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열린공간 당뇨병 교육실- 고궁, 능원, 박물관, 공원 등 요금 감면 - 이동통신요금, 초고속 인터넷 요금 할인 - 상속세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열린공간 당뇨병 교육실 9권 제2호 (통권32호) 2010년 여름 호

학생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 우정택 / 02

신장합병증 동반시 삭사요법 / 우미혜 / 04

신장합병증이 있는 당뇨인이 이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정보 / 임성철 / 06

지난호 소식지를 읽고... / 10

최근 증가하는 갑상선 암의 진단에 대해 / 이윤정 /12

<건강상식> 여름철 무좀관리 / 15

임상연구 소개 / 18

발행일자 2010년 07월

발행처 경희의료원 내분비 대사센터

발행인 김영설

편집인 김성운, 김진우, 오승준, 우미혜, 우정택, 이윤정,

장숙희, 전숙, 최문찬

주소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1번지 경희의료원

전화 02)958-8065, 958-8123 팩스 02)962-8124

경희의료원 당뇨병정보센터 소식지

KYUNG HEE UNIVERSITY MEDICAL CENTER02

학생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공자님 말씀에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不亦說乎)’ 라는 것이 있다. 때로 배우고 익히

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뜻으로 모름지기 사람은 자기 스스로 지식을 습득하고 자기 것을 만드

는 즐거움으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부도 수동적으로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것에 만족

할 경우 자신만의 창조적인 개발을 하기 어렵다. 따라서 최근의 공부방법은 선생님이 일방적으

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지식을 습

득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가게 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학교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변화되고 있는 현상이다. 당뇨병은 전형적인 생활

습관질환으로 오래 전부터 당뇨병의 자가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가관리를 위해서는

당뇨인에게 당뇨병 교육을 통해 당뇨병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당뇨인이나 의료진이나 당뇨인의 교육에 대해서는 매우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당뇨인들은 의사들에게 요구한다.

“단번에 낫는 좋은 약을 지어 주세요.”

의사들은 말한다.

“당뇨병을 낫게 하는 약이 어디 있나요. 제가 좋은 약을 드릴 테니 꾸준히 잘 드셔야 합니다.”

내분비대사내과 과장 우 정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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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이다. 대부분의 당뇨인들과 의료진들은 당뇨병이 만성질환이라는 개념이 조금은 부

족하다. 장티푸스나 폐렴 같은 급성질환은 물론 적기에 좋은 약을 정확히 사용하게 되면 단번

에 완치가 된다. 당뇨병은 이러한 급성질환과 달리 평생 의료진의 지원과 당뇨인들의 자가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인 것이다. 따라서 의료진은 치료자라기 보다는 적절한 조언을 해주는 당뇨인의

파트너이며 당뇨인들은 자신의 당뇨병을 관리하는 관리자로써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이

러한 관계를 잘 이해하고 당뇨인이 자신의 관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당뇨병에 대한 체

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당뇨병 교육은 당뇨병에 대한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당뇨인

들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하는 능동적인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경희의료원 내분비 대사 센터에서는 오랜 진료 경험 및 많은 임상연구를 통해서 당뇨인과의 소

통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오래 전부터 당뇨병인들을 위하여 정기적인 집

단 교육이 실시되고 있으며 의사, 간호사, 영양사, 약사 및 사회복지사들은 당뇨자가관리 교육

에 대한 오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으며 대한 당뇨병학회의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친 인증된

전문당뇨병 교육 자격증을 갖고 있다. 의료진들은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좀 더 나은 교육방법

과 최신지견들을 습득하면서 더 나은 진료 및 교육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복지사와의 개인상담 프로 그램도 운영 중이며 행동수정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또한 경희의료원 홈페이지에서 당뇨인들을 포함해서 내분비 질환 환자들의 궁금증에 대해서 답

변을 해 주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의료시스템에서 이러한 당뇨인들의 최적의 자가관리를 할 수

있게 하는데 부족한 점이 매우 많다. 또한 경희의료원 자체의 진료시스템에도 부족한 점이 많

다. 이러한 점은 의료진들이 매우 잘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주어진 환경에 최적의 진료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당뇨인들이

합병증을 예방하고 보다 나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게 진료의 시스템, 교육, 당뇨인과의 소

통방법의 개선에 더욱 더 노력할 것이다.

경희의료원을 방문해 주시는 모든 당뇨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당뇨인들

이 환자로써가 아니라 자신을 관리하는 당뇨병 관리자의 한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

다는 관점에서 본인의 진료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경희의료원 내분비 대사 센터의 의료진들은 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30세에 세상의 모든 이치를 깨달은 부처님도 80세에 열반할 때까지 끊임없이 진리를 위해서 정

진하였다고 한다. 당뇨병에 대한 의료진과 당뇨인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만이 당뇨병을 극

복할 수 있을 것이다.



신장합병증을 동반한 당뇨병환자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영양팀 우미혜

엄격한 혈당 및 혈압조절은 당뇨병성 신장합병증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을 경우 당뇨병이 생긴 후 10~15년이

지나면 당뇨병환자의 약 25~45%에서 신장합병증이

발생합니다.

그럼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신장은 체내의 노폐물을 배설하며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 유지, 혈액량과 혈압을 조절하며 여러 가지

호르몬 생산과 배설에 관여하면서 우리 몸의 내부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당뇨병성 신증이 진단되면 요독증의

예방과 신증의 진행속도를 늦추기 위해 혈당,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적절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식사요법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좀 더 자세히

조리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일반인보다 탄수화물 섭취량은

전체 열량의 60% 이내로 섭취하며 단백질 섭취량이

10%이내, 혹은 kg당 0.8~1g 이내로 섭취하며

당뇨병만 있을 때보다 섭취가 줄어든 단백질로부터의

열량보충은 지방으로 하여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간은 싱겁게 하도록 하며 짭짤한 맛

대신 고소하고 향긋한 맛을 즐기도록 합니다.

