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제 5 201568월요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기업형 임대 주택(뉴스테이) 사업이 초반 흥행에 실패 하며 고전하는 모습이다. 당초 수도권 인기택지라는 점에서 관 심을 모았지만, 건설사들이 수익성에서 회의적 평가를 내리며 사업신청을 주저 하고 있다. 7일 LH 경기지역본부 따르면 LH가 보 유한 화성 동탄2신도시, 위례신도시, 김 포 한강신도시내 3개 필지에 기업형 임대 리츠 1차 사업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 결 과 5개 건설사가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뉴스테이 사업은 민간기업이 임대주택 을 지어 1 가구당 8년까지 임대할 수 있도 록 하는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말한다. 동탄2신도시 용지에는 당초 사업의향 서를 냈던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 반도 건설 등은 빠진 채 대우건설과 한화건설 2곳만 신청했다. 지난달 30개 업체가 사업의향서를 제 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위례신도 시도 대림산업과 한양만이 사업신청서를 냈다. 또 김포 한강신도시에는 주택건설회사 인 금성백조주택 1곳만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처럼 입지여건이 좋은 공공택지에 건설사의 참여도가 저조한 것은 투자비 용에 비해 수익성이 크지 않다는 자체판 단에서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초기비용이 비 교적 높은데다 분양 가구 수도 너무 적어 당초 기대한 수준 만큼의 수익성을 맞추 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업참여 계획을 철 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LH 측은 사업 초기라 좀 더 시간을 두고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하면 참가업체도 늘어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LH 경기본부 관계자는 “실제 사업신 청서 제출을 위해서는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참가의향서 접수 업체에 비해 줄 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아직 사업 초기인 만큼 기업들이 추이를 관망하며 사업구조와 사업성을 추가적으로 검토하 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다음주중 평가위원회를 열 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기금출자 심사와 토지매매계약, 인허가·착공 등 후 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LH 뉴스테이 사업 공모 썰렁 동탄2·위례·김포한강신도시 3곳에 신청기업 5개뿐 건설사, 인기택지 불구 수익성 회의적 평가따라 주저 대한전문건설협회 박원준 회장( 왼쪽) 이 지난 5일 열린 간담회에서 정찬민 용인시장( 오른쪽) 에게 전문 건설공사 발주, 적정한 공사비 산정을 위한 협조를 구하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제공 국내 식품제조 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할랄 시장에 관심을 갖고 진출을 타진하 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지난 5월 300개 식품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할랄시 장에 대한 식품중소기업 인식 및 진출의 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고 밝혔다. 할랄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 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처리 및 가공된 제품을 말한다. 이번 조사결과 식품제조 중소기업의 61.0%가 할랄시장에 대해 알고 있으며, 할랄시장 진출의향에 대해서는 3곳 중 1곳(31.3%)이 할랄시장에 이미 진출해 있 거나 진출을 희망했다. 특히 할랄시장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 답한 기업 중 48.1%가 할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할랄시장에 진출하려는 이유로는 ‘글 로벌시장 진출 및 다각화’(45.2%), ‘내수 시장 한계 극복’(24.7%)이 높은 이유로 나타났다. 할랄시장 진출시 예상되는 어 려움으로는 ‘할랄시장에 대한 정보부족’ (46.7%), ‘까다로운 인증 절차 및 비용’ (37.7%), ‘할랄 공정 및 설비구축 비용부 족’(29.3%) 등으로 조사됐다. 