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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6일 월요일 Vol. 697 매일 저녁 시청자들에게 고향을 선물해 온 <6시 내고향> 고향의 따뜻한 정과 시골 마을의 정감 있는 이야기를 매일 저녁 6시에 생방송으로 전달하 는 <6시 내고향>이 지난달 30일 방송 7000회를 맞이했다. 첫 방송은 1991년 5월 20일. 이날 특집 방송에서는 7000회 동안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한 명장면들을 모아 다시 보여 주고 하춘화, 전영록, 이정용 등 스타들의 축하 메시지를 통해 오랜 세월 변함없이 지지와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6시 내고향>이 그동안 선보인 170 여 개의 코너 가운데 시청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코너는 아마도 ‘시골길 따라 인생길 따 라’일 것이다. 리포터가 직접 시골 버스에 올라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 형식인데 2010년 이후 지금까지도 이 코너의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는 가수 김정연 씨는 최단기간 최다지역 시·군내 버스 탑승이라는 이색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코로나19’ 로 어려움 겪는 농어촌 돕기 나서 안타깝게도 <6시 내고향> 7000회 특집 방송은 축하만을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전국에서는 제철 농산물을 자랑하는 축제가 열리고 <6시 내고향>은 농어촌 구석구석 그 현장에 있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게 멈춰선 탓이다. 이에 <6 시 내고향>은 최근 ‘내고향 상생 장터, 함께 삽시다’ (이하 ‘상생 장터’) 코너를 신설해 농어촌 돕 기에 나섰다. ‘상생 장터’는 ‘코로나19’로 시장과 식당, 학교 급식소 납품까지 중단돼 공들 여 키운 농수산물을 폐기해야만 하는 농어촌의 어려운 상황을 생생히 전하며 리포터와 생 산자들이 직접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하고 품 질 좋은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데다 우리 농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시청자들의 반응 이 뜨겁다. ‘상생 장터’에 소개된 농가는 시청자 들의 주문 물량을 대기 위해 밤샘 작업을 해야 할 정도라는 후문. KBS는 ‘상생 장터’에 소개된 농산물을 시청자들이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 록 <6시 내고향> 홈페이지를 개선하는 한편 앞 으로도 어려움에 놓인 농가의 다양한 농수산물 을 소개하며 시청자와 농어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의 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북한 전문 프로그램 <남북의 창> 한국전쟁 70주년인 올해는 분단의 비극을 되새기고 평화와 번영의 길을 모색해야 하는 뜻깊은 해이다. <남북의 창>은 지난 1989년 방송을 시작한 이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의 북한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800회 특집에서는 한국전 쟁 70년의 참상을 되돌아보고 강원도 고성 인근에 있는 아야진 마을을 찾아 실향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분단의 아픔을 되짚어보았다. 또한 분단국가이자 내전의 비극을 경험한 키프로스의 현재를 통해 한반도의 미래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범한 사람들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 <인간극장> <인간극장>은 오는 5월 방송 20주년을 맞이한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요’, ‘맨발의 기 봉이’ 등 숱한 화제작을 낳은 <인간극장>은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진솔하게 그려내 어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KBS 대표 프로그램. 20주년 특집 방송에서는 그동 안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 주인공들의 반가운 얼굴을 다시 볼 수 있게 된다. 방 송 당시 화제성과 유튜브 다시 보기 횟수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총 4편의 주인공들이 현재 를 충실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의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 정이다. 또한, <인간극장>에 투영된 변화하는 한국 사회의 모습과 우리의 가치관을 조명하 는 60분 길이의 특집 다큐멘터리도 방송된다.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의 무대 <도전! 골든벨> 10대들의 솔직한 모습과 숨겨진 끼를 보여주며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자 리매김한 <도전! 골든벨>은 지난달 29일까지 989회가 방송돼 1000회를 목전에 두고 있 다. 하지만 <도전! 골든벨>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녹화가 잠시 중단된 상황. 하루빨 리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도전! 골든벨>의 우렁찬 구호와 함께 1000회 방송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다시 내딛기를 시청자들이 한마음으로 기원하고 있다. 1000회 특집 방송에서는 지금까지 참가했던 출연자들 가운데 특별히 선정된 100인이 다시 모여 ‘최후 의 1인’에 도전할 예정이다. <6시 내고향>, <남북의 창>, <인간극장>, <도전! 골든벨>에게 2020년은 어느 해보다 특별한 해이다. 평일 저녁 6시, 농어촌의 따뜻한 이야기와 고향의 정겨움을 전달하는 <6시 내고향>은 방송 7000회를 기록했고, 북한 전문 프로그램 <남북의 창>은 방송 800회를 넘어섰다. 평범한 이들의 일상을 진솔하게 담아내 휴먼다큐멘터리의 열풍을 몰고 왔던 <인간극장>은 방송 20주년이 되고, 고등학생들의 긴장감 넘치는 퀴즈 대결 <도전! 골든벨>은 방송 1000회를 앞두고 있다.

