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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vita Bible Class by Somang Presbyterian Church SBC by SPC VII I. 2018 년년 년년 년년 (Curriculum) 년년 년년 년년 1 월 24 월(4 th ) 월월월 월월월 월월 월월(1): 월 월월월 월 1:1-11 1 월 31 월(5 th ) 월월월 월월월 월월 월월(2): 월월 월월월 월 5:12-26 2 월 7 월(1 st ) 월월월 월월월 월월 월월(3): 월월월 월월 월 8:1-8 2 월 21 월(3 rd ) 월월월 월월월 월월 월월(4): 월월월 월월 월 10:17-33 3 월 7 월(1 st ) 월월, 월월월 월월 월월 월 13:1-12 3 월 21 월(3 rd ) 월월, 월월월 월월월 월월월 월 15:1-11 3 년 28 년(4 th ) 년년, 년년년 년년 년년년 년 18:1-11 4 월 4 월(1 st ) 월월, 월월월 월월월 월월월 월 21:1-16 II. 3 년 28 년 년년 년년 1. 월월 월 월월월월 월월월 (월월월 310 월) 2. 월월 3. 월월 월월 (월월 / 월월월 월월, 월 1:8 & 월 15:11) 4. 월월 월월 [월월, 월월월 월월 월월월, 월 18:1-11] 5. 월월 월 월월 (월월 / 월월월 월월, 월 18:9) 6. 월월월월 월월 7. 월월월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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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C by SPC VIII. 2018 년도 교과 과정 (Curriculum)

일시 제목 성경

1 월 24 일(4th) 세상이 가두지 못한 복음(1): 땅 끝까지 행 1:1-111 월 31 일(5th) 세상이 가두지 못한 복음(2): 박해 속에서 행 5:12-262 월 7 일(1st) 세상이 가두지 못한 복음(3): 장벽을 넘어 행 8:1-8

2 월 21 일(3rd) 세상이 가두지 못한 복음(4): 편견을 깨고 행 10:17-333 월 7 일(1st) 성령, 선교의 문을 열다 행 13:1-12

3 월 21 일(3rd) 소통, 선교의 장벽을 허물다 행 15:1-113 월 28 일(4th) 동역, 선교의 장을 넓히다 행 18:1-114 월 4 일(1st) 사명, 선교의 가치를 말하다 행 21:1-16

II. 3 월 28 일 모임 순서

1. 찬양 아 하나님의 은혜로 (찬송가 310 장)

2. 기도

3. 과제 점검 (예습 / 암기한 말씀, 행 1:8 & 행 15:11)

4. 성경 공부 [동역, 선교의 장을 넓히다, 행 18:1-11]

5. 다음 중 과제 (예습 / 암기할 말씀, 행 18:9)

6. 기도제목 나눔

7.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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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과 복습]

1. 사도행전 중심 구절 (사도행전 1:8)

“오직 _________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_________가 _________을 받고 _________과 온 _________와 _________와 _________ _________까지 이르러 내 _________이 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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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난 주 암송 구절 (사도행전 15:11)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_________ 주 _________의 _________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3. 사도행전 기록 목적

This book is for every C_________ who wants to experience the p_________ of the H_________ S_________ and be a w_________ for Jesus Christ “to the e_________ of the e_________” (1:8). Ask G_________ what part He wants you to play in taking the g_________ to the whole w_________, starting right w_________ you are. “Lord, what do You want me to do?” (9:6) - Warren W. Wiersbe, 『With the Word』, 1991,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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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Stott, 『The message of Acts』 (사도행전 강해), IVP, 1992, 449~450.

바울이 방문했던 도시 중 일부는 작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곳이었음이 사실이다. 그러나 아덴과 고린도와 에베소에 대해서는 그렇게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아덴에는 아마도 만 명 이하의 주민이 있었다고 추정된다. 그러나 에베소에서는 50 만 명이 살고 있었으며, 고린도에는 한창 절정기에는 거의 75 만에 달하는 인구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 세 도시는 모두 에게 해안 주위에 있는 로마 제국의 주요 도시들이었으며, 한편 고린도와 에베소는 주의 수도였다. 그 도시들은 아마도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덴은 고대 세계의 지적 중심지로서 ,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에피쿠로스, 제논이 모두 그들 각자의 철학들을 설파한 도시였다. 그곳은 또한 민주주의의 발생지였으며, 고대의 세 유명한 대학(알렉산드리아, 다소, 아덴)이 설립된 곳으로, 그 중 아덴 대학이 가장 유명했다. 비록 지금은 절정기의 명성이 쇠퇴하긴 했지만, 당시에는 로마 제국의 모든 지방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거기로 모여들었다. 세계의 젊은 지성인들에게 그것은 거의 불가항력적인 흡인력을 지니고 있었다.

