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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대표신문 발행인 인쇄인 편집인 김 용 구 편집국장 김 기 현 63185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서사로 154 대표 전화064-750-2114 터넷 비스 http://www.ihalla.com e-mail : [email protected] 광고접수 사 750-2828 / FAX752-7448 서귀포지사 732-5552 / FAX 732-5559 기사제보 750-2214 / FAX 752-9790 독신청 배달 750-2330 월정 10,000원, 1부 500원 19894월 22일 창간 / 등록년월일:1988. 12. 5 등록번호: 제주, 가00002 본지는 신문윤리 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한다. 일 국교정상화 복기(復棋)… 그리고 제주 조상 정치부국장 본 아베 총몽니 가우리국들을 분노하게 만들있다. 숙적 계인 한국본양간의 불협음은 오늘이 아니다. 최근엔 부 차원의 경이 이뤄지면서 보 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는 형이다. 리정부도 맞불작전을 펴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외부등관 계당이순신 장군 을 비롯 동학 농민운동 채보운동 등을 언급 하며 항일정신을 강조하는 의 조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있다. 때문에 한국품 불매운 동 흐름과 본 여행 취소 러시가 감 지되는 등 양간 갈등은 이미 인적 및경제교류에도 영향을 미치는 운이 느껴지있다. 관계가 1965년 국교정상화 후 최악의 위를맞있는 셈이다. 렇다면 과연 1965년 국교정상화 는 어떻게 진행된 것까. 시간을 되 돌려보자. 2차 세계대전 후 본이 국제 사회 귀하면서 1951년부터 은 다시 국교 논의를 시작했다. 러나 한국본의 먼저 사과와 배 을 요구하며 난항을 겪었다. 다가 10년도지난뒤경개발이 필요했던 박권이 국교 정상화 에 합의하게 된다. 하지만 담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민들을 나게 했다. 당시 본은 식민 지배에 대해 어떠사과도 없었, 한국청구권 3억 달러와 경차관 3억 달 러를 지원받는 대신 식민 지배의 피 해에 대모든 배을포약속했때문이다. 이로 인해 1964 년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회담 반대투쟁이 있었다. 권은 계엄령을 선포하무력으로 진압했 다. 그리고 이듬해인 1965년 마침내 을 마무지었다. 은 되돌릴 수 없는 과거사인 셈이다. 누구나 흥분할 수 있는 사안 도 하다. 흥분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 는다. 흥분을 가라앉히차분히 생 각해보자. 뒤집어보면 과거 본이 을 얕잡아보던 시절이 없지 않았다. 지금도 렇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신들과 어깨를 나란 히하있는 우를견하다 못해 추월을 허용하지 않으려용쓰는 것은 아닐까. 서두에 표현했듯이 몽니 수준이다. 몽니는 알다시피 대방이 다지 잘못한일도 없는데 공연히 트집을 잡아서 심술을 부등 괴롭히려 드는 성질을 컫는 말이다. 몽니는 남을 힘들게 하 지만 자신에게는 더욱 엄청난 피해로 돌아가는 법이다. 결론은 본이 자 충수를 두있다는 것이다. 관계에 있어 제주도역 시 빼놓을 수 없다. 전쟁과 4 3등아 픔의 역사를 간직한 제주와 밀접하 때문이다. 과거 본인관광객이 다수였던 때와는 사뭇 다르지만 농 수산물 등 부 수출품목을 중심으 로 우려의 목소가 높아지있다. 혹시 해결이 아닌 관계 악로 인해 반도체외에 다른 산업에 까지 파장 이 확대되면 큰이라는 것이다. 예의시 수준에서 벗어나 선대응이 필요시점이다. 제주특별 자치도는 피해예과 더불어 다각도 의 대책을 준비해야 다. 과거 사드 으로 충격파를 겪었더욱 절실할 수 밖에 없다. 본은 가깝도 먼나라라는 설을 잊어서 는 안된다. 열린마당 박효진 제주지방해양경찰해양안다에서의 안전트, 구민의 여가활동이 다로 확대되면 서 해양레저의 메카인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있다. 최근 3년간 평균 연안사사망건 수는 68건으로 중 69%(47명) 이구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유형은 물놀이() 32%, 낚시 19% 순이었다. 얼마전 삼양동 해안가에서 낚시객 1이 떨어진 물건을 줍위해 에 들어갔다 숨지는 사가 발생했는 데, 안타깝게도 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적으로 물놀이나 해양레저 활동에 있어 구를 착용하지 않아 소중잃는 이반해서 발생되며 수또점점 증가하있다. 