추후 태양열 발

전 보급이 제한적일 전망

－ 반면, 인도는 JNNSM 프로젝트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있고,

중국은 대규모 태양열 발전 설비를 도입하고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는 등 추후 태양열 시장을 주도

할 전망

○ 신재생에너지 외 다른 경쟁 에너지원에 대한 모니터링 역시 중요

－ 셰일가스의 부각 등 다른 에너지원이 대두되어 시장 상황이

변동 가능

－ 신재생에너지 경쟁력이란 결과적으로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상대적인 의미이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원 자체에만 초점을

맞춘 모니터링은 중요한 변화를 간과할 수 있음

○ 최근의 시장 개편 상황은 아직 태양열 발전 분야의 역량이 미흡

한 우리나라로서는 시장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음

－ 당분간 태양열 발전 시장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신

기술 개발, 실증 사업 등을 통해 추후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시기에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는 내부 역량을 축적하는 무엇

보다 중요

－ 스페인, 미국 등 선도국의 기업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것

으로 전망되므로 합작 투자를 통한 기술 습득, M&A 등의 기

회를 활용 가능할 전망

108

2. 기술 개발 노력과 시장 다변화

○ 태양광 전지의 경우 현재와 같은 시장 침체기에서는 설비 설치

및 보급보다 차세대 기술 개발에 주력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향

후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

－ 시장 침체는 차세대 기술 개발에 대한 개발자들의 동기 부여

로서의 대한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는 반면, 재정적 부담으로

인한 투자 의지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경계 필요

－ 박막형, 염료감응형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

자 및 기술 개발 노력 경주가 중요해지는 시점

－ 차세대 기술 개발에 의한 효율 상승 및 단가 하락은 시장에서

의 수요 확대로 이어져 공급 과잉 해소에 중대한 기여 가능

○ 독일, 이탈리아, 중국 등 기존 태양광 선도국들보다 아시아 및 아

프리카, 남미 등의 국가들의 약진이 예상되므로 이들 국가들에

대한 시장 진출 전략이 필요함

－ 포화 상태의 기존 시장을 대체할 해외 시장을 발굴하고, 국제

협력체계 수립 등을 통해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 해외 시장 다변화를 위한 정부, 민간의 효과적인 협력 체계

수립 필요

○ 풍력 시장의 확대를 위해서는 대내적으로는 풍력에너지 보급 및

기술 개발, 대외적으로는 수출화 촉진 인프라 구축 필요

－ 향후 시장이 대폭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5MW 이상 대형 풍력과 해

상풍력의 블레이드 및 증속기 등을 중심으로 연구 개발 집중 필요

제5장 결론 및 시사점 109

－ 더디게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대형 풍력 시범단지 조성 사업

과 해상풍력 단지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풍력에너

지 기업에게 미래 불확실성을 해소해 줄 필요가 있음

－ 해외 풍력발전 시장에 국내 기업 진출 지원을 위한 세계적 수

준의 성능검사기관을 육성하여 인증·성능 검사 관련 기술서

비스의 국산화와 경쟁력 제고 필요

○ 바이오매스 발전의 경우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

는 만큼 지역별로 특화된 시장 진출 전략 수립, 수출산업화를 위

한 기반 구축 등이 요구됨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설비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이들 지역에 특화된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 또한 R&D 강화를 통한 기술력 확보, 보조/융자 및 세제 지원

확대를 통한 내수 시장 확대 등 수출산업화를 위한 기반 구축

이 요구됨

○ 태양열부문에서 태양열을 냉난방에만 사용하지 말고 산업부문에

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시장 확대

－ 산업 부문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

○ 따라잡기(catch-up) 전략보다는 기술 혁신을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 또는 뛰어넘기(leapfrogging) 전략 필요

－ 현재 시장의 수요가 아닌 미래의 수요를 예측하고 한 발 앞서

110

기술을 개발하는 것에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요청됨

－ 현재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저용량 육상 풍력을 따라잡기

(catch-up) 보다는 향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대용

량 육상 풍력과 해상 풍력으로 뛰어넘어(leapfrogging) 중·단

기 시장 장악에 초점

－ 기업에게 기술적 요구 사항을 명시하고, 요구 사항을 충족한

시제품에 대해 정부가 전량 구매를 보장함으로써 업체들의 투

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함과 동시에 기술 개발을 위한 장

려 필요

○ 기존 주력산업에서 축적한 제조, 설비, 공정 등을 차세대 녹색에

너지기술에 적극 응용해야 함

－ 바이오 연료의 경우 EU의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하는 연료

생산 기술 개발 필요

○ 미국, 일본 등 기술 선진국과의 기술협력 강화로 국제 표준을 적

극적으로 주도하고 시장을 세계로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할 필요

가 있음

－ 국제 표준을 선점하지 못할 경우 원천기술 없이 국제 표준을

수용하게 되어 기술 예속화 현상을 겪을 수 있음

○ 스마트그리드 등 관련 인프라 기술에 적극 투자하여 보급 기반을

마련

제5장 결론 및 시사점 111

－ 현재는 기술의 융합시대, 스마트그리드가 제대로 되기 위해서

는 저장문제가 해결되어야 함

－ 거대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설치하여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그리드가 필요함.