고린도는 무엇보다 거대한 상업의 중심지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앙 시장이었다. 헬라 본토와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연결시켜 주는 지협 근처에 자리잡은 그 도시는 남북 간의 육로 뿐만 아니라 동서 간의 해로까지 모든 방향으로 교역로가 나 있었다. 왜냐하면 지협을 가로질러 5.6 킬로미터에 걸쳐 파인 운하가 생기기 전에는 뱃짐들과 심지어 조그만 배까지도 운반할 수 있는, 그래서 반도의 남쪽 끝을 돌아 320 킬로미터의 위험스러운 항해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해주는 ‘디올코스’(diolkos) 혹은 선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린도는 두 개의 항구를 자랑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서쪽으로 고린도 만에 있는 래춤(Lechaeum)과 동쪽으로 사론 만에 있는 겐그레아(Cenchrea)였다... 따라서 고린도는 뱃사람의 도시, 해상 상인의 도시였으며, 헬라의 바다 신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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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는 넵툰으로 불리던 포세이돈(Poseidon)이 거기서 숭배를 받았다는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바울은 그 도시의 전략적 중요성을 보았음이 틀림없다. 무역이 고린도로부터 사방팔방으로 뻗쳐 나갈 수 있다면, 복음도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므로.

WikipediaCorinth Canal

The Corinth Canal (Greek: Διώρυγα της Κορίνθου, Dhioryga tis Korinthou) is a canal that connects the Gulf of Corinth with the Saronic Gulf in the Aegean Sea. It cuts through the narrow Isthmus of Corinth and separates the Peloponnese from the Greek mainland, arguably making the peninsula an island. The builders dug the canal through the Isthmus at sea level; no locks are employed. It is 6.4 kilometres (4 mi) in length and only 21.4 metres (70 ft) wide at its base, making it impassable for most modern ships. It now has little economic impor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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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Stott, 『The message of Acts』 (사도행전 강해), IVP, 1992, 452~453.

바울이 후에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고전 2:2~3)라고 쓴 것은 고린도에서 자신이 행할 선교를 예상하면서 바로 이 여행에 대해 쓴 것이었다... 고린도에서 그에게 불안함을 야기시키고 그로 하여금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만을 선포하게끔 결심하도록 한 것은 무엇이었는가?

바울을 위협한 것은 분명 고린도 사람들의 교만과 부도덕이었다. 십자가는 그 둘과 직접 충돌하기 때문이다. 우선 고린도 사람들은 거만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지적 교만은 그들과 바울의 서신 왕래에서 분명히 나타난다. 그들은 또한 그들이 사는 도시에 대해서도 뽐냈는데, 그 도시는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us Caesar)가 주전 46 년에 아름답게 재건한 것이었다. 그들은 그 도시의 부와 문화, 그들이 2 년마다 주최했던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협의 경기(Isthmian Games: Olympian, Pythian, Nemean Games 와 함께 고대 그리스 4 대 경기의 하나로 고린도 지협에서 2 년마다 개최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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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그리고 아가야 주의 수도로서 그들이 갖는, 심지어 아덴보다 더 우월한 정치적 특권을 자랑했다. 그러나 십자가는 모든 인간의 교만을 물리친다. 그것은 우리 죄인들에게는 우리의 구원을 살 만한, 아니면 실로 우리의 구원에 기여할 만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주장한다. 지혜롭고, 영향력 있거나 신분이 높은 고린도인들이 복음에 그리 많이 응답하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둘째로, 고린도는 모든 사람의 마음 속에서 부도덕과 연관되어 있었다. 그 도시 뒤에는 거의 해발 육백 미터에 이르는 아크로고린트(Acrocorinth)라는 바위 언덕이 있었다. 그 평평한 정상 부분에는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Aphrodite)의 신전이 있었다. 천 명의 여자 노예들이 그 여신을 섬겼으며, 그들은 밤에는 창녀들이 되어 거리들을 돌아다녔다. 고린도의 성적인 난잡성은 악명이 높아서 ‘코린티아조마이’(korinthiazomai)는 ‘음란한 행위를 하다’라는 의미였으며, ‘코린티아스테스’(korinthiastes)는 매춘부와 동의어였다. 고린도는 ‘로마 제국의 허영심의 박람회장’이었다. 그러나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의 복음은 고린도인들에게 회개하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촉구했으며, 성적으로 음란한 자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전 6:9).

