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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C FRIENDS 2ND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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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사장인사말

프렌즈가만난프렌즈! 프렌즈와의인터뷰

프렌즈강연Summary 김정태팀장 (‘스토리가스펙을이긴다’저자, UN 거버넌스팀장)

최승욱기자 (국민일보사회부)

사랑나눔데이

청년, 비전과만나다 2

프렌즈가간다! (프렌즈취재내용)성서사물특별전시회“성경이살아있다!”이동희집사 (전파선교사)화‘회초리’제작자인터뷰

힐송유나이티드내한공연스케치

부서별활동기경 관리국홍보물디자인후원자관리방송음악프로덕션상미디어

동행취재

프렌즈언론보도내용

앨범

프렌즈명단

Contents

극동방송FEBC 프렌즈란? FEBC 프렌즈는극동방송대학생자원봉사자커뮤니티로대학생들이참신하고능동적인능력을선교방송에 귀하게 사용하도록 기회의 장을 만들고자 지난 2010년 10월 발족하 습니다. 청년세미나기획및스텝참여, 방송취재및리포터, 대외봉사기획, 후원자관리, 홍보물디자인등다양한 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방송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시간의 십일조를선교사역에드리고싶은기독대학생이라면누구나참여가능합니다. 신청문의 : 02-320-0500 (극동방송홍보부)

FEBC 프렌즈2기활동기간2011.3.15 ~ 2011.6.28

FEBC 프렌즈Staff극동방송홍보부- 김경화부장- 박민철과장- 임효선인턴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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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의기적은우리가잘아는성경의대표적인사건입니다. 이기적이있었던것은작은소년을데리고온안드레의실천이있었고자신의작은것이지만귀하게사용될것을믿고내어놓은작은소년의드림이있었기에가능한것이었습니다.

많은사람들이해야할일을알고있지만그것을위한행동이부족한시대입니다. FEBC 프렌즈대학생들을보면서오병이어에나온작은소년들을연상하게합니다. 프렌즈학생들은모두자신의시간을드려원근각처에서함께모여자신의작은정성이 혼을회복시키는선한사역에동참하고있습니다. 프렌즈의뜻이‘친구’이듯이많은사람들에게좋은친구들로기억됨은물론이시대가요구하는빛과소금의역할을다해줄것을기대합니다.

귀한실천이5천명을먹이고도열두광주리가남았던것처럼여러분이헌신과사랑의실천이세상을변화시키는위대한걸음이되길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극동방송사장 김은기장로

Gre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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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FEBC프렌즈2기활동모음집

안녕하세요. 간단한자기소개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24세이고뉴욕의FIT 대학에다니고있었는데과를변경하면서한국대학교로편입할준비를하느라공부를하고있습니다. 국제무역과마케팅전공으로쭉공부하다가 정치외교학과로 편입을 준비 중이랍니다. 고등학생 때 교환학생으로 잠시 미국에있다가아예대학을미국으로가기로결정하고유학을갔었어요.

전공을변경하셨는데, 그이유를알고싶어요.원래는고등학교때부터국제관계학을공부하고싶었는데정치랑너무관련이많은것같아서저랑맞지않는것같아내려놓고국제무역과마케팅으로정하고공부했는데다시김효은외교관이나김하중장로님의책을읽으면서다시비전이생겨그렇게결정했어요.

그렇다면자매의궁극적인비전은무엇인가요?저도김하중장로님과같이기독교뿌리가깊지않은나라에서근무하면서그곳에하나님나라가 이루어지도록 중보기도하며 조금이나마 돕고 싶어요. 뭔가 거창하고 크게는 아니더라도, 하나님께서저를통해분명히하실일이있다는것은확실하니까하나님이언제든지 저를 쓰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하나님께 더욱 순종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또 북한의 통일이 제 세대에 이루어지길 원하며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하는소망이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프렌즈관련질문으로넘어갈께요. 프렌즈는어떤계기로지원하게되셨나요?제가다니고있는동산교회에서봉사를하다가편입준비를한다는이유로너무제자신만을위해서산다는생각이갑자기들었어요. 그런데극동방송에서프렌즈2기를모집한다는내용을듣고즉시인터넷에들어가서지원했어요.

현재SNS 프로그램기획부서에서봉사하고계신데업무에관한간략한소개를부탁드립니다. 일단트위터를통해서극동방송을더욱알리기위해극동방송에서올라오는 들RT하거나 묵상한 내용 간간히 제가 트윗 하는 일이 있구요, 웹메일에 들어갈 내용을 취재하거나인터뷰를하고기사화하는일도동료들과함께하고있습니다. 즉,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통한선교활동이라고할수있을것같습니다.봉사 초반에는 주로 트위터를 이용한 선교활동에 전념했었지만 나중에는 저희가 직접 발로뛰어가면서취재도하고인터뷰를하는식으로활동방향이조금변경되었어요.

업무활동을하면서가장어려운점은무엇인가요?이번에웹메일관련새로운업무를맞게되어한국기독만화선교전시회에가서간단한인터뷰를하게되었는데시간을따로내서만나는게쉽지않더라구요. SNS프로그램기획부서의세동료들과함께만나야하는데각자가전부바쁜위치에있다보니서로시간을맞추기가어렵답니다. 그외에는아직까지딱히어려운점은없는것같아요.

프렌즈활동을하시면서가장기억에남거나즐거웠던일이있다면어떤것인가요?함께모여아이디어를내는것도너무즐겁고, 동료들과함께근처에있는수제튀김전문점에가서먹고사진찍어서트위터에올렸던것등, 누군가와함께무엇을할수있다는사실자체가너무즐겁습니다.

프렌즈를통해서얻은것이무엇인가요?각자의분야에서 향력있는분들을만나고싶었는데인터뷰를통해, 그리고세미나를통해 만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의 친구들과 더 많이 만나고 싶고극동방송을통해하나님의살아계심과역사하심을더욱경험하고싶습니다.

_ 김은총

방지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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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단하게자기소개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성신여대 로벌의과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안은총이라고 합니다.

의대를가시겠다결심하게되신계기가궁금해요.제가초등학교졸업후바로미국으로유학을갔어요. 그리고의사가되겠다고결심한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구요. 저는 선천적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었어요. 그런데제가 가지고 태어났던 선천성 심장병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몰랐었어요. 또 제가 1살 때 수술이후 여태껏 병원한번 가지 않은 것이 기적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그러던 중 방학 때 한국에 나와서 저의 수술을 맡았던 교수님을 뵈었는데 그 분이절 보시고 이건 기적 중에 기적이라 하셨어요. 그렇게 병원 문을 나서다 침대에 실려 가는 저의 나이또래 남자아이를 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그 아이도 저와 비슷한심장병으로 앓던 아이 는데 그걸 보고 하나님께서 절 살리신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이후에 나도 살려주신 것에 대해 그만큼 하나님의 일 특히 생명 살리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의사가 되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의대의많은분야중에어떤분야에서의사로서일을하고싶으세요?흉부외과 심장전문의를 하고 싶구요. 소아과 쪽에 가고 싶어요. 하지만 제가 의사가 되려는 목적이 사실은 의료선교사가되는것이라다방면에서의공부가필요할것같아요.

우리나라흉부외과같은경우가장어려운분야라고생각하여많은의대생들이기피한다고들었습니다.예. 저도그부분에대해서는알고있지만아무래도제가수술을받은분야이다보니더욱애착이가요.

아까의대를진학하신궁극적인목표가의료선교사라고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어떤방법으로선교활동을하시고싶으세요?저는 잠비아라는 나라에서 병원과 학교를 세우고 싶어요. 50여년 전 우리나라에 모든 것을 버리고 오신 외국의 선교사님덕분에우리나라가도움을많이받았잖아요. 연세세브란스병원이나연세대학교등학교를세우고인재양성을 힘쓰신 선교사님들을 롤모델로 저도 잠비아라는 나라에 가서 그곳의 사람들을 평생 치료하면서 그 나라 사람들에게 장기적으로 일어설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어요. 그 나라의 평균 수명이 30살도 안된다는 것을 알고 제가 그나라에가서그나라사람들의평균수명을60세까지올려놓고싶다는강한도전을받았답니다.

네, 감사합니다. 이제프렌즈질문으로넘어가볼께요. 프렌즈는어떻게지원하게되셨어요?제 어머니가 극동방송을 거의 매일 들으시는데, 프렌즈 모집 광고를 들으시고 제게 한번 도전해보라고 권유해주셨어요. 사실 저는 방송 분야의 일을 생각하고 지원했는데 막상 지원받은 곳이 사보 어 번역 분야 어요. 저는 극동방송에서했던일을기록한기사들을 어로번역하는일을하고있어요.

프렌즈활동을하면서특별히가장어려운점이있으시다면그것은무엇인가요?번역하는 과정에 있어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게 가장 어려워요. 의욕은 항상 앞서는데 제가 원하는 만큼을항상 채우지 못해서 아쉬워요. 제가 처음보는 한국어가 많아 처음엔 고생을 했는데 하다보니 익숙해 지고 점점 무엇인가를성취하고간다는성취감도얻게되었고저의부족함도많이느끼고하나님께더의지하게되었어요.

여태까지프렌즈내에서많은일들도있었고또많은행사도있었는데가장기억에남는일은무엇인가요?저는 아무래도 이번에 했던 청년,비전과만나다 세미나가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제가 거기서 MC를 맡았는데너무 부족한 제게 그런 중요한 일이 맡겨졌다는 사실도 너무 놀랍고 또 감사하게 생각하구요. 제가 프렌즈 들어오기 전 1기 상 중에 작년에 사회를 보셨던 분들의 사진을 보고 아, 나도 프렌즈에 들어가면 해봐야지 라고 생각했는데그기회가제게진짜로주어지게된것이너무신기하네요.

