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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S 2010 -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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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S TES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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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 협조_경기도 포천 정교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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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타리에서자라나는 꿈

한 시간에 한 씩 오가는 마을버스가 전부인

농촌 한 쪽에 오롯이 자리한 학교.

파란 하늘을 벗 삼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과

저마다의 솜씨로 빼곡히 채워진 교실 뒤 게시판

스무 명도 안 되는 학급이 한 학년의 전부이지만

아이들은 이 울타리 안에서 부족함이 없다

도레미파솔라시도

각자의 개성을 노래하면 또 하나의 하모니가 되는 곳

너와 나의 다름이 틀림이 되지 않는 교실로

아이들은 같은 꿈을 가지고 걸어간다.

그렇게 또 한 뼘의 꿈이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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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Vol. 1 | 발행일 2010년 7월 27일 | ISSN 1739-4430 | 발행인천세 | 편집인이용효 |

편집기획 박근수∙윤하나∙류자연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299 KERIS

빌딩(100-400) | 전화 (02)2118-1296 | 팩스 (02)2265-6872 | 홈페이지www.keris.or.kr |

문의 [email protected] | 디자인∙인쇄 (주)성우애드컴(02-890-0904)

*본지에 실린 내용은저자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본지에 게재된 이나 교육자료를 본원의 허락없이 무단복사, 전재하는 것을금합니다.

교육학술정보화를 선도하는 세계최고의 파트너

Contents

2010 Vol. 1

KERIS SPECIAL - 정보기반인재정책지원서비스

06 특집Ⅰ 정보기반 인재정책 지원서비스 추진의 의미와 KERIS의 역할

12 특집Ⅱ 정보기반 인재정책 지원서비스의 해외현황

16 특집Ⅲ 정보기반 인재정책 지원서비스의 발전방안

세계속의 이러닝

20 세계속의 KERISⅠ 한민국의 교육정보화, 세계인을 사로잡다

24 세계속의 KERISⅡ 중남미에서 꽃피우는 한민국 이러닝

28 이러닝 네트워크 교육정보화 주요국가 동향분석

현장취재

32 현장속의 KERISⅠ 이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사람들_ ‘에듀넷’교사지원단

36 현장속의 KERISⅡ 심원식교수에게서 KOCW의현재와 미래를엿보다

KERIS FOCUS

40 KERIS 사람들Ⅰ 안전한 사이버교육∙학습 공간은우리에게 맡겨라

_ 교육사이버안전센터(ECSC)

44 KERIS 사람들Ⅱ 안전하고 믿을수있는국내최 전자행정서비스

_ 전자서명인증센터

48 KERIS IT SERVICE 스마트폰 기반 학공개강의 모바일 동 상

스트리밍애플리케이션

50 KERIS 리포트Ⅰ 전자출판물표준화포럼출범

54 KERIS 리포트Ⅱ ICT를활용한 개방형체제로미래교육 혁신

KERIS 소식

56 교육정보화 NEWS

60 KERIS IT 서비스 소개

62 2010 이러닝 국제 콘퍼런스 및 박람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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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2010 KERIS@ Vol.106 2010 KERIS@ Vol.1

1. 정보기반인재정책의이해

정보기반인재정책은정부가정책을추진함에있어서직관

이나경험에근거하지않고과학적이고객관적인데이터, 사

실, 증거등과같은실증적자료에기반함으로써보다합리적

으로의사결정및정책추진을하고자하는의지를담고있다.

실증적 자료기반은 Data-driven, Data-based,

Evidence-based Policy라는용어로소개되며, 1990년

후반이후미국, 국, 호주등과같은선진국의정책수립과

추진의주요방향(흐름)으로등장하 다. 1999년토니블레

어노동당당수는 국이직면하고있는문제들에 한명확

한인식, 혁신의적용, 정책과프로그램을적용하고평가함에

있어서증거와연구(evidence and research)의활용을강

조하 다. 이후 정보기반 정책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어

2008년4월, 호주수상은공무원 상의연설에서가용한자

원의분석과사실에기반한정책의입안과평가를강조하 다.

“Policy design and policy evaluation should be driven

by analysis of all the available options, and not by

ideology. …We’re interested in facts, not fads. (Rudd,

2008)”

마찬가지로2009년미국오바마 통령의취임연설에서도

정보기반의정책(evidence-based policy)에 한의지가

드러나고있다.

정보기반인재정책지원서비스추진의의미와KERIS의역할

2010년2월3일, 교육과학기술부제1차관주재로‘정보기반인재정책지원서비스구축방안검토회의’가열렸다. 회의에서는실증적인

자료와증거(evidence)에기반한효율적인교육정책추진의필요성을공감하고, 이를위한지원체제마련이논의되었다. 이로부터교육

과학기술부와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정보기반인재정책을지원하기위한구체적인방안마련에착수하 다. 4월26일, 통령주재제2

차교육개혁 책회의에서교원업무경감방안의일환으로중앙과시도에통계처리전담기관을설치하며각급학교에요구되던통계자료

요청을획기적으로줄이는계획이논의되고, 여기서한국교육학술정보원을중앙통계처리전담기관으로지정하는안이제안되었다. 6월

21일교육과학기술부의각부처및부서등과의협의를거쳐제안된방안들을종합하여“정보기반의인재정책지원서비스(안)- 단위학교

통계공문처리부담제로(Zero) 실현-”방안이마련되었다.

본고에서는이러한추진과정하에서마련된‘정보기반인재정책지원서비스방안’의내용을중심으로정보기반인재정책추진의의미를

소개하고, 중앙통계처리전담기관인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KERIS)의역할과과제를조망해보고자한다.

특집 I

KERIS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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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www.keris.or.kr

“The question we ask today is not whether our

government is too big or too small, but whether it

works …Where the answer is yes, we intend to move

forward. Where the answer is no, programs will end.”

이와같이데이터기반, 증거기반, 사실기반, 정보기반등다

양한용어로언급되는정보기반인재정책추진의기저에는

정부가정책결정을함에있어서막연한개인적신념이나편

견, 일시적유행이나근거없는추측등에서벗어나객관적

정보와명확한사실, 실증적증거에근거하여타당하고합리

적인정책결정과정책평가를하겠다는의지가투 되어있

는것이다. 특히세계적수준의높은교육열을자랑하며교육

에 해서라면누구나하고싶은말이많은우리나라에서, 교

육정책의수립∙추진∙평가에있어서보다객관적이고합리

적인근거와증거의필요성은매우간절하다. 이와같은필요

성에따라우리의경우도실증적자료기반정책이추진되어

왔는데, 그 표적인예는다음과같다. 다양한교육정보공

개에 한사회적요구와맞물려정부는2008년부터학교교

육및 학교육과관련한정보를공개, 공시하고학생들의학

업성취및관련정보를연구기관및연구자들에게공개하여

다양한분석결과를산출해내고있다. 특히, 초∙중등교육과

관련하여우리나라전체초∙중등학교의학생현황, 교원현

황, 교육활동, 교육여건, 예∙결산현황, 학업성취도를개별

학교 홈페이지, 학교알리미서비스(http://www.school

info.go.kr)를통하여공개하고있다. 이를통하여학부모는

현재자신의자녀가다니고있는학교나앞으로진학시키고

자하는상급학교가자녀에게적합한조건을갖추고있는지

확인하고판단할수있는기본정보를얻게되며, 공개된정

보를토 로학교의학력향상을위한지원에참여할수있게

된다. 그리고정부는이러한자료를토 로학생의성적향

상도나학생들의학력격차의요인등에 한분석을통하여

지역별, 학교별, 학업성취수준별로각각의특성에맞는정

책을개발해나갈수있게된다.

이러한정보공개를통한정보기반인재정책의또다른예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수능및국가수준학업성취도점수와

관련한데이터세트의공개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정보공개에 한사회적요구에부응하고정보공개가가져

올긍정적효과를기 하며, 2008년부터수능및학업성취

평가결과를연구기관과연구자들을 상으로공개하고있

다. 2005년부터2009년까지의자료를토 로다양한분야

의전문가가참여하여다양한측면에서분석결과를산출한

2009년12월의공개심포지엄은학계는물론정책입안자들

에게도긍정적인반응을불러일으켰다. 여기서는학생의학

업성취도에 향을미치는학교변인효과분석∙비교등을

통하여학생들의학력을신장시키기위해학교수준에서어

떤교육적실천을할수있고, 이를견인

하기위한교육정책은어떤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는가에 한 시사점

을제공해준다. 또한, 지역간및

학교(유형)간학력격차

를 파악함으로써

중점 지원 상

지역이나 학교

를 선정하여

07www.keri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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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와통계를수집∙생산∙관리하는기관들과의업무

추진방향을논의하 다. 그밖에국가에서관리하고있는

90여개의인재정책관련통계자료를분석하고, 나이스와에

듀파인에서관리하는데이터의확인과맞춤형통계자료의

구축현황등도조사하 다. 이러한조사, 분석, 협의, 논의

등을바탕으로지난6월21일마련된정보기반인재정책지

원서비스의주요개념과내용을소개했다.

총3년간에걸쳐단계적으로기반이구축될정보기반인재정

책지원서비스의기본개념은정부나교육유관기관이수집,

관리, 서비스하고있는교육관련DB를상호연계∙통합하

고, 이를통하여국회의원을비롯한정책입안자의합리적인

정책의사결정과국정운 및연구자들의학술연구에필요

한교육관련데이터와통계자료를서비스하는것이다.

유아, 초∙중등교육, 고등교육, 평생교육, 특수교육전반에

걸친DB와데이터가상호연계됨으로써종단적∙횡단적으

로데이터가서로연결된다양한데이터세트가생성되며, 이

를바탕으로정책수립에필요한각종자료및각급학교를통

해수시로수집되었던통계자료도시스템을통해추출가능

해진다. 이것은일선학교교사들의문서처리등행정업무를

경감시키고, 기관간정합성과연계성이낮아활용에어려움이

컸던교육자료들의활용도를높이며, 다양한분석기법을통

한정보의고부가가치창출을가능하게할것으로기 된다.

정보기반인재정책지원서비스의추진내용은1) 서비스기

반구축, 2) 일반연구자를위한학술연구지원서비스, 3) 국

회, 정부, 교육청의정책입안자를위한정책및업무지원서

비스, 4) 관련법∙지침등제도정비등총4개 역으로나누

어진다. 각각에 해간략히살펴보자.

학력격차를좁히기위한정책추진의기초를마련하 다. 더

불어학업성취도변화추이에 향을미치는요인들을탐색

하여, 이러한 요인들의 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분

석함으로써이를토 로보다정 한교육정책수립이가능

해지게되었다.

이와같은교육관련정보의공개와정보를활용한다방면의

분석은국가가객관적이고합리적인교육정책을입안하고실

천할수있는바탕을제공해주고학교교육의품질을높이는

데기여할것으로기 된다.

2. 정보기반인재정책지원서비스방안의주요내용

교육과학기술부는실증적자료기반의교육정책및인재정

책을추진하기위한구체적인행보를내딛기시작했다. 사실

기반, 증거기반, 데이터기반등다양한타이틀들로제목을붙

여보고교육정책과인재정책이라는용어의의미와느낌에

한저울질도해보면서최종적으로「정보기반인재정책지

원서비스」라는타이틀로정보기반인재정책지원서비스에

한윤곽을잡았다. 이는교육관련데이터및정보를종합적

으로수집, 관리, 활용하기위한체제를마련하고, 관련정보

서비스를통해객관적정보에근거한정책추진의기반을마

련함으로써행정업무를효율화하고, 관련학술연구를촉진

하는것을목표로하고있다.

이계획안이수립되는과정에서교육과학기술부는부내의

관련부서담당자들과협의및검토의기회를가졌다. 또한

나이스와에듀파인을관리하고있는한국교육학술정보원,

수능과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를수행하는한국교육과정

평가원, 교육통계를관장하고있는한국교육개발원등교육

특집 I

KERIS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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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www.keris.or.kr

첫째, 서비스제공을위한시스템기반구축에서는정보기반

인재정책지원서비스와관련한현황진단과수요분석, DB연

계를위한코드표준화및DB 연계망(Data Warehouse) 구

축이이루어진다. 현재국가차원에서관리되고있는90여개

의인재정책관련자료및DB는데이터의수집시점, 개념, 산

식등이서로일치하지않고, DB코드도표준화되어있지않

아DB연계망을통하여상호연계된데이터세트를생성하기

위해서는이러한작업이우선되어야한다. 더불어효과적인

정보제공을위한수요분석및서비스기반구축과체제구현

을위해필요한관련기초연구등도이루어진다.

둘째, 학술연구진흥을위하여연구자를 상으로자료와정

보를제공하는학술연구지원서비스이다. 여기서는 학이

나연구소에있는연구자및개인연구자들에게공개가능한

범위의데이터세트를제공함으로써다양한관점의학술연

구를지원하고촉진하는것이다. 우선적으로학교공시정보

데이터세트, 국가수준의학업성취도점수가연계된표본데

이터세트, 나이스와에듀파인의데이터에기초한일명‘맞춤

형통계’기반데이터세트가포함된다. 향후서비스가본격

화되면연구자들의수시자료요청에 해데이터세트를제

공하는On-demand 서비스도제공될계획이다.

셋째, 정책입안자의정책수립, 분석, 평가에필요한맞춤형

데이터를제공하기위한정책및업무지원서비스이다. 여기

에는국정감사지원서비스를비롯하여각종국가정책성과

점검과학교및시∙도교육청평가등에필요한데이터및통

계자료제공서비스가포함된다. 더불어각급학교나시∙도

교육청에수시로요구되던각종비정기비정형적자료요청

에 해신속하고일괄적으로 응하기위한체제가마련된

다. 이부분은연간수백건에달하는각급학교의통계자료

작성을획기적으로경감시킴으로써교원의업무를경감시키

겠다는의지가담긴부분이다. 정책기반인재정책지원서비

스의부제“단위학교통계공문부담제로(Zero) 실현”이여기

에해당한다.

마지막으로서비스제공체제확립을위한관련법령및지침

마련이다. 교육데이터에서는개인식별을위한정보를비롯

하여교사와학생에 한개인정보를다루고있다. 따라서데

이터를수집, 관리, 활용함에있어서개인정보보호는조심스

럽고엄격하게이루어져야한다. 이를위한지침마련은물론

데이터를다루는기관에 한법적근거마련등이필요하다.

그밖에관련기관및부처간에업무조정, 통계자료제출및

관리에 한지침마련등정보기반인재정책지원서비스체

제확립을위한노력이여기에포함된다.

위와같은내용의인재정책지원서비스체제를갖추기위하

여교육과학기술부는교과부, 시∙도교육청, 교육유관기관,

학교육협의체, 관련전문가의 표로구성된정보관리위

원회와이기관의실무자들로구성된정보관리실무위원회

를구성및운 하는추진체계를마련한다. 이들위원회에서

는관련한주요안건을상정및심의∙의결하고, 기관간협

력체제구축을통하여전담기관운 에관한실무를지원하

게된다. 한편, 중앙과시∙도에서비스전담기관이지정되어

운 된다. 중앙전담기관으로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이지정되어관련한각종계획수립및관련연구등을진행하

며, 16개시∙도교육청에시∙도전담기관을지정하여교육

정보의수집, 관리, 활용서비스를제공해나갈예정이다.

연도별계획에따르면2011년에유아, 초∙중등, 고등,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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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10 KERIS@ Vol.1

학급경 실천이활성화되고, 외통계자료제출요구에

한행정업무가경감될것이다. 각종연구기관은기관간보유

정보연계를통한효율적이고내실있는자료수집및자료분

석이가능해질것이며관련한학술연구활동도활성화될것

으로기 된다.

정리하면, 정보기반인재정책지원서비스를통하여실증적

인데이터나 증거(evidence)에기반한실효성있는교육정

책이수립되고, 정책의성과는교육현장의실질적인변화와

관련한각종데이터를통하여구체적으로확인되고피드백

될것이다. 즉, 고교평준화정책, 고교다양화정책, 사교육

등관련DB의연계와이를통한다양한데이터세트생성∙제

공체제가구축완료되고, 2012년에‘정보기반인재정책지

원서비스’가본격적으로실시될예정이다. 서비스가본격화

되면, 국회는정책평가, 국정감사에필요한정확하고객관적

인정보를신속하게제공받을수있다. 정부는과학적연구에

기초한정책평가와정책수립으로일관된정책기조유지및

교육∙복지∙고용∙일반행정전반과의연계를통한인재정

책평가와정책수립이가능해진다. 교육청은교육청수준의

체계적데이터관리, 정책기획, 평가능력을제고하는한편교

육행정기관의업무, 인력효율화및역량이강화될것이다.

