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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신문 2003년 4월 1일 창간 주간 발행 제266호 82-2-739-5910 E-mail:[email protected] 2013년 2월 22일 연간 US $ 100. 00 캐나다서만나는‘진주남강유등축제’ 우리나라 축제 사상 최초로‘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개최되는 제35회‘원터루드(Winterlude)’에 수출돼 오타와를 방문한 관광객 현지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캐나다의 겨울축제에서‘진주남강유등축제’를 선보임으로써 한국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한국과 캐나다, 진주시와 오타와시의 축제 교류 확 대와 더불어 문화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오타와=신지연 재외기자 동포가 세계속 주역으로! 한상과 모국이 하나로! 동포사회 , 북한 핵실험 강력 규탄 미주총연, 민단, 유럽총연, 토론토·캄보디아한인회 등 성명 발표 국제여론을 무시한 채 3차 핵실 험을 강행한 북한의 도발과 관련 해, 각 지역 한인회가 대북 규탄 성 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뉴욕한인회(회장 한창연), 캄보 디아한인회(회장 양성모) 등에 이 어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유진 철)도 지난 13일, ‘한반도 문제의 유일한 해결방안은 북한 김가 정권 의 붕괴뿐이다’라는 제목의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미주총연은 성명에서“2,000만 주민들을 인질로 삼은 채 핵과 미 사일 개발에만 골몰하고 있는 김정 은 정권의 만행을 국제사회는 더이 상 좌시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은 북한 정권 붕괴를 위한 외교, 군사, 경제적 모든 수단 과 방법을 즉각 강구하고 시행하 라”고촉구했다. 특히, 미주총연은 중국의 대북 경제지원 중단을 요구하며, “전세 계 모든 동포들은 작금 사태의 심 각성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민단 중앙본부(단장 오공태)도 12일 규탄 성명을 발표했고, 다음 날 도쿄, 오사카, 아이치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민단 지방본부는 북한 의 3차 핵실험 강행을 규탄하며 총 련 중앙·지방본부에 대한 항의활 동을 전개했다. 뉴욕한인회도 규탄 성명을 통해 “미 동북부 일원 한인 단체 및 협회 와 50여만 동포사회를 대표해 북한 의 3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한다” 며“대한민국 정부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국제사회가 시행 하는 모든 제재조치를 적극 지원해 나갈것이다”라고밝혔다. 또한, 뉴 욕한인회는 북한 정권이 핵무기 개 발을 즉각 포기하고 핵확산금지조 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체제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미 주 일원 모든 단체 및 협회들을 중 심으로 동포사회는 한반도 평화정 착과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일치 단결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 갈것을다짐한다”고강조했다. 캐나다 토론토한인회(회장 이진 수)도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모국 정부는 북한이 도발로 얻을 것은 파멸뿐이라는 냉엄한 현실을 깨닫 도록 국제사회와 공조해 단호히 대 북제재 조치를 이행할 것을 촉구한 다”며, “북한의 핵보유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일관되고 확고한 원칙에 따라 유엔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모 든 조치를 강구해나가야 할 것이 다”고당부했다. 베를린한인회는 21일 오후 북한 대사관 앞에서 북 핵실험 규탄대회 를 개최하고, 재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박종범)는 18일 성명 발표를 통해“북한의 핵실험을 국민의 생 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 한다”고밝혔다. 유럽총연은 또,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남북한의 약속과 국제사회 신의를 저버린 것으로 동북아 평화 체제를 위협 하는 위험한 행위로 비난받아 마 땅하다”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핵실험을 강행한 북 한에 있음을 명백히 밝혀둔다”고 천명하는 등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 는 한인사회의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고영민 기자 법무부는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내달 1일부터 대학교수, 연구 원, 전문기술인력 등 전문분야 종사 자에 대해 재외공관을 방문하지 않 고도 정보통신망(on-line)을 통해 전자비자(사증)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비자도 정보통신망을 통해 발 급키로 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자비자 발급대 상은 영사의 인터뷰가 필요 없는 교수 (E-1), 연구(E-3), 기술지도(E-4) 및 전문직업(E-5) 자격 외국인이다. 법 무부는 제도 도입 초기인 점을 고려해 적용대상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전자비자 신청 및 발급시 재외공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으며, 전자비자를 신청하고자 하는 외국인 은 먼저 법무부의 온라인 사증시스 템인‘휴넷코리아’ (www.visa.go. kr) 에 가입해야 한다. 또한, 해당 외국인 또는 국내초청자(사용자)는 전자비 자를 대리해 신청할 수도 있다. 외국인이 직접 신청하는 경우, 신 청내용이 사전에 초청자에게 자동 전송돼 초청자가 그 내용을 확인토 록 해 불법 브로커 등이 초청자의 명의를 도용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신청인은 법무부의 비자 심사 진행 상황을‘휴넷코리아’에서직접확 인하거나 문자(SMS) 및 이메일로 통보받을 수 있다. 