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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2020년 8월 31일 월요일 제486호 지방 정읍시가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과 용·배수로 정비사업 등 ‘농업 생산기 반시설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 건설과에 따르면 ‘농업 생산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통해 농업 생 산성을 향상하고 농업인의 영농 편 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총 329억원을 투입해 재해 우 려가 있는 용·배수로와 취입보 등 수 리 시설을 정비하고, 낡은 농로를 보 수해 영농활동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단풍미인 쌀 생산단지 내 농업 기반시설 정비로 영농여건 개선과 쌀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용·배수로 55.0km에 113억원, 농로 89.0km 에 104억원, 단풍미인 쌀 생산단 지 32km에 76억원, 기계화 경작로 25.0km에 36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정읍 쌀 브랜드가치 향상과 영농여건 개선을 위해 2023년까지 총 403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풍미 인 쌀 생산단지 정비를 추진 중이다. 2020년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사 업 등 농업생산기반 사업은 지난 2월 에 착수해 현재 약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 기 위해 오는 9월 사업 완료를 목표 로 하고 있다.유진섭 정읍시 시장은 “농업 생산 기반시설 정비가 완료되 면 농촌 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 이다”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년에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정읍시 ‘농업 생산기반시설 정비’ 박차 총 329억 투입 용·배수로 등 수리시설 정비 기계화 경작로 등도… 영농활동 어려움 해소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집중호 우로 6개 읍면 17개 마을에서 침수피 해로 고장난 농기계 236대를 10개 기 관 30명의 농기계 교관 및 수리전문 가가 8월25일부터 2일간 곡성군농업 기술센터 주차장에서 농기계 수리를 실시했다. 이번 침수피해 농기계 수리는 당초 각 마을을 순회하며 수리할 예정이 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수피해 농기계를 각 마을에서 집결해 놓으 면 운송차량으로 농업기술센터 주차 장으로 이송하여 주민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진행했다. 수리지원에는 농촌진흥청, 도 농 업기술원, 인근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교관, 농기계 관련 업체까지, 열일 제치고 자원 참여해 강한 연대 의식을 보여줬다. 대형농기계는 각 전문대리점에서 정비하도록 안내조치했고, 이번 합 동수리 지원에서는 경운기, 관리기, 분무기, 예취기 등 소형 농기계를 각 품목별로 분업수리함으로써, 접수된 피해농기계를 계획기간에 정비 완료 할 수 있었다. 농작물과 가옥 등에 침수 피해를 가장 크게 입었던 곡성읍 신리의 이 장은 “농작물 방제를 위한 동력분무 기 수리, 비닐하우스 작물 식재에 필 요한 관리기, 제초작업을 위한 예취 기 등이 빠른 수리가 필요했는데 조 기에 수리를 완료해 줌으로서 농가 에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 했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태 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농기계 를 안전한 곳에 보관할 것을 당부하 며, 농기계가 침수되었을 경우, 최대 한 빨리 기계 내부의 물기를 제거 후 수리전문 업체나 제조회사에 연락을 해야 더 큰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곡성군, 침수피해 농기계 합동 수리지원 농기계 교관 등 이틀간 실시 수해 지역 농가를 위해 전라남도농 업기술원 등 15개 기관단체가 실시 한 침수 농기계 긴급 수리봉사가 호 평을 받았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전남지역 15개 기관단체가 30여 명으로 구성 한 ‘수해 지역 농기계 긴급 수리반’ 을 편성, 수해 지역 침수 농기계 수 리에 나섰다. 이번 침수 피해를 입은 농기계는 엔진과 차체에 물, 흙 등 이물질이 들어가 일반 고장 농기계에 비해 수 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돼 적 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 이번 수리는 도 농업기술원과 순천·광양·고흥·무안 등 10개 시·군 을 비롯 희망 농기계, 성원산업 등 도내 농기계 업체에서도 참여한 민· 관 합동 수리반 형태로 운영됐다. 지난 18일 구례군 문척면을 시작 으로 21일 구례읍까지 침수 피해를 입은 215 농가에서 의뢰한 관리기 83대, 경운기 60대 등 농기계 400여 대를 긴급 수리·지원했다. 실제 이번 피해로 경운기 침수 피 해를 입은 구례군 문척면 월평리 A 농가는 “진흙을 뒤집어쓴 경운기 가 말끔히 수리돼 시동이 걸렸다” 며 “불볕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책임감 있게 수리해줘 더없 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은 시군 농 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지난 25일 부터 곡성군 지역 농기계 수리봉사 도 추가 실시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혁재) 는 지난 28일 ‘2020 신규농업인 영 농정착 기초 기술교육 수료식’을 개 최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에 정착을 희망 하는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12일부터 3개월 동안 12개 과정 64시간의 교육을 진행해 이날 43명이 수료증을 받게 됐다. 신규 농업인들은 과수, 채소, 곤충, 마늘, 토양관리 등 영농기술 교육과 농업 기계 실습, 선배 귀농인과의 만남, 현장견학 등 생생한 농촌현장을 경 험하며 실력을 쌓았다. 수료자 서북구 불당동에 사시는 신선미 씨는 “처음엔 모든 것이 막 연했지만 이제는 농업인으로서 무 엇을 준비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게 됐다”며 “도움을 주신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 감사드린 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혁재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은 “어려운 가운데 교육과정을 이 수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농업 농촌을 이끄는 중요한 분들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술적인 지 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충남도는 도내 농기계 임대 실적이 올 상반기에만 4만 건을 넘어섰다. 구체적 임대 실적을 살펴보면 △ 2015년 5만608건 △2016년 5만 7032건 △2017 6만1405건 △2018 년 6만2186건 △2019년 7만8173건 으로 점차 늘고 있다. 올해는 6월 말 기준 상반기에만 4만1554건을 기록 했다. 도는 올해 8만 건을 넘을 것으 로 예상했다. 현재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도내 32 개소에 설치·운영되고 있다.도는 올 상반기 처음으로 농기계 임대사업 소에 등록된 농업인 수와 성별 및 임 대 실적을 조사했는데, 임대사업 시 스템을 운영 중인 14개 시군에 총 6 만1557명의 농업인이 등록된 것으 로 확인됐다. 성별 비율은 남성이 5 만6392명으로 91.6%를 차지했고, 여 성은 5165명(8.4%)인 것으로 조사됐 다.등록 농업인 중 2만1337명이 1회 이상 임대했으며, 성별 임대 실적은 남성 2만210명(94.8%), 여성은 1127 명으로 전체의 5.2% 수준으로 나타 났다. 전남도, 침수 농기계 수리 봉사 ‘호평’ 천안, 신규농업인 기술교육 43명 수료 충남도, 농기계 임대사업 올해 상반기 4만건 돌파 도농업기술원 등 15개 기관단체 참여 400여대 수리 ‘2020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기초 기술교육 수료식’ 열어 곡성군농업기술센터서 지난 25일 침수피해로 인한 고장난 농기계 수리를 실시했다. 사진=곡성군 제공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등 15개 기관단체 가 실시한 침수 농기계 긴급 수리봉사에 대해 ‘호평’을 받고 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서 지난 6월부터 3 개월간 진행된 영농정착 기초 기술교육 서 43명이 수료하게 됐다. 사진=천안시 제공