_ 김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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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총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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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단한자기소개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청주에있는서원대학교연극 화과4학년재학중인25세이오혁이라고합니다. 연극 화과에서도저는주로연출쪽으로공부하고있어요.

보통사람들이연극 화과라하면주로연예인들을떠올리거든요. ‘연극 화과’에서는정확하게어떠한분야에대해서공부를하는과인가요?연극 화과는확실히연기를지망하는사람들이많이찾는과입니다. 연기를위한발성수업도있구요. 하지만그외에도무대기술이라든지, 연극미술또는연출론, 시나리오분석,촬 등의수업이있기때문에연기지망하는학생들뿐만아니라연극이나 화쪽으로진로를정한학생들도많이찾는편이에요. 말그대로, ‘연극 화’과이니까요. 연기를전공하려고 하는 분들은 학과에서 주로 무대에 많이 서게끔 합니다. 과에서 여는 연극도 많이있거든요. 저는여기서연출을공부하고졸업하자마자프로덕션같은곳을지원해서바로일을시작할생각입니다. 지난번프렌즈정모때강사로오셨던기자님께서공백기를갖지말라고하셨던것을떠올리면서요.

연극 화과를가야겠다고다짐한계기가있으신가요?제가고등학교때방송반을했었는데그때 상을만든다거나하는일들이굉장히흥미가있었어요. 방송반을하다보면학교의대부분의일을알게되는데, 거기서내손이닿지않은곳이없다는생각이들면서일에점점애착이생기더라구요. 그래서방송쪽으로흥미가생겼습니다. 그런데고등학생때의생각으로그저다른고민없이결정한것이라약간은이른선택이아니었나싶기도합니다. 그이유는이제4학년이되어생각해보니보통사람들처럼평범한회사원이될생각은왜안했을까혹은너무대책없이오로지한길만보고선택했다는생각이들더라구요. 그래서약간의방황아닌방황도했는데결국은방송쪽으로오게되더라구요.

그렇다면하나님께서는그일을통해형제가어떠한일을감당하기를원하실것이라고생각하세요? 비전이라고하기에는조금거창한것같지만저는제가만든 상물로사람들한테감격과즐거움을주고싶습니다. 하나님께서어떤뜻을제게가지고계신지아직은확신이어려워구하고있는중에있어요. 그러나보통그때는몰라도나중에‘아~ 이런거 구나’하고알게될날이반드시올것이라믿습니다.

프렌즈는어떤계기로지원하게되셨나요? 프렌즈지원을모집할때제가한창생각이좀복잡한때 습니다. 그때, 새벽예배끝나고집에오는길에어머니께서극동방송을들으시더라구요. 그때‘방송선교’라는말이와닿았어요. 처음엔방송선교는생각조차안했답니다. 하지만방송으로선교를한다면그건완벽하게하나님의일을하는것이되겠구나하는생각이들었습니다. 그러다가하나님을위한방송이라함은그것이어떤것일까궁금했죠. 그래서저는‘프렌즈’가제게좋은경험이될것같아서바로지원하게되었습니다.

지금속한부서가‘대외봉사기획팀’이시잖아요? 그부서는어떤일을주로담당하는부서인가요?프렌즈전체가참석하고함께남을도와줄수있는일을기획합니다. 저희가이번에처음으로 기획한 대외봉사활동이‘릴레이 헌혈’운동인데요. 프렌즈들이 헌혈한 증서를‘아주대학병원의소아병동’에기부를하는것입니다.

_ 김은총

6 FEBC프렌즈2기활동모음집

이오혁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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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단한자기소개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89년생 23세 이은지이고 현재 동덕여대 무용과 발레파트 전공 3학년재학중에있습니다.

발레전공이라고하셨는데요. 앞으로의진로도발레로정하신건가요?아뇨, 저는 발레는 학부를 졸업함으로써 그만두고 스튜어디스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일단 발레를 전공하면 전문 무용수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이 굉장히 길고 또 운에 좌우되는 부분도 많은 점이 전향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이구요, 발레를 하면 종종신앙적인 부분에 부딪치게 되는 경우가 생겨요. 그래서 저는 전향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발레를시작하신지꽤오래되셨고힘든입시까지경험하셨는데주변사람들의반응도 궁금합니다. 주변인들은은지자매의전향 결정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셨나요?가장 먼저, 저희 아버지께서는 처음에 반대를 하셨습니다. 그동안 발레를 해 온 것이아깝지않으냐시면서반대하셨고두번째로스튜어디스를하게되면주일성수가어려워지는경우가많아질것이라며 반대하셨어요. 그래도 저는 설득하기 위해서 일단 저에게 뚜렷한 목표가 있다고 말 드렸습니다. 스튜어디스가 저는 가장 가까이에서 승객들에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직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한 제뜻을아버지께주장했더니곧승낙을하셨습니다.

그렇군요. 이제프렌즈에대한질문으로넘어갈께요. 처음으로프렌즈를지원하게된계기는무엇입니까?어머니와 함께 극동방송을 듣고 있는데 광고가 나왔어요. 거기서 저는‘시간의 십일조’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죠. 우리가 물질의 십일조는 누구나 기독교인이라면 의무적으로 하고 있고 주일성수를 함으로써 시간의 십일조도겸하고 있습니다만, 주일을 제외한 나머지 요일에 얼마만큼 하나님께 드려지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프렌즈 활동을 함으로써 주일이 아닌 다른 요일에 하나님께 드려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당장지원해야겠다는생각을했어요.

프렌즈활동을통해서뭔가얻고싶다고하셨잖아요. 구체적으로한번말 해주세요.세상엔 여러 회사들이 있고 그 사원들 중에는 기독교인들도 물론 있겠지만 비 기독교인들의 수도 많죠. 그러나 극동방송은 사원 전부 기독교인이고 그렇다면 그 기독교인들이 꾸려나가는 회사란 어떤 모습인지가 정말 궁금했고그분위기와그모습들을배워보고싶었어요. 스튜어디스에게가장중요한자질중에하나는원만한인간관계를유지하는것인데스튜어디스는특히선후배간의관계가매우중요하다고합니다. 그래서이프렌즈활동을통해서저는진실된인간관계가어떤것인지직접적, 혹은간접적으로나마체험하고싶어요.

지금은지자매는SNS프로그램기획팀이잖아요. 주로어떤업무를맡아서하고계신가요.트위터를통해서젊은층의트렌드에맞춰하나님을전하는업무를맡고있어요.

트위터에대해원래많이알고계신가요?아뇨, 트위터에 대해 말은 많이 들었는데 전혀 이용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처음 이용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고지금도 여전히 많은 부분을 알지 못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배우고 있는 중이에요. SNS 프로그램기획 부서는 어떻게 보면 현대 사회의 흐름에 가장 잘 맞춘 부서라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 사람이 어떠한 정보를가지고 있으면 그 정보가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순식간에 전파되고 리트윗을 통해 팔로워의 팔로워들이 또 그 정보를접하고...이런식으로정말눈깜짝할사이에수많은사람들에게정보가전해질수있는매체라는점이현대사회에서‘전도’의 도구로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점에서 현대 사회에서 복음을 전할 수단으로적격이라는생각도들어요.

스튜어디스활동과트위터는어떤연관을가지고앞으로은지자매에게어떤비젼을줄수있을까요?트위터는 앞으로 제가 스튜어디스 활동을 하며 직접 트위터에 기독교 커뮤니티를 만들고 팔로워들을 늘려가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 같아요. 프렌즈 활동을 하면서 트위터나 그밖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프로그램을사용하는것에익숙해지고활용해나가며복음을전파하는도구로사용할수있다면좋겠어요.

_ 김은총

이은지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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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FEBC프렌즈2기활동모음집

안녕하세요. 간단한자기소개부탁드립니다.저는 건국대학교 09학번 22세 이창주입니다. 현재 커뮤니케이션과에 재학중이구요. 커뮤니이션학과는 그 이름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의사소통'에 관한 것을 가르칩니다. 신방과가 방송에 관한 내용에 집중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커뮤니케이션학과는 이에 더하여 설득, 마케팅, 홍보, 공연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고 있어요. 신문 방송학과와는 달리한분야에대해아주집중적으로파고들기는힘들겠지만여러분야에대한지식을얻을수있다는장점을갖고있습니다.

형제는프렌즈내에서 상미디어부서에서봉사하고있는데요. 상미디어부서는어떤일을주로하나요?

상촬 과 편집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에요. 편집을 마친 상은 극동방송홈페이지의 '인터넷방송'이라는메뉴를누르시면감상하실수있어요.

그렇군요. 그럼형제는그런미디어관련분야를따로공부한적이있으세요?전문적으로 공부를 한 적은 없지만 제가 섬기고 있는 김포명성교회의 미디어부서에서 촬

과편집에대한기본적인것을배웠답니다.

만일에미디어관련부서에서의경험이전혀없다면그부서에서봉사하기에많이어려울까요?촬 과편집과관련된업무들이주어진다면이에대한지식이없이는봉사를하기힘들것으로생각해요. 그러나봉사자에게요구되는지식은매우전문적인것은아니기때문에단기간동안의학습을통해서도충분히관련부서에서봉사를할수있을것이라생각합니다.