특히, 운수업자에게 전자비자 발 급 여부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고, 비 자를 소지하지 않은 외국인의 입국 을 방지할 의무가 있는 운수업자는 전자비자 발급여부를‘휴넷코리아’ (전자사증발급 확인시스템)에서 확 인 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전자비자 발급 여부를 조회 할 수 있 는 운수업자는 법무부가 계정을 부 여한 국내 취항 항공사 등으로 한정 했고, 해당 외국인으로부터 전자비 자 발급번호, 생년월일, 여권정보를 제공받은 경우에 한해 조회가 가능 토록 했다. 또, 전자비자 발급 대상자 여부가 출입국심사시스템에 자동 표 출되도록 해 신속한 출입국심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고영민 기자 해외 우수인재 온라인으로 비자 발급키로 법무부, “교수(E-1)·연구(E-3)·기술지도(E-4)·전문직업(E-5)이자격”밝혀 해외 각지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2,100여명이 오는 25일 서울 여의 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리는 제 18대 대통령 취임식에 대거 참석 한다. 이번 취임식에는 심수관 일본 도 예가, 김소희 오스트리아 셰프 등 전세계에서 활약하며 한국을 빛낸 한국인들을 포함, 윤행자 한독간호 협회장, 황춘자 재독대한간호사회 장, 고창원 재독한인글뤽하우프(파 독광부단체) 회장 등 40여명의 특 별초청 인사도 참석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15 일, 취임행사와 관련한 서면브리핑 을 통해 재일민단 1,100여명을 비 롯한 각국 한인회, 한상 등 세계 각 지에서 총 2,157명의 재외동포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수위는“인터넷·우편 으로 8만 9,000명의 참여 신청이 쇄도해 당초 6만명에서 7만명 수 준으로 초청을 늘렸으며, 국내초 청과 관련해 국민 특별초청 인사 는 종전의 2,000명 수준에서 3,0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설 명했다. 이들 국민 특별초청 대상자는 국 민 대통합, 사회적 약자 배려, 조국 수호, 국제평화, 민생안정, 미래가 치 창조, 희망의 새시대 관련 인사 로서 국민대표 100명이 단상에 오 를 예정이다. 또, 취임식에 참석할 외빈으로는 주한외교단장인 펜 주한우즈베키 스탄대사를 비롯 상주 대사 102명, 비상주 대사 26명 등을 포함해 총 145명의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한 다. 주한외교사절과는 별도로 각국 에서 특별히 경축사절단을 파견하 며, 정상급 인사와 외국정상이 파 견하는 고위 정부대표 총 22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취임식과 관련한 주요 행사로 25일 오전 0시, 18 대를 상징하는 국민대표 18명이 전통에 따라 33 회 타종하는 보신각 타종행사가 열린다. 전날 24일 오후 4시부터는 종로 보신각 앞에서 국민의 목소 리를‘희망달집’에접수하고, 이를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취임식 당일 오전 9시20분부터 식전행사가 시작된다. 입장대기 중 인 참석자들은 대통령에게 바라는 바를 희망꽂이에 꽂는 행사에 참여 하고, 김덕수 태평소 솔로 공연을 시작으로 김덕수 사물놀이패 길놀 이 공연과 김영임 명창의 합동공연 이 진행된다. 본행사는 새 대통령이 국민대표 30명과 동반 입장함으로써 본격 시 작된다. 국민의례·식사·취임선 서·의장대 행진 및 예포발사·취 임사·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애국가는 우리나라 대표적 남녀성 악가 소프라노 조수미와 바리톤 최 현수의 선도로 부르게 된다. 행사 축하공연은 양방언이 아리랑을 현 대적으로 재해석해 작곡한‘아리 랑판타지’를안숙선·인순이·최 정원·나윤선 4명의 디바가 국민 합창단과 함께 부른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이임하는 이명박 대통령을 환송하고, 중앙통 로로 이동해 행진함으로써 취임식 본행사는 마치게 된다. 본행사가 끝난 후,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의 희망메세지를 전달하는 복주머니 개봉행사가 있으며, 대통령은 커다 란 복주머니를 제막하고 희망이 열 리는 나무에 걸려있는 365개의 조 그만 복주머니에서 희망메세지를 꺼내 읽는다. 광화문 행사가 끝난 후 대통령은 청운·효자동 주민들 로부터 환영을 받으며 청와대에 들 어간다. 한편, 취임식을 전후해 유럽총연, 미주총연, 민단 등 각 대륙 총연은 취임 경축행사를 자체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미주총연은 24일 오후 6시 반포 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민단(단 장 오공태)은‘제 18대 대통령 취임 경축 리셉션’을 25일 오후 1시부터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 륨에서, 유럽총연은 25일 저녁 6시 30분에 강남 인근(장소 미정)에서 각각 개최한다. 특히 민단 리셉션 에는 초청내빈을 포함 약 1,200명 이 참석해 경축행사를 진행할 예정 이다. 고영민 기자 18대 대통령 취임식에 재외동포 2,100여명 참석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체 초청자 6만명을 7만명으로 확대 조정 국회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에서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을 각각 의결함에 따라, 외통 위 대안을 중심으로 통합·조정한 수정안을 지난 14일 열린 본회의에 서 최종 채택했다. 국회는‘북한의 핵실험 규탄 결 의안’을통해“핵실험강행을대한 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 는 심각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강 력히 규탄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 음을밝힌다”고경고했다. 이어 국회는 북한이 근본적인 문 제해결을 위해 모든 핵프로그램을 폐기하고 핵확산금지조약과 국제 원자력기구 체제로 복귀할 것을 촉 구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북한의 핵 보유 시도에 대해 단호한 대책을 수 립·추진하며 국민의 생명과 주권 을 보호하기 위해 확고한 대비태세 를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 고영민 기자 국회 본회의,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 채택 모든 핵프로그램 폐기… NPT, IAEA 체제 복귀 촉구 3면 ‘2012 올해의 인물’시상식 5면 재외국민선거 평가 토론회

