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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으로 시작한 무한도전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던트 파트너(MSP) 10개월 대장정 시작 혹자는 성공하는 사람의 공통점으 로‘열정’을꼽는다. 바로이점이마 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대학생 대상 프로 그램인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던트 파트너 즉 MSP의 캐치프레이즈와 맞아떨어지는 부분 이기도 하다. 미래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 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 며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열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MSP는 일정 기간 동안 전세계 대학생 들이 서로 교류하면서 팀 활동을 통해 다양 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프로그 램. 전세계 70여 개국에서 2400여 명의 MSP가 이미 활동 중이거나 모집될 예정이 며, 한국에서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활동 할 1기 MSP가 총 6주간에 걸친 온라인 심사 와 면접을 거쳐 지난 5월 1일 선정됐다. 글로벌 회사와 대학생들의 끈끈한 파트너십 발휘 이번에 선발된 50명의 1기 MSP에게 요구되 는 모습은 크게 세 가지. 마이크로소프트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 뱅크 MSP의 활약 기대 1기 MSP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차이는 뭘까. 열정의 차이, 어쩌면 MSP가 되고 싶어하는 열망의 크기일지도 모른다. 전국 2500여 명의 대학생이 독창적인‘나만의 Top 10 리스트’ 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놓으며 1기 MSP가 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한 것은 지난 3월 중순. 이후 참가 학생들의 마음속에는 MSP가 상징 하는 열정과 도전, 그리고 다양한 기회를 향한 목마름이 있었다. 우선 100명의 면접자를 뽑는 서류 심사 과정 에서는 나만의 TOP 10 리스트의 독창성과 표 현력을 평가했다. 독창적이고 좋은 주제라 하더라도 호소력이 없는 참가자의 리스트는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얘기다. 100명으로 압축된 2배수 후보자들은 20여 동안 심사위원단의 날카로운 질문을 견뎌야 했다. 최종 관문을 통과한 1기 MSP들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던 부분은 3분 스피치. 이승훈 군(홍익대학교 영문학과 3년)은 자신이 MSP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한 권의 스케치북에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뒤 따 로 준비한 음악과 함께 차분히 그 내용을 내레이션해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고등학교 때 밴드부에서 드럼을 쳤던 이철 군(서울대학교 바이오세라믹학과 2년)은“MSP가 활동하는 부분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해서든 참가자가 되고 싶었다. 얘기는 잘못 하지만 지식을 충족시키려는 열정을 심사위원들이 잘 봐준 것 같다”며 겸손해했다. 민지영 양(홍익대학교 도시공학과 4년)은 자신의 큰 키(175cm)를 MSP가 하는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눠 활동이나 성취 부분으로 표현하고 나머지 남는 부분은 열정으로 채우겠다고 하여 심사위원단의 탄성 을 자아냈다. 1기 멤버들은 5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각자의 캠퍼스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일이 번째 시험무대라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보다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실행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이다. 국내는 물론 세계 대학생들과의 교류 역시 MSP들의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이매진컵 소프트웨어개발 부문 한국대표 선발전의 본선 12개 팀에 오를 정도로 프로그램 실력이 대단한 전현상 군(건국대학교 전자공학과 3년). 그는“내년 2월까지 다양한 MSP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같다. 그중에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전국의 대학생 그리고 세계 대학생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쌓는 일”이라고 강조 한다.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당당히 1기 MSP에 선정된 대학생들의 열정적인 활약을 기대해본다. 열정!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을 뜻하는 말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키운다는 전략 아래 전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던트 파트너(Microsoft Student Partners, 이하 MSP) 프로그램 참가자 선정 최대 조건으로 꼽는 요건이기도 하다. 긍정적이고 취적이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 찬 1기 MSP들이 전개할 활동을 알아본다. 김혜영(자유기고가) 사진 이창재 함께 국내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할 리더의 모습이 그 첫 번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전적으로 회사의 기획 프로그램으로 채 워지는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및 플랫폼 전도사업부의 홍성학 부 장은“프로그램이름마다 끝에파트너가붙는데여기에는이유가있다. 마이크로소프트라는글 로벌 회사와 대학생들이 파트너가 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MSP들이 전국 캠퍼스 투 어, 경진대회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 활성화에 일조하는 것은 물론이고 학생들 스스로 전국 대 학생에게영향력을줄수있는재미있고유익한프로그램을기획하고전개하는것이MSP의핵 심역할이다”라고전한다. 두번째로기대되는모습은세계각국MSP들과의교류를담당하는대한민국학생대표로 서의모습이다. 세계MSP들은‘스튜던트파트너워크숍’과‘글로벌서밋(Global Summit)’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서로 만나 교류하게 된다. 또한 이번에 뽑힌 1기 멤버들은 올 8월 서울에 서 개최되는 이매진컵 세계대회의 자원봉사자로 전세계의 탑클래스 학생들과 교류하며 많은 부분에서 맹활약할 전망이다. 세 번째 모습은 세상의 변화를 먼저 경험하고 연구하여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하고 이끌 어갈 열정의 소유자로서의 모습이다. 이는 곧 적극적인 MSP 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이 얻게 되 는 커다란 성과로 이어진다. 홍성학 부장은“MSP는 한국의 대학생을 대표하고 마이크로소 프트를 대표하는 학생들이라는 점에서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있지만, 이들이 자발적이고 창 의적인 활동을 했을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MSP의 3대 활동 : Learn·Play·Work MSP 활동을 간단 명료하게 나타내는 세 단어가 있다. 바로 Learn, Play, Work. 5월부터 내 년 2월까지 MSP들은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하게 된다. 첫째, Learn. MSP들에게는 변화하는 세상과트렌드를따라잡기위한교육과리더 십 및 마케팅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의 기회 가 제공된다. 아울러 행사 기획 등 마이크로 소프트의 다양한 마케팅 경험을 가까이에서 배울 수도 있을 것이다. 둘째는 워크숍 등 다 양한 활동을 통해 전국의 MSP들과 우정을 쌓으면서 즐길 수 있는 Play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가장 기대 갖는 부분인 Work를 있다. 마이크 로소프트와함께대학교의캠퍼스내에서진 행할 수 있는 행사 및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도 이에 포함된다. 여기에 올 8 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매진컵 세계대회의 자원봉사자로서‘한국문화투어’등프로그 활동에 참여하고, 전세계의 대학생들과 글로벌네트워크를형성할수있는기회까지 갖게 된다. 100% 획일적으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보다 자발적인 기획과 참여가 요구되는 프로그램이기에 더 욱 무한한 가능성이 보이는 MSP. 이것이 국 내 여타 기업의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과 차 별화된 부분이 아닐까. INNOVATORS 46 | 47 FOCUS

