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중장기 수급 전망 · 2009-06-09 · tv용 lcd가 차지하기 시작했다( 참조). 앞으로도 lcd tv의 crt tv 대체 현상 가속화와 lcd tv의 대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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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중장기 수급 전망

작년 하반기 본격화된 불황과 더불어 LCD 산업은 유래 없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요 LCD

기업들의 경쟁적인 생산 Capa 증가와 세계적인 불황에 의한 IT제품의 급격한 수요 감소가 맞물리면

서 작년 4분기에는 국가에 상관없이 모든 LCD 기업들의 가동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고 이에 따른

대규모 적자를 면할 수 없었다.

올해 들어 경기 부양을 위한 국가 보조금 정책 및 TV 가격의 급락으로 중국, 북미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LCD TV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LCD의 공급과잉이 해소되는 경향을 보이고는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볼 때 수급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최근 들어 LCD 가격이 조

금씩 회복되고 가동률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주요 기업들은 연기하거나 취소했던 생산 및 투자

계획을 다시 진행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LCD 업계는 올해 말, 아니

면 내년 초부터 다시 장기간의 공급과잉 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공급 과잉의 장기화는 LCD 산업의 경쟁 패러다임을 “공급자(Supplier) 중심”에서 “수요

자(Buye r) 중심”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국내 LCD 관련 기업들도 신규

Application 발굴, Customized 제품 및 서비스 제공, B2B 브랜드의 제고, 라인 Flexibility 극대화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요를 창출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고객 기반 확보에 주력함으로써 이러한 공

급과잉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

Ⅰ. LCD 산업 현황 및 이슈

Ⅱ. 중장기 LCD 패널 수급 전망

Ⅲ. 국내 기업의 대응 방향

한영수 연구위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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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경기 불황과 함께 작년 말과 올해 초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던 LCD 산업이

최근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TV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LCD 패널 가격

이 오르고 기업들의 가동률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최근 세계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서는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LCD 산업도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견해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LCD

산업의 수요 및 공급을 전망해보고 이에 대한 국내 기업의 대응 방향에 대해 살펴

본다.

Ⅰ. LCD 산업 현황 및 이슈

2008년은 LCD 기업들에게 극과 극을 경험하게 해준 한 해였다. 상반기에는 `07년

부터 이어진 수요 폭증으로 인해 대부분의 기업들은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였

다. 최고의 호황기를 누리면서 투자도 공격적으로 늘렸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금

융 불안이 실물 경기 침체로 이어지면서 TV, 노트북, 휴대폰 등 대부분의 IT기기 생

산 기업들은 생산량과 재고를 급격히 줄이기 시작했고 이는 LCD 수요 급감의 원인

이 되었다. 이로 인해 작년 4분기 LCD 산업은 유래 없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대만

의 대표적인 LCD 생산 기업인 AU옵트로닉스(AUO)

와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 등은 생산 라인

가동률이 50% 이하로 떨어지면서 분기 기준으로 사

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하였다. 국내 대표 기업인 LG

디스플레이(LGD)와 삼성전자(SEC)의 경우도 상황

은 마찬가지였다. 다행히 원화 약세 및 안정적인

Captive SET 시장을 확보한 관계로 대만 기업들보

다는 양호하였으나 이들 역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

었다(<그림 1> 참조).

올해 들어 LCD TV의 수요가 중국과 미국을 중

심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중국

경제불황과 함께 LCD

산업의 실적도 크게

악화되었다.

”“

<그림 1> 주요 LCD 기업의 2008년 분기별 세전이익율 추이

주 : 삼성전자(SEC)는 LCD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률 기준

자료 : 각사 IR 자료

LGD SEC AUO CMO

(%)

’08Q1

’08Q2

’08Q3

’08Q4

40

20

0

-20

-40

-60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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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경기 부양 및 농촌 지역의 내수 확대, 가전 산업 발전 등을 목표로 올 2월부

터 가전하향(家電下鄕) 정책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하였다. 이는 가전하향에 해당

되는 가전제품을 구매한 농민이 정부로부터 상품판매가의 13%에 해당하는 보조금

을 지급 받을 수 있는 제도이며, 이 보조금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성)가 각각 80%

