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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Ÿ 정책 및 거버넌스: 4차산업혁명 기술의 도전과제 ······························································ 1

정책동향

Ÿ ‘원격 응급 구조 의사 시스템’, 독일 연방 모든 州로 확대 가능성 ······························· 5Ÿ 미국의사협회, 의료실무 및 훈련에 인공지능 통합 정책 채택 ········································ 5Ÿ NIH, 유전체학 기반 만성질환 임상실험에 4천2백만 달러 지원 ··································· 6Ÿ 영국, 성인 사회복지 시스템 개발 기업에 최대 125만 파운드 지급 ···························· 6

산업동향

Ÿ AI·빅데이터, 조산 위험 산모 규명해 조산 감소에 기여 ·················································· 7Ÿ 게이오대(慶應義塾大), 이식용 인간 장기 키우는 특수 돼지 개발 ·································· 7Ÿ 중국 초음파 진단장비 산업, 2022년 15억8천만 달러 규모 전망 ································· 8Ÿ 마운트 시나이 병원, ‘데이터최고책임자(CDO)’ 직위 신설 ············································· 8

기술동향

Ÿ 웨어러블-AI, 환자 결과 향상·의료비용 절감 ······································································ 9Ÿ 로레알, 모디페이스와 가상 메이크업 시연 서비스 출시 ················································ 10Ÿ 아벤다헬스, 대규모 데이터세트 활용해 전립선암 치료 개선 ········································ 10Ÿ 애플 ‘WatchOS 6’, 소음 감지 기술 등 건강관리 기능 업그레이드 ·························· 11

Ÿ 애봇(Abbott)의 연속혈당측정계, 제2형 당뇨질환 치료 효과 증명 ····························· 11

부록

Ÿ 국내동향 ··························································································································12

글로벌 보건산업동향

2019.06.17

Volume 320

Page 3: 포커스 - khiss.go.kr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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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및 거버넌스: 4차산업혁명 기술의 도전과제

4차산업혁명 기술들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지만 윤리적·사회적·법적으로 다양한 도전을 야기.

해결 과제로는 고가의 혁신에 따른 의료비 상승, 이머징(Emerging)기술의 인력 대체,

혁신의 유익 및 리스크의 공정한 분배,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윤리 규범 수립의

시급성, 개인정보에 대한 소유권 및 통제권 보장, 사이버보안의 중요성 등 다수

새로운 혁신이 변화 속도를 가속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지만, 분열과 차이를 악화

Ÿ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 및 유전자편집 기술로 야기되는 윤리적·법적·사회적 도전 등

[접근성 및 구매력]

접근성 및 구매력, 이머징(Emerging) 기술의 실행 및 거버넌스에 있어 핵심 고려사항

Ÿ 하지만 고가의 혁신은 의료비 상승의 주요인(헬스케어 지출이 미국 GDP의 17%를 차지)

* ‘미국의료협회저널(JAMA)’ 2013년 11월호에 따르면, 2000년부터 11년 간 약품·의료장비·병원치료 부문의 가격

인상분이 헬스케어 비용 상승분의 91%를 차지

Ÿ 한편 고가의 초기 비용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을 유도하는 2개 혁신으로는,

CAR-T 암 치료제인 △노바티스(Novartis)의 킴리아(Kymriah) △길리어드(Gilead)의

예스카르타(Yescarta)이며, 1회 투약 비용은 각각 475,000달러와 373,000달러

Ÿ 따라서 가격책정 및 지불 모델은 신기술이 의료 결과에 미칠 파급효과를 반영하여

실제적 파급효과와 관련된 증거에 반응해야 함

[인력 및 규제]

(인력) 신기술로 인해 일부 직업은 특별한 고려가 없을 경우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

Ÿ 일례로 AI가 발전함에 따라 방사선 영상 및 조직병리학적 판독은 컴퓨터에 의해 효율성

및 정확도가 제고되는 양상

Ÿ 따라서 정책입안자와 기타 이해관계자들은 신입 및 기존 인력 대상의 교육·재교육을

기술 및 노동 트렌드 변화에 부합시킬 필요가 있음

(규제) 이머징(Emerging)기술, 특히 충분한 증거 없이 시장 출시되는 기술들로 인한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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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건산업동향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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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규제 마련이 필수

