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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제 1장 =====1:1 아담 - 아담(Adam)은 '흙'이란 뜻의 히브리어 '아다마'(* )와 동일한 어원 을 가진 이름으로서 그 의미는 '사람'이다(창 1:27). 그런데 본 족보는 유다 왕국의위상과 기 원을 밝히기 위해 쓰여졌음에도 불구하고 히브리 민족의 시조인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지 아 니하고 인류의 시조인 아담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이것은 유다민족의 기원이 되시는 하나님 은 온 인류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사실과 모든 종족은 유일한 기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사실은 하나님의 구속() 사역이 보편적인 속성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Payne, TheInterpreter's Bible). 셋 - 셋(Seth)은 '택함을 받은 자 ', '대신 줌'이란 뜻의 이름이다. 그는 가인에게살해당한 아벨 대신 하나님께서 아담의 가정에 주신 선물이었다(창 4:25). 한편 본 족보에서 아담의 맏아들 가인과 차자() 아벨이 언급되지 않은 이유는 다음과 같은까닭에서인 듯하다. 즉, 아벨은 후사가 없었기 때문이며, 가인은 불경 건한 자였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생략했을 것이라 추정된다(창 4:1-12). 에노스 - 에노스 (Enosh)는 '약한 사람'이란 뜻이다. 그런데 특기할 사실은 그의 시대에 여호와께 대한 최초의 예 배가 시작되었다는 점이다(창 4:26).그러므로 이러한사실은 아담의 타락(창 3장) 및 가인의 범 죄 이후 죄악에 대하여 무기력해진 사람들이여호와를 의지하지 않고는 죄의 유혹을 이기며 살 수 없었음을 시사해 준다. 그런데이같은 점은 날이 갈수록 죄악이 관영()해지는 오늘날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 =====1:2 마할랄렐 - 아담의 5대손으로 마할랄렐(Mahalalel)이란 뜻은 '하나님을 찬양함'이 다. 이는 곧 에노스 때부터 시작된 여호와 신앙이 후손들에게 잘 계승되고 있었음을시사 해 준다. =====1:3 에녹 - 아담의 7대손으로 이름의 뜻은 '가르치는 자', '시작하는 자'이다. 그런데에 녹(Enoch)은 엘리야(왕하 2:11)와 더불어 죽음을 경험하지 않은 구약의 2대 인물이다. 즉, 그 는 일평생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다가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하였다(창5:24).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얼마나 복되며 소망이 있는 것인지를잘 증거해 준다. 실상 주를 경외 하는 신약 시대의 성도들도 이 세상 마지막 날에는 하나님 곁에 거하며 영생()을 누리게 될 것이다(계 21, 22장). 므두셀라 - 에녹의 아들로서 인류 역사상 최장수한 인물이다(창 5:27). 그의 이름의 뜻은 '투창하는 사람'이다. 라멕 - '강한 사람'이란 뜻인 라멕(Lamech)은 노아의 아버지이다. 그의 이름의 뜻을 통해 볼 때, 그는 부패한 사회와 저주받은 땅에서 수고로이 일하 며 고생스럽게 살아야 했던 것 같다. =====1:4 노아 - 노아(Noah)란 이름의 뜻은 '안위'()이다. 그는 하나님의 홍수 심판 가운 데서 믿음과 순종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 그 사건(창 6-8장)은 비록 죄로 인해 죽을 수밖 없는 인간들이지만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 구원받을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요 3:16, 17;롬 1:17). 셈, 함과 야벳 - 노아의 세 아들들이자 홍수 이후의 시조()들이다. 이 들로 말미암아 인류는 다시금 급속히 확산되었으니 곧 5절 이하에 언급된 대로이다. 한편 상과 같은 1-4절의 족보는 창 5:1-32의 요약으로서 주로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목적과연관된 사람들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본서 저자가 기록한 사람들의 관계나 그들의생애에 관해서는

역대상제1장 - Christian Monitor · 2016. 1. 9. · 족속-수리아의트리폴리(Tripolis)동북쪽으로약20km지점에위치해있는알가(Arka)마을에 거주하던주민들이다.알가는지중해로부터약6.4km밖에떨어지지않은해안지방이다.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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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역대상제1장 - Christian Monitor · 2016. 1. 9. · 족속-수리아의트리폴리(Tripolis)동북쪽으로약20km지점에위치해있는알가(Arka)마을에 거주하던주민들이다.알가는지중해로부터약6.4km밖에떨어지지않은해안지방이다.이들은

역대상�제� 1장

=====1:1� 아담� -� 아담(Adam)은� '흙'이란� 뜻의� 히브리어� '아다마'(*� � � � � � � � � )와� 동일한� 어원

을� 가진� 이름으로서� 그� 의미는� '사람'이다(창� 1:27).� 그런데� 본� 족보는� � 유다� � 왕국의위상과� 기

원을� 밝히기� 위해� 쓰여졌음에도� 불구하고� 히브리� 민족의� 시조인� �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지� 아

니하고� 인류의� 시조인� 아담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 이것은� � 유다민족의� 기원이� 되시는� 하나님

은� 온� 인류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사실과� 모든� 종족은� � 유일한� 기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사실은� 하나님의� 구속(救贖)� 사역이� 보편적인� 속성을� 가질� 수� 밖에�없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Payne,� � TheInterpreter's� Bible).� � � 셋� -� 셋(Seth)은� '택함을� 받은� 자

',� '대신� 줌'이란� 뜻의� 이름이다.� 그는� � 가인에게살해당한� 아벨� 대신� 하나님께서� 아담의� 가정에�

주신� 선물이었다(창� 4:25).� 한편� 본� 족보에서�아담의� 맏아들�가인과� 차자(次子)� 아벨이� 언급되지�않은� 이유는� � 다음과� � 같은까닭에서인� 듯하다.� 즉,� 아벨은� 후사가� 없었기� 때문이며,� 가인은� 불경

건한� 자였기� � 때문에� 의도적으로� 생략했을� 것이라� 추정된다(창� 4:1-12).� � � 에노스� -� 에노스

(Enosh)는� '약한� 사람'이란� 뜻이다.� 그런데�특기할�사실은� 그의� 시대에�여호와께� 대한� 최초의�예

배가�시작되었다는�점이다(창� 4:26).그러므로� � 이러한사실은� 아담의� 타락(창� 3장)� 및� 가인의� 범

죄� 이후� 죄악에� 대하여� 무기력해진� 사람들이여호와를� 의지하지� 않고는� 죄의� 유혹을� 이기며� 살�

수� 없었음을� 시사해� � 준다.� � 그런데이같은� 점은� 날이� 갈수록� 죄악이� 관영(貫盈)해지는� 오늘날에�있어서는�더욱�그러하다.

=====1:2� 마할랄렐� -� 아담의� 5대손으로� 마할랄렐(Mahalalel)이란� 뜻은� '하나님을� � 찬양함'이

다.� 이는� 곧� 에노스�때부터�시작된�여호와�신앙이�후손들에게�잘� � 계승되고 있었음을시사

해�준다.

=====1:3� � 에녹� -� 아담의� 7대손으로� 이름의� 뜻은� '가르치는� 자',� '시작하는� 자'이다.� � 그런데에

녹(Enoch)은� 엘리야(왕하� 2:11)와� 더불어� 죽음을� 경험하지� 않은� 구약의� 2대� � 인물이다.� 즉,� 그

는� 일평생�하나님과�동행하는�삶을�살다가�죽음을�보지�않고� 승천하였다(창5:24).� 이러한�사실은�

하나님과�동행하는�삶이�얼마나�복되며�소망이� � 있는 것인지를잘� 증거해� 준다.� 실상� 주를� 경외

하는� 신약� 시대의� 성도들도� 이� 세상� 마지막� 날에는� 하나님� 곁에� 거하며� 영생(永生)을� 누리게� 될�것이다(계� 21,� 22장).� � � 므두셀라� -� 에녹의� 아들로서� 인류� 역사상� 최장수한� 인물이다(창� 5:27).�

그의� � 이름의� 뜻은� '투창하는� 사람'이다.� � � 라멕� -� '강한� 사람'이란� 뜻인� 라멕(Lamech)은� 노아의�

아버지이다.� 그의� 이름의� � 뜻을� 통해� 볼� 때,� 그는� 부패한� 사회와�저주받은�땅에서�수고로이�일하

며�고생스럽게� � 살아야�했던� 것� 같다.

=====1:4� 노아� -� 노아(Noah)란� 이름의�뜻은� '안위'(安慰)이다.� 그는� 하나님의�홍수�심판� � 가운데서�믿음과�순종으로�말미암아�구원을�받았다.� 그� 사건(창� 6-8장)은� 비록�죄로� � 인해� 죽을� 수밖

에� 없는� 인간들이지만�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 사실을� 가르쳐� 준다(요�

3:16,� 17;롬� 1:17).� � � 셈,� 함과� 야벳� -� 노아의�세� 아들들이자�홍수�이후의�시조(始祖)들이다.� 이들로� � 말미암아� 인류는� 다시금� 급속히� 확산되었으니� 곧� 5절� 이하에� 언급된� 대로이다.� 한편� � 이

상과� 같은� 1-4절의� 족보는� 창� 5:1-32의� 요약으로서� 주로�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 목적과연관된�

사람들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본서� 저자가� 기록한� 사람들의� 관계나� � 그들의생애에� 관해서는�

Page 2: 역대상제1장 - Christian Monitor · 2016. 1. 9. · 족속-수리아의트리폴리(Tripolis)동북쪽으로약20km지점에위치해있는알가(Arka)마을에 거주하던주민들이다.알가는지중해로부터약6.4km밖에떨어지지않은해안지방이다.이들은

서술하지� 않고� 다만� 이름들만을� 언급하고� 있는� 까닭은� 아마도� 당시의독자들이� 창세기의� 역사에� �

매우 친숙해 있을� � 것이라고 추정했기� � 때문일� � 것이다(Curtis).

=====1:5야벳의� 아들� -� "하나님께서� 넓고� 크게� 만드시리라"는� 이름의� 뜻대로(창� 9:27)� 야벳

(Japheth)의� 자손들은� 크게� 번창하여� 유럽과� 북부� 아시아의� 민족(아리안족)을� � 형성하였다.� 한편�

5-23절의� 족보는� 창� 10:2-29에� 기록된� 명단에서� 뽑은� 것이니� 해당� � 부분을참조하라.� � � 고멜� -�

고멜(Gomer)은� 러시아� 평원(우크라이나)에� 거주하던� 고대� 키메르� 족속(Cim-merian)의� 조상이

다.� 이들은� 후에� 고대� 우라투(오늘날의� 터키� 동부)로� 이주하여� � 앗수르와� 근접하여� 살았다.� � � 마

곡� -� 근동� 최북방의� 카프카츠� 지방에� 정착한� 스구디아� 족속(Scythians)의� 조상이다.� 계시록에서

는� 세상� 마지막� 날� 사단에게� 속해� 성도들을� 대적할� 땅의� � 백성이� � 바로이� 마곡(Magog)의� 후예

들인� 것으로� 언급되어� 있다(계� 20:7-9).� � � 마대� � -� � 이란� � 북서부에� � 거주하던� � 메대인

(Median)들의� � 조상이다(왕하� � 17:6;사13:17).� 훗날� 이들� 민족은� 바사(Persia)� 제국에� 흡수되었

다.� � � 두발과� 메섹� -� 앗수르� 비문에� 의하면,� 이들은� 터어키� 고원에� � 거주했던� � 8세기경의다발리

(Tabali)와� 무스키(Mushki)의� 조상이었음을�알� � 수� � 있다.� � 한편� � 그 후� � 두발(Tubal)의� 후손

은�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메섹(Meshech)은� 두발의� 후손들과� � 인접하여� 흑해� 남서� 산간� 지역

에� 정착하였다.� 그런데� 두발과� 동맹� 관계를� 맺기도� 한� 메섹� 자손들은� 노예와� 놋그릇� 장사로� 유

명했다(겔� 27:13).� � � 디라스� -� 해적으로� 악명이� 높았던� 디라스(Tiras)의� 후예들은� 에게해� 연안에�

정착하였다.� 이들은� 펠라기스족(Pelagian)의� 일파로� 추정되는데� 학자에� 따라서는� 트라키아인

(Thracian)의� 조상으로도�추정한다.�

=====1:6� 아스그나스� -� 렘� 51:27에� 의하면,� 아스그나스(Ashkenaz)� 족속은 아라랏과� � 민

니와동맹하여� 앗수르를� 대항하여� 싸웠음을� 알� 수� 있다.� 이� 아스그나스인들은� 예레미야� � 시대에�

아라랏�지역(우라르트�나라)의� 우르미야(Urmia)� 호수� 근방에�정착했던�것으로�추정된다.� 한편� 이

들의� 이름은� 후에� '야만인'을� 뜻하게� 되었고� 이들은� 오늘날� 게르만�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 � � 디

밧� -� '디밧'(*� � � � � � � � � )은� 리밧(*� � � � � � � � � )의� 오기인� 듯하다(창� � 10:3).� � 그는리페아� 민족의�

조상인데� 후대의� 켈트족� 역시� 그에게서� 비롯된� 듯하다(Knobel).� � � 도갈마� -� 에스겔서의� 기록에�

따르면,� 도갈마(Togarmah)의� 후손들은� � 말과� � 전마(戰馬)와� 노새를� 무역한� 막강한� 민족으로� 성장했으며(겔� 27:14),� 고멜,� 바사,� 구스와� � 함께� 마곡의� 동맹국이었음을� 알� 수� 있다(겔� 38:6).� 이

들은�팔레스틴�북쪽�흑해� 동남쪽에거주하였는데�곧� 오늘날�시리아�국경� 부근의�터어키�지방이다.

=====1:7� 엘리사� -� '하나님께서� 구원하셨다'는� 뜻인� 엘리사(Elishah)의� 후손들은�주로� � 자색(紫色)� 물감을�두로에�수출하였다(겔� 27:7).� 이들은�그리이스�남부의� � 섬들이나� � 연안지방에�거주하였는데� 과거� 헬라인들의� 조상이다(창� 10:4,� 5).� � � 다시스� -� 다시스(Tarshish)의� 후손들은� 엘리사

의� 후손들과� 함께� 그리이스� 남부� � 지중해의� 섬� 또는� 그� 연안에� 거주하였다.� � � 깃딤� -� 깃딤

(Kittim)의� 후손들은� 키프러스� 섬과� 지중해� 연안에� 살면서� 곧� 구브로족(Cyprian)을� 형성하였다.� �

� 도다님� -� 도다님(Dodanim)의� 후손들은� 에게해의� 도도� 섬에� 정착하여� 그곳� 원주민을이루었다.�

한편� 맛소라� 사본(MT)에는� '도다님'이� '로다님'(Rodanim)으로� 표기되어� � 있는데� 둘� 중� 어느� 것

이� 더� 정확한�것인지는�분명치�않다.

=====1:8� 함의� 아들� -� 함의� 네� 아들들은� 주로� 이집트� 및� 에디오피아,� 서남� 아시아로� � 진출하

였다.� 오늘날을� 기준하여� 보면� 그곳은� 아프리카를� 중심한� 흑인종(Negroid)� 분포� � 지역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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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 -� 구스(Cush)는� 아라비아의� 조상으로� 애굽� 남쪽의� 누비아(Nubia),� 일명� � 에디오피아� 지역

으로� 진출하였다.� � � 미스라임� -� 미스라임(Mizraim)은� 오늘날� 애굽인들의� 조상이다(창� 10:6,�

13).� � � 붓� -� 그는� 애굽� 서쪽� 지중해� 연안의� 리비아인(Libyans)의� 조상이다.� � � 가나안� -� 여부스,�

아모리,� 기르가스,� 히위,� 알가,� 신,� 아르왓,� 스말,� 하맛� � 족속의조상이다.� 이들� 가나안의� 후손들에�

대해서는� 14-16절� 주석을�참조하라.� � 한편� � 이상과같은�함의�네� 자손들은�고대에는�크게�번창하

여� 애굽,� 에디오피아� 등과� � 같은� � 대국을형성하였지만� 훗날� 열등국으로� 전락하고� 타국의� 식민지

가�되었다.� 이는� � 과거� � 노아의저주로�말미암은�결과였다(창� 9:25).

=====1:9�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 이� 구스의� 다섯� 아들들은� 홍해� � 해안

으로부터� 남부� 아라비아를� 가로질러� 티그리스,� 유브라데� 강� 유역에� 정착하여� 여러� � 종족들을� 형

성했다(Payne).� 한편� 이와� 관련� 에덴의�두번째�강인� � 기혼(Gihon)이� � 구스의경계지를�흐르고�있

었음은�기억해�둘�만하다(창� 2:13).

=====1:10� 니므롯을� 낳았으니� 세상에� 처음� 영걸한� 자며� -� 구스의� 아들인� 니므롯(Nimrod)은�

바벨론에� 왕국을� 건립하고� 후에� 앗수르까지� 점령한� 영걸(英傑)이었다(창� 10:6-11).� 그는처음에�메소포타미아나� 갈대아� 남부� 지역인� 시날(Shinar)� 땅을� 점령하고� 이곳에� 바벨,에렉,� 악갓,� 갈레�

등의� 성읍을� 세웠다.� 그� 후� 그는� 북쪽으로� 계속� � 진출하여� � 니느웨,르호보딜,� 갈라,� 레센� 등의�

큰� 성읍들을� 건설하였다(창� 10:10-12;� 미� 5:6).� 한편,� � 그의� 이름� 니므롯은� '대적자'란� 의미를�

갖고� 있다.� 그의� 이름에서� 우리는� 당시� 그가� � 하나님을� 맹렬히� 대적한� 자임을� 알� 수� 있다.� 그리

고� '영걸'에�해당하는�원어� '깁보르'(* � � � )는� '폭력으로� 통치하는� 자'� 또는� '강력한� 권세

를�지닌�자'란� 뜻이다.� � 창10:8� 주석�참조.

=====1:11,12� 블레셋� 족속은� 가슬루힘에서� 나왔으며� -� 가슬루힘(Casluhim)은� 애굽인의� 조상

인� 미스라임의� 아들이기� 때문에� 블레셋은� 혈통상� 함족에서� 기원하였음을� 알� 수� 있다.� � 그런데�

이들은� 후에� 지중해의� 갑돌(크레타� 섬)에서� 거주하다가� 팔레스틴으로� 진출하여� � 그곳� 해안� 지역

에�정착하였다(렘� 47:4;암� 9:7;창� 10:14;신� 2:23).

=====1:13시돈� -� 시돈(Sidon)의� 자손들은� 이스라엘� 북쪽의� 해안� 지방에� 정착하여� 해상� � 무역

을�주도하였다. 그들이 거주한 성읍의 이름� � 역시� � '시돈'인데� � 시돈은� � 페니키아

(Phoenicia)의� 가장� 중요한� 성읍� 중� 하나가� 되었다(삿� 1:31;3:3� 주석� 참조).� � � 헷� -� 힛타이트

(Hittites)라고도�불리는�헷� 족속은�이스라엘의�족장�시대 이후부터가나안� 점령시까지� 계속

해서� 가나안� 땅에� 거주했었던� 가나안� 후기� 원주민이다(창23:5;25:10;49:32).� 이들은� 철기� 문화

를�꽃피워�강력한�제국을�건설하였는데� B.C.1,200년경에�멸망하였다.� 신� 7:1� 주석� 참조.

=====1:14� � 여부스� 족속� -� 본래� 예루살렘에� 거주하던� 원주민이다.� 이들은� 다윗� 왕� 때에� 예루

살렘을� 빼앗기고� 이스라엘� 백성들로� 동화되었다(삼하� 5:6-10).� � � 아모리� 족속� -� 이들은� 대개� 팔

레스틴,� 수리아,� 바벨론� 등지에� 흩어져� 살았다.� 그리고� 그� 중� 일부는� 요단� 강� 동편� 아르논� 강� 북

쪽에서� 살기도� 하였다(민� 21:13,� 24-26;32:39).� � � 기르가스� 족속� -� 이들의� 거주지에� 대한� 언급

은� 전혀� 없다.� 다만� 이들� 역시� � 가나안후기� 원주민�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뿐이다(창�

15:21;신� 7:1;수� 3:10;24:11).그런데� 이들은� 수메르의� 광명의� 신인� 게쉬(Gesh)� 신(神)을� 섬긴�듯하다(Maisler).� � 한편� 이상의� 가나안� 후기� 원주민에� 대해서는� 수� 9:1,� 2� 강해,� '가나안의� � 일

Page 4: 역대상제1장 - Christian Monitor · 2016. 1. 9. · 족속-수리아의트리폴리(Tripolis)동북쪽으로약20km지점에위치해있는알가(Arka)마을에 거주하던주민들이다.알가는지중해로부터약6.4km밖에떨어지지않은해안지방이다.이들은

곱� � 족속'을보다�참조하라.

=====1:15� 히위� 족속� -� 이들은� 주로� 시돈,� 브엘세바� 등지에� 거주하였는데� 일부는� 레바논� 산지

와�헬몬� 산에� 거주하기도�하였다(삿� 3:3;수� 11:3).� 그런데�많은� 학자들은� � 히위� � 족속(Hivites)이�

가나안� 초기� 원주민인� 호리� 족속(Horites,� 창� 36:20)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 � 알가�

족속� -� 수리아의� 트리폴리(Tripolis)� 동북쪽으로� 약� 20km� 지점에� 위치해� 있는알가(Arka)� 마을에�

거주하던� 주민들이다.� 알가는� 지중해로부터� 약� 6.4km밖에� 떨어지지않은� 해안� 지방이다.� 이들은�

B.C.� 738년� 디글랏빌레셀� 3세에게� 점령당했다.� � � 신� 족속� -� 이들이� 어느� 곳에� 정착했는지는� 정

확하지�않다(창� 10:17).� 다만�알가� 근처의�센나(Senna)에� 거주하였던�것으로�추정될�뿐이다.

=====1:16� � 아르왓� 족속� -� 이들은� 페니키아� 최북단� 마을인� 루와드(Ruwad)란� 섬에� 정착하였

다.이� 섬은� 구브로(Cyprus)� 섬� 맞은� 편,� 수리아� 해안에� 위치해� 있다.� 한편,� 이들� � 출신의사공들

은� 두로(Tyre)를� 위해� 봉사하기도� 하였다(겔� 27:8,� 11).� � � 스말� 족속� -� 이들은� 루와드와� 트리폴

리� 사이의� 수므라(Sumra)에� 정착한� 듯하다.� � � 하맛� 족속� -� 다메섹에서부터� 북쪽으로� 약� 20km�

지점에� 위치한� � 수리아(아람)의� � 한성읍� 하맛(Hamath)을� 건설한� 자들이다.� 다윗은� 이곳� 왕도이

와� 우호� 관계를� 맺기도� � 하였다(삼하� 8:9-12).� 한편� 후에� 이들은� 다메섹인들에게� 종속되었다(렘�

49:23).

=====1:17셈의� 아들� -� 이들은� 인류� 기원의� 발상지인� 서부� 중앙� 아시아의� 민족들이� 되었다.� � �

엘람� -� 엘람(Elam)의� 후손들은�바사�북쪽,� 티그리스� 강� 동쪽의� � 엘람에� � 정착했다.이곳은� 오늘날�

이란의� 쿠지스탄(Khuzistan)� 주(州)이다.� � � 앗수르� -� 그는� 강대국� 앗수르(Asshur)의� 조상이다.�앗수르는� B.C.2,000년경부터� 이미� 독립� 왕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였는데� 훗날� 북왕국� 이스라

엘이� 이들에게� � 멸망당하였다(왕하� 17장).� � � 아르박삿� -� 그는� 갈대아인(Chaldeans)의� 조상이다.�

그의� 후손들은� 주로� 앗수르� � 북쪽� 아라파키티스(Arrapachitis)에� 거주하였다.� � � 룻� -� 중앙� 터어

키에� 위치한� 리디아인(Lydians)의� 조상이다.� 그런데� 혹자는� � 아르메니아의� 남방� 경계에� 거주했던�

루브디(Lubdi)� 주민이�룻(Lud)의�후예인�것으로� � 추측하기도�한다.� � � 아람� -� 메소포타미아�및� 수

리아� 지역에� 정착한� 아람족(수리아인)의� 조상이다(삼하8:5,� 6;왕상� 20:20,� 21;암� 1:5;9:7;사�

7:2,� 4,� 5).� 역사상�남유다와�북이스라엘� � 왕국은�아람족과�잦은�접촉� 및� 전쟁을�치루었다(16:4,�

5;왕상� 15:20;22:1-40;왕하� 6:8;13:3-7;대하� 22:5,� 6;24:23,� 24).� � � 우스...메섹� -� 이들은� 모두�

아람의�아들들이다(창� 10:23).� 그런데�이� 중 우스(Uz)의� 후손들은� 에돔과� 아라비아의� 경계지인�

우스�땅에� 정착했다.� 욥의� � 고향인� � 우스(욥1:1)가� 바로� 이곳이다.

=====1:18에벨� -� 에벨(Eber)은� 히브리� 민족사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인물이다.� � 그는

아브라함의� 선조이다(25-27절).� 그런데� 보다� 중요한� 것은� 그의� 이름이� '히브리'(*� � � � � � � )란� 말

과� 동일한� 어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히브리� 민족의� � 기원을에벨에서� 찾을� 수� 있다.�

즉� '에벨'(*� � � � � � � )이란� 이름은� '건너편',� 또는� � '건너가다'라는�의미를�갖고� 있다.� 이를� 통해� 그

가� 요단� 강� 또는� 유브라데스� 강� 건너편에� 거주했거나(Curtis)� 아니면� 유목민이었을� 가능성을� 내

다볼�수�있다.

=====1:19이� 이름의� 뜻은� '분할'(分割)이다.� 이� 이름은� 이때에� 발생한� 바벨탑� 사건,� 곧� 하나님께서� 그� 시대� 사람들의� 말을� 혼잡하게� 하여� 땅을� 나누신� 사건(창� 11:9)에서� �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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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yne).� 한편� 벨렉(Peleg)은� 그의� 아우와�계보를�달리하여�히브리�민족의�조상이되었다.� � � 욕단�

-� 그의�자손들은�메사(Mesha)에서�스발(Sephar)에� 이르기까지�남부 아라비아지역에� 정착하

였다.� 그리하여� 욕단(Joktan)은� 아랍� 족속의� 조상이� 되었다.� 이처럼� � 벨렉과� 욕단의� 대(代)에� 이르러�셈족은�히브리�민족과�아랍� 민족으로�나뉘게�되었다.

=====1:20� 알모닷� -� 욕단의� 장남인� 알모닷(Almodad)은� '하나님은� 나의� 친구'라는� 뜻이다.� �

그는� 아라비아� 반도� 남쪽에� 거주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때문에� 혹자는� 예멘(Yemen)이� 바로� 이�

알모닷이�후예들에�의해�건립된�것으로�추정하기도� 한다.� � � 셀렙� -� 그의� 자손들은�남부�아라비아

의� 살라프(Salaf)� 또는� 술라프(Sulaf)에� � 정착하였던� 것� 같다.� � � 하살마웨� -� 그의� 자손들은� 남부�

아라비아� 지역� 하드라마우트(Hadhramaut)� 강� � 유역에� 정착하였다.� 이곳은� 약� 320km나� 뻗어있

는�넓고�비옥한�땅이다.� 그리고�향과� 몰약의산지(産地)로도�유명하다.

=====1:21우살� -� 그의� 자손들은� 오늘날� 예멘의� 수도인� 산아(Sana)에� 주로� 정착하였다.� � 이곳

의�철광석은�오늘날까지도�높이�평가되고�있다.

=====1:22� 아비마엘� -� 욕단의� 아홉번째� 아들인� 아비마엘(Abimael)은� '아버지는� 하나님이시다'

는� 뜻이다.� 이로� 보아� 아비마엘� 자손은� 비록� 아랍� 일족을� 이루었지만� � 아직은� � 그들의조상이� 섬

기던� 하나님을� 경외하였음을� 알� 수� 있다.� � � 스바� -� 그의� 후손들은� 오늘날� 예멘과� 하드라마우트�

지방인� 아라비아� � 서남� � 지방에정착하여� 스바(Sheba)� 왕국을� 건설하였다.� 이곳은� 아라비아에서�

산이� 가장� 많고� � 땅이매우� 비옥하였다.� 스바� 왕국은� 유향과� 향료를� 생산하고� 무역� 부국(富國)으로서도� 이름을� 떨쳤다(사� 60:6;렘� 6:20;겔� 27:22).� B.C.� 10세기에는�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을�

예방하고(왕상� 10:1-13;대하� 9:1-12)� 스바의� 대표적인� 생산품인� 금,� 보석,� 향료� 등을� 이스라엘

과�거래하기도�하였다.

=====1:23� 오빌� -� 그의� 이름은� '풍부한',� '비옥한'이란� 뜻이다.� � 금� � 생산지로� � 유명한� � 오빌

(Ophir)이란� 지명(왕상� 9:28;대하� 8:18)이� 바로� 이� 이름에서� 파생되었다.� 그의� 자손들은� 주로�

페르시아� 만의� 오만(Oman)에� 거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 � 하윌라� -� 그의� 후손들은� 아라비아� 서

쪽,� 예멘의� 북쪽에� 정착한� 듯하다.� 한편� � 이와관련� 에덴의� 첫번째� 강인� 비손(Pison)이� 하윌라

(Havilah)� 온� 땅을� 흐르고� 있었음은� 기억해� 둘� 만하다(창� 2:11).� � � 요밥� -� 요밥(Jobab)이란� 이

름의� 뜻은� 분명치� 않다.� 그런데� 많은� 학자들은� '광야'란뜻의� 아랍어� 예밥(Jebab)과� 동의어로� 보

고�그의�자손들을�아라비아광야에 거주하던족속으로�추정한다(Gesenius,� Kalisch).

=====1:24-27� 본문은� 창� 11:10-26의� 요약이다.� 이� 구절들은� 셈에서부터� 아브라함에� 이르는

(10대)선택된� 자손의� 계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셈(Shem)과� 아브라함(Abraham)은� � 하나님

과의� 특별한� 관계를� 연상시켜� 주는� 인물들로서� 구속사(救贖史)에� 있어서� 중요한� � 가치를� 가진�인물들이다.� 즉,� 셈은�하나님께서�인류의�한�종족과�특별한�관계를 맺 었 다 는 점 에 서 ( 창�

9:26),� 그리고� 아브라함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창�

12:2;17:7)� 구속사적인�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다(Payne).� 한편,� � 여기에� 언급된� 이름들은� 모

두�예수님의�족보에�기명(記名)되어� 있다(눅� 3:34-36).

=====1:25르우� -� 이름의� 뜻은� '친구',� '동료'이다.� 추측컨대� 이는� 그가� 하나님과� 교제를� �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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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자였음을� 의미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이는� 아브라함� 혈통을� 잇는� 계보의� 특성을잘� 나타내�

주는� 것이라� 하겠다.� 즉,� 아브라함의� 직계� 조상들은� 대개� 여호와를� � 경외하는� 경건한� 자들이었던�

것이다.

=====1:26� 나홀� -� 그의� 이름의� 뜻은� '크게� 숨쉬다'이다.� 그는� 아브라함의� 조부(祖父)로서� � 29세때� 데라를� 낳은� 후� 119년을� 살았다(창� 11:24,� 25).� � � 데라� -� 아브라함의� 아버지인� 데라

(Terah)는� 세� 아들(아브라함,� 나홀,� 하란)을� 낳았으며� 페르시아� 만� 부근,� 곧� 유프라테스� 강� 저지

대에�위치한�우르(Ur)에서� 살았다.� � 데라는�이후� 우르를�떠나� 유프라테스�강을�타고� 북쪽으로�약�

800km� 가량� 이주하여� � 하란(Haran)에� 도착했는데� 이곳은� 다메섹(Damascus)에서� 북동쪽으로�

약� 440km� 떨어져�있었다(창� 11:31).

=====1:27� 아브람� 곧� 아브라함� -� '아브람'(Abram)은� '고귀한� 아버지'란� � 뜻이며,� � '아브라함

'(Abraham)은� '많은� 무리의� 아버지'란� 뜻이다.� 이처럼� 그의� 이름이� 개명된� � 사실은� � 창17:5에�

설명되어� 있다.� 즉,� 그에게� 아브라함이란� 이름이� 새롭게� 주어진� 것은� 그를� � 통하여� 이루어질� 만

인� 구원(萬人救援)에� 대한� 예언적� 성격을� 지닌다.� 한편,� 아브람은� 75세대에� 하나님의� 부르심을�받아�약속의�땅� 가나안으로�이주하였다(창� 12:1-5).

=====1:28� 이삭과� 이스마엘� -� 이삭(Isaac)은� 아브라함이� 100세에� � 얻은� � 언약의� � 아들이며(창

21:1-3)� 이스마엘(Ishmael)은� 여종� 하갈에게서� 난� 서자(庶子)였다.� 때문에� 이스마엘은이삭보다�13세� 위인� 장자였으나(창� 17:24,� 25)� 아브라함의� 장자권은� 이삭에게� � 이어졌다(창� 21:12,� 13).�

이로써� 또� 다시� 하나님의� 선민(選民)이� 구별되었는데� 이는� �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였다(롬� 9:6-13).

=====1:29� 느바욧� -� 그의� 후손들은�아라비아�동부�사막에�정착했다.� � � 게달� -� 이름의�뜻은� '거

무스름한'이다.� 그의� 후손들은� 북부� 아라비아� 종족을� � 형성하였다(렘� 49:28,� 29;겔� 27:21;아�

1:5)� 이들� 게달(Kedar)� 족속은� 느바욧(Nebaioth)� 족속과� 마찬가지로� 유목� 생활을� 하였는데� 특

히� 양과� 염소를� 많이� 길렀다(사� 60:7).� � � 앗브엘� -� 디글랏빌레셀� 왕의� 앗수르� 연감에는� 앗브엘

(Adbeel)의� 자손들이� � '이디비일루'(Idibiilu)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북부� 아람족의� 일파를� 형성

하였다.

=====1:30두마� -� 두마(Dumah)는� '침묵'이란� 뜻이다.� 그의� 후손들은� 두맛� 알� � 간달(Dumat� �

alGandal),� 곧� 페르시아�만� 정상� 부분과�아카바�만�중간� 지점에�있는 오아시스� � 지역에정착하

였다.� 한편� 이사야는� 두마가� 사해� 남쪽� 세일� � 근처에� � 살았다고� � 기록하였다(사21:11,� 12).� � �

맛사� -� 그의� 이름은� '집'이란� 뜻이다.� 그의� 후손들은� 아라비아� 북서� � 지방에� � 살았다.� � � 데마� -�

데마(Tema)의� 후손들은� 북아라비아� 지역에� 정착하였다.� 때문에� 오늘날� 그곳이름은� 테이마

(Teima)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한편� 그� 위치는� 다메섹과� 메카� 사이의중간,� 또는� 바벨론과� 애

굽� 사이의� 중간� 지점으로� 추정된다.� 그곳은� 사막� 횡단� 교역(交易)과� 관련된� 중요한� 지역이었다(욥� 6:19).

=====1:31� 여둘� -� 여둘(또는� 여두르,� Jetru)의� 후손들은� 한때� 이스라엘� 지파와� � 충돌한� � 적이

있다(5:19).� 추정컨대� 그들은� 신약� 시대의� 이두래(Iturae)� 사람들일� 것이다(눅� 3:1).� � � 나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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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스(Naphish)의� 후손들�역시� 여둘� 후손과�더불어� 요단� 동쪽에서� � 이스라엘�사람들에�의해�대

패한�적이� 있다(5:19,� 20).� 이로� 보아�여둘과�나비스족은� � 요단동편에�거주하였음이�분명하다.

=====1:32,33� 본절의� 족보는� 창� 25:1-4에서� 발췌한� 것이다.� � � 그두라� -� 아브라함이� 이삭� 출

생� 이후에�얻은� 후처이다(창� 25:1).� 그녀와 아브라함사이에서� 여섯� 아들이� 출생하였는데� 모두�

오늘날의�아랍족을�형성한�각� 민족의�조상이되었다.� � � 시므란� -� 그의� 후손들은�메카�서쪽� 지방인�

자브람(Zabram)에� 정착한� 듯하다.� � � 므단� -� '다툼'이란� 뜻이다.� 그는� 아라비아�지파의�조상이� 되

었다.� � � 미디안� -� 그의� 후손들은� 가나안�동쪽과� 동남쪽� 지역에� 정착하였다.� 모세는� � 바로왕의� 낯

을� 피하여� 이곳에� 피신하기도� 하였다(출� 2:15).� 미디안의� 제사장� 이드로는� � 모세를� 환대했으나�

전반적으로� 미디안� 족속은� 이스라엘을� 적대시해� 왔었다(민� 22:4;25:18;삿� 6:1;시� 83:9;사�

10:26;합� 3:7).� � � 이스박� -� 이름의� 뜻은� '버리는� 자'이다.� 그의� 자손들은� 에돔� 땅� 쇼백에� 정착한� �

듯하다.� � � 수아� -� '절하다',� '가라앉다'는� 뜻이다.� 그의� 자손들은� 이두매의� 한� � 지역인� � 수아

(Shuah)에� 정착한� 것� 같다.� � � 스바와�드단� -� 이들의� 후손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락하였으며� 각기� �

아라비아의� � 한민족을�형성했다.� 이들의�거주지인�스바와�드단은�무역로(貿易路)에� 있었던 오 아

시스였다.� � � 에벨� -� '에벨'(*� � � � � � � )이란� 이름의� 뜻은� '송아지'이다.� 그는� 헷야즈의� � 바누기파족

과� 관련이� 있다.� � � 아비다� -� '내� 아버지는� 아신다'는� 뜻이다.� 한편,� 아브라함은� 이상과� 같은� � 서

자(庶子)들에게� 재물을� 주어�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국으로� 가게� 하였다(창� � 25:6).� � 이는아브라함이�하나님의�언약의� 말씀에�따라� 행동한� 것이었다.� 즉,� 그는� 가나안�땅이� � 이삭의�기업이� 될�

것으로� 믿었던� 것이다(창� 21:10-12).� 한편,� 그두라의� 후손들인� 아라비아� 자손들은� B.C.� 500년�

홍해의� 동북쪽� 극단에� 위치한� 에시온게벨(Eziongeber)을� 점령한� 이후� 점차로� 유다에게� 영향력�

있는�존재가�되었다(느� 4:7-6:1).

=====1:34� � 에서� -� 리브가가� 이삭에게서� 낳은� 장자로서� 에돔족의� 조상이다(창� 25:23,�

27-34).에서(Esau)란� 이름의� 뜻은� '털이� 많은� 자'인데� 그의� � 피부가� � 붉은� � 탓에� � 일명� � 에돔

(Edom)이라고도� 불리웠다.� � � 이스라엘� -� 이� 이름은�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 속에서� 야곱(Jacob)

에게� 주어진� � 새이름이며� '하나님과� 겨루다'는� 뜻이다(창� 32:28).� 여기서� 저자는� 이스라엘의� 조

상을� � 야곱으로� 호칭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로� 호칭함으로써� 그� 민족이� 하나님의� 축복을� � 받은

언약�백성임을�강조하고�있다.

=====1:35� 에서의� 아들� -� 본� 족보의� 초점은� 이스라엘의� 기원을� 밝히는� 것이다.� � 그러나� � 본서

저자는� 이스라엘의� 기원을� 밝히기� 전에� 먼저� 그의� 형제국(兄弟國)인� 에돔� 족속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다.� 즉,� 본절에서부터� 마지막� 절까지에서는� 8명의� 에돔� 왕들과� � 11명의에돔� 족장들이� 소개

되었다.� 이� 가운데� 왕들의� 족보는� 창� 36:31-39에서,� 족장들의� 족보는� 창� 36:40-43에서� 인용한�

것이다.� � � 엘리바스� -� 에서의� 아내� 헷� 족속� 아다(Adah)의� 소생이다(창� 36:4).� � � 르우엘� -� 이스

마엘의� 딸� 바스맛(Bashemath)의� 소생이다(창� 36:4).� � �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 -� 이들은� 에서의�

아내�히위� 족속 오홀리바마(Aholibamah)의소생이다(창� 36:5).� 한편� 이상과� 같은� 에서의� 아들

들의�공통적인�특징은�가나안� � 족속의�아내�또는� 첩의� 소생들이란�점이다.

=====1:36� 데만� -� 그의� 후손들은� 에돔의� 북동� 지역에� 정착하였다.� 이들� 데만� 족속은� 성경에서

지혜있는� 족속으로�알려져� 있다(렘� 49:7;욥� 2:11).� � � 딤나와� 아말렉� -� 창� 36:12에� 의하면,� 딤나

(Timna)는� 엘리바스의�첩으로서�아말렉을낳았음을�알� 수� 있다.� 따라서�딤나는� � 엘리바스의아 들

Page 8: 역대상제1장 - Christian Monitor · 2016. 1. 9. · 족속-수리아의트리폴리(Tripolis)동북쪽으로약20km지점에위치해있는알가(Arka)마을에 거주하던주민들이다.알가는지중해로부터약6.4km밖에떨어지지않은해안지방이다.이들은

이 될� � 수 없다(Payne,� � TheWycliffe� Bible� Commentary,� Lange).� 하지만� 본절에서� 이

처럼� 딤나가� 엘리바스의� 아들들의� 이름� 가운데� 포함된� 것은� 결코� 저자의� 착각으로� 말미암은� 것

이� 아니다.� 대신� � 이는� 저자가� 구약의� 역사(에돔의� 족보)에� 정통한� 당시� 독자들의� 지식을� � 인정

하고� � 아주간략하게(생략적으로)� 기록한� 결과이다(Keil,� � Lange).� � 즉,� � 저자는� � 딤나와� � 아말렉

(Amalek)을� 간략하게� 열거함으로써� 아말렉이� 딤나의� 소생인� 사실을� 당시� 역사에� � 정통한� 독자

들에게� 나타내었던� 것이다(Keil� &� Deitzsch� Commentary,� Vol.� III,� p.53).� � 한편,� 훗날� 아말렉�

족속은� 출애굽한� � 이스라엘� � 백성을� � 최초로� � 대적한� � 족속이었다(출17:8-16;민� 24:20;� 신�

25:17-19;삿� 3:13;시� 83:7).

=====1:37� 르우엘의� 아들� -� 에서의� 아내� 바스맛의� 소생들인� 이들은� 모두� 네명이다.� 이들과� 엘

리바스의� 아들들� 여섯(36절),� 그리고� 에서의� 아내� 오홀리바마의� 소생,� 곧�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

(창� 36:5)는� 모두�에돔의� 13지파를�형상한다.� 그리하여�이들은�창 36:15-18에서� 에돔의�

족장(族長)들로� 소개되어� 있다.� 한편,� Bertheau는� 에돔의� 지파가� � 12지파였다고� 주장한다.� 즉,�그는� 아말렉이� 엘리바스의� 첩의� 아들이었다는� 점을� � 강조하면서아말렉은� 여기에� 포함되지� 아니

한다고�주장하였다.� 그러나�그� 같은 견해는 아말렉을에돔의� 족장으로� 분명히� 언급하고� 있는� 성

경의�기록(창� 36:16)에� 위배된다.

=====1:38� 세일� -� 세일(Seir)은� 에돔� 땅의� 원주민(原住民)인� 호리� 족속(Horites),� 즉� � 고대의훌(Hurrian)� 족속의� 지도자이다(창� 36:20).� 호리� 족속은� 에서가� 도착하기� 이전부터� 에돔� 땅에� 정

착했던� 민족으로서� 메소포타미아의� 중요한� 민족이었다(신� 2:12,� 22).� � 그러나� 이들은� 에서의� 자

손들에게� 정복당하여� 에돔인으로� 동화(同化)되었다.� 따라서� � 세일족속(호리� 족속)은� 에돔� 족속과�동일한�족속으로�불리워졌다.�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세일� 자손들의� 이름이� 에돔의� 족보� 안에�

거명되고�있는�것이다.

=====1:39� 딤나� -� 본문에서� 유일하게� 소개되고� 있는� 세일의� 딸이다.� 딤나는� 엘리바스의� � 첩으

로서(창� 36:12) 후에� � 영광스럽게도� � 에돔� � 족속의� � 족장의� � 칭호를� � 얻었다(51절:창36:40).

=====1:40-42� 본문에는� 세일의� 아들들에게� 난� 자손들이� 계속� 언급되고� 있다.� 이와� 관련� 39절

에서부터� 언급된� 세일의� 후손들을� 간략히� 도표화해� 보면� 다음과� 같다.� � � � *� 세일� -� � 로단-호리,�

호맘,� 딤나 � � � � � � 소발-알랸,� 마나핫,� 에발,� 스비,� 오남 � � � � � � 시브온-아야,� 아나 � � � � � �

디손-하므란,� 에스반,� 이드란,� 그란 � � � � � � 에셀-빌한,� 사아완,� 야아간 � � � � � � 디산-우스,� 아란

=====1:43이스라엘� 자손을� 치리하는� 왕이� 있기� 전에� 에돔� 땅을� 다스린� 왕이� 이러하니라� -� 본

절은� 에돔�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보다� 훨씬� 먼저� 왕정(王政)� 체제를� 갖추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왕정� 설립의� 연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한편,본절� 이하에� 열거되

어� 있는� 8명의� 왕들을� 보면,� 한결같이� 세습� 왕들이� 아니었음을� � 알수� 있다(43-50절).� 이와� 같은�

사실은� 당시� 왕권이� 세습제가� 아닌� 선출에� 의해� � 계승되었음을� 보여준다.� � � 브올의� 아들� 벨라� -�

브올의�아들� 발람(Balaam,� 민� 22:5)과� 이름이� � 유사하나� � 전혀다른�인물이다.

=====1:44� 보스라�세라의�아들� 요밥� -� 여기서�보스라(Bozrah)는� 견고하게�요새화된�에돔의�도

성을� 가리킨다.� 이� 도성은� 페트라(Petra)에서� 북쪽으로� 약� 48km� 지점의� 가파른� 계곡으로�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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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벼랑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 도성은� 에돔� 북쪽에서� 가장� � 견고한� � 요새였다.� 한편� 에돔� 왕�

요밥(Jobab)의� 이름� 앞에� '보스라'란� 지명이�수식되어�있음은� � 그가이곳에�수도를�정하였기�때문

에�이를�기념하기�위함인�듯하다.

=====1:45� 데만� 족속의� 땅� 사람� 후삼� -� 데만� 족속(Temanites)은� 에서의� 장남� 엘리바스의� 아

들데만의� 후손들이다(36절).� 그리고� 그들의� 정착지� 데만은� 페트라� 동쪽으로� 4.8km� � 지점인� 오

늘날의� 타윌란(Tawilan)이다.� 이곳은� 물이� 풍족하고� 땅이� 비옥했으며� 중요한� � 무역의� 교차로였

다.� 특히� 이곳� 사람들은�지혜로�유명했다.� 욥의�친구 엘리바스가� � 바로이� 데만� 사람이었다(욥�

2:11).� 한편� 이� 데만은�에돔� 남쪽에서�견고한�요새지였다.

=====1:46� � 모압� 들� -� 롯의� 아들� 모압(Moab,� 창� 19:37)의� 후손들이� 거주하던� 지역인� 요단�

동편고원� 지대를� 가리킨다.� � � 미디안� -� 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의� 소생인� 미디안(Midian)의� � 자

손들을 가리킨다(32,� 33절).� 이들은�가나안�동쪽과�동남쪽에�거주했었다.

=====1:47� 마스레가� 사믈라� -� 마스레가(Masrekah)는� '좋은� 포도의� 장소'란� 뜻이다.� 그러나� 그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사믈라(Samlah)는� 창� 36:36에서� � '삼라'로도불리우고�

있다.

=====1:48� � 하숫가의� 르호봇� 사울� -� '하숫가'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하르'(*� � � � � � � )는� � '큰

강'을� 의미하는�말이다.� 창� 36:37에� 의하면�여기서�말하는� '하숫가'는� '유브라데� � 강'을� 가리킴을�

알� 수� 있다.

=====1:49� 바알하난� -� 이� 이름은� '바알은� 자비롭다'는� 뜻이다.� 이� 이름을� 통해� 우리는� 그� � 당

시� 에돔에서� 이미� 바알� 신이� 숭배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바알(Baal)에� 관한� 자세한� � 내용은� 레�

26:1-13� 강해,� '가나안�땅의� 신들'을� 보다� 참조하라.

=====1:50� 하닷� -� 이는� 46절의� 브닷의� 아들� 하닷과는� 다른� 인물이다.� � 본절의� � 하닷(Hadad)

은창� 36:39에서� '하달'(Hadar)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 � 그� 도성� 이름은� 바이요� -� '바이'(Pai)

는� 창� 36:39에서는� � '바우'(Pau)로� � 기술되어있다.� 혹자는� 이곳이� 사해� 북동쪽에� 위치한� 브올�

산(Mt.� Peor)이라고� � 말하나(Curtis)분명한� 근거가� 없다.� � � 그� 아내의� 이름은� 므헤다벨이라� -� 에

돔� 왕들의� 이름을� 열거하고� 있는� 중에� � 이처럼여자의� 이름이� 녹명(錄名)된� 것은� 매우� 특이하다.�그� 이름의� 뜻이� '하나님께서� 은혜를베푸신다'인� 점으로� 보아� 그녀가�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을� 받

았기�때문에�특별히� � 언급된�듯하다.

=====1:51� 하닷이� 죽은� 후에� -� 본� 문맥과� 병행� 구절인� 창� 36:39에는� 이� 구절이� 언급되어� 있

지않다.� 이에� 대해� 혹자는� 본서� 저자나� 필사자가� 왕의� 목록이�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 착각하여�

이� 구절을� 첨가시킨� 것이라고� 보았다(Curtis).� 그러나� 이러한� 차이점은� 창세기의� 저자인� 모세� 당

시에는�하닷이�살아� 있었던�반면에�본서의�저자인�에스라 당시에는하닷이� 이미� 죽었기� 때

문에� 그� 사실을� 언급한� 탓에� 발생한� 것으로� � 보인다(Keil,� � TheWycliffe� Bible� Commentary,�

Payne).� � � 에돔의� 족장� -� 여기서� '족장'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알루프'(*� � � � � � � � � )는� 각� � 지파

의� 지도자,� 곧� 방백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들은� 각기� 자기� 지방의� 자치권의� � 책임자들이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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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고� 이들은� 함께� 모여� 에돔� 전체를� 통치할� 왕을� 선출한� 듯하다.� � 이렇게볼� 때,� 에돔의� 정치� 제

도는� 강력한� 중앙� 집권적� 체제가� 아니라� 지방� 분할적인� 군주� 체제였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본절�

이하에�열거된� 족장의�호칭들은�개인의�이름들이� � 아니다.� 대신� 이� 호칭들은�각� 지파,� 또는� 관할�

구역의�이름들이다.� 그런데� 이곳에� � 언급된�족장의�수는� 모두� 11명이다.� 이는� 본래� 13지파에�이

르렀던� 에돔의� 지파수에� 비하면두지파가� 줄어든� 것이다.� 37절� 주석� 참조.� 아마도� 시간이� 경과함

에�따라�두�지파는�다른�지파에�편입되었을�것이다(Keil).

=====1:52� 오홀리바마� 족장� -� 오호리바마(Aholibamah)는� '히위� 족속� 중� 시브온의� � 딸� � 아나

의소생'으로서� 에서의� 아내가� 된� 자이다(창� 36:2).� 그런데� 그녀� 역시� 딤나와� 마찬가지로(51절)�

여자로서�족장의�칭호를�얻었음은�특기(特記)할� 만하다.

=====1:53,54� 에돔� 족장이� 이러하였더라� -� 에돔족에� 대한� 소개를� 마무리� 짓는� 구절이다.� � 이

상과같이� 에돔족은� 별다른� 업적을� 남기지� 못하였다.� 사실� 그들은� 역사상� 이스라엘을� � 괴롭힌� 일�

외에는� 달리� 내세울� 만한� 역사를� 갖고� 있지� 못하다(왕하� 8:22;대하� 21:8-10;28:17).� 이와� 관련

해서는�본장� 35-42절� 강해,� '에돔�족속'을�보다� 참조하라.� � � � 역대상�제� 2장

=====2:1� 이스라엘의� 아들� -� 전장(前章)에서� 에돔� 족속의� 족보를� 간략하게� 다룬� 저자는� 이제본장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구체적으로� 형성되는� 과정의� 족보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 있다.� 그� 가

운데서도� 1,� 2절은� 본장의� 서두격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이스라엘� 열� 두� 지파의� 첫� 조상들을� 소

개하고� 있다.� 대체로� 열� 두� 지파는� 레아,� 라헬� 및� 두� � 여종이� � 낳은순으로� 기록되나� 그� 차서(次序)가� 중요하지� 않을� 때에는� 자유롭게� 기록되기도� 한다(창49:2-27;민� 1:5-15;26:5-50).� 본문은�바로� 후자의� 경우이다.� � � 르우벤...스불론� -� 여기에� 소개된� 아들들은� 야곱의� 아내� 레아의� 소생들

로서�이들만큼은�출생한�순서에�따라�기록되어�있다(창� 29:31-30:20).

=====2:2� � 단과� 요셉과� 베냐민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 -� 여기서� 요셉과� 베냐민은� 야곱의� � 아내

라헬의� 소생이다(창� 30:22-24;35:16-18).� 그리고� 단과� 납달리는� 라헬의� � 여종� � 빌하의소생이

며,� 갓과� 아셀은�레아의�여종�실바의�소생이다(창� 30:5-13).�

=====2:3� 유다의� 아들� -� 야곱의� 12� 아들을� 모두� 소개한� 본서� 저자는� 이제� 그� 가운데서도� � 유

다의� 족보를� 소개하고� 있다.� 유다의� 족보는� 여기서부터� 4:23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와같이� 저자

가�유다� 지파의�족보에�치중하고�있는� 까닭은� (1)� 당시� 독자(讀者)들이� 유다왕국의�백성들이었고�(2)� 또한� 유다� 지파가� 메시야의� 출현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었다(마� 1:1-16).� 한편,� '유다

'(Judah)의� 이름의� 뜻은�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이다.� � � 에르와� 오난과� 셀라� -� 창세기� 38장에�

근거하여� 유다의� 아들들이� 소개되고� 있다.� 에르(또는� 엘,� Er)는� 유다의� 장남이며� 다말의� 남편이

었으나�여호와� � 보시기에 악하므로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셨다(창� 38:6,� 7).� 따라서� 그의� 후사

(後嗣)가� 없다.� � 그의� � 아우오난(Onan)� 역시�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죽이셨다(창� �38:8-10).� � 한편유다의�셋째�아들� 셀라(Shelah)의� 족보는� 4:21-23에� 소개되어�있다.

=====2:4� 다말이� 유다로� 말미암아...세라를� 낳았으니� -� 본절은�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 부정한관

계를�기록한�창� 38:12-30의� 요약이다.� 유다의�섯째� 아들�셀라가�장성하면 그녀에게줄� 것

이라�했던� 약속을�유다가�이행하지�않자�다말(Tamar)은� � 창기(娼妓)로 분장하고유다에게�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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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잉태하였다.� 이렇게� 하여� 낳은� 아들이� � 쌍동이인� � 베레스(Perez)와세라(Zerah)이며� 베레스

의� 혈통에서� 그리스도가� 탄생하셨다.� 이렇게� 볼� 때� 유다� � 지파를� 통하여� 메시야가� 나심은� 유다�

지파의� 어떠한� 의나� 선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순전히하나님의� 주권적인� 의지와� 선택과� 은혜에�

따른�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 시아버지와� 불륜의� 관계를� 맺은� 다말은� 뜻밖에도� 예수님의�

족보에� 기록되어� � 있다(마� � 1:3).이러한� 사실은� 예수님이� 죄인의� 친구가� 되기� 위해� 오셨음을� 시

사해� 준다(마� 11:19).� � � 베레스� -� 그의� 이름의� 뜻은� '터침'이다(창� 38:29).� 그는� 세라와� 쌍동이�

형제이지만여러� 족보에� 보면,� 세라보다� 항상� 앞에� 기록되어� 있다(창� 46:12;민� 26:20).� 그� 이유

는곧� 다음과� 같은� 까닭에서� 이다.� (1)� 베레스의� 후손들이� 유다� 가문에서� 지도자적인� � 위치에� 있

었기�때문이다(27:3;느� 11:4,� 6). (2)� � 그는� � 다윗의� � 선조였기� � 때문이다(룻4:18-22).� (3)� 그

의� 이름이� 예수님의� 족보와� 직접� 관계되어� 있기� 때문이다(마� � 1:3;눅3:33).� � � 세라� -� 그는� 태어

날� 때� 손을� 먼저� 내밀어� 홍사(紅絲)로� 묶였으나� 그의� 형제� 베레스가� 밀치고� 나오는� 바람에� 늦게�태어나고�말았다(창� 38:28,� 30).� 그는�유다� 지파의� � 한분파를�이루었다.

=====2:5� � 헤스론� -� 이름의� 뜻은� '울타리'이다.� 그의� 이름은� 예수님의� 족보에도� 기록되어� � 있

다(마� 1:3).� 구약에서� 그의� 후손들은� 대개� 헤스론� 가족으로� 불리웠다(민� 26:21).� � � 하물� -� 혹자

는�왕상� 4:31에� 나오는�마홀(Mahol)과� 동일� 인물로�보기도�하는데�분명치�않다.

=====2:6시므리와� 에단과� 헤만과� 갈골과� 다라� -� 여기서� 시므리(Zimri)는� 세라(Zerah)의� � 아들

이� 분명하지만� 나머지�네� 사람은� 시므리의� 형제들이�아닌� � 듯하다.� � 왜냐하면� � 왕상4:31에서� 에

단(Ethan)은� 예스라� 사람,� 다음의�두� 사람은� 마홀(Mahol)의� 아들로� 소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러한� 문제에� 있어서� 혹자는� 본� 구절과� 왕상� 4:31에� 소개된� � 인물들은� 전혀� 다른� 인물들이라고�

일축해�버리지만(Lange)� 이들의�이름이� � 똑같은� � 순서로양�구절에�소개되어�있는�점을� 볼� 때� 이

들은� 동일� 인물들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 여기에� 소개된� 네� 사람은� 세라의� 아들은� 아니지만�

먼� 후대의� 후손들이란� 사실을� � 우리는알� 수� 있을� 것이다(Keil,� Payne,� Movers,� Bertheau,�

Clericus).� 사실상� '아들'에� 해당하는�히브리어� '벤'(*� � � � � )은� '아들'이라는�뜻� 외에도� '자손',� '후

손'� � 등의� � 의미를지니고� 있다(삼하� 6:3,� 4� 주석� 참조).�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헤만

(Heman)과� 에단이� 시� 88,� 89편의� 저자라는�사실이다.� 시� 88편의� 표제어에는� '고라� 자손의� � 찬

송� 시� 곧� 에스라인� 헤만의� 마스길...노래'라고� 적혀� 있다.� 그리고� 시� 89편의� 표제어에는� '에스라

인� 에단의�마스길'이라고� 적혀� 있다.� 여기서�고라� 자손(the� sons� of� Korah)은� 레위� 지파이기� 때

문에(출� 6:16)� 이� 표제어대로라고� 본다면� 헤만과� 에단은� 유다� � 지파가� 아닌� 레위� 지파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더이상� 문제가� 되질� 않는다.왜냐하면� '고라� 자손의� 찬송시'라는� 말은�

헤만이� 고라� 자손이라는� 뜻이� 아니라� 헤만이저작한� 시를� 고라� 자손이� 성전에서� 합창하는� 찬송시

라는�뜻이기� � 때문이다(Keil).� � 한편,� 이� 네� 사람들은�대단히� 지혜로운�사람들로서�예배의� 중요한�

부분인� 찬송의� 대가들이었다.� 이처럼� 이들이� 예배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인물들이었기� 때문에�

본서� 저자는비록� 그들이� 세라의� 후손들이지만� 상세히�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Payne).� 하지만� � 이

들은�레위� 지파� 출신의�악사들인�헤만,� 아삽,� � 에단 등과는 분명히 구분되어야� � 한다

(15:19).

=====2:7� 가르미의� 아들은� 아갈이니� -� 여기서� 아갈(Achar)은� 수� 7:1에� 나오는� 아간(Achan)과

동일� 인물이다.� 수� 7:1에서� 아간은�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로� 소개되

어� 있다.� 그렇다면� '삽디'(*� � � � � � � � � )는� 6절에� 나오는� '시므리'(*� � � � � � � � )를� 가르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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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절의� '아갈'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이해할� 수� � 있다.� � 즉'아갈'(*� � � � � � � ,� 아카르)이란�

말은� 본래� '재앙'을� 의미한다.� 아간은� 하나님의� 재앙으로� 돌무더기에� 묻혔고� 사람들은� 그� 돌무덤

이� 있는� 곳을� '아골(재앙의)� 골짜기'라고� 불렀다(수� 7:26).� 본서� 저자는� 이러한� 사건에� 근거하여�

아간을� 아갈로�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즉� 이로써� 저자는� 하나님께서� 범죄한� 한� 인간으로� 말미암

아� 과거� � 이스라엘� � 온백성들에게� 얼마나� 큰� 재앙을� 내리셨는가를� 상기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수� 7:5).� � � 마땅히�멸할� 물건� -� 이에� 해당하는�히브리어� '헤렘'(*� � � � � � � )은� (1)� � '파괴되어야할�

것'과,� (2)� '바쳐진�물건'이란�뜻을� 갖고� 있다.� 여기서는� (2)번의� � 의미가� � 타당하다.� 왜냐하면�이

것은� 아간이� 장막� 땅� 속에� 감추어둔� 물건을� 가리키는� 말인데(수� 7:21)이는� 하나님께서� 첫� 열매

로� 바치도록� 명하신�물건이었기�때문이다(수� 7:1).� 이에� 관한보다� 자세한�내용은� 해당� 본문인�수�

7장을� 참조하라.

=====2:8� 아사랴� -�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도우심'이다.� 그런데� 성경에는� 그의� 행적에� � 대해�

알려진� 것이� 전혀� 없다.� 그러나� 아마도� 그는� 당시� 유명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 이곳에� 소개되어�

있는�듯하다(Keil).

=====2:9� 헤스론의� 낳은� 아들� -� 여기서부터� 12절까지는� 룻� 4:19-22에� 근거한� 계보이다.� � � 글

루배� -� 그는� 의심할� 여지없이� 18절에� 나오는� 헤스론의� 아들� 갈렙(Caleb)이다.� 왜냐하면� '글루배

'(*� � � � � � � � � � � )는� '갈렙'(*� � � � � � � )의� � 변형태이기� � 때문이다(Keil� � &Delitzsch,� O.� Zockler,�

P.� C.� Barker).

=====2:10� 람� -� 헤스론의� 장자는� 여라므엘이지만(9절)� 차남인� 람(Ram)의� 후손들이� 먼저� � 소

개되고� 있다.� 이는� 람의� 계통을� 통하여� 다윗� 왕이� 출현하며(15절)� 더� 나아가� 예수� � 그리스도께

서� 출현하시기� 때문이다.� 한편� 본절의� '람'은� 여라므엘의� 맏아들� � '람'(25절)과는� 분명히� 구분되

어야� 한다.� � � 암미나답� -� 다윗과� 예수님의� 조상� 중� 한� 사람인� 암미나답(Amminadab)의� 이름의� �

뜻은� � '내� � 친족은� � 고귀하다'이다.� � 그는� � 유다� � 지파의� � 두령인� � 나손의� � 부친이며(민

1:7;2:3;7:12,� 17;10:14),� 아론의� 아내� 엘리세바의� 부친이기도� 하다(출� 6:23).� � � � 나손� � -� � 나

손(Nahshon)은� � 광야에서 유다� � � 지파를 인도한 � 두령이었으며(민2:3;7:12-17;10:14),� 아

론은�그의� 매형(妹兄)이었다(출� 6:23).

=====2:11� 살마� -� '살마'(*� � � � � � � � � )는� 룻� 4:21에서� '살몬'(*� � � � � � � � � � � )으로� 소개되어� � 있

다.� 그는� 이스라엘이� 여리고� 성을� 함락시킨� 이후(수� 6장)� 기생� 라합(Rahab)과� � 결혼하였다.� 이

로써� 이방인이자� 기생이었던� 라합도� 예수님의� 족보에� 기록되게� 된� � 것이다(마1:5).� � � 보아스� -�

다윗의�증조부이며� 이새(Jesse)의� 조부인� 보아스(Boaz)는� 그� 이름의�뜻이'민첩'이다.� 그는� 모압에

서� 시어머니를� 따라� 이스라엘로� 온� 모압여인� 룻(Ruth)과� 결혼하였다(룻� 4:13;마� 1:5).� 그는� 베

들레헴의�부농(富農)이었다.

=====2:12� 오벳� -� 보아스와� 룻� 사이에� 난� 아들로서(룻� 4:17;마� 1:5;눅� 3:32),� 오벳(Obed)이

란이름의� 뜻은� '예배하는� 자',� 또는� '종'이다.� � � 이새� -� 다윗� 왕의� 아버지다.� 그의� 이름의� 뜻은� '

주의� 선물'인데� 그는� 참으로� � 하나님의� 귀한� 선물이라� 할� 수� 있는� 다윗(David)을� 후사(後嗣)로�얻었다(15절).� 한편� 지금까지� 10-12절에서� 람의� 후손들을� 살펴� 보았다.� 그런데� 여기에� 소개된� �

이름들이� � 람의전체�후손들이라고�볼�수는� 없다.� 왜냐하면�야곱이�애굽으로�이주할�때부터 출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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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까지는� 430년의� 세월이� 경과하였는데도� 그� 기간� 동안에� 단지� 람,� 암미나답,� 나손� � 3세대밖에�

소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10절).� 또한� 출애굽부터� 다윗� 왕까지는� 약� 400년의세월이� 경과하

였는데도� 불구하고� 살몬,� 보아스,� 오벳,� 이새� 등� 단지� 4세대밖에는� 소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11,� 12절).� 따라서� 본문에� 소개된� 람의� 후손들은� 특별히� � 발췌,� 언급된� 세대임을� 알� 수� 있다.�

즉� 본서� 저자는� 람� 가문의� 일반� 역사를� 소상히� 기록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구속사에� 필요한� 인

물들만을�선택적으로�발췌,� 기록하고� � 있는것이다(Keil).

=====2:13� 엘리압� -� 이새의� 장남인� 엘리압(Eliab)은� 외모가� 뛰어났기� 때문에� 사무엘의� 마음을

사로잡아� 왕으로� 추천될� 뻔� 했던� 인물이다(삼상� 16:6).� 그는� 27:18에서� 엘리후(Elihu)로도� 불리

우고�있는데� 유다� 지파의�관장으로�언급되었다.� � � 아비나답� -� 그의� 이름은� '내� 아버지는� 관대� 하

시다'는� 뜻이다.� 엘라� 골짜기에서� 이스라엘이� 골리앗과� 대치해� 있었을� 때� 아비나답(Abinadab)은�

형인� 엘리압과� 함께� � 사울왕의� 휘하에� 있었다(삼상� 17:13).� � � 시므아� -� 이새의� 셋째� 아들인� 그

는� 일명� 삼마(Shammah)라고도� 불리운다(삼상� 16:9;17:13).� 그런데� '삼마'는� '황폐함'이란� 뜻이

며� 시므아(Shimea)는� '하나님께서� � 들으셨다'는� 뜻이다.� 그는� 암논에게� 그� 누이� 다말과� 근친� 상

간을� 범하도록� 모략을� 베풀어� 준모사(謨士)� 요나답의� 부친이며(삼하� 13:3,� 32),� 또한� 블레셋� 거인을�죽인� 요나단의�부친이기도�하다(20:6-8;삼하� 21:20-22).

=====2:14� 느다넬� -� 이름의� 뜻은� '하나님께서� 주심'이다.� 그런데� 성경에는� � 느다넬(Nethanel)

이란� 동명� 이인(同名異人)이� 무려� 열� 명이나� 등장한다(15:24;24:6;26:4;민� 1:8;2:5;대하�17:7;35:9;스� 10:18-22;느� 12:21,� 36).� 그러므로�혼동치�않아야�할�것이다.

=====2:16스루야와� 아비가일� -� 이들은� 이새의� 아내가� 첫� 남편� 나하스(Nahash)와� 동침하여� 낳

은� 자매들이다.� 따라서� 이들의� 친아버지는� 이새가� 아니라� 나하스이다.� 또한� 이들은� 다윗의� 이부�

동복매(異父同腹妹)이다.� 즉,� � 전남편에게서� � 스루야(Zeruiah)와 아비가일(Abigail)을� 낳

은� 여인이� 후에� 이새와� 재혼하여� 다윗과� 같은� 아들들을� � 낳은� � 것이다.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구절인� 삼하� 17:25� 주석을� 참조하라.� 한편,� 본� 족보에서� 간간이� 여자의� 이름이� 소

개되고� 있는� 것은� 후손의� 혈통과� 게보를� 보다� � 분명히밝혀� 준다는� 의의를� 지닌다.� � � 아비새와�

요압과�아사헬� -� 이들은�다윗�왕조를�건설하는데�큰�공을� 세운 용사들이다.� 아비새(Abishai)는�

다윗의� 용사� 둘째� 삼인� 중� 한� 사람이며(삼하� 21:17;23:18),� 요압(Joab)은� 다윗의� 군장이었다(삼

하� 11:1).� 그리고� 아사헬(Asahel)은� 형제들� 중� � 막내로서� 다윗의� 30인� 용사� 가운데� 한명이었다

(삼하� 23:24).� 그런데� 그는� 이스보셋의� 군장넬을� 추격하다� 그만� 전사(戰死)하고� 말았다(삼하�2:23).

=====2:17� � 아마사� -� 다윗의� 조카인� 아마사(Amasa)는� 압살롬� 군대의� 군장이었다(삼하� �

17:25).그러나� 압살롬이� 죽은� 후� 그는� 다윗� 왕에� 의해� 이스라엘의� 군장으로� 발탁되었다가� � 그만�

요압에게� 암살당하였다(삼하� 19:13;20:4-10).� � � 이스마엘� 사람� 예델� -� 예델(Jether)은� 삼하�

17:25에서� 이스마엘� 사람� 이드라(Ith-ra)로� 소개되었다.� 예델은� 바로� 이� '이드라'의� 축약형이다.�

그는� 본래� 이스마엘의� � 후손이었으나� 여호와의� 종교로� 개종하여� 이스라엘인이� 된� 듯하다.� 삼하�

17:25 주석� � 참조.

=====2:18� 헤스론의� 아들� 갈렙� -� 그는� 9절의� '글루배'(*� � � � � � � � � � � )와� 동일� 인물이다.� �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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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이스라엘의� 출애굽� 및� 가나안� 정복� 역사와� 관련된� 인물인� 여분네의� 아들� 갈렙(4:15;민�

13:6;14:24;수� 14:6-15)과�혼동해서는�안� 된다.� � � 아수바� -� 그� 이름은� '버림받다'는� 뜻이다.

=====2:19� 에브랏� -� 갈렙이� 취한� 또� 다른� 아내이다.� 한편� 베들레헴에� 인접한� 유다의� 한� � 성읍

에브라다(Ephratah)란� 지명은� 바로� 이� 에브랏(Ephrath)에서� 유래하였다(50절;룻� � 1:2;삼상�

17:12).� � � 훌� -� 그는� 모세의� 성막� 건축을� 감독했던� 브사렐의� 조부이다(출� 31:2-5;대하� � 1:5).확

실하지� 않지만� 그는� 출애굽� 도중� 아말렉과의� 전쟁시� 아론과� 함께� 모세의� 손을� � 치켜들었던� 훌

(Hur)과� 동일� 인물인�것으로�추정된다(출� 17:10,� 12).

=====2:20� 브사렐� -� 이름의�뜻은� '하나님의�보호'� 또는� '하나님의�그늘'이다.� 그는� � 하나님께로

부터� 성막을� 건축할� 수� 있는� 특별한� 은사를� 받은� 장인(匠人)이었다(출� 31:3-5;36:1).� 즉� 그는�금속� 세공,� 주조술,� 조각술,� 보석� 세공� 및� 목각술� 등과� 같은� 여러� � 기술을� 가진� 기술자였다(출�

35:32,� 33).

=====2:21� 그� 후에� -� 여기서�말하는�시점은�헤스론이� 9절에서�소개한�자신의�세�아들을� � 낳은

후를� 가리킨다(Lange).� � � 길르앗의� 아비� 마길� -� 마길(Machir)은� 요셉의� 아들인� 므낫세의� � 아들

이다.� � 마길의아들들은� 증조부(曾祖父)� 요셉의� 슬하에서� 양육되었다(창� 50:23).� 한편� 마길은� 길르앗(Gilead)을� 낳았는데� 그의� 이름을� 따� 므낫세� 지파의� 기업인� 요단� 동편의� 지역은� � 길르앗이

라�명명되었다(민� 32:39,� 40).� 즉,� 모세가�마길의�후손들에게�그� � 땅을 분배하자마길의� 아들� 길

르앗의� 이름대로� 그곳� 이름을� 길르앗이라� 불렀던� 것이다.� 헤스론은� � 이러한� 마길의� 딸에게� 60세

에�새로�장가들었다.

=====2:22� 야일은� 길르앗� 땅에서� 스물� 세� 성읍을� 가졌더니� -� 여기서의� 야일(Jair)은� 유다� � 지

파임에도� 불구하고� 민� 32:41;신� 3:14에서� 므낫세의� 후손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 � 까닭은� 그의�

모계(母系)� 쪽이� 므낫세� 지파에� 속하였기� 때문이며� 또한� 그의� 생활� 무대가� 므낫세� 지방이었기�때문이다(21절).� 한편� 그는� 가나안� 정복시� 그술� 족속과� 마아가� � 족속의� 경계에까지� 이르는� 아르

곱� 온� 지방을� 정복하고� 그곳� 이름을� 하봇야일(야일의� 생명)이라고� 칭하였다(신� 3:14;민� 32:41).�

본절에서�말하는� 23� 성읍은�바로� 그때� 그가�빼앗은�것들이다.

=====2:23� 그술과� 아람� -� 그술(Geshur)은� 가나안� 정복시� 이스라엘� 자손이� 미처� 쫓아내지� 못

한족속� 중의� 하나이다(수� 13:11,� 13).� 이들은� 당시� 요단� 강� 동편� 지역에� 거주하고� � 있었다.� 이

러한� 그술은� 다윗� 왕� 때에� 더욱더� 강성하여� 독립� � 국가로까지� � 발전하였다(삼하13:37).� 다음으

로� 아람(Aram)은� 야일의� 성읍을� 빼앗기� 위해� 그술과� 동맹을� 한� � 주변의아람� 족속을� 의미한다.� �

� 야일의� 성읍들과� 그낫과� 그� 성들� 모두� 육십을...빼앗았으며� -� 본절에� 언급된� � 것과같은� 사건이�

언제� 일어났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아무튼� 본절은� 그술과� 아람이빼앗은� 성읍이� 모두� 60�

성읍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중� 23� 성읍은� 가나안� 동편� 땅� � 정복시� 야일이� 정복한� 것이며,� 나머

지� 37� 성읍은�노바(Nobah)가� 그낫 마을에서� � 빼앗은것이다(민� 32:42).� 그런데� 이� 모두를� 합친�

60� 성읍을� 가리켜� 성경에서는� 일명� '야일의성읍'이라고� 불렀다(수� 13:30).� 한편,� 이렇게� 빼앗긴�

60� 성읍� 중� 30� 성읍은� 훗날� 길르앗� 출신� 사사(士師)� 야일이� 재탈환한� 것� 같다(삿� 10:3,� 4).� � �저희는� 다� 길르앗의� 아비� 마길의� 자손이었더라� -� 여기서� '저희'는� � 헤스론의� � 아들스굽과� 손자�

야일의� 모든� 후손들을� 가리킨다(21,� 22절).� 즉,� '저희'는� 23� 성읍에� 거했던� 야일의� 온� 가족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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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틀어�지시하는�말이다(Keil).

=====2:24� 갈렙� 에브라다� -� 헤스론의� 아들� 갈렙과� 그의� 아내� 에브랏(19절)이� 거한� 땅이다.� 그

런데� 그곳의� 정확한� 위치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혹자는� 삼상� 30:14에� � 나오는� '갈멜�

남방'을� '갈렙� 남방'의� 오기(誤記)로� 추정하기도� 한다.� 만일� 그것이� � 사실이라면� 갈렙� 에브라다는�유다� 남쪽의� 한� 지방이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Keil).� � � 아비야� -�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나의�

아버지시라'이다.� � � 아스훌은�드고아의�아비더라� -� 아스훌(Ashur)의� 족보는� 4:5에� 다시금�소개되

어� � 잇다.� 그는� 드고아(Tekoa)의� 아비이면서� 또한� 드고아� 성읍을� 건설한� 인물로서� 드고아� 주민

들의� 조상이� 되었다.� 드고아는� 예루살렘� 남쪽으로� 16km,� 베들레헴� 남쪽으로� 8km� � 지점에� 위치

한�고지대의�성읍이다(대하� 20:20).

=====2:25� 헤스론의� 맏아들� 여라므엘� -� 이제� 본절에서부터� 41절까지에는� 헤스론의� 장자인� �

여라므엘(Jerahmeel)의� 후손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들� 여라므엘의� 후손들은� 남유다의� 네게브

(Negeb)� 지방을�차지하였다.� 그런데�성경에서�이들은�종종� 이방�족속인 겐� � 족속(Kenites)과� 함

께� 언급되고� 있다(삼상� 30;29;27;10).� 이는� 세대가� 지남에� 따라� 점차적으로� 이방인들의� 혈통이

여라므엘의� � 가계(家系) 내에� � 혼합되었음을� � 시사해� � 준다(Payne).� 그가� 헤스론의�

장자이면서도(9절)� 헤스론의� 아들들� 중� 제일� 나중에� 소개되고있는� 것(10-24절)도� 이와� 같은� 그�

가계의�변질� 때문인�듯하다.� 한편,� 그의� 이름의� � 뜻은� '하나님이시여�자비를�베푸소서'이다.

=====2:26� � 아다라� -� '왕관'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히브리어� 사본에� 따라서는� '아다라'(*� � � � � �

)가� '아타르'(*� � � � � � � )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아타르'는� '닫다'는� 뜻이다.� � � 오남� -� '강력한'

이란�뜻이다.

=====2:27� � 여라므엘의� 맏아들� 람� -이미� 언급하였듯이� 본절의� 람(Ram)은� '헤스론의� 아들� 람'

과는� 동명� 이인(同名異人)이다.� 9절� 주석� 참조.� � � 마아스와� 야민과� 에겔� -� 이들의� 이름은� 오직�본절에만�언급되어�있다.� 따라서�이들의�행적에�대해서는�달리�알� 수� 있는�바가� 없다.

=====2:28� 삼매� -� 삼매(Shammai)란� 이름의� 뜻은� '황폐한'이다.� 그런데� 본서에는� 동일한� � 이

름을� 지닌� 자가� 두� 명� 더� 나온다.� 곧� 유다� 지파� 갈렙의� 후손(44,� 45절)과� 유다� 지파� � 에스라의�

손자이다(4:17).

=====2:29� 아비하일� -� '내� 아버지는�힘이시라'는�뜻이다.

=====2:30� 셀렛은� 아들이� 없이� 죽었고� -�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자신의� 기업을� � 잇지� � 못하고

죽는� 것은� 최고의� 수치와� 불행이었다(민� 26:33;27:1-7;36:2-4).� 그런데도� 나답의� 장자(長子)인�셀렛(Seled)이�후사가�없이�죽었기�때문에�특별히�그�사실을�언급하고�있다.

=====2:31� � 세산의� 아들은�알래요� -� � 여기서� � 세산(Sheshan)의� � 아들로� � 소개되어� � 있는� � 알

래(Ahlai)는� 세산의� 딸임에� 분명하다.� 왜냐하면� 세산은� 아들이� 없었고� 오직� 딸만� 있었기때문이다

(34절).� 아마도� 알래는� 세산의� 상속녀(相續女)인� 까닭에� 아들로� 소개되고� � 있는� 것� 같다(Keil,�Payne).� 만일� 그렇지� 않으면� 세산의� 아들인� 알래가� 죽고� 난� 이후� 세산의� 자식이라고는� 딸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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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었을런지도�모른다(P.� C.� Barker).

=====2:32요나단� -� 성경에는� 요나단(Jonathan)이라� 이름하는� 자가� 무려� 14명이나� � 나온다(삿

18:30;삼상� 14:49;삼하� 15:27;21:21;23:32;스� 8:6;10:15;느� 12:11,� 14,� 35;렘�

37:15,20;40:8,� 9).� � 그� 이름의�뜻은� '여호와께서�주심'이다.� 그러나� 본절의�요나단에� � 관해서는�

더� 이상의�성경� 기록을�찾아볼�수�없다.

=====2:33� 여라므엘의� 자손은� 이러하며� -� 본절은� 여라므엘의� 족보를� 사실상� 끝맺는� 부분이다.

물론� 34-41절에서� 계속� 그의� 후손들이� 언급되고는� 있으나� 이들은� 여라므엘의� 딸의� � 후손들이므

로� 사실상� 이� 부분에서� 저자는� 족보를� 마감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여라므엘의� 후손들은� 본문�

외에� 성경� 다른� 부분에서는� 일체� 언급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 사실은� 그의� 후손들이� 이스라엘

의�역사에�있어서�큰�비중을�차지하지�못했음을�시사해� � 준다.

=====2:34� � 세산은...딸� 뿐이라� -� 본절에는� 세산의� 딸의� 이름이� 밝혀져� 있지� 않다.� 그러나� � 그

녀가� 바로� 31절에� 나오는� '알래'일� 개연성(蓋然性)을� 배제할� 수� 없다.� � � 야르하라� 하는� 애굽� 종�-� 여기서� 야르하(Jarha)는� 출애굽� 이전,� 즉� 세산이� � 애굽에있을� 때� 데리고� 있었던� 애굽인� 종이었

던� 것같다.� 왜냐하면� 야르하의� 아내는� 유다의� 10대� 손이므로(유다� � 베레스� � 헤스론� � 여라므엘

(26절)� � 오남(28절)� � 삼매� � 나답(30절)압바임(31절)� � 이시� � 세산� � 세산의� 딸)� 그녀가� 애굽에서�

태어났을� 것이라는� 사실을�우리는� 충분히� 추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Keil,� Lange,� Curtis).� 즉,� 세

산은� 애굽에� 있을때� 그에게� 아들이� 없으므로� 애굽� 종� 야르하를� 사위로� 맞아들여� 자기의� 종족을� �

이어나갔던�것이다(35절).

=====2:35� � 딸을...주어� 아내를� 삼게� 하였더니� -�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약� 백성으로서의� 혈통을

이어� 가며� 자신들에게� 할당된� 기업을� 전수하는� 등의� 여러� 목적을� 위해� 계보상의� � 승계(承繼)를�매우� 중요시하였다.� 그리하여� 원칙적으로는� 장자를� 통해� 계보가� � 이어졌는데본절과� 같이� 예외적�

상황에�직면해서는�대략�다음과� 같이� 승계되었다.� (1)� 장자가� � 탈락하면�차남에�의해� 승계되거나

(창� 38:8),� (2)� 아들이� 없을� 때에는� 딸� 또는� 사위를� 통해� 승계되었다(34,� 41절).� 그리고� (3)� 아

내가� 자식을� 낳지� 못할� 때에는� � 여종을� � 통해낳은� 아들로� 계보를� 잇게� 하거나(창� 11:30;16:2)�

그� 종� 가운데� 하나를� 지목하여� � 후계자로� 삼았다(창� 15:2).�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이

상과� 같은� 기본� 원칙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하심이� 있을� 경우에는� 차서(次序)에� �관계없이선택받은자에�의해�계보가�이어졌다는�점이다(삼상� 16:7,� 11-13;말� 1:2,� 3;마� 1:2,� 6).

=====2:36� 사밧� -� 이름의� 뜻은� '살피심'� 또는� '하나님이�주심'이다.� 이� 같은� 이름으로� 불리운자�

중에는�다윗의� 30용사�중� 한� 명인� '알래의�아들� 사밧'도� 있다(11:41).

=====2:38� 아사랴� -� 아사랴(Azariah)란� 이름은� '여호와께서� 도우심'이라는� 뜻이다.� � 성경에는

이� 이름을� 가진� 자가� 약� 30명이나� 나오는데� 그중� 대표적� 인물로는� 다음� 몇몇을� 들� � 수있다.� 곧�

레위�지파� 요하난의�아들로서�솔로몬�성전의�대제사장직을�역임한 자(6:10)와� 아사� 왕의�

개혁을�도운� 선지자(대하� 15:1-8),� 그리고�히스기야�왕� 당시의�대제사장(대하� 29:12)이다.

=====2:41� � 엘리사마� -� 이름의� 뜻은� '하나님께서�들으심'이다.� 다윗의� 아들� � 중에도� � 엘리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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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shama)가� 있었으니(3:6;삼하� 5:16)� 혼동하지�않아야�할� 것이다.

=====2:42� 갈렙의� 아들� -� 여기서부터� 55절까지에서는� 이미� 18-20절에서� 소개된� 갈렙의� 족보

가추가되고� 있다.� 여기에� 나오는� 이름들� 중에는� 팔레스틴의� 여러� 지명들과� 결부되어� � 있는� 이름

들도� 있는바(42,� 43절)� 그들은� 당시에� 유명한� 인물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 맏아들은� 메사니

십의� 아비요� -� 공동� 번역은� 본절을� '갈렙의� 맏아들은� 메사인데� � 그가� 바로� 지브(십)를� 세운� 사람

이다'라고�번역하였다.� 이에� 따르면,� 십(Ziph)은� 인명이아니라�지명이며,� '아비'라는� 말은� 그� 지역

의� 창설자� 또는� 창건자라는� 뜻이� 된다.� � 히브리어� 문장� 구조로� 볼� 때� 이와� 같은� 번역은� 가능성

이� 있다.� 한편� 십은� � 유다� � 산지의한� 마을이다(수� 15:55).� 다윗은� 사울을� 피해� 십� 근처의� 황무

지에� � 우거하기도� � 하였다(삼상� 23:15).� 이곳은� 헤브론에서� 남동쪽으로� 6.4km� 가량� 떨어진� � 오

늘날의 텔� � 지프(Tell� Zif)이다.� � � 헤브론의� 아비� -� 헤브론(Hebron)은� 예루살렘� 남쪽� 30km� 지

점의� 성읍� 이름과� 혼동될수� 있다(민� 13:22).� 그러나� 여기서의� 헤브론은� 한� 개인의� 고유� 이름임

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43절에서� 헤브론의� 아들들이� 소개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와� 동일한� �

인명은�출� 6:18에서도�찾아볼�수�있다.

=====2:43답부아� -� 이름의� 뜻은� '사과'이다.� 답부아(Tappuah)는� 또한� 헤브론� 근처의� 한� 성읍

을� 지칭하기도� 한다(수� 15:53).� � � 레겜� -� 헤브론의� 아들� 레겜(Rekem)은� 베냐민� 지파에� 소속된�

한� 성읍의� 이름과� 동일하다(수� 18:27).� '레겜'이란� 이름의� 뜻은� '우정'이다.� � � 세마� -� 이름의� 뜻

은� '그는� 들어� 주신다'이다.� 그런데� 세마(Shema)는� 어원상으로� 헤브론� 근처의� 한� 성읍의� 이름인�

'에스드모'(수� 15:50;21:14)와� 일치한다(Curtis).

=====2:44� 라함� -� 그의� 이름의�뜻은� '자비'� 또는� '사랑'이다.� � � 라함은�요르그암의�아비며� -� 본

절� 역시� 42절과� 같은� 경우로� 추정된다.� 즉,� � 여기서요르그암은� 유다의� 성읍인� '욕드암'(수�

15:56)을� 지칭하는� 듯하다(Curtis).� 즉,� � 라함(Raham)은� 욕드암(Jakdeam)의� 창건자였을� 것이

다.� 이곳은� 헤브론� 남쪽에� 있는� � 성읍으로서� 오늘날의� 길벱� 라카(Khirbet� Raqa)와� 동일한� 곳으

로�보여진다.

=====2:45� � 마온은� 벱술의� 아비며� -� 삼매의� 아들� 마온(Maon)은� '거주'라는� 뜻이다.� 그런데� �

마온은� 헤브론� 남쪽으로� 14.4km� 떨어진� 유다� � 산지의� � 한� � 성읍을� � 지칭하기도� � 한다(수�

15:55).� 이곳은� 오늘날의� 텔� 마인(Tell� Main)으로� 확인되었다.� 과거�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사울

을� 피하여� 이곳의� 황무지로� 피신하기도� 했다(삼상� 23:24;25:2).� 한편,� � 벱술(Beth-Zur)은� 마온

이� 건설한� 마을이다.� 이곳은� 헤브론� 북쪽으로� 약� 7.3km� 떨어진� 곳에� 있는� 오늘날의� 키르벱� 엣�

투베이카(Khirbet� et-Tubeiqah)이다.� 이� 마을은� 해발� � 1000m의� 구릉� 위에� 위치해� 있다.� 르호

보암은� 이곳에� 요새를� 건설하기도� 하였다(대하� � 11:7;수� 15:58).� 결국� 본절에서의� '아비'란� 말�

역시�벱술� 마을의�창설자라는�뜻임을�알� � 수� 있다(Keil,� Curtis).

=====2:46� 갈렙의�첩� 에바� -� 에바(Ephah)는� '흑인'이란� 뜻이다.� 혹자는� 1:33에� 근거해� 에바가

이방� 족속� 중� 미디안� 족속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Keil,� Wellhausen).� � � 하란과� 모사와� 가세스�

-� 이들의� 이름은� 오직� 이곳에만� 소개되어� 있을� � 뿐이다.� � 한편,� 모사(Moza)는� 베냐민� 지파의� 한�

성읍의� 명칭이기도� 하다(수� 18:26).� � � 하란은� 가세스를� 낳았으며� -� 본절에서� 가세스(Gazez)란�

이름이�중복되어�있다.� � 그러나�이들은� 동일� 인물이�아니다.� 앞에� 나온� 자는� 갈렙의� 아들이며�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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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에�나오는� � 자는� 갈렙의�손자이다(Keil).

=====2:47� � 야대의� 아들� -� 여기서� 야대(Jahdai)라는� 인물이� 갈렙과� 아무� 관련도� 없이� 소개되

고있다.� 혹자는� 야대가� 모사(46절)의� 다른� 이름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나(Hiller)� 전혀� 근거없는� 주

장이다.� 아마도�야대는�갈렙의�또� 다른� 첩이거나�아니면�갈렙의�또� 다른� � 아들일�것이다(Curtis).� �

� 레겜과...벨렛과...사압이며� -� 야대의� 이� 아들들은� 다른� 곳에서� 일체� 소개되어� � 있지� 않다.� 다만�

벨렛(Pelet)은� 유다� 남쪽의�한� 성읍인�벧� � 벨렛(Beth-Pelet)과� � 동일한이름이다(수� 15:27).

=====2:48� � 갈렙의� 첩� 마아가� -� 혹자는� 마아가(Maachah)가� 가나안� 족속의� 딸이라고� 주장하

기도하는데(Wellhausen)� 근거가�없다(Lange).

=====2:49� 맛만나의� 아비� 사압을� 낳았고� -� 여기서� 맛만나(Madmannah)는� 지명(地名)인� � 것으로추정된다.� 맛만나는� 유다� 남쪽의� 한� 성읍으로서� 브엘세바� 북동쪽으로� 약� 18km� � 지점에위치

한� 마을이다(수� 15:31).� 이곳은� 오늘날의� 길벧� 움데임네(Khirbet� unm� � Deimneh)와동일한� 지

역인� 듯하다.� 이러한� 곳을� 갈렙의� 후손� 사압(Shaaph)이� 개척하여� 이곳의� � 창설자가� 된� 것� 같다.� �

� 막베나와� 기브아의� 아비� 스와를�낳았으며� -� � 여기서� � 막베나(Machbenah)와� � 기브아(Gibea)는�

지명이며� 스와(Sheva)는� 이곳을� 건설한� 창설자이다.� 막베나는� 유다� � 남쪽의한� 성읍인데� 아마도�

갑본(수� 15:40)과�같은� 곳인� 듯하다(Curtis).� 다음으로기브아는유다� 산지의� 한� 성읍이다(수� �

15:57).� � 이� � 기브아는� � 오늘날의� � 베이트� � 임마르(BeitImmar)� 서북쪽으로�약� 16km� 지점에�위

치한� 엘자바(el� Jabah)로� 판명되었다.� � � 갈렙의� 딸은� 악사더라� -� 악사(Achsah)는� 이곳에� 유일하

게� 기록된� � 갈렙의� � 딸이다.그런데� 갈렙과� 악사의� 이름이� 수� 15:16과� 삿� 1:12에서도� 등장한다.�

그러나� 이� 두� 갈렙은� 결코� 동일� 인물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여기에서의� 갈렙은� 유명한� 정탐꾼� �

갈렙보다�약� 300년�이전의�사람인�헤스론의�아들인�반면(18절),� 수� 15;16;삿� 1:12에서의� � 갈렙

은� 여분네(Jephunneh)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헤스론의� 아들� 갈렙의� 딸� � 악사는� 여분네

의�아들�갈렙의�딸과는�다른� 인물이라는�사실을�알� 수� 있다.

=====2:50� 에브라다� -� 19절의� 에브랏과�동일인이다.� 에브라다(Ephratah)와 에 브 랏

(Eprath)이란� 이름의� 뜻� 또한� 동일하게� '열매� 맺음'이다.� � � 기럇여아림의� 아비� 소발� -� 여기서� 기

럇여아림(Kirjath-jearim)은� 지명이다.� 이곳은기브온� 족속의� 옛� 성읍으로서� 예루살렘에서� 북서쪽

으로� 약� 13.3km� 지점에� 위치했었다.훌의� 아들� 소발(Shobal)은� 이곳을� 개척하여� 창설자가� 되었

던�것이다.

=====2:51� 베들레헴의� 아비� 살마� -� 예수님의� 탄생지인� 베들레헴(Bethlehem)은� 유다� 지파의�

한성읍으로서� 예루살렘� 남동쪽으로� 9km� 지점이다.� 살마(Salma)는� 이곳을� 개척하여� � 창설자가�

되었다.� 한편� 이� 살마는� 예수님의� 조상인� 람의� 자손� 살마와는� 다른� 인물이다.� 11절� 주석� 참조.� �

� 벧가델의�아비� 하렙� -� 벧가델(Beth-gader)은� 게델(수� 12:13),� 그데라(수 15:36)와같은�

곳이다.� 이곳은�유다� 지파의�성읍이었다.� 훌의� 아들� 하렙(Hareph)은�이곳의�창설자가�되었다.

=====2:52� 소발의� 자손은� 하로에와� 므누홋� 사람의� 절반이니� -� 대부분의� 학자들은� '하로에'(*

� )를� 4:2절의� '르아야'(*� � � � � � � � � )와� 동일� 인물로� 본다(Keil� � &� � Delitzsch,P.C.�

Barker,� Payne,� Wycliffe� Commentary).� 그는� 소라� 족속(Zorathites)의 조상으로서� 여기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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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고� 있는� 듯하다(Lange).� 한편� 여기서� '므누홋� 사람의� 절반'이라는� 말은� 소발의� 후손들이� '므누

홋'(*� � � � � � � � � � � )� 마을의� 절반이나� 되는� � 인구를� � 형성하게되었다는� 의미이다(Keil).� 그러나� 므

누훗의� 정확한� 위치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혹자는� 유대� 지경의� 한� 성읍인� 마나핫

(Manahath)과� 동일� 성읍인�것으로 추측하기도�하나�분명치�않다(8:6).

=====2:53� 기럇여아림� 족속들� -� 이는� 기럇여아림에� 거주한� 소발(Shobal)의� 자손들을� 의미한다

(Lange).� 50절� 주석� 참조.� � � 이델� 족속� -� 기럇여아림의� 한� 지파인� 이델� 족속(Ithrites)은� 다윗의�

30인� 용사들인이라와� 가렙을� 배출하였다(11:40;삼하� 23:38).� � � 소라와� 에스다올� 두� 족속이� 나

왔으며� -� 이는� 기럇여아림� 족속들이� � 기럇여아림에서부터� 이주하여� 소라와� 에스다올에� 정착했다

는�말인�것�같다.� 여기서�소라와 에스다올은� 삼손의� 고향기도� 하다(삿� 16:31).� 이� 중� 소라

(Zorah)는� 지금의� 폐허지� � 수라(Sura)이며,� 에스다올(Eshtaol)은� 오늘날의� 움� 에쉬테예(Um�

Eshteyeh)이다(Keil).