프렌즈는어떤계기로지원하게되셨어요?저희 집에서는 어머니의 열정적인 신앙 때문에 거의 24시간 내내 극동방송이 흘러나옵니다. 덕분에저는집에있을때는무엇을하던간에극동방송을듣게되죠. 그러던와중에어느날프렌즈를모집한다는안내를듣게되었어요. 평소에방송국에대한호기심을많이가졌던저는주저하지않고프렌즈지원서를작성하게되었습니다.

상촬 과편집그리고방송MC직등방송과관련된여러일에관심을갖고있던저는프렌즈활동을통해제가좋아하는일들과더가까워지고싶었어요. 그리고단순히좋아하는일을배우는것이아니라하나님을위해봉사를한다는것을우선순위로두는활동이기때문에제가현재할수있는것중가장뜻깊은일이라생각을하고지원을하게되었죠. 하나님의 광을위해서일하는것이제인생의가장큰목표이거든요.

프렌즈를지원한다했을때의주위반응은어땠어요?아버지어머니모두제가하나님을위해봉사할수있는선택한것에매우기뻐하셨습니다. 제가이전부터두분에게방송과관련된일에흥미를갖고있다고말 드렸었는데아들이자신이즐거워하는그러한일을하며봉사할수있다는사실에더기뻐하셨던것같아요. 이전에는제가원하지도않는일을억지로봉사하게되었다며두분앞에서많은불평과불만을털어놓았었거든요. 부족한아들이자발적으로봉사를하는모습은부모님에게뿌듯하게보 을것입니다.

그렇다면창주형제의앞으로비전이무엇인가요?제인생의가장큰목표는하나님의 광을위해일하는것이에요. 제비전즉, 앞으로의진로는이러한목표와무관하지않아요. 하나님의 광을위해일할수있는 직업을찾아야하니까요. 저는웃음치료사라는직업을통해그러한일을하고자합니다. 제가가진약간의유머감각을통해많은분들이웃을수있고그와더불어하나님을알수있게된다면제목표는제가할수있는한가장최선의모습으로실현될것이라생각해요.

프렌즈활동이앞으로창주형제의진로에어떤 향을줄수있을까요?저는웃음치료사가되어사람들앞에서는것만으로만웃음과행복을전하지않을거에요. 제가만든 상을통해서도그러한일을하고자계획하고있습니다. 재미있는 상. 감동적인 상, 그리고하나님을증거하는 상을제작하여많은이들에게진정한기쁨에서비롯되는가장의미있는웃음을선물할것이에요. 이런관점에서본다면앞으로프렌즈활동을통해배워나가가게될 상과관련된지식은제게큰도움이될것이라확신합니다.

_ 김은총

이창주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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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C 대학생친구들과다르게특별한직업을가지고계시는데소개좀해주세요.MC입니다. 유재석 강호동 같이 TV에 나오는 유명한 MC는 아니지만행사나 축제에서 레크레이션 진행을 하고 있는 행복 MC 이혜천입니다. 원래 꿈은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서 초등학생때 장래 희망이 가수, 연예인이었습니다. 가수 준비하면서 부모님 몰래 성악을 배웠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니 예체능 분야가 장래 보장이 불투명하다고 느꼈습니다. 편입을 해서 건축과에 입학하 고 군대 입대 후 MC라는 꿈을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전역 후 장로신학대학교에서 6개월간 공부하여 레크레이션자격증을 땄습니다. 군대에서 찬양 인도자활동, 교회에서 문학의 밤이나 연출 기획등 주도적 활동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달란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주위사람들이저의진행을통해웃어줄때가너무나도좋습니다.

MC라는직업을함에있어하나님께서혜천형제에게주신달란트는?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 목소리입니다. MC라는 직업에 있어 사람들을 이목을끌고집중시키기좋은아름다운목소리를주셨습니다. 두번째로편안한외모로인한 친근함입니다. MC로서 낯선 분들에 다가가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가끔진행을하다보면너무친근해서반말하는중.고등학생도있기는하지만^̂

MC진행을하면서가장기억에남는행사는?암환자를 위한 희망 파티 습니다. 희망을 주면서 인터뷰를 끄집어내는 자리 는데 게임은 즐겁게 진행을 했지만 환자분들의 인터뷰를 한다는 것이 힘들고 난감했습니다. 그 때 한 할아버지께서 웃으시면 인터뷰를 응해주셨는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저히관리 하고즐겁게 사시는모습을인터뷰하면서감동이었고MC로서도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번 프렌즈 활동을 하면서도 환우 아동들을 만나면서 느꼈던 기쁨과보람이정말크네요.

최근에가장마음에드는것은?극동방송 프렌즈와의 만남입니다. 프렌즈 친구들과 같이 있다 보면 서로의 열정을볼수있고자체적으로모여서로의메시지주고받으면서일할때시너지효과를받고있습니다.

이번에FEBC프렌즈청년비전세미나MC를본소감은? 하나님이 주신 나의 비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떻게 꿈을찾는지에 대한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프렌즈를 하면서 내가 이곳에어떠한것으로도움이될것인가생각을많이했습니다. 그래도전문적진행자로서 세미나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부족했지만, 도움이 되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저를위해뒤에서도와준프렌즈에게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FEBC 프렌즈에게하고싶은말있으세요?꿈을 찾으세요. 그래야 방향이 정해집니다. 너무 현실에 맞춰 살지 말고 좋아하고평생 할 수 있는 일은 찾으세요. 대한민국의 5천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행복해지는그날까지열심히뛰겠습니다이상행복MC 이혜천이었습니다.

_ 최성언

이혜천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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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FEBC프렌즈2기활동모음집

한학기동안프렌즈라는이름으로활동하게될기대를 품고 온 우리들은 대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비전과 사회로 나가가 전에 가슴 속에 품어야 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강연하셨던 김정태 팀장님은 현재 유엔 거버넌스에 계실뿐만 아니라 우리가 잘 알고 있는‘스토리가 스펙을이긴다’책의 저자이시다. 강연의 내용은 팀장님께서말 하시는 그 스토리를 쌓을 수 있는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한 전제조건은 스토리란 대본이 없이도 말할 수 있는 우리가살아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나의 전공, 학교, 자격등때문에…”라는고정관념을깨야한다는것이다.

스토리는바로 향력이다. 하지만그 향력을보여줄 수 있는 자격증은 존재하지 않는다. 스토리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내가 과거에 어떤 태도로 어떤 일들을 했었기 때문에 앞으로 미래에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다. 어쩌면 나의 스토리에는 성공보다실패가 훨씬 더 많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스토리의 장점이자 제일 큰 강점이다. 내가 실패했을때 어떻게 극복하 는지 그리고 그런 나의 자질이 이직업에서 어떤 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 제일 잘 말해줄수있기때문이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팀장님이 강조하시는 이 위대한 스토리를 나도 갖고 싶다는 생각이 우리 프렌즈 각

하나님안에서나만의스토리를만들어라! UN 거버넌스김정태팀장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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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 마음속에 넘쳐흐르는 것은 당연지사 다. 그런열망을 보셨는지 바로 그 스토리를 어떻게 쌓을 수 있는지에대해강연이계속흘러갔다.

‘직’을 뛰어넘는 하나님이 주신‘업’을 찾아 따라가라!

세상의 기준에 따라서 직만을 추구한다면 언젠가는 자신의 중요한 부분을 잘라내야 하는 비극적인 결말을 얻을 수 있다. 내가 평소에 하기 좋아하는 것, 가치, 하나님의 나를 향한 계획, 미션을 통해 업을 얻으면 직은 저절로 따라 오게 되어있다. 성경에서도 쓰여있듯이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면 다른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채워주신다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문제를통해서깨달아라! 가치는 문제를 통해서 나오고 하나님이 불러주시

는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내가 진짜 가지고 있는 무기를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색동옷을 입고 왕궁에 살고 있던 요셉을 광야로 불러내셔서 인도하셨다.이처럼하나님께서는우리를사랑하시기때문에절대우리를 탄탄대로로 인도하지 않으실 것이다. 우리가해야 할 일은 그 시련 속에서 나만의 스토리를 꾸려나가는것뿐인것이다.

공동체의유익을높이기위한섬김을통해서은사,달란트, 성령의열매를발견해라!

우리는 섬김으로 성공해야 한다. 살아가면서 달란트를 발견하고 그 은사를 성령의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것이얼마나큰감사인지안다면섬길수밖에없을것이다. 그섬김을통해나의스토리가얼마나강력해질수있는지모른다.

스펙은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효기간이 있다.그리고 아무리 내 것으로 만들려고 해도 어딘가가 부족하고 어색할 것이다. 또 스펙은 우리에게 자신감이아닌 두려움만 더 할 것이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나만의스토리! 이시대의진정한리더를꿈꾸는우리프렌

즈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필요했던 강연이었음이 분명했다.

강연을 직접들은 한 사람으로써 어떻게 한 시간의짧은강연을통해많은생각을하게될수있었는지놀라움을 금치 못할 뿐이다. 세상에서 바라는 스펙을 쌓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녔지만 어쩌면 말 한 마디에말문이막혀이력서에쓰인몇십줄의스펙이한번에날아 갈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왜, 그렇게도 이 회사에 들어오고 싶으십니까? 이력서에 써있는내용외에본인의이야기로한시간을채울수있겠습니까?”또한 가지로, 앞으로는 내가 살고 있는 현재의 순간순간에 정말 최선을 다하고 내 스토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어떻게 이 상황을 꾸려나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할 것 같다. 앞으로 다가올 시련을 통해서, 내가속한공동체에의섬김을통해서, 그리고직장의 이름 보다는 평소에 내가 좋아하던 것이나 가치관을 중심으로 사회 속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는다짐까지할수있는최고의강연이었다.