* 이와 관련해 최근 FDA는 비규제 줄기세포 산업을 통제하기 위한 조치를 단행

Ÿ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이머징 기술에 대한 기존 규제 프레임워크의 적합성 여부 검토

△증거 수집 및 평가 방식에 대한 재고

Ÿ 거론되는 있는 새로운 접근법은 헬스케어 조직이 임상 치료의 일환으로 데이터를 취합해

환자 결과 및 경제적 결과에 대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식

Ÿ 따라서 정책입안자들은 의료기술의 적절한 활용(환자 보호, 현명한 자원 소비, 미래 혁신

촉진 간 균형)을 위해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현대화 및 정책레버(levers) 시행이 필요

[윤리, 평등, 사회적 고려]

새로운 발전이 가져올 리스크와 유익의 분배에 있어 공정성 및 공평성 보장이 중요

Ÿ 특정 기술들은 사회적 구조, 신념체계, 문화적 규범에 중요한 시사점을 반영

- 예를 들어 강화(개조)를 위한 유전자편집 기술이 개인, 특히 장애인들에게 그 기술을

사용하도록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 선천적 장애 발생률 저하로 장애인들의 니즈와 관련한 공공 지원 약화 가능성도 제기

Ÿ 따라서 정책입안자들은 △사회적·윤리적 우려사항에 주목 △환자·대중과의 대화 및 약속을

신규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개발에 내포시켜야 함

[규범, 표준, 책임감 있는 행동]

과학 및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윤리 규범 및 표준 수립의 필요성을 촉진

Ÿ 과학 커뮤니티는 공공·사회단체, 윤리·종교 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규범

및 표준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

Ÿ 정책입안자들은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개발 시, 국립아카데미(National Academy)가 2017년

제시한 인간 유전자 편집 개요 같은 이머징 기술에 대한 윤리 원칙을 고려하는 것이 마땅함

[데이터 소유권, 개인정보, 공유]

현재 환자의 데이터 소유권, 개인정보, 공유는 헬스케어 부문의 핵심 이슈

Ÿ 환자의 데이터 소유·통제권은 당사자에게 있기 때문에, 규제 시스템 및 여타 프로토콜을

통해 △환자의 데이터 권리를 보호 △개인 건강정보 공유에 대한 거부감 해소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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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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Ÿ 빅데이터, 분석, AI가 헬스케어 부문에 보편화됨에 따라 편견에 대한 경계심이 필요

- 알고리즘은 결국 사람에 의해 제작되기 때문에 인간의 편견을 강화할 가능성이 다분

- 일례로 미국의 몇몇 주에서 재범 리스크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한 결과, 아프리카계

미국인에 대한 편견이 드러남

Ÿ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거론되는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및 정책 레버는 △데이터 및 AI

사용에 대한 투명성 제고 △AI가 인간의 감독을 받게 하는 메커니즘 유지 △공공의 선에

부합하는 데이터 및 AI 정책 개발 권장 등이 특징

[바이오 안보 및 바이오 안전성, 사이버보안]

(바이오 안보 및 바이오 안전성) 생명공학 및 과학의 발전으로 이에 대한 비의도적 오용

및 의도적 악용이라는 이중 사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

* 미국국가정보국(US 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 국장 제임스 R. 클래퍼(James R. Clapper)의 2016년

상원군사위원회 증언에 따르면, 유전자편집 기술이 위험 소지가 있는 생물 작용제Biological Agent] 및

생물제제에 대한 문을 개방해 줌으로써 경제 및 국가 안보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

Ÿ 이머징 기술들이 새로운 생물학적 위협물의 제조 및 출시를 용이하게 하는 한편,

헬스케어·화학·연료·전기 등의 영역에 가져다주는 이점도 상당

- 이 같은 유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데, 예를 들어 △투명성 및

감독에 대한 철저한 요구조건 실행 △리스크 증대의 소지가 있을 경우 규준 강화 등

(사이버안보) 개인 데이터 수집 및 교환이 흔해짐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 증대