=====2:54� 살마의� 자손들은...느도바� 족속과� -� 베들레헴(Bethlehem)에� 거주한� 살마의� � 자손들

(51절)은�느도바에도�정착하여�느도바�족속을�이루었다.� 느도바(Netopha)는 베들레헴남동

쪽에� 있는� 유다의� 성읍이다(스� 2:22;느� 7:26).� 이곳� 출신으로� 유명한� 사람은� 다윗의� 30인� 용사

였던� 마하래와� 헬렛(11:30;삼하� 23:28)� 등이� 있었다(9:16;27:13,� 15;왕하25:23;렘� 40:8).� � �

마하낫�족속의� 절반� -� 여기서�마하낫은� '마나핫'(*� � � � � � � � � � � )으로� � 수정해야� � 한다.� 이� 마나핫�

족속은� 바로� 52절의� '므누홋� 사람'(*� � � � � � � � � � � � )인� 것으로� 추정된다.만일� 그렇다면� 우리는� 소

발의�자손들과�살마의� 자손들이�합쳐� 마나핫�족속을� 이루었음을� 알� 수� 있다(Keil).� 52절� 주석� 참

조.

=====2:55� 야베스에� 거한� 서기관� 족속� -� 서기관(scribes)은� '글� 베끼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직

업은� 가문� 대대로� 전수되어� 온� 듯하다.� 한편,� 야베스(Jabez)는� 베들레헴� 근처에� � 있었던� 유다의�

한� 성읍이다.� � � 레갑의� 집� 조상� 함맛에게서� 나온� 겐� 족속이더라� -� 레갑� 족속은� 레갑(Rechab)의� �

아들� 요나답이� 세운� 가훈을� 철저하게� 지킨� 족속으로� 유명하다.� 즉,� 그들은� 선조� � 요나답의� 교훈

대로� 포도주를� 마시지� 않고� 집도� 짓지� 않으며� 파종도� 하지� 않으며� 포도도� 재배하지� 않고� 평생�

동안� 장막에� 거한� 족속이었다(렘� 35:6-19).� 그런데� 본절은� 이들이� � 야베스에� 거한� 서기관� 족속,�

곧� 살마의� 자손들이자�또한� 겐� 족속이라로� 말하고� 있다.� 그러나�실상� 겐� 족속(Kenites)은�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속했던� 이방� 족속으로서� � 그들은유다� 지파와� 함께� 아랏� 남방의� 유다� 황무지에� 거

하였다(삿� 1:16).� 때문에�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즉,� 아마

도� 모세의� 처남인� 호밥(이드로의� 아들,� 민� 10:29)이� 갈렙� 족속의� 여� 상속자와� 결혼함으로써� 겐�

족속은� 갈렙의� � 손자� 살마의� 자손들에게� 병합되었을� 것이다.� 본절은� 바로� 이� 같은� 사실에� � 의거

한� � 말일것이다(Keil� &� Delitzsch,� Vol.� III.� p.77).� � � � � 역대상�제� 3장

=====3:1�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들� -� 헤브론(Hebron)은� 예루살렘� 남서쪽으로� 약� �

40km지점에� 위치한� 요새이며� 유다� 지파의� 성읍으로서� 유다� 지파� 지역의� 중심부에� � 있었다.삼하�

2:1� 주석� 참조.�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이� 죽은� 뒤� 다윗은� 시글락에서� 이곳으로이주한� 직후� 유

다� 장로들에�의해�유다� 지파의�왕으로� � 추대되었다(삼하� � 2:4).� � 한편,1-3절에� 소개된�다윗� 왕의�

아들들은� 삼하� 3:2-5에도� 소개되어� 있다.� 그러니� 이들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그곳� 주석

을� 참조하라.� � � 맏아들은� 암논이라�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의� � 소생이요� � -� � 다윗의� � 맏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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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논(Amnon)은� 이복� 누이동생� 다말을� 추행한� 탓에� 훗날� 다말의� 오라비� 압살롬에게� � 암살된인

물이다(삼하� 13:14,� 28,� 29).� 그리고� 그의� 모친� 아히노암(Ahinoam)은� 다윗이� 사울의딸� 미갈과�

이별한� 후� 새로이� 맞아들인� 아내이다(삼상� 25:43).� 다윗은� 블레셋의� 땅으로피신할� 때� 그녀를� 함

께� 데리고�갔었다(삼상� 27:3).� 한편� � 아히노암의� � 고향 이스르엘(Jezreel)은� 유다� 산지의�

성읍(수� 15:56)으로서� 헤브론� 서남쪽� 약� 9.6km� 지점에� � 위치하였다.� 이곳은� 잇사갈� � 지파의� �

기업에� � 속하는� � 이스르엘� � 골짜기와는� � 구별된다(수19:17,� 18).� � � 둘째는� 다니엘이라� 갈멜� 여

인� 아비가일의� 소생이요� -� 다니엘(Daniel)은� 삼하� 3:3에서� '길르압'(Chileab)으로도� 소개되었다.�

그런데� 그는� 조사(早死)한� 것으로� 추정된다.삼하� 3:3� 주석� 참조.� 한편� 아비가일(Abigail)은� 본래�나발의� 아내였으나� 나발이� � 죽게되자� 다윗이� 아히노암에� 앞서� 새로이� 맞아들인� 아내이다(삼상�

25:39-43).

=====3:2� � 세째는� 압살롬이라� -� 다윗의� 맏아들� 암논을� 죽이고� 아버지를� 대적하여� 난을� 일으킨

장본인이다(삼하� 13:20-18:15).� 그는� 온� 이스라엘�남자�중� 가장� 뛰어난�미모를�지녔던자로도� 이

름높다(삼하� 14:25,� 26).� � �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 -� 그술(Geshur)은� 과거� 요단강� 상류� 동

쪽에� 위치했던� 아람인들의� 독립국이다(수� 13:13).� 추측컨대� 다윗은� 정략적으로� 이� 나라의� 공주� �

마아가(Maacah)와� 결혼하였을� 것이다.� 삼하� 3:3� 주석� 참조.� � � 네째는� 아도니야라� -� 압살롬� 다

음으로� 외모가� 준수(俊秀)한� 자로서� 솔로몬을� � 누르고� 왕이� 되려� 하다� 훗날� 도리어� 처형된� 인물이다(왕상� 1:1-10,� 41;2:25).

=====3:3� 스바댜� -� 스바댜(Shephatiah)란�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심판하셨다'이다.� 그러나그

의� 행적은� 뒤에� 나오는� 이드르암(Ithream)과� 더불어� 달리� 알려진� 바가� 없다.� � � 다윗의� 아내� 에

글라� -� 에글라(Eglah)의� 이름� 앞에는� 특별히� 다윗의� 아내라는� � 호칭이� 붙어있다.� 그렇지만� 이는�

지금까지� 소개된� 여인들� 중� 오직� 에글라만� 본처이며� 다른여인들은� 후첩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삼상� 25:42,� 43;삼하� � 12:24에서� 아히노암이나� 아비가일,� 그리고� 밧세바� 모

두� 다윗의� 아내로� 기술되어� 있기� � 때문이다.� 사실� 이� 칭호는� 다만� 다윗의� 아내들에� 대한� 소개를�

이제� 끝맺는다는� � 의미에서,곧� 다시� 말해서� 지금까지� 소개된� 여인들이� 모두� 다윗의� 본처였다는�

사실을� 밝히고� � 끝내기� 위해� 사용된� 것이다(Lange,� Keil).� 이에� 관해서는� 삼하� 3:5� 주석을� 보다� �

참조하라.

=====3:4� 이� 여섯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자라� -� 이는� 곧� 다윗� 왕가의� 번영을� 강조해� � 주

는� 구절이다.� 즉� 이스라엘인들에게� 있어서� 자식이� 많은� 것은� 가세(家勢)의� 흥왕을� � 의미하는� 것이었는바(창� 13:16;시� 127:3-5)� 본절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왕이� 된� 이래� � 계속적으로� 번영하였

음을� 증거해� 주고� 있는� 것이다.� � � 다윗이...치리하였으며� -� 다윗의� 통치� 기간은� 모두� 40년이며�

이는� 헤브론과� 예루살렘에서의� 통치로� 각각� 양분된다.� 즉� 다윗은�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이� 된지

(삼하� 2:4)� 7년� 6개월� 만에�통일된�이스라엘의�왕이�되었다(삼하� 5:1-3).� 그� 후 그는� � 예루살

렘을수도(首都)로� 삼아� 그곳에서� 33년�동안� 통치하였다.

=====3:5� 예루살렘에서� 낳은� 아들들� -� 5-9절까지에� 소개된� 다윗의� 아들은� 모두� 13명이다.� 그

러나� 병행� 구절인� 삼하� 5:14-16에서는� 모두� 11명의� 이름들이� 소개되어� 잇다.� 아마� � 본문에는�

나와� 있으나� 병행� 구절에는� 나와� 있지� 않은� 엘리벨렛(6절)과� 노가(7절)는� 조사(早死)하였을� 것이다.� � � 시므아� -� '시므아'(*� � � � � � � � � )는� 삼하� 5:14에서는� '삼무아'(*� � � � � � � � � )로� 소개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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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는� 이름상에� 있어서의� 약간의� 형태� 변환일� 뿐� 동일한� 인물이다.� � � 솔로몬� -� 그의� 이름은� '

평강의�사람'이란� 뜻이다.� 이� 솔로몬(Solomon)은� 다윗이� 자신의�범죄를� 진심으로�회개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용서하시고� 그의� 가정을� 받으신다는� 징표로서� 주신� 선물이었다(삼하� 12:24).�

한편� 솔로몬은� 일명� 여디디야(Jedidiah)로도� 불리웠는데� 그� 뜻은� '여호와의� 사랑하심을� 입은� 자'

이다(삼하� 12:25).� 이� 솔로몬은� 이후� 다윗의� 왕위� 계승자로� 선택되었다(22:9).� � � 암미엘의� 딸�

밧수아� -� '암미엘'(*� � � � � � � � � � � )은� 삼하� 11:3에서는� '엘리암'(* )으로�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이� 이름은� '엘'(*� � � � � )과� '암'(*� � � � � )의� 복합어로서� 순서가� 바뀌어도� 의미상의� 변화는�

없다.� 즉� 두� 이름은� 모두� '하나님은� � 동족이심'이란� 의미이다.� 삼하� 11:3� 주석� 참조.� 한편,� '밧수

아'(*� � � � � � � � � � � � )는� 다른� 곳에서는� 모두� '밧세바'(*� � � � � � � � � � � )로� 기록되어� 있다(삼하� 11:3;

왕상� 1:11,� 15).� 이� 밧수아(Bathshua)는� 밧세바(Bathsheba)라는� 이름이� 연음화(連音化)된� 것이다(Keil� &� De-ltzsch,� Vol.� III.� p.� 78).� 그런데� 이� 밧세바는� 바로� 다윗의� 간음죄에� 관련된� � 여인

이다(삼하� 11:2-5).

=====3:6� 엘리벨렛� -� 이름의� 뜻은� '하나님은� 구원이심'이다.� 그런데� 그이� 형제� 중에는� � 똑같이�

엘리벨렛(Eliphalet)으로� 불리운� 자가� 있다(8절).� 따라서� 양자를� � 혼동하기� � 쉽다.그러나� 본절에�

나오는� 엘리벨렛은� 일명� '엘벨렛'(Elpalet)으로도� 불리웠다(14:5).� � 이와� 관련해서는� 본장� 1-9절�

강해에�수록된�도표를�참조하라.

=====3:7� � 네벡� -� 네벡(Nepheg)이란� 이름의� 뜻은� '씨'� 또는� '발아하다'이다.� 레위� 사람� � 고핫

자손� 중에도� 이와� 동일한� 이름의� 소유자가� 있으니(출� 6:21)� 다윗의� 아들� 네벡과� � 구별하여야� 할�

것이다.

=====3:8� 엘랴다� -� 그의� 이름은�본래� '브엘랴다'(*� � � � � � � � � � � � � � )였다(14:7).� 그� 이름의�뜻은�

'주께서(*� � � � � � � ,� 브엘)� 아신다(*� � � � � � � ,� 야다)'이다.� 그러나� 후에� '바알'(*� � � � )� 우상이� 널리�

퍼지면서� 그� 이름을� 이스라엘� 사람들이� 혐오하게� 되었기� 때문에� 바알을� 가리키는� '브엘'� 대신� '

엘'(*� � � � � )을� 사용하여� '엘랴다'(*� � � � � � � � � � � )가� � 된것이다.� 그� 뜻은� '하나님은� 아신다'이다.�

한편� 이와� 같은� 현상은� 지명(地名)과� 관련해서도� 나타났던� 바이니� 이에� 대해서는� 삼하� 5:20� 주석을�참조하라.

=====3:9� 저희의� 누이는� 다말이며� -� 다말(Tamar)은� 성경에� 기록된� 다윗의� 유일한� 딸이다.� 이

처럼� 딸이� 족보에� 소개되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렇지만� 그녀는� 다윗� 왕가의� 큰� � 불행에� 관련된�

인물로서� 세간(世間)에� 잘� 알려져�있었기�때문에�여기에�소개되고�있는� � 것이다.� 즉� 그녀는�다윗의� 맏아들� 암논에게� 추행을� 당하고� 쫓겨난� 불행한� 여인으로서� 압살롬의� 누이였다(삼하�

13:1-19).� 결국� 이� 일로� 인하여� 압살롬은� 암논을� 살해하고� 다윗왕릉� 대적하게� 된다(삼하� 13-15

장).

=====3:10� � 본절에서부터� 16절까지의� 계보는� 바벨론� 포로� 이전까지의� 다윗� 왕조의� 족보로서�

열왕기상.하의� 순서에� 따라�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는� 왕권� 투쟁이� 심했던� 북왕국� 이스라엘과는�

달리� 다윗의� 후손들이� 안정� 속에� 계속� 왕위를� 계승한� 다윗� 왕조의� 견고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러한�다윗� 왕조의�견고성은�다윗�언약의�성취였다는�의의를�지닌다(삼하� 7:16).� � � 르호보암� -� 암

몬� 공주� 나아마(Naamah)의� 소생인� 르호보암(Rehoboam)은� 41세에� 왕위에� 올랐으며� 17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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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하였다(왕상� 14:21).� 그러나� 그는� 솔로몬과� 달리� � 악정(惡政)을� 일삼았으니� 불행히도� 그의�때에� 이스라엘은� � 남왕국과� � 북왕국으로� � 갈라졌다(대하10:1-19).� � � 아비야� -� 남왕국� 유다의� 제�

2대� 왕인� 아비야(Abia)는� 왕상� 14:31;15:1,� 7,� 8� � 등에서는� 아비얌(Abijam)으로� 기록되어� 있

다.� 그는� 3년간� � 예루살렘에서� � 통치하였다(B.C.913-910).� 그런데� 그� 또한� 부친� 르호보암의� 죄

를�답습하였고�여호와�앞에서�온전치�못하였다(왕상� 15:3).� 그렇지만�그는� 한편으로�북�이스라엘

과의�전투에�있어서�여호와를의지하는�신앙을�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리하여�그는� 그� 전투에서�여

호와를� 의지하는가운데� 북� 이스라엘의� 80만� 대군을� 40만의� 소수� 병력으로� 패퇴시켰다(대하�

13:1-22).� � � 아사� -� 유다의� 3대� 왕� 아사(Asa,� B.C.910-869)는� 전임� 두� 왕과는� 달리� 우상을� 파

괴하고� 종교� 개혁을� 단행하였으며(대하� 14:3-5),� 하나님�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였다(대하�

14:2).� 그리하여�그의�통치� 초기에는�전쟁이�없었다.� 또한� 그는�여호와를� � 의지하고�구스군을�무

찔렀으며(대하� 14:9-15),� 북� 이스라엘� 왕� 바아사를� 다메섹과� � 동맹하여� 무찌르기도� 하였다(왕상�

15:16-22).� � � 여호사밧� -� B.C.� 871-847년까지� 25년을� 통치한� 여호사밧(Jehoshaphat)은� 다윗�

왕을본받아� 여호와를� 힘써� 섬겼으며� 온� 민족을� 여호와께� 돌아오게� 하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대

하� 17:3-6;19:3,� 4).� 그러나�그는� 지금까지� 역대� 왕들이�펼쳐� 온� 대� 이스라엘�적대� 정책에서� 벗

어나� 화해� 정책을� 폈으니� 그� 일환으로�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Ath-aliah)를� 자부(子婦)로� 맞아� 들였다(왕하� 8:16-18).

=====3:11� 요람� -� 이세벨의�딸� 아달랴의�남편인�요람(Joram)은� 부친과는�정반대로�백성들에게

우상을� 강요하고� 악정(惡政)을� 펼쳤다(왕하� � 8:16-24;대하� 21:1-20).� 그� 결과� 그는� 하나님의� 저주로� 죽었는데� 그의� 통치� 기간은� 8년이었다(B.C.853-841).� � � 아하시야� -� 그는� 사악한� 모친� 아

달랴의� 섭정하에서� 이스라엘과� 군사� � 협력� � 관계를맺었으며� 아합의� 집같이� 악을� 행하였다.� 그리

하여� 그는� 하나님의� � 진노를� � 당하였는데곧� 재위� 1년여만(B.C.841)에� 예후의� 손에� 죽고� 말았다

(왕하� 8:25-29;대하� 22:1-9).� 한편,� 아하시야(Ahaziah)� 사후(死後)� 모친� 아달랴는� 유다� 왕가(王家)의� � 씨를 진멸하였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가� 살아남아� � 다윗

의� � 왕위(王位)를계승할� 수� 있었다(대하� 22:10-12).� 한편� 아달랴의� 유다� 통치� 기간은� 6년이었다(B.C.841-835).� � � 요아스� -� 7세에� 왕위에� 올라� 40년간� 통치한� 요아스(Joash,� B.C.835-796)는� �

제사장여호야다의� 도움으로� 선정을� 했으나(대하� 24:4-14),� 여호야다가� 죽은� 이후에는� 다시금우

상�숭배를�고집하고�악정을�펴다가�신하들에�의해�죽임� 당했다(대하� 24:15-27).

=====3:12� 아마샤� -� 25세에� 즉위하여� 29년간을� 통치한� 아마샤(Amaziah,� B.C.796-767)는� �

에돔을� 정벌하기도� 했으나� 훗날� 교만해져� 우상을� 숭배하고� 선지자를� 배척했다(왕하� 14:1-22;대

하� 25:1-28).� � � 아사랴� -� 그는� 일명� 웃시야(Uzziah)라고도� 불리운다(대하� 26:1-23).� 웃시야는�

왕의공식적� 칭호(throne� name)이며� 아사랴(Azariah)는� 사적인� 이름이다(Payne,� Myers).� 그는�

아마샤와� 같이� 통치� 초기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후에� 교만해져서월권(越權)으로� 제사장의�직무를�행하다가�문둥병으로�죽었다(왕하� 15:5).� � � 요담� -� 그는�하나님�앞에서�정직

히� 행한� 왕� 중의� 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가� 산당들을� 제하지� 아니한� 탓에� 당시� 백성들은� 여전히�

산당에서�분향하며�제사할�수� 있었다(왕하� 15:32-38;대하� 27:1-9).

=====3:13� � 아하스� -� 그는� 한� 마디로� 광적인� 우상� 숭배자였다.� 즉� 아하스(Ahaz)는� 바알과� 몰

렉을� 숭배하며� 자신의� 자녀를� 불살라� 우상에게� 바친� 자였다(왕하� 16:3).� 한편� 그의� 통치기간� 동

안(B.C.735-716)에� 유다는�아람� 왕� 르신,� 이스라엘�왕� 베가,� 에돔과� 블레셋�등의� 침공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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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 16:1-20;대하� 28:1-27).� � � 히스기야� -� B.C.� 728년부터� B.C.� 687년까지� 통치한� � 히스기

야(Hezekiah)의� � 이름의뜻은� '여호와께서� 힘을� 주셨다'이다.� 그는� 우상을� 파괴하고� 예루살렘� 성

전� 문을� � 다시여는� 등� 대대적인� 종교� 개혁을� 단행하였다.� 또한� 그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 체

계화했고� 십일조� 제도도� 다시� 제정하였다.� 이외에� 정치,� 군사� 면에서도� 그는� 강력한� � 지도력을�

행사하여� 앗수르의� 대군을� 격파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기었다(왕하� � 18:1-20:21;대하�

29:1-32:33).� � � 므낫세� -� 히스기야의�아들�므낫세(Manasseh)는� 히스기야�왕과는정반대로� � 부

친이파괴한� 우상을� 다시� 건축하며� 조부(祖父)� 아하스� 왕과� 같이(대하� 28:3)� 인신(人身)� 제사를�행하였다.� 그러나�앗수르가� B.C.� 650년� 경에�유다를�침공하여 므낫세를� � 포로로잡아갔을� 때� 그

는� 여호와의� 징계하심을� 깨닫고� 회개하였다(왕하� 21:1-18;대하� 33:1--20).� 그의� 통치� 기간은�

B.C.� 697-642년이다.

=====3:14� � 아몬� -� 므낫세의� 아들인� 아몬(Amon)� 역시� 므낫세와� 마찬가지로� 악을� 행하였다.� �

그러나� 므낫세는� 회개한� 반면,� 그는�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다는� 데에� 차이점이� 있다(왕하

21:19-26;대하� 33:21-25).� 아몬의�통치� 기간은� 2년이었는데(B.C.642-640)� 불행히도�그는� 자신

의� 신하에게� 살해되었다(왕하� 21:23).� � � 요시야� -� 8세에� 즉위한� 요시야(Josiah)는� 즉위한� 지� 12

년과� 18년에�우상을� � 제하고예루살렘�성전을�수축하는�등� 일대� � 종교 개혁을 단행하였다(왕

하� � 22:1-23:30;대하34:1-35:27).� 한편� 그의� 이름은� '여호와께서� 후원해� 주시다',� 또는� '여호와

께서� � 고치시다'는� 뜻이다.

=====3:15� 요시야의� 아들들...살룸이요� -� 여기서는� 지금까지의� 기록과는� 달리� 요시야� 왕의� 네

명의� 아들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는� 요시야� 왕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이기� � 위한� � 것이아니라� 그�

아들의� 비정상적인� 왕위� 계승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즉,� 요시야� 왕이� � 애굽의� 바로느고에게� 살해

된� 후� 여호아하스(살룸)가� 백성들� 앞에서� 왕위를� � 계승했으나(왕하� 23:30-32),� 바로느고는� 여호

아하스를� 대신하여� 여호야김(Jehoiakim)을� 왕위에� 앉혔던� 것이다(왕하� 23:34-36).� 이와같이� 외

세(外勢)에� 의해� 왕이� 선택된� 이상� 유다는� � 더이상� 주권� 국가가� 아니었다.� 한편,� 요하난(Johanan)은� 요시야의� 장남이었으나� � 왕위를계승하지� 못하였고� 살룸(Shallum)이� 계승하였다.� �

살룸은� � 여호아하스의� � 별명으로(렘22:11)� 왕적� 호칭이다(Payne).� 살룸은� 여호야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 먼저(B.C.� � 609년)� 왕으로� 선택되었다가� 바로느고에� 의해� 여호야김에게� 왕위를� 넘겨

주고� 말았다.� � 또한� 그는� 시드기야보다는� 형이었으나� 시드기야� 뒤에� 소개되었다(24:18;왕하�

23:31).� 한편� 시드기야(Zedekiah)는� 훗날� 여호야김의� 아들,� 곧� 조카인� 여호야긴(Jehoiachin)� �

다음으로�왕위에�올랐다.� 그런데�그것은�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의�명령에�의한 것이었다(왕하�

24:17).

=====3:16� 여고냐� -� 여호야김을� 이어� 왕이� 된자로서� 다른� 이름은� 여호야긴이다(왕하� � 24장;대

하� 36장).� 그는� 또한� 고니야(Coniah)라고도� 불리웠다(렘� 22:24,� 28;37:1).� � � 그� 아들� 시드기야

요� -� 여기서� 시드기야는� 여고냐(여호야긴)의� 아들로� 소개되어� � 있으나� 사실은� 여고냐(Jeconiah)

의� 삼촌이다.� 왜냐하면� 본� 문맥에서� '아들'(*� � � � � ,� 벤)은� 왕위� 계승자의� 의미로� 쓰여져� 있기� 때

문이다.� 또한� 시드기야가� 실제로� 여고냐의� 아들이었다면� 그의� 이름은� 여고냐의� 아들을� 소개하고�

있는� 17절� 이하에서� 소개되었을� 것이다(The� Wycliffe� Bible� Commentary).� 따라서� 시드기야는�

여고냐에� 이어� 왕이� 된� � 여고냐의� 삼촌임이� 분명하다.� 한편� 이상과� 관련,� 10절에서부터� 본절에

까지� 나오는� � 역대유다� 왕들을� 간략히� 도표화하여�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 � � 역대� � � � �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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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 재위�기간(B.C) � � � 선악� � � � � � � 1� � � � � 르호보암 � � � 930-913 � � � 다악� � � � � � �

2� � � � � 아� 비� 사 � � � 913-910 � � � 다악� � � � � � � 3� � � � � 아� � � � 사 � � � 910-869 � � � �

선� � � � � � � 4� � � � � 여호사밧 � � � 817-847 � � � � 선� � � � � � � 5� � � � � 요� � � � 람 � � � 853-841

� � � � 악� � � � � � � 6� � � � � 아하시야 � � � 841 � � � � 악� � � � � � � 7� � � � � 아� 달� 랴

� � � 841-835 � � � 최악� � � � � � � 8� � � � � 요� 아�스 � � � 835-796 � � � 다선� � � � � � �

9� � � � � 아� 마� 샤 � � � 796-767 � � � 다선� � � � � � 10� � � � � 아� 사� 랴 � � � 791-739 � � � 다

선� � � � � � 11� � � � � 요� � � � 담 � � � 750-731 � � � 다선� � � � � � 12� � � � � 아� 하� 스 � � � 735-716

� � � 최악� � � � � � 13� � � � � 히스기야 � � � 728-687 � � � 최선� � � � � � 14� � � � � 므� 낫� 세

� � � 697-642 � � � 최악� � � � � � 15� � � � � 아� � � � 몬 � � � 642-640 � � � 최악� � � � � �

16� � � � � 요� 시� 야 � � � 640-609 � � � 최선� � � � � � 17� � � � � 살� � � � 롬 � � � 609 � � � �

악� � � � � � 18� � � � � 여호야김 � � � 609-598 � � � � 악� � � � � � 19� � � � � 여호야긴 � � � 598

� � � � 악� � � � � � 20� � � � � 시드기야 � � � 597-586 � � � � 악

=====3:17� 본절부터� 마지막�절까지는�바벨론� 포로� 이후에�다윗� 왕가의�순수한�혈통을�이어� 받

은� 자손들이�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은� 예레미야의� 예언(렘� 22:30)대로� 다윗의� 왕통을� 잇지

는�못하였다.� 즉� B.C.� 538년� 유다� 공동체의�회복을� � 바사로부터� � 보장받았을때에�그들에게�왕위

는� 허락되지� 아니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 다윗의� 가계(家系)가� 끊임없이� 이어짐으로써� 메시야의� 출현이� 점점� 임박해지고� 있다는� � 점이다.� 결국� 유다� 왕조는� 몰락했지만� 다

윗의� 가계를� 통해� 출현하신� 메시야(눅� � 1:27)로말미암아�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셨던� 언약

(17:7-14;삼하� 7:8-16)은� 완성된다.� � � 스알디엘� -� 눅� 3:27에서� 스알디엘(Shealtiel)은� 네리의� 아

들로� 기록되어� 있다.� � 네리(Neril)는� 솔로몬의� 형제� 나단의� 후손이다.� 그러나� B.C.� 597년� 바벨론�

의� 제� 2차� 유다� 침입시(왕하� 24:8-16)� 네리가�포로로�잡혀간�직후에�스알디엘은 여고냐의� � 양

자가된�것� 같다(Payne).

=====3:18� � 세낫살� -� '세낫살'(*� � � � � � � � � � � )이란� 이름의� 뜻은� '신이여� 아버지를�지켜�주소서'

이다.� 그런데� 혹자는� 세낫살을� 스� 1:8에� 나오는� '세스바살'(*� � � � � � � � � � � )과� 동일� � 인물로� 보기

도�한다(Payne).� 그는� B.C.� 538-537년� 바벨론�포로의�귀환� 때에� 유다의�총독(목백)이었다.� 만일�

이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세스바살은� 그와� 마찬가지로� 바벧론� 포로에서� 돌아와� 유다� 총독이� 된�

스룹바벧(19절;스� 2:2)의� 숙부(叔父)가� 된다.그러나� 대개의� 학자들은� 세스바살과� 스룹바벨을� 동일한� 인물로� 보면서� 세스바살은� � 스룹바벨의� 바벨론식� 이름이라고� 설명한다(Josephus).� 따라서�

위의�양�견해� � 중� � 어느쪽견해가�보다�더� 타당한지�판단하기는�매우�어렵다.

=====3:19� 브다야의� 아들들은� 스룹바벨� -� 스룹바벨(Zerubbabel)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유다의� 총독이� 된� 인물이다(스� 2:2).� 그의� 이름은� '바벨의� 자손'이란� 뜻이다.� 한편� 본절에서� 스룹

바벨은� 브다야(Pedaiah)의� 아들로� 소개되고�있지만� 다른� � 곳(스� � 3:2,� � 8;학1:1,� 12;마� 1:12;눅�

3:27)에서는� 모두� 브다야의� 맏형인� 스알디엘(17절)의� 아들로� 소개되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차

이는� 당시의� 수혼(搜婚)의� 관습에� 의해� 생긴� 것이다.� 즉,다시� 말해서� 히브리� 사회에서는� 형이� 자식이� 없이� 죽을� 경우� 그의� 대(代)를� 이어줄� 책임이� 그의� 형제에게� 있었던� 것이다(신� 25:5-10).�이러한� 관습에� 따라� � 브다야가� � 낳은스룹바벨은� 자식이� 없이� 죽은� 스알디엘의� 법적인� 후사가� 되

었던� 것이다(Payne,� Lange,Wycliffe� Bible� Commentary).� 한편� '수혼'과� 관련해서는� 룻� 1:6-18�

강해,� '계대(繼代)결혼의� 성경적� 의의'를� 보다� 참조하라.� � � 므술람� -� '화목',� '친교'라는� 뜻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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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냐� -� '여호와는�은혜로우시다'는�뜻이다.� � � 슬로밋� -� '은혜로이'라는�뜻이다.

=====3:20� 하수바� -� '숙고'(consideration)라는� 뜻이다.� � � 베레갸� -� '여호와께서� 축복하신� 자'

라는� 뜻이다.� � � 하사댜� -� '여호와께서는�은혜로우시다'는� 뜻이다.� � � 유삽헤셋� -� '은혜가�회복되다'

는� 뜻이다.� 그런데� 이상과� 같은� 스룹바벨의� 자녀들의이름들에는� 포로� 해방을� 맞아(대하� 36:22,�

23;스� 1:1-4)� 바벨론에서�귀환하는�유다�백성들의�기쁨과�소망이�잘�반영되어�있다(Lange).

=====3:21� 르바야의� 아들...스가냐의� 아들들이니� -� 여기에� 소개된� 르바야(Rephaiah),� � 아르난

(Arnan),� 오바댜(Obadiah),� 스가냐(Shecaniah)� 이� 네� 가정들은� 스룹바벨(19절)과� 직접적인� 혈

연� 관계가� 없는� 가정들인� 것� 같다.� 왜냐하면� 르바야� 앞에는� 스룹바벨과의� 혈연관계를� 보여줄� 접

속사(* ,� 와우)가� 빠져있기� 때문이다(Keil� &� Delitzsch,� Vol.� � III,pp.� 82ff).� 그러나� 이들이� 다

윗� 계열에서� 완전히� 제외된� 가정들이라고� 볼� 수는� � 없다.왜냐하면� 여기에� 소개된� 스가냐의� 자손

에� 해당하는� 핫두스(Hattush,� 22절)가� 다른� � 책에� 분명히� '다윗의� 후손'이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스� 8:2).� 따라서� 이들은� 스룹바벨의� 직계� 가족은� 아니지만� 아마도� 그의� 친척이었을� 것

이라고� 추측해� 볼� � 수� � 있다.한편,� 이와� 달리� 혹자(Bertheau)는� 이들을� 모두� 스룹바벨의� 직계�

후손으로�보고� � 이에근거�본서의�저작� 연대를� B.C.� 330년대로�주장하는데�이는 받아들일� � 수� �

없다(Keil,Lange,� Payne,� The� Wycliffe� Bible� Commentary).� 왜냐하면� 본서의� 내적,� 외적� � 증

거에의거할� 때� 본서의� 저작� 연대는� B.C.� 450년경임이� 판명되었기� 때문이다.� 본서� 서론� '3.기록�

연대'� 참조.

=====3:22� 스마야의� 아들들은...여섯� 사람이요� -� 본절에� 나오는� 스마야(Shemaiah)의� 아들들은

여섯이� 아니라� 모두� 다섯� 명이다.� 추측컨대� 이는� 필사자(筆寫者)의� 착오이거나� 아니면그의� 실수로� 한� 사람이� 누락된� 것인� 듯하다(Lange,� Payne).� 한편,� 21b-23절에서� � 소개된� 이름들은� 모두�

예수님의�족보에�나타나지�않는다는�특징을�지니고�있다.

=====3:23� � 엘료에내� -� 그는� 스� 8:4에서� '엘여호에내'(*� � � � � � � � � � � � � � � � � � )로� 소개되었다.�

그이름의�뜻은� '내� 눈이� 여호와를�바라본다'이다.

=====3:24� 호다위야� -�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뜻이다.� � � 엘리아십� -� '하나님께서� 회복하시다'는�

뜻이다.� � � 블라야� -� '여호와께서�심판하시다'는� 뜻이다.� � � 요하난� -� '여호와께서�은혜로�오셨다'는�

뜻이다.� � � 들라야� -� '여호와께서� 끌어올리셨다'는� 뜻이다.� 이상과�같이� 이들의� 이름들에는� 바벨론

에서�귀환하게�하신�하나님의�은혜를�찬송하는�내용이�담겨져�있다.� 이에� � 관해서는�본장� 17-24

절� 문단�강해를�보다�참조하라.� � � � 역대상�제� 4장

=====4:1� � 유다의�아들들� -� 여기서� '아들들'에� 해당하는�히브리어� '브네이'(*� � � � � � � )는� � (1)문

자� 그대로� '아들들'이란�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으나� (2)� '후손들'이란� 의미로도� � 해석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는� 후손들이란� 의미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 왜냐하면� 본절에� 소개된� 인물들

은�베레스(Perez)만을�제외하고는 모두� � 유다의� � 후손들이기때문이다(창� 10:31,� 32;출� 9:4;레�

25:46� 등).� 한편,� 본절에서부터� 23절까지는� � 유다의단편적인� 족보가� 소개되어� 있는데,� 이는� 2장

의� 유다� 족보를� 보충하는� 것이다.� � 그리고이� 족보는� 이곳� 이외에� 성경�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는

다는� 특징을� 지닌다.� � � 베레스� -� 유다가� 며느리� 다말(Tamar)과� 관계하여� 낳은� 아들이다.� 2:4�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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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참조.� � � 헤스론� -� 베레스의� 아들로서� 이름의� 뜻은� '울타리'이다.� 2:5� 주석� 참조.� � � 갈미� -� 이�

자에� 대해서는� 학자들�간에� 서로� 상충된� 의견을�보이고� 있다.� 즉,� � 일부는�이� 갈미(Carmi)를� '헤

스론의�아들� 갈렙'(2:18)으로�보고� 필사자가�오기(誤記)한� 경우라고�주장한다(Payne,� Curtis).� 반면에� 또� 다른� 학자들은� 이자를� 2:7에� 나오는� 세라의� 후손� '가르미'와� 동일� 인물이라고� 주장한

다.(Keil,� Bertheau,� O� Zockler).� � 그런데본절이�유다� � 베레스� � 헤스론� � 훌� � 소발로�이어지는�유

다의� 직계� 족보를� 언급하고� � 있는� 것임에� 비추어� 볼� 때� 양� 견해� 중� 비교적� 전자가� 더� 타당성이�

있다.� 물론� 이에� 맞서카일(Keil)� 등은� 본� 족보를� 반드시� 베레스와� 헤스론의� 혈통에� 맞추어� � 해석

할� � 필요가없다고� 강변(强辯)하면서� 다음과� 같은� 주장을�한다.� 즉,� 본� 족보(1-23절)의� 초점은� 이스라엘� 내에서� 탁월했던� 유다의� 여러� 가족들을� 소개하는� 데� 있지� 직계� 후손으로� � 이어지는� 어느�

한� 조상의� 후손들을� 소개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는� � 분명히� 맞는� 이야기이다.�

그러나�본문은�이를� 위하여�먼저� � 유다� � 베레스� � 헤스론� � 갈렙훌로�이어지는�유다의� 5대� 직계손

을� 언급한� 다음에� 소발의� 후손(2-4절),� 아스훌의� � 후손(5-8절),� 야베스의� 후손(9-12절)� 및� 기타�

여러� 후손(13-23절)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본장� 1-23절� 문단� 강해

를� 보다� 참조하라.� � � 훌� -� 갈렙의� 아들이자� 모세의� 성막� 건축을� 담당했던� 브사렐(출� 31:2-5)의� �

조부(祖父)이다.� 2:19주석� 참조.� � � 소발� -� 훌이� 자신의� � 아내� � 에브랏(일명� � 에브라다)에게서� �낳은� � 아들이다.� � 소발(Shobal)은� 기브온� 족속의� 옛� 성읍인� '기럇여아림'의� 창건자이다.� 2:50� 주

석� 참조.

=====4:2� � 본절은� 2:52에� 나오는� 소발� 자손의� 계보를� 보충하고� 있는� 부분이다.� � � 르아야� -� '

르아야'(*� � � � � � � � � )는� 2:52의� '하로에'(*� � � � � � � � � )와� 동일� � 인물이다.참고로� '르아야'는� '여호

와께서� 공급하셨다'는� 뜻이며� '하로에'는� '선견자'란� 뜻이다.2:52� 주석� 참조.� � � 야핫� -� 야핫

(Jahath)이란� 이름의� 뜻은� '붙잡으시리라'이다.� 그런데� 이와� 동일한� 이름을� 지닌� 자는� 레위� 자손�

가운데서도� 3명이나� 나타난다(23:10;24:22;대하� 34:12).� � � 아후매와� 라핫...이는� 소라� 사람의�

족속이며� -� 아후매(Ahumai)와� 라핫(Lahad)이� 소라� 족속의� 조상임을� 의미하는� 말이다.� 한편� 갈

렙의� 후손� 소라� 족속은� 소라(Zorah)� � 땅에� 거주� 하였는데� 그곳은� 예루살렘� 서쪽� 약� 20km지점

이다.� 삿� 13:2� 주석� 참조.

=====4:3� � 3,� 4절은� 훌의� 아들� 에담(Etam)의� 자손들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다.� � � 에담� 조상의�

자손들� -� 에담은�훌의� 아들이다.� 그의� 후손들은�예루살렘� � 남쪽� � 유다산지의�에담�성에� 거주하였

다(대하� 11:6).� � � 이스르엘� -� 에담의� 아들인� 이스르엘(Jezreel)은� 또한� 유다� 지파의� 산성� 이름이

기도하다(수� 15:56).� 다윗의�아내� 아히노암은바로� � 이곳� � 이스르엘� � 출신의� � 여인이었다(3:1).� �

� 이스마와�잇바스와...하술렐보니� -� 이스르엘과�함께�이들은�에담� 족속의�조상� 또는그�지도자들을�

의미하는�이름들일�것이다(Keil,� Lange).

=====4:4� 그돌의�아비� 브누엘� -� 브누엘(Penuel)은� 훌의� 또� 다른� 아들이다.� � 그리고� � '그돌의아

비'는� 그돌(Gedor)을� 창설하고� 그곳에� 정착한� 사람이란� 뜻이다.� 그돌은� 헤브론� 근처유다� 산지의�

성읍으로서(수� 15:58)� 오늘날의� 베들레헴� 근처� 길벳� 그둘(Khirbet� Gedur)이다.� 한편,� 18절에서

는� 그돌의�또� 다른� 조상� 예렛(Jered)이� 소개되어� � 있다.� � 이로써우리는�그들의�거민들이� 두� 가족

의�후손들로�형성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 있다(Lange,� Keil).� � � 후사의� 아비� 에셀� -� '그

돌의� 아비� 브누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후사(Hushah)� 역시한� 장소의� 지명이다.� 그렇지만� 그곳

의�위치나�그밖의�사항에�대해�알려진�것은� � 없다.다만� � 성경에는 다윗의 용사� � 십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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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후사� � 사람인� � 것으로� � 나와� � 있을� � 뿐이다(11:29;20:4;삼하� 21:18;23:27).� � � 베들레

헴의� 아비� 에브라다의� 맏아들� 훌의� 소생� -� 여기서� 훌(Hur)이� 베들레헴의� � 조상으로� 기록된� 것은�

그의� 아들� 살마(Salma)가� 베들레헴의� 창설자였기� 때문이다(2:51).한편� 에브라다(Ephratah)는� 갈

렙이�거느렸던�여러�아내� 중� 한� 사람으로� � 일명� � 에브랏(Ephrath)으로�불리웠던�여인이다.� 2:19

주석�참조.

=====4:5� � 드고아의� 아비� 아스훌� -� 아스훌(Ashur)은� 헤스론의� 유복자(遺腹子)이며(2:24)� 훌의삼촌이다.� 그리고� 드고아(Tekoa)는� 예루살렘� 남쪽� 16km� 지점에� 위치한� 유다� 성읍이다.2:24� 주

석� 참조.

=====4:6� 헤벨� -� 헤벨(Hepher)은� 성읍� 헤벨의� 창설자이든지� 아니면� � 그곳의� � 조상일� � 것이다

(Lange).� 헤벨은� 여호수아가� 쳐서� 멸망시킨� 가나안� 족속의� 왕도(王都)로서(수� � 12:17)유다� 남부�답부아� 근처에� 위치하였다.� � � 하아하스다리� -� 이는� '아(하)스달의� 자손'(one� descended� from�

A(ha)� shtar)이라는뜻이다.� 따라서� 하아하스다리(Haahashtari)가� 개인� 이름인지� 아니면� '아하스

달� � 족속'을� 가리키는�것인지는�분명치�않다(Payne,� O.� Zockler,� Keil� &� Delitzsch).

=====4:7� 세렛� -� 세렛(Zereth)이란� 이름의�뜻은� 분명치�않다.� 그러나�그는�야곱의 손 자

로서세렛�가족의�시조였던�세렛(Sered)과는�분명히�구별된다(창� 46:14).

=====4:8� 고스� -� 여기서� 고스(Coz)와� 아스훌(5절)과의� 관계가� 정확하게� 언급되어� 있지는� � 않

다.� 그러나� 고스는� 헬라(Helah)가� 아스훌에게서� 낳은� 아들들(7절)� 중의� 한� 명인� � 것으로� 추측된

다.� 한편� 그의� 이름과� 유사한� � '학고스'(*� � � � � � � � � � )는� � 레위� � 자손이다(스2:61;느� 3:4).� � � 아

눕� -� 그는� 아마도� 유다의� 아납(Anab)� 성읍의� 조상일� 것이다(수� 11:21).� 한편� � 그밖의� 고스의�

아들들에�대해서는�알려진�바가� 없다.

=====4:9�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 야베스(Jabez)에� 대해� 우리가� 달리� 알� 수� � 있

는� 사항은� 없다.� 다만� 훌의� 후손들� 중� 서기관� 족속이� 야베스라는� 곳에� 거하였다는� � 사실이� 성경

에� 언급되어� 있을� 뿐이다(2:55).� 만일� 야베스가� 2:55의� 지명� 야베스와� � 어떤연관이� 있다면� 그는�

훌의� 아들� 소발(2:50)의� 후손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일부� 학자들은'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는�

본절에� 의거하여� 야베스가� 고스(8절)의� 형제이거나� 아니면� 고스의� 아들� 중� 하나일� 것이라고� 추

측한다(Keil,� Lange).� 한편� 야베스는고통이란뜻의� '아차브'(*� � � � � � � )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고

통의�아들'이란� 뜻이다(Lange).

=====4:10� 야베스가...하나님께�아뢰어� -� 여기서� '아뢰다'에� 해당하는�히브리어� '카라'(*� � � � )는�

'브르짖다'는� 뜻이다.� 이는� 곧� 야베스가�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도움을� 간청하였음을�

의미한다.� � � 환란을� 벗어나�근심이�없게� 하옵소서� -� 여기서� '근심'에� 해당하는�히브리어� � '오추비

'(*� � � � � � � � � )는� 곧� '나의�고통'이란� 뜻이다.� 이는�곧�그의� 이름의�뜻과� � 유사하다.아무튼�본절로�

보아� 야베스는� 자기에게� 있는� 심적,� 육적� 고통을� 하나님께� � 호소하였음을� 알� 수� 있다.� � � 하나님

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 여기서� '허락하셨더라'에� 해당하는� � 히브리어� '야베'(*� � � � � � �

� )는� � '이루다',� � '가져오다'는� � 뜻이다(창� � 18:19;출� � 35:29;겔33:2).� 따라서� 본절은� 야베스가�

구하는�대로� 하나님께서�다�이루어 주셨음을� � 보여준다.� 우리는� 여기서� 진정과� 간절함으로� 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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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기도가� 응답받는� 모범적인� 신앙의� 한� 면을� 발견하게� 된다.� 즉,� 고통의� 아들은� 기도로써� 다른�

형제보다�더� 존귀하고 명성있는자(9절)가� 되었던� 것이다(Keil).� 이와� 관련해서는� 삼상�

1:9-18� 강해,� '기도와� � 기도의응답'을�보다� 참조하라.

=====4:11� 수하의� 형� 글룹� -� 이는� 헤스론의�아들�갈렙(2:18)이나� 여분네의�아들�갈렙(15절)과

는� 분명히�다른� 사람이다.� 한편� 수하(Shuhah)라는� 이름은�본절� 이외의�다른 곳에서는나타

나지�않는다.� 그� 이름의�뜻은� '의기� 소침'이다.

=====4:12� 이르나하스� -� 사해� 남쪽� 아라비아� � 광야� � 서부에� � 위치한� � 오늘날의� � 길벳� � 나하스

(Khirbet� Nahas)이다.� 한편,� 이르나하스(Ir-nahash)의� 뜻은� '악마의�성읍'이다.� � � 레가� 사람� -� 레

가(Rechah)는� 유다의� 한� 성읍으로� 생각되나� 그� 위치는� 알� 수� � 없다.그런데� 어떤� 사본에는� '레가

'가� '레갑'(Rechab)으로� 기록되어� 있으니� � 레가를� � 레갑과동일� 인물로� 볼� 경우� 본절은� 2:55과�

연결되어� 질� 수� 있다.� 한편� 레갑� � 족속은� � 모세의장인� 호밥이� 속했던� 족속으로� 겐� 족속� 혹은� 미

디안� 족속이라고도� 하며� 이스라엘� � 민족에게� 쉽게� � 동화되어� � 여호와� � 하나님을� � 충성스럽게� �

섬겼던� � 족속이다(창 15:19;삿1:16;4:11;렘� 35:2).� 이같이� 이스라엘의� 순수� 혈통에� 속하

지� 아니한� 자들도� 계보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에서(17,� 18절),� 우리는� 이방�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영원하신� � 계획을엿볼� 수� 있다(사� 9:1;42:1,� 6).� 한편� 구약� 성경에서� 이방인으로서� 언약� 백성의�

계열에든� 대표적� 인물들로서는� 다말(창� 38장:마� 1:3),� 라합(수� 6:22,� 23;히� � 11:31),� � 룻(룻

4:13;� 마� 1:5)� 등이�있다.

=====4:13그나스의� 아들들� -� 혹자는� 그나스(Kenaz)가� 헤스론의� � 후손이라고� � 주장하나

(Keil,Lange)� 본� 문맥에서� 그나스와� 헤스론의� 관계를� 맺어주는� 어떠한� 근거를� 발견할� 수� � 없다.�

반면,� 그나스는� 남부� 팔레스틴의� 이방� 족속으로서(창� 15:19)� 겐� 족속과� 갓몬� 족속사이에� 거주한�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여기서� '그나스의� 아들들'이란� 말은� 본래� � 그나스� 족속에� 속했으나� 여

호와의� 종교로� 개종하여� 유다� 지파� 사람이� 된� 외국인� 곧� � '게르'(*� � � � � )를� 의미하는� 것� 같다

(Payne).� 한편,� 그나스는� 일명� 그니스(Keniz)로� � 표기되기도� 하였다(수� 14:6).� � � 옷니엘� -� 가나

안� 정복시� 유다� 지파가� 분배받은� 땅에서� 잔존해� 있던� 이방인들을� � 몰아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

운� 인물이다(수� 15:13-19).� 또한� 그는� 이스라엘의� 최초의� 사사이기도� 하다(삿� 3:9).� 본서� 기자

는� 바벨론� 귀환� 후의� 유다인들에게� 가나안� 정복� � 당시의� 기상과� 신앙을� 되새기게� 함으로써� 그들

로� 민족� 재건에� 솔선하게끔� 하기� 위해,� 유다� 지파의� 용장(勇將)이었던� 옷니엘을� 소개한� 것으로�보인다.

=====4:14� � 요압은� 게하라심의� 조상이라� -� 여기서� '게하라심'(*� � � � � � � � � � � � � � � � � � � )은� � '장

인(匠人)들의� 골짜기'라는� 뜻이다.� 이는� 곧� 그곳에� 거주하던� 자들의� 직업에� 따라� 지명이형성된�경우이다.� 요압(Joab)은� 이곳� 게하라심에� 마을을� 건립한� � 창립자이다.� � 그런데게하라심의� 위치가�

어디인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 � 저희들은� 공장이었더라� -� '공장'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라쉼

'(*� � � � � � � � � � � � � )은'파다',� '새기다'는� 뜻의� 동사� '하라쉬'(*� � � � � � � )에서� 파생된� 말로서�금속을� �

조각하는� 전문� 세공인을� 의미한다(29:5;호� 8:6;사� 40:19).� 그런데� 이� 말은� 때에� 따라� 대장장이

(삼상� 13:19)나,� 목수,� 건축가(왕하� 12:12)를� 의미하기도�한다.� 이처럼�개종한�그나스�족속의�자

손들은� 게하라심에� 모여� 전문적인� 기능을� 발휘하였다.� 한편� 이밖에도� � 본장에� 열거된� 유다� 지파

의� 계보� 내에는� 방직업자(21절),� 옹기장이와� 정원사(23절)� 등과같은� 여러� 직업이� 나와�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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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관련�성경에�소개된�직업들을�참고적으로�살펴보면다음과�같다.� � � � � � � 직� 종 � � � � 성� 구

� 직� 종 � � � � � � � 성� 구� � � � � � 간� � � � 수 � � � 행16:23 사� � � � 관� � � � � � 삼하

8:16� � � � � � 감� 역�관 � � � 삼하20:24 상� � � � 인� � � � � � 느13:20� � � � � � 객� � � � 점 � � � 창

42:27 서�기�관� � � � � � 삼하8:17� � � � � 고리대금업� � � � 출22:25 세� 탁� 자� � � � � � 사7:3� � � � � � 고�

지� 기 � � � 스1:8교� � � � 사� � � � � � 왕하2:3� � � � � � 구리장색 � � � 딤후4:14 시� � � � 인� � � � � �

민21:27� � � � � � 군� � � � 사 � � � 마8:9악� � � � 사� � � � � � 시68:25� � � � � � 금� 장� 색 � � � 느3:31

어� � � � 부� � � � � � 사19:8� � � � � � 농� � � � 부 � � � 왕하25:12 옷감장수� � � � � � 행16:14� �

� � � � 동산지기 � � � 요20:15 요�리�사� � � � � � 삼상8:13� � � � � � 랍� � � � 비 � � � 마23:7-8

장막짓기� � � � � � 행18:3� � � � � � 마� � � � 부 � � � 삼상8:11 장� � � � 인� � � � � � 잠

26:10� � � � � � 목� � � � 수 � � � 삼하5:11 청� 지� 기� � � � � � 창43:16� � � � � � 목� � � � 자 � � � 창

13:7 파�수�꾼� � � � � � 삼상14:16� � � � � � 무� � � � 녀 � � � 사57:3 포도원지기� � � � 아1:6� � �

� � � 문� 지� 기 � � � 삼하18:26 피� � � � 장� � � � � � 행9:43� � � � � � 배만드는자� � � 왕상9:26 향 제

조자� � � � � � 삼상8:13� � � � � � 법� 률� 사 � � � 단3:2항� 해� 사� � � � � � 시107:23� � � � � � 변� � � � 사 � � � 행

24:1 환�전�상� � � � � � 요2:14,15� � � � � � 복� 술� 사 � � � 신18:10

=====4:15� 여분네의�아들� 갈렙� -� 헤스론의�아들� 갈렙(2:18)이� 아니라�그� 유명한� 모세의� � 정탐

꾼�갈렙을�가리킨다(민� 13:6).� 그는�사사� 옷니엘의�큰아버지이기도 하다(수� � 15:17).즉,� 옷

니엘의� 아버지� 그나스는� 갈렙의� 아우였다.� 수� 15:17� 주석� 참조.� 그런데� � 옷니엘은� 갈렙의� 딸� 악

사를�아내로�맞이하였다(수� 5:16-19).

=====4:16� 십� -� 그는� 유다� 산지의� 성읍인� 십(Ziph)의� 창설자이다.� 그런데� 헤스론의� 아들� 갈렙

의� 아들인� 메사(Mesha)� 또한� 십의� 창건자였다.� 2:42� 주석� 참조.� 그러므로� 이� 두� �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제각기� 십의� 건설에� 관여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한편� 십은� � 헤브론남동쪽� 6.4km지점

에�위치한�오늘날의�텔� 지프(Tell� Zif)이다.

=====4:17� 에스드모아� -� 헤브론� 남쪽으로� 14.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오늘날의� � 에스� � 세무

아(es� Semua)이다.� 본래� 유다� 지파의� 성읍이었으나� 후에� 제사장� 아론� 자손에게� 할당되었다(수�

21:14).� � � 이스바� -� 메렛(Mered)이� 바로의�딸� 비디아에게서�낳은�아들이다(18절).

=====4:18메렛의� 취한� 바로의� 딸� 비디아� -� 메렛이� 취한� 비디아(Bethiah)는� 분명� 애굽� 여인이

며� 바로� 왕의� 딸이다.� 왜냐하면� 바로� 뒤이어� 소개된� 메렛의� 또� 다른� 아내� � '여후디야

'(Jehudijah)는� '유대� 여인'이란� 뜻으로� 바로의� 딸과� 대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메렛이�

어떻게� 바로의� 딸을� 아내로� 맞아들일� 수� 있었는지는� 알� 수� � 없으나� � 혹자는메렛이� 당시� 애굽의�

총리였던� 요셉(창� 41:41-45)의� 영향으로� 바로의� 딸을� 취할� 수� �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

다(Payne).�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메렛은� 이스라엘인들의� 애굽� 체류� 초기� 시대(약� B.C.1800

년이전)의� 인물인� 셈이다.� � � 여후디야� -� '여후디야'(*� � � � � � � � � � � )는� '유대� 여인'이란� 뜻으로서� '

바로의� � 딸'이란�말과� 대구를�이루고�있다.� 따라서�이는� 개인의 고유한 이름이 아닐� � 수도� �

있다(Wycliffe� Bible� Commentary).� � � 그돌의� 조상� 예렛� -� 그돌(Gedor)은� 헤브론� 근처� 유다� 산

지에� 위치한� 성읍이다.� � 이에� 관해서는� 4절� 주석을� 참조하라.� � � 소고� -� 유다� 산지의� 남단(南端)에� 위치한� 곳이며� 에스드모� 지역에� 있는� 열� 한� 성읍중의� 하나이다(수� 15:48).� 이곳은� 헤브론� 서

남쪽으로� 16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오늘날의� 길벳� 슈웨이케� (Khirbet� Shuweikeh)이다.� � � 사

Page 30: 역대상제1장 - Christian Monitor · 2016. 1. 9. · 족속-수리아의트리폴리(Tripolis)동북쪽으로약20km지점에위치해있는알가(Arka)마을에 거주하던주민들이다.알가는지중해로부터약6.4km밖에떨어지지않은해안지방이다.이들은

노아� -� 유다� 산지의� 촌락에� 있는� 한� 성읍이다(수� 15:55-57).� 훗날�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예루

살렘�성읍을�재건한�자들� 중에는�이곳� 사노아(Zanoah)� 거민들도�있었다(느� 3:13).

=====4:19� 나함의� 누이인� 호디야의� 아내� -� 여기서� 호디야(Hodiah)는� 나함의� '누이'(*� � � ,� 아

훗)로�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뒤따르는� '아내'(*� � � � � � � ,� 에쉐트)라는� 말로� 미루어� 보아� 그는� 실

상� 남자인� 것� 같다(Keil,� Lange).� 한편� 그와� 동일한� 이름은� 레위� 자손� 가운데서도� 찾아볼� 수� 있

다(느� 8:7;9:5;10:10).� � � 가미� 사람� 그일라의� 아비� -� 가미� 사람(the� Garmite)에� 해당하는� 히브

리어� � '하가르미'(*� � � � � � � � � � � )는� '뼈대',� '골격'을� 의미하는� '게렘'(*� � � � � � � )에서� 파생된� 말인

듯이� 보인다.� 그렇다면� 이는� 이� 족속의� 골격이� 장대했거나� 힘이� 뛰어났음을� 보여주는� 말일� 것이

다.� 한편,� 그일라(Keilah)는� 헤브론� 북서쪽� 13.6km에� 위치한� 오늘날의� 길벳� 킬라(Khirbet� Qila)

인� 것으로�알려진다.� 이곳은�유다의�성읍� 중� 하나였다(수� 15:44;느� 3:17,� 18).

=====4:20� 이시� -� 이름의� 뜻은� '유익한� 자'이다.� 그런데� 그는� 여라므엘� 자손� � 압바임의� � 아들

이시(Ishi,� 2:31)나� 세일� 산에서� 아말렉� 족속을� 쳐부순� 시므온� � 사람� � 이시(42절)와는다른� 사람

이다.

=====4:21� 유다의�아들� 셀라� -� 셀라(Shelah)는� 가나안�사람� 수아의�딸이� 유다로� 말미암아� � 낳

은� 세번째�아들이다.� 그에게는�형� 에르와�오난이�있었는데�하나님�보시기에 악하므로진노

의� 죽임을� 당하였다.� 2:3� 주석� 참조.� � � 마레사의� 아비라아다� -� 마레사(Mareshah)는� 유다의� 저

지대에�있던�성읍으로서�훗날르호보암�왕에�의해� 요새화�되었다(대하� 11:5,� 8).� 그곳은�엘류데로�

폴리스 남동쪽으로� 1.6km� 지점에� 위치한� 오늘날의� '텔� 산다한나'(Tell� Sandahannah)이다.� � �

세마포� 짜는� 자의� 집� -� 세마포(Linen)는� 아마(亞麻)실로� 짠� 직물을� 가리킨다.� 고대당시� 아마� 초목은� 값비싼� 농작물이었던� 까닭에� 왕실과� 부유한� 사람들,� 그리고� � 제사장등과� 같은� 극소층만이�

착용할� 수� 있었다.� 한편� 아마� 실로� 베를� 짜는� 일은� 주로� 여인들이� 담당하였는데(출� 35:25)� 하나

님께로부터�부여받은�특별한� � 재능으로도� � 이해되었다(출� 35:35;38:23).� 출� 27:9� 주석� 참조.� 본

절은�르우벤�지파�아스베야의� � 집안이� � 바로이�같은� 직조업에�종사하였음을�보여�준다.

=====4:22� � 고세바� -� 유다� 평지에� 위치한�마을이다.� 이는� 곧� 그일라� 북서쪽� 4km지점에� � 위치

한악십(Achzib)과� 동일한� 성읍인� 것으로� 추정된다.� � � 모압을� 다스리던� 사랍� -� 모압은� 사해� 동쪽

에� 위치한� 고원� 지대이다(신� 1:5).� � 사랍(Saraph)은� 이곳� 영토를� 다스리다가� 유다� 지파의� 지경

으로�옮겼을�것이다.� � � 야수비네헴� -� 이에� 해당하는�히브리어� '야슈비�레헴'(*� � � � � � � � � � � � � � � � )

은� � '그가레헴으로� 돌아왔다'는� 뜻이다.� 만일� 이� 해석이� 옳다면� 사랍은� 모압에서� 레헴으로� 돌아

온�것이� 된다.� 그런데�레헴(Lehem)에� 대해서는�전혀�알려진�바가�없다.� � � 이는� 다� 옛�기록에�의

지한� 것이라� -� 여기서� 말하는� 옛� 기록이� 어느� 시대의� 어떤� 기록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추측컨

대�이는�역대로부터�전해져�내려� 오던� 유다� � 지파의족보�따위일�것이다.

=====4:23� 이� 모든� 사람은� 옹기장이가� 되어� -� 여기서� 이� 모든� 사람이� 21,� 22절에� 기록된� 셀

라의�모든� 자손을�의미하는지�아니면� 22절에�기록된�자손들만을�의미하는지는 결정하기애매

하다.� 혹자는� 21절에서� '세마포� 짜는� 자의� 집'이란� 말이� 나오므로� 이는� 22절에� 기록된� 자손들만

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Bertheau).� 그러나� 거기서� 세마포� � 짜는자의� 집은� '아스베야의�

집'에만� 해당되므로� 우리는� 이� 말이� 21,� 22절에� � 나오는� � 사람전체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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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것이다(Keil,� Lange).� � � 수풀과� 산울� 가운데�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느다임� 우그데라'(*

� � )는� 지명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옳은� 듯하다.� 왜냐하면� 이� 중� 그데라는� � 유다의� 저지

대� 구릉지(세벨라)에� 있는� 14� 성읍�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수� 15:36).� 따라서'수풀'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느다임도� 지명으로� � 해석해야� � 할� � 것이다(The� � WycliffeBible� Commentary).� 이에�

따라� � 현대의� � 몇몇� � 영역본들은 본절을 'at� � Netaim� � andGederah'로� 번역하고�있다(NIV,�

Ling� Bible).� � � 거기서�왕과� 함께� 거하여� 왕의� 일을� 하였더라� -� 본절은� 이� 옹기장이들이�왕과�친

분을� 나누며� 그와� 함께� 살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다만� 왕의� 농장이나� 경작지에서� 봉

사하면서� 본연의� 옹기장이� 일에� 종사했음을� 의미한다.� 사실� 유다의� 모든� � 왕들이나� 왕족들은� 토

지를�소유하였으며�그곳에�일꾼을�두어� 자신의�토지를� � 소유하였으며그곳에 일꾼을 두 어� �

자신의� � 토지를� � 경작하게 하였다(27:25-31;삼하� � 13:23;대하26:10).� 바로� 이와� 같은� 왕의� 농

장에서� 이들은� 왕을� 위해� 종사했던� 것이다.� 한편,� � 왕국� 분단의� 기간� 동안에(B.C.� 930-586)� 옹

기� 만드는� 수공업이� 왕의� 후원을� 받아� 대대로계승되어� 내려왔다는� 사실은� 오늘날� � 고고학적� � 연

구� � 결과에� � 의해� � 입증되었다(R.A.Stewart� Macalister).

=====4:24� 시므온의� 아들들� -� 시므온(Simeon)은� 야곱이� 레아를� 통해� 낳은� � 둘째� � 아들로서

(창29:33)� 세겜의�왕자가�그의�누이� 디나를�강간했을�때�레위와�함께�속임수로 세겜족을학살

한� 인물로� 유명하다(창� 34:24-30).� 이러한� 행위로� 말미암아� 그는� � 임종(臨終)하는야곱으로부터�그의� 자손들이� 가나안� 땅� 전역에� 흩어지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게� � 되었다(창� 49:5-7).� 한편�

시므온� 지파� 중� 일부� 자손들은� 유다� 서남부의� 건조한� 땅에� � 정착하였는데� 그것도� 실은� 유다� 지

파의� 기업� 중에서� 양도받은� 땅이었다(수� 19:1-9;15:26,� 28-32;삿� 1:3).� 때문에� 그후� 유다� 지파�

내에서의� 시므온� 지파는� 유다가� 주도권을� 장악하면서� 유다� 지파� 내에� 융화되었다(수� 21:9;삿�

1:17).� 한편,� 본절로부터� 43절까지에나오는� 시므온� 지파의� 족보는� 창� 46:10;출� 6:15;민�

26:12-14에� 나오는� 족보보다� 더� 자세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 � 느무엘과� 야민과� 야립과� 세라와�

사울이요� -� 본래�시므온의�아들은� � 모두 여섯이다(창� 46:10;출� 6:15).� 그러나� 여기서는� 그

중� 종족을� 형성하지� 못한� 오핫(Ohad)은� � 제외되었고� 종족을� 형성한� 다섯� 아들들만이� 소개되어�

있다(민� 26:12-14).� 한편,� '야립'(* � )은� 다른� 곳에서는� '야긴'(*� � � � � � � � � )으로� 기록되어� 있는

데� 이는� � 필사자에의한� 오기임이� 분명하다(Keil).� 이밖에도� 다른� 곳에서� 본절의� 느므엘(Nemuel)

은� � 여무엘(Jemuel)로,� 세라(Zerah)는� 스할(Zohar)로� 각기� 기록되어�있기도�하다(창� 46:10).

=====4:25� 사울� -� 가나안�여인의�소생이다(창� 46:10).� 즉� 시므온은�가나안 여 인 에 게 서� �

사울(Saul)을� 낳았다.� 이� 사울은� 이스라엘의� 초대왕� '기스의� 아들� 사울'(삼상� 9:1,� 2)과는구별된

다.� � � 밉삼...미스마� -� 이들은� 아브라함의� 서자(庶子)인� 이스마엘의� 후손들과� 이름이� � 동일하나�전혀�다른� 인물들이다(1:29,� 30;창� 25:13,� 14).

=====4:26� 시므이� -� 이름의� 뜻은� '유명한� 자'이다.� 그런데� 다윗� 시대� 당시� � 다윗을� � 저주했던

베냐민�지파�사람도�시므이(Shimei)이다(삼하� 16:5-8).� 그리고�레위의�후손 가운데도동일

한�이름의�소유자가�몇� 명� 있다(6:42;23:7,� 9;25:17;대하� 29:14;31:12).

=====4:27� � 시므이는� 아들� 열� 여섯과� 딸� 여섯이� 있으나� -� 시므온의� 자손들� 중� 가장� 크게� � 번

성한� 시므이의� 가족을� 소개하고� 있다.� 아마도� 이들을� 통해� 시므온� 지파의� 명맥이� 유지되었던� 것�

같다(Keil).� � � 그� 형제에게는� 자녀가� 몇이� 못되니...번성하지� 못하였더라� -� 여기서� � '그� � 형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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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므이의� 형제란� 의미보다는� 시므이� 외에� 그밖의� 모든� 시므온� 자손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본절에는� '온� 족속'이란� 말이� 나오기� 때문이다.� 한편,� 모세의� 인구� 조사에서도� 시

므온�지파의�수는�실제로�유다�지파의�수보다�훨씬� 적게�계수되었다(민� 1:23,� 27).

=====4:28� 브엘세바� -� 유다� 네겝� 지방의� 성읍인� 브엘세바(Beer-sheba)는� 이스라엘� 영토의� �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다(삿� 20:1;삼상� 3:20;삼하� 3:10;24:7).� 그곳은� 곧� 헤브론� � 서남쪽55km�

지점이다.� 때문에� '단에서� 브엘세바까지'라는� 말은� 이스라엘� 전국토를� � 가리키는관용적인� 표현으

로� 곧잘� 사용되었다(21:2;대하� 30:5).� 한편� 브엘세바는� � 남부� � 유다의행정� 중심지이기도� 하였다

(대하� 19:4).� � � 몰라다� -� 브엘세바에서� 가까운� 네겝� 지방의� 성읍이다.� 이곳은� 바벨론� 포로� 귀환�

때에� 유다� 사람들이� 정착한� 곳이기도� 하다(느� 11:26).� 한편� 혹자는� 헤스론의� 장남� � 여라므엘의�

아들� 몰릿(2:29)에서� '몰라다'(Moladah)란� � 지명이� � 유래되었다고도� � 추측한다(Baly).� � � 하살수

알� -� 브엘세바와� 인접한� 곳이다.� 본래� 유다� 지파의� 성읍이었으나(수� � 15:28)후일� 시므온� 지파에

게�주어졌다(수� 19:3).

=====4:29� 빌하� -� 추측컨대� 수� 15:29의� 바알라(Baalah)와� 동일� 지역인� 듯하다.� 바알라는� 에

돔경계� 인근의� 성읍이다.� � � 에셈� -� 이스라엘� 최남단의� 성읍으로� 브엘세바� 남동쪽� 19.2km� 지점

에� 위치하였다.� � � 돌랏� -� 남부� 유다의� 성읍으로� 일명� 엘돌랏(Eltolad)이라고도� 불리웠다(수� �

15:30).그� 위치는�브엘세바에서�남동쪽으로�약� 20km�지점이다.

=====4:30브두엘� -� 헤브론� 남쪽의� 오늘날의� 길벳� � 엘� � 카랴테인(Khirbet� � el-Qaryatein)이다

(Grolenberg).� � � 호르마� -� 브엘세바� 근처의� 성읍이다.� 이곳� 역시� 본래는� 유다� 지파의� � 성읍이었

으나(수� 15:30)� 이후에� 시므온� 지파에게� 할당되었다(수� 19:4;민� 14:45;삼상� 30:30).� � � 시글락�

-� 유다의� 네겝� 지방의� 성읍으로서� 헬� 베이트� 미르심에서� 서남방쪽으로� � 8km떨어진� 곳에� 위치한�

오늘날의� 텔� 엘� 쿠웨일페(Tell� el-Khuweilfeh)이다.� 이곳은� � 사울시대에� 블레셋의� 수중으로� 들어

갔으나� 다윗� 당시� 다시금� 가드� 왕� 아기스에게서부터� 되돌려� 받았다(12:1,� 20;삼상�

27:6;30:1-30).

=====4:31� 벧말가봇� -� 이� 지명의�의미는 '병거의� � 집'이다.� � 그런데� � 수� � 15:31에는� � 맛만

나(Madmannah)로� 소개되어� 있다.� 추측컨데,� 이� 성읍이� 병거의� 집(창고)으로� � 사용되었을때� 본

래의�이름인�맛만나가�벧말가봇(Bath-marcaboth)으로�바뀐� 듯하다(Keil).� � � 하살수심� -� '말의�촌

락'이란� 뜻이다.� 그런데� 수� 15:31에서는� � 산산나(Sansannah)로기록되어� 있다.� 이� 역시� 벧말가

봇과� 같은� 경우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벧말가봇과� 하살수심(Hazar-susim)의� 정확한� 위치에� 대

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 � 벧비리� -� 분명치는� 않지만� 아마도� '벧� 르바옷'(수� 19:6)에� 대한� 바벨

론� 포로기� � 이후의� 이름인� 듯하다(Payne).� � � 사아라임� -� 수� 19:6에서는� 사루헨(Sharuhen)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곳은� 가사� 남쪽약� 30km지점이다.� � � 다윗왕� 때까지� 이� 모든� 성읍이� 저희에게�

속하였으며� -� 혹자는� 본절을� 삼상� � 27:6과관련시켜� 해석한다(Curtis,� The� Wycliffe� Bible�

Commentary).� 즉,� 삼상� 27:6에는� 가드왕� 아기스가� 시글락(Ziklag)을� 다윗에게� 주었으며� 그� 후

로� 시글락이� 유다왕에게� � 속하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 구절에� 근거하여� 일부� 학자들은�

본문(28-31절)에� 언급된� 성읍들의�소유가� 다윗� 왕� 때에� 시므온� 지파에서�유다�지파로� 넘어간�것

으로� 이해한다.그러나� 보다� 더� 우월한� 견해는� 다윗� 통치하에서� 유다� 지파의� 지배권이� 강해지자� �

압력에� 의해� 시므온� 지파� 사람들이� 그� 성읍들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주해� 버린� 것으로� � 해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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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것이다(Keil,� Lange).

=====4:32그� 향촌은...다섯� 성읍이요� -� 이� 성읍들은� 다윗� 때에� 이주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서지

켰던� 시므온� 지파의� 성읍들이다(Keil).� 한편,� 본절에는� 다섯� � 성읍이� � 언급되었으나병행� 구절인�

수� 19;7에서는� 도겐(Tochen)이� 제외된� 채� 네� 성읍만이� 언급되었다.� � 아마도� 도겐은� 가나안� 기

업� 분배� 당시에는� 성읍으로서의� 규모를� 갖추지� 못했으나� 점차� � 성읍으로서의� 규모를� 갖추었기에�

본절에� 언급된� 듯하다.� � � 에담� -� 이는� 베들레헴과� 드고아� 사이에� 있는� 에담(Etam)이� 아니고(대

하� 11:6)� 유다남부� 지방에� 있는� 성읍이다(삿� 15:8,� 11).� � � 아인과� 림몬� -� 이� 둘은� 한지역으로�

합쳐져�아인림몬,� 또는�에느림몬으로불려지기도� 하였다(느� 11:29).� 이곳은� 브엘세바� 북동쪽�

14km지점이다.� � � 아산� -� 네게브� 남서쪽에� 위치한� 유다의� 성읍이다(수� 15:42).� 또한� 이곳은� 레

위인의성읍이기도�하였다(6:59).

=====4:33� 바알까지� 미쳤으니� -� 시므온� 지파의� 경계를� 보여주고� 있는� � 구절이다.� � 한편� � 바알

(Baal)은� 네게브� 남쪽에� 위치한� 바알랏� 브엘(Baalath-beer)과� 동일한� � 성읍인� � 것으로추정된다

(수� 19:8).� � � 주소�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모솨브'(*� � � � � � � � � )는� '거주하다'는� 의미의� 동사'

야솨브'(� � � � � � � )에서� 파생된�말로� 정착지를�의미한다.

=====4:34,35� � 스라야의� 손자...예후� -� 예후(Jehu)란� 이름의� 뜻은� '그는� 여호와이심'이다.� 성경

에는� 이와� 동일한� 이름의� 소유자가� 몇� 명� 나온다.� 곧� 하나니의� 아들이자� 선지자인� � 예후(왕상�

16:1),� 북이스라엘의� 10대� 왕인� 예후(왕상� 19:16),� 유다� 지파�예후(2:38)� � 등이다.

=====4:36,37� 시사� -� 본절에는� 시사(Zeza)의� 계보가� 상세히�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정작� 그의�

행적에�대해서는�알려진�바가� 없다.� 한편� 그의� 이름의�뜻은� '풍부'이다.

=====4:38� � 다� 그� 본족의�족장이라� -� 여기서� '족장'이란� 실제로�한� 족속의�족장을� � 가리키기보

다는� 단지� 한� 족속에서� 갈라져� 나온� '소가족(小家族)의� 우두머리'를� 가리킨다(Keil� � &Delitzsch,�Vol.� III.� p.101).

=====4:39그돌� 지경� -� '지경'에� 해당하는�히브리어� '마보'(*� � � � � � � � � )는� � 도시(삿� � 1:24)나성

전(대하� 23:13)의� 입구를� 가리키는� 말로서� 그곳으로� 들어가는� 길목을� 의미한다.� � 한편,� 여기서�

그돌(Gedor)은� 유다� 산지에�위치한�그돌과는�다르다(4, 18절). 왜냐하면시므온� 지파� 사

람들이� 유다� 지파에� 속한� 성읍을� 정복하였을�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본절의� 그돌에� 대해

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70인역(LXX)에서� � 이를� � 블레셋방향의� 가사� 남부� 성읍인� '그랄'이

라고�기록하고�있을�뿐이다.� 그러나�본절의� � '그돌'(* � )을� 70인역에서처럼� '그랄'(*� � � � � � � )과�

동일시할� 수� 있는� 개관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Keil,� Lange),� 그것만� 가지고서는� 그돌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다.� � 그렇지만� 시므온� 지파의� 공격대가� 이곳에서� 세일� 산으로� 향했다는� 구절로�

보아(42절)� 이곳은�사해를�내려다볼�수� 있는�지역이었던�것으로�추측된다(Payne).

=====4:40� 그� 땅이...안정하니� -� '안정'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쉐케트'(*� � � � � � � )는� 본래� '쉬게�

하다',� '진정시키다'는� 뜻으로� 여기서는�전쟁이나� 다툼이�없는� 상태를�의미한다(수11:23).� � � 이는�

옛적부터...까닭이라� -� 한글� 개역� 성경의� 본� 번역은� 앞� 문장과의� 연결� 관계상다소� 애매하다.� 따라

Page 34: 역대상제1장 - Christian Monitor · 2016. 1. 9. · 족속-수리아의트리폴리(Tripolis)동북쪽으로약20km지점에위치해있는알가(Arka)마을에 거주하던주민들이다.알가는지중해로부터약6.4km밖에떨어지지않은해안지방이다.이들은

서� '그때까지� 거기에는� 함족이� 살고� 있었다'로� 번역� 한� 공동� 번역및� Living� Bible을� 참조하면� 이

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 � 함의� 자손� -� 이들은� 함� 족속(Hamites)� 가운데서도� 특별히� 가나안� 땅

에� 거하던� 가나안� 족을� 의미한다(Keil,� Lange).� 왜냐하면� 이들이� 옛적부터� 이곳에� 거주하였다고�

되어있기�때문이다.� 창� 10:6� 주석� 참조.

=====4:41� 유다� 왕� 히스기야� 때에...진멸하고� -� 본절은� 히스기야� 당시(B.C.728-687)의� 역사적

한� 단편을� 보여� 준다.� 즉,� 당시� 앗수르는� 지중해로부터� 바사에� 이르기까지의� 대� � 제국을� 건설하

여� 날로� 확장일로에� 있었다.� 따라서� 팔레스틴� 지역은� 언제� 앗수르에게� � 짓밟힐지� 모르는� 위기�

상황� 속에� 빠져� 있었다.� 그러던� 중,� 앗수르왕� � 사르곤(B.C.722-705)의� 죽음과� 더불어� 팔레스틴�

전역에서는� 저항과� 모반의� 기운이� 감돌았으며,� 유다� 왕� 히스기야는� 그� 저항� 운동의� 선봉이� 되었

던� 것이다.� 이때� 그는� 예루살렘을� 비롯한� 유다의중심� 성읍들을� 요새화(要塞化)하였으며,� 이� 저항�운동에�가담하기를�거부한 나라들을쳐서� 굴복시켰다.� 본절의� 정복� 기사는� 바로� 그러한� 정벌� 사

업의� 대표적� � 사료에� � 관한것이다(왕하� 18:7,� 8).� � � 모우님� 사람� -� 모우님인(Meunites)은� 사해

의� 동남쪽에� 위치한� � 마안(Maan)� � 성읍을중심으로� 에돔� 동쪽� 변경에� 거주했던� 족속이다.� 이들

은�비록�에돔(세일)족은�아니었으나�에돔족과�동맹�관계가�있었다.

=====4:42� � 본절과� 다음� 절은� 34-41절의� 제� 1차� 이주와는� 또� 다른� 시므온� 지파의� 제� 2차� �

이주에� 대한� 기록이다.� � � 세일� 산� -� 에돔� 지경(地境)의� 산으로� 아라바� 저지대� 동쪽에� 위치해� 있다.� 본래� � 이곳에는� 호리족(Horites)이� 거주하였는데� 에서의� 자손이� 그들을� 정복하고� 대신� � 그곳

에거하였다(창� 32:3;신� 2:12).

=====4:43� 피하여� 남아� 있는� 아말렉� 사람� -� 예전에� 사울(삼상� 14:47,� � 48;15:7)과� � 다윗(삼

상30:17,� 18;삼하� 8:12)이� 아말렉을� 침공한� 사건을� 암시해� 주는� � 말이다(Payne,� � Keil).아말렉

은� 에돔족의� 일족으로서� 출애굽한� � 이스라엘을� � 최초로� � 대적한� � 족속이었다(출17:8-16;민�

24:20;신� 25:17-19;삿� 3:13;시� 83:7,� 11).� 1:36� 주석� 참조.� 그러나� 시므온지파는� 그� 같은� 이

스라엘의� 원수를� 갚으려는� 목적보다는� 좋은� 초원을� 얻기� 위해� � 아말렉의� 잔여� 인구를� 진멸하였

을� 것이다(Payne).� � � 오늘까지� 거기� 거하였더라� -� 여기서� '오늘까지'라는� 말은� 본서를� 저작하던� �

당시를의미하는� 말이다.� 본서는� 예루살렘� 재건� 시기인� B.C.� 450년� 경에� 저작된� 것으로� � 추정된

다.� 따라서� 본절은� 그때까지� 시므온� 지파가� 그곳에� 안정되이� 거하였음을� 보여� � 주고있다.� 본서�

서론,� '기록�연대'� 참조.� � � � 역대상�제� 5장

=====5:1� � 본절에서부터� 마지막� 절까지는� 요단� 동편에� 위치한� 지파들(르우벳,� 갓,� 므낫세� � 반

지파)에� 대한� 기록이다.� 이들� 지파들은� 함께� 기업을� 받았으며(수� 13:8-12)� 함께� � 단을쌓아� 하나

님께�제사를�드렸다(수� 22:10,� 27,� 34).� 또한� 이들은�지형적�특성상� � 이방인들과�싸움에�있어서

도� 함께� 연합하여� 싸웠다(민� 32:25-27;수� 4:12,� 13).� � � 르우벤은...그� 아비의� 침상을� 더럽게� 하

였으므로� -� 야곱의� 장자(長子)� 르우벤(Re-uben)이� 야곱의� 첩� 빌하와� 근친� 상간을� 범한� 것을� 가리키는� 구절이다(창� 35:22).� 그는이� 죄로� 말미암아� 장자권적� 주도권은� 유다에게� 넘겨� 주고� 말았

으며(2절;� 창� 49:8),� 두몫을� 차지하는� 장자의� 상속권(신� 21:17)은� 요셉에게� 넘겨� 주고� 말았다

(창� 49:3,� 4).� � � 장자의�명분이...요셉의�자손에게로�돌아갔으나� -� 요셉의�장자권은�그의 두� �

아들에브라임과� 므낫세를� 통해� 성취되었다.� 즉,� 요셉은� 두� 아들을� 통하여� 이스라엘� 내에서두� 기

업(基業)을� 획득하였다(창� 48:22).� � � 족보에는�장자의�명분대로�기록할�것이� 아니니라� -� 본� 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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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장자의� 명분대로� � 기록되었다면� 요셉의� 후손들이� 먼저� 소개되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본�

족보는� � 장자의명분대로� 기록된� 것이� 아니라� 저자의� 구속사적(救贖史的)� 시각에� 따라� 기록된� �것이어서�요셉의�후손들이�나중에�기록되어�있다(23,� 24절;7:14-29).

=====5:2유다는� 형제보다� 뛰어나고� -� 여기서� '뛰어나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가바르'(*� � � � � �

� )는� '우세하다',� '힘이� 강하다'는� 뜻이다.� 이는� 곧� 다른� 지파에� 비해� 숫자적으로� 월등한� 유다� 지

파의� 세력을� 가리키는� 말이다(민� 1:27).� 유다� 지파는� 이와� 같은� � 월등한� 세력으로� 인해� 가나안� �

정복� � 당시� � 이스라엘� � 군대의� � 선두� � 주자가� � 되었다(삿1:1-21).� � � 주권자가� 유다로� 말미암아�

났을지라도� -� 이는� 유다� 지파� 출신의� 다윗� 왕을� � 가리키는� 말이다(삼하� 5:1-3).� 다윗은� 실로� 하

나님께서� 택정하셨던� 이스라엘의� 목자이자� � 주권자로서� 장차� 유다� 지파의� 계통을� 좇아� 탄생할�

만왕의�왕� 예수� 그리스도를예표하였다(28:4).� 이와� 관련해서는� 야곱이� 임종시(臨終時)에� 유다�자손들에게�베풀었던� � 축복을�살펴� 보라.� 창� 49:8-12� 주석� 참조.

=====5:3� � 르우벤의� 아들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요� -� 본절은� 모세� � 오경의� � 기록과

일치하고�있다(창� 46:9;출� 6:14;민� 26:5,� 6).� 그러나� 4-10절에� 나오는�족보� 및� 기사는오직�본서

에만�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한편� 하녹(hanoch)은� '시작'이란� 뜻이다.� � 이는그로� 말미암아� 르우

벤�가문의�제 2대가� � 비롯된� � 것임을� � 의미한다.� � 다음으로� � 발루(Pallu)는� '뛰어남'이란� 뜻

이다.� 그는� 르우벤� 지파의� 우두머리� 중� � 하나가� � 되었다(출6:14).� 그리고� 헤스론(Hezron)은� '둘

러싸다'란�뜻이며�갈미(Carmi)는� '포도� 재배자'란뜻이다.

=====5:4요엘� -� 전후� 문맥으로� 보아� 요엘(Joel)은� 앞에서� 소개된� 르우벤의� 네� 아들� � 중� � 한아

들의� 후손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누구의� 후손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져� � 있지� � 않으니더� 이상의�

사실에� 대하여� 알� 수� 있는� 바가� 없다.� 학자에� 따라서는� 요엘을� 3절에� � 나오는� 하녹� 또는� 갈미와� �

동일� � 인물로� � 보기도� � 하나� � 어디까지나� � 추정일� � 뿐이다(P.C.Barker).� 한편� '요엘'이란�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그의� 하나님'이다.� 이와� 동일한� � 이름을� 지닌� 자� 중에는� 선지자� 요엘(욜� 1:1)이�

유명하다.

=====5:5� 바알� -� 시므온�지파의�경계� 성읍인�바알(4:33)과는� 달리�여기서의�바알(Baal)은� 사람

의� 이름이다.� 그� 이름의� 뜻은� '주인',� '소유자'인데� 기브온� 사람� 여이엘의� 아들� � 이름도� 또한� 바

알이다(8:30).

=====5:6� 브에라니� 저는� 르우벤� 자손의�두목� -� 여기서� '르우벤�자손의� 두목'이란� 르우벤� � 지파�

전체의�족장을�의미하는�것이 아니라 다만� � 한� � 씨족의� � 족장을� � 의미한다(Keil,Lange).�

한편,� 브에라(Beerah)는� '우물'이라는� 뜻이다.� � � 앗수르왕� 디글랏빌레셀에게� 사로잡힌� 자라� -� 앗

수르는� 3차에� 걸쳐� 북왕국� 이스라엘치하(治下)의� 팔레스틴을� 원정하였다(제� 1차:B.C.� 743년,� 제�2차:B.C.� � 735년,� � 제� � 3차:B.C.� 733-732년).� 본절의� 사건은� 그� 중� B.C.733년의� 원정� 때에� �

일어난� � 사건이다.그때에� 디글랏빌레셀은� 팔레스틴� 전역을�침공하였고� 이스라엘� 대부분의� 도시들

을�정복하여�그� 백성을�포로로�잡아갔다(왕하� 15:29).� 한편� 그때의�디글랏빌레셀은 살 만

에셀5세의� 아비인� 디글랏빌레셀� 3세(Tiglath-pileser� III,� B.C.745-727)이다.� � 이에� � 관한보다� 자

세한�내용은�왕하� 15:29� 주석을�참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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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저의� 형제� -� '형제'에� 해당하는�히브리어� '아흐'(*� � � � � )는� '형제'라는� 뜻� � 이외에'친족

'을� 의미하기도� 한다(창� 13:8;29:15;신� 24:7).� 그리고� 같은� 지파의� 사람을� � 지칭할� 때에도� 이�

용어가�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민� 16:10;삿� 14:3).� 본절� 역시� 바로� � 그와같은� 경우이다.� 왜냐하

면� 브에라의� 형제로� 소개된� 여이엘,� 스가랴,� 벨라는� 실상� � 브에라와는� 전혀� 다른� 시대의� 인물들

이기� 때문이다(10절).� 한편� 여이엘(Jeiel)은� � '하나님이� 소중히� 여기심'이란� 뜻이며� 스가랴

(Zechariah)는� '계속하다'란�뜻이다.

=====5:8� � 벨라는...요엘의� 증손이라� -� 벨라(Bela)란� 이름의� 뜻은� '파멸'이다.� 그리고� 본절의요

엘은� 4절에� 소개된� 요엘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Keil,� Lange).� � � 아로엘� -� 사해� 동쪽�

22km지점으로� 아르논� 강� 북쪽,� 요단� 강� 동편에� 위치한� � 성읍이었다.� 이� 성읍은� 본래� 아모리� 왕�

시혼의� 통치� 구역이었으나� 모세� 때에� 이스라엘이� � 정복하였다(신� 2:36;3:12;4:48;수� 12:2,�

6;13:9,� 16).� 그후� 이곳은� 르우벤� 지파의� � 남쪽경계지가� 되었다(수� 13:16).� 그런데� 이곳에는� 예

레미야�시대까지�모압� 족속이�남아� 있었다(렘� 48:18-20).� � � 느보� -� 느보� 산(Mt.� Nebo)� 고지(高地)� 또는� 그� 주변에� 위치했던� 모압� 족속의� 옛� 성읍으로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가� 모세에게� 자기들의� 기업으로� 달라고� 요청하여� 얻은곳이다(민� 32:3).� 이곳은� 한때� 모압� 왕� 메사(Mesha)의�

수중에� � 넘어가기도� � 하였다(사15:2;렘� 48:1,� 22).� � � 바알므온� -� 본래� 모압의� 성읍이었다가� 르

우벤� 지파가� 차지한� 이� 성읍은� 사해� � 동쪽으로� 약� 12.8km,� 사해의� 북단에서� 약� 9.6km� 지점에�

위치한� 오늘날의� � 마인(Main)이다.이� 성읍은� 일명� 벧� 바알� 므온(수� 13:17),� 벧므온(렘� 48:23),�

브온(민� 32:3)으로도� � 불리웠다.

=====5:9�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광야� 지경까지� 미쳤으니� -� 유브라데(Euphrates)� 강은� � 길이가

약� 2,848km에� 이르는� 장강(長江)으로서� 이스라엘� 왕국의� 전성기� 때� 동북� 경계선을� � 이루었다(삼하� 8:3;10:16;왕상� 4:24).� 이� 강은� 서아시아에서� 가장� 긴� 강으로� 아르메니아(Armenia)� 산맥

에서� 발원,� 페르시아만으로� 흘러� 들어간다.� 한편� 여기서� 광야는� 길르앗동쪽에� 위치한� 수리아� 광

야를� 가리킨다.� � � 길르앗� -� 광의적(廣義的)인� 의미에서� 요단� 동편의� 전지역을� 일컫는� 이� 지역은�서쪽으로는� 요단� 강,� 북쪽으로는� 야르묵(Yarmuk)� 강,� 동쪽으로는� 얍복� 강의� 두� 지류와� � 아라비

아(수리아)� 사막,� 남쪽으로는� 아르논(Arnon)� 강에� 인접해� 있었다.� 즉� 구약에서� 길르앗(Gilead)은�

종종� 요단� 동편의� 이스라엘� 전� 영토를� � 통치하는� � 의미로� � 사용되었다(Lange).� 민� 32:26� 주석�

참조.� � � 그� 생축이� 번식함이라� -� 이는� 르우벤과� 갓� 지파가� 길르앗� 땅을� 요구했던� 본래의� 목적이�

성취되었음을� 보여� 준다.� 왜냐하면� 많은� 가축을� 소유하고� 있었던� 그들은� � 길르앗땅이� 목축에� �

적합한� � 곳임을� � 보고서� � 그� � 땅을� � 기업으로� � 요구했었기� � 때문이다(민32:1-5).

=====5:10� 하갈� 사람� -� 길르앗� 동방� 지역에� 거주하던� 아람� 족속이다(19절).� 이들은� 여두르

(Je-tur),� 나비스(Naphish)� 등과� 더불어� 모두� 사라의� 여종� 애굽인� 하갈(Hagar)의� � 후예들이다

(19절;창� 25:15).� � � 장막에� 거하였더라� -� 장막은� 두� 겹의� 천과� 두� 겹의� 가죽으로� 된� 천막으로

(출� 26:7,14,� 15)� 유목민의� 특수한� 주거� 시설이다.� 이는� 조립� 및� 분해가� 가능하므로� � 목초지(牧草地)를� 찾아� 여기저기� 이동� 생활을� 해야� 하는� 유목민들에게� 적합한� 형태의� 가옥이다.아무튼� 본절은�벨라의�가족들(8,� 9절)이�길르앗�동편에까지�진출하여�유목�생활을� � 하였음을�보여�준다.

=====5:11� 갓� 자손� -� 본절에서부터� 17절까지에는� 갓� 지파가� 소개되고� 있다.� 갓(Gad)은� 야곱

의일곱째� 아들이며� 레아의� 종� 실바의� 소생이다(창� 30:11).� 갓은� 야곱으로부터� 그의� 후손들이�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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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한� 자들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받았다(창� 49:19).� 그의� 후손들은� 르우벤� � 지파의� 바로� 북쪽

에,�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의� 남쪽에� 거주하였다.� � � 바산� -� '비옥하고� 돌이� 없는� 평지'라는� 뜻의�

바산(Bashan)은� 요단� 강� � 상부� � 동편,곧� 갈릴리� 바다에� 인접해� 있는� 비옥하고� 광활한� 지역이다.�

이곳은� 대략� 북쪽으로는� 헤르몬� 산,� 동쪽으로는� 살르가,� 서쪽으로는� 그술과� 마아가,� 남쪽으로는� �

르우벤� � 지파와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곳에는� 본래� 르바임(Rephaim)� 족속이� 거주하였으나� 모세

의� � 지휘하에� 이스라엘이� 점령하였다(민� 21:33-35;신� 3:4-6).� � � 살르가� -� 바산의� 동쪽� 경계지이

다(수� 12:5).� 이곳은�처음에� 므낫세�반� 지파에게� 배당되었지만(수� 13:29-31)� 후에� 갓� 지파가�거

주하게�되었다.� 이러한 살르가(Salcah)는바산의� 동쪽� 경계지를� 견고하게� 방어해� 주는� 주요한�

요새지였다.� 갓� 지파는�이곳에�거하면서�이스라엘의�방패막이가�되었다.

=====5:12� � 족장은�요엘이요...사밧이요� -� 당시� 바산� 및� 갓� 지파� 내에서�활약한� 족장들의� 이름

이다.� 이� 중� 요엘(Joel)은� '여호와는� 그의� 하나님'이라는� 뜻이며� 사밤(Shapham)은� '벗겨짐'이란�

뜻이다.� 그리고�사밧(Shaphat)은� '심판받은�자'란�뜻이다.

=====5:13� � 그� 족속� 형제� -� 여기서� '형제'는� 문자� 그대로� 친형제가� 아닌� 같은� 지파에� 속한� �

자를� 의미한다.� 7절� 주석� 참조.� 그리고� '그� 족속'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베이트� � 아보테이헴'(*� � �

� � � � � � � � � � � � � � � � � � � � )은� 직역하면,� '그들의� 조상들의� 집'이란� 뜻이다.� � 따라서� '그� 족속'과� '형

제'란� 두� 말을� 연결하면� '그들의�조상들의�집에�속한� � 자들'이란말이�된다.

=====5:14아비하일� -� 그의� 이름의� 뜻은� '내� 부친은� 전능'이다.� 이와� 동일한� 이름의� 소유자로는�

에스더의� 아버지� 아비하일(Abihail,� 에� 2:15)과� 르호보암� 왕의� 장모� 아비하일(대하11:18)� 등을�

들� 수� 있다.� 한편� 본절은� 아비하일의� 계보에� 대하여� 아주� 상세히� �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그의�

후손들로�말미암아�갓� 지파가�번성할�수�있었기�때문이다(13절).

=====5:15� � 구니의� 손자� 압디엘의� 아들� 아히� -� 17절에� 비추어� 볼� 때� 아히(Ahi)는� 이스라엘� �

왕여로보암� 2세� 때,� 곧� B.C.� 8세기� 초의� 사람이거나� 유다� 왕� 요담의� 때,� 곧� B.C.� � 8세기중엽의�

사람인�것으로�추측된다(Keil,� Lange).