－ 이는 향후 동북아지역의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음.

○ ODA나 EDCF와 같은 유무상 원조를 이용해 저개발국의 태양광,

풍력, 바이오 플랜트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운영 경험의 확보와

온실가스 저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음

－ ODA의 사업참가자 선정은 공개 경쟁 입찰이 원칙으로 해외

기업의 참여를 배제할 수 없지만 사실상 우리나라가 지원하는

ODA사업은 우리 기업에 유리

－ 저개발국가에서의 신재생 개발 사업은 해당국의 경제 성장에

따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

－ 차후 시장 확대의 발판으로서 활용 가능

3.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 노력

○ 최근 급격한 시장 변화로 인한 태양광 전지의 밸류체인상의 공급

과잉 현상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

－ 주요 선진국들의 정부지원 축소의 영향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

－ 기업들의 비용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마진은 여전히 열악

－ 폴리실리콘 생산업체들의 경우 장기계약 가격을 통해 가격

폭락에 어느 정도 부담을 완화하고 있으나, 구매자들에게 부

112

담을 전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오래 지속되지는 못할 것으

로 예상

○ 최근 태양광 시장은 중국 업체들의 독주로 굳어지는 모습

－ 모듈생산업체 10개 상위 업체 중 9개가 중국업체로, 유럽 및

일본 등의 쇠퇴가 두드러지면서 중국의 독주 체제 심화

－ 중국의 시장 확장 및 향후 태양광 시장 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국내의 경우 투자는 약간 줄었지만 오히려 신재생에너지 가격

이 하락했기 때문에 설비용량이 늘고, 시장도 성장하고 있어

지나친 우려는 금물

－ 다만, 우리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에 시장을 빼앗기

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

－ 중국의 경우 최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급격한 변

화에도 그다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를

분석하여 우리나라의 시장 대응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 국내 기업들의 가격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

－ 국내 기업들은 공급곡선상에서도 고비용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며, 모듈 생산에서 OCI의 경우 한계비용에 겨우 도달하는

상황. 특히 OCI의 경우 한계비용에 가장 근접해 있어 시장 변

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매우 민감할

것으로 예상

－ 시장이 급격히 확장하던 시점에서는 비용 측면에서 다소 불리

제5장 결론 및 시사점 113

해도 메이저 기업들의 공급력을 넘어서는 시장에 진출이 가능

했으나, 현재의 공급과잉 상태에서는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치명적

－ 공정혁신, 최적생산지 재선정 등을 통한 비용 절감 및 박막태

양전지 등 신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이 무

엇보다 중요

－ 국내 주택용 전기요금의 경우 누진제로 되어 있어 전력 다소

비 주택의 경우 태양광도 가격경쟁력이 크기 때문에 소규모

태양광발전을 주택용으로 수요를 추가 개발할 필요가 있음

○ 바이오매스 발전의 경우도 가격경쟁력 측면에서는 아직 석탄에

비해 다소 부족하며 정책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음

－ 바이오매스 발전 기술의 성숙에도 불구하고, 경유 등 화석 연

료 발전시설에 비해 아직 설비비용과 연료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음

－ 따라서 보조금, 탄소세 등의 정책 지원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필요가 있음

○ 또한 유럽의 목재펠릿 수급불균형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는 원료 확보 경쟁 및 가격 상승을 부추길 우려가 있으므로 장기

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 목재펠릿 수요는 유럽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나 공급은 점차

유럽의 비중이 감소하고 북미지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14

비중이 증가할 전망

－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무역량이 유럽을 중심으로 크

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거래 시장이 점차 활성화될 전망

－ 또한 유럽 국가들이 주요 공급처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진출하여 목재펠릿 원료 확보 및 장기 계약 체결을 위한 투자

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4. 자금 조달을 위한 방안

○ 유럽 국가들은 단기적인 자금 부족으로 신재생 프로젝트에 대한

파이낸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정부의 금융 지원을 이용하

여 시장 진입 필요

－ 신재생 기업에 금융대출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신

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지속적인 펀드 공급

－ 신재생에너지 수출입관련 전담기관은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하

여 기존의 수출입관련 노하우, 기술 등을 바탕으로 보증/대출

지원방식을 활용하고 풍력 산업에 필요한 부품 등의 수출입에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음