바로 이러한 점들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 스스로 낮아지고 자기를 부인하라는 십자가의 요청 - 는 교만하고 죄 많은 자들에게 걸림돌이 된다. 그래서 바울은 ‘약하고 두려워 몹시 떨었으며’, 고린도에서는 ‘예수 그리스도, 특히 십자가에 죽으신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결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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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Stott, 『The message of Acts』 (사도행전 강해), IVP, 1992, 454.

아굴라는 흑해의 남쪽 해안인 본도 태생으로서 이달리야로 이주했다. 왜 이주했는지, 또는 브리스길라와 결혼하기 전에 이주한 것인지 결혼한 후에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은 황제의 칙령 때문에 함께 로마를 떠나 고린도로 왔다. 수에토니우스(Suetonius)는 글라우디오의 생애 (Life of Claudius) 25:4 에서 이것을 언급하고 있다. “유대인들이 크레스투스에게 선동을 당하여 (impulsore Chresto) 계속해서 소동을 일으키고 있으므로, 그는 그들을 로마에서 추방해 버렸다.” 그는 쫓겨난 사람들을 ‘유대인들’이라고 부르고 있으나, ‘크레스투스’는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듯하며 [‘크리스투스’(Christus)와 ‘크레스투스’(Chrestus)의 발음은 매우 비슷했을 것이다], 그런 경우 유대인들은 그리스도인들이며 유대 공동체에서 일어난 소동은 복음으로 인해 야기된 것이었다. 그렇다면 아마도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그들이 고린도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신자들이었을 것이다.

F. F. Bruce, 『Paul: Apostle of the Free Spirit』 (바울), 크리스챤다이제스트, 2000, 274.

바울은 늘 하던 대로 고린도에서도 자기 손으로 일을 하여 생계를 유지했는데, 거기서 그는 원래 본도 출신 유대인인 아굴라와 그의 아내 브리스길라 소유의 장막 제조회사에서 일자리를 얻었다. 이 부부는 최근까지만 해도 로마 – 아마도 브리스길라의 출생지였을 것이다 – 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로마에서 유대인 거류민들을 추방할 것을 명하는 글라우디오의 칙령 때문에 로마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유복한 부부였던 것으로 보이며, 그들의 장막 제조업은 몇몇 중심지에 지사를 두고 그들이 직접 거주하지 않았던 지사에는 책임자를 두어 경영을 맡겼던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은 로마, 고린도, 에베소를 아주 쉽게 왕래할 수 있었다. 고린도에서 그들을 처음 만난 후로 바울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만큼 충성스러운 교우나 조력자를 만나지 못했다. 몇 년 후에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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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저희에게 감사하느니라”(롬 16:4)고 쓰고 있다. 그들은 분명히 바울을 개인적으로 돕는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이 교회와 복음을 위해 힘을 썼음에 틀림없다. 그들은 언제나 함께 언급되고 있는데, 그녀의 남편보다 브리스길라의 이름이 앞에 나오는 경우가 더 많다. 이것으로 보아 브리스길라가 두 사람 중에서 더 인상에 남는 인물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을 언급하고 있는 바울의 말 그 어디에도 그들이 바울로부터 복음을 전해 받은 사람들이었다는 암시는 없다. 모든 증거들을 살펴볼 때 그들은 바울을 만나기 전에 이미 기독교인이었으며 따라서 로마에 살고 있었을 때도 기독교인이었다.

Timothy Keller, 『Walking with God through Pain and Suffering(팀 켈러, 고통에 답하다)』, 두란노, 2018, 417~419.