=====5:16� 바산길르앗� -� 이는� 바산(11절)과� 길르앗� 성읍들(9절)을� 모두� 합쳐서� � 일컫는� � 말이

다.� � � 향촌(鄕村)� -� 이에� 해당하는�히브리어� '비브노테하'(*� � � � � � � � � � � � � � )는� '세우다','건설하다'는� 뜻의� 동사� '바나'(*� � � � � � � )에서� 파생된� 명사로� 본래는� 잘� 건설된� � 성읍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성읍을� 중심으로� 하여� 그� 주변에� 형성된� 촌락을의미한다(민� 32:42).� � � 사론의�

모든� 들� -� 여기서� 사론(Sharon)은� 북부� 팔레스틴의� 해안에� 위치한� 욥바� � 근처의� 사론� 평야

(27:29)가� 아니라� 요단� 강� 동편에� 위치한� 목초지를� � 가리킨다.� � 이곳은헤스본과� 아르논� 골짜기

(신� 3:10)� 사이에�위치한� 미소르(Mishor)� 또는� 길르앗� � 고원으로�추정되고� 있다.� 한편,� 여기서� '

들'에� 해당하는� '미그라쉬'(*� � � � � � � � � )는� 좋은� � 목초지를� 가리키는� 말이다(Wycliffe� Bible�

Commentary,� Keil).

=====5:17이상은� -� 이는� 곧� 11절� 이하에�소개된�갓�지파의�모든�인물들을 총칭하는� � 말

이다(Keil,� Lange).� � � 유다� 왕� 요담과�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때에� 족보에� 기록되었더라� -� 요담

(Jotham)과여로보암(Jeroboam)은� 같은� 시대에� 통치한� 왕들은� 아니었다.� 즉,� 여로보암의� 통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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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은� B.C.� 793-753년이었고,� 요담의� 통치� 기간은� B.C.750-731년이었다.� 따라서� 갓� � 지파의�

족보는� 요담� 왕에� 의해� 작성된� 것과� 여로보암� 왕에� 의해� 작성된� 것,� 둘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여로보암은�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이스라엘� 지경을� 회복하였는데(왕하� 14:25),� 바

로� 이때에� 갓� 지파의� 족보를� 작성케� 하였음이� 분명하다(Keil&� Delitzsch,� Vol.� III,� p.108).� 다음

으로� 요담은� 아마도� 요단� 동편의� 이스라엘� � 땅을일시적으로� 점령하고� 그때에� 갓� 지파의� 족보를�

작성하게� 하였을� 것이다(Lange,� Keil).여로보암� 사후� 베가� 왕� 때(B.C.740-732)에� 이스라엘이� 극

도로� 혼란해졌던� 사실로� 미루어� 볼� 때(왕하� 15:27-31)� 이� 같은� 견해는� 매우� 타당한� 것으로� 보

여진다.

=====5:18� 본절에서부터� 22절까지는�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가� 연합하여� � 대적

과� 싸우는� 장면이다.� 그러나� 이� 연합� 전쟁은� 가나안� 정복� 당시의� 전쟁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여

기에서의� 전쟁은� 하갈� 사람들과의� 전쟁이었으나(19절)� 가나안� 정복� 당시에는아모리인과의� 전쟁

이었기� 때문이다(민� 32:33).� 따라서� 본� 전쟁은� 가나안� 정복� 이후� 사울� 왕� 시대에� 일어났던� 전쟁

인�것이� 분명하다(10절).� � � 싸움에�익숙한�자� -� 여기서� '익숙한�자'에� 해당하는�히브리어� '레무데

이'(*� � � � � )는� '훈련시키다'는� 뜻의� 동사� '라아드'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이는� 곧� '잘� 훈련된� 자'

란� 뜻으로서� 정예(精銳)의� 용사를� 가리킨다(삿� 3:2;아� 3:8;미� 4:3;사� 2:4).� � � 사만� 사천� 칠백� 륙십� 인이라� -� 혹자는�민수기(1:21,� 25;26:7,� 18)와� 비교하여�본절에�나타난�수와� 그곳에�나와� 있

는� � 숫자� � 간에� � 차이가� � 있다고� � 이의를� � 제기한다(O.Zockler).� 그러나� 그� 같은� 이의� 제기는�

무의미한� 것이다.� 왜냐하면�이� 두� 기록은� 각기다른�시대에� 계수(計數)하였던� 군사의� 수와� 관련된�것이기�때문이다.

=====5:19� � 하갈� 사람과� 여두르와� 나비스와� 노답� -� 여기서� 하갈� 사람은� 아브라함의� 첩� � 하갈

의후손들을�의미하며�여두르와�나비스는�하갈의�손자들의�이름으로서 그들의 후손들로이루

어진� 족속을� 의미한다.� 10절� 주석� 참조.� 그런데� 이중� 여두르(Jetur)라는� 이름에서훗날� '이두래

'(Iturae)라는� 로마� 시대의� 행정� 구역명(눅� 3:1)이� � 유래되었다(Cartis).다음으로� 노답(Nodab)은�

하갈족과� 동맹을� 맺은� 아람� 족속이다.� 이들은� 아라비아� � 북동쪽에� 거주했었다.� 혹자는� � 노답을� �

여두르와� � 나비스의� � 형제인� � 게드마(Kedemah,� � 창25:15)와� 동일� 인물로� 보기도� 하는데(R.C.�

Trench)� 분명치� 않다.� � 한편� � 이상에서처럼본절에는� 여러� 족속의� 이름이� 소개되어� 있다.� 이로써�

우리는� 요단� 동편의� 이스라엘� 지파와� 전쟁을� 벌인� 적군은� 연합군을� 형성한� 강대한� 세력이었음을�

알� 수� 있다.

=====5:20� 도우심을� 입었으므로�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자르'(*� � � � � � � � )는� � '군사적인

도움을� 준다'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를� 위해� 어떠한� 군사적인� 행동을�

취하셨음을� 암시하는� 말이다(12:18;대하� 14:10;25:8;26:13,� 17;시� 46:5;79:9;사� 63:5).� 즉� 위

의� 세� 지파는�하나님의�초자연적인� 역사(役事)에� 힘입어�군사적� � 승리를�거둘� 수� 있었던�것이다.� �� 하나님께� 의뢰하고� -� 여기서� '의뢰하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바타흐'(*� � � � � � � � )는� 안심하고�

하나님을� 믿는� 상태를� 묘사하는� 동사이다.� 이� 믿음의� 결과로서� 구약� 성경은� 원수로부터의� 구원

(시� 22:4),� 기도의� 응답,� 기쁨과� 즐거움(시� 16:9;33:21),� 마음의평안(시� 4:8;사� 26:3),� 평안한�

길(잠� 3:5,� 6)� 등을�언급하고�있다.

=====5:21� � 약대� 오만과...빼앗으며� 사람� 십만을� 사로잡았고� -� 이처럼� 르우벤,� 갓,� 므낫세� �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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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파가� 하갈� 족속과� 싸워� 사람� 십만과� 수많은� 가축들을� 탈취했다는� 사실은� 세� � 지파가거둔� 승리

가�일시적이고도�하찮은�승리가 아니라 완벽한 승리였음을� � 잘 보여준다(Payne).� 이러

한�사실은�우리들에게�다시�한번� 교훈을�주기에�충분한데� � 곧 하나님의도우심의� 결과로� 얻는�

승리는�항상� 완벽하며�영원한�것이라는�점이다(삼상� 17:45-54).

=====5:22� 죽임을� 당한� 자가� 많았으니� -� 이스라엘� 세� 지파의�완전한� 승리를� 보여주는� � 구절이

다.� 때문에�오늘날�악의� 영� 및� 세상�어두움의�주관자들과�싸우는�성도들(엡 6:10-13)은� 여

기서도�다시금�새�힘을� 얻게� 된다.� 왜냐하면�우리� 성도들도� � 하나님을 의지하고싸울� 때� 이들�

세� 지파처럼� 대적들에� 대하여� 궁극적이고도� 완전한� 승리를� 거두게� 될�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요일� 5:4).� � � 저희가...사로잡힐� 때까지� -� 여기서� '저희'는� 하갈� 족속을� 물리치고� � 바산길르앗에

안연(晏然)히� 거하였던�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를� � 가리킨다.� � 그리고� � '사로잡힐때'란� 그들이� 앗수르의� 침입을� 당해� 이방� 땅으로� 포로되어� 간� 때(6,� 25,� 26절)를� 가리킨다.� 이에� 관한� 보

다� 자세한�내용은� 26절� 주석을�참조하라.

=====5:23� 번성하여� -� 이는� 비단� 인구의� 증가� 뿐� 아니라� 물질적� 부(富)와� 풍요까지도� � 의미하는� 말인�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9절).� � � 바알헤르몬� -� 이곳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그

러나� 추정하건대� 헤르몬� 산� � 산록에� 위치하였던� 이곳은� 오늘날의� 바느야스인� 듯하다(Keil).� 그런

데� 많은� 학자들은� 이곳을� 헤르몬� 산� 아래� 레바논� 골짜기에� 위치하였던� '바알갓'(수� 11:17)과� 동

일시하기도한다(O.� Zockler).� � � 스닐� -� 헤르몬� 산의� 한� 지맥(支脈)이다.� � � 헤르몬� 산� -� '신에게�바쳐진� 곳',� '성소'라는� 뜻의� 헤르몬(Hermon)은� 팔레스틴에서가장� 높은� 산(해발� 2,850m)이다.�

그런데� 아모리인들은� 이� 산을� 스닐(신� 3:9;겔� � 27:5)이라고도� 불렀다.� 이� 산은� 바알헤르몬과� 더

불어�므낫세�지파의�북방� 한계선이었다.� 신3:8� 주석� 참조.

=====5:24� 그� 족장은� 에벨과...용력(勇力)이� 유명한� 족장이었더라� -� 여기에� 나오는� 므낫세� 반지파의� 일곱� 족장들은� 다른� 곳에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그들의� 신상이나� 행적에�

대하여� 달리� 알� 수� 있는� 바가� 없다.� 다만� 여기서� '용력이� 유명하다'는� 말은'싸움에� 능하다'는� 뜻

인데(NIV,� RSV,� Living� Bible)� 곧� 그들이� 대적과� 싸워� 이기어� 계속적으로� 영토를� 확장한� 것(23

절)을� 의미한다.

=====5:25� 저희� -� 본� 문맥과� 26절의�기록에� 비추어�볼� 때� '저희'는�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 반

지파를� 모두� 지칭하는� 말임에� 분명하다(Keil,� Lange).� � � 범죄하여�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마

알'(*� � � � � � � )은� � 대개� � '하나님을� � 배반한죄'를� 의미한다(레� 6:2;민� 5:6;수� 22:31;대하�

12:2;26:16;28:19,� 22;30:7).� � 여기서는그� 가운데서도� 특히�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한� 죄

를� 가리키는데� 이는�하나님께서가장� 혐오하시고� 엄금(嚴禁)하시는� 죄악이다(출� 20:4-6).� 한편� 이�같은� � 사실은� � 과거세� 지파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대적을� 물리쳤던� 것(18-24절)과는� 달리� 이제�

저들의� � 믿음이�퇴보하였음을�보여�준다.� 즉� 그들은�과거� 어려웠던�시기에는�하나님께 부 르

짖었으나(20절)� 평안한� 시절을� 맞이하자� 그만� 하나님을� 떠나� 인간� 특유의� � 본성인� � 죄악의길,�

즉� 그� 땅의� 우상들을� 섬기고만� 것이다.� 더욱이� 당시� 이스라엘의� 왕� 베가가� 타락한정치를� 행하였

음에도�불구하고(왕하� 15:27-29)� 백성들이�탄식하기는�커녕�더불어�범죄한�것을�보면� 당시�그들

의� 심령이� 강퍅할대로� 강퍅해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 � 하나님이� 저희� 앞에서� 멸하신� 그� 땅� 백

성� -� 곧� 요단� 동편에� � 거하던� � 아모리인들과바산� 왕� 옥의� 백성들을� 가리킨다(민� 32:33).�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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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족속들은� 바알(Baal),� � 아스다롯(Ashtaroth)� 등과� 같은� 우상들을� 섬겼다.� 레� 26:1-13� 강

해,� '가나안� � 땅의� � 신들'참조.� 그런데�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 역시� 이들� 우상에� 미혹되어�

그만 하나님을저버렸으니� 그� 결과� 26절에� 언급된� 것과� 같은�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당하고�

만�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역사를�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신명기적� � 교훈

(신� 28:1-68)을� 재삼� 명심할�수� 있다.

=====5:26� 앗수르� 왕� 불...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 -� '불'(Pul)은� 디글랏빌레셀이� 앗수르� � 왕위

에� 즉위하기� 이전에� 지녔던� 그의� 사적(私的)인� 이름이다(Payne,� The� Wycliffe�

BibleCommentary).� 한편� 디글랏빌레셀(Tiglath-pileser� III,� B.C.745-727)에� 대해서는� � 6절주석�

및� 왕하� 15:19� 주석을� 참조하라.� � � 할라� -� 지금까지� 할라(Halah)의�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

고� 있다.� 왜냐하면�앗수르�제국� 내에서는�이� 같은� 지명을�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여러�

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보아(왕하� 17:6)� 고산(Gozan)� 근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 � 하볼� -� 고대

의� 헬라인들은� 하볼(Habor)을� 카보라스(Chaboras)라고� 불렀다.� � 이곳은오늘날의� 카불(Khabur)

이다.� � � 하라� -� 할라,� 하볼과� 함께� 북부� 메소포타미아에� 위치한� 성읍이다.� � � 고산� 하숫가� -� 고산

(Gozan)은� 카불� 강(유프라테스� 강의� 한� 지류)� 상류에� 위치한� 성읍이다.� 이곳은� 오늘날� '텔� 할라

프'(tel� Halaf)로� 알려져�있다.� � � � 역대상�제� 6장

=====6:1� 레위� -� 야곱의� 셋째� 아들인� 레위(Levi)는� 시므온과� 함께� 세겜족을� � 학살한� � 자였다

(창� 34:25-31).� 이로� 인해� 레위는� 시므온과� 함께� 그의� 후손들이� 이스라엘� 내에서� 흩어지리라는�

예언을� 야곱으로부터� 받았다(창� 49:5-7).� 그러나� 금송아지� 숭배� 사건� 당시에� 보여준� 그들의� 헌

신으로� 인해(출� 32:26-29)�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가� 되었다(신� 33:8-11).� 한편,�

본서� 저자인� 에스라도� 레위� 지파의� 제사장이었다(스� 7:1-5).� 때문에� 그는� 본장에서� 하나님을� 예

배하는� 거룩한� 행위와� 관련시켜� 레위� 지파의� 족보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이러한� 본� 족보에는�

바벧론�포로� 때까지의�아론의�후손들이�기록되어�있다.� � � 게르손과�그핫과�므라리요� -� 레위의�아

들들이� � 연령� � 순서대로� � 소개되고� � 있다(창46:11;출� 6:16;민� 3:17;26:57).� 이� 중� 레위의� 장자

(長子)인� 게르손(Gershon)� 자손들은� 제사� 제도가� 정비된� 이후� 성막과� 장막� 그리고� 그� 부속물들을� 관리하는� 직무를� � 맡았다(민� 3:25,� 26).� 다음으로� 일명� 고핫(Kohath)으로도� 불리운� 그핫

(Kehath)의 자손들은� 성막의� 가장� 신성한� 기구들을� 보관,� 운반하는� 일을� 맡았다(민� 3:31).�

그런데� 그핫� � 계열에서� 비롯된� 아론� 자손들은� 특별히� 제사장� 직분이라는� 중임(重任)을� 맡게� 되었다(민3:2-4).� 마지막으로� 레위의� 셋째� 아들인� 므라리(Merari)� 자손은� 성막� 널판과� 그� � 부속품

을�관리하는�일을�맡았다(민� 3:36).

=====6:2� � 본절은� 그핫의� 후손� 가운데� 아므람의� 아들들의� 명단을� 소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므람은� 모세와� 아론,� 미리암의� 아비이며(출� 6:20),� 이스할은� 모세와� 아론을� 대적했던� 고라의�

아비이다(민� 16:1-3).� 또한� 헤브론과� 웃시엘의� 자손들은� 다윗이� 오벧에돔의� 집에� 있는� 법궤를�

다윗�성으로�옮겨올�당시� 법궤를�운반하는�책임을�맡았다.(대상� 15:9,10).

=====6:3� 아론...최초의� 대제사장으로,� 모세의� 형이다.� � 모세...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낸�

지도자이다.� 미리암...아론과�모세의�누이로,� 최초의�여선지자이다(출� 15:20� ;� 민� 26:59).� 나답과�

아비후...� 아론의� 아들들로(출� 6:23� ;� 민� 3:2� ;� 26:60),여호와께서� 명하지� 않은� 불로� 분향하다가�

불에타� 죽었다(레� 10:1-7� ;� 민� 26:61).� � 엘르아살.....아론의� 셋째� 아들로,� 아론의� 대제사장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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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승한� 인물이다.� 이다말....아론의� 막내� 아들(출� 6:23)로,� 사사� 시대의� 대제사장� 엘리(삼상� 1:9)

의� 조상이다.

=====6:4� 비느하스...엘르아살의� 아들로,� 바알브올� 사건때� 의로운� 열심히� 음행을� 행하던� 모압�

여인과� 이스라엘� 사람을� 처단함으로써�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한� 제사장� 직분에� 관한� 언약을� 받은�

인물이다(민� 25:6-15).

=====6:5,6� 웃시.......스� 7:4에�언급된� “웃시엘”과� 동일인이다.

=====6:7,8� 아히둡.....본절에서는� 이히둡을� 사독의� 부친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아

히둡은� 사독의� 조부이다(대상� 9:11� ;� 느� 11:11).� � 사독.......�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대제사장으

로(삼하� 8:17� ;� 왕상� 2:15),� 다윗의� 왕위� 회복(삼하� 15:24-29� ;� 17:15)과� 솔로몬의� 왕위� 등극

에�큰� 공헌을�하였다(왕상� 1:32-39).

=====6:9,10� 아사랴...� 열왕기� 기자는� ‘아사랴’를� ‘사독의� 아들� 아사리아’로� 소개하고� 있다(왕상�

4:2).� 따라서� ‘아사랴’를� ‘사독의� 손자’로� 소개하고� 있는� 본절과는� 상치된다.� 이에� 관해서는� 왕상�

4:2� 주석을�참조하라.� 아사랴는�요하난을�낳았고�요하난은�아사랴를�낳았으니......� 요하난이�낳은�

‘아사랴’에� 대한� 정보는�더� 이상� 나타나지�않는다.� 때문에�그가� 어떠한�존재인지� 명확하게� 정의하

기� 어렵다.� 다만� 학자에� 따라서는� 그를� 웃시야� 왕때의� 대제사장� ‘아사랴’(대하� 26:16-20)일� 것으

로� 추정하기도� 한다(Keil).� 예루살렘에� 세운� 전......�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생활할� 때는� 성

막이�이스라엘�백성들의�예배와�생활의�중심지였다.� 그러나�가나안�땅에� 정착하여�솔로몬이�성전

을� 완성하고� 제사장� 아사랴가� 그� 직무를� 수행하게� 되면서부터는� 예루살렘� 성전이� 이스라엘� 백성

들의� 종교와� 생활의� 중심지가� 되었다.� 그런데� 역대기� 기자가� 여기서� 특별히� 예루살렘� 성전을� 강

조하고� 있는� 것은� 포로에서� 귀환한� 유다� 사람들에게� 그들의� 삶의� 중심이� 하나님과� 성전이어야�

할� 것임을�강조하기�위함인�듯하다.

======6:11,12� 본절에�언급된�아마랴,� 아히둡,� 사독은� 7,8절에� 나오는�세� 명의� 이름과�동일할�

뿐만� 아니라� 그� 열거된�문서도� 동일하다.� 다만� 아마랴의� 아비가�본절에서는� ‘아사랴’로� 나온� 반면�

7절에서는� ‘므라욧’으로� 나타난다.� 때문에� 이들이� 동명� 이인인지� 아니면� 동일� 인물인지� 판가름하

기란� 매우� 곤란하다.� 학자에� 따라서는� 본절의� ‘아마랴’를� 여호사밧� 당시의� 대제사장� ‘아마랴’(대하�

19:11)로�보기도�하나(Barker,� Wolfendale),� 단정할�수는�없다.

=======6:13� 힐기야....요시야� 왕� 시대의� 대제사장으로,� 여호와의� 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여�

요시야의�종교�개혁에�결정적인�역할을�했다(왕하� 22:4-14� ;� 23:4� ;� 대하� 34:9-22� ;� 35:8).

=======6:14� 스라야.......시드기야� 시대에� 활동한� 대제사장으로,� 바벨론의� 3차� 침략으로� 예루

살렘이� 멸망될� 때(B.C.� 586년)� 느브갓네살에게� 체포되어� 하맛� 땅� 립나에� 끌려� 갔다가� 그곳에서�

피살되었다(왕하� 25:18-21� ;� 렘� 52:24-27).

=======6:15� 여호와께서� 느브갓네살의� 손으로...옮기실� 때......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의� 3차� 침

입으로� 예루살렘이� 멸망하고,� 유다� 사람들이� 바렐론으로� 포로로� 잡혀간� 사실을� 가리킨다(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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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장).� 이때가� 시드기야� 11년,� 곧� B.C.� 586년의� 일디다.� � 옮기실� 때....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겔루트’는� 본래� ‘발가벗기다’,� ‘데려가다’는� 뜻의� ‘갈라’에서� 유래된� 말로� ‘드러내다’의� 의미와� ‘옮

기다’의� 의미를� 모두� 가지고� 있다.� 그런데� 성경에서� 전자는� 인간들의� 죄악이� 하나님� 앞에서� 밝히�

드러나는� 것과� 관련하여� 사용되었고(레� 18020장� ;� 겔� 16:16� ;� 호� 2:10),� 후자는� ‘하나님을� 떠

난� 결과로� 얻ㄷ어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 두� 경우� 모두� 범죄한� 인간의� 부

끄러운�모습을�드어낸다는�점에서는�동일하다.� 어쨌든�본절의�경우는�후자에�속하는� 경우인데�이

것은� 단순히� ‘옮긴다’의� 뜻보다� ‘포로로� 끌려가게� 하다’는� 의미를� 더� 강하게� 갖고� 있다(대상� 5:41�

;� 렘� 29:4,7,14� ;� 애� 4:22� ;� 겔� 39:28� ;� 암� 5:27).

====

====6:16-21� 30절까지는� 레위의� 세� 아들을� 중심으로� 레위지파의� 후손들에� 대한� 전반적인� 족

보를�기록하고�있다.� 레위의�아들들...ㅣ절주석�참조

====

====6:22,23� 암미나답........암미나답은� 일반적으로� ‘이스랄’(2절)과� 동일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Keil).� 왜냐하면� 그핫� 자손의� 다른� 족보에서� 암미나답의� 자리에� 자주� 이스할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출� 6:18-24� ;� 민� 16:1).� 고라......모세의� 사촌으로� 명예욕이� 커서� 족장� 250명과� 함께�

모세와� 아론에게� 반역했다가� 땅에� 삼킨� 바� 되었다(민� 16:9-31).� 앗실........고라의� 아들로� 그는�

그의� 부친� 고라와� 그� 족속� 전체가� 죽임을� 당할� 때� 그는� 그의� 부친의� 죄에� 참여하지� 않았던� 까닭

에� 살아남을� 수� 있었으며,� 그로� 말미암아� 형성된� 고라의� 자손들은� 훗날�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양

하는� 직분을� 맡았다(31-38절).� 앗실이요...에비아삽이요...� 본절에는� 앗실,� 엘가나,� 에비아삽이� 고

라의� 직게� 후손인� 것처럼� 나타나고� 있으나� 이들은� 사실� 모두� 고라의� 아들들로,� 한� 형제이다(�

Keil,� Lange).� 왜냐하면� 본장� 37절에서는� 에비아삽이� 고라의� 아들로� 나타나고� 있음은� 물론,� 출�

6:24에서도� 본절에� 언급된� 세� 명이� 모두� 고라의� 아들들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히브

리� 본문에는� ‘앗실’과� ‘엘가나’,� ‘엘가나’와� 에비아삽‘� 사이에� 다음� 세대를� 나타내� 주는� 히브리어� ’

와우‘가� 없다.� 이러한�사실은�그들이�한� 형제임을�확증해�준다.

=======6:23-27� 본문에는� 모두� 네� 명의� ‘엘가나’가� 나타난다.� 이� 가운데� 23절의� ‘엘가나’는� 고

라의� 아들� 엘가나이며,� 25절의� ‘엘가나’는� 에비아삽(23절)의� 후손� 요엘의� 아들이다(36절).� 또한�

26절의� ‘엘가나’는� 아히못� ‘엘가나’와� 동일인으로,� 그는� 선지자요,� 마지막� 사사였던� 사무엘(삼상�

2:20)의� 부친이다.

=======6:25� 아히못......35절에� 소개된� ‘마핫’(Mahath)과� 동일인이다.� 따라서� 그는� 본절에� 엘

가나의�아들인�것처럼�나타나고�있으나�사실은�아마새의�아들이다.

=======6:26,27� 소배.....‘숩’이라고도� 소개된다(35절).� 그의� 자손은� 성전� 문지기로서� 스룹바벨

과� 함께� 바벨론에서� 귀환했다(스� 2:42).� 나핫.....‘도후’(삼상� 1:1),� ‘도아’(대상� 6:34)라고� 소개된

다.

Page 43: 역대상제1장 - Christian Monitor · 2016. 1. 9. · 족속-수리아의트리폴리(Tripolis)동북쪽으로약20km지점에위치해있는알가(Arka)마을에 거주하던주민들이다.알가는지중해로부터약6.4km밖에떨어지지않은해안지방이다.이들은

=======6:28� � 사무엘......에브라임�산지� 라마다임�소빔사람�엘가나의�아들로,� 마지막�사사이자�

이스라엘� 왕정� 초기에� 활동한� 선지자이다.� � 맏아들은� 요엘이요� 다음은� 아비야며.........사무엘에�

의해� 브엘세바의� 사사로� 임명되었으나�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는� 등� 실정을� 함으로써� 백성

들이� 왕정을� 요구하는� 데� 기회를� 제공한� 장본인들이다(삼상� 8:1-5).� 한편� 이� 가운데� 요엘은� 33

정에�소개된�헤만의�아비� 요엘과�동일이이다.

=======6:29,30� 본절에는� 무라리의�두� 아들� 말리와�무시(19절)� 가운데�말리의� 후손들에�관한�

기록이다.� 따라서�본절에�언급된� 인물들은� 44-47절에� 언급된�에단의� 조상들과는� 전혀� 다른� 인물

들이다.� 왜냐하면� 44-47절에� 소개된� 사람들은� 므라리의� 둘째� 아들� 무시의� 후손들이기� 때문이다

(47절).

=======6:31� 48절까지의� 본문은� 여호와의� 집에서� 찬송하는� 일을� 맡은� 헤만,� 아삽,� 에단에� 대

한� 족보가� 후손에서부터�그들의�조상을�찾아가는�상향식�족보� 기술방법에�의해서�기록되어�있다.�

성경의� 족보는� 대부분� 조상부터� 후손으로� 이르는� 하향식� 기술방법인데� 눅3장의� 예수님의� 족보와�

본문이� 상향식� 기술방법을� 취하고� 있다.� 하향식� 기술� 방법은� 현재의� 인물부터� 조상으로� 찾아� 올

라가면서� 현재� 인물의� 중요성을� 강조되는� 방법이� 차이점이라� 볼� 수� 있겠다.� 1-9장까지� 계속죄는�

족보의� 구성� 및� 의미에� 대해서는� 1장� 개관을� 참조� 하라.� 언약궤가� 평안한� 곳을� 얻은� 후에......이

는� 다윗이� 사무엘� 때에�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빼앗겼다가� 기럇여아림에� 방치시켜� 놓았던� 언약궤

를�다윗�성으로�옮겨와�성막에�안치한�사실을�가리킨다.� � 세워....이에� 해당하는�히브리어� ‘헤에미

드’는� 본래� 법적으로� 임무를� ‘부과하다’는� 뜻의� ‘아마드’에서� 유래한� 말로,� 이는� 임무를� 부여받은�

자의�의무를�강조한�말이다.

=======6:32� 반열대로......여기서� ‘반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미쉬파트’는� ‘판단하다’라는� 뜻의�

‘솨파트’에서� 파생한� 말로,� 규율� 또는� 제도를� 의미한다.� 따라서� ‘반열대로’라� 함은� 다윗이� 하나님

을�찬송하기�위해�정한� ‘규정들과�순서대로’라는� 말이다.

=======6:33� 헤만.........사무엘의� 손자로,� 성전에서� 찬송하는� 자(대상� 25:5,6)의� 우두머리였다

(Keil,� Lange).

=======6:34� 엘가나..........23-27절� 주석� 참조.� 엘리엘....27절에� 언급된� ‘엘리압’과� 동일인이

다.

=======6:35� 도아는�숩의� 아들이요...26절�주석� 참조.� � 마핫......25절� 주석�참조.

=======6:36� 요엘..아사랴...스바냐.....24절에� 언급된� 우리엘,� 웃시야,� 사울과� 동일인일� 것으로�

추정하는�사람도�있으나(Lange)� 확실한�근거는�없다.

=======6:37� 앗실.....23절에� 언급된�에비아삽의�아들� ‘앗실’과�동일인이다.

=======6:38� 이스할.......22절�주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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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헤만의� 형제� 아삽.......여기서� ‘형제’라는� 말은� 친형제를� 뜻하는� 말이� 아니라,� ‘같

은� 지파’를� 의미한다.� 대상� 5:9참조.� 왜냐하면� 헤만은� 그핫의� 후손인� 반면(31-38절),� 아삽은� 베

레갸의� 아들로� 다윗의� 세� 악사� 중의� 한� 사람으로� 주로� 많은� 노래를� 작시한� 것으로� 여겨진다.� 왜

냐하면�그의� 시� 가운데� 12편(시� 50,� 73-83)이�성경에�기록되어�전해지고�있기�때문이다.

=======6:44,47� 에단.......레위의� 아들� 므라리의�후손으로,� 그핫자손�헤만과� 아삽과�함께� 다윗

의� 3대� 악사였으며,� ‘여두둔’으로� 불리운다(대상� 16:41� ;� 25:1-3� ;� 대하� 5:2).� 그런데� ‘여두둔’은�

‘찬양하다’라는�뜻이다.� 따라서�이는�에단이�악사의�직책을�맡으면서�불리운�이름인�듯하다(Keil).

=======6:48� 저희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들은� 레위� 지파� 가운데� 찬양대의� 직무를� 맡았던�

레위인(31-47절)� 이외에� 성소에서� 봉사의� 직무를� 담당했던� 모든� 에위인들을� 가리킨다(Lange).�

맡았더라......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네티님’은� ‘임명하다’,� ‘주다(나탄)’에서� 온� 말로,� ‘주어진� 자

들이었더라’� 또는� ‘임명된�자들이었더라’라는� 의미이다.� 즉� 레위인들은�하나님의�전을�위하여�하나

님에�의해�구별되고�임명된�자들이었던�것이다(민� 3:9� ;� 8:16).

=======6:49-53� 본문은� 6:3-8의� 대제사장� 족보를� 다시� 한� 번� 반복해서�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아마도� 사독� 계열� 제사장� 직분의�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함인� 듯하다(Payne).� � 이스라엘을� 위하여�

속죄하니........여기서� ‘속죄하니’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코페르’는� 본래� ‘덮다’는� 뜻의� ‘카파르’에서�

파생된� 말이다.� 그러므로� ‘속죄하니’라는� 말은� 대속� 제물의� 희생을� 통해� 범죄한� 인간의� 죄가� 안�

보이도록� 덮어� 용서를� 받게� 한다는� 의미가� 있?.� 즉� 제사장들의� 임무는� 희생� 제물로� 하나님께� 제

사를� 드림으로써� 백성들의� 죄를� 하나님께서� 용서하시도록�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를� 중보하는� 것

이었다(레� 5:9).� 그러한� 의미에서� 제사장들의� 속죄�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예표한

다(히� 9:15).

====

====6:54,55� 81절까지는� 제사장들과� 그� 외의� 다른� 레위인들에게� 주어진� 여러� 성읍들에� 대해

서� 수� 21장에� 근거해서� 기록하고� 있다.� 그러므로� 레위인들의� 성읍에� 관해서는� 수� 21장� 본문과�

주석을� 참조하라.� � 사방들....여기서� ‘들’에� 해당하는�히브리어� ‘미게라쉬’는� 가끔� ‘초목지’를� 나타낼�

때� 사용되기도� 하지만� 주로� 밭이나� 경작지와는� 구별된� ‘주거� 성읍’을� 나타낸다.� 따라서� 여기서�

‘들’은� 성읍에�딸린� 주변의�마을을�의미한다.

====

=====6:56� 그� 성의� 밭과� 향리는� ....갈렙에게� 주었으며..........헤브론은� 본래� 아낙� 사람들� 가운

데� 가장� 기골이� 장대했던� 아르바� 사람들이� 거주하던� 곳으로� 가나안� 정복� 당시� 여분네의� 아들� 갈

렙이� 그의� 자손들을� 이끌고� 정복하여� 기업으로� 차지한� 땅이다(수� 14:6-15� ;� 15:13,14).� 따라서�

헤브론이� 비록� 훗날� 레위인의� 성읍으로� 지정되어� 레위� 지파에� 할당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헤브론�

성읍의�밭과� 그� 성에�딸린� 향리는�갈렙의�자손에게�주어진�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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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도피성........부지� 중에� 살인한� 자가� 피해자� 측의� 복수를� 피해� 생명을� 부지할� 수� 있도

록�지정된�성읍을�가리킨다.�

====

====6:65� 이� 위에� 기록한........직역하면� ‘그들이�그들의�이름으로�부른’이다.� 즉� 제비를�뽑을� 당

시� 각각의�제비에�성읍들의�이름을�기록한�것을� 상기시키는�말이다.

====

====6:54-81� 레위� 지파� 사람들은� 야곱의� 저주로� 인해� 독립적으로� 어느한� 지역을� 거주지로� 지

정받지� 못하고(창� 49:7)� 이스라엘� 12지파에� 속해� 있는� 48성읍에� 뿔뿔이� 흩어져서� 거주했다.� 그

러나� 이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출� 32:29)� 성막� 봉사자라는� 귀한� 사역을� 맡는� 축복을� 받았

다.� 따라서� 이런� 면에� 있어서는� 전이스라엘의� 종교적� 직무와� 행정,� 교육을� 아울러� 책임지고� 있었

으므로� 백성들� 속에� 섞여� 살아가는� 것이� 당연했다.� 더욱이� 가나안� 땅에서� 기업은� 얻지� 못했지만�

다른� 지파의� 죄를� 중보(中保)해� 주는� 귀한� 지파가� 되었고� 각� 지파에게서� 성읍과� 십일조를� 받고(민� 18:20-24),� 하나님께서� 닉접� 그� 기업이� 되어� 주시는� 은혜를� 입었다(수� 13:14,33).� � 그런데�

레위� 지파에게� 주어진� 48성읍�가운데서� 이론의�자손들인�대제사장�가문이�차지한� 성읍은�도피성

을� 포함하여� 모두� 13개� 성읍이었으며,� 이� 13개� 성읍이� 전부�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 안에� 속

해� 있었다는� 사실이� 특징적이다.� 이는� 이곳이� 장차�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질� 장소로,� 아론의� 대제

사장�가문이�성전에서�봉사하기�수월하도록�가까이� 거주하게�하신�하나님의�섭리로�보인다.� 한편�

레위� 지파의� 3대� 계보� 중에서� 그핫� 자손들은� 모두� 10개의� 성읍을� 차지횄고,� 게르손� 자손들은�

13개� 그리고� 므라리� 자손들은� 12개의� 성읍을� 차지했다.� � 여기서� 우리가� 받은� 교훈은� 다음과� 같

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순종을� 원하시는데,� 레위인들은� 이� 순종으로� 인해� 자신들이�

받은� 저주가� 축복으로� 변하게� 했다.� 이것은�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해당될� 수� 있

기에�이미� 국가의�멸망이라는�주주를�받은� 귀환이들에게�소망이�되었을�것이며,� 오늘날�하나님의�

자녀에게도�동일하게�베푸시는�은혜이다(민� 18:20-24� 참조).� � 역대상�제� 7장

=====7:1� 40절까지는� 요단� 서편에서� 기업을� 분배받은� 지파들� 가운데� 북쪽� 지역에� 여섯� 지파

의� 후손들에� 관한� 이록이다.� 그런데�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유다� 사람들의� 정통성과� 위상을� 확

립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본서를� 기록한� 본서� 저자의� 의도에� 비추어� 볼� 때� 북이스라엘에� 속했던�

지파들의� 족보는� 사실� 그다지� 중요한� 것이� 못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서� 기자가� 이들의� 족보

를� 언급하고� 있는� 것은� 북쪽� 지파들� 가운데� 상당수가� 북이스라엘의� 종교� 정책에� 반대하여� 유다�

왕국으로� 귀환하여(대하� 11:16,17� ;� 30:1,12)� 훗날� 에스라�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되었기� 때문이

다(대상� 9:3).� 즉� 본서� 기자는�유다� 왕국에�속해� 있다가�유다� 지파와�함께� 바벨론에�포로로�잡혀

갔다가� 돌아와� 언약� 백성으로서의� 지위를� 회복한� 북쪽� 지파의� 사람들을� 위해� 본문의� 족보를� 기

록한� 것이다(Wycliffe).� 한편� 본문에� 언급된� 족보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단과� 스불

론� 지파의� 족보가� 빠져�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아마도� 이들� 지파가� 이스라엘의� 최북단에� 위치하면

서� 끝까지� 우상� 숭배를� 고집하다가� 언약� 백성으로서의� 지위를� 상실했기� 때문인� 듯하다(삿�

18:1-10� 참조).� ②� 싸움에� 나갈�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아바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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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서� 귀환한� 백성들에게� 가나안� 정복� 당시의� 상황을� 상기시킴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이스라엘

의� 재건에� 최선을� 다하도록�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함인� 듯하다.� 잇사갈......야곱의� 아홉ㅂ째� 아

들로,� 레아의� 소생이다.� 창� 30:18� ;� 49:14� 주석� 참조.� 돌라와� 부아와� 야숩과� 시므론.........창�

46:13과� 민� 26:23에� 근거하여� 기록한� 잇사갈의� 아들들의� 명단이다.� 그런데� 창� 46:13에서는� 부

아와� 야숩의� 이름을� 달리� 기록하고� 있는데� ‘부아’는� ‘부와’로� ‘야숩’은� ‘욥’으로� 표기하고� 있다.� 창�

46:13� 주석� 참조.�

=====7:2� 다윗� 때에.....이만� 이천� 육백� 명이었더라........여기서� 다윗� 때라� 함은� 삼하� 24:1-9� ;�

대상� 21:1-5에� 나타난� 다윗의� 인구� 조사를� 말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본절� 이후에� 본장에

서� 나타내는� 모든� 인구� 숫자가� 그렇지만� 여기서의� 이만� 이천� 육백명이라는� 구체적인� 수는� 그것

이� 다윗의� 인구� 조사시에� 계수된� 것임에는� 분명한� 듯하나� 성경� 자료를� 근거로� 한�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성경� 어디에도� 이와� 같은� 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역대기� 기자는� 아마도� 다윗왕의� 역

대�지략에서�그� 수치를�참조한�듯하다.(대상� 27:24).

=====7:3� 미가엘과.....다섯� 사람이� 모두� 족장이며....본절에는� 이스라히야의� 아들들이� 모두� 다

섯� 명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절은� 이스라히야의� 아들들을� 미가엘,� 오바댜,�

요엘,� 잇시야� 등� 네� 사람만� 소개하고� 있다.� 때문에� 혹자는� 이스라히야를� 그의� 아들들로� 소개된�

네� 명과� 형제로� 보고� 이들을� 모두� 웃시의� 다섯� 아들일�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Barker).� 그러나�

그� 근거는�분명하지�않다.

=====7:4� 저희와� 함께� 한� 자는� ....� 삼만� 육천� 인이니......여기서� ‘삼만� 육천’은� 웃시의� 후손을�

말한다.� 그런데� 이숫자는� 웃시의� 아비� 돌라의� 후손을� 계수한� 숫자(2절)보다도� 많다.� 때문에� 혹자

는� 웃시의� 후손들의� 숫자를� 다윗� 시대보다� 훨씬� 뒤에� 계수된� 수로� 추정하기도� 한다(Bertheau).

그러나� 본절은� 웃시의� 후손이� 많은� 이유에� 대해� ‘이는� 그� 처자가� 많은� 연고’라고� 언급해� 줌으로

써� 그� 진정성을� 확인해� 주고� 있다.� � 출전할� 만한� 군대.....� 군대에� 나갈� 수� 있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 남자를� 말한다(민� 1:3).� 처자가� 많은� 연고며....잇사갈� 지파의� 인구가� 증가하여� 다른� 지파들

보다� 큰� 힘을� 가지고� 있었던� 원인이� 많은� 첩들을� 거느리는� 일부� 다처제에� 기인했음을� 보여주는�

구절이다.� 그런데� 일부� 다처제는� 결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혼� 제도가� 아니었다(신� 17:7).� 하나

님께서� 정하신� 결혼� 제도는� 일부� 일처제였다(창� 2:21-24).� 일부� 다처제는� 인간의� 타락� 이후에�

나타나기�시작했으며(창� 4:19).� 주로�근동의�이방� 국가에서�종족�번성의�목적으로�시행되던�제도

였다.� 이러한�제도를�구약의�족장들도�취함으로써� 급속한�종족� 번성이라는�긍정적인� 결과를�가져

오기는�했으나�결국은�그로�인해� 큰� 낭패를�경험해야만�했다.

======7:5� 큰� 용사.......직역하면� ‘힘이� 강한� 자’란� 의미로,� 이는� 잇사갈� 지파의� 사람들이� 야곱

의�예언(창� 49:14)대로� 강한� 종족이�되었음을�보여�준다.

======7:6� 베냐민.......야곱의� 막내� 아들로,� 라헬의� 소생이다.� 창� 35:18� 주석� 참조.� 한편� 베냐

민은�야곱으로부터� ‘저는� 물어� 뜯는� 이리라�아침에는� 빼앗은�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

리라’(창� 49:27)는� 축복을� 받았다.� 이� 축복대로� 베냐민� 지파는� 매우� 호전적인� 성격을� 띠게� 되었

는데,� 그러한� 호전성은� 사사� 에훗(삿� 3:15-30),� 사울(삼상� 17장)� 등을� 통해� 긍정적인� 면으로� 표

출되기도� 했으나� 레위인의� 처를�강간한� 기브아� 사건(삿� 19,20장)에서� 볼� 수� 있듯이� 매우� 위험한�

Page 47: 역대상제1장 - Christian Monitor · 2016. 1. 9. · 족속-수리아의트리폴리(Tripolis)동북쪽으로약20km지점에위치해있는알가(Arka)마을에 거주하던주민들이다.알가는지중해로부터약6.4km밖에떨어지지않은해안지방이다.이들은

면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벨라와� 베겔과� 여디아엘� 세� 사람이며........본절에는� 베냐민의� 아들들이�

세� 명인� 듯이� 나타나고� 있으나� 창세기에는� 모두� 열� 명의� 아들들이� 나타나고� 있고(창� 46:21),� 민

수기에는� 모두� 다섯� 명의� 아들들이� 나타나고� 있다(미니� 26:38,39).� 물론� 창세기나� 민수기에� 나

오는� 벤냐민의� 아들들이� 모두� 베냐민의� 아들로� 보기는� 어렵다.� 아마도� 그들� 가운데는� 베냐민의�

후손들도� 포함되었을� 것이다.� 그러한� 사실은� 창� 46:21에� 언급된� 베냐민의� 아들� 가운데� ‘아롯’과�

‘나아만’이� 민� 26:40에서는�베냐민의�아들인� 벨라의�아들로�소개되고�있는�것을� 통해서도� 확인된

다.

======7:7� 벨라의� 아들들.....본절에� 베냐민의� 아들들로� 소개된� 다섯� 명의� 족장들은� 벨라의� 아

들들이라기� 보다는� 본서가� 기록된� 당시에� 존재했던� 벨라� 후손들의� 족장들인듯하다(Keil).� 왜냐하

면� 이듥은� 벨라의� 아들들을� 언급하고� 있는� 성경의� 어느� 자료와도� 일치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민� 26:40� ;� 대상� 8:3).� � �

======7:8� 베겔의� 아들들.....베겔의� 아들들은� 모두� 아홉� 명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런데� 이� 가

운데� 아나돗과� 알레멧은� 지명으로도� 사용되는� 이름인데(수� 2:18� ;� 대상� 6:60� ;� 사� 10:30� ;� 렘�

1:1)� 아마도�그곳이�이들의�거주지였을�것으로�추정된다(Keil).

=====7:9� 큰� 용사� -� 이에� 해당하는� '깃보레�하일'(*� � � � � � � � � � � � � � � � � � � )의� � 문자적� � 의미는'

힘이� 강한� 자'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싸움에� 능한� 전사(戰士)들'을� 가리킨다.� � 그런데� 이처럼� 베냐민� 지파� 자손들이� 싸움에� 능한� 자들일� 것이라는� 점은� 이미� 야곱이� 예언한� 바이다.� 6절� 주석�

참조.

=====7:10,11� 에훗� -� 이� 인물은� 8장에� 기록된� 사사� 에훗과는� 다른� 인물이다(8:6).� 여기서의�

에훗(Ehud)은� 여디아엘의� 후손이나,� 사사� 에훗은� 베냐민의� 넷째� 아들� 게라의� � 후손이다(삿

3:15).� � � 그나아나� -� 이름의� 뜻은� '분열되다'이다.� 한편� 혹자는� '그나아나'(*� � � � � � � � � � � )가베냐

민�지파에�귀속한�가나안의�한�가족이라고�주장하기도 하는데(Bertheau)� � 확실한근거가� 없다

(Keil).� � � 세단� -� 이름의� 뜻은� '올리브�나무를� 취급하는� 사람'이다.� � � 다시스� -� '금빛깔을� 띤� 보석

'이란� 뜻이다.� � � 아히사할� -� '새벽의�형제'라는�뜻이다.

=====7:12일의� 아들은� 숩빔과� 훗빔이요� -� 여기서� '일'(Ir)은� 벨라의� 후손� '이리'(Iri)와� � 동일� 인

물인�것으로� 추정된다(7절).� 한편� '숩빔'과� '훗빔'은� 베냐민의�아들들을� � 소개한창� 46:21에서� '뭅

빔'과� '훗빔'으로,� 그리고� 민� 26:39에서는� '스부밤'과� '후밤'으로�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실상� 이

들은� 베냐민의� 아들들이� 아니라� 그의� 후손들인� 것이다.� � � 아헬� -� '아헬'(*� � � � � � � )은� 베냐민의�

아들� '아하라'(*� � � � � � � � � )와� 동일� � 인물이다(8:1).� 그는� 창� 46:21에서는� '에히',� 민� 26:38에서

는� '아히람'으로� 각기� 기록되었다.� � � 후심� -� 이� 이름은� 창� 46:23에서� 단(Dan)의� 유일한� 아들의�

이름으로� 언급되어� 있다.그러나� 단의� 아들� 후심(Hushim)은� 민� 26:42에서� 수함(Shuham)으로�

소개된� � 자로� � 수함족속의� 조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기에서의� 후심은� 아헬의� 아들이므로�

단의� 아들후심과의� 연관성은� 전혀� 없다.� 이밖에도� 성경에는� 또� 다른� 후심이� 나오는데� 곧� 베냐민

지파� 사람� 사하라임의� 아내� 후심이다(8:8,� 11).� 한편,� 본서� 저자는� 단� 지파의� � 족보에대해� 본장

에서� 단� 한� 마디의� 언급도� 하지� 않았는데� 이는� 이방의� 우상을� 숭배함으로� 일찍이� 신앙� 공동체에

서� 분리해� 나간� 단� 지파를� 고의적으로� 제외시켰기� 때문이다(Lange,Wycliffe�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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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ary).

=====7:13� 납달리의� 아들들� -� 야곱은� 이� 지파를� 두고� '놓인� 암사슴'(창� 49:21)이라고� � 예언하

였다.� 구약� 성경에는� 납달리� 지파의� 역사에� 대한� 자세한� 언급이� 없다.� 이는� 납달리� 지파가� 자유

로운� 암사슴처럼� 제� 멋대로� 움직여� 뿔뿔이� 흩어졌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 본서� 기자가� 이� 지파

에� 관한� 족보를� 유달리� 간략히� 취급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 여기에� 있다.� 바꾸어� 말하자면,�

이� 지파� 중에서는� 하나님� 나라를� 예표하는� 다윗� 왕국을� 위해� 크게� 공헌한� 사람이� 드물었던� 것이

다.� � � 야시엘과� 구니와� 예셀과� 살룸� -� 이� 명단은� 창� 46:24;민� 26:48,� 49의� 기록과� 일치한다.� � �

빌하� -� 야곱의�첩이었던�빌하는�본래� 라헬의�여종이었다.� 그녀는�두� 아들을�낳았는데�곧� 단과� 납

달리이다(창� 30:3-8).

=====7:14� 므낫세의� 아들들� -� 본� 족보는� 5:23,� 24에서� 언급한� 요단� 동편의� 므낫세� 반� � 지파

를제외한� 나머지� 자손들,� 즉� 요단� 서편에� 위치한� 므낫세� 반� 지파의� 족보이다.� � � 아스리엘� -� 여기

서� 아스리엘(Ashriel)은� 므낫세의� 아들인� 듯� 표현되었으나� 서편� 므낫세� 반� 지파의� 족보인� 민�

26:31에� 의하면,� 실상� 그는� 므낫세의�아들이�아니고� 므낫세의�아들�마길의�손자였음을�알� 수� 있

다.� � � 길르앗의� 아비� 마길� -� 므낫세의� 장자(長子)로� 보여지는� 마길은� 요셉의� 슬하에서� 양육되었다(창� 50:23).� 그리고� � 그의� � 후손들은� � 므낫세� � 지파에서� � 주도권을 잡았었다(2:21-23;민�

32:39,� 40;삿� 5:14).

=====7:15� � 훗빔과�숩빔의�누이� 마아가� -� 훗빔과� � 숩빔은� � 베냐민의� � 자손들이다(창

46:21;민26:39).� 12절� 주석� 참조.� 한편,� 혹자는� 마아가(Maachah)가� 갈릴리� 바다� 동편에� 위치

한아람� 소국의� 이름이기� 때문에(신� 3:14)� 이는� 마길의� 아내� 마아가가� 그곳� 출신임을� �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Curtis).�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앞의� '훗빔과� � 숩빔의� 누이'라는� 수식

어와�전혀� 어울리지�않는다.� � � 므낫세의�둘째� 아들의�이름은�슬로브핫이니� -� 여기서�므낫세의�둘

째� 아들로� 소개된슬로브핫(Zelophehad)은� 실상은� 마길의� 아들� 길르앗의� 손자이다(민� 26:33).�

그런데� 여기서� 왜� 그가� 므낫세의� 둘째� 아들로� 기록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그� 이유를� 알� 수� � 없다.

한편,� 슬로브핫은� 상속자를� 두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는데� 그가� 남긴� 다섯� 명의� 딸들은� 자기�

아버지의� 이름을� 계속� 남기기� 위하여� 자기들에게� 상속권(相續權)을� 허락해� 달라고� 모세에게� 요청하였었다(민� 27:1-4,� 7-11;36:5-9).

=====7:16� � 베레스� -� 히브리어� 성경에� 의거하면� 이는� 유다의� 아들� '베레스'(*� � � � � � � )와는� �

다른�철자인� '베레스'(*� � � � � � � )임을� 알� 수� 있다.� � � 세레스� -� 이름의�뜻은� '현명한'이다.

=====7:17� 울람의� 아들은� 브단이니� -� 브단(Bedan)은� 한글� 개역� � 성경에서� � 베단(Bedan)으로

도번역될�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울람의� 아들� 브단'을� '사사� 베단'(삼상� 12:11)과� 동일�

인물로�오해해서는�안� 된다.� 삼상� 12:11� 주석� 참조.

=====7:18� 함몰레겟� -� 이름의� 뜻은� '여왕'인데� 그녀는� 길르앗의� 누이이다.� � � 이스홋� -� '광채의

사람'이란� 뜻이다.� � � 아비에셀� -� 이름의� 뜻은� '도우시는� 아버지'이다.� 함몰레겟(Hammoleketh)의� �

아들인그는� 아비에셀� 자손의� 조상이� 되었다(수� � 17:2).� � 한편� � 민� � 26:30에� � 기록된� � 이에셀

(Jeezer)은� 길르앗의�자손으로�아비에셀(Abiezer)과는� 다른�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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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 스미다� -� 그는� 길르앗의� 아들로서� 스미다� 가족의� 조상이� 된� 자이다(민� 26:32).� �

한편,� 스미다(Shemidah)의�네�아들들은�본절�이외에서는�발견되지�않는다.� 이 중� � 세겜

(Shechem)은� 길르앗의� 또� 다른� 아들인� 아스리엘에게서� 태어난� 세겜과는� 다른� 인물이다(민�

26:31).

=====7:20� 에브라임의� 아들� -� 요셉의� 둘째� 아들인� 에브라임(Ephraim,� 창� 41:51,� 52)은� 이스

라엘의� 주도권을� 장악한� 에브라임� 지파의� 조상이다(창� 48:19).� 이� 에브라임� 지파는� 다윗왕과� 솔

로몬의� 왕권에� 도전하기도� 하였으나(삼하� 2:9;왕상� 11:26)� 종교적� 측면에� 있어서는� 히스기야� 왕

과� 요시야�왕의� 영향권(影響圈)� 내에� 있었다(대하� 30:1;31:1;34:6).� � � 수델라� -� 이름의�뜻은� '찢는� 소리'이다.� 그는� 에브라임� 지파의� 한� � 족속인� � 수델라족속의� 족장이다(민� 26:35).� 한편� 본절

에는� 수델라의� 아들이� 베렛(Bered)으로� � 기록되었으나� 민� 26:36에는� 에란(Eran)으로� 기록되어�

있다.

=====7:21� 가드� 토인� -� 가드(Gath)는� 블레셋의� 유명한� 다섯� 성읍� 중� 하나로서� 이곳에는� � 키

가장대한�아낙�족속(Anakim)이� 살고� 있었다(수� 11:22).� 그런데�블레셋�족속은 아브라함시대

부터�가나안�남서쪽인�이곳을�장악했었다(수� 13:3).� 따라서�가드� 토인은�블레셋에속한�아낙�족속

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은� 바로� 이곳� 가드� 출신이었다(삼상�

17:4).� � � 이는�저희가�내려가서...빼앗고자�하였음이라� -� 여기서 '빼앗고자� � 하였음이라'에해당하

는� 히브리어� '라카흐'(*� � � � � � � )는� 단순히� '도적질하다'는� 뜻이� 아니고� '강탈하다'는� 뜻으로� 전쟁

의� 행위을� 암시해� 주는� 용어이다.� 그런데� 혹자는� 이러한� 전쟁� � 행위가� 출애굽� 이전,� 곧� 이들이�

애굽에� 있을� 때�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 한다(Ewald,Payne).� 그러나� 그� 같은� 주장을� 뒷받

침할� 만한� 근거가� 약하니� 사실성� 여부를� 판별하기어렵다(Keil� &� Delitzsch,� Vol.� III,� p.139).� 한

편,� 본절의� 주어는� 사실상� 애매� � 모호하다.� 즉,� 본절의� 주어가� 동사의� 접미어� 형태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 주어를� 에셀과� 엘르앗으로� 취할� 수도� 있으며� 반면에� 가드� 토인으로� 취할�

수도� 있다.� � 더욱이� '가드� 사람의� 짐승'이란� 말은� 의역(意譯)된� 말로서� 원문에는� '그들의� 짐승'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가드� 사람이� 주어가� 되어야� 하는� 약간의� 당위성을� � 발견하

게� 된다.� 그것은� 바로� '내려가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야라드'(*� � � � � � � )가� '고지대에서� 저지대

로� 가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용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 가드토인이� 고지인� 가드에서부

터� 저지인� 에브라임인들의� 거주지로� 내려가� 전쟁을� 일으키고에셀과� 엘르앗을� 죽였다고� 해석할�

수� 있다(Lange,� Payne).� 그러나�이와� � 달리� � 혹자는여기에서�주어를�에셀과�엘르앗으로�보고�그

들이� 가나안� 정복� 이후� 에브라임� 산지에서가드로� 내려가� 전쟁을�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한다(Keil,�

Bertheau).� 이� 같은� 상반된� 주장은� 어디까지나� 원문의� 애매� 모호함� 때문에� 생긴� 것이니� 우리는�

어느�한�견해만을�일방적으로�지지할�수는� 없다.

=====7:22� 그� 아비� 에브라임이�위하여� 여러� 날� 슬퍼하므로� -� 본� 사건을�가나안� � 정복� � 이후의

사건으로� 보는� 학자들� 가운데에는� 본절의� 에브라임을� (1)� 에브라임� 전체� 지파를� � 상징하는� 말로�

이해하거나(Bertheau)� (2)� 에브라임과� 이름이� 똑같은� 그의� 후손으로� 이해하는� 자들이� 있다

(Keil).� 그러나� 전후� 문맥� 관계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주장은� � 납득하기� 곤란하다.� (3)� 따라서�

우리는� 에브라임을� 액면� 그대로의� 에브라임으로� 보아야� 한다(Lange).� � � 형제가� 와서� 위로하였더

라� -� 부모가�자식을�잃는� 것은� 감당키�힘든� 시련� 중의� 하나이다.� 에브라임이�그러한�처지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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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할�때� 그� 형제가�위로하였는데�이것은�참된그리스도인의�교제와�사랑을�보여주는� 것이다.� 성

도의� 참된� 우애는� 기쁨과� 고통을� � 서로� 나누며� 동참하는� 데�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모이기

에� 힘쓰고� 격려하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가야� 할� 것이다(행� 15:31,� 32;엡� 4:13;히�

10:25).

=====7:23� 브리아� -� 에브라임의� 새로운� 아들의� 이름인� '브리아'(*� � � � � � � � � � � )는� '재앙'을� 의

미하는� '루아'(*� � � � � � � )에서� 파생된� 이름이다(Davidson).� 즉� 에브라임은� 새로운� 아들의� 이름을�

그같이�명명함으로써�에셀과�엘르앗을�잃은�데�대한� 자신의�슬픔을� � 표현하였던�것이다.

=====7:24세에라� -� 이름의� 뜻은� '혈연� 관계'이다.� � � 아래� 윗� 벧호론� -� 이곳은� 그핫� 자손의� 성

읍이� 있던� 곳이며(6:68)� 에브라임� � 지파와� 유다� 지파의� 경계지에� 위치했던� 유명한� 전쟁터이다.�

6:68� 주석� 참조.� � � 우센세에라� -� 세에라(Sheerah)는� 인명이며,� 우센(*� � � � � � � )은� 본래� '귀'를�

뜻한다.� 따라서� '우센세에라'는� '세에라의� 귀'란� 뜻이다.� 즉� 세에라는� 이� 성읍을� 건축한� 후� 자신

의� 이름을� 본따� 성읍명을� 붙인� 것이다.� 이곳은� 분명히� 벧호론� 근처에� 위치해� 있었을� 것이다

(Lange).� � � 세웠더라� -� 이에� 해당하는�히브리어� '바나'(*� � � � � � � )는� 건축� 활동을�의미하는� � 동사

이다.

=====7:25,26� 브리아의� 아들들� -� 원문에는�본절이� '그의� 아들들'로� 되어� 있다.� 때문에�뒤에� 나

오는� 레바와� 레셉이� 에브라임의� 아들들인지� 아니면� 브리아의� 아들들인지� � 분명치� � 않다.� 그러나�

브리아의� 아들로� 보는� 데에� 있어서� 별다른� 문제는� 없다.� 그럴� 경우� 27절에� � 나오는� 여호수아는�

레바의� 8대손이� 된다(Payne).� � � 델라� -� '갈라진� 틈'이란� 뜻이다.� � � 다한� -� 이름의� 뜻은� '야영'이

다.� 그런데� 이� 사람은� 민� 26:35에서� 에브라임의� � 아들로� 소개된� '다한'과는� 다른� 인물이다.� � � �

라단� -� 이름의� 뜻은� '정돈된'이다.� � � 암미훗� -� '탁월한� 백성'이란� 뜻이다.� � � 엘리사마� -� '들으심의�

하나님'이란�뜻이다.� 그는� 에브라임� � 지파의� � 족장이었다(민� 2:18;7:48).

=====7:27� 눈� -� 성경에서는� 눈(Nun)에� 대해서� 여호수아의� 부친이라는� 사실� 외에� 달리� � 알려

진� 바가� 없다(출� 33:11;민� 11:28;13:8,� 16;신� 1:38).� 그의� 이름의� 뜻은� '물고기'이다.� � � 여호수

아� -� '여호와께서� 구원하심'이란� 뜻이다.� 그는� 모세의� 후계자로서� � 가나안을� 정복하였다(출�

17:8-16;24:13;민� 14:6-10;27:18-23;신� 34:9;수� 10:1-12:24).� 본서� � 기자는� 에브라임� 지파의�

족보를�여호수아에게�귀결시킴으로�그의�위치를�한층� � 부각시키고�있다.� 여호수아가� 완고한�백성

들을� 강력하게� 인도해갈� 수� 있었던� 것은� � 무엇보다도� 자기를� 쳐서� 하나님의� 뜻에� 복종시켰기� 때

문이다.� 한편� 여호수아� 군대의� 가나안� � 정복� 전쟁은� 성도들과� 사단과의� 영적� 전투를� 예표하였던

바,� 우리는�여호수아의�생애를�통해�우리� 자신의�모습을�재점검할�수� 있어야�하겠다.

=====7:28� � 산업�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후자'(*� � � � � � � � � )는� '소유',� '재산'을� � 의미하

는� 법률적(法律的)� 용어로서�여기서는�특히�에브라임� 지파에게�상속된� 땅을� 의미한다.� 한편�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영원한� 기업이었다(창� 17:8;48:4).� 따라서� 이� 땅을�

다른�사람이�임대하였거나�혹은�여호와께�봉납하였을지라도� � 희년(禧年)에는� 반드시�주인에게�반환하도록� 규정되어� 있었다(레� 25:10,� � 13,� � 28;27:24).� 민� 27:1-11� 강해,� '토지의� 사유� 재산과�

세습� 제도'� 참조.� � � 벧엘� -� 예루살렘� 북쪽으로� 약� 20km� 지점인� 오늘날의� '베이틴'� 마을이다.� 이�

성읍은� 팔레스틴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도로� 상에� 위치하였으며� 아브라함과� 야곱이� 하나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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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배한� 유서깊은� 성읍이다(창� 12:8;28:19).� 그러나� 이곳은� 후에� 우상� 숭배의� 온상지가� 되기도�

하였다(왕상� 12:28-33).� 이곳� 이름의� 뜻은� '하나님의� 집'이다.� � � � 그� 향리요� -� 이는� 곧� 벧엘에�

속한� 인근� 부락들을� 의미하는� 말이다(Lange).� � � 나아란� -� 일명� 나아라(Naarah)라고도� 불리웠던�

성읍이다.� 이는� 가나안에서� 인구� 밀도가� 높은� 요단� 근처� 기름진� 평야� 지대에� 위치한� 성읍이었다.�

여리고� 북쪽� 근방에� � 있었던� 이� 성읍은� 에브라임� 지파와� 베냐민� 지파의� 경계지에� 위치해� 있었다

(수� 16:7).� � � 게셀� -� 예루살렘과�욥바� 중간에�위치한� 성읍이다.� 이곳에는� 그핫� 자손에게� � 할당된�

레위인의� 성읍이� 있었다(6:67;수� 21:21).� 6:67� 주석� 참조.� 한편,� 다윗� 왕은� � 블레셋과의� 전투�

때에� 블레셋� 병사들을� 이곳� 게셀(Gezer)까지� 몰아내었다(삼하� 5:25).� � � 세겜� -� 레위인의� 성읍이�

있었던�곳으로�예루살렘�북쪽으로�약� 64km�지점에� � 위치해�있었다.� 6:67� 주석� 참조.

=====7:29벧스안� -� 길보아� 산� 근처에� 위치했는데� 일명� 벧산(Beth-shan)이라고도� 불리웠다(삼

상� 31:10).� 이� 지명은� '안락의� 집'이란� 뜻이다.� 이곳은� 한때� 블레셋인들에게� 점령당하였는데� 정

확한� 위치는� 요단� 강� 서쪽� 약� 6.5km,� 갈릴리� 바다� 남쪽� 약� 19km지점이다.� 삼상� 31:10� 주석�

참조.� � � 다아낙� -� 레위인의� 성읍이� 있었던� 곳으로(수� 21:25)� 므깃도와� � 에스드렐론� � 평원이바라

다� 보이는� 예닌� 근처에� 위치하였다.� � � 므깃도� -� 다아낙(Taanach)� 북쪽에� 위치했는바� 동쪽으로는�

길보아� � 산,� � 북쪽으로는에스드렐론� 평원이� 굽어다보이는� 곳이었다.� 이곳은� 천혜(天惠)의� � 전략적� � 요충지기도하다(수� 12:21;17:11;왕상� 9:15-19;계� 16:16).� � � 돌� -� 갈멜� 산� 남쪽� 지중해� 연

안에� 있는� 성읍이다.� 이� 성읍은� '에트-탄투라'라는� 오늘날의� 작은� 항구� 도시에� 해당하는� 곳이다

(수� 12:23;17:11;삿� 1:27).

=====7:30� 아셀의�아들들� -� 본절에서부터�마지막� 40절까지에는�아셀� 지파의� � 족보가� � 나온다.

이는� 창� 46:17과� 민� 26:44-47의� 족보에� 따른� 것이다.� 한편� 아셀� 지파는� � 기름진� � 땅을차지하

리라는� 축복을� 예언받았는데(창� 49:20)� 실제로� 그들이� 차지한� 지중해� 해변의� 땅은� 기름지고� 소

산(所産)이� 풍부하였다(수� 19:24-31).� � � 임나� -� 세� 족보에서� 모두� 맏아들로� 기록되었는데� 그는� �임나� � 가족의� � 조상이다(민26:44).� � � 이스와� -� 이름의� 뜻은� '그가� 평평하게� 할� 것이다'이다.� � �

이스위� -� 이스위� 가족의� 조상으로서(민� 26:44)� 이름의� 뜻은� '평평한'이다.� � 추측컨대� 그는� '이스

와'와� 쌍동이였던�것� 같다.� � � 브리아� -� 브리아�가족의�조상이다(민� 26:44).

=====7:31� � 헤벨� -� 헤벨� 가족의�조상이다(민� 26:45).� 그의� 이름은� '공동체'라는� 의미를�지니고

있다.� � � 말기엘� -� 말기엘�가족의�조상이다(민� 26:45).� 그의� 이름은� '하나님의�왕'(하나님이지정하

신�왕)이란� 뜻이다.

=====7:32� 야블렛� -� '그가� 구출하실� 것이다'라는� 뜻이다.� � � 호담� -� 이름의� 뜻은� � '결정'이다.� �

혹자는� � 호담(Hotham)을� � 35절에� � 나오는� � 헬렘(Helem)과� 동일� 인물로� 보기도� 하는데� 분명치�

않다.

=====7:33� � 바삭� -� '나누는�사람'이란� 뜻이다.� � � 빔할� -� '할례의�아들'이란� 뜻이다.

=====7:34� 아히� -� '형제'라는� 뜻이다.� 그는� 갓� 자손,� 구니의� 손자인� 아히(Ahi)와는� 다른� 사람

이다(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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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소바� -� '항아리'라는� 뜻이다.

=====7:37� � 이드란� -� 혹자는� '이드란'(*� � � � � � � � � )을� 다음� 구절에�나오는� '예델'(*� � � � � � � � )과�

동일�인물로�보기도�하는데�분명치�않다.� 한편� 이드란(Ithran)이란� 이름은� '돌출'이라는�뜻이다.

=====7:38� 아라� -� 이드란의� 경우처럼� 아라(Ara)� 역시� 다음� 구절에� 나오는� 울라와�동일� 인물일�

것으로� 추측되기도� 하나� 확실치� 않다(Payne).� 더욱이� 이� 경우는� 이드란의� 경우와는� 달리� 철자상�

많은�차이가�있으므로�확정짓기가�보다�어렵다.

=====7:39� � 한니엘� -� 이름의� 뜻은�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다'이다.� 그는� 므낫세� 지파의� 대표였던�

한니엘(Hanniel,� 민� 34:23)과는�다른� 사람이다.

=====7:40그� 보계대로� 계수하면� 이만� 육천� 인이었더라� -� 이� 통계는� 아셀� 전지파의� 군사� 인구

를� 의미하지� 않고� 다만� 아셀� 지파� 내에서� 가장� 탁월했던� 헤벨� 족속의� 군사� 인구를� � 나타내는� 것�

같다(Keil,� Lange).� 왜냐하면� 이� 숫자는� 전지파의� � 인구수로� � 생각하기에는너무� 적은� 숫자이기�

때문이다.� 한편,� 아셀�지파는�모세의� � 제� � 1차 인구� � 조사에서는41,500명(민� 1:41),� 제�

2차� 인구� 조사에서는� 53,400명으로�계수되었다(민� 26:47).� � � � 역대상�제� 8장

=====8:1,2본장� 전체는� 베냐민� 지파의� 족보로서� 7:6-12의� 내용을� 보충하는� 부분이다.� 본서� 저

자는�본서에서�유다�지파� 다음으로�베냐민�지파의�족보에�대해�많은� 지면을 할애하고있는

데� 그� 주된� 이유는� 단순히� 이스라엘의� 초대� 왕(사울)이� 이� 지파� 출신이었기� � 때문만이� 아니다

(33절;삼상� 10:17-24).� 그보다는�바벨론�포로� 귀환� 이후� 이스라엘�백성�내에서�차지하는�베냐민�

지파의� 비중이� 유다� 지파� 다음으로� 컸기� � 때문이었다(느� � 11:4,7,� 31,� 36;The� Wycliffe� Bible�

Commentary,� Payne).� � � 베냐민의� 낳은� 자� -� 1,� 2절에는� 베냐민의� 다섯� 아들이� 소개되었는데�

이� 가족은� � 같은� 베냐민� 지파의� 족보인� 창� 46:21의� 기록보다는� 민� 26:38-40의� 기록을� 따른� 것�

같다.왜냐하면� 창세기의� 기록에는� 10명의� 아들들이� 소개되어� 있는� 반면,� 민수기의� 기록에는5명

의� 아들들이� 소개되어� 있어� � 숫자상으로� � 본절과� � 일치하고� � 있기� � 때문이다(Keil,Payne).� 그러

나� 이� 두� 기록� 사이에� 분명한� 차이점이� 발견된다.� 즉,� 벨라(Bela)와� 아스벨(Ashbel)은� 일치하나�

나머지�세� � 명의� � 이름은� � 일치하지� � 않는다.� � 여기서� � 아하라(Aharah)는� 민수기에�소개된�아히

람(Ahiram,� 민� 46:38)과� 동일�인물인�것이 분명하나(Lange,� Keil,� Payne),� 노하(Nohah)와� 라

바(Rapha)는� 알� 수� 없다.� 혹자(Keil)는� � 노하와� 라바가� 베냐민의� 아들이었던� 스부밤

(Shephupham)과� 후밤(Hupham,� 민� 26:39)의� 후손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분명치�

않다.� 한편,� 민수기의� 기록에서� 이들� 베냐민의� 아들들은� 베냐민� 지파의� 각� 족속의� 조상으로� 소개

되었다.

=====8:3� � 앗달� -� '앗달'(*� � � � � � � )은� '아릇'(*� � � � � � � )이� 필사자의� 착오로� 잘못� 표기된� 이름

이다(민� 26:40;창� 46:21).� 참고로� '앗달'은� '넓은'이란� 뜻이며� '아릇'은� '곱사등'이란뜻이다.� � � 게

라� -� 게라(Gera)란� 이름은� 5절에도� 나온다.� 아마도� 벨라의� 둘째� � 아들인� � 게라가일찍� 죽자� 일곱

째의�아들에게�다시금�그� 같은�이름이�주어진�것� 같다(Payne).

=====8:4� � 아비수아와�나아만과�아호아� -� 나아만(Naaman)은� 창� 46:21에� 소개되어�있으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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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아(Abishua)와�아호아(Ahoah)는� 3절의� 아비훗(Abihud)과�더불어�본절에만�등장한다.

=====8:5� � 게라� -� 이름의� 뜻은� '알곡'이다.� 이� '게라'는� 6절에� 나오는� 에훗(Ehud)의� � 선조(先祖)인� 것이� 분명시된다.� � � 스부반� -� 이름의� 뜻은� '뱀'이다.� 그런데� 그는� 민� 26:39에� 나오는�스부밤(Shephu-pham)과� 동일� 인물임이� 분명하다.� � � 후람� -� 민� 26:39에� 나오는� 후밤(Hupham)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 추정된다.� � 참고로후람(Huram)은� '존귀한� 자'란� 뜻이며� '후밤'은� '보호받는�

자'란� 뜻이다.

=====8:6� 에훗� -� 삿� 3:15에서� 게라의� 아들� 에훗은� 사사(士師)로�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혹자는� 베냐민의� 손자� 게라(5절)와� 사사� 에훗� 사이에는� 약� 500년의� 간격이� 있으므로� � 본절의� 에훗

은� 사사� 에훗과� 다른� 인물이라고� 주장한다(Keil,� Lange).� 하지만� 히브리어에서아들이란� 용어(*� � �

� � ,� 벤)는� '손자',� 또는� '후손'이라는� 의미로도� � 흔히� � 사용되었다(2:52;4:15;삿� 13:1;삼상�

14:3).� 따라서� 본절의� 에훗이� 왼손잡이� 사사� 에훗과�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

다(Curtis,� Kraft).� 한편,� 사사� 에훗은� 왼손잡이로서� 이스라엘� 백성을� 모압� 왕� 에글론의� 억압에서�

구출해� 낸� 용사이다(삿� 3:15-30).� � � 게바� 거민의� 족장으로서� 사로잡아� 마나핫으로� 가되� -� 한글�

개역� 성경의� 본절� � 번역은� 주어가� 분명히�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공동� 번역은� 본절을� 다음과� �

같이� � 비교적낫게�번역하고�있다.� "게바에서�살다가�마나핫으로�사로잡혀�간� 각� � 가문의� � 수령들

은나아만과� 아히야,� 게라인데,� 이� 게라가� 바로� 그들을� 사로잡아� 간� 장본인이다."� 즉� � 여기서� '사

로잡아...가되'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갈라'(*� � � � � � � )는� '포로로� 끌고� 가다'라는� 뜻이다(겔�

39:23).� 그리고� 그� 행동의� 주체는� 바로� 에훗의� 아들� 중의� 한� 명인� � 게라이다.� 하지만� 7절에� 의

거할� 때� 나아만,� 아히야� 또한� 게라의� 공동� 사역자� 내지� � 보조자였음을� 알� 수� 있으니� 공동� 번역

의� 번역도� 정확한� 것은� 아니다.� 더군다나� 그� � 번역에서도� 사로잡혀� 간� 자들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 왜냐하면� 본절은� 에훗의� 아들들이� 게바� 거민들을� 포로로� 사

로잡아� 마나핫으로� 끌고간� 사실을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그들이� 이와� 같은� 행동을�

하였는지를� 밝혀주는� 자료는� 아직껏�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편,� 게바(Geba)는� 베냐민� 지파에� �

속한 레위인의성읍으로서(수� 18:21,� 24;21:17)� 오늘날의� '예렐'로� 알려져� 있다.� 6:60� 주석�

참조.� 그리고� 마나핫(Manahath)은� 유다� 지파의� 한� 지역으로� 예루살렘에서� 서남쪽으로� 4.8km�

떨어진� 오늘날의� '말하'인� 것으로� 추정된다(Morton).� 따라서� 게라는� 베냐민� � 경내(境內)의� 게바�거민들을� 유다� 경내로� 이주시켰음을� 알� 수� 있는데� 그� 행동의� 저의(底意)가� 무엇이었는지는� 알�수� 없다.

=====8:7� 곧� 나아만과�아히야와�게라를�사로잡아�갔고� -� 문맥상�나아만과 아히야와� � 게

라는끌려간�포로가� 아니라� 오히려�포로들을�끌고간� 주체들이다.� 왜냐하면� 앞절에서� 에훗의아들들

이� 게바의� 거민들을� 사로잡아간� 것으로� 나와� 있기� 때문이다.� 한편� 게라에� � 뒤이어� 나오는� 본� 문

장의� 주어인� 3인칭� 단수� 대명사� '후'(*� � � � � � � )는� 이들� 3인� 중� 특별히게라가� 주도적� 역할을� 하

였다는� 사실을� 강조해� 준다.� � � 그가� -� 이는� 곧� 게라를� 지칭하는� 말이다.� � � 웃사� -� 다윗� 시대의�

인물로서�법궤�운반� 도중� 죽은�웃사(Uzza,� 삼하� � 6:6,� � 7)와는다른�사람이다.

=====8:8� 사하라임은...모압� 땅에서� 자녀를� 낳았으니� -� 사하라임(Shaharaim)은� 앞의� � 문맥과

전혀� 상관없이� 기록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그가� 베냐민의� 어느� 계보를� 좇아� 출생하였는지� 파악할�

수� 없다.� 또한� 본절은� 그가� 가나안� 땅에� 거하다가� 모압� 땅으로� 이주한�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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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어떠한� 동기로� 이주하였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 있다.다만� 그가� 두� 아내를� 내어� 보

냈다는�사실을�통해� 우리는�당시의�이스라엘의 죄악상을엿볼� 수� 있다.� 즉� 여기서� '내어�

보낸'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 '솰라흐'(*� � � � � � � � � � )는다툼과� 불화의� 이유로� 쫓아내는� 것을� 의미

하는� 말로서� 분명히� 이혼(離婚)을� 뜻하는� 것이다(신� 22:19,� 29;사� 50:1).� 그런데� 이와� 같은� 사하라임의� 불의한� 행동은� B.C.� 1,300년� 경의� 이스라엘의� 부도덕한� 상황에� 비추어볼� 때� 오히려�

경미(輕微)한� 행동이었다(삿19:22-28;20:12-14).� 즉� 이스라엘인들은�이미�사사� 시대서부터�이방�민족과 다름없는각종�죄악과�패역함을�드러내�보였던�것이다.

=====8:9� 호데스� -� 이름의� 뜻은� '초생달'이다.� 그녀는� 사하라임이� 모압에서� 얻은� 모압� � 여인임

에�분명하다.� 그� 까닭은�그녀가�낳은� 아들들의�이름이�언어학적으로�모압 사람들의이름

인�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Lange).� 즉,� 메사(Mesha)는� 모압� 왕� 메사와� � 일치하는� 이름이며

(왕하� 3:4)� 말감(Malcam)은� 모압� 우상의� 이름인� 것이다(렘� 49:1,� � 3).� � 레26:1-13� 강해,� '가나

안�땅의�신들'� 참조.

=====8:10여우스� -� 이름의� 뜻은�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기를� 원하나이다'이다.� 그러나� 이� � 여우

스(Jeuz)는� 베냐민�자손� 중� 빌한의�아들� 여우스(Jeush,� 7:10)와는�다른� 사람이다.

=====8:11� � 그� 아내� 후심에게서� 아비둡과� 엘바알을� 낳았으며� -� 후심(Hushim)은� 사하라임에게

서쫓겨났던� 여자이다(8절).� 그러나� 그녀는� 이스라엘의� 순수한� 혈통이므로� 본절에서� 저자는� 모압�

여인� 호데스(9절)와� 대조시키고� 있는� 것이다.� 한편,� '아비둡'(*� � � � � � � � � � � � )은� '나의� 아버지는�

선하시다'는� 뜻이며,� '엘바알'(*� � � � � � � � � � � )은� '하나님은� � 역사하신다'는� 뜻이다.

=====8:12� 오노� -� 욥바� 남동쪽� 11.2km� 지점에� 위치한� 오늘날의� '케프르� 아나'(Kefr� Ana)이

다.포로� 귀환� 이후� 베냐민� 지파� 사람들은� 이곳에� 귀환하였다(스� 2:33;느� 11:35).� � � 롯� -� 사론�

평지의� 남쪽� 경계지에� 위치한� 성읍으로� 욥바� 남동쪽으로� 약� 17.6km� 지점이다.� 이곳은� 신약� 시

대에� 베드로가� 중풍병자인� 애니아를� 고친� 룻다(Lydda)와� � 동일한곳이다(행� 9:32,� 33).� 또한� 이

곳은� 오노(Ono)와� 더불어�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720명의�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 거주한� 곳으

로(스� 2:33;느� 11:35)� 오노와는� 불과� 8km� 떨어져있었다.� 이들� 성읍들은� 귀환한� 이스라엘� 공동

체의� 서쪽� 경계를� 형성하였다.� � � 향리�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베노테이하'(*� � � � � � � � � � � )는� �

본래� � 건축물(建築物)을� 의미하는�말이다.� 여기서는�본성에�부속된�주변의�마을을�가리킨다.

=====8:13� 브리아와� 세마� -� 이들은� 엘바알의� 또� 다른� 아들들로서� 에벨,� 미삼,� 세멧과� � 더불어

(12절)� 베냐민�지파의�족장으로�소개되고�있다.� 한편�브리아(Beriah)는� '재앙을�받음'이란� 뜻이며�

세마(Shema)는� '하나님께서� 들으심'이란� 뜻이다.� 이� 중� '세마'는� � 21절에나오는� 시므이(Shimei)

와� 동일� 인물이다(Payne,� Wycliffe� Bible� Commentary).� � � 아얄론� 거민의� 족장이� 되어� 가드� 거

민을� 쫓아내었더라� -� 아얄론(Aijalon)은� 에브라임� 지파의� 경계지에� 위치했던� 곳으로� 처음에는� 단�

지파에게� 할당되었으나� 후에� 에브라임� 지파가� 아모리� 사람들로부터� 탈취한� 성읍이다(수� 19:42;

삿� 1:35).� 이곳은� 후에� � 레위인의� 성읍이� 되었다(수� 21:24).� 6:69� 주석� 참조.� 한편,� 가드(Gath)

에� 대해서는� 7:21을� 참조하라.� 이곳은� 에브라임� 지파가� 공략하다� 대패한� 도시로(7:21)� 견고한�

요새지로알려져� 있다(수� 11:22).� 주민들은� 대단히� 강성한� 자들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늘� 위

협의�대상으로�존재하였다(삼상� 17:4).� � 본문은� � 그들에게 당한� � 이스라엘의� � 울분이(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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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아와� 세마에� 의해서� 설욕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즉� 그들은� 동족의� 아픔을� 자신의� 것으

로� 여기며� 과감한� 모험을� 감행했던�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우는� 자와함께� 울고,� 웃는� 자와� 함께�

웃는�성도의�마땅한�자세를�목도하게�된다(롬� 12:15).

=====8:14� 사삭� -� 이름의� 뜻은� '공격자'이다.� 그는� 25절에서� 베냐민� 지파의� 한� 족장으로� 소개

되고� 있다.� � � 여레못� -� '고지'(高地)란� 의미이다.� 그는� 27절에� 나오는� � 여로함(Jeroham)과� � 동일인물인�것으로�추정된다.

=====8:15� � 스바댜� -� '여호와의�선물'이란�뜻이다.� � � 에델� -� '무리',� '떼'를�의미한다.

=====8:16� � 미가엘� -� '누가� 하나님과�같으랴'라는� 뜻이다.� � � 요하� -� '여호와께서�소생시키시다'

는� 뜻이다.

=====8:17� 스바댜� -� 15절의� 스바댜(Zebadiah)와� 동명�이인(同名異人)이다. 본절의 스 바

댜는엘바알의�아들이나� 15절의�스바댜는�브리아의�아들이다.� � � 므술람� -� '므술람'(*� � � � � � � � � )은�

12절의� '미삼'(*� � � � � � � � � )의� 변형(變形)일� 것이다(The� Wycliffe� Bible� Commentary,� Payne).� �� 히스기� -� '강한'이란� 뜻이다.� � � 헤벨� -� 헤벨(*� � � � � � � )은� 12절의� '에벨'(*� � � � � � � )의� 변형일� 것

이다(Payne).

=====8:18� 이스므래� -� '이스므래'(*� � � � � � � � � � � )는� 12절의� '세멧'(*� � � � � � � )의� 변형인� 것으로

보여진다(Payne).� 한편� '이스므래'는� '여호와께서� 지키심'이란� 뜻이며� � '세멧'은� � '파리'란� 뜻이

다.

=====8:19� � 야김� -� '그가� 일으키시다'는� 뜻이다.

=====8:20� 엘리에내� -� '하나님은� 나의� 눈이시다',� 즉� '하나님은� 나를� 인도하신다'는� 뜻이다.� � � �

실르대� -� '주의�그늘'이란� 뜻이다.� � � 엘리엘� -� '하나님은�그의�힘이시다'는� 뜻이다.

=====8:21� � 아다야� -� '주께서� 장식하신다'는� 뜻이다.� � � 시므랏� -� '지키다'는� 뜻이다.� � � 시므이

의� 아들들이요� -� 여기서� '시므이'(*� � � � � � � � � )는� 13절의� '세마'(*� � � � � � � )와� 동일� 인물이다

(Payne).

=====8:22� � 이스반� -� '탁월하다'는� 뜻이다.

=====8:23� � 압돈� -� '노예의'라는�뜻이다.� � � 하난� -� '자비로운'이란�뜻이다.

=====8:24� � 하나냐� -� '여호와께서� 자비를� 베푸셨다'는� 뜻이다.� � � 안도디야� -� '여호와로부터의�

응답'이란�뜻이다.

=====8:25� 이브드야� -� '여호와께서� 구원하시다'는� 뜻이다.� � � 브누엘� -� '하나님의� 얼굴'이란� 뜻

이다.� 브니엘(창� 32:30)� 또는� 부느엘(왕상� 12:25)은� 이와� 동일한� 이름이다.� � � 사삭� -� 그는�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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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브리아의�아들�사삭(Shashak)이다(14절).� 그의� � 이름은� � '열심'이란� 뜻이다.

=====8:26� � 스하랴� -� '여호와께서�찾으시다'는� 뜻이다.� � � 아달랴� -� '여호와는�존귀하시다'는� 뜻

이다.� 이와� 동일한� 이름을� 지닌� 자로서� � 악명높았던� 자로는� 유다� 왕� 여호람의� 왕비� 아달랴

(Athaliah,� 왕하� 8:26,� 27;11:1)를� 들� 수� 있다.

=====8:27� 야아레시야� -� '여호와께서� 기름지게� 하시다'는� 뜻이다.� � � � 엘리야� -� '나의� 하나님은�

여호와시다'라는� 뜻이다.� 그는� 이스라엘의� 유명한� 선지자였던� 디셉� 사람� 엘리야(Elijah,� 왕상�

17:1)와는� 다른� 인물이다.� � � 시그리� -� '명성있는'이란� 뜻이다.� � � 여로함의�아들들이니� -� 혹자는� '

여로함'(*� � � � � � � � � )이� 14절에� 나오는� 브리아의� 아들� '여레못'(*� � � � � � � � � � � )이라고� 주장한다

(The�Wycliffe� Bible� Commentary).� � 여로함(Jeroham)은� '그가� 자비를�얻을� 것이라'는� 뜻이다.

=====8:28� � 이는� 다...예루살렘에� 거하였더라� -� 11절� 이하에� 나오는� 모든� � 자들이� � 예루살렘

에거하였다는� 의미로서� 이스라엘의� 기업을� 얻지� 못한� 이방� 여인의� 아들들(9,� 10절)과� 대조되는�

내용이다.� 한편� 여기서� 예루살렘(Jerusalem)은� 요새지인� 예루살렘� 성을� 의미하는� 말은� 아니다.�

왜냐하면� 예루살렘� 성은� 다윗� 때까지� 여부스인들(Jebusites)이� �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삼하�

5:6,� 7).� 따라서�본절은�베냐민� 자손들이�예루살렘을�중심으로� 그� 부근에� 거처하였음을�가리키는�

구절이라�하겠다.

=====8:29� 기브온의� 조상� 여이엘� -� 여기서� � '조상'이란� � 성읍의� � 창설자를� � 의미하는� � 말이다

(2:24,� 42,� 50-52).� 그런데� 사울� 왕(33절)의� 조상으로� 소개되고� 있는� 기브온의� 창설자여이엘

(Jeiel)은� 삼상� 9:1에서� '아비엘'(Abiel)로도� � 소개되고� � 있다.� � 한편,� � 기브온(Gibeon)은� 예루살

렘� 북서쪽� 9.6KM� 지점인� 오늘날의� 엘-집(el-Jib)이다(삼하� 2:12;20:8).� � � 마아가� -� 이름의� 뜻은�

'압제'이다.� 이� 같은� 이름은�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흔히� 볼수� 있는� 이름이다(2:48;7:16;삼하�

3:3;왕상� 15:13;대하� 11:18-21).

=====8:30,31� 장자는� 압돈이요...세겔이며� -� 본절과� 병행� 구절인� 9:36,� 37을� 대조해� 볼� 때� �

본절에는�중요한�인물인�넬(Ner)이� 생략되어�있음을�알� 수� 있다.� 즉,� 9장의� 기록에는�넬이바알과�

나답� 사이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본절에서� 넬이� 생략되어� 있는� 것은필사자의� 실수에�

의한� 탈락이었다기� 보다는(Keil)� 인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 저자가� 일부러� 뒤로� 돌린� 때문

인� 듯하다.� 한편� 세겔(Zecher)은� � 9:37에서� � 일명� � 스가랴(Zechariah)로� 언급되고� 있다.� � � 압돈�

-� 사삭의� 아들� 압돈(Abdon,� 23절)과는� 다른� 사람이다.� � � 기스� -� '권능',� '활'이란� 뜻이다.� 그는�

사울의� 아비� 기스(Kish,� 33절)와는� � 구별된다.� � � 아히오� -� 이름의� 뜻은� '형제의'이다.� 그는� 브리

아의�아들�아히요(Ahio,� � 14절)와는다른�사람이다.

=====8:32� 미글롯� -� 이름의� 뜻은� '멸시하다'이다.� 그� 역시� 여이엘(29절)의� 아들이다(9:37).� � �

이� 무리가� 그� 형제로� 더불어� 서로� 대하여� 예루살렘에� 거하였더라� -� 여기서� � '형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흐'(*� � � � � )는� 한� 피를� 받은� 형제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넓은의미에서� 친척,� 또는� 같

은� 지파의� 사람을� 의미하기도� 한다.� 6:39� 주석� 참조.� 여기서는후자의� 경우로� 예루살렘에� 거처했

던� 앞� 절들의� 모든� 인물들을� 가리킨다.� � 또한� � '서로대하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네게드'(*� � � � �

� � )는� '바로� 앞에'라는� � 말로서� � 여이엘(29절)의� 가족들이�다른� 친척들과� 더불어�매우� 가까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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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했음을�보여준다.

=====8:33� 넬� -� 여히엘(아비엘)의� 다섯째� 아들이며(9:36)�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의� 조부(祖父)이다.� 그는� 또한� 사울의� 군대� 장관이자� 숙부였던� 아브넬의� 아버지이기도� 하다(삼상14:50,�51).� � � 기스� -� 이름의� 뜻은� '활'이다.� � � 사울� -� 그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다(삼상� 10:17-24).�

그러나� 초대� 왕의� � 명분에비해� 그의� 족보는� 본장에서� 매우� 간략하게� 기록되었다.� 즉� 이스라엘의�

제� 2대� 왕인� 다윗의� 족보가� 매우� 길게� 소개된� 사실에� 비추어보면(3장)� 초대� 왕으로서의� 그의� �

족보는상대적으로�빈약한�것이다.� 이러한�사실은�본서� 저자가�다윗� 왕에게�초점을�맞추어�본서를�

기술해� 가고� 있기� 때문에� 사울(Saul)� 왕에� 관한� 내용을� 간략하게� 다루고� � 있음을보여준다.� 이와

같이� 사울이� 구속사(救贖史)의� 주요� 인물이� 되지� 못한� 주된� 이유는� � 무엇보다도� 그가�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하고� 자기� 임의대로� 일을� 처리했기� 때문이다(삼상� 13:9,� 13,� 14;22:16-18;삼하�

21:2).� 결국� 이러한� 그의� 범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의왕권은� 다윗� 가문으로� 넘어가고� 말았다.� � �

요나단� -� 사울� 왕의� 장자(長子)이자� 다윗� 왕과� 깊은� � 우정을� � 나눈� � 친구이다(삼상18:1;19:1-7).�즉� 그는� 비록� 사울의� 뒤를� 이을� 왕자였지만� 다윗을� 시기하거나� � 배척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진실

한� 우정을� 드러낸� 자이다.� 이들의� 친분은� 성경이� 말하는� 아름다운� 인간� 관계의� 대표적인� 예로서

(요� 15:13)� 오직� 진리에� 최우선을� 두는� 참된� 교제를일깨워� 주고� 있다.� 그는� 또한� 활을� 잘� 쏘며

(삼하� 1:22)� 죽음을� 무릅쓰고� 블레셋의� � 수비대를� 공격한� 용사이다(삼상� 13:2;14:1-14).� 그러나�

불행히도� 그는� 블레셋과의� � 전투에서� 사울� 왕과� 두� 동생들과� 더불어� 전사하였다(삼상� 31:6).� � �

말기수아와� 아비나답� -� 사울� 왕과� 요나단과� 더불어� 길보아� 산에서� 전사한� 사울� � 왕의� 또� 다른�

아들들이다.� 이� 중� 아비나답(Abinadab)은� 다른� 곳에서� � 리스위(Ishui)로도기록되었다(삼상�

14:49).� � � 에스바알� -� 이는� 다윗이� 유다� 지파의� 왕위에� 오른� 동안� 그의� 당숙(堂叔)� 넬(Ner)에의해�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던� 이스보셋(Ishbosheth)이다(삼하� 2:8,� 9).� 한편� 에스바알(Esh-baal)

이란�이름이�이스보셋으로�변형된�동기에�대해서는�삼하� 2:8� 주석을�참조하라.

=====8:34� � 므립바알� -� 이는� 다윗� � 왕의� � 은혜를� � 입었던� � 요나단의� � 아들� � 므비보셋이다(삼

하9:1-13;16:1;19:24-30).� 그는� 이스라엘이� 블레셋� 군대에게� 패배했던� � 당시에� � 유모(乳母)의�품에� 안겨� 도망가다가� 실수로� 땅에� 떨어져� 평생� 절뚝발이가� 되었다(삼하� � 4:4).한편,� 므립바알

(Meribbaal)이란� 이름이� 므비보셋(Mephibosheth)으로� 변형된� 동기는� 에스바알의� 경우와� 마찬

가지이다.� 이에� 대해서는�삼하� 4:4� 주석을�참조하라.

=====8:35� � 미가의� 아들들은� 비돈과� 멜렉과� 다레아와� 아하스며� -� 본절은� 병행� � 구절인� � 9:41

의기록과� 일치한다.� � � 비돈� -� 이름의� 뜻은� '무해한'이다.� � � 멜렉� -� '왕'이란� 뜻이다.� � � 다레아� -� '

숙련된'이란� 뜻이다.� � � 아하스� -� '그가� 붙들다'란� 뜻이다.� 이와� 동일한� 이름의� 소유자� 중에는� 유

다� 왕� � 아하스(Ahaz)가�악명높다(왕하� 16:3;대하� 28장).

=====8:36� 여호앗다� -� '여호와께서� 단장하시다'란� 뜻이다.� � � 아스마웨� -� '죽음의� 권세'라는� 뜻

이다.

=====8:37� � 모사� -� '출구'라는� 뜻이다.� � � 비느아� -� '터져� 나옴'이란� 뜻이다.� � � 라바� -� 이름의�

뜻은� '안식하다'이다.� 그는� 9:43에서� '르바야'(Rephaiah)로� 나와� 있다.� � � 엘르아사� -�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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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 아셀� -� '고귀한',� '구별된'이란� 뜻이다.� � � 아스리감� -� '대적에게서� 구원하다'란� 뜻이

다.� � � 보그루� -� '그는� 장자이다'는� 뜻이다.� � � 이스마엘� -� '하나님께서�들으신다'는� 뜻이다.� � � 스아

랴� -� '여호와께서�귀하게�여기시는�자'라는�뜻이다.� � � 오바댜� -� '여호와를�섬김'이란� 뜻이다.� � � 하

난� -� '자비로운'이란�뜻이다.

=====8:39� � 에섹의�아들은�이러하니...이며� -� 본절은�병행�기사인� 9장에는�나와� � 있지� � 아니한

구절이다.� � � 에섹� -� '억압'이란� 의미이다.� � � 울람� -� '강하다'는� 뜻이다.� 그의� 이름의� 뜻은� 40절에�

나오는� 그의� 행적과� 잘� � 어울린다.� � � 여우스� -� '서두르는� 자'라는� 뜻이다.� � � 엘리벨렛� -� '구원의�

하나님'이란�뜻이다.