식품 중소기업의 원활한 할랄시장 진 출을 위해 필요한 정부정책으로는 ‘할랄 공정 및 설비구축 자금지원’(46.7%), ‘할 랄인증 컨설팅지원단 운영’(41.7%) 등이 높게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식품 중소기업이 할 랄시장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 고 진출의향으로도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을 고려한 정 부 차원의 정책 및 제도 지원이 요구된 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식품제조 中企 3곳중 1할랄시장 진출 희망합니다중기중앙회, 300곳 의향 조사 지난 말부터 시작된 이번 메르 스 바이러스에 의 한 논란과 주식시 장의 관련 종목 움 직임을 지켜보며 상당수 개인 투자 자가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일각에서는 지난주 한국 주식시장의 조정이 메르 스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제 악화 우 려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을 하곤 하는 데 필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영향이 전 혀 없다고 볼 수는 없지만, 화요일은 현 대차그룹 주, 수요일은 삼성전자가 근 본적인 이유였다. 오늘 칼럼의 주제를 ‘메르스 사태와 테마주 투자 마인드’로 한 이유는 이번 논란 과정에서 필자가 그동안 전달했 었던 정석투자 이론과 ‘서욕분카로’, 테마주 투자의 위험, 상하한가 폭 확대 의 단점 등이 모두 나타났기 때문이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시작하며 바이오, 제약, 마스크, 위생 등 메르스 바이러스 관련 주식의 무더기 상한가 행진이 펼쳐졌다. 그리고 3번의 상한가 끝에 장렬하게 하락 마감했다. 필자도 메르스 관련 테마종목을 공략 했는데 50여 개 상한가 종목이 나오던 날, 무려 28개 종목이 메르스 관련주로 분류된 것을 보며 시장이 과열되었다 고 판단했고 비중을 줄였다. 이런 매매 과정을 칼럼에서 공개한 이유는 비단 메르스 관련 종목이 아니 더라도 테마주 매매는 무조건 단기가 맞고, 시장의 과열 조짐이 보이면 ‘서욕 분카로’의 ‘로봇처럼 매도하자!’ 지침 에 따라 매도하는 것이 테마주 정석투 자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15일부터 상하한가 폭 확 대가 시행되면 테마주 매매에 대한 접 근은 더 조심스럽게 해야 할 것이다. 직장인 투자자처럼 장중에 시장을 꾸 준히 관찰하기 어려운 투자자는 당분 간 코스닥 테마주는 관심 종목 포트폴 리오에서 제외할 것을 권한다. 우리는 투자를 하는 것이지 투기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메르스 관련 테마주에 대 한 투자 방법을 조언한다. 최악에는 메 르스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7월 까지 장기화할 경우는 백화점, 여행, 항 공, 마트, 호텔, 화장품 관련주는 단기적 으로 안 좋은 영향을 입을 수 있다. 중국 여행객과 관련한 종목들은 낙폭 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주식 투자는 기업의 가치나 실적으로만 가격이 형 성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심리가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차트를 보면서 단순하게 낙폭 이 과했다고 하여 무리하게 투자했다가 는 낭패하기 쉽다. 반대로 아직 본격적인 움직임이 없는 홈쇼핑, 온라인 쇼핑, 모 바일 결제, 생수와 같은 생활필수품과 외 출 자제에 따른 쇼핑 관련 종목은 반사이 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메르스 사태 확산 과정을 주시하면서 관심 종목 포트 폴리오로 구성할 가치가 있다. /정오영 평택촌놈 대표( www.502.co.kr) 메르스 장기화 땐 백화점·항공株 안좋은 영향 중국 여행객 관련한 종목 낙폭 더 커질 가능성 평택촌놈의 주간시황 메르스 사태와 테마주 투자마인드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용인시 에 건설공사 발주 및 적정한 공사비 산정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최근 용인시 와 간담회를 갖고 왆지역 전문건설업체 활용 왆소규모 복합공사 전문건설공사 발주 왆시설물유지관리 공사 합리적 발 주 왆적정한 공사비 산정 등 건의사항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원준 경기도회장, 정찬민 용인시장 등 협회 및 용인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건설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박원준 경기도회장은 “아파트 거 주비율이 전국 최고인 73%에 달하는 용 인시의 아파트 유지관리 공사에 용인 지 역의 전문건설업체가 활용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했다. 