다에서의 사발생 부력을 유지해주고 체온손실도 막아며안된 호흡이 가능하도록 도와어 구조할 수 있는 시간과 위 치를 공해는 중요역할을 다. 하지만 활동의 불편함과 안전 불 감증이 구미착용의 요원 인으로 나타나있다. 작년 12월 24가파도 남동쪽 해 에서 승객 195과 선원 4이탑 여객선이 좌초됐지만 전원이 구 를 착용하해경의 신속조작업으로 단 한명의사자도 없이 모두 구조된 사례도 있다. 동안 해양경찰은 안전해양레 저활동 조성을 위해 가안전대진 단, 생활밀착형 안전장비 특별점검 단속 등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 해왔올해부터 구를 위해 해경서 파출소 등 현장 부서 중심으로 포구, 해수욕장, 지역행사 등에서 구보 캠페인, 영상제작등 민구 실천 운동 을 연중 활성 해 추진하있다. 제주도에서 다의 안전트인 구 착용으로 안전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길 란다. 백가연 제주한라학교 응급중문119터 현장실을 마치며 구급대원의 꿈을 갖응급구조과에 들어갔다. 수업을 통해 배웠던 이론 을 현장에서 적용해 큰 배움을 얻을 것이라는 대감을 안중문119터에서의 첫 실을 시작했다. 첫 출동은 호텔 로비에서 낙으로 골절이 발생환자였다. 현장으로 향하며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밀려 , 실수만 하지말자 생각했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하니 외인환 자여서 말이 통하지 않을뿐만 아니 라, 보호자도 옆에서 울있어 이 없는 황이었다. 반장님은 신속 하게 골절부위에 부목을 대환자 태를 체크했다. 나는 당황하쩔 줄 몰라 부목를 해야 다는 생각 도 못했지만 반장님은 5분도 안되는 시간에 현장 확인과 환자 처치를 하 는모이 존경스러웠다. 중문은 관 광단지라 외인환자도 많았인만 구급차를 탄다는 인식이 사라 지게 된 계가 됐다. 마지막 4차에는 호흡곤란 환자 라는 지령을 받현장으로 출동했 다. 반장님은 심지 환자로 판단하 가슴압박을 시행했고제세동가져온 나와 가슴압박 역할을 했다. 잠깐의 가슴압박이지만 간만큼은 멈춰버린 심장 듬이 돌 아오라빌었다. 학에서 배울 때 는심황을 가볍게 생각했지 만실현장 분위는 무거웠슴이 아팠다. 직접 현장에 뛰어 들어 야 하는 반장님들과 보며 느낀점은 쉽게 넘길 수 있는 현 장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었다. 반장님들은 4동안 이론으로만 접해왔던 것들을 실현장 황에 맞게 다양하게 알려, 덕분에 실수하지 않침착하게 반장님들을 보조 할 수 있었다. 동안 많은 것들을 배우며 구 급대원의 꿈도 더 간절해진 4였다. 든든지원을 해준 중문119터에 감사다. 오늘의 날씨와 생활 7월 22일 월6월 20일 (12물) 기상정보 강수 확률 서귀포 60% 60% 60% 60% 20% 60% 60% 20% 제주는 흐리낮동안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아침 온은 24~25며낮최온은 28~31나타나겠 . 바다물결은 서 1.0~2.0m 로일겠다. 해뜸 05:39 해짐 19:41 23:00 10:11 물때 조 01:54 13:47 간조 08:35 20:15 주간예보 <문의 ☎ 국번없이 131> 구름 많음 25/31모레 구름 많음 25/31생활 안전 기상정보 식중관심 외선지드뉴스 한국업인력공단 홈페이지 캡처. 한국어 시험 한국에서 조업이나 건설업 등에서 를 원하는 태인 7000여21현지에서 한국어 능력 시험을 치렀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날 태국고 공동으로 우돈타니와 람팡 그리고 코랏 지역에서 7회 허가 한국 어능력시험 ( EPS- TOPIK)을 실시했다. 이 시험은 현장 인력이 부족한한 조업과 건설업 그리고 농축산 업에 종사할 태인 근로자들을 선발 것이다. 또한 일상적인 어 능력시험과 달리 한국 일상생활 에 필요한기초의사 소통 능력은 물론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한국어 구사 능 력이나 한국 기업문에대이해가 얼마나 있느냐를 가는 시험이다. 이날 시험과 8월 중 하순 능시 험을 거쳐 9월 초에 최종 합격자 약 5000이 발표된다. 시험을 통해 한국에서 하게 되는 인들은 반적으로 3년 계약을 맺 어 근무하게 되, 이후 사업와 협의 에 따라 추가 간 근무할 수도 있다 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측은 설했다. 지난 18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작년 태한국 자의 90.9%는 90까지만 체류할 수 있으나 출지 않아 불법체류 신분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태내에서도 한국불법 체류하는 자인을 줄대책 을 마련해야 다는 목소가 나오 있다. 뉴스 오피니언 20197월 22일 월요일 14