=====8:40� � 활을� 잘� 쏘는� 자라� -� 베냐민� 지파는� 전통적으로� 활을� 잘� 다루었다(12:2;삼하�

1:22;대하� 14:8;17:17).� 이는� 야곱이� 예언하였던� 베냐민� 지파의� 용맹성(창� 49:27)과� 잘� � 부합

된다.� � � 아들과� 손자가� 많아� -� 기브아의� 싸움에서� 멸절되다시피한� 베냐민� 지파(삿� 20:47)가다시

금�번성케�되었음을�보여�주는�구절이다.� 한편� 울람(Ulam)의� � 손자들은 므비보셋(므립바알)의�

13대째� 후손들이다.� 므비보셋은� 사울� 왕이� 전사한� B.C.� � 1010년에� � 다섯살이었는데(삼하� 4:4)�

그때로부터� 13세대를� 계산해� 보면(한� 세대를� 대략� 30년으로� 봄)바벨론� 유수� 때인� B.C.� 586년�

직전까지� 내려온다.� 따라서� 여기에� 기록된� 인물들은� � 모두� 포로� 시대� 이전의� 인물들임에� 틀림없

다(Payne,� Lange,� Keil).� � � � 역대상�제� 9장

=====9:1� 이스라엘� 열왕기� -� 이는� 성경의� 열왕기서(the� Book� of� Kings)를� 뜻하지� 않는다.� 대

신� 지금은� 유실된� 궁전� � 기록을� � 의미한다(Keil,� � The� � Wycliffe� � Bible� � Commentary,Payne).� �

본서� � 저자는� � 본서를� � 기록하기� � 위하여� � � 많은 � 자료들을� � � 참조하였는데(27:24;29:29;

대하� 9:29;12:15;13:22;20:34;25:26;27:7;32:32;36:8)� 불행히도�그� 문헌들은� 오늘날�전해지지�

않고�있다.� 본서� 서론,� '7.� 역대기의�자료'� 참조.� 한편� � 여기서'이스라엘'은� 유다� 왕국과�대조되는�

'이스라엘� 왕국'을� 의미하는� 말이� 아니라� 전� 이스라엘� 곧� 12지파� 전체를� 일컫는� 말이다.� 왜냐하

면� (1)� 여기서� 인용된� 기록의� 내용이� 이스라엘� 전체를� 포함하고� 있고(1-44절)� (2)� '이스라엘'이

란� 말� 자체가� 언약� 백성� � 전체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Keil).� � � 유다가� 범죄함을� 인하

여...사로잡혀�갔더니� -� 저자는� � 하나님의 백성을 통칭하는'이스라엘'(삼상� 4:10)이나� '온� 이

스라엘'(삼상� 4:5)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 않고� � '유다'라� 지칭함으로써,� 이스라엘� 역사의� 주체가�

북왕국� 이스라엘이� 아닌� 남왕국� � 유다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한편� 여기서� 그들의� 범죄함을�

강조한�것은,� 후손들에게� � 다시는�죄를�범하지�않도록�경고하기�위한�것이다.

=====9:4� 우대� -� '우대'(*� � � � � � � � � )는� 느� 11:4의� '아다야'(*� � � � � � � � � )와� 동일� 인물인� 것으

로�추정된다.� 이� 이름의�뜻은� '여호와께서�돕는�사람'이다.

=====9:8� � 무술람� -� 한글� 개역� 성경에� 므술람(Meshullam)으로도� 곧잘� 표기되는데(11절)� � 성

경에는� 이와� 동일한� 이름의� 소유자가� 20명이� 넘게� 나온다.� 그렇지만� 본절의� � '무술람'에� 대하여�

달리�알려진�바는�없으며�그� 이름의�뜻이� '보상됨'이란� 사실이�확인될�뿐이다.

=====9:9� 저의� 형제들이라� -� 여기서도� '형제들'이란� 위(7,� 8절)에� 언급된� � 살루,� � 이브느야,�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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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무술람� 이� 네� 족장들의� 혈족들을� 의미한다.� 6절� 참조.� � � 구백� 오십� 륙� 인이니� -� 느� 11:8에�

계수된� 숫자는� 928명이다.� 이러한� 수치의� 차이는� 이� 두� 기록이� 서로� 다른� 사람에� 의해� 기록된�

데서� 비롯된� 차이인� � 것으로� � 이해되어진다.� 2절� 주석� 참조.� � � 다� 그� 집의� 족장된� 자들이더라� -�

이는� 바로� 앞의� 956명의� 혈족들을� 다�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4절에서부터� 8절에� 이르기까지� 그�

이름이�언급된�유다와�베냐민의�자손들을�통틀어�가리키는�말로�이해되어야�한다.� 왜냐하면�다음

절에서부터는� 레위인들을� � 소개하고� 있으므로� 본절은� 지금까지의� 족장들의� 명단을� 마무리짓는�

구절이라고�볼�수�있기� 때문이다(Lange).

=====9:10� � 여다야와� 여호야립과� 야긴� -� 이� 이름들은� 다윗� 왕� 때에� 구성된� 제사장의� � 24반차

에� 나오는� 이름들과도� 동일하다(Keil).� 이� 중� 여다야(Jedaiah)는� 두번째� 반차,� � 여호야립

(Jehoiarib)은� 첫번째� 반차,� 그리고� 야긴(Jachin)은� � 스물� � 한번째� � 반차에� � 해당한다(24:7-19).�

본절에� 나오는� 각� 사람들은� 분명� 바로� 그� 반차와� 계통을� 좇아� 난� 자손들일� 것이다.� 한편� 이들�

이름은�느헤미야에서도�나와�있다(느� 11:10).

=====9:11� 하나님의� 전을� 맡은� 자� -� 여기서� '맡은�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기드'(*� � � � � )

는� '지도자',� '우두머리'라는� 뜻으로� 본래는� '대제사장'을� 일컫는� 말로� � 이해되어야� 한다.� 그러나�

바벨론� 포로� 귀환� 후의� 대제사장은� 여호수아였으니(학� 1:1;슥� 3:1)여기서는� 대제사장� 다음� 가는�

권한을� 지닌� '제사장'을� 가리키는� 말로� � 이해되어야� � 한다.� � � 아사랴니� 저는� 힐기야의� 아들이요�

-� 아사랴(Azariah)는� B.C.� � 586년에� � 바벨론으로잡혀간� 여호사닥의� 조부이며(6:14,� 15)� 그의�

부친� 힐기야(Hilkiah)는� 요시야의� 종교개혁(B.C.� 622)에� 가담했던�인물이다(왕하� 22:4-14;23:4).�

이에� 근거하여� 혹자는� 저자에의해� 기술된� 본� 족보가� B.C.� 622년� 직후에� 기록된� 것이라고� 주장

한다(Payne).� � 그러나이미�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본� 족보는� 바벨론� 포로에서� 예루살렘으로� 귀환

한�자들의� 명단이니�본절의�아사랴,� 힐기야는�동명� 이인(同名異人)인� 것으로�이해되어야� 한다.� 2절주석�참조.

=====9:12� 아다야니...말기야의� 증손이며� 또� 마아새니...임멜의� 오대손이며� -� 본절에� � 나오는�

것과� 같은� 동일한� 이름을� 우리는� 다윗� 시대� 당시의� 제사장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 즉� 아다

야의� 증조부� � 말기야(Malchijah)는� � 다섯번째� � 반차를,� � 마아새의� � 조상� � 임멜(Immer)은� 열� 여

섯번째의�반차를�맡았던�제사장들이었다(24:9,� 14).

=====9:13� 하나님의� 전의� 일에� 수종들� 재능이� 있는� 자� -� 여기서� '재능이� 있는�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깁보레이� 헤일'(*� � � � � � � � � � � � � � � � � � � )은� '열심있는� 모든� 능력있는� 용사'라는� 뜻이다.�

따라서� 이들은� 습관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한� 자들이� 아니라� � 그� � 일을� 감당하는� 가운데� 열

심과� 능력을� 보인� 영웅적� 일꾼들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이처럼� � 성전에서의� 다양한� 봉사� 직분은�

다윗� 시대에� 정해진� 것이다(23:26-32).� � 본절에� � 언급된� 자들은� 바로� 그� 계열의� 후손들이다.� � �

모두� 일천� 칠백� 륙십� 인이더라� -� 이� 숫자는� 10-13절에� 소개된� 제사장들과� 그� � 형제들� 뿐만� 아

니라� 그� 외에� 성전에서� 수종든� 레위인들을� 모두� 포함하는� 숫자인� 것� � 같다.� 왜냐하면� 다음에� 이

어지는�레위인의�명단에는�계수한�숫자가�언급되어�있지�않기� 때문이다(Keil,� Lange).

=====9:14� 므라리� 자손� 스마야� -� 므라리(Merari)는� 레위의� 세� 아들� 중� 한� 명이다(6:1).� 그� 후

손들은� 다윗� 당시� 성전� 문지기(26:10,� 19)와� 찬양의� 직무� 등을� 맡았었다(6:44).� � 이에� 관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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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구절의� 주석을� 참조하라.� 한편� 스마야(Shemaiah)는� '여호와께서� 들으셨

다'는� 뜻이다.

=====9:15� � 박박갈� -� '산의� 풍부함'이란� 뜻이다.� � � 맛다냐니...아삽의� 증손이며� -� 맛다냐

(Mattaniah)는� '여호와의� 선물'이란� � 뜻이다.� 한편� 아삽(Asaph)은� 다윗이� 임명한� 악사(樂師)로서� 레위의� 맏아들� 게르손의� � 후손이다(6:39-44).� 본절은� 귀환한� 포로민� 가운데� 성전에서� 찬송�

직무를�맡을� 가문이�있었음을�보여준다.

=====9:17� � 문지기�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쇼페르'(*� � � � � � � )는� 성전의� 입구나� 왕궁의� �

문을� 지키는� 자들을� 말한다(왕하� 22:4;에� 2:21).� 특히,� 성전� 안� 여러� 문들의� 입구를� � 지키는� 직

무는� 레위인들에게� 맡겨졌다.� 이들의� 중요한� 직무는� 아침� 저녁으로� 성전(성막)의� 문을� 열고� 닫는�

것이었다.� 한편� 현대� 산업� 사회에서� 볼� 때� 문지기는� 비천한� 임무로보일지� 모르나,� 하나님의� 전을�

지키는� 이들의� 입장에서는�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시�

84:10)라는� 노래를�부를� 수� 있는� 영광된� � 직무였다.� 기쁨에� 충만한�이들의� 직무� 자세는� 오늘� 우

리들이� 직분� 수행에� 있어� 일의� � 성격에� 관계� 없이� 기쁨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해야� 할� 것을� 교훈

해�준다(빌� 4:4;살전� 5:16,� 18).

=====9:18� 전에� -� 문자적으로는� '지금까지'라는� 의미이다.� 이는� 곧� 본장에� 언급된� 자들이� � 본

서� 기록� 당시까지� 계속해서� 조상들의� 뒤를� 이어� 자기� 업무를� 수행하였음을� 나타내� � 준다.� � � 왕

의� 문� -� 이� 문은� 왕궁에서� 성전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문으로서� 왕이� 성전으로� 들어갈� 때�

이용한� 중요하고도� 비중있는� 문이었다(왕하� 16:18;겔� 46:1,� 2).� 이� 문은� 성전의� 동편에� 위치해�

있었는데� 신약� 성경에는� 미문(美門)으로� 나와� 있다(행� � 3:2,10).� � � 레위� 자손의� 영(營)의� 문지기며� -� 이는�이스라엘의�광야�시대의 진영을 회상하는구절이다.� 당시� 이스라엘의� 지파들은� 성막

을�중심으로�그들의�진영(陣營)을 세웠으나레위� 지파의� 영(營)은� 성막� 또는� 성물(聖物)과� 함께�있었다(민� � 10:17,� � 21).� � 따라서'레위� 자손의� 영의� 문지기'란� 곧� '성막의� 문지기'였다고� 볼� 수�

있다.� � 그런데� � 성막을지켰던� 이들이� 예루살렘� 성전이� 건축된� 이후에는� '성전� 문의� 문지기'가� 된�

것이다.

=====9:21� 므셀레먀의� 아들� 스가랴는� 회막� 문지기가� 되었더라� -� 므셀레먀(Meshelemiah)와� �

스가랴(Zechariah)라는� 이름은� 다윗� 시대에� 임명된� 문지기들의� 명단� 가운데서도� � 찾아볼수� 있다

(26:2).� 한편� '회막'(會幕)이란�용어는� '만남의�장소',� '계시의�장소'란� � 신학적�의미를�지닌다.� 물론� '회막',� '성막',� '장막'이란� 말은� 모두� '하나님의� 장막'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이들� 용어는�

다음과� 같은� 약간의� 의미상의� 차이를� � 가지고� � 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회막� � � � |� � 히브리어� '오헬�

모에드'는� '약속에� 의해� 만나는� 것'을� 의미함.� � |� � � � � � |� � � |� � � � � � � � � |� � 이러한� 명칭은� 바로� 이

곳에서� 언약의� 하나님께서� 당신의백성을� � |� � � |� � � � � � � � � |� � 만나기� 때문에� 붙여진� 것임(출�

29:42,� 43;민� 17:40)� � � � � � � � � � � � |� � �

+---------+--------------------------------------------------------------+� � � |� 성막� � � � |� � 히브리어� 명사� '

미쉬칸'은� '머물다'라는� 동사에서�파생한�것으� � |� � � |� � � � � � � � � |� � 로� '거처하는�장소'라는� 뜻을�갖

고� 있는� 바,� 전능하신� 여호와께� |� � � |� � � � � � � � � |� � 서� 거주하는� 처소를� 일컬음(출� 26:1;27:9)�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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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 � � |� � � +---------+--------------------------------------------------------------+� � � |� 장막� �

� � |� �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유랑� 중� 거주하던� 천막을� 가리키기도� 하나|� � � |� � � � � � � � � |� � 그것은�

여호와께서� 거주하는� 장막인� 성막과� 구별됨(왕상� 2:28)�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9:22� 문지기� 된� 자가� 모두� 이백� 열� 둘이니-성전을� 지키는� 자의� 수는� 시대마다� 달랐다.그

러나� 그� 직분은� 오직�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레위� 가문에게만� 허락된� 귀중한� 직분이었다.� 이제�

이와� 관련� 각� 시대마다� 집계된� 문지기의� 수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 다윗� 시대-93명� 대상�

26:2-11� � � 포로� 귀환� 후-212명� 대상� 9:22� � � 스룹바벨� 성전(에스라서)-139명� 스� 2:42� � � 스룹

바벨� 성전(에스라서)-172명� 느� 11:19� � � 그� 향리-이는� 예루살렘� 주변에� 위치한� 문지기들의� 거처

를�의미한다.� 이들은�이곳에거주하다가�직무를�감당할�때면� 예루살렘�성으로�올라가� 봉사했던�것

이다.� � � 다윗과� 선견자� 사무엘이� 전에� 세워서� 이� 직분을� 맡긴� 자라-여기서문지기의직분을최초로�

세운� 자들이� 다윗과� 사무엘� 선지자였다고� 언급되어� 있다.� 이처럼� 다윗이� 먼저� 기록되고� 사무엘�

선지자가� 나중에�기록된�것은� 연대적으로�볼때�어긋난� 듯하다.� � 그러나(1)성전� 예배의�기틀을� 마

련한� 핵심적인� 인물이� 다윗이었으며� (2)문지기의� 활동이� � 활발했던� 때의� 인물� 또한� 다윗이었기�

때문에� 본� 기록은� 자연스럽게� 이해될� 수� 있다.� � 아무튼� 여기서� 사무엘이란� 이름의� 기록이� 갖는�

의미는� 적지� 않다.� 즉,본서� 저자는� � 다윗의� 훌륭한� 종교정책이� 다윗� 자신의� 독자적인� 노력만으로�

발전된� 것이� 아니라� 사무엘이세운� 제도에� 기초하여� 이루어진� 것임을� 밝혀� 주려� 한� 것이다.� 사무

엘은� 어린� 시절성막의� 문지기로서� 봉사하다가(삼상3:15)� 선지직을� 맡은� 이후에는� 자신의� 직무를�

대신담당할�성막의�문지기들을�임명하였을�것이다.� 그런데�이렇게�하여� 조직된�문지기� � 제도는약�

500여년이� 지난� 포로� 귀환� 시대에도� 게승되어� 충실히�이행하였다.� 한편,여기서� '전에� 세워서'� 는�

분명한�오역이다.� 이에� 해당하는�히브리어� '베에무나탐'(� � � � � � � � � � � � )은� '그들을� 신뢰하는�중에'

라는� 뜻이다.� 우리는� 여기서� 직분자들의� 바른� 자세는� � 맡긴자의� 신임을� 얻는�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된다.

=====9:25� � 그� 향리에� 있는� 형제들은� 이레마다� 와서� 함께� 하니� -� 모든� 레위인들이� 예루살렘�

성에�다� 수용될� 수는� 없었다.� 그러나�그들은�예루살렘�주변의�향리에� � 거주하면서� � 반차(班次)를�좇아� 성전에� 올라와� 교대로� 봉사의� 일을� 감당하였다.� 본절은� 그들이� 곧� 일주일� 단위로� 직무를�

교대했음을�보여�준다.

=====9:26� 두목� 된� 레위� 사람� 넷� -� 두목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깁보레이'(*� � � � � � � � � )는� 본래�

'용사들'이란� 뜻이다.� 그런데� 여기서는� '문지기들의� 지도자들'이란� 뜻으로� 사용되었다(Bertheau).�

한편� 혹자는� 본절에� '레위� 사람'이란� 말이� 있는� 것에� 근거하여� 이들을� 문지기가� 아닌� 다른� 레위

인으로� 간주하기도� 한다(Lange,� Keil).� 그러나�그� 같은� � 주장은� 본� 문맥이�문지기를� 다루고� 있다

는� 점에서� 옳지� 않다.� 따라서� 이들은� 17절에서� 언급된� 네� 명의� 문지기들의� 지도자들임이� 분명하

다(Curtis).� � � 긴요한�직분� -� 성전� 업무와�관계되는�사항�중� 중요한�것은� 성전을�지키는� � 것이다.�

성전을�지킨다�함은� 오늘날�성도들에게�세속에�물들지�않도록�자신을�지키라는� 의미로�다가온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예수를� 모신� � 성도의� � 몸이� � 곧� � 성전이기� � 때문이다(요� 2:21;고전� 3:16,�

17).� � � � 모든� 방과� 곳간� -� 이는� 십일조와� 성물(聖物)을� 보관해� 두었던� � 곳이다(대하� � 31:5,� 11,�12;느� 13:4-9).� 네� 명의� 문지기� 두목들은� 이� 곳을� 관리하는� � 일을� � 총감독하였다.� 그리고�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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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맡도록�되어� 있는�문지기들(26:17,� 18)은� 반차를�좇아� � 교대로� � 나아와�이곳을�지켰다.

=====9:28� 섬기는� 데� 쓰는� 기명� -� 이는� 성소(聖所)의� 제사� 때� 사용되는� 금,� 은으로� � 된� � 귀한�그릇(28:13)으로서� 오직� 레위인들만이� 운반할� 수� 있었다(출� 25:1-9).� 더욱이� 그것들은� 하나님의�

성물(聖物)이었기�때문에�사용한�이후에는�성전�창고에� � 조심스럽게� � 보관해�두어야�했다.

=====9:29� � 성소의�기구와...향품을� 맡았으며� -� '기구'나� '기명'(器皿)은� 28절의� '기명'과� � 같은�단어이나� 여기서� 이� 말은� 다음에� 이어지는� 구절과� 연결되어� 사용되었다.� 즉,� 이� 기구� 또는� 기명

은� 고운� 가루,� 포도주,� 기름과� � 유향과� � 향품을� � 담을� � 그릇을� � 의미한다(Lange).� 한편� 이� 중�

고운� 가루는� 제사� 때� 소제물(素祭物)로� 쓰였고(레� 2:1),� � 포도주는� 소제와� 함께� 드려지는� 전제(奠祭)에� 사용되었다(레� 23:13).� 그리고� 기름과� � 유향은� 소제와� 함께� 드려졌으며(레� 2:1,� 3,�13;6:15)� 향품은� � 등유와� � 관유에� � 사용되었다(출� 25:6).� 따라서� 본절은� 대체적으로� 소제에� 사

용되는� 성물을� 기록한�내용이라고� � 볼� � 수� 있다(Curtis).� 레위기� 서론,� '구약� 제사의� 종류와� 의미

'� 참조.

=====9:30� 향품으로� 향기름을� 만들었으며� -� 여기서� 향기름이란� 거룩한� 관유(灌油)를� � 말한다.�이� 관유는� 성소의� 모든� 기구와�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발라� 그것들을� 거룩하게� � 구별하는� 목적으

로� 사용되었다(출� 30:25,� 32).� 이� 관유를� 배합하는� 자들은� 극히� 제한되어� 있었으며(출� 30:33,�

38)� 여기에� 필요한� 재료는� 몰약,� 육계,� 창포,� 계피� 등이었다.� � 한편� 이� 관유를� 만들었던� 방법에�

대해서는�출� 30:23-25� 주석을�참조하라.

=====9:31� � 고라� 자손� 살룸의� 장자� 맛디댜� -� 여기서� '고라� 자손� 살룸'은� 19절에� � 나오는� � 바

로� 그� 살룸(Shallum)인� 것� 같다.� 그런데� 혹자는� 이� 살룸을� 다윗� 시대의� 문지기였던� � 므셀레먀

(Meshelemiah,� 26:1)와� 동일시� 여기기도� 한다(O.� Zockler).� 그러나� 그� 같은� �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근거가� � 없다.� � 왜냐하면� � 본절에는� � 살룸의� � 장자(長子)가� � 맛디댜(Mattithiah)로� 나와� 있으나� 26:1에는� 므셀레먀의� 맏아들이� 스가랴(Zechariah)로� 나와� 있기� 때문이다.� 한편� '맛디댜'란�

'하나님의� 선물'이란� 뜻이다.� � � 남비에� 지지는� 것을� 맡았으며� -� 여기서� '남비에� 지지는� 것'은� � 소

제� � 때에� � 사용된� '누룩없는�제사떡'을� 의미한다(레� 2:5;6:14-18;7:9,� 10).

=====9:32� 그� 형제� 그핫� 자손� -� 그핫� 자손(Kehathites)은� 레위� 지파를� 형성한� � 세� � 자손(게르

손,� 그핫,� 므라리)� 중� 하나이다(6:1).� 맛디댜가� 속한� 고라� 자손(Korahite)이� 바로� � 이� 그핫� 자손

에� 속한다(출� 6:18-21).� � � 진설하는� 떡을� 맡아� 안식일마다� 준비하였더라� -� '진설하는� 떡'은� 곧�

매� 안식일마다� 새것으로� 차려지는� 진설병을� 가리킨다.� 이� 진설병은� 고운� 가루로� � 만들어졌으며� �

모두� 열두� 개의� 진설병이� 두� 줄로� 순결한� 상위에� 진설(陳設)되었다.� 이는� 하나님의� 구속(救 贖)받은�백성들의�공동체를�상징하였다(레� 24:5,� 6).

=====9:33� 또� 찬송하는� 자가� 있으니� 곧� 레위� 족장이라� -� 이는� 14-16절에� 소개된� 레위� � 족장

들을� 지칭하는� 구절이다(Payne,� Lange,� The� Wycliffe� Bible� Commentary).� 왜냐하면� 과거� 다

윗� 당시� 찬양의� 직분을� 맡아� 24반열로� 구성된� 성가대는� 에단,� 아삽,� 헤만의� � 자손들이었기� 때문

이다(6:39-44).� 포로� 귀환� 후� 이� 직무를� 맡게된� 후손들은� 주님� 앞에� � 부끄럽지� 않도록� 철저히�

자기를� 헌신하여� 이� 직무를� 감당하였다(느� 11:22,� 23;12:27-47).� � � � 골방에� 거하여� 주야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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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직분에� 골몰하므로...아니하였더라� -� 이는� 당시� 찬송하는� 일의� 전문화(專門化)를� 보여주는� 구절이다.� 여기서� 골방은� 성전� 안에� 있던� 방을� 말한다(스� 8:29).� 찬송하는� 자들은� 필요에� 따라� 이�

골방에�거하면서� 밤낮으로�자기�직분에�골몰하였다.� 즉� 성전에서�예배와�제사가�진행되는�동안은�

밤낮으로�하나님께� � 대한� 찬송이�끊이지�않았던�것이다(시� 35:28;42:8).

=====9:34� 이상은...예루살렘에� 거하였더라� -� 본절은� 10-33절에� 등장한� 모든� 레위인들을� 일컫

는�말이다.

=====9:35-44� � 주지한� 바와� 같이� 이� 부분은� 8:29-39의� 중복이다.� 그러나� 이� 기록은� � 다음� �

장에서� 언급될� 사울� 왕의� 비극적인� 종말을� 소개하기� 위한� 도입� 부분으로서� 여기에� 또� 다시� 반복

되어� 있는� 것이다(Payne,� The� Wycliffe� Bible� Commentary,� Keil,� Lange).� 여기에� 나와� 있는�

이름들에�대해서는� 8:29-39� 주석을�참조하라.� � � � 역대상�제� 10장

=====10:1� � 본장은� 본서의� 본론의� 시작� 부분으로서� 본서의� 주인공인� 다윗� 왕(14절)을� 소개하

기위한� 예비적� 과정이다.� 따라서� 본장은� 이러한� 성격� 때문에�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의� 사역

을� 거두� 절미(去頭截尾)하고� 다만� 그의� 비극적인� 최후만을� 다루고� 있다.� � � 블레셋� 사람과� 이스라엘이� 싸우더니� -�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Saul)과� 그의� 아들들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전사

(戰死)하는� 장면을�기록한�본절� 이하의�기록은�삼상� 31장에서�인용한�것이다.� 그런데�삼상� 29:1에� 의하면� 이� 전쟁은� 길보아� 산악� 지대의� � 북쪽� 기슭에� 위치한� 이스르엘(Jezreel)� 평야에서� 발발

하였음을� 알� 수� 있다.� 한편,� � 블레셋�족속(Philistines)은� 함의� 자손이었으며(1:12)� 지중해의�크레

타(Crete)� 섬에서� � 팔레스틴으로� 진출한� 해안� 민족이었다.� 이들은� B.C.� 1,400년경� 여호수아의�

가나안� � 정복후에도� 잔존해� 있다가(수� 13:2,� 3)� � 이스라엘과� � 잦은� � 충돌을� � 하였다(삿� � 3:31;

삼상13:19-22).� 또한� 이들은� B.C.� 1,196년에� 애굽에게� 결정적인� 패배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곧� 주변의� 도시� 국가들을� 병합하여� 줄곧�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막강한� � 존재가되었다.� 이와�

관련� 이들의� 대(對)� 이스라엘� 역사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이들은삼손� � 시대를� � 중심한(B.C.1,075-1,055)� � 40여년� � 동안� � 세력이� � 크게� � 확장되었다(삿10:7;13:1;삼상� 4장).� 그러다

가� 이들은� B.C.� 1,055년경� 미스바� 전투에서� 사무엘의� � 지도하에� 있던� 이스라엘에게� 패배하였다

(삼상� 7:12,� 13).� 그리고� B.C.� 1,048년에는� 믹마스� 전투에서도� 요나단에게� 패배하였다(삼상�

14:31).� 그런� 뒤� 이들은� � B.C.� � 1,010년에본장의� 배경이� 되고� 있는� 길보아� 전투를� 일으켜� 이스

라엘에게서� 대승(大勝)을� � 거두기는� 했으나� 얼마후� 다윗� 왕에게� 완전히� 정복당하고� 말았다(14:10-16;삼하� 8:1).� � � 길보아� 산에서� 죽임을� 받고� 엎드러지니라� -� 길보아� 산(Mt.� Gilboa)은�

갈릴리� � 지경(地境)� 아래에� 동서로� 누워� 있는� 이스르엘(에스드랠론)� 골짜기의� 돌출� 부분에� � 위치해있는� 해발� 약� 500m의� 석회암� 산이다.� 정확히� 말해서� 이� 산은� 이스르엘� 골짜기� 동쪽� 끝에� 있

는� 모레(Moreh)� 산지� 남쪽에� 있다.� 아마도� 사울은� 이스르엘(삼상� 29:1)에서� 블레셋의� 우수한�

장비를� 무용화시킬� 수� 있는� 고지인� 이곳으로� 후퇴하였을� 것이다.� � 그러나전혀� 예상� 밖의� 결과가�

초래되고� 말았으니� 곧� 이스라엘은� 패배하고� 사울은� 그의� � 아들들과� 더불어� 전사당한� 것이다.� 삼

상� 31:1� 주석� 참조.� 한편� 블레셋� 족속은�이곳을� 점령하게� 되므로� 인하여� 한동안�요단� 강을� 건너�

요단�동편으로�자유로이�왕래할�수� 있었다(삼상� 31:7).

=====10:2� �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 -� 길보아� 전투에서� 전사한� � 사울의� �

세아들의�이름은�삼상� 31:2과�일치한다.� 더욱이�이들에�대해서는�이미�본서� � 8:33에서도살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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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으니�자세한�내용은�해당�부분의�주석을�참조하라.

=====10:3� 사울을� 맹렬히� 치며� -� 이는� 직역하면,� 사울� 주변에서� 싸움이� 치열해졌다는� 말이다.

즉,� 본절은� 적군의� 왕을� 노리는� 블레셋과� 그� 왕을� 지키려는� 호위병� 간의� 싸움이� � 더욱치열해졌

음을� 나타내는� 말로서� 사울에게� 임한� 위기를� 서사적(敍事的)으로� 묘사해� 주고있다.� � � 활쏘는� 자가� 사울에게�따라�미치매� -� 여기서� '따라� 미치매'에� � 해당하는� � 히브리어'마차'(*� � � � � � � � � � )는� '

발견하다',� '...와� 마주치다'는� 뜻이다(신� 4:29;시� 21:8;119:143).� 즉,� 이� 말은� 블레셋� 궁수(弓手)가� 이스라엘�왕� 사울을�발견하고서는�맹렬히� � 추격했음을�의미한다.� � � 사울이...심히� 군급하여�-� 여기서� '심히�군급하여'에� 해당하는� � 히브리어� � � '야헬'(* � )은� 다음�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즉,� (1)� '꿰뚫다',� '관통하다'는� � 뜻의'할랄'(*� � � � � � � )에서� 변형된�것으로�볼� 경우�이는� '치

명적인� 상처를� 입다'는� 뜻이� 된다.� (2)� 반면� '두려워� 하다',� '근심하다'는� 뜻의� 동사� '훌'(*� � � � � � �

)에서� 변형된� � 것으로� 볼� 경우에는� '심히� 떨었다'는� 뜻이� 된다.� 그런데� 여기서는� 문맥의� 흐름상� �

(1)번의� 견해� 보다(Hertzberg)� (2)번의� 견해가�더욱� 타당하다(Klein,� Payne).� 이에� 관한� 보다� 자

세한�내용은�삼상� 31:3� 주석을�참조하라.

=====10:4� 자기의� 병기� 가진� 자� -� '병기� 가진� 자'란� 상관이나� 주인의� 창,� 칼� 또는� 방패� � 따위

를� 가지고� 다니는� 일종의� 부관을� 의미한다.� 이러한� 자는� 병사들� 중에서도� 가장� 용기와총명이� 뛰

어난� 자가� 임명되는� 것이� 상례(常例)였다.� 삼상� 16:21� 주석� 참조.� � � 할례� 없는� 자가...나를� 욕되게� 할까� 두려워하노라� -� 블레셋� 족속은� 이전에� � 삼손을생포하여� 수치를� 당하게� 한� 적이� 있다(삿�

16:21).� 때문에� 사울은� 자신� 역시� 삼손과� 같이� 그들에게� 생포되어�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을� 두려

워한� 것� 같다(Payne).� 한편,� 여기서'할례없는� 자'란� 이방인을� 멸시하는� 경멸어이다.� 사울은� 죽음

의� 그� � 순간에도� � 블레셋족속을� 멸시하면서� 그들의� 승리를� 보고자� 하지� 않았던� 것이다(Klein).�

삼상� 31:4� 주석참조.� � � 심히� 두려워하여� 즐겨� 행치� 아니하매� -� 병기� 가진� 자가� 이처럼� 사울� � 왕

의� � 명령에복종하기를� 거절한� 까닭은� 자기� 주인에� 대한� 존경심� 때문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

러나� 그보다� 더욱� 확실한� 것은� 여호와께� 기름부음� 받은� 자를� 살해할� 경우� 자신에게� 미치게� 될�

하나님의� 형벌을� 두려워한� 까닭이다(삼상� 26:9).� 삼상� 31:4� 주석� 참조.� � � 사울이� 자기� 칼을� 취

하고� 그� 위에� 엎드러지니� -� 이는� 구약에서� 흔치� 않은� 자살� � 사건들� 중� 한� 예이다(삼하� 17:23;왕

상� 16:18).� 한편,� 삼하� 1:10에서� 아말렉� 소년은�자신이�죽어가는�사울을�완전히� 죽인� 것으로�다

윗에게�보고하고� 있다.� 그러나�그것은�그가다윗으로부터� 보상을�받으려는�목적으로�한� 허위� 보고

였다.� 이에� 관한�자세한� � 내용은삼하� 1:7-10� 주석을�참조하라.

=====10:5� 병기� 가진� 자가..� 자기도...죽으니라� -� 이는� 자신이� 모시고�있던� 왕의� 뒤를� 따르겠다

는� 충성심에서� 나온�행동임에� 분명하다.� 즉,� 병기� 든� 자는� 자신이�왕의� 죽음을� 사전에�막지� 못한

데� 대하여� 책임감을� 느끼고� 함께� 죽음의� 길을� 택한� 것이다.� 그러나� � 이밖에도� 그의� 그� 같은� 행

동에는� 사울과� 마찬가지로� '할례� 없는� 자'(4절)의� 손에� 죽임당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 또한� 작용

하였을�것이다.� 삼상� 31:5� 주석�참조.

=====10:6사울과� 그� 세� 아들과� 그� 온� 집이� 함께� 죽으니라� -� 혹자는� '그� 온� 집이� 함께� 죽으니

라'는� 말은� 저자의�부주의한� 언급이라고� 주장한다(Curtis).� 그러면서�그� 이유는� � 당시사울의�아들�

이스보셋이� 생존했기� 때문이라고� 한다(삼하� 2:8-10).� 그러나� 본절은� 저자의� 부주의한� 언급이� 결

코� 아니다.� 왜냐하면� 여기서� '그� 온� 집'이란� (1)� � 삼상� � 31:6의'병기� 든� 자와� 그의� 모든�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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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요약한� 말일� 수도� 있으며� (2)� 또한� � 사울의� 왕권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말로서� 사울의�

왕권이�이� 사건을� 통하여�몰락했음을� � 나타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근거로서�우리는� '

집'과� '나라'를� 병행시키고�있는�삼하� 7:16을� 들� 수� 있다.� 삼하� 7:11� 주석� 참조.� 한편,� 삼하� 1-4

장에� 나타나고�있는이스보셋에�관한�기록들을�본서에서�저자는�완전히�생략하였다.� 이는� 본서� 저

자가� � 본기록의�초점을�다윗� 왕조에다�맞추었기�때문이었다(Payne).

=====10:7� 골짜기에�있는� 모든� 이스라엘�사람� -� 병행� 구절인�삼상� 31:7에서는�보다 자 세

하게'골짜기� 저편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과� 요단� 건너편에� 있는� 자'라고� 기록되어� 있다.� 아마도�

본서� 저자는� 그� 같은� 기록을� 요약적으로� 기술하였을� 것이다(Lange).� 한편� 여기서골짜기는� 길보

아� 전투가� 발발했던� 이스르엘� 골짜기를� 가리킨다(삼상� 29:1).� 당시�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사울�

왕의� 패배를�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소식은� 신속히� 이스라엘� 온� 사방으

로� 퍼졌을� 것이다.� 삼상� 31:7� 주석� 참조.� � � 블레셋� 사람이� 와서� 거기� 거하니라� -� 이는� 이스르엘�

일대가�블레셋�족속에게� � 정복당하였음을�나타내는� 구절이다.� 그러나�블레셋�족속이� 이땅을�차지

하고�통치한�기간은대단히�짧았던�것� 같다.� 왜냐하면�이스보셋의�군장�아브넬이�길보아�전투에서� �

패전한군사들을� 다시� 규합하여� 이곳을� 재탈환한� 사실이� 삼하� 2:9에� 암시되어� 있기� 때문이다.삼

하� 2:9� 주석� 참조.

=====10:8� 죽임을� 당한� 자를� 벗기다가� -� 여기서� '벗기다가'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파쉐트'(*

� )는� '탈취하다'는� 뜻의� '파솨트'(*� � � � � � � )의� 피엘형(강의형� � 능동태)으로서주로�군사의�

'무기'를� 목적어로� 취한다.� 따라서� 본절은� 블레셋� 사람들이� 죽은� � 이스라엘� 병사들로부터� 무기류

를�수집하는�장면을�묘사한�것이라고�볼�수�있다.� � 삼상� � 31:8주석�참조.

=====10:9� � 그� 머리와� 갑옷을� 취하고� -� 이는�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의� 머리를� 벤� 사실을� 시사

하는� 구절이다.� 병행� 구절인� 삼상� 31:9에는� 이같은� 사실이� 더욱� 분명하게� � 기록되어� � 있다.� 즉,�

거기에는� "사울의� 머리를�베고� 그� 갑옷을�벗기고"라는�말이� 나와� 있다.� � 아마도�블레셋인들은�사

울의�머리를�벰으로써�이스라엘에�대한�자신들의�승리를 만끽하며증거로� 삼았을� 것이다.� �

� 사람을� 블레셋� 땅� 사방에� 보내어� -� 히브리� 원문에는� 목적어� '사람을'이� 나타나� � 있지� 않다.� 따

라서� 여기서� 블레셋� 사람들이� 보낸� 것은� 사울의� 죽음� 소식을� 알리는� � 사자(使者)가� 아니라� 사울의� 머리와� 갑옷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즉,� 블레셋� 사람들은� 야만스럽게도� 그� 같은� 일을� 통하여�

자신들의�승리를�전국에�알렸던�것이다.� � 삼상� � 31:9주석�참조.

=====10:10� 사울의�갑옷을�그� 신의� 묘에� 두고� -� 병행� 구절인�삼상� 31:10에� 따르면�사울의�갑

옷은� 아스다롯(Ashtaroth)� 신전에� 두어졌음을� 알� 수� 있다.� 고대� 근동� 지방에서는� 전쟁의승리가�

자기들이� 믿는� 신의� 도움으로� 인해� 이루어진다고� 여겼다.� 때문에� 블레셋인들은그에� 대한� 답례로�

사울의� 갑옷을� 신전에� 바쳤던� 것이다.� 다윗에게� 죽임을� 당한� 골리앗의� 칼은� 같은� 맥락에서� 놉의�

제단에� 바쳐졌었다(삼상� 21:9).� 한편� 아스다롯은� � 가나안의� 풍요의� 여신으로서� 성(性)과� 전쟁의�신이었다.� 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 사항은� � 레26:1-13� 강해,� '가나안� 땅의� 신들'을� 참조하라.� � �

그� 머리를� 다곤의� 묘에� 단지라� -� 다곤(Dagon)은� 가나안의� 남신(男神)으로서� 곡물의신,� 생장(生長)의� 신이었다.� 한편,� 병행� 구절인� 삼상� 31:10에는� 본절과� 달리� 블레셋인들이� 사울의� 시체를�벧산� 성벽에� 못박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 두� 상이한� � 기록은� 어디까지나� 상호� 보완적�

기록이라고� 볼� 수� 있다(Lange,� Bertheau).� 왜냐하면� � 블레셋인들이� 사울의� 머리는� 다곤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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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廟)에� 단� 반면� 머리없는� 시체는� 벧산� 성벽에� � 못박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본절에서� 우리는�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들의� 승리를� 우상과� 그� 신들에게� 알리는� 장면을� 목도(目睹)하게� 된다.� 그러나� � 다행스럽게도�이들의�승리는�잠시�후�다윗� 왕에� 의해�물거품이�되고�만다(18:1).� 또한� � 그들의� 우상은� 바알브라심� 사건� 때에� 그들이� 황급히� 도망가면서� 버리고� 갔으니�

이에� � 다윗이�수거하여�불태워�버렸다(14:12).

=====10:11� 길르앗야베스� -� 길르앗야베스(GileadJabesh)는� 요단� 동편에� 위치해� 있는� 므낫세�

반지파의� 성읍이다(수� 17:5,� 6).� 과거� 사울은� 암몬� 왕� 나하스로의� 침략으로부터� 이곳� 거민들을�

구출했었다(삼상� 10:27;11:15).� 따라서� 이들은�이번에� 비극적� 죽음을�당한� � 사울� 왕에게�과거의�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그와� 그의� 아들들의� � 시체를벧산에서� 취하여� 왔던� 것이

다(12절;삼상� 31:12).� 이들은� 이와� 같은� 일을� 행함으로� � 후에� 다윗� 왕의� 칭찬을� 받았다(삼하�

2:4-7).

=====10:12그곳� 상수리나무� 아래� 그� 해골을� 장사하고� -� 병행� 구절인� 삼상� � 31:12에는� � 야베

스거민들이� 사울의� 시체를� 화장(火葬)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으나� 본절에는� 생략되어있다.� 그�이유는� � 저자가� � 그� � 같은� � 기록을� � 단순히� � 요약적으로� � 기록했기� � 때문(O.Zockler)만은� 아니

다.� 대신� 히브리인들에게�있어서는�화장하는�것이� 일반적인�장사�방법이�아니고�형벌의�한방식으

로서(레� 20:14;21:9;수� 7:25)� 혐오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었다(Curtis,� Klein).� 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삼상� 31:12� 주석을� � 참조하라.한편,� '상수리나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엘라'(*� �

� � � � � )는� 단순히� '커다란�나무'를의미하는�용어로서(Payne)� 삼상� 31:13에서는� '에셀나무'로도�언

급되어�있다.� 에셀� � 나무(the� tamarisk� tree)는� 길르앗야베스에�흔한�것으로�야베스�거민들이�사

울의� 유골을이� 나무� 아래� 장사한� 것은� 아마도� 사울이� 생전에� 이� 나무� 아래에서� 즐기곤� 하였기� �

때문일� 것이다(삼상� 22:6).� 훗날� 다윗� 왕은� 사울과� 그� 아들들의� 유골을� 셀라에� 있는� � 사울의� 가

족� 묘지로� 이장해� 주었다(삼하� 21:13,� 14).� � � 칠일을� 금식하였더라� -� 여기서의� 금식은� 극한� 애

도의�표현이다.� 다윗�또한� � 사울과요나단의�죽음을�슬퍼하며�금식한�바� 있다(삼하� 1:11,� 12).� 삼

상� 31:13� 주석� 참조.

=====10:13� 사울의�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 13,� 14절은� 삼상� 31장의� 기록에�

나와있지� 않은� 내용으로서� 저자의� 주관적� 시각으로� 덧붙인� 것이다.� 여기서� 저자는� � 하나님을� 배

반한� 자는� 결국� 패망할� 수� 밖에� 없다는� 경고적� 교훈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본절에서� '범죄하였

음이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마알'(*� � � � � � � )은� 거의� 역대기와� � 에스겔서에서만� 발견되는� 용어

로서,� 여호와의� 율법을� 파괴하는� 의식적,� 또는� 고의적인� � 배신� 행위를� 나타내는� 말이다(대하�

12:2;26:16;28:19,� 22;30:7;겔� 14:13;20:27).� 즉,� 이말의� 일반적인� 개념은� 변절,� 배신,� 불성실�

등이다.� � � 저가...가르치기를� 청하고� -� 사울이� 하나님을� 배반한� 구체적인� � 내용이다.� � 여기서'저

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은� 사무엘을� 통해� 지시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사실

(삼상� 15:11;13:8,� 9)을� 가리킨다.� 또한� '신접한� 자'란� 엔돌에� 있었던� 접신녀(接神女)를� 가리킨다.� 사울은� 그녀에게� 찾아가� '사무엘을� � 불러올리라'는� � 요청을했었다(삼상� 28:12-19).� 이와같이�

미신적(迷信的)인� 발상으로� 무당이나� 접신녀를� 찾아가는� 것은� 여호와께서� 엄금하신� 영적� 간음의�행위였으며� 도저히� 용납받지� 못할� 중죄였다(레� 19:31;신� 18:9-14).� 이에� 관해서는� 해당� 부분의�

주석을�보다� 참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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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 이는� 사울이� 여호와의� 뜻을� 알아보려는� 일체의�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말은� 아니다.� 왜냐하면� 삼상� 28:6에서� 그가� 하나님의� 뜻을� 알아보려는� 노

력을� 어느� 정도� 했음을� 우리는�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1)� � 성심성의를� 다해� 여호

와께� 묻지� 않았으며(Keil),� (2)� 응답의� 전제� 조건인� 그의� 죄에� � 상응하는� 진실한� 회개를� 한� 이후

에� 묻지� 않았다(Starke).� 즉,� 여기서� � '묻다'에� � 해당하는히브리어� '다라스'(*� � � � � � � )는� '주의하

여� 찾다'라는� 뜻으로서(시� � 77:2;119:10,� � 94)본절은� 그가� 비록� 형식적으로� 여호와의� 뜻을� 구

했을지는� 모르나� 전심(全心)으로� � 구하지는� 아니했음을� 시사해� 준다.� � � 여호와께서� 저를� 죽이시고...다윗에게�돌리셨더라� -� 이로써�저자는�사울과� � 관련된기사를�마무리짓고�다윗과�관련된�기사

로� 넘어가고� 있다.� 본서에서� 사울에� 관한� � 기록은� 사무엘상의� 기록에� 비하면� 대단히� 축약된� 것

이다.� 이와같이� 사울에� � 관한� � 기록이,그것도� 그의� 비극적� 최후만이� 짧은� 장에� 요약되었다고� 하

는� 사실은� 저자의� 관심이� � 온통� 다윗� 왕조에� 집중되어� 있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본장은� � 주로� � 다윗왕조의� 중흥(中興)을� 전개하기� 위한� 도입� 부분으로서의� 가치만을� 지닐� 뿐이라� 하겠다.한편,� 여호와께서� 배교자(背敎者)� 사울을� 처벌하시고� 다윗� 왕조를� 세우셨다는� � 본절의중요� 개념은� 본서� 전체에서� 북왕조(이스라엘)가� 왜� 본서� 저자로부터� 외면당하고� � 있는지에� 대한�

기본�배경을�제시해�준다.� � � � 역대상�제� 11장

=====11:1� 본절로부터� 3절까지는� 다윗이�이스라엘�전체�지파의� 왕이� 되는� � 대관식� � 장면이다.

이처럼� 본서� 저자는� 다윗� 왕조에� 관한� 기록의� 초두에서부터� 다윗을� 통일된� 이스라엘의왕으로� 소

개하고� 있다.� 즉,� 본장� 초두는� 사무엘하에� 기초하고� 있으면서도� 그곳에� 나오는� 다윗과� 관련된� 많

은� 기사를� 생략한� 채� 곧바로�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을� � 기술하고� 있다.� 본서에� 생략된�

다윗과의� 관련� 기사들을� 살펴보면,� 다윗이� � 유다� � 지파의왕이� 되는� 장면(삼하� 2:1-4).� 다윗과� 이

스보셋� 사이의� 대치(삼하� 2:8-32),� 요압의� � 비윤리적이고� 야만적인� 행위(삼하� 3:27),� 다윗의� 범

죄와� 그의� 집안에서� 벌어지는� 추악한행위들,� 다윗에게� 임한� 재앙들� 등이� 있다.� 그런데� 이처럼� 저

자가� 본서에서� 다윗� � 왕조의� 부정적인� 면을� 생략하고� 긍정적인� 면만을� 기록한� 것은� 다윗� 왕조의�

신정� 국가적(神政國家的)� 탁월성을� 크게� 부각시키기� 위함이었다.� 바로� 이와같은� 맥락에서� 본장� �초두는�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장면으로부터� 출발하고� 있는� 것이다.� � � 온� 이스라엘이�

헤브론에� 모여� -� 병행� 구절인� 삼하� 5:1에서의�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본절에서는� '온� 이스라엘'

로� 표기되었다.� 그런데� 사무엘하에서� '이스라엘� 모든� � 지파'는� 틀림없이� 유다� 지파를� 제외한� 북

쪽�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들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그� 문맥의� 초점은� 이스보셋(사울의� 집)을� 따르

던� 이스라엘� 지파들이� 하나님의� 뜻에굴복하여� 다윗에게� 나아올� 수� 밖에� 없었던� 사실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삼하� 5:1-3� 주석� 참조.� 반면,� 본절에서� '온� 이스라엘'은� 언약� 공동체로서의� 이스

라엘�전체(유다지파를�포함한)를� 가리키는�것이�분명하다(Curtis).� 이렇게�주장할 수� � 있는� � 근

거는(1)� 이스라엘이란� 용어가�언약� 공동체를� 총칭(總稱)할� 수� 있는� 말이기도� � 하지만� � (2)무엇보다도� 본서� 저자가� 다윗의� 7년간의� 유다� 지파� 통치사(삼하� 2-4장)를� 지나쳐� 곧바로� 이스라엘� 전

체� 통치사를� 기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해석은� � 다윗� � 왕조를신정� 국가적� 표상으로� 다

루고�있는� � 본서의� � 특징과도� � 잘 어울린다.� � 한편,� � 헤브론(Hebron)은� 이스라엘이� 통일되기�

이전� 유다� 왕조의� 수도였다.� 이곳은� 예루살렘� 남서쪽약� 40km� 지점으로서� 옛날에는� 기럇아르바

(Kirjath-Arba)로� 불리웠다(수� 15:13).� � 삼하2:1� 주석� 참조.� � � 우리는� 왕의� 골육이니이다� -� 헤브

론에� 모인� 온� 이스라엘이� 다윗에게� � 왕이� � 되어줄것을� 설득하는� 장면이다.� 즉� 백성들은� 다윗과�

자신들�상호간의�혈육�관계를 강조하면서� 다윗에� 대한� 자신들의� 전적� 신뢰를� 표한� 것이다.�

더욱이� 율법에는� 신정� 국가의� � 왕은� 반드시� 동족인(同族人)이어야� 한다는� 사실이� 규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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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17:15).� 때문에� � 이러한�율법� 조항에�근거하여서도�백성들은�왕이�될� 기본적인�자격이다 윗

에게� � 있음을더욱더�강조한�것이다.� 삼하� 5:1� 주석�참조.

=====11:2�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한� 자� -� 여기서� '출입하게� 한� 자'란� � '지휘력(指揮力)이� 있는� 자',� '전쟁에�나가� 연전� 연승하는�자'를� 의미하는�말이다.� 삼하� 5:2� 주석� � 참조.� 이는� 곧�

온� 이스라엘이� 다윗의� 탁월한� 지도력을� 내세워� 다윗이� 반드시� 통일� � 왕국의� 왕이� 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두번째로� 표현한� 것이다.� 사실� 다윗은� 이전� 사울� � 통치하에서� 탁월한� 지도력으로� 백성

들의� 칭송을� 받았었으며(삼상� 18:5-16)� 심지어� � 사울왕의� 후계자로까지� 인정을� 받았었다(삼상�

23:17;25:30).� � �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하셨나이다� -� 다윗이� 이스라

엘의왕이� 되어야� 할� 세번째� 당위성이다.� 즉� 신정� 국가의� 왕은� 반드시� � 여호와께서� � 택하신자(기

름� 부음� 받은� 자)라야� 하였는데(신� 17:15)� 다윗이� 바로� 그러한� � 자였다.� � 다윗은약� 20년� 전� 사

무엘� 선지자를� 통하여� 기름부음을� 받았었다(삼상� 16:13).� 때문에� 그같은사실에� 근거하여� 백성들

은� 기필코� 다윗을� 이스라엘� 통일� 왕국의� 왕으로� � 추대하려� � 한것이다.� � �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

자가� 되며...주권자가� 되리라� -� 본서� 저자는� 다윗을� � 진정한목자이며,� 주권자이신� 여호와의� 대리

자로� 부각시키고� 있다.� 이스라엘을� 위해� 한� � 목자를� 세우리라는� 예언은� 역대기� 저자의� 동시대인

들� 특히� 포로� 귀환민들에게� 있어� 메시야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이� 예언은� 다윗의� 자손� 예수께서�

자신을�목자라고�지칭하신�비유(요� 10:11)를� 통해�완전히�성취되었다.

=====11:3�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삼으니� -� 이스라엘� 사회에� 있어서� 제사장직이� 하나님께� 제

사� 드리는�일을� 주무로�삼았다면,� 장로직은�백성을�치리(治理)하는� 일을� 주무로� � 삼았다고�볼� 수�있다(신� 21:18-21).� 본절의� 회집� 광경은� 마치� 이스라엘� 최고�회의� 같은� 묵직한� 권위감을� 보여주

고� 있다.� 이곳에서� 다윗은� 백성들에게� 왕으로서� 준수해야� 할� � 일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약속하며�

율법에�의한� 규례대로�대관식을�거행한다.� 이� � 규례는기름을 부어� � 왕으로� � 세우는� � 것으로,� �

기름� � 부음은� � � 성별되었음을� � � 의미한다(출30:25-29).� 이� 같은� 기름� 부음의� 의식은� � 신정� � 정

치의� � 특성을� � 반영한� � 동시에(삼상24:6,� 10),� 신약� 시대에� 메시야가� 받을� 표징의� 하나였다.� 한

편� 그리스도� 예수는� � 하나님으로부터� '성령과� 능력'으로� 기름� 부음� 받음으로써� 메시야를� 기다린�

백성의� � 염원을성취하셨다(행� 10:38).� � � 다윗이...여호와� 앞에서� 저희와� 언약을� 세우매� -� 여기서�

언약의�주체는�이스라엘이아니라�다윗인�것으로�나타나�있다.� 이와같은�사실은�언약의�성격이�쌍

방적인� 것이� 아니라� 일방적인� 것임을� 시사해� 준다.� 즉,� 이� 언약은� 군주와� 백성간의� 합의에� 의한�

언약이� 아니라� 하나님이� 왕으로� 지목하신� 다윗을� 무조건적으로� 백성들이� 자기의� 왕으로� 받아들

이겠다는� 일종의� 서약이었다.� 이� 언약에서� 백성들은� 다윗� 왕에게� 충성을� 서약하였다(de� Vaux).�

이� 언약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삼하� 5:3� 주석을� 참조하라.� � � 저희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 다윗에게� 있어서� 이는� 세번째� 기름� 부음이었다.� 첫번째는� 사무엘을� 통하여,� � 두번째는� � 유다� �

지파의� � 장로들을� � 통하여� � 받았었다(삼상16:13;삼하� 2:4).� 삼하� 5:3� 주석� 참조.� � � 여호와께서�

사무엘로� 전하신� 말씀대로� 되었더라� -� 이는� 병행� 구절인� 삼하� � 5:3에는나타나지� 않는� 구절로서�

저자의� 첨언(添言)이다.� 저자는�이� 말을� 통하여� 다윗� � 왕조가본질적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계획하에�세워졌음을�강조하고�있다(삼상� 16:1-13).

=====11:4� 다윗이�온� 이스라엘로�더불어� -� 이제� 본절에서부터� 9절에�이르기까지는�다윗이� � 예

루살렘을� 정복하여� 통일� 왕국의� 수도로� 삼는� 장면이다.� 한편� 병행� 구절인� 삼하� � 5:6에서는� 다윗�

'왕과� 그� 종자들'만이� 예루살렘에� 올라간� 것으로� 묘사되어� 있으나� 본절에서는� 다윗과� 함께�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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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올라간�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는� 1절의� '온� � 이스라엘'과� 같은� 개념으로� 본서� 저

자가� 신정� 국가의� 새� 수도인� 예루살렘이� 일부� 정예� � 부대에� 의해서가� 아니라� 언약� 공동체인� 이

스라엘� 전체에� 의해� 정복되었음을� 강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 용어를� 사용했다고� 볼� 수� 있다

(Curtis).� � � 예루살렘� 곧� 여부스에� 이르니� -� 예루살렘(Jerusalem)은� (1)� 온� 이스라엘� 지형의� 중

심부에� 위치했으며� (2)� 천혜의� 방어� 요새지였다.� 그리고� (3)� 충분한� 수자원이� � 있었고(수� 15:7,�

8)� (4)� 또한� 상전� 건축의� 최적소(最適所)로� 여겨졌다.� 때문에� 다윗� 왕은� 그의� 즉위� 초기에� 예루살렘을� 정복하여� 통일� 왕국의� 수도로� 삼고자� 했다.� � 한편� � 여부스(Jebus)는� 예루살렘의� 다른� 이

름이다.� 아마도� 그것은� 다윗� 당시에� 이곳에� 여부스� 족속(Jebusites)이� 거주해� 있었기� 때문에� 생

긴� 이름일� 것이다(Curtis).� 이� 여부스� � 족속은여호수아� 당시� 유다� 지파의� 침공을� 받고� 예루살렘

에서� 일시적으로� 물러났으나� � 다시금돌아와� 예루살렘을� 차지하였다(수� 15:63;삿� 1:21).� 그� 이후�

거의� 400년� 동안�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을� 탈취해� 오지� 못하다가� 다윗� 시대에� 이르러� 비로소� 탈

취하였다.� 이와� 관련해서는�본장� 4-9절� 강해,� '예루살렘'을� 보다� 참조하라.

=====11:5�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 이스라엘이� 지난� 400여년� 동안� 예루살렘을� � 점

령하지�못한� 사실에� 근거하여�여부스� 족속이�큰� 소리를�치는� 장면이다.� 사실� 예루살렘은(1)� 가나

안을� 남북으로� 연결시켜� 주고� 있는� '왕의� 대로'(신� 2:27)에서� 떨어져� � 있었고(2)� 남과� 동의� 성벽

은� 가파른� 언덕에� 세웠으며� (3)� 서쪽에는� 깊은� 골짜기가� 놓여� 있는등� 천혜의� 방어� 기지였기� 때

문에� 외부의� 적이� 쉽게� 공략할� 수� 없었다.� 한편,� 병행� � 구절인� 삼하� 5:6에는� 여부스� 족속이� 다

윗을� 향해� '소경과� 절뚝발이라도� � 너를� � 물리치리라'고� 조롱한� 말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본장

에는� 그� 말이� 생략되어� 있는데� � 아마도본서� 저자가� 그� 말이� 신정� 국가의� 왕� 다윗의� 영광을� 깍아

내리는� 것으로� 생각하여� 의도적으로� 생략한� 듯하다.� 삼하� 5:6� 주석� 참조.� � � 다윗이� 시온� 산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 -� 시온(Zion)은� 예루살렘� 남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구릉(丘陵)의�이름이다.� 삼하� 5:9에� 의하면,� 다윗은� 이곳을� � 빼앗아� 이곳에� 거처하면서� 다윗� 성(the� city� of�

David)이라� 이름하였음을� � 알� � 수� � 있다(7절).

=====11:6� �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먼저� 올라갔으므로� -� 다윗이� 예루살렘을� 정복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구절이다.� 병행� 구절인� 삼하� 5:8에� 의하면� 다윗의� 군대� � 장관인� � 요압(Joab)은수구(水口)를� 통해� 예루살렘�성� 안으로�들어갔음을�알� 수� 있다.� 이 수구는 예루살렘남동쪽에� 있는�

기혼� 샘에서� 남쪽� 저수지로� 흘러들어온� 물을� 성안으로� 끌어올리기� 위해파놓은� 수직의� 갱도였다.�

요압과� 그의� 부대원들은� 이곳을� 통과하여� 예루살렘� 성� � 안으로� 잠입해�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

고� 이� 일� 이후에� 요압은� 이스라엘의� 군대� 장관이� 되었다.� 삼하� 5:8� 주석� 참조.� 한편� 스루야

(Zeruiah)는� 다윗의� 이부(異父)� 누이이다.� � 삼상� 26:6� 주석� 참조.� 따라서� 요압은� 다윗의� 조카인�셈이다.

=====11:8� 다윗이� 밀로에서부터� 두루� 성을� 쌓았고� -� '채우다'는� 뜻의� '말레아'(*� � � � � � � )에서

파생한� '밀로'(*� � � � � � � � � )는� 대체로� 흙이나� 돌로� 쌓아올린� 성채(城砦)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여지나� 그� 정확한� 의미는� 알� 수� 없다.� 다만� 예루살렘� 성에� 있어서� 북쪽이� 가장취약� 지구였다는� 사

실을�감안해�볼� 때� 이것은�북동쪽,� 또는� 북서쪽의� � 한쪽 모퉁이에위치한� 성채였을�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Hertzberg,� Keil,� Lange,� Rust).� � 아무튼�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밀로

(Millo)를� 중심으로� 성벽을� 보강함으로써� 다윗이� � 외세� 확장의� 기틀과� 여호와의� 중앙� 성소의� 기

초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삼하� 5:9� 주석� 참조.� � � 요압이� 중수하였더라� -� 여기서� '중수(重修)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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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라'에� 해당하는� � 히브리어� � '예하예'(*� � � � � � � � � )는� '살다'는� 뜻의� '하야'(*� � � � � � � )의� � 피엘형

(강의형� � 능동태)으로서직역하면� '살게� 하다',� '재상하다'란� 뜻이다.� 그런데� 여기서는� 기존의� � 성

을� � '보수하다'� 또는� '보강하다'(왕상� 18:30)는� 뜻으로�사용되었다.

=====11:9� 만군의�여호와� -� 이에� 해당하는� '야웨� 체바오트'(*� � � � � � � � � � � � � � � � � � � � � )는� '천군

천사의� 여호와'란� 뜻이다.� 이는� 곧� 하나님의� 큰� 권능과� 위엄을� 강조하는� 신명(神名)이다.� 삼하�5:10� 주석� 참조.� � �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 '만군의�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 하심의� �

결과이다.� 그�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다윗이� 사방의�열국들을�다� 정복하고서� 그� 명성(名聲)을널리�떨친� 점을� 들� 수� 있다(14:1-17;18:1-20:8).� 이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 삼하� 5:10,� 12�

주석을�참조하라.

=====11:10� � 다윗에게�있는� 용사의�두목은�이러하니라� -� 본절에서�마지막� 절까지는�다윗의�용

사들의� 명단이다.� 그� 가운데서도� 10-14절은� 다윗의� 첫번째� 세� 용사에� 관한� 기록이다.� 그런데� 여

기서� 이들이� 기록된� 이유는� 다윗이� 왕위에� 오르고� 예루살렘에� 도읍지를� 정하는데� 중요한� 보조�

역할을� 하는� 등� 신정� 국가� 건설에� 그들이� 큰� 공헌을� 남겼기� 때문이다.한편� 이러한� 본문은� 주로�

삼하� 23:8-39의� 기록에� 근거하고� 있으니� 참조하라.� � � 이� 사람들이...왕을� 삼았으니...말씀대로� 함

이었더라� -� 본절은� 삼하의� � 기록에서는발견되지� 않는� 구절로서� 저자의� 해설적� 첨언이다.� 한편,�

여기서� '이는...말씀대로� � 함이었더라'는� 구절은� 여호와께서� 사무엘� 선지자를� 통하여� 이르신� 말씀

(삼상� � 16:1;삼하3:9,� 18)을� 지칭하는� 구절이다.� 이에� 관해서는� 해당� 부분의� 주석을� 보다� 참조

하라.

=====11:11� 학몬� 사람의� 아들� 야소브암� -� 야소브암(Jashobeam)은� 시글락에서� 다윗과� 합류한�

자로서(12:6)� 다윗의� 상비군� 중� 정월반(正月班)의� 반장이었다(27:2).� 한편,� 병행� 구절인삼하�23:8에서� 그는�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벱이라고도� 하고� 에센� � 사람� � 아디노라고도하는� 자'로� 소

개되었다.� 여기서� '다그몬'(*� � � � � � � � � � � � � )은� '학몬'(*� � � � � � � � � � � � )에대한� 필사자의� 오기(誤記)이며� '요셉밧세벱'(*� � � � � � � � � � � � � � � � )은� '밧세벱에� � 거주하는� 자'라는� 뜻으로�고유의� 이름이�아니다.� 또한� 아디노는�야소브암의�별명이었던� 것으로�보여진다.� 삼하� 23:8� 주석� 참조.� � � 삼십인

의� 두목이라� -� 여기서� 30인이란� 다윗이�유다� 지파의�왕에� 즉위한�직후� � 조직한� 용사들로서� 다윗

의� 신정� � 국가� � 건설에� � 큰� � 공헌을� � 한� � 자들을� � 가리킨다.� � 삼하23:24-39� 주석� 참조.� 그런데�

이러한� 삼십인의� 두목으로� 소개된� 야소브암은� 삼하� � 23:8에서는� 왕의� 호위병들을� 지휘한� '군장

'(*� � � � � � � � � ,� 솰리쉬)의� � 두목으로� � 소개되기도하였다.� 이에� 관해서는� 그곳� 주석을� 참조하라.� � �

저가� 창을� 들어� 한� 때에� 삼백� 인을� 죽였고� -� 병행� 구절인�삼하� 23:8에서는� � 야소브암이�팔백�인

을� 쳐� 죽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에� 대해� 혹자는� 사본� � 상의� � 오류가있는� 것으로� 보고� 삼하

의� � 기록인� � 팔백� � 인을� � 정확한� � 기록으로� � 간주하였다(Payne,Curtis).� 첫째� 삼인에� 미치지� 못

하는�둘째� 삼인� 중의� 한� 사람인� 아비새가�삼백인을�죽인� 것을� 볼� 때(20절)� 그� 같은� 주장은� 상당

히� 타당성이� 있다.� 한편,� 여기서� '한� � 때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베파암� 에핫'(*� � � � � � � � � � � � � �

� � )은� '한� 사건� 안에'라는� � 뜻으로� 야소브암이� 한번의� 전투에서� 올린� 전과(戰果)를� 나타내� 주고�있다.� 즉� � 이� � 말로써저자는�야소브암이�아비새보다�월등했음을�보여주려�했던�것� 같다.

=====11:12� � 아호아�사람� 도도의� 아들� 엘르아살� -� 첫� 삼인� 중� 한� � 사람인� � 엘르아살(Eleazar)

은베냐민� 지파에� 속한� 아호아� 사람(Ahohite)의� 아들로서(8:4)� 이만� 사천� 명으로� � 구성된이월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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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月班)의� 반장이었다(27:4).� 그는� 또한� 야소브암,� 삼마와� 더불어� 다윗의� � '솰리쉬'(군장)로� 활약하였다(삼하� 23:8-12).� 한편� 여기서� '아호아� 사람'은� 가문의� � 명칭인지� 아니면� 지리적� 명칭인

지�분명치�않다.

=====11:13저가� 바스담밈에서�다윗과�함께�하였더니� -� 여기서�바스담밈(Pas-dammim)은�이스

라엘이� 블레셋과� � 잦은� � 전투를� � 벌였던� � 에베스� � 담밈(Ephes-dammim)을� � 가리킨다(삼상

17:1).� 그곳은� 이스라엘과� 블레셋� 간의� 국경� 지대인� 엘라� 골짜기에� 위치하였는데� 과거다윗이� 골

리앗을� 죽인� 곳이다.� 그리고� 이� 지명의� 뜻은� '피의� 경계선'이다.� 한편,� � 13,14절은� 삼하� 23:9,�

10에 나오는 엘르아살의� � 전공(戰功)을� � 보충해� � 주는 내용이다(Payne,� Lange).� 물론�

이� 구절들� 안에는� 삼마의� 전공에� 관한� 기록과� 유사한� 부분이� 있긴� 하다(삼하� 23:11,� 12).� 그러

나� 결정적으로� 본� 구절들은� 엘르아살이� 소개된� 바로� 다음에� 이어지고� 있으니� 엘르아살에� 관한�

언급임에� 분명하다.� � � 백성들이...도망하되� -� 여기서� '도망하되'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누스'(*� � � �

� � � � )는� 전투에서� 패배하여� 달아나거나� 미리� 겁을� � 먹고� � 도망한다는� � 의미의� � 말이다(삼하

10:14;왕상� 20:30).� 이렇게� 볼� 때� 엘르아살은� 쳐들어오는� 블레셋� 군대를� 맞이하여� � 홀로� 대처

했던�것�같다.� 삼하� 23:9,� 10� 주석� 참조.

=====11:14� 저희가�그� 밭� 가운데�서서� -� 병행� 구절인�삼하� 23:10에� 비추어�볼� 때� 여기서� � 복

수형태인� '저희가...서서'는� 단수� 형태인� '저가...서서'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물론� 그럴� 경우� '저'

란� '엘르아살'을� 가리킨다.� 한편,� 병행� 구절인� 삼하� 23장에는� 첫� � 삼인의용사로서� 야소브암과� 엘

르아살� 외에도� 삼마가�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 본� � 문맥에서는생략되어� 있으니� 삼마(Shammah)

에� 관해서는�삼하� 23:11,� 12을� 참조하라.

=====11:15� 삼십� 두목� 중� 세� 사람� -� 이들은� 둘째� 삼인으로서� 아비새,� 브나야,� � 그리고� � 이름

이밝혀지지� 않은� 또� 한� 사람이다(20,� 21,� 24,� 25절).� 즉� 본절서부터� 25절까지에서는� � 다윗의�

두번째� 용사� 삼인이� 소개되고� 있는� 것이다.� 비록� 이들은� 능력면에서는� 첫째� 삼인에� 미치지� 못하

였다고� 할� 수� 있으나� 다윗에� 대한� 충성심에� 있어서� 만큼은� 결코� 그들에뒤지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16-19절).� � � 바위로� 내려가서� 아둘람� 굴� 다윗에게� 이를� 때에� -� 여기서� 바위는� 당시� 다윗이�

있던아둘람(Adullam)� 굴의� 바위를� 의미한다.� 즉� 이들은� 아둘람� 굴� 근처의� � 바위에서� � 다윗왕을�

배알(拜謁)한� 것이다.� 한편,� 아둘람� 굴은� 가드와� 베들레헴� 중간에� 위치한� 곳으로가드� 남동쪽� 약�16km� 지점이다.� 최근� 한� 고고학자는� 이곳의� 산중턱에서� 약� 400명� 정도가� 거처할� 만한� 동굴� 하

나를� 발견하였다.� '아둘람'은� 본래� '은신처'라는� 뜻이다.� 과거다윗은� 사울� 왕을� 피하여� 이곳에� 은

신한� 적이� 있다(삼상� 22:1,� 2).� 그리고� 지금은� � 다윗� 왕이� 자신을� 잡으러� 온� 블레셋에� 대항하기�

위해�이곳에�임시� 본부를�차렸음이�분명하다.� � � 블레셋�군대가�르바임�골짜기에�진쳤더라� -� 본절

은� 본� 문맥이� 다윗� 왕의� 즉위� 초에있었던� 바알브라심� 사건을� 다루고� 있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

왜냐하면� 그� 때에도� 블레셋� 군대는� 르바임� 골짜기에� 총� 집결하였었기� 때문이다(삼하� 5:17-25).�

이� 전투는� 통일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의� 세력이� 크게� 확장될� 것을� 우려한� 블레셋� 족속이� 다윗�

왕을공격함으로써� 발발되었다.� 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삼하� 23:13� � 주석을� � 참조하라.�

한편,� 르바임� 골짜기(the� valley� of� Rephaim)는� 예루살렘� 서남쪽에� 위치한� 골짜기로서� 유다� 지

파와� 베냐민� 지파의� 경계지였다.� 블레셋인들이� 르바임� 골짜기를� 총집결지로� 택한� 이유에� 대해서

는�삼하� 5:18� 주석에서�상세히�언급하였으니�그곳을�보다� � 참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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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다윗은� 산성에� 있고� -� 이� 산성은� 아둘람� 굴� 근처에� 있던� 산성을� 의미한다.� � 당시

는다윗� 왕이� 예루살렘을� 정복하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그는� 이곳에� 본부를� � 두었던� � 것이다.� 삼

하� 23:14� 주석� 참조.� � � 블레셋� 사람의� 영채는� 베들레헴에� 있는지라� -� 여기서� 영채(營寨)는� 수비대를� � 의미하는� 말이다.� 한편� 블레셋� 족속은� 아마도� 길보아� 전투� 때(삼상� 31:1-7)에� � 베들레헴

을차지했을�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그� 같은� 블레셋인들을� 완전히� 격퇴시켰으니(14:8-17)다시금�

베들레헴은�탈환되었음이�분명하다.� 훗날� 이스라엘이�남북�왕국으로 나뉘었을때� 르호보암은�

베들레헴에�요새를�설치하였다(대하� 11:6).

=====11:17� �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 -� 고고학자들에� 따르면� 깊은� 우물로부터� 솟아나오는� �

이물은� 시원하고� 깨끗한� 냉수였다고� 한다(Ritter).� � 이곳� � 베들레헴� � 태생인� � 다윗(삼상16:18)은�

분명히� 어려서부터� 이� 물을� 마셨을� 것이다.� 더군다나� 당시� 아둘람� 근처의� 물은� 별로� 좋지� 않았

기� 때문에� 다윗� 왕은� 더욱더� 이� 물을� 사모하게� � 되었을� � 것이다(TheInterpreter's� Bible�

Commentary,� Lange).� 삼하� 23:15� 주석� 참조.

=====11:18�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충돌하고� 지나가서� -� 여기서� '충돌하고� 지나가서'란� 말은�

이들이�베들레헴에�주둔하던�블레셋�군대를�꿰뚫고� 목적지로�나아갔음을�나타내는� � 말이다.� 삼하�

23:16,� 17� 주석� 참조.� 한편� 혹자는� 이와� 관련� 이들이� 아마도� 밤중에나� � 혹은적의� 부주의함을�

틈타� 블레셋의� 방어선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Curtis).� � � 마시기

를�기뻐�아니하고�그�물을� 여호와께�부어드리고� -� 다윗은 이처럼 용사들이길어� 온� 물을�

여호와께�전제물(奠祭物)로� 부어드렸다.� 왜냐하면�그�물은� 세 용사들이죽음을� 무릅쓰고� 떠온�

물로서� 그들의� 피나� 다름없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관한� � 자세한내용은� 삼하� 23:16,� 17� 주석을�

보다�참조하라.� 한편,� 당시� 아둘람�근처에는 여호와의제단이� 있었을리� 없었으니� 다윗은� 분명� 그�

물을�땅에� 부어드리면서�여호와를�기억했을것이다(Lange).

=====11:19� 피를� 어찌� 마시리이까� -� 다윗� 왕은� 용사들이� 떠온� 물� 속에� 그들의� 생명이� 담겨있

음을�생각하고�이와�같은� 말을�하고� 있는� 것이다.� 즉,� 피와� 생명을� � 동일시한 히브리적사고

방식에� 입각해서(창� 9:4;레� 3:17;7:26)� 다윗� 왕은� 이들이� 생명을� 바쳐� 떠온� � 물을피로� 간주했던�

것이다.� 또한� 다윗은� '피를� 먹지� 말라'(레� 17:10)는� 율법의� 조항과� '제단에� 붓지� 않으면� 물같이�

땅에� 쏟으라'(신� 12:16)는� 조항을� 기억하였을� 것이다.� � 때문에� 그는� 그� 물을� 마시지� 아니하고�

땅에�부었던�것이다.

=====11:20,21� � 요압의� 아우� 아비새� -� 아비새(Abishai)란� 이름의� 뜻은� '선물의� 아비'이다.� 그

는� 요압과� 더불어� 다윗� 왕의� 조카였다(삼하� 2:18).� 즉� 아비새는� 다윗의� 이부� 동복매(異父同腹妹)인� 스루야의�아들인�것이다.� 그는� 일찍이�다윗과� 함께� 사울의� 진에� 내려갈� � 것을자원함으로써�용사적� 기질을� 보였으며(삼상� 26:6,� 7)� 요압에� 버금가는� 다윗의� 군대� 지휘관으로� 많은� 활약을�

보였다(삼하� 2:24;10:10;18:2;20:6).� � � 그� 삼� 인의� 두목이라� -� '삼� 인'� 앞에� 정관사� '그'가� 붙어�

있으므로� 이� 삼인은� 앞에서� 다윗을� 위해� 물을� 떠온� 삼인을� 의미함에� 분명하다.� 이� 중� 아비새가�

두목이었던� � 것이다.� 삼하� 23:18,� 19� 주석� 참조.� � � 저가� 창을� 들어� 삼백� 인을� 죽이고� -� 아마도�

이와같은� 혁혁한� 전과는� � 그가� � 에돔에원정하였을� 때(18:12)�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Payne).� � �

그러나� 첫째� 삼인에게는� 미치지�못하니라� -� 여기서� '첫째� 삼인'이란� 야소브암,� � 엘르아살,� 그리고�

본� 문맥에서는� 소개되지� 아니한� 삼마를� 지칭하는� 말이다.� � 14절� � 주석참조.� 즉� 비록� 아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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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맹무쌍하기는� 하였으나� 그들의� 영웅적� 행위에는� 미치지� � 못하였던� 것이다.� 한편� 다윗� 휘하의�

군대� 내에는�다윗의�여러� 친척들이� � 기용되어� � 있었다.� 특히� 군� 수뇌부의�요직(要職)인� 총사령관�요압을�비롯하여�자신의�여러 조카들이있었으니�이제�이들의�행적을�간략히�도표화하면�다

음과�같다.� � � 장수� � � � � � 관� 계 � � � � � � � 행 � 적 � � � 성� � 구� � 요� 압� � � � �

이종조카여부스성을�점령한�공로로�다윗 � � 대상11:6 � � � � (스루야의� � 군대의� 총사령관

이�됨 � � � � � � 장남) 압살롬의�반란시�다윗을�충실히 � � 삼하18:1-5 � � � � � �

� 보좌함 아브넬을�죽임 � � 삼하3:27-31

아마살을�죽임 � � 삼하20:8-10 아도니아의� 반

란에�가담 � � 왕상1:5-5-7� � 아비새� � � 이종조카 에돔인� 18,000명을� 섬멸

� � 대상18:12 � � � � (스루야의 암몬을�격파 � � 삼하10:10

� � � � � � � 차남) 세바의�반란을�진압 � � 삼하20:6,7

블레셋�장수�브놉을�처치함� � 삼하21:15-17� � 아사벨� � � 이종조카 다윗군대� 30인�

용사�가운데�일인 � � 대상11:26 � � � � (스루야의 이브보셋과�전투중�적장�아브넬에게 � � � � � �

� 3남)� � � � 살해됨 � � 삼하2:18-23� � 아마사� � � 이종조카 요압을� 대신하

여�총사령관이�됨 � � 삼하19:13 � � � � (아비가의 세바의� 반란� 진압시요압에세� 살해됨� 삼하

20:8-10 � � � � � � 아들)� � 요나단� � � 조카� 손,발가락이� 모두� 24개인� 르바임의� � 삼하21:20,21

� � � � (삼마의� � � � 거인을�처치함 � � � � � � 아들)

=====11:22� 갑스엘� 용사의� 손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 -� 갑스엘(Kabzeel)은� 유다� 남쪽의� �

한지방으로서� 오늘날의� 길벳� 호라(Khirbet� Hora)이다.� 따라서� 여기서� '갑스엘� 용사의� 손자'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으며� 이는� '갑스엘� 출신의� 사람� 용사'로� � 번역되어야� � 한다.즉,� 여기서� 손자(아

들로도� 번역됨)라는� 말은� 그가� 갑스엘� 출신의� 후예임을� 나타낼� � 뿐이다(Lange).� 한편� 이러한� �

브나야(Benaiah)는� � 다윗� � 왕의� � 근위� � 대장이었으며(삼하8:18;20:23)� 3월반의� 반장이었다

(27:5).� 또한� 그는� 솔로몬� 치하에서� 군대� 장관이� 되었다(왕상� 2:25,� 29).� � � 효용한� 일� -� 이에�

해당하는� '라브� 페알림'(*� � � � � � � � � � � -� � � � � � )은� '큰� � 일'이라는뜻이다.� 이는� 본절� 이하에� 언급

된�것과�같은� 브나야의�행적을�가리키는�말이다.� � � 저가� 모압�아리엘의�아들�둘을� 죽였고� -� 여기

서� '아리엘의� 아들� 둘'이� 누구를� 의미하는가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다음과� 같이� 견해를� 달리하

고�있다.� (1)� '아리엘'(* � � )은� '하나님의� 사자(獅子)'란� 의미로서� '아리엘의� 아들� 둘'이란� � '사자같이용맹스런� 용사'를� 의미한다고� 하는� 주장이� 있다(Keil,� Lange).� 그러면서� 이에� 대한� 증거로�

지금도� 아랍인들과� 페르시아인들은� 매우� 뛰어난� 용사를� 가리켜� '아리엘'이라� � 부르고� 있는� 점을�

든다(Bochart).� (2)� '아리엘'이� 모압� 왕의� 이름이라는� 주장이다(Pul-pit� Commentary,� Thenius).�

이럴�경우� 두� 아들은�모압� 왕� � 아리엘(Ariel)의 아들들이된다.� (3)� '아리엘'을� '제단'이란�

의미의� '하렐'(*� � � � � � � � � )의� 변형으로� � 보고� � 이를모압의� 두� 제단으로� 보는� 주장이다(Barnes).�

그런데�여기서� (3)번의� 견해는 취할� � 수없다.� 왜냐하면� 본절의� '죽였고'라는� 말이� 아리엘을�

비인격적인� 것으로� 해석할� 수� � 없도록� 못박고� 있기� 때문이다(Curtis,� Payne).� 또한� (2)번의� 견해

도� � 무리가� � 뒤따른다.왜냐하면� 원문상으로� 본절에서는� '아들'에� 해당하는� 용어가� 발견되지� 않기� �

때문이다.따라서�우리는� (1)번의� 견해를�비교적�타당한�것으로�취할� 수� 있을� 것이다. 한 편� �

이견해에� 따르면,� 브나야는� 모압의� 가장� 뛰어난� 용사� 둘을� 쳐� 죽인� 셈이� 된다.� � � 눈� 올� 때에� 함

정에� 내려가서� 한� 사자를� 죽였으며� -� 구약� 시대에는� 팔레스틴에� 사자가� 흔했다.� 이� 사자들은� 추

운� 날씨에� 민가에� 내려와� 사람들을� � 잡아먹곤� � 하였다(왕상13:24;20:36;왕하� 17:25).� 때문에�

사람들은� 이� 사자를� 잡기� 위해� 함정을� 만들어� � 놓곤하였다.� 그런데� 사자가� 그� 함정에� 걸렸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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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그들은� 갈고리� 등과� 같은� 도구로� � 사자를� 쳐� 죽였다(겔� 19:4,� 8).� 그러나� 브나야는� 맨� 몸으

로�뛰어들어가�사자를�잡은� � 것이다.

=====11:23그� 사람의� 키가� 다섯� 규빗이요� -� 일� 규빗이� 45.6cm이므로� 그의� 키는� 무려� 2m� �

30cm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다.� 성경� 총론,� '성경의� 도량형과� 화폐� 및� 월력'� 참조.� � � 그� 손에�

든� 창이� 베틀채� 같으나� -� 베틀채는� 여기서� 애굽� 사람의� 창이� 얼마나� � 무거웠는가를� 알려주기� 위

해�비유로�사용된�말이다.� 이렇게�무거운�창을� 다루는 자에게서브나야가� 도리어� 그� 창을� 빼앗아�

그를�죽였으니�우리는�여기서�브나야의�괴력을� � 능히엿볼�수� 있다.� 삼하� 23:20-23� 주석� 참조.

=====11:24� 세� 용사� 중에� 이름을� 얻고� -� 여기서� '세� 용사'란� 다윗의� 둘째� 용사� 삼� 인을� 가리

킨다.� 즉� 브나야는� 아비새(20,� 21절)� 및� 이름을� 알� 수� 없는� 또� 한� 사람의� 용사와� 더불어제� 2급

의�서열에�랭크(rank)된� 것이다.� 15절� 주석�참조.

=====11:25� � 시위대� 장관� -� 시위대는� 사형� 집행� 기관인� '그렛'(the� Cherethites)과� � 보발(步撥)부대인� '블렛'(the� Pelethites)으로� 구성된� 왕의� 근위대를� 가리킨다.� � 브나야는� � 다윗치하에서�줄곧�그�같은� 시위대의�대장이�되었었다(삼하� 8:18;20:23).� � 삼하 23:20-23주석� 참조.

=====11:26� 본절서부터� 마지막까지는� 흔히� '다윗의� 30용사'(11,� 15,� 25절)로� 불리우던� � 자들

이언급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언급된� 자들의� � 총수는� � 48명이니� � 병행� � 기사인� � 삼하

23:24-39에� 비해� 17명이� 더� 추가� 기록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그

곳� 주석을� 참조하라.� � � 군중의� 큰� 용사� -� 이는� 곧� '전쟁의� 영웅'이란� 의미이다.� � � 요압의� 아우�

아사헬� -� 그는� 다윗의� 30인� 용사� 중� 한� 사람으로서� 발이� 빠르기로� � 유명하였다(삼하� 2:18).� 그

렇지만� 그는� 불행히도� 그� 빠른� 발� 때문에� 이스보셋의� 군장(軍長)� 아브넬에� 의해� 죽었다(삼하�2:23).� 한편� 그는� 요압,� 아비새와� 함께� 다윗� 왕의� � 조카이기도� 하다(삼하� 2:18).� � � 베들레헴� 사

람� 도도의� 아들� 엘하난� -� 삼하� 21:19의� 베들레헴� 사람� 야레오르김의� 아들� 엘하난(Elhanan)과는�

다른�인물이다.

=====11:27� � 하롤� 사람� 삼훗� -� 그는� 다윗의� 상비군중� 5월반� 반장이었다(27:8).� 그런데� 그는� �

일명� 삼마(Shammah)로도� 불리운� 것� 같다.� 삼하� 23:25� 주석� 참조.� 한편� '하롤'(*� � � )이� 삼하�

23:25에서는� '하롯'(*� � � � � � � � )으로� 표기되었는데� 이는� 필사자의� � 착오에의한� 오기(誤記)인� 듯하다.� 하롯(Harod)은� 기드온이� 자기의� 추종자들을� 시험했던� 샘이있던� 곳으로� 길보아� 산근처이다

(삿� 7:1-7).� � � 블론� 사람� 헬레스� -� 그는� 7월반� 반장이었다(27:10).� 한편� '블론'(*� � � � � � � � � � )� �

사람이� 삼하� 23:26에서는� '발디'(*� � � � � � � � � )� 사람으로� 기록되었다.� 발디(Palti)는� 유다남쪽� 벧-

벨렛(수� 15:27;느� 11:26)� 부근에�위치한�성읍이다.

=====11:28�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 이라� -� 그는� 6월반� 반장이었다(27:9).� 그런데� 그는� �

야일� 사람� 이라(Ira,� 삼하� 20:26)와� 혼동되어서는� 안� 된다.� 한편� 드고아(Tekoa)는� � 베들레헴� 남

동쪽에� 위치한� 유다� 성읍이다.� � �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 -� 그는� 9월반� 반장이었다(27:12).� 한편� �

아나돗(Anathoth)은베냐민�지파의�경내에�있었던�레위인의�성읍이다.� 삼하� 23:27� 주석� 참조.

=====11:29� 후사� 사람� 십브개� -� 그는� 블레셋� 거인� 삽을� 죽인� 영웅이었으며(삼하� 21:18)� �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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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장이었다(27:11).� 한편,� '십브개'(*� � � � � � � � � )는� 삼하� 23:27에서는� '므분내'(*� � � � )로� 기

록되어� 있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는� 모두� 십브개로� 기록되어� � 있기� � 때문에므분내는� 십브개에�

대한�오기(誤記)로� 볼� 수� 있다.� � � 아호아�사람� 일래� -� '일래'(*� � � � � � � � � � � )는� 병행� 구절인�삼하�23:28에서는� '살몬'(* � � � � � )으로� 기록되어�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그곳� 주석을� 참조하

라.

=====11:30� � 느도바� 사람� 마하래� -� 그는� 10월반� 반장이었다(27:13).� 한편� 느도바(Netopha)

는� 유다� 지파� � 경내에� � 있었는데� 악사들(레위인)의� 거처였다(9:16).� 삼하� 23:28� 주석� 참조.� � �

바아나의� 아들� 헬렛� -� '헬렛'(*� � � � � � � )은� 12월반� 반장이었던� '헬대'(*� � � � � � � � � � )이다(27:15).�

삼하� 23:29에서는�일명� '헬렙'(*� � � � � � � )으로� 표기되어�있다.

=====11:31� � 기브아�사람� 리배의�아들� 이대� -� 구약�시대에�기브아(Gibea)란� 이름으로 불 리

웠던성읍으로� 다음과� 같은� 서너� � 마을이� � 있었다.� � (1)� � 유다� � 산지에� � 있었던� � 기브아(수

15:57),� (2)� 에브라임� 산지에� 있었던� 기브아(수� 24:33),� (3)� 기럇여아림� 언덕에� � 위치한� 기브아

(삼하� 6:3,� 4;삼상� 7:1,� 2),� 그리고� (4)� 가장� 많이� 언급된� 베냐민� 지파의� 기브아� � 등이다.� � 그런

데� � 여기서의� � 기브아는� � 베냐민� � 지파의� � 기브아를� � 가리킨다(삿19:14;20:4,� 10;삼상� 13:2,�

15;14:16).� 한편� 이대(Ithai)는� � 삼하� � 23:29에서는� � 잇대(Ittai)로� 기록되어� 있다.� � � 비란돈� 사

람� 브나야� -� 에브라임� 지파의� 땅인� 비라돈(Pirathon)은� 오늘날의� � 나블루스(Nablus)� 남서쪽에�

위치한�페라타(Ferata)� 마을이다(삿� 12:13).� 삼하� 23:30� 주석� 참조.

=====11:32� 가아스� 시냇가에� 사는� 후래� -� 가아스(Gaash)� 시냇가는� 에브라임� 산지의� 한� � 지류

인가아스� 산의� 시냇가다(수� 24:30).� 그러므로� 후래(Hurai)는� 에브라임� 지파� 출신임에� 틀림없다

(Keil).� 한편,� '후래'(*� � � � � � � � � )는� 삼하� 23:30에서는� '힛대'(*� � � � � � � )로� � 기록되었다.� 아마도�

이는� 필사자의� 착오에� 의한� 오기(誤記)인� 듯하다.� � � 아르바� 사람� 아비엘� -� 아르바(Arbath)는� 유다� 지파의�지경(地境)에� 위치한� � 아라바광야를�가리킨다(수� 18:22;15:61).� 한편�아비엘(Abiel)은� �삼하� � 23:31에서 아비알본(Abialbon)으로�기록되어�있다.

=====11:33� 바하룸� 사람� 아스마엣� -� '바하룸'(*� � � � � � � � � � � � )은� '바후림'(*� � � � � � � � � � � � � � � )

을가리킴이� 분명하다(Keil,� Lange,� Pulpit,� Commentary).� 이곳은� 베냐민� 지파의� � 성읍으로서�

예루살렘� 동북쪽으로� 6km� 지점이다.� 다윗은� 압살롬의� 난을� 피해� 도망가다가� 이곳에서� 시므이로

부터� 혹독한� 저주를� 받은� 적이� 있다(삼하� 16:5).� 삼하� 23:31� 주석� 참조.� � � 사알본� 사람� 엘리아

바� -� 사알본(Shaalbon)은� 단� 지파에게� � 할당된� � 지역인� � 사알빔(Shaalbim)인� 것으로� 추정된다

(삿� 1:35).� 삼하� 23:32� 주석�참조.

=====11:34� � 기손� 사람� 하셈의� 아들들� -� 기손(Gizon)은� 아직껏� 위치가� 확인되지� � 않은� � 곳이

다.혹자는� 이곳이� 이방인의� 지역이라고� 주장하나(Dalglish)� 분명치� 않다.� � � 하랄� 사람� 사게의� 아

들� 요나단� -� 삼하� 23:32에서는� '야센의� 아들� 요나단'으로�소개되었다.� 한편� 하랄(Harar)� 역시� 아

직까지�그� 위치가�확인되지�않은�곳이다.

=====11:35� 하랄� 사람� 사갈의� 아들� 아히암� -� '사갈'(*� � � � � � � )이� 삼하� 23:33에서는� '사랄'(*� �

� � � � � )로� 표기되어� 있다.� � � 울의� 아들� 엘리발� -� 아마도� 이는� 삼하� 23:34에� 나오는� 마아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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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손자� � 아하스배의�아들�엘리밸렛(Eliphalet)일� 것이다(Curtis,� Lange).

=====11:36� 므게랏� 사람� 헤벨� -� 므게랏(Mecherath)의� 위치는� 아직껏�확인되지�않고� 있다.� 한

편헤벨(Hepher)과� 관련해서는� 삼하� 23:34� 주석을� 참조하라.� � � 블론� 사람� 아히야� -� 추정컨대� 그

는� 삼하� 23:34에� 나오는� '길로� 사람�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과� 동일� 인물인� 듯하다(Payne,�

Lange).

=====11:37� 갈멜� 사람� 헤스로� -� '헤스로'(*� � � � � � � � � )는� 삼하� 23:35에서� '헤스래'(*� � � � � � � � �

)로� 표기되어�있다.� 그렇지만�이는�모음상의�차이만�있을�뿐�동일한 이름이다.� � 한편,갈멜

(Carmel)은� 유다� 지파의� 성읍으로� (수� 15:55)� 헤브론� 남쪽� 약� 10km� 지점이다.� � � 에스베의� 아

들� 나아래� -� 삼하� 23:35에서는� 아랍� 사람� 바아래로� � 소개되었다.� � 아랍(Arab)은� 헤브론� 부근에�

위치한�유다의�산악� 지대이다(수� 15:52).

=====11:38� 나단의� 아우� 요엘� -� 삼하� 23:36에� 비추어� 볼� 때� 여기서� '아우'는� '아들'로� � 바뀌

어야� 할� 것이다(Lange,� LXX,� Payne).� 왜냐하면� 거기서� '요엘'(*� � � � � � � � � )은� 소바� � 나단의� 아

들� '이갈'(*� � � � � � � � � )로� 기록되어�있기�때문이다.� 그리고� '이갈'은� 아마도�필사자의�착오에�의해�

'요엘'로� 표기되었을� 것이다.� 한편,� 소바(Zobah)는� � 다메섹� � 북쪽과레바논� 산지� 동쪽에� 위치한�

아람� 소국이다(삼하� 8:3).� 이로써� 우리는� 요엘이� 다윗� � 왕의� 이방� 정복� 사업� 이후,� 이방인으로서�

30인의� 용사로� 발탁된� 인물이라는� 것을� 알� � 수있다.� 삼하� 23:36� 주석� 참조.� � � 하그리의� 아들�

밉할� -� 병행� 구절인� 삼하� 23:36에서는� '밉할'이란� 이름이� 빠져있다.그리고� '하그리의� 아들'(*� � � �

� � � � � � � � � � � )은� '갓� 사람� � 바니'(*� � � � � � � � � � � � � � � � � )로기록되어� 있다.� 양� 구절을�대조해�볼� 때�

본절의�기록이�보다� 더� 정확한�기록인�것으로추정된다.

=====11:39암몬� 사람� 셀렉� -� 셀렉(Zelek)이란� 이름의� 뜻은� '갈라진� 틈'이다.� 그는� 이방인이었

으나� 다윗� 왕에� 의해� 발탁된� 인물이다(삼하� 23:37).� � � 요압의� 병기� 잡은� 자� 베롯� 사람� 나하래� -�

'베롯'(*� � � � � � � )은� 삼하� 23:37의� � '브에롯'(*� � � � � � � � � )이다.� 이곳은�가나안�정복� 후� 베냐민�지

파의� 성읍이� 되었으나� � 본래는기브온� 족속의� 성읍이었다(수� 9:17).� 때문에� 나하래(Naharai)가�

기브온� 족속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The� Interpreter's� Bible).� 한편� '병기� 잡은� 자'란� � 일종

의� � '경호원'� 또는� '부관'을� 가리킨다.� 이에�대해서는� 10:4� 주석을�참조하라.

=====11:40� 이델�사람� 이라� -� � 이델� � 사람(Ithrite)은� � 기럇여아림에� � 거주하던� � 한 족 속

이다(2:53).� 한편� 본절의� 이라(Ira)는� 다윗의� 대신(大臣)이었던� � '야일� � 사람� � 이라'(삼하20:26)와는�다른� 인물이다.