교사입장에서는데이터에기반한효과적인교수∙학습및

학정보공시(KEDI)

평생학습고등교육

학교정보공시

(KERIS)

Edufine예산, 회계, 결산

학통계(KEDI)

고등교육현황( 교협)

학재정정보(사학진흥재단)

학생취업조사(건보, 고용정보원)

연구학술DB(연구재단)

평생학습통계(평생교육원)

NEIS-교무(학교,학생)-학교행정(장학..)-일반행정(교원..)

맞춤형통계학행정경 망

직업능력계발 지원

학학자금 신청저소득층 지원

(급식, 학비지원 등)

유치원 바우처

학교통계(KEDI)

특수교육통계(특수교육원)

유치원NEIS

<국회>○ 국정감사자료 지원○ 정책입안 기초자료

Virtual Data Warehouse

행안부 복지부 노동부 고용정보원 통계청

국가수준의학업성취도평가

(KICE)

학등록현황( 교협)

사회복지통합관리망(복지부)

<연구자>○ 정형 데이터세트 제공○ on-demand 자료제공

<정책입안자>○ 정책평가용 데이터세트 제공○ 수시요청 자료 on-demand 제공

정보기반 인재정책 지원서비스의 개념도

초중등교육유아

특집 I

KERIS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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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www.keris.or.kr

서정희 책임연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정책연구팀)

책등기존에수행된국가수준의교육정책의공과에 한

정확한진단과이에기초한정책의보완과변화방향이설정

될수있을것이다. 또한지역및학교특성에 한객관적자

료에바탕을둔분석을토 로지역및학교특성을반 한유

연하고맞춤형의교육정책수립이가능해질것이다. 이는궁

극적으로우리나라교육정책의합리화와과학화를통하여

우리교육의질을높이는데크게이바지할것으로기 된다.

3. 정보기반인재정책지원서비스추진을위한KERIS의역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정보기반인재정책지원서

비스계획의구체적인실현기관이자중앙전담기관으로서

의역할을수행한다. 마련된서비스계획안에따라세부추진

과제를추진함에있어서비스시스템구축, 법∙제도정비및

각종지침및가이드라인마련, 데이터세트개발, 관련연구

추진등이KERIS의주요추진내용이다. 세부적으로는첫

째, 서비스시스템구축이다. 서비스시스템구축과관련해서

는현재KERIS가위탁운 하고있는나이스와에듀파인을

중심으로서비스개념도에나타나있는다양한교육관련DB

들을 서로 기술적, 제도적으로 연계∙통합함에 있어서

KERIS가중추적역할을담당하게될것이다. DB연계를위

한코드표준화, DB연계∙통합에따른개인정보보호지침마

련, 기관간자료들간의정합성을높이기위한방안논의등에

KERIS의주도적역할이예상된다.

둘째, 중앙전담센터로서의역할이다. KERIS는중앙전담기

관으로서국회, 정부, 시∙도교육청등에서요구하는각종

정보및통계자료서비스를시∙도전담기관과의협력을통

해서제공하는역할을수행하게될것이다. 이를위해중앙과

시∙도전담센터의구축과운 에 한구체적인계획수립

이필요하다. 현재KERIS는통계업무처리를위하여나이

스와에듀파인에탑재된데이터로부터통계정보를생성하는

통계처리정보시스템(OLAP)을 개편하고, 데이터 마스터

(Data Master)를두어통계자료지원업무를수행할계획을

가지고있으며, 시∙도교육청전담조직과의효율적인업무

처리를위한업무협의체를운 함과동시에통계처리정보시

스템의운 을총괄하고지원할예정이다.

셋째, 정보기반인재정책지원서비스와관련한연구의추진

이다. KERIS는서비스로드맵연구를통하여인재정책지원

서비스의중장기적발전방향을설정하고, 이를위한구체적

인세부과제및추진전략들을발굴할계획이다. 더불어안

정적이고원활한데이터의수집∙관리∙활용∙서비스에필

요한종합적인법적기반확립을위해법제적기반구축연구

를수행할계획이다. 서비스만족도조사나요구분석등도지

속적으로이루어질예정이다.

그밖에교육현실에 한면 한진단과학생들의학습성과

및학력실태에 한정확한분석을위해데이터의정확성과

신뢰성을높일수있는방안마련등서비스운 주체자로서

양질의서비스제공을위해KERIS는최선의노력을기울일

것이다. 그리고여기에는교육과학기술부를비롯한관련정

부부처와교육유관기관들간의적극적협력과지원이바탕

이되어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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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10 KERIS@ Vol.1

1. 시작하며

정보기반인재정책은이름만으로도매우복잡하면서도새로

운정책으로보이지만명칭만그러할뿐우리나라를비롯한

많은선진외국에서실시되어오던정책중의하나이다. 다

만, 교육및인재정책에있어실증적자료(evidence based)

를좀더강조하고자하는취지로이해하는것이바람직하다.

간단히말하자면정책을입안하고평가함에있어좀더객관

적이고실증적이며정확한데이터, 자료, 정보등을기반으로

하자는의미이다. 여기에서좀더객관적이며정확한데이터,

자료, 정보라는것은교육및인재정책의기반이되는각종

정량적, 정성적자료등을의미하는것이나, 정성적자료의

경우자료작성자등의주관적판단을배제할수없다는단점

을가지고있어주로정량적자료를중심으로각종정책에활

정보기반인재정책지원서비스의해외현황

특집 Ⅱ

KERIS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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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www.keris.or.kr

용하겠다는의미이다. 이 은실증적정보기반정책과관련

하여선진외국은어떤기관을통해어떤데이터를수집, 관리

하고있으며, 이를통해우리에게시사하는바가무엇인지를

간략히살펴보고자한다.

2. 정보기반인재정책의해외현황

가. 국제적수준의정보기반인재정책현황

국제적수준이라함은세계각국의자료를수집하고이를국

가간비교, 분석함으로써국제적인수준에서개별국가의정

책을비판적으로고찰해보고자하는것을말한다. 이와같은

국제적수준에서교육및인재정책에관한자료를수집, 관

리, 분석하는 표적인사례로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UIS

(UNESCO Institute for Statistics), APEC(Asia-Pacific

Economic Committee), UN(United Nations),

EUstat(European Union Statistics) 교육지표등이있다.

그외국제학업성취도평가와관련하여OECD 주관PISA,

IEA 주관TIMSS 등이있다. 여기에서는OECD와UIS의교

육지표정책등에 해개괄적으로살펴보도록한다.

1)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교육지표

OECD(Education at a Glance : Education Indicators)는

1992년부터 교육지표사업(Indicators of Education

System : INES)을추진해왔으며, 이는각국의사회경제적

발전의주요동인중하나로교육을들고, 국제비교를통해

효율적인교육정책의발전을도모하는데목적을두고있다.

우리나라의경우1995년부터교육과학기술부와한국교육개

발원이공동으로이사업에참여하여오늘에이르고있다.

OECD 교육지표는2009년현재총38개회원국을 상으로

교육에 한종합적이며심층적인분석을위한국제교육지

표들을개발하여자료를조사, 분석하고그결과를회원국에

게제공하는데1차적인목적을두고있다. 따라서후술하는

UIS와는자료의조사목적이나방법에차이가있고, 조사의

결과에 한평가와활용방법이상이하다. 즉, 전자는보다

교육의수월성측면이나선진경제국가들간의교육정책을심

층적이며종합적으로평가해보고, 좀더체계적이며분석적

으로회원각국의교육정책및현황을파악하는데주된목적

이있다면, 후자는전자와비교해볼때좀더개괄적수준이

며일반적수준의통계로저개발국의교육지원이나경제부

조등을목적으로조사, 분석, 활용되고있다. 후자의경우이

와같은목적의차이로우리에게는조금낯설게느껴지는지

표라파악된다.

OECD 교육지표는크게4개의 역으로구성되어있는데, 교

육기관의산출과학습효과, 역에투자된재정및인적자원,

교육에의접근∙참여와진보, 학습환경및학교조직이며, 하

부총25개의지표와세부지표로구성되어있다. 역별로는

초∙중등교육, 고등교육, 성인교육등을 상으로한다.

OECD에서온라인을통해축적되어관리되고있는자료를

서비스하는방법은매우다양하지만, 크게2가지로구분해

서살펴볼수있다. 첫째, 누구나무료로사용할수있는정형

데이터세트를개발하여서비스하는OECD.Stat Extracts

와무료혹은유료회원이나특정인에게OECD에서발간하

는 책, 정기간행물, 통계자료, 참고자료 등을 서비스하는

OECD.Stat 가있다. 특히, 후자의경우무료회원으로trial

버전으로2달동안사용하거나, 유료회원, 정부공무원이나

언론인에게접근권한을부여하는등의서비스정책을시행

하고있다. 상기서비스를통해원하는정보는다양한형태의

전자파일(excel, text 파일등)로다운로드받을수있고, 데

이터를 표 이외에도 차트나 그림으로 변환하는 프로그램

(OECD Explorer)을 개발하여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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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10 KERIS@ Vol.1

OECD는각종통계자료이외에도읽기, 과학, 수학등의국

제학업성취도평가(PISA)를주관하여, 그결과를DB로구축

하여활용하도록하고있다.

2) UIS(UNESCO 통계청)의교육지표

UIS는1999년에설립된유네스코의하부조직이다. UIS는

주로교육, 문해력(Literacy), 과학과기술, 문화와커뮤니케

이션등4개 역의통계를조사, 분석하여서비스하고있다.

이와같은통계자료는200여개의회원국들을통해조사되

거나모니터링되고, 회원국뿐아니라다른국제기구, 예컨

UN, Worldbank 등에서활용되고있다.

역별로는초∙중등교육, 고등및평생교육에이르기까지

매년교육및인적자원전반의데이터들을조사∙분석하며,

다양한보고서를발간하고, 축적된자료는데이터베이스를

통해서비스되고있는데, 교육통계의핵심지표로20개의장

표(table)를제공하고있다. 한편, UIS의교육통계를조사하

는목적은주로교육기회를모든사람들에게제공하고자하

는것(Education for all)으로, 각국의교육체제가갖추어야

할기본적인수준을가이드해주고자하는데있다. 이를위해

각국의통계청을중심으로기본적인자료를조사하거나모

니터링하고있다. 다만, UIS가우리정책에시사하는바는

DB를통해웹서비스하는방법이다. UIS의웹서비스방법은

모든자료를서비스하는경우와요약된자료를서비스하는

경우로구분해볼수있는데, 특히모든자료를서비스하는

경우에UIS에서미리정의된데이터세트를제공하는경우와

수요자가자신의필요에맞게선택적으로자료를제공받도

록하는서비스를실시하고있다.

나. 국가적수준에서선진사례(미국의NCES 를중심으로)

사실국가적수준에서교육은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미치

는 향이크므로각국은다양한교육지표를개발하고이를

위해필요한데이터를수집, 관리, 활용하고있다. 이러한중

요한교육지표들은수집기관에따라크게3가지로구분해볼

수있는데, 하나는통계청이나교과부등정부부처에서필요

한데이터를수집, 관리하는경우로일본이나독일이여기에

해당된다. 다른하나는교육통계전문기관을통해필요한자

료를조사, 수집, 분석, 활용케하는미국의경우이고, 마지막

으로양자가혼합된형태인우리나라의경우가그것이다. 그

중우리나라의실증적자료기반정책의추진방향과사업내

용에있어유사한사례로정부부처의산하기관이지만교육

통계전문기관으로집중형통계시스템을가지고있는미국의

NCES(국립교육통계센터, National Center for

Education Statistics)를중심으로살펴보고자한다.

NCES는미국IES(교육과학원, Institute for Education

Science)의산하기관으로IES는 2002년교육과학개혁법

(Education Science Reform Act of 2002)에의해설립되

었다. NCES는IES의3개의센터조직중의하나이다. NCES

는다시평가측정부(Assessment), 초∙중등교육및도서관

연구부(Elementary/Secondary and libraries Studies),

고등교육연구부(Post-secondary Studies), 유아교육, 국

제교육및총괄적연구부(Early childhood, International,

and Cross-cutting Studies) 등4개부로구성되어있다.

NCES는의회, 교육정책입안자, 교육실무자, 학부모및시민

들에게정치적 향을받지않고, 객관적이고중립적인사실

그 로의미국교육현황을알리기위해관련된자료와정보

들을정기적으로수집하고분석, 보고하는역할을수행한다.

다만, 이와같은중립적이고객관적인입장을유지하기위해

고급수준의통계기법을활용한분석이나그결과를활용한

해석등은제공하지않는다는특징을가진다. 역별로는유

아교육부터, 초∙중∙고등교육및성인교육에이르기까지

특집 Ⅱ

KERIS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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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원선임연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정책연구팀)

다양한조건에따른다양한자료를수집, 분석, 보고하는역

할을수행한다. 이들 역별데이터를수집하기위해서매우

다양한조사프로그램을실시하는데, 하나의예로서초∙중

등교육정보를조사하기위해CCD(The Common Core of

Data), SASS(the Schools And Staffing Survey),

PSS(The Private School Universe Survey) 등의조사프

로그램을사용한다. 이렇게수집, 관리되는데이터를DB화

하여정기간행물이나보고서형태로온라인및오프라인으

로서비스하며, 온라인으로는정형화된데이터세트와비정

형화된데이터세트를제공하고, 자료는주로Excel 파일로

다운로드받아사용할수있다. 그외에도공립초∙중등학

교, 학등의위치정보등을포함한학교찾기서비스등도

제공하고있다.

3. 마치며

정보기반인재정책에관한해외사례를간략히살펴보면서

우리가다시금되새겨보아야할점들을몇가지생각해보면

다음과같다.

첫째, 정보기반인재정책지원서비스의목적과이를제공하

는기관의역할이무엇이냐에관한것이다. 즉, 정책의기초

가정보에근거한다는것은바람직하면서도당연한명제일

것이다. 그러나이와같은정보를제공해주는기관은어떤

입장에있어야하는가, 또한어떤측면에주안점을두고자료

를수집, 관리, 서비스할것이냐가매우중요한과제라고파

악된다. 미국NCES는교육부산하기관IES의조직중일부

이지만, 정부, 의회, 일반국민등에중립적인입장에서정보

를제공하는데주안점을두고, 이를분석하거나해석하는역

할은데이터를실제활용하는곳에맡겨둔다는점은참고할

만한사례라파악된다.

둘째, 수집, 관리하는데이터를서비스하는방법이다. 정형화

된데이터세트를생성하여서비스하는경우와비정형화된데

이터세트를서비스하는경우로크게구분해볼수있는데, 데

이터에 한온∙오프라인서비스, 유∙무료서비스, 데이터

에 한접근권한부여여부, 데이터의제공범위와내용등에

한철저한분석과사전검사등을통해세부적인계획을세

울필요가있다.

셋째, 정보기반인재정책지원서비스의생명은수집, 관리하

고자하는데이터의정확성과신뢰성을확보하는데있다고

해도과언이아니다. 따라서검증절차와방법에 한방안마

련이중요하다.

마지막으로데이터에 한개인정보보호정책마련부분이다.

정보기반인재정책지원서비스에서발생할수있는개인정보

침해문제는데이터의수집, 관리, 서비스 역모두에서발생

하는것으로개인정보보호를위한가이드라인을마련하고이

를철저히준수함으로써데이터의공급자, 수요자와 전담기

관간에신뢰를형성하는것이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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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2010 KERIS@ Vol.1

1. 정보기반인재정책의필요성

21세기가시작된지10년가량지난이시점에서볼때, 새로

운세기를가장잘설명해주는단어중하나는정보화사회라

고할수있다. 인터넷백과사전위키백과에따르면정보화

사회(情報化社會)는‘정보를가공, 처리, 유통하는활동이활

발하여사회및경제의중심이되는사회’를말한다. 위키백

과를좀더인용하면(1) 다른부문에비해정보관련산업이나

관련기술이눈에띄게성장하는것, (2) 노동자, 기업, 국가의

경제적번 을위해서정보기술의활용이매우중요해지는

것, (3) 정보기술이정치, 문화, 교육, 일상생활등여러가지

정보기반인재정책지원서비스의발전방안

방면에침투하여큰변화를가져오는것등이정보화사회의

특징이라고지적하고있다. 우리가원하든원하지않든우리

는이미정보가큰가치를창출하는정보화사회속에서살고

있다. 정보화사회에서교육관련정보를모으고분석하여정

책에활용하는것은당위적명제가아닐까?