* 사이버공격과 관련해 2016년 헬스케어 부문은 산업계 중 5번째로 공격을 많이 받았으며, 같은 해 미국 내

의료기관은 1,600만여 명의 환자 기록을 도난당함

Ÿ 병원과 헬스시스템은 사이버공격에 취약한 편이며, 공격 양상은 △시스템 무결성 및

환자 개인정보를 헤치는 악성소프트웨어 △시설의 치료 역량을 파괴하는 DDos 공격

△병원 업무를 마비시키는 전력망 같은 인프라 공격 등

- MRI 기계, 전동휠체어 등 네트워크에 연결된 의료장비는 헤킹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헬스시스템 및 개인은 사이버공격에 대한 취약성을 자각하고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함

Ÿ 정책입안자들은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안과 관련해 엄중한 요건 수립이 필요

[WEF, Health and Healthcare in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Global Future Council on the Future of Health and Healthcare 2016-2018, 2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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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건산업동향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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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동향

‘원격 응급 구조 의사 시스템’, 독일 연방 모든 州로 확대 가능성

독일, 2014년부터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ordrhein-Westfalen) 州 아헨(Aachen) 지역에

‘원격 응급 구조 의사 시스템’을 시범 운영

Ÿ 시스템 도입 취지는, 응급 상황 시 △의료 전문 지식이 부족해도 의학적 결정을 내려야

하는 구조 요원을 지원 △최적의 치료를 통해 환자의 리스크 발생을 최소화

Ÿ 사고 현장 구조원들을 원격의료 센터로 연결해 전문의들을 통해 라이브 자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때 통신기술 외 현대적 진단 기술도 활용

Ÿ 시스템 도입 후 수행한 응급 수술은 15,000여 건에 달하며, 관제센터는 원격 응급

전문의가 복수의 수술을 동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

아헨(Achen) 지역의 노동·보건·사회부 장관 ‘칼 요제프 라우만(Karl-Josef Laumann)’, 시범

시스템을 연방 전체로 확대할 의도가 있음을 표명

Ÿ 라우만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현장의 응급 구조 요원을 최적으로 지원하고 기존의 응급

시스템을 보완한다는 측면에서 연방 정부에 큰 잠재력을 제공

Ÿ 응급 상황에 대한 최적의 신속한 치료 외에도, 응급 차량 투입을 감소시켜 응급 전문의에

대한 비용을 절감

[Medical Buyer, Healthcare IT News, 2019.05.31.]

미국의사협회(AMA), 의료실무 및 훈련에 인공지능 통합 정책 채택

AI 시스템이 치료 영역에 통합됨에 따라 설계, 평가, 실행 상의 난제 해결이 필수 사항으로

등장하면서 미국의사협회(AMA)는 의료실무 및 훈련에 AI 통합 위한 신규 정책을 채택·승인

Ÿ △의료 부문 AI의 우선순위 설정 △AI 개발·설계·인증·실행에 현장 의사들의 관점을

반영할 기회 모색 △임상적으로 인증된 고품질의 AI 개발 촉진 △환자, 의사, 의대생, 보건

행정가 등 관련자들에게 AI의 전망 및 한계에 대해 교육 △지식재산권 등 AI에 관한

법적 시사점 탐색 및 AI의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공정한 활용을 위한 전문적 식견 지지 등이

목표

Ÿ 의사 대상의 AI 시스템 및 알고리즘 교육은 의료 분야에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

[AMA, 2019,06.14.; Healthcare IT News,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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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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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보건원(NIH), 유전체학 기반 만성질환 임상실험에 4천2백만 달러 지원