나물류 이용시 생채로 이용하기보다 기름을 살짝 넣어

볶거나 무치거나 하여 줄어든 단백질섭취의 열량을

지방으로 이용합니다.

싱겁게 섭취합니다!

당뇨병성 신증이 진단된 경우 신증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혈압은 125/75mmhg미만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혈압에 영향을 주는 소금섭취량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1일 평균 약 15g이상으로 지나치게

많은 편입니다. 신증을 피하기 위해 혈당조절과

혈압관리는 필수적이므로 소금 섭취는 하루5~10g(

나트륨 2000~4000mg)이내로 줄이고 가능한 짭짤한

음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9권 제2호 (통권32호) 2010년 여름호 05

무조건 싱겁게 먹기보다는 식사 때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소금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1. 염장식품(젓갈, 장아찌, 자반류), 가공식품(햄, 어묵,

통조림류), 인스턴트식품은 가공 조리시 소금이 많이

들어가므로 이러한 식품보다 생식품을 이용하도록

합니다.

2. 식품 조리시 미리 간을 하지 말고 식사 직전에

첨가하거나 찍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케찹 등 소금이 많은

조미료의 사용을 줄이고 식초, 레몬즙, 겨자, 와사비,

고춧가루, 후추가루, 양파, 파, 마늘, 생강 등

향신료로 맛을 냅니다.

4. 국이나 찌개는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고

싱겁게 간을 합니다.

염분함량이 많은 식품

식품군 식품명

곡류 국수(마른 것), 식빵, 콘플레이크, 오트밀

어육류

소금에 절인 생선

건어물(쥐포, 오징어채 등)

가공식품(햄, 어묵, 소세지, 통조림 등)

젓갈류

채소류 김치, 깍두기, 장아찌류, 해조류

지방류 마요네즈, 버터, 마가린

과일류 토마토쥬스

단백질 섭취를 줄입니다!

신장합병증이 없는 당뇨병환자에게 권장되는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총 열량의 10~20%까지이며 이는

보통 생선이나 고기, 계란, 두부, 콩류를 하루에 5~6

토막은 섭취하도록 하는 분량입니다.

그러나 단백뇨가 보이거나 당뇨병성 신증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단백질이 신장에 부담을 주어 신장 기능을

악화시키므로 섭취량을 줄여야 합니다. 너무 적게

섭취하면 오히려 영양부족상태나 빈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kg당 0.8g~1.0g정도의 단백질섭취를

권합니다. 이에 해당하는 분량은 매끼 1토막 이내의

어육류찬(생선 1토막 혹은 탁구공 크기의 육류, 또는

계란 1개나 두부 1/5모 등)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단백질 식품의 1토막 분량

쇠고기40g

돼지고기40g

가재미50g

검은콩20g

두부1/5모

동태50g

칼륨섭취를 줄입니다!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소변으로 칼륨배설이 힘들어지고

몸 안에 축적되며 이렇게 쌓인 칼륨은 심장에도 부담을

주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신기능이 30%이하로

떨어지면 칼륨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칼륨이

많이 든 야채와 과일 섭취시 조리방법에도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칼륨은 물에 녹는 성질이 있으므로

야채는 무조건 껍질을 벗겨서 물에 2시간 이상

담궜다가 헹군 후 사용하고 익혀 사용할 경우 끓는

물에 데친 후 여러 번 물에 헹구어 조리합니다. 그러나

칼륨이 다른 야채나 과일보다 많아 물에 오랫동안

담그거나 헹구더라도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식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칼륨이 많은 과일류 칼륨이 많은 채소류

바나나, 참외, 천도복숭아,

토마토, 키위, 곶감, 멜론

근대, 아욱, 머위, 미나리,

부추, 쑥, 시금치, 물미역,

단호박, 늙은 호박, 쑥갓,

고춧잎

철저한 혈당관리, 식사조절은 궁극적으로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하므로 길들이기

나름인 입맛을 건강한 식습관으로 바꾸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신장합병증이 있는 당뇨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정보의료사회복지사 임성철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면서도 다양한 환자분을 상담하게 되는데

어떤 분들은 본인이 이용할 수 있는 복지제도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고 있지만 어떤 분들은 전혀 모르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병의 심리사회적 특성상 점진적으로 발병을 하고, 경과도 서서히 나빠지고, 신체적 기능상실이

없기 때문에 진단초기에는 이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제도와 서비스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합병증이 발병을

하고 각종 수술과 치료를 해야 되는 상태가 되면 장애인 복지혜택과 의료비지원, 노인인 경우 노인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짧은 지면에 모든 사회복지제도와 서비스를 정리할 수 없어 간단하게 신장합병증이 발생한

당뇨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 신장장애 등록과 복지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신장장애는 2급, 5급으로 나뉘며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장애등급 장애정도

2급만성신부전증으로 인하여 3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혈액투석 또는

복막투석을 받고 있는 사람

5급 신장을 이식 받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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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복지혜택(장애인 혜택)은 환자분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조금 다릅니다. 주요

복지혜택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혜 택 대 상

장애수당

- 대상 :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경제적으로 어려운 당뇨인)