우리나라교육이그동안이루어놓은양적성장에도불구하

고, 공교육에 한불신은매우높으며, 이것은조기유학이

나이민등의형태로표출되고있다. 물론공교육에 한불

특집 Ⅲ

KERIS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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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원인을교육제도에서만찾는것도바람직하지못하며

교육시스템자체만으로는해결할수없는문제들이많은것

도사실이다. 그렇지만교육시스템내에서해결할수있는

문제들또한분명히존재하기때문에우리는교육현안을풀

어가기위한노력을기울여야하며문제해결을위한가장기

본적인자세는실증적근거없는논쟁을지양하고, 자료에

한충분한검토에서논의를풀어나가기시작하는것이다. 자

료에 한검토를바탕으로교육에실제로참여하고있는사

람들의합리적인의사결정이점차모아질때산적한문제들

이조금씩풀려나갈것이다. 이를위해서는보다많은자료들

이공개되고많은사람들이분석과정에참여하는의사결정

과정을만들어갈필요가있다.

특히우리가직시해야할현실은, 전국민이교육전문가못지

않은나름의식견을가지고있는것처럼보이지만, 실제로교

육과정과성과에 한구체적이고실증적지식은매우제한

되어있다는점이다. 교육의성과는무엇이며어떻게측정해

야하는지, 어떤요인들이교육의성과를높이는데 향을주

는지에 한우리의지식은실제로매우제한되어있는데, 그

중요한원인은무엇보다도정보의부족에있다.

정보가필요한것은활용하기위해서이다. 교육과관련된정

보는적어도두갈래로중요하게활용할수있다. 교육의중

요한참여자인학생과학부모들의교육선택을돕기위해활

용되어야하고, 관련학자들과정책담당자들의분석자료로

활용되어야한다. 이두가지교육정보활용처에 해좀더

생각해보자.

교육관련정보들은무엇보다도학생과학부모를위해활용

되어야한다. 교육의중요고객인학부모와학생들의교육정

책만족도가높지않은근본원인은어디에있을까? 가장근

본적인원인은교육계가그동안기본적으로공급자중심으

로움직여왔다는데있지않을까? 정보라는측면에서보자

면필요한정보가생성되었을지는몰라도그정보들이수요

자인학생과학부모에게는잘전달되었다고보기어렵다. 정

보와함께선택권도제한되어있었다. 학생과학부모의선택

권을확 하는방향으로교육정책이근본적으로변화하려면

필요한정보의제공이동반되어야한다. 수요자들은제 로

정보가주어질때본인에게가장합당한선택을할수있다.

따라서학생과학부모에 한권리보장의첫걸음은충분한

정보의제공이라고할수있다.

교육에 한정보가필요한또다른중요한이유는정책의설

계와정책의평가를위해서이다. 어떤분야에서든정확한정

보를기반으로하지않은정책은구체성과실효성을결여할

가능성이높다. 이명백한사실에는예외가없다. 들리는소

문이나몇몇사례나정책담당자의감각에의존한정책이성

공을거두기어려울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경우실증자료를활용한교육정책논의는

매우절실한데이것이중요한이유중하나는교육에서이념

의거품을거두기위해서다. 사실실증이결여된곳에서는이

념과일방적주장들이더큰자리를차지할가능성이높다.

예를들어우리나라에서는 학입학제도나평준화를비롯한

많은논쟁들이벌어져왔지만아쉽게도이러한논쟁들이구

체적인증거를근거로하기보다는몇가지사례나주관적인

경험혹은이해관계에근거한경우가많았다. 실증적인뒷받

침이없는논쟁은자칫이해집단의충돌로번질가능성마저

내포하고있다. 국가의백년 계라고하는교육계의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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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들은축적된자료에 한충분한검토를통해객관적이

고신중하게이루어질필요가있을것이다.

요약하면학생과학부모의선택을위해, 그리고학자와정책

입안자들의객관적이고냉정한현실판단을위해, 실증적근

거를바탕으로한건전한논쟁을위해서정보의생성과공개

및분석은우리교육을위한귀중한인프라로작용해야할것

이다.

2. 정보기반인재정책의발전방안

앞서정보의제공은학생과학부모라는교육수요자에 한

존중임을언급한바있다. 수요자를존중하자면수요자가필

요한정보를쉽고빠르게획득할수있도록노력해야한다.

어떤일이든반드시비용이수반되기마련인데정보의생성

과습득에도비용이필요하다. 불가피한비용이지만이비용

은최소화되어야한다. 공급자의입장에서는정보의생성과

관리에서비용을줄여야하며, 수요자의입장을감안하여수

요자들에게시간과금전적비용이높게부과되지않도록수

요자가접근하기쉬운곳으로전달되어야할것이다. 다행히

우리의높은정보통신기술은이점에서좋은환경을제공하

고있다.

또한정보의공개는원칙적으로교육과관련한모든주체에

게고르게분배되어야한다. 경제학적용어를빌자면교육주

체(학생, 학부모, 교사)와기관(정부, 연구소, 학교) 간의정보

비 칭(information asymmetry)이완화되어야한다. 학

생, 학부모라는수요자측과학교, 정부라는공급자측이소유

한정보의양이차이가적을수록학생∙학부모등수요자의

선택을수단으로하는정책들이더효율적으로작동하고궁

극적으로는교육에서책무성이높아질수있을것이다.

이런정보비 칭성을제거하기위해서는근본적인사고의

변혁이필요하다. 예컨 기존의중앙집권적정보수집과교

육행정기관에의한정보독점의업무방식을유지한채그수

집과관리를종이에서컴퓨터로만 체하는디지털화만으로

는근본적인변화가이루어질수없으며, 정부와학교, 학생,

학부모등모든교육참여자들이정보를바탕으로합리적인

의사결정을하는단계로정보가충분히활용되어야한다는

최종목표를항상염두에둔정보의관리가필요하다.

이런실질적인변화를위해서는현재의정보생성, 수집, 활

용현황에 한비판적인검토가필요할것이다. 특히, 교육

행정이과거업무와그방식을그 로유지한채단지이를온

라인컴퓨터로만 체하는수준이아닌지심각하게자문해

보아야한다. 만약, 그정도수준의교육정보화라면실질적

인정책변화, 정보화효과를기 하기어렵기때문이다.

우선정보가적절히모이고있는지검토할필요가있다. 필요

한정보가흩어져있다면정보수집비용에비해활용에따른

효율성은떨어지기마련이다. 현재교육정보를관리하는주

2010 KERIS@ Vol.1

특집 Ⅲ

KERIS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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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www.keris.or.kr

김진 교수

건국 경제학과

체들은교과부, 교육청, 그리고교육정보를관리하는기관,

교육관련연구기관등다양하다. 이들간의적절한협업과

분업으로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귀중한자료들이개

인정보를철저히보호하는가운데정책수립과연구에필요

한통계자료들로공개될수있는절차와방안을마련해야할

것이다. 또한가능하다면현재투입과과정에집중되어있는

교육정보들이성과에 한정보와연결될수있도록실질적

인조치들이취해져야할것이다. 현재로서는아직이런단계

까지우리교육정보관리수준이진전되지는않을것으로보

인다.

정보수집과활용에 한인식도지금보다더높아져야한다.

교육정보공개법(2007년) 제정이후여러기관들의정보공

개가본격적으로시작되고있기는하다. 법률에서는교육관

련기관(연구기관, 행정기관, 학교, 학등)의정보공개를명

시하고있지만, 현재는교육기관(학교, 학) 정보만공시되

고있고, 관련연구기관의정보공개는제 로이루어지지않

고있는실정이다. 또한행정기관혹은연구기관별로가지고

있는데이터가다르고, 분류체계도달라여러데이터를연계

한풍부한분석에는제한이있다. 이런점들을고려할때여

러기관들이가진데이터를종합적인안목에서관리하고필

요한데이터들의결합을통해정보의가치를높일수있는권

한과능력을가진기관이필요하다. 어떤기관이어떤역할을

맡을지에 한논의를바탕으로정보수집과관리측면에서

기관들의전문성을제고해나가야할것이다. 기관간분업과

협업체제수립은시급한과제이다.

3. 미래를위하여

앞으로정보화사회, 지식기반사회에상응하는정보-지식

기반교육정책이정착되기위한개혁은지속되어야한다. 향

후정부는학교및 학공시제도개선, 교육연구기관의정보

공개촉진, 각종원자료공개를통해교육정책연구를위한

양질의데이터를지속적으로공개하며이들데이터를활용

한연구들을장려해야할것이다. 그리고정보를활용한결과

들을학술 회등을통해공론화하는기회도자주마련되어

야한다. 더많은사람들이고민할수록더좋은정책 안이

나올가능성이높기때문이다.

그러나교육정보가가장필요한이유는학생, 학부모가학교

학과, 진로등에 해현명한선택을할수있도록돕는데있

다는점은잊지말아야할것이다. 학생과학부모의목소리가

교육현장에제 로반 되지않는한교육기관의책무성을

기 하기는어렵기때문이다. 마지막으로정보기반인재정

책의정착을위해, 특히정보를수요자들의쓰임새에맞게제

공하기위해교육행정정보서비스의생성과관리를맡고있

는정보관리기구의역량강화가절실하다는점을거듭강조

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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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0 KERIS@ Vol.1

교육정보화ICT, 세계최고수준

현재개발도상국들의교육상황을보면크게두갈래의교육정책이동

시에추진되는경우가 부분이다. 하나는이른바‘모든이를위한교

육’이다. 기존고등교육과평생학습을뼈 로국민모두를계몽하는

정책이다. 또하나는차세 지식및기술혁신(특히ICT)을교과과정

에통합하는정책이다. 이두가지정책의목표를모두달성하려면무

엇보다새로운교육매체와새로운교수법이필요하다.

많은개발도상국그리고선진국이라불리는나라들까지도 한민국

의‘교육정보화’에관심을갖는이유가바로여기에있다. 한민국은

놀랍게도짧은기간교육을통한발전을이룩한거의유일한나라이며,

현재교육수준과교육정보화수준에서다른선진국들에비해서도앞

서있다.

“한국의이러닝이세계최고수준임에는이견이없습니다. 개발도상국

은물론해외선진국등에서도한국의이러닝을벤치마킹해서자국에

도유사한시스템을도입하거나보급하기를희망하는국가가많이있

으니까요.”

한민국의

교육정보화,세계인을

사로잡다

한국의 교육정보화(ICT in education)에

한 세계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특히 ICT에 한 표면적인 평가에서 벗어나

‘어떤 교육을 위한 어떤 ICT인가’에 해 세

계인들은 주목한다. 즉, ICT를 통해 어떤 교

육이 가능하고, 그것으로 이루어질 사회는 어

떤 모습인가 하는 것이 주요한 화두가 된 셈

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로벌협력연구센

터는 이에 해 직접 해외 인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앞으로의 교육정보화 방향에 해 고

민하고 있다.

편집실∙사진 장병국

세계속의 KERIS I

세계속의 이러닝

Page 20: KERIS 2010 - VOL1

김민연구원의말처럼미래교실(u-Class), 디지털교과서등다양한이러닝관련사업및프로그램에

한해외의관심과반응은상당하다. 이는 한민국의ICT를보고자신들의현안문제해결의방법으로

여기는개발도상국가가많기때문이기도하다.

서종원연구원은“해외에서는한국의교육정보화에 해교육의접근성향상이라는측면에서큰관심을

보이고있습니다. 즉, 교사부족과교육질의강화등을해결할수있는방법으로ICT에주목하는것이지

요”라며설명을덧붙 다. 또한앞으로지식정보사회에서자국학생들의경쟁력이강화되길바라는것

도ICT에 한관심의주된이유다.

특히개발도상국가뿐아니라많은선진국가들은ICT의효율적인사용측면에서 한민국의주요성과

와정책효과에 해관심을보이며교육의효율성제고를위한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도입을희망

하고있다.

“ 부분내원인사들이가장주목하는점은 한민국이극빈국에서OECD 회원국및원조공여국으로

탈바꿈하게된비결입니다. 그들은우리의교육에 한투자를그비결로보고주목하고있습니다. ‘교

육을통한국가발전모델’로한국의교육정보화발전과정을배우고자하는것이지요.”

차현진연구원은그만큼우리나라의미래지향적교육정보화사업은세계에유례가없는선도적인사업

으로인식되고있다고말했다.

21www.keris.or.kr

”“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개발도상국그리고선진국양쪽모두와

교육정보화분야ODA를활성화하고교육정보화분야의모든부분이

활성화될수있도록적극적인사업추진을 해나갈것이다.

Page 21: KERIS 2010 - VOL1

22 2010 KERIS@ Vol.1

한국의노하우배우려는해외인사들

한국의성공적인교육정보화에 한국제사회의관심이높아지는가운데, 한국교육

학술정보원은지난2006년교육인적자원부와‘이러닝국제컨설팅프로그램’을시

작해한국의이러닝컨설팅모델을개발하고도미니카공화국등에시범컨설팅을실

시한바있다. 또이를바탕으로2007년에는스리랑카, 라오스및몽골3개국의교육

정보화수요에 해맞춤형교육정보화컨설팅을실시했다. 최근에는코스타리카교

사들을 상으로ICT 초청연수를여는등중남미지역과e-러닝협력사업을진행했

다.

코스타리카는중남미에서도통신및컴퓨터가발달된국가다. ICT 초청연수당시코

스타리카교사들은맥북을사용하는등디지털기술에능했다. 이들은자신들이가진

발전된기술을교육에접목할수있는방법을배우고자했다. 기술이발전된것과그

것을교육에연계시키는것은별개의문제 기때문이다. 그래서코스타리카교사들

은한국에서실제교수학습현장에활용되고있는사례들에 해높은관심을보 다.

“ICT 교수학습연수프로그램을통해코스타리카교사들은학교현장에서활용할수

있는아이디어를많이얻어간다며만족해했습니다.”

김민연구원의이야기처럼해외내원인사들은무엇보다이론적으로만들었던교육

정보화를현장에서직접경험하면서자국내에적용할방법을배워갔다. 이는한국의

선도적인교육정보화모델이중남미로확산되는지식수출의성과를기 하게한다.

중남미뿐아니라태국등동남아시아국가의교육정보화에 한관심도지속되고있

다. 지난3월태국정부는 규모정책추진단을구성해우리나라를방문했다. 방문시

교육정보화정책및유관사업들에 해세 하게관찰했으며, 오는7월말에도한

국-태국간교육장관회담을추진할예정이다.

“태국정부는벌써10년전에한국이‘한국교육학술정보원’을설립하고국가주도의

교육정보화사업을추진한것을높이평가하면서이와유사한교육정보화전담기관

을자국내에설립할것으로예상됩니다. 이를통해다른동남아국가에도한국의교

_ 김 민

이라크에서도 교육정보화를 위

해 저희를 초청한 적이 있습니

다. 그만큼 세계적인 관심이 몰

려있는 분야라는 이야기죠. 이라

크와의 협력은 그쪽 사정에 의해

생각처럼 잘 진행되진 않았어요.

개인적으로는 무척 아쉬웠습니

다. 각오하고 그곳에 다녀오기도

했는데말이죠.

한국교육정보화의현주소, 로벌협력연구센터에게듣는다!

_ 오 새 롬

우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진

이러닝 서비스 및 솔루션에 해

해외 인사들은‘원더풀, 판타스

틱’을 외쳐요. 그리고는 어느 정

도의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지,

자국에서 실현 가능할지를 궁금

해 합니다. 앞으로 체계화된 컨

설팅을 통해 이들과의 협력 사업

을꾸준히펼쳐야하겠습니다.

세계속의 KERIS I

세계속의 이러닝

Page 22: KERIS 2010 - VOL1

23www.keris.or.kr

_ 서 종 원

개발도상국을 로벌 사회에서 함

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여겨야 합니

다. 함께지식과정보를공유하고교

육을 통한 국제 교류 협력을 해나갈

파트너라는 걸 주지해야 합니다. 단

기간의 이익만을 생각해서는 안 되

고 그들이 정말‘교육정보화’를 이

룰수있도록도와야합니다. 그래야

교육정보의 한류가 생겨나고, 이후

교육 이외의 분야에서도 사업 효과

가생겨나지않을까요?