미국 국립보건원(NIH), 고혈압·우울증·만성통증 등 만성질환 관련 임상 실험에 향후 5년 간

총 4,2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

Ÿ 이는 만성질환 치료에 있어서 유전체 의학의 이점, 적용 가능성, 효능 평가가 주목적이며,

임상실험은 2020년에 착수될 예정

Ÿ 실험은 NIH 산하 ‘국립인간유전체연구소(NHGRI)’가 지원하는 ‘유전체학 실제 실행하기

(Implementing Genomics in Practice, IGNITE)’ 프로젝트의 제2단계 연구의 일환

* IGNITE 연구 네트워크에는 플로리다대, 인디애나대, 듀크대, 노스캐롤라이나대, 밴더빌트대(Vanderbilt University),

아이칸의대(Icahn School of Medicine)가 포함되어 있으며, 위 프로젝트는 2013년 유전체 정보와 전자건강기록(EHR)의

통합 솔루션을 모색했던 1단계 연구를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

임상실험은 고혈압 및 만성 신장질환, 통증 및 우울증 등 2개 영역으로 나뉘어 진행

Ÿ 첫 번째 임상실험에서는 고혈압 및 만성 신장질환의 치료에 있어서 환자의 유전체

데이터에 대한 조기 접근이 과연 유익한지를 검사

* 특정 아프리카인의 경우, APOL1 변종 유전자가 있어서 고혈압으로 인한 중증 신장질환 발병 가능성이 10배 높음

Ÿ 두 번째 임상 시험에서는 약물유전체학(pharmacogenomics)을 기반으로 통증환자 및

우울증 환자에게 오피오이드(opioid)와 항우울제를 처방했을 때의 치료 효과를 검증

[NIH, 2019.06.05.]

영국, 성인 사회복지 시스템 개발 기업에 최대 125만 파운드 지급

영국, 병원 밖 고령자 및 취약 성인들의 독립적 삶 지원을 위한해 고효율의 성인 사회복지

시스템 개발 기업에게 최대 125만 파운드 지급 예정

Ÿ 한정된 복지 자원 대비 그 수요가 증가하는 현실 속에서, 가장 절실한 이들을 찾아

자원을 우선 지원할 방도 모색이 기금의 목적

* 정식명칭은 ‘소기업 연구 이니셔티브(Small Business Research Initiative, SBRI)’ 공모전이며, 기금은 토파엔

카운티 보로(Torfaen County borough) 의회에서 제공

Ÿ 자원 채택 및 우선순위 결정에 있어서 실시간 데이터 추적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어야 지원 가능하며, 구체적으로 성인 사회복지의 진입점 개선 니즈 변화에

유연한 복지 시스템 창조 등을 실현하는 기술

Ÿ 공모 1단계에서는 최대 5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솔루션의 기술적 실행가능성(feasibility)

입증을 위해 총 25만 파운드를 제공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를 성공적으로 통과한

프로젝트에 한해 프로토타입 개발 및 평가 명목으로 각 프로젝트 당 50만 파운드 지원

[GOV.UK,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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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건산업동향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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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AI·빅데이터, 조산 위험 산모 규명해 조산 감소에 기여

‘루시나헬스(Lucina Health)’,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활용해 조산 위험 산모를 규명

Ÿ 조산으로 인한 거액의 치료비 부담, 조산아에게 발생하는 폐·안과·정신질환 및 성장

부진 등을 고려할 때, 조산은 단기적 차원이 아닌 장기적 차원으로 대응해야 할 이슈

Ÿ 문제 해결을 위해, 루시나헬스는 데이터과학자, 코딩 전문가, 개발자 등으로 팀을 구성해

임상의들이 쉽게 사용 가능한 조산 위험 산모 식별 프로그램을 개발

Ÿ 이 제품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데이터를 신속 관리하며 위험징후를 실시간 포착

보험업체 ‘패스포트(Passport)’와의 공동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 확인

Ÿ 패스포트에 따르면, 2018년 조사 당시 조산율이 6개월 전 대비 13.5% 감소되었는데,

이는 조산 위험 산모 조기 식별 및 의사의 조기 개입의 성과

[Tech Republic, Success Brings Freedom, 2019. 06. 06.]

게이오대(慶應義塾大), 이식용 인간 장기 키우는 특수 돼지 개발

돼지와 인간 장기, 그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돼지 면역체계가 이식된 인간 장기 공격

Ÿ 지금까지 유도만능줄기(iPS) 세포를 활용해 돼지 체내에 인간 장기를 이식하는 시도가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돼지의 면역세포가 인간 장기를 이물질로 인식해 공격

Ÿ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전자 조작을 통해 돼지 면역체계의 ‘모든’ 기능을 정지시킨다 해도,