. 김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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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FEBC프렌즈2기활동모음집

4월 12일 화요일, 프렌즈 정모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우리는 간단한 찬양으

로서로를축복하고정모를시작했습니다. 이어서과장님께서강사를소개해주

셨습니다. 강사는 쓰나미와 지진이 훑고 간 일본에 직접 들어가 피난민의 실태

를취재하고오신최승욱기자님이셨습니다.

처음으로 최 기자님은 국민일보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과 기자의 일상에

대해간단히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리고외국어를꾸준히공부하면서자신을

준비해 온 모습을 보면서 자기계발이 중요함을 알았습니다. 기자들이 하루를

어떻게보내는지알려주시니신기하기도하고어릴때부터갖고있던궁금증이

풀린 것 같아서 흥미로웠습니다. 사실 기사가 작성되고 데스크에서 확정되는

일본지진피해현장에서만난하나님국민일보사회부최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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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이 그렇게 힘든 것인지를 몰랐습니다. 어느 곳에

들어가느냐 보다 그 곳에서 자신의 위치를 잡아가는

것이더중요한것임을깨달았습니다.

최기자님은이어서일본지진피해현장에서겪었

던상황을말 해주셨습니다. 그동안일본에대한기

사를 여러 개 읽긴 했지만 직접 다녀오신 분이 들려주

시니 전보다 머릿속의 그림이 더욱 생생하게 그려졌

습니다. 사실, 일본의소식을처음접했을때는일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지만 마음 한편에 아주 작

게는‘우리 한국을 못살게 굴더니 벌 받고 있는 거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자님의 이

야기를듣고보니그곳은벌을받는차원의피해를입

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듣는 동안 많이

회개하고 일본을 위해 잠시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지

금도 가끔씩 기자님이 들려주신 한 아저씨의 이야기

를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아내와 함께 쓰나미를 피해

피난처를 향해 뛰는 도중에 아내의 손을 놓쳐버리고

혼자만 살았다는 아저씨의 이야기는 오늘 하루가 얼

마나소중한것인지를다시금깨닫게합니다.

기도의 폭이 늘 나와 우리 가족, 내 친구들까지만

머무르는 저에게 그날의 강의는 매우 신선하게 다가

왔습니다. 다른 나라로 선교를 다녀와도 길면 6개월,

짧으면1주일안에그나라에대한기도를까먹어버리

기 때문에 기자님의 이야기는 저를 다시 각성하게 했

고 기도를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강의를

들려주신 기자님과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프렌즈 팀

감사합니다!

.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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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FEBC프렌즈2기활동모음집

3월, 우리들은 각자의 소망을 가지고 프렌즈 대외봉사기획부라는 이름으로 모이게 되었다. 우리는 말 그대로 봉사활동을 기획하는부서이다. 우리가할수있는일이무엇이있을지의견을모으는 중에 어려운 이웃 중에서 특별히 아이들을 돕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힘차게 뛰어놀아야 할 시기이지만 병원에서 지내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어린이날과, 이들을 돌보는 부모님들에게는 어버이날을기념하여5일과8일의사이인6일에어린이들을만나러가기로결정하 다. 단순히 이들을 찾아가기만 할 것이 아니라 무언가 도움이 되어 주고 싶었던 대외봉사 팀은 프렌즈에게 힘을 빌려 각자가갖고있는헌혈증을한장한장모아아주대병원소아병동에전달하기로결정했다.

우리들은 어린이날을 맞은 아이들에게 조그만 선물을 주고 싶었다. 고민끝에우리들은파티를열어주기로했다. 파티를위해헬륨 풍선을 준비하고, 조그마한 선물과 케이크를 주문하고 헌혈증을모으기위해프렌즈와연락을시작하 다.

그로부터 며칠 후 우리는‘사랑나눔데이’의 전 주인 4월 29일사전답사를 위해 수원에 있는 아주대병원의 병원목사님이신 손덕식 목사님을 찾아뵙기로 하 다. 행사 장소로 정해진 아주대병원예배실을둘러보고그날아이들로인해예배실이프렌즈와아이들의사랑의나눔으로가득찰것을기대하며이번행사를위해아이들과연결시켜주신목사님과이야기를나눴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 기다렸던 봉사 날이 되었다. “아이들이 많이 와줄까”, “아이들이 기뻐할까”하는 기쁘고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9시까지 아주대학교 소아병동으로 출발하 다. 프렌즈는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새벽같이 일어나 하나 둘 행사 장소인 예배실로모여들었다.

사랑나눔데이

준비팀_ 김이삭이오혁이재호정원희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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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장소가 예배실에서 아이들이 있는 소아병동의 놀이방으로 장소가 바뀌었다. 놀이방에 헬륨 풍선을 퍼트리고, 빔 프로젝트를 설치하고, 마이크를 확인하며 준비를 끝내갔다. 슬슬 아이들과 약속했었던 10시가 가까워질 때쯤 아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로 우리들의 곁에다가오기 시작하 다. 아이들은 정말 다양한 모습이었다. 정말 그 나이대에 맞게 누구보다도 해맑은 웃음을 가지고 있는 꼬마 숙녀도 있었고,어릴 적부터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이라는 작은 울타리에만 있어서 그런지한없이어두움을가지고있는아이까지...

순서는 혜천 형제의 인도로 재미나게 진행되었다. 행사가 진행되어갈수록아이들의얼굴에서미소가흘러나왔고, 아이들을지켜만보시느라 힘들어 하셨던 부모님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간단한 게임도 하면서 조그마한 선물을 전달하 고, 부모님께드릴카네이션도아이들과함께접어서전해주었다. 우리들은아이들에게 조그마한 것들을 몇 개 주었을 뿐이지만, 아이들은 우리들에게 그보다더큰환한미소로우리들의마음을따뜻하게해주었다. 비록짧은시간이었지만어두웠던아이들의얼굴이미소로바뀌는모습을보며작게나마뿌듯함과기쁨을느낄수있었다. 처음에계획할때는우리가그아이들에게 무엇을 해줄까 고민했지만, 행사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는오히려 우리가 그 아이들을 통해 따뜻한 사랑의 선물을 받았다는 사실을깨달았다. 준비하는과정가운데함께해주신하나님께감사와 광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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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FEBC프렌즈2기활동모음집

『청년들이각자의소명을발견하는뜻깊은세미나. 하나님을 모르는 청년들이 주님의 가치관으로 비전을 꿈꿀 수 있게 되는 세미나 』두 가지 포부를 품고, 두 달 남짓의 시간 동안 청년 세미나를꾸려나갔습니다. 세미나를 기획한다는 것은 생각보다쉽지않았습니다. 그래서온전히주님께의지할수밖에없었지요.

#1. 프렌즈의마음을담은소포싸이월드, 네이트 등의 로고 디자이너로 활동

하고 계신 SK 커뮤니케이션즈 한명수 이사님을 강사님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사실 어떻게컨택을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냉철하고엄격할것같던이사님의이미지는여러인터뷰자료를통해조금씩바뀌어갔습니다. 굉장히따뜻한마음을 소유하고 계신 분임을 알고 저희는 조그만선물을 만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황사 비가 내리는 날, 강남역 근처 교회에 모여 앉아서 이사님을초청하는 내용의 카드와 FEBC 프렌즈의 사진으로만든 액자, 좋은 성경 말 을 쓴 말 카드까지 만

들어서 예쁜 상자에 담아 소포로 보냈습니다. 그리고며칠뒤, 저희의초청을흔쾌히받아주셨다는Good news를접하게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FEBC 프렌즈들이 이사님께 드리는메시지가 담긴 카드모음집과 귀여운 선인장을 선물로 드렸는데, 이사님께서 너무 행복해 하셨습니다. 우리의 소소한 성의가 큰 감동을 자아낼 수 있음을깨닫게되는시간이었습니다.

#2. 홍보, 홍보그리고홍보강사님, 세미나 장소와 시간까지 정해지자 본

격적인 홍보 시즌이었습니다. 프렌즈 1기의 경험이 있으신 민철 과장님과 효선 매니저님의 도움으로 홍보 방안의 틀을 만들어갔습니다. 무엇보다도청년 세미나팀과 다른 프렌즈 친구들의 협력이 가장 필요했습니다. 팀내 에서는 광고 스팟을 짜고직접 광고를 녹음하고 한명수 이사님과 함께 인터뷰하는시간도가졌습니다. 실제방송에저희가참여한스팟이나가고, 인터뷰내용이흘러나오자조

청년, 비전과만나다비전을향한작은발걸음

준비팀_ 강원용권기림오인혜이혜천허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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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쑥스럽기도 했지만 무척 뿌듯했습니다. 팀 외적인 부분은 사실 힘들었습니다. 아직많이친해지지못한프렌즈들에게일일이전화를걸어, 세미나홍보를 설명하고 부탁하는 일은 서로에게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죠. 다행이도모두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모인 친구들이었기에 저희들의 요청을 귀담아 들어주었고, 세미나를 신청하는 청년들의 수도 나날이 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밖에프렌즈친구들의사진이담긴참신한UCC를제작하여간단한홍보 과함께온라인클럽및카페에게시하기도했고각캠퍼스에포스터를붙이며바쁜나날을보냈습니다. 모두의기도와바람을담고시간은바쁘게만흘러갔습니다.