_ 차 현 진

많은 나라들이 한국 또는 우리원

과 협력하기를 원하고 있어요.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진행시키

거나 자문을 구하기 위해서죠.

부분은 이러닝에 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도

입하기 위해 한국의 노하우를 필

요로 합니다. 이들을 컨설팅하는

게저희역할이죠.

육정보화경험과지식이전수될것같습니다.”

서종원연구원의이야기처럼태국정부는현재교육정보화에 한의지가실제구현단계까지도달해있

으며, 보다빠른시일내에최소한의시행착오를통한교육정보화구현을위해한국의경험과노하우에관

심을보이고있다.

세계로이어지는교육정보화의꿈

한민국의교육정보화사업은개발도상국과의협력에만국한되지않는다. 선진국과의e-러닝협력사

업도활발히진행되고있다. 오새롬연구원은“최근u-Class와디지털교과서에 한관심이집중되고

있다”며“일본이나미국등일부선진국에서는디지털교과서에관심이많다”고설명했다.

김민연구원도“각국의여건에가장적합한교육정보화환경에 해관심을보이지만눈으로보고손으로

만지며체험할수있는u-Class에 한관심이아무래도높을수밖에없겠지요. 이와같은미래교육환경

은선진국에서도흥미를갖고있습니다. 궁극적으로모든내원인사들은학부모가된심정으로이러한교

육환경을구축하고자하는것같습니다”라며각나라별상황과정책에따라관심사업에조금씩차이가

있다고말했다.

하지만공통된사항도있다. 2009년한해만76개국이한국교육학술정보원을방문했는데, 이들 부분

은교육정보화를이룰수있는‘마스터플랜’과‘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공통적으로관심을보 다. 한국

이이룩한교육정보화의꿈을각국의현실과실정에맞게설계하고빠른시일내에적용하려면무엇보다

중요한요소이기때문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이와같은점을인식하면서개발도상국그리고선진국양쪽모두와교육정보화

분야ODA를활성화하고교육정보화분야의모든부분이활성화될수있도록적극적인사업추진을해나

갈것이다. 또단기적인사업보다는한국가에 한지속적인투자와협력을통한국제개발협력사업도벌

여나갈것이다. 개발도상국과선진국의교육격차를해소하고균등한교육기회를제공하는것이‘교육정

보화’의궁극적인지향점이기때문이다. 그리고그선두에서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한민국이세계의

교육정보화분야를이끌수있도록만들어갈것이다.

Page 23: KERIS 2010 - VOL1

24 2010 KERIS@ Vol.1

중남미에서꽃피우는

한민국이러닝- 이러닝세계화사업의현주소

“이제 그 나라는 긴 수식어가 필요 없는 나

라, 더 큰 한민국으로 자라고 있습니다.”국

가브랜드위원회 광고에 등장하는 이 카피처

럼, 한민국에 한 세계인의 인지도는 달라

졌다. 그중에서도 교육정보화 및 이러닝 분야

에 해 많은 국가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

히 중남미에서 한민국 이러닝은 힘차게 자

라나고 있다.

긴수식어가필요없는나라‘ 한민국’

1953년1인당국민소득이62달러로세계에서가장가난했던 한민국이이

제는세계에서14위의경제규모를가진경제 국이되었다. 2009년에는원

조 선진국 모임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에가입함으로써전세계에서유일하

게, 원조를받던나라에서원조를주는나라가되었음을크게알렸다. 우리나

라는천연자원이많지않다. 그렇다고관광자원이풍부한나라도아니다. 그런

한민국이최근50년간이룩한경제적, 정치적성과는전세계의부러움을넘

어‘한국을배우자’는열풍으로몰려오고있다.

우리나라가이렇게까지잘살게된이유를명쾌하게찾기란쉽지않다. 하지만

높은교육열과우수한정보통신기술이뒷받침되었다는것에는별로이견이

없는듯하다.

우리나라의교육수준을살펴보자. 2006년도OECD 주관국제학업성취도평

가(PISA)에따르면수학, 독해, 과학성적이각각3위, 1위, 11위를차지하고있

다. 우리나라고등학교졸업자의 학진학률은85% 이상으로전세계에서가

장높은 학취학률을보이고있다.

세계속의 KERIS Ⅱ

세계속의 이러닝

경제개발5개년계획

< 1인당 국민소득 증가 그래프 >

Page 24: KERIS 2010 - VOL1

25www.keris.or.kr

우리나라의정보화수준또한세계최고수준이다. 유엔에서발표한2010년도전자정부순위는세계1위이

며, 반도체를비롯한정보산업의해외수출또한각분야에서1위를달리고있다.

따라서교육과정보통신기술을접목한우리나라의교육정보화가국제적으로관심의 상이되는것은어

찌보면매우자연스러운일이다. 특히2007년 한민국이유네스코가제정한교육정보화최고상을수상

한이후전세계의러브콜이쇄도하고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중남미에서발돋움

국가교육정보화추진전문기관인KERIS에는한해80여개국에서600여명의방문자가 한민국의교

육정보화를벤치마킹하기위해방문하고있다. 올해에도6월30일까지55개국에서243명이KERIS를방

문하 으며, 특히5월마지막주에는중남미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우루과이장관들이하루간격으로

KERIS를방문하 다. 중남미국가의경우교육정보화를통해국가교육혁신및정보화를추진하고자하

는의지가남다른것같다.

우리가보통중남미또는라틴아메리카로부르는지역은미주 륙에서북미의캐나다, 미국을제외한멕시

코와중미, 카리브해역및남미 륙의국가들을말한다. 이지역에는약4억7천만의인구가35개독립국으

로나누어져있는데, 인구1억6천만의브라질부터인구5만의세인트크리스토퍼네비스등다양하다.

중남미국가들은프랑스혁명의 향을받아1804년독립한아이티(Haiti)를위시로 부분19세기초반

부터독립을성취하 다. 그러나구식민지체제에집착하는보수파와근 화를추구하는자유파의투쟁,

중앙집권파와분리파의 립, 열강의개입, 독재와군부쿠데타등으로독립후시행착오의악순환을겪었

다. 하지만1980년 민주화과정을거쳐최근민간정부의안착과경제, 사회적난관극복, 외교의다변화

에박차를가하면서과감한개방, 자유화정책아래우리나라와도협력이증 하고있다.

중남미국가중교육정보화분야에서우리나라와협력하는주요국가는콜롬비아, 도미니카, 코스타리카

등이다. 이들국가들과는2004년교육인적자원부의이러닝세계화사업이추진되면서매년교원초청연

수, 교단선진화기기지원등의협력사업이진행되고있다. 특히콜롬비아와는경제개발협력차관(EDCF)

사업이진행중에있어향후 규모교육정보화사업이추진될 예정이다. 최근에는중남미개발을돕고있

는국제기구인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등과협력사업이빠르게진행

되고 있다. 2010년 5월 KERIS 천세 원장이 IDB와 교육정보화 분야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이러닝세계화사업은우리나라의앞선이러닝사업을소개하고

이러닝산업의해외진출기반을만드는것을목적으로시작되었다.

그러나현장에서느끼는이러닝세계화사업은우리와협력하고있는나라를

보다잘이해하고양국간의소중한경험을공유하는사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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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010 KERIS@ Vol.1

KERIS-IDB 중남미교육정보화포럼이10개국에서진행되면서중남미에한국의교육정보화돌풍이일고있다.

과거한국닮은중남미교육정보화수준

나는2009년5월콜롬비아교육정보화타당성조사사업의컨설턴트로참여하며중남미국가들과인연을맺기시작하

다. 그후코스타리카교원연수사업, KERIS-IDB 칠레교육정보화포럼등에참여하며중남미국가들의교육정보화에

한열정을몸으로체험할수있었다.

콜롬비아는 6∙25전쟁당시남미에서유일하게UN군으로참전한국가이다. 인구는4,440만명정도이며면적은우리

나라의6배정도인114만㎢로, 수도는보고타(Bogota)이다.

콜롬비아정부는국가핵심자원인인재의육성을위하여양질의공교육을제공할수있는방법을고민하고있다. 도시

지역은물론, 지역적으로떨어져낙후되어있는지역과신체적으로장애가있어소외된학생들도모두공교육의혜택을

받을수있는방법으로정보통신기술을이용한교육에큰관심을갖고있다.

이를위하여국가정보통신인프라인컴파텔(Compartel) 사업을통하여학교통신망구축을추진해왔지만, 예산의한계

와교육용콘텐츠의부족으로인해학교현장의활용과교원의참여도는아직낮은편이다. 이러한여건은한국의교육정

보화초창기모습인1990년 중반과유사하며, 이를성공적으로극복해온KERIS는그동안의경험과지식을접목시켜

콜롬비아의교육정보화에기여하고교육정보화분야의국제적리더십을확보하고자컨설팅사업을시작하 다.

콜롬비아보고타시에도착한첫날호텔입구에총으로무장한경비인력을보며그간언론매체를통해보았던마약과반

군과의전쟁으로그늘진콜롬비아를기억하게되었다. 하지만다음날콜롬비아교육부를방문하며깔끔하게정비된도시

와청사를보고조금씩마음에변화가일기시작했다. 세계에서가장많은나라에서사용되는언어인스페인어가모국어

인콜롬비아는스페인어권역국가와의정보공유, 협력을통해매우다양한교육정보를접하고있었다. 또한유럽문화의

향을받아예술적감각이뛰어나고노블레스오블리주(noblesse oblige)가정착되어있었다. 모든공중화장실은계단

이아닌경사로로되어있었으며, 중앙버스전용차로도일찍부터운 되어우리나라에서벤치마킹하여도입할정도로사

회적약자에 한배려가깊은나라 다.

시골지역의저소득층학교를방문하여학교시설을둘러보며아이들의천진함에새삼감동했다. 시계를거꾸로돌려, 30

년전우리나라학교의모습을보는것같았다. 아직도2부제수업을하고있으며, 가톨릭국가라는특성상형제∙자매가

많아학교에와함께노는모습이정겨웠다.

우리나라도1960년 농촌아이들이학교를가다수업에참여하지않고개울가로놀러가버렸던것처럼이곳교장선생

<표1> 교육정보화 분야 중남미 협력 사업

국가/기구 기간 협력 사업

○양국 교육부간 교육정보화 부분 양해각서 체결

도미니카 공화국 2005~ ○이러닝 국제컨설팅 모델 시범 적용

○교원초청연수 및 교단선진화기기 지원(제주도교육청)

○교원 초청연수(인천교육청, KERIS)

콜롬비아 2008~ ○EDCF 차관 도입 타당성 조사 실시(KERIS)

○EDCF 구매컨설팅 및 본사업 추진 예정

코스타리카 2009~○교과부 및 KERIS가 공동으로 코스타리카 방문

○코스타리카 교원(15명) 초청 연수 실시(KERIS)

미주개발 은행 2010~○양 기관간 교육정보화 부분 양해각서 체결

○KERIS-IDB 중남미 교육정보화 포럼 개최(칠레, 도미니카 공화국 등)

세계속의 KERIS Ⅱ

세계속의 이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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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www.keris.or.kr

님의고민도아이들을어떻게학교에나오게하고수업에집중시킬수있을까가

큰고민이었다. 학교에보급된컴퓨터는우리나라처럼교수학습에효과성을따

지기이전에아이들을학교로유인하는데큰역할을하고있었다. 적지않은아

이들이컴퓨터활용수업이있는날은학교에잘나온다는것이다. 많은개도국

에서컴퓨터는학교에서수업을잘하기위한도구이기보다는아이들에게지식

정보화사회라는새로운세계에 한꿈을심어주는도구인것이다.

이러닝세계화의전제조건, ‘이해와공감’

도심의한학교를방문하고필자는또다른경험을하게되었다. 교사가인류의

진화에 하여수업을하고있었는데유투브, 위키피디아등인터넷상의질좋

은자료를자유자재로활용하고있었다.

그가사용하는 부분의소프트웨어도저작권이없는오픈소스기반의소프트

웨어 다. 국가에서체계적인지원이이루어지지않았지만자발적으로전세계

에흩어져있는스페인어콘텐츠를활용하여이렇게훌륭한수업을할수있다

는것이멋있어보 다. 참여, 공유, 개방, 협력이라는웹2.0 환경에어울리는

수업이었다.

나는콜롬비아아이들이 한민국에 하여어떻게생각하는지궁금하 다. 마

침복도를지나던중한선생님이자신의학급에초 하여아이들에게 한민국

을아느냐고질문하 다. 40여명의아이들중3명정도가손을들어 답했다.

“할아버지가한국전에참전하셨어요.”

아직도아이들에게 한민국은전쟁을겪었던나라로기억되고있다는것이안

타까웠다. 또다른학생에게 답을들어보았다. 그아이는 국맨체스터유나

이티드의박지성선수를안다고하 다. 그만큼아이들에게 한민국이라는나

라는멀고알려지지않은나라 다.

이러닝세계화사업은우리나라의앞선이러닝사업을소개하고이러닝산업의

해외진출기반을만드는것을목적으로시작되었다. 그러나현장에서느끼는

이러닝세계화사업은우리와협력하고있는나라를보다잘이해하고양국간

의소중한경험을공유하는사업이었다. 더나아가우리나라를더알리고진정

한선진국으로나아가기위한노블레스오블리주를실천하는사업이었다. 우리

나라는너무빠른성장으로경제수준에못미치는사회문화적지체현상을겪

고있다. 이제세계에서가장가난한나라에서원조선진국반열에오른나라로

서우리는우리보다가난한남미의콜롬비아가보여준약자에 한배려,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열린마음을보다더적극적으로실천할필요가있다. 이러닝

세계화사업은경제성장통을앓고있는 한민국이세계시민으로서다양성을

존중하고사람을소중히여길줄아는진정한선진국으로도약하기위한기초석

이될것이다.

가톨릭 국가 특성상 형제∙자매가 함께 어울리는 경우가 많다.

서 석 수석연구위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로벌협력연구센터 소장

도심의 한 학교에서는 인터넷상의 질 좋은 자료를 활용하는 수업도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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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010 KERIS@ Vol.1

교육정보화

주요국가

동향분석

미국, 국가교육기술계획(NETP) 발표및관련논의1)

미국 교육부는 지난 2010년 3월 5일 국가교육기술계획(National Edu-

cation Technology Plan, 이하NETP)을발표하 다. NETP는최신기술을

동력으로운용되는21세기학습모델을추구하면서학습, 평가, 교수, 인프라,

생산성을5 주제로하여이와관련된교육의핵심목표와권고사항을규정

하고있다.

첫째, ‘학습(Learning)’ 역의목표및권고사항은다음과같다.

○학습자들의학습경험및그에 한권리보장을목표로설정

○최신기술을도입하여성장배경, 언어, 장애등에관계없이모든학생들

이학습목표를성취하도록지원

○일괄적인커리큘럼에서벗어나이용자맞춤학습을제공할수있도록관

련기술능력을향상시키도록권고

○①비판적사고(critical thinking), ②복합적문제해결(complex problem

solving), ③협력(collaboration), ④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multimedia communication) 등21세기기술및전문지식들을전교과

내용으로수렴

○사회진출이후사용되는다양한전문기술을습득할수있도록지원

둘째, ‘평가(Assessment)’ 역의목표및권고사항은다음과같다.

○학교의 평가 시스템을 재검토하여 ①교과 내용뿐 아니라 전 과목에서

이러닝 네트워크

세계속의 이러닝

Page 28: KERIS 2010 - VOL1

미래기술및전문지식들을측정하는한편②교사들에게는적절한시점에피드백제공

○학습시스템과테크놀로지기반의평가결합

○교육자들의평가활용능력개발

○복합적인평가를위하여게임등을활용하는방안강구

셋째, ‘교수(Teaching)’ 역의목표및권고사항은다음과같다.

○각종데이터, 교과내용, 자원및전문기술등에 한교사들의접근을확 하여연계수업모델(model of

connected teaching)로전환

※연계수업모델에서는한명의교사가교실을담당하던관례를탈피하여다수의교육자가팀을이뤄수업제공

○온라인학습커뮤니티구축

넷째, ‘인프라(Infrastructure)’ 역의목표및권고사항은다음과같다.