Vol. 697 - KBSpadmin.static.kbs.co.kr/nbroad/2020/4/6/1586131801396_n...2020/04/06  · 또한 분단국가이자 내전의 비극을 경험한 키프로스의 현재를 통해 한반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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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Vol. 697 - KBSpadmin.static.kbs.co.kr/nbroad/2020/4/6/1586131801396_n...2020/04/06  · 또한 분단국가이자 내전의 비극을 경험한 키프로스의 현재를 통해 한반도의

2020년 4월 6일 월요일

Vol. 697

매일 저녁 시청자들에게 고향을 선물해 온 <6시 내고향>고향의 따뜻한 정과 시골 마을의 정감 있는 이야기를 매일 저녁 6시에 생방송으로 전달하

는 <6시 내고향>이 지난달 30일 방송 7000회를 맞이했다. 첫 방송은 1991년 5월 20일.

이날 특집 방송에서는 7000회 동안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한 명장면들을 모아 다시 보여

주고 하춘화, 전영록, 이정용 등 스타들의 축하 메시지를 통해 오랜 세월 변함없이 지지와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6시 내고향>이 그동안 선보인 170

여 개의 코너 가운데 시청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코너는 아마도 ‘시골길 따라 인생길 따

라’일 것이다. 리포터가 직접 시골 버스에 올라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 형식인데

2010년 이후 지금까지도 이 코너의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는 가수 김정연 씨는 최단기간

최다지역 시·군내 버스 탑승이라는 이색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코로나19’ 로 어려움 겪는 농어촌 돕기 나서

안타깝게도 <6시 내고향> 7000회 특집 방송은 축하만을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전국에서는 제철 농산물을 자랑하는 축제가 열리고 <6시 내고향>은

농어촌 구석구석 그 현장에 있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게 멈춰선 탓이다. 이에 <6

시 내고향>은 최근 ‘내고향 상생 장터, 함께 삽시다’(이하 ‘상생 장터’) 코너를 신설해 농어촌 돕

기에 나섰다. ‘상생 장터’는 ‘코로나19’로 시장과 식당, 학교 급식소 납품까지 중단돼 공들

여 키운 농수산물을 폐기해야만 하는 농어촌의 어려운 상황을 생생히 전하며 리포터와 생

산자들이 직접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하고 품

질 좋은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데다 우리 농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시청자들의 반응

이 뜨겁다. ‘상생 장터’에 소개된 농가는 시청자

들의 주문 물량을 대기 위해 밤샘 작업을 해야

할 정도라는 후문. KBS는 ‘상생 장터’에 소개된

농산물을 시청자들이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

록 <6시 내고향> 홈페이지를 개선하는 한편 앞

으로도 어려움에 놓인 농가의 다양한 농수산물

을 소개하며 시청자와 농어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의 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북한 전문 프로그램 <남북의 창>한국전쟁 70주년인 올해는 분단의 비극을 되새기고 평화와 번영의 길을 모색해야 하는