그는 이어 소규모복합공사는 공사의 품질향상을 위해 실제 시공업체인 해당 전문건설업자에게 직접 발주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파트 시설 개선공사가 해당 공사내 용과는 상관없는 업종으로 발주되는 일 이 빈발한데 따른 것이라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박 회장은 또 “특히, 소규모 공사의 경 우, 예산에 맞춘 무리한 설계를 하는 경 우, 시공업체는 공사수행에 어려움을 겪 을 수밖에 없다”며, “현장여건을 충분히 반영해 할증 등을 고려해서 발주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역소재 중소 건 설업체들의 실정이 어려운 만큼, 오늘 간담 회를 통해 전달받은 건의사항은 최대한 반 영하여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노력하겠 다”고 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대한전문건설協, 용인시에 공사발주 협조 요청 KT의 가정용 와이파이 가입자가 출시 3개월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KT는 가정용 와이파이 서비스인 ‘올 레 기가 와이파이 홈’의 가입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서비스는 무선 인터넷을 최대 867Mbps 속도로 무제한 제공해 데이터 요금 걱정없이 대용량의 모바일 콘텐츠 를 즐길 수 있다. KT는 기가 와이파이 홈 이 설치된 집안에 들어가면 LTE폰의 와 이파이 신호가 자동으로 켜지도록 하는 자동연결 기능도 새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기능은 지난 4월 출시된 LG전자 G4 단말기에 우선 탑재되며, 삼성 갤럭시 S6와 향후 출시되는 최신 단말기에도 반 영될 예정이다. KT 수도권강남본부 관계자는 “이동통 신 요금제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중심으 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가정에서 추가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데이터를 마 음껏 쓸 수 있는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에 대한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 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KT, 가정용 와이파이 1 0 만명 돌파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일산서구 대화로 369(대화동 2338번지) 토지 5천416㎡ (1천638평)에 대한 임대사업을 위해 한 국자산관리공사의 원스톱 자산처분시 스템인 온비드에 입찰공고를 냈다고 7일 밝혔다. 토지는 방송영상산업관련시설로 제한, 3차례 입찰공고를 시행했으나 유 찰됨에 따라 용도를 벤처기업집적시 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지식산업센 터, 방송영상산업관련시설, 문화 및 집 회시설 등을 완화해 재 입찰공고 하는 것이다. 입찰방식은 협상에 의한 계약체결 방 식으로 오는 11일까지 토지 사용제안서 를 접수,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가 격심사를 통해 임대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 토지는 3호선 대화역에서 1㎞ 이내 에 위치하고 경의선과 자유로, 제2자유로 에 인접해 접근성이 양호하다. 토지임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온비 드(www.onbid.co.kr) 또는 고양도시관 리공사(www.gys.or.kr) 홈페이지를 통 해 확인할 수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도시관리公, 대화동 토지 임대 입찰공고 11일까지 토지 사용제안서 접수 1960∼1970년대 파독 근로자들도 국 민임대주택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게 됐 다. 국토교통부는 파독 근로자, 한부모 가 족 등으로 공공임대주택 공급 대상을 확 대하는 등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 정안이 8일 공포·시행된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을 보면 1963년 12월 21일∼ 1977년 12월 31일 독일로 파견된 광부나 간호사 등으로서 무주택 세대원이고 소 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100% 이하, 부동산 등 보유 자산이 1억 5천만원 이하면 국민임대주택을 우선 공 급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파독 근로자에 임대주택 우선공급 국토부, 주택규칙 개정안 오늘시행

