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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the Lotus Vol. 134(201611) 자녀 양육은 인욕행 부모의 가장 큰 바람은 내 자식이 정말 행복해졌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행복해지는 가장 중요한 점을 가르쳐야만 합니다. 이 사회는 자기 자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살 수 있지만, 남을 위해서 살지 않으면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몸에 익히도록 하는 것이 가정교육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한두 번 말로 해서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는 말로 가르치기보다 부모가 매일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보며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즉 부모의 정진과 【発行】 立正佼成会 国際伝道本部 166-8537 東京都杉並区和田2-6-1 普門館5F Tel: 03-5341-1124 Fax: 03-5341-1224 E-mail: living.the.lotus.rk-international @koseie-kai.or.jp 編集責任者: 水谷庄宏 編集チーフ: 三浦志都代 校閲者: 成 淑姫 編集スタッフ: 国際伝道本部スタッフ Living the Lotus-Buddhim in Everyday Life-(법화경에 살다- 생활속의 불교)라고 하는 타이틀에는 법화경의 가르침을 매일 생활 속에 살려서 흙탕물에 피는 연꽃처럼 인생을 풍요롭게 그리고 보다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라는 바람도 담겨 있습니다. 온 세계 사람들에게 매일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불교의 가르침을 인터넷을 통해 발신하고 있습니다. 성장 없이는 자녀 교육은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먼저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게 한다. 일일이 아이에게 가르쳐 하게 하는 것보다 부모가 해버리는 쪽이 훨씬 빠르더라도 귀찮아하지 말고 아이들 스스로 체험하게 하고 지켜보는 것이 애정입니다. 내 자식의 교육에는 어머니의 절대적인 인내력이 필요합니다. 그것 없이는 진정한 교육을 할 수 없습니다. 강한 인내심으로 되풀이 하지 않으면 인간의 삶의 방식을 몸으로 익힐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개조수감 8 P162~163 입정교성회는 1938년 개조 니와노 닛교, 협조 나가느마 묘꼬 에 의해창립된 법화삼부경을 소의 경전으로 하는 재가 불교 교단입니다. 가정, 직장,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석존의 가르침을 살려서 평화로운 세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바라는 사람들의 모임입 니다. 현재는 니와노 니찌꼬 회장과 함께 우리들 회원은 불 교도로서 포교전도에 힘쓰면서 종교계는 물론, 각 계 사람 들과 손을 잡고 국내외 여러 가지 평화활동에 노력하고 있 습니다. VOL. 134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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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the Lotus

Vol. 134(2016年11月)

자녀 양육은 인욕행

부모의 가장 큰 바람은 내 자식이 정말

행복해졌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행복해지는 가장 중요한 점을 가르쳐야만

합니다. 이 사회는 자기 자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살 수 있지만, 남을 위해서 살지

않으면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몸에 익히도록 하는 것이 가정교육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한두 번 말로 해서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는 말로 가르치기보다

부모가 매일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보며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즉 부모의 정진과

【発行】 立正佼成会 国際伝道本部

〒166-8537

東京都杉並区和田2-6-1 普門館5F

Tel: 03-5341-1124 Fax: 03-5341-1224 E-mail: living.the.lotus.rk-international @koseie-kai.or.jp

編集責任者: 水谷庄宏

編集チーフ: 三浦志都代

校閲者: 成 淑姫

編集スタッフ: 国際伝道本部スタッフ

Living the Lotus-Buddhim in Everyday Life-(법화경에 살다- 생활속의 불교)라고 하는 타이틀에는 법화경의 가르침을 매일

생활 속에 살려서 흙탕물에 피는 연꽃처럼 인생을 풍요롭게 그리고 보다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라는 바람도 담겨

있습니다. 온 세계 사람들에게 매일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불교의 가르침을 인터넷을 통해 발신하고 있습니다.

성장 없이는 자녀 교육은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먼저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게 한다.

일일이 아이에게 가르쳐 하게 하는 것보다

부모가 해버리는 쪽이 훨씬 빠르더라도

귀찮아하지 말고 아이들 스스로 체험하게 하고

지 켜 보 는 것 이 애 정 입 니 다. 내 자 식 의

교 육 에 는 어 머 니 의 절 대 적 인 인 내 력 이

필요합니다. 그것 없이는 진정한 교육을 할 수

없습니다. 강한 인내심으로 되풀이 하지

않으면 인간의 삶의 방식을 몸으로 익힐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개조수감 8 P162~163

입정교성회는 1938년 개조 니와노 닛교, 협조 나가느마 묘꼬

에 의해창립된 법화삼부경을 소의 경전으로 하는 재가 불교

교단입니다.