#3. D-day : 아름다운비전을품는시간신도림동에위치한한아담한교회에서‘청년비전과만나다’의장이열

렸습니다. 스텝으로 자원해 준 여러 프렌즈들과 함께 기도로서 준비하고 각자맡은위치에서최선을다했습니다.

한명수 이사님의 강의는 유쾌하고 신선했습니다. 창의적인 PPT자료와이사님의경험이고스란히묻어난강의는고정관념으로가득한세상의것들을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있게 해주었습니다. 돈, 명예, 성공을 위해앞만 보고 달려가는 청년들이 바라보고 나아가야 할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깨닫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이사님이신 만큼, 질문자에게선물로주신도토리200개로훈훈한분위기는더욱무르익었습니다.

조금길어진강의시간에도불구하고끝까지자리를지켜준많은청년들과그들의좋은피드백이두달남짓마음졸리며준비했던저희의마음에심심한위로가되었습니다.

‘기획’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한 마음 하나만으로 뭉쳤던 청년 세미나팀, 그리고 여러 FEBC 프렌즈친구들. 저희를이끌어주신과장님, 매니저님께너무감사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세미나의 틀을 만들어가길 바라며, 그 단계의초석을쌓는과정에참여하게되어너무기쁩니다.

마지막으로FEBC 프렌즈2기여러분너무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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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FEBC프렌즈2기활동모음집

“성경이살아있다!”

세계기독교박물관인천송도국제도시

성서사물특별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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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독교박물관, 김종식 관장님이 인천 송도국

제도시 트라이볼 전시장에서 2011년 2월 10일부터 5월

28일까지“성경이 살아있다”라는 주제로 성서사물 특

별전시회를열고있다는소식을듣고저희가찾아갔습

니다.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트라이볼 전시장의 외관부

터가 저희들의 눈을 사로잡았는데요. 트라이볼 (Tri-

bowl)이라는이름그대로세개의그릇을세워놓은듯

한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은 그 안에서 열리고 있는 성

서사물특별전시회에대한기대를한층더고조시키기

에충분했습니다.

전시회장에는나드를담던2천년전의옥합, 수금과

비파, 쥐엄열매, 달란트, 렙돈, 데나리온, 모세 오경을

기록한 두루마리, 열두 보석이 박힌 흉패, 할례도구 등

성경속에서만접해보던많은물건들이전시되어있었

습니다. 또한 유교병, 무교병을 비롯하여, 야곱의 이야

기에서 나왔던 붉은 팥, 아브라함 시대의 항아리 등을

직접보게되니신기하면서도전시회의주제와같이성

경이살아있다는느낌을받을수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해 물매로 골리앗 맞히기, 규빗으로

키 재기, 동방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드린 몰약을 비

롯해유향과나드의향기를직접맡아볼수있는체험

코너도마련되어있어상상속에서만존재했던성경의

물건들을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귀한 교육의

장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그 당시에 쓰여진 화폐들을 둘러보았습

니다. 달란트는우리에게교회주일학교에서나누어주

는 종이돈으로 기억되는데, 실제 한 달란트는 9,410돈

의 가치를 지니며 당시 가치로는 3억원, 현대에는 3천

만원 상당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외의

화폐로는은한므나가571g, 은한세겔이11.4g, 은한

빔이7.6g, 은한게라가0.57g의가치를가지고있는것

으로알려져있습니다.

김종식장로님은세계기독교유물들을모아오며계

획하신 세계기독교박물관을 건립할 것을 계획하고 계

신 포부도 밝히셨습니다. 이를 발표하며 재정적, 사회

적으로 부담감과 두려움도 있었지만 장로님은 기독교

인이하루쉬면서관람할수있는청정계곡에3만 3천

평부지를마련하 다고하셨습니다. 성서사물1만3천

점은4년에걸쳐매년교체될것이라고하셨고, 충북제

천산골짜기에고요히위치하게될것이라고하셨습니

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정말 딱 들어맞듯이

성경 속 유물들을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하고 나니 더

욱 귀하게 다가오고 그 험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었습니다. 프렌즈를통하여다양한체험전을참여할수

있는기회를누리게되어감사한시간이었습니다.

_ 방지 , 박주희, 한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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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FEBC프렌즈2기활동모음집

전파선교사

이동희집사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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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어느 따사로운 봄날, 매니저 효선언니와 함께 수서에 있는이동희 집사님댁을찾아갔다. 전파선교사로헌신하고계신집사님의이야기를처음들었을때, 두려움반기대반의감정이들었다. 이동희집사님은다리에장애가있으신지체장애인이시다. 기도하는심정으로집사님과의인터뷰를시작했다.

집사님은 너무도 밝은 얼굴로 나와 효선 언니를 맞아주셨다. 환대해 주시는모습을 보며 내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 이동희 집사님은 연신 극동방송때문에너무행복하다며웃음지으셨다.

이집사님은어린시절부터아픈몸을이끌고집근처에있는교회에매주출석하셨다고 한다. 가족 중에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너무 커 다리가 아픈 줄도 몰랐다고 하셨다. 집사님의 20대는 수술의 세월이었다. 자신에 대한 정체성의 혼란과 장애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자살을 몇 번이나시도하셨다고했다. 그래도하나님은집사님의손을놓지않으시고사랑으로품어주셨다.

집사님에게는군대에가있는아들하나가있다. 불편한몸으로아이를키우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다. 집사님은 그 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없었다고 한다. 고된 시련이 있었지만 그를 통해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났다는집사님의말은나에게커다란도전을주었다. 사실집사님이전파선교사로헌신하게 된 것도 아들 때문이었다. 약 20년 전, <청취자들과의 만남> 중에 있었던순서 가운데 한 목사님께서“전파선교사로 헌신하실 분 손 드세요!”라는 권면에 손을 들었던 것도 그 아들이었다. 경제적 상황이 여의치 않아 불가능하다고생각했던 일이었지만 아이가 서원한 일이기에 작정하고 시작했다. 하나님은 작은 헌신을 기뻐하셔서 이 집사님 가정에 축복을 더 해 주셨다. 경제적 사정이나몸상태는 크게나아지지 않았지만 하나님만의지하니 어렸을적부터 잔병치레가잦았던아들의건강도하나님께서책임져주시고아들이군대까지갈수있도록 잘 키워주셨다고 하셨다. 그 은혜 덕분에 집사님은 아들에게 절대 하나님을떠나서는 안 된다고 당부하신다. 또 집사님은 모든 것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의은혜가 너무나도 감사하다며 어려운 사정에도 1만원의 헌금을 2만원으로 올리셨다고한다. 이런집사님의겸손과헌신이하나님보시기에도얼마나아름답다하실까생각하니작은것에도감사하지못했던내모습이부끄럽기도했다.

인터뷰를하는내내집사님의얼굴에는환한미소가떠나지않았다. 성령충만한집사님을보고있노라면‘항상감사하라쉬지말고기도하라’는말 이떠오른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늘 순종할 것을 다짐하면서도 세상 속에서 내 힘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감사함을 잊으며 살아왔던 우리에게 집사님의 스토리는모든것이하나님의은혜임을잊지말고살아야한다는감동적인교훈을준다.

사보취재팀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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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FEBC프렌즈2기활동모음집

회복과치유의도구회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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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개봉한 화 회초리. 개봉 전부터 괴물 신인이라 불렸던 박광우 감독의 복귀작이자오랜제작기간으로유명세를타기시작했습니다. 그리고개봉후많은아버지들을울리며가족 화로서 성공적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극동방송에서 본 화의 커다란 두 주역을 모시고 인터뷰를진행하 는데요. 우리는 그 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통해 화속에드러난하나님의형상, 그리고 화제작과정하나하나에역사하신하나님을느낄수있었습니다.

최근 화계는블록버스터 화가성공을 거두고 자극적이고 선정적인화가 흥행하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에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선사해주고 가족간의 사랑을 다시금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화가 있다는 것은 그 존재 만으로도 굉장히 큰의미를 지닌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김진홍 PD님과 문명숙 제작자님도 이러한 사명감을가지고 이 화를 세상에 내놓으셨다고 합니다. 이화를 통해 각박해져가는 세상 속에서 가족의 사랑을깨달을수있으면좋겠다고하셨습니다.

화 회초리에서는 딸이 스승이고 아버지가 학동인 특이한 설정을 통해 딸과 아버지의 관계 회복을 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훈장으로서 모범인생을 살아가는 딸과는 달리 막장으로 치닫던 삶을 살던 아버지. 두 사람의 인생이 학당이라는 같은 공간에서 교점이 생기고 그로 인해서 두 사람의 마음속에 보이지않던상처들이하나하나치유되어가는모습을보며그것은꼭딸과아버지의관계에서만볼수있는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의 아버지뿐만 아닌

의아버지하나님과의관계회복에대해서도생각할수있게만들어주었습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관계이지요. 사람이사람의 힘으로 깰 수 없는 하나의 단체입니다. 하나님이름으로 모인 모임을 교회라 일컬을 수 있다면 하나님을경외하는한가정역시작은교회라할수있겠지요. 그런 가정이 요즘, 하나 둘 씩 관계가 무너져가고사람들의 마음 속에 그로 인한 상처가 하나 둘씩 쌓여만 갑니다. 그런 때에 우리가 우리의 가정을 되돌아본다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도 얼마나 기쁘실 일인지요. 그리고 회복하는 가정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이 드러나리라믿습니다.