=====11:41� 헷� 사람� 우리아� -� 밧세바의� 남편이다(삼하� 11:3).� 그는� 비록� 이방인이었지만� � 다

윗왕에� 의해� 발탁된� 인물이었다.� 그러한� 그가� 어떻게� 비극적� 죽음을� 당하였는지는� � 삼하

11:14-17을� 보라.� � � 알래의�아들� 사밧� -� 본절� 이하� 마지막절까지는� 병행� 기사인� 삼하� 23장에는� �

나오지않는� 추가된� 부분이다.� 여기에� 소개되고� 있는� 인물� 중� 대부분은� 요단� 동편� 출신의� � 용사

들이라는� 특징을� 지닌다(Curtis).� 또한� 이들은� 대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추가된� � 용사들이기도�

하다(Keil).� 한편� 사밧(Zabad)이란� 이름의�뜻은� '하나님이�주셨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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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2� 르우벤� 자손의� 두목� 아디나와� 그� 종자� 삼십� 인� -� 12장에는� 시글락에� 숨어� 있던� �

다윗에게로� 베냐민,� 갓,� 므낫세� 지파의� 일부� 사람들이� 나아온�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아마도� 본

절의� 아디나(Adina)와� 그의� 종자� 30인도� 그때에� 다윗에게� 나아온� 자들인� � 것으로� 보여진다

(Curtis).

=====11:43� � 마아가의�아들� 하난� -� 하난(Hanan)이란� 이름의�뜻은� '자비가� 풍성함'이다.� � 그런

데그는� '아셀의�아들� 하난'(8:38)과는�구별된다.

=====11:44� 아스드랏� 사람� 웃시야� -� 아스드랏(Ashterath)은� 요단� 동편� 북쪽에� 위치한� 성읍으

로서� 바로� 므낫세� 반� 지파의� 경내에� 있었던� 아스다롯(Ashtaroth)이다.� 이곳에는� � 도피성이� 있었

다(수� 21:27).� 6:71� 주석� 참조.� � � 아로엘� 사람� -� 아로엘(Aroer)은� (1)� 르우벤� 사람의� 성읍으로�

아르논� � 골짜기� � 북쪽변방에� 위치해� 있던� 성읍일� 수도� 있으며(5:8;신� 4:48;수� 12:2;13:16;왕하�

10:33).� (2)또한� 갓� 지파�경내에�있던�길르앗의�한�성읍으로�암몬의�수도�랍바 근처에 위 치

했던성읍일� 수도� 있다(수� 13:25;삼하� 24:5).� 본절의� 아로엘이� 이� 중� 어느� 것인지는� 확인할길이�

없다(Lange).

=====11:45시므리의�아들�여디아엘� -� 여디아엘(Jediael)은� '하나님이� 아신� 자'란� 뜻이다.� � 그런

데�이� 자가� 12:20에�나오는� '여디아엘'과� 동일�인물인지는�알� 수� 없다.

=====11:46� 마하위� 사람� -� 혹자는� '마하위� 사람'(*� � � � � � � � � � � � )을� '마하나임'(*� � � � � � � � � � � �

)사람으로� 본다(Lange,� Bertheau).� 마하나임(Mahanaim)은� 길르앗� 지방에� 위치했던� 군사요충지

로�갓� 지파의�경내에�있었다(수� 13:26,� 30;21:38;삼하� 2:8,� 9;17:24-27).

=====11:47므소바� 사람� 야아시엘� -� '므소바� 사람'(*� � � � � � � � � � � � )을� � '소바로부터'라는� � 뜻의'

미소바'(*� � � � � � � � � )와� 같은� 것으로� 볼� 경우� 야아시엘(Jasiel)은� 소바� � 출신� � 용사가된다

(Bertheau,� Barnes).� 소바(Zobah)는� 다메섹� 북쪽,� 레바논� 산지� 동쪽에� 위치한� � 아람� 소국이었

다.� 38절� 주석� 참조.� � � � 역대상�제� 12장

=====12:1� � 본장에� 나오는� 용사들의� 명단은� 성경중� 오직� 본서에서만� 소개된� 유일한� 것이다.�

여기서� 저자는�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까지� 그에게� 찾아와� 중요한� 역할을� � 감당했던� 용

사들과� 지도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본장을� 통하여� 우리는� 다윗이� 왕이� 되기� 전에도� 이미� 거국적

인� 지지를� 받았던�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 � 다윗이...시글락에� 숨어� 있을� 때에� -� 시글락(Ziklag)

은� 가나안� 정복� 후� 시므온� � 족속에게� 할당된� 땅이었으나(수� 19:5)� B.C.� 12세기� 초에� 블레셋이�

점령한�이후� 다윗� � 시대�전까지�계속�블레셋의�지배하에�있었다.� 특히� 사울� 왕이�다윗을 핍 박

하던� � 당시에이곳은� 블레셋의� 가드� 왕� 아기스의� 지배하에� 있었다.� 그런데� 그는� 이스라엘의� � 내

분을조장하려는� 음모하에� 이곳을� 당시� 사울에게� 쫓겨� 다니던� 다윗의� 거처로� 주었다.� � 다윗은� 이

곳에서� 1년� 4개월을� 지낸� 후(삼상� 27:1-7)� 헤브론으로� 돌아와� 유다� 지파의� � 왕이되었다(삼하�

2:1-4).

=====12:2� 저희는�활을�가지며� -� 이는�곧�본절� 및� 그� 이하에�나오는�베냐민�지파의 용 사

들이모두� 활로� 무장했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들이� 사울의� 동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을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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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은� 다윗을�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정통성있는� 통치자(삼상� 16:1-13)로� 인정했기� 때문이었다.�

그� 뿐� 아니라� 그들은� 사울의� 폭정과� 비신앙적� 행동� 그리고� 심한� � 정신병적� 증세에서� 더이상� 희

망과� 기대를� 찾지� 못하였을� 것이다(삼상� 22:17-19).� 한편,� 여기서� '동족'은� 가까운� 친척을� 의미

한다기� 보다는� 단순히� 같은� 지파에� 속한� 사람을� � 의미하는� 말이다(Keil,� Lange).� 그러므로� 우리

는� 베냐민� 지파의� 용사들이� 동족애보다� 하나님의� 의를� 쫓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와같은� 그들

의� 행동은� 동족애를� 내세워� � 다윗을� 저주했던� 시므이의� 행동과는� 극적인� 대조를� 이룬다(삼하�

16:5-8).� 혹자는� 이와� � 관련� 베냐민� 지파가� 사울� 왕의� 출신� 지파이므로� 이들이� 다윗에게� 나아온�

행위�자체가�다윗의�영광을�더욱� 기리는�것이라고�해석하기도�한다(Stotki).

=====12:3� 기브아� 사람� -� 여기서의� 기브아(Gibea)는� 사울의� 기브아(Gibea)라고도� 불려지는�

베냐민� 지파의� 성읍� 기브아이다(삼상� 11:4;13:2,� 15;14:16;15:34;삿� 20:10).� 이곳은� � 예루살렘�

북쪽으로�약� 40km� 지점에�위치해�있는� 오늘날의�텔-엘-풀(Tell-el-Ful)이다.� � � 아스마엣의�아들� -�

11:33에서� 다윗의� 용사로� 소개된� 아스마엣(Azmaveth)� 또한� 베냐민� 지파� 사람이므로� 두� 사람은�

같은� 사람인� 것으로� 보여진다(Curtis).� � � 아나돗� -� 베냐민� 지파의� 경내에� 있었던� 제사장의� 성읍

이었다(수� 21:18).� 이곳은�예루살렘�북쪽으로�약� 5km� 지점에�위치한�오늘날의�아나타(Anata)이

다.

=====12:4� 기브온� 사람� -� 기브온(Giveon)은� 예루살렘� 서북쪽� 9.6km� 지점에� 위치한� 베냐민� �

지파의� 성읍이다(수� 18:25).� 이곳에는� 예루살렘� 성전이� 건축되기� 전까지� 하나님께� � 제사드리던�

산당이� 있었다.� 왕상� 3:4� 주석� 참조.� � � 삼십� 인� 중에� 용사요� 삼십� 인의� 두목된� 이스마야� -� 여기

서� 30인은� 삼하� 23장과� � 본서� 11장에서� 소개된� 다윗의� 30인� 용사와� 다른� 어떤� 자들이라고

(Curtis)� 볼� � 수� � 없다.따라서� 비록� 이스마야(Ismaiah)가� 30인� 명단에�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그�

또한� 그들� � 중한명이었으며� 그들의� 두목이었음이� 분명하다(Payne,� Keil,� Lange).� 우리는� 이와� �

유사한� 경우를� 18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 � 그데라� 사람� 요사밧� -� 그데라(Gederah)는� 유다�

산지에� 있는� 성읍으로서(수� � 15:36)베냐민� 지파의� 성읍이� 아니다.� 혹자는� 이곳에� 베냐민� 지파의�

용사� � 요사밧(Josabad)과그� 가족들이� 이주해� 살았다고� 주장하나(Keil)� 이에� 대한� 분명한� 근거가�

없다.� � 때문에이와는� 반대로� 혹자는� 1-7절에� 베냐민� 지파의� 용사와� 더불어� 일부� 유다� 지파의� 용

사들이�함께�기록된�것으로�추정하기도�한다(Bertheau,� Lange).

=====12:5� 하룹� 사람� -� 하룹(Haruph)은� 지명이� 아니라� 인명으로� 보여진다.� 즉� 여기서� 하룹�

사람(Haruphite)은� 갈렙의� 후예� 하렙(Hareph)의� 자손들일� 것이다(2:51).�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

면� 1-7절에� 일부� 유다� 지파의�용사들이� 언급되어� 있다는�주장이�입증되는� � 셈이다.� 4절� 주석� 참

조.

=====12:6� 고라� 사람들� -� 혹자는� 이들을� 레위의� 후손� 고라(Korah)의� 자손들일� 것으로� � 추정

하기도� 한다.� 즉� 이들을� 레위� 사람으로서� 베냐민� 지파� 내에� 살았던� 자들로� 보는� � 것이다(Payne,�

Lange).� 그러나�그�사실� 여부를�확인할�수� 있는�근거가�없다.

=====12:7� � 그돌� 사람� -� 그돌(Gedor)은� 유다� 산지에� 위치한� 성읍으로(수� 15:58)� � 베들레헴� �

근처,� 곧� 오늘날의�길벳�그둘(Khirbet� Gedu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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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거친� 땅� 견고한� 곳에� 이르러� 다윗에게� 돌아온� 자� -� 여기서� '거친� � 땅'에� � 해당하는

히브리어� '미드바라'(*� � � � � � � � � � � � )는� '광야'를� 의미하고� '견고한� 곳'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므

차드'(*� � � � � � � )는� 광야에� 있는� 산의� 정상에� 세워진� '요새'를� 뜻한다.� 다윗의� 피난� 생활을� 기록

한� 삼상� 22-24장에� 비추어� 볼� 때� 이� '광야'는� 유다� � 광야이며� � 이'견고한� 곳'은� 유다� 광야� 곳곳

에� 흩어져� 있었던� 굴� 또는� 요새지들이었음을� 알� 수� 있다(삼상� 22:1;24:3).� 그리고� 이때는� 다윗

이� 사울� 왕을� 피하여� 도망하던� 첫� 해에� � 해당한다.� 즉� 본� 문맥에서� 갓,� 베냐민,� 유다� 자손들이�

다윗에게�합류한�때는� 앞의문맥(1-7절,� 다윗이� 시글락에� 있었던� 때)보다� 앞서는� 때이며� 다윗의�

피난� 시절� � 초기이다.� � 그당시� 다윗은� 사울� 왕을� 피하여� 유다� 광야의� 은신처들을� 찾아다니며

방황하고� � 있었던것이다.� 사무엘서에는� 그� 당시에� 다윗을� 따르는� 무리들이� 사백� 명� 가

량(삼상� 22:2)� 또는� 육백� 명� 가량(삼상� 23:13)� 되었다고�기록되었는데�그� 기록은�본 문 맥

의 역사성을입증해� 주고� 있다.� 한편� 여기서� '돌아온'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닙들루'(*� � � � � �

� � � � )는� '구별하다'는� 뜻의� 동사� '바달'(*� � � � � � � )의� 닢알형(단순� 재귀형)으로� 이는� � '스스로� 구

별하여...에게� 속하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스� 6:21).� 본절에서� 특히� 이� � 말은사울� 왕의� 편에�

섰던� 사람들로부터� 이들이� 스스로� 자신을� 구별하여� 사울� 왕을� � 버리고다윗에게� 속했다는� 뜻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Bertheau,� Keil,� O.� Zockler).� � � 싸움에� 익숙하여� -� 이는� 곧� � 체계적으로� �

잘� � 훈련된� � 병사들을 묘사하는� � 말이다(7:11).� � � 그� 얼굴은� 사자� 같고� 빠르기는� 산의� 사슴�

같으니� -� 고대의� 문학에서� '사자'는� 용사들의� 용맹성을� 묘사하기� 위해� 자주� 비유되었고� '산의� 사

슴'은� 그들의� 민첩성을� 묘사하기� 위해� 자주� 비유되었다(삼하� 1:23;2:18).� 즉� 본절은� 갓� 지파� 용

사들의�강인함을� � 비유적으로�묘사하고�있는�것이다.

=====12:9� � 갓� 지파�용사들이�서열에�따라�차례로�소개되고�있는�부분이다.

=====12:10� � 다섯째는� 예레미야요� -� 이와� 동일한� 이름은� 13절에도� 나온다.� 그러나� 이� 두� 사

람은모두�유명한�대선지자�아나돗�사람� 예레미야(Jeremiah,� 렘� 1:1)와는� 다른�인물들이다.

=====12:12� 여덟째는� 요하난이요� -� 요하난(Johanan)이란� 이름의� 뜻은� '하나님은� 은혜로우시

다'이다.� 그런데� 기브온� 사람으로서� 다윗을� 섬긴� 용사� 가운데에도� 이와� 동일한� 이름을� 지닌� 자가�

있었다(4절).

=====12:14� � 군대� 장관� -� 문자적� 의미는� '군대의� 머리'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큰� 군대의� � 지

휘관'이라는� 뜻이� 아니라� 다만� '탁월한� 용사'라는� 뜻이다(Keil,� Lange).� � � 그� 작은� 자는� 일백� 인

을...큰� 자는� 일천� 인을� 관할하더니� -� 혹자는� 본절을� 갓� 지파용사들이� 능력에� 따라� 각자� 일백� 인�

또는� 일천� 인을� 지휘했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한다(Kittel).�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당시� 다윗을�

따르던�무리들이�육백�인에불과했다는� 기록(삼상� 23:13)에� 비추어� 볼� 때� 타당하지� 않다.� 따라서�

본절은� 갓� � 지파� � 용사들중� 상대적으로� 약한� 자는� 적군� 일백� 명을� 감당해� 낼� 수� 있었으며� 가장�

강한 자는� � 천명을� 감당해� 낼� 수� 있었다는� 의미인� 것으로� 보아야� 한다(Keil,� Bertheau,� O.�

Zockler,P.C.� Barker,� Kautzsch).

=====12:15� 정월에� 요단� 강� 물이� 모든� 언덕에� 넘칠� 때에� -� 정월은� 히브리� 월력으로� � 니산월

(지금의� 태양력� 3-4월)로서� 이때는� 보리를� 추수하는� 때였다.� 그런데� � 팔레스틴에서� � 늦은봄,� 여

름은� 건기(乾期)였으며� 늦가을부터� 겨울까지는� 우기(雨期)였다.� 성경� 총론,� '팔레스틴의� 기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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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따라서� 사람들이�건기인� 여름에는�요단� 강을� 쉽게� 건널� 수� 있었다.� 하지만� 봄에는�비록� 건기

이긴� 하였지만� 간간이� 봄비가� 내리고� 또한� 겨우내� 얼었던레바논� 산록(山麓)의� 눈들이� 녹으면서�요단� 강물은� 범람하였다.� 수� 3:15� � 주석� � 참조.그런데� 갓� 지파� 용사들은� 바로� 이러한� 때에� 사울

을� 버리고� 다윗에게� 나아오기� 위해� 불가불� 넘기� 어려운� 요단� 강물을� 도강하였던�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고� 다윗에게로� 나아오는� 그들의� 간절함과� 영웅적� 모험� 행위를� 볼�

수� 있다.� � � 골짜기에� 있는� 모든� 자로� 동서로� 도망하게� 하였더라� -� 이는� 당시� 사울� � 왕을� � 계속

따르는� 자들이� 갓� 지파� 용사들의� 길을� 막았을� 때� 그들이� 사울� 왕의� 추종자들을� 물리쳤음을� 나타

내는�구절이다(Curtis).� 즉� 갓�지파� 용사들은�사울�왕의�군대에서 이탈하여다윗에게로� 향

하여�나아갔으므로�그때�그들의�길을�막으려는�무리들이�있었던�것이다.

=====12:16� � 견고한�곳에� 이르러� -� 이는� 곧� 8절과� 같은� 상황이다.� 즉� 베냐민과� � 유다 자 손

들은당시�요새에�거처하던�다윗에게로�나아왔던�것이다.� 8절� 주석� 참조.

=====12:17� � 다윗이� 나가서� 맞아� -� 여기서� '나가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 '야차'(*� � � � � � � � )

는현재�있는� 곳에서�밖으로�나가는�것을� 의미하는�말이다.� 따라서�본절은�다윗이�자신의은신처에

서� 나와� 다른� 곳에서� 사람들을� 맞이한� 사실을� 보여준다.� 다윗이� 이와같이� � 한것은� 자신을� 찾아

온� 자들이� 사울� 왕의� 첩자일� 것에� 대비하기� 위함이었음에� 분명하다.� � � 내� 손에� � 불의함이� � 없으

니� � -� � 여기서� � '손'은� � '행위'를� � 상징하며(욥� � 16:17;시7:3;9:16)� '불의함'은� 하나님의� 심판이�

따르는� 포악한� '폭력� 행위'를� � 의미하는� � 말이다.� 즉� 다윗은� 자신이� 베냐민� 사람들로부터� 어떠한�

원한을� 살� 만한� 불의를� 도무지� � 저지르지� 아니하였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 � 우리� 열조의�

하나님이...책망하시기를� 원하노라� -� '열조의� 하나님'이란� '옛� 족장들의� 하나님'이란� 뜻으로� 이는�

무죄한� 자를� 그� 언약대로� 인도하고� 불의한� 자를�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을� 강조하는� 말이다.�

출� 3:6� 주석� 참조.� 다윗은� 이처럼� 하나님께� � 호소함으로써� 사람들� 앞에서� 자기의� 무죄함을� 강변

한� 것이다(Curtis).� 한편,� '책망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야카흐'(*� � � � � � � )는� 법정� 용어로서�

진상� 조사를� 통하여� � 고소하는� 행위,� 또는� 비난하는� 행위를� 나타내는� 말이다(창� 31:36;욥�

9:23;40:2;미� 6:2).

=====12:18� � 성신이� 삼십� 인의� 두목� 아마새에게�감동하시니� -� '아마새'(*� � � � � � � � � )� 역시� � 다

윗의� 30인� 용사� 중� 한� 사람이었으나� 30인의� 명단(삼하� 23장;대상� 11장)에는� 기록되지� 아니한�

사람이다.� 4절� 주석� 참조.� 그런데� (1)� 혹자는�본절의� 아마새(Amasai)를� 스루야의아들� '아비새'(*� �

� � � � � � � )일� 것이라고� 주장한다(Kittel,� Bertheau)� (2)� 그리고� 또� 다른� 학자들은� 아마새가� 압살롬

의� 군대� 장관이었으나� 후에� 다윗의� 군대� 장관으로� 발탁되었다가� 그만� 요압에� 의해� 살해된� '아마

사'(*� � � � � � � � � ,� 삼하� 17:25;19:13;20:4,� � 8)라고� 주장한다(Keil,� Barnes,� Lange).� 위의� 두� 견

해� 중� 우리는� (1)번의� 주장은� 받아들일수� 없다.� 왜냐하면� 아비새(Abishai)는� 30인의� 두목이� 아

니라�둘째� � 3인의� � 두목이었기때문이다(11:20,� 21).� 반면에� (2)번의� 경우는� 두� 이름들이� 철자상

으로�거의 일치하므로� 비교적� 가능성이� 있다.� 한편,� 여기서� '감동하시니'에� 해당하는� 히브

리어� � '라베쉬'(* � )는� '옷을� 입히다'는� 뜻이다.� 이는� 곧� 성신(聖神)께서� 아마새의� 전인격을� 감싸�전적으로� 자기의� 영향력� 아래� 두심을� 나타내는� 말이다.� � � 가로되...도우심이니이다� -� 본절은�성신

의� 감동을� 받은� 아마새의� 시적(詩的)� � 찬미이다.� 여기서� '하나님이� 당신을� 도우심이니이다'라는�말은� 과거에� 하나님이�다윗을� 도우셨을� 뿐� 아니라(삼상� 18:12� 이하)� 미래에도� 도우실�것임을� 나

타내는� � 말이다(Lange,Keil).� 이와같은� 아마새의� 찬사는� 여호와께서� 진정� 다윗을� 택하셨다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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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기도� � 하였다(Myers).� � � 접대하여� 세워� 군대� 장관을� 삼았더라� -� 여기서� '접대하여'란� 말은�

다윗이� 아마새와그� 일행에� 대한� 편견이나� 의혹이� 없이� 저들을� 자기의� 편으로� 받아들인� � 것을� �

말한다.당시� 다윗은� 사울� 왕에게� 쫓기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베냐민� 지파� 사람들을� 의심할� � 수밖

에� 없었으나� 아마새의� 감동적인� 시적� 설득으로� 인하여� 저들을� 편견없이� � 받아들이게된� 것이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다윗은� 아마새를� 그의� 주변에� 모여든� 사백� 인� 또는� 육백� 인의� 우두머리� 중�

한� 명으로�세운� 것이다.

=====12:19� � 다윗이� 전에� 블레셋� 사람과� 함께...할� 때에� -� 이는� 곧� 과거� 다윗이� 블레셋으로� �

피신하여� 시글락에� 거주하던� 때의� 일이다(삼상� 27:1-7).� 그때� 블레셋과� 사울� 휘하의� � 이스라엘

간에� 전쟁이� 벌어졌는바� 다윗은� 블레셋� 편에� 서서� 사울을� 대적치� 않을� 수� � 없는형편에� 빠졌었다

(삼상� 28:1,� 2).� � � 므낫세� 지파에서� 두어� 사람이� 다윗에게� 돌아왔으나� -� 갓,� 베냐민,� 유다� 지파

에� � 이어� 이처럼� 므낫세� 지파에서도� 몇� 사람이� 다윗에게로� 돌아왔다.� 여기서� '...에게� � 돌아왔다'

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팔� 알'(*� � � � � � � � � � � )은� 전쟁� 중� 지휘관을� 배반하고� 적에게로� 나아가

는�배신�행위를�나타내는�말로서�여기서는�사울�왕을 버리고 다윗에게투항한� 저들의� 망명� 행

위를� 가리킨다(삼상� 29:3;왕하� 25:11).� � � 우리� 머리가� 위태할까� 하노라� -� 블레셋� 방백들이� 사울

과� 전투하기� 전� 다윗의� � 참전을� 반대한�이유이다.� 즉,� 이들은� 전날� 다윗의�용맹을�기억하고�이러

한� 다윗이� � 자기들을� 배반하여� 사울� 왕과� 화합할� 경우� 자기들에게� 미치게될� 화(禍)를� 염려했던� �것이다.다시� 말해� 본절은� 다윗이� 사울� 왕과� 화합할� 경우� 자기들의� 머리를� 가지고� 가서� 그리할것

이라고� 우려하던� 블레셋� 방백들의� 말이다(삼상� 29:3,� 4).� 그들이� 이처럼� 다윗을� � 경계했던� 까닭

은�전날�다윗이�그들과의�싸움에서�보인�용맹성을�그들이�기억했기�때문이었다(삼상� 29:5).

=====12:20� 다윗이� 시글락으로� 갈� 때에� -� 이때는� 블레셋� 방백들의� 강한� 반발에� 못이긴� � 아기

스왕이� 다윗에게� 참전하지� 말라는� 말을� 하자� 다윗과� 그� 무리들이� 다시금� 시글락으로� � 돌아가게�

된� 때를� 말한다(삼상� 29:1-11).� 이때는� 블레셋� 군대가� 사울과� � 접전하기� � 위해이스르엘(Jezreel)

로� 올라갔던� 때이기도� 하다(삼상� 29:11).� � � 그에게로� 돌아온� 자는...다� 므낫세의� 천부장이라� -�

이들은� 바로� 19절에� 언급된� '다윗에게로� 돌아온� 자들'이다.� 그런데� 이들은� 모두� 므낫세� 지파의�

천부장,� 곧� � 지휘자들이었다고� 하니� 당시� 다윗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한편,� � 이들

이� � 돌아온때는�사울과�그� 군대가�블레셋�족속에게�크게�패한� 길보아�전투(삼상� 31장) 직 전

이었다.

=====12:21� 이� 무리가� 다윗을� 도와� 적당을� 쳤으니� -� '이� 무리'는� 분명히� 다윗에게로� 돌아온�

므낫세� 용사들(19,� 20절)이다.� 그리고� '적당'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게두드'(*� � � � � � � � )는� '강도

떼',� 또는� '침략자의� 무리'를� 의미하는� 말이다.� 삼상� 30:1에� � 의하면� � 이들은다윗이� 없는� 동안�

시글락을� 약탈하고� 다윗의� 두� 아내� 및� 여인들을� 사로잡아간� � 아말렉족속이었음을� 알� 수� 있다.�

다윗은� 이때� 이� 므낫세� 용사들� 및� 다른� 용사들의� 도움을� 받아(삼상� 30:7-15)� 아말렉� 족속을� 물

리치고� 빼앗겼던� 두� 아내와� 모든� 것을� � 도로� � 찾을수� 있었다(삼상� 30:18,� 19).� � � 저희는� 다� 큰�

군대요� -� '큰� 군대'에� 해당하는�히브리어� '깃보레�하일'(* � � )은� '큰� 군대'로� 번역되기� 보다

는� '용감한� 용사들'로� 번역되어야� 옳다.� � 한편� 여기서� 이들은� 22절의� '큰� 군대'와� 달리� 다윗에게�

모인� 모든� 자들을� 의미한다고� 볼수� 없다(Bertheau,� Oettli).� 즉� 문맥상� 이들은� 므낫세� 지파에서�

온 천부장들(20절)을가리키는�것이다(Keil,� Lange,� O.� Zock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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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 큰� 군대를�이루어�하나님의�군대와�같았더라� -� 본절은�당시� 다윗의�무리들이� � 육

백명을� 넘어서� 수천� 또는� 수만� 명에� 이른� 것을� 보여준다.� 혹자는� 당시� 다윗의� 무리가� 사백� 명�

또는� 육백� 명에� 불과했다는� 기록에� 집착하여(삼상� 22:2;27:2)� 본절은� 저자의� 주관적� 사고에� 의

해� 기록한� 것으로서� 역사적인� 가치가� 없다고� 주장한다(Curtis).� 그러나이러한�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본절은� 그� 이후� 다윗의� 무리들이� � 어떻게크게� 늘어났는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

문이다.� 특히� 길보아�전투(삼상� 31장)에서의�패배이후� 상당수의�패잔병들이�다윗에게�나아왔다는�

분명한� 사실을� 고려해� 볼� � 때� � 본절은분명히� 역사적� 가치가� 있는� 것이다(Keil,� Lange).� 한편,� '

큰� 군대'나� '하나님의� 군대'에서� '군대'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마하네'(*� � � � � � � � � )는� � '진영'(陣營)을� � 의미하는말이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의� 군대'란� (1)� 군대의� 큰� � 수를� � 의미할� � 뿐만� �아니라(Lange),� (2)� 하나님께서� 임재하여� 계신� 군대를� 의미하기도� 함을� � 알� � 수� � 있다

(Keil,Payne).

=====12:23� 본절� 이하� 마지막�절까지는� 11:1-3에서� 이미� 소개된� 다윗� 왕의� 대관식�직전의� 상

황을� 묘사하고� 있는� 부분이다(삼하� 5:1-3).� 여기에서� 소개되고� 있는� 각� 지파의� 용사들의명단과�

통계는� 11:1의� '온� 이스라엘',� 삼하� 5:1의� '이스라엘�모든� 지파'에� 대한� � 자세한�내역(內譯)이다.�즉� 이들은� 모두�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줄� 것을� 다윗에게� � 설득하기� 위해� 나온� 자들이었다.�

삼하� 5:1� 주석� 참조.� 그리고� 이들이� 다윗에게� 나아온� � 때는� 다윗이� 유다� 지파의� 왕으로� 7년� 반

을� 지낸� 때로서(삼하� 2:1-11)� 본서� 저자는� � 유다지파의� 왕으로서의� 다윗의� 약력을� 생략하고� 곧�

바로� 통일� 이스라엘의� 왕으로서의� 다윗의� 면모를� 기술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같은� 저자의� 기술�

형식은� 처음부터� 다윗을� 신정국가의� 영광스런� 왕으로� 부각시키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11:1� � 주석참조.� � � 싸움을� 예비한� 군대� 장관들이� 헤브론에� 이르러� -� 여기서� '예비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할라츠'(*� � � � � � � )는� '전쟁에� 대비하여� 장비를� 갖춘',� 또는� '무장한'이란� � 뜻

이다.� 또한� '군대장관'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로세'(*� � � � � � � � � )는� (1)� '두목',� '우두머리'라는� 뜻

과� 함께� (2)� '전체',� '총계'라는� 뜻이� 있다(삿� 5:30;7:16,� 20;9:34,� � 44;삼상� 11:11).� 그런데� 본�

문맥에서는� (2)번의� 의미,� 곧� '전체� 무리들'이란� 뜻으로� 사용되었다(Lange,� Barnes,� Keil).� 왜냐

하면� 다음에� 이어지는� 문맥에서� 온� 이스라엘의� � 총수가� 소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본� 구절은� '싸움을� 위해� 무장한� 온� 무리들이...'라고� 번역되어야� 옳다.� � � 여호와의� 말씀대로� -� 다

윗의�즉위를� 보는� 저자의�시각(視覺)이다(11:3).� 즉� 저자는이� 말을� 함으로써� 다윗이�온� 이스라엘의� 지지를� 받고� 더구나� 무장한� 온� 이스라엘의� 지지를� 받고� 더구나� 무장한� 온� 이스라엘의� 병사들

이� 그에게� 나온� 사실� 등이� 하나님의� 섭리하에� 이루어진�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실상� 대관식� 장

면에서� 보여준� 다윗의� � 피동적(被動的)� 자세(11:1-3;삼하� 5:1-3)� 역시� 그의� 나라가� 여호와의� 말씀대로�이루어진� � 것임을�증명해�준다.� � � 그� 수효가� 이러하였더라� -� 다윗에게로�나아온�무리들의�

총� 수효은� 도합� � 340,822명에� 이르는� 큰� 수였다.� 혹자는� 400명� 또는� 600명에� 불과한� 다윗의�

무리들이� 이렇게� � 큰수로� 불어난�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본� 문맥이� 다윗의� 신정� 국가의� 왕으로

서의� � 영광을� 부각시키기� 위한� 저자의� 과장인� 것으로� 본다(Curtis,� Thomas,� Mazar).� 그러나� 그

러한�시각은�역사�속에� 개입하시는�하나님의�섭리를�부정하는�불신앙적� � 견해와� � 다름없다.

=====12:24� 방패와� 창을� 들고� -� 여기서� '방패'(*� � � � � � � ,� 친나)는� 온� 몸을� 가릴� 수� 있는� 큰�

방패로서� 적의� 화살을� 막기� 위해� 가지고� 다닌� '작은� 방패'(*� � � � � � � ,� 마겐)와는� 다른� 것이다.� 또

한� 창은� 찌르는� 살상용� 무기이다.� 이후� 각� 지파에서� 무장한� 무기들이� � 소개되는데� 이같은� 무기

에� 대한� 기록은� 다윗� 왕조의� 강대한� 위세를� 보여주는� � 것이다.� � 한편이밖에도� 그� 같은� 무기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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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성도들이�영적�싸움에서�승리하기� � 위해 갖추어야할� 신앙의� 무기를� 시사해� 주기도�

한다.� 이와� 관련�성경에�언급된�무기들을�간략히� � 살펴보면�다음과�같다.

� 성구� � 무기들 � � 용도 � � � � � 구약� � � � � 신약 의 미

� � � 고대인에게�가장�강력한� � � 겔39:3� � � 계6:2� � � � 폭력을�의미하기도�하며,� 하� � � � � � 활� �

살상용�무기,� 때로는�주술� � 시7:12 � � � � 나님의�심판을�상징함 � � 적인� 목적에�이용됨 � � � � � �

11:2 � � � 근동의� 칼은� 두가지� 형태로� 창3:24� � 엡6:17� � � 히브리어'바라크'는� 번개를� 공� � � � 칼� �

찌를�때�쓰이는�곧은�칼과, 49:5� � 히4:12� � 의미함.� 또한'헤레브'는� 억압� 격� � � (검)� 목이� 낫같이�

휘어진�언월도� � 삼상17:39� � � � � � � 을� 상징하며,� 헬라어'마카이�용 � � 곧� 왕의� 장시용� 칼�

등,� 구약 � � � � 계1:16� � � 라'는�그리스도인이�갖고�있 � 의� 칼은� 대개�곧은� 날을� 가 � � � � �

2:16� � 는� 성령의�검임.� 이� 영적인�칼 �진�살상용임 � � � � � 19:15�

은� 하나님의�말씀을�의미함� � 고대세계� 최고의� 무기,� 군� � � 겔23:24� � 행8:28� � 왕권을� 표현할� 때�

사용함.'� � � � � � 병� � 사력의� 상징을� 말해주는� 것� � 합3:8� � � � 계9:9� � 하나님의� 병거'란� 말은� 하나� � �

� � � 거� � � 으로� 4필의� 말이� 끌었음. � � � � � 님이�나타나실때,� 그분의�능 � � � 화려한� 행

진에도�사용함 � � � � � 력을� 상징적으로�표현함 � � � 고대의� 방패는� 몸전체를� � � �

삼하8:7� 엡6:16� � � 욥기에는�하나님에�대항�하 � � 보호하는� 큰� 방패'치나'와� � � 대하23:9� � �

� � � � � 는� 사악한�인간의�저항으로�비� � � � � � 방� � 왼쪽팔에�메는� 작은�방패� � � � 욥15:26 � � � � �

유함.� 그러나신약에서는� 사단� � � � � � 패� � '마겐'으로� 구별됨.� 한글� � � � 시119:114� � � � � � � 에� 저항

할�수� 있는�성도의�무� 방 � � 개역� 성경은�대부분�이� 둘� � � 렘51:11 � � � � � 기로� '믿음'이라는�

방패를�의� 어 � � 을� 구별하지�않음.� 장식품 � � � � � 미함� 용 � � 인� 금방패도�

있었다� � � � � � 투� � 초기시대에는� 왕이나� 높은� � � 삼상17:5� 엡6:11� � 투구는� 하나님께서� 주신� 구� � � �

� � 구� 지도자에게�국한됨.� 일반� 사� � 대하26:14 � ,17� 원을� 나타냈으며,� 구원에� 대� � � � � �

및� 병들은� 가죽옷을,� 지휘관� 들� � 사59:17� � 살전� � � 해� 소망� 함.� 또한� 하나님의� � � � � � 갑� 은� 놋쇠�

비닐옷을�착용함 5:8� � 전신�갑주는�하나님의�도우심� � � � � � 주

� � � � � 을� 의미함

=====12:25� 시므온� 자손� 중에서...칠천� 일백� 명이요� -� 23-37절에� 의거하면� 유다와� 시므온� 지

파처럼� 지역적으로� 팔레스틴� 남쪽에� 거주한� 지파의� 용사들의� 수가� 북쪽� 지파의� 용사들의수에� 비

해� 상대적으로� 적음을� 알� 수� 있다.� 본장� 23-40절� 문단� 강해,� 도표� 참조.� � 이에대해� 카일(Keil)은�

유다와� 시므온� 지파는� 이미� 다윗을� 왕으로� 모시고� 그의� 통치를� � 받고� 있었기� 때문에� 또� 다시� 그

를� 왕으로� 인정하기� 위해� 많은� 수의� 병력을� 집결시킬� � 필요가� 없었으나� 북쪽� 지파들은� 다윗을�

최초로� 자기들의� 왕으로� 모시는� 순간이었기� 때문에� 많은� 수의� 병력을� 파송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하였다.

=====12:26� � 레위� 자손� 중에서� 사천� 육백� 명이요� -� 이밖에도� 여호야다가� 이끄는� 용사� 3,700

명과사독의� 용사� 22명이� 더� 있었으니(27,� 28절)� 레위� 지파의� 용사들은� � 모두� � 8,322명이었다.�

한편�이처럼�성직(聖職)을� 맡아�봉사하던�레위인들�가운데서도 다윗을 추종하는용사들이� 많았

다는�것은�다시� 한번�다윗의�왕권이�하나님의�뜻에�부합된�것임을� � 증거해�둔다.

=====12:27� 아론의�집� 족장� 여호야다� -� '족장'에� 해당하는�히브리어� � '나기드'(*� � � � � � � � � � )는

'지도자'라는� 뜻이다.� 그런데�여호야다(Jehoiada)는� 대제사장이�아니었다.� 당시� � 대제사장은�이다

말의� 후손� 아비아달이었다(삼상� 23:9).� 한편,� 이� 여호야다는� 다윗의� � 시위대장� 브나야의� 부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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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틀림없다(11:22;27:5;삼하� 8:18;20:23;23:20,� � Keil,� � Payne,Barnes,� Bertheau,� Kimchi).

=====12:28� 젊은� 용사� 사독� -� 본절의� 사독(Zadok)은� 다윗� 통치� 하에서� 아비아달과� 함께� 대제

사장직을� 맡았으며� 솔로몬� 즉위� 때에� 단독으로� 대제사장직을� 맡은� 바로� 그� 사독일� � 것이다(삼하�

15:24;왕상� 2:35;4:4,� Payne,� Keil,� Lange,� Curtis).� 본절은� 그가� 다윗의� � 대관식� 당시에� 아직�

젊은이였음을�일러준다.

=====12:29� 베냐민�자손� 곧� 사울의�동족은...삼천� 명이요� -� 이스라엘�모든� 지파� 중�가장� � 적은

수이다.� 아마도� 베냐민� 지파� 내에는� 지파� 우월주의에� 빠진� 실권자(實權者)들이� 여전히버티고� 있었던�듯하다.� 이와� 관련해서는�삼하� 16:5� 주석을�참조하라.

=====12:30� 본� 족속의� 유명한� 큰� 용사� -� 에브라임� 지파는� 옛부터� 용감한� 전사(戰士)들로� � 유명했었다.� 신� 33:17� 주석� 참조.� 한편� 본절은� 문법상� '본� 족속에� 따라(according� to)� � 유명한� 큰�

용사'로� 번역될� 수� 있다(B.D.B.� Bertheau).� 즉� 본절은� � 기질적으로� � 에브라임지파� 가운데서� 유

명한�용사들이�많이�나왔음을�시사해�주고� 있다.

=====12:31� 므낫세� 반� 지파� 중에� 녹명된� 자� -� 본절의�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서편에� 거주한�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37절에�요단� 동편의�반� 지파가�기록되어�있기�때문이다.� 한편� � 여기서� '녹

명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카브'(*� � � � � � � )는� '임명하다',� � '지정하다'는뜻이다(민� 1:17).� 즉�

여기서� '녹명된�자'란�다윗을�왕으로�세우는�일을� � 위해� � 특별히'임명받은�자'란�뜻이다.

=====12:32� 시세(時勢)를...아는� 두목이� 이백� 명이니� -� 이백� 명은� 당시� 다윗에게� 나아온� � 잇사갈�지파�전체의�수가�아니라�다만�지휘자들의�수이다(Keil,� Lange, Curtis).� � 여기서'시세

(時勢)를� 안다'는� 말은� 시대를� 분별하는� 능력� 또는� 통찰하는� 능력이� 있다는� 의미이다.� � � 저희는�그� 모든� 형제를� 관할하는� 자� -� 여기서� '관할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알피헴'(*� � � � � � � � � � � � � �

)은� 직역하면,� '그들의� 입에� 따라서'라는� 뜻이다.� 이는� 곧� 잇사갈� 지파가� 저들의� 판단� 또는� 지도

를� � 따랐다는� � 말이다(창 41:40;민� � 4:27;신� � 21:5,Keil,� Lange).

=====12:33� � 모든� 군기를� 가지고� 항오(行伍)를� 정제(整齊)히� 하고� -� 이는� 무장(武裝)을� � 한� �채전쟁에� 대비한� 연습을� 하였다는� 말이다(Lange,� Keil).� 때문에� 공동� 번역은� 본절을� '훈련을� 받

아'로� 번역하고� 있다.� � � 두� 마음을� 품지� 아니하고� 능히� 진에� 나아가서� -� 이는� 한� 마음,� 또는� 견

고한� 마음으로�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는� 구절이다.� 여기서� '능히� 진에� 나아가서'에� 해당하는� � 히

브리어� '아다르'(*� � � � � � )는� '배치하다'라는� 뜻으로� 모든� 용사들이� 적군� 앞에서� � 견고한마음으로�

대열을�이탈하지�않았다는�의미를�전달해�주고�있다(Lange,� Keil).

=====12:34� 방패와�창� -� 여기서� 방패는�온� 몸을� 가릴� 수� 있는� 큰� 방패이나� 창은� 24절의� 찌르

는창과는� 약간� 다른� 종류이다.� 24절� 주석� 참조.� 즉� 여기서� � '창'에� � 해당하는� � 히브리어'하니트

'(*� � � � � � � � � )는� 길이가�짧고� 던질� 수� 있도록� � 고안된� � 무기를� � 가리킨다(삼상18:11;20:33).� 대

개� 이같은�창은� 앞,� 뒤쪽� 모두를�이용할�수� 있다는�특징을 지니었다(삼상� 19:9,�

10;22:6;26:7;삼하� 1:6;2:23;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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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5,36단� 지파와� 아셀� 지파� 가운데서� 다윗에게로� 나아온� 용사들의� 수는� 합쳐서� '육만� �

팔천� 육백� 명'이다.� 이는� 다른� 지파에� 비해� 상당히� 많은� 숫자인데� 저들� 지파의� 인구� � 수가� 상대

적으로�다른�지파에�비해� 많은�탓�때문이기도�할� 것이다(민� 26:42-47).

=====12:37� � 요단� 저편�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 -� 이로써� 이스라엘의� 모든� �

지파가� 다� 언급되었다.� 본서� 저자는� 이상과� 같이� 이스라엘� 전체� 지파를� 언급함으로써� 모든� 백성

의�열화같은�지지�가운데�출발하게�된� 다윗�왕조의�영광을�나타내� � 보이고� � 있다.

=====12:38� 이� 모든� 군사� -� 위에서� 언급한(23-37절)� 헤브론의� 다윗에게로� 나아온� 이스라엘� �

온무리들을� 가리킨다.� � � 항오를� 정제히� 하고� -� '오(伍)와� 열(列)을� 맞추어'라는� 뜻이다.� � � 성심으로� -� '온� 마음(Whole� heart)으로'� 라는� 뜻이다.� 즉� 다윗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고자� 한� 용

사들은� 모두� 조금도� 흐트러지지� 아니한� 순수한� 마음들을� 지닌� 채� 다윗에게로� 나아왔던� 것이다.� �

� 이스라엘의� 남은� 자도� 다� 일심으로� -�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미처� 헤브론에� � 나오지� 못한� 모든�

자들을� 의미한다.� 이들조차� '일심으로'� 다윗을� 왕으로� 삼고자� � 하였다는본� 기록은� 다윗� 왕조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출발한� 이상적인� 신정� 국가(神政國家)였음을� 증명하고도� 남는다.� 한편,� 당시�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다윗을� � 왕으로� � 삼고자하였다는� 사실은� 아브넬(이스보셋의� 군장)이�

죽기� 전에� 한� 말을� 통해서도�능히� 확인할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해당� 부분인� 삼하� 3:17� 주석

을�보다�참조하라.

=====12:39� 무리가� 거기서� 다윗과� 함께� 사흘을� 지내며� 먹고� 마셨으니� -� 이는� 곧� 다윗� 왕의� �

즉위를� 축하한� 3일� 간의� � 잔치를� � 가리킨다.� � 당시� � 왕이� � 즉위할� � 때에는� � 대관식(왕상

1:32-48;왕하� 11:12-20),� 왕홀(王笏)의� 수여(삼하� 1:10;왕하� 11:12;시� � 89:40),� � 기름부음(삼상� 9:16;10:1;삼하� 2:4;왕하� 23:30)� 등의� 의식이� 거행되었으며� 이때에� � 백성들은� 다같이� 환호

하며(왕상� 1:34,� 39;왕하� 11:12,� 14)� 기쁨의� 잔치에� 참여했었다.� � � 그� 형제가� 이미� 식물을� 예

비하였음이며� -� 여기서� '그� 형제'란� 이미� 다윗을� � 자기들의� 왕으로� 인정한� 유다� 지파� 및� 시므온�

지파를� 가리킨다.� 25절� 주석� 참조.� 이� � 지파들에서� 많은� 사람들이� 잔치를� 준비하는� 데� 동원되었

으며�또한�그들이�잔치에�필요한� � 제반� 물자(物資)를� 준비하였던� 것이다.� 한편� 이러한�사실은�유다� 지파나� 시므온� � 지파가다른� 북쪽� 지파에� 비해� 군사를� 적게� 소집했던� 또�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다.� 25절� � 주석� 참조.

=====12:40� 근처에� 있는� 자로부터� 잇사갈과� 스불론과� 납달리까지도...실어� 왔으니� � -� � '근처에

있는� 자'는� 유다� 지파에� 인접해� 있었던� 지파들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들� 뿐만� � 아니라이스라엘�

북단에� 위치한� 잇사갈,� 스불론,� 납달리� 지파들까지도� 음식을� 실어왔다.� 이와같은� 저들의� 행동은�

다윗의� 즉위를� 저들이� 진심으로� 크게� 기뻐했다는� � 사실을� � 증거해준다.� � � 과자와� 무화과병과� 건

포도와� 포도주와� 기름이요� 소와� 양도� 많이� 가져� 왔으니� -� � 이것들은� 팔레스틴의� 기본� 소산물들

로서� 히브리인들의� 잔치석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다(삼상� 25:18;30:12;렘� 40:10,� 12;암�

8:1).� 아무튼� 본절은� 다윗의� 즉위를� 축하하는� 잔치가� 굉장히� 성대(盛大)하였음을� 시사해� 준다.�실상�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 대표할� 수� 있는� 큰� 무리가� 사흘� 동안� 잔치에� 참여하였다는� 사실은�

그� 규모를�능히� � 짐작하고도�남음이�있게� 해� 준다.� � � 이스라엘�가운데�희락이�있음이었더라� -� 본

절� 앞에는� 원인을� 나타내는� 접속사� '키'(*� � � � � )가� 붙어� 있다.� 따라서� 본절을� 정확히� 직역하면� '

이스라엘� 가운데� 희락이� 있기때문이더라'가� 된다.� 이렇게� 볼� 때� 본절에서� 말하는� 희락은� 3일� 간

Page 86: 역대상제1장 - Christian Monitor · 2016. 1. 9. · 족속-수리아의트리폴리(Tripolis)동북쪽으로약20km지점에위치해있는알가(Arka)마을에 거주하던주민들이다.알가는지중해로부터약6.4km밖에떨어지지않은해안지방이다.이들은

의� 잔치의� 결과였다기� 보다� 오히려� 잔치를� 벌이게� 된�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이스라

엘� 백성들의� 희락은� 잔치의� 음식을� 먹음으로� 얻었던� 것이� 아닌� 보다� 순수한� 것이었다.� 실상� � 본

절의� '희락'에� 해당되는� 히브리어� '심하'(*� � � � � � � � � )는� 주로� 여호와� 안에� 있을� 때� 가지는� 기쁨

을� 나타낸다(대하� 20:27;시� 5:11;9:2;64:10).� 따라서� 이들의� 희락은� 오직� 여호와의� 기름부으신�

다윗의� 왕됨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에서� 가졌던� 순수한� � 희락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희락� 때문에� 유다� 지파� 근처� 사람들이나� 먼� 지파� 사람들은모두� 자발적으로� 잔치� 음식을� 날라온�

것이다.� 한편�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의� 즉위를� 기뻐하여� 사흘� 동안� '희락의� 잔치'를� 벌였

었다.� 그러나� 장차� 성도들은� 만왕의� 왕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영원한� 기쁨의� 잔치에� 참여하게�

하게� 될� 것이다.� 그� 날은� � 곧하나님� 나라가� 온전히� 성취되는� 때이니� 바로� 세상� 끝날이다(계�

21:1-8).� 이와� � 관련해서는� 본장� 23-40절� 강해,� '참된� 기쁨의� 비결'을� 보다� 참조하라.� � � � 역대

상�제� 13장

=====13:1� 본장은� 삼하� 6:1-11의� 내용과� 병행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기록� 순서상� � 삼하와� �

큰차이를� 보이고� 있다.� 즉,� 사무엘서� 저자는� 다윗� 왕의� 즉위(삼하� 5:1-5),� 예루살렘� � 정복(삼하�

5:6-10),� 다윗� 궁의� 건설(삼하� 5:11),� 그리고� 블레셋� 대군을� 격파한� 바알브라심� 사건(삼하�

5:17-25)과� 언약궤의� 옮김(삼하� 6:1-23)의� 순으로� � 기술하였다.� � 반면에역대기� 저자는� 다윗� 왕

의� 즉위(11:1-3)� 및� 예루살렘�정복(11:4-9)� 다음에�바로� 이어서언약궤를�옮기려�한� 제� 1차의� 시

도를� 기술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같이� 본� 저자가� 언약궤를� 옮기는� 장면을� 다윗� 궁의� 건

설이나� 블레셋� 대군을� 격파한� 사건보다� � 앞서서� 기술한� 것은� 무엇보다도� 여호와� 경배에� 대한� 다

윗� 왕의� 관심을� 크게�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즉,� 본서� 저자는� 다윗� 왕의� 일반적인� 국사(國事)보다도� 여호와께� � 대한� � 그의불타는� 열심에� 초점을� 맞추어� 본서를� 기술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저자의� � 의도는� 포로� 귀환� 이후� 신앙적으로� 침체되어� 있었던� 이스라엘� 공동체에게� 여호와

를� 경배하고자� 하는� 그들의� 열심을� 회복시켜� 주기� 위함이었음이� 분명하다(Payne).� � � 곧� 모든� 장

수로� 더불어� 의논하고� -� 여기서� '곧'(*� � ,� 르)이란� 12장의� 문맥을� � 지시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Lange,� Keil).� 이렇게� 볼� 때� '모든� 장수'는� 다윗을� 왕으로� 모시기� 위해� 군사들을� 인솔했던� 각�

지파의� 지휘관들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본절로부터� 5절은� 병행� 구절인� 삼하� 6장에는�

보이지� 않는� 구절이다.� 여기서� 저자는� 법궤를예루살렘으로� 옮기려� 한� 성역(聖役)이� 다윗� 개인만의�일이�아니라�이스라엘�모든�무리들의�일이었음을�보여주고�있다.

=====13:2� 이스라엘의� 온� 회중에게� 이르되� -� 여기서� '온� 회중'은� 이스라엘� 모든� � 백성(4절)을

의미하는� 말이� 아니라� 다윗에게로� 나아온� 헤브론의� 각� 지파의� 용사들(12장)을� � 의미한다.� 다윗

은�이들을�통하여�이스라엘�남은�백성들에게�법궤를� � 예루살렘으로 옮기고자하는� 자신의� 계

획을� 전하고� 협력을� 요청하였다(3절).� 그리고� 백성들은� 이에� 기꺼이� 응하였다(4절).� � � 우리의� 하

나님�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면� -� 즉,� '법궤를� 옮기고자� 하는� 계획이� 하나님의� 뜻과� 부합한� 것이

라면'이라는� 뜻이다.� 이처럼� 다윗은� 법궤를� 옮기기에� 앞서� 먼저자신이� 하는� 일이� 과연� 하나님� 앞

에서� 올바른� 일인가를� 생각하였다.� 이는� � 분명� � 잘한일이다.� 그런데� 이� 일을� 추진하는� 방법면에�

있어서도� 다윗은� 마땅히� 하나님께서� � 명하신� 대로� 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 부분에� 있어서는� 경

솔하였으니� 그만� 법궤� 운반은� � 실패로� 돌아가고� 만� 것이다(5-14절).� � � 이스라엘� 온� 땅에� 남아�

있는� 우리� 형제...제사장과� 레위� 사람에게� 보내어� -� � '이스라엘� 온� 땅에� 남아� 있는� 우리� 형제'는�

헤브론에� 모이지� 못한� 백성들을� 지칭하는� � 말이다.� 다윗� 왕은� 이들과� 제사장,� 레위인들에게� 국가

의�계획을�알림으로써� � 온 백성들이하나님의�영광에� 관심을� 기울이도록�하였던� 것이다.� 한편,�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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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구절인� 삼하� � 6장에는'제사장과� 레위인'이� 언급되지� 아니하였으나� 본절에는� 기록되어� 있다.�

이와�같은� 사실은�본서� 저자의�제사장적�관점을�잘� 보여주는�점이다(Curtis).� 또한� 여기서 '보내

어'에� 해당하는�히브리어는� '깨뜨리다'는� 뜻의� 동사� '파라츠'(*� � � � � � � )와� '보내다'는� 뜻의� 동사� '

솰라흐'(*� � � � � � � )� 두� 동사로� 되어� 있다.� 따라서� 이� 말의� 정확한� 뜻은� '깨뜨리고� 나아가게� 하다'

는� 뜻으로� 이는� 어떠한� 방해도� 물리치고� 온� 백성들에게� 이� 거룩한사역을� 알리겠다는� 다윗의� 의

도를�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당시는� 이스라엘� 주변의� � 이방인들이� 아직� 완전히� 정복되지는� 않았

던�때였기�때문에�다윗은�이러한�표현을�한� � 것같다(Payne).

=====13:3� � 사울�때에는�우리가�궤� 앞에서�묻지� 아니하였느니라� -� 이스라엘의� � 초대 왕� �

사울(Saul)은� 그의� 통치� 기간(B.C.1050-1010)� 중� 단� 한번도� 하나님의� 궤에� 대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물론� 그가� 블레셋과의� 전투시� 법궤를� 찾은� 적은� 있으나� 그때는� 다만� � 자신의� 아들� 요나

단의� 안전� 여부를� 여호와께� 물어보려고� 했을� 뿐이다(삼상� 14:18).� 이와같은� 그의� 무관심은� 그의�

파멸의� 원인이� 되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궤는� 계시의� 출처(出處)로서� 하나님의� 뜻이� 이� 궤를�통하여� 종종� 나타났기� 때문이다(출� 25:22;레� � 1:1;삼상� 3:3,� 4).� 따라서� 사울이� 하나님의� 궤� 앞

에서� 묻지� 아니하였다� 함은� 그가� � 하나님의� 뜻과는� 거리가� 먼� 사람으로서� 자기의� 생각대로� 움직

였던�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반해� 다윗은� 무슨� 일에서든� 먼저� 하나

님의�뜻을�묻고� � 움직였으니�실로� '신앙의�용사'라�할�수�있는� 것이다(14:10,� 14).

=====13:4� � 뭇� 백성이� 이� 일을� 선히� 여기므로� -� 이는� 직역하면,� '모든� 백성의� 눈에� 그� 일이�

선하였으므로'이다.� 그리고� 여기서� '모든� 백성'이란� 지휘관의� 총회(1절)가� 아닌� 온� 이스라엘� 사람

들을� 의미한다.� 즉� 다윗� 왕이� 자신의� 계획을� 백성들에게� 알렸을� � 때� � 그들은그� 일에� 대해� 한결

같이� 좋은� 반응을� 보였던� 것이다.� � � 온� 회중이� 그대로� 행하겠다� 한지라� -� 여기서� '온� 회중'은� 헤

브론에� 모였던� � 이스라엘� 각� 지파의� 용사들을� 가리킨다.� 2절� 주석� 참조.� 이들은� 백성들의� 좋은�

반응을� � 보고다윗�왕의� 계획에�전적으로�찬동한�것이다.

=====13:5� 다윗이� 애굽의� 시홀� 시내에서부터� 하맛� 어귀까지� 온� 이스라엘을�불러� 모으고� -� � 여

기서� '애굽의� 시홀� 시내에서부터� 하맛� 어귀까지'란� 말은� '단에서� � 브엘세바까지'(삼상3:20;삼하�

17:11;24:2,� 15)라는� 말과� 같이� 이스라엘� 전역을� 요약적으로� � 표현한� � 말이다.� 성경에서� 시홀

(Shihor)은� 대개� 나일� 강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었으며(사� 23:3;렘2:18)� 간혹� 나일� 강의� 수로

나� 델타(Delta)� 지역의� 한� 지류를� 의미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본� 문맥에서� 시홀은� 성경에서� 약속

의� 땅� 가나안의� 남서� 경계선으로� 언급된� 바� 있는애굽의� 시내,� 곧� � 오늘날의� � '와디� � 엘� � 아리쉬

'(Wady� � el� � Arish)를� � 가리킨다(Keil,Curtis,� 민� 34:5;수� 15:4,� 47;사� 27:12).� 한편,� 하맛

(Hamath)은� 이스라엘의� 북쪽� 경계지였으며(민� 13:21;34:8;수� 13:5;삿� 3:3)� 오론테스� 강� 유역

에� 발달한� 성읍이었다.� � 다윗� 왕은� 이와같이� 이스라엘� 전역에서� '온� 이스라엘'을� 불러� 모았는데�

이� � '온� � 이스라엘'이란� 이스라엘� 온� 지파� 중에서� 골고루� 선발한� 자들을� 의미한다.� 병행� 구절인� �

삼하6:1에는� 이들의�숫자가�모두� 3만명인�것으로�기록되어�있다.

=====13:6� 온�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바알라� 곧� 유다에� 속한� 기럇여아림에� 올라가서� -� 하나님의

궤가� 있었던� � 기럇여아림(Kirjath-jearim)은� � 본래� � 기브온� � 사람들의� � 성읍,� � 바알라(Baalah)였

다.� 그런데� 이� 성읍이� 유다� 지파의� 수중에� 들어가자� � '유다의� � 바알라'라는뜻의� '바알레유다

'(Baale� of� Judah)로� 불리워졌었다(삼하� 6:2).� 이러한� � 역사를� � 가진기럇여아림은� 예루살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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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바로� 가는� 길목,� 곧� 예루살렘� 서쪽� 15km� 지점에� � 위치해있었다.� 그런데� 하나님의� 궤는� 아벡�

전투(삼상� 4:1-11)� 이후� 다윗의� 예루살렘� 정복� 때(11:4-9)까지� 무려� 70년� 이상� 이곳에� 머물러�

있었다.� 삼하� 6:2� 주석� 참조.� 한편,� 다윗왕은� 이곳에서� 하나님의� 궤를� 옮겨오기� 위하여� 3만명의�

수행원들(본절의� 온� 이스라엘)을� 거느렸었다.� 당시� 다윗� 왕이� 이처럼� 많은� 수의� 병력을� 동원했던�

것은� 기럇여아림이블레셋� 영토에서� 매우� 가까왔던� 까닭에� 그들의� 기습공격에� 대비하기� 위함이었

다.� � � 여호와� 하나님의...이름으로� 일컫는� 궤라� -� 본절은� 법궤가� '하나님의� 궤'로� 불리워진다는�

단순한�의미� 외에도�그� 궤에� 하나님의�능력과�영광이�임하여�있음을 나타내고있다.� 즉,� 하나

님의� 이름은� 그의� 능력과� 속성과� 영광에� 대한� 계시이기� � 때문에� � '그의이름으로� 일컫는다'는� 말

은� 곧� 그의� 능력과� 영광이� 그� 궤에� 임하였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에� 관해서는� 삼하� 6:2에서�

상세히�주석하였으니�참조하라.

=====13:7� �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 다윗은� 하나님의� 궤의� 거룩성을� 인식하고� � 그것

을새� 수레에� 실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다윗의� 조치는� 분명� 하나님의� 율법에� 위배되는� 행동

이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율법에는� 오직� 레위인� 중� 고핫� 자손들이� 어깨에� 메어� 궤를� 운반하도

록� 규정되어� 있었으나(민� 7:9)� 다윗은� 이방인들이� 신상을� 옮길� 때� 사용했던� 방법으로� 하나님의�

궤를� 옮기려� 했기� 때문이다.� 즉� 당시� 베니게� 족속이나� 블레셋� 족속은� 수레를� 이용하여� 그들의�

신상을� 옮겼었다(Munter).� 그런데� 그와� 마찬가지로다윗도� 이방인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궤를� 옮

기려� 하였으므로� 그의� 계획은� 중도에서� 실패하게� 되었던� 것이다(9-13절).� � �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 병행� 구절인� 삼하� 6:3에� 의하면� 아비나답(Abinadab)의� 집은� 기럇여아림의� 산에� 위

치해�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궤는� 블레셋� � 땅에서기럇여아림으로� 옮겨진� 후� 줄곧� 아비나

답의� 집에� 머물러� 있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엘르아살(Eleazar)은� 법궤를� 지켜왔다(삼상� 7:1).� � �

웃사와� 아히오는� 수레를� 몰며� -� 웃사(Uzza)와� 아히오(Ahio,� 또는� � '아효')는� � 모두아비나답의� 손

자들이다.� 삼하� 6:3,� 4� 주석� 참조.

=====13:8� � 하나님�앞에서� 힘을� 다하여� 뛰놀며� 주악하니라� -� '하나님� 앞에서'란� '하나님의� � 궤

앞에서'를� 의미한다.� 하나님의�궤는� 하나님의�임재(臨在)의� 상징물,� 곧� 가견적인�보좌였으므로�다윗� 왕과� 그� 일행은� 궤� 앞에서의� 모든� 행동을� 하나님� 앞에서의� 행동으로� 간주했던� 것이다.� 한편,�

다윗과� 온� 이스라엘이� 옮겨지는� 궤� 앞에서� 뛰놀며� 온갖� � 악기로주악했다는� 사실은� 그들이� 얼마

만큼�하나님의�궤의�예루살렘�입성을�기뻐했는지를� � 잘보여준다.� 그때� 그들이� 연주하였던�악기인�

수금,� 비파,� 소고,� 제금,� 나팔� 등에�대해서는�병행�구절인�삼하� 6:5� 주석을�참조하라.

=====13:9� 기돈의� 타작� 마당� -� '기돈'(*� � � � � � � � � )은� 혹자의� 견해처럼� 사람의� 이름이라기� � 보

다는(Curtis)� '파괴',� '재앙'을� 의미하는� 일반� 명사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Keil,Lange).� 왜냐

하면� '기돈의�타작� 마당'이� 병행� 구절인� 삼하� 6:6에는� '나곤(*� � � � � � � � � )의� 타작� 마당'으로� 기록

되어� 있는데� '기돈'과� '나곤'을� 고유� 명사로� 취할� 경우� 두� � 기록을� 조화시키기가� 매우� 어렵기� 때

문이다.� 반면,� '기돈'과� '나곤'을� 일반� 명사로� 취할경우� 두� 상이한� 기록들은� 서로� 내용을� 보충해

주는�역할을�할� 수� 있다.� � 즉, '기돈'은'파괴',� '재앙'이란� 뜻이며� '나곤'은� '예비된',� 또는� '

충돌하는'('치다'의� '나카'(*� � � � � )에서� 파생된� 것으로� 볼� 때)이란� 뜻임에� 비추어� 볼� 때� 이� 타작�

마당은� 재앙의� 타작� 마당이자� 충돌의� 타작� 마당(11절)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기� 때문이다.�

삼하� 6:6주석� 참조.� � � 소들이� 뛰므로� -� 여기서� '뛴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솨마트'(*� � � � � � � � )

는� � 본래'걸려� 넘어질� 뻔하다'는� 뜻으로�이는� 소들이� 돌뿌리�등에� 걸려� 비틀거리는�상태를� �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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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있다.� 따라서�이와같이�소들이�비틀거리므로써�수레에�실은 법궤는 떨어지려하였

을� 것이다.� 이와� 같은� 불길한�흉조(凶兆)는� 분명� 다윗이�하나님의�율법대로� � 법궤를�운반하지�아니한�데�대한� 하나님의�징계라고�볼� 수� 있다.

=====13:10웃사가�손을� 펴서� 궤를� 붙듦을�인하여� -� 당시� 소들이�날뛰므로� 인해�법궤가�떨어지

려� 하자� 손으로� 붙잡은� 웃사의� 행동은� 상황적으로� 볼� 때에는� 분명� 잘못이� 없다.� � 그렇지만� 하나

님의� 말씀에� 의거해서� 볼� 때� 웃사의� 그러한� 행동은� 분명� 신성� 모독죄(神聖冒瀆罪)에� 해당� 된다.�왜냐하면� 하나님의� 궤는� 하나님의� 가견적인� 보좌로서� 어느� 누구도이를� 만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율법에�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 이를� � 만졌기때문이다(민� 4:15).� 하나님은� 심지어� 이

것은� 거룩한� 것이니� 들여다보지도� 말� 것이라고(민� 4:20;삼상� 6:19)� 엄히� 규정하셨던� 것이다.� 따

라서� 웃사의� 행동이� 설사� 선의(善意)에서� 비롯된� 것일지라도�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율법을� 경시한�죄에서�벗어나지�못하는것이었다.� 삼하� 6:7� 주석� 참조.

=====13:11� 여호와께서� 웃사를� 충돌하시므로� -� 여기서� '충돌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 '페레

츠'(*� � � � � � � )는� 하나님이� 주어가� 될� 때�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의� 행위를� � 나타내는� 말이다

(출� 19:22,� � 24;삼하� � 5:20;대하� � 20:37;욥� � 16:14;시� � 60:1;80:12;89:40;사5:5).� 즉� 하나님

께선� 자신의� 말씀을� 경홀히� 여긴� 웃사에게� 진노의� 심판(10절)을� � 발하셨던� 것이다.� � � 다윗이� 분

하여� -� 다윗의�분함은�웃사에게�징벌을�내리신�하나님께�대한�것이� � 아니었다.� 왜냐하면�다음�절

에서� 그가� 하나님을� 두려워했음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의� 분함은� (1)� 웃사의� 경거�

망동한� 행동과� (2)� 자신의� 율법에� 대한� � 무지,� � 또는불순종을� 자각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는� 석달� 후(14절)� 자신의� � 모든실수를� 수정하고� 하나님의� � 방법대로� � 함으로써� � 성

공적으로� � 법궤를� � 운반하게� � 된다(15:1-29;삼하� 6:12-19).� 이� 같은� 사실을�보아서도�그의�분냄

은� 자신과� 웃사의� 실수에대한�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삼하�

6:8� 주석에서�다루었으니�참조하라.� � � 베레스�웃사� -� '웃사를�충돌하심'이란�뜻이다.� 그런데�이곳

의�정확한�위치에� � 대해서는�지금까지�알려진�바가� 없다.

=====13:12다윗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 다윗의� 두려움은� 웃사의� 죽음으로� 인한� � 두려움이었

다.� 즉� 웃사의� 죽음을� 보자� 다윗은� 자신의� 법궤� 운반� 사역에� 하나님이� 기뻐하지� � 않으시는� 요소

가� 있음을� 감지하고� 하나님의� 또� 다른� 징벌이� 있을까� 두려워하였던� �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당

시� 하나님의� 징벌에� 대단히� 민감한� 다윗� 왕의� 영적� 상태를� 살펴볼� 수� 있다.� 삼하� 6:9� 주석� 참

조.� � � 내가� 어찌� 하나님의� 궤를� 내� 곳으로� 오게� 하리요� -� 이는� 자신이� 하나님의� 궤를� � 모셔올�

수� 있는�적격자가�아님을�깨닫고�자신의�부족함을�한탄하는�다윗�왕의� � 말이라고�볼� 수� 있다.

=====13:13� � 가드� 사람�오벧에돔의�집으로�메어가니라� -� 오벧에돔(Obed-edom)은� 고핫자 손

이었으므로� 법궤를� 지킬� 수� 있는� 율법의� 요구를� 갖춘� 자였다(26:12,� 15).� � 즉� � 오벧에돔은고핫�

자손� 중� 고라� 자손에� 속하였으며,� 성소의� 문지기였다.� 한편,� 본절의� '가드� 사람'(the� Gittite)이란�

말은� 오벧에돔이� 단� 지파의� 경계� 내에� 있던� 레위인의� 성읍� � 가드림몬(Gath� Rimmon)에서� 출생

하였음을�시사하고�있다(수� 19:45;21:20-24;Lange,� Keil).

=====13:14� 하나님의� 궤가...그� 권속과� 함께� 석달을� 있으니라� -� 여기서� '권속'으로� 번역된� � 히

브리어� '바이트'(*� � � � � � � )는� '집',� 또는� '가정'을� 의미할� 수도� 있으나� '장막'을�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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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여기서는� 법궤를� 덮은� 장막을� 의미할� 것이다(Bertheau,� Lange).� � � 그�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더라� -� 오벧에돔에게� 내리신� 하나님의� 복은� 첫째,� 많은자녀의� 생산이었으며� 또한� 그� 모든� �

자녀들의� � 하나님� � 앞에서의� � 성공적인 삶이었다(26:4-8).� 그밖에도� 하나님은� 그의� 가축과�

밭의�소산� 등� 모든� 방면에� � 복을 내리셨을것이다.� 한편� 이와같이� 하나님께서� 오벧에돔의� 집에�

복을�내리신�것은�이제 하나님의진노(10,� 11절)가� 풀렸음을� 의미한다.� 이로써� 다윗� 왕은� 지

난번� 웃사의� 죽음이� 법궤를옮기려� 한� 자신의� 계획�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 계획을�

수행하는� 방법에있어서� 문제가� 있었음을� 재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다윗은� 오벧에돔의� �

집에하나님의� 복이� 임함을� 보고는� 다시금�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려는� 마음을� � 먹었던것이

다(삼하� 6:12).� � � � 역대상�제� 14장

=====14:1다윗� 궁의� 건축(1,� 2절),� 다윗� 왕의� 아내들과� 자녀들(3-7절),� 블레셋과의� 전투에서의�

승리(8-17절)� 등과� 같은� 기사를� 담고� 있는� 본장은� 하나님의� 궤를� 옮기는� 다윗� 왕의첫� 시도(13

장)와� 두� 번째� 시도(15장)� 사이에�끼여� 있다.� 그러나�이 일련의 사건들이실제로� 이� 두�

번의� 시도� 사이에� 일어났던�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 기간은겨우� 3개월에� 불과한데

(13:14)� 그� 기간에� 이러한� 사건들이� 다� 일어났다고� 보기에는� 힘들기� 때문이다.� 사실� 블레셋과의�

대전(大戰)은� 13장의� 사건보다� 훨씬� 앞서� 있었던� � 사건임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장의� 내용을� 13장� 뒤에� 배치한� 것은� 순전히� 본서� 저자의� 의도에� 의한� 것이었다.� 즉,� 본장에는� 다

윗� 왕조의� 영광된� 승리의� 장면이� 묘사되어�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궤에� 대한� 다윗� 왕

의� 남다른� 열심에� 따른� � 결과였음을� 보여주기� 위해� 저자는� 13장� � 다음에� � 본문을� � 배치한� � 것

이다(Keil,� � Lange,Payne,� McConville).� 한편,� 본장은� 삼하� 5:11-25의� 내용과� 동일하나� 본장에

는� 본서� 저자의� 의도적인� 언급이� 약간� 첨가되어� 있다.� � � 두로� 왕� 히람이...그� 궁궐을� 건축하게�

하였더라� -� 본� 사건은� 사실상� 다윗� 왕의� � 통치� 말기에� 있었던� 것이다(Payne,� Leon� Wood,�

Keil).� 그� 근거로는� 다음과� 같은� 점을� 들수� 있다.� (1)� 다윗� 왕의� 통치� 초기에는� 전쟁이� 많았었는�

바(삼하� 8:1;10:19)� 그� � 전쟁의� 와중에서� 다윗이� 궁궐을� 건축할� 여유가� 없었다는� 점,� (2)� 히람

(Hiram)� � 왕은� � 다윗왕� 후기에� 등장,� 솔로몬� 왕의� 시대에까지� 살았던� 인물이었다는� 점(왕상�

9:10),� (3)� 히람� 왕의� 사절단� 파견은� 분명� 다윗� 왕조가� 크게� 강대해진� 후에� 화해의� 목적으로� 보

내졌을� 것이라는� 점(Leon� Wood)� 등이다.� 한편,� 두로(Tyre)는� 이스라엘� 최북단� 국경에서� 서북쪽

으로� 약� 24km� 지점에� 위치했던� 베니게(Phoenicia)의� 도시� 국가이다.� 이에� � 관해서는� 병행� 구절

인�삼하� 5:11� 주석을�보다�참조하라.

=====14:2� 이스라엘� 왕을� 삼으신� 줄을� 깨달았으니� -� 여기서� '깨달았으니'에� 해당하는� � 히브리

어� '야다'(*� � � � � � � )는� 단순한� 지식을� 의미하는� '나카르'(*� � � � � � � )와는� 달리� � 경험을통해� 깊어

지는� 심오한� 인식을� 의미하는� 말이다(창� 4:1;18:19,� 신� 1:39;8:5).� � 즉,� � 이말은� 이전에� 다윗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왕이� 된� 줄을� 몰랐다가� 나라가� 크게� � 진흥한그때에야� 비로소� 그� 사실을� 깨

달았음을�의미하는�것이�아니다.� 대신� 이는� 이전부터�알았던�사실이지만�하나님의�수많은�역사를�

통해�더욱� 확실히�그�같은� 사실을�알게� 되었음을�뜻한다.� 삼하� 5:12� 주석�참조.

=====14:3다윗이...아내들을� 취하여� 또� 자녀를� 낳았으니� -� 고대� 근동� 지방의� 관습에� 따르면,많

은� 수의� 아내와� 자녀들은� 그만큼� 왕의� � 권위를� � 나타낸� � 것이었다(Leon� � Wood,� �

TheInterpreter's� Bible� Commentary).� 이렇게� 볼� 때,� 본서� 저자가� 헤브론에서� 낳은� � 아들들

(3:1-4)에� 이어� 예루살렘에서� 낳은� 다윗� 왕의� 아들들을� 소개함은� 바로� 다윗� 왕의� 큰권세를�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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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 위함이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저자의� 의도적인� 기록이다윗� 왕의� 축첩(蓄妾)�행위를�용인하는�것이라고�보아서는�안� 된다.� 왜냐하면�신정� 국가(神政國家)의� 왕의�축첩� 행위는�율법에� 엄히� � 금지되어� � 있는� � 것이기� � 때문이다(신17:7).� 더군다나� 다윗의� 축첩� 행위는� 훗날�

다윗� 왕가에� 닥친� 연속적인� 재앙의� � 간접적인� 원인이� 되었다(왕상� 11:3-15).� 그러므로� 일부다처

주의,� 축첩� 행위� 등은� 명백히� � 하나님의� 창조� 질서(창� 2:24)에� 어긋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창�

16:1-6� 강해,� '축첩� 제도의� 부당성'� 참조.� 한편,� 본절에는� 삼하� 5:13과는� 달리� '첩'(*� � � � � � � � � � �

� � � ,� � 필라게쉼)이란� 용어가� 빠져� 있고� 다만� '아내'(*� � � � � � � � � ,� 나쉼)라는� � 용어만이� � 사용되었

다.� 이는� 아마도� 본� 문맥에� 소개된� 아들들이� 다윗� 왕의� 아내들의� 소생들이었기� 때문인것으로� 보

여진다(Curtis,� Bertheau).

=====14:4� 삼무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 -� 이들은� 모두� 밧세바의� 소생이다.� 이� � 중� � 삼무아

(Shammua)는�일명� 시므아(Simea)로도� 불리웠다.� 3:5� 주석� 참조.

=====14:5,6� � 여기에� 언급된� 자들은� 모두�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다윗의� 아내들에게서� 태어난� �

자들이다.� 이� 중� 5절의� 엘벧렛(Elpalet)은� 일명� 엘리벧렛(Eliphalet)으로도� � 불리웠는데7절에� 나

오는� '엘리벧렛'과는�다른� 사람이다.� 3:6-8� 주석� 참조.

=====14:7� � 브엘랴다� -� 브엘랴다(* � � � � � � )는� '주(*� � � � � � � ,� 바알)께서� 아신다(*� � � ,�

야다)'는� 뜻이다.� 그러나� 후에� 이스라엘� 민족에게� 바알� 우상이� 알려지면서� � 바알이란� 이름이� 사

람들에게� 혐오감을� 주자� 바알� 대신� '엘'(*� � � � � )로� 바뀌어�그의� 이름은'엘랴다'(*� � � � � � � � � � � )로�

개명되었다.� 3:8� 주석�참조.

=====14:8� � 본절부터� 마지막� 절까지는� 다윗� 왕이� 블레셋과의� 두� 번의� 전투에서� � 모두� � 대승

(大勝)하는� 장면이다.� 그런데� 이� 사건은� 다윗� 왕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기� � 이전에� � 있었던사건임에� 틀림없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본� 전투는�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 왕이� 된� 직후

(11:1-3)에� 있었다는� 점,� (2)� 블레셋� 군대가� 예루살렘을� 공량하지� 아니하고르바임� 골짜기(9절)를�

공략했다는� 점(이는� 다윗� 왕이� 아직까지� 예루살렘� 성을� � 정복하지� 못했음을� 보여줌),� (3)� 블레셋�

사람들이�다윗�왕이� 어디에�있었는지� � 알지� � 못하고그를�찾았다는�점(삼하� 5:17),� (4)� 그리고�본�

전투의� 상황을� 기록한� 삼하� 23:13,� 14에다윗� 왕이� 예루살렘이� 아닌� 아둘람� 굴에� 진영을� 설치한�

것으로� 나와� 있는� 점� � 등이다.이와� 같은� 증거들을� 살펴볼� 때� 본� 사건은� 하나님의� 궤를� 옮긴� 사

건(13:1-14)은� 물론이요�예루살렘�정복�사건(11:4-9)보다�앞서� 일어났던�사건임을�알� 수 있 다

(Keil,� � LoenWood,� Payne,� Hertzberg).� 삼하� 5:17� 주석� 참조.� � � 다윗을� 찾으러� 다� 올라� 오매�

-� 여기서� 블레셋� 사람이� 다윗을� 찾은� 것은� 그를� � 죽이기� 위함이었다(삼상� 23:15,�

25;24:3;26:2).� 이와� 같은� 블레셋� 사람들의� 행동은� 이전에아기스(Achish)� 왕이� 다윗에게� 베푼�

호의에� 비하면� 엄청나게� 달라진� 행동이었다.� � 즉,이전에� 다윗이� 사울� 왕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

을� 때� 블레셋의� 아기스� 왕은� 그에게� 시글락을� 거처로� 주는� 등� 그를� 죽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

고� 그에게� 호의를� 베풀었던� 것이다(삼상� 27:1-12).� 그러나� 과거� 그와� 같은� 블레셋� 왕의� 호의는� �

정치적인계산에서나온� 것이었다.� 다시� 말해서� 다윗을� 살려둠으로써� 사울� 왕과� 다윗간의� 세력� 다

툼을� 조장하는� 중에� 이스라엘을� 크게� 분열시키고자�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의외로� 다윗이� 온� 이스

라엘의� 왕이� 되면서� 이스라엘이� 통일되자� 자신들에게� 미칠� 다윗의� 세력을� 염려한� 나머지� 이제�

블레셋인들은� 다윗이� 즉위하자� 마자� 그를� 죽이러� 쳐들어왔던� 것이다.� � � 다윗이� 듣고� 방비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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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갔으나� -� 여기서� '방비하러� 나갔다'는� 말은� 직역하면� � '그들� 앞에� 나갔다'는� 뜻이� 된다.� 이는�

분명� 블레셋인들을� 대항하기� 위해� 나갔다는� � 뜻이다.� 그런데� 병행� 구절인� 삼하� 5:17에서는� '요

해처(要害處)로� 나가니라'라고� � 기록되어잇다.� 여기서� 요해처는� 같은� 배경을� 가진� 삼하� 23:13,�14에� 의거할� 때,� 다윗이� 진영을설치했던� 아둘람� 굴을� 가리킴을� 알� 수� 있다.� 삼하� 5:17� 주석� 참

조.

=====14:9았던� 거인족� 르바임(Rephaim)의� 이름에서� 유래된� 지명인� 듯하다.� 이� 르바임� � 골짜

기는� 예루살렘� 서남쪽에� 위치한� 골짜기로서�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의� 경계지에� 위치해있었다

(수� 15:8).� 블레셋�대군이�먼저� 이곳을�침범했던�것은�군사� 전략적인 의도에서비롯되었다.� 즉,�

블레셋� 군대는� 양� 지파의� 경계지이며� 이스라엘의� 허리� 부분에� 해당하는� 이� 지역을� 차지함으로�

남북� 간의� 교통을� 차단하고� 이스라엘의� � 통일을� � 분열시키려했던� 것이다.� 한편,� 병행� 구절인� 삼

하� 5:18에는� '블레셋� 사람이� 르바임� 골짜기에� 편만(扁滿)한지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로써� 우리는�당시� 다윗을�죽이려고�집합된� � 블레셋�군대의�수가�얼마나�많았는지�능히�짐작할�수� 있다.

=====14:10� � 다윗이� 하나님께� 물어� 가로되� -� 사울� 왕과� 크게� 대조되는� 또� 하나의� 다윗� 왕의� �

특징이다.� 13:3� 주석� 참조.� 한편� 여기서� '하나님께� 물었다'는� 말은� 대제사장이� 당시� � 소유하고�

있던� 우림(Urim)과� 둠밈(Thummim)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아보았다는� � 의미이다.� 당시� 우림

과� 둠밈을� 가지고� 있었던� 대제사장� 아비아달은� 다윗과� 함께� 있었다(삼상22:10;삼하� 2:1).� 이에�

관한�보다� 자세한�내용은�삼하� 5:19� 주석을�참조하라.

=====14:11� 바알부라심� -� '주'라는� 뜻의� '바알'(*� � � � � � � )과� '흩음'이란� 뜻의� '페라침'(* ) 이�

합성된� 복합� 고유� 명사로� 이는� '흩으심의� 주'라는� 뜻이다.� 즉� 이는� � 물을흩음같이� 블레셋� 대군을�

쉽게� 물리치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총을� 기념하기� � 위해� � 다윗왕이� 지은� 신지명(新地名)이다.� 그런데� 이곳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껏� � 알려지지� � 않고있다.� 혹자는� 이곳을� 브라심� 산(사� 28:21)과�

동일시하기도� 한다(Curtis).� 그러나� 이곳이� 산이라는� 암시가� 본� 문맥에� 나타나� 있지� 않고� 또한�

이� 지명이� 만들어지게� 된� � 배경으로� 볼� 때에도� 그� 같은� 주장은� 근거가� 없다(Lange).� 삼하� 5:20�

주석�참조.

=====14:12� 블레셋� 사람이� 그� 우상을� 그곳에� 버렸으므로� -� 고대� 근동� 지방에서는� 전쟁의� � 승

리를� 자기들이� 신봉하는� 신이� 가져다� 준다고� 믿었다.� 때문에� 당시� 사람들은� 전쟁시에� 그들의� 신

상을� 가지고� 다녔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우상을� 블레셋� 사람들이� 버리고� 갔다는� 사실은� 당시�

그들이� 얼마나� 겁에� 질려� 무질서하게� 후퇴하였는가를� 잘� � 보여준다.삼하� 5:21� 주석� 참조.� � � 다

윗이� 명하여� 불에� 사르니라� -� 이와� 같은� 다윗� 왕의� 조치는� 우상에� 대한� 하나님의율법에� 따른� 행

동이었다(신� 7:5,� 25).� 한편,� 이러한� 장면은� 얼마� 전� 사울� 왕의� 머리를자기들의� 신당에다� 바친�

블레셋� 사람들의� 행위와� 크게� 대조된다(10:10).� 그때� � 그들은자기들의� 신이� 사울� 왕을� 죽게� 했

다고� 믿고� 크게� 기뻐했었다.� 그러나� 얼마� 가지� � 못하여� 이제� 그들이� 믿었던� 우상들은� 다윗� 왕의�

단� 한� 마디� 명령에� 의해� 불태워졌고� � 그들의� 소망은� 사라지고� 만�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의� 허무한� 종말을읽을� 수� 있다(Leon� Wood).� 즉� 전능하신� 하나님� 외의� 일체의� 대

상에�의탁하려는�행위는실로�어리석기�짝이�없는� 것이다.

=====14:13블레셋� 사람이�다시� 골짜기를�침범한지라� -� 블레셋�군대의�제� 2차� 공격이다.� �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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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앞서의� 패배(8-12절)를� 만회하기� 위해� 더욱더� 많은�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왔을� 것이다.� 한편�

병행� 구절인� 삼하� 5:22에� 보면,� 그들은� 제� 1차� 공격� 때와� 마찬가지로� 르바임골짜기에� 편만하였

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고고학적으로� 밝혀진� 르바임� 골짜기의� � 면적은� 길이가� 약� 5km,� 폭이�

약� 3km에� 해당된다.� 삼하� 5:18� 주석� 참조.� � 따라서� � 이곳을가득� 메운� 블레셋� 군대의�숫자는� 매

우� 엄청난�것이었음이�분명하다.

=====14:14� � 다윗이� 또� 하나님께� 묻자온대� -� 이때도� 역시� 다윗은� 우림과� 둠밈으로� 하나님의� �

뜻을� 알아보았을� 것이다.� 10절� 주석� 참조.� � � 마주� 올라가지� 말고...저희를�엄습하되� -� 여기서� '마

주� 올라가지� � 말라'는� � 말씀은저들과의� 정면� 충돌을� 피하라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이와� 같은�

지시를� 내리신� � 것은블레셋� 군대가� 다윗� 왕의� 정예부대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엄청난� 대군이었

으며� � 또한지난번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긴장해� 있었기� 때문이다.� � 그

러므로� 이번에는� 적은� 수의� 병력으로도� 적의� 대군을� 물리치기� 위해� 기습� 또는� 변칙� 공격을� 명하

셨던� 것이다.� 이와� 유사한� 사례를� 우리는� 미디안의� 대군을� 섬멸한� 기드온의� 사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삿� 7:19-21).� 한편,� 여기서� '뽕나무'에� � 해당하는� � 히브리어'바카'(*� � � � � � � )는� 본래� '울

다'는� 뜻으로� � 문자적으로는� � '우는� � 나무'(the� � Weepingtree)를� 가리킨다.� 따라서� 혹자는� 이를�

수액(樹液)을� � 발산하는� � '발삼� � 나무'(Balsamtree)일� 것이라고�추측한다(Lange,� Keil,� Rust).� 그리고�혹자는�이 나무가 관목이기보다는� 덤불에� 가까운� 종류라고� 주장하기도� 한다(Dalman).�

아무튼�이� 나무숲은�다윗의병사들이�매복하기에�아주�적당한�장소였을�것임은�틀림없다.� 이에� 관

한� 보다� � 자세한내용은�삼하� 5:23� 주석을�참조하라.

=====14:15�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 여기서� '걸음� 걷는� 소리'란� � 무

엇을� 의미하는가?�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차아드'(*� � � � � � � )는� '보조를� � 맞추어� � 걷는것'을� 의

미하는� 말로서� 여기서는� 여호와의� 진군,� 곧� 여호와의� 군대의� � 행군(창� � 32:2,3;왕하� 6:17)을� 지

시하는� 말이다(Curtis,� Lange,� Keil,� Payne).� 한편�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진군하실� 때� 그

는� 이스라엘보다� 앞에서� 행하시어� 반드시�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안겨주신다(삿� 5:4).� 따라서� 발삼�

나무� 꼭대기에서� 나는� '걸음� 걷는� 소리'는�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보장해� 주는� 소리이

며�승리를�위해� 나아가라는�공격�신호였음을�알� 수� 있다.� 삼하� 5:24� 주석�참조.

=====14:16� 다윗이� 하나님의� 명대로� 행하여� -� 이는� 분명� 사울� 왕과� 대조되는� 다윗� 왕의� 특징

적행동으로서� 다윗� 왕조의� 번영의� 원천이다.� 10절� 주석� 참조.� � � 기브온에서부터� 게셀까지� 이르

렀더니� -� 병행� 구절인� 삼하� 5:25에는� '게바에서� 게셀까지� 이르니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두�

구절을� 종합해� 볼� 때� 블레셋� 패잔병들은� 게바(Geba)로� 일단� 후퇴했다가� 거기에서도� 다윗의� 정

예� 부대를� � 막아내지� � 못하겠으므로기브온(Gibeon)을� 거쳐� 게셀(Gezer)로� 도망한� 것이� 분명하

다.� 게바는� 본래� 베냐민� � 지파의� 성읍이었으나(수� 18:24)� 블레셋� 군대의� 강력한� 수비대(守備隊)가� 있었던� � 곳이다(삼상� 13:3)� 따라서� 이곳이� 비록� 예루살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 그들의� �

본토로도주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으나� 그들의� 수비대가� 있었으므로� 블레셋� 패잔병들은� 이곳으

로� 먼저� 도피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곳에서� 또다시� 게셀로� 가는� 길목에� 있으며� 예루살렘�

북서쪽에� 위치한� 기브온을� 거쳐� 게셀까지� 도주했던� 것이다.� 한편,� 게셀은블레셋� 영토쪽� 경계지였

으며� 르바임� � 골짜기에서� � 약� � 24km나� � 떨어진� � 곳이었다(LeonWood).� 따라서� 블레셋� 군대를�

다윗� 왕이� 게셀까지� 추격했다는� 사실은� 그들을� 이스라엘의� 영토에서� 완전히� 몰아내었음을� 의미

하는�것이다.� 삼하� 5:25� 주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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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7� 본절은� 본� 사건의� 기술을� 마무리짓는� 저자의� 결론� 부분으로서� 병행� 기사인� 삼하� �

5장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다.� 아무튼� 본절은�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신� 결과가� 어떠했는지를�

잘� 보여주는�바� 2절과� 연관지어�생각할�수� 있다.� � � � � 역대상�제� 15장

=====15:1� � 본장에서부터� 16장까지는� 삼하� 6:11-23과� 병행되는� 부분이다.� 그런데� 삼하�

6:11-23은� 하나님의� 궤의� 예루살렘� 입성을� 매우� 간략하게� 서술한� 반면� 본문은� 매우� 상세히� 서

술하고� 있다.� 특히� 사무엘서� 저자는� 하나님의� 궤를� 운반하는� 데� 있어서� 제사장� 및� � 레위인들의�

역할을� 생략한데� 반하여� 본서� 저자는� 이들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 다루고� � 있다.� 따라서� 본문에

서는�저자의�제사장적�관점이�두드러지게�나타나고�있다. 본서� � 서론,� '기록� 목적'� 참조.� � �

다윗이�다윗성에서�자기를�위하여�왕궁을�세우고� -� 다윗� 성(the� city� of David)은다윗이� 여부스�

거민에게서� 빼앗은� '시온� 산성'을� 가리킨다.� 11:5� 주석� � 참조.� � 그런데여기서� 다윗이� 세운� 왕궁

은� 히람� 왕의� 도움을� 받아� 지은� � 궁궐(14:1)과는� � 시기적으로다른� 것이다.� 왜냐하면� 히람� 왕의�

도움으로� 지은� 궁궐은� 다윗� 통치� 말기에� 지은� � 것이며� 본절에서의� 왕궁은� 통치� 초기에� 지은� 것

이기� 때문이다(Bertheau).� 14:1� 주석� 참조.또한� 히람� 왕의� 도움이� 관련된� 문맥에서는� 동사� '바

나'(*� � � � � � � )가� 사용되었으나� � 본절에서는� '아사'(*� � � � � � � )가� 사용되었다.� '바나'는� 이미� 세워

진� 건축물을� 보수한다는의미의� 동사인� 반면,� '아사'는� 새로이� 건축물을� 형성한다는� 의미의� 동사

이다.� � 이렇게볼� 때� 본절에서� 다윗� 왕이� 지었다는� 왕궁은� 형태를� 갖춘� 최초의� 건축물이었다고�

볼� 수있으며� 히람� 왕의� 도움을� 받아� 지은� 궁궐은� 이미� 지어진� 왕궁을� 크게� 보수한� 것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Keil,� O.� Zockler).� 한편,� 이� 왕궁의� 건축은� 하나님의� 궤가� � 오벧에돔의� 집에�

머물러� 있기�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 궤가그의� 집에� 머물러� 있었던�

기간은� 3개월에� 불과했기� 때문이다(13:14).� � � 또� 하나님의� 궤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고� 위하여�

장막을� 치고� -� 본절이� 다윗� 왕의왕궁� 건축에� 뒤이어� 기술되어� 있으므로� 이는� 다윗� 왕이� 자신의�

궁을� 건축하는� � 동안에장막을� 지은� 사실을� 시사해� 준다.� 다윗이� 세운� 이� 장막은� 분명히� 옛� 성막

을� 본따� 새로지은� 것이다(16:39;21:29;왕상� 3:4).� 당시� 원형� 그대로의� 옛� 성막은� 기브온에� � 있

었다(대하� 1:3).� 아무튼� 본절은� 1차� 안치식� 때� 언약궤를� 예루살렘에� 모시지� � 못했던� � 다윗(13

장)이� 이번만큼은� 반드시� 안치하기� 위하여�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였음을� 보여준다.한편,� 사무엘

서에서는� 다윗� 왕이� 다시금�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게� 된� 동기에� � 대해여호와께서� 오벧에돔의�

집에� 복을� 내리신� 까닭이라고� 서술되어� 있으나(삼하� 6:12)� � 본문맥에서는� 이러한� 서술이� 생략되

어� 있다.� 대신� 오벧에돔의� 집에� 내린� 여호와의� � 복이예루살렘에도� 임하게� 되기를� 바라는� 기대감

에서� 다윗� 왕이� 궤를� 옮긴� 것이� 아니라� � 보다� 깊은� 신앙적인� 동기를� 가지고� 곧,� 예루살렘이� 기

도와� 예배의� 중심지가� 되기를� 오래전부터� 바라는� 마음에서� 이같이� 행한� 것으로� 기술되어� 있다

(16:4).� 여기서� 우리는� � 본서� 저자가� 다윗� 왕의� 이기적인� 동기보다는�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그의�깊은� � 신앙적�측면에�치중하여�본문을�기술하였음을�알� 수� 있다.

=====15:2� 가로되� -� 히브리� 원문에는� 이� 말� 앞에� '그때에'라는� 뜻의� 히브리어� '아즈'(*� � � � � )

가� 있다.� '그때'는� 법궤가� 오벧에돔의� 집에� 머문� 지� '3개월이� � 지난� � 후'를� � 의미한다(13:14).� � �

레위�사람� 외에는�하나님의�궤를�멜� 수� 없나니� -� � 이는 곧� � 지난번� � 웃사의� � 죽음(13:9,�

10)이� 언약궤� 운반에� 관한� 여호와의� 율법을� 어긴� 결과였음을� 다윗� 왕이� 깨닫고하는� 말이다.� � �

여호와께서�저희를�택하사...섬기게�하셨음이니라� -� 언약궤는�오직� 고핫 자손들만이� 관리하게� 하

신�여호와의�명령을�지적하는�말이다(민� 4:1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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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이스라엘� 온� 무리를� 예루살렘으로� 모으고� -� 여기서� '이스라엘� 온� 무리'는� 제사장과

레위인들(4-24)� 및� 이스라엘� 각� 지파를� 대표하는� � 장로들과� � 지휘관들을� � 가리킨다(25절).� 그런

데� 본절은� 병행� 구절인� 삼하� 6:12-15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본서저자는� '온� 이스라

엘'이라는�용어를� 언급함으로써� 본� 성역(聖役)이� 다윗� 왕과� 온� 백성들의� 봉사로� 이루어진� 이스라엘�전체의�사역이었음을�강조하고�있는�것이다.

=====15:4� � 아론� 자손� -� 여기서� '아론(Aaron)� 자손'이란� 제사장들을� 가리킨다(출� 28:41).� 11

절에�나오는�대제사장�사독과�아비아달�역시�바로�이� '아론� 자손'이다.

=====15:5� 그핫� 자손� -� 본문에서� 이들이� 먼저� 언급되고� 있는�까닭은� 성막의� 기구들을� � 운반하

는� 책임이� 그핫(고핫,� Kohath)� 자손에게� 있었기� 때문이다(민� 4:4,� 15;7:9).� 그핫은� 레위의� 둘째�

아들로서(창� 46:11;출� 6:16;민� 3:17;26:57)� 제사장의� 조상이다(6:1,� 2).� 즉그의� 후손들� 가운데

서� '아론� 자손'이� 나온� 것이다(출� 6:16-20).� � � 족장� 우리엘� -� 그는� 다윗� 시대에� 그핫� 자손을� 이

끈� 지도자였다.� 우리엘(Uriel)이란이름의�뜻은� '하나님은�빛이시다'이다.