결국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져 수명이 단축될 위협이 대두

게이오대(慶應義塾大) 연구팀, 이식용 인간 장기 키우는 특수 돼지 개발에 성공

Ÿ 문제 해결을 위해 에이지 고바야시(Eiji Kobayashi) 교수 등은 인간 장기에 대한

거부반응 해소를 위해 돼지 체내에서 면역세포 생산을 담당하는 ‘일부’ 장기를 제거

Ÿ 즉, 인간 장기를 공격하는 T세포·B세포 생산 기관인 흉선과 비장을 수술로 제거하되,

체내에 남아있는 여타 면역 세포는 약물을 통해 그 활동을 억제하는 방식

Ÿ 이 방법에 근거해 인간 세포에서 유래한 인공혈관을 돼지에게 이식한 결과, 거부반응

없이 혈관 조직이 재생

[Asahi Simbun, 2019.06.04.; Europe PMC,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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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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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음파 진단장비 산업, 2022년 15억8천만 달러 규모 전망

중국 초음파 진단장비 시장, 연평균 6% 증가해 2022년 15억8천만 달러에 이를 전망

Ÿ 시장조사 기관 ‘QY 리서치(QY Research)’에 의하면 △2016년 중국의 초음파 진단장비

시장은 11억5천만 달러 규모를 기록 △연평균 6% 성장(글로벌 연평균 성장률 3%)

Ÿ 컬러 장비로 대체하면서 발생될 시장 규모는 10억4천만-29억8천만 달러(70억-200억

위안)로 추산되는데, 이는 주요 병원들의 3년 주기 장비 교체를 감안한 수치

과거 외국 브랜드가 중국 초음파 진단장비 시장 독점해왔으나, 현재 독점 패턴에 변화 조짐

Ÿ 2004년 전에는 컬러 장비 생산하는 중국 업체가 전무해서 외국브랜드가 시장을 절대 독점

* 2004-06년 동안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 Co), 로열 필립스(Royal Philips), 지멘스 AG(Siemens AG)가

중국 시장의 95%를 점유

Ÿ 그 후 ‘민드레이(Mindray)’, ‘소노스케이프(SonoScape)’ 등 중국 업체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저가 및 중·고가 장비 가격이 각각 30%, 20% 하락

Ÿ 현재 중국제 컬러 장비는 160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2017년 수출 규모는 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28% 증가

[China Daily, 2019.05.31.; Marketing to China, 2019.05.30.]

마운트 시나이 병원(Mount Sinai), ‘데이터최고책임자(CDO)’ 직위 신설

마운트 시나이(Mount Sinai)병원, 데이터 주도 연구 및 환자 치료 가속화 위해

‘데이터최고책임자(Chief Data Officer, CDO)’ 직위 신설

Ÿ 마운트 시나이가 명시한 CDO의 역할은 △병원의 디지털 자산 활용을 지휘 △병원 산하

아이칸의과대학(Icahn School of Medicine)의 기업가적 활동을 통솔 △데이터 주도

프로젝트와 관련한 성과지표 실행 등

Ÿ 초대 CDO로 임명된 앤드류 카잘스키스(Andrew Kasarskis)는 향후 혁신 지원을 위해

데이터 접근성 및 공유 강화, 오픈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의 과제를 이끌 예정

Ÿ 이 같이 데이터 주도 환경 구축을 통해 얻는 유익은 △치료 관련 이슈 및 기회 규명

△데이터 접근성 강화 △긍정적 환자 결과 도출을 위한 의료적 개입에 대한 개념화 등

병원은 앞서 2017년 영상 연구소를 설립하고 임상 영상을 신원미상의 EHR 데이터와 통합

Ÿ 위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의 새로운 패턴을 포착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

[Hit Infrastructure, mHealth Times,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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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건산업동향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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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동향

웨어러블-AI, 환자결과 변화 향상·의료비용 절감

국가건강서비스(NHS), 인공지능(AI) 기반의 환자 원격 모니터링 시범 프로그램 실시

Ÿ 영국 ‘다트포드 앤 그레이브셤 병원(Dartford and Gravesham NHS Trust)’은 퇴원

환자들에게 와이파이로 구동되는 팔 부착형 장비를 제공

Ÿ 장비에서 발생되는 호흡률·산소수치·맥박·혈압 등 생명징후를 원격 모니터링해서 AI

기반으로 분석

Ÿ 그 결과, △병원 재입원 및 응급실 방문율 감소 △병원 직원의 가택 방문율 22% 감소

△치료 계획에 대한 환자 준수율 96%대로 상승(의료계 평균은 50%)