뜻깊은 해이다. <남북의 창>은 지난 1989년 방송을 시작한 이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의 북한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800회 특집에서는 한국전

쟁 70년의 참상을 되돌아보고 강원도 고성 인근에 있는 아야진 마을을 찾아 실향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분단의 아픔을 되짚어보았다. 또한 분단국가이자 내전의 비극을 경험한

키프로스의 현재를 통해 한반도의 미래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범한 사람들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 <인간극장>

<인간극장>은 오는 5월 방송 20주년을 맞이한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요’, ‘맨발의 기

봉이’ 등 숱한 화제작을 낳은 <인간극장>은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진솔하게 그려내

어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KBS 대표 프로그램. 20주년 특집 방송에서는 그동

안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 주인공들의 반가운 얼굴을 다시 볼 수 있게 된다. 방

송 당시 화제성과 유튜브 다시 보기 횟수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총 4편의 주인공들이 현재

를 충실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의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

정이다. 또한, <인간극장>에 투영된 변화하는 한국 사회의 모습과 우리의 가치관을 조명하

는 60분 길이의 특집 다큐멘터리도 방송된다.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의 무대 <도전! 골든벨>10대들의 솔직한 모습과 숨겨진 끼를 보여주며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자

리매김한 <도전! 골든벨>은 지난달 29일까지 989회가 방송돼 1000회를 목전에 두고 있

다. 하지만 <도전! 골든벨>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녹화가 잠시 중단된 상황. 하루빨

리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도전! 골든벨>의 우렁찬 구호와 함께 1000회 방송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다시 내딛기를 시청자들이 한마음으로 기원하고 있다. 1000회 특집

방송에서는 지금까지 참가했던 출연자들 가운데 특별히 선정된 100인이 다시 모여 ‘최후

의 1인’에 도전할 예정이다.

<6시 내고향>, <남북의 창>, <인간극장>, <도전! 골든벨>에게 2020년은 어느 해보다 특별한 해이다.

평일 저녁 6시, 농어촌의 따뜻한 이야기와 고향의 정겨움을 전달하는 <6시 내고향>은 방송 7000회를 기록했고,

북한 전문 프로그램 <남북의 창>은 방송 800회를 넘어섰다. 평범한 이들의 일상을 진솔하게 담아내 휴먼다큐멘터리의 열풍을

몰고 왔던 <인간극장>은 방송 20주년이 되고, 고등학생들의 긴장감 넘치는 퀴즈 대결 <도전! 골든벨>은 방송 1000회를 앞두고 있다.

Page 2: Vol. 697 - KBSpadmin.static.kbs.co.kr/nbroad/2020/4/6/1586131801396_n...2020/04/06  · 또한 분단국가이자 내전의 비극을 경험한 키프로스의 현재를 통해 한반도의

제 697호2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을 맞아 조회를 대신해 화면으로 인사드립니다.

◆ 본사 및 지역 ‘코로나19’ 취재·제작진에 감사

먼저 두 달 넘게 ‘코로나19’ 재난방송을 이어가느라 고생이 많은 본사와 지역총국, 지

역국의 취재·제작진에게 격려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재난방송뿐 아니라 정규

프로그램과 일반뉴스의 취재·제작진도 야외와 스튜디오 등 현장에서 감염 예방에 유

의하느라 이중으로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회사 내 감염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부서

별로 재택근무를 시행 중입니다. 출근하는 직원들이나 재택근무하는 직원이나 모두

수고가 많습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KBS의 ‘코로나19’ 재난방송이 전반

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역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는 매우 힘든 상

황 속에서도 우리를 버티게 해주는 동력인 것 같습니다.

KBS 구성원 여러분!