정읍시 ‘농업 생산기반시설 정비’ 박차 전남도, 침수 농기계 ...pdf.kamnews.co.kr/486/48613.pdf · 2020. 9. 2. · 13 ù x ¬ x c ¬ 귀궤 지방 정읍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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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정읍시 ‘농업 생산기반시설 정비’ 박차 전남도, 침수 농기계 ...pdf.kamnews.co.kr/486/48613.pdf · 2020. 9. 2. · 13 ù x ¬ x c ¬ 귀궤 지방 정읍시가

13

2020년 8월 31일 월요일

제486호

지방

정읍시가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과

용·배수로 정비사업 등 ‘농업 생산기

반시설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 건설과에 따르면 ‘농업 생산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통해 농업 생

산성을 향상하고 농업인의 영농 편

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총 329억원을 투입해 재해 우

려가 있는 용·배수로와 취입보 등 수

리 시설을 정비하고, 낡은 농로를 보

수해 영농활동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단풍미인 쌀 생산단지 내 농업

기반시설 정비로 영농여건 개선과 쌀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주 요 사 업 으 로 는 용 · 배 수 로

55.0km에 113억원, 농로 89.0km

에 104억원, 단풍미인 쌀 생산단

지 32km에 76억원, 기계화 경작로

25.0km에 36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정읍 쌀 브랜드가치 향상과

영농여건 개선을 위해 2023년까지

총 403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풍미

인 쌀 생산단지 정비를 추진 중이다.

2020년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사

업 등 농업생산기반 사업은 지난 2월

에 착수해 현재 약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

기 위해 오는 9월 사업 완료를 목표

로 하고 있다.유진섭 정읍시 시장은

“농업 생산 기반시설 정비가 완료되

면 농촌 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

이다”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년에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정읍시 ‘농업 생산기반시설 정비’ 박차총 329억 투입 용·배수로 등 수리시설 정비

기계화 경작로 등도… 영농활동 어려움 해소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집중호

우로 6개 읍면 17개 마을에서 침수피

해로 고장난 농기계 236대를 10개 기

관 30명의 농기계 교관 및 수리전문

가가 8월25일부터 2일간 곡성군농업

기술센터 주차장에서 농기계 수리를

실시했다.

이번 침수피해 농기계 수리는 당초

각 마을을 순회하며 수리할 예정이

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수피해

농기계를 각 마을에서 집결해 놓으

면 운송차량으로 농업기술센터 주차

장으로 이송하여 주민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진행했다.

수리지원에는 농촌진흥청, 도 농

업기술원, 인근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교관, 농기계 관련 업체까지,

열일 제치고 자원 참여해 강한 연대

의식을 보여줬다.