=====15:6� � 므라리� 자손� -� 므라리(Merari)는� 레위의� 셋째� 아들이다(6:1)� 그의� � 후손들도� � 역

시성소에서� 중책을� 맡았으니� 성막이� 띠,� 널판,� 그리고� 기둥과� 받침� 등을� 운반하는� � 일이었다(민�

3:36,� 37;4:31-33;7:8;10:17).� � � 족장� 아사야� -� 그의� 이름은� 레위� 지파의� 족보에� 기록되었다

(6:30).� 아사야(Asaiah)란� '하나님께서�세우셨다'는� 뜻이다.

=====15:7� 게르솜� 자손� -� 게르솜(Gershom)은� 레위의� 장자이다(6:1).� 그는� � 게르손(Gershon)

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6:16,� 17).� 그의� 후손들은� 성막� 문장과� 뜰의� 휘장� 등을� � 관리하는� 직무

를� 맡았었다(민� 3:23-26;4:21-28).� � � 요엘� -� 그는� 게르손(게르솜)의� 자손� 라단의� 아들이었다

(23:8).� 이와�동일한�이름을가진�자로는�사무엘의�아들�요엘(Joel,� 삼상� 8:2)을� 기억할�수� 있다.

=====15:8� � 엘리사반� 자손� -� 일명� 엘사반(Elzaphan)으로도� 불리운� 엘리사반(Elizaphan)은� 그

핫의� 넷째� 아들인� 웃시엘의� 아들이다(출� 6:22;레� 10:4).� 그는� 광야� 시대에� 그핫� � 족속의족장이

었다(민� 3:30).

=====15:9� � 헤브론� 자손� -� 헤브론(Hebron)은� 그핫의� 셋째� 아들이다(출� 6:18;민� 3:27).� 그는�

유다�지파� 갈렙의�후손� 헤브론(2:42,� 43)과는�다른� 인물이다.

=====15:10� 웃시엘�자손� -� 웃시엘(Uzziel)은� 그핫의�넷째� 아들이다(출� 6:18).� � 한편 이 상

에서알� 수� 있듯이� 5절의� 우리엘과� 그� 형제,� 8절의� 엘리사반� 자손,� 9절의� 헤브론� 자손,� � 본절의�

웃시엘� 자손은� 모두� 그핫� 족속에� 속한다.� 이와같이� 예루살렘에� 모인� � 레위인� � 중그핫� 자손이� 대

다수를� 차지했던� 것은� 법궤� 운반의� 책임이� 바로� 그들에게� 있었기� � 때문이었다.� 5절� 주석� 참조.� �

� 그� 형제� -� 여기서� '형제'(*� � � � � ,� 아흐)란� 친형제가� 아닌� 단순히� 같은� 족속의� 사람을� 의미하는�

말이다.

=====15:11�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 -� 다윗� 왕의� 시대에는� 대제사장이� 사독(Zadok)과� 아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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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Abiathar)� 두� 명이� 있었다(삼하� 15:24).� 사독은�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의� 후손이며� 아비아달

은�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후손으로서� 대제사장� 엘리의� 후손이기도� 하다.� 그런데본서에서� 사독은�

대제사장의� 계보에� 기록된� 반면(6:1-15)� 아비아달은� 생략되어� � 있다.아마도� 이는� 솔로몬� 때에�

이르러� 아비아달의� 제사장직이� 박탈되고(왕상� 2:27,� 35)� � 사독이� 단독으로� 대제사장직을� 수행하

게�된� 것과�관련이�있을�것이다.

=====15:12� 레위� 사람의�족장� -� 직역하면� '레위인들의�조상들의� 족장'이란� 뜻이다.� 그러나� � 이

는� 일반적으로� 제사장들을� 가리키는� 말인� 듯하다(Curtis).� � � 몸을� 성결케� 하고� -� 제사장들은� 성

역(聖役)을� 수행하기� 전에� 반드시� 자신을� 거룩하게� 보존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레� 8:12,� 13).�이는� 거룩한� 의식을� 더럽히지� 않기� 위한조치였다(출� 9:10,� 14,� 15;레� 11:44).� 이때에� 제사장들

은� 몸을� 씻고� 의복을� 갈아� 입으며(창� 35:2)� 아내를� 가까이하지� 않았다(출� 19:15).� 우리는� 이� 문

맥에서�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김에� 있어서� 최선의� 준비를� 다하는� 다윗� 왕의� 성실한�

모습을� � 발견할�수� 있다.

=====15:13�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충돌하셨나니� -� '전에는'이란� 3개월� 전� 기럇

여아림에서� 궤를� 운반했을� 때를� 지시한다.� 그때에� 다윗� 왕은� 수레로� 궤를� 옮기다가� 웃사(Uzza)

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었던� 것이다(13:1-14).� 그런데� 그때에� 여호와께서� 충돌하신� 자는� 웃사� 한�

사람인데� 다윗은� 여기서� 여호와께서� '우리'를� 충돌하셨다고� 말하고있다.� 다윗이� 여기서� '우리'라

는� 말을� 사용함은� 그때의� 잘못이� 웃사� 개인에게만� �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자신과� 수행하던� 모든�

레위인들에게�있었음을�인지했기�때문이다.� � � 저에게�구하지�아니하였음이니라� -� 여기서� '구한다'

에� 해당하는�히브리어� '다라쉬'(* � )는� (1)� '주의하여�구하다'는� 뜻(신� 22:2),� (2)� '출입하다'는�

뜻(대하� � 1:5)도� 지니고�있다.� 그렇지만�여기서는� '돌보다'는�뜻(신� 11:12)으로� 사용되었다.� 따라

서본절은� '저를� 돌보지� 아니하였음이니라'라고� 번역되어야� 한다.� 물론� 여기서� '저'란� 하나님의� 언

약궤를� 가리킨다.� 즉� 본절은� 3개월� 전에� 사람들이� 하나님의� � 언약궤를� � 규례(민� 4:15)에� 따라�

운반하지�아니한�것을� 의미한다.

=====15:14,15� � 채로� 하나님의� 궤를� 꿰어� 어깨에� 메니라� -� 여기서� '채'에� 해당하는� � 히브리어� �

'모타'(*� � � � � � � � � )는� '막대기'(Pole)를� 의미하는� 말이다.� 이� 막대기는� 하나님의� 궤를� 어깨에� 메

기� 위해� 사용된� 것이다.� 즉� 레위인들은� 성막의� 성물(聖物)들을� 운반할� � 때에는반드시� 그것들을�막대기에� 꿰어서� 어깨에� 메고� 운반해야만� 했었다(출� 25:13;민� � 4:10,12).� 그것은� 물론�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물에� 손을� 댐으로써� 부정을� 입히는� 것을� � 막기위한� 조처였다.� 본� 문맥에서� 레위인들

은�이와�같은� 율법� 조항에�따라� � 하나님의� � 궤를운반하고�있는�것이다.

=====15:16� 레위� 사람의� 어른들� -� 이들은� 5-10절에� 소개된� 6명의� 레위인� 족장들을� 가리킨다.� �

� 그� 형제�노래하는�자를�세우고� -� 여기서� '그� 형제'란� 같은� 지파� 사람들,� 곧� 레위인들을�말하며� '

노래하는� 자'는� '찬양하는� 자'를� 의미한다.� 다윗� 왕이� 이들을� � 구별하여세운� 것은� 예루살렘에� 입

성하시는�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이었는데� 이것을� � 계기로� 성전(聖殿)� 찬송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 � 비파와�수금과� � 제금 -� � 역대기에서� � 이� � 세� � 악기는� � 종종� � 함께� � 언급되었다

(28절;13:8;16:5;대하� 5:12;29:25;느� 12:27).� 이� 중� '비파'에� 해당하는� '네벧'(*� � � � � � � )은� 현

악기인데�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Josephus)는� 이� 악기의� 현이� 12개였다고� � 증거하고� 있다

(Antiq.� XII.� 3).� 이� � 악기는� � 주로� � 종교 의식� � 때에� � 사용되었으며(20,� � 28절;16: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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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하� 5:12;시� 33:2;57:8;71:22;81:2;92:1-3;108:2� 등)� 세속적인� 목적으로� 이용된� 경우는� 성

경에서� 단지� 세� 번� 나타난다(사� 5:12;14:11;암� 5:23).� 다음으로'수금'에� 해당하는� '킨노르'(*� � � �

� � � � � )� 역시� 현악기이다.� 이� 악기는� 모든� � 악기� � 중가장� 고귀한� 악기로� 간주되었으며� 손가락이

나� 채로� 연주되었다.� 그� 현의� 수는� � 작게는3개,� 많게는� 12개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였다.� 이� 악

기는�또한� 귀족 계급의 악기였기때문에� 종종� 은이나�상아로� 만들어지곤�하였다.� 마지막으로� '

제금'에� 해당하는� � '므칠타임'(*� � � � � � � � � � � � � � )은� 한� 쌍의� 심벌즈(Cymbals)를� 의미한다.� 한편�

이밖에도� � 성경에는� 여러� 악기들이� 언급되어� 있으니� 이제� 이를� 간략히� 도표로� 나타내어� 보면� �

다음과같다.� � � 악기� � � � � � 번역� � � � � � 구절� � � � � 용도 � � � � � � 사용자 � � � 기타� � 피아

몬� � � � � 방울� � � 출28:33� � � � 대제사장의�지성소 � � � � � � 대제사장 � � � � � �

� 출입시�사용,경계의 � � � � � � � � 목적도�내포됨�므칠로트� � 방울� � � 슥14:20� �

� � � � 말의� 가스파에�부착�므칠타임� (공동)� � 대상25:1� � � � � � 제의�중에� 사용 � � � � � � � � � � � � � �

� 제사장 � � � 바라 � � (개역) � � � 제금� � 할� 릴� � � � 피리� � � 삼상10:5� � � � � � 제의� 중에�사용 � � � � � �

� � � � � � � � � 대중들 � � � � 저 � � � 사5:12 � � � 렘48:36� � 쇼파르� � (공동)� � 대상15:28� �

� � � � 제의� 중에�사용 � � � � � � � � � � � � � � � 레위인� � � � 신호용�악기경고, � � 대하15:14

� � � � � � � � � � � � � � � � � 파문을�뜻함� � 네벨,� � � 비파,� � � 시92:1-3;� �

� � � � � 제의� 중에� 사용 � � � � � � 귀족계급� � 모든� 악기�중�가장�

=====15:17� 헤만...아삽...에단� -� 이� 세람은� 다윗� 왕에� 의해� 임명된� � 찬양대장들이다.� � 이들의

족보는� 본서� 6장에� 소개되어� 있다(6:31-48).� 특히� 헤만(Heman)은� 모든� 찬양대를� � 지휘했으며�

아삽(Asaph)은� 헤만의� 우편에서,� 에단(Ethan)은� 헤만의� 좌편에서� 그� 직무를� 수행하였다(6:39,�

44).� 한편,� 이들의� 족보에� 따르면,� 헤만은� 그핫의� 자손이고(6:33)� � 아삽은� 게르손의� 자손이며

(6:39)� 에단은� 본절에� 나타나� 있는� 대로� 므라리의� 자손임을� 알수� 있다(6:44).� 보다� 자세한� 내용

은�해당�부분의�주석을�참조하라.

=====15:18� 그� 다음으로� -� 이는� 곧� 헤만,� 아삽,� 에단의� 지휘를�받는� '둘째� � 계급'을� � 지시하는

말이다(Lange,� Keil).� 본절에� 소개된� 이들은� 20,� 21절에서� 그들의� 역할에� � 따라� � 다시분류된다.� �

� 벤� -� 이는� 분명히�필사자의�착오로�기록된�것이다.� 왜냐하면� (1)� '벤'이란� � 이름이이들을�분류별

로� 다시� 소개한� 구절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 또한� � 구약에서� '벤'(*� � � � � ,� '아

들'이란� 뜻)이� 일개인의� 고유� 이름으로� 사용된� � 경우가� � 거의없었음도�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O.� Zockler).� � � 문지기� 오벧에돔� -� 그는� 3개월� 동안� 여호와의� 궤를� 지킨� 자이며� 문지기� 직

분� � 외에도� 수금을� 타는� 직분을� 수행하였던� 자이다(21절).� 한편,� 21절에는� � 오벧에돔,� � 여이엘

다음에� 아사시야가� 수금을� 타는� 자로� 소개되어� 있다.� 이로써� 우리는� 본절에서� � 아사시야가� 실수

에�의해�생략되어�있음을�볼� 수� 있다.� 즉� 제� 2의�계급에�해당하는 악사들은모두� 14명이었

다고�하겠다(Lange).

=====15:19� � 본절에서부터� 21절까지에서는� 위에� 소개된� 악사들(17,� 18절)이� 다시� 세� 분류로� �

분류되고�있다.� � � 헤만과�아삽과�에단은�놋제금을�크게�치는� 자요� -� 세� 부류�중�첫�부류에 해 당

하는사람들이다.� 이들은� 모두� 놋으로� 만든� 제금(심벌즈)을� 쳤는데� 이들이� 이처럼� 놋제금을친� 것

은�곡의�음조나�박자를�조절하는�등� 전체� 찬양대를�지휘하기�위함이었다(Curtis,Keil).

=====15:20� � 아시엘� -� 두번째� 부류에� 해당하는� 여덟� 사람� 중� 한� 사람인� '아시엘'(*�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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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18절의� '야아시엘'(*� � � � � � � � � � � � � � )과� 동일� 인물임이� 분명하다.� � 왜냐하면� � '아시엘'은� '야

아시엘'의� 단축형이기� 때문이다(Payne).� � � 비파를� 타서� 여창에� 맞추는� 자요� -� 본절에� 언급된� 여

덟� 사람은� 모두� � 여창(女唱)에맞추어� '비파'(*� � � � � � � ,� 네벧)를� 연주하는� 자였다.� 그런데� 여기서�'여창'에� 해당하는히브리어� '알라못'(*� � � � � � � � � � � )은� 본래� '젊은� 여인'을� 의미하는� 말이다.� 따라

서� '여창에� � 맞추었다'는� � 말은� � 소프라노의� � 음조로� � 연주했음을� � 의미한다(Keil,� �

Curtis,Lange).� 시� 46편은� 바로� 이러한�기법으로�연주된�대표적인�시이다.

=====15:21� 수금을� 타서� 여덟째� 음에� 맞추어� 인도하는� 자요� -� 세번째� 부류의� 레위인들은� � 여

덟째� 음에� 맞추어� '수금'(*� � � � � � � � � ,� 킨노르)을� 연주하였다.� � 그런데� � 여기서� � '여덟째음'(*� � � � �

� � -� � � � � � � ,� 스미닛)이란�베이스의�음역을�의미하는�말이다(Curtis,� Keil).시� 6편은� 바로�이� '스미

닛'� 기법에� 따라� 부르도록� 되어� 있던� � 시이다.� � 한편,� � 여기서'인도하는'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

나차흐'(*� � � � � � � )는� '감독하다'는� 뜻인데� 본� � 문맥에서는� 음악적� 용어로서� '지휘하다'라는� 뜻으

로� 사용되었다(TWOT,� Keil,� � Curtis;� � 시6:1;12:1).� 그리고� 이� 동사의� 주체는� 본절에� 소개된� 제�

3부류의� 레위인들� 뿐만� 아니라20절에� 소개된� 제� 2부류의� 레위인들까지도� 포함된다(Keil).� 따라

서� 본절과� 20절에� � 소개된� 모든� 악사들은� 헤만,� 아삽,� 에단의� 지시를� 받아� 부문별로� 찬양대를�

지휘한� � 자들이었다고�하겠다.

=====15:22� 레위� 사람의�족장� 그나냐는�노래에� 익숙하므로...가르치는�자요� -� � 본절에서� � 레위

사람의� 족장으로� 소개된� 그나냐(Chenanaiah)는� 음악을� 주관하는� 자로� � 나타나� � 있으나이는� 잘

못된�해석에서�비롯된�것이다.� 즉� 본절에�두� 번이나�언급되고� � 있는 '노래'에해당하는�히브리

어� '맛사'(*� � � � � � � ,� 원형은� '나사'� *� � � � � � � 임)는� 본래� '들어올리다'는� 뜻이다.� 물론� 이� 단어가�

간혹� '목청을� 높여� 말하다'는� 뜻으로�사용되기도� 하였으나(삼하� 3:32;사� 52:8)� 이� 말을� 노래하는�

것과� 관련시키기에는� 용례가� � 너무� � 희박하다.오히려� 구약에서� 이� 용어는� 무거운� 짐을� 들어� 올

리거나� 옮긴다는� 뜻으로� 많이� � 사용되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레위� 자손들이� 언약궤를� 메는�

것을� 가리킬� 때에� 이� � 용어가자주� 사용되었다(신� 31:9,� 25;수� 3:3,� 8,� 14,� 15;4:9,� 16,�

18;8:33 등).� � 이렇게� � 볼때,� 본절의� '노래에�익숙하므로�노래를�주장하여'는� 옳지� 않다.� 대신� 본

절을� 옳게� � 직역하자면,� '옮기는� 레위인들의� 두목� 그나냐는� 익숙함으로� 옮기는� 일을� � 가르쳤더라

'가된다(Keil,� Payne,� Curtis,� Lange).� 이러한�해석은�그나냐가�예배하는�일에�직접�관여하기보다

는� 외부적인� 일,� 즉� '이스라엘� 바깥� 일'을� 다스렸다고� 기록되어� 있는� 26:29의내용과도� 일치한다

(Payne).� 그러므로� 이러한� 해석에� 근거할� 때,� 그나냐는� 언약궤를� 옮기는� 직책을� 맡은� 레위인(고

핫�자손들)들의�족장(두목)이었음을�알 수� � 있다(Keil� � &Delitzsch� Vol.� III,� pp.204f).� 한

편,� '익숙하므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빈'(*� � � )은� '이해하다',� '식별하다'는� 뜻이다.� 이는� 그나

냐가� 여호와의� 율법을� 환히� � 알고있었음을� 나타내� 보여주는� 말이다.� 그런데� 구약에서� 이� 같은�

이해력은� 하나님의� � 은사로� 주어지는� 것이었으며� 단순히� 경험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단� 2:21).�

실상 언약궤는아벡� 전투(삼상� 4장)� 이후� 다윗� 시대에� 이르기까지(13장)� 기럇여아림에서� 무려�

70여년동안이나� 머물러� 있었다.� 때문에� 경험을� 통해� 언약궤� 운반에� 관한� 율법을� 익혔던� 사람은�

그� 당시�아무도�없었다.

=====15:23� 베레갸� -� '여호와께서� 축복하심'이란�뜻이다.� 그는� 아삽의�선조인� � 시므아의� � 아들

베레갸(Berechiah)와는� 구별된다(6:39).� � � 궤� 앞에서� 문을� 지키는� 자요� -� 이들은� 궤를� 옮기는�

자들�가운데�속한�한 조(組)로서� 아무도� 법궤를� 만지거나� 그것에� 가까이하지� 못하도록� 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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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지키는 자들이었다.

=====15:24� 하나님의� 궤� 앞에서� 나팔을� 부는� 자요� -� 언약궤가� 이동할� 때� 일곱명의� � 제사장들

이나팔을� 불었던� 것은� 율법에� 명시된� 바를� 따른� 것이었다(수� 6:4;민� 10:2,� � 8).� � 그리고이때� 나

팔� 소리는� 하나님의� 위엄과� 권위를� 상징하는� 것으로서� 단순히� 연주를� 위한� � 것이� 아니었다(출�

19:16).� 한편� 여기서� '나팔'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초츠라'(*� � � � � � � )는� 은으로� 만든� 나팔을�

말하는데(민� 10:2)� 그것은� 입구가� 나팔꽃� 모양으로� 퍼져�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이� 나팔은� 이

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성물(聖物)로� 간주되었다(대하� 15:14;20:28;29:26,� 27;스� 3:10;느�12:35,� 41).� � � 오벧에돔과� 여히야는� 궤� 앞에서� 문을� 지키는� 자더라� -� 이� 두� 사람의� 직무는� 23

절의베레갸,� 엘가나와� � 같은 직무인 것으로 나타나 있다.� � 한편,� � 여기서의 오 벧

에돔(Obed-edom)은� 3개월� 동안� 궤를� 지켰던�고핫� 자손� 오벧에돔(18,� 21절;13:13;26:1-4)과는�

다른� 인물이다.� 왜냐하면� 3개월� 동안� 언약궤를� 지켰던� 오벧에돔은� 수금을� 타는� � 악사로� 21절에�

이미�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본절의� 오벧에돔은� 16:38에서� � 여두둔(에단)의� 아들로� 소개

되어�있다.� 에단은�므라리�자손이므로(6:44)� 그의� 아들� 오벧에돔은�그핫�자손인�오벧에돔과�동일�

인물일�수가� 없는�것이다(Keil,� Lange).

=====15:25� 이스라엘� 장로들과� 천부장들이� 가서� -�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대표자들로서� �

범궤�운반에�동참하였던�것이다.� 한편� 오벧에돔의�집에�머무른�법궤로�인하여 그� � 집에큰� 축

복이� 임했다는� 소식(삼하� 6:11)은� 온�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풀렸음을확인해� 주는� 것

이었다.� 이에� 힘을� 얻어� 예루살렘에�법궤를� 모실� 만반의� � 준비를� � 마친이스라엘�백성들(1-3절)은�

이제�법궤를�운반해�오는� 일만�남았던�것이다.

=====15:26� 하나님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을� 도우셨으므로� -� 이는� 하나님께서� 지

난번� 웃사를� 죽이심� 같이(13:9,� 10)� 레위인들에게�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셨다는� 말이다.� � � 수송

아지� 일곱과� 수양� 일곱으로� 제사를� 드렸더라� -� 병행� 구절인� 삼하� 6:13과� � 조화시켜� 보면,� 궤를�

멘� 레위인들이� 무사히� 여섯� 걸음을� 행한� 후에� 무리들이� 하나님께� � 감사� 제사를� 드렸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삼하� 6:13에서는� 다윗이� '소와� 살진� 것'을� � 제물로� 바친� 것으로� 나타나� 있고� 본절에

서는� 수송아지� 일곱과� 수양� 일곱을� 제물로� � 바친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에� 대하여� 혹자는� 삼하�

6:13의� 제물은� 출발하기� 직전에�바쳐드린� 것이며�본절에서의� 제물은�사역을� 마친� 후에� 바쳐드린�

것이라고해석하였다(Keil,Lange,� Zockler).� 그러나� 이는� 옳은� 해석이� 아니다.� 왜냐하면� 본� 문맥

은� 분명히� � 사역의� 과정을� 다루고� 있는� 것이지� 결코� 사역을� 마친� 후의� 상황을� 말하는� 것이� 아니

기� � 때문이다.� 또한� 모든� 사역을� 마친� 후에� 드린� 제사에� 대해서는� 16:1에서� 특별히� 언급되어있

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양� 문맥을� 자세히� 살펴보면,� 삼하� � 6:13에서의� � 제물은다윗� 왕이�

개인적으로�드린� 것으로�나타나�있으며�본절에서의� 제물은�무리들,� 곧� 장로들과�천부장들과�따르

는� 무리들이� 함께� 드린� 것으로� 나타나� 있음을� 알� 수� 있다.� � 따라서� 삼하� 6:13에서의� 제물의� 규

모는� 적은� 것으로� 나타나� 있고� 본절에서의� 제물의� � 규모는� 상대적으로� 많게� 기록되어� 있는� 것이

다(Curtis,� Barnes).

=====15:27� 노래하는� 자와� 그� 두목� 그나냐� -� 이미�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여기서� '노래하는� � 자

'는� 잘못된� 번역이다.� 왜냐하면�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맛사'(*� � � � � � � � � )는� '들어올리는� 자'�

또는� '옮기는� 자'라는� 뜻으로� 언약궤를� 운반하는� 직책을� 맡은� 자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22절�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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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참조.� � � 다� 세마포� 겉옷을� 입었으며� -� 세마포(細麻布)는� 삼(hemp)� 또는� 아마(linen)에서� 뽑은� 아주� 고운� 실로�짠�베를� 가리킨다.� 구약� 시대� 당시� 이� 세마포로�만든�옷은� 대개� 성직(聖職)을�맡은�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입었다(출� 28:6;삼상� 2:18;22:18).� � 본절에서도레위인,� 그나냐,� 찬양�

대원들은� 거룩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 옷을� 입은� 것이다.� � � 다윗은� 또� 베� 에봇을� 입었고� -�

에봇(ephod)은� 앞치마같이� 생긴� � 일종의� � 겉옷이다.한편� 다윗이� 입은� 베� 에봇은� 제사장적� 신분

을� 나타내는� 간편한� � 옷으로서� � 엉덩이까지내려오고� 소매가� 없는� 겉옷인� 대제사장의� 에봇과는�

다른�것이었다.� 출� 28:4 주석� � 참조.� 그런데� 레위인도� 아니고� 제사장도� 아니었던� 다윗� 왕이�

이� 옷을� 입은� 것은� � 아마도제사장� 나라인�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제사장적� 왕으로서� 하나님의� � 보

좌(궤)를� � 정성껏모셔오기� 위함이었던� 것� 같다.� 이와� 관련해서는� 병행� 구절인� 삼하� 6:14� � 주석

을� � 보다참조하라.

=====15:28이스라엘� 무리� -� 원문상으로는� '온� 이스라엘'이다.� � � 메어� 올렸더라� -� 이에� 해당하

는�히브리어� '마알림'(*� � � � � � � � � � � )은� � 밑에서� � 위로'올라가다'는� 뜻의� 동사� '알라'(*� � � � � � � )의�

사역형� 능동태로서� '올라가게� � 하다'라는뜻이다.� 따라서� 이� 말은� 온� 이스라엘이� 저지대에서� 높은�

고지대인�예루살렘에로� � 언약를�옮긴�것을� 표현하는�말이라�하겠다.

=====15:29사울의� 딸� 미갈이...심중에� 업신여겼더라� -� 다윗� 왕의� 아내� � 미갈(Michal)은� � 다윗

왕이� 체신없이�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업신여겼다.� 그러나� 미갈이� 다윗� 왕을� 업신여긴� 근본적

인� 이유는� 그녀가� 다윗� 성에� 입성하고� 있던� 하나님의� 궤를�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었기� 때문

이었다.� 즉,� 그녀는� 하나님의� 궤의� 입성(入城)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였기� 때문에�다윗�왕의� 행동을�한낱� 체신없는�장난으로�볼수� � 밖에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그녀의� 시

각은� 하나님의� 궤의� 중요성을� 알지� 못했던� 사울� 왕의� 사상(13:3)의� 영향이었다.� 따라서� 본서� 저

자는� 비록� 미갈이� 다윗� 왕의� 아내이지만� 특별히� 그녀를� '사울� 왕의� 딸'이라고� 본절에서�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미갈은� 이처럼� 다윗� 왕을� 업신여긴� 행동으로� 인해� 죽는� 날까지� 자식을� 얻지�

못하고�말았다(삼하� 6:23).� � � � 역대상�제� 16장

=====16:1� � 1-3절의� 내용은�삼하� 6:17-19의� 내용과�정확히� 일치한다.� 이는� 곧� 법궤를� 예루살

렘에� 무사히� 안치한� 후� 다윗이� 백성들과� 더불어� 하나님께� 환희와� 기쁨의� 감사제를� � 드리는� 장면

이다.� � � 다윗이�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 -� 여기서� '장막'은� 다윗� 왕이� 그의� 왕궁을� 지을� � 때그� 곁

에� 함께� 지은� 언약궤를� 모실� 처소를� 가리킨다.� 15:1� 주석� 참조.� 그리고� '가운데'란� 바로� 그� 장막

의� 중앙,� 곧� 지성소(至聖所)를� 일컫는� 말이다(Keil).� � �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 앞에� 드리니라� -�이� 제사는� 다윗� 왕이� 직접� 드린� 것이� � 아니라� 그가� 제사장들에게� 지시해서� 드린� 것이다.� 왜냐하

면�오직�아론� 계열의 제사장들만이� 희생(犧牲)� 제물을� 제단� 위에� 바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레� 1:5;3:2,� 5).� � 아무튼다윗이� 이들을� 통해� 드린� 제사는� 하나님의� 궤를� 모신� 장막을� 성별하는�

일종의� � 봉헌식의�의미를�지니는�것이었다(Keil,� Lange).� 한편,� 번제(burnt� � offerings)는 하 나

님께헌신을�표하는�제사였으며�이어�드려지는�화목제(peace� offerings)는� 하나님과의�교통(交通)을� 상징하는�제사였다.� 이� 중�화목� 제물은�제사를�드리고�난 이후� � 제사장들과백성들이� 함께�

먹었는데� 이와같이� 식사하는� 의식은� 제물을� 드린� 자들이� 하나님과� 화목되었음을� 축하하는� 의미

를�가지는�것이었다(레� 7:15).� 레위기�서론,� '구약� 제사의� � 종류와�의미'� 참조.

=====16:2� 다윗이...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 제사를� 드린� 후� 백성을� 축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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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은� 본래� 제사장의� 임무� 중� 하나였다(민� 6:23).� 따라서� 다윗은� 제사� 집전� 때와� � 마찬가지로� 이

번에도� 제사장을� 통하여� 백성들을� 축복하였을� 것이다.� 만일� � 그렇지� � 않다면다윗� 왕은� 백성을�

대표하여�하나님의�일을�수행하는�제사장적�왕의 위치에서� � 백성을축복하였다고� 이해해야�

한다.� 15:27� 주석� 참조.

=====16:3� 매� 명에� 떡� 한� 덩이와�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병�하나씩� -� 이� 음식들은�모두�제사때

사용되었던� 음식들이다(출� 29:23;레� 8:26;호� 3:1).� 그런데� 다윗이� 이� 음식들을� 각� � 사람에게� 나

누어�준� 것은� 화목� 제물의�규율에� 따른� 것이었다.� 즉,� 하나님께서는� 화목� 제물을�드리고�난� 이후

에� 그� 제물을� 제사� 참여자들로� 하여금� 함께� 나누어� 먹도록� 규정하셨던� 것이다(레� 7:15-18).� 한

편� 이처럼�이스라엘�백성들이�하나님의�법궤를 예루살렘에� 모신� 후� 화목� 제물을� 함께� 나

눈� 데� 따르는�의의에�대해서는�삼하� 6:19� 주석을�참조하라.

=====16:4� 본절� 이하� 마지막�절까지는� 사무엘하서에는�나오지�않는� 내용으로서�다윗�왕이� � 악

사들을� 임명하며�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리고� 기타� 직무자들을� 세우는� 장면이다.� � 이러한� 본�

문맥에서는� 레위인에� 대한� 본서� 기자의� 깊은� 관심이� 잘� 드러나고� 있다.� � � 또� 레위� 사람을� 세워�

여호와의� 궤� 앞에서� 섬기며� -� 이는� 다윗� 왕이� 다시금� 악사(樂士)들을� 임명하는� 내용이다.� 앞서(15:16-21)� 다윗� 왕이� 악사들을� 세웠던� 것은� � 일시적으로� 법궤� 운반시�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

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금� 악사들을� 임명한� 것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궤� 앞에서� 항상� 섬기게� � 하기� � 위한것이었다(37절).� 한편,� 대하� 29:25에� 의하면,� 다윗� 왕의� 이

번� 임명은� 그� 자신의� � 독자적인� 결정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선지자� 나단과� 갓을� 통해� 절

달된�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아무튼� 이러한� 다윗� 왕의� 임명은� � 이

스라엘의예배� 역사에� 있어서� 상당한� 발전과� 진보를� 뜻하는� 것이었다.� � � 칭송하며� 감사하며� 찬양

하게� 하였으니� -� 여기서� '칭송하다'에� � 해당하는� � 히브리어'자카르'(*� � � � � � � )는� '기억하다',� '회

상하다'라는� � 뜻이다(창� � 40:14;출� � 20:24;왕상17:18;).� 이는� 곧� 악사들의� 중요한� 임무가� 과거

에�하나님께서�이스라엘에게�행하신�은혜로우신�역사들을� 노래하는�것임을�보여준다.� 사실� 그� 같

은� 내용은� 바로� 시편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서� 대부분의� 시들은� 과거에� 나타났던� 하나님

의� 역사들을� 노래한후� 그에� 대한� 감사와� 찬양으로� 전개되고� 있다.� 다음으로� '감사하다'에� � 해당

하는� � '야다'(*� � � � � � � )는� 하나님께� 고백하는� 감사의� 의미를� 내포한� 노래를� � 가리킨다.� � 그리고'

찬양하다'에� 해당하는� '할랄'(*� � � � � � � )은�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큰소리로� � 화답하는� 것을�

가리킨다.

=====16:5� 그� 두목은� 아삽이요� -� 지금까지는� 찬양대의� 최고� 두목으로� 그핫� 자손� � 헤만

(Heman)이� 언급되어� 왔다(6:33;15:17).� 그런데� 이제� 본절에서는� 특이하게� 아삽(Asaph)이� 두목

으로� 언급되고� 있다.� 한편� 대하� 29:25에� 의하면� 다윗� 왕의� 이번� 임명이�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는� 다윗� 왕의� 의사에� 따라� 헤만이� 우두머리로�

지목되어� 왔으나� 이번에�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아삽으로� � 그� � 두목이바뀐� 것으로� 추정할� 수� 있

다(Payne).� 아니면� 여기서� 아삽은� 3인의� 성가대� � 대장(헤만,아삽,� 에단)� 중� 한� 사람으로서� 언급

되고� 있는� 것일� 것이다.� 6:39� 주석� 및� 15:17� � 주석참조.� � � 스가랴와...여이엘이라� -� 본� 명단에�

의하면� 지난번� 법궤� 운반시� 임명되었던� 14명의악사들(15:18-21)� 중� 단지� 9명만이� 다시금� 악사

로�임명되었음을�알� 수� 있다.� � � 비파와�수금...제금� -� 15:16� 주석�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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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 제사장�브나야와� 야하시엘은...나팔을� 부니라� -� 역시� 지난번� 법궤� 운반시�나팔� � 부

는� 자로� 임명되었던� 7명의� 제사장들� 중� 한� 사람인� 브나야(15:24)와� 전혀� 새로운� � 인물인� 야하

시엘만이� 새로� 임명되었다.� 나머지� 여섯� 사람들은� 아마도� 기브온에� 있었던� � 또하나의� 성막으로�

돌아가� 본래의� 임무를� 계속했을� 것이다(39절).� 한편,� 제사장들은� � 찬양대의� 일원으로� 나팔을� 불

었던� 것이� 아니고� 예배� 또는� 집회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신호의� 용도로� 나팔을� 불었다(민�

10:1-8).

=====16:7� � 이하에� 나오는� 시(詩)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시편의� � 내용들을� � 포함하고� � 있다.즉,� 8-22절은� 시� 105:1-15과� 일치하며� 23-33절은� 시� 96편과� 34-36절은� 시� 106:1,� �

47,48절과� 일치한다.� 이에� 의거해� 볼� 때� 그� 시들은� 다윗이� 지었던� 것으로� 추정할� � 수� � 있다.� � �

다윗이�아삽과�그� 형제를�세워� 위선� 여호와께�감사하게�하여� -� 여기서� '아삽과� � 그형제를�세웠다

'는� 말은� 다윗이� 자신이� 지은� 찬송을� 그들에게� 주어� 찬양하게� � 하였다는의미인지� 아니면� 다윗이�

아삽과� 그� 동역자들에게� 노래를� 짓도록� 명령하였다는� � 의미인지� 분명치� 않다.� 그러나� 중요한� 사

실은� 다윗이� 왕의� 직분에� 있으면서� 찬양하고� 감사하는� 일에� 누구보다도� 솔선� 수범하였다는� 사실

이다.� 다음으로� � '위선'이라는� � 말은� � '우선',� '맨처음으로'란� 말로서� 8절� 이하에� 나오는� 찬양의�

이유를� 밝혀� 주는� 것이다.� � 즉다윗은� 법궤가� 무사히� 예루살렘으로� 옮겨져� 안치된� 데� 대하여� 먼

저� 하나님께� 감사하며그의� 선하심� 및� 이스라엘과� 맺으신� 영원한� 언약을� 찬양한� 것이다.� 이같이�

다윗은�하나님께�마땅히�감사할�줄� 아는�신앙� 인물이었으니�그의�모습을�본받아�범사에 감 사

하는마음으로� 늘� 하나님께� 찬미의� 제사를� 드리는� 것은� 오늘날� 우리� 성도들은� 당연히� � 좇아야� 할�

것이다(살전� 5:18;히� 13:15).

=====16:8� � 그� 이름을� 불러� 아뢰며� -� 이는� '그� 이름을� 선포하라'는� 뜻으로도� 해석될� � 수� � 있

다(Briggs).� � � 그� 행사를�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 여기서� '그� 행사'란� 놀라운� 하나님의�사역들

을� 가리킨다.� 이에는� 물론� 하나님의� 기사(寄事)도� 포함된다(9절).� 그런데� � 이를� � 만민중에� 알리라고� 한� 것은� 곧� 온� 인류로� 하여금� 하나님의� 권능과� 위엄을� 바로� 깨닫고� �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끔�하기�위함이다.

=====16:9� 그� 모든� 기사를� 말할지어다� -� 구약의� 용법들을� 살펴볼� 때� '말할지어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시아흐'(*� � � � � � � )는� 하나님의� 일들을� '큰� 소리로� 반복하여� � 말하는� � 것'을뜻한다.� 그

리고� '기사'(寄事)에� 해당하는� '팔라'(*� � � � � � � )는� '경이로운� 일'� 또는� '기적'이란� 뜻으로� '이적'(異蹟)과� 같은� 말이다.� 신� 4:33,� 34� 주석�참조.

=====16:10� 그� 성호를� 자랑하라� -� 여기서� '자랑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히트할레루'(*

� � � )는� '깨끗하다',� '드러나게�하다'는� 뜻의� '할랄'(*� � � � � � � )의� � 재귀형으로'모든�더러움

에서�구별하라'(Curtis),� 또는� 하나님과� 그의�이름에� '영광을� � 돌리라'는뜻이다.� 그러므로�이는� 적

극적� 신앙에� 대한� 요청이라� 할� 수� 있다.� 즉� 하나님의� 자녀된자는� 그분의� 존재와� 권능과� 주권을�

시인하고�홀로�기뻐하는�데서� � 머무르지 아니하고적극적으로� 그분의� 성호(聖號)를� 자랑함으로써� 성도들간에� 큰� 기쁨을� 나눌� 뿐만� � 아니라� 불신자들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마땅

하다(마� 5:13,� 14).� 만일�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한� 자가� 주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내세우지� 못

한다면,� 그의� 신앙은� 아직미약한� 것이요,� 그는� 구원의� 은혜를� 뼈속� 깊이� 체험하지� 못한� 셈이다.�

우리는� � 복음을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바울� 사도의� 고백(롬� 1:16)을� 기억하여� 받은� 바� � 은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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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히,� 그리고�큰� 기쁨으로�전파할�수�있어야�할� 것이다.

=====16:11� 여호와와�그� 능력을�구할지어다...구할지어다� -� 여호와를�삶의� 제일� � 원리로� � 삼고

그를� 사랑하여� 섬기라고� 요구하고� 있는� 구절이다(신� 6:5;마� 22:37).� 여기서� '여호와와그� 능력을�

구한다'는� 말은� 곧�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시며� � 능력의� � 근원이되시기를� 간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그� 얼굴을� 항상� 구한다'는� 말은� � 하나님께서자기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늘�

함께� 동행하시기를� 간구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 이러한� 간구에는� 먼저� 스스로가� 하나님의� 뜻

을�좇아�그분의�말씀대로�신실되이�살려고� � 노력하는�자세가�선행(先行)되어야�함은� 물론이다.

=====16:12,13� 야곱의� 자손� 너희는...기억할지어다� -� 여기에는� 다음� 두� 가지� 의미가� 함축되어� �

있다.� (1)� 하나님께� 대한� 신앙은� 철저히�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어떠한� � 종교적� 천

재의� 추상적� 명상에� 의해� 고안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지나간� 역사를� 되돌아� 보는�

것은� 곧� 하나님의� 점진적� 계시� 과정을� 살펴보는� 것과� � 직결된다.� � (2)경험보다� 더� 나은� 스승은�

없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 구체적삶� 속에서� 계시해� 왔으며,� 순종에는�

축복으로�불순종에는�저주로�응답하셨다.� � 따라서이러한� 과거사에�대한�명쾌한�이해는�현재의�결

단과� 미래의� 예측을� 위한� 간접� � 경험으로서� 작용하기� 마련이다.� � � 그� 입의� 판단을� 기억할지어다�

-� '판단'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미쉬파트'(*� � � )는� '율법의� 규정'을� 의미하는� 말이다(출� 15:25;레�

5:10;7:16;사� 42:4).� � 그러므로여기서� '그� 입의� 판단'이란�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온� 말씀을� 가

리킨다.� 다음으로� '기억할지어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자카르'(*� � � � � � � )는� 다음과� 같은� 두� 가

지� 뜻을� 지니고� 있다.� (1)� 단순히� 내적인� 활동으로서� '명상하다',� 또는� '생각하다'는� � 뜻이다(욥

21:6,� 7;시� 74:22,� 23;137:1).� (2)� 회개(겔� 6:9),� 계명의� 준수(민� 15:40)� � 등� � 의로운행위를�

초래하는� 원인으로서의� '기억하다'라는� 뜻이다.� 그런데� 본� 문맥에서는� (2)번의경우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 말은� 여호와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의로운� 목적을� 위하여� 과거의� 여호와의� 사역을�

기억하자는�말이다.

=====16:14� 그의�판단이�온� 땅에�있도다� -� 이는�곧�온�세상이�하나님의�말씀,� � 또는 통 치

하에있다는�뜻이다(Curtis).� 하나님께서는�홀로�주권적이며�절대적으로 독립적인� � 분이시다.� 그

리고� 이� 세상� 모든� 피조물은� 바로� 그� 같은� 하나님에게� 항상� 의존하고� 있다.� � 즉천하� 만물은� 하

나님의� 섭리적� 통치와� 지배하에� 그� 생명을� 보존,�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느� 9:6;시� 63:7;행�

17:28).

=====16:15� � 그� 언약� 곧� 천대에� 명하신� 말씀� -� 이는� 곧�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 조상들과� �

맺은약속의�말씀을�가리킨다.� 그� 약속의�내용은� 18절에�나와� 있다.� 한편� � 여기서� � '천대에명하신�

말씀'이란� '영원한� 약속'이란� 말로서� 이스라엘� 조상들과�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이� 이스라엘� 자손

들과도�계속�유지되는�영원한�언약임을�상기시켜�주고� � 있다(17절;창17:7;갈� 3:29).

=====16:16� �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 -� 창� 15,� 17장� 및� 창� 22:16-18에� 나와� 있는� 하나님의�

언약을�가리킨다.� 거기서�하나님은�아브라함의�후손들에게�젖과�꿀이� 흐르는�땅 가나안을주겠

다고� 약속하셨다.� � � 이삭에게� 하신� 맹세� -� 창� 26:2-5에� 나와� 있는� 말씀으로� 그� 내용은�하나님께

서�아브라함에게�주셨던�약속과�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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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 야곱이� 벧엘에서� 꿈을� 통해� 얻은� � 언약의� � 말씀으로서� �

창28:13-15에� 나와� 있다.� 이� 역시� 가나안� 땅에� 대한� 하나님의�약속이었다.� � � 이스라엘에게�하신�

영원한� 언약� -� 여기서� '이스라엘'은� 야곱이� 하나님께로부터� � 받은� 새� 이름을� 가리킨다.� 그리고� '

영원한�언약'은� 그처럼�야곱의�이름이�이스라엘로� 개명될�때� 하나님으로부터�받은�언약을�가리키

는바�창� 35:10-12에� 나와� 있다.� 한편,� � 본장에서�다윗� 왕이� 이스라엘�백성들에게�이러한�조상들

의�언약을�기억하라고 촉구함은하나님께서� 이� 언약대로� 이스라엘의� 조상들을� 성실히� 인도하

시고�그�언약을�이루어�주셨기�때문이다(Lange).

=====16:18� 내가� 가나안� 땅을� 네게� 주어� 너희� 기업의� 지경이� 되게� 하리라� -� 이� 약속은� 위의�

언약들에�나타나고�있는�공통된�약속이다.� 이� 약속은�족장들�당시에는�부분적으로� � 이루어졌으나�

다윗� 왕� 때에� 완전히� 성취되었다.� 즉� 가나안� 땅은� 이스라엘� 백성의� 삶의� � 터전으로서� 아브라함

에게� 약속을� 주어졌으며(창� 15:18-21;35:12),� 여호수아� 때에� 이르러마침내� 그� 약속은� 성취되기

에�이르렀다.� 그러나�여호수아의�정복�이후에도�가나안� � 땅내부에는�여러�원주민들이�잔존하였고�

트랜스� 요르단� 지역의� 많은� 부분이� � 여전히� � 암몬,� 모압� 등� 이방� 세력의� 수중에� 있었다.� 따라서�

아브라함에게� � 약속되었던 가나안의온� 지경은� 다윗� 시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이스라엘의� 관할

하에�들게� � 되었던� � 것이다(18:1-20:8).

=====16:19,20� 너희� 인수가� 적어서...유리하였도다� -� 이는� 아브라함,� 이삭과� 같은� 이스라엘� �

조상들이� 과거� 이방� 생활을� 하였던� 것을� 시적(詩的)으로� 묘사하고� 있는� 부분이다.� 즉� 아브라함,�이삭� 등은� 비록� 짧은� 기간이기는� 하지만� 애굽과� 그랄에서� 나그네� 생활을� 하면서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였던� 적이� 있다(창� 12:11-20;20:1-18;26:6-11).� � 이것은� � 오늘날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면

서�이� 땅에서�나그네와�행인으로�살아가고�있는�성도들의�모습이기도�하다(벧전� 2:11).

=====16:21� 사람이� 그들을� 해하기를� 용납지� 아니하시고� -� 사실� 하나님의� 인도하에� 과거� 아브

라함은� 가나안� 족속에게서� 해를� 당하지� 아니하였다.� 그리고� 이삭은� 그랄� 사람들에게,� 야곱은� 에

서와�라반에게�각기�해를� 당하지�아니하였다.� 그것은�바로� 하나님의�특별히�지키시고�보호하시는�

경륜(經綸)� 때문이었다.� � � 그들의� 연고로� 열왕을� 꾸짖어� -� 이는�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를� 범하려�한 애굽� � 왕바로에게�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신� 사건(창� 12:17)과�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신사건(창� 20:3)을� 가리킨다.� 당시� 아브라함이� 사라를� 가리켜� '자기� 누이'라� 한� 탓에� 사라

는� 바로와� 아비멜렉에게� 욕을� 당할� 뻔하였다.� 그런데� 그때� 하나님께서� 극적으로� � 간섭하시사� 아

브라함과�사라는�위기에서�벗어날�수�있었던�것이다.

=====16:22� 나의� 기름� 부은� 자� -� 아브라함과� 이삭� 등이� 직접적으로� '하나님의� 기름� 부은� 자'

란호칭을� 들은� 적은� 없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족장들이� 하나님의� � 영으로� � 구별되었다는점에서�

다윗은� 본절에서� 이들을� '기름� 부은� 자'로� 불렀을� 것이다(Payne).� � � 나의� 선지자� -� 아브라함은�

그랄� 왕� 아비멜렉으로부터�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를� 받았을� 때� '선지자'라는� 칭호를� 들었다(창�

20:7).� 또한� 이삭은� 임종� 직전� 야곱에게� 예언적인� 축도를� 하였으며(창� 27:27-29)� 야곱도� 그의�

아들들에게� 역시� 예언적인� 축도를� 하였다(창� 48:19;49:1).� 바로� 이러한� 의미에서� 아브라함은� 물

론이고� 그의� 후손인� 이스라엘백성� 또한� 이방� 나라에� 대해� 선지자요� 제사장� 나라이다(벧전� 2:9).�

그리고� 이는� �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성도들에게도� 적용되는� 말이다.� 즉� �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영원하신� 경륜에� 따라� 선택된� 자로서� 하나님의� 각별하신� 보호아래� 있을� 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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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라� � 온세상에�빛과�소금으로서의�역할을�감당해야�하는�것이다(마� 5:14;엡� 1:4;유� 1:24).

=====16:23�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하며� -� 이� 말� 속에는� 여호와가� 온� 세상의� 통치자라는� 사

실이� 암시되어� 있다(시� 96:10;97:1;99:1,� Payne).� 즉,� 여호와께서는� 온� 우주의� 통치자이시므로�

온� 땅은� 마땅히� 여호와께� 노래해야� 한다고� 다윗� 왕은� 주장하고� � 있는� � 것이다.'온� 땅'과� 동일한�

의미를�지닌� 단어들로서는� '열방'(24절),� '만민'(24절),� '만방의�족속들'(28절)� 등을� 들� 수� 있다.

=====16:24� 그� 영광을� 열방� 중에� -� 본시에는� 이방� 세계에� 대한� 다윗의� 특별한� � 관심이� � 나타

나있다.� 즉�열방,� 만민,� 만방(26절),� 만방의�족속들(28절),� 세계(30절)� 등은� 모두� � 이방세계를�지

칭하는�말들이다.� 다윗�왕은� 여기서�이스라엘�백성들이� � 이들에게 하나님의영광과� 놀라운�

사역을� 전파할�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또한� 그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 돌릴�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으로� 볼� 때� 다윗� 왕은� 그리스도의� 전우주적� 구원� 사역을� 내다보며� 본시를� 작성하

였던�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그� 같은�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될� 온� 세계의�

복음화를�시사해�주고� 있는�것이다(사� 9:1,2).

=====16:25,26� 모든� 신은� 헛것이요�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 -� 여기서� '헛것'에� �

해당하는� 히브리어� '엘릴'(*� � � � � � � � � )은� '무가치한� 것',� '아무짝에도� � 쓸모없는� � 것'이란뜻으로�

대개� 우상에게� 적용되는� 용어이다(사� 2:20;10:10,� 11;31:7;렘� 14:14).� 신� 4:1-40� 강해,� '원어

의� 뜻으로�살펴본� 우상� 개념'� 참조.� 다윗� 왕은� 여기서�만방의� 모든� � 우상들이� 그것의�숭배자들을�

위하여� 아무� 것도� 행한� 일이� 없음을� 강조하기� 위하여� 이� 용어를� 사용한� 것이다.� 반면,� 여호와께

서�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하늘을� 지으신� 사실을� 강조함으로써� 다윗� 왕은� 이� 세상의� 우상과� 여호

와를�크게�대조시킨�후� 이방� 사람들을�여호와�경배에로�초청하고�있는�것이다.

=====16:27� � 능력과� 즐거움이� 그� 처소에� 있도다� -� 여기서� '처소'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마콤

'(* � � � )은� 본래� '장소',� '공간'을� 의미하는�말이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궤를� � 모신� 예루살렘

의� 장막(1절)을� 지시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Curtis,� Zockler).� 한편,� 본절의� 인용� 구절인� 시�

96:6에는� "능력과� 아름다움이� '그� 성소에'(*� � � � � � � � � � � � � � ,� � 베미크다쇼)� 있도다"라고� 기록되

어� 있다.� 그런데� 본절에서� '성소'(*� � � � � � � ,� � 카다쉬)라는�말� 대신에� '처소'(*� � � � � � � � � ,� 마콤)라

는� 용어가�사용된�이유는�아직껏�다윗� � 왕이예비한�장막이�당시엔�성소(성전)로서의� 면모를�갖추

지�못한�상태에�있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Lange,� Payne,� Keil).� 이후� 다윗� 왕은� 줄곧�

하나님의�완전한�성소를�갖추기�위해�성전� 건축을�위한� 준비를�서둘렀다(21장).

=====16:28� � 만방의�족속들아�영광과�권능을�여호와께�돌릴지어다� -� 다윗�왕이� � 하나님의� � 궤

를다윗� 성에� 모신� 후(1-3절)� 이방의� 족속들을� 하나님께� 대한� 경배에� � 초대하는� � 말이다.즉� 다윗

은�본장에서�이사야서(사� 55장)의� 웅장한�필체를�연상시키는�말로써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예

배하도록� 세계� 만민에게�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본문은� 이방� 세계에� 대해서는� 복음에의�

초대이지만�이스라엘�백성에�대해서는�선교�명령인�것으로�이해될�수�있다.

=====16:29� 예물을� 가지고� 그� 앞에� 들어갈지어다� -� 여기서� '그� 앞'이란� '그의� 얼굴� 앞'이란� 뜻

으로�하나님�앞을�의미하는데�실제적으로는�하나님의�궤가 놓인� � 장막을� � 의미한다(1절).� 아

무튼� 하나님의� 궤가� 다윗� 성에� 마련된� 장막� 안에� 옮겨짐으로� 말미암아� �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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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에�임재하여�계신�것을�피부로�느낄� 수� 있었을�것이다.� 한편,� 여기서� '예물'에�해당하는�히브리

어� '민하'(*� � � � � � � � � )는� '소제(素祭)'� 또는� � '제물'이란뜻으로도� 많이� 사용되었으나(출� 30:9;레�2:1;삼상� 26:19)� 새로운� 왕에게� 복종과� � 존경을� 표시하기� 위해� 바치던� '공물(貢物)'이라는� 의미로도� 많이� 사용되었다(왕상� 4:21;왕하� 8:8,� 9;17:4;20:12;사� 39:1).� 그런데� 본� 문맥에서는� 온�

세계에� 대한� 여호와의� 통치사상이� 주제를� 이루고� 있으므로� 후자의�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보아야�

마땅하다.� 따라서본절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표시인� 예물을� 그� 앞에� 가져오도록� 이방인들에게

촉구하는말이라고� 볼� 수� 있다.� � �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 '아

름답고� 거룩한� 것'에� �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드랏� 코데쉬'(*� � � � � � � -� � � � � � � � � )는� '거룩한� 장식

품'이란� 뜻으로� � 위의� '예물'에� 상응하는� 말이다(Payne).� 여기서� 이� 장식품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

예물이었으므로� '거룩한'이란� 수식어가� 붙여지게� 된� 것이다.� 한편,� '경배할지어다'에� 해당하는� 히

브리어� '솨하'(*� � � � � � � )는� '머리를� 숙이다'� '엎드리다'라는� 뜻으로(창� � 23:7;레26:1)� 하나님께�

대한� 완전한� 복종을� 의미하는� 말이다.� 사실� 겉으로는� � 공물을� � 바치고복종을� 맹세하는� 듯하면서

도� 마음속으로는� 다른� 뜻을� 품을� 수� 있는� 것이� 사람이니� � 다윗은� 그와� 달리�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하여�진정으로�하나님께�복종할�것을 촉구하고있는�것이다(신� 6:5).

=====16:30� �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 여기서� '떨지어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훌'(*� �

� � � � )은� 다음�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즉� (1)� 춤추는� 행위� 등을� 나타낼� 수� � 있는� '빙빙� 돌

다'는� 뜻과� (2)� '두려워하다',� '고통을� 당하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이� 용어는� 단어의� 의미상� 온�

땅이�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 떠는� 장면을� 묘사하는� � 것으로� � 볼수도� 있다.� 그렇지만� 본� 문맥이�

하나님께� 대한� 적극적인� 경배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전자의� 의미를� 취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이렇게� 볼� 때� 본절은� 다윗� � 왕이온� 땅에� 흩어져� 있는� 이방인들에게� 여호와를� 경배

하는� 중에� 기쁨의� 춤을� 출� 것을� 권면하는� 구절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해석은� 이어지는�

구절과도� 조화를� 이룬다.� � �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못하는도다� -� '세계'에� 해당하는� 히브리

어� '테벧'(*� � � � � )은� 대기와� 하늘을� 포함한� 지구를� 가리키기도� 하며(시� 89:12;삼하� 22:16)� 때로

는사람이� 거주하는� 세계(inhabitable� world,� 사� 13:11;14:17)� 또는� 전� 지상에� 살고� 있는주민을�

가리키기도� 한다.� 이와같은� 여러� 용례들을� 종합해� 볼� 때� 여기서� '세계'란� 지상의� 모든� 주민들과�

나라들을� 포함한� 지구� 전체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한편� � 이러한세계가� 굳게� 선다는� 말은� 하

나님의�보호�안에서�온� 세계가�평안과�안전을�누리게�된다는�의미이다.� 즉,� '굳게�서고'에�해당하

는� 히브리어� '쿤'(*� � � � � � � )은� 하나님의� � 통치하에� 있게� 되는� 평안과� 안전을� 의미한다(시�

37:23;90:17;112:7;잠� 16:9).� 또한� 이� � 세계가� 흔들리지� 못한다는� 말은�이� 세계에�죽음과� 파멸

이� 사라지게� � 된다는� � 의미이기도하다.� 즉,� 여기서� '흔들리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무트'(*� � � � �

� � )는� '죽다',� '파괴하다'라는� 뜻으로� 본절은� 이� 세계에서� 죽음과� 파괴가� 사라질� 것임을� � 예언하

고� � 있다.이� 때는� 곧�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는� 때이니� 바로� 성경에서� 말하는� 이� � 세상� � 마지막

때의�일이다(계� 21,� 22장).

=====16:31� � 하늘은�기뻐하고�땅은�즐거워하며� -� 본절에는�만물이�하나님께로�나서�계속� 하나

님의� 보호� 아래� 있다고� 하는� 히브리적� 세계관이� 시적으로� 잘� 나타나� 있다.� 특히� � 구차한설명이

나� 추상적� 관념을� 나열하지� 아니하고� 구체적� 자연� 대상을� 간략한� 대구의� 형식으로� 노래함으로�

히브리시의�전형적�특성을�드러내고�있다.� � � 여호와께서�통치하신다� -� 이는� 이� 세계에�임한� 평안

과� 기쁨과� 즐거움이� 오직� � 여호와의� 통치로� 말미암은� 것임을� 밝히고� 있는� 부분이다.� 이와� 같은�

세계� 평안의� 제� 1원인으로서의� 여호와의� 통치� 사상은� 본시� 뿐만� 아니라� 본서� 전체,� 아니� 역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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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 � 주제이다.� 본서� 서론,� '주제� 및� 특징'� 참조.� 그리고� 이� 같은� 주제는� 다윗� 왕이� 하나님의

궤를� 다윗� 성에� 모셔온� 사건(1절;15장)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즉,� � 다윗� � 왕은하나님의�

궤의� 입성을� 단순한� 종교적� 의식으로만� 보지� 않고� 만왕의� 왕� 여호와께서� � 이스라엘의� 중심부� 예

루살렘에� 임재(臨在)하신� 것으로� 이해하였던� 것이다.� 또한� � 다윗은여호와의� 통치가� 인간� 세계에�가장� 완전한� 질서와� 평안을� 가져온다는� 믿음� 안에서� � 여호와의� 통치가� 온� 세계에� 임하게� 될� 메

시야(Messiah)� 시대를�바라보며�본시를� � 기술해나가고�있는�것이다.

=====16:32� �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이� 외치며� -� 여기서� '외치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라암

'(* � )은� 본래� '천둥치다'는� 뜻으로� 엄청나게� 큰소리를� 의미한다.� � � 밭과� 그� 가운데� 모든� 것

은� 즐거워할지로다� -� 여기서� '즐거워할지로다'에� � 해당하는히브리어� '알라츠'(*� � � � � � � )는� '매우�

기뻐� 날뛰다'는� 뜻이다.� 이상과� 같이� 모든� 만물이� 소리지르며� 기뻐하는� 이러한� 장면은� 그리스도

의� 구속(救贖)의� � 전우주적(全宇宙的)성격을� 보여주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의� 종말적� 구속� 사역은� 인간� 뿐� 아니라� � 만물까지도� 새롭게� 하므로� 이� 모든� 만물은� 그의� 역사하심을� 크게� 기뻐하는�

것이다(엡� 1:10).

=====16:33� 주께서� 땅을� 심판하려� 오실� 것임이로다� -� 이는� 곧�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의� � 완성

인주의� 재림을� 의미하는� 듯하다(Payne).� 그때에�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각기� 심판을� � 받게� 될�

터인데� 하나님의� 자녀들은� 구원과� 상급(賞給)을,� 죄인들은� 형벌의� 심판을� � 받게된다(마�16:27;25:31-46).

=====16:34� 여호와께� 감사하라...영원함이로다� -� 이� 구절은� 시� 106:1에서� 인용한� � 구절이다

(시107;118;136편).� 그런데� 이러한� 구절은� 찬송의� 시작� 부분과� 마지막� 부분에서� 많이� � 사용된�

하나의�의례적(儀禮的)� 구절이다(스� 3:11;시� 118:29;렘� 33:11).� � 한편 하나님의선하심과� 인자

하심은� 내용이� 없는� 공허한� 사랑이� 아니라� 직접적인� 역사에의� 개입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나타낸�

행동적인�사랑이었다.� 즉� 이스라엘이�애굽에서�구원받고� 가나안�땅에� 거하게�된� 것은� 물론이려니

와� 매순간� 하나님께� 배은� 망덕하였음에도� 불구하고그분의� 용서와� 인도하심을� 입은� 것은� 바로� 하

나님의�선하심과�인자하심�때문이었다.

=====16:35� � 35,� 36절은� 시� 106:47,� 48에서� 인용된� 구절이다.� � � 우리를� 구원하여� 만국� 가

운데서� 건져� 내시고� 모으시사� -� 본절은� 얼마� 전� 블레셋� 대군을� 몰아낸� 탓에(14:8-17)� 이스라엘�

내에� 평화가� 찾아온� 당시의� 상황과� 조화를� � 이루는� 구절이다(Payne).� 혹자는� '만국� 가운데서� 건

져� 내시고'라는� 말에� 근거하여� � 본절은바벨론� 포로� 시대� 상황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

나(Curtis)� 이러한� 주장은� 본시의� 다윗� 저작을� 부인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주장을� 받아�

들일� 수� 없다.� � 대신� 이미� 앞에서� 밝힌� 대로� 본절은� 평화가� 조성된� 다윗� 당시의� 상황과� � 관련된� �

것으로보아야�한다.

=====16:36모든� 백성이� 아멘� 하고� -� 레위인들의� 찬양(7절)이� 끝나자� 모든� 백성은� � '아멘'으로

화답하였다.� '견고하다',�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인� '아멘'(*� � � � � � � )은� '참으로� 그러합니다'� 또는�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말로� 번역될� 수� 있다.� 즉� 다윗� 왕의� 시를들은� 모든� 백성들은� 그의�

모든� 시의� 내용에� 단지� 입술로만� 아니라� 전인격적으로� � 찬성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비단� 찬양이

나� 기도� 때� 뿐� 아니라� 자신의� 전생애를� 통하여� � 성도들이� 하나님께� 이러한� 아멘� 생활을� 하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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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두말할�필요가�없다.� � 본장� � 7-36절강해,� '아멘의�의미'� 참조.

=====16:37� � 아삽과� 그� 형제를�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머물러� -� 아삽(Asaph)� 및� 그� 동료들은� �

성전에서� 항상� 찬양하는� 일을� 맡아� 보도록� 세움� 받았다.� 이에� 대한� 자세한� � 내용은� � 4절주석을�

참조하라.� � � 날마다� 그� 일대로� -� 이는� 직역하면,� '그� 날에는�그� 날의� 일에� 따라서'라는� 뜻이다.이

는�곧� '각� 날에� 드려지는�예배에�따라서'라는�의미이다(Keil,� Lange).

=====16:38� 오벧에돔과�그� 형제� 육십� 팔� 인� -� 여기서의� 오벧에돔(Obed-edom)은� � 지난� � 3개

월간하나님의� 궤를� 모셨던� 인물이다(13:13,� 14).� 그는� 문지기의� 직분과� 함께� 악사의� � 직분을� 수

행했었다.� 15:18� 주석� 참조.� � � 여두둔의� 아들� 오벧에돔� -� 여기서의� 오벧에돔은� 바로� 앞에� 소개

된� 오벧에돔과� 동명이인(同名異人)이다.� 왜냐하면� 여기서의� 오벧에돔은� 여두둔(Jeduthun)의� 아들로� � 소개되어� 있는데� 여두둔은� 므라리의� 후손인� 반면,� 앞에서� 소개된� 오벧에돔은� 그핫의� � 후

손이기�때문이다(26:1,� 4).

=====16:39� 제사장�사독과...기브온�산당에서� 여호와의�성막�앞에� 모시게�하여� -� 이는� 다윗� 시

대에�성막(tabernacle)이� 두� 장소에� 설치되어� 있었음을�보여준다.� 그중� 하나는�하나님의�궤를�모

시기�위하여�예루살렘에�새로�설치한� 장막이다(1절).� 그리고� � 다른� � 하나는모세가� 하나님의�지시

를� 받아� 만들었던� 것으로(출� 40장)� 당시� 기브온에� 있었다.� 이� 기브온의� 성막은� 솔로몬� 왕이� 예

루살렘�성전을�건축할� 때까지�이스라엘의� � 성소로� � 계속존재하였다(대하� 1:13;5:5).� 따라서�다윗�

시대에는� 자연스럽게� 대제사장이� 둘이� � 되었다.� 그들은� 바로� 사독(Zadok)과� 아비아달(Abiathar)

이었는데� 사독은� 기브온의� � 성막을관할하였고� 아비아달은� 예루살렘,� 곧� � 하나님의� � 궤를� � 모셔

놓은� � 성막을� � 관할하였다(18:16).� 이에� 관해서는�수� 18:1-7� 강해,� '성막의�역사'를� 보다� 참조하

라.

=====16:40� 항상� 조석으로� 번제단� 위에�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되� -� 조석(朝夕)으로� 번제를� 드린것은�하나님의�율법에�따른� 것이었다(출� 29:38,� 39;민� 28:3,� 4).� 즉� 번제는 하나님께서� 명

하신� 수소,� 수염소,� 수양� 또는�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와� 같은� 제물로써� � 매일아침,� 저녁으로�

두번� 드리게� 되어� 있었다.� � � 이스라엘에게� 명하신�대로� -� 이는� 하나님께� 드리는�희생(犧牲)� 제사� �뿐만� � 아니라제사장의� 모든� 의무에� 관한� 하나님의� 명령을� 지시하는� 구절이다(Keil).� 이와� 관련해

서는�민� 8:14-22� 강해,� '레위인의�제사장직'을� 참조하라.

=====16:41� � 저희와� 함께� 헤만과� 여두둔과� 그� 남아� 택함을� 받고� 녹명된� 자� -� 이들은� 모두� �

기브온의� 성막에서� 사독과� 함께� 봉사할� 자들이다.� 이들� 모두는� 이전에� 아삽� 및� 그의� � 무리들과�

함께�하나님의�궤를�운반하는�일에�봉사하였으나(15:17,� 18)� 성막이� � 두� � 장소에있게�되므로�부

득이하게� 나뉘게� 된� 것이다.� 즉� 여기서� '그� 남아� 택함을� � 받고� � 녹명된자'란� 하나님의� 궤를� 운반

하는� 사역을� 위해� 선발되었다가� 아삽의� � 찬양대에� � 선발되지못했던� 나머지�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5절� 주석� 참조.� � � 여호와의� 자비하심이� 영원함을� 인하여� 감사하게� 하였고� -� 여기서� '자

비하심'에� � 해당하는� 히브리어� '헤세드'(*� � � � � � � )는� 언약� 관계에� 있는� 백성들에게� 지속적인� 사

랑을베푸시는�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내포하고� 있는� 단어로서�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을� � 의미한다.�

그리고� '감사하게� 하였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야다'(*� � � � � � � )는� 단순히� '감사하다'라는� 의미

보다는� 하나님의� 속성이나� 사역에� 대한� 인간의� 선포나� 선언을� 의미하는� 말이다.� 따라서� 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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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에는� 찬양의� 개념이� 강하게� � 내포되어� � 있다(Westermann).이와� 관련해서는� 34절� 주석을� 보

다� 참조하라.

=====16:42� 나팔� -� 나팔은� 다른� 악기들과� 같이� 연주용� 악기였다기보다는� 예배의� � 시작과� � 끝

을알리는� 악기였다고� 봄이� 타당하다.� 15:24� 주석참조.� � � 여두둔의� 아들� -� 그는� 38절에� 소개된�

오벧에돔이다.

=====16:43� 이에� 뭇� 백성은� 각각� 그� 집으로� 돌아가고� -�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일을� 마

친후� 백성들이� 만족하며� 각기� 집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은�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이� � 크다.즉� 오늘

날�교회� 생활에만�치중하는�자들은�자칫� 가정과�사회에서의�역할을�등한시하기쉽다.� 그러나�어느�

한쪽도� 소홀히� 여기지� 않는� 것이야말로� 성도의� 바람직한� 자세인� 것이다(막� 7:8-13).� � � 다윗도...

축복하려고� 돌아갔더라� -� 본절은� 삼하� 6:20과� 일치하는� 내용이다.� 그런데삼하에서는� 본절� 이후

에� 다윗� 왕과� 그의� 아내� 미갈(Michal)이� 언쟁하는� 장면을� 기록한반면� 본서에서는� 이러한� 장면을�

기록하지� 않은� 채� 본장을� 끝맺고� 있다.� � 아마도� � 본서저자는� 될� 수� 있는� 대로� 다윗� 왕조의� 영광

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해� 나가고� 있기� � 때문에� 사소한� 가정� 문제로� 보여진� 다윗� 왕과� 미갈� 사이

의� 다툼을�생략해� 버렸을� � 것이다.한편,� 다윗� 왕이� 자기� 집을� 위하여�축복하려고�했다는�말은� 그

가� � 앞에서� � 백성들에게축복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제사장적� 왕'으로서� 그

의� 가족들에게축복하려� 했음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서는� 2절� 주석을� 참조하라.� � � � 역대상�제� 17

=====17:1� 본장은�약간의�어휘의�차이는�있지만�그� 내용상�근본적으로�삼하� � 7장과 일 치

하고있다.� 즉� 본장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언약(言約)이다.� 한편� 본장에� 기술된� 이�다윗� 언약은� 사실상� 다윗� 말기에� 주어진� 것이다.� 삼하� 7:1� 주석� � 참조.� � 그런데본� 저자는� 하나

님에� 대한� 다윗� 왕의� 남다른� 열심을� 강조하기� 위해� 하나님의� 궤를� 옮긴사건(16장)� 다음에� 본장

을� 배치하고� 있다.� 즉� 본장에는� 하나님에� 대한� 백성들의� � 예배와� 경배를� 더욱더� 촉진시키고자�

한� 다윗의�열심이�전장(前章)에� 이어� � 계속 나타나고있는� 것이다.� � � 다윗이� 그� 궁실에� 거할� 때

에� -� 여기서의� 궁실은� 15:1에� 나오는� 왕궁과는� 달리� 다윗이� 두로� 왕� 히람(Hiram)의� 원조로� 지

은� 백향목� 궁을� 의미한다(14:1).� 왜냐하면� 이때는다윗이� 두로의� 히람� 왕과� 화친을� 맺었던� 다윗�

통치� 말기이기� 때문이다.� 삼하� � 7:1에는'여호와께서� 사방의� 모든� 대적을� 피하사'라는� 구절이� 첨

가되어� 있어� 이� � 같은� � 사실을분명히� 뒷받침해� 준다.� 15:1� 주석� 참조.� � � 여호와의� 언약궤는� 휘

장� 밑에� 있도다� -� 여기서� '휘장'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 '예리아'(*� � � � � � � � � � � � )는� 궁극적으로�

성막을� 의미하는� 말이다.� 왜냐하면� � 성막은� � 꼬아서만든� 아마포와� 푸른색과� 자주빛� 그리고� 주홍

색의� 직물을� 엮어서� 만든� 열� 폭의� � 휘장으로� 덮여� 있었기� 때문이다(출� 26:1).� 한편� 본절은� 다윗

이� 이처럼� 천으로� 덮여� 있는� � 성막� 속에� 여호와의� 궤가� 안치되어� 있는� 것을� 매우� 안타까워� 했음

을� 보여� 준다.� 즉� 다윗은� 하나님의� 성소보다� 자신의� 거처가� 더� 화려하다는� 사실에� 대하여� 견딜�

수� 없어한�것이다.

=====17:2� 나단� -� 나단(Nathan)이란� 이름의� 뜻은� '선물'이다.� 그는� 다윗� 왕과� 솔로몬� 왕� 양대

(代)에� 걸쳐�활약한�선지자로서�지난번�다윗이�악사들을�임명할�때 그에게 하나님의뜻을�

전달했었다(대하� 29:25).� 또한� 그는� 본서� 기록에� 있어서� 자료가� 된� 다윗과� � 솔로몬� 왕의� 행적을�

기록하기도� 하였다(29:29;대하� 9:29).� 그밖에도� 그는� 다윗� 왕의� � 간음사건,� 솔로몬� 왕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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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깊이� 관여한� 하나님의� 신실된� 일꾼이었다(삼하� 12:1-15;왕상� 1:8-30,� 32,� 38,� 45).� � � 하

나님이� 왕과� 함께� 계시니� 무릇� 마음에� 있는� 바를� 행하소서� -� 이와� � 같은� � 나단의응답은� 즉각적

이고� 사적(私的)인� 응답이었을� 뿐�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 받은� 응답이� 아니었다.� 즉,� 그는� 성전을�건축하려는� 다윗의� 소원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되는� 줄로� � 여겨� 자기� 생각에� 옳다고� 느낀� 바를�

말했을� 뿐인� 것이다.� 그러나� 나단은� 그날� 밤에�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자신의� 즉흥적인� 응답을�

철회하게� 되었다(3-15절).� 즉� 다윗이� �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던�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말씀의� 선포자가� 얼마나�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데� 신중해야� 하는가를�

엿볼�수�있다.

=====17:3� � 그� 밤에� -� 나단이� 다윗� 왕에게� 즉흥적으로� 응답했던� 그날� 밤을� 가리킨다.� 하나님

께서는�나단의�그릇된�충언(忠言)을� 즉각적으로�시정해�주시기�위하여�신속히 나단에게계시

하신�것이다.� � � 하나님의�말씀이�나단에게�임하여� -� 혹자는�본절을�해석하기를�나단에게�꿈과�환

상으로�하나님의�계시가� 임한� 것이라고�하였다(Curtis).� 그렇지만� 나단이�기도� 중에,� 즉깨어�있는�

중에� 계시의� 말씀을� 받았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Keil).� 이에� � 대해서는� 삼하� 7:4� 주석

을�참조하라.

=====17:4� 너는�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지� 말라� -� 병행� 구절인�삼하� 7:5에서는� '네가� 나를� � 위

하여�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겠느냐?'라는� 반문� 형식으로�완곡히� 거부� 의사가� 표현되어있다.� 반면�

본� 문맥에서는� 보다� 분명하게� 하나님께서� 다윗의� 의도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앞으로의� 문맥에서� 밝혀질� 것이지만� 이러한� 하나님의� � 반대는� 성전� 건축� 자체에� 대한� 반

대는� 아니었다.� 다만� 그� 성전을� 건축할� 시기와� � 인물에대한� 반대였다.� 한편� 하나님께서� 다윗의�

성전�건축을�반대한�까닭은�다윗이 전쟁에서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이다(22:8).� 그것은� 분명� '평

화'를� 상징하는�성전을�건축할� � 자로서의�이미지와는�부합되지�아니한다.� 삼하� 7:5� 주석�참조.

=====17:5� 내가...오늘날까지� 집에� 거하지� 아니하고� -� 여기서� '집'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 '바이

트'(*� � � � � � � )는� 천막과� 대조되는� 개념으로� 고정된� 거주지,� 즉,� 영구적인� � 건축물을의미한다(창�

19:2;33:17;삼하� 16:21;욥� 17:13;전� 12:5).� 이스라엘의� 역사를� 돌이켜� 볼때� 하나님의� 궤는� 출

애굽� 시대(B.C.� 1446년경)� 이래로� 솔로몬의� 성전� 시대(B.C.� 959년경)까지� 고정된� 영구적인� 건

축물에� 있지� 않고� 천막에�있어� 왔던� 것이다.� 물론� 엘리� 제사장� 때� 실로(Shiloh)에� 지어진� 성소는�

고정된� 집의� 의미를� 지닌� � 것으로� � 추정되지만(삼상� 3:3)� 그것도� 에벤에셀� 전투� 이후에� 블레셋�

사람들에� 의해� 파괴되었다(렘� 7:12).이와같이� 하나님의� 궤가�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늘� 천막에� 거

하여� 왔다는� 사실을� 말씀하심으로써� 하나님은� 본절에서� 다윗� 왕의� 건축� 의도를� 반대한� 근거를�

밝히고� 계신다.� � � 오직� 이� 장막과� 저� 장막에� 있으며� 이� 성막과� 저� 성막에� 있었나니� -� 여기서� �

장막과성막은�약간의�의미상의�차이를�나타내는�말이다.� 즉,� 장막에�해당하는�히브리어� � '오헬'(*� �

� � � � � )은� 단순히� 이동식� 구조물인� '천막'을� 의미한다.� 반면� � 성막에� � 해당하는히브리어� '미쉬칸

'(*� � � � � � � � � )은� '자리잡다',� '거주하다'라는�뜻의� 동사� '솨칸'(*� � � � � )에서� 파생된�명사로서�이는�

하나님의�궤가�자리잡고�있는� � 장막을� � 의미한다(출25:9;민� 1:50;시� 46:5;84:2)� 그러나�본� 문맥

에서�중요한�것은� 이� 같은� 사소한� � 차이점이�아니다.� 그것은�바로� 이� 두� 용어가�모두� '이동용�거

처'를� 나타내는�말이라고� � 하는점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 당시까지� '오헬'이든� '미쉬칸'이든� 이

동식� 구조물� � 가운데� 거하여� 오셨음을�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같이� 하나님의� 궤가� �

고정된집에서� 머물러� 있지� 못하고� 이동식� 구조물� 가운데� 있었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비천함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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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의� 백성들에� 대한� 그분의� 지극한� 사랑을� 보여주는� � 것이다.� 왜냐

하면� 하늘을� 보좌로� 삼으시고� � 땅을� � 발등상으로� � 삼으시는� � 하나님께서(사66:1)� 이동용� 천막�

가운데� 임재하신� 것은� 순전히� 당신� 백성들을� 인도하시고� 그들과� 만나기� 위함이었던� 것이기� 때문

이다.

=====17:6무릇...더불어� 행하는� -� 여기서� '행한다'는� 말은� '할라크'(*� � � � � � � )로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돕기� 위해� 행하신� 권능의� 사역을� 지시하는� 말이다(Lange).� 삼하� 7:7� 주석� 참조.� � �

내가� 내� 백성을� 먹이라고� -� 여기서� '먹이라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라아'(*� � � )는� 본래� '풀을�

뜯기다',� '방목하다'라는�뜻이다.� 그리고�이� 말의� 주어는�대개� � 목자,� 통치자,� 하나님�등으로�나타

나고� 있다(창� 37:13;시� 23:1;슥� 10:2).� 그런데� 이� � 동사가� 통치자에게� 적용될� 때� 그� 의미는� 주

로� 백성들에게� 평화와� 안전을� 보장해� 주는� 탁월한� 통치적� 행위를� 가리켰다(겔� 34:23;삼하� 5:2).� �

� 이스라엘� 어느� 사사에게...말하였느냐� -� 본절에서� '사사'(*� � � � � � � � � � ,� � 쉬프테)로기록되어� 있는�

말은� 평행� 구절인�삼하� 7:7에서는� '지파'(*� � � � � � � � � ,� 쉬브테)로� � 기록되어�있다.� 때문에� 혹자는�

이를� 어느� 한쪽의� 오기(誤記)로� 보기도� 한다(Bertheau).� 그러나� 이와� 같은� 차이점은� 내용상�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사사들은� 에브라임,� 단,� 베냐민� 지파� � 등� � 일부� �

지파에서� � 주로� � 배출되었기 때문이다(Maurer).� 따라서� '어느� 사사'와� '어느� 지파'는� 내용

상� 상이한� 것이� 아니라� � 일치하는말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삼하� 7:7� 주석을� � 참조하라.

=====17:7�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서� 취하여� -� 본절은� 다윗의� 소년� 시절,� 곧� � 들에

서� 양을� 치던� 그의� 목동� 시절을� 상기시켜� 주는� 구절이다(삼상� 16:11-13).� � 즉� � 다윗은하나님께

로부터� 부르심을� 받기� 전까지는� 일개� 목동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 �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

자를� 삼고� -� 여기서� '주권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 '나기드'(*� � � � � � � � � )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selection)에� 의해� 높이� 세워진� 일꾼을� 의미하는� 말이다.� 즉,� 이� 말은� 동사� '나가드'(*� � � � � �

� )에서� 파생되었는데� 이� 동사는� 본래� '어떤� 것을� 사람앞에� 높이어� 눈을� 띄게� 하다'라는� 뜻을� 가

지고� 있다.� 이와� 어근(語根)이� 같은� 아랍어� 명사� '나그둔'(nagdun)은� '고지'(highland)를� 뜻한다.� � 이렇게� � 볼때� '나기드'란� 곧� 하나님께서� 사람� 앞에� 높이� 세운� 일꾼을� 의미함을� 알� 수� � 있

다.� � 즉다윗은� 이러한�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으로� 말미암아� 목동의� 신분에서� 일약� � 이스라엘의왕

으로�오를�수� 있었던�것이다.� 한편� '나기드'란�용어는�메시야에게�적용되기도� � 하였다(단� 9:25).

=====17:8� 세상에서�존귀한� 자의� 이름� 같은� 이름을� 네게� 만들어� 주리라� -� 이는� 이방의�왕들이

다윗� 앞에� 복종하게� 될� 것이라는� 약속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그의� 이름이� 시간을� 초월하여� 전세

계적으로�존귀하게�될� 것이라는�약속이다.� 즉� 당시� 이방의�왕들이 다윗� � 왕앞에� 복종하는�

것은� 이미� 어느� 정도� 이루어진� 일이었다(삼하� 5:6-12,� 17-25).� � 때문에본절을� 이러한� 사실에만�

적용시키려� 하는� 시도는� 무리이다.� 반면,� 본장은� 다윗� 왕조의영원성과� 견고성을� 그� 주제로� 다루

고� 있다.� 따라서� 이미� 밝힌� 바와� 같이� 본절은� � 다윗의� 명성이� 역사� 전체에� 걸쳐� 전세계적으로�

드높아질� 것임을� 약속하고� 있는� 것으로� � 보아야� 한다.� 그런데� 궁극적으로� 이� 같은� 약속은� 다윗

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성취되었다.� 즉� 다윗의� 씨인�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 건설하심으로써� 다윗� 왕조의� 영원성을� 보여주셨고� 다윗의� 명성을� 영원히� 존귀

하게�하셨던� 것이다.� 한편,� 하나님께서� 다윗의�성전� 건축에� 반대하시는� 문맥에서� 이와� � 같은� � 약

속이주어졌음을� 감안할� 때,� 비록� 다윗이� 성전� 건축을� 이루지� 못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 그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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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이�높이시려�하셨음을�잘�알�수�있다(Curtis).

=====17:9�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저희를� 심고� -� 여기에서� '심고'에� 해당

하는�히브리어� '나타'(*� � � � � � � )는� 본래� '나무를�심다'는� 의미이다.� 그런데�이� 용어가이스라엘�백

성들에게� 적용되었을� 때� 그� 의미는� 주로� '하나님께서� 정착된� 거주지를� � 주신다'이다(렘� 24:6;암�

9:15).�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동안� 가나안� 땅에� 들어와� � 살고는있었지만� 이방인들,� 특히� 블레셋�

사람들의� 잦은� 침략으로� 인해� 사실상� 안정된� � 생활을하지� 못하여� 왔다(삿� 13:1;삼상� 4,� 17,�

28-31장).� 그러나�이제는� � 그와같이이리저리쫓기는� 신세에서� 벗어나� 이스라엘이� 완전히� 정착하

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 약속하고� 계신� 것이다.� 그리고� 그때가�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

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시기인� 것이다(신� 12:10-14).� 따라서� 본절은� 지금보다� 더욱� 완전한� 평화

의� 나라를� � 조성하신� 이후에� 하나님께서� 성전� 건축(12절)을� 허용하실� 것이라는� 의도의� 말씀임을� �

알� � 수있다.� � � 다시는� 옮기지�않게� 하며� -� 여기서� '옮기지'에� 해당하는�히브리어� '라가즈'(*� � � � )

는� 깊은� 동요를� 의미하는� 말로서� '전율하다'� '떨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 본절은'다시는� 두려워하

지�않게�하며'로�번역되어야�옳다(Keil,� Lange).� 삼하� 7:10� 주석� � 참조.

=====17:10� �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울지라� -� 여기서� '집'이란� 5절에서� 이미� � 주석한� �

바있는� '고정된� 건축물'을� 의미하지� 않는다.� 사실상� 다윗� 왕은� 이미� 백향목� 궁에� 거하고있었으므

로(1절)� 하나님께서� 그를� 위해� 고정된� 집을� 지어주신다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었다.� 여기에� 언급

된� 집은� '나라',� 또는� '왕조'를� 의미한다.� 이러한� 사실은� 이� 용어가14절에서� '나라'라는� 말과� 함

께� 병행하여� � 사용되고� � 있음에서� � 알� � 수� � 있다(Kaiser,Curtis,� Payne).� 따라서� 본절은� 하나님

께서� 다윗� 왕조를� 견고하게� 세우실� 것을� 다윗에게� 약속하는� 장면이라� 하겠다.� 삼하� 7:11� 주석�

참조.

=====17:11� � 내가� 네� 뒤에�네�씨�곧�네�아들� 중� 하나를�세우고� -� 여기서�다윗의�씨,� 곧� � 아들

은다음과� 같은� 복합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1)� 이� 말은� 다윗의� 사후(死後)� 다윗� 왕조를� 대대로� 이끌어갈� 그의� 후손들을� 가리키는� 집합적(collective)� 의미의� 단어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 아들을�통하여�다윗� 왕조를� 대대로�견고하게� 하실� 것이라고� � 말씀하고�계시는데(12-14절)� 그

렇다면� 이� 아들은� 분명� 다윗의� 뒤를� 잇는� 그의� 모든� 자손들을� 가리킬� 것이기� 때문이다.� (2)� 이�

씨,� 곧� 아들은� 솔로몬을� 지칭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 씨에� 의해� 하나님의� 집,� 곧� 성전이�

건축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 때문이다(12절).� (3)� 이� 씨는�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한다.� 왜냐

하면� 하나님께서는� 이� � 씨를� 통해� 영원한� 나라를� 세우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는데(12-14절)�

이� 영원한� � 나라를� 세우실� 장본인은� 바로�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 밖에� 아무도� � 없기� � 때문

이다(눅1:31-33;행� 2:29-31;13:22,� 23).

=====17:12� � 저는� 나를�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 여기서� '집'은� 물론� 직접적으로는� � 솔로

몬에� 의해� 건축될� 성전을� 지시하는� 말이다.� 그러나� 본� 문맥이� 역사적인� 다윗� 왕조� � 뿐만아니라�

메시야에� 의해� 세워질�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까지�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볼때� 궁극적으로� 상

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 이� � '집'은하나님께서� 영광� 중에� 거하

실�오늘날의�교회�및�그분의�영원한�나라를�함께 지시하고있는� 것으로� 보아야� 할� � 것이다

(요� � 1:14;2:19;14:23;고전 6:19;엡� � 2:21;히� � 3:6;계21;1-3).� 삼하� 7:13� 주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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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3�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되리니� -� 다윗� 언약의� 극치에� 해당하는� �

본절은� 하나님과� 다윗� 왕조� 간의� 다음과� 같은� 본질적인�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1)� 본절은� 다윗�

왕조가� 철저하게� 하나님에� 의해� 세워진� 나라임을� 보여주고� 있다.� 즉,� � 아버지가� 아들을� 낳음과�

같이� 다윗� 왕조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워진� 신정� 국가임을� � 나타내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Lange,� Kaiser).� (2)� 본절은�아버지와�아들이�결코� � 분리될� � 수없는�관계이듯�하나님과�다윗�왕

조는� 결코� 분리될� 수� 없는� 관계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바로� 사울� 왕조와� 본질적으로� 다

른� 다윗� 왕조의� 특성이다(Keil).� (3)� 본절은아들이� 아버지의� 모든� 것을� 상속하듯� 다윗� 왕조가� 하

나님의�기업을 물려받는� � 영원한나라임을� 보여주고� 있다(Kaiser).� 한편,� 병행� 구절인� 삼하�

7:14에서는� '저가� 만일� �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라는� 구

절이� 첨부되어� � 있는� 반면� 본절에는� 생략되어�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본서� 저자가� 될� 수� 있는�

대로� � 다윗� 왕조의� 영광스러운� 면에� 초점을� 맞추어� 본서를� 기술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 여실

히� 보여주는� 증거이다(Lange,� Curtis).� � � 네� 전에� 있던� 자� -� 이는� 곧�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

(Saul)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 사울에게서� 왕권을� 빼앗아� 다윗에게� 주셨다(삼

상� 15,� 16장).

=====17:14� 내가� 영영히� 그를� 내� 집과� 내� 나라에� 세우리니� -� 여기서� '내� 집과� 내� 나라'는� 앞

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구약에서의� 다윗� 왕조와� 함께� 신약� 시대의� 메시야� 왕국을� 동시에지시하

고�있다(Lange).� 이에� 관해서는� 11절�주석을�보다�참조하라.

=====17;15� 나단이...다윗에게�고하니라� -� 누구든� 입� 밖에� 뱉은� 말을� 취소한다는�것은�쉽지� 않

다.� 우리는� '왕의� 뜻한� 바� 대로� 행하라'는� 나단의� 간언이(2절)� 하나님의� 말씀을� � 접한후� 변화된�

사실을� 읽으며,� 하나님께� 진실하려는� 그의� 꿋꿋한� 자세를� 엿볼� 수� 있다.� 사실� 상전� 앞에서� 자신

의� 주장을� 번복하는� 것처럼� 어려운� 일은� 없다.� 이러한� 점에서� � 국가의� 통치자에게� 진실을� 들려

주는� � 나단의� � 강직한� � 자세는� � 이미� � 우리아� � 사건(삼하12:1-12)에� 대한� 경고로� 잘� 증명된� 것

이었다.� 이처럼�주의� 부름을� 받고� 나선� 자는� � 인간적인�생각을� 제하고,� 주의� 말씀을� 담대히�선포

해야� 할� 것이다.� 특히� 교회는� 현대� 사회의� 병폐에� 대하여� 그� 원인과� 치유할� 수� 있는� 방법� 등에�

관해� 아낌없는� 진단을� � 내림으로써,� 예언자적�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다.� � � 묵시� -� 이에� 해

당하는�히브리어� '하존'(*� � � � � � � � � )은� 무의식� � 상태에서� � 꾸는� � 꿈'할롬'(*� � � � � � � � � )과는� 달리�

깨어있는� 상태에서� 받는� 계시를� 일컫는� 말이다.� 나단� 선지자는� 아마도� 밤에� 기도하던� 중에� 하나

님의�계시를�받았을�것이다(Keil,� Lange).� 3절주석�참조.

=====17:16� 본절� 이하� 마지막� 절까지는� 지금까지� 들은� 하나님의� 언약에� 대하여� 감사하는� � 다

윗의�기도� 내용이다.� � � 다윗� 왕이� 여호와�앞에� 들어가�앉아서� -� 여기서� '여호와�앞'이란� 곧� '하나

님의� � 궤앞'을� 의미한다.� 본서에서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궤� 앞'과� '하나님� 앞'이란� 단어가� 교호

적(交互的)으로� 사용되고� 있다.� 13:8� 주석� 참조.� 한편� '앉아서'에� 해당하는� � 히브리어� '야솨브'(*� �� � � � � )는� '머무르다',� '지체하다'라는� 뜻으로� 반드시� � '앉아� � 있다'는뜻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즉�

이� 말은� 다윗� 왕이� 혹자의� 견해처럼� � 앉아서� � 기도했음을나타내는� 말(Curtis)이� 아니다.� 대신� 이

는� 다윗이� 하나님의� 궤� 앞에� 오랫동안� � 머물러있었음을� 나타내는� 말이다(Lange).� 아마도� 다윗�

왕은� 그곳에�머물러�있으면서�서서(창18:22;삼상� 1:26)� 또는� 무릎을� 꿇고(왕상� 8:54;시� 95:6;단�

6:10)� 하나님께� 감사의� � 기도를� 올렸을� 것이다.� � � 여호와� 하나님이여...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

이까� -� 다윗� 왕은� 비천한� 자신과� � 자신의� 집을� 그토록� 높이� 올리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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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감사�기도를 시작하고있다.� 즉� 다윗은� 먼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베푸신� 축복과� 놀라운� 언

약이� � 자기로서는도저히�감당할�수� 없는�은혜임을�고백하고�있는�것이다.� 삼하� 7:18� 주석�참조.

=====17:17� �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작게� 여기시고� -� 여기서� '이것'이란� 본절에� � 연이어� � 나오

는'먼� 장래'와� 대조되는�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을� 다윗� 왕의� 현재의� 복된� 상태를� 의미하

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즉,� 다윗� 왕은� 하나님께서� 당시� 그에게� 내려주신� 복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인데� 미래의� 다윗� 왕조까지� 보장해� 주시겠다고� � 하시니� � 이에감격하고� 있는� 것이다.� � � 나를�

존귀한� 자같이� 여기셨나이다� -� 병행� 구절인� 삼하� 7:19에서는� 본절이� � '인간의규례대로� 하셨나이

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때문에� 그� 의미에� 대해서는� 학자들� 간에� 논란이� 많다.� 그러나� 본절과� 비

교해� 볼� 때� 그� 의미는� '이웃을� 네� 몸과� 같이� � 사랑하라는규례에� 따라� 한� 인간이� 이웃에게� 친절

과� 사랑을� 베풀어� 줌과� 같이� 주� 여호와께서� 나에게� 극진한� 사랑과� 친절을� 베푸셨나이다'인� 것으

로�추정된다.� 이에� 대한� � 보다� � 자세한내용은�삼하� 7:19� 주석을�참조하라.

=====17:18� 다시�무슨� 말씀을�하오리이까�주께서는�주의�종을�아시나이다� - 다윗은 자 기

에게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벅찬� 감사를� 도저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다.� � 따라서그는�

구차히� 말로� 감사를� 표현하기� 보다는� 인간의� 중심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의� 전지성(全知性)에� 의지해� 자신의�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있는� 것이다.� � � 주의� 종� -� '종'에� 해당하는� 히브리어�'에벱'(*� � � � � � � )은� 비록� � 노예를� � 뜻하지만,주인에게� 상품� 취급당하듯� 무시되는� 존재를� 뜻하지

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이� 말은� � 강자에� 대한� 약자의� 관계를� 표현하며� 주인으로부터� 보호와� 사

랑을�받는� � 종을 의미하였다.� 이와같이� 이스라엘� 백성들� 개개인은� 모두� 여호와의� 사랑받는� 종들

이었으며,� � 집단으로서의� 이스라엘� 역시� 그러했다(사� 41:8).� 한편� 다윗은�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

나님의부름�받은�자로서�백성을�대표하는�하나님의�종이었다.� 이러한�신분은�영적이스라엘백성

인�모든�성도를�위하여�오신� 예수�그리스도를�예표하는�것이었다(사� 53:11).

=====17:19� 주의� 종을� 위하여� -� 병행� 구절인� 삼하� 7:21에서는� '주의� 말씀을� 인하여'라고� � 기

록되어� 있다.� 거기서� '주의� 말씀'이란� 바로� 하나님께서� 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주신� 언약의� 말씀

을� 가리키는� 듯하다.� � � 주의� 뜻대로� -� 이러한�문투(文套)는� 대개� 상관에게�보내는� 문서에서� 발견되는�구절로서�화자(話者)의� 겸손을�나타내는�말이다(Payne).� 이와� 유사한�구절은� B.C.� 586년경의� 라기스� 문서에서도� 발견되었다.� � � 이� 모든� 큰�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 다윗은� 하나님께서� 나

단� 선지자를� 통하여� 베풀어� 주신� 계시(4-14절)를� 가리켜� '큰� 일'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 이유

는� (1)� 이� 계시가�하나님의�전우주적인� 계획을�담고� 있기� 때문이며,� (2)� 또한� 다윗� 자신으로서는� �

도저히�감당하지�못할�큰� 은혜였기�때문이다.� 삼하� 7:21� 주석� 참조.