와 20%씩 부담한다. 가전하향에 해당되는 가전제품은 컬러 TV, 냉장고, 휴대폰 등

이 포함되지만 가격 상한제가 적용되어 기준가 이하의 상품을 구입할 때에만 보조

금이 지급된다. 이러한 제도 덕분으로 중국의 저가 LCD TV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

장하였다. 한편 미국에서는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말 일어났던 LCD TV 가격의

폭락으로 인해 오히려 잠재 수요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이는 월마트 등의 저가 유통

망을 통해 저가 LCD TV의 판매가 급증하는 원인이 되었다. 이와 같은 LCD 패널의

수요 증가에 따라 LCD기업들의 가동률이 상승 반전하고 급락했던 패널 가격도 약

간씩 상승하면서 수익성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이처럼 LCD 산업이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글로벌 경기가 바닥을 통과했다는 보

고가 여기저기 나오면서 LCD 기업들은 연기하거나 취소했던 생산 및 투자 계획을

다시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안에 8세대 2기 생산 라인을 가

동할 예정이며 가동률 회복이 가장 빨랐던 LG 디스플레이도 3월부터 생산을 시작

한 8세대 라인을 조기에 Full Capa 생산 체제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하였다. 대만

업체들도 50%를 밑돌던 공장 가동률을 80%이상으로 올리며 증산 경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AUO는 최근 1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설비투자를 당초 500억 대만달러

에서 최대 600억 대만달러(약 17억 8,000만달러)로 20% 늘리고, 내년으로 가동시

기를 연기했던 8세대 LCD 생산라인을 오는 6월말로 앞당겨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

다. 대만 2위 LCD제조사인 CMO도 1분기 가동률 50%대에서 2분기엔 가동률이 최

대 8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최근 가전하향 정책으로 LCD TV 판매량

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늘려가며, 뚝 떨어졌던 전체 LCD

시장 점유율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일본의 샤프(Sharp)도 10세대 라인을 예상보다 빨리 가동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

며 중국의 비오이(BOE), 차이홍(Caihong) 등도 6세대 신규 라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TV 수요의 급증으로

LCD 산업이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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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시 각국의 LCD 기업들이 공격적인 증산의 모습을 보이자 디스플레이

관련 업계는 산업 전체의 수익성이 아직 적자인 현 상황에 대한 걱정이 점점 커지고

있다. LCD 산업은 이미 회복기에 들어선 것일까? 아니라면 언제쯤 수급 상황이 개

선되면서 본격적인 회복기에 도달할까?

Ⅱ. 중장기 LCD 패널 수급 전망

LCD 패널의 주요 Application으로는 TV, 모니터, 노트북, 휴대폰 등이 있다. 현재

가장 큰 시장은 LCD TV이다. 2008년에 면적 기준으로는 전체 LCD 수요의 절반을

넘어서기 시작했으며 금액 기준으로도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휴대폰 등 중소

형 Application도 면적 기준 수요는 작으나 금액 기준으로는 상당히 큰 시장을 형성

하고 있다(<그림 2> 참조). 본고에서는 대형 LCD 패널의 Application인 TV, 모니

터, 노트북에 대한 미래 시장 변화를 예측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LCD 패널의 수요

를 면적 기준으로 구한 후 이를 개별 LCD 기업들의 생산 및 투자 계획으로부터 계

산한 면적 기준의 공급 Capa와 비교 분석을 함으로써 LCD 패널의 중장기 수급을

전망해 보았다.

LCD 산업이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

“<그림 2> 2008년 Application별 LCD 시장 비중

자료 : DisplaySearch

면적: 69.6Mm2 금액: 695.3B$

51.9

27.0

13.1

2.7

5.3

40.1

20.6

13.2

13.1

13.2

(단위: %)

TV

PC모니터

노트북

휴대폰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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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pplication별 수요 전망

TV

1960년대 CRT TV가 가정에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한 이래로 TV 수요는 꾸준

히 증가해 왔다. 1990년대 후반에 새로운 TV 기술들이 나올 때까지 가정용 TV의

거의 대부분은 CRT TV였다. 하지만 2000년 이후 LCD TV, PDP TV 등의 평판형

TV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CRT TV의 수요는 빠르게 줄어들기 시작

했다. 대형 LCD 패널 생산 기술이 확보된 2003년 이래로 LCD TV의 수요는 급속

히 성장하였고 결국 2008년에는 LCD TV의 출하량이 CRT TV의 출하량을 앞서기

시작했다. 이러한 LCD TV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더불어 TV용 LCD 패널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2007년 하반기부터는 대형 LCD 패널 면적의 절반 이상을

TV용 LCD가 차지하기 시작했다(<그림 3> 참조).