* 위 시범 프로그램 실시 전에는 가택 환자 모니터링을 위해 매주 1회 병원 직원을 파견

AI 기반의 예측은 한계비용이 거의 제로 수준으로 의료계의 관심 증대

Ÿ 치료에 있어 병원 의존도를 낮춘, 즉 치료의 탈중앙화를 모색하는 조직들은 다양한

非급성 의료 결정에 AI를 활용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의료비용을 절감

Ÿ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개인 건강 및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60%는

올바른 약품 복용, 운동 등과 관련

Ÿ 따라서 AI 주도 치료 모델은 환자의 일상에 개입해 생명징후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

Ÿ 현재 홈 헬스 모니터링은 존스홉킨스의대 등에서 도입해 긍정적 결과를 산출 중

‘중대 지표에 역점’ 등, 환자 중심적 의료 패러다임 속에서 AI 도입 시 3개 유의점

Ÿ (중대 지표에 대한 역점) 중대 지표로 ‘병원 재입원률 감소’를 들 수 있으며, 애틀랜타

소재 ‘그래디병원(Grady Hospital)’은 위험 환자를 규명하는 AI 툴을 채택함으로써

2년에 걸쳐 재입원율이 31% 감소(4백만 달러의 비용 절감)

Ÿ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한 리스크 감축) 애트나(Aetna)·휴매나(Humana) 등이 참여하는

공동 시범 프로그램 ‘시냅틱 헬스케어 연맹(Synaptic Healthcare Alliance)’은 의료

제공자 데이터 관리를 합리화해 클레임 처리 비용을 절감

Ÿ (전문가들과의 협력) AI의 진단 정확성이 높다 할지라도, 정밀성 향상을 위해 임상의들과

협력할 것을 권유

[Harvard Business Review, 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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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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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L’Oréal), 모디페이스(ModiFace)와 가상 메이크업 시연 서비스 출시

로레알(L’Oréal), 인공지능(AI)·증강현실(AR) 기업 ‘모디페이스(ModiFace)와 함께 아마존(Amazon)에

가상 메이크업 시연 서비스 최초 제공

Ÿ ‘아마존 접속→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로 본인의 얼굴 촬영→AR 기술을 통해 제품이

적용된 메이크업 화면을 구현’의 방식이며, 다양한 색조 제품을 무료 시연 가능

Ÿ 위 AR 시뮬레이션 기술은 화장품 업체들이 제공한 데이터 분석 및 소셜 미디어의 제품

이미지와 설명에 기반

Ÿ 모디페이스만의 정밀한 연색성((演色性) 기술은 AI로 구동되며, 아마존 사이트 내 수천

가지 립스틱 및 쉐이드 시연을 지원

* 연색성(color rendering)은 사물의 색 재현 충실도를 결정하는 광원의 성질 혹은 물체색의 성질

Ÿ 그 외, 모디페이스는 세포라(Sephora), 에스티로더(Estée Lauder) 등의 사용자 전용 AR

뷰티 앱 80여 개를 제작

[Venture Beat, 2019.06.04.; TechGenYZ, 2019.06.05.]

아벤다헬스(Avenda Health), 대규모 데이터세트 활용해 전립선암 치료 개선

아벤다헬스(Avenda Health),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전립선암의 치료 결과 개선

Ÿ 전립선암 치료 시 흔히 발생하는 합병증은 요실금과 발기부전인데, 이는 전립선 및 인근

장기 사이의 해부학적 연관성에 기인

Ÿ 기존의 치료법은 전립선 전체를 제거 혹은 방사선 조사(照射)를 하는 방식인 반면,

아벤다헬스의 신기술은 AI를 기반으로 종양 자체만 치료

Ÿ 즉, AI가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활용해 치료 목표 지점을 정확히 산출함으로써, 건강한

조직들에 해를 가하지 않게 되어 비뇨 및 성기능 유지가 가능

Ÿ 그 외 장점으로는, △비뇨기과 전문의 한 명만으로도 진단 및 치료가 가능 △치료

시간과 비용 절약 △빠른 회복

Ÿ 최근의 개념검증(PoC) 1단계 연구에 따르면, 1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비뇨기 또는