대형농기계는 각 전문대리점에서

정비하도록 안내조치했고, 이번 합

동수리 지원에서는 경운기, 관리기,

분무기, 예취기 등 소형 농기계를 각

품목별로 분업수리함으로써, 접수된

피해농기계를 계획기간에 정비 완료

할 수 있었다.

농작물과 가옥 등에 침수 피해를

가장 크게 입었던 곡성읍 신리의 이

장은 “농작물 방제를 위한 동력분무

기 수리, 비닐하우스 작물 식재에 필

요한 관리기, 제초작업을 위한 예취

기 등이 빠른 수리가 필요했는데 조

기에 수리를 완료해 줌으로서 농가

에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

했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태

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농기계

를 안전한 곳에 보관할 것을 당부하

며, 농기계가 침수되었을 경우, 최대

한 빨리 기계 내부의 물기를 제거 후

수리전문 업체나 제조회사에 연락을

해야 더 큰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곡성군, 침수피해 농기계 합동 수리지원

농기계 교관 등 이틀간 실시

수해 지역 농가를 위해 전라남도농

업기술원 등 15개 기관단체가 실시

한 침수 농기계 긴급 수리봉사가 호

평을 받았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전남지역

15개 기관단체가 30여 명으로 구성

한 ‘수해 지역 농기계 긴급 수리반’

을 편성, 수해 지역 침수 농기계 수

리에 나섰다.

이번 침수 피해를 입은 농기계는

엔진과 차체에 물, 흙 등 이물질이

들어가 일반 고장 농기계에 비해 수

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돼 적

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 이번 수리는 도 농업기술원과

순천·광양·고흥·무안 등 10개 시·군

을 비롯 희망 농기계, 성원산업 등

도내 농기계 업체에서도 참여한 민·

관 합동 수리반 형태로 운영됐다.

지난 18일 구례군 문척면을 시작

으로 21일 구례읍까지 침수 피해를

입은 215 농가에서 의뢰한 관리기

83대, 경운기 60대 등 농기계 400여

대를 긴급 수리·지원했다.

실제 이번 피해로 경운기 침수 피

해를 입은 구례군 문척면 월평리 A

농가는 “진흙을 뒤집어쓴 경운기

가 말끔히 수리돼 시동이 걸렸다”

며 “불볕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책임감 있게 수리해줘 더없

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은 시군 농

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지난 25일

부터 곡성군 지역 농기계 수리봉사

도 추가 실시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혁재)

는 지난 28일 ‘2020 신규농업인 영

농정착 기초 기술교육 수료식’을 개

최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에 정착을 희망

하는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12일부터 3개월 동안 12개

과정 64시간의 교육을 진행해 이날

43명이 수료증을 받게 됐다. 신규

농업인들은 과수, 채소, 곤충, 마늘,

토양관리 등 영농기술 교육과 농업

기계 실습, 선배 귀농인과의 만남,

현장견학 등 생생한 농촌현장을 경

험하며 실력을 쌓았다.

수료자 서북구 불당동에 사시는

신선미 씨는 “처음엔 모든 것이 막

연했지만 이제는 농업인으로서 무

엇을 준비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게 됐다”며 “도움을 주신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 감사드린

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혁재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은 “어려운 가운데 교육과정을 이

수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농업 농촌을 이끄는 중요한 분들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술적인 지

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충남도는 도내 농기계 임대 실적이

올 상반기에만 4만 건을 넘어섰다.

구체적 임대 실적을 살펴보면 △

2015년 5만608건 △2016년 5만

7032건 △2017 6만1405건 △2018

년 6만2186건 △2019년 7만8173건

으로 점차 늘고 있다. 올해는 6월 말

기준 상반기에만 4만1554건을 기록

했다. 도는 올해 8만 건을 넘을 것으

로 예상했다.

현재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도내 32

개소에 설치·운영되고 있다.도는 올

상반기 처음으로 농기계 임대사업

소에 등록된 농업인 수와 성별 및 임

대 실적을 조사했는데, 임대사업 시

스템을 운영 중인 14개 시군에 총 6

만1557명의 농업인이 등록된 것으

로 확인됐다. 성별 비율은 남성이 5

만6392명으로 91.6%를 차지했고, 여

성은 5165명(8.4%)인 것으로 조사됐

다.등록 농업인 중 2만1337명이 1회

이상 임대했으며, 성별 임대 실적은

남성 2만210명(94.8%), 여성은 1127

명으로 전체의 5.2% 수준으로 나타

났다.

전남도, 침수 농기계 수리 봉사 ‘호평’

천안, 신규농업인 기술교육 43명 수료

충남도, 농기계 임대사업

올해 상반기 4만건 돌파

도농업기술원 등 15개 기관단체 참여 400여대 수리

‘2020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기초 기술교육 수료식’ 열어

곡성군농업기술센터서 지난 25일 침수피해로 인한 고장난 농기계 수리를 실시했다.

사진=곡성군 제공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등 15개 기관단체

가 실시한 침수 농기계 긴급 수리봉사에

대해 ‘호평’을 받고 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서 지난 6월부터 3

개월간 진행된 영농정착 기초 기술교육

서 43명이 수료하게 됐다. 사진=천안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