○학생및교사의필요에따라언제어디서나이용가능한인프라제공

※NETP는학생, 교사, 행정가들의정보및온라인학습커뮤니티접근을보장하고개발자들이관련응용프로

그램을만들고수정할수있는플랫폼을지원하는인프라제공

○학교안팎에서학생및교육자들의유∙무선초고속통신망접근보장, 개방형교육자원활성화, 각지역온

라인학습설비구축을위한정책활동촉진

※학생및교육자들의통신망접근을보장하고리서치, 커뮤니케이션,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 협력활동을지

원하기위해서는한가지이상의인터넷접근장치(모바일기기등) 및소프트웨어필요

다섯째, ‘생산성(Productivity)’ 역의목표및권고사항은다음과같다.

○신기술의활용을극 화할수있도록교육과정및구조재설계

그런데이번NETP의발표와관련하여미국교육계안팎에서는다양한의견이개진되고있다. 또한 NETP가

발표되고난후미교육부는관련피드백을수집하고있다. 다수의교육관계자들은교육부홈페이지를통해

NETP와관련하여찬반양론으로맞서고있는데, 특히비판론자들은NETP와오바마행정부초∙중등교육법

(Elementary and Secondary Education Act, 이하ESEA)의교육목표부조화및NETP 실행예산부족을

지적하고있다. 가령오바마행정부는ESEA에서특히수학과독해같은핵심과목의성적을중요시하고있으

나, NETP는교육의창의적혁신을강조하고있다. 교육전문가들은미국교육정책이창의력을강조하는동시

에데이터기반의교수및정책결정또한강조하는이중성을가지게되었다고평가하며상반된목표달성이어

려울것이라고지적하고있는것이다. 뿐만아니라비판론자들은NETP에서권장하는초고속또는무선프로

29www.keri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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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0 KERIS@ Vol.1

그램을갖추려면많은비용이소요될것으로예상되지만학교들의예산은감소하고있어계획을추

진할예산, 기금부족을지적하고있다.

그렇지만교육계의이러한우려에도불구하고상당수의찬성론자들은NETP를통해모든어린이

들이각각의환경에적합한높은수준의교육과평가를받게될것이라고기 하기도하 으며, 이

번NETP를통해미국의교육정보화수준이 폭향상될수있기를희망하 다.

유럽의 인터랙티브(interactive) TV 학습 코스 프로젝트2) _ (Enhanced learning with

interactive courses for TV)

최근유럽연합은ELU (Enhanced Learning Unlimited) 프로젝트에착수하 다. ELU 프로젝트

의핵심은인터랙티브디지털TV(iDTV)를통한학습의혁신이다. 전통적인TV는일방적으로정보

를전달하는수동적인매체이지만iDTV는시청자들역시자신의정보를전달하며양방향교류가

가능한역동적인TV이다. 유럽연합은IT산업육성책인제6차유럽연합프레임워크프로그램(EU’s

Sixth Framework Program)을통해프로젝트의예산을조달할예정이다.

iDTV 학습은개인용컴퓨터를통해이루어지는이러닝을보완하는티러닝(t-Learning)으로도불

리는데, 보급률이매우높고조작이쉬운TV를활용하여보다폭넓은수용자들에게접근할수있다

는것이장점이다. 특히이프로젝트는EU 회원국들중상 적으로초고속인터넷가입률이낮고장

년층이상인구의인터넷사용이활발하지않은나라들을 상으로하는데, 유럽지역가구들의초고

속인터넷가입률은40~60% 정도로추정되는반면TV는거의모든가정이보유하고있기때문에

강력한교육도구가될잠재력이크다. 프로젝트코디네이터인알렉스세니(Alex Shani)는TV를

시청하며즐겁게학습할수있도록지원하는것이ELU 프로젝트의목적이라고설명하고있다.

프로젝트연구자들은사용자들이화면, 내용, 난이도에따라프로그램을임의로선택할수있는

iDTV 학습코스견본모듈(module)과전체코스를설명해주는ELU 스크립트, 교육자들이비주얼

인터페이스(visual interface)를 통해 인터랙티브 코스를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인

AT(authoring tool) 등을개발하 다. 또한모든ELU 소프트웨어는MHP방식으로개발되었다.

월드뱅크, 아프리카발전을위한공공∙민간∙교육부문의ICT 활용협약체결3)

지난2010년4월23일월드뱅크는공공및민간부문파트너들과함께ICT를통해아프리카를발전

* MHP : DVB-MHP(Digital Video Broadcasting-Multimedia Home Platform)의약자로유럽식디지털방송방식인DVB에서양방향데이터방송을

위해마련한표준규격. MHP는자바언어기반으로만들어졌으며이를사용하면주문형비디오(VOD)∙쇼핑∙뉴스∙정보등다양한양방향서비스이용

이가능4.2% 감소할전망인만큼, 이들업체가새로운서비스로신규수요를어느정도확보할수있을지는미지수이다.

이러닝 네트워크

세계속의 이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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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www.keris.or.kr

김 록 선임연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정책연구팀)

시키자는공동협약을체결하 다. 이는효과적인ICT 활용을통해정부서비스를변화

시키는데주안점을둔협약으로, 특히전자조달(eProcurement) 시스템구축등거버

넌스를위한ICT 활용을우선적목표로설정하 다. 그밖에도농업, 인프라스트럭처

(infrastructure), 건강, 교육등의분야에서ICT를통한혁신을계획하고있다.

이번협약식에는부룬디, 차드, 가나, 모잠비크, 르완다, 짐바브웨등아프리카나라의

장관들을비롯하여젬알토(Gemalto), IBM, 인텔(Intel) 등공공및민간부분의 표들

이토론에참석, ICT 환경조성및ICT 활용정책수립에 한의견을교환하 다. 특히

이번협약식에서는우리나라의행정및교육분야ICT 활용실례가소개되었다. ICT분

야에서가장모범적인국가로꼽히는한국의사례를통해아프리카국가들은ICT 활용

을위해, 한국의발전모델을참고하 다. 우리나라중산층가정의과중한교육비부담

을완화하기위해모바일학습(M-learning) 프로그램과전자정부(e-government)

프로그램을이용하여온라인에서세금등을납부한사례등이소개되었다.

日기업, 이러닝(e-Learning) 사업강화4)

최근일본기업들사이에서는이러닝(e-learning) 사업을강화하는움직임이확산되

고있다. NTT그룹의자회사NTT러닝시스템은외국어교육사업을전개하는알크

(Alc)와제휴하여3D 화면을사용한‘버추얼 어회화교실’을오는7월개강할예정이

다. NTT러닝시스템은수강자가인터넷화면상에서3D 아바타가되어외국인강사로

부터 어레슨을받을수있는것이특징이다. 또한NTT그룹은2009년부터이러닝을

신규사업의핵심으로삼았으며, 알크와의공동사업에서2012년까지매출10억엔을

달성한다는목표를세웠다. 또한의료사무서비스업체인니치이학관(Nichii學館)은

2010년5월신규사이트를개설하며이러닝사업에진출하 다.

한편현재일본총무성에따르면일본의인터넷인구보급률(1월시점)은78%(이용자

9,408만명)로전년 비2.7%p 증가하 다. 그러나야노(矢野)경제연구소에따르면

불황으로인해이러닝시장이2009년도1,162억엔으로전년도 비8.9% 감소한데이

어2010년도에도1,113억엔으로4.2% 감소할전망인만큼, 이들업체가새로운서비스

로신규수요를어느정도확보할수있을지는미지수이다.

1) 출처 : www.ed.gov/technology/netp-2010

2) 출처 : www.elu-project.com

3) 출처 : web.worldbank.org/WBSITE/EXTERNAL/TOPICS/EXTEDUCATION/0,,contentMDK: 225559

69~menuPK:282422~pagePK:64020865~piPK:149114~theSitePK:282386,00.html

4) 출처 : headlines.yahoo.co.jp/hl?a=20100511-00000021-fsi-bus_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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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010 KERIS@ Vol.1

초∙중등교육정보화를 선도하는 에듀넷(www.edunet4u.net)은 1996년 6월 처음 열린 후 지금까지 무수한 변화를

겪어 왔다. 교육정보를 인터넷으로 서비스하는 최초의 포털 서비스이자 16개 시∙도 교육청을 연결하는‘중앙교수학

습센터’의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해온 에듀넷. 그 뒤에는 숨은 일꾼들이 있다. 교사지원단이 그들이다.

편집실

이상을현실로만들어가는사람들_ ‘에듀넷’교사지원단

현장속의 KERIS I

현장취재

Page 32: KERIS 2010 - VOL1

33www.keris.or.kr

트위터같은소통이가능한에듀넷을꿈꾼다

“현재의에듀넷은방 한자료에비해관리가부족합니다. 에듀카페를통해활성화를

꾀하고있지만, 이를운 하기위한현장교사들의여력이부족합니다.”

“단순하고직관적인사이트, 접근이쉬운사이트, 마치지금유행하고있는트위터처럼

실시간으로답변이오가는활발한사이트, 궁극적으로에듀넷이지향해야할방향아닐

까요?”

“공교육의정신인‘모두를위한교육’, ‘공유와협력에기본을둔교육’이가능하도록

에듀넷이교육정보계의중앙역할을해줘야한다고생각합니다.”

따끔한질책과진심어린충고로에듀넷의문제점을짚어내는교사지원단. 이들은교사

지원단으로일하는동안에듀넷의변화와발전을위해온∙오프라인으로많은활동을

한다. 에듀넷의전문성을확보하고, 에듀넷이뚜렷한목적을가진사이트가되도록하

기위해정말필요한수업자료들의최신업로드와자료들의상호피드백이활발하게이

루어지는공간을만들어나간다.

각각서비스분석, 자료분석, 카페, 홍보, 품질검증팀으로분야를나누어지속적인정보

공유와교류로에듀넷활성화에기여하고있는것이다.

수요자가가장먼저찾는에듀넷으로!

사실에듀넷은과거와비교해그위상이달라졌다. 하지만그위치변화가부정적인것

만은아니다. 많은교육사이트들은에듀넷을시작으로, 에듀넷을기반으로생겨났다.

또현재각시∙도교육정보원에서활성화된사이버가정학습이나실제학생들의이용

률이높은지역별교수학습센터등도초기에는에듀넷을통한‘교육정보’의공유및교

류에의해 향을받았다. 결국에듀넷이과거와달라보이는건교사와학생들이더많

은교육정보를손쉽게얻을수있는환경이되었기때문이고, 에듀넷의역할은그환경

을만드는데앞장선셈이다.

그렇다고이를위안삼아안주할수는없는일. 그래서교사지원단은정기적으로모임

”“에듀넷의강점은개정교육과정에맞는사이버가정학습콘텐츠를

학생에게제공할수있다는점입니다.

앞으로웹서비스와모바일서비스를염두에두고

양질의자료를확보하는방향으로나아가야할것입니다.

Page 33: KERIS 2010 - VOL1

34 2010 KERIS@ Vol.1

을가지며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지속적인협력관계를맺어오고있다.

지역별교수학습센터와차별화되는교육종합포털의역할을수행하면서양질의콘텐츠

를제공할수있는에듀넷을만들기위해에듀넷의현재인지도실태를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위한방안을모색하고있다. 또한타교육사이트의메뉴와사이트구성을분

석하고사용자중심의인터페이스를만들기위한다양한시도를한다.

“에듀넷은사설사이트에서제공하지않는현직선생님들의값진자료가넘치는사이트

입니다. 리를목적으로하지않기때문에겉보기에는매력적이지않을수있습니다.

하지만제공하는내용과자료의질은어느사이트보다도뛰어나다고자부합니다. 검증

되지않은자료를이용하기보다권위있는정확한자료를통해에듀넷이용자들이주도

적인학습을할수있도록해야합니다.”

교사지원단서비스분석및개발팀의최우성교사는에듀넷의소중한자료를쉽고편하

게가져갈수있는시스템을만들어이곳에만오면어떤교육용자료도얻을수있도록

만들고싶다고말했다. 그는단순히숙제를해결해주고, 단편적인지식만알리는사이

트가아닌, 정말깊이있는탐구와학습이가능한학문연구사이트로에듀넷이무게중

심을잡아야한다고설명했다. 그러기위해서교육현장에서필요로하는것들이즉각

에듀넷에반 될수있도록하는것이가장필요하다고덧붙 다.

같은팀의최경일교사는“지역에서개발할수없는모바일

서비스같은선도적인학생 상서비스를추진해야한다”며

수요자중심의서비스를제공하는것이중요하다고이야기

했다. 특히이는에듀넷의강점인‘개정교육과정에맞는사

이버가정학습콘텐츠’를학생에게편리하게제공하는방법

이기도하다고강조했다.

“궁극적으로는교사나학생이제일먼저찾는교육사이트로

거듭나야합니다. 필요한자료가있어실질적인도움을줄

수있어야겠죠. 그러기위해서는현재있는자료를분석하고

개정교과에맞게정리하는작업이필요합니다. 이를위해교

”“ 시∙도와는차별되는교육정보화정책들을

에듀넷이수행해나갈수있도록

교사지원단이참신한정책과서비스를제안하고

검증하는역할을하겠습니다.

현장속의 KERIS I

현장취재

Page 34: KERIS 2010 - VOL1

35www.keris.or.kr

사지원단은꼭필요한자료가무엇인지를분석하고개발하는역할을해야합니다. 그

러면서통일된흐름을갖고꾸준히에듀넷을업그레이드시켜나가야할것입니다.”

2009년에이어2년연속교사지원단일을하고있는이천우교사는에듀넷의운

및관리를전적으로교사지원단이책임지는만큼, 그에맞는역할이주어졌으면좋

겠다고밝혔다. 또그만큼잘해나가야겠다는각오도다지고있다고말했다.

에듀넷의무한업데이트

교육은백년지 계라고한다. 현 에는여기에한가지수식이더붙어야할지모른

다. 바로교육은‘매일매일업데이트’라고. 이는교육정보화가감각적인유행에허

겁지겁따라가야한다는이야기는아니다. ‘매일매일업데이트’는‘백년지 계’,

그계획안에서방향과목표를정하고이를위해매일변화해나가지않으면안된다

는뜻이다. 빠른속도로달라지는정보화사회에서성장하는우리학생들을위해교

사들, 학부모들그리고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그만큼지속적으로노력해야한다는

말이기도하다.

이제2010년상반기가지났다. 그간교사지원단도계속업그레이드가이루어져왔

고, 에듀넷도계속해서업데이트를하고있다. 이업데이트는멈추지않을것이다.

“에듀넷에는정말좋은자료들이많습니다. 또부족한자

료를끊임없이탑재하고있습니다. 교육에 한이런저

런이야기들이많은때이지만, 가장중요한건‘학생’이

라는사실만잊지않으면된다고생각합니다. 학생들이

많이찾는사이트를만들기위해오늘도에듀넷에접속합

니다.”

분명부족한점이있지만, 이를알고개선할의지가있기

에에듀넷의미래는밝다. 무엇보다, 조경희교사의말처

럼웹2.0 시 에가장어울리는, ‘학생을위한’교육정보

사이트가되기위해노력하는교사지원단들이있기에.

”“교사지원단에서는에듀넷과타서비스를분석비교하여,

2010년상황에맞는신규서비스를 개발하는데집중해왔습니다.

에듀넷이중앙교수학습센터로서지역16개교수학습지원센터와연동하여

신뢰성있는서비스를지속적으로개발하도록제안할것입니다.

Page 35: KERIS 2010 - VOL1

36 2010 KERIS@ Vol.1

현장속의 KERIS Ⅱ

현장취재

Page 36: KERIS 2010 - VOL1

KOCW, 863개강좌를온라인으로무료공개

학가에교수강의공개바람이불고있다. 교수들의수업내

용을인터넷에올려‘열린강의’경쟁을하고있는것이다. 해당

학학생들은물론모든 학생과일반인까지무료로강의내

용을 볼 수 있는 이 사이트는 바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KOCW(Korea Open CourseWare). KOCW는교육과학기술

부산하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2007년부터운 하고있는

학강의공개사이트다. 현재84개 학863개강의를이사이

트에서볼수있다.

KOCW에서내용이좋은인기강의에는네티즌들이몰려교수

들의실력이나콘텐츠가자동평가되기도한다. 그중인기강

의로선정된심원식성균관 교수를만나KOCW의현재와미

래에 한이야기를나눠봤다.