20150608 1 5 1 - pdf.kgnews.co.krpdf.kgnews.co.kr/2015/06/08/KG201506080501.pdf · 회의적평가를내리며사업 ... 움직임이없는홈쇼핑,온라인쇼핑, ... 식으로오는11일까지토지사용제안서

Embed Size (px)

Citation preview

Page 1: 20150608 1 5 1 - pdf.kgnews.co.krpdf.kgnews.co.kr/2015/06/08/KG201506080501.pdf · 회의적평가를내리며사업 ... 움직임이없는홈쇼핑,온라인쇼핑, ... 식으로오는11일까지토지사용제안서

경제 52015년 6월 8일 월요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기업형 임대

주택(뉴스테이) 사업이초반흥행에실패

하며고전하는모습이다.

당초 수도권 인기택지라는 점에서 관

심을 모았지만, 건설사들이 수익성에서

회의적 평가를 내리며 사업신청을 주저

하고있다.

7일 LH경기지역본부따르면LH가보

유한 화성 동탄2신도시, 위례신도시, 김

포한강신도시내3개필지에기업형임대

리츠 1차 사업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 결

과5개건설사가사업신청서를제출했다.

뉴스테이사업은민간기업이임대주택

을지어 1가구당 8년까지임대할수있도

록하는정부의주택공급정책을말한다.

동탄2신도시 용지에는 당초 사업의향

서를 냈던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 반도

건설 등은 빠진 채 대우건설과 한화건설

2곳만신청했다.

지난달 30개 업체가 사업의향서를 제

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위례신도

시도대림산업과한양만이사업신청서를

냈다.

또김포한강신도시에는주택건설회사

인 금성백조주택 1곳만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처럼 입지여건이 좋은 공공택지에

건설사의 참여도가 저조한 것은 투자비

용에 비해 수익성이 크지 않다는 자체판

단에서다.

건설업계한관계자는 “초기비용이비

교적높은데다분양가구수도너무적어

당초 기대한 수준 만큼의 수익성을 맞추

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업참여 계획을 철

회했다”고설명했다.

이에 대해 LH 측은 사업초기라좀더

시간을 두고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하면

참가업체도늘어날것이라고낙관했다.

LH 경기본부 관계자는 “실제 사업신

청서 제출을 위해서는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참가의향서 접수 업체에 비해 줄

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아직 사업

초기인 만큼 기업들이 추이를 관망하며

사업구조와사업성을추가적으로검토하

고있는것으로보인다”고말했다.

한편 LH는 다음주중평가위원회를열

어우선협상대상자를선정하고기금출자

심사와토지매매계약, 인허가·착공등후

속절차를진행할계획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LH 뉴스테이사업공모썰렁동탄2·위례·김포한강신도시 3곳에 신청기업 5개뿐

건설사, 인기택지불구수익성회의적평가따라주저

대한전문건설협회박원준회장(왼쪽)이 지난 5일 열린간담회에서 정찬민 용인시장(오른쪽)에게 전문

건설공사발주,적정한공사비산정을위한협조를구하고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제공

국내 식품제조 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할랄 시장에 관심을 갖고 진출을 타진하

고있는것으로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지난 5월 300개

식품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할랄시

장에 대한 식품중소기업 인식 및 진출의

향조사’를실시한결과이같이나타났다

고밝혔다. 할랄은무슬림이먹거나사용

할수있도록이슬람율법에따라처리및

가공된제품을말한다.

이번 조사결과 식품제조 중소기업의

61.0%가 할랄시장에 대해 알고 있으며,

할랄시장 진출의향에 대해서는 3곳 중

1곳(31.3%)이할랄시장에이미진출해있

거나진출을희망했다.

특히 할랄시장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

답한 기업 중 48.1%가 할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것으로조사됐다.

할랄시장에 진출하려는 이유로는 ‘글

로벌시장 진출 및 다각화’(45.2%), ‘내수

시장 한계 극복’(24.7%)이 높은 이유로

나타났다. 할랄시장 진출시 예상되는 어

려움으로는 ‘할랄시장에대한정보부족’

(46.7%), ‘까다로운 인증 절차 및 비용’

(37.7%), ‘할랄 공정 및 설비구축 비용부

족’(29.3%) 등으로조사됐다.

식품 중소기업의 원활한 할랄시장 진

출을 위해 필요한 정부정책으로는 ‘할랄

공정 및 설비구축 자금지원’(46.7%), ‘할

랄인증 컨설팅지원단 운영’(41.7%) 등이

높게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식품 중소기업이 할

랄시장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

고 진출의향으로도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을 고려한 정

부 차원의 정책 및 제도 지원이 요구된

다”고말했다.