요셉의 이야기는, 아주 사소하고 불행한 일일지라도 우리에게 일어나는 온갖 사건들은 전부 하나님이 세우신 계획의 일부임을 보여 준다. 이를 잘 설명해 주는 본보기 하나를 더 들어보겠다. 뉴욕 리디머장로교회에서 목회를 하면서 종종 교인들에게 이 교회가 있어서 기쁜지 물어볼 때가 있다. 감사하게도, 다들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면 곧이어 오늘이 있기까지 요셉에게 일어났던 것과 같은 흥미로운 ‘우연들’이 우리에게도 줄을 이었음을 이야기한다...

나는 뉴욕으로 파송을 받아 새로운 교회를 개척했다. 교회 개척을 장려하고 우리를 기꺼이 파송할 뜻을 가진 장로교단에 속했기 때문이다. 왜 장로교단에 들어갔을까? 신학교 졸업반 마지막 학기에 수강한 두 과목의 담당교수가 장로교파의 교리와 신념을 받아들여야겠다는 확신을 심어 준 까닭이었다. 그렇다면 어쩌다 그 교수가 그 시점에 그 신학교에서 강의를 하게 된 걸까? 영국 국적을 가진 그 교수가 오랜 시간을 기다린 끝에 바로 그 무렵 비자를 얻어 비로소 미국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교수는 미국 신학교에 자리를 얻었지만 비자가 나오지 않아서 몹시 속을 끓이던 터였다. 당시에는 갖가지 이유로 비자 발급이 정체를 빚고 있어서 신청자가 끝도 없이 밀려 있었다. 어떻게 교수는 쓸데없고 번거로운 갖가지 행정적 장벽들을 돌파해서 비자를 얻고 제때에 입국해서 마지막 학기에 날 가르치게 된 걸까? 같은 시기에 우리 신학교에 다니던 학생 하나가 학교 행정처에 큰 도움을 제공한 덕에 비자 발급 절차가 훨씬 쉬웠다고 들었다. 그 학생은 당시 현직 미국 대통령의 아들이었다.

어쩌다 그 친구의 아버지는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까? 전임인 리처드 닉슨이 워터게이트 스캔들 탓에 사임할 수밖에 없었던 까닭이다. 그럼 어째서 워터게이트 사건이 벌어지게 된 걸까? 한 야간 경비원이 어느 사무실의 문이 열려 있는 걸 알아보았기 때문이다. 만일 경비원이 그 문에 신경을 쓰지 않았더라면 어찌 되었을까? 다른 쪽을 보고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길고 긴 ‘우연’은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고, 뉴욕에 리디머장로교회도 생기지 않았을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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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모두 그저 ‘어쩌다 보니’ 생긴 일들 같은가? 난 그렇게 여기지 않는다. 이 모든 일이 우연히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아무 일도 우연히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교인들에게 농담 반 진담 반 이야기하곤 한다. 리디머교회가 존재하는 게 고맙고 기쁘다면, 워터게이트 사건이 일어난 덕이라고 말이다.

James Packer, 『New Bible Dictionary』 (새성경사전), 기독교문서선교회, 2001, 830~832.

섭리 (Providence)

섭리는 기독교 신학에서 보통 창조주의 끊임없는 활동으로 정의되는데, 곧 그 활동으로 창조주는 흘러 넘치는 관대하심과 선하신 뜻 안에서 자신의 피조물들을 질서 정연한 생존 가운데 관리하시고, 천사와 인간의 모든 사건과 환경과 자유 행동들을 인도하고 지배하시며, 모든 일을 하나님 자신의 영광을 위해, 그 정해진 목표로 향하게 하시는 것이다... 성경에서 섭리는 하나님의 주권적 기능으로 제시된다. 하나님은 만물을 지배하시는 왕이시며, 자신이 뜻하신 대로 모든 일을 행하신다. 강력하게 주장되는 이 확신은 성경 전체에 고루 퍼져 있다.

1. 섭리와 자연 질서

하나님은 모든 자연의 세력들, 모든 야생 동물들, 폭풍과 질병에서부터 참새의 죽는 것이나 제비 뽑기에 이르기까지,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을 다스리신다. 인간과 동물의 생명을 주시기도 하시고 거두어 가시기도 하시며, 건강과 질병, 번영과 역경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성경은 자연의 질서가 하나님의 뜻에 직접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의 신비적인 불규칙성에 대한 사상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하나님은 자신의 세상에서 자신이 뜻하시는 바를 행하시며, 그에게 너무 어려운 일은 전혀 없다...