앞으로도 LCD TV의 CRT TV 대체 현상 가속화와 LCD TV의 대형화 및 고화질

화로 인해 TV용 LCD 패널의 수요는 계속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전

체 LCD 패널의 수요에도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LCD 패널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TV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보인다(<그림 4> 참조).

모니터

과거 모니터는 LCD의 가장 큰 수요처였으나 최근에

는 데스크탑 PC의 판매량 감소와 함께 시장 성장이

크게 둔화되었다. 또한 TV보다 훨씬 빨리 CRT에서

LCD로 대체된 관계로 이미 전체 모니터 판매량의 대

부분을 LCD 모니터가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LCD

패널 생산 기업 입장에는 크게 두 가지 포인트를 고

려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는 모니터 화면의 대형화

및 고급화이다. 모니터 화면은 TV 화면 못지 않게 대

형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다. 과거 모니터 크기의 표

TV는 LCD 패널의 가장

큰 수요처로 자리잡고

있다.

”“

<그림 3> Application별 대형 LCD 출하 면적 변화 추이

Others

TV

Note PC

Monitor

20

18

16

14

12

10

8

6

4

2

0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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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었던 14~15” 모니터는 이미 시장 비중이 10% 이하로 줄어들어 든 반면 20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의 시장 비중은 20%를 넘어섰다. 이와 더불어 PC의 용도 중 멀티미

디어 기능이 점점 중요해지면서 모니터의 대형화와 고급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번째는 데스크탑 PC와 모니터 판매량의 동조 현상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데스크탑 PC와 모니터를 번들(Bundle)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데스크탑 PC의 판매량과 모니터 판매량은 동조 현상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

근에는 모니터 구입을 데스크탑 PC 구입과는 별도로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모니터의 교체 주기가 오히려 데스크탑 PC보다 빨라지기 시작했다. 또한, “노트북+

모니터” 구입 고객도 빠르게 늘고 있다. 따라서 데스크탑 PC의 수요와는 관계 없이

모니터의 수요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상의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할 때 모니터용

LCD 패널에 대한 수요는 완만한 증가하는 추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트북

데스크탑 PC의 성장 속도는 크게 둔화되고 있는 반면 노트북 시장은 매우 빠른 속

도로 성장하고 있다. 노트북 시장의 특이한 점은 크기의 이원화가 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화면 크기가 17인치를 넘는 대형 노트북은 데스크탑 PC의 수요를 대체하면

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화면크기가 10인치 이하인 소형 노트북(또는 넷북) 또한

휴대 편의성 및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LCD 패

널 기업 입장에는 LCD 화면의 이원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Aspect Ratio (화면의 가

로와 세로 비율)의 출현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니터 화면은 대형화,

노트북 화면은 이원화

경향을 보인다.

”“

<그림 4> Application별 수요 전망


200

160

120

80

40

0

200

160

120

80

40

0

250

200

150

100

50

0’08 ’09 ’10 ’11 ’12 ’08 ’09 ’10 ’11 ’12 ’08 ’09 ’10 ’11 ’12

TV Monitor NBPC

CAGR 15.5%CAGR 4.4% CAGR 13.3%

(백만대)(백만대)(백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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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업별 공급 전망

주요 기업들의 경쟁 동향

90년대 중후반 LCD 산업이 새로운 유망 분야로 각광받으면서 한국과 일본, 대만의

많은 기업들이 LCD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LCD 시장이 급속

히 성장하면서 다섯 개 업체, 소위 Big5 (LG Display, 삼성전자, AUO, CMO,

Sharp) 중심으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었다(<그림 5> 참조). 이들 기업들은 과감한

차세대 라인 투자를 통해 세대 경쟁에서 앞서나갔고 이는 다면취 생산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 및 대면적 LCD 생산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경쟁사들 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러한 성공 방정식에 익숙해진 기업들은 경쟁사보다 조

금이라도 앞서 나가기 위해 더욱 경쟁적으로 생산 라인 확장에 힘써 왔다. 특히

2007년 하반기와 2008년 상반기에 걸친 LCD 산업의 호황기에 이들 기업들은 신

규 생산 라인에 많은 투자를 하였으며 이는 LCD 공급 Capa가 크게 증가하는 원인

으로 작용하였다.