/윤현민기자hmyun91@

식품제조中企 3곳 중 1곳

“할랄시장진출희망합니다”

중기중앙회, 300곳의향조사

지난 달 말부터

시작된 이번 메르

스 바이러스에 의

한 논란과 주식시

장의 관련 종목 움

직임을 지켜보며

상당수 개인 투자

자가혼란스러웠을것이다.일각에서는

지난주 한국 주식시장의 조정이 메르

스바이러스확산에따른경제악화우

려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을 하곤 하는

데 필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영향이 전

혀없다고볼수는없지만, 화요일은현

대차그룹 주, 수요일은 삼성전자가 근

본적인이유였다.

오늘 칼럼의 주제를 ‘메르스 사태와

테마주투자마인드’로한이유는이번

논란 과정에서 필자가 그동안 전달했

었던 정석투자 이론과 ‘서욕분카로’,

테마주 투자의 위험, 상하한가 폭 확대

의 단점 등이 모두 나타났기 때문이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확산하기시작하며

바이오, 제약, 마스크, 위생 등 메르스

바이러스 관련 주식의 무더기 상한가

행진이펼쳐졌다. 그리고 3번의상한가

끝에장렬하게하락마감했다.

필자도메르스관련테마종목을공략

했는데 50여 개 상한가 종목이 나오던

날, 무려 28개 종목이 메르스 관련주로

분류된 것을 보며 시장이 과열되었다

고판단했고비중을줄였다.

이런 매매 과정을 칼럼에서 공개한

이유는 비단 메르스 관련 종목이 아니

더라도 테마주 매매는 무조건 단기가

맞고, 시장의과열조짐이보이면 ‘서욕

분카로’의 ‘로봇처럼 매도하자!’ 지침

에 따라 매도하는 것이 테마주 정석투

자의방법이기때문이다.

특히 오는 15일부터 상하한가 폭 확

대가 시행되면 테마주 매매에 대한 접

근은더조심스럽게해야할것이다.

직장인투자자처럼장중에시장을꾸

준히 관찰하기 어려운 투자자는 당분

간 코스닥 테마주는 관심 종목 포트폴

리오에서 제외할 것을 권한다. 우리는

투자를 하는 것이지 투기를 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이다.

마지막으로메르스관련테마주에대

한 투자 방법을 조언한다. 최악에는 메

르스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7월

까지장기화할경우는백화점, 여행, 항

공, 마트, 호텔, 화장품관련주는단기적

으로안좋은영향을입을수있다.

중국여행객과관련한종목들은낙폭

이더커질가능성이있다. 주식투자는

기업의 가치나 실적으로만 가격이 형

성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심리가 더

크게작용하기때문이다.

이경우차트를보면서단순하게낙폭

이 과했다고 하여무리하게 투자했다가

는낭패하기쉽다.반대로아직본격적인

움직임이 없는 홈쇼핑, 온라인 쇼핑, 모

바일결제,생수와같은생활필수품과외

출자제에따른쇼핑관련종목은반사이

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메르스 사태

확산과정을주시하면서관심종목포트

폴리오로구성할가치가있다.

/정오영㈜평택촌놈대표(www.502.co.kr)

메르스장기화땐백화점·항공株안좋은영향

중국여행객관련한종목낙폭더커질가능성

평택촌놈의주간시황

메르스사태와테마주투자마인드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용인시

에건설공사발주및적정한공사비산정

등에대한협조를요청했다.

전문건설협회경기도회는최근용인시

와 간담회를 갖고 왆지역 전문건설업체

활용 왆소규모 복합공사 전문건설공사

발주 왆시설물유지관리 공사 합리적 발

주 왆적정한 공사비 산정 등 건의사항을

전달했다고7일밝혔다.

간담회에는 박원준 경기도회장, 정찬민

용인시장 등 협회 및 용인시 관계자 20여

명이참석해건설업계현안을논의했다.