MSP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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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MSP interview

열정으로 시작한 무한도전마이크로소프트 스튜던트 파트너(MSP)10개월 대장정 시작

혹자는성공하는사람의공통점으

로‘열정’을꼽는다. 바로이점이마

이크로소프트가운 하는대학생대상프로

그램인마이크로소프트스튜던트파트너즉

MSP의캐치프레이즈와맞아떨어지는부분

이기도하다. 미래의 로벌리더가되기위

해서는무엇보다자신이하는일을사랑하

며가능성을최대한끌어낼수있는열정이

필요하기때문이다.

MSP는일정기간동안전세계대학생

들이서로교류하면서팀활동을통해다양

한프로젝트를기획하고진행하는프로그

램. 전세계 70여 개국에서 2400여 명의

MSP가이미활동중이거나모집될예정이

며, 한국에서는5월부터내년2월까지활동

할1기MSP가총6주간에걸친온라인심사

와면접을거쳐지난5월1일선정됐다.

로벌회사와대학생들의끈끈한파트너십

발휘

이번에선발된50명의1기MSP에게요구되

는모습은크게세가지. 마이크로소프트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 뱅크 MSP의활약 기대

1기 MSP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차이는 뭘까.

열정의 차이, 어쩌면 MSP가 되고 싶어하는

열망의 크기일지도 모른다. 전국 2500여 명의

대학생이 독창적인‘나만의 Top 10 리스트’

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놓으며 1기 MSP가

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한 것은 지난 3월 중순.

이후 참가 학생들의 마음속에는 MSP가 상징

하는 열정과 도전, 그리고 다양한 기회를 향한

목마름이 있었다.

우선 100명의 면접자를 뽑는 서류 심사 과정

에서는 나만의 TOP 10 리스트의 독창성과 표

현력을 평가했다. 독창적이고 좋은 주제라 하더라도 호소력이 없는 참가자의 리스트는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얘기다.

100명으로 압축된 2배수 후보자들은 20여 분 동안 심사위원단의 날카로운 질문을 견뎌야 했다. 최종

관문을 통과한 1기 MSP들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던 부분은 3분 스피치. 이승훈 군(홍익대학교

문학과 3년)은 자신이 MSP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한 권의 스케치북에 과 그림으로 표현한 뒤 따

로 준비한 음악과 함께 차분히 그 내용을 내레이션해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고등학교 때 밴드부에서 드럼을 쳤던 이철 군(서울대학교 바이오세라믹학과 2년)은“MSP가 활동하는

부분 중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해서든 참가자가 되고 싶었다. 얘기는 잘 못

하지만 지식을 충족시키려는 열정을 심사위원들이 잘 봐준 것 같다”며 겸손해했다.