- 경증장애(3~6급)의 경우 2~3만원,

중증장애(1~2급)은 12~13만원 수령 가능

장애인 의료비지원

- 대상 : 의료급여 2종 당뇨인 적용 가능하며 요양급여 부분에 일부

의료비가 지원

- 요양급여비용 중 전액본인부담금, 비급여, 선택진료비는 제외됨

- 건강보험 환자 중에서 장애인 등록이 되어 있는 환자는 의료비 지원

혜택이 없음

장애인 자녀

교육비 지원

- 대상 :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경제적 어려운 당뇨인 1~3급 장애인

- 입학금, 수업료, 교과서대, 부교재 비용 지원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보험료 감면- 대상 : 장애등록이 되어진 당뇨인 (소득 360만원 이하)

- 1~2급(30% 감면), 3~4급(20% 감면), 5~6급(10% 감면)

보장구 건강보험

(의료급여) 급여 실시

- 대상 : 보장구가 필요하다고 의사가 처방한 장애 등록된 당뇨인

- 건강보험(구입비용 80% 공단 부담), 의료급여 1종(전액지원), 2종(85% 지원)

소득, 재산기준과

관련 없이 공통적으로

이용 가능한 혜택

- 승용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면제, LPG 연료 사용 허용

- 장애인용 차량에 대한 등록세, 취득세, 자동차세 면제

- 소득세 공제, 장애인 의료비 공제 :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 신고시 공제 신청

- 고궁, 능원, 박물관, 공원 등 요금 감면

- 이동통신요금, 초고속 인터넷 요금 할인

- 상속세 상속 공제, 증여세 면제 - 장애인 의무고용

-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 유선 전화요금 할인

- 시•청각 장애인 TV수신료 면제 - 무료 법률 구조제도 실시

-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 철도, 도시철도 요금 감면

- 공동주택 특별분양 알선 - 전기요금, 도시가스 요금 할인

- 항공요금, 연안여객선 여객운임 할인


셋째투석중인 신장장애 2급 환자는 보건소에 희귀난치성질환 등록이 가능합니다. 의료급여1종,

의료급여2종(신장장애등록 된 경우 의료급여1종 혜택을 봄) 환자의 경우에는 요양급여비용이 모두

지원이 됩니다.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일정수준과 재산이 기준에 해당이 되어질 때 요양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

전부 지원이 됩니다. 단, 요양급여비용중 전액본인부담, 비급여, 선택진료비는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투석을

위한 복막관류액 및 자동복막투석 소모성재료 구입비도 지원이 됩니다.

넷째기타 이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제도와 서비스에 대해서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업/서비스 명(신청기관) 이용 대상 / 내용

금연보건소 금연클리닉(보건소)

대상 : 당뇨환자를 포함한 모든 흡연자

금연 상담/교육 & 약물 처방

(소득, 재산, 나이 제한 기준 없음)

소득 보존기초노령연금

(읍•면•동사무소)

대상 : 일정수준의 소득,

재산기준이 이하인 65세 노인 당뇨인

최대 145,600원 (노인부부 2인 수급기준)

국민연금 中

장애연금국민연금공단 지사

국민연금 가입 중에 발생한 질병 또는 부상이 완치되었으나 신체적 또는 정

신적 장애가 남았을 때 이에 따른 소득 감소부분을 보존해주는 제도이며 연

금은 장애등급과 가입기간 평균소득에 따라 결정 (※장애인복지법 장애등급이 아

니며, 국민연금 장애등급 판정기준임)

생계비 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전,생활보호제도


환자와 가족 모두가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있는 당뇨인에게 최소한

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회보장제도

- 가족이 없거나 부양을 포기한 경우

- 가족이 있어도 경제활동 할 수 없는 질환이나 장애가 있는 경우

- 가족들이 어리거나 고령인 경우

요양급여

지원

의료급여


생활유지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국민들에게 발생하는 의료문제에 대

해 의료급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보장제도

의료급여특례


- 의료급여 1종(입원) :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없음

- 의료급여 2종(입원) : 요양급여 10% 본인부담

※ 단, 비급여 항목 & 선택진료비는 환자 부담


9권 제2호 (통권32호) 2010년 여름호 09

사업/서비스 명(신청기관) 이용 대상 / 내용

재가 서비스

장기요양보험제도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상 : 65세 이상 또는 65세 미만 노인성 질병(치매,뇌혈관질환,파킨슨병)

을 가진 요양보호가 필요한 당뇨환자

- 재가서비스 내용 : 방문요양, 방문간호, 방문 목욕 등

노인돌봄서비스


대상 : 노인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50% 이하 65세 이상 독거노인

직접확인(방문) 주1회 이상, 간전확인(전화) 주2회 이상 실시

방문간호

방문간호 (보건소) 대상 : 당뇨환자 중 의료급여,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방문간호

의료비지원

대상 :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건강보험 하위 50% 이하인가정간호 서

비스가 필요한 당뇨인

지역보험료 64,000원, 직장보험료 73,000원 이하

장애인 복지장애인 등록


당뇨합병증으로 인해 장애등록을 한 당뇨인

- 장애수당(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권자만 해당)

- 복지혜택(세금감면,의료비지원,통신요금감면,보조기지원 등)

의료비 지원

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


장애인복지법상 1급 등록 장애 당뇨환자

국고지원

민간후원 병원 내 지원

수술이나 치료가 필요한

당뇨환자는 사전에

사회복지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후원기관, 사업에

지원연결

- 국고지원 : 긴급지원, 무한돌봄사업 등

- 민간후원 : 한국심장재단,한국신장장애인협회,공동모금회 등

- 원내지원 : 각 병원에 따라 있기도 하고 없는 경우도 있음

신장합병증이 있는 당뇨환자에게 어떤 제도와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는지는 개별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맞는 복지정보와 서비스에 대해서 안내를 받으실 필요가 있으며, 필요하신 분들은

병원 외래진료시 사회사업실을 방문하시거나 전화(T.02-958-9663)로 문의하시면 본인 상황에

맞는 복지혜택과 서비스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Q A지난호 소식지를 읽고...