학도서관에서 근무하는 김 씨는 요즘 퇴근 후 집에서 인터넷으로

‘국내외 학도서관의 전자자료’강의를 본다. 심원식 성균관 문

헌정보학과 교수의 강의인데 평소 문헌 자료에 관심이 많았던 김

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학 교양∙전공 강의 무료 공개 사

이트인 KOCW(www.kocw.net)에 오른 이 강의는 무료인 데다 강

의 속도도 조절할 수 있다. 김씨는“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강의

를 듣다 보니 재미도 느끼고 지식도 쌓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편집실∙사진 고인순

KOCW 학공개강의동 상서비스인기강의의주인공

심원식교수(성균관 문헌정보학과)

심원식교수에게서

KOCW의현재와미래를엿보다

37www.keris.or.kr

Page 37: KERIS 2010 - VOL1

배움을얻은만큼사회에베풀다

평소KOCW 사업에관심이많았던심원식교수. 학공개강의를하나해

보는것이어떻겠냐는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요청에선뜻수락했다. 또,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학도서관을제외한다른곳에서는KOCW 사업

에관심이없기에자신의참여가도움을주지않을까란생각도있었다. 그

리고그는‘국내외 학도서관에서소장하고있는전자자료(전자저널, 웹

DB, e-book등)’에 한내용을강의했다. 사회환경의변화로도서관의

자료유형도인쇄형태에서전자형태로변화하고있으며, 보급및이용률

또한높아지고있기때문이다.

“KOCW는공공성이강한사업입니다. 리목적이아니죠. 이사업을비즈니

스모델(How to Monetize)로삼고자하는곳들이있어요. 하지만, 제 자신을

비롯한많은사람들이교육자료의수혜자가아닙니까. 저는교육을공유하고

배운만큼베풀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

심원식교수는인기강의로뽑힌소감을물어보자쑥스러운듯손사래를쳤다.

“100명이상의사람들이제강의를봤다고들었습니다. 도서관관계자들이많은

관심을보 다고하더군요. 사실현직에있는사람들은강의를직접경험할기

회가많지않잖아요. 그래서제강의가어느정도유용하지않았나싶습니다.”

연방겸손한자세를취하던심원식교수는인터뷰도중KOCW와관련하

여자신이자주들른다는다양한사이트들을소개했다.

“저는개인적인자기계발, 아이디어가다양하게사용∙공유되는Ted.com을

자주봅니다. 개인적취향도있지만이곳에서교육관련콘텐츠를많이얻기때

문이죠. 아이튠스, 아이팟캐스트또는KOCW와비슷한e-corner에자주들릅

니다. 이곳에서는강연정보에 한온라인콘텐츠가잘정비되어있습니다. 비

싼돈들이지않고도현장강의를그 로들을수있죠. 이런강의들을보다가좋

은것이있으면모아서학생들에게직접보여주기도합니다.”

미국 학가에선강의공개가일반화됐다. MIT는현재1,900여개강좌를

인터넷에올리고있다. 실험장면도나오는등실제강의실현장을생생하

38 2010 KERIS@ Vol.1

현장속의 KERIS Ⅱ

현장취재

Page 38: KERIS 2010 - VOL1

게볼수있다. 심원식교수가해외사이트들을자주방문하는이유는한국과는다른서비스의질에있다.

“일단홈페이지에들어가서보면알겠지만강의들이우리한국처럼하나의강의로서비스되는게아니라강의하나도한단락씩주제로

묶어따로볼수있도록합니다. 이런것을‘한입크기(Bite size) 강의’라고하죠. 1시간을돌려서찾아보는게아니라내가원하는강의

가있으면검색을통해바로몇분몇초구간에있는지알수있습니다. 한국역시이런시스템을구축하여썸네일서비스로제공중이라

는소식을들었습니다. 또한, 한국은스튜디오에서강의를제작하는데반해이사이트들은MIT, 스탠포드 학등유명 학강의현장

을그 로삭제없이녹화하죠.”

인식의변화가KOCW의변화를불러온다

아직한국과외국의 학공개강의동 상서비스에는큰차이가있다. 그래서그는간극을줄이기위해서는일단일부교수들의

생각부터변화해야한다고강조한다.

“외부에서는강의를이렇게무료로해주면우리는뭐먹고사느냐는생각을한다고합니다. 교수입장에서보면당연히부담감이들죠.

하지만가장중요한것은KOCW를통해내연구를많은사람들이알게되고자신의연구를확 할수있는기회가된다는점입니다. 이

것이곧좋은 향력을미치게되는것이죠. 이런교육공유가긍정적인방향을불러올것입니다. 저또한제강의를보면서무엇이잘못

됐는지점검할수있는피드백을받을수있고요.”

강의공개를위한법∙제도적지원마련돼야

하지만KOCW가발전하기위해서는해결해야할과제들도많이남아있다.

“외국 학에서는강의를녹화하기전미리동의를받아요. 내용, 얼굴이카메라에찍히거나녹음을원치않을경우opt out을할수있

죠”하지만, 한국은아직이런법적인제도에 해서는미비한실정이다. 그래서그는KOCW가자료제공을쉽게할수있도록

서비스의질을향상시키고향후법적인책임에서자유로울수있도록지원해줘야한다고당부했다. 또, KOCW는프로그래밍이

구축되어있지만어떤콘텐츠를어떻게담을것인지가과제이다.

“가르치는사람은받아들이는사람의입장에서생각해야합니다. 한슬라이드에서다른슬라이드로넘어갈때마다Transition Effect가

필요합니다. 많은내용을한꺼번에담기보다는7~8분정도의소단원을생각하여하나하나를연결하는강의가있어야합니다. 이렇게

된다면지루하지도않고잘짜인강의로완성되지않겠습니까? 이런강의가되기위해서는자신만의강의스킬을키워야할것입니다.”

지식기반사회가요구하는것은지식과창의력이다. 미래사회를이끌어갈창의적인재를양성하기위해필요한것은교육의공

유가아닐까. KOCW는현재우리사회를둘러싼변화의맥락을이해하고고민하며, 앞으로한차원높아진 학공개강의동

상서비스를구축하는것이무엇보다중요하다.

”“KOCW는공공성이강한사업입니다. 리목적이아니죠.

이사업을비즈니스모델(How to Monetize)로삼고자하는곳들이있어요.

하지만, 제자신을비롯한많은사람들이교육자료의수혜자가아닙니까.

저는교육을공유하고배운만큼베풀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

39www.keris.or.kr

Page 39: KERIS 2010 - VOL1

40 2010 KERIS@ Vol.1

KERIS 사람들 I

KERIS FOCUS

Page 40: KERIS 2010 - VOL1

교육사이버안전센터는안전하고건전한사이버교육∙학습공간을

실현하기위해2007년1월부터물적기반을시작으로2008년2월

부터교육기관보안관제시스템을개통∙운 하고있다. 국내외교

육∙학술정보화선도기관으로자리매김한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기존정보화기술과경험을바탕으로교육기관의특성을고려한안전

하고깨끗한교육사이버공간을위해인프라에서부터교육∙홍보까

지원스톱서비스지원이이루어지도록했다.

24시간, 365일의보안관제로문제점예방

교육기관의특성상취약한주요인프라와정보시스템에 해24시

간, 365일보안관제를통해침해예방을하고있으며이상현상발생

시즉각적인분석체계를통해효율적으로 응하고있다. 최근서비

스자체를무력화하고있는DDoS 공격에 비하여범정부DDoS

응체계를 구축하 고 시∙도 교육청, 거점 국립 학을 중심으로

DDoS와좀비PC 탐지시스템을통해정보화서비스가차질이없도

록지원하고있다. 이렇게교육사이버안전센터는체계적인구축∙운

을통해교육기관에 한종합적인침해사고 응체제를확립하여

안전하고건전한Clean 사이버교육환경을실현한것이다.

- 교육사이버안전센터(ECSC)

몇 년 전만 해도 교육기관의 정보보호 체계가 구축되지 않아 사이버 침해에 취약하며, 교육(행정)기관이 해킹 등의 중간 경유지로 활용되는 사

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정부는 국가사이버안전관리규정 등에 의거하여 정보보호 전담기관을 설립, 부처별 정보보안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도 교육사이버안전센터 운 규정을 제정하여 교육분야의 정보보안을 강화하고자 했다.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비하여

생겨난 곳이 바로 교육기관의 특성을 반 한 종합적인 교육기관 정보보호 전담기구인 교육사이버안전센터. 이 센터의 눈부신 활약을 함께 들

여다보자.

편집실 사진 장병국

안전한사이버교육∙학습공간은우리에게맡겨라

41www.keris.or.kr

Page 41: KERIS 2010 - VOL1

특히교육사이버안전센터는앞서말했듯이24시간Non-Stop 체제구축을통한상황관제∙분석및침해공격 응지원을위

해침해사고 응시스템, 위협관리시스템, 사이버안전지원시스템을가동하고있다. 또, e-Clean Education을위한기술을

지원및적용하고교육기관정보보호기반안정화를위해침해공격시도자동화탐지유형의기술을연구하고있다. 아울러교

육기관정보보호협력체계및서비스의활성화를위해웹기반사이버안전지원시스템에서사용자의애로사항에 해지원하

고있으며정보보호기술공유활성화를통한수혜기관에정보보호의역량을강화하고있다.

초창기인2008년에는교육정보e-Clean 기반조성을통한정보보호선진화달성을목표로했다. 그결과, 교육(행정) 업무의

안정성과연속성을확보했고네트워크회선증설및이중화로교육사이버안전센터의안정성및가용성을확보했다. 또한, 위

협분석시스템재구조화를통해공격유형데이터조회시비약적개선효과(99%)를달성했다. 교육부문사이버안전콘트롤

타워의역할수행을목표로한2009년에는공공기관중상 적으로취약한교육기관의침해사고 응능력을강화시켰고

‘7∙7 DDoS 공격’발생시신속한상황전파및 응방안제시를통한교육부문피해를최소화했다. 올해, 교육사이버안전센

터는초∙중∙고∙ 학등약11,500여개교육기관과상시보안관제체제전환으로사이버해킹시도에 한분석∙ 응및

조치를취하고있다.

정보화의역기능은최소화, 순기능은최 화

교육사이버안전센터는상황관제, 기술지원, 기술분석, 기획및 외협력으로이루어져있다. 김양우사이버안전PL은“정보

화가시작되면서많은순기능이생겨났지만그만큼역기능도존재한다”며“역기능을최소화하고순기능을최 화시키는데

주력한다”고밝혔다.

교육사이버안전센터초창기에는터를만들고기초공사를한후조직을형성하는과정에서폭발적인성장이있었다. 하지만

그이후가문제 다. 큰성장의뒷면에는퇴보도있기마련. 이에김양우사이버안전PL은“2단계의시작과발전을준비하고

42 2010 KERIS@ Vol.1

KERIS 사람들 I

KERIS FOCUS

Page 42: KERIS 2010 - VOL1

있다. 지금까지데이터와통계성보안등, 눈으로만판단하는일을했다

면이제는이것보다더업그레이드된새로운시스템을구축하려한다.

실시간으로분석할수있는시스템을도입하고좀더섬세한보안을마

련할것”이고말했다.

우리는서로가서로에게도움을주는존재

이렇게항상사이버공간의안전을위해노력하는이들은사실한자리

에모일시간이거의없다고한다. 너무바빠서로를볼시간이없다는교

육사이버안전센터사람들은회식도없는사람을빼고진행할정도다.

“3~4명은항상자리에없어요. 1년에48주정도는점검을하러나가죠.

한번나가면일주일은기본이에요.”

“그뿐만이아니에요. 항상밖에있다보니우리센터외의사람들과도

친해질시간이없죠. 아마우리센터사람들외의나머지직원들은다들

친할걸요?”

다른팀과의교류가있었으면좋겠다고한목소리로말하는교육사이

버안전센터사람들. 그래도팀원간의결속력은 단하다. 창의혁신과

제에서는항상1등을했다. 또, 사고로인한출장및조사가많은데밤12

시에라도전화가오면언제든지흔쾌히나간다고. 이종현연구원은‘서

로가서로에게도움을주는존재’라고말한다. 실제그들은자체적으로

사이버보안에 한최신동향을알수있는보안세미나등다양한세미

나에함께참석하고소모임을만들어공부하는시간을갖는다.

“예전에브랜드포지션에 한세미나에참가한적이있었습니다. 9명

중에5명이참여했는데평소우리업무와다른분야라그런지부드럽고

참신한내용이었습니다. 사이버보안도중요하지만이와연관된다른

교육에 한갈증이있었나봅니다. 그때의세미나가좋아서바쁜와중

에도이런시간을가지려고노력합니다.”

앞으로실시간침해사고 응체제를고도화하기위한일환으로침해사

고 응시스템구축과교육분야보안수준향상을위한가이드를발

간∙배포하고『DNS 싱크홀서비스』를구축할예정이라는교육사이버

안전센터. 앞으로또어떤눈부신열매를거둘것인지기 된다.

”“교육부문사이버안전콘트롤타워의역할수행을목표로한2009년에는

공공기관중상 적으로취약한교육기관의침해사고 응능력을강화시켰고

‘7∙7 DDoS 공격’발생시신속한상황전파및

응방안제시를통한교육부문피해를최소화했다.

43www.keris.or.kr

Page 43: KERIS 2010 - VOL1

- 전자서명인증센터

안전하고믿을수있는국내최 전자행정서비스

44 2010 KERIS@ Vol.1

KERIS 사람들 Ⅱ

KERIS FOCUS

Page 44: KERIS 2010 - VOL1

64만여 장이라는 국내 최 행정전자서명인증서(GPKI :

Government Public Key Infrastructure)를발급∙관리하고

있는전자서명인증센터. 이센터는전자정보서비스활성화에

따라교육기관공무원등의안전한신원확인과전자문서위∙변

조방지등정보보호에 한요구가급증하는등전자서명인증체

제의도입필요에따라2008년4월에구축됐다. 2008년4월전

자서명인증센터는 한국정보화진흥원(구 한국전산원)에서 운

∙서비스되던공인인증서(NPKI : National PKI) 약52만장

을행정전자서명인증서(GPKI : Government PKI)로전환∙완

료했다. 또공인인증서로는사용할수없었던기획재정부, 행정

안전부등에서운 하는국가주요행정정보시스템(통합전자민

원창구, 열린정부,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등)과연계를시작하

여2009년말기준으로35개시스템중21개시스템과연계를완

료하 다.

국가전자행정업무의정보보호산업경쟁력향상

현재전자서명인증센터는사이버공간에서의안전한신원확인

과전자문서의위∙변조방지를통해교육기관전자행정업무의

안전성과신뢰성을확보하고, 정보보호산업의경쟁력향상을도

모함으로써국가경쟁력강화에선도적인역할을수행하고있다.

전자서명인증센터에서는하루평균약75만건의인증서에

해유효성검증이이루어지고있는데, 이는GPKI 인증기관중

최 규모이며, 향후약100만장이상의인증서발급이예상되

고있다.

세계경제포럼(WEF : World Economic Forum)은국가경쟁력

지수로‘보안서버보급률’을활용하고있는데, 전자서명인증센

터에서는2008년61건에불과하던교육∙연구기관의보안서버

보급률을2009년에는2,727건으로획기적으로확 시킴으로

써국가경쟁력강화에크게기여하고있다고할수있다.

현 인에게 있어 전자서명이라는 용어는 그리 낯설지 않다. 전자서명, 문자 그 로 내가 작

성한 문서임을 증빙하기 위해 서명을 하는데 이를 컴퓨터를 이용하여 한다는 것이다. 전자

서명이 필요한 이유는 신분 확인(인증)과 전자 상거래 등에 있어서 본인이 작성한 문서임을

증빙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남의 신분 보호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자서명인증서비스

를 책임지고 있는 KERIS의 전자서명인증센터를 찾아가봤다.

편집실 사진 장병국

45www.keris.or.kr

Page 45: KERIS 2010 - VOL1

모든초∙중∙고등학교가전자서명인증서비스이용

현재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전자서명인증센터에는팀장을포

함한6명이근무하고있다. 여기에서PL을맡고있는김태우선

임은“처음전자서명인증센터가생기고구축되는동안은많이

바쁘고힘들었다”라고토로했다. 그도그럴것이전국의교육기

관공무원및초∙중∙고등학교선생님이인증서를쓰는법을몰

랐기때문이다. 일일이학교를찾아다니면서선생님들을가르치

고, 한번씩자리를마련해선생님들을모아설명하기도했다.

“과거에는교육을많이다녔죠. 16개시∙도를다다닐정도 으

니까요. 그래도그때노력한결과, 지금은모든초∙중∙고등학

교에서는전자서명인증서비스를다쓰고있습니다. 또, 학까

지넓혀가고있는중이죠.”