가정, 직장,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석존의 가르침을 살려서

평화로운 세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바라는 사람들의 모임입

니다. 현재는 니와노 니찌꼬 회장과 함께 우리들 회원은 불

교도로서 포교전도에 힘쓰면서 종교계는 물론, 각 계 사람

들과 손을 잡고 국내외 여러 가지 평화활동에 노력하고 있

습니다.

VOL. 134

11 2016

미소도 정진의 하나

예부터「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고 했습니다. 늘 싱글벙글 웃음이 가득한

가정에는 행복이 찾아온다는 뜻입니다. 가족이 미소 띤 얼굴로 지낼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행복한 일입니다.

「늘 싱글벙글 미소 짓고 계시는 비결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 받으신

개조님께서는 「늘 발가벗고 있기 때문이지요.」라고 답하셨다고 합니다.

“아(我)”라고 하는 갑옷투구를 벗고 벌거숭이가 된다, 즉 정직하게 살면 마음이

편해진다. 그렇게 되면 어떠한 경우에도 미소 띤 얼굴로 지내게 된다. - 그것이

교성회 안에서는 물론 외부 사람들로부터도 「니와노 스마일」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상에 깊이 남는 개조님의 멋진 미소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조님도 인간입니다. 미소를 잊을 만큼 괴로운 일과 슬픈 일도

있으셨을 겁니다. 제 기억으로는 미소가 개조님의 대명사처럼 된 것은 중년

이후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희 집 앨범에 보관된 개조님의 사진을 보면 젊은

시절에는 미소 띤 얼굴을 거의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본회 창립 당시는 물론

WCRP(세계종교인평화회의)를 발족한 후의 여러 가지 일어난 일들을 생각하면

당시는 미소를 지을 여유 같은 것은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본회의 요직에 근무하셨고 WCRP에서도 중책을 맡으셨던 오타키 마사꼬

(大瀧雅子)씨는 기관지 기사에서 「개조님께서는 감당하기 힘든 여러 가지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도 싱글벙글 웃으며 받으셨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기사에서는 「개조님의 미소, 저 깊은 속에는 슬픔과 분노와 원통함을

진정시켜서 미소로 승화시킨 수행이 담겨있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개조님 입장에서는 「미소 띤 얼굴」도 또 하나의 정진으로써 그것이 어느덧

완전한 미소로 승화되어 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는 시각을 바꾸면 괴롭고

힘든 일을 바로 미소의 씨앗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신앙이며, 여기에 행복이

있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셨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Living the Lotus November 2016

미소가 행복을 만든다

입정교성회 회장 니와노 니치코(庭野日鑛)

会 長

法 話

3 Living the Lotus November 2016

会 長

法 話

『佼成』2016年11月号より

웃음에는 체온을 올려서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는 건강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미

소에는 그 자리에 있는 모두를 사이좋게 만들어주는 조화의 효과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벌레 씹은 얼굴로 찡그리고 있으면 사람들과 마음을 터놓을 수 없지만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싱글벙글 받아들이는 미소가 있다면 그것이 조화로 가는 첫걸음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야자와 겐지(宮澤賢治)는 「비에도 지지 않고 바람에도 지지 않고」라는 유명한 시

에서 「욕심 없이 결코 화내지 않으며 언제나 조용히 미소 짓고 있네」라고 하며 「그

런 사람이 나는 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적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전체가 행복해

지지 않는 한 개인의 행복은 있을 수 없다.」라는 글도 남겼습니다. 이것은 법화경에 설

해져 있는 보회향(普回向)의 한 구절인 「우리들과 중생이 함께 다 같이 불도를 이루어

지이다」에서 나온 것으로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기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겐지는 욕심을 부리거나 화를 내거나 사람을 미워하지 않으려고 애썼

던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의 행복을 염원하는 삶을 사는 동안에 겐지는 아마도 자

연스럽게 「늘 조용히 미소 짓고 계시는」보살과 같은 삶을 몸에 익혔을 것입니다.

미소는 자신이 행복해지는 정진의 하나인 동시에 모든 사람의 행복을 바라는 데에서

탄생하는 것입니다. 외부 사람들로부터 자주 「교성회 신자분의 미소가 멋지다」라는

평을 듣고 있는데 매우 감사한 일입니다. 그것은 아마 보회향의 정신에 의한 보살의 미

소임에 틀림없습니다. 그것은 또한 이번 달에 탄생 110년을 맞이하시는 개조님께서 물

려주신 미소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위한 미소

4 Living the Lotus Novem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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