Q 현미밥을 먹고 있는데 혈당조절이 잘 안되어

문의드립니다.

A 현미밥이나 잡곡밥에는 쌀밥보다 섬유소가 2〜3배 많아서

혈당이나 혈액 내 지질 조절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미밥도 역시 쌀밥과 동일하게 70g(약 1/3공기)이 100

칼로리를 내고 혈당을 올리므로 현미밥이라고 해서 많이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기호에 따라 쌀밥이나 보리밥,

잡곡밥을 선택할 수 있을 뿐입니다.

섬유소는 현미밥 외에도 채소나 과일 등의 식물성 식품에

포함되어 있으며, 혈당관리를 위해서 보통 하루에 20〜25g

정도를 섭취하도록 권합니다. 섬유소 섭취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곡류는 도정이 덜 된 형태를 선택합니다. 즉,

쌀밥대신 잡곡밥을, 흰빵 대신 통밀빵이나 옥수수빵을

선택하는 것은 같은 열량을 섭취하면서 섬유소 섭취를 늘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당뇨인이라고 꼭 현미나 잡곡밥만을 고집하지 마시고

쌀밥이나 보리밥, 잡곡밥을 선택하여 허용된 양 만큼만

섭취하고, 매 끼 해조류나 채소찬을 2접시 이상, 어육류찬

1접시 그리고 신선한 생과일을 하루에 1번 정도 섭취하면

섬유소를 권장량 만큼 먹을 수 있고, 공복감도 덜 느끼며,

혈당도 잘 조절 할 수 있습니다.

Q 얼마전 당뇨 환자 수술에 대해 TV에서 잠깐 본 것

같은데 실제로 수술을 하는지, 수술은 어떤 방법인지 알고

싶습니다.

A 최근 일부 당뇨병이 동반된 초고도 비만 환자에서

위절제술로 체중이 감소하면서 혈당의 개선 효과를 보여준

보도들이 있었습니다. 이는 일부 제한적인 경우로 초고도

비만이면서 기존의 식사, 운동 요법과 내과적 치료에 실패할

경우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수술 방법으로는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게끔 위 상부에 밴드를 넣어 조여 위로

들어가는 음식량을 조절하는 방법, 위 일부분을 절제하는

방법과 음식이 흡수되는 장 길이를 짧게 만드는 우회로

수술 방법 등이 있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도 기존의 내과적

치료에 실패하고 고도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술적

치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에 설명한 수술 방법은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적응증이 되는

초고도비만 환자에게 시행되는 것이므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을 거친 후에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최근에 당뇨를 진단 받았는데 요즘 발이 저릴때가 있어요.

당뇨 약을 먹고 있는데 증상이 나아지지 않네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A 당뇨병과 관련하여 동반될 수 있는 합병증으로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당뇨합병증으로

말초신경의 손상이 발생하여 상지나 하지 등의 감각이상

증상이 나타나거나 저림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우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당뇨합병증 검사를 받아 본인의

신경병증 동반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말초신경병증의 치료로는 우선 혈당 조절이 이루어져야

되겠습니다.

혈당조절이 개선되면 기능이 저하된 신경이 호전되면서

증상개선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약물치료를 통하여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발이 저린 양상에 따라 간혹 당뇨병

외에 디스크 혹은 말초혈관 장애와 같은 질병으로 기인한

9권 제2호 (통권32호) 2010년 여름호 11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 분의

증상을 정확하게 의료진과 상담하시어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Q 소변에서 거품이 섞여 나오는데 당뇨가 조절이 안되어서

그런가요?

A 소변은 체내에서 생성된 노폐물로서 단백질의

대사산물으로 인하여 소변 볼 때 일시적으로 거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수일동안 지속이

되면, 소변으로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배설되어 발생하는

단백뇨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으로는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사구체염 및 고혈압으로 인한 신장합병증

등이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소변검사 (단백뇨

검사)를 시행하여 원인 감별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단백뇨일 경우에는 혈당 조절 등의 당뇨병 관리가

중요하지만, 사구체염 등의 신장 자체적인 질환일 경우에는

이에 알맞은 신장내과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므로 정확한

감별을 위해서는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한 검사가 선행되어야

하겠습니다.

Q 커피가 혈당 조절에 많이 안 좋은지.. 하루 한 잔도 마시면

안되는지...

A 최근 하루 1-2잔의 커피 섭취가 체내에 탄수화물 대사

및 인슐린 감수성에 이로운 작용을 하여 당뇨병 발생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서도 커피의 섭취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과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가 있어

하루 1-2잔의 레귤러 커피는 혈당조절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자판기 커피나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첨가물들이 함유된 커피들은 칼로리가 높거나

설탕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혈당조절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블랙으로 마시거나, 프림대신 우유를

넣고, 설탕대신 감미료를 넣어 드시면 혈당조절에 방해를

받지않고 드실 수 있습니다.

Q 요즘 햇감자가 맛있어서 며칠 감자를 좀 먹었더니 혈당이

확 올라가네요. 감자는 먹으면 안되나요?

A 혈당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는 탄수화물(

당질)입니다. 단백질이나 지방도 많이 먹으면 체중이 증가돼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하지만, 탄수화물은 즉각적으로 혈당을

올리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탄수화물을 주로 얻는 음식은 밥·

빵·국수·떡·감자·고구마·옥수수·묵 등의 곡류입니다. 감자

중간크기 1개가 밥 1/3과 똑같이 혈당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뇨환자가 고구마나 감자, 옥수수를 먹을 경우

드시고자 했던 밥 양을 덜어내고 드셔야만 혈당조절에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햇감자도 나오고 이제 곧 옥수수도 많이 먹게 되는 계절이

다가옵니다. 적정량만큼으로 제한해서 드시고 밥 대신

드시는 것으로 꼭 기억하셔서 혈당조절을 그르치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Q 어머니가 하루에 2번 아침, 저녁으로 당뇨약을 드시고

계신데, 낮 동안 혈당 검사를 했을 때 250 정도로 나오면

그럴 때 대처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당뇨약을 더

먹을수도 없고 참 고민스럽습니다.