한일국교정상화복기(復棋)…그리고제주pdf.ihalla.com › sectionpdf › 20190722-80125.pdf허가제한국어능력시험(eps-topik)을실시했다. 이시험은현장인력이부족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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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한일국교정상화복기(復棋)…그리고제주pdf.ihalla.com › sectionpdf › 20190722-80125.pdf허가제한국어능력시험(eps-topik)을실시했다. 이시험은현장인력이부족한한

제 주 의 대 표 신 문

발행인 인쇄인 편집인 김용구 편집국장 김기현

63185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사로 154

대표전화 064-750-2114

인터넷 서비스 http://www.ihalla.com

e-mail :[email protected]

광고접수 본 사 750-2828 / FAX752-7448서귀포지사 732-5552 / FAX732-5559

기사제보 750-2214 / FAX 752-9790구독신청 배달 750-2330구 독 료 월정 10,000원, 1부 500원

1989년 4월 22일 창간 /등록년월일:1988. 12. 5 등록번호:제주, 가00002

본지는 신문윤리 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한다.

한 일 국교정상화 복기(復棋)… 그리고 제주

조 상 윤

정치부국장

일본 아베 총리의 몽니 가 우리 국민

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숙적 관

계인 한국과 일본 양국간의 불협화음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최근엔 일본 정

부 차원의 경제 보복이 이뤄지면서 보

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는 형국이다.

우리 정부도 맞불작전을 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외교부 등 관

계당국은 이순신 장군 을 비롯 동학

농민운동 과 국채보상운동 등을 언급

하며 항일정신을 강조하는 한편 일본

의 조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때문에 한국내 일본 제품 불매운

동 흐름과 일본 여행 취소 러시가 감

지되는 등 양국간 갈등은 이미 인적

및 경제교류에도 영향을 미치는 기

운이 느껴지고 있다.

한 일관계가 1965년 국교정상화 이

후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과연 1965년 국교정상화

는 어떻게 진행된 것일까. 시간을 되

돌려보자.

2차 세계대전 후 일본이 국제 사회

에 복귀하면서 1951년부터 한 일 양

국은 다시 국교 논의를 시작했다. 그

러나 한국은 일본의 먼저 사과와 배

상을 요구하며 난항을 겪었다. 그러

다가 10년정도 지난 뒤 경제개발이

필요했던 박정희 정권이 국교 정상화

에 합의하게 된다. 하지만 한 일 회

담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을 화

나게 했다. 당시 일본은 식민 지배에

대해 어떠한 사과도 없었고, 한국은

청구권 3억 달러와 경제 차관 3억 달

러를 지원받는 대신 식민 지배의 피

해에 대한 모든 배상을 포기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964

년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일 회담

반대투쟁이 있었다. 박정희 정권은

계엄령을 선포하고 무력으로 진압했

다. 그리고 이듬해인 1965년 마침내

한 일 협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상은 되돌릴 수 없는 과거사인

셈이다. 누구나 흥분할 수 있는 사안

이기도 하다.