2. 섭리와 세계 역사

타락 이래로 하나님은 구속의 계획을 실행하고 계셨다. 이 계획은 그리스도의 첫 번째 강림을 주축으로 하고 있고 그리스도의 재림 시에 절정에 달할 것이다. 이 구속의 목표는 유대인과 비유대인이 동등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공유하는 전세계적인 교회의 창조 그리고 이 창조로 말미암아 무질서한 우주를 다시 완전하게 하셔서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그의 통치 아래 두는 것이다... 성경의 일관된 주제는 이 왕국을 세우고 하나님이 자신의 왕권을 행사하시는 것이다. 어떠한 대적도 하나님을 방해할 수 없다.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에 대한 반대를 비웃으시며, 그 반대를 자신의 목적에 이용하신다. 역사의 절정은 요한계시록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하여 싸우는 자들의 멸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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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섭리와 개인적인 상황들

하나님은 한 민족으로서의 이스라엘에게 그들이 충성할 동안에는 그들을 번영시킬 것이나 만일 그들이 범죄하면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원칙에 비추어 개인적인 이스라엘 백성들의 운명을 이해하려는 시도는 문제들을 야기시켰다. 왜 하나님은 악한 자들이 심지어 의인들을 괴롭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이 번영하는 것을 허락하시는가? 왜 그처럼 종종 경건한 사람들의 운명은 비참한가?

첫 번째 질문은, 항상 악인들은 잠시 동안만 번영할 뿐이라는 단언으로 답변된다. 즉 비록 지금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더 주시기 위해 참고 계시나 곧 그들을 찾아가서 응징하신다는 것이다. 신약성경은 하나님의 응징의 날을 최후의 심판과 동일시한다. 두 번째 질문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대답되는데 다음과 같은 주장들이 있다. 1) 악인들에 대한 응징의 날이 이를 때 의인들은 정당함을 입증 받게 될 것이다. 2) 그 동안의 고난은 하나님이 주시는 훈련으로 유익하다. 3) 비록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신실하게 견딜 때, 고난은 결국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축복으로 인도할 것이다. 4) 하나님과의 교제가 가장 좋은 것이므로 하나님과의 교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외적인 곤궁들은 궁극적인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모든 일에 자기 백성의 영적 유익을 위하여 역사하시며, 그들이 땅에서 순례여행을 하는 동안 필요한 모든 물질을 공급하신다. 섭리에 대한 믿음은 성경적인 경건의 많은 기본적 태도를 결정한다. 하나님이 자신들의 상황들을 결정하신다는 지식은 신실한 자들에게 겸손과 인내 가운데 정당함의 입증과 구원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기다릴 것을 가르친다. 또한 섭리는 그들이 낙담하거나 절망하는 것을 금하게 하고, 그들이 괴로움을 당할 때 용기와 소망을 주며,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격려하며, 하나님께로부터 얻는 모든 선한 것을 찬송하게 한다.

4. 섭리와 인간의 자유

인간들은 하나님이 하도록 정하신 일만 한다는 의미에 있어 하나님의 지배는 절대적이다. 그러나 인간들의 결정은 그들의 소유이고, 도덕적으로 그 결정들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미에 있어 인간들은 진실로 자유로운 관리자이다. 그러나 죄인들이 좋아하는 악을 행하도록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것(또는 ‘내버려두시는 것’)과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이 명하신 일을 원하고 행하도록 고무시키는 그의 은혜로운 사역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전자의 경우에 있어서는 성경의 판단 규칙에 따라, 행해진 악에 대한 허물이 완전히 죄인에게 속하는 반면에, 후자의 경우에는 행해진 선에 대한 칭찬이 하나님에게 돌려져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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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F. Bruce, 『Paul: Apostle of the Free Spirit』 (바울), 크리스챤다이제스트, 2000, 161~163.

바울의 기독교적 삶은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신 체험으로 시작되었고 그 이후의 삶도 이와 비슷한 체험들로 이어졌다는 것이 바울 자신과 누가에 의해 입증되었다.

