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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QR코드 전문 매거진 코리아코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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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가네칼럼

홈페이지 www.umain.kr

트위터 twitter.com/u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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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l 과거 아이돌은 평가 절하되던 인물이었으나, 현재의 아이돌은 본래의 뜻 그대로 우상이 되었다. 단지 십 대들만 흔드는 것이 아니라 누나, 이모, 삼촌, 오빠, 아빠

까지 흔드니 이들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아이돌의 활약은 작년부

터 이어졌지만, 당시는 걸 그룹의 활약이 두드러진 데 비해 현재는 보이그룹까지 이

어진다. 빅뱅, SS501, 2PM, 2AM 등으로 인식되었던 보이그룹은 샤이니, 비스

트, 엠블랙 등의 신진 아이돌 세력들까지 가세해 TV를 켤 때마다 보는 이를

훈훈하게 만든다.

아이돌의 활약은 무대가 아닌 예능과 드라마에서도 발휘된다.

2PM의 택연은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통해 연기자의 가능

성을 보여주었고, 빅뱅의 TOP은 영화 [포화 속으로]와 드

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특유의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는 얌전하게 나오더니 [뜨

거운 형제들]에서 미국 춤을 보이며 완전히

예능 돌로 거듭난 비스트의 이기광. 윤두

준은 [볼수록 애교 만점]에서 고등학

생 연기를 펼쳤다. 그래도 가장

주목할 사람은 역시 성균관 유생

연기를 통해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한

믹키유천이 아닐까.

그러나 현존하는 아이돌의 활약만 뛰어나다

고 볼 문제는 아니다. 제대하자마자 잃어버린 예

능 감을 살리기 위해 바쁘게 뛰어다니는 예비역 병장

토니도 과거 잘나가던 아이돌 출신. 최근 드라마에서 얼

굴을 볼 수 있는 이희진도 섹시 걸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이다.

틴에이져 시절부터 연예계 생활에 잔뼈가 굵은 아이돌들은 나이

답지 않은 프로정신과 노련함으로 음악뿐 아니라 점차 그들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한민국이라는 땅이 그들이 활약하기에 너무 좁다고 느껴

질 정도로.

K-pop 2010년의 코드는 ‘아이돌=한류’이다. 한국의 아이돌은 단순히 한국이라는 땅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그들이 바라보는 세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

씬 더 넓다. 연습생 시절부터 노래와 춤을 연습하는 것은 필수요, 외국어 하나쯤 연마

해두는 것은 기본이다. 멤버마다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을 구사하는 네이티브 스피커

하나씩은 있으며 아예 외국인을 기용하기도 한다.

일단 언어가 되니 해외로 진출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겠다.

2010년 한류의 신호탄을 울린 장본인은 누가 뭐래도 카라다. ‘미스터’의 열풍으로 오

리콘을 휩쓸고 현재 ‘Jumping’까지 여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라의 선전 덕분에

각종 매체에서 아이돌의 한류열풍을 다뤘고, 이어 소녀시대가 한류를 이어갔

다. 준비된 한류 주역으로 꼽혔던 소녀시대 역시 만족스러운 결과를 올렸

지만, 그래도 일본 땅에서의 최강자는 여전히 카라였다.

가요계의 한류 현상은 한류 팬의 연령대를 한층 낮춰주었고, 이제

한국의 문화는 ‘아줌마들이나’ 좋아하는 것이 아닌 남녀노소를

모두 아우를 수 있을 정도로 우수성을 증명하였다.

Super star K 2010년, 주말 밤을 집에서 본방사수하게 만들었던 그 프로그램. 작년 시

즌1을 뛰어넘은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게

하였던 ‘슈퍼스타K 2’의 인기는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슈퍼스타 K가 전해준 감

동은 음악이라는 끈으로 묶여 한 편

의 완벽한 드라마로 탄생했다. 폴 포

츠, 수잔 보일, 린위춘 등 불굴의 정신으

로 꿈을 이루었던 빛나는 이름에 허각이라는

이름이 더 추가되었다. 당장에라도 데뷔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가창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11명

의 결승진출자는 톱스타 못지않은 스케쥴을 소화하며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 중이다.

‘슈퍼스타K 2’의 열풍은 많은 의미를 던져주었다. 장재인과 김지

수의 활약으로 대중들의 시야에서 멀어져 있었던 홍대 인디밴드와

어쿠스틱 음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음은 물론, 참가자들의 미션 수

행으로 말미암아 죽어 있던 노래들이 다시 살아나

음악계에 산들바람을 일으킨 것.

이후 다른 공개오디션들이 탄생하고 있긴 하지만, ‘슈퍼스타 K’ 만한 반향을 일으키

지는 못할 것 같다. 아무래도 내년 ‘슈퍼스타K 3’가 그 신화를 깨게 되지 않을까.

Ⓒ 몽키3 에디터

“아, 정말 세월 참 빠르다.” 누구든 이맘 때쯤이면 토해내는 한 마디. 2010년 가요계는 특히나 바쁘고 짧았던 한 해다. 이를

가장 체감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아이돌일 것이다. 그들은 이 나라 저 나라를 휩쓸며 국위선양하기 바빴고, 팬들은 그들을

응원하기에 바빴다. 덕분에 한류의 위상은 높아졌고, 한국 사람이라는 이유로 덩달아 어깨까지 으쓱하게 되었다.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2010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핫 아이콘을 되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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