민지 양(홍익대학교 도시공학과 4년)은 자신의 큰 키(175cm)를 MSP가 하는 세 가지 역으로 나눠

활동이나 성취 부분으로 표현하고 나머지 남는 부분은 열정으로 채우겠다고 하여 심사위원단의 탄성

을 자아냈다.

1기 멤버들은 5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각자의 캠퍼스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일이 첫 번째 시험무대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보다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실행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이다.

국내는 물론 세계 대학생들과의 교류 역시 MSP들의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이매진컵 소프트웨어개발

부문 한국대표 선발전의 본선 12개 팀에 오를 정도로 프로그램 실력이 대단한 전현상 군(건국대학교

전자공학과 3년). 그는“내년 2월까지 다양한 MSP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것 같다. 그중에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전국의 대학생 그리고 세계 대학생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쌓는 일”이라고 강조

한다.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당당히 1기 MSP에 선정된 대학생들의 열정적인 활약을 기대해본다.

열정! 어떤일에열렬한애정을가지고열중하는마음을뜻하는말이다. 이는마이크로소프트가미래의로벌 리더를 키운다는 전략 아래 전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던트 파트너(Microsoft Student

Partners, 이하MSP) 프로그램참가자선정시최대조건으로꼽는요건이기도하다. 긍정적이고진취적이며무엇이든할수있다는자신감으로가득찬1기MSP들이전개할활동을알아본다.

⋯김혜 (자유기고가) 사진 ⋯이창재

함께국내학생들을위한프로그램을기획하고실행할리더의모습이그첫번째다.

마이크로소프트가운 하는프로그램이라고해서전적으로회사의기획프로그램으로채

워지는것은아니다. 이에대해한국마이크로소프트개발자및플랫폼전도사업부의홍성학부

장은“프로그램이름마다끝에파트너가붙는데여기에는이유가있다. 마이크로소프트라는

로벌회사와대학생들이파트너가됨을의미하는것이다. 이에따라MSP들이전국캠퍼스투

어, 경진대회등의프로그램에참여, 활성화에일조하는것은물론이고학생들스스로전국대

학생에게 향력을줄수있는재미있고유익한프로그램을기획하고전개하는것이MSP의핵

심역할이다”라고전한다.

두번째로기대되는모습은세계각국MSP들과의교류를담당하는대한민국학생대표로

서의모습이다. 세계MSP들은‘스튜던트파트너워크숍’과‘ 로벌서밋(Global Summit)’

등다양한행사를통해서로만나교류하게된다. 또한이번에뽑힌1기멤버들은올8월서울에

서개최되는이매진컵세계대회의자원봉사자로전세계의탑클래스학생들과교류하며많은

부분에서맹활약할전망이다.

세번째모습은세상의변화를먼저경험하고연구하여새로운트렌드를창조하고이끌

어갈열정의소유자로서의모습이다. 이는곧적극적인MSP 활동을통해대학생들이얻게되

는커다란성과로이어진다. 홍성학부장은“MSP는한국의대학생을대표하고마이크로소

프트를대표하는학생들이라는점에서막중한임무를가지고있지만, 이들이자발적이고창

의적인활동을했을때비로소진정한가치를얻을수있을것”이라고강조한다.

MSP의3대활동 : Learn·Play·Work

MSP 활동을간단명료하게나타내는세단어가있다. 바로Learn, Play, Work. 5월부터내

년2월까지MSP들은다음과같은활동을하게된다. 첫째, Learn. MSP들에게는변화하는

세상과트렌드를따라잡기위한교육과리더

십및마케팅을포함한다양한교육의기회

가제공된다. 아울러행사기획등마이크로

소프트의다양한마케팅경험을가까이에서

배울수도있을것이다. 둘째는워크숍등다

양한활동을통해전국의MSP들과우정을

쌓으면서즐길수있는Play다.

그리고마지막으로학생들이가장기대

를갖는부분인Work를들수있다. 마이크

로소프트와함께대학교의캠퍼스내에서진

행할수있는행사및프로모션을기획하고

진행하는것도이에포함된다. 여기에올8

월서울에서개최되는이매진컵세계대회의

자원봉사자로서‘한국문화투어’등프로그

램활동에참여하고, 전세계의대학생들과

로벌네트워크를형성할수있는기회까지

갖게된다. 100% 획일적으로정해진일정에

따라움직이는것이아니라보다자발적인

기획과참여가요구되는프로그램이기에더

욱무한한가능성이보이는MSP. 이것이국

내여타기업의대학생대상프로그램과차

별화된부분이아닐까.

I N N O V A T O R S 46 | 47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