이제 2/4분기를 시작하는 4월입니다. 주변에 목련꽃, 벚꽃이 꽤 많이 피었습니다. 봄이

우리 곁에 와있습니다. 하지만 봄을 충분히 느끼기엔 ‘코로나19’의 그늘이 짙습니다.

◆ ‘코로나19’로 한국 경제 ‘타격’, 세계경제도 ‘휘청’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야 하고, 이로 인해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돼 있습

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설상가

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 경제도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경제도 마이너스 성장을 할 거라는 전망을 국제 신용평가사 및 경제분

석기관들이 내놓고 있습니다.

◆ ‘재정안정화전략회의’에 보고된 회계지표 심각

우리의 재정상황을 점검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돼서 지난주 목요일 임원들과 전략

및 수입 부서장들 약 30여 명이 참석하는 제1차 재정안정화전략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보고받은 회계지표는 매우 심각합니다.

1~2월 광고수입이 목표 대비 78%의 실적을 내서 84억 원 미달됐습니다. 3월 광고는

목표 대비 65%로 80억 원이 미달입니다. 타 방송사나 종편의 경우도 대체로 유사합

니다. 콘텐츠 사업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코로나19’가 초래

한 세계적 경제위기로 인해 한국 경제가 역(逆)성장을 한다면 앞으로 상황은 더 안 좋

아질 수도 있습니다.

◆ 매년 1,200억 원… 5년 누적 6,000억 원대 적자 예상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올해 당기손익은 -522억 원, 사업 손익은 -1,269

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그리고 시뮬레이션 결과, 획기적인 대책이 없으면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매년 1,200억 원의 적자가 반복돼, 누적 적자가 6,000억 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당장 내년부터는 차입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됩니

다. 이제는 자산매각 등 기존에 해오던 방식으로도 당기손익에서 균형을 맞추기 어려

운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 재무위험 ‘심각 단계’, 185.7억 원 비용예산 긴축 결정

우선 이날 회의에서 재무위험관리시스템에 의해 위험 단계를 ‘심각 단계’로 판단하고,

185.7억 원의 비용예산을 긴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러한 비관적 상

황을 어떻게 타개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 난상토론을 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나온 다

양한 의견 중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이제 더이상 자산매각을 통해 적자를 메꿔서는 안 된다. 유휴자산 매각 수입은 KBS의 미래를 위해 투자돼야 한다.”

“제작비 절감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 제작부서로 분산한 제작비 집행권을 편성으로 다시 환원시켜야 되지 않겠는가?”

“제작비는 콘텐츠 경쟁력과 연계돼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줄여선 안 된다. 뭔가 팔게 있어야 수익도 올릴 수 있지 않나?”

“전사적인 비용절감에 성역을 둬서는 안 된다. 프로그램별 경쟁력을 더 세밀하게 계량화하고 우선순위를 매겨야 한다.”

“어렵지만 광고 수입을 더 늘릴 수 있다고 본다. 광고국 뿐 아니라 전사적으로 더 뛰어야 한다.”

“인건비를 줄이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 정확한 직무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직 및 인력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

“반복되는 적자는 KBS의 존재 이유에 대해 큰 저항을 불러올 것이다. 외부에서 직원들의 고통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연차 촉진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하고, 보직자들부터 연차휴가를 가야한다.”

“지금 상황에서 연차 촉진은 소극적 방안이다. 더 적극적으로 무급휴직이나 안식년, 안식월 도입도 검토해봐야 한다.”

“관건은 구성원들의 이해와 동의를 얻는 일이다. 조만간 당면할 과제인데 고통스럽지만 해내야만 한다.”

사안의 심각성 때문에 파격적인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이날 회

의를 주재하면서 저는 이런 다양한 방안들 속에 실마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KBS 구성원 여러분! 이제 KBS의 생존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정교한 설계도를 그려야 할

시점입니다. KBS의 재정위기, 그동안 지속돼 왔고 이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이 구

조적인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2/4분기 내에 종합적인 플랜을 마련하겠습니다.