재외동포신문 - pdf.dongponews.netpdf.dongponews.net/266/26601.pdf · 재외동포신문 2003년4월1일창간 주간발행제266호 ☎82-2-739-5910 E-mail:[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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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신문2003년 4월 1일창간 주간발행 제266호 ☎82-2-739-5910 E-mail:[email protected] 2013년 2월 22일 연간 US $ 100.00

캐나다서 만나는‘진주남강유등축제’우리나라 축제 사상 최초로‘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캐나다 수도

인 오타와에서 개최되는 제35회‘원터루드(Winterlude)’에 수출돼 오타와를 방문한 관광객 및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캐나다의 가

장 큰 겨울축제에서‘진주남강유등축제’를 선보임으로써 한국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한국과 캐나다, 진주시와 오타와시의 축제 교류 확

대와 더불어 문화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오타와=신지연 재외기자

동포가 세계속 주역으로!

한상과 모국이 하나로!

동포사회,북한 핵실험 강력 규탄미주총연, 민단, 유럽총연, 토론토·캄보디아한인회 등 성명 발표

국제여론을 무시한 채 3차 핵실

험을 강행한 북한의 도발과 관련

해, 각 지역 한인회가 대북 규탄 성

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뉴욕한인회(회장 한창연), 캄보

디아한인회(회장 양성모) 등에 이

어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유진

철)도 지난 13일, ‘한반도 문제의

유일한 해결방안은 북한 김가 정권

의 붕괴뿐이다’라는 제목의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미주총연은 성명에서“2,000만

주민들을 인질로 삼은 채 핵과 미

사일 개발에만 골몰하고 있는 김정

은 정권의 만행을 국제사회는 더이

상 좌시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은 북한 정권 붕괴를

위한 외교, 군사, 경제적 모든 수단

과 방법을 즉각 강구하고 시행하

라”고 촉구했다.

특히, 미주총연은 중국의 대북

경제지원 중단을 요구하며, “전세

계 모든 동포들은 작금 사태의 심

각성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민단 중앙본부(단장 오공태)도

12일 규탄 성명을 발표했고, 다음

날 도쿄, 오사카, 아이치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민단 지방본부는 북한

의 3차 핵실험 강행을 규탄하며 총

련 중앙·지방본부에 대한 항의활

동을 전개했다.