A 지속적으로 낮 동안의 혈당 상승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현재 드시고 계시는 당뇨약의 조정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당뇨약을 드시고 계시는

방법에서 매 식전 속효성으로 작용하는 당뇨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당화혈색소의 수치가

높으면서, 낮 동안의 혈당 상승만이 아니라 하루 중의 혈당

상승이 지속되는 양상으로 혈당 조절이 불량한 경우에는

당뇨약만으로는 혈당 조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하루 1회 주사하는 기저 인슐린 요법과 약물 요법의

병합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환자 분의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이 약물 요법에 선행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담당 의료진

의료분과 : 이윤정, 최문찬

간호분과 : 장숙희

영양분과 : 우미혜


갑상선은 목의 앞 피부 바로 밑에 있는 나비모양을 한 장기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곳입니

다. 이 갑상선에 흔히 “혹”이라고 불리는 결절로 내원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

근 초음파 검사의 발달로 인하여 갑상선의 결절이 촉지 되지 않아도, 다른 검사를 하다가 우연

히 발견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갑상선 결절의 진단에서 중요한 것은 악성과 양성 결절을 감별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결절

은 양성이지만 악성 결절, 즉 암일 가능성이 높은 결절은 두경부에 방사선 조사의 병력이 있거

나, 갑상선 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결절이 딱딱하거나 고정되어 있거나, 성대마비나 쉰 목

소리 등 압박 증상이 있을 경우, 그리고 갑상선 초음파에서 악성 소견을 보일 때입니다. 하지

만, 초음파 검사와 임상학적인 소견으로 악성인지 양성인지를 정확히 구별해 내기는 어렵기

때문에, 의심이 되는 갑상선 결절에 대해서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미세침 흡인세포검사 (Fine

needle aspiration cytology, FNAC)를 해야 합니다.

미세침 흡인세포검사는 갑상선 결절의 양성과 악성의 감별 진단을 판정하는 데 가장 유용한 검

사 방법이며, 각 병원마다 검사 방법에 관해서는 다소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번 소식지에서는 갑상선 결절로 내원한 환자에서 경희의료원 갑상선 클리닉에서 시행하고 있

는 미세침 흡인세포검사의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임의 이 윤 정

최근 증가하는 갑상선 암의 진단에 대해서

갑상선 결절로 미세침 흡인세포검사가 필요한 환자는 사전에 외래 주치의에게 검사의 의의와

부작용에 대해 설명을 듣고 동의서를 작성합니다. 이 검사는 식사와 무관하며, 매우 간단하고

안전하며, 검사 후 경미한 출혈, 통증 등의 가능성이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없어집니다.

되도록이면 검사의 편의를 위해 목이 노출된 복장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검사를 위해 갑상선 초음파실로 내원한 환자들은 검사 5분전에 전경부에 마취 연고를 바릅니

다. 이는 세포 검사 시 바늘 투과에 의한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이후 환자는 침대

위에 눕고 경부를 뒤로 젖힌 상태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게 됩니다. 초음파 검사가 끝나면 간단

한 경부소독 후 미세침 흡인세포검사를 시행합니다. 초음파 유도 하에 의심 되는 결절에 아주

가는 바늘 (23 ~ 25 게이지)을 이용하여 찌르고, 앞뒤로 바늘 끝을 5~10회 정도 움직이며

세포를 얻게 됩니다. 대개 하나의 병변에 대해 2~3회 이상 시행하여 적절한 검체를 얻게 됩니

다. 결절이 여러 개일 경우, 이 과정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정확한 검

사를 위해 환자는 검사 중에 침을 삼키거나 말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세포를 얻었으면 바늘

속에 들어 있는 검체를 슬라이드에 뿌린 후 도말하여 병리과에 의뢰하게 됩니다.

미세침 흡인세포검사의 약 10~20%는 부적절한 검체로 인해 추후 반복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결절이 낭종일 경우에는 적절한 검체를 얻기 위하여 주사기를 이용하여 흡인

하여 낭종액을 뽑은 후에 세포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검사가 끝난 후 출

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10분 이상 검사 부위를 환자가 직접 압박하여 지혈하는 것입니

다. 출혈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환자 (항 응고제 복용 등)에 대해서는 안정과 얼음 압박 등의 처

치를 하면 출혈로 인한 혈종이 증대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검사가 끝나면, 당일에만 샤워나

수영을 피하시고 다른 특별한 활동 제한은 없습니다.

최근 건강 검진과 초음파 검사의 보편화로 갑상선암의 발생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갑상선

암은 다른 암과는 달리 완치가 가능하고 예후도 좋습니다. 따라서, 의심되는 갑상선 결절이 발

견되었을 때는 안전하고 유용한 미세침 흡인세포검사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

이 중요합니다.