바울이 최초에 “환상”을 통하여 기독교적 인생 경로를 걷기 시작했다는 점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사도직에 대한 바울의 주장을 의심하게 했지만 바울에게는 그러한 체험이 사도직에 대한 자신의 주장의 토대였다. 바울의 눈에는 시간이 경과되었다는 사실을 제외한다면 자기에게 부활하신 주님이 나타나신 사건과 그 이전에 원래의 사도들에게 부활하신 주님께서 나타나신 사건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도 없었다. (중략)

많은 사람들이 이방인 복음화에 참여했지만, 바울이 품고 있었던 원대한 전략적 계획과 엄청난 에너지로 광범위하게 복음화를 수행해 나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이 힘은 자기는 종말론적 의미를 띤 인물이며 구원사의 과정에서 주요한 대리인이며, 모든 이스라엘의 궁극적인 구원과 세상의 구속을 향한 하나님의 뜻의 완성을 위한 필수조건인 이방인들을 믿어 순종케 하는 일을 위해 주님의 손에 붙잡힌 택함 받은 도구라는 바울의 확신에서 비롯되었다. 이 확신과 그것을 낳은 체험을 신비주의라 부를 수 있다면, 그것은 매우 이례적인 부류의 신비주의이다.

아마도 탠너힐(R. C. Tannehill)이 그 해답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신비주의를 “어떤 개인이 본질적으로 일상적인 삶의 체험들과는 다른 주관적인 체험을 통하여 하나님과 직접적으로 접촉할 수 있다는 주의”로 정의하면서 그는 이런 말을 덧붙인다. “이 정의에 의하면 바울을 그 무엇보다도 ‘신비주의자’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지만 그에게는 신비적인 신학은 없다.” 이 마지막 말이 중요하다.

바울의 신학은 신비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체험들에 근거를 두고 있지 않다. 바울의 신학은 하나님의 구원 약속과 뜻을 성취하는 자, 예수에 근거를 두고 있다.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높이 들리우신 주님, 예수. 하나님의 지혜이신 예수 – 그 안에서 하나님은 만유를 창조하시며 붙드시며 완성하신다. 지금 여기에서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자기 백성들 안에 살아 계시는 예수. 예언서들만이 아니라 랍비의 주석들과 초대교회의 전승은 이 바울의 신학의 뜻을 드러내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융합되어서 바울이 열정적으로 품고 있는 “가장 고상한” “내 주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증류기 안에서 새로운 화합물로 되어 나온다. 그리고 바울이 이 지식을 얻게 되었을 때, 그는 명상적인 정적주의(Quietism)에 빠지지 않았다. 오히려 그 지식은 일생을 건 활동을 향한 불굴의 부르심을 만들어 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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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Thomson, 『New Bible Dictionary』 (새성경사전), 기독교문서선교회, 2001, 254 & 1783.

꿈: 구약성경은 꿈을 누가 꾸었든지 간에 꿈은 이스라엘 사람에게든지 비이스라엘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인간에게 의사를 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성경에 기록된 꿈들은 두 종류에 속한다. 첫째, 일상적인 꿈 현상으로 구성되는 것들이 있는데, 이런 꿈에서는 잠자는 사람이 일상 생활 속의 사건들에 상응하는 일련의 연관된 이미지들을 보게 된다(창 40:9-17). 둘째, 잠자는 자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온 메시지를 전달하는 꿈이 있다(창 20:3-7). 어떤 경우에는 실제로 꿈과 밤의 환상 사이에 뚜렷한 구별이 없을 경우도 있다(행 18:9).

환상: 환상과 꿈 또는 황홀경 간의 경계를 판단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어렵다. 이 어려움은 ‘이상’ 또는 ‘환상’이라는 성경적 어휘에서도 반영된다. 히브리어 ‘하존’은 예언자가 황홀 상태에서 환상을 보는 것을 묘사하는데 사용되는 어근에서 나온 것이다. 한편 ‘보다’라는 평범한 어근에서 나온 ‘마르아’는 계시의 수단으로서의 환상을 의미한다. 신약성경은 이와 관련하여 두 개의 단어 ‘호라마’와 ‘오프타시아’를 사용한다. 이 단어들은 ‘이상’ 또는 ‘환상’을 의미한다.