이날박원준경기도회장은 “아파트거

주비율이 전국 최고인 73%에 달하는 용

인시의 아파트 유지관리 공사에 용인 지

역의 전문건설업체가 활용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했다.

그는 이어 소규모복합공사는 공사의

품질향상을 위해 실제 시공업체인 해당

전문건설업자에게 직접 발주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파트 시설 개선공사가 해당 공사내

용과는 상관없는 업종으로 발주되는 일

이빈발한데따른것이라는게협회측의

설명이다.

박 회장은 또 “특히, 소규모 공사의경

우, 예산에 맞춘 무리한 설계를 하는 경

우, 시공업체는 공사수행에 어려움을 겪

을 수밖에 없다”며, “현장여건을 충분히

반영해 할증 등을 고려해서 발주해 줄

것”을요청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역소재 중소 건

설업체들의실정이어려운만큼,오늘간담

회를통해전달받은건의사항은최대한반

영하여지역건설경기활성화를노력하겠

다”고했다. /윤현민기자hmyun91@

대한전문건설協, 용인시에공사발주협조요청

KT의 가정용와이파이가입자가출시

3개월만에10만명을돌파했다.

KT는 가정용 와이파이 서비스인 ‘올

레 기가 와이파이 홈’의 가입자 수가

10만명을넘어섰다고7일밝혔다.

이 서비스는 무선 인터넷을 최대

867Mbps 속도로 무제한 제공해 데이터

요금 걱정없이 대용량의 모바일 콘텐츠

를즐길수있다. KT는기가와이파이홈

이설치된 집안에들어가면LTE폰의와

이파이 신호가 자동으로 켜지도록 하는

자동연결기능도새로제공할계획이다.

이기능은지난4월출시된LG전자G4

단말기에 우선 탑재되며, 삼성 갤럭시

S6와 향후 출시되는최신단말기에도반

영될예정이다.

KT 수도권강남본부 관계자는 “이동통

신요금제가데이터중심요금제를중심으

로재편되고있는상황과맞물려가정에서

추가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데이터를 마

음껏쓸수있는올레기가와이파이홈에

대한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

다”고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KT,가정용와이파이10만명돌파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일산서구 대화로

369(대화동 2338번지) 토지 5천416㎡

(1천638평)에 대한 임대사업을 위해 한

국자산관리공사의 원스톱 자산처분시

스템인온비드에입찰공고를냈다고 7일

밝혔다.

이 토지는 방송영상산업관련시설로

제한, 3차례 입찰공고를 시행했으나 유

찰됨에 따라 용도를 벤처기업집적시

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지식산업센

터, 방송영상산업관련시설, 문화 및 집

회시설 등을 완화해 재 입찰공고 하는

것이다.

입찰방식은 협상에 의한 계약체결 방

식으로 오는 11일까지 토지 사용제안서

를접수,평가위원회심사를거쳐최종가

격심사를 통해 임대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 토지는 3호선 대화역에서 1㎞ 이내

에위치하고경의선과자유로,제2자유로

에인접해접근성이양호하다.

토지임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온비

드(www.onbid.co.kr) 또는 고양도시관

리공사(www.gys.or.kr) 홈페이지를 통

해확인할수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도시관리公, 대화동토지임대입찰공고

11일까지토지사용제안서접수

1960∼1970년대 파독 근로자들도 국

민임대주택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게 됐

다.

국토교통부는 파독 근로자, 한부모 가

족 등으로 공공임대주택 공급 대상을 확

대하는 등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

정안이8일공포·시행된다고7일밝혔다.

개정안을 보면 1963년 12월 21일∼

1977년 12월 31일 독일로 파견된 광부나

간호사 등으로서 무주택 세대원이고 소

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100% 이하, 부동산 등 보유 자산이 1억

5천만원이하면국민임대주택을우선공

급받을수있다.

/연합뉴스

파독근로자에임대주택우선공급

국토부,주택규칙개정안오늘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