=====17:20�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주� 외에는�참신이�없나이다� -� 본절은�역사적으로� � 이스라

엘에� 전승되어� 내려온� 신앙은� 오직� 여호와� 유일신(唯一神)의� 신앙이었음을� 말해� � 주고있다(Curtis).� 이스라엘인들은� 역사� 속에서� 활동하시는� 그� 같은�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을� 목도하였고�

그러한� 사실적� 체험을� 통하여� 더욱� 확신� 있는� 신앙� 고백을� 할� 수� � 있었다(출� 15:11).� 한편� 오늘�

우리에게� 들려지는� 복음도� 우리의�노력과는�관계없이�주께서강권적으로� 역사하신� 은총이다.� 따라

서�우리는�이� 복음을�믿고� 자신의�마음 문을� � 열때� 우리� 안에� 들어와� 역사하시는� 주님의�

능력을�체험하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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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 여기서의� 강조점은� � 이

스라엘의� 탁월성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탁월하게� 하신� 하나님의� 위대성이다.� 다윗은� 여기서� 은연

중에� 하나님과� 이방의� 신들을� 비교함으로써� 하나님의� 유일성(唯一性)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Curtis).� � � 하나님이...이름을� 얻으시고� -� 이는� 곧�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건져� 내시며

(출� 12장)� 그들보다� 앞서� 행하사� 대적들을� 물리쳐� 주시는� 것과� 같은� 구속(救贖)� � 사역을� 행하신�결과,� 당신이�참된� 하나님이심이�열방� � 중에� � 증거된� � 것을� � 의미한다(신4:39;수� 2:11).

=====17:22� 주의� 백성을� 삼으셨사오니...저희�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 이스라엘이�여호와의� � 백

성이� 되고� 여호와께서� 저희� 하나님이� 되시는� 것은� 창세기(창� � 17:7)로부터� � 계시록(계21:3)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언약의� 주제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 언약의� � 주제는점점� 더� 발전된� 형

태로� 나타나고� 있다.� 즉,�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이� 언약(창� 17:1-21)은� 시내� 산� 언약(출�

19:5;20:2)에서� 더욱� 발전되고� 시내� 산� 언약에서� 보다는� 다윗� � 언약(삼하� 7:5-16)에서� 더욱더�

구체적으로�성취된�것이다.� 이에�대한� 보다� 자세한� � 내용은�삼하� 7:24� 주석을�참조하라.

=====17:23�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 다윗은� 자기가� 성전을� 건축하고자� 했던� 종전의� � 의도(1

절)를� 포기하고� 이제� 하나님의� 뜻대로�이루어지기를� 간구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의� � 말씀을� 듣고

난� 뒤� 자신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생각이� 더욱� 깊고� 완전하다는� 것(사� 55:8,� 9)을� 깨달았던� 것이

다.

=====17:24� 만군의� 여호와� -� 이에� 해당하는� '야웨� 체바오트'(*� � � � � � � � � � � � � � � � � � � � )는� � '천

군천사의� 여호와'란� 뜻이다.� 이는� 성경에서� 대개� 하나님의� 큰� 권능과� � 위엄을� � 강조하는신명(神名)으로� 사용되었다(삼상� 15:2;삼하� 6:2;왕하� 3:14).� 삼하� 5:10� 주석� 참조.� � � 주의� 종� 다윗의�집이� 주� 앞에서� 견고히� 서게� 하옵소서� -� 이와� 같은� 다윗의� � 기도는하나님의� 계시에� 근거한� 기도

였다.� 즉,� 그는� 사적(私的)인� 욕심으로� 자신의� 집이� 견고히� 서게� 해달라고� 기도한� 것이� 아니었고�오직�그것이�하나님의�뜻이므로(11-14절)� � 그렇게�해달라고�기도했던�것이다.

=====17:25� 집을� 세우실�것을� 이미� 듣게� 하셨으므로...구할� 마음이�생겼나이다� -� 본절은� � 다윗

이� 이� 같은� 기도를� 하게� 된� 동기가�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기� � 때문임을� 다

시금� 보여주고� 있다.� 즉,� 다윗은� 자신의� 소욕(所慾)대로� 무작정� 기도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계시의� 말씀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드렸던� �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기도의�

올바른� 자세를� 목격할� 수� 있다<삼상� 1:9-18� 강해,� � '기도와� 기도의� 응답'>.� 한편,� '듣게� 하셨으

므로'에� 해당하는�히브리어� '갈리타� � 에트오젠'(* � - � � � )은� 직역하면,� '귀를�

열어� 놓았다'가� 된다.� 이� 용어의� 주어가� 하나님이� 되실� 때� 이� 말은� 하나님의� 계시적� � 활동(啓示的 活動)을� � 의미한다(민24:4;삼상� 9:15;욥� 33:16;36:10;암� 3:7).� 즉� 이� 말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 듣지못하는� 다윗의� 귀를� 열어� 그� 뜻을� 듣게� 하신� 계시적� 활동을� 나타내고� 있는� 것

이다.� 삼하� 7:27� 주석�참조.

=====17:26� � 이� 좋은� 것으로� -� 하나님께서는�당신의�종이�충분한�능력을�발휘하도록�필요� � 적

절한� 도움을� 베푸신다(롬� 8:28).�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통일� 왕국을� 안정된� 기조� � 위에통치할�

수� 있도록� 영원한� 왕국의� 언약을� 주셨던� 바,� 이� 약속만큼� 다윗의� 심령을� � 평안케� 하는� 선물은�

없었던� 것이다.� � � 허락하시고�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테다베르'(*� � � � � � � � � )는� 주어의� � 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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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행위를� 강조하는� 강의형(Piel)� 동사이다.� 따라서� 이� 단어에는� 다윗� 언약을� 하나님께서일방적

으로� '선포하셨다'(*� � � � � � � ,� 다바르)는� 사실이�내포되어�있다.� 삼하� 7:28,� � 29주석� 참조.

=====17:27� 주께서� 복을� 주셨사오니� 이� 복을� 영원히� 누리리이다� -� 다윗의� 감사� 기도의� 결론�

부분이다.� 이� 부분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언약의� 선포에� 대해� 그것이� 반드시� 성취될� 줄

로� 확신함으로�기도를�맺고�있는� 것이다.� � � � 역대상�제� 18장

=====18:1� 이후에�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하레켄'(*� � � � � � � � � � � � � � � )은� � (1)� � 시간적인

전후�관계를�연결해�주는� 접속사로도�사용되지만� (2)� 시간의�전후� 관계와는 상관없이단지�

서로�다른� 두� 주제를�연결해�주는� � 접속사로도� � 많이 사용되었다(삿� � 16:4;삼하

2:1;8:1;10:1;13:1;15:1;대상� 19:1;대하� 20:1).� 그런데� 본문에서는� 이� 단어가� (2)번의의미로� 사

용되었다고� 간주할� 수� 있다.� 왜냐하면� 본장의� 사건들이� 17장에� 언급된� � 사건보다� 연대기적으로�

앞서기� 때문이다.� 즉,� 17장의� 다윗� 언약은� 다윗이� 사방의� 모든� � 대적을� 파한� 이후에�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언약으로서(삼하� 7:1)� 본장의� 사건이� 끝난� � 후에� 임한� 언약이었기� 때문이다(Payne,� J.�

W.� Wevers).� 그래서�본문에�사용된'이후에'라는� 단어를� 우리는� 단순� 접속사로� 보는� 것이다.� 한

편� 우리는� 이러한� � 사실을� � 통하여본서가� 사건의� 연대기적� 관점에� 의해� 기록된� 것이� 아니라� 저

자의� 의도에� 따라� � 주제별로� 기록된� 것임을� 알� 수� 있다.� � �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가드와� 그� 동

네를� 빼앗고� -� 다윗이� 이스라엘� 서쪽에� � 위치한블레셋(Philistia)� 족속을� 점령한�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여기서� '가드(Gath)와� 그� 동네'란� 말에서� '그� 동네'를� 직역하면� '그의� 딸들'이란� 뜻이다.�

그런데� � 성경에서는� � 한나라의� 주요� 성읍(지배권을� 가진� 성읍)의� 통치를� 받는� 주변� 성읍들을� 가

리켜� 그� � 성읍의� '딸들'이라고� 불렀다(수� 15:45,� 47).� 그리고� 그� 반면에� 이� 주요� � 성읍에� � 대해

서는'어머니'라고� 기록하였다(삼하� 8:1).� 따라서� '그의� 딸들(동네)'이란� 말은� 블레셋의� 가장� 강력

한� 성읍인� 가드의� 통치를� 받고� 있었던� 주변� 성읍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렇게볼� 때� 다윗� 왕은�

이스라엘에게� 가장� 큰� 위협의� 존재였던� 블레셋� 중앙의� 가드� 성읍� � 뿐만� 아니라� 그의� 통치를� 받

던� 나머지� 네� 성읍(아스돗,� 아스글론,� 에그론,� � 가사)까지도정복하였던� 것이다(수� 13:3).� 한편,�

병행� 구절인� 삼하� 8:1에는� 이� 말이� '어머니의� � 굴레'라는� 뜻의� '메덱암마'(Metheg-ammah)로�

기록되었다.� 이렇게� 볼� 때� � 본문에� � 언급된'그의� 딸들'이나� '어머니의� 굴레'는� 같은� 의미를� 지니

고�있음을�알� 수� 있다.� 이에� � 대해서는�삼하� 8:1� 주석을�참조하라.

=====18:2� � 모압을� 치매� -� 모압(Moab)은� 사해� 동쪽에� 위치한�나라로� 동은� 아라비아�사막,� 남

은에돔,� 그리고� 북은� 요단� 평야로� 둘러싸인� 국가이다.� 그런데� 모압은� 롯의� 아들� � 모압의자손들이�

살던� 곳으로�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널� 당시� 큰� � 세력을� � 가졌던� � 나라이다(출15:15).� 이러한� 모

압은� 다윗이� 사울� 왕을� 피하여� 다닐� 때에� 그에게� 호의를� 베푼� � 나라이기도� 했다(삼상� 22:3,� 4).�

그러나� 그� 이후� 이스라엘과� 모압과의� 관계는�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악화된� 관계로� 인

해� 다윗� 왕은� 그들을�정복하였을�것이기�때문이다.� 한편,� 병행� 구절인�삼하� 8:2에는� 모압� 사람들

에� 대한� 다윗� 왕의� 잔혹한� 행위가� 기록되어� 있으나� 본� 구절에는� 생략되어� 있다.� 이에� 대해� 혹자

는� (1)� 다윗� 왕이� 모압인들을� 잔혹하게� 다루었다는� 기사가�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본서� 저

자가� 이를� � 생략한것이라고� 주장한다(Lange).� (2)� 이에� 반해� 혹자는� 다윗� 왕의� 영광에� 손상을�

끼치지� 않기� 위해� 본서� 저자가� 의도적으로� 생략한� 것이라고� 주장한다(Curtis).� 이러한� 주장들을

고려해� 볼� 때� (1)번의� 주장은� 매우� 피상적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 본서전체에� 걸

쳐� 다윗� 왕조의� 영광을� 최대한으로� 드러내려는� 본서� 저자의� � 의도가� � 역력히나타나고� 있다는�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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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에서� 고려할� 때� 우리는� (2)번의� 주장을� 따르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사료(思料)된다.� � � 조공을�바치니라� -� 모압은�이스라엘에게�정복된�사실을 인정하고� � 공물(貢物)로서조공을� 바쳤다.�즉,� 그것은�백성들로부터�세금으로�징수한�공물인데(Wycliffe)� 아마도모압은 목축업이� � 발

달하였기� � � 때문에 양털을 �조공으로� � � 바쳤을� � � 것이다(왕하3:4;Curtis).

=====18:3소바� -� 소바(Zobah)는� 아람의� 소국(小國)들� 중� 가장� 강력했던� 한� 나라로서� � 다메섹동북쪽,� 하맛의� 남쪽에,� 그리고� 이스라엘의� 북쪽에� 위치해� 있었다.� 다시� 말해서� � 소바는� 아람

(Syria)의� 오론테스(Orontes)� 강과� 유프라테스(Euphrates)� 강� � 사이에� � 위치한오늘날� 프톨레미

(Ptolemy)의� 자베(Zabe)로� 추정된다(Lange).� 그런데� 당시� � 아람인들은강력한� 통일� 국가를� 이루

지� 못하고� 여러� 개의� 소국으로� 분립해� 있었는데� 그� 중에� 근동지방에서� 주도권을� 장악했던� 나라

가� 바로� 소바였다.� 그래서� 당시� 소바는� 요단� � 동편과수리아� 통치권을� 놓고� 이스라엘과� 다툴� 정

도로� 최강적이�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아람의� 소국� 소바는� 사울,� 다윗,� 솔로몬에� 이르

기까지� 이스라엘과� 접전하였던� 것이다(삼상� 14:47;삼하� 8:3;10:16-18;왕상� 11:23,� 24;대하�

8:3).� � � 하닷에셀� -� 하닷에셀(Hadarezer� or� Hadadezer)이란� 이름에서� '하닷'(Hadad)은� 수리아�

(아람)의� 태양� 신의� 이름이며� '에셀'은� '도움'이란� 뜻이다.� 따라서� 하닷에셀은� '하닷은� 도움이시다

'는� 뜻인데� 우리는� 이러한� 그의� 이름을� 통해서� 그가� 수리아의� 신을� 숭배하는� 자였음을� 발견할�

수� 있다.� � � 유브라데�강가에서�자기�권세를�펴고자�하매� -� 병행� 구절인�삼하� 8:3에는� '자기� 권세

를� 회복하려고� 유브라데강으로� 갈때에'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자기� 권세를� 편다'는� 말이나�

'자기� 권세를� 회복한다'는� 말은� 다윗과� 관계된� 말이다.� 그런데� 이� � 상황이후에도� 아람의� 연합군

은� 다윗의� 군대와� 맞서� 있는� 암몬군을� 돕기� 위해� 출전하였다가요압과� 아비새의� 정예� 군대에� 의

해� 쫓겨나는� 수치를� 당하였었다(19:6-15).� � 삼하� � 8:3주석을� 참조하라.� 한편,� 소바는� 이미� 다윗

의�전왕인� 사울에�의해서�고난을�당했던� � 적이� 있었다(삼상� 14:47,� 48).� � � 다윗이� 저를� 쳐서� 하

맛까지� 이르고� -� 하맛(Hamath)은� '요새'란� 뜻으로� � 소바� � 바로윗쪽(북쪽)에� 위치한� 아람� 소국이

다.� 그런데� 이� 하맛은� 과거� 모세에� 의해� � 보내진� � 12정탐꾼이� 가장� 멀리� 정탐했던� 곳(민�

13:21)일� 뿐만� 아니라� 다메섹� 북방에� 위치했던� 헷족속의� 성읍이기도� 하다(수� 13:2-5).� 또한� 이�

하맛은� 오론테스� 강� 유역에� 건설된� 도시국가였는데� 다메섹� 북쪽으로� 약� 180km� 떨어져� 있었던�

지역으로�소바(Zobah) 못지않게근동�지방에서�막강한�영향력을�가지고�있었다(암� 6:2).� 그래

서� 다윗은� 당시의� 팔레스틴� 전역을� 평정하기� 위하여� 소바의� 영토를� 짓밟고� 이곳까지� 이르렀으나�

하맛�왕은� � 다윗에게�화친을�청하였던�것이다(9,� 10).

=====18:4� 그� 병거� 일천� 승과� 기병� 칠천� -� 병행� 구절인� 삼하� 8:4에는� '그� 마병� 일천� � 칠백'으

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사무엘서의� 기록은� 필사자에� 의한� 오기인� 것으로� 간주될� 수있다

(Lange,� Payne,� Pulpit� Commentary).� 그래서� 70인역(LXX)은� 사무엘서의� 본문을� 본절에� 근거

해서� 본절에� 나타나� 있는� 숫자로�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 �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 다윗이� 병거를� 이끌� 말들의� 발� 힘줄을� 끊어버린� 것은� 큰� 말의� 오금을� 잘라� 말을� 절

름발이로� 만든� 것이다(Wycliffe).� 그런데� 이것은� 말과� 병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

을� 의지하여� 싸우라는� � 여호와의� 뜻에� 순종한� 행위였다(수� 11:6,� 9;신� 17:16).� 이렇듯� 신앙� 제

일주의의� � 각오로전쟁에� 임했던� 덕택에,�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승리를� 거둘� 수� 있

도록� 도와� 주신� 것이다(6절).� 오늘날� 복잡한� 세계를� 살아가는� 성도들은� 돈이나� 권력� 등을� � 처세

(處世)의� 제일가는�무기로�삼고자�하는� 유혹에�직면할�때가� 많다.� 그러나결국에는진리에서� 멀어진� 만큼� 손상당한� 자신을� 발견할� 수� 밖에서� 없을� 것이다.� 한편,� � 다윗이병거� 일백� 승의� 말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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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둔� 사실에� 대해� 혹자는� 이때부터� 다윗� 왕이� 군사력의� 확충을위하여� 말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

이라고�해석한다(Curtis).� 그러나� 이러한�해석은�타당하지�않다.� 왜냐하면�만일� 다윗� 왕에게�그러

한� 의도가� 있었다면� 모든� 말을� 확보해� � 두었을� 것이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

나� 다윗이� 일백� 승의� 말을� � 해치지� 않고� 남겨둔� 것은� 아마도� 성전을� 짓는� 데� 사용될� 전리품을�

수송하기�위하여�남겨두었을�것으로�추측된다.

=====18:5� 다메섹� 아람� 사람이...도우러� 온지라� -� 아람(Syria)은� B.C.� 732년� 앗수르의� 디글랏

빌레셀� 3세(B.C.� 745-727)에게� 멸망당하기까지� 팔레스틴� 지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휘두른� 족

속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자기들� 스스로� 통일� 국가를� 이룬� 적이� � 한번도� � 없었다.� 즉,� 아람은� 작

은� 소국(小國)으로� 분할된� 왕국이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특출한� � 나라가� 다메섹이었다.� 그래서�본문은� 다메섹의� 아람인들을� '다메섹� 아람� 사람'이라고� 한것이다.� 사실� 이� 나라가� 처음에는� 소바

의� 하닷에셀을� 지원하지� 않았다.� � 그러나� � 다윗왕의� 침공으로� 자신들의� 생명과� 존재에� 대해� 위

협받게� 되자� 하닷에셀을� 지원하고� 나섰던� 것이다(Curtis).� 한편� 본문에� 언급된� 다메섹� 아람은� 다

메섹을� 중심한� 인근� � 지역을일컫는� 말로�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본문에� 나타난� 다메섹� 아람� 사

람을� 우리는� � 아바나(Abana)� 강과� 바르발(Pharpar)� 강� 건너편의� 수리아인(아람인)으로� 보는� 것

이다(삼하10:16;왕하� 5:12).

=====18:6� 수비대� -� 문자적으로는� 특별히� 점령지를� 수비하기� 위해� 파견된� � 부대를� � 의미한다.

이� 부대의� 설치� 목적은� 피정복국의� 내정(內政)을� 간섭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만� � 그나라의� 군사적인� 반란을�막기� 위한� 것이었다.� 당시� 근동지방의� 관습에서는�피정복국의자주권만큼은� 보장되

어� 있었던� 것이다.� 한편� 평행� 구절인� 삼하� 8:6에는� '수비대'를� 뜻하는� 히브리어� '네치브'(*� � � � � �

� � � )가� 언급되어� 있으나� � 시리아역(Syriac)과� � 히브리원문에는� 본절에� '수비대'(garrision)를� 뜻하

는� 원어가� 없다.� � �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 이는� 종주권� 계약의� 이행을� 보여준다.�

즉,� 당시� 근동� 지방에서는�전쟁에서의�승리국과�패전국�사이에�계약을�맺었는데�그� 계약에서패전

한�왕(Vassal� King)은� 승리국의�왕(Suzerain� King)에게�충성을 맹세하고� � 조공을바침으로써� 승

리국의� 불가침을� 보장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삼하� 8:6).� � �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

기게� 하시니라� -� 13절에서도� 반복되는� 이� 문구는� 다윗이� 이룬� 정복� 사업에� 대해� 하나님께서� 함

께� 하셨음을� 나타내고� 있다.� 다시� � 말해서� 다윗이� 행한� 정복� 사업은� 하나님께서� 주도하시고� 이

끌어�주신� 일이라는� � 것이다.사실� 하나님께서는�이스라엘을�구원하시기�위해�친히� 전쟁을�명령하

시고(민� 21:34)� 작전을�지휘하며(수� 8:2)� 전쟁을�승리로�이끌어�주신다(삼상� 17:45-47).

=====18:7� 하닷에셀의� 신복들의� 가진� 금방패를� 빼앗아� -� 하닷에셀은� 르홉의� 아들이며� � 수리아

(아람)의� 소바� 왕이다(삼하� 8:3).� 그는�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다윗과� 싸웠으나� 대패하였다.� 그리

고�그�후에도�아람� 사람과�동맹하여�다시�다윗과�싸웠으나�또�다시� � 패배하였다(삼하� 8:5-8).� 그

런데� 그들이� 금방패를� 사용했다는� 것은� 당시� 소바가� � 누렸던� � 부(富)의� 정도를� 잘� 보여주는� 것이다(The� Preacher's� Complete� Homiletic� � Commentary).한편,� 본절에� 언급된� '금방패'에� 대

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 즉,� 방패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쉘레트'(*� � � � � � � )는� 성경� 안에

서� 대체적으로� '방패'(shield)로� � 번역되어� 있다(삼하� 8:7;왕하� 11:10;렘� 51:11).� 그러나� 이� 용

어는� 비단� 방패� 뿐만� 아니라� 각종� 무기류나� 기타� 여러� 도구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 70인역

(LXX)에서는 '금마구'로,� 벌게이트(Vulgate)역에서는� '화살'로� 공동� 번역에서는� '금장신구'로�

번역했다.� 그러나� 하닷에셀의� 신복들이� 군인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이� 말은� '금방패'를� �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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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킨다고�보는�것이� 옳은� 듯하다(Luther� Commentary).

=====18:8� 하닷에셀의�성읍�디브핫과�군� -� 이곳은�레바논�산맥� 사이에� � 있는� � 코엘레� � 수리아

(Coele� Syria)� 계곡에� 위치해� 있다(Payne).� 그런데� 병행� 구절인� 삼하� 8:8에는� � 이곳이'베다'와� '

베로대'로� 기록되어� 있다.� � � 심히� 많은� 놋을� 취하였더니� 솔로몬이� 그것으로� 놋바다...들을� 만들었

더라� -� 여기서놋바다는� 모세� 당시의� 놋대야(출� 30:17-21;레� 8:10,� 11;왕상� 7:38)에� 해당한다.� �

그것이� 솔로몬� 성전에서는� 매우� 크게� 제작되었기� � 때문에� � '놋바다'가� � 된� � 것이다

(PulpitCommentary).� 그런데� 이것은� 제사장들이� 희생� 제물을� 드리기� 전에� 그들의� � 손과� � 발을

씻는� 용기였다(Pulpit� Commentary).� 사실� 본절에� 언급된� 놋바다� 외에� 솔로몬은� 성전의여러� 기

구들을�제작하였는데�여기에�소요된�놋의� 중수(重數)는� 이루�헤아릴 수� � 없이많은� 것이었다

(대하� 4:18).� 그런데� 다윗은� 이� 많은� 양의� 놋을� 성전� 건축을� 위하여� � 모아� 놓았던� 것이다.� 한편,�

놋을� 취해간� 목적에� 대해� 사무엘서는� 침묵하고� 있으나� � 본서여기에서만은� 그� 이유를� 분명히� 나

타내고�있다.

=====18:9� 하맛� 왕� 도우� -� '웃는� 것'이란� 뜻의� '도우'가� 병행� 구절인� 삼하� � 8:9에는� � '방황하

다'란� 의미의� '도이'로�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에� 언급된� 하맛� 왕� 도우에� � 관해서는� 특별히�

알려진�바가� 없다(삼하� 8:9,� 10).

=====18:10� 그� 아들� 하도람을� 보내어� 다윗� 왕에게� 문안하고� 축복하게� 하니� -� 하도람이� 병행�

구절인� 삼하� 8:10에서는� '요람'으로� 소개되어� 있다.� 그런데� 하도람은� '하도르'라는� 수리아(Syria)�

신의� 이름을� 본딴� 것으로� 아람식의� 이름이며,� '요람'은� � '여호와는� � 높으시다'는� 뜻으로� 히브리식�

이름이다.� 사실� 그의� 본래� 이름은�하도람이었으나� 그가�화친의사절로�다윗�왕에게�나아온�연고로�

사무엘서에서는� '요람'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 것이다.� 즉,� 하맛� 왕� 도우의� 아들� 하도람은� 다윗�

왕의� 친절을� 얻기� 위해� 히브리식� � 이름으로� 자기� 자신을� 소개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하맛�

왕� 도우가� 자기의� 아들을� 다윗� 왕에게� 파송했던� 것은� 다윗� 왕의� 종주권(suzerainty)을� 인정하고�

그에게� 계약의� 증표로� 조공을� 바치기� 위함이었다.� � � 여러� 번� 전쟁이� 있던� 터에� -� 문자적으로� 직

역하면� '전쟁한� � 사람이었다'란� � 말인데(28:3;사� 42:13)� 이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적대적인� 관계

를� 유지했다는� 의미이다.� 다시말해서� 소바� 왕� 하닷에셀과� 하맛� 왕� 도우� 간에� 잦은� 전쟁이� 있었

음을� � 지적하는� � 말이다.� 왜냐하면� 소바와� 하맛은� 아람의� 소국(小國)들� 중� 자웅(雌雄)을� 겨루는�강력한� � 국가들이었기�때문이다.� 그러나�도우는�이� 전쟁들에서�하닷에셀에게�줄곧�패배하여�왔던

것이�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다윗� 왕의� 이번� 승리를� 반기고� 다윗� 왕의� � 종주권을� 흔쾌히�

인정하였던�것이다(Pulpit� Commentary).

=====18:11� 다윗� 왕이...여호와께...드리니라� -� 다윗의� 승전� 밑바탕에는� 여호와의� � 힘이� � 함께

하셨다(6,� 13절).� 즉,� 다윗의�싸움은�하나님의�싸움이었기에�이� 속에서� 다윗의�할� � 일은� 오직� 하

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는� 일� 뿐이었다(14:1-17).� 그래서� � 다윗은모든� 전리품을� 여호

와의� 제단� 앞에� 바친� 것이다.� 이� 헌물들은� 후일� 솔로몬에� 의해� � 성전� 치장에� 쓰여졌다(8절).� 한

편,� 성도들이� 사단과의� 영적�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도� 오직� 성령의� 도우심� 덕택이다.� 따라

서� 우리는�승리의� 영광을�하나님께� � 돌리며� � 그기쁨을� 함께� 누리는�것이다.� 반면에,� 우리의�불순

종으로� 말미암아� 사단의� 세력이� 창궐해� 갈� 때에는� 우리� 속에� 계신� 성령께서� 먼저� 탄식하신다(롬�

8:26).� � � 에돔� -� 평행� 구절인� 삼하� 8:12에서는� 본절에� � 나타난� � 에돔(Edom)� � 대신에� � '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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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ria)으로�언급되어�있다.� 이에�대해서�혹자는�사무엘서의�기록이�정확한 것이라고생각

(Lange)하는� 반면� 또한� 다른� 학자는� 본절의� 표현이� 정확한� 것이라고� � 추측한다(P.C.� Barker,�

The� Interpreter's� Bible).

=====18:12�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염곡에서...쳐죽인지라� -� 병행� 구절인� 삼하� � 8:13에는� �

이문장의� 주어가� 아비새가� 아닌� 다윗� 왕으로� 나타나� 있다.� 혹자는� 삼하의� 기록을� 무시하고� 본�

구절� 내에서만� 주석하기를,� 이� 사건은� 다윗� 왕이� 아람� 족속을� 정벌하러� 간� 사이에� 일어난� 사건

이었다고�해석하였다(Curtis).� 즉,� 다윗� 왕이� 정복� 사업을� � 위해� � 멀리원정을�떠난�사이에�통치의�

공백�상태를�이용하여�에돔이�이스라엘을�침공하였으나�남아있던�아비새와�그의�일군(一軍)이� 그들을�물리쳤다는�것이다.� 이러한�해석은� 본� � 문맥에서� 타당한�해석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대부

분의� 학자들은� 이� 전쟁의� 승리를� � 아비새에게� 돌린다(Ewald,� Keil,� Thenius,� Wellhausen).� 그

러나� 이� 해석은� 다윗� 왕을� 이전투의� 주인공으로� 기록하고� 있는� 삼하� 8:13과� 모순된다.� 즉,� 사무

엘서에서는� 다윗� 왕이� 이� 사건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두� 구절을조화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다시� 말해서,� 이� 두� 구절은� 각각의� 문맥에서� 고

유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면서�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

으로� 두� 구절을� 조화시켜� 볼� 때,� 에돔이� 다윗의� 부재� 시에� 이스라엘을� � 침공하였고� 이에� 아비새

가� 그들을� 물리친� 것은� 사실이나� 그들을� 완전히� 굴복시키고� 종속국으로� 삼은� 것은� 곧이어� 귀환

한� 다윗� 왕의� 지도� 하에�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 되는� � 것이다.� 이렇게� 사무엘서와� 본절의� 구절을�

조화시켜서�이해할� 때� 이와� 같은� 해석은�이어지는�구절(13절)과도� 좋은� 조화를�이룬다.� 한편,� 본

절에� 언급된� 사건은�이스라엘� 역사상매우� 중요한� 사건으로�간주되어� 왕상� 11:15과� 시� 60편에서�

계속� 증거한다.� 그러나� � 시60편의� 표제어에는� '요압이� 돌아와� 에돔을� 염곡에서� 쳐서� 일만� 이천

인을� 죽인� 때에'로기록되어� 인명과� 숫자상의�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본절에� 나타난� 염곡은� 사해�

남쪽� 끝에� 위치한� '에스� 셉카'(es-Sebkhah)� 평원에� � 있었던� � 것으로� � 보여진다(Curtis,� �

LeonWood;삼하� 8:13).

=====18:13� � 수비대� -� 이는� 정치적으로�내정�간섭을�하기�위해� 주둔했던�군대라기�보다는� � 속

국의� 군사적인� 반란을� 진압키� 위해� 있었던� 군대로� 보여진다.� 보다� 자세한� 것은� 6절� 주석을� 참조

하라.� � � 다윗이...여호와께서�이기게�하셨더라� -� 6절� 주석을�참조하라.

=====18:14� 모든� 백성에게� 공과� 의를� 행할� 새� -� 여기서� 다윗� 왕이� 백성에게� 공과� 의를� � 행하

였다는� 말은� 그가� 백성들에게� 공정한� 재판관이었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 말이다.� � '공'에해당하는�

히브리어� '미스파트'(*� � � � � � � � � )는� '재판'을,� � '의'에� � 해당하는� � 히브리어'체다카'(*� � � � � � � � � )

는� 하나님의� 율법에� 일치하는� 행위를� 의미하는� 말로서� 이는� 율법에� 따라� 행한� '공정한� 재판'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와같이� 다윗� 왕은� � 백성들과� � 직접만나� 재판장의� 임무를� 공정하게� 수행하였

던�것이다.

=====18:15�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대� 장관이� 되고� -� 스루야가� � 다윗의� � 이부동복매(異父同腹妹)이기� 때문에� 요압은� 다윗의� 조카이다.� 요압은� 스루야의� 세� 아들� 중� � 한� � 사람(삼하2:18)으로� 사울� 집의� 군대� 장관인� 아브넬를� 꾀어� 내어� � 살해한� � 사람이다(삼하� � 3:26,27).� 또한� 그는�

다윗의� 당부를� 어기고� 압살롬을� 살해했을� 뿐만� 아니라(삼하� 18:9-17),다윗으로부터� 호된� 책망과�

비난을� 들은� 자였다(삼하� 3:28-39).� 그러나� 그가� 다윗� 왕의군대� 장관이� 될� 수� 있었던� 결정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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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은�예루살렘�정복�때� 세운� 그의�수훈 때문이었다(11:6).� � � 여호사밧은� 사관이� 되고� -� 여

기서� '사관'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마즈킬'(*� � � � � )은� '생각나게� 해주는� 자'라는� 뜻이다.� 그래서�

말� 그대로� 사관은� 왕의� 중요한� 약속이나� 임무를� � 기록하고� � 이를� � 왕에게� � 알려주는� � '의전� � 국

장'에� � 해당한다(Myers,Payne).� 그� 뿐만� 아니라� 나라� 안에서� 생긴� 모든� 사건을� 왕에게� 보고하고

(Lange)� � 중요한� 사건을� 문서로� 관리하는� 그의� 직무를� 고려할� 때� 사관의� 직임은� 단순히� 역사를�

기록하는� 일� 이상의� 역활이었음이� 분명하다(Pulpit� Commentary).� 그래서� 공동� 번역은� 이를'공

보� 대신'으로�번역한�것이다.

=====18:16� � 아비아달의� 아들� 아비멜렉� -� 여기서� '아비멜렉'(*� � � � � � � � � � � � � � � � � )은� '아히멜

렉'(* )으로� 고쳐져야� 한다.� 아비멜렉은� 필사자의� 오기임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삼하�

8:17;대상� � 24:6에� � 그는� � 아히멜렉으로� � 기록되어� � 있기� � 때문이다(Lange,Pulpit�

Commentary,� Wycliffe).� 그러나� 삼상� 22:20;삼하� 20:25� 등과� 비교해� 볼� 때� � 본절의� 표현을� '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라고� 아버지의� 이름과� 아들의� 이름을� � 바꾸어� 서술할� 수도� 있다

(Ewald,� Movers,� Thenius,� Wellhausen,� Pulpit� Commentary).� 왜냐하면� 아히멜렉이� 히브리의�

관습에� 따라� 조부(祖父)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지었을� 수도있기� 때문이다(Lange).�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히멜렉� � 아비아달� � 아히멜렉으로� � 이어지는� 가문에� 대한� 정확한� 근거는� 없다.� � � 사워

사는� 서기관이� 되고� -� '사워사'(*� � � � � � � � � )가� 정확한� � 이름인지� � 의심스럽다.그가� 삼하� 8:17에

서는� '스라야'(*� � � � � � � � � )로,� 삼하� 20:25에서는� � '스와'(*� � � � � � � � )로,� 왕상� 4:3에는� '시사'(*� �

� � � � � )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편,� 본절에� � 언급된서기관은� 공문서를� 관리하고� 서신� 연락

을�취하는�사무를�관장하였다.

=====18:17�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 -� 그는� 다윗� 왕의� 둘째� 삼인� 중� 한� 사람일� 뿐만� 아니라�

다윗의�경호원으로서(삼하� 8:18;23:20)� 다윗의�곁에서�죽도록�충성한 신실한 용사였다(삼하�

15:18;20:23).� 그리고� 그는� 솔로몬을� 왕위에� � 앉히는� � 데� � 일익을� � 담당함(왕상1:38-40)과� 아

울러� 아도니야,� 요압,� 시므이를� � 처형한� � 사람이다(왕상� � 2:25,� � 29-34,46).� � � 그렛� 사람과� 블

렛� 사람� -� 이들이�누구인지에�대해서는�두� 가지� 견해가� � 있다.� � (1)이들을�블레셋의� 두� 족속으로�

보는� 학자들이� 있다(Ewald,� Movers,� Payne).� 이� � 견해를주장하는� 사람들의� 근거는� 성경� 및� 군

대에서� 블레셋� 남서쪽에� 위치한� � 블레셋� � 족속을가리켜� '그렛'이라고� 기록했다는� 것이다(삼상�

30:14;겔� 25:16).� 그러나� 이� 견해는� � 이방의� 족속들을� 모아� 다윗� 왕의� 호위병으로� 삼았다는� 사

실이�이치에 맞지� � 아니하므로확고하게� 지지받기가� 힘들다.� 즉,� 신정� 국가의� 왕이� 순전히�

이방� 족속들의�시위병에게둘러싸여�보호받는�다는�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이다(Thenius).� (2)�

그렛과� 블렛을그것의� 어원을� 분석하여� 다윗� 왕의� 사형� 집행� 기관과� 왕명� 수행� 기관으로� 보는� 견

해가있다(Keil,� Lange).� 즉,� '그렛� 사람'에� 해당하는�히브리어� '하크레티'(*� � � � � � � � � � � � )는� '칼로�

베다',� '죽이다'는� 뜻의� 동사� '카라트'(*� � � � � � � )에서� 파생된� 말로� 보고� � 왕의� 명령에� 따라� 중죄

인을� 처벌하는� 사형� 집행� 기관으로� 보는� 것이다.� 또한� � '블렛� � 사람'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프레

티'(*� � � � � � � � � )는� '도망하다',� '경주하다'는� 뜻의� � 동사� '팔라트'(*� � � � � � � )에서� 파생한� 말로서�

왕의� 급한� 명령을� 전달하는� 왕명� 수행� 부대로� 보는� 것이다.� 이러한� 해석은� 고대� 역사가� 요세푸

스(Josephus)의� 견해와도� 일치하는것으로� 별다른� 큰� 무리가� 없다.� � � 다윗의� 아들들은� 왕을� 모셔�

대신이�되니라� -� '대신'에� 해당하는�히브리어� '코헨'(* � )은� 본래� 제사장이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

되었으나� '왕이� 벗'이라는�의미로도사용되었다(왕상� 4:5).� 그러나�여기서는�후자의�의미로� 사용되

었다.� 아마도� 이들은�왕이� 측근들로서� 백성들의� 여론을� 수렴하여� 왕에게� 직고(直告)하는� � 임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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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하였을것이다(Keil,� Lange).� � � � 역대상�제� 19장

=====19:1� 본절에서부터� 20:3까지는� 삼하� 10:1-19;11:1;12:26-31과� 평형을� 이루는� � 구절이

다.그러나� 삼하에서는� 이� 일련의� 사건들� 가운데� 밧세바를� 범한� 다윗� 왕의� 죄가� 낱낱이� 기록되어�

있으나� 본� 문맥에서는� 생략되어� 있다.� 이는� 다윗� 왕의� 사적(私的)인� 수치는� 감추고� 될� 수� 있는�대로� 다윗� 왕조의� 영광만을� 나타내려는� 본서� 기자의� 의도에� 따라� � 생략된� 것이다.� � � 그� 후에� -�

이� 말에�해당하는�히브리어� '와예히�아하레이�켄'(* )은� 전후(前後)의� 상이한� 문맥을� 연결시켜�주는� � 단순� � 접속사이다(18:1;삼하8:1).� 따라서� 이� 말을� 시간적� 개념으로� 파악하여� 본장이� 시간

적으로�전장(前章)� � 이후에�일어난�사건을�기록한�것이라고�단정할�수는� 없다.� 반대로�본장의�사건은�전장의� 3절� 이하의�사건보다�앞서�일어난�것으로�보여진다(Leon� Wood,� Lange).� 즉,� 본장

에� � 나타나고� 있는� 암몬과� 다윗� 왕� 사이의� 불화는� 전장에� 기록된� 다윗� 왕과� 아람� 연합군� � 사이

에� 벌어진� 대격전의� 원인이� 되었던� 것이다.� 한편,� 본절과� 같이� 사건의� 연대기적� � 기록에� 의하지�

않고� 단순� 접속사로� 시작하는� 대목은� 19:1;삿� 16:4;삼하� 2:1;10:1;13:1;15:1;대하� 20:1� 등에도�

나타난다.� � � 암몬� 자손의�왕� 나하스� -� 나하스(Nahash)는� 길르앗� 야베스�사람들을�치려다가�사울

왕에게� 패배한� 자이다(삼상� 11:1;12:12).� 한편,� 혹자는� '나하스'란� 이름이� 암몬� � 자손의� 왕이� 가

졌던�공식적인�이름,� 곧� 애굽의�바로와 같은� � 왕의� � 칭호였다고 주 장 한 다 ( P u l p i t�

Commentary).� 왜냐하면� '나하스'란� 본래� '뱀'을� 의미하는데� 뱀은� 지혜를� 상징하는� 동물이므로�

당시에� 이� 이름은� 왕에게� 명예로운� 이름이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사실� 사울에� 의해� 패배

당하고� 죽은� 암몬� 왕� 나하스가� 본� 대목에� 언급되고� 있는� 것은� 약간의� 무리가� 있다.� 왜냐하면� 사

울이� 암몬을� 대파한� 연대는� � B.C.� � 1050년경(삼상11:1-13)으로� 추정되는� 반면,� 본장에� 언급된�

사건은�약� 60여년�후의� 일이기 때문이다(Barker,� Wycliffe).�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나하스'

가� 왕의� 공식적인� 칭호일� �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그� 후에'라는� 용어가� 사건의� 연대기적인� 것을�

나타내지�않고� � '단순접속사'라고�보면� 이러한�가정은�별�가치가�없는�것이다.

=====19:2� 나하스가�전에� 내게� 은혜를� 베풀었으니� -� 나하스가� 다윗에게� 어떤� � 식으로� � 은혜를

베풀었는지에� 대해서는� 성경을� 통해� 알� 수� 있는� 바가� 없다.� 그러나� 이에� 대해� � 학자들은� 다음�

세� 가지로� 추측하고� 있다.� (1)� 나하스가� 다윗의� 즉위식에� 특사를� 보내어� 다윗의� 즉위를� 축하해�

주었을� 것임(Lange),� (2)� 나하스가�다윗과� 불가침� 조약을�맺었을� 것임(The� Interpreter's� Bible).�

(3)� 다윗이� 사울� 왕에게� 쫓겨다닐� 때� 사울� 왕에게� 패한바� 있는� 나하스가� 다윗의� 입장을� 동정하

여� 피할� � 길을� � 열어� � 주었을� � 것임(Bertheau,Keil).� 이� 견해들� 중� 어느� 하나를� 확정지을� 수는�

없지만� 다윗이� 나하스의� 은혜를� 가슴깊이� 기억하고� 있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그가� 극한� 위

기� 중에 나하스의� � 도움을받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렇다면� (3)번의� 견해를� 가장� 적당한� 것으

로�간주할�수� � 있다� .� 한편,� 본절에�언급된� � � 하눈� -� 에� � 대해서� � 성경이�증거하고�있는�것은�아

무것도� 없다.그러나�이와는� 달리본절에나타난�하눈의� 이름이� 앗수르의� 비문에는� 디글랏�빌레셀에

게�조공을바친�블레셋왕으로 나타난다고� 한다(Barker).� 한편� 그와� 동명� 이인(同名異人)으로서� � 포로� � 귀환후�예루살렘의�골짜기�문을� 중수한�자(느� 3:13,� 30)가�있다.

=====19:3� 그� 신복이� 왕에게� 나아온� 것이...함락시키고자� 함이� 아니니이까� -� 암몬의� 방백들은

다윗� 왕의� 호의를� 자기들을� 정복하려는� 음모로� 오해하고� 있다.� 이러한� 오해로� � 그들은그들의� 새

로운� 왕� 하눈에게� 경계의�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같이� 암몬의� 방백들이다윗의� 호의에� 대해�

오해하게� 된� 것은� 당시� 확장되어� 가던� 다윗의� 세력에� 대한� 저들의염려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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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e,� Pulpit� Commentary,� The� Interpreter's� Bible).� 즉,그들은� 가나안� 지역의� 최강자인� 블

레셋이� 다윗� 왕에게� 완전히� 정복당하고� � 모압� � 역시다윗� 왕에게� 끔찍한� 형벌을� 받은� 사실을� 듣

고서� 다윗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다윗� 왕의� 호의를� 오해할� 수� 밖에�

없었다.� 한편,� 본절과� 평행� 구절인� 삼하� 10:3에는� 본절의� '이� 땅'이� '이� 성'으로� 나와� 있다.� 여기

서� '이� 땅'은� 암몬의수도인�랍바(Rabbah)� 성을� 가리킨다.� 그러나�이와는� � 달리 본절의 ' 이� �

땅'은� � 암몬(Ammon)� 족속이� 차지하고� 있던� 전� 지역을� 가리킨다.� 즉� 전자는� 히브리어� '아르'(*� �

� )를� 번역한� 것으로� 좁게는� '성읍'을,� 넓게는� '주둔지'를� 가리키는� 말이고,� � 후자는'에레츠'(*� � � � �

� � )를� 번역한� 말로� '확고한� 삶의� 터전',� 곧� '흙'을� 가리키는� � 말이다.이렇게� 볼� 때� 비록� 사무엘서

와� 사용한�단어는� 다르다고�할지라도�그� 의미는�같은� 것이다.� 즉,� 그들은� 삶의� 터전으로�삼고� 있

던� 성을�빼앗길까봐�두려워했던�것이다.

=====19:4� 그� 수염을�깎고� 그� 의복의� 중동� 볼기까지�자르고� -� 고대� 근동� 지방에서�수염은� � 명

예와�권위의�상징이었으며�수염을�기르는�것은�자유인의� � 권리를� � 상징하는 것 이 었 다

(Barker).� 따라서� 다윗의� 특사들이� 수염을� 깍인� 것은� 최대의� 수치였다(사� 7:20;15:2;50:6;렘�

41:5).� 한편,� 병행� 구절인� 삼하� 10:4에는� '그� 수염� 절반을� 깎고'라고� � 기록되어� 있다.� 이는� 수염

의� 밑부분을� 잘랐다는� 의미가� 아니고� 얼굴의� 한쪽� 면에� � 있는� 수염을� 깎고� 다른� 쪽은� 그대로� 놔

두었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이에� � 대한정확한� 자료는� 미비하다.� 그러나� 수염을�

깍인� 것은� 분명히� 자신들의� 위엄과� 관습과� 종교에� � 대한� � 모욕일� � 뿐만� � 아니라� � 중형(重刑)을당하는 벌에� � 해당하는 일이었다(Wycliffe).� 또한� 의복의� 중동� 볼기까지� 잘랐다는�

말은� 그들의� 수치가� 드러나도록� � 잘랐음을� 의미한다.� 여기서� 의복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마두'(*� �

� � � � � )는� '발목까지� 길게� 내리운� 옷'을� 의미한다.� 그런데� 고대� 히브리인들은� 속에� 내의를� 입지�

아니했으므로그들의� 옷을� 엉덩이� 윗부분까지� 잘랐다는� 것은� 벌거벗겨� 놓은� 것과� 다를� 바� 없는�

잔인한�행위였다.� 그러니�다윗의�조문사들이�당한�수치는�지독한�것이� 아닐� 수� 없다.

=====19:5너희는�수염이� 자라기까지�여리고에� 머물다가� 돌아오라� -� 여리고(Jericho)는� � 요단계

곡에� 위치한� 성읍으로서� 암몬(Ammon)의� 랍바(Rabbah)� 성에서� 예루살렘(Jerusalem)으로� 들어�

오는� 길목에� 있었다.� 즉,� 이� 지역은� 예루살렘� 동북쪽� 28km� 지점에� 위치해� � 있었는데� 출애굽시�

이스라엘이�요단�강을� 건넌�후�첫�번째로�함락시킨�비옥한 도시이다(수� 5:8-10).� 한편� 이곳

은� 종려나무� 산지로� 유명해� 일명� '종려나무� 성읍'(the� city� ofpalms)으로도� 불리웠다(삿� 1:16).�

그런데� 다윗은� 그의� 특사들을� 수염이� � 자랄� � 때까지이� 같은� 지역에� 머물도록� 함으로써� 그들의�

지위와�명예를�보존해�주었던�것이다.

=====19:6� � 밉게� 한� 줄� 안지라� -� 여기서� '밉게� 하다'에� 해당하는�히브리어� '바아쉬'(*� � � � � � � )

는� 본래� '고약한� 냄새(악취)가� 나게� 하다'는� 뜻의� 기본� 어근으로� 상징적,� 혹은� 도덕적으로는� '무

례하다',� '미움을� 받다'란� 의미이다.� 이� 용어는� 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나일강물(출� 7:18,� 21),� 개

구리� 재앙으로� 더럽혀진� 애굽의� 땅,� 벌레가� 생겨� 못먹게� 된� � 만나(출� 16:20)� 등에� 적용되었던�

용어로� 타인에게� 악취를� 풍기듯� 매우� 혐오스러운� � 행동을� 한� 것을� 의미한다.� 참으로� 암몬� 자손

은�다윗의�특사들에게�행한자신들의� � 행위가다윗에게� 큰� 혐오의� 대상이� 된� 것을� 나중에야� 깨달

았던� 것이다.� � � 은� 일천� 달란트� -� 이는� 암몬� 왕� 하눈(Hanun)이� 용병을� 고용하기� 위해� 일시에� �

지불한�돈이다.� 그런데�이것을�무게로�따지면�약� 37톤(ton)에�해당하며(Payne), 노동자의하루�

품삯인� 드라크마(Drachma)로� 환산해서� 돈의� 가치로� 따지면� 6백만� 드라크마(은� � 1달란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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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 드라크마임)에� 해당되는� 것이었다(삼하� 10:6).� 즉� 이것은� 노동자의� 하루� 품삯을� 30,000

원으로� 계산할�때� 1,800억에� 해당하는� 돈이었다.� 이처럼� 엄청난�양의돈이었으나�아람� 왕� 하눈은�

다윗의� 커진� 세력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 자신의� � 모든경제력을� 동원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이다.� � � 아람� 나하라임� -� 병행� 구절인� 삼하� 10:6에는� 이에� 해당하는� 나라가� '벧르홉� � 아람

'(Syrians� of� Beth-rehob)과� '돕'(Ish-tob)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 차이는많은� 경우

처럼� 필사자의� 오기(誤記)에� 의한� 것이� 아니다.� 아람� 나하라임(대부분의� � 영역� 성경은�Mesopotamia로� 표기되어� 있음)은� � 문자적으로� � '두� � 강의� � 아람'이라는� � 뜻(Wycliffe)으로� 삼

하� 10:6에�기록된�두� � 나라를� � 포함하는 포괄적인� � 명칭인� � 것이다(Curtis,� Payne).� 한편,�

벧르홉�아람은�단�지파의 성읍인 라이스(Laish)� � 북쪽에(민13:21;삿� 18:28),� 돕은� 이스라엘의�

길르앗� 지경� 내에� 있었던� 아람� 족속의� 도시� 국가였다(삿� 11:2,� 5).� 사실� 돕은� 길르앗� 지경� 내에�

있었지만� 암몬과� 지리적으로� 매우� � 가깝기� 때문에� 그들을� 지원하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사무엘서와는� � 달리 본절에는'돕'에� 대한� 언급이� 없다.� � � 아람마아가� -� 마아가(Maacah)는�

다메섹�근처에�있는� 아람� 소국(小國)이다.� 이� 소국은�바산의�북동쪽(신� 3:4),� 헬몬� 산� 남서쪽,� 곧�다메섹과� 갈릴리� 사이의� 소바� � 남서쪽(Wycliffe)에� 위치해� 있었다.� � � 소바� -� 본절에� 언급된� 소바

(Zobah� or� Zoba)는� '주거'라는� 의미로� 사울과� 다윗� 시대에� 이스라엘을� 침공한� 소국을� 가리킨다

(18:3,� 5;삼상� 14:47;삼하� 8:3).� 이� 소국은� � 특히� 병거와� 마병으로� 유명한� 데� '아람소바'로도� 불

리웠다(시� 60편).� 이에� 관한� 보다�자세한�내용은� 18:3� 주석을�참조하라.

=====19:7병거� 삼만� 이천� 승� -� 삼만� 이천이라는� 숫자는� 삼하� 10:6에� 비추어� 볼� 때� 병거� 뿐만

아니라� 보병과� 기병까지도� 포함된� 숫자이다(Payne,� Wycliffe).� 그러나� 혹자는� 이� 엄청난� 수가� '

기수들과� 그� 병거들'의� 수를� 가리킨다고� 말한다(O.� Zockler).� 그러나� 당시의전쟁� 양태와� 군대의�

조직으로� 볼� 때� 이� 숫자를� 단순히� 기수들과� 병거들의� 수로� 헤아리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 �

마아가�왕과� 그� 백성을�삯� 내었더니� -� 삼하� 10:6에�의하면�마아가� � 왕의군사들은일천� 명이� 동원

되었다.� � � 메드바� 앞에� 진치매� -� 메드바(Medeba)는� 르우벤� 지파의� 성읍이� 있던� 곳으로� 헤스본

남쪽� 약� 6km� 지점에� 위치했다.� 그리고� 이곳은� 암몬의� 랍바(Rabbah)� 성에서� 북서쪽으로약� 6km�

지점에�위치했던�요단�동편의�고원� 지대였다(민� 21:30;수� 13:9,� 16;사� � 15:2).그런데�이� 메드바

가� 평행� 구절인� 삼하� 10:6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다.� � � 그� 모든� 성읍으로� 좇아� 모여와서� 싸우려�

한지라� -� 다윗의� 세력을� 두려워한� 암몬� 자손들이� 아람의� 연합군이� 메드바에� 진쳤다는� 소식을� 듣

고� 힘을� 내어� 모인� 것이다.� 이들은� 아람의� 연합군이� 그들에게� 승리를� 가져다� 줄� 것으로� 믿었던�

것이다.

=====19:8� 요압과� 용사의� 온� 무리� -� 이는� 요압의� 정예� 부대를� 의미하는� 말이다.� 왜냐하면� � 이

스라엘의� 총병력을� 의미하는� 말로는� '온� 이스라엘'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기� 때문이다(17절;삼하�

10:17).� 참으로� 다윗� 왕은� 여러� 국적의� 사람들로� 구성된� 연합군을� � 물리치기� 위해� 요압의� 소수�

정예� 부대만을� 파견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조치는� � 아마도� � 여러국적의� 사람들로� 구성된� 연합군

이� 숫자는� 많을지라도� 결속력이� 약하다는� 사실을� � 다윗왕이� 간파했기� 때문에� 취한� 조치였을� 것

이다.� 결국� 다윗� 왕의� 이러한� � 조치는� � 현명한조치였던� 것으로� 판명된다.� 왜냐하면� 이� 전투에서�

이스라엘은�대승했기� � 때문이다(14,15절).� 한편,� 혹자는� '용사'와� '온� 무리'� 사이에� '와우'(*� � )를�

첨가하여� '용사와� � 온무리'라고� 번역하기도� 한다(Thenius,� O.� Zockler).� 그러나� 본절을� 이렇게�

해석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요압의� 군대는� 용사들과� 백성들로� 구성된� 무리가� 아니라�

소수�정예� 부대이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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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암몬� 자손은� 나와서� 성문� 앞에...여러� 왕은� 따로� 들에� 있더라� -� 본절은� 암몬과� � 아

람� 연합군이� 남북으로� 거리를� 두고� 진을� 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 말해서� � 그들은� 요압

의� 군대를� 협공(挾攻)하려� 했던� 것이다.� 그래서� 암몬은� 자신들의� � 성문,� � 즉� 랍비의� 성문� 앞에�진을� 쳤던� 것이다(Wycliffe).� 한편,� 암몬의� 군사들이� 자신의� 성� � 앞에� 진치고� 앞으로� 나오지� 않

은� 것은� 돈으로� 용병을� 고용했기� 때문에� 그들이� 대신� 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

로�추측된다.

=====19:10� � 이스라엘� 뺀� 자� 중에서� 또� 빼서� -� 이� 구절은� 요압이� 자신의� 정예� 부대를� 둘로�

나누어� 협공을� 노리는� 적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Barker).� 즉,� 요압은�

그의� 적들의� 진영이� 둘로� 나누어져� 있음을� 보고� 그들의� 양� 진영을� 동시에� 공격해야� 되겠다고� 생

각했던�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만이� 저들의� 협공을� 막을� 수� 있는� � 유일한� 계책이었다.� 한편,� 본

절의� '뺀� 자'라는� 말은� 히브리어� '바하르'(*� � � � � � � )를� � 번역한� 것이다.� 이는� '시험하다',� '선택하

다',� '지정하다'라는�의미로,� 골라�뽑은� � 모압의군대를�둘로�나눈� 사실을�입증해�준다.

=====19:11� 그� 남은� 무리는...암몬� 자손을� 대하여� 진치게�하고� -� 요압은� 일군(一軍)을� 아우� 아비새에게� 맡기고� 암몬� 자손에� 대하여� 진치게� 하였다.� 아람� 연합군과� 암몬� 군대를� 비교해� 볼� 때�

아람� 연합군이� 훨씬� 강한� 군대였기� 때문에� 먼저� 아람� 연합군을� 물리쳐야� � 할필요성이� 있었던� 것

이다.� 왜냐하면� 만일� 암몬� 군을� 공격하다가� � 후미(後尾)에서� � 아람연합군의� 공격을� 받는� 날이면�요압의� 군대는� 빠져나갈�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 따라서요압은� 자신이� 일군을� 거느리고� 아람� 연

합군을� 선제� 공격하기로� 결정하고,� 뒤에서� � 협공을� 노리는� 암몬� 군대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아비새로�하여금�그� 앞에�진치도록�하였던�것이다.

=====19:13우리가�우리� 백성과�우리� 하나님의�성읍들을�위하여�담대히�하자� -� 요압은� � 여기서

이스라엘의� 성읍들을� '하나님의� 성읍들'(the� cities� of� our� God)이라고� 말하면서� 군사들에게� 담

대히� 하자고� 권하고� 있다.� 이러한� 요압의� 권면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 모든기업이� 하나님의� 선

물이라고�확신한�그의� 믿음을�발견할�수�있다.� 이와같이 이스라엘의� 성읍을� 위하여� 싸우

는�것은�곧�하나님께서�주신�기업을�지키는�명분있는 싸움이므로� 이� 전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요압은� 권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담대하게� 된� � 요압의� 군사들은� 명분없는� 싸움에� 임하고� 있는�

아람의� 용병들보다� 사기� 면에서� 훨씬� � 앞서게� 되었다.� � �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

기를� 원하노라� -� 하나님의� 성읍이� 죄악된� 이방인의� 손에� 들어가지� 않고� 지켜지는� 것이� 하나님의�

선(善)이다.� 따라서� 이러한� � 요압의� 말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승리를� 확신하는� 말이다(삼하�10:12).� 한편,� � 본문에언급된� '선히� 여기시는� 대로'에� 해당되는� 히브리어는� '하토브� 베에나우'(*

� � � � )이다.� 그런데� 이를� 문자적으로� 직역하면� '주의� 눈에� � 선한� � 것을'이라는말이다.� 이

는� 주님의� 눈에� 선해� 보이는� 것이� 곧� 완전히� 선한� 것이라는� 의미로� � 여호와중심의� 사상이� 강력

히� 내포된� 구절이다.� 이와같이� 참으로� 하나님만이� � 선악의� � 유일한기준인� 것이다(시� 25:8;33:5;

나� 1:7;마� 19:17;롬� 2:4).

=====19:14� 저희가� 그� 앞에서� 도망하고� -� 아람� 연합군의� 패주는� 당연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1)� 처음부터� 명분없는� 싸움에� 임하고� 있었으며(Grotius,� Patrick).� (2)� 여러� 나라의� 군대

가�함께� 섞여� 있었기�때문에�서로�선봉에�나서려고�하지�않았다.� (3)� 그러나이에�반해�요압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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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부대는� 사기� 충천해�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성읍을� 위한명분과� 목적이� 분명한� 싸움이

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아무리� 많은� 숫자일지라도� 단합되지� 아니

한� 군대는� 패배할� 수� 밖에� 없다는� 역사적� � 교훈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그� 반면에� 하나님� 앞

에서� 담대히� 선한� 싸움을� 싸우는� � 자는반드시� 승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고후� 10:4;살전�

5:8).

=====19:15� 암몬� 사람은...아비새� 앞에서�도망하여� 성으로�들어간지라� -� 암몬� 자손은�처음부터

자기네들이� 다윗과의� 싸움에서�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고� 아람의� 용병들을� 막대한� � 돈을주고� 고용

했던� 것이다.� 왜냐하면� 당시� 아람� 군대는� 병거와� 마병을� 갖춘� 부대(6,� � 7절;삼하� 10:18)로서� 강

력한� 힘을� 소유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의� 의지가� 되었던� � 아람의� 용병들이� 패주하자� 암몬의�

군대들은� 전보다� 더욱� 겁에� 질려� 성안으로� 도피했던� � 것이다.� � � 이에� 요압이� 예루살렘으로� 돌아

오니라� -� 다윗� 왕의� 특사에게� 수치스런� 모욕을� 보인암몬� 자손들을� 공격하지� 아니하고� 요압이� 예

루살렘으로� 회군한� 것은� 약간� 이상하게� 보이나�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그것은� (1)� 랍

바(Rabbah)� 성은� 소수의� � 병력으로�정복하기� 어려운�견고한�요새였으며(삼하� 10:3).� (2)� 이때에�

전쟁하기에 합당하지않은� 겨울이나� 우기(雨期)가� 닥쳐왔기� 때문이었을� 것이다(Payne,� �The� � Interpreter'sBible,� Keil).� 그런데� 후자의� 견해가� 20:1의� '왕들의� 출전할� 때'라는� 말에� 비

추어� � 볼때�매우� 신빙성이�있다(Wycliffe).

=====19:16� 아람� 사람이...강� 건너편에� 있는� 아람� 사람을�불러내니� -� 여기서�강� 건너편은�유프

라테스(Euphrates)� 강� 건너편의� 동쪽(Wycliffe),� 혹은� 북쪽을� 가리키는� 말이다.� � 그런데� 여기서�

강� 건너편에� 있는� 아람� 사람들을� 부른� 것은� 언젠가는� 또다시� 침공해� 올� � 가능성이� 있는� 다윗의�

세력을� 두려워한� 나머지� 아람� 족속에게� 특사를� 파견한� 것이다.� 그러나� 강� 건너편에� 있는� 아람�

사람들을� 소집한� 것은� 암몬의� 특사들이�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왜냐하면� 병행� 구절인� 삼하�

10:16에� 의하면,� 그들을� 소집한� 것은� 소바� 왕� � 하닷에셀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하닷에셀은� 지난

번� 메드바(Medeba)� 전투에서� � 실추된(삼하8:3,� 4)� 자신의� 권위를� 회복하기� 위하여� 스스로� 유프

라테스� 강� 건너편에� 있는� � 사람들까지도� 소집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들� 모두는� 하닷에셀에게� 조

공을� 바치는� 소바에� � 속한� 속국의� 백성들이었기� 때문에� 소집하기가� 비교적� 쉬웠을� 것이다

(Lange).� 한편,� 여기서�소바� 왕� 하닷에셀은� 당시� 유프라테스� 강� 유역,� 곧� 메소포타미아� 지역에까

지�영향력을�행사하고�있었음을�볼� 수� 있다.� � � 하닷에셀의�군대�장관� 소박� -� 소박에�대해서는�그

가� 다윗과의� 전투에서� 전사(戰死)했다는� 사실외에는� 성경에� 기록된� 바가� 없다.� 한편,� 하닷에셀은�지난번의� 패배를� 거울삼아� 더욱� 강력한� 지휘� 체계를� 구축하고� 군� 전체를� 재정비하기� 위해� 자신

이 신임하는소박을�새�지휘관에�임명한�것이다.� 그런데�이� 군대� 장관의�이름이 본 절

에는� � '소박'(Shophack)이라고� 나타나� 있지만� 평행� 구절인� 삼하� 10:16에는� '소박'(Shobach)으

로� 언급되어�있다.

=====19:17�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모으고� -온� 이스라엘을� 모았다는� 말은� 이스라엘� 전역에서�

국민병(國民兵)을� 소집하였다는� 의미이다.� 즉,� 이� 말은� 다윗이� 전과� 같이� � 요압의� � 정예부대만으로� 대처하지� 않고(8절)� 국민병을� 전국에서� 소집하였던�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왜냐하면� 하닷에셀

의� 군대가� 전과� 같이� 정신적으로� 해이해져� 있지� 않고� 반대로� 자신들의� 국가의� 명예를� 위해� 정신

적으로� 무장된� 강한� 군대였기에� 그에� 대해서� 적절히� � 대처해야� 했기� 때문이다.� � � 아람� 사람에게�

이르러� 저희를� 향하여� 진을� 치니라� -� 병행� 구절인� 삼하� 10:16에� � 의하면,� 아람� 군대가� 진을�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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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은� '헬람'(Helam)이라는� 곳이었다(Barker,� O.� Zockler).그런데� 이� 헬람은�지난번� 요압(Joab)이�

아람� 연합군을� 물리친� � 메드바(Medeb)� � 들에서북쪽으로� 약� 60km� 지점에� 위치해� 있었으며� 갈

릴리� 바다로부터� 동쪽으로� 약� 48km� � 떨어진� 오늘날의� 알마(Alma)이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소

바의�북쪽� 국경에�위치한� � 오론테스(Orontes)� 골짜기의�하맛� 근처(18:3)에서� 대치했던�것이다.

=====19:18� 다윗이� 아람� 병거� 칠천� 승의� 군사와� 보병� 사만을� 죽이고� -� 본문에는� 병거� 칠천� �

승으로�기록되어�있지만�병행� 구절인�삼하� 10:18에는� 칠백� 승으로� 기록되어�있다.� � 그러나� 칠백�

승은� 너무� 적은� 숫자로� 여겨지며� 칠천� 승에� 대한� 필사자의� 오기(誤記)인� 것으로� 보여진다(Payne,� Wenham,� Wycliffe).� 혹자는� 본절의� 칠천� 승은� 다윗� � 왕의� � 승리를확대해� 보이기� 위해�

저자가�의도적으로� 더한� 숫자라고�주장하나(Curtis)� 이는� � 지나친억측이다.� 한편,� 보병� 사만은�병

행� 구절에서� 마병� 사만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혹자는� 보병� 사만� 역시� 이만이� 사만으로� 와

전된�것으로� � 추측한다(Wycliffe). 왜냐하면이� 전쟁에서� 최초의� 군사� 수가� 삼만� 이천으로� 기록

(7절)�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 소박이� 유프라테스� 강� 건너편의� 군사를� 이끌고� 와서� 합한� 것

(16절)을�고려할�때� 이는�잘못된�가정인�것� 같다.

=====19:19� 하닷에셀의� 신복� -� 이는� 하닷에셀의� 신하들을� 의미하는� 말이� 아니라� 그에게� 조공

을바치던� '하닷에셀의� 속국들'을� 의미한다(Lange).� 그래서� 병행� 구절인� 삼하� � 10:19에는'하닷에

셀에게� 속한� 왕들'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혹자는� 이� 신복들� 중에는� � 속국의� 왕들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Wycliffe).� � � 다윗으로� 더불어� 화친하여� 섬기고� -� 즉,� 이� 말은� 아람의�

왕들이� 다윗의� 속국이� � 되고� 그에게� 조공을� 바치게� 되었다는� 말로서,� 다윗� 왕의� 승리가� 완전한�

승리였음을�보여주고�있다.

=====19:20� � 본� 구절의� 내용은� 삼하� 11:11과� 12:26의� 내용을� 함축해서� 요약한� 것이다.즉� 요

압이암몬을�훼파하고�랍바(Rabbah)를�에워� 싼� 내용을�언급한�본절의�후반부는�삼하11:11의언급

과� 같으며,� 요압이� � 랍바를� � 쳐서� � 함락시킨� � 장면을� � 나타낸� 본절의� 후반부� 삼하12:26의� 내용

과 같다.� � 그런데� � 삼하� � 11장에는� 분� 내용� 외에도� 다윗이� 예루살렘에서우리아의� 아내� 밧

세바와� 동침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으나� 여기서는� 생략되어� 있다.이는또다시� 다윗의� 실수와� 번뇌

를� 될� 수� 있는� 대로� 감추려한� 본서� 저자의� 의도를� 보여주는것이다.� � � 해가� 돌아와서� 왕들의� 출

전할� 때가� 되매� -� 여기서� 해가� 돌아왔다는말은� 유대력으로새해가� 시작되는� 아빕월(태양력으로�

3,4월)이� � 되었다는� � 말이다.� � 이때는� � 봄일� 뿐만아니라� 건기에� 해당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전쟁

하기에� 적합한� 계절이다.� 그래서� 본절에나타난� '왕들의� 출전할� 때'란� 바로� 전쟁하기에� 적합한� 건

기였다는� 말이다.사실� 지난번요압은� 암몬을� 정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그때가� � 전

쟁하기에적합하지않은� 우기였던� 고로� 예루살렘으로� 회군하였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람� � 사람과

의� � 전쟁(19:17-19절)은� 지난� 가을에� 중단되었다고� 본다(O.� Zokler).그러다가� 다시금� 전쟁하기

에� 적합한� 건기가� 되자� 다윗� 왕은� 요압의� 출정을� 명하고� 있는� 것이다.� � � 요압이� � 그� � 군대를� 거

느리고� 나가서� -� 병행구절인� 삼하� 11:1에� 의하면,� 요압은� 온이스라엘군대,� 곧� 국민병을� 이끌고�

출정한� 것으로� 되어있다.� � � 랍바� -� 암몬� 족속의� 유일한� 도시인� 랍바(Rabbah)는� 얍복강의� 상류,

즉� 아테이안만의북안에� 있는� 60-70m의� 언덕으로� 된� 요지이다.� 그런데� 이곳은� 요단강� 동쪽� 약

37Km� 지점에� 위치해서� 갓� 지파의� 지경에� 있었다(암1:14;� 수� 13:24,25).또한� 이� 도시는� 두견고

한성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그하나는� 이� 성읍에� 물을� 공급해주는� 수원지를� 둘러싼� � 성,곧� 물들

의� 성이며,� 다른� 하나는�왕과� 그� 신하들이� 거주하는� 왕성이었다(삼하11:1).� � � 다윗은� 예루살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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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있더니� -� 다윗은� 암몬� 정벌의� 지휘권을� 요압에게� 맡기고자신은� 휴식을� 취하였다.� 부하들

이� 일선에서� 피� 흘릴때,� 지도자는� 안일에� 빠져� 있다는자체가� 잘못된� 일이었다.� 다윗의� 죄는� 이러

난� 나태함에서� 온�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본서� 저자는� 이러한� 다윗의� 죄를(삼하11:2-15)예루살

렘에�머물렀다는� � 말로 대치하고있다.� � � � 요압이� 랍바를� 쳐서� 함락시키메� -� 삼하� 12:26에�

의하면� 요압이� 취한� 랍바의� � 성은두� 성� 중� 왕성이었다.� 그러나� 요압은� 나머지� 물들의� 성에� 대해

서는� 다윗� 왕을� � 청하여그로� 하여금� 취하도록� 하였다(삼하� 12:27,28).� 한편� 혹자는� 요압이� 먼저�

뺏은� � 성이� '물들의� 성'이고� 나중에� 취한성이� '왕성'이라고� 생각한다(P.C� Barer,� O.Zockler).� 왜

냐하면� '왕성'은� 높은곳에� 위치해� 있었기에� 점령하기가� 까다로웠던� 반면에'물들의� 성'은낮아서� 빼

앗기가�쉬웠을�뿐만아니라�물의�공급을�책임지고�있었기에�이곳을 점령하면왕성은� 물이� 없

어서� 저절로� 항복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 추측에대한� 정확한� 근거는� 없다.� �

� � � � � � � � � � 역대상�제� 20장

=====20:2� 본절과�다음� 절은� 요압의�청함을� 받은� 다윗� 왕이� 암몬� 정벌을�마무리짓는�장면으로

삼하� 12:30,� 31과� 그� 내용이�동일한� 대목이다.� � � 그� 왕의� 머리� -� 이에� 해당하는�히브리어� '말캄

'(*� � � � � � � � � )은� 두� 가지� 의미로� � 해석될� 수� 있다.� 그� 첫째는� '그들의� 왕'으로� 해석될� 수� 있다.�

즉,� 암몬� 족의� 왕을� �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한글� 개역� 성경의� 번역에는� '머리'라는�

용어가� 첨부되어있으나� 사실상� 원문에는� 없는� 것인데� 역자에� 의해� 덧붙여진� 것이다.� 그� 둘째는�

그� � 용어� 자체를� '암몬� 사람들의� 우상의� 명칭(밀곰)'으로�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 왕'에해당

하는� 히브리어� '말캄'은� 암몬� 족속인� 우상의� 이름인� '밀콤'(*� � � � � � � � � ,� 한글� � 개역� 성경에는� 밀

곰으로�되어�있음)과� 같기�때문이다.� 그런데�우리는 여기서 두번째의해석에� 많은� 지지를� 보

낸다.� 왜냐하면� 여기에서� 취한� 면류관의� 무게가� 금� 한� 달란트(atalent� of� gold)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으로� 금� 한� 달란트는� 약� 34kg에� 해당하는무게인데� 이� 만큼의� 무게를� 암몬� 왕이� 평

소에� 머리에� 쓰고� 있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 주장이다(Wycliffe).� 따라서� 우리는� '말

캄'(*� � � � � � � � � )을� � 암몬� � 사람들의우상을� 지칭하는� 밀곰으로� 보아야� 한다.� 그들의� 우상� 밀곰의�

머리� 위에� 34kg의� 금으로된� 면류관이� 항상� 얹혀져� 있었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 것이기� �

때문이다(Lange,Pulpit� Commentary,� Wellhausen,� The� Interperter's� Bible).� � � 그� 면류관을�

자기�머리에�쓰니라� -� 다윗� 왕이�우상의�면류관을�쓴� � 것은 이제부터암몬� 족속의� 새� 주권자

가�자기�자신임을�알리기�위해서였다.� 그런데�그� 면류관의�무게가�약� 34kg에� 달하였으므로�다윗

은� 오랫동안� 그것을� 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권을� 선포하는� 의식� 동안에만� 썼던� 것이� 분명하다

(Payne,� Lange).

=====20:3� 그� 가운데� 백성을� 끌어내어� 톱질과�써레질과�도끼질을�하게� 하니라� -� 우리는� 이� 구

절을�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1)� 그� 첫째는� 다윗� 왕이� 암몬� 족속으로� 하여금� 톱질과� 써레질

과� 도끼질을� 하게� 하는� 등� 고역(苦役)을� 시켰다는� � 해석이며(Payne,� � PulpitCommentary,�Curtis),� (2)� 둘째는� 다윗� 왕이� 그들을� 끌어내어� 톱질과� 써레질과� 도끼질로� 그들을� 무참히� 학살�

했다는� 해석이다(Keil,� Lange).� 우리는� 여기에서� (1)번의� 해석이� (2)번의� 해석보다� 낫다든가� 혹

은� (2)의� 해석이� (1)번의� 해석보다� 정확하다고� � 판단하기가� 곤란하다.� 왜냐하면� (1),� (2)의� 해석�

모두는� 나름대로의� 근거와� � 의미를� � 갖고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암몬� 족속이� 지난

번�다윗�왕의 특사들을� � 모욕한(19:4,� 5)� 대가로� 다윗� 왕에게� 혹독한� 형벌을� 받았다는� 사실

이다.� 즉� 다시� 말해서� � 암몬� 족속은� 톱질과�써레질과� 도끼질을� 하는� 고역을�당했든지,� 아니면� 톱

질과 써레질과도끼질로� 무참히� 학살당했든지� 다윗으로부터� 엄한� 형벌을� 받았던� 것이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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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본문에� 언급된� '써레'는� 두꺼운� 나무� 판자로� 만들어진� 농기구인데� 그� 위에� 무거운� 것,� � 혹은�

사람이� 올라타고� 앉아서�황소로� 하여금� 끌면서�땅을� 갈게� 했던� 것이다(욥� 39:10;호10:11).� 그런

데� 본절에� 언급된� 단어는(평행� 구절의� 삼하� 12:31과� 같이)� '쇠'라는� 의미를� 포함한� 복합어� 형태

이다.� 그래서� '이것을� 단순히� 목재로� 된� 농기구로� 보는� 것이� 아니라� 쇠로된� 날카로운� 도구'로� 이

해하는� 것이다(Barker).� 이러한� 이유� 때문에� � 혹자는이를� '곡괭이'(picks)로� 본다(Wycliffe).� 한

편,� 병행� 구절인�삼하� 12:31에는�다윗� � 왕이� 암몬�족속을�벽돌구이에�넣어�태워�죽인� 사실이�언

급되어� 있다.� 참으로� 암몬� � 사람들은� 그들의� 우상� 밀감에게� 산� 자녀들을� 불에� 태워� � 바치곤� � 하

였는데(레� � 18:21;왕하23:10;겔� 20:31)� 다윗� 왕은� 이러한� 그들의� 잔혹스런� 미신적� 행위를� 형벌

하기�위해� � 그들을�벽돌구이에�넣어�태워� 죽였던�것이다.� 그래서�우리는�이� 같은 내용을 통 하

여서다윗� 왕이� 단순히� 암몬� 족속을� 고역에� 동원했다기� 보다는� 그들을� 살육의� 도구로� � 형벌하지�

않았을까�하는�문제를�추측해�볼� 수� 있다.

=====20:4� � 본절부터� 8절까지의� 내용은� 삼하� 21:18-22의� 내용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사무엘하에서는� 본� 내용이� 소개되기� 전에� 다윗� 가정� 내에서의� 범죄와� 압살롬의� � 난(삼하

11:1-17:29)� 등이� 기록되어졌으나� 본서에서는� 이� 모든� 것들이� 생략되었다.� 또한� � 삼하21:16,�

17에는� 다윗이� 블레셋과의�전쟁에� 나가� 죽음의�위기를�당하였으나�아비새의� 도움으로�구사�일생

(九死一生)하는� 장면이�기록되어�있으나�본문에서는�생략되었다.� � 우리는�여기서�또다시�다윗� 왕의� 약점을� 노출시키지� 아니하고� 그의� 영광만을� 드러내려는본서� 저자의� 의도를� 읽어� 볼� 수� 있는�

것이다.� � � 이� 후에� -� 이� 말은� 특별히� 사건의� 연대기적인� 서술을� 의미하는� 접속사라기� � 보다는화

제(話題)의� 논리적인� 연속을� 나타내는� 단순� 접속사이다(18:1;19:1� 등).� � � 블레셋� 사람과� 게셀에서� 전쟁할�때에� -� 게셀(Gezer)은� 이스라엘과�블레셋이�경계를이루는� 곳� 즉,� 블레셋의� 북방에,� 에

브라임의�남서부에�위치한�지명이다.� 그런데� � 다윗왕은�르바임�전투에서�블레셋�족속을�게셀까지�

몰아내었다(14:16).� 따라서� 본절에� � 언급된� 바와� 같이� 이스라엘이� 게셀에서� 전쟁했다는� 것은� 본�

전쟁이� 르바임� 전투� � 이후에있었던� 사건임을� 말해� 주는� 것이다.� 한편,� 병행� 구절인� 삼하� 21:18

에는� 게셀이� 아니라'곱'에서� 전쟁을� 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은� 혹자의� 주장처럼�

본서� 기자나,� 혹은� 사무엘서� 기자의� 부주의에서� 온� 결과(Pulpit� Commentary)가� 아니다.� � 왜냐

하면� 아마도� 곱은� 게셀� 내에� 있는� 이름없는� 작은� 고을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Lange).� � � 후사�

사람� 십브개� -� '후사� 사람'이란� '유다� 족속� 후사의� 후손'이란� 의미의� � 말이다(4:4).� 사실� 후사� 사

람� 십브개는� 열� 두� 반열의� 반장� 중에서� � 제� � 8열의� � 반장이었으며(27:11),� 다윗의� 30인� 용사�

중� 한� 사람이기도� 하였다(11:26,� 29).� 그런데� 그의� 이름이삼하� 23:27에서는� '십브개'(*� � � � � � � �

� )� 대신� '므분내'(*� � � � � � � � � )라는� 이름으로� � 잘못� 소개되어� 있다.� 왜냐하면� 히브리어� 철자상� '

십브개'와� '므분네'는�그� 모습이� � 상당히�비슷하기�때문이다.� � � 장대한�자의� 아들� 중에� 십배� -� 여

기서� '장대한�자'에� 해당하는�히브리어� '라파'(*� � � � � � � )는� 가드의�토착민들로서�르바임의�원주민

들을�가리키는�말이다.� 이들은� � 신체가� � 장대한� � 것으로� � 유명하였기 때문에(신� � 2:20,� �

21;3:11;수� � 12:4;15:8;17:15;창14:5;15:20)� 이들� 족속의� 이름을� 따서� 그들이� 살던� 지역을� 르

바임� � 골짜기라� � 불렀다.그런데� 십배는� 바로� 이들� 족속의� 후손이었기� 때문에� 그� 또한� 거인이었

던� � 것이다.� � 한편,� '십배'(*� � � � � � � )가� 병행� 구절인�삼하� 21:18에서는� '삽'(*� � � � � )으로� 기록되

었다.

=====20:5� 야일의� 아들� 엘하난이...라흐미를� 죽였는데� -� 이와� 병행되는� 삼하� 21:19에는� '베들

레헴�사람� 야레오르김의�아들�엘하난이�가드� 골리앗을�죽였는데'라고� � 기록되어� � 있다(우리말�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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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에� 나타나� 있는� '...의� 아우� 라흐미'는� 역자에� 의해� 첨가된� 것임).� � 이러한� 두� 병행� 구절의� 차

이점에� 대해� 학자들은� 여러� 견해들을� 주장하고� 있는� � 데� � 그것을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혹자는� 본서의� 기록을� 오기(誤記)로� 보고� 삼하의� � 기록을� 옳은� 것으로� 본다(Bertheau,�Bottcher).� 이들은� 이러한� 전제하에서� 주장하기를,� 이구절들에� 기록된� 골리앗은� 다윗이� 죽인� 골

리앗과는� 다른� � 동명� � 이인(同名異人)이라는것이다.� 그러나� 양� 구절� 모두에� 골리앗이라는� 이름�앞에� 그가� 살았거나,� 혹은� � 활약했던� 지역명인� '가드'란� 말이� 분명히� 언급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는� 그가� 다윗에게� � 죽은가드의� 골리앗과�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하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다.� (2)�

혹자는�양� � 구절을�조화시키기�위해�엘하난을�다윗과�동일� 인물로�간주한다(Jerome,� � Targum).� �

즉,다윗이란� 이름은� 그의� 본래� 이름이� 아니었고� 왕명(throne� name)이었으며� 그의� 본래� 이름은�

엘하난(Elhanan)이었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엘하난'이란� 이름은�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다'는� 뜻이

기� 때문에� 이들의� 주장을� 그럴듯하게� 해� 준다.� 그러나� 이� 견해에� � 있어서� 가장� 큰� 난점은� 다윗

이� 골리앗을� 죽인� 장소가� '곱'(Gob)이� 아니라� '엘라� 골짜기'(the� valley� of� Elah;삼상� 17:19)이

었다는� 사실에� 있다.� 이와� 같은� 장소의� 차이는� � 본구절이�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사건과는� 무관

한� 것임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3)� 다수의학자들은� 삼하의� 기록을� 오기(誤記)로� 보고� 본서의� 기록을 옳은� � 것으로� � 보고� � 있다(Piscator,� Clericus,� Michaelis,� Movers,� Thenius,� Payne,�

Pulpit Commentary).� � 이견해에� 따르면� 사무엘서에� 언급된� � '야레오르김'(Jaareoregim)은� � '

야일'의� � 오기이며'베들레헴�사람'은� 필사자가�의도적으로�첨가한�말이라는�것이다.� 참으로� � 사무

엘하의저자가� 본� 문맥을� 다윗� 왕에게� 적용시키기� 위하여� 무리하게� 첨삭� 가필하였다는� 사실은분

명한�듯하다.� 즉,� 그가�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고쳐� 골리앗으로만�기록한� 것도� � 이와� 같은� 사실

을� 보여주는� 것이며� 엘하난을� '베들레헴� 사람'이라고� 기록한� 것도� 이러한사실을� 또한� 나타내는�

것이다.� 그런데� 앞의� 두� 견해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이� � 세번째견해에서� 우리는� 특별한� 난점을�

발견할� 수가� 없다.� 따라서� 우리는� 이� � 세번째� � 견해에대해� 많은� 지지를� 보내고� 또한� 긍정을� 한

다.� 즉,� 이와� 같은� 사실에� 의해� 우리는� (3)번의� 견해에� 따라� 사무엘하의� 기록을� 잘못된� 오기로�

보고� 본서의� 기록을� 원본으로� � 인정하는� 것이다.� � � 베틀채� -� 실이나� 털실을� 갖고� 옷감으로� 직조

(織造)하는� 베틀(loom)에�사용되는� � 무거운�대(臺)를� 말한다.

=====20:6� 가드� -� 본절에� 나타난� 가드(Gath)는� '술� 짜는� 틀'이란� 의미의� 지명이다.� 이곳은� 가

사의� 북쪽� 32km� 지점에� 위치해� 있는데� 블레셋의� 5대� 성읍� 중� � 하나이다(수� � 13:3;삼상6:17).�

또한� 이곳은� 다윗� 손에� 죽은� 골리앗의� 고향일� 뿐만� 아니라(삼상� 17:4)� � 블레셋인들이� 언약의� 궤

를� 옮겨� 갔던� 장소이다(삼상� 5:8).� 그런데� 이러한� 블레셋의� 지역에서전쟁이� 벌어졌다는� 것은� 상

대적으로� 이스라엘의� 힘이� 강했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 � 매손과� 매발에� 가락이� 여섯씩� 모두� 스

물� 넷이� 있는데� -� 레� 11:18에� 의하면,� 이러한기형자(奇型者)는� 성전에서� 봉사하지� 못하도록� 규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 기형이� 유전적인� 것인지,� 아니면� 어떤� 외부의� 환경에� 의한� 것인

지는� 분명치� 않다.� � 그러나본절에� 나타난� '장대한� 자의� 소생'이라는� 표현으로� 미루어� 이것은� 유

전에� � 의한� � 것인듯하다.� � � 장대한� 자의� 소생이라� -� 4절의� 십배와� 마찬가지로� 그가� 르바임� 족속

의� � 후손이라는말이다.

=====20:7� 저가� 이스라엘을� 능욕하는� 고로� -� 여기서� '능욕하다'에� 해당하는� � 히브리어� � '하라

프'(*� � � � � � � )는� '조롱하다',� '우습게�여기다',� '비웃다'라는� 뜻이다.� 그렇기� � 때문에본절의�이러한�

표현은�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블레셋이� 온갖� 욕설을� � 퍼부어� � 싸움을유도했다는� 의미이다(삼

상� 17:26,� 36).� � � 다윗의� 형� 시므아의�아들�요나단� -� 시므아는� 이새의�셋째� 아들이었는데(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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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마'라고도� 기록되었다(삼하� 21:21).� 그런데� 그의� 아들� 요나단은� 암논을� 범죄케� 한� � 교활한� 모

사� 요나답의�형제이다(삼하� 13:3).

=====20:8� � 다윗의� 손과� 그� 신복의� 손에� 다� 죽었더라� -� 본� 문맥에서� 다윗을� 섬긴� 신복의� � 손

에가드(Gath)� 거인들이� 죽었다는� 사실은� 쉽게� 이해가� 되나� 다윗의� 손에� 그들이� 죽었다는것은�약

간�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병행� 구절인� 삼하� 21장을� 참고하면� � 이는쉽게� 이해가� 될�

수� 있다.� 즉,� 삼하� 21장의� 문맥에는� 본� 문맥과는� 달리� 다윗� 자신이� 친히� 블레셋의� 거인� 이스비

브놉과� 전투를� 벌인� 장면이�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면에서� 볼� 때� 다윗의�

손에� 가드� 거인들이� 죽었다는� 말은� 매우� 자연스러운것이다.� 또한� 다윗의� 신복들의� 승리는� 곧� 다

윗의� 승리라는� 점에서� 볼� 때도� 이� 말은� 결코� 틀린� 표현이� 아닌� 것이다(Keil,� Pulpit�

Commentary).� 그래서� 혹자는� '다윗의� 손'이란� 말이�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총사령관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O.� Zockler).� 한편,사무엘하� 21:22에는� 가드의� 장대한� 자가� 넷이라고� 분명히� 나

타나� 있으나� 본절에는� � 그숫자가� 명시되어� 있지� 않다.� 이는� 본서� 기자의� 저술� 의도,� 즉� 장대한�

자의� 숫자를� � 분명히� 나타내지� 않아� 다윗의� 공로와� 이스라엘의� 힘을� 보다� 많이� 나타내려고� 한� �

것으로추측할�수� 있다.� � � � 역대상�제� 21장

=====21:1� 본서의�내용을�살펴볼� 때� 지금까지�본서의�기자는�승승� 장구하는�다윗�왕의� 영광된

측면만을�부각시켜서�기록했다(10:1-20:8).� 그러나�본장에서부터는 관심을 달리하여하나

님의�성전을� 건축하기�위해�준비하는�다윗�왕의� 모습을� 기록하고�있다.� 즉,� � 자신의� 인생� 말년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는� 다윗의� 신앙적� 행위를� 증거하는� � 것이다.� 사실� 이때는� 시기적으

로� 다윗� 왕의� 통치� 말기에� 해당하는데� 다윗� 왕의� 세력이� � 크게� 확장되었던� 때로부터� 약� 20년의�

세월이� 경과한� 것으로� 보인다(Payne).� � 참으로� � 이20년의� 기간� 동안에� 다윗� 왕은� 그의� 큰� 범죄

로� 말미암아� 일련의�연쇄적인�징계들을� 받았다.� 그� 징계들이란� 암논의�추행� 사건(삼하� 13장),� 압

살롬의� 반란(삼하� 14-19장),� 그리고� 세바의� 반란(20장)� 등이었다.� 그러나� 본서� 저자는� 이러한�

다윗(David)� 왕의� 불행했던� 역사를� 뛰어넘어� 곧바로� 성전� 건축에� 관련된� 다윗� 왕의� 역사를� 기록

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같이� 저자가� 다윗� 왕이� 겪은� 고통스런� 일련의� 역사를� 본서에서� 생략한�

것은바벨론(Babylon)� 유수(幽囚)에서� 풀려난� 유다� 왕조의� 후손들에게� 될� 수� 있는� 대로� � 그왕조의� 탁월성� 및� 정통성만을� 부각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그들로� � 하여금� � 새로운신정� 국가� 건

설에� 큰�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자� 하기� 위함이었다(Payne).� 그런데� 이러한저자의� 의도에도� 불구

하고� 본장에서� 다윗� 왕이� 크게� 범죄했다고� 생각되는� � 인구� � 조사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이� 본서에� 언급된� 것은� 이� 일을� 계기로� � 말미암아� 예루살렘� 성전� 건축의� 직접적인� 배경

이� 되었기�때문이다.� 즉,� 이� 사건을� 동기로�해서� 성전의�부지가� 결정되고� 성전� 건축을�위한� 구체

적인� 준비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 � 사단이...다윗을� 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 -� 본�

문맥은� � 내용상� � 삼하24장과� 일치하고�있으나�많은� 차이점이� 발견된다.� 즉,� 삼하� 24장에서는�다

윗을� 격동한주체가� 하나님으로� 기록되어� 있는� 반면� 본절에서는� 그� 주체가� 사단으로� 기록되어� 있

는것이다.� 이에� 대해� 혹자는� 삼하� 24장의� 기록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한다(Lange).� � 그러나� 이

러한�생각은�유대인의�신관(神觀)에� 비추어�볼� 때� 잘못된�추측이다. 왜냐하면성경은� 하나님

께서� 사단의� 활동을� 허락하실� 때에야� 비로소� 사단은� 활동을� � 개시할� � 수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욥� 1:12;삼상� 26:19).� 참으로� 하나님은� 이� � 세상의� 모든� 일에� 간섭하시고� 섭리하

시는�분이다(욥� � 12:23;시 104:9-31;사� � 50:2,� � 3;갈1:15,� 16).� 그래서� 삼하� 24장은� 바로� 이

러한� 섭리적� 차원에서� 다윗을� 격동하신� 주체가하나님이었다고�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반면에�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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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움직여지는� 결과적� 측면에서� 그� 주체를� 사단으로� 기록한� 것� 뿐이다.�

따라서� 이� 두� 구절은� 어느하나� 잘못된� 것이� 없으며� 다만� 상이한� 관점에� 따라� 달리� 기록된� � 것일� �

뿐이다(PulpitCommentary).�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사단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도구였음을�

알� � 수있다.� 그러나� 혹자는� 이러한� 견해와는� 달리� 사단이� 다윗을� 격동한� 것은� 이스라엘과� 이스

라엘의� 하나님에� 대한� 반감� 때문이라고� 주장한다(욥� 1:11;2:5,� � Wycliffe).� � 그러나사단이� 다윗

을� 격동한� 것은� 이스라엘에� 대한� 반감이라고� 하기보다는� � '고소',� � '기만''파멸'을� 일삼는� 사단의�

역할을� 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을� 듯� 싶다.� 그럼에도� �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 사단을� 이용하

여� 다음과� 같은� 자신의� 세� 가지� 목적을� 달성하신다.(1)� 그것은� 자신의� 세력을� 과시하려는� 다윗�

왕의�교만을� � 제거하여 겸손하게� � 만드는것,� (2)� 지난번� 압살롬의�난,� 세바의�난� 때에� 하나님

이�기름부어�세우신�종� 다윗을�거역한� 이스라엘�백성들을�형벌하시는�것(삼하� 24:1),� (3)� 그리고�

궁극적인�것으로� 성전건축을�구체적으로�이룰�수� 있는� 계기를�마련하는�것이었다.� 그리고�사단의�

역할이� 인간을� 파멸시키는� 것인데� 이러한� 활동을� 하나님께서� 심판의� 도구로� 혹은� 연단의�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사상(思想)은� 포로기� 전후에� 나타난� 유대교의� 사상을� 반영한� 것으로� � 생각된다(O.�Zockler).� 한편,� 사단에�대한� 자세한�내용은�본장의�주제� 강해를�참조하라.

=====21:2다윗이� 요압과� 백성의� 두목에게� 이르되� -� 여기서� '백성의� 두목'(the� ruler� of� �

thepeople)이란� 삼하� 24:4에� 의하면� 다윗� 왕의� '군사� 지휘관(군대� � 장관)'(the� � captainsof� the�

host)들이었다.� 그런데� 다윗이� 요압과� 함께� 이들에게� 인구� 조사를� � 명하였다는사실은� 그가� 공식�

석상에서,� 곧� 지휘관� 회의에서� 이� 명령을� 시달하였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 � 브엘세바에서부터� 단

까지� -� 브엘세바(Beersheba)는� � 유다의� � 남쪽� � 경계지이며� � 단(Dan)은� 이스라엘의� 북쪽� 경계지

이기� 때문에� 이� 지명들은� '이스라엘의� 온� 영토'를� � 지칭하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서� 브엘세바

(Beersheba)는� 헤브론(Hebron)� 서남방�약� 50km지점에 위치한 팔레스틴의� � 남쪽� � 국경

이다.� � 그리고� � 단(Dan)은 옛날의 바니아스(Banias),� 즉� 가이사랴� 빌립보(Cesarea� Philippi)� 북

방� 약� 5km� 지점에� 위치한� � 팔레스틴의� 북쪽� 국경이다.� 그러므로� '브엘세바에서� 단까지',� 혹은� '

단에서� 브엘세바까지'란말은� 이스라엘� 전� 국토를� 가리키는� 말이다(삿� 20:1;삼상� 3:20;왕상�

4:25).� � � 그� 수효를�알게� 하라� -� 다윗이�인구� 조사를�명하는�장면이다.� 결국� 다윗은� � 이러한명령

을� 함으로써� 국가적인� 큰� 재앙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인구� 조사� 그� 자체가� � 잘못된� 것은� 결코�

아니었다.� 왜냐하면�성경에는�이스라엘이�하나님의�지시하에�인구� � 조사를�실시한�사례들이�여러

번� 나타나고�있기�때문이다(민� � 1:1-3;26:1-4;출� � 30:12-16).문제는�다윗이� 하나님�보시기에� 악

한� 동기를� 가지고� 인구를� 조사하였다는� 데� � 있었다.즉,� 다윗은� 군사적인� 목적으로,� 왕권을� 강화

시키기� 위해� 인구� 조사를� � 명하였던� � 것이다.� 그래서� 다윗은� 인구� 조사의� 명령을� 내림과� 더불어�

칼을� 뺄만한� 사람의� � 수(5절)를헤아리게� 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그는� 우선� 인구� 조사

를 집행할 책임자로군대� 장관인� 요압을� 임명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합법적

인�인구� � 조사에있어서�제사장들이�그� 임무를�감당했던�것과�크게 배치되는� � 것이었다(민� �

1:3;26:1,2).� 또한� 이스라엘이� 인구� 조사를� 할� 때� 각� 사람에게� 생명의� 속전(贖錢)을� 받아� � 하나님께� 드려야� 했으나(출� 30:12)� 다윗의� 인구� 조사에� 있어서는� 이런� 일이� 행하여지지� 않았다.� 사

실� 이� 속전은� 이스라엘이� 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 이스라엘을� 생존케� 하

시고� 번성케� 해� 주신데� 대한� 감사의� 예물이었던� � 것이다(출� � 30:13).그러나� 다윗은� 이� 예물을�

백성들에게� 받아� 하나님께� 드리는� 일을� 시행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논의된� 이러한� 사실들로� 볼�

때� 다윗은� 자신의� 왕권의� 강화를� 위해,� 그리고� � 자신의� 권세를� 확인하기� 위하여� 인구� 조사를� 시

행했던�것이�분명하다.� 그래서�그의� 인구조사는�하나님보다�자신의�세력을�의지한�그의� 교만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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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앙을� 보여준� 죄악된� 행위였던� 것이다(Matthew� Henry,� Lange,� Keil,� Pulpit� Commentary,�

Payne).