신약성경에서 누가는 환상에 가장 큰 관심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그는 사가랴의 환상(눅 1:22), 아나니아의 환상(행 9:10), 고넬료의 환상(10:3), 베드로의 환상(10:10), 바울의 환상(18:9)을 기록한다. 반면에 바울은 상당히 다르게 환상을 다룬다(고후 12:1). 신약성경에 있어서 환상의 절정은 요한계시록의 환상이다. 이사야, 다니엘 그리고 요한의 기록들이 입증하는 바와 같이 성경의 환상들은 당면한 상황들과 하나님 나라의 먼 장래에 있을 신령한 사건 모두에 관심을 갖는다.

Howard Rice, 『Reformed Spirituality』 (개혁주의 영성), CLC, 1995, 28~40.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인 삶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개인의 종교적 경험에 대한 열망이 자리잡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느끼는 공허감 때문에 하나님과의 살아 있으며 생명력 있는 관계를 진지하게 모색하고 있다. 믿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거의 없어 보이는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그들 가까이 계시고 그들이 의지할 수 있는 분이라는 확증을 찾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확증은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직접적인 인식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하나님께 대한 직접적인 경험에 대한 열망은 우리 시대만의 특별하고 독특한 현상은 아니다. 오래 전에 시편 기자는 이렇게 외쳤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내 영혼이 하나님 곧 생존하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시 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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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는 존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해 창조되었다. 따라서 이 관계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우리에게 만족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 인간의 불안은 하나님을 향한 열망이 취하는 한 형태이다. 이 불안이 우리를 자극하며 독려한다.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우리를 위해 존재하신다는 사실을 발견할 때까지, 우리의 마음은 불만이 가득하고 공허한 상태가 되기 쉽다.

우리가 인간이라는 사실 속에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가진 것 이상의 것을 원하도록 만들며, 또한 우리가 매우 바라던 것들을 얻을 때에도 만족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어떤 것이 있다. 우리가 한 가지 특별한 목표를 성취했을 때에도, 우리 속에는 여전히 공허감이 자리잡고 있다. 공허감은 소유나 특권이나 힘이나 돈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공허감이란 우리의 인간적 본성 바로 그곳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성 어거스틴의 말은 모든 시대 모든 사람들에게 진리로 남아 있다: “우리를 깨우사 당신을 찬양하며 기뻐하게 하소서. 왜냐하면 당신은 당신을 위해 우리를 지으셨기에 우리가 당신 안에서 쉼을 얻을 때까지 우리의 마음은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중략)

삶이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필요성을 무시해 버린다. 실제로는 공허한 상태에 있으면서도, 너무나 바쁜 나머지 우리는 채워져 있는 척하며, 여기에는 수천 가지 방법들이 있다. 만족스러운 상황에서는 사람들은 변화에 대한 욕구를 전혀 가지지 않는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당신과 충분히 가까워진 사람들에게 변화를 요구하실 것이라는 상식적인 직관 때문에, 하나님과 친밀해지려는 참된 열망을 전혀 갖지 않는다. (중략)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에 복종하게 되는 여정에서 우리 모두가 직면하는 한 가지 큰 위험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에게 옳은 것으로 보이는 길을 유일한 길이요 모든 사람들이 걸어야 하는 길이라고 잘못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보다 더 큰 위험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믿고 또 소중히 여기는 다른 사람들의 경험과 관련하여, 우리들 자신이 그러한 경험을 못할 경우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 때문에 스스로에게 그러한 경험을 강요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것인 바로 사이비 종교 집단이 사용하는 진짜 위협이다 – 그들은 모든 사람들이 똑 같은 종교적 경험을 하고 똑 같은 말과 이미지로 그 경험들을 말할 것을 요구한다. 인간 각자의 독특성은 통일성이란 이름으로 부인되며, 사람들은 여기에 순응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떠나라는 요구를 받는다. (중략) 우리가 하나님이 사랑이심을 진정으로 믿는다면, 이 믿음에는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와의 관계를 원하고 계신다는 믿음도 뒤따를 것이다. 사랑은 따로 떨어져 있을 수 없으며, 사랑 받는 자로부터 제거될 수도 없다. 기독교 신앙은 사랑이 하나님의 본질이라고 선언한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께서 인간과의 관계를 계속적으로 모색하고 계신다는 결론을 피할 수 없다.