◆ KBS 수입구조에 맞는 효율적인 비용구조 필요

현재 KBS의 수입구조에 맞는 비용구조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효율적인 조직 및

인력 운용방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핵심 사업과 콘텐츠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지

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접근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환

경 속에서 몸을 가볍게 하지 않으면 이제 버틸 수 없습니다.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

한 과제입니다. KBS의 수입 및 비용 구조와 상황을 구성원들에게 투명하게 미리미리

보고하고 의견을 듣는 절차를 계속해서 갖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KBS가 지속가능할

수 있는 방안을 내부의 합의를 통해 만들어 내겠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구성원들의 고통 분담을 전제로 합니다. 임원과 보직자들부터 솔선수

범하겠습니다. 이 길은 우리가 그동안 가보지 않은 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새로운 길에 도전해야만 합니다. 그 길은 수신료 현실화와 연결된 길이라고 저는 확신

합니다. 사장으로서 비상한 각오와 의지로 임하겠습니다.

KBS 구성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까지 잘 해왔습니다. 우리의 역량을 모아서 정성을 다해 대응한다면 앞으

로도 잘 해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끝으로 ‘코로나19’ 재난방송에 노고가 많은 본사

와 지역총국, 지역국의 취재·제작진에게 다시 한 번 격려를 보냅니다. 또한 4·15총선

관련 뉴스와 콘텐츠를 제작하느라 수고가 많은 취재·제작진에게도 힘찬 응원을 보냅니

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 4월 1일

우리는 새로운 길 앞에 서 있습니다!

4월 조회사

KBS 한국방송 사장

양승동 사장은 지난 1일, 영상 조회사를 통해 연일 ‘코로나19’ 재난방송을 이어가느라 고생하는 구성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지난달 26일 열린

「2020년 제1차 재정안정화전략회의」 결과를 공유했다. 이날 조회사에서 양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광고 수입이 급감함에 따라

올해만 1,269억 원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KBS의 수입구조에 맞는 효율적인 비용구조와 인력 운용 등으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겠다고 강조했다.

Page 3: Vol. 697 - KBSpadmin.static.kbs.co.kr/nbroad/2020/4/6/1586131801396_n...2020/04/06  · 또한 분단국가이자 내전의 비극을 경험한 키프로스의 현재를 통해 한반도의

32020년 4월 6일 월요일

‘코로나19’로부터 우리를 지켜내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재난방송 주관사인 KBS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는 요즘,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KBS를 지켜내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달 10일 사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는 위기 상황도 있었지만,

자신이 맡은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낸 이들 덕분에 KBS의 재난방송은 멈추지 않을 수 있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KBS를 보호하고 있는 이들을 사보가 만나봤다.

KBS월드, ‘코로나19’ 관련 해외 시청자 서비스 대폭 강화KBS 해외 채널인

KBS월드가 지난달

24일부터 모든 플

랫폼 역량을 동원

해 ‘코로나19’ 관

련 해외 시청자 서

비스 강화에 나섰다. KBS월드 산하 KBS월드 TV(한류 채널)와 KBS월드24 TV(동포 채

널), KBS월드 라디오에서는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대응 상황과 관련 정보를 주요 채

널과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에 전하고 있다. 특히 각 채널별 특성에 맞

춰 외국어 자막, 주요 뉴스의 라이브 방송, 실시간 스크롤 뉴스 편성, 홈페이지 내 「코로

나19 특별사이트」 개설 등 해외 시청자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中國 CMG(China Media Group), 마스크 1만 개 전달CCTV가 속해 있는 중국 CMG(China

Media Group)가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며 KBS에 마스크 1만 개를

전달했다. 지난달 27일 전달식에서 양

승동 사장은 “CMG가 보내준 마스크는

양사 간 우정의 징표이자 새로운 교류

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

했다. CMG를 대표해 마스크를 전달한

루싱하이 CCTV 서울지국장은 이에 대해 “한중 양국 모두 ‘코로나19’로 몸살을 겪고 있

지만, 서로 돕고 힘과 지혜를 모아 이겨내야 한다”고 화답했다.