이와중에 08년 하반기부터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인해 SET 수요가 급감하면

서 LCD 업계는 큰 어려움에 빠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LCD 기업들은 투자를 통한

규모의 경쟁에서 도태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

문에 쉽사리 투자 규모를 축소하거나 취소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최근 LCD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복

의 기미를 보이자 주요 기업들이 연기하거나 취소했

던 투자 계획들을 너도나도 다시 진행하려는 움직임

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 특징적인 현상 중의 하나는 국내 기업들의

면적 기준 출하 비중이 50%를 넘기 시작했다는 것

이다. 2000년 중반 이후 국내 기업의 출하 비중은

40%를 약간 넘는 수준에서 유지되었다. 반면 대만

기업들은 인수합병(M&A) 및 투자 효율성 극대화를

LCD 기업들은 투자를

통한 규모의 경쟁에서

도태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

“

<그림 5> 기업별 LCD 출하 면적 비중 추이


4942 40

35 28 27 24 21 18

13

12 11

9

108

7 8 9

3

5 7

79

1111 12 14

712 13

14 17 1719 18 16

15 15 1417 19

19 20 21 24

13 14 14 18 17 19 20 19 19

’00 ’01 ’02 ’03 ’04 ’05 ’06 ’07 ’08

기타

Sharp

CMO

AUO

Samsung

LGD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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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해 계속해서 출하 비중을 늘려왔고 2007년에는 국내 기업들을 추월하기도 하였

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 이후 주요 LCD TV 기업들이 자사와 연관된 LCD 기업들의

패널을 중점적으로 사용하고 대만 기업들로부터의 구매 물량을 현저히 줄임에 따라

대만 기업의 출하 면적이 크게 줄어들게 되었고 가동률이 급감하였다. 따라서 국내

기업의 출하 비중은 자연스럽게 50%를 넘게 되었다.

이와 같은 현상을 계기로 LCD 업계는 안정적인 SET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거의 사업 철수 직전까지

갔던 CMO가 최근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도 중국의 가전하향 정책에 힘입어 빠르

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로컬 TV 업체와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집중적으로 LCD

패널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기업들의 증산 및 투자 전망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작년 말과 올해 초 LCD 산업 전체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됨

에 따라 연기나 취소하였던 증산 및 투자 계획들이 최근 회복세와 함께 다시 진행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몇 가지 주요 계획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

다(<그림 6> 참조).

안정적인 SET 고객

확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

<그림 6> 주요 기업별 LCD 생산 라인 투자 예상

주 : 6세대 이상 생산 라인 기준, 표시는 양산 예상 시점

자료 : 증권사 및 언론 기관 발표 자료

’09Q1 ’09Q2 ’09Q3 ’09Q4 ’10Q1 ’10Q2 ’10Q3 ’10Q4 ’11Q1 ’11Q2 ’11Q3 ’11Q4

▲LGD G8-1(83천장/月)


▲SEC G8-2A(60천장/月)

▲AUO G8-1(40천장/月)

▲AUO G7-2A(30천장/月)

▲AUO G7-2B(30천장/月)



▲SHP G10-1(36천장/月)

▲SHP G10-2A(18천장/月)

▲SHP G10-2B(18천장/月)

▲IPS G8-1(25천장/月)

▲INN G6-1(30천장/月)


▲BOE G6-1(30천장/月)



▲BOE G6-2(60천장/月)



▲CMO G6-3(60천장/月)

▲CMO G8-2(60천장/月)

▲SEC G8-2B(60천장/月)

▲SEC G11

(30천장/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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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디스플레이의 경우 올해 초 양산을 시작한 8세대 라인과 6세대 라인에서 조

만간 Full Capa 생산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중장기적으로 볼 때 8세대 라인을 하