James Packer, 『Knowing God』 (하나님의 아는 지식), 기독교문서선교회, 1993, 3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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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휘톨 스미스(Hanna Whitall Smith) 부인은 재치 있고 평범한 퀘이커교도인데 그녀는 이런 일을 많이 보았으며 교훈적인 목적을 가지고 그녀의 ‘환상주의적인 서적들’을 통하여 그것을 기록하고 발표하였다. (1928 년에 Religious Fanaticism, 1934 년에 Group Movements of the Past and Experiments in Guidance란 책 출간).

그 책에서 스미스 부인은 매일 아침 깨어나자 마자 그날을 주께 드린 다음에 “내가 일어나야 됩니까 아닙니까?”를 묻는 어떤 여자를 소개하고 있다. 그 여인은 음성이 나서 옷을 입으라고 할 때까지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는다. “그녀는 옷을 주워 입을 때마다 그것을 입어야 하는지 어떤지를 주께 물어본다. 그런데 주님은 매우 자주 오른쪽 신발은 신으라고 말씀하시고 왼쪽 신발을 벗어놓으라고 말씀하신다. 때때로 그녀는 스타킹만 신고 구두는 신지 않을 때가 있다. 또 어떤 때는 스타킹은 신지 않고 구두만 신기도 한다. 다른 의복 종류를 입는 것도 이와 꼭 같다...” 그런데 또 한 사람의 환자가 나온다. 그 여자는 자기 여종이 그녀 방에 들어왔다가 화장대 위에 우연히 돈을 놓고 나간 것을 보았다. 그런데 그 여자는 주께서 “모든 것이 너희 것이라”는 성경본문의 진리를 입증하기 위해서 그 돈을 취하길 원하신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래서 그 돈을 취하여 자기 베개 밑에 숨겨놓고 자기 여종이 그것을 가지러 들어왔을 때 얼버무려 버렸다. 결국 그 여자는 절도로 취급을 당하게 되었다. (중략)

이런 유의 행동이 보여주는 바는 우리의 이성적인 창조주께서 자기의 이성적인 피조물들을 인도하시는 근본 양태가 그의 기록된 말씀에 대한 합리적인 이해와 적용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파악하지 못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비이성적이고 비도덕적인 충동을 성령께서 주시는 것으로 알고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그런 사람들의 행동에서 보면 그들은 알맞고 아담하게 옷을 입는 것, 남의 소유물을 존중하는 것을 잊고 있는 것이다. 이미 그것들은 성경이 요구하는 차원의 문제들이다(딤전 2:9; 벧전 4:5).

그러나 성령을 우리의 인도자로 대접하는 참된 방식은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하실 때 사용하시는 성경을 높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의 진로를 알려주기 위한 근본적인 인도 –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기본적인 신념과 태도와 이상과 가치 판단 등의 주입 – 는 말씀을 떠난 내적인 충동의 문제가 아니라 말씀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성품과 뜻을 우리의 양심에 새겨 놓는 것의 문제이다. 성령께서는 우리들을 조명하시어 말씀에 나타난 것을 이해하고 우리들 자신에게 적용시키신다.

[행 18:1-11]

1.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After this, Paul left Athens and went to Corinth.

2.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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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바울이 그들에게 가매There he met a Jew named Aquila, a native of Pontus, who had recently come from Italy with his wife Priscilla, because Claudius had ordered all the Jews to leave Rome. Paul went to see them,

3.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and because he was a tentmaker as they were, he stayed and worked with them.

4.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Every Sabbath he reasoned in the synagogue, trying to persuade Jews and Greeks.

5.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When Silas and Timothy came from Macedonia, Paul devoted himself exclusively to preaching, testifying to the Jews that Jesus was the Christ.

6. 그들이 대적하여 비방하거늘바울이 옷을 털면서 이르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But when the Jews opposed Paul and became abusive, he shook out his clothes in protest and said to them, 'Your blood be on your own heads! I am clear of my responsibility. From now on I will go to the Gentiles.'

7.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경외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 집은 회당 옆이라Then Paul left the synagogue and went next door to the house of Titius

Justus, a worshiper of God.

8.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과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많은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Crispus, the synagogue ruler, and his entire household believed in the

Lord; and many of the Corinthians who heard him believed and were baptized.

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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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One night the Lord spoke to Paul in a vision: 'Do not be afraid; keep on speaking, do not be silent.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 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For I am with you, and no one is going to attack and harm you, because I have many people in this city.'

11. 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So Paul stayed for a year and a half, teaching them the word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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