9권 제2호 (통권32호) 2010년 여름호 13

경희의료원 갑상선 클리닉에서는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 시스템을 도입하여 환자들에게 검사 결과에 대한 불안감

감소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부터 갑상선 세침검사 원스톱 서비스 (One stop service) 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보통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데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걸리지만,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은 오전에 세침

검사를 시행한 환자에 한해서 당일 오후 4시 30분 이후에 바로 결과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암으로

진단 시 에는 수술을 할 수 있는 외과와도 연계가 되어 있으며, 핵의학과 에서는 갑상선 암 수술 이후 방사선 동위

원소 옥소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병실을 운영하고 있어서, 갑상선암의 진단에서부터 치료까지 모든 과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3

12

경희대학부속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갑상선 One stop 검사 서비스

개인의원 경희대학부속병원의뢰

회송

신속한 결과회송

효과적인 갑상선 결절의 관리

세침 검사가

필요한 갑상선

결절환자

의뢰당일 갑상선 세침검사

(내분비대사내과)

세포 검사 결과의 당일 판독

(병리과)

갑상선 세침 검사의 시술 시행

과정

갑상선 세침검사 원스톱 서비스 (One stop service)

진료예약(전화) ▶ ▶오전 진료 ▶ ▶오전 갑상선 초음파 및 세침검사 ▶ ▶오후4시30분 검사결과 확인

경희의료원 내분비 연구실에서 많은 준비와 심사과정을 거쳐 NGSP (National Glycohemoglobin Standard-

ization Program)국제 인증을 받았습니다. NGSP란 미국의 ‘국립 당화혈색소 표준화 프로그램’ 으로 적혈구 속 헤

모글로빈이 혈액 속 당과 결합한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는 국제 표준방식을 말하며,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혈당 조절상태를 반영하는 중장지표로 당뇨병 관리의 치료 경과 관찰에 유용하게 이용되는 검사입니다.

그동안 당뇨병 관련 논문 제출시 경우에 따라 인증서나 방식을 문의받고 있었는데 이번에 국제인증을 받음으로 해서

국내는 물론 국외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좋은 도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두모두 축하해주세요!

건강상식

건강상식

경축 경희의료원 당화혈색소 국제 인증

9권 제2호 (통권32호) 2010년 여름호 15

여름철에는 특히 무좀 조심해야

기온과 습도가 점차 높아지고, 운동량이 많아져서 땀이 나기 시작하는 요즘 계절은 겨울동안

잠잠했던 무좀이 다시 시작되는 계절이다. ‘무좀’ 또는 ‘족부백선’은 곰팡이 균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에 의한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 피부의 표재성 감염을 의미한다.

피부사상균은 각질을 영양분으로 하여 기생하는 진균이라서 피부의 구성 성분 중에서도 표피의

각질층과 모발 및 손·발톱의 각질을 주로 침범한다. 백선은 표재성 피부사상균에 의한 피부

감염증을 전체를 의미한다. 따라서 백선은 병변의 발생부위에 의해 세분된다.

두피나 모발을 침범한 경우를 두부백선, 몸통 피부를 침범한 경우를 체부백선, 사타구니

피부를 침범하면 완선, 콧수염이나 턱수염을 침범한 경우를 수발백선, 안면 피부를 침범하면

안면백선, 손의 피부를 침범하면 수부백선, 손·발톱을 침범한 경우를 조갑백선이라 하며,

족부백선은 발에 증상이 나타난 경우를 말하는데, 각각에 따라 치료방법과 기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백선 중에서 무좀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백선이다.

건강상식

건강상식

경축

무좀의 발생에는 환경적 요인과 신체적 요인이 작용한다. 무좀의 원인균인 진균은 건조한

환경에서는 자라지 못한다. 무좀균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고온 다습한 환경이 필요하다.

특히 장시간 장화와 같은 통풍이 안 되는 신을 신고 일하면 무좀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무좀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제철소 근로자나 요리사들과 군화를

오래 신고 있어야하는 군인들에서 직업병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신체적 요인도 중요한데 특히 해부학적인 원인으로 발가락 사이가 벌어지지 않고 꼭 붙어있는

경우나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이 있는 경우 무좀이 잘 발생할 수 있다. 당뇨병이나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에게도 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무좀이 흔히 발생한다. 무좀이 잘

낫지 않고 재발을 잘하거나, 만성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이유를 무좀균에 대한 면역력의 선택적

결여로 설명하는 학자들도 있다.

무좀은 목욕탕이나 수영장 같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환자로부터 떨어져 나온 피부

비듬을 통해 발에서 발로 전염된다. 무좀균은 일반 세균에 비해서는 약하지만 전염력을 가지고

있다. 무좀은 습도가 높으면서, 기계적 자극으로 인해 피부 손상이 쉽게 생기는 환경에서 잘

감염이 된다. 화장실의 발판이나 슬리퍼도 흔한 감염 매체로 작용한다.

무좀은 임상적으로 병변의 양상에 따라 지간형, 소수포형, 각화형으로 나눌 수 있다. 지간형은

가장 흔한 형태로서 네 번째나 세 번째 발가락 사이에 흔히 발생된다. 가려움증이 심하고

발가락 사이가 희게 짓무르고 균열과 인설이 발생하여 주위로 번진다. 때로는 상처를 통해

이차적인 세균 감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소수포형은 발바닥이나 발 옆면에 작은 물집이 발생하여 합쳐져서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나타난다. 물집이 마르면서 황갈색의 가피(딱지)가 형성하고 긁으면 쉽게 상처가 생겨 진물이

난다. 물집이 형성될 때는 심한 가려움증을 느낀다. 각화형은 발바닥 전제에 걸쳐 각질이

두꺼워지고 긁으면 고운 각질이 가루처럼 떨어진다. 자각증상이 별로 없으나 만성적이고

난치성이다. 하지만 위의 세 가지 임상형이 서로 동반되어 나타날 수도 있다.