성기능 장애를 보고한 환자가 없음을 입증

Ÿ 향후 회사는 △2019년 말 최초 상업화를 위한 시리즈 A 라운드 펀딩 △2020년 초

다기관 공동 임상실험 등을 진행할 계획

* 다기관 공동 임상시험을 위해 국립보건원(NIH)이 31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

[medgadget, 2019.05.30.; Thailand Medical News, 201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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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건산업동향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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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WatchOS 6’, 소음 감지 기술 등 건강관리 기능 업그레이드

애플 스마트워치 운영체계 ‘WatchOS 6’, 청력 건강 관련 서비스 제공

Ÿ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일주일에 4시간 90데시벨(decibel) 이상의 소음에

노출될 경우 청력에 영향

Ÿ ‘WatchOS 6’의 신규 앱은 사용자 주변 환경의 소음을 자동 모니터링해서 청력에

손상을 주는 수준에 근접할 시 알림 제공

Ÿ 단, 사용자 프라이버시 존중 차원에서 소리 녹음은 하지는 않고 오직 데시벨만 모니터

그 외, 운동 데이터 등 ‘활동 동향(Activity Trends)’ 추적 기능도 추가

Ÿ 지난 90일 동안의 운동 데이터 추이를 전년과 대비해 보여주며, 생리주기도 추적 가능

[techradar, 2019.06.04.; ZDNet, 2019.06.07.]

애봇(Abbott)의 연속혈당측정계, 제2형 당뇨질환 치료 효과 증명

제2형 당뇨질환을 앓는 인슐린 의존 환자들, 3개월 동안 애봇(Abbott)의 연속혈당측정계

‘프리스타일 리브레(FreeStyle Libre)’ 착용 후 혈당 수치 크게 감소

* ‘프리스타일 리브레(FreeStyle Libre)’는 비 채혈 방식의 피부 부착형 장비로써 센서를 통해 혈당을 지속적으로 모니터

Ÿ 연구는 프랑스, 독일, 호주의 제2형 당뇨환자 362명을 대상으로 5-6개월 간 진행되었으며,

△환자 평균 연령은 63세 △8년 이상 일일 수차례 인슐린을 주사

Ÿ 분석 결과, ‘프리스타일 리브레’ 사용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거의 1% 감소

*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측정하는 하나의 지표로써 당뇨 합병증 리스크를 암시

Ÿ 구체적으로, 최소 3개월 동안 장치를 사용한 환자는 HbA1c 수치가 사용 전 평균

8.9%에서 8%로 감소했는데, 아직은 미국 당뇨협회의 권장 목표 7%를 상회하는 수준

‘프리스타일 리브레(FreeStyle Libre)’, 혈당 수치에 대한 접근성 강화

Ÿ 제2형 당뇨병은 가장 흔한 형태의 당뇨병이며, 많은 경우 경구용 약물로 권장 범위 내

혈당 유지가 가능하지만, 인슐린 의존 환자들은 혈당 수치 모니터링이 정기적으로 필요

Ÿ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혈당 수치에 대한 신속한 접근성을 보장해 환자의 포도당 수치

관리를 지원하며, 최대 14일 동안 착용 가능

[Reuter, 2019.06.09.; Newsy Today, 201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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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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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국내동향

01. 대웅제약, 주름 개선제 보툴리눔톡신 제품 ‘주보’(국내 제품명 나보타)의 미국

마케팅에 돌입

‘주보’의 미국 현지 판매를 담당하는 에볼루스, 7월 1일부터 ‘#NEWTOX NOW’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

Ÿ ‘주보’는 국산 보툴리눔톡신 제품 중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2019년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허가 승인을 획득

[조선비즈, 2019.06.07.; 여성소비자신문, 2019.06.10.]02. 국내 제약사, '글로벌 관문' 미국 거점 구축 박차

최근 LG화학, 유한양행, 셀트리온, SK바이오팜 등은 2천여 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밀집한 미국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 보스턴 등에 현지 법인 설립 시도

Ÿ 이로써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내 인프라 활용 및 현지 업체들과 협업 도모 예정