나 더 추가할 것도 고려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유리 기판 기준 월 6만장 규모의 8세

대 2기 라인을 올해 2분기 내에 가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에는 8세대 라인을 추

가하거나 아니면 아예 일본 샤프의 10세대를 뛰어넘는 11세대 라인 투자에 대해서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만 기업들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동률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미뤄

놓았던 신규 라인의 램프업(Ramp-up)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AUO는 올해 상반기

에 8세대 라인의 양산을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7세대 2기 라인의 양산 시작을 계획하

고 있다. CMO는 연기한 8세대 라인 생산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는 않은

상태이나 현재와 같은 수급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올 하반기 또는 늦어도 내년 상반

기에는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본 기업인 샤프(Sharp)도 올해 하반기에 예정대로 10세대 라인의 양산을 시작

할 것으로 보이며 파나소닉(Panasonic)이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아이피에스알파

(IPS-α)도 당초 계획보다는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예정대로 8세대 라인을 건설 중에 있으며 내년 상

반기에는 양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공급 Capa에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

는 것은 중국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이미 많은 중

국 기업들이 6세대 LCD 패널 공장 설립을 발표하

고 있다. 중국의 비오이(BOE)와 차이홍(Caihong)

등도 LCD 신설라인 투자 계획을 확정하고 지난달

하순부터 우리나라와 일본의 LCD 장비업체와 장비

구매를 위한 장비규격 조율 작업에 착수했다. 두 업

체는 모두 6세대급 LCD패널 생산설비를 2개 라인

씩 구축하고 각각 월 생산량 6만장 규모의 생산력

을 갖출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내 다른 패널

제조사인 인포비전(Infovision)과 SVA-NEC 등도

주요 LCD 기업들은

연기나 취소되었던

증산 및 투자 계획을

다시 진행시키려하고

있다.

”

“

<그림 7> 수급 비율과 업계 수익률 비교

주 : 1. 수익률은 산출이 가능한 상위 7개 기업의 세전이익률 기준

2. 수급 비율은 LCD 패널 면적 기준

자료 : 업계 IR자료, DisplaySearch 자료를 기초로 LG경제연구원 작성

40

20

0

-20

-40

1.50

1.40

1.30

1.20

1.10

1.00

0.90

업계평균 수익률(%)

수급 비율(공급/수요)

Q4’02

Q4’03

Q4’04

Q4’05

Q4’06

Q4’07

Q4’08

수급 균형 : 1.20~1.25

공급과잉

공급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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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투자 혹은 대만/일본 업계와 합작투자 형식으로 올해 내 설비 투자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 시장 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DisplaySearch)도 중국 기업의

생산량 점유율이 현재 4%미만에서 2011년 말에는 7%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려되는 것은 이상과 같이 현재 발표된 중국 기업의 투자 계획보

다 향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7세대와 8세대의 조기 투자이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대 1000억위안 (약 20조원) 가량을 투입하여 중국 LCD 패널

제조 기업들이 7세대 이상의 대형 라인을 건설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대대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중국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7~8세대 라인 투자를 시작한

다면 중장기적으로 볼 때 공급 Capa 과잉 현상은 매우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다.

면적 기준 수요/공급 비교

Application별 LCD 패널의 면적 기준 수요와 기업별 LCD 패널의 면적 기준 공급

Capa를 비교한 결과 수요와 공급의 비율은 과거 LCD 업계의 수익성과 매우 큰 정

합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그림 7> 참조). 동일한 방법으로 LCD 패널의 중장기

수급을 시뮬레이션 하였다. LCD 시장에서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수급비율에 대해 TV 수요의 계절성(Seasonality)이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

으로 예상된다. 약 1.2~1.25의 수급 비율을 수요와 공급의 균형점이라고 가정하면

올 하반기까지는 공급 부족 현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나 중장기적

내년 이후 다시

공급과잉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

<그림 8> LCD 패널 중장기 수급 전망

공급부족공급부족

1.7

1.6

1.5

1.4

1.3

1.2

1.1

1.0

0.92008 2009 2010 2011 2012

수급 비율공급 과잉 가능성 高

공급 부족 가능성 高 공급 부족 가능성 高

자료 : DisplaySearch 자료를 기초로 LG경제연구원 작성


LGER

I 리포

트


관점에서 볼 때 2012년 상반기까지는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림 8> 참조). 특히,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거나 중국 기업들이 7세대 이