서비스가자리를잡고안정을찾은요즘은 학교에도이전자서

명인증서비스를도입하기위해애쓰고있다. 이서비스는신분

증의역할을하는서비스이고, 보안과관련된일이기때문에인

증관리에매우철저해야한다. 또한, 자신들스스로가‘비 이

많은사람들’이라고일컬을정도로말한마디한마디에신중을

기했다.

“처음엔신분안전에 한이해도가낮아항의전화도많이받았

고민원도발생했었습니다. 한번은한교감선생님께서저희센

터에전화를거셨는데이에 해설명하고또설명하느라3시간

을통화한적도있었습니다. 또민원때문에직접현장을찾아가

교육하기도했었죠. 지금도매년교육을하고있습니다.”

IT가발달함에따라스마트폰의이용도늘어났다. 그래서전자

서명인증센터도이런추세에따라‘선생님들의정보를어떻게

더안전하게보호할수있을까’를고민중이라고한다.

가족같은6명이만들어가는전자서명인증센터

마치가족과같은분위기를연상시키는전자서명인증센터사람

들은조용하면서도따뜻한조화를이루었다. 실제로편한사이인

그들은‘서로가가족같다’고말했다. 김재홍연구원은호탕하게

잘웃고만담가역할을자처하는분위기메이커다. 또3월에이

센터로와자신은‘신입’이라고말하는김태우선임은‘모두가

어떻게하면조화롭게공동의일을수행할수있을까’라는생각

46 2010 KERIS@ Vol.1

KERIS 사람들 Ⅱ

KERIS FOCUS

Page 46: KERIS 2010 - VOL1

을늘한다. 지금도역할조율이가장어렵다고말하는김태우선

임은실제로는팀에서큰형같은존재다. 박재성연구원은친절

한동생같은존재로고객을상 하는전화업무에서뛰어난역

할을한다. 또야구동호회도함께활동할뿐만아니라가정에충

실한착한남자다. 늘웃음을잃지않는조두호연구원은‘하루

종일전화가너무많이와서힘들지만함께일하는팀원들을보

면뿌듯하고다시힘이솟는다’고말했다. 유일한여자연구원인

김슬기연구원은팀에화사한기운을불어넣는활력소다. 남자들

사이에있어서불편하지않느냐는질문에그녀는“오히려더좋

고, 잘챙겨주고편안하게 해줘만족한다”고답했다.

이들이있기에전국학교선생님들은오늘도안전한사이버환경

에서학생들을가르친다. 전자서명인증센터는문제없는밝은미

래를향해그힘찬발걸음을계속할것이다.

47www.keris.or.kr

Page 47: KERIS 2010 - VOL1

48 2010 KERIS@ Vol.1

스마트폰기반

학공개강의모바일동 상스트리밍애플리케이션

최근웹2.0의활성화에서도볼수있듯이소비자

들은상호교감이없는일방향적인메지시를더이

상듣지않으려는경향이커지고있다. 특히젊은

층을중심으로장소와시간에구애받지않고다양

한서비스를제공받고자하는기 가생긴것이다.

이를위해서는기존의소파나책상에서의작업으

로는충족할수없는즉시성과현장성을충족해줄

수있는새로운매체의등장이필요했는데, 이것이

바로최근제3의Screen이라불리고있는모바일

기기이며그중심에바로스마트폰이있다.

현재2009년말기준으로, 제3의Screen은전세계

적으로13억 가보급되었으며이는TV 보유자의

두배, 컴퓨터보유자의세배에이르는수치이다.

이번에“ 학공개강의모바일동 상스트리밍애

플리케이션”을개발하여보급하게된계기역시

사용자의서비스이용패턴변화와접근매체의다

양성을충족시키고자시작되었다.

현재도웹을통해‘RISS’(www.riss.kr, 학술연

구정보서비스)와‘KOCW’(www.kocw.net, 고

등교육교수학습자료공동활용서비스) 등고등분

야연구자들을위한정보서비스가제공되고있지

만, 그중스마트폰으로 변되는제3의Screen이

요구하는세가지요구*를충족할수있는최선의

아이템은단연코동 상강의라할수있을것이

다. 강의실이나연구실과같은공간에제약받지

않고본인이원하는장소에서개인적으로원하는

콘텐츠에접근할수있다는것은바쁜삶과다양한

지식을요구당하는현 인들에게커다란매력이

기때문이다.

* “시공간을초월하고(Ubiquitous)”, “언제든지

원할때(Immediate)”, “원하는사람과어디서나

(Localization)”

서비스기획에서배포까지

‘KOCW 모바일동 상스트리밍App’은올해4

월에기획을시작해6월에서비스배포가시작되

었다. 그중프로젝트참여자간가장많은논의와

의사결정이이루어졌던시점은단연기획단계

다. 첫번째는모바일애플리케이션(Mobile APP)

과모바일웹(Mobile Web) 중어떤플랫폼을선택

1960년 제1의 Screen인 TV 수상기의 중화를

시작으로 인류는 지역적, 시간적 한계를 뛰어넘어 기

존에는 접해보지 못했던 다양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

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 이후 제 2의 스크린이라

불리는 PC단말기의 보급 확 를 통해 우리는 보다

개인화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고 제한적이

지만 사용자의 참여와 공유(SNS)를 통한 소통의 통

로로도 활용이 가능해졌다.

KERIS IT SERVICE

KERIS FOCUS

< 모바일 트래픽 증가 추이 >

Page 48: KERIS 2010 - VOL1

49www.keris.or.kr

하는가의문제 다. 각기장단점을가지고있지만

특히동 상의경우각단말기별로특화된동 상

플레이어와스트리밍을위한프로토콜을고려해

볼때플랫폼에제한받지않는모바일웹의특성을

살리기어렵다는판단하에, 사용자의활용성을

극 화할수있는애플리케이션개발쪽으로결론

을내렸다. 두번째는동 상플레이방식의문제

는데단말기에다운을받아플레이하는방식과

실시간스트리밍방식중어떤것을선택해야하는

가의문제 다. 이또한각기장단점을가지고있

지만즉시성을요구하는모바일의특성상 용량

의데이터를먼저다운받고난이후동 상을볼

수있는다운로드방식은적합하지않다고판단되

었다. 마지막으로스마트폰OS의선택부분이다.

현재국내폰을중심으로안드로이드OS의저변

이넓어지고있지만연초만하더라도단말기보급

수와애플리케이션마켓의규모면에서Apple이

Google의안드로이드OS에비해상 적으로시

장의규모가컸다. 이러한이유로초기에는Apple

OS로접근하고, 이후안드로이드OS로의접근하

여추진하는것으로사업추진방향을설정하 다.

서비스주요내용

KOCW 모바일동 상스트리밍애플리케이션에

서는현재국내외석학및노벨상수상자강의를

포함한총32개강의, 165개동 상이탑재되어

서비스중이며하반기교육과학기술부에서주관

하는‘광역경제권선도산업인재양성사업 학

강의KOCW 공개사업’을통해연말까지총41개

강의, 400여개의동 상이추가로탑재될예정

이다.

주요서비스기능으로는이용자의평점을통한추

천강의리스트, 기관및주제별카테고리검색기

능, 강의상세정보제공, 동 상플레이기능등이

제공되고, 이용자의사용편의를위한즐겨찾기,

내보내기등의기능이제공되고있다.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단말기사용자는앱스토어를통해해

당애플리케이션을무료로다운받아설치할수있

으며, 시간과장소에제약받지않고고화질의강

의동 상스트리밍서비스를편리하게제공받을

수있다.

[다운로드방법]

1) 아이폰Appstore →‘kocw’로검색→다운로드후설치

2) http://itunes.apple.com/kr/app/:d376298429?mt=8

접속후설치

남은과제

향후지속적인공공DB 공개요구와다양한매체

에의한서비스접근요구에능동적으로 응하기

위해서는웹표준준수를통해어떠한플랫폼에서

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

다. 특히ActiveX와같은비표준항목을지속적으

로개선함으로써이용자에게사용환경의제약을

두지않도록노력해야한다. 또한외부서비스와

의연계를희망하는개인이나기관에게표준화된

API를보급함으로서보다체계적이고잘관리된

개발가이드라인을제공해주어야할것이다.

정기 선임연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RISS서비스팀)

400

300

200

100

0

Jun 13 Jun 14 Jun 15 Jun 16 Jun 17 Jun 18

KOCW 모바일

동 상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

주요화면1, 2, 3

앱스토어교육

카테고리순위-

Top25 순위에

올라있음

< 오픈 후 주간 다운로드 통계 >

Page 49: KERIS 2010 - VOL1

전자출판물표준화포럼출범

최근 전자출판물 시장은 단말기 가격 하락, 콘텐츠 다변화(e-북, e-교과서, e-신문 등),

여행∙출퇴근 시 ICT 단말기 활용 일반화 등으로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소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모바일 단말기에서 e-북, e-신문, e-잡지

등의 전자출판물을 다양한 유통경로(온라인 서점, 온라인 신문사, 통신사 등)를 통해 자유

롭게 구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세계적으로큰관심을모으고있는애플의아이패드(iPad)

출시로세계시장은콘텐츠와서비스의다변화를겪으며폭발

적인성장세를보이고있다. 아이패드가국내에출시될경우모

바일전용단말기의보급증가로인한출판물, S/W, 단말기, 통

신, 유통등관련시장의확 및산업의활성화로이어질것으

로기 를모으고있다.

전자출판물시장의변화

세계적으로종이책 비e-북의비중이확 되면서폭발적시장성장이나타나고있다. 특히킨들(아마존), 아이패드(아이북)

등e-북단말기의가격인하로e-북의판매량이급속히증가하고있으며, 이제시장은새로운비즈니스모델로킨들(아마존), 아

이패드(아이북) 등국제적으로전용단말기와콘텐츠서비스가융합되어판매되는경향이두드러지고있다.

이에반해국내최다e-북을보유한디지털교보문고는6만여종에(아마존은30만여종) 불과하고신간출판비중도낮다. 또한,

국내시장의 부분이B2B 거래위주이며규모도1,300억원에불과해서B2C 거래활성화를위한콘텐츠확보가시급하며, 국

내단말-유통-통신업계간의개방형콘텐츠유통환경구축이절실한실정으로새로운협력모델발굴이요구되고있다.

�단말 : 100만 (2008년) →7,700만 (2018년)로전망되며, e북단말기의핵심부품인e-ink의매출은2009년1월부터

9월까지약1억달러로2008년전체매출 비250% 성장

�콘텐츠 : 21억달러(2008년) →82억달러(2014년)로전망

[PwC : 로벌컨설팅기업]

50 2010 KERIS@ Vol.1

KERIS 리포트 I

KERIS FOCUS

Page 50: KERIS 2010 - VOL1

전자출판물산업활성화를위해정부가앞장서다

이에따라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는‘전자출판물표준화포럼’을통해각부처의표준화관련정책과연

계, 산업계와컨센서스도출및정부정책에 한의견수렴의창구로활용하여실효성있는국가표준체계를확립하고자한다. 또

한, 전자출판산업분야별표준화로드맵을개발하여단계적인국가표준체계확립을추진하고경쟁력있는우리기술의발굴및

국제표준(ISO, IDPF 등)의제안∙반 등국내기업의 로벌경쟁력제고와국내산업육성을위해손잡았다. 이를통해3개부

처는긴 한협력관계구축으로각부처가추진하고있는각종정책의연계와시너지창출을기 하고있다.

- 교육과학기술부: e-교과서보급, 디지털교과서개발등교육혁신

- 지식경제부: 로벌산업경쟁력강화를위한미래형표준기술개발

-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및출판산업육성과시장효율성제고

전자출판물표준화포럼출범

이머징마켓으로떠오르고있는전자출판물시장의활성화를위해정부차원에서함께참여하는‘전자출판물표준화포럼’을출범

시켰다. 포럼은국내전자출판물공통표준개발∙보급과해외표준 응을위해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3

개정부부처가공동으로참여하며공공기관, 학계, 언론사를비롯하여유통사, 단말사, 통신사등산업계를포함, 현재40개기관

및기업이함께참여하고있으며, 포럼사무국은국내교육정보화표준을선도하고있는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맡고있다.

- 2010.03.03 : 2010년표준화전략포럼지원 상자선정※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ICT 사실상표준화지원사업)

- 2010.04.08 : 전자출판물표준화포럼발기인 회개최

- 2010.04.23 : 전자출판물표준화포럼창립총회개최

- 2010.05.08 : 전자출판물표준화포럼운 위원회개최

- 2010.06.25 : 국제민간표준화기구IDPF 회원가입

- 2010.07.02 : 전자출판물표준화포럼기술워크숍개최

구분 참여 기업(기관)

일반도서 아마존, 김 사, 민 사 등

교과서 교육과학기술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

신문 조선일보, 한겨레, 중앙일보, 뉴욕타임즈 등

잡지 스포츠 조선, 월간조선 등

서점 교보문고, 인터파크, 한국이퍼브 등

IT기업 구 , 애플 등

통신사 KT, SKT, LGT 등

서점 인터파크, 아마존, 반스앤노블스 등

IT기업 삼성전자, LG전자, 아이리버, 인큐브테크, 소니 등

IT기업 `한 과컴퓨터, 유니닥스, 어도비 등

출판

(콘텐츠)

유통

단말

솔루션

< 출판, 유통, 단말, S/W 시장별 기업 현황 >

51www.keris.or.kr

Page 51: KERIS 2010 - VOL1

이번에출범한‘전자출판물표준화포럼’은시장의환경변화에맞추어출판물, S/W, 단말기, 통신, 유통등관련시장의확 및

산업의활성화로이어질것으로내다보고, 다양한종류의단말기에서자유로운콘텐츠의호환이가능하도록전자출판물의포

맷, DRM(디지털권리관리) 등의표준화를추진하여소비자의선택권이보장받는‘개방형전자출판물유통환경’구축을통하

여시장확 지원을위한표준을개발할계획이다.

포럼은단체표준(de-facto)과국가표준(KS) 제정및정기세미나, 기술워크숍등의보급∙확산을통하여관련산업계및수요자

들의참여와활성화촉진을지원한다.

포럼을통해개발되는주요표준 역은다음과같다.

�전자출판물포맷표준 : e-북, e-신문, e-잡지등을표현하는규격

�전자출판물패키징표준 : 콘텐츠의공유∙유통활성화를위한규격

�전자출판물메타데이터표준 : 콘텐츠의검색∙관리등서비스를위한규격

�전자출판물통합프레임워크표준 : 콘텐츠의운 을위한시스템규격

�전자출판물멀티미디어요소표현기술

※e-북, e-신문, e-잡지등의전자출판물 상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기술표준원)교육과학기술부

�미디어 및 출판물 산업 활성화 정책 수립

�저작권 보호 정책 반

�국가 표준(KS) 개발

�국제 표준(ISO/IEC) 개발∙도입

�저작권 보호 정책 반

�이러닝 정책 수립

�관련 법∙제도 개정 추진

�부처간 협력 및 의견조율

한국교육학술정보원(포럼 사무국) 전자출판물 포럼 국제 민간 표준화 기구

�포럼 사무국 운

�포럼 사업계획 및 예산 수립

�표준개발협력기관 활동

�포럼 운 계획 승인

�포럼 주요 안건 의결

�포럼 총회 개최

�IPDF, IMS, GLC 포럼

�국제 민간 표준 개발

�국제 컨퍼런스 개최

콘텐츠 제공사 및 유통사 단말기 및 솔루션 제조사 초중등 교육기관(산하기관)

�전자 출판물 형식 표준 적용

�표준화 요구사항 제안/개발

�저작권 및 과금/유통체계 정의

�전자출판물 형식 표준 적용

�국내 정책사업 참여 및 지원

�해외 시장 진출

�전자 출판물 정책 집행(현장적용)

- 디지털교과서 등

�표준화 요구사항 등

국가 표준(KS) 제안

국가 표준(ISO) 제안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

사업승인

회원가입

참여

표준 과제 지원

표준(KS) 등록

교육정보(디지털교과서)

표준제안

온라인 출판물

정책/사업

교육정보화 정책/사업미디어 산업 표준 제안

52 2010 KERIS@ Vol.1

KERIS 리포트 I

KERIS FOCUS

표준화 추진 수행 체계도

Page 52: KERIS 2010 - VOL1

사무국의역할및포럼체제구성

포럼사무국(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국내전자출판산업표준체계확립을위해이해관계자들과의현안협의및공개세미나개

최, 표준화중장기로드맵연구, 전자출판물표준(안) 개발등추진과국제적으로민간컨소시엄과의협력을통하여, 로벌트렌

드분석, 비즈니스모델교류및국내기업의해외시장진출협력에노력할예정이다.