진단은 임상 양상으로 쉽게 할 수 있으며, 병변부 피부에서 각질을 채취하여 이를 이용한

진균 도말검사와 진균배양검사를 통해 확진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발에 발생하는 피부 질환

중 무좀과 매우 비슷하게 보일 수 있는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하며 전문의와 상담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지간형이나 소소포형 무좀은 잘못 치료하거나 과잉치료를 할

경우에는 이차적 세균 감염으로 인해 단독, 림프관염, 봉소염 등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9권 제2호 (통권32호) 2010년 여름호 17

이차감염이 있거나 급성 염증으로 진물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연고의 도포보다는 습포요법을

먼저 시행하면서 적절한 항생제와 소염제를 사용하여 급성기 염증반응을 치료한 후 무좀균에

대한 치료를 해야 한다.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국소 항진균제가 시판되고 있으므로 증상과

동정된 진균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약제의 선택이 필요하다. 각질이 심할 경우 국소 각질

연화제를 병용하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국소 치료에 반응이 없으면 경구 항진균제를 6-12주간 투여한다. 무좀과 아울러 발톱에

조갑백선이 있을 때는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때에는 반드시 6-12개월 정도 항진균제를

경구 투여하여 조갑백선까지 철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즈음 대중매체의 영향으로

항진균제의 부작용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는 환자들이 많다. 과거에 사용하던 경구

항진균제는 간독성이 간혹 나타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개발된 약들은 이러한 부작용이 매우 드물고, 정기적으로 간기능 추적검사를

시행하면 부작용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부작용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마늘이나 식초, 공인되지 않은 약제를 사용하는 민간요법은 피부에 자극을 주어

이차 세균 감염이나 피부 궤양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좀을

악화시킬 수 있는 무분별한 약제의 남용, 특히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남용을 피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발을 깨끗하게 씻고 통풍을 잘 시켜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에

습기가 차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통풍이 잘되는 신발과 면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면양말을 한 벌 더 준비하여 잘아 신도록 한다. 발가락 사이가 붙어있는

사람은 발가락 양말이 도움이 된다.

무좀이 잘 재발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신발 속에 있는 무좀 균 포자의 재감염에 기인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항진균제 분말을 신발 속에 살포하기도 한다. 당뇨병과 같은 무좀균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질환과 다한증의 적절한 치료도 무좀의 예방과 치료에 중요하다.

적당한 운동으로 비만을 막는 것도 무좀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재발의 또 다른 이유는 너무 일찍

치료를 중지하는 것이다. 환자들은 초기 증상이 심할 대는 의사의 지시대로 열심히 약을 먹거나

바르지만,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하면 치료를 등한히 하게되는 경우가 많다.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조언대로 충분한 기간동안 철저한 치료가 필요하다.

출처 : 경희의료원 홈페이지 건강정보 (피부과 - 허충림 교수)

임상연구안내

T-emerge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와

인슐린 글라진)

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고, 최근 3개월 이상 약

변경없이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를 복용중이며,

당화혈색소가 7~10%인 환자 (4주마다 병원 방문

가능하신분)

▶ 총 참여기간 52주 동안 진료비, 연구와 관련된

검사비, 시험약제, 혈당기가 제공되며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됩니다.

CKD-501

새로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고, 당뇨약을

복용하지 않거나 중단한지 3개월 이상 된분으로 당뇨

당화혈색소가 6.5~9.0%인 환자

▶ 총 1년간 연구 진행 되며 1~3개월에 한번

방문하시며, 연구와 관련된 시험약제, 검사비, 소정의

교통비가 제공됩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홍보, 발굴,

연구사업

총콜레스테롤 290이상, LDL콜레스테롤 190 이상이신

분 (현재 콜레스테롤약제를 복용중인 경우 6주간

중단시 등록가능하며 아래의 항목 중 해당사항이 있는

분들 중 상담을 통하여 결정됩니다)

ㆍ 본인 또는 가족중에 피부 황색종 있으신 분.

ㆍ 가족중에 심근경색 있으신 분.

▶ 총 3년간 연구진행되며 만 30~55세 환자분들은

선착순으로 CT 촬영, 등록하신 모든 분들께

경동맥초음파검사를 해드립니다.

Nateglinide(파스틱) 또는

Glimepride(아마릴)의 단독 투여시

치료지속률 비교

2형 당뇨병을 진단받고, 최근 3개월동안 당뇨병약제를

투여 받은 적이 없는환자

(경구 혈당 강하제를 저용량 투여중인 환자는 상담 후

참여여부가 결정됩니다)

▶ 총 참여기간 24개월동안, 연구와 관련된 검사비,

식이상담 및 혈당기가 제공됩니다.

KIIT (당뇨병 치료 임상연구)

25세 이상 70세 미만의 2형 당뇨병 환자 중 진단

받은지 1년 미만이며 경구약제 또는 인슐린 등의

치료력이 없고, 당화혈색소 8.0~12.0%로 조절이 되지

않는 분 (단기간 당뇨병 치료제를 사용한 경우, 상담을

통해 참여여부가 결정됩니다)

▶ 총 참여기간은 2년이며, 3개월 간의 강화 치료

기간동안 혈당측정기 및 당뇨병 치료제, 연구와 관련된

검사가 제공됩니다.


외래 진료시간 안내

성 명

생년월일 년 월 일 (양 / 음)

주 소

연 락 처

사용 중인 혈당기 이름

질문이나 다음호에 다루어 주었으면 하는 내용

“궁금하신 점 기탄없이 적어주세요~!” 엽서 당첨자! 축하합니다!

오재한 님 중랑구 묵동 심경선 님 경기도 남양주시

서왕석 님 강동구 성내동 김지주 님 동대문구 장안동

유종옥 님 동대문구 장안동 김외자 님 경북 영주시

박상덕 님 경기도 동두천시 이미자 님 경기도 의정부시

주동운 님 동대문구 휘경동 전채용 님 성북구 석관동

지난 호 퀴즈 및 정답당뇨병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당뇨병이 우리 몸 전체

에 걸쳐 만성 합병증을 일으키며, 이러한 합병증은 초

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

는 합병증이 진행된 상태가 되므로 관리하는데 어려

움이 많습니다. 따라서 합병증은 예방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합병증을 에방 하기위해 합병증 검사는 최소

얼마만에 한번씩 받는 것이 좋을까요?