상을 조기 투자할 경우 공급 과잉은 더 깊고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Ⅲ. 국내 기업의 대응 방향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만약 LCD 패널의 공급 과잉이 장기화 된다면 LCD 산업

의 경쟁 패러다임은 “공급자(Supplier) 중심”에서 “수요자(Buyer) 중심”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LCD 산업의 경쟁 다이나믹스 변화에 대해 국내 기업은 어떻

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물론 효율적인 투자를 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사

보다 생산 원가를 빠르게 절감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 또한 안정적인 수요처로

서 SET 고객을 많이 확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 두 가지를 더욱 잘하

기 위해서 국내 업체들이 미리미리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1. New Application의 적극적인 개척

TV, 모니터, 노트북, 휴대폰 등의 기존 Application에 대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Application을 발굴하고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중장기적으로 볼 때 상

업용 디스플레이(CD: Commercial Display)나 공공용 디스플레이(PD: Public Display)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북이나 포켓PC처럼 다양한 형태와 모양의

휴대 인터넷 단말기(MID: Mobile Internet Device)의 출현으로 중소형 디스플레이의

적용 분야도 점점 넓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은 새로운 Application 시장의 발굴과

선점은 LCD 수요를 확보하는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이를 생산하거나 유통하는 기업

과 같이 성장하면서 중장기적으로 고객을 Lock-in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Customization 역량 확보

상업용 디스플레이나 공공용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LCD는 그 사이즈와 형태가 기존

LCD 시장은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

“

LGERI 리포트


새로운 Application

개척을 위해 고객

맞춤형 역량 확보가

필요하다.

”

“과는 다를 가능성이 높다. 아직까지는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아 공급자인 LCD 기업이

공급해주는 사이즈와 형태를 그대로 채용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향후 시장 규모가 커

지고 메이저(Major) 기업이 생겨날 경우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디스플레이를 요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휴대 인터넷 기기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SET 생산 기업은 경

쟁력 강화를 위해 디자인을 차별화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요구되는 디스플레이

의 크기와 모양도 다양화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의 Lock-in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사이즈와 스펙(Specification)

을 만들 수 있는 Customized 제품 생산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Solution Provider형 B2B 역량 확보

TV, 모니터, 노트북 등을 생산하는 SET 기업은 일반적으로 전자기업이지만 상업용

디스플레이나 공공용 디스플레이의 고객은 건설사나 공공기관, 대형 유통업체 등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기존의 ‘단순 공급형 (Simple Supplier형) B2B 역량’보다

는 ‘문제 해결형 (Solution Provider형) B2B 역량’의 확보가 요구된다. 단순 공급형

B2B에서는 QCD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여기서 QCD란 품질(Q), 가격(Cost), 적

기 배송(Delivery)을 의미한다. 즉, 좋은 제품을 싼가격에 적절한 시기에 납품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문제 해결형 B2B에서는 QCD외에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Service)나 솔루션(Solution)을 제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나 공공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문제 해결형 B2B 역량을 확보하

는 것이 필요하다.

2. 제2의 세대 경쟁에 대한 대응

2000년대 LCD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LCD 패널 생산 기업들은 규모의 경제

확보 및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공격적으로 생산 라인 증설에 투자를 하였다. 이

와 동시에 세대 경쟁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세대 경

쟁이란 보다 더 큰 유리 기판을 사용하여 LCD를 생산함으로써 LCD 패널의 생산 효

율을 향상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유리 기판의 사이즈가 클수록 1개의 유리 기판에서


LGER

I 리포

트


나오는 LCD 패널 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생산성이 향상되고 원가가 절감된다. 하지

만 최근 불황에 의한 수요 감소와 투자 과열로 인한 공급 과잉으로 인하여 신규 생

산 라인의 투자는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또한 8세대 이상에서는 유리 기판

사이즈의 증가가 원가 절감 측면에서 더 이상 효과가 없거나 미약하다는 보고가 나

오면서 세대 경쟁 또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세대 경쟁이 다시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 첫 번

째 이유는 LCD TV의 대형화 가능성이다. 현재 LCD TV의 메인 사이즈는 30~32인

치와 40~42인치이다. 50인치 이상 TV의 시장 성장속도는 예상보다 매우 느리다.