흥분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

는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생

각해보자. 뒤집어보면 과거 일본이

대한민국을 얕잡아보던 시절이 없지

않았다. 지금도 그렇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신들과 어깨를 나란

히 하고 있는 우리를 견제하다 못해

추월을 허용하지 않으려고 용쓰고 있

는 것은 아닐까. 서두에 표현했듯이

몽니 수준이다. 몽니는 알다시피

상대방이 그다지 잘못한 일도 없는데

공연히 트집을 잡아서 심술을 부리는

등 괴롭히려 드는 고약한 성질을 일

컫는 말이다. 몽니는 남을 힘들게 하

지만 자신에게는 더욱 엄청난 피해로

돌아가는 법이다. 결론은 일본이 자

충수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한 일 양국관계에 있어 제주도 역

시 빼놓을 수 없다. 전쟁과 4 3 등 아

픔의 역사를 간직한 제주와 밀접하

기 때문이다. 과거 일본인관광객이

다수였던 때와는 사뭇 다르지만 농

수산물 등 일부 수출품목을 중심으

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혹시 해결이 아닌 관계 악화로 인해

반도체외에 다른 산업에 까지 파장

이 확대되면 큰일이라는 것이다.

예의주시 수준에서 벗어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주특별

자치도는 피해예상과 더불어 다각도

의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 과거 사드

보복으로 인한 충격파를 겪었기에

더욱 절실할 수 밖에 없다. 일본은

가깝고도 먼나라라는 정설을 잊어서

는 안된다.

열린마당

박 효 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해양안전계

바다에서의 안전벨트, 구명조끼

국민의 여가활동이 바다로 확대되면

서 해양레저의 메카인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평균 연안사고 사망건

수는 68건으로 그 중 69%(47명) 이

상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고유형은 물놀이(레

저) 32%, 낚시 19% 순이었다.

얼마전 삼양동 해안가에서 낚시객

1명이 떨어진 물건을 줍기 위해 바다

에 들어갔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

데, 안타깝게도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

물놀이나 해양레저 활동에 있어 구명

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반복해서 발생되며 그 횟

수 또한 점점 증가하고 있다.

구명조끼는 바다에서의 사고 발생

시 부력을 유지해주고 체온손실도

막아주며 안정된 호흡이 가능하도록

도와주어 구조할 수 있는 시간과 위

치를 제공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

다. 하지만 활동의 불편함과 안전 불

감증이 구명조끼 미착용의 주요 원

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작년 12월 24일 가파도 남동쪽 해

상에서 승객 195명과 선원 4명이 탑

승한 여객선이 좌초됐지만 전원이 구

명조끼를 착용하고 해경의 신속한 구

조작업으로 단 한명의 사상자도 없이

모두 구조된 사례도 있다.

그동안 해양경찰은 안전한 해양레

저활동 조성을 위해 국가안전대진

단, 생활밀착형 안전장비 특별점검

단속 등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

해 왔고 올해부터 구명조끼 입기 생

활화를 위해 해경서 파출소 등 현장

부서 중심으로 항 포구, 해수욕장,

지역행사 등에서 구명조끼 입기 홍

보 캠페인, 영상제작 등 범국민 구

명조끼 입기 실천 운동 을 연중 활성

화 해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바다의 안전벨트인 구

명조끼 착용으로 안전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

백 가 연

제주한라대학교 응급구조과

중문119센터 현장실습을 마치며

구급대원의 꿈을 갖고 응급구조과에

들어갔다. 수업을 통해 배웠던 이론

을 현장에서 적용해 큰 배움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중문119센

터에서의 첫 실습을 시작했다.