* CMG(China Media Group) : CCTV + CRI(국제라디오) + CNR(인민라디오)

함께

극복해요~

따뜻한 위로 덕분에 힘이 나요!

화이팅!!!

“따뜻한 위로 건네는 KBS 직원들 덕분에 힘내”

지난달 동료 한 분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9일 동료의 아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니 저희도

자가격리에 들어가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다음날 그 동

료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리를 듣고 가슴이 철렁 내

려앉았죠. 제발 아니길 바랐는데…같이 밥도 먹었기 때

문에 우리도 감염됐을까봐 걱정이 컸죠.

많이 당황스럽고 걱정도 많이 되셨겠네요.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요. 가족에게도, KBS에

도 죄인이 된 기분이었어요. KBS는 중요한 곳이잖아요.

우리 때문에 회사에 코로나가 퍼지면 어쩌나 걱정을 많

이 했죠. 나머지 직원들이 저희 구역까지 담당하느라 많

이 힘들었다고 해요. 환경관리장(KBS비즈니스 정재선)

님도 밤늦게까지 퇴근도 못하고 고생 많으셨죠.

걱정하는 KBS 직원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회사는 확진자를 왕따시켰다는데, KBS 직원분들

은 저희를 따뜻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커피를 사다주셨

던 분, 위로를 담은 쪽지를 남겨놓으신 분, “고생한다”고

인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자가격리 중일

때 일일이 전화해 걱정해주신 KBS비즈니스 김진석 전

(前) 사장님도 너무 감사하죠. 전화 받고 많이 울었어요.

직원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더 노력하신다면서요?

청소를 끝낸 다음에 직원들의 손이 닿을 수 있는 모든 곳

에 ‘알코올 소독’을 추가로 하고 있어요. 재난방송을 계

속 해야 하는 KBS는 절대 감염되면 안 되는 곳이잖아요.

더이상 KBS에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열심히 청소하

고 소독하겠습니다. 응원 부탁드립니다.

“확진자 동선을 빨리 파악해야 하는데, 애가 탔죠”

확진자 발생 당시 특별한 업무를 하셨다고요?

지난달 9일 야간 근무 중 환경담

당 직원 몇 분이 자가격리 됐고

‘코로나19’검사를 받는다는 연

락을 받고, 확진자 발생에 대비

해 안전관리실과 함께 역학조사

를 준비했습니다. 출입관리 시

스템과 CCTV를 통해 해당 직원

들의 출입기록과 동선을 파악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 등

특이사항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영등포보건소 역학조사

관이 방문해 함께 영상들을 재검토했습니다.

많은 분량의 영상을 재검토하는 일이 힘드셨겠어요.

직원분들이 CCTV 사각지대로 이동하면 여러 CCTV 영

상을 취합해 접촉자를 추적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

습니다. 신속히 파악해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

에 애가 탔습니다. CCTV 영상 속 직원분들이 일하는 내

내 마스크를 벗지 않는 모습에 고마우면서도, 행여나 누

군가에게는 피해 준 사람으로 기억될까 걱정됐습니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없어 참 다행이었죠. 앞으로도 저

희 시큐리티 직원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KBS 구성

원 모두의 안전을 위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습니다.

“개인위생 철저히 지켜 ‘코로나19’ 함께 극복해요~”

보건관리자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직원들에게 분무용 소독제를 나눠주기 위해 의무실 정

미경 선배님과 함께 밤늦게까지 소형 분무기 850개에

소독제를 일일이 나눠 담았던 일이 가장 기억나네요. 당

시에는 소독제 냄새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배포 후 직

원들이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

을 보고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마스크를 비롯한 예방용품을

수급하는데도 어려움이 많았

습니다. 정부의 ‘마스크 공적판

매’ 조치로 마스크 구매가 더욱

힘들어졌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벽·야간 소독업무 힘들지만, ‘클린 KBS’ 위해최선 다할 것!”