그러한회복의과정에이 화가어떠한역할을할수 있다면 그것은 이 화를 제작하는 데에 함께 힘썼던 많은 스텝들에게도 정말 힘이 되는 일일 것 같습니다. 이 화의 탄생 목적 역시도 사람들에게 가족간의사랑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한다는 것이었다면 그 목적이 달성이 되는 것이겠지요. 이 화가 기독교 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담고 있다고 할수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가정의 회복’을 그리고 있기때문이아닐까합니다.

화에 예수님이나 성경 속 인물이 등장하거나 혹은사람들의신앙간증이들어가야만선교 화라고할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회초리처럼 화 제작 과정하나하나에하나님의발자취가담겨있고또그로인해사람들이 스크린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있다면그자체만으로도선교 화의역할을톡톡히해낼수있다는생각을합니다. 그첫발걸음을회초리가내딛었는데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김진홍PD님과문명숙 권사님께서 앞으로 계속해서 좋은 작품,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릴 수 있는 화를 계속해서 배출해낸다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선교 화가 크게 발전할수있을것이라생각합니다.

. 김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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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FEBC프렌즈2기활동모음집

5년만에한국을다시찾은Hillsong United를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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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내한 당시 최고의 예배와 감동으로 찬사를받았던 Hillsong United! 2011년 시작과 함께 미국과 캐나다에서수만명의예배자들을열광케했던힐송유나이티드가2011년6월한국을다시찾았습니다.

힐송유나이티드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힐송의 청년 사역팀인 유나이티드는 청년사역 책임자인필과 루신다 둘리 부부와 청년예배의 총 책임자 조엘휴스턴, 예배인도자마티샘슨, 미쉘프레거등이섬기고 있습니다. 매년 월드투어일정을 통해 그들의 사역

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호주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전 세계의 청소년 예배에 향을 주고 있는 젊은 예배팀입니다. 우리나라에소개된대표적인힐송유나이티드의 예배곡들은“날마다”, “주님은 아시네”, “주 발앞에나엎드려”, “내주는구원의주”등이있습니다.

그들의 열정적인 예배가 드려질 올림픽공원 벨로드롬! 날씨가 더웠지만 예배에 참여를 하기 위하여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 습니다. 많은 인파가 모이다 보니 입장이 늦어져 결국 공연시작이 한 시간 미뤄져 시작이 되었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의 표정은 기대와 흥분으로가득했습니다.

경기장 안에는 입장을 마친 관객들이 힐송 유나이티드밴드의등장을기다리며흥분해있었습니다. 정말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는데, 오늘 듣고 싶은 찬양에대해 나누는 사람들, 한손에는 사진기 한손에는 녹음기를 들고 있는 사람들, 다양한 국적과 피부색을 가진외국인들도보 습니다.

기도를끝내고무대쪽으로고개를돌리는순간열렬한환호와함께조엘휴스턴목사님과힐송유나이티드 밴드가 입장을 하 습니다. 드디어 첫 찬양이 시작되고벨로드롬안에있는1만명이기뻐뛰며찬양을하기시작했습니다. 모두가크리스천들이라고하지만서로 모르는 사이들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눈치 안보며손을 들고 소리를 지르며, 춤을 추며 찬양하는 모습은

‘겉모습은 달라도 주 안에서 우리는 모두 하나다’라는생각을하게되었습니다.

해가지고어두워지면서집회의분위기는더욱고조되었습니다. 빠른 곡을 끝내고 잔잔한 분위기의 찬양이 이어졌습니다. 곡들 중 계속해서 들리는 단어

‘light, shining’이런 빛과 관련된 단어들의 가사들이마음에 계속 다가왔습니다. 빛 되신, 주권자 되신, 능력의하나님에대해묵상하고찬양한다는것과예배드린다는 것(worship)에 대해 깊이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너무나도피곤한하루 지만, 계속해서맘속과입속에선찬양이흘러나왔고 극동방송 대학생홍보대사를 통해 힐송집회를 참석할 수 있게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너무나도감사하는시간이었습니다. 믿지않는사람이거나믿는사람들의 눈에도 힐송유나이티드의 집회가 우리나라예배보다훨씬자유분방하고조용하지못하여그냥콘서트 느낌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주님 앞에 모든 것을 드리고 기쁨으로 나가는 것이 오히려 정말 자연스러운 예배가 아닐까라는생각을해봅니다.

. 정하 , 봉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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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FEBC프렌즈2기활동모음집

학창시절에 힘들고 지칠 때가 많이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극동

방송을청취하면서많은위로와도전을받았습니다. 그런극동방송

에서‘프렌즈’를 모집한다는 방송을 들었습니다. 한 번의 고민도

없이목사님께추천서를부탁드리고바로지원을하게되었습니다.

여러 부서 중에 경 관리국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좋은 사람들

을많이만날수있겠구나하는기대감이컸습니다. 최근들어청년

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여 공동체 생활이 많이 단

절되어 있었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부서

에 혼자 배정을 받게 되니 처음엔 아쉬움이 남기도 하 습니다. 그

러나3개월동안의봉사시간을통해나를향한크고작은하나님의

섭리를발견하게되었습니다. 극동방송이세상과가장다른것이있다면그건하나님의사람들이

많이있다는것입니다. 그러한분들을많이만날수있어서감사했습니다.

경 관리국에서의 봉사 첫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매일 아침을 예배로 시작하는 직원들의

따스한 웃음과 자상함은 아직도 제게 큰 감동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항상 편안하

게해주시려던모습도생각이납니다. 예수님을믿는한그리스도인으로서더가깝게느껴졌습니

다. 주로하던업무는문서보조업무 습니다. 극동방송하면방송만하는줄알았는데정말많은

문서작업이있다는것에놀랐습니다. 드러나지는않지만그문서작업에보조로참여하며봉사하

고 있는 내 모습을 볼 때 감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 복음을 전하는

일에작은부분을담당하는구나하는생각때문에뿌듯함을느꼈고시간을지키려더욱노력하

던것같습니다.

프렌즈오기전에는항상기도로준비하 습니다. 때론가기귀찮을때도있었지만 막상극동

방송에오면일찍가기가싫어졌던것같습니다. 극동방송만이가지는따뜻함을느꼈기때문입니

다. 세시간의업무를마치면직원분들과식사도나누고차도마셨습니다. 처음엔몰랐는데함께

경 관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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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했던 분들이 라디오 진행자라는 사실을 알았을 땐 너무 신기했습니

다. 매일듣는라디오진행자분들과함께했다는사실에말입니다. 우연찮

게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하게 되었는데 너무 좋은 경험을 하게 된 것 같

아서행복하고감사했습니다.

비전세미나를통하여프렌즈친구들의열정과패기를함께배울수있

었습니다. 세미나 기획부터 홍보, 무대진행까지 모두 프렌즈들의 힘으로

기획된 세미나는 준비과정부터 큰 은혜가 넘쳤습니다. 안내로 참석한 제

눈에는 많은 청년들이 찾아와 비전을 발견하고 돌아가는 모습들이 아름

답게느껴졌습니다.

자기가 가진 것들을 내려놓고 나누기란 정말 힘이 든 것 같습니다. 하

지만 극동방송 FEBC 프렌즈와 함께 하며 좀 더 내가 가진 것들을 내려놓

으려고했고받기보다는주신것들에대한감사와나눌수있는삶을살겠

다는마음을 비전으로 품게 되었습니다. FEBC 프렌즈와 함께여서 행복했

습니다. 감사합니다.

. 배준환

Page 28: FEBC FRIENDS 2ND BOOK

샬롬! 두근두근 설레며 처음 방문했던 극동방송에서의 생활

도 어느덧 마무리하는 시점입니다. 늘 그렇지만 시간은 행복하

고즐거울수록참으로빨리지나가는것같습니다.

저는 홍보물 디자인팀 활동을 하면서 극동방송에서 매주 나

가는 웹메일 배너 디자인과 그 밖에 febc 프렌즈를 위한 홍보물,

배너 등을 디자인했습니다. 학교에서 과제를 하는 것과 다르게

실제로 내가 한 디자인이 다수의 사람들에게 보여진다는 것은

정말 생생한 경험 이었습니다. 또 극동방송 웹메일이 10만 명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사람들에게 나눠진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람과 동시에 내가 한 디자인을 통해 기뻐하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있길바라면서더욱열심히디자인했습니다.

이번학기에는아침수업을마치고오전에있는프렌즈활동을위해힘차게달려나가야했습

니다. 처음에는이러다몸이지치겠다는생각도들었지만시간이지날수록오히려febc 프렌즈활

동을통해더행복해지고기뻤습니다. 힘들다는생각보다하나님이주신달란트를좋은기회를통

해서사용할수있다는것이얼마나큰은혜인지다시돌아보게되면서무엇보다도하나님의일에

헌신할수있다는사실이행복했습니다.

그렇게화요일은점점힘을얻어가는시간이되었습니다. 매주디자인을할때마다부족한학

생의실력임에도많은칭찬과격려를해주셨던사랑이많은홍보부분들이계셔서활동내내기쁜

마음이 가득 했었고 챙겨주시던 맛있는 간식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기회를 주신 김경화 부장님,

웹메일 담당 오창근 계장님, 프렌즈의 아버지 박민철 과장님과 프렌즈의 어머니(?) 효선언니와도

매주함께할수있어서무척이나행복했습니다.

홍보물디자인

28 FEBC프렌즈2기활동모음집

Page 29: FEBC FRIENDS 2ND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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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화요일에 활동하는 프렌즈팀! 세미나 기획팀, 활동기 언니 오

빠들과함께한시간들은매우즐거운추억이되었습니다.