이러한역할을위해전자출판물표준화포럼은다음과같은체제하에운 된다.

- 운 위원회: 포럼사업계획및예산, 주요의결사항논의

- 전략자문위원회: 참여기업의사결정자들의포럼운 전략자문

- 기획협력분과: 포럼활성화방안수립, 세미나∙워크숍개최, 표준보급∙확산등추진

- 표준개발분과: e-북, e-신문, e-잡지등관련표준개발

표준의목적이과거 량생산을위한호환성확보에서시장선점∙확 를위한국가∙기

업의경 전략으로변화하면서, 수요자의서비스고도화와다양화요구에체계적이고신

속하게 응하기위한수단으로사용되고있다. 이에따라포럼은표준을전략적도구로활

용하여, 국내시장활성화와 로벌리더십확보를목적으로국제표준(ISO) 제정추진이

필요하다. 이를위해전자출판물표준화포럼은초기에는정부주도로진행이되지만, 향후

유통사, 단말사, 통신사등산업계가주축이되는오픈포럼으로발전시킬방침이다.

53www.keris.or.kr

권 진연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제협력표준화팀)

< 전자출판물 표준화 포럼 회원기관 >

구 분 소 속

교육과학기술부 (이러닝지원과)

정 부문화체육관광부 (출판인쇄산업과)

지식경제부 (정보통신표준과)

국립중앙도서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공 공한국복사전송권협회

한국표준협회

한국블로그산업협회

한국이러닝산업협회

한국전자출판협회

출판계한국출판인회의

한국학술출판협회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

숙명여자 학교

서울시립 학교

학 계 연세 학교

충북 학교

로벌사이버 학교

언론계 조선일보

구 분 소 속

언론계 한겨레신문

교보문고

아이리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인큐브테크

한국이퍼브

한국출판콘텐츠

한 과컴퓨터

KT

로코드

모든넷산업계

스포크시스템즈

오티엔씨

인터파크

DRM인사이드

파수닷컴

유비온

위두커뮤니케이션

스프링윅스

북큐브네트웍스

Page 53: KERIS 2010 - VOL1

ICT를활용한개방형체제로미래교육혁신

교육과학기술부와한국교육학술정보원“ICT를활용한교육혁신전략”을주제로제3회교육정보화포럼개최

교육과학기술부와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세계적인정보화강국인한국의교육정보화현안을논의하고정책의제를발굴하기

위한「제3회교육정보화포럼」을6월23일(수)에 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개최했다. 시공간의제약을받지않는u러닝과

학간학점교류등개방형교육제도도입으로미래학교교육을혁신해야한다는주장이제기됐다. 하드웨어보다소프트웨어가

중시되고창의인재양성이중요해진시 의흐름을반 한미래교육모델구축에 한제안도이루어졌다.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이각범위원장, 국가적인차원에서의정보화를통한교육혁신방안제시

「교육정보화포럼」은학계, 협력기관및유관기관, 교육전문직, 정책입안자등의관련분야전문가로구성되어, 교육정보화관

련주요현안을다각도로논의하면서실행가능한교육정보화정책을모색하는것에초점을맞추고있다. 이자리에서발제를맡

은이각범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민간위원장은미래교육의키워드로‘창의성’‘협업’‘정보통신활용능력’등을제시하고,

54 2010 KERIS@ Vol.1

KERIS 리포트 II

KERIS FOCUS

Page 54: KERIS 2010 - VOL1

ICT를활용한미래교육혁신방향으로△개방형교육체제△개인맞춤형학습체제△적시학습지원체제△정보화역기

능해소및안전망강화등을꼽았다.

이러한방향성을현실화하려면현행입시중심의폐쇄적 학교육제도를IT기반기술을토 로개방형제도로개선하

고이를초∙중등학교로점차확 할것을강조했다. 또ICT를활용해 로벌∙지역사회학습자원의연계및공유체제

를갖춘‘ 로컬(Global+Local) 핵심학습센터’의미래학교에 한전망을제시했다. 정보통신기술을활용해개인의

학습능력을진단하고처방해줄수있는수준별맞춤학습지원체제구축, u-러닝을통한적시학습체제구축도주요과제

로뽑았다.

‘IT를활용한교육혁신정책방향’에 해이위원장은“21세기교육패러다임이‘교육3.0’으로이동하고있다”며“교육

3.0은IT와교육이융합된총체적교육구조의변화를의미한다”고말했다. 과거집합및지식전달의전통적교육제도를

교육1.0, 학습자중심의교육제도를교육2.0이라칭했던것과차별화했다.

이자리에참석한곽덕훈EBS 사장은“넘버원(No.1)이아닌온리원(Only One)이될수있수있도록키워주는교육, 줄

세우기식이아닌누구나자기분야의최고가될수있는교육을위해맞춤형교육이필요한시기”라며교육정보화에 한

비전문가의시각과의견을받아들이는‘하이브리드적사고’의중요성을강조했다.

김 순시공미디어 표는“첨단기기에익숙한학생들의눈높이에맞춰학교와정부도이를따라갈수있는마인드의전

환이시급하다”며“첨단기기보급에따른콘텐츠와전략, 정책을준비해야할것”을제안했다.

이번교육정보화포럼은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EBS, 전자신문사가후원하고이옥화충북 교수가진행을맡았으며,

교육유관기관기관장을비롯해민∙관∙학∙연의분야별전문가들이참석해열띤제안과토론을펼쳤다.

교육과학기술부와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본포럼을계기로보다활발한정책제안과공론

의장을활성화하기위해「교육정보화수요포럼」을신설하여운 하고있으며, 「교육정보

화수요포럼」을통해다가오는미래사회의새로운학습환경에 한이해를촉진하고국

가교육정보화정책에 한사회적합의를도출하는등다양한분야에서의공감 를이끌

어내고자한다.

55www.keris.or.kr

”“ 21세기교육패러다임이‘교육3.0’으로

이동하고있다. 교육3.0은IT와교육이

융합된총체적교육구조의

변화를 의미한다

계보경선임연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정책연구팀)

<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민간위원장 >

Page 55: KERIS 2010 - VOL1

「한국교사단아시아지역혁신교육자포럼참가」

싱가포르교육부가주최하고마이크로소프트아시아지역본부가후원하는‘제6회아시아지역혁신교

육자포럼(6th Regional Innovative Educator Forum)’이2010년3월8일(월)부터12일(금)까지싱가

포르에서개최됐다. 이번행사에서는총10개국146명이참여하 으며, 각국가별우수사례100편이상

이출품됐다. 한국 표단은총10편의사례를출품했으며, 이가운데이진경교사(서울 도초)의‘정보

탐색을통한문제해결프로젝트학습’사례와김소 교사(서울안평초)의‘UCC를활용한상황중심의

어학습’사례는2010년하반기에예정된‘세계혁신교육자포럼(남아프리가공화국, 10월개최예정)’에

초청후보작으로선정되었다. 그리고초청후보작 상교사를제외한각참가국별우수교사상에는이상

화교사( 구천내초)가우리나라학교현장에서널리사용중인‘사이버가정학습’을중심으로해외교사

와활발한교류활동에참여하여선정되기도했다.

「중국600여개 학과학술정보온라인서비스본격화」

교육과학기술부는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운 하는RISS(http://www.riss.kr)를통해지난2004년일

본110개국립 학과학술정보공동활용서비스를시작했다. 또한, 중국의베이징(北京) , 칭화(淸華)

등중국600여개 학이소장하고있는학술정보를중국고등교육문헌보장계통(CALIS)을통해신청할

수있는서비스를4월부터본격시작했다.

중국고등교육문헌보장계통(CALIS)과는2005년12월양국간지적자산공동활용및상호협력에관한

협정을체결한뒤로지속적인업무협력끝에, 중국600여개 학의소장자료를RISS를통해손쉽게신

청할수있는길이열리게된것이다. 국내연구자들이중국학술자료를이용하고자할경우, RISS에접속

하여‘중국고등교육문헌보장계통(CALIS) 메뉴’에서필요한자료를직접검색∙신청하면학술논문의

경우2~3일이내에소속도서관을통해원문을받아볼수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11주년기념식개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지난4월21일기관창립11주년을맞이하여기념식을개최하고, 지난2009년까

지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10년성과와역사를담은‘한국교육학술정보원10년사’를발간했다. 또한, 기

관CI 변경및비전체계재정립을통해교육학술정보화를선도하는세계최고의공공기관으로서거듭나

고자하는의지를 내외에밝혔다. 이와더불어한국교육학술정보화에기여한외부인사에게공로패를

수여했다.

천세 원장은“이번10년사발간이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역량을다시모으고, 또다른10년의역사를

K E R I S

56

교육정보화 News

KERIS 소식

2010 KERIS@ Vol.1

Page 56: KERIS 2010 - VOL1

시작하는그출발선이될수있기를바

란다”며“앞으로우리나라교육발전

과세계속에한국의이러닝을전파하

기위해전력을다하겠다”고말했다.

한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창립11

주년(4월22일)을맞이하여사회공헌

활동의일환으로전직원이참여하는

‘헌혈사랑’을펼쳤다. 또한, 중구독

거노인을 상으로도시락및내의를

전달하 으며, 소외계층공부방학용

품 지원, 노숙자 재활센터 도서 기증

등다양한사회공헌활동을펼쳤다.

「모로코교육부차관한국교육학술정보원방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지난4월27일모로코교육부YOUSSEF BELQASMI 차관과ILHAM LAZZIA

교육정보화총괄국장의방문을받고한국과모로코의교육정보화협력추진방안을협의했다.

이번방문은모로코가추진하는교육정보화사업에우리나라의풍부한경험과선진노하우를접목할수

있는구체적인사업아이템을발굴하고공동협력할수있는방안을모색하고자하는데있다. YOUSSEF

BELQASMI 차관은모로코의교육정

보화종합추진계획을발표하고우리

나라의 교육정보 서비스 시스템

(EDUNET)과 교육행정정보시스템

(NEIS)에깊은관심을보 다.

특히향후모로코에유사한시스템구

축을위한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전문

적인컨설팅과교육용콘텐츠개발과

ICT 인프라구축을위한정부간긴

한협력체제를바탕으로민간기업의

교류활성화가확 되기를희망했다.

N E W S

57www.keris.or.kr

Page 57: KERIS 2010 - VOL1

「한국교육학술정보원-세계은행, 미주개발은행과상호협력협정체결」

교육과학기술부와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세계은행(World Bank),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과함께개발도상국고위정책결정자이러닝정책연수, 중남미국가9개국을 상으

로이러닝정책포럼을개최하여우리나라의정책경험을중남미국가를포함한전세계정책결정자들에

게제공하기위해지난5월11일(화)과12일(수), 양일간에걸쳐이러닝 역협력을위한상호협력협정

(MOU)을체결했다. 중남미및카리브해권역의국제개발협력을담당하고있는미주개발은행은중남미

지역의사회∙경제적발전, 교육접근성확 , 교육의질제고를위해한국의이러닝경험전수가필요할

것으로판단하고, 이번에공식적인협력체제구축을요청해온것이다. 미주개발은행관계자는“한국이지

난20년간추진했던이러닝정책과사업, 그리고효과성에 한평가등은중남미국가들이배우고자하는

수요가가장큰 역으로, 이러닝을통한교육기회확 및공교육강화에 한관심이크다”라고밝혔다.

이번협력협정을통해교육과학기술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미주개발은행은칠레, 도미니카공화국,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콜롬비아, 페루, 우루과이, 멕시코, 브라질등중남미9개국과2013년까지우리나

라의이러닝정책을소개하는정책포럼을개최한다.

「우루과이기획예산처장관한국형교육정보화벤치마킹」

지난5월26일중남미국가인콜롬비아∙코스타리카교육부장관들이한국의교육정보화벤치마킹을위

해한국을방문했다. 각국의교육정책장관들은한국교육학술정보원을방문하여한국과의교육정보화

협력방안을논의했다. 5월28일에는우루과이기획예산처가브리엘푸르고니장관, 주한우루과이 사

등이한국교육학술정보원을방문했다. 이날가브리엘푸르고니장관은우루과이에한국교육학술정보원

과같은교육정보화전문기관을설립하는것에 한협조방안을논의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천세

원장은“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2010년올해중남미를중심으로하여실질적인투자가발생할수있는이

러닝세계화전략을추진하도록노력할것”이라고밝혔다.

「제6회사이버가정학습우수활용사례공모전개최」

교육과학기술부와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사이버가정학습이용자의관심을유도하고활성화하기위하

여전국초∙중∙고등학생및학부모를 상으로교육과학기술부가주최하고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주

관하는제6회사이버가정학습우수활용사례공모전을개최한다”고지난6월21일에발표했다.

이번공모전은2010년6월21일(월)부터2010년9월3일(금)까지이며사이버가정학습우수활용사례,

UCC 및슬로건3개부문의작품을공모한다. 응모자는공모지원서와함께사이버가정학습우수활용사

K E R I S

58 2010 KERIS@ Vol.1

교육정보화 News

KERIS 소식

Page 58: KERIS 2010 - VOL1

례, UCC, 슬로건의작품을이메일([email protected])로제출하면되고, 사이버가정학습중앙센터홈페

이지(http://cyber.edunet.net)를통해공모지원양식을다운받을수있다.

「제3회교육정보화포럼개최」

교육과학기술부와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6월23일(수) 세계적인정보화강국인한국의교육정보화현

안을논의하고정책의제를발굴하기위한「제3회교육정보화포럼」을 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열었

다. 이번포럼에서는‘ICT를활용한교육혁신전략’이라는주제로다가오는미래사회의새로운학습환

경에 한이해를촉진하고국가교육정보화정책에 한사회적합의를도출하는등다양한분야에서의

공감 를이끌어냈다.

「에듀넷, ‘온라인어린이신문(e-NIE) 서비스’오픈」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한민국온라인어린이신문서비스(http://enie.edunet.net)를에듀넷을통해

6월23일부터서비스했다. 이신문은전국의각초등학교에서어린이들이스스로기자가되어기사를작

성하고편집하는과정을거쳐, 인터넷신문을발간할수있는서비스로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운 하는

에듀넷서비스(www.edunet.net)를통해무료로제공된다. 이서비스에참가하는각초등학교의어린이

인터넷신문반은연말에심사를통해 통령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상등푸짐

한시상과상금까지받게된다. 또, 우수어린이기자는2011년도청와 어린이기자인푸른누리3기기

자단지원자격이주어진다. 자세한공모내용은에듀넷을통해발표된공모요강을통해알수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인텔과상호협력협정(MOU) 체결」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지난6월29

일(화)에한국교육학술정보원청사

에서Navin Shenoy 인텔아시아∙

태평양사장, 이희성인텔코리아

표이사등이참석한가운데“한‐월

드뱅크공동개발도상국ICT 리더

십연수심포지엄과미래교육연구

양기관공동협력”을위해상호협

력협정(MOU)를체결했다.

N E W S

59www.keris.or.kr

Page 59: KERIS 2010 - VOL1

60 2010 KERIS@ Vol.1

KERIS IT Service초∙중등교육 서비스

에듀넷

www.edunet.net

에듀넷 마이포털

myportal.edunet.net

교육용 콘텐츠 품질인증

quality.keris.or.kr

디지털 자료실 지원센터

dls.edunet.net

교육정보화 연구 회

contest2.edunet.net

고등교육 및 학술정보 서비스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www.riss.kr

KOCW

www.kocw.net

DDOD서비스

ddod.riss4u.net

사서커뮤니티

librarian.riss.kr

UNICAT

unicat.riss4u.net

Page 60: KERIS 2010 - VOL1

61www.keris.or.kr

지식정보세상! 여러분이원하는모든교육학술정보를만나실수있습니다.

교육행정정보화 서비스

나이스

www.neis.go.kr

나이스지원서비스

helpsys.mest.go.kr

내 자녀 바로알기(학부모 서비스)

www.parents.go.kr

학교 알리미

www.schoolinfo.go.kr

에듀파인

lef.mest.go.kr

교육정보보호 서비스

기관 홈페이지

ECSC(교육사이버안전센터)

www.ecsc.go.kr

교육기관 전자서명 인증센터

www.epki.go.kr

국문

www.keris.or.kr

english.keri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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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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