－ 최근의 수출입은행의 동일 계열 신용공여한도 규제18) 폐지는

신재생 산업의 해외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 기존의 자금 지원 정책 등을 검토해 보고, 문제점을 진단해 볼

필요가 있음

18) 특정인(동일인, 동일차주 등) 또는 기업이나 계열에 대해 제공할 수 있는 신용공여를 금융기관 자기자본의 일정한도 이내로 제한하는 제도

제5장 결론 및 시사점 115

－ 추가적인 자금 마련을 앞서 기존의 정책들이 원래의 취지대로

잘 운영되고 있는지 진단

－ 이를 통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

5. 협력 관계 구축

○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규모의 경제를 실

현하기 위해서 풍력 대기업-중소기업, 중소-중소기업 간의 통합

필요

－ 현재는 세계 경제 불황에 따라 국제 터빈 업체들이 리스크 분

산을 위해 주요 부품의 아웃소싱을 늘리는 추세이나 국내 기

업의 경우 수직계열화를 통해 기업 규모를 키움으로써 중·장

기적인 발전을 준비해야함

○ 민·관공동개발협력체를 신설하여 국책 기관이 주도하고 제조업

체들이 자율 경쟁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 제시

－ 중소기업 간의 통합을 위해서는 정부의 연기금, 공제회, 국책

은행 등을 활용한 금융 지원과 법인세, 투자세액 공제 등 적

극적인 세제 지원이 필요

○ 대기업-중소기업간 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공동 R&D 지원 비중

확대와 공동수출을 위한 시스템 마련이 필요

－ 정부가 대기업의 R&D를 지원 시, 중소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인력 양성 및 고용 창출에 대한 계획과 상용화 시 중소기업과

공동 수출 방안을 요청

116

○ 해외 선진기업의 인수를 통해 핵심 기술이나 시장을 확보하는 방

법도 고려

○ 이종의 산업과 녹색에너지산업과의 통합도 고려

－ 풍력 등 신재생 산업과 국내 관련 제조업체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

* 예를 들어, 풍력산업의 컨버터, PLC(Power Line Communication),

모니터링 시스템 등은 국내 전기 시스템업체와 협력을 통해

부품 국산화 가능

－ 문화산업에서의 한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활용하

여 국제적 공조체계 구축

○ 해외 시장의 시장 조사나 판촉, 수송, 유통 업무 등을 상호 협력

할 수 있는 녹색에너지 업체들의 컨소시엄 구축 고려

－ 예를 들어, 풍력제조업체, 발전사, 건설사, 전력회사, 해운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축해 해외 발전 사업을 공동 수주하고 사업을 수행

○ 국내 발전회사와 태양광, 풍력 기업 간 통합 고려

－ 2012년부터 RPS 시행으로 발전회사가 신재생에너지 발전 의

무를 가지므로 발전회사로 하여금 신재생에너지 기업에 지분

투자를 하여 국산 녹색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수출에 절대적

으로 필요한 트랙레코드를 확보하도록 유도

－ 발전회사와 같은 공기업이 녹색에너지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

록 법적인 문제를 우선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117

참고 문헌

Bloomberg(2012a), PV Outlook Q1

Bloomberg(2012b), PV Outlook Q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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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tnprogressive.com, 20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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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2012b), “World Ethanol & Biofuels Report”, Vol. 10,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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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2012d), “World Ethanol & Biofuels Report”, Vol. 10,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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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EP(2009), “GBEP Workshop on Indirect Land Use Change(ILUC):

Status of and Perspectives on Science-Based Policies”, Global

Bioenergy Partnership, Briefing Paper, 2009.5

IEA(2011), World Energy Outlook 2011

USDA(2010), “Introduction of E10 may curb biodiesel consumption in

Germany”, USDA Foreign Agricultural Service GAIN Report,

2010.11.9

안 지 운

現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주요저서 및 논문>

『기술경제분석을 통한 미래에너지 시스템 구축전망』, 에너지경제연

구원, 2011

『신지역발전 전략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육성방안』, 에너지

경제연구원, 2011

『친환경 연료의 졍제성 예측』, 에너지경제연구원, 2008

기본연구보고서 2012-27

국제 신재생에너지 정책 변화 및 시장 분석

2012년 12월 29일 인쇄

2012년 12월 31일 발행

저 자 안 지 운

발행인 김 진 우

발행처 에너지경제연구원-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전화: (031)420-2114(代) 팩시밀리 : (031)422-4958

등 록 1992년 12월 7일 제7호

인 쇄 범아인쇄(주) (02)2266-5666

ⓒ 에너지경제연구원 2012 ISBN 978-89-5504-409-6 93320

* 파본은 교환해 드립니다. 값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