① 6개월마다

② 1년마다 증상이 나타나면.

③ 2년마다

④ 증상이 나타나면

정답은 2번 최소 1년마다입니다.

많은 분들이 응모를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절 취

선

교 수 명월 화 수 목 금

토 전문과목오전 오후 오전 오후 오전 오후 오전 오후 오전 오후

김 영 설 ● ● ● 지질대사질환, 당뇨병, 뇌하수체질환

김 진 우 ● ● ● ● ● ● 당뇨병, 갑상선질환, 골다공증

김 성 운 ● ● ● ● 성장호르몬, 당뇨병, 뇌하수체질환

우 정 택 ● ● ● ● 당뇨합병증, 갑상선질환, 골대사질환

김 덕 윤 ● 골다공증클리닉, 갑상선암동위원소치료

오 승 준 ● ● ● 오전(2,4째주) 당뇨합병증, 갑상선, 고지혈증

전 숙 ● ● ● 오전(1,3,5째주) 당뇨합병증, 갑상선질환

이 윤 정 ● 당뇨병, 갑상선질환

최 문 찬 ● 당뇨병, 내분비질환

엽서를 응모하실 때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02-958-8822/3

개의 골드 전극으로

더욱 정확해진 혈당 측정기6

당뇨로 인해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소변으로 칼륨배설이 힘들어지고 몸 안에 축적되며 이렇게 쌓인 칼

륨은 심장에도 부담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칼륨이 많이 든 야채는 2시간 이상 담궜다가 드시도록 권

장합니다. 그러면 과일 중에서 유난히 칼륨이 많이 이 들어 있어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과일은 어떤 것

이 있을까요?

이번 호 퀴즈 문제

응모방법 퀴즈의 정답을 적은 후 응모엽서를 잘라 외래 오실 때 당뇨교육실로 가져다 주시거나

우편으로 보내주시면 10명을 추첨하여 혈당 관리에 필요한 선물을 드립니다.

상 품 당뇨양말, 혈당기, 측정기 시험지 중 한 가지

응모기간 2010년 8월 31일까지

응모주소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1번지 <경희의료원 내분비대사센터 당뇨교육실>

엽서를 응모하실 때

뒷면에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절 취

선

정답 :

(참고 : 이번 호 소식지 신장합병증을 동반한 당뇨병환자,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제7회 경희의료원 당뇨병 걷기대회Diabetes Walk with Happiness

걸어톤제7회 경희의료원 당뇨병 걷기대회Diabetes Walk with Happiness

국제학술대회 프로그램에

당뇨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대한당뇨병학회가 주관하는 제8차 세계당뇨병연맹 서태평양지구 학술대회 당뇨인을 위한 프로그램

에 당뇨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당뇨병은 현대에서 가장 중대한 만성질병으로 세계인구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며 그 발병

률의 증가도 크기 때문에 당뇨병의 위험성을 알리고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때입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40년동안 당뇨병에 대한 연구와 진료, 예방법과 치료법들을 교육 시키는 꾸준한

노력을 계속 해왔으며 이런 맥락의 실천으로 이번 부산 벡스코에서 본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고, 여기

에 여러분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이 행사에서는 저명한 당뇨병 전문의들의 강연과 공개강좌, 걷기대회와 콘서트를 통해서 당뇨병

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은 물론 당뇨인과 의료진 사이의 유대감과 이해를 고양 시키고자 합니다.

행사에 참석을 희망하시는 당뇨인의 신청을 받습니다.신청자 가운데 3분을 선정하여 행사동안 소요

되는 모든 비용(등록비, 교통비, 숙박비, 식사비)을 지원(1인당 백만원 상당)하여 드릴 예정이오니

본 원 내분비내과에 내원하시는 당뇨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랍니다. 선정되어 참석을 하

신 분들은 참석 못하신 분들을 위해 참석 후 소감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 대 회 명 : 세계당뇨병연맹 서태평양지구 학술대회 (IDF WPR 2010)

• 일 시 : 2010년 10월 17일(일) ~ 20일(수) (3박4일)

• 장 소 : 부산 벡스코• 행사내용 : 당뇨병 운동 프로그램, 중식회, 5km 걷기대회, 공개강좌, 콘서트

• 신청접수 : 참가신청서(내분비내과외래 비치) 작성하여 외래 간호사에게 접수

• 선정위원 : 내분비내과 교수, 당뇨교육 전담 간호사, 영양사 (당뇨교육팀)

• 관련 홈페이지 : 대한당뇨병학회 (www.diabetes.or.kr), IDF WPR (www.idfwpr2010.org)

사전접수 받습니다

의료인과 함께 산책하며

당뇨에 대해 직접적인 상담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입니다.

당뇨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기대합니다.

사전접수기간 : ~ 2010년 9월

대상 : 당뇨인과 당뇨병에 관심있는 분

일시 : 2010년 10월 9일 (토요일)

오전 9시 ~ 오후 2시

장소 : 서울 경희의료원

주최 : 경희의료원 당뇨교육실

주관 : 경희의료원 내분비대사센터

연락처: (02)958-8123, 8430, 8822

선착순 200명 기념품 증정

8th ID

F WPR Congress

Busan. Korea. 2010

행사2행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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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열린공간 당뇨병 교육실- 고궁, 능원, 박물관, 공원 등 요금 감면 - 이동통신요금, 초고속 인터넷 요금 할인 - 상속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