뉴욕한인회도 규탄 성명을 통해

“미 동북부 일원 한인 단체 및 협회

와 50여만 동포사회를 대표해 북한

의 3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한다”

며“대한민국 정부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국제사회가 시행

하는 모든 제재조치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뉴

욕한인회는 북한 정권이 핵무기 개

발을 즉각 포기하고 핵확산금지조

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체제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미

주 일원 모든 단체 및 협회들을 중

심으로 동포사회는 한반도 평화정

착과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일치

단결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

갈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토론토한인회(회장 이진

수)도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모국

정부는 북한이 도발로 얻을 것은

파멸뿐이라는 냉엄한 현실을 깨닫

도록 국제사회와 공조해 단호히 대

북제재 조치를 이행할 것을 촉구한

다”며, “북한의 핵보유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일관되고 확고한 원칙에

따라 유엔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모

든 조치를 강구해나가야 할 것이

다”고 당부했다.

베를린한인회는 21일 오후 북한

대사관 앞에서 북 핵실험 규탄대회

를 개최하고, 재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박종범)는 18일 성명 발표를

통해“북한의 핵실험을 국민의 생

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

한다”고 밝혔다.

유럽총연은 또,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남북한의

약속과 국제사회 신의를 저버린

것으로 동북아 평화 체제를 위협

하는 위험한 행위로 비난받아 마

땅하다”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핵실험을 강행한 북

한에 있음을 명백히 밝혀둔다”고

천명하는 등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

는 한인사회의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고영민 기자

법무부는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내달 1일부터 대학교수, 연구

원, 전문기술인력 등 전문분야 종사

자에 대해 재외공관을 방문하지 않

고도 정보통신망(on-line)을 통해

전자비자(사증)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비자도 정보통신망을 통해 발

급키로 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자비자 발급대

상은영사의인터뷰가필요없는교수

(E-1), 연구(E-3), 기술지도(E-4) 및

전문직업(E-5) 자격 외국인이다. 법

무부는제도도입초기인점을고려해

적용대상을최소화했다고설명했다.

이들은 전자비자 신청 및 발급시

재외공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으며,

전자비자를신청하고자하는외국인

은 먼저 법무부의 온라인 사증시스

템인‘휴넷코리아’(www.visa.go. kr)

에가입해야한다. 또한, 해당외국인

또는 국내초청자(사용자)는 전자비

자를대리해신청할수도있다.

외국인이 직접 신청하는 경우, 신

청내용이 사전에 초청자에게 자동

전송돼 초청자가 그 내용을 확인토

록 해 불법 브로커 등이 초청자의

명의를 도용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신청인은 법무부의 비자 심사 진행

상황을‘휴넷코리아’에서 직접 확

인하거나 문자(SMS) 및 이메일로

통보받을 수 있다.

특히, 운수업자에게 전자비자 발

급여부를조회할수있도록했고, 비

자를 소지하지 않은 외국인의 입국

을 방지할 의무가 있는 운수업자는

전자비자 발급여부를‘휴넷코리아’

(전자사증발급 확인시스템)에서 확

인할수있다. 개인정보보호를위해

전자비자 발급 여부를 조회 할 수 있

는 운수업자는 법무부가 계정을 부

여한 국내 취항 항공사 등으로 한정

했고, 해당 외국인으로부터 전자비

자 발급번호, 생년월일, 여권정보를

제공받은 경우에 한해 조회가 가능

토록했다. 또, 전자비자발급대상자

여부가 출입국심사시스템에 자동 표

출되도록 해 신속한 출입국심사가

가능하도록했다. 고영민 기자

해외 우수인재 온라인으로 비자 발급키로법무부, “교수(E-1)·연구(E-3)·기술지도(E-4)·전문직업(E-5)이 자격”밝혀

해외 각지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2,100여명이 오는 25일 서울 여의

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리는 제

18대 대통령 취임식에 대거 참석

한다.

이번 취임식에는 심수관 일본 도

예가, 김소희 오스트리아 셰프 등

전세계에서 활약하며 한국을 빛낸

한국인들을 포함, 윤행자 한독간호

협회장, 황춘자 재독대한간호사회

장, 고창원 재독한인글뤽하우프(파

독광부단체) 회장 등 40여명의 특

별초청 인사도 참석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15

일, 취임행사와 관련한 서면브리핑

을 통해 재일민단 1,100여명을 비

롯한 각국 한인회, 한상 등 세계 각

지에서 총 2,157명의 재외동포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수위는“인터넷·우편

으로 8만 9,000명의 참여 신청이

쇄도해 당초 6만명에서 7만명 수

준으로 초청을 늘렸으며, 국내초

청과 관련해 국민 특별초청 인사

는 종전의 2,000명 수준에서

3,0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설

명했다.