청사 소독 작업이 익숙하지 않은 일이었죠?

처음엔 소독 업무에 적응하랴,

청사 내 직원들이 없는 새벽과

야간, 주말에 작업하랴 힘들었

어요. 방진복과 보안경, 마스크

를 쓰고 작업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착용한 보호장

구는 한번 벗으면 다시 착용하기

가 힘들어, 일단 소독 작업을 시

작하면 쉬지 않고 끝날 때까지 계속해야 해서 체력적으

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힘든 소독 작업 후 직원분

들이 “고생하셨다”고 격려해 주셔서 큰 힘이 됐고 감사

했습니다.

“더이상 ‘마무새’가 아니라 다행이에요”

마스크 구매자들이 갑자기 늘어 당황하셨겠어요.

‘마스크 품절’이라는 말씀을 드릴 때마다 황망히 떠나시

는 분들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공적 마스

크’가 처음 입고되었을 때에도 언제 몇 장이 입고될지 알

수 없어서 저도 손님들도 발을 동

동 구르며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

다. 손님들이 약국 앞에 앉아 계

시다가 배송 기사님이 오시면 환

호하셨는데 배송 기사님이 “마스

크 아니에요~”라고 외치셔서 실

망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공적 마스크’를 판매할 수 있게 된 요즘은 어떠신가요?

약사들이 우스갯소리로 ‘마무새(마스크 없어요 앵무새)’라는

표현을 쓰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마무새’에서 벗어

나 “몇 시에 오시면 구매하실 수 있어요”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KBS 직원들께서 질서

를 잘 지켜주시고 약국 상황을 이해해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줄을 서시는

것도 고단하고 힘드실텐데, “고생한다”고 말씀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후생부 의무실 보건관리자 임현정

KBS시큐리티 보안운영부 종합관제실 조욱현

구내 온유약국 약사 강온유

KBS비즈니스 시설사업부 오영섭

KBS비즈니스 환경직원 김영숙, 문순자, 이명순

‘코로나19’ 대응…‘KBS 우리는’

Page 4: Vol. 697 - KBSpadmin.static.kbs.co.kr/nbroad/2020/4/6/1586131801396_n...2020/04/06  · 또한 분단국가이자 내전의 비극을 경험한 키프로스의 현재를 통해 한반도의

김구라의 좌충우돌 질문 폭탄… “궁금하세요? 다 물어봐 드릴게요”‘질문 급행열차’로 통하는 <구라철>은 그동안 세상 모든 것들에 돌직구를 날려 온 김구라가, 물어보기 어려운 질문들을 거침없이

대신해 주는 콘셉트의 웹(Web)예능 프로그램. 김구라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그 어떤 것이든 거침없이 물어본다!’를 모토로 이

곳저곳을 찾아다니며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독설 같은 질문을 쉴 새 없이 날려댄다. 예외는 없다. <구라철>은 지난달 18일 KBS

<개그콘서트> 녹화 현장을 찾아 의상실과 소품실까지 살펴본 뒤 개그맨 대기실을 예고없이 방문해 <개그콘서트>의 저조한 시청

률이나 화제성 등 아픈 질문을 거침없이 날렸다는 후문. <개그콘서트>의 현주소를 날카롭게 짚어 본 <구라철> 에피소드는 오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유튜브에 최적화된 콘텐츠… 자유분방함·직설화법 매력<구라철>은 유튜브 콘텐츠의 특성상 TV 프로그램이었다면 편집됐을 법한 내용이 그대로 전해질 수 있는 장점을 김구라 특유의

입담이 제대로 살려내면서 기대 이상의 재미와 볼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KBS가 만들어온 예능 프로그램들

과는 전혀 다른 색깔의 콘텐츠라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14일 「KBS는 왜 맨날 베낄까?」를 다뤘던 첫 번째