게다가 최근 불황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진데다 저가 제품에 한정된 정

부 보조금 정책 등으로 인해 30인치대 TV 시장이 오히려 급속히 커지고 있다. 하지

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50인치 이상 TV 시장이 커질 가능성은 매우 높

다. 지금까지의 TV가격 하락속도로 추정해 볼 때 2012년경에는 52인치 LCD TV 가

격이 북미 시장 기준으로 1000불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00년대

초중반에 30~40인치대 평판형 TV를 구매한 고객들과 50인치 이상의 대형 프로젝

션(Projection) TV를 구매한 고객들은 TV 재구매시 50인치 이상의 TV를 선호할 가

능성이 높다. 따라서 2012년 이후에는 50인치 이상의 대형 LCD T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50인치 이상의 대형 패널 생산 시에는 8세대 이상의 세대에

서도 다시 세대 경쟁이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세대 경쟁 도래의 두 번째 이유는 앞에서 언급한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공공용 디

스플레이의 시장이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디스플레이의 특징은 다

양한 화면 사이즈(Size)와 가로/세로 비율(Aspect Ratio)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요구되는 디스플레이의 사이즈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 라인의 유연성

(Flexibility)이 매우 중요하다.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갖는 LCD 패널을 동시에 생산

하기 위해서는 유리 기판 면적이 커질수록 효율적이다. 따라서 더 큰 세대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상업용 디스플레이나 공공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더 효과적으

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적으로 볼 때

제2의 세대 경쟁이

도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

LGERI 리포트


국내기업들은 현상황에

자만하지 말고 한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

”“

3. B2B 브랜드의 강화

국내 LCD 기업들은 B2B 브랜드를 육성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다. ‘B2B 브랜드’란 표

현은 다소 생소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브랜드는 소비자(Consumer)에서 제품을 파

는 B2C 기업에게 존재하는 개념이지만 앞으로는 B2B 기업들에게도 점점 그 중요성

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B2B 브랜드의 예로는 컴퓨터의 CPU를 생산하는 인텔

(Intel)과 OS를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들 수 있다. 앞으로 LCD 산

업은 중국 기업의 대거 진출로 상당히 혼탁해 질 가능성이 높다.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7세대 이상의 생산라인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경우 LCD의 공급 과잉 발생,

판가의 급격한 하락, LCD 기업의 수익성 악화가 연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은 B2B 브랜드 제고에 하루라도 빨리 힘써

야 한다. 중국이나 대만에서 생산되는 LCD 패널 대비 프리미엄 제품으로 포지셔닝

하고 이를 빨리 고객뿐만 아니라 최종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상에서 LCD 패널의 중장기 수급 전망을 해보고 이에 대한 국내 기업의 대응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수급 전망은 글로벌 경제의 회복 속도 및 각국 정부의

정책에 따른 IT 제품들의 수요 변화, LCD 패널 기업들의 투자 계획 변경, 중국 정부

의 지원을 배경으로 한 중국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 공세 등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

할 가능성이 높다. LCD 산업은 2000년대 들어 빠르게 성장하면서 어느 정도의 기

업간 구조조정이 진행되어왔으나 반도체 산업과 다르게 아직 절대 강자 기업이 없

고 비슷한 5개 기업이 서로 경쟁하고 있다. 또한 수급 현황에 따라 수익성이 더 민

감하게 움직인다. 따라서 본고에서 전망한 것과 다르게 수급 현황이 움직인다 하더

라도 LCD 시장은 결국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최근 국내 기업의 실적이 경쟁사들보다 우위에 있다. 국내 기

업들은 이것에 자만하지 말고 이번 불황 이후 다가올 LCD 산업의 경쟁 패러다임에

잘 대비하여 경쟁사 대비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www.lgeri.com


호숫가의 휴식 (Lindau, Germany)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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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중장기 수급 전망 · 2009-06-09 · tv용 lcd가 차지하기 시작했다( 참조). 앞으로도 lcd tv의 crt tv 대체 현상 가속화와 lcd tv의 대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