저에게 이번 프렌즈 활동은 생활의 '단비' 같은 존재 습니다. 매주 화

요일을 기다려지고 극동방송에서 하나님의 일을 땀 흘려 하시는 분들을

보고배울수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하나님의일을하려고모인많은청

년들과함께해서너무좋았습니다.

잊지 못할 febc 프렌즈 2기 활동! 얼마 남지 않은 프렌즈 활동이 더욱

아쉬운이유는다이분들덕분입니다. 이모든기회를주신하나님께감사

드립니다.

. 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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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을부렸던꽃샘추위를뒤로한채발걸음을재촉했

던 2011년 3월 15일. ‘어떤 일들을 하게 될까, 어떤 사람들

을 만나게 될까’걱정보단 설렘으로 시작했던 그날의 기억

이 아직도 생생하기만 하다. 그런데 약 4개월의 시간이 지

나 벌써 해단식을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훌쩍 가버린 시

간에 끝냈다는 뿌듯함보다는 아쉬움이 큰 게 사실이다. 하

지만 아쉬움이 큰 만큼 극동방송의 프렌즈를 통해 여러 믿

음의 사람들을 만나고 나의 신앙을 다지고, 되돌아보는 귀

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기에 무엇보다 프렌즈로 이끌어주시고 마치기까지 함께해주신 하나님

께감사드린다.

내가 4개월 간 활동한 곳은 후원자 관리팀으로 극동방송을 후원해주시는 전파선교사분들을

관리하는 곳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후원자 관리팀은 항상 극동방송의 전파사역을 후원해주시려

는전파선교사분들의신청전화로분주했다. 그랬기에자연스럽게가자마자내가맡게된일은전

파선교사신청을받거나입력하고수정하는일이었다. 처음엔긴장이돼신청받는일에만급급했

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일이 익숙해지자 신청해주신 한분 한분의 소중한 기도제목들과 마음들이

내게도 닿기 시작했다. 기도제목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은혜받기를 원하는 마음들을 한 통

한 통 전해 받으면서 내 마음도 같이 열리고‘이렇게 많은 믿음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이곳이

진정축복의통로가아닐까’생각됐다. 그랬기에조금은힘들수도있었을이일이내게감사함과

즐거움으로다가올수있었던것같다.

또이곳에서했던일중다른하나는방송내용을딕테이션하는것이었다. 방송내용은전파선

교사님들의간증으로이루어졌는데이일또한어느새일보단내자신을돌아보고내믿음을반성

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 그 중 기억에 남는 분은 큰 사고로 몸이 마비

돼서거동도할수없는처지에계셨던분이셨다. 신체적고통과가족도멀리떨어져있는외로운

후원자관리팀

30 FEBC프렌즈2기활동모음집

Page 31: FEBC FRIENDS 2ND BOOK

상황을 겪었지만 그 또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이었다고 감사하며 이제는

전파선교사를 통해 내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는 그 성도님

의말 을들으면서순간‘멍’했던것같다. 건강, 가족등감사함이넘치

는환경속에서도감사를잊어버린내생활과배품이없는내모습이하나

님보시기에얼마나아이같을지. 이시간을기점으로하나님의계획하심

속에서감사하는삶을살아가는내가되길소망했다.

활동이얼마남지않은지금에와서생각해보면4개월간의시간은무

엇보다도내게있어여러믿음의사람들을만나볼수있었던좋은시간이

된 것 같다. 특히 내가 일했던 후원자관리팀은 프렌즈 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가운데에서도기쁨으로도움의손길을주고가시는많은자원봉사자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던 곳이었기에 나 역시 기쁨으로 활동을 할 수 있었

던것같다. 함께했던모든분들께감사드리며하나님이함께하시는이곳

에서더많은사람들이더많은하나님의사랑과은혜를함께나누길기도

해본다.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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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2: FEBC FRIENDS 2ND BOOK

안녕하세요? FEBC 프렌즈 2기로 방송음악프로덕션에서 월요

일마다 2-5시에 봉사를 해온 한의주입니다. 방송국내에서 음악이

어떻게선곡, 편집을되어사용하는지에대한궁금증이있었고음

악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방송음악프로덕션에 지원하 고, 이 프

렌즈활동을 통해간접적으로나마 한시간대의 방송이 어떻게 편

성되는지를 엿보고 방송국의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수있는

귀중한 시간들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무엇보다 기독교선

배들이 한직장안에서 어떠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하나님의 사

업에동참하고있나라는막연한궁금증을푸는한편, 따뜻하고인

정있는 직장생활이 있는 곳을체험할 수있었다는 측면에서 유익

한시간이었고, 또한하나님께로가는앞으로의삶의가치가무엇

인지를되돌이켜볼수있는소중한기회 다고생각합니다.

발족식을 가진 후 약 한달간은 Dalet이라는 음악편집프로그램을 익히고 다루어 한 시간의 음

악방송분량을 편집하는 과정에 익숙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방송음악프로덕션에 배치된 인원수

가1-2명이었고월요일에는저혼자 으나곧같은시간대로옮긴프렌즈1명과지루하지않게작

업할수있었고, 또한편성부오피스내에서여러직원분들과가까이지낼수있었던즐거운시간

이었습니다. 이 dalet 편집기를 이용하여, 작년 11월부터 오픈한 코너인 인터넷 CCM 방송에 올릴

한시간분량의방송을편성하는작업을돕게되었습니다. 과장님께서선곡해주신곡리스트를보

고곡들을찾아내어붙이고연결부분을매끄럽게Fade in & out 처리하고, 15분마다‘콜사인’이라

는아나운서의안내방송을삽입하는작업을주로해왔으며, 간간히CD라벨정리작업과방송편성

안내책자 발송을 위한 정리작업을 돕는 등 방송편성부 안에서 일하면서 실제 방송편성이 어떻게

돌아가고있는지, 어떻게회의가되고진행되는지간접적으로엿볼수있는시간이었습니다. 보통

Studio의 좋은 오디오 시스템을 사용하여 편집하는 시간만큼은 정말 방송국이 아니면 다루기 힘

든 음향시스템을 만지며 간접적인 만족을 느끼기도 하 고, 라디오를 통해서만 알던 극동방송국

32 FEBC프렌즈2기활동모음집

방송음악프로덕션

Page 33: FEBC FRIENDS 2ND BOOK

안에서 이렇게 다양한 일들이 돌아가고 이렇게 방송이 나올 수 있구나…

라는 통찰력도 얻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게다가 무엇보다 각박하고 촉박

한한국의많은삶의현장속에서하나님의복음전파를위한귀한일을직

업으로 삼고 서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일하는 직원들을 보며 이런 곳이

더 많아져서 기독교인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보다 나아가 믿지 않는 모든

사람들까지 이러한 공동체를 형성하며 직장 일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라

는생각을하게되었습니다.

비록일주일에세시간한정된시간과각기바쁜학교생활로인해단체

활동이나 모임이 자주 있기 힘들어 교제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이

숙제는 앞으로의 프렌즈 후배들이 더 잘 풀어나가리라 믿으면서 좋은 경

험에 대한 감사를 가지고 떠나게 됩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한국에서

의 한학기를 되돌아볼 때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합니다~ 하나

님의 축복을 누리며 사는 우리 프렌즈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꼭

승리하자구요~

. 한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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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4: FEBC FRIENDS 2ND BOOK

매주 금요일 아침, 설레는 맘으로 극동방

송 미디어부에 들어오는 일이 이제 막 익숙해

진 것 같은데 벌써 얼마 남지 않았다니......, 아

쉬움이 려옵니다. 프렌즈로 활동한 3개월은

하나님께서 제게 풍성하게 부어주신 선물입

니다.

프렌즈를 시작하기 전에 저는 내 꿈이 하

나님이 주신 비전이라 생각했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내 힘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했습니

다. 그렇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절망하고 있었죠. 그런데 휴학을 하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되

었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극동방송 프렌즈로, 그 중에서도 그렇게 하고 싶

던 분야, 미디어부로 저를 인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휴학도 했겠다, 실컷 누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제가무엇을하고싶어하고무엇을좋아하는지다알고계셨습니다! 그래서프렌즈활

동은 저에게 너무 특별합니다. 프렌즈에 지원하는 그 시작부터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전적인 인

도하심이었고그걸분명히느낄수있었으니까요.

그동안 한 번도 제대로 전도해 본 적 없는 저는 방송으로 복음이 전파되는 일을 바로 옆에서

보고, 여기에 아주 작은 손길을 슬쩍 얹을 수 있어서 언제나 가슴 벅찼습니다. 미디어부에서 우

리 프렌즈들이 하는 일은 주로 방송 모니터와 타이핑, 인터넷방송에서 찬양이 나오는 동안 쓰일

VCR을 만드는 일 등이었습니다. 촬 부터 편집까지 복음의 상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기도 했습니다. 미디어부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재능을 드려 온전히 순종하는 분들이셨습니다. 언제나 잘 챙겨주시고 좋은 말 도 많이 해주셔

서 즐겁게 활동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이란 이런 것일까요?̂ ̂활동 요

일이달라서같은미디어부프렌즈인지예언니와창주를많이보지못한건조금아쉬워요. 수고

했다는말전하고싶습니다.