첫 출동은 호텔 로비에서 낙상으로

골절이 발생한 환자였다. 현장으로

향하며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밀려

왔고, 실수만 하지말자 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하니 외국인환

자여서 말이 통하지 않을뿐만 아니

라, 보호자도 옆에서 울고 있어 정신

이 없는 상황이었다. 반장님은 신속

하게 골절부위에 부목을 대고 환자

상태를 체크했다. 나는 당황하고 어

쩔 줄 몰라 부목를 해야 한다는 생각

도 못했지만 반장님은 5분도 안되는

시간에 현장 확인과 환자 처치를 하

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중문은 관

광단지라 외국인환자도 많았고 내국

인만 구급차를 탄다는 인식이 사라

지게 된 계기가 됐다.

마지막 4주차에는 호흡곤란 환자

라는 지령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

다. 반장님은 심정지 환자로 판단하

고 가슴압박을 시행했고 제세동기를

가져온 나와 가슴압박 역할을 교대

했다. 잠깐의 가슴압박이지만 그 순

간만큼은 멈춰버린 심장 리듬이 돌

아오라고 빌었다. 학교에서 배울 때

는 심정지 상황을 가볍게 생각했지

만 실제 현장 분위기는 무거웠고 가

슴이 아팠다. 직접 현장에 뛰어 들어

야 하는 반장님들과 그 모습을 바라

보며 느낀점은 쉽게 넘길 수 있는 현

장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었다.

반장님들은 4주 동안 이론으로만

접해왔던 것들을 실제 현장 상황에

맞게 다양하게 알려주셨고, 덕분에

실수하지 않고 침착하게 반장님들을

보조 할 수 있었다.

실습동안 많은 것들을 배우며 구

급대원의 꿈도 더 간절해진 4주였다.

든든한 지원을 해준 중문119센터에

감사한다.

오늘의 날씨와 생활 7월 22일 월요일 음 6월 20일 (12물)

기상정보

오 전 강 수 확 률 오 후

제 주

성 산

고 산

서귀포

60%

60%

60%

60%

20%

60%

60%

20%

제주도는 흐리고 낮동안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아침 기온은 24~25℃로 예상되

며 낮 최고 기온은 28~31℃로 나타나겠

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0~2.0m

로 일겠다.

해뜸 05:39

해짐 19:41

달뜸 23:00

달짐 10:11

물때만조 01:54

13:47

간조 08:35

20:15

주간예보 <문의☎국번없이131>

내일 구름 많음 25/31℃

모레 구름 많음 25/31℃

생활 안전기상정보

식중독지수

관심

자외선지수

보통

백록담

월드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 캡처.

태국서 한국어 시험 실시

한국에서 제조업이나 건설업 등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태국인 7000여명이

21일 현지에서 한국어 능력 시험을

치렀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날 태국 고

용국과 공동으로 우돈타니와 람팡

그리고 코랏 지역에서 제7회 고용

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 (EPS-

TOPIK)을 실시했다.

이 시험은 현장 인력이 부족한 한

국 내 제조업과 건설업 그리고 농축산

업에 종사할 태국인 근로자들을 선발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일상적인 한

국어 능력시험과 달리 한국 일상생활

에 필요한 기초의사 소통 능력은 물론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한국어 구사 능

력이나 한국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있느냐를 가리는 시험이다.

이날 시험과 8월 중 하순 기능시

험을 거쳐 9월 초에 최종 합격자 약

5000명이 발표된다.

시험을 통해 한국에서 일하게 되는

태국인들은 일반적으로 3년 계약을 맺

어 근무하게 되고, 이후 사업주와 협의

에 따라 추가 기간 근무할 수도 있다

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측은 설명했다.

지난 18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작년 태국인 한국 입국자의 90.9%는

90일까지만 체류할 수 있으나 출국하

지 않아 불법체류 신분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태국 내에서도 한국에

불법 체류하는 자국인을 줄일 대책

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

고 있다. 연합뉴스

오피니언2019년 7월 22일 월요일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