에피소드는 지난 3일 기준 43만 회, 두 번째 에피소드 「방송 3사 구내식당 전격비교」는 39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6일 업로드한 「아들 동현 소속 직장의 학부모 상담」편은 자식 걱정하는 부모 마음을 통쾌하게 대변했다는 구독자들의 반응을 얻

으며, 조회수 83만 회(지난 3일 기준)를 돌파했다. <구라철> 연출을 맡은 원승연 PD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김구라 씨도 저도

굉장히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김구라만이 가능한, 김구라라서 가능한, 더욱더 웹(Web)스러운 프로그램으로 성장했으면 좋

겠다”고 말했다. ▶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유튜브

평범한 소년이 우연히 쓴 ‘시’에 숨겨진 죽음에 관한 비밀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연출 유영은, 극본 김주만, 4부작)은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평범한 소년이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친구와

‘계약우정’을 맺게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다.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못하는 것도 없는, 키와 몸무게 그

리고 성적까지 대한민국 고교생 평균인 ‘평균남’ 고등학생 박찬홍(이신영 분). 먼지 같은 존재감이지만 덕분에 적어도 괴롭힘의

대상은 되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교내 백일장 대회 대표로 선발되면서 미술대회 대표로 함께 나가게 된 외모

도 1등, 성적도 1등급인 ‘넘사벽 소녀’ 엄세윤(김소혜 분)과 가까워지게 된다. 눈 덮인 풍경 속, 그림을 그리는 세윤을 보며 찬홍

은 시를 써 내려가게 되고, 결과는 놀랍게도 우수상 입상! 자신도 몰랐던 뜻밖의 재능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순간 찬홍의 첫사랑

은 시작된다. 이후 고등학생 사이에서 전설로 추앙받는 주먹 ‘아이언맨’ 허돈혁(신승호 분)이 전학을 오게 되고, 돈혁은 찬홍의 시

<발자국>에서 ‘젖은 모래는 발자국을 기억한다’는 구절을 발견한다. 그런데 그것은 돈혁의 여자 친구였던 서정(조이현 분)이 스

스로 목숨을 끊기 전, 자신에게 남긴 마지막 문자였다. 과연 찬홍의 ‘시(詩)’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2020년 KBS 첫 월화드라마… 안방극장 새바람 기대<계약우정>은 KBS가 지난해 11월 <조선로코-녹두전>을 끝으로 휴지기를 가지고 재정비한 끝에 월화드라마의 새 출발을 알린

작품인 만큼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되며 평점 9.9, 누적 조회수 1,600만을 기록하

는 등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권라드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제작진은 지난 1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여

타의 청춘드라마와 다르게 미스터리가 주는 긴장감으로 이제껏 보지 못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

혔다. 2020년 KBS 월화드라마의 첫 작품인 <계약우정>. 시적 감성과 미스터리를 결합한 색다른 재미로 안방극장에 새바람을 불

러일으킬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첫 방송 4월 6일 월요일 밤 10시, 2TV

KBS가 만든 유튜브 전용 콘텐츠 <구라철>이 화제 몰이에 성공하며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인기 요인은 거침없는 질문을 쏟아내는 김구라 특유의 ‘돌직구 매력’. 지난 2월 첫선을 보인 <구라철>은

점차 커지는 구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달부터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정기적으로 업로드되고 있다.

“KBS가 미쳤다”, “이런 걸 물어볼 수 있는 사람 김구라밖에 없다”, “유튜브에서는 구라철이 제일 재밌다” 등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구라철>의 인기 비결을 알아본다.

〈KBS 사보〉는 KBS 홈페이지(www.kbs.co.kr)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편집인 황상길 취재 안현기 기현정 나은정 조동하 사진 이민규 장병희 홍정환 디자인·제작 박수연 도두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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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97호4

충격과 반전의 ‘시(詩)스터리’ 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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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의 돌직구가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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