[뉴스토마토, 2019.06.09.; 뉴스웨이, 2019.06.12]03. 메디트 ‘치과용 3D 스캐너’, 5일 소요되던 치아 보철물 제작 1시간으로 단축

매디트, CAD 기술 기반의 3차원(3D) 스캐너 개발했으며, 2018년 6월 출시된 ‘구강스캐너

i500’는 현재 글로벌 시장 점유율 30% 차지

Ÿ 기존의 석고 틀 기반의 치과 보철물은 제작 기간이 5~7일이 소요되는 반면, ‘구강스캐너

i500’은 스캐너를 갖다 대면 환자의 치아 정보를 3D 데이터로 즉시 구현

[한국경제, 2019.06.09.; 매일경제, 2019.06.03.]04. GC녹십자, 미래 성장 선도할 R&D 전략...혈액·백신·희귀의약품에 역점

GC녹십자, 혈액·백신·희귀의약품 분야 R&D에 주력할 계획으로, 향후 3년 동안의 R&D

성과 목표는 △임상 승인 7건 △품목허가 신청 8건 △출시 5건

구체적으로, △수입 백신의 자급화 △출혈성 및 대사성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의 혁신 신약

개발 △혈액제제 ‘아이글로불린-에스엔’(IVIG-SN) 10% 제품의 미국 허가 신청 등

[바이오스펙데이터, 매일경제, 2019.06.04.]05. DGIST, 동방메디컬과 공동으로 나노테크 한방침 상용화 과제 착수

DGIST, 나노기술 기반의 표면처리 기법으로 고효능 나노·한방 융합 신소재 침 개발에 박차

Ÿ 사업은 보건복지부 한의 기반 융합기술 연구과제를 통해 3년간 총 6억4천만 원을 지원

받게 되며, 나노테크 침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세계 대체의학시장 선점이 가능

[영남일보, 2019.06.04.; 한국일보, 20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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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건산업동향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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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AI 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단, 5G 활용 AI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 5G 이동통신 활용하는 인공지능(AI)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위해 ‘AI 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단’ 출범

Ÿ ‘AI 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단’은 연세의료원, KT, 전자통신연구원 등 총 21개

병원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사업으로, 3년간(2019~21) 총

231억 원 투입

[로봇신문, 이데일리, 2019.06.03.]07. 스타트업 ‘이앤에스 헬스케어’, 혈액 이용 유방암 진단키트 개발

이앤에스 헬스케어, 소량의 혈액으로 유방암을 조기 진단하는 체외 진단키트를 개발했으며,

진단에 시용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는 세포 내 중요 항산화 단백질 ‘Trx1’

Ÿ 유방암 진단키트 ‘DxMe BC’는 고통을 수반하는 유방조영술과 달리 소량의 혈액을

키트에 넣고 검사하는 방식으로, 2시간 30분 내 유방암 여부를 확인

[연합뉴스, 매일경제, 2019.06.08.]08. 부산시, 정신질환자 지원 종합대책 마련...조현병 환자 24시간 관리

부산시,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 위해 ‘조현병 환자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

Ÿ 종합대책에는 △조현병 환자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정신 응급대응 지역협의체’ 창설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응급개입팀’을 설치해 야간에 2명씩 24시간 근무

[한겨레, 노컷뉴스, 2019.06.05.]09. 디지털 헬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전략실행’ 핵심 분야에 포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G+ 전략’과 관련해 민·관 간담회 개최

Ÿ 디지털 헬스케어를 5G+ 전략 산업의 핵심 분야로 인식해,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체감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의료서비스 지역 격차 해소 및 의료 전달체계 개선을 도모

[아이뉴스24, 엔조이드론, 2019.06.05.]10. 경북과학기술원(DGIST), 줄기세포 정밀 전달·이식 가능한 마이크로로봇 개발

DGIST, 원하는 신체조직에 세포를 정밀하게 전달하는 ‘줄기세포 이송·이식용 스케폴드

마이크로로봇’ 개발에 성공

Ÿ 정확한 양의 줄기세포 기반의 치료 세포를 신체조직 및 장기에 정밀 이식하는 것이

가능해짐에 따라, 향후 퇴행성 신경계질환 치료 효율 및 안전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

[노컷뉴스, 조선비즈, 2019.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