이들 국민 특별초청 대상자는 국

민 대통합, 사회적 약자 배려, 조국

수호, 국제평화, 민생안정, 미래가

치 창조, 희망의 새시대 관련 인사

로서 국민대표 100명이 단상에 오

를 예정이다.

또, 취임식에 참석할 외빈으로는

주한외교단장인 펜 주한우즈베키

스탄대사를 비롯 상주 대사 102명,

비상주 대사 26명 등을 포함해 총

145명의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한

다. 주한외교사절과는 별도로 각국

에서 특별히 경축사절단을 파견하

며, 정상급 인사와 외국정상이 파

견하는 고위 정부대표 총 22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취임식과 관련한 주요 행사로

25일 오전 0시, 18대를 상징하는

국민대표 18명이 전통에 따라 33

회 타종하는 보신각 타종행사가

열린다. 전날 24일 오후 4시부터는

종로 보신각 앞에서 국민의 목소

리를‘희망달집’에 접수하고, 이를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취임식 당일 오전 9시20분부터

식전행사가 시작된다. 입장대기 중

인 참석자들은 대통령에게 바라는

바를 희망꽂이에 꽂는 행사에 참여

하고, 김덕수 태평소 솔로 공연을

시작으로 김덕수 사물놀이패 길놀

이 공연과 김영임 명창의 합동공연

이 진행된다.

본행사는 새 대통령이 국민대표

30명과 동반 입장함으로써 본격 시

작된다. 국민의례·식사·취임선

서·의장대 행진 및 예포발사·취

임사·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애국가는 우리나라 대표적 남녀성

악가 소프라노 조수미와 바리톤 최

현수의 선도로 부르게 된다. 행사

축하공연은 양방언이 아리랑을 현

대적으로 재해석해 작곡한‘아리

랑 판타지’를 안숙선·인순이·최

정원·나윤선 4명의 디바가 국민

합창단과 함께 부른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이임하는

이명박 대통령을 환송하고, 중앙통

로로 이동해 행진함으로써 취임식

본행사는 마치게 된다. 본행사가

끝난 후,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의

희망메세지를 전달하는 복주머니

개봉행사가 있으며, 대통령은 커다

란 복주머니를 제막하고 희망이 열

리는 나무에 걸려있는 365개의 조

그만 복주머니에서 희망메세지를

꺼내 읽는다. 광화문 행사가 끝난

후 대통령은 청운·효자동 주민들

로부터 환영을 받으며 청와대에 들

어간다.

한편, 취임식을 전후해 유럽총연,

미주총연, 민단 등 각 대륙 총연은

취임 경축행사를 자체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미주총연은 24일 오후 6시 반포

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민단(단

장 오공태)은‘제 18대 대통령 취임

경축 리셉션’을 25일 오후 1시부터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

륨에서, 유럽총연은 25일 저녁 6시

30분에 강남 인근(장소 미정)에서

각각 개최한다. 특히 민단 리셉션

에는 초청내빈을 포함 약 1,200명

이 참석해 경축행사를 진행할 예정

이다.

고영민 기자

18대대통령취임식에재외동포 2,100여명참석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체 초청자 6만명을 7만명으로 확대조정

국회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에서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을 각각 의결함에 따라, 외통

위 대안을 중심으로 통합·조정한

수정안을 지난 14일 열린 본회의에

서 최종 채택했다.

국회는‘북한의 핵실험 규탄 결

의안’을 통해“핵실험 강행을 대한

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

는 심각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강

력히 규탄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

음을 밝힌다”고 경고했다.

이어 국회는 북한이 근본적인 문

제해결을 위해 모든 핵프로그램을

폐기하고 핵확산금지조약과 국제

원자력기구 체제로 복귀할 것을 촉

구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북한의 핵

보유 시도에 대해 단호한 대책을 수

립·추진하며 국민의 생명과 주권

을 보호하기 위해 확고한 대비태세

를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

고영민 기자

국회 본회의,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 채택모든 핵프로그램 폐기… NPT, IAEA 체제 복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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