상미디어부

34 FEBC프렌즈2기활동모음집

Page 35: FEBC FRIENDS 2ND BOOK

극동방송의 미디어부는 상으로, 그리고 라디오가 수신되지 않는

곳까지인터넷을통해, 많은 혼들에게복음을전하는귀한사역을하고

있습니다. 또 사회와 문화에 미디어가 거대한 향력을 미치는 이 세대

에, 하나님이원하시지않는곳에쓰일때자칫위험해질수도있는그미

디어의힘을진정선하고거룩한도구로사용하고있습니다. 그래서미디

어부의 모든 일 하나 하나와 섬기고 계시는 분들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

리라 믿습니다. 이런 미디어부의 사역을 보고 배우면서 왜 하나님이 제

힘으로 하려고 했을 때 허락하지 않으시고 내려놓았을 때 극동방송 프렌

즈로, 미디어부로인도해경험하게하셨는지조금알것같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 소중한 경험을 더 값지게 만들어주신 박민철 과장

님, 효선언니, 그리고 미디어부의 부장님, 차장님, 계장님, 인턴 언니 오

빠들모두감사드립니다! 프렌즈활동은이제끝나지만FEBC 프렌즈2기

로섬겼던모든식구들이이제각자의자리에서, 세상을향해언제까지나

주의빛을발하기를기도합니다.

. 황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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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6: FEBC FRIENDS 2ND BOOK

FEBC 프렌즈로 활동하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참 많이 느낄수있었다.

처음 프렌즈 활동을 지원하던 순간을 떠올려보면, 새 학기를 준비하던2월말즈음이었다. 아는동생으로부터장문의문자가날라왔다. 극동방송에서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하는데 방송을 듣자마자 평소PD를하고싶다고입버릇처럼말했던내가떠올랐다는것이다. 사실올해가4학년이라졸업을위한학점관리와논문준비, 그리고취업준비로 인해 마음에 여유가 없었지만, 알려준 동생의 성의를 생각해서 극동방송 홈페이지를 찾아가 보았다. 프렌즈에 대한 모집 안내를읽다가“시간의십일조”를드린다는말이마음에와닿았다.

‘이제 올해가 가면 학교를 떠나 사회로 나가게 되는데, 방송 분야에서 사회생활을 하기 전에극동방송에서주님을위해먼저시간의십일조를드리자...’마음에이런감동이오자부랴부랴서류를갖추어서지원을했다.

학기가시작되고학교생활에적응하며바쁜나날을보내던중프렌즈합격소식을들었다. 프렌즈라는 이름으로 모인 첫 번째 정모에서 같은 과 후배를 2명이나 만날 수 있었다. 평소 알던 사람들을다른곳에서만나니더욱반가웠다. 첫번째정모에서는국민일보최승욱기자님의특강과부서배치, 그리고앞으로프렌즈활동에대한간단한안내가있었다. 나는원래사보취재부서는데, 학교 수업 때문에 봉사활동 시간을 바꾸면서 동행취재 부서로 가게 되었다. 사실 봉사단을지원할때동행취재부서에서활동하고싶었다. 하지만이번활동은섬기는마음으로어떤부서를가든 열심히 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감사하게도 좋으신 하나님께서는 내가 원하는 곳으로 선하게인도해주셨다.

동행취재를 하며 가장 좋았던 점은 극동방송 PD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내가 꿈꾸고 바라보는 분야의 선배님을 가까이 보면서 좀 더 내 꿈과 비전을 구체화 할 수 있었다. 방송 전

동행취재부

36 FEBC프렌즈2기활동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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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적인상황과시스템에대해들으면서살아있는지식들을얻을수있었고, 현장에서의실제경험과PD님의현실적인조언은나에게훌륭한길잡이가되었다.

프렌즈 활동을 하며재밌는 일들이 많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라디오 방송출연을꼽고싶다. 개그맨정현수씨가함께진행하는클릭비전드림카페코너에프렌즈의이름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생애 첫 라디오 출연이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 나름 준비한다고클릭비전로고송을만들어갔다. 드디어시작된녹화~!! 그런데현실은준비한것과는 달리 말도 두서없이 횡설수설 하고 생각대로 잘 풀리지 않았다. 가장 큰 치명타는 준비해간노래를기타치면서부른것이었는데, 연습부족과긴장으로인해.. 으.. 정말지금생각해도 얼굴이 화끈거릴 지경이다. 녹화하기 전에는 주변사람들에게 라디오 방송 출연한다고자랑하고다녔는데, 막상출연하고나서는언제방송하냐고물어보는사람들에게민망해서얘기를못하고있다. 그래도프렌즈로활동하면서생각지도못한라디오방송에도출연해보고정말즐겁고소중한경험이아닐수없었다.

나이가 들면서 시간이 빠르다는 것은 몸소 느끼고 있었지만 프렌즈로 활동한 이번 학기가이렇게빨리지나갈줄은몰랐다. 그리고언제나늘그렇듯이더열심히하지못한아쉬움이 남는다. 이제는 사회로 나가 내가 꿈꾸고 바라는 곳에서 주를 위해 더 헌신하고 봉사할날을기대해본다. 다음프렌즈들을축복하며 을마친다.

. 배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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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FEBC프렌즈2기활동모음집

극동방송‘청년, 비전과만나다’개최[2011.06.03]

창조적비전네트워크설정제시

창사 55주년을 맞은 극동방송(FEBC, 이사장 김장환 목사, 사장 김은기)이 대학생 자원봉사자커뮤니티 FEBC-프렌즈(프렌즈)와함께청년대학생들을대상으로한세미나인‘청년, 비전과만나다, 두번째이야기’를개최했다. 지난 5월 24일예수비전교회(도지원목사)에서열린이날세미나에는800여명의대학생들이참석해성황을이뤘다

세미나는 1부 찬양과 경배, 2부 특강으로 진행됐으며, 특강 강사로는 SK 커뮤니케이션즈 한명수상무이사가‘창조적비전네트워킹’이라는주제로90분동안강연했다.

강연은 복잡하고 분리된 세상의 가치들을 어떻게 하면 하나님 안에서 쉽고 재미있게 연결시킬수 있을 지에 대한 내용으로써, 젊음의 때에 구체적인 비전 설정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도전을심어주는시간이됐다.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능동적인 능력을 기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을 제공한다는 취지하에기획된프렌즈는2010년에1기가첫발족해활동을마쳤고, 현재 2기가활동하고있으며, 이들은방송내외의선교사역에참여함은물론, 다양한업무와네트워크와의접촉을통해미래의비전을설계할수있는기회를얻게된다.

침례신문이송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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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FEBC프렌즈2기활동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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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FEBC프렌즈2기활동모음집

배준환 김이삭

이재호 최예은

배성은 김순엽

한의주 임슬기

김조은 박주희

방지 봉인형

한성애 안은총

이오혁

구교윤

이민규

정원희

박지

정하

경 관 리 국 지 원

배준환 [email protected]

대 외 봉 사 기 획

김이삭 [email protected]

이오혁 [email protected]

이재호 [email protected]

최예은 [email protected]

동 행 취 재

구교윤 [email protected]

배성은 [email protected]

방 송 음 악 프 로 덕 션

김순엽 [email protected]

이민규 [email protected]

한의주 [email protected]

방 송 프 로 그 램 A D

임슬기 [email protected]

보 도 자 료

정원희 [email protected]

사 보 및 웹 메 일 취 재

김조은 [email protected]

박주희 [email protected]

박지 [email protected]

방지 [email protected]

봉인형 [email protected]

정하 [email protected]

한성애 [email protected]

사 보 작

안은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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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미 디 어

이지예 [email protected]

이창주 [email protected]

황현경 [email protected]

재 단 사 무 국 지 원

김권애 [email protected]

청 년 세 미 나 기 획

강원용 [email protected]

권기림 [email protected]

오인혜 [email protected]

이혜천 [email protected]

허에스더 [email protected]

홍 보 물 디 자 인

고혜민 [email protected]

문상은 [email protected]

홍 보 부 지 원

김지윤 [email protected]

활 동 기

김은총 [email protected]

이은지 [email protected]

최성언 [email protected]

후 원 자 관 리

김민지 [email protected]

김예진 [email protected]

김윤정 [email protected]

노유리 [email protected]

이하 [email protected]

정예지 [email protected]

이지예 이창주

김권애 강원용

오인혜 이혜천

고혜민 문상은

김은총 이은지

김민지 김예진

노유리 이하

황현경

권기림

허에스더

김지윤

최성언

김윤정

정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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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으로건전한교회에출석하고있는대학생•교회에잘정착하여목회자의추천을받은자•방송선교에대한비전을가진자

•매주월요일부터금요일까지오전또는오후에방송사에배정된업무를수행하게됩니다.

•매년3월~ 6월또는9월~ 12월

•소정양식신청서(사진포함) •담임목사추천서•출석교회주보

•선교후원자관리 •비전세미나기획•취재및인터뷰 •대외봉사기획•홍보물디자인 • 상미디어협력•방송음악프로덕션 •동행취재, 보도•활동기및웹메일기획및제작

•활동증명서증정 •우수활동자표창•활동증명을위한결과물활동기제작증정•방송및행사사회, 인터뷰참여기회부여

•우편접수: 121-707) 서울특별시마포구상수동89번지홍보부FEBC-프렌즈담당자앞

•이메일접수: [email protected]•전화 : 02-320-0500•게시판: http://club.cyworld.com/febc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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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 6. 28 발행인 김장환 편집인 김은기 기획 김경화 편집 박민철 임효선 취재 김은총 최성언취재지원 이정민 사진 제주철 오창근 발행처 극동방송 서울특별시마포구상수동89번지 T. 02-320-0114 F. 02-320-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