=====21:3� 요압이� 가로되...어찌하여� 이� 일을� 명하시나이까� -� 요압이� 다윗의� 인구� 조사� � 명령

에� 반발하여� 강력히� 자신의� 견해를� 표명하는� 장면이다.� 그런데� 요압이� 이처럼� � 다윗의명령에� 크

게� 반발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혹자는� 이에� 대해� 말하기를,� 요압은� 백성들의원성을� 우려했기� 때

문이라고� 주장한다(The� Interpreter's� Bible).� 즉,� 당시� 근동� 지방에서� 실시된� 인구� 조사는� 흔히�

과세와� 징병의� 목적으로� 실시되었는데� � 금번의� � 다윗의인구� 조사에� 대해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와� 같은� 시각으로� 인식하여� � 다윗� � 왕조에대해� 원망을� 터뜨릴� 것을� 요압은� 우려했기� 때문이라

는� 것이다.� 물론� 우리는�이러한�가능성에�대해�전혀� 배제할� 필요는�없을� 것이다.� 그러나�신정� 국

가인� 다윗� 왕조의� � 군대장관� 요압이� 이처럼� 크게� 반발한� 것은� 보다� 특별한� 이유에서였다고� 보는�

것이� � 타당하다.� 즉,� 그는� 신정� 국가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워지고� 또한� � 앞으로� �

더크게� 세워질� 것을� 알고� 있었다(신� 33:29).� 그런데� 다윗� 왕이� 이러한� 신정� 국가의� 원리를� 무시

하고� 자기의� 힘을� 의지하려는� 동기에서� 인구� 조사를� 실시하려� 하자� 이에� �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

던� 것이었다(Pulpit� Commentary,� Lange).� 그래서� 요압은� 다윗의� 용장(勇將)으로서� 그와� 갈등이� 있었음에도�불구하고(삼하� 3:27-29)� 본절에서� 하나님의� � 뜻에� 부합된� 신실한�조언을� 하는� 것

이다.이러한� 이유로� 인해� 혹자는� 요압의� 간언이� 인구조사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한� 것이� 아니라�

다윗이�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보다� � 자신의� 군사에게서� 안정을� 찾고� 있었음에� 대해� 지적한�

것이라고� 한다(Wycliffe).� � � 어찌하여� 이스라엘로� 죄가� 있게� 하시나이까� -� 여기서� � '죄'에� � 해당

하는� � 히브리어'아쉐마'(*� � � � � � � � � )는� 종국적으로� 형벌을� 초래하고야� 마는� '원인적인� 죄'를� � 가

리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절의� 이� 같은� 표현은� 이러한� 다윗의� 죄로� 말미암아� � 모든이스

라엘� 백성들이� 그� 죄에� 동참하게� 되었으며(Barker)� 백성들이� 하나님의� 형벌을� � 받게� 된다는� 의

미이다(O.� Zockler).� 그래서� 요압은� 이� 문맥에서� 다윗의� 인구� 조사가� � 결국은� 이스라엘을� 형벌�

가운데로� 나가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요압의� 말� 가운데는� 다윗�

왕과� 이스라엘이� 언약(서약)으로� 연합된� 관계에� 있다는사상이� 나타나� 있다.� 즉,� 온� 이스라엘은�

다윗� 즉위시� 그� 앞에서� 충성의� 서약을� 함으로써(11:3;삼하� 5:3)� 그와� 하나된� 공동체가�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이유로�인해� � 다윗의죄는�곧� 이스라엘�전체의�죄가� 되는� 것이다.

=====21:4� � 왕의� 명령이� 요압을� 재촉한지라� -� 여기서� '재촉한지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자

크'(*� � � � � � � )는� 본래� '강퍅하다',� '강화하다',� '완악하다'는� 뜻이다(출� � 8:19;9:35).그래서� 이는�

다윗� 왕이� 요압의� 반대를� 끝까지� 뿌리치는� 완악함을� 보였다는� � 의미이다.다시� 말해서� 다윗은� 요

압의� 충언에� 대해� 매우� 위압적인(NIV,� overruled)� 자세로� � 단호하게� 물리친� 것이다.� 이� 때문에�

공동� 번역은� 이를� '굽히지� 않았다'라고� � 의역한� � 것이다.� 한편,� 이처럼� 사단의� 유혹� 아래� 있는�

자들은� 그� 귀가� 무디어져� 버리기� 때문에� � 아무리� 유익한� 충고를� 듣더라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러한� 점에서� 사단이� 하나님의� � 교회를� 혼란시키기� 위해� 취하는� 가장� 교활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교회의�지도자를�교만하게�하는�것이다.� 왜냐하면�성도들은�교회�지도자들의�말이라면�무비

판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 � 이스라엘� 땅에� 두루� 다닌� 후에� 예루살렘으로� 돌

아와서� -� 병행� 구절인� 삼하� � 24:5-8에는� 인구� 조사를� 한� 요압의� 경로(經路)가� 자세히� 언급되어�있으나 본절에서는� � 이를간단히� 요약해� 버렸다.� 사무엘하에� 의하면,� 요압은� 요단(Jordan)을� 건

너� 갓(Gad)� 골짜기� 가운데� 성읍인� 아로엘(Aroer)에서� 출발하여� 지도상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전국을돌아다니며� 인구를� 조사하였다.� 또한� 삼하� 24:8의� 기록에� 의하면,� 요압은� 이� 일을� 9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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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만에� 완료하였음을�볼�수�있다.

=====21:5� 이스라엘� 중에...일백� 십만이요� 유다� 중에...사십� 칠만이라� -� � 병행� � 구절인� � 삼하

24:9에는� '이스라엘에서� 칼을� 빼는� 담대한� 자가� 팔십� 만이요� 유다� 사람이� 오십� 만이었더라'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는� 여기서� 본서의� 언급과� 사무엘서의� 두� 기록� 사이에� � 숫자의� 차이를� 발견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군사의� 수에서� 차이가� 나는� 것에� � 대해서여러� 가지� 견해가� 있는데�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혹자는� 사무엘하의� � 기록보다� 본절의� 기록에� 유다의� 군사� 숫자

가� 감소되어� 나타나� 있는� 것은� 본절에는� 레위와� 베탸민� 지파의� 수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

고� 주장한다(Curtis).�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사무엘하의� 기록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므로�

이� 주장은� 옳지� 않다.� 다시� 말해서� 베냐민의� 숫자가� 빠져� 있어서� 본절에서� 유다의� 수가� 감소했

다는� 의견은� 긍정이� � 가나� 레위� 지파의� 수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수가� 본절에서� 늘

어난� 것은� � 이해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의견은� 부정확한� 것으로� 생각된다.� (2)� 혹자는� �

본장의�기록이�이방인,� 곧� 다윗� 왕의� 통치를�받고� 있던�이방인의� � 숫자까지도 포함시킨기록

이기� 때문에� 사무엘하의� 기록보다� 더� 많게� 기록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 이는� 성경� 상의�

아무런� 근거가� 없다.� (3)� 혹자는� '그� 수효를� 다윗� 왕의� 역대지략에� 기록하지� 아니하였더라

'(27:24)는� 구절에� 근거하여� 이� 숫자는� 기록되지� 아니한� 구전에� � 의해�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두�

구절에서�상당한�차이를�보이고�있는�것이라고 설명한다(Keil,� Lange,� Pulpit�

Commentary).� 우리는� 이� 주장의� 가능성을� 인정해야� 할� � 것이다.그러나� 이보다� 더� 설득력있는�

주장이� 있기에� 우리는� 또한� 그� 설명을� 주시해� 보아야� 한다.� 즉,� (4)� 혹자는� 본절에� 나타난� 이스

라엘� 군사� 110만명의� 숫자에는� 다윗의� � 정규군약� 30만명(정확히� 말해서� 28만� 8천명;27:1-15)

이� 포함되었으며� 사무엘하의� 80만명에는그� 정규군의� 숫자가� 빠진� 것이라고� 주장한다(Payne).� 이

는� 이스라엘의� 군사� 수에� 대해서만� 수치상으로� 거의� 맞아떨어지는� 주장이기� 때문에� 타당한� 것으

로� 고려된다.� 그러나비단� 본절� 뿐만� 아니라� 본서와� 평행� 구절의� 많은� 부분(왕상� � 4:26과� � 대하� �

9:25;왕상7:26과� 대하� 4:5� 등)에서� 이같이� 숫자상의� 차이는� 발견된다.� 이는� 성경을� 기록함에� 있

어서� 숫자� 서술을� 히브리어� 알파벳으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기이거나� 잘못� 해독한� 경우일�

수� 있다.� 또는� 500� 이상의�숫자를� 표기할�때는� 알파벳�위에� 특별한�표시(그한�예로� 점을� 사용했

음)를� 했기� 때문에�기록하거나�해독할�때� 생긴� 실수일�수도� 있다.

=====21:6� 레위와� 베냐민� 사람은� 계수하지� 아니하였더라� -� 본절의� 이러한� 언급은� � 사무엘서의

평행� 구절에는� 없는,� 본서에만� 나타난� 사실이다.� 그런데� 요압이� 레위� 지파를� 계수하지아니한� 것

은� 선례(先例)를� 따른� 것이었다.� 즉,� 이전의� 합법적인� 인구� 조사에서� 하나님은� 레위� 지파의� 종교적인� 지위� 때문에� 그들을� 계수하지� 말도록� 명령하셨던� � 것이다(민1:49).� 그래서� 요압은� 다윗� 왕

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던� 차에� 이와같이� 선례를� 따라� 레위� 자파를� 인구� 조사의� 대상에서� 제외시

킨�것이다.� 또한� 베냐민�지파의� � 영토� � 안에는예루살렘(Jerusalem)� 성과� 기브온(Gibeon)� 성막이�

있었으므로� 요압은� � 이것을� � 빌미로베냐민� 지파도� 조사의� 대상에서� 제외시켰던� 것이다(Payne).�

한편,� 27:24에� 의하면,� 요압이� 인구� 조사를� 다� 끝내기도� 전에� 하나님의� 진노가� 이스라엘에� 임하

였다.� 이로� 비추어� 보건대,� 요압은� 레위� 지파� 또는� 베냐민� 지파의� 경내에서� 소일(消日)하다가� �하나님의�진노가�임하자�예루살렘으로�돌아왔던�것� 같다.

=====21:7� 하나님이� 이� 일을� 괘씸히� 여기사� -� 이는�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이� 일이� 하나님� � 보

시기에� 악하였더라',� 혹은� '이� 일은� 하나님� 눈에� 악한� 것이었다'라는� � 의미이다.� � 즉,다윗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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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안정과� 교만을� 위해� 인구� 조사를� 실시케� 한� 행위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였다는� 말이다.� 이

처럼�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할� 때에는� 언제나� 그의� � 행위에� � 대해여호와께서� 괘씸히� 보신다(출�

34:7;시� 45:7;� 사� 31:2).� � � 이스라엘을� 치시매� -� 이는� 다윗을� 회개시키기� 위한� 예비적인� 매라기�

보다는� 14절에기술된� '온역의� 재앙'을� 가리키는� 구절이다(Pulpit� Commentary,� Lange).� 한편� �

본절에언급된� '치시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나카'(*� � � � � � � )인데� 이는� '때리다',� � '쫓아내다',�

'죽이다',� '벌주다'라는� 의미이다.� 그래서�본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 다윗의� 범죄로�인해� 벌을�

줘서�온역으로�백성들을�죽였다'라는�뜻이다.

=====21:8�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 병행� 구절인� 삼하� � 24:10에

는� '다윗이...그� 마음에� 자책하고'� 나서� 여호와께� 회개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계기를� 통하여� 다윗으로� 하여금� � 양심의가책을� 받게� 하셨을�

것이� 틀림없다.� 그� 계기가� 요압의� 계속적인� 반대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Payne).� 한편� 본

절에� 언급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라는� � 말은� � 다윗이밧세바의� 사건으로� 인해� 하나님께� 죄의�

고백을� 할� 때� � 사용한� � 표현과� � 유사하다(삼하12:13).� 이처럼� 다윗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하나

님�앞에�자신의�모든� � 것을드러내며회개하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다윗이� 지닌� � 진솔한� 성품으로,� 자신의� 죄에� 대해� 한� 마디의� 변명도,� 타인에� 대한� 책

임� � 전가도� � 없이스스로� 책임을� 지려는� 자세이다.� 사실� 죄악으로� 인해� 초래되는� 가장� 심각한� 병

폐는�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 단절이다.� 그러나� 다윗은� 사단의� 시험을� 극복하고� 자신의� � 잘못을자

복하며�즉각적으로�하나님과의�관계�회복에�나섰던�것이다.

=====21:9� 여호와께서�다윗의�선견자�갓에게�이르시되� -� 병행� 구절인�삼하� 24:11에는� '다윗이

아침에� 일어날�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갓에게� 임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즉,� 다윗은밤새도록�

양심의�가책� 속에서�하나님�앞에� 회개하며�뜬� 눈으로�밤을� 지새운 이후� � 곧그날� 아침에� 선

견자� 갓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것이다.� 따라서� 선견자� 갓에게임한� 여호와의� 말씀은� 다

윗의� 회개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었던� 것이다.� � 그리고� 선견자� 갓(God)은� 이전� 다윗의�

망명� 시절에� 모압(Moab)을� 따라� 유다로� � 들어가라는하나님의� 지시를� 다윗에게� 전하여� 주었던�

사람이다(삼상� 22:5).� 그리고� 그� 이후� � 그는언약궤� 앞에� 아삽의� 찬양대를� 상주하게� 하라는� 지시

를� 다윗에게� 전달하기도� 하였다(대하� 29:25).� 또한� 그는� 사무엘,� 나단� 선지자와� 더불어� 다윗의�

행적을�기록한 역사가로소개되기도� 한다(29:29).� 한편,� 본절에� 나타난� '선견자'에� 해당하는� �

히브리어는� � '호제'(*� � � � � � � )이다.� 그런데�이는� '주시하다',� '감지하다',� � '이상을� � 보다'를� � 뜻하

는'하자'(*� � � � � � � )에서� 유래한� 용어로� '꿈,� 계시,� 신탁을� 받은� 자'를� 의미한다.� 즉,� 다시� 말해서�

'선견자'란� 하나님의� 이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려고� 하는� 자이다(단� 2:26,� 41,� 43,�

45;4:20;7:2).� 그러나� 이와는� 달리� 선견자(seer)와� 비슷한� � 의미를지닌� '선지자'(prophet)는� '앞

으로� 일어날� 일을� 예언하며� 하나님의� � 말씀을� � 대언하는자'를� 가리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

라엘� 역사상� 그� 초기에는� 선견자와� � 선지자가분명히� 구분되어� 사용되지� 않은� 듯하다(삼상� 9:11;

사� 30:10).

=====21:10� 내가� 네게� 세� 가지를� 보이노니� -� 본절에� 언급된� '보이노니'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는'나타'(*� � � � � � � )로서� '뻗다',� '펼치다',� '제공하다'라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절은� 하나님께

서� 다윗에게�선택할�것을� � 앞에� � 놓아둔� � 생생한� � 현장을� � 나타낸� � 것이다(Lange).� 그런데� 여기

서� 세� 가지는� 12절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3년� 동안의� 기근,� � 3개월의� 칼의� 재앙,� 그리고�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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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의�온역이었다.� 이� 세� 가지는�흔히� 하나님의 대표적인형벌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데

(레� 26:25;왕상� 8:37;대하� 20:9;렘� 14:12;21:7-9;24:10;27:8,� 13;29:17)� 다윗은� 이중에서� 기

근과�칼의� 재앙을�이미� 맛본� 바� 있다(삼하� 21:1;12:10).

=====21:11� � 너는� 마음대로�택하라� -� 하나님께서�인간에게�주신�자유는�하나님�안에서의�자유

이지� 결코� 하나님� 밖에서의� 방종이� 아니다.� 본절에서� 볼� 때� 사실� 다윗에게� 어떤� � 형벌을주시든

지�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 다윗에게� � 세가지를� 제시하시

면서�마음대로�선택하라고�하였는데�이것은�다윗이 진실로 하나님께회개하고� 끝까지� 하나님

을�의지하고�있는지�시험해�본�것이라고�할�수�있다.

=====21:12� 삼� 년� 기근일지� -� 병행� 구절인� 삼하� 24:13에는� 본절의� 3년� 기근이� 7년� 기근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본� 구절의� 언급이� 옳은� 듯하다.� 왜냐하면� 본� 문맥에서� 하나님이� 갓� � 선지자에

게� 제시하고� 있는� 재앙들이� 모두� 3이란� 숫자와� 연결되어� 있기� � 때문이다(Payne,Lange,� Pulpit�

Commentary).� 그래서� 70인역(LXX)도� 이를� 지지해서� 3년으로� 기록해� � 놓았다.� 그런데� 사무엘

서에서� 이렇듯� 7년으로� 나타낸� 것은� 숫자를� 히브리어� � 알파벳으로기록한� 것을� 잘못� 해독했거나�

오기(誤記)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왜냐하면� '3'을� � 가리키는� 히브리어� '깃멜'(*� � � )과� '7'을� 뜻하는� '자인'(*� � � )은� 그� 모습이� 매우� 유사하기때문이다.� 한편� 기근,� 칼,� 온역의� 세� 가지� 형벌은� 하

나님께서�이스라엘이�범죄할� � 때,또는� 하나님께서� 당신의�역사를�이뤄가시는�과정에서�자주�사용

하신� 형벌로� 성경의�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신� 28:21-25;삼상� 6:3-6;왕하� 19:35;겔� 14:21;계�

6:4-8).� � � 여호와의� 사자� -� 평행� 구절인� 삼하에서는� 발견되어지지� 않는� 말로� '천사'(KJV,�

theangle� of� the� Lord)를� 의미한다(Payne).

=====21:13� � 내가� 그의�손에� 빠지고�사람의�손에�빠지지�않기를�원하나이다� -� 다윗이 세� �

가지재앙�중� 하나님이�직접적으로�관여하시는�형벌이라고� 여겨지는�온역을�선택하는� � 말이다.� 그

는� 잔악한� 이방인의� 손에� 붙여지기� 보다는� 하나님의� 손에� 붙여짐으로써� � 긍휼하신� 하나님의� 위

로를� 받는� 것이� 살� 소망이� 있는� 것이라고� 판단하였던� � 것이다.� � 그런데이러한� 다윗의� 선택은� 하

나님의�진정한�본성이�긍휼과�자비라는�그의� 믿음에서�기인한것이었다.� 참으로�이� 장면에서�다윗

은� 비록� 재앙을� 당하더라도� 원수의� 손에서는� � 당하지� 않고� 하나님의� 손에서� 당하겠다는� 신정� 국

가의� 왕으로서의� 신앙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다.� 그래서� 혹자는� 다윗의� 이러한� 대답을� '경건과� 지

혜가�합한� 응답'이라고� � 표현하는�것이다(P.C.� Barker).

=====21:14� 여호와께서...온역을� 내리시매� -� 이� 형벌에� 대해� 사무엘서(삼하� 24:15)에서는� � '그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온역이� 이스라엘에�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이� � '정하신� 때라

는� 말을� '저녁� 희생� 제사� 때'로� 이해할�수� 있기� 때문에� 삼일� 동안의� � 온역을하루로� 단축시키셨다

고�생각할�수도� 있다(Barker).� 왜냐하면� 15절에�하나님께서� � 재앙을�내리는�뜻을� 돌이키고�있고,�

이것을� 나타내는� 히브리어� 원문에도� 원어상� 이� 말에는관사가� 붙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 � 이스

라엘�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이었더라� -� 혹자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 전체의� � 인구가� 약� 5백만명

인� 것으로� 보고� 7만명의� 사상자는� 전체� 인구의� 1.4%에� 해당하는� � 것이라고� 추정한다(Pulpit�

Commentary).� 사실� 이렇게� 볼� 때� 당시� 이� 재앙의� � 결과는� � 실로엄청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뿐� 아니라� 당시의� � 다윗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이� 택하신� 나라,� 신정� 국가� � 안에는하나님보다� 인간의� 힘을� 의지하는� 그� 어떠한�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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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적� 요소도� 용납될� 수� 없다는� � 것이다.� 그래서� 바로� 이러한� 사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교육

시키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큰� 재앙을� 내리셨던� 것이다.� 한편,�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혹자는� 이�

형벌이� 매우� 적절한� 벌이었음을� 강조한다(Wycliffe).� 왜냐하면� 다윗의� 범죄는� 곧� 군사력에� 의지

하며�그것을�신뢰하는�마음으로�인구�계수를�한� 것이기�때문이다.

=====21:15� 여호와께서� 보시고� 이� 재앙� 내림을� 뉘우치사� -� 여기서� '뉘우치사'에� 해당하는� 히

브리어� '나함'(*� � � � � � � )은� '뜻을� 돌이키다',� � '동정하다',� � '위로하다'라는� � 뜻이다(창6:6;출�

32:14;삿� 2:18;시� 106:45).� 그래서� 본절은� 온역의� 재앙이� 3일간� 계속되지� 아니하고� 중간에� 중

단된� 것을� 암시한다.� 진정� 여호와께서는� 천사가� 예루살렘을� 멸하려� � 하는� 것을� 보시고� 3일간의�

재앙� 기간을� 단축하여� 본래의� 계획을� 수정하신� 것이었다.� � 이와같이� 하나님께서� 본래의� 뜻을� 돌

이키신� 것은� 하나님의� 본성인� 긍휼하심에� 의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 같은� 것은� 바로� 다윗이� 재

앙을� 선택하기� 직전에� 한� 가닥� 희망으로� 가졌던� 요소였는지도� 모른다.� � � 여호와의� 사자가� 여부

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 곁에� 선지라� -� 여기에서� � 여부스사람이란� '예루살렘� 성의� 원주민'을�

의미한다(11:4).� 왜냐하면� 여부스� 족속은� � 가나안의� 일곱� 족속� 중� 한� 족속으로(창� 10:15,� 16)�

예루살렘�산악�지대에 거했기 때문이다(민� 13:29).� 그런데� 본절에� 언급된� 오르난(Ornan)

이� 병행� � 구절인� � 삼하� � 24:16에서는'아라우나'(Araunah)로� 소개되어� 있는데� 이들은� 결국� 한�

사람의� 다른� 이름들이다.� 즉,오르난은� 히브리식� 발음의� 이름이며� 아라우나는� 여부스식� 발음의� 이

름인� 것이다(Keil,Ewald,� Lange).� 그리고,� 오르난의� 타작� 마당은� 예루살렘� 동편� 언덕에� 위치해�

있었는데이곳은� 후에� 솔로몬� 때에� 성전의� 터가� 되었다.� 사실� 타작� 마당은� 곡식의� 낟알을� � 떨고

까부르기� 위해� 평지보다� 조금� 높은� 지역에� 단단하고� 매끈한� 땅으로� 만들었다.� � 그래서이곳에서�

나무로� 된� 바퀴나� 철이나� 돌로� 된� 바퀴를� 굴려서,� 또는� 가축으로� 밟게� � 하여곡식들을� 타작하였

다(삼하� 24:22;사� 41:15;룻� 2:17,� Pulpit� Commentary).� 한편,� � 본절에서� 나타난� '선지라'라는�

말은� 대단히� 모호하다.� 왜냐하면� 이것을� 가리키는� 히브리어는� '아마드'(*� � � � � � � )로서� '서다'란�

뜻과� 더불어� '지정하다',� � '일어나다',� � '체재하다'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창� 19:27;30:9;레�

13:5;수� 10:13;삼상� 14:9;렘� 7:10).� 그러나�천사를�의인화해서�표현했다는�사실을�감안해�볼� 때�

하나님의� 사자가� 타작� � 마당곁에�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에도� 불구하고� 혹자

는�이� 말이�천사가땅�위에�서� 있었음을�의미하지�않는다고�주장한다(Barker).

=====21:16� 여호와의� 사자가� 천지� 사이에� 섰고� -� 이는� 천사가� 하늘과� 땅� 사이� 곧� � '공중에� �

서있었다'는� 것을�표현하고�있는�말이다(Curtis,� p.� 251).� 그래서�공동� 번역은�이를� '공중에�서서

'라고� 번역하였다.� � � 다윗이� 장로들로� 더불어� 굵은� 베를�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 � 여기

서� � 굵은베를� 입은� 것은� 하나님께� 대한� � 회개의� � 표시이며(왕상� � 21:27;왕하� � 6:30;단� � 9:3;욜

1:13;욘� 3:5,� 6),� 얼굴을� 땅에� 댄� 것은� 주께� 대한� 경배의� � 표시이다(대하� � 20:18;삼하14:33).�

한편,� 병행� 구절인�삼하� 24:17에는�장로들이�언급되어�있지�않으나 본절에서는� 언급되어� 있

다.� 그런데� 당시� 하나님의� 재앙이� 전국에� 걸쳐� 미쳤으므로� 장로들이� 다윗과� 함께� 회개에� 참여했

다는�것은�지극히�자연스러운� � 것으로� � 받아드려질 수� � 있다(Lange).

=====21:17�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 다윗은� 이번의� 범죄,� 곧� 인구� � 조사

의책임이� 자기� 자신에게만� 있음을� 하나님께� 고백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본� 구절에서� 강조의� 의

미로만� 사용되는� 인칭� 대명사� '나'(*� � � � � � � ,� 아니)를� 반복� 사용함으로써� 이번일에� 대한� 모든� 책

임이� 전적으로� 자신에게만� 있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자신의� 죄를� 일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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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전가시키지�아니하는�다윗의 진실성을� � 발견할수� 있다.� 즉,� 다시� 말해서� 본절을�

통해� 우리는� 다윗의� 위대한� 신앙을� 다시� 한번� 볼� 수있는� 것이다.� 이러한� 다윗의� 고백을� 통해� 우

리는�회개의� 올바른� 자세를� 볼� � 수� � 있다.그것은� (1)� 자신의� 죄를� 솔직히� 고백하는� 것,� (2)� 자신�

때문에� 고난받는� 자를� 위해� 간구하는� 것,� (3)� 자신을� 내어� 맡기고� 오직� 그분의� 긍휼만을� 구하는�

것� 등이다.� � � 이� 양무리는�무엇을�행하였나이까� -� 신정� 국가(神政國家)에� 있어서�왕과� 백성의�관계는� 목자와� 양의� 관계였다(11:2;렘� 23:1-4).� 그래서� 성경은� 빈번히� 지도자와� � 백성을목자와� 양

무리로�비교하는�것이다(Wycliffe,� p.� 384).

=====21:18�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으라� -� 혹자는� (1)� 여호와의� 사자가� 임한� 곳은� 정결해야

만했으므로(창� 28:18;삿� 6:20;13:6,� 19)�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그곳을� 정결케� 하는� 제사가�

드려질� 필요가� 있었다고� 주장한다(Curtis,� p.252).� 그러나� 우리는�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단을�

쌓으라고� 한� 여호와의� 지시에서�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파악할� 수� � 있다.왜냐하면� 이러한� 지시가�

있기�전에� 다윗은�하나님께�진실한�회개를 드렸고 하나님은그의� 회개를� 인정하셨기� 때문이

다.� (2)� 따라서� 이번의� 지시는� 다윗의� 회개� 기도에� � 대한� 하나님의� 응답으로서� 하나님의� 진노를�

진정시킬�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의� 진노

를�진정시킬�그 장소로 오르난의타작� 마당을� 지명하신� 것은� 그곳에서� 천사의� 심판� 활동이� 중

지되었기�때문이었다.� � 따라서�하나님께서는�이곳을�이스라엘을�위해�화목의�은총을� 베푸실�장소

로� � 지정하시고그� 땅을� 성결케� 하도록� 명하셨던� 것이다.� 그런데� 오르난의� 이� 타작� 마당은� 아브

라함이이삭을� 희생� 제사로� 드리려한� 장소로� 유명한데(창� 22:2,� 9;대하� 3:1)� � 혹자는� � 이곳을멜

기세덱이� 제사장� 직분을� 감당한� 장소(창� 14:17-20)로� 추측한다(Barker).� � 한편,� � 본구절에서는�

여호와의� 사자가� 갓을� 통하여� 지시를� 내린� 것으로� 기록되어� � 있으나� � 병행구절인� 삼하� 24:18에

서는�여호와의�계시를�받은�갓이� 그� 지시를�전달한�것으로�기록되어�있다.

=====21:19� 다윗이...말씀대로�올라가니라� -� 다윗� 왕이� 갖고� 있던� 신앙의� 큰� 특징인�순종의� 모

습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즉,� 다윗은� 갓의� 말을� 듣고� 지체없이� 여호와의� 지시에� 순종하고� 있는�

것이다.

=====21:20� 오르난이...천사를�보고� 네� 아들과�함께� 숨었더니� -� 오르난과� 그� 아들들이�숨은� 이

유는� 천사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있었기(6절)� 때문이기도� 하지만� 보다� � 본질적으로는당시� 여호

와나�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면� 죽는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었기� 때문이다(삿6:22,� 23;13:22).�

한편,� 70인역(LXX)에서는� '천사'(*� � � � � � � � � ,� 말르아크)� 대신� � '왕'(* � ,� 말렉)으로� 기록해� 놓

았는데� 이러한� 번역은� 분명히� � 잘못된� � 것이다(PulpitCommentary).� 왜냐하면� 오르난이� 그곳에

서� 천사를� 목격했다는� 것은� 문맥의� 흐름상� � 자연스러운� 것이며� 반면� 왕을� 보고� 숨었다는� 것은�

지극히�비정상적인 행동으로� � 보이기때문이다.

=====21:21� 오르난이�내어다보다가�다윗을�보고� -� 여기서� '내어다보다가'에� 해당하는�히브리어�

'나바트'(*� � � � � � � )는� '유의하여� 보다',� '골똘히� 주시하다',� '관심을� 가지고� � 보다'라는� 뜻으로(창�

15:5;시� 84:9;애� 4:17)� 오르난이�밖에서�벌어지는�상황을� � 숨은� � 곳에서�유의하여�바라보았다는�

말이다.� 그러다가� 그는� 다윗� 일행을� 목격하였던� 것이다.� 한편,� 병행� 구절인� 삼하� 24:20에서는� '

왕과� 그� 신복들'이�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있어� 본절의� 표현보다� 자세히� 언

급하고� 있다.� � �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매� -� 구약에서� 빈번하게� 언급된� 경배의� 자세는� � '무릎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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꿇는'� 태도였다(왕상� 8:54;스� 9:5;사� 45:23).� 그러나� 이마가� 땅에� 닿도록� � 몸을� � 숙이는� 자세는�

특별히� 그� 상대에게� 절대� 복종하는� 태도였다(삼상� 25:23;왕하� � 4:37;에� � 8:3).� 이처럼� 오르난은�

다윗에게� 왕으로서� 절대� 존경과� 복종심을� 내� 보였던� 것이다.� 물론� 그의� 이러한� 태도� 이면에는�

방금�목격한�하나님의�사자의�모습이�크게� 작용했을� � 것으로�추측된다.

=====21:22� 내게� 붙이라� 너는� 상당한� 값으로� 붙이라� -� 여기서� '붙이라'는� 말에� 해당하는� � 히

브리어� '나탄'(*� � � � � � � )은� '주다'라는� 기본� 어근과� � 더불어� � '지정하다',� � '배당하다','수여하다'

라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의� 말은� 결국� '팔라'는� 의미이다.� 그� 뿐만아니라� '상당한'에� 해

당하는� 히브리어� '말레'는� '충분한',� '꽉찬'이란� 뜻으로� 타작� 마당의� 넉넉한� 시가(時價)를� 표현한�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의� 요구는� 곧� 타작� 마당전체(O.� Zockler)를� 팔라는� 요구로� 이해되어�

진다.� 한편,� 본절을� '이� � 타작� � 마당에서장소를� 빌려라'라고� 번역한� 혹자의� 주장(Luther)은� 별로�

신빙성이�없는�것으로�간주되어�질� 수� 있다.

=====21:23내가� 이것들을�드리나이다� � - 에브론(Ephron)이� � 자신의� � 소유인� � 밭을 아 브

라함(Abraham)에게�주려고�했던�것처럼(창� 23:10,� 11)� 오르난도�자기의 소유를 다 윗

에게바치고자� 했다(James� Wolfendale).� 그� 이유는� 그가� 이스라엘� 땅에서� 온역이� 속히� 그쳐지기

를� 간절히� 원했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 � 곡식� 떠는� 기계는�화목으로� -� 여기서� '곡식� 떠

는� 기계'는� 나무로� 만든� 썰매와� 같은것(삿� 8:7,� 16)으로� 가축들이� 끌고� 다니며� 곡식� 낟알을� 떨

도록�고안된� 것이다.� 오르난은�번제물을�태울� 화목(火木)으로� 이것을� 다윗� 왕에게� 기증하려�하였던� 것이다.� � 참으로� 그의� 정성과� 믿음은� 가상(嘉賞)한� 것이다.� � � 밀은� 소제물로� -� 소제물로는� 곡식을� 빻은� 고운� 가루(레� 2:1),� 고운� 가루로� 떡을� 만들어� 구운� 것(레� 2:4),� 고운� 가루와� 기름을�

섞어� 삶은� 것(레� 2:7),� 그리고� 첫� 이삭(레2:14)� 등을� 드렸다.� 그런데� 이� 사건이� 일어난� 때가� 오

르난이�밀을�타작하는 도중이었기에(20절)� 그는� 자신의� 수확물� 중� 첫� 열매를� 다윗에게� 바쳤

을�것이다.� 한편,� 이� 소제는�번제를�드리고�난� 후에� 이어서�드려지는�제사였다(레� 2장;6:14-23).

=====21:24� 값� 없이는�번제를�드리지도�아니하리라� -� 다윗은�제사에�있어서 형식적인� � 것

보다내용적인� 면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즉,� 하나님은� 자신을� 드리지� 아니하는�

그럴듯한� 외형적인� 제사보다� 자신을� 함께� 바치는� 참된� 제사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경건한� 다윗이�

모를� 리� 없었던�것이다.� 그리하여�그는� 피정복민인�오르난의�제의를거절하고�자신의� 것을� 하나님

께� 바치기� 위하여� 모든� 것을� 그에� 상응하는� 가격으로� � 구입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다(Payne,�

McConcille).�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것을� � 희생해서� 드리는� 자의� 제사를� 기뻐� 받으신다.�

그래서�하나님은�우리의�삶� � 전체가� � 주께드려지기를�원하시는�것이다(롬� 12:1).

=====21:25그� 기지� 값으로� 금� 육백� 세겔을� 달아� -� 금� 한� 세겔(Shekel)은� 은� 한� 세겔의� 15배

이며� 은� 한� 세겔은� 노동자의� 4일� 동안의� 품삯에� 해당하는� 값어치이다(출� 30:24).� 따라서이를� 계

산해� 보면� 금� 육백� 세겔은� 노동자가� 3만� 6천일,� 다시� 말해서� 약� 100년� 동안� 일한� 품삯에� 해당

하는�값어치이다.� 한편,� 병행� 구절인�삼하� 24:24에는� '은� 오십� � 세겔로타작�마당과� 소를� 사고'라

고� 기록되었다.� 이와같이� 양� 구절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이에� 대해서� 혹자는� 본서� 저자가� 크

게� 과장하여� 기록한� � 것이라고� � 주장한다(Thenius,Lange).� 그러나� 이� 차이는� 과장치고는� 너무도�

큰� 차이이며� 터무니없는� 것이다.� 따라서이� 주장은� 별로� 신빙성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양� 구절의�

상이한� 수치가� 각기� 다른� 두품목에� 대한� 다른� 가격인�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Pulp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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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ary,� � Payne,� � Curtis,p.� 253).� 즉,� 은� 오십� 세겔은� 단지� 타작� 마당과� 소를� 사는데�든�

비용일� 뿐이며� 금� � 육백� 세겔은� 후에� 성전� 부지가� 된� 모리아(Moriah)� 산� 전체를� 구입하는� 데�

든� 비용인� � 것이다.� 그런데� 사무엘서� 저자는� 다윗� 왕이� 하나님의� 용서를� 받는� 사실에� 초점을� 맞

추어기록했기�때문에�그는� 단지� 다윗�왕이� 제사에�필요한�것만을�구입한�것으로 기록하였으나�

본서� 저자는� 성전� 건축을� 예비하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 기록했기� 때문에� � 성전부지를� 사들인�

것으로� 서술한� 것이다.� 한편,� 혹자는� 다윗이� 성전� � 부지를� � 구입하는데지불한� 600� 세겔은�한� 지

파당� 50세겔씩� 12지파에게� 부담시켜� 산출한� 액수라고� � 추정한다(Curtis).� 그러나� 이에� 대한� 구

체적인�자료는�미비하다.

=====21:26� 하늘에서부터� 번제단� 위에� 불을� 내려� 응답하시고� -� 이� 말은� 하나님께서� 불로써� �

번제단� 위의� 제물을� 사르셨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이는� 죄의� 소멸을� 상징하는� 것으로� 기도에� 대

한� 응답으로� 내려진� 하나님의� 역사였다.� 그런데� 본서� 저자는� 병행� 구절인� 삼하24:25의� '여호와

께서� 그� 땅을� 위하여� 기도를� 들으시매'라는� 평범한� 기술과는� 달리� � 기적적인�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사실� 하나님께서�불을�내려� 그� 제물을� � 태우신� � 사례는성경에서�그리�흔치� 않은� 일로서(레�

9:24;왕상� 18:24,� 37,� 38;대하� 7:1)� 하나님의� � 영광스런� 출현과� 관련되어� 나타난�것들이다.� 즉,�

하나님이� 불을� 내리신� 것은� 단순히� � 그기도를� 응답하셨다는� 사실� 외에� 이제� 그� 장소에� 하나님의�

영광이�임하여�계심을� � 상징적으로�보여주는� 사건이었다.� 따라서�본� 문맥에서� 하나님께서�불로써�

그� 제물을� � 태우신� 사실은� (1)� 다윗이� 하나님께� 드린� 회개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를� 용서해� 주심

과� � 아울러� (2)� 그곳(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하나님의�영광이�머물러� 계심을�보여주는� � 의미있는�

사건이었다.� 이렇게� 볼� 때� 본� 사건은� 하나님께서� 이곳을� 성전� 건축의� 부지로� � 승락하시는� � 하나

의� � 공식적인� � 재가(裁可)의� � 성격을� � 지닌 것임에 �틀림없다(PulpitCommentary).

=====21:27� � 저가� 칼을�집에� 꽂았더라� -� 실제적으로든�또는�결과적으로든�이 말은� � 이스라

엘에온역이�완전히�그쳤음을�의미한다(삼하� 24:25).

=====21:28� 거기서�제사를�드렸으니� -� 이는� 다윗이�불로� 응답을�받은� 이후� 계속해서 오 르

난의타작� 마당에� 있는� 단에서� 희생� 제사를� 드렸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즉,� 다윗은� � 이곳에서� 계

속적으로� 조직적인� 제사를� 드렸던� 것이다(Barker,� O.� Zockler).� 이유인� 즉,� 다윗이� 그곳에서� 하

나님의�영광의�임재를�보았기�때문이다.

=====21:29� 여호와의� 장막과� 번제단이� 그때에� 기브온� 산당에� 있으나� -� 다윗� 왕은� 이전에� � 기

브온(Gibeon)� 산당에서�조직적인�예배를�확립한�바�있다.� 즉,� 그는� � 그곳에서 대제사장사독

(Zadok)으로�하여금�여호와의�성막을 모시게 하였으며� � 헤만(Herman)과� � 여두둔

(Jeduthun)으로� 하여금� 여호와를� 찬송하게� 하였던� 것이다(16:39-42).� 그런데� 사실� � 여호와의�

성막은�모세가�하나님께로부터�성막�건축에�대한� 계시를�받고(출� � 25:1-31:11)시내� 산에다�건축

하였다(출� 36:1-40:33).� 그러나�성막이�완성된�후�약� 50일 동안� � 그장막은� 시내� 산에� 안치

되었다가� 출애굽한� 지제� 2년� 2월� 20일에(민� 10:11,� 12)� � 이동을시작하여� 약� 40년� 동안을� 광야

에서�이스라엘�백성들과�함께�한다.� 그러다가 이스라엘이�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에� 정착한� 후� 최

초로� 여리고� 근처인� 길갈에� 진을� 치고� � 성막을� 세웠다(수� 4:19;5:10;9:6;10:6,� 43).� 그러나� 이

곳은� 일시적인� � 장소였기에� � 마침내성막은�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실로로� 옮겨진다(수�

18:1;19:51).� 그� 이후� 성막에� � 대한구체적인� 언급이� 성경에� 나타나� 있지� 않다.� 그러다가� 블레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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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의해� 실로가� 함락될� 당시,� 다시� 말해서� 실로에서� 블레셋� 군에게� 법궤를� 빼앗길� 당시� 하나님

의� 성막은� 여기에서� 놉으로� 옮겨진� 듯하다.� 왜냐하면� 사울이� 놉에서� 아비아달을� 제외한� 모든

제사장을죽인� 후(삼상� 22:9-23)� 그곳에서� 성막을� 기브온으로� 옮긴� 사실이� 성경에� 나타

나기� � 때문이다(16:39).� 그런� 후� 다윗이� 예루살렘을� 점령한� 뒤� 다윗은�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언

약궤와� 성막을� 위한� 한� 장소(오르난의� 타작� 마당)를� 마련해서� 하나님의� � 성막을� � 지었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 시대에는� 기브온과� 예루살렘에� 각각� 성막이� � 있었던� � 것이다.그러나� 솔로몬� 때� 성

막이� 성전으로� 대치되고� 성막의� 기구들이� 모두� 성전으로� 옮겨짐으로써� 약� 500년� 간의� 성막� 역

사는�끝이� 난다(대하� 5:1),� 수� 18:1-7,� 강해� � '성막의� � 역사'� 참조.

=====21:30� 다윗이� 여호와의� 사자의� 칼을� 두려워하여� -� 기브온(Gibeon)� 산당에� 여호와의� � 장

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그곳에서� 제사를� 드리지� 못하고� � 오르난(Ornan)의� � 타작마당에

서� 계속� 제사를� 드린� 이유를� 보여주는� 구절이다.� 그런데� 다윗은� 지금까지� � 제사를� 드렸던� 기브

온�산당에�얼마든지�갈� 수� 있었음에도�불구하고�그곳에�가지 아니했는데� 그것은� 본� 구절� 그대

로�그가� 여호와의�사자의�칼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이었다.� 다시말해서�오르난의�타작� 마당에서�단

을� 쌓고� 제사를� 드린� 후� 다시� 기브온으로� 가서� 제사를� 드리면� 하나님의� 천사가� 다시� 칼로� 온역

을� 발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에� 옮기지못한� 것이다(J.� Wolfendale).� 그래서� 다윗이� 다시� 기

브온�산당에서 제사를 드린다는것은� 지난번� 칼을� 집에� 꽂았던� 여호와의� 사자를� 무시하는� 처

사로� � 생각되었기� � 때문에옮기지� 못했다고� 하는� 혹자의� 주장은� � 일리가� � 있는� � 것으로� � 받아

드려지는� � 것이다(Pulpit� Commentary).� � � � 역대상�제� 22장

=====22;1�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전이요� -� 내용상� 본절은� 다윗� 왕이� 오르난(Ornan)의� 타작�

마당에서� 제사드린� 내용인� 전장(前章)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되는� 구절이다.� 왜냐하면� 본절은� 다윗� 왕이�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불의� 응답을� 받은� 후� 마음� 속으로� 이곳이� 하나님의� 성전

이� 들어설� 장소라고� 결정한� 내용의� 구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 여기서� 다윗� 왕은� 아직� 건물이�

세워지지도�아니하였는데도�그곳을�여호와�하나님의�전이라고�부르고�있다.� 그� 이유는�그가� 여기

에서� 불을� 내리신� 하나님의� 응답을� 보았기� � 때문이었다.� 이는� 마치� 야곱이� 꿈에서� 깨어나� 그곳

을�가리켜� 하나님의�전(벧엘)이요� � 하늘의� 문이라고�표현했던�것과�같은� 경우이다(창� 28:17).� 한

편,� 이곳이� 성전의� 터로� 지정된� 것은� (1)� 통일� 이스라엘의� 수도인� 예루살렘에� 위치해� 있기� 때문

에� 단일� 중앙� � 성소인� 성전의� 장소로서� 지정학적으로� 안성� 마춤의� 장소이고,� (2)� 여호와께서� 불

로� 응답하신� 곳이기에� 하나님의� 임재가� 상징적으로� 나타난� 장소이기� 때문이다.� � 그런데� � 이곳이

원래� 이방인의� 소유였다는� 사실은� 장차� 하나님의� 교회가� 이방� 온� 땅에� 설립될� 것을� 예표하고� 있

다�하겠다(마� 8:11-13).

=====22:2� � 이스라엘� 땅에� 우거하는� 이방� 사람� -� 이들은� 본래� 가나안� 원주민들이었으나� 가나

안정복� 때� 여호와의� 종교로� 개종한� 자들의� 후손들이다.� 그런데� 이들에� 대해서� 솔로몬� 때에� 인구�

조사가� 실시되었는데� 그� 숫자는� � 모두� � 15만명이� � 넘는� � 많은� � 인구였다(대하2:17).� 그렇기� 때

문에� 다윗� 왕은� 성전� 건축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감독관� � 아도니람을� 중심해서(삼하�

20:24)� 이들을� 동원하였던� 것이다.� 한편,� 혹자는� 이들이� 이방의기술자들이었으며� 무역을� 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왔다가� 여호와� 신앙으로� 개종한� � 사람들이었다고� 주장한다(Pulpit�

Commentary).� 그래서� 70인역(LXX)에서는� � 이를 분 명 하 게 ' 개 종 자 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토위스� 프로� 세뤼토위스)이라고� 번역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여러� 가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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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에서� 살펴볼� 때� 타당치� 않은� 것으로� � 사료된다.� 왜냐하면� 이들은� 이스라엘에� '우거하는� 자'들

이었다고� 본� 구절이�분명히� 언급하고�있는데다� 15만명이라는�숫자를�당시에� 귀화한�자들의�명수

(名數)로� 보기에는� � 너무많은�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방� 사람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게림'(*� �� � � � � � � � )은'거주하는� 외국인'을� 가리키기� 때문에� 더욱� 후자(後者)의� 주장은� 옳지� � 않는� � 듯하다.따라서� 우리는� 이미� 언급하였듯이� 이들을� 본래부터� 가나안� 땅에� 살았던� '원주민의� � 후손들'�

곧� '느디님� 사람들'(9:2,� Wycliffe)로� 보아야� 하는� 것이다(Lange,� Payne).�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

들보다� 이들을� 모은� 것은� 이들이� 뛰어난� 기술을� 지니고� 있었던� � 것이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Barker).� � � 석수를�시켜...돌을� 다듬게� 하고� -� 여기서�돌을� 다듬는� 일은� 일반� 사람들에게� 맡겨지

지� 않았고� 오직� 숙련된� 기술자들에게만� 맡겨졌다(왕상� 5:17,� 31).� 왜냐하면� � 채석장에서� 규정된�

크기로�돌을� 자르고�정돈하는�일(왕상� 6:7)은� 전문적인�사역이었기� � 때문이다.

=====22:3� 거멀� 못�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메하베로트'(*� � � � � � � � � � � � � � )는� '함께� 묶다','

연결시키다'는� 뜻의� 동사� '하바르'(*� � � � � � � )에서� 파생된�명사로� 나무나� 돌� 등을� � 서로� 연결시켜�

주는�정쇠를�의미한다.� 그래서� � 70인역(LXX)에서는� � 이를� '스트로페이스'(* � � � ),�

즉� '연결시키는� 것들'로� 나타내고� � 벌게이트(Vulgate)역에서는이를� '연결시켜� 붙이는� 도구

'(commissurae� atque� junctarae)로� 표현했다.� 그러나� 대하34:11에서� 나타난� '연접하는� 나무'와

는� 조금� 다른�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 이곳에나타나� 있는� 것은� '쇠'가� 그� 재료인� 반면� 대하

에� 표현된� 것은� � '나무'이기� �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의� 기능과� 용도는� 같았었다.� � �

중수를� 셀� 수� 없는� 놋을� 준비하고� -� 이렇게� 많이� 측정할� 수� 없을� 만큼� 준비된� 놋은후에� 성전의�

두� 기둥과�놋바다,� 그밖에�성스러운�기구들을�만드는�데� 사용되었다.

=====22:4� 또� 백향목을�무수히� 준비하였으니� -� 레바논�산지에� 주로� 분포해� 있는� 백향목은� � 색

깔이� 매우� 아름답고� 향기로우며� 나무에� 옹이가� 없고� 대단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어� � 최고급� 건축

자재로�많이�쓰였다.� 따라서�다윗� 왕이�성전� 건축을�위해 백향목을� � 무수히국내에� 들여온�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었다.� 또한� 이� 뿐만� 아니라� 이� 나무는� � 이방인들에게도� 좋은� 목재로� 알

려져�아람,� 앗수르,� 바벧론에서도�중요한�건축재로 사용되었다.� � � 시돈� 사람과� 두로� 사람이...

수운하여� 왔음이라� -� 시돈(Sidon)과� 두로(Tyre)는� 베니게(페니키아)의� 유명한� 성읍들로� 일찍이�

해상무역이� 발달했었다.� 즉,� 시돈은� 오늘날의레바논� 공화국의� � 항구� 도시� 사이다(Saida)로서� 그�

위치는� 두로와� 베이루트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시돈은� 두로� 북방� 36km,�

베이루트� 남방� 30여km에� 있는� 성읍이었다.� 그리고� 두로는� 베니게에서� 가장� 오래된� 항구� 도시로�

팔레스틴� � 해안의갈멜� 산과� 베이루트�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이� 두� 항구� 도시는� 구약

뿐� 아니라� 신약에서도� 종종� 언급되는� 것이다(마� 11:21,� 22;15:21;막� 7:31;행� � 12:20).� � 한편,

이들이�무수한�백향목을�다윗에게까지�수운해�왔던� 것은� 다윗의�정치적인�역량의�결과였다.� 왜냐

하면� 당시� 다윗� 왕의� 판도(版圖)� 내에� 이들� 두� 해상� 국가가� 포함되어� � 있었기� 때문에� 이들은� 다윗� 왕의�성전� 건축� 계획에�협력하지�않을�수� 없었던�것이다.

=====22:5� 내� 아들� 솔로몬이� 어리고�연약하고� -� 성경에서�다른� 왕들의�경우� 대체로�즉위� 때의

나이가� 밝혀져� 있으나� 솔로몬의� 나이는� 그� 어디에도� 나타나� 있지� 않다.� 다만� 그의� � 통치� 연한이�

40년인� 것과(대하� 9:30)� 그가� 르호보암(Rehoboam)에게� 왕위를� 계승해� � 주었을� 때� 르호보암의�

나이가� 41세인� 것으로� 나타나� 있다(대하� 12:13).� 이렇게� 볼� 때� 비록확실하지는� 않지만� 즉위� 때

의� 솔로몬의� 나이는� 20세가� 갓� 넘은� 나이였다고� 우리는� � 추정해� 볼� 수� 있다(O.� Zock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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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cliff).� 왜냐하면� 위의� 사실로� 미루어� � 보건대,� � 그가즉위할� 때� 한� 살난� 아들을� 두었다는� 사실

이� 입증되는데� 그렇다면� 당시� 그의� 나이가� 최소한� 20세는� 넘었을� 것으로� 보아야� 타당할� 것이기�

때문이다(Payne).� 그러나 솔로몬의당시� 나이가� 약� 16세� 정도였을� 것이라는� 유대� 역사가� 요세

푸스(Josephus)의� 추정은� 적절치�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왜냐하면� 만약� 솔로몬이� 당시� 약� 16세

였다면� � 르호보암의나이와� 솔로몬의� 통치� 연대를� 계산해� 볼� 때� 그는� 적어도� 14-15세� 때� 결혼을�

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그의� 나이는� 너무� 어린� 것으로� 생각된다.� � � 극히� 장려하여�

만국에� 명성과� 영광이� 있게� 하여야� 할지라� -� 여기서� � '극히� � 장려하여'란� 말은� 규모� 면에서� '대

단히� 거대하여'란� 의미의� 말이다.� 그래서� KJV은� '과도한','대단한'� 의미를� 가진� exceeding과� '장

대',� '웅대'의� 뜻을� 가진� magnifical를� 써서� 이를� 표현한�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공동� 번역은�이

를� '아주� � 웅장하고� � 화려하여'라고표현해� 앞으로� 지어질� 성전의� 규모와� 그� 모습이� 어떤지를� 잘�

나타낸다.� � 사실� � 여기서다윗이� 앞으로� 지어질� 성전의� 규모에� 대해� 이렇듯� 분명히,� 그리고� 비교

적� 소상하게� 언급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만국에� 드러내려� 하기� 위해� 성전을� 짓는다는� �

것을나타낸�것이다.

=====22:6� � 다윗이�그� 아들� 솔로몬을� 불러...부탁하여� -� 다윗은�죽기� 얼마� 전에� � 그의� � 평생의

소원이던� � 성전 건축� � 사업을� � 솔로몬에게� � 유언으로� � 남긴� � � 것이다(Lange,� � �

JamesWolfendale).

=====22:7내� 하나님�여호와의�이름을�위하여� -� 이는� 곧� '내� 하나님�여호와�그분을�위하여'라는�

말과� 같은� 것이다.� 왜냐하면� 구약� 성경에서� 이름은� 대부분의� 경우� '존재에� 대한� 단순한� 확인'을�

나타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시� 8:1,� 9;신� 12:11;대하� � 6:20).� � 그래서본� 구절에서도� '이름'이

란� 말은� 하나님의� 존재� 그� 자체를� 나타내는� 의미로� 사용된� � 것이다(Payne).� � � 마음이� 있었으나�

-� 문자적인� 의미는� '그것이� 나의� 마음에� 있었다'란� � 뜻이다.� � 즉,이는� '내가� 그� 일을� 하기� 위해�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었다'는� 말로� 다윗의� � 성전건축에� 대한� 열정과� 그의� 사모하는� 마음

을�잘� 나타내�준다(대하� 6:7).

=====22:8� �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 여기서� '여호와의� 말씀'

이란�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다윗에게� 주어졌던� '언약의� 말씀'을� � 의미한다(17:1-15;삼하�

7:1-17).� 한편� 상기(上記)한� 이러한� 구절들에는� 밝혀지지� 아니한� 한� � 가지� � 중요한사실이� 본� 구절에는� 밝혀지고� 있다.� 즉,� 다시� 말해서� 상기한� 구절들에는� 다윗� 왕이� 성전을� 건축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명백하게� 언급되지� 아니한� 반면,� 본� 구절에서는� 그� 이유가� 확실하게� 나타나�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다윗이� � 전쟁으로� � 인해너무나� 많은� 피를� 흘렸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이� 성전을� 건축하는� � 문제를� 허락지� 않으셨던�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하나

님께서�그의�전쟁� 행위� 자체가잘못된�것이라고�말씀하시는�것은�아니었다.� 다윗이�군인으로서�이

스라엘의대적들을칼로� 죽이는� 것은� 허락된� 것이었다.� 따라서� 다윗이�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게� 된�

원인으로서� 그가� 과도하게� 칼을� 휘두른� 경우들,� 예를들면� 모압� 족속을� 잔인하게� � 형벌했다든가

(삼하� 8:2),� 암몬� 족속을� 형벌했다든가(삼하� 12:31)� 하는� 사실들을� � 내세우는� � 주장(Payne)은�

옳지� 않은� 듯하다.� 왜냐하면�다윗은�타락한� 이방인들에�대한�하나님의�심판의� 도구로서�그들에게�

두려운� 존재가� 되었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본� 구절이� 말하는�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곧� 사명에� 관한� 말씀이었다.� 다시� 말해서,� 다윗은� 군인으로서� 이방인들을� 정복하는�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성전� 건축은� 그에게� 주어진� 사명이아니었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성전� 건축은� 성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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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사람에� 의해� 이루어져야만했기� 때문이다.� 만일� 피를� 많이� 흘린� 군인에� 의해� 성전이� 건축

된다면� 성전의� 참된� � 의미는� 반감되고� 말� 것이다.� 실로� 성전은�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의� 평강을� �

베풀어� � 주는거룩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전이� 내포하고� 있는� 속성과� 그� 성격상� 성전�

건축의� 적임자는� 다윗이� 될� 수� 없었던� 대신� 전쟁을� 알지� 못한� 솔로몬이� 되어야� 했던� � 것이다

(28:3,� 6).

=====22:9� 평강의� 사람� -� 이것은� 솔로몬� 왕의� 특성을� 한� 마디로� 요약한� 말이다.� 용맹� � 무쌍하

게� 정복� 사업을�추진하여�약속의� 지경(地境)을� 온전히� 회복하는� 것이�다윗의� 사명이라면,� 회복된�땅을� 지혜롭게� 통치하여� 대내외적으로� 평강을� 끼치는� 것은� 솔로몬의� � 사명이라� 할� 수� 있었던� 것

이다.� 한편,� 평강의� 사람� 솔로몬은�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사� 9:6).� 그리고� 이

미� 도래하였고� 또한� 장차� 도래할� 천국을� 소망하는� � 성도들은,� 한편으로는� 천국� 확장과� 성장을�

위해�영적� 전투를�감행해야�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미� 완성된� 평강의� 나라를� 온� 성도와� 더불어�

누려야�한다.� � � 내가� 저로�사면� 모든� 대적에게서�평강하게�하리라� -� 본� 약속은�솔로몬이 하 맛

소바(Hamath� Zobah)를� 취한� 시점에서(대하� 8:3)� 완전히� 성취되었다.� 왜냐하면� 솔로몬의� 유일

한� 전쟁이었던� 하맛소바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함으로써� 솔로몬� 왕국은� 드디어� 사방의�

모든�대적으로부터�완전한� � 평강을� � 누릴� � 수� � 있게� � 된 것이기 때문이다(Payne).� � � 그�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리니� -� 그의� 본래� 이름은� 여디디야(Jedidiah,� '여호와께서사랑하신� 자'라는�

뜻)였으나(삼하� 12:25),� 여기서는� 그의� 다른� 이름이� 강조되고� 있다.이� 다른� 이름은� 앞으로� 이루

어질� 그의� 왕국의� 성격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것이었다.즉,� '솔로몬'(*� � � � � � � � � )이란� 이름은�

평강이란� 뜻의� '솰롬'(*� � � � � � � � � )에서� � 파생된이름으로� 그가� 장차� 평강의� 왕이� 될� 것을� 나타내

는� 이름이었던� 것이다.� 한편� � '여디디야'(*� � � � � � � � � � � � � � )는� '사랑을� 입은� 자'라는� 뜻의� '다윗

'(*� � � � � � � ,� 다윗)과� 의미상같은� 이름으로� 그가� 이미� 다윗의� 후계자로� � 지명되었음을� � 의미하는� �

이름이다.� � 삼하12:25� 주석� 참조.

=====22:10� 약간의�차이점을�제외하고는�다윗�언약의�내용(17:12,� 13;삼하� 7:13,� 14)과� 일치

하는� 구절이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베푸신� 언약의� 내용을� 본� 구절에서� 그대로� 인용하고�

있는� 것이다.� � � 저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저의� 아비가� 되어� -� 본� 구절에는� 이렇듯� 아비와� � 아

들의관계,� 또한� 아들과� 아비의� 관계가� 된다는� 것에� 대한� 언약의� 조건이� 제시되어� 있지� � 않으나�

28:7에서는� 이� 언약의� 조건이� 제시되어� 있다.� 그러나� 솔로몬이� 결국에는� 이� 조건을� 이행하지� 못

하고� 말았기� 때문에� 이후�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조건을� 온전히� � 이행하셨다.� 다시� 말해서� 솔로

몬은� 인간적인� 제한점들� 때문에�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 온전히� 지키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아

들임과� 동시에� 모든� 인간들의� 구세주인�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율법을� 완성하셨기� 때문에(마�

5:17;롬� 10:3,� 4)� 이� 조건을� � 성취시킨� � 것이다.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모든� 사

람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그� �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칭하는� 것이다(롬� 8:15;고후� 6:18;갈�

3:26;4:5,� 6;엡� 1:5).

=====22:11� � 본절부터� 13절까지는� 다윗� 왕이� 그의� 아들� 솔로몬을� 위해� 기원하는� 내용의� � 구

절이다.� � �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기를� -� 이러한� 축복의� 말로� 이루어진� 표현은� 비단� � 본절뿐

만� 아니라� 16,� 18절,� 28:20� 등에서도� 발견된다.� 이는� 다윗� 자신에게�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인

도하심과�도우심이�솔로몬에게도�함께�하기를�기원하는�다윗의�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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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 � 여호와께서�네게�지혜와�총명을�주사� -� 임종을�얼마� 앞두고�아들에게�바라는� � 다

윗의� 간절한� 기원이다.� 이� 간절한� 기원은� 솔로몬에게� 깊은� 감동이� 되어� 그의� 마음� � 속에서� 사라

지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왜냐하면� 이로� 인해� 그는� 즉위� 후� 곧바로� � 일천번제를� 하나님께�

드리고� 지혜를� 간구했기� 때문이다(왕상� � 3:5-14;대하� � 1:7-12;PulpitCommentary).� 그리고� 이�

뿐만� 아니라� 솔로몬은�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식의� � 근본'이라는� 고백(잠� 1:7)을� 통해� 하늘로부터�

오는�지혜를�얻어�말씀대로�살기� � 위해 노력했기때문이다.

=====22:13모든� 율례와�규례를�삼가� 행하면�형통하리니� -� 본� 구절은�신명기적�어법과� � 일치하

고�있다.� 즉,� 다윗� 왕은� 여기서� '하나님의�율법을�행하라�그리하면�형통하리라'는� � 신명기의�주된�

기조(신� 4:1;5:1;7:4,� 11;11:32;수� 1:5-9)를� 솔로몬에게� � 강조하고� � 있는것이다(Barker,� O.�

Zockler).� 이처럼� 그가� 솔로몬에게� 신명기의� 율법� 정신을� 강조하고있는� 것은� 솔로몬으로� 하여금�

지난날의� 자기의� 과오를� 다시는� 범하지� 않도록� 하기� � 위함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율법을� 어김으

로써�엄청난�대가를�치룬� 쓰라린�경험을� � 가지고�있었다.� 즉,� 그는�밧세바와의 동 침 ( 삼 하� �

11:1-5),� � 우리아를� � 모살한� � 행위(삼하11:14-25)로� 인한� 일련의� 고통스런� 재앙들을� 겪었던� 것

이다(삼하� 13:1-18:33).� 그리하여� 솔로몬에게는� 이러한� 고통의� 재앙들이� 임하지� 않도록� 다윗은�

솔로몬에게�단단히�경각심을�일깨워�주었던�것이다.

=====22:14환난� 중에�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베아네이'(*� � � � � � � � � � � � )는� (1)� � '환난� � 중

에'라고도� 번역될� 수� 있으나� (2)� '대단한� 열심으로',� 또는� '수고함으로'라고도� 번역될수� 있다.� 왜

냐하면� 이� 말의� 어간� '아나'(*� � � � � � � )는� (1)� '괴로움을� 당하다'라는� 뜻과함께(시� 116:10;사�

31:4;53:7)� (2)� '수고하다'� '일하다'라는� 뜻을�가지고�있기� 때문이다(전� 1:13;3:10).� 그런데�여기

서는� (2)번의� 의미로� 번역되어� 지는� 것이� 타당할� 듯� 싶다.� 왜냐하면� 다윗� 왕이�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모을� 수� 있었던� 시기를� 단지� 환난의� 시기로만�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본� 구절의� 내용

과� 유사한� 다윗의� 고백에서� 그는� 보다� 분명하게� '힘을� 다하여'이� 모든� � 것들을� � 예비하였다고� �

밝힌� � 바� � 있기� � 때문이다(29:2).� 따라서� 이� 용어는� '수고함으로'� 또는� '열심으로'라고� 개역되어

야� � 할� � 것이다(Pulpit� Commentary,� Wycliffe,� p.� 385).� 그래서� 70인역(LXX)과� 루터(Luther)

역은� � 이를� '나의� 고통스런� 수고�가운데'로� 번역한�것이다.� � � 금� 십만� 달란트와� 은� 일� 백만� 달란

트� -� 무게로�따지면�금� � 십만 달란트(talent)는약� 3,408t에� 달하고� 은� 일� 백만� 달란트는�

약� 34,080t에� 달한다.� � 왜냐하면� � 3,000세겔(shekel)에� 해당하는� 1달란트는� 약� 34.08kg에� 해

당하기� 때문이다(출� � 38:25,� � 27;왕상16:24;계16:21).� 또한� 은� 한� 달란트는� 6,000� 드라크마

(drachma)에� 해당하는� 액수이고,금� 한� 달란트는� 은� 한� 달란트의� 15배에� 해당되는� 액수이기� 때

문에� 은� 일� 백만� � 달란트는� 60억� 드라크마에� 해당하는,� 그리고� 금� 십만� 달란트는� 90억� 드라크

마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를� 현대적인� 감각에� 의해� 요즈음의� 시세로� 환산해� 보면� 다음과� 같다.�

즉,� 1드라크마는� 노동자의� 하루� 품삯에� 해당하는� 금액이므로� 노동자의� 하루� 품삯을� � 30,000원

으로�계산할� 경우� 금� 십만� 달란트는� 2,700조에� 해당하는� 금액이고,� 은� 백만� � 달란트는� 1,800조

에� 해당하는� 엄청난� 돈이다.� 그런데� 이는� 당시의� 화폐� 가치로� 따져볼� 때� 한사람이� 도저히� 모을�

수� 없는� 막대한� 양의� 돈이었다.� 사실� 지난번� 암몬이� 다윗의� �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용병을� 모집

하였는데�그때에�든� 비용이�모두� � 은 일천� � 달란트였다(19:6).� 그런데� 여기서� 다윗이� 모

은� 양이�금�십만� 달란트요,� 은� 일 백만� � 달란트라고하였으니�당시로서는�이러한�돈을� 비축하기

가� 거의� 불가능한� 엄청난� � 양이었다.� � 또한왕상� 10:14에� 의하면,� 솔로몬의� 세입(歲入)이� 일년에�666� 금� 달란트(talent)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렇게� 볼� 때� 이� 액수는� 솔로몬이� 아무데도�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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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고 고스란히� � 모은다해도� 150년은� 족히� 걸릴� 정도의� 양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에� 대해�

혹자는� 본서� 저자가� 성전의� 영광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실을� 크게� 과장되게� 보도한� � 것이라고

주장한다(Curtis,� p.� 258).�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성경의� 역사성을� 부인하는� 그릇된

주장이라고�할� 수� 있다.� 왜냐하면�현대의� ,� 혹은�우리의�안목으로�측정해서 불 가

능해� � 보이는것은�모두�저자의�과장된�표현이라고�단정하기에는�그� 근거가�너무 미약하기� � 때

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단지� 본문의� 기록이� 필사자의� 실수에� 의한� 오기(誤記),� 혹은� � 잘못해독한�경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Matthew� Henry).� 왜냐하면� 실제로� 다윗이� 모든� � 금.은의� 양이� 29:4

에서는� 본절과는� 달리�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 � 너는� 더할� 것이며� -� 솔로몬은� 실제로� 다윗� 왕

의� 이러한� 권고를� 받아드려� 다윗이� 준비한� 성전� 건축의� 재료� 위에� 더�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대

하� 2:1-18).� 이렇게� 볼� 때� 참으로� 예루살렘의� 성전은� 그� 규모가� 어떠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가�

있는�것이다.� 그리고얼마나�철저히�준비한�것으로�그� 성전이�지어졌는가를�헤아릴�수� 있다.

=====22:15� 석수와� 목수� -� 원문상으로� 볼� 때는� 이를� 단순히� 어떤� 재료로� '공작하는� 사람'� 이

나'숙련공','장인','만드는� 자','석공','철공'� 등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하라쉬'(*� � � )로� 되어� 있다.�

그래서� 본절을� 히브리어� 원어상으로� 볼� 때� 석수와� 목수는� 따로� � 떨어질� 수� 없다.� 다시� 말해서,�

원문에서� 이에� 해당하는� 구절은� '돌이나� � 나무를� � 자르고조각하는� 자들'을� 의미하는� 말이지� 분명

하게� 석수와� 목수를� 구별하는� 말이� 아니다.� 본구절은� 석수일과� 목수일을� 다� 할� 수� 있는� 능력있

고� 기술있는� 자들을� 의미한다.� 그렇기때문에� 14절에서� '놋과� 철'을� 준비하고,� '재목과�돌'을� 예비

하였기에� � 그에� � 합당하게'석수와� 목수'가� 있었다는� 흑자의� 주장(Curtis,� p.� 258)은� 타당치� 않은�

것으로�판단된다.� 왜냐하면�언어적으로�석수와�목수를�나타내는�말이�한� 단어로�쓰였다는 것 은� �

곧당시의� 사회에서� 석수와� 목수를� 구분하지� 않고� 부른� 것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 � 온갖� 일에� 익

숙한�모든� 사람이니라� -� 본� 구절은� 다음� 절과� 연관된� � 구절로� � 보아야한다.� 즉,� 온갖일에�익숙한�

모든� 사람이란� 다음�절에� 나오는� '금과� 은과� � 놋과� � 철'을세공하는� 탁월한�기술자를� 가리키는� 말

이다.� 이렇게� 볼� 때,� 다음� 16절의� '무수하니'라는� 말은� 금,� 은,� 놋,� 철� 등이� 무수하다는� 말� 뿐만�

아니라� 그러한� 금속들을� 세공할� � 수있는� 숙련된� 기술자들이� 셀� 수� 없이� 많았다고� 하는� 말이다

(Wycliffe,� p.� 385).� 그렇기때문에� 본서� 저자는� 분명히� 14절에서는� 물량의� 풍부함을,� 그리고�

15,� 16절에서는� 기술인력의� 풍부함을� 기술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16절� 상반절은� 15절과� 연

관되어� � 해석되어야� 하는� 것이다.� 한편� '익숙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하캄'(*� � � � � � � )인데� �

이는� '지혜로운',� '미묘한',� '간교한'이란� 뜻이다.� 이렇게� 볼� 때� 본절에� 나타난� '익숙한사람들'은�

손� 재주의� 기술� 뿐만� 아니라� 머리까지� 지혜로웠던� 사람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 단어는� 성전

과� 장막을� 건설하는� 기능의� 상태를� 나타내는� 말로� 쓰여진� � 것이다(Curtis;출� 31:6;35:10;36:1,�

2,� 4,� 8;대하� 2:12).

=====22:16� 너는� 일어나� 일하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실지로다� -� 솔로몬에게� 용기를� 북돋

우어� 주는� 다윗� 왕의� 말이다.� 다시� 말해서� 이제�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니� 나가서� 성전을� 세우

라는�것이다.� 이는� "일어나라�빛을� 발하라...여호와의� 영광이�네� 위에� � 임하였음이니라"(사� 60:1)

는� 이사야� 선지자의� 말처럼� 힘찬� 의욕을� 불어� 넣어주는� 말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신

다면�비록�여건이�불비(不備)하다� 할지라도�과감히�일어나당신의�명령에�순종하겠다고�하는�결단의�자세야말로�복잡한�현대를�살아가는� � 성도들에게�절실히�요구되는�것이라�하겠다.

=====22:17� 본절� 이하� 마지막� 절까지는� 방백들에� 대한� 다윗� 왕의� 권고이다.� 여기서� 다윗� �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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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스라엘� 모든� 방백을� 부른� 것은� 성전� 건축이� 솔로몬� 개인의� 사업의� 결코� 아니고� 범국민적인�

과업임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한편,� 본절에� 언급된� '방백'에� 해당하는� � 히브리어는� '사르'(*� � � �

� )이다.� 그런데� 이� 말은� 부족의� 대표나� 우두머리를� 가리키는� � '나시'(*� � � � � � � � � )보다도� '왕의�

대신'이나� '대표자들'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이� 방백이란�말은�단순히�지파의� 두목을�가리킨

다고�보는�것보다는� '국가와�종족의� � 지도자들'로� 보는� 것이�타당할�듯� 싶다(Wycliffe).

=====22:18� �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이� 땅으로...복종하게� 하셨나니� -� 이는� 언약의� 실제적인

성취를� 다윗�자신의� 입으로� 확인하는� 말이다(민� 18:1;32:22,� 29).� 이와같이� 다윗� 왕을통해� 미리�

예견된� 언약의� 성취는� 이스라엘� 온� 백성들에게� 성전을� 건축해야� 할� � 당위성을�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었다.

=====22:19너희는� 마음과� 정신을� 진정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고� -� 여기서� '진정하여'

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테누'(*� � � � � � � )는� '주다'란� 의미의� '나탄'(*� � � � � � )에서� 파생한� 용어다.�

그렇기� 때문에� 본절은� 마음과� 정신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말이다.� 또한� '정신'에� 해당하는� 히브리

어� '네페쉬'(*� � � � � � � )는� '생명'으로도� 번역될� 수� 있는� � 용어이다.� 따라서� 본� 구절의� 첫� 부분은�

마음과�생명을�하나님께�바치라는 내용으로� � 이해할수� 있다.� 한편,� '구하고'에� 해당하는� 히브리

어� '다라쉬'(*� � � � � � � )는� '찾다',� � '묻다'라는� 뜻으로� 특히�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찾는� 행위를�

가리킨다(창� 25:22;출� � 18:15;대하� 20:3).� 즉,� 이것은�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통을�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그래서� � 다윗� 왕은� 지난날� 하나님께� 묻는� 기도의� 행위를� 통하여� 큰� 승리를� 거둔� 경험에�

근거하여지금� 백성들에게� 여호와� 하나님께� 마음을� 바쳐� 구하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이다.� � � 여호

와�하나님의�성소를�건축하고� -� 이는� 다윗� 왕의� 평생� 소원이었다.� � � 여호와의�언약궤와�하나님의�

거룩한� 기구를...드리게� 하라� -� 당시� 여호와의� 언약궤는� 다윗� 성에,�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한� 장

막,� 곧� 성막은�기브온� � 산당에� � 있었다(대하5:5).� � � � 역대상�제� 23장

=====23:1� � 다윗� 왕은� 성전� 건축에� 대한� 지대한� 관심(22장)� 못지� 않게� 건축된� 성전� 내에서� �

드려질� 하나님께� 대한� 경배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바로� 그러한� 다윗� 왕의� � 관심은�

23:1-26:32에� 걸쳐� 이를� 위한� 실제적인� 준비의� 행동으로� 나타나� 있다.� 즉� 여기서다윗� 왕은� 여

호와� 경배를� 위하여� 선택된� 레위인들을� 여러� 가지� 기능별로� 조직하여� � 봉사하게� 함으로써� 여호

와를� 향한� 경배가� 후대에까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조처하였던것이다.� � � 다윗이� 나이� 많아� 늙

으매� -� 다윗은� 그의� 나이� 30세에� 이스라엘의�왕이�되었다.� � 그리고선� 헤브론에서� 7년� 6개월,� 예

루살렘에서� 33년,� 도합� 40년� 6개월을� � 통치하였다(삼하� 5:4,� 5).� 그러므로� 다윗이�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줄� 때� 그의� 나이는� 적어도� � 70세는� 되었을� 것이다.� � � 아들� 솔로몬으로� 이스라엘� 왕

을� 삼고� -� 솔로몬이� 다윗을�이어� 통일� 이스라엘의� � 왕으로� 즉위하는�장면은� 왕상� 1장에� 잘� 묘사

되어� 있으니� 참조하라.� 한편� 솔로몬은� � 출생시에� 이미� 하나님에� 의해� 왕으로� 지목된� 아들이었다.�

즉,� 솔로몬이� 태어날� 때� �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나단을� 다윗� 왕에게� 보내어� 솔로몬의� 이름을� 지

어주셨는데� � 그� � 이름은'여호와께서� 사랑하신� 자'라는� 뜻의� 여디디야(Jedidiah)였던� 것이다(삼하�

12:25).� � 그이름� 속에는�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다윗의� 후계자로� 선택하셨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

있다.� 이로써�다윗� 왕은� 하나님께서�솔로몬을�왕으로�지목하셨음을�분명히�알 수� � 있었다.� 따

라서� 이제� 그가� 솔로몬을� 차기� 왕으로� 삼은� 것은� 하나님의� 뜻을� 그대로� 따른� 순종의� 행위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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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 이스라엘� 모든� 방백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을� 모았더라� -� 다윗� 왕은� 성전� 건축� 이후

예배�및�성전� 관리에�필요한�많은�인력을�확보하고�동시에�효율적인�조직을 체계화시키기�

위해� 전국의� 레위인들을� 소집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자리에� 이스라엘� 모든� � 방백들이� 참여했던�

것은� 성전� 예배를� 준비하는� 일이� 전국가적인� 관심사가� 되었을� 뿐만� � 아니라� 이� 일을� 위해서는�

각� 지파의� 협조가� 있어야만� 했기� 때문이었다.� � 한편,� � 26:31의기록에� 의해서� 우리는� 레위인들의�

소집이� 다윗� 왕� 40년� 곧� 그의� 생애의� 마지막� � 해(왕상� 2:10,� 11)에� 있었음을� 엿볼� 수� 있다.� 우

리는�이러한�사실로써�다윗�왕이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다.� 즉� 당시� 다윗� 왕실� 주변에서는� 왕위� 계승을� 둘러싼� 음모와� 모반(謀反)이� 종종� 일어났다(왕상� 1:5-10).� 그리고� � 솔로몬을� 다윗� 왕조의� 첫� 후계자로� 세움과� 관련,� 선결되어야� 할� 문제들이� �

산적해� � 있었다.� 그런데도�다윗이�성전� 봉사�직제(職制)� 확립에�최우선적�관심을�보인� � 것은� � 그의하나님�중심주의,� 신앙� 제일주의의�표출이�아닐� 수� 없다.

=====23:3� 삼십� 세� 이상으로� 계수하였으니�모든� 남자의�명수가� 삼만� 팔천인데� � -� � 레위인들은

30세� 이상부터�성전에서�봉사할�수� 있었으며�그� 정년(停年)은� 50세였다(민� 4:3,� � 23).그러나�본절은�다윗� 왕이� 30세�이상의�레위인을�계수하였다는�말이�아니다. 왜냐하면24,� 27절에서�

20세� 이상의� 레위인들이� 계수되었다고� 분명히� 언급되어� 있기� � 때문이다.다만� 본절은� 원래의� 레

위인의�봉사�가능한�연령을지적해 주고� � 있을� � 뿐이다(Keil,Lange).� 즉� 레위인들은� 30세부터�

성전에서� 봉사할� 수� 있었으며� 25세만� 되어도� � 성막에서� 일을� 보조할� 수� 있었다(민� 8:24).� 그런

데� 다윗은� 그� 하한선을� 20세로� 낮추었다.� 아마도� 그� 까닭은� 거친� 광야� 생활� 때에� 비해� 성막� 봉

사가� 훨씬� � 쉬어졌고(26절)� � 더욱이성전� 건축이라는� 대역사를� 앞두고� 많은� 일꾼이� 필요했기� 때

문일� 것이다.� � 한편,� � 모세때에� 30세� 이상인� 레위인의� 수는� 8,580명이었다(민� 4:47,� 48).� 그에�

비하면�다윗� 당시의� 30세� 이상�레위인들의�수� 38,000명은� 약� 4배�이상� 증가한�수이다.

=====23:4� 이만� 사천은�여호와의�전� 사무를� 보살피는� 자요� -� 본절의� 이만� 사천에� 해당하는� 레

위인들의� 임무는� 무엇이었는가?� 그들은� '여호와의� 전(殿)� 사무를� 보살피는� � 자'들이라고� 되어� 있다.� 이에� 대해� 혹자는� 본� 문맥에� 어울리지� 않게� 이� 이만� 사천의� 레위인들은성전을� 건축하는� 모

든� 일들을� 감독한� 감독관들이었다고� 주장한다(Curtis).� 그러나� � 본문맥은� 분명히� 성전� 건축에� 관

한� 것이� 아니고� 성전� 건축� 이후에� 있을� 성전� 봉사에� � 관한� 것이다.� 따라서� 그� 같은� 주장은� 결코�

받아들여질� 수� 없다.� 더군다나� � 성전� � 건축을감독하는� 것은� 레위인들의� 임무에도� 적합하지� 않다.�

그렇다면� 여호와의� 전� 사무를� � 보살피는� 임무는� 구체적으로�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제사장을� 도

와� 제사와� � 관련된� � 여러가지� 일들을� 감당하는� 것이라고� 이해되어진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전에

서� 행하여질� 사무(일)란� 제사의� 행위� 외에� 다른� 어떤� 것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이와같이�

제사장들을� 돕는� 이만� 사천� 명의� 레위인들이� 맡은� 구체적인� 직무는� 28-32절에� 기록되어� 있다

(Keil).� 이들은� 각� 가문에� 따라� 구분된� 24반열(6-24절)의� 반차(班次)를� 좇아� 봉사하였다.� 이처럼�이만� 사천� 명이� 24교대로� 근무할� 경우� 한� 번에� 천� 명씩� 제사직에� 종사하게� 되는데� 이와� 관련�

페인(Payne)은� 1000명이라는�숫자가�성전� 규모상�결코 불합리한숫자가� 아니라고� 주장하

였다.� � � 육천은� 유사와� 재판관이요� -� '유사'에� 해당하는� � 히브리어� � '쇼테르'(*� � � � � � � � )는'관리'

를� 의미하며�또한� '서기관'을� 의미하기도� 한다.� 26:29� 주석� 참조.� 이들은� � 재판관의�재판의�근거

를� 마련해� 주기� 위해� 율법을� 해석하는� 사람들이었던� � 것으로� � 보여진다.� 그리고� 여기서의� '재판

관'은� '여호와께� 속한� 일'(대하� 19:8),� 곧� 종교적인� 문제를판결하는� 업무를� � 관할하였던� � 자인� �

것으로� � 보인다.� � 이들에� � 관한� � 상세한� � 내용은26:29-32에�다시금�나오니�참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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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사천은� 문지기요� -� 이들� 문지기에� 관해서는� 26:1-28에� 그� 반차와� 직임이� 다시금�

상세히� 나와� 있다.� 그러니� 보다� 자세한� 내용은� 그곳을� 참조하라.� 더욱이� 그곳에는� � 성전곳간을�

관리하는� 자들도� 포함되어� 있음을� 기억하라.� � � 사천은...찬송하는� 자라� -� � 이들� 찬양� 대원들은�

25:1-31에� 다시금� 언급되고� � 있다.이들은� 모두� 아삽,� 헤만,� 여두둔의� 자손들로서� 돌아가며� 찬양

의� 직무를� � 맡기� � 위하여역시� 24반열로� 구분되었다(25:1,� 9-31).� 보다� 자세한� 내용은� 25장을�

참조하라.� � � 지은� 악기로� 여호와를� 찬송하는� 자� -� 악사(樂士)들이� 여호와를� 찬송하기� 위하여� 주로� 사용한� 악기는� 제금,� 비파,� 수금� 등이었다(대하� 29:25-27;느� 12:35:36;암� 6:5).� 이들� 여러�

악기에�관해서는� 15:16� 주석에서�간략히�도표로�정리해�놓았으니�참조하라.

=====23:6� � 다윗이...그� 반열을� 나누었더라� -� 다윗은� 레위� 족속을� 게르손,� 그핫,� 므라리의� � 혈

통을� 따라� 24반열로� 구분하였다(7-24절).� 이렇게� 구분된� 레위인들은� 역시� 24반열로� 구분된� 제

사장들(24:1-19)을� 순번에� 따라� 돕는� 사역을� 감당하였다.� 한편,� 다윗이� 마련한24반열� 제도는� 솔

로몬�때에� 철저히� 이행되었으며(대하� 8:14;29:25)� 이후� 몇몇� � 의로운왕들의�종교� 부흥� 운동으로�

인해�그� 명맥이�유지된�것으로�보인다.� 그러다가�에스라와느헤미야�때에�다시금�회복되었으니�곧� �

바벨론� � 포로� � 이후기의� � 일이다(느� � 12:1-7,12-21).� 그러므로� 이스라엘� 역사상� 24반열� 제도의�

시행�유무는�당시의�종교적,� 신앙적상태와�깊은�관련이�있었다고�볼�수�있다.

=====23:7� 게르손� -� 레위의� 장남이다.� 그� 자손들은� 광야� 생활시� 성막과� 장막,� 그� 덮개� 및� � 기

타� 부속물들을� 관리하는� 직무를� 맡았었다(민� 3:25,� 26).� � � 라단과� 시므이라� -� 다른� 기록에� 의하

면� 게르손� 계통의� 중요한� 두� 가문의� 시조는� 립니(Libni)와� 시므이(Shimei)이다(6:17,� 20;출�

6:17;민� 3:18).� � 여기서� � 라단(Ladan)은립니의�또� 다른� 이름이�아니고�립니의�후손인�것으로�추

측된다(Curtis,� Lange).

=====23:8� 여히엘� -� 이름의� 뜻은� '하나님은� 살아계심'이다.� 그런데� 이� 사람은� 다윗� 당시� 여호

와의� 궤� 앞에서� 악기를� 연주한� 레위인� 여히엘(Jehiel,� 15:18)과는� 구별된다.� 이밖에도성경에서� '

여히엘'로� 불리운� 동명� 이인이�많으니�착각함이�없어야� 할� 것이다(27:32;대하� 21:2;29:14;35:8;

스� 8:9;10:21,� 26).� � � 요엘� -� 이름의�뜻은� '여호와는�그의� 하나님'이다.� 그는� 15:7에� 나오는� '게

르솜� � 자손의�족장� 요엘'과� 동일�인물인�듯하다.� 15:7� 주석�참조.

=====23:9� 시므이의� 아들들은...라단의� 족장들이며� -� 본절은� 시므이의� 세� 아들들이� 라단� 계통

에�속한� 족장들이라고�말하고�있다.� 이로써�우리는�본절의�시므이가�립니의�아우인�시므이(6:17)

와는� 다른� 동명� 이인(同名異人)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이� 시므이는� 라단� 계통의� 후손이므로� 결국� 라단� 계통의� 후손들에게는� 모두� 6개의� 반차가� 주어진� 셈이다(본절과� 8절).� 이로� 보아� 라단의�

후손들이�다윗�당시에�매우�중요한�가문이었음을�알� � 수있다.

=====23:10,11� � 시므이� -� 이� 시므이는� 6:17에�언급된�게르손의�차남,� 곧� 립니의 아 우

인 시므이이다.� 그의� 후손들에게는�모두�네� 개의� 반차가�할당되었다.� � � 시나� -� 본문에서�그

는� 일명� '시사'로도� 불리우고�있다.� '시나(Zina)'는� '풍부'라는뜻이며� '시사(Zizah)'는� '열렬히�사랑

함'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러한� 이름의� 변화가단순한� 필사자의� 착오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닌지

는� 분명치� 않다(Barker).� � � 브리아� -� 그는� 브리아� 가족(Beriites)의� 조상인� 아셀의� 넷째� 아들� �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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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Beriah,창� 46:17)와는� 구별된다.� 한편� '브리아'라는�이름의�뜻은� '사악함',� '나쁨'이다.

=====23:12� 그핫� -� 레위의� 둘째� 아들이다.� 그는� 그핫(Kehath)보다는� 고핫(Kohath)으로� � 더� �

잘알려져� 있다.� 한편� 그핫의� 후손들은� 레위� 지파� 중에서도� 가장� 탁월한� 족속이었다.� � 이는� 그들�

가운데서� 제사장� 가문이� 나온� 것(민� 3:2-4)만으로도� 여실히� 입증된다.� 6:1� 주석� 참조.� � � 아므람

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 네� 사람이라� -� 이� 족보의� 명단은� 다른� � 기록과일치하고� 있다(6:2;

출� 6:18;민� 3:27).� 이들� 네� 사람에�대해서는� 6:2� 주석에서� � 언급하였으니�참조하라.

=====23:13� 아므람의� 아들들은� 아론과� 모세니� -�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언급이� 출� 6:20에� 나

타나� 있다.� 그에� 따르면� 아론과� 모세의� 모친(母親)은� 요게벱(Jochebed)이었음을� � 알� � 수있다.� � �아론은...영원토록� 지극히� 거룩한� 자가� 되어� -� 이는� 하나님께서� 아론(Aaron)과� � 그의� 후손들을�

거룩하게�구별하여�대대로�이스라엘의�제사장이�되게�하신�사실(출� 28:1)을� 언급한�구절이다.� 하

나님께서는� 특별히� 이들을� 제사장직에� 위임하기� � 위하여� � 몸을성결케� 할� 것을� 요구하셨는데� 그�

자세한�내용이�레위기� 8장에�기록되어�있다.� � 거기에보면,� 이들은�성결케�되기� 위하여�먼저� 결례

(潔禮)를� 행하고� 머리와� 몸에� � 관유(灌油)를� 발라야� 했다.� 그리고� 하나님께� 희생� 제사를� 드렸으며� 희생� 제물의� 피를� 취해� � 몸에바르며� 회막� 안에서� 꼬박� 7주야를� 지내야만� 했었다.� 이러한� 제

사장� 위임� 규례가� � 갖는의미에� 관해서는� 레� 8장� 강해� 전반을� 참조하라.� � � 여호와� 앞에� 분향하며�

섬기며...축복하게� 되었으며� -� 본절은� 제사장의� 3대� � 직무를말하고� 있다.� 곧,� 제사장의� 3대� 직무

는� (1)� 여호와�앞에� 분향하는�것,� � (2) 여호와를섬기는�것,� (3)� 그� 이름으로�축복하는�것이

었다.� 여기서�여호와�앞에� 분향하는�것이란하나님께�대한�제사를�주관하는�것을�가리키며�여호와

를� 섬기는� 것이란� � 성소내에서의여러� 가지� 봉사들을� 포함하는� 말이다.� 그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받들어� 축복한다는� � 말은� 여호와의� 이름을� 축복한다는� 말이� 아니라� 그의� 이름으로� 백성들에게�

축복을� 선포한다는� 말이다(출� 28:1,� 38,� 43;29:1,� 35,� 45;30:7-10;민� 6:22-27).� 이와� 관련해

서는�민8:14-22� 강해,� '레위인의�제사장직'을� 참조하라.

=====23:14� 레위인에� 관한� 본� 기사에서� 주목할� 만한� 일은� '하나님의� 사람'이라� 불리울� � 정도

로위대했던� 모세의� 후손들이� 일반� 레위인과� 동등하게� 취급되고� 특별한� 권위나� 특권을� 지니고� 있

지� 않다는� 것이다.� 만일� 모세가� 하나님께� 자신의� 자손에� 대한� 축복을� 간구했었다면� 하나님은� 그

것을� 허락해� 주셨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모세는� 결코� 후손들을� � 위한어떠한� 간구도� 하지� 않았다.�

이는� 그가� 세속적인� 우월감에� 사로잡힌� 자가� 아니요� 하나님의� 성결한� 일을� 먼저� 생각한� 신앙의�

인물이었기�때문이다.� � � 하나님의�사람� 모세� -� 본절과� 더불어� 모세는� 모두� 다섯� 번에� 걸쳐� '하나

님의� 사람'이라는� 칭호를� 성경에서� 얻고� 있다(신� 33:1;수� 14:6;대하� 30:16;스� 3:2).� � 구약� � 시

대당시� '하나님의� 사람'(man� of� God)이란� 하나님께서� 특별히� 당신의� 사자(使者)로� � 삼아주신�자를� 가리켰다.� 신� 33:1� 주석� 참조.� 이로써� 우리는� 모세가� 구약의� 인물� 중� � 하나님의� 마음에� 부

합되었던� 가장� 위대하고� 경건한� 인물이었음을� 능히� 알� 수� 있다.� 참고로다윗� 왕은� 이러한� 칭호를�

세� 번� 받은�것으로�기록되어�있다(대하� 8:14;느� 12:24,� 36).

=====23:15� 모세의� 아들은� 게르솜과� 엘리에셀이라� -� 게르솜(Gershom)은� 모세가� 미디안� � 광

야에서� 낳은� 아들로서� 그의� 이름의� 뜻은� '내가� 타국에서� 객이� 되었음이라'이다(출� � 2:22).그리고�

엘리에셀(Eliezer)은� 모세가� 출애굽한� 이후에� 낳은� 아들로서� 그의� 이름의� 뜻은'하나님이� 나를� 도

우사�바로의�칼에서�구원하셨다'이다(출�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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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6� � 본절� 이하� 20절까지는�그핫의�후손들에게�모두� 9개의� 반차가�할당되었음을�보여�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본장� 6-23� 강해에� 나오는� 도표를� 보다� 참조하라.� � � 스브엘� -� 그는�

하나님의� 전(殿)� 곳간을� 맡는� 책임자가� 되었다(26:24).� 한편� � 24:20에는� 아므람의� 후손� 수바엘(Shubael)이� 언급되고� 있는데� 스브엘(Shebuel)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 24:20� 주석� 참

조.

=====23:17� 르하뱌라...르하뱌의�아들은� 심히� 많았으며� -� '르하뱌'(*� � � � � � � � � � � � � )란� �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확장시키셨다'이다.� 이러한� 그의� 이름은� 그의� 가문의� 번성함과� 깊은관계가� 있

는�듯� 하다.� 구약에서�자식의�중다(衆多)함은� 하나님의� � 축복으로 여겨졌다(시� 127:3-5).�

아마도�하나님께서는�르하뱌의�조상�모세를�기억하시고�그에게�많은� 후손들을�주셨을�것이다.

=====23:18� � 슬로밋� -� 24:22에서는� 슬로밋(Shelomith)이� 슬로못(Shelomoth)으로� 소개되어�

있다.그러나� 26:25,� 26에� 언급된� 슬로못과는� 다른� 인물이다.� 또한� 본절의� 슬로밋은� � 시므이의�

아들�슬로밋(9절)과도�구별된다.� 이에� 대한�보다� 자세한�사항은� 26:26� 주석을�참조하라.

=====23:19� � 여리야와�둘째� 아마랴와�세째�야하시엘과�네째�여가므암이며� -� 이들� 네명의�이름

이24:23에�또다시�그대로�언급되고�있다.� 그� 곳에서�이들은�제사장을 돕는� � 레위인들로소개되

었다.� 한편� 이� 가운데�여리야(Jeriah)는� '여호와께서�보심'이란� 뜻이며� � 아마랴(Amariah)는� '여호

와께서� 말씀하심'이란� 뜻이다.� 그리고� 야하시엘(Jahaziel)은� � '하나님께서� 보심'이란� 뜻이며� 여가

므암(Jekameam)은� '사람들이�일어날�것임'이란� 뜻이다.

=====23:20� � 족장� 미가� -� 이름의� 뜻은� '여호와와� 같은� 이가� 누구뇨'이다.� 그� 역시� 24:24에서�

제사장을� 돕는� 레위인으로� 또다시� 소개되었다.� 참고로� 그의� 아들은� 사밀(Shamir)이었다.사밀은�

그의� 부친과� 마찬가지로� 성전에서� 봉사하던� 레위인� 중� 한� 명이다(24:24).� � � 잇시야� -� 미가의� 형

제� 잇시야�또한� 24:25에서�제사장을�돕는�레위인으로 소개되었다.� 이로써� 고핫(그핫)� 자손� 중�

24반열에� 오른� 자는� 스브엘(16절),� 르하뱌(17절),� � 슬로밋(18절),� 여리야,� 아마랴,� 야하시엘,� 여

가므암(19절),� 미가,� 잇시야�모두� 아홉� � 사람이�된다.� 16절� 주석� 참조.

=====23:21본절� 이하� 23절까지는� 므라리� 족속에게� 할당된� 반차를� 보여주고� 있다.� 므라리� 족

속은� 무시의� 세� 아들과� 마흘리의� 두� 아들� 도합� 5명이� 반차를� 차지하였다.� � �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요� -� 전통적으로� 므라리의� 아들은� 마흘리(일명� 말리)와� 무시� 두� 명인� 것으로� 기록

되어� 왔다(6:19;민� 3:33).� 그러나� � 우리는� � 24:26에서므라리에게� 야아시야라는� 아들이� 한� 명�

더� 있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한편� 므라리는� 레위의� 셋째� 아들이다(6절;창� 46:11).� 그� 자손들은�

성막과� 관련,� 성막� 널판� 및� 그� � 부속품을� 관리하는� 직무를� 담당하였다(민� 3:36).� � � 엘르아살과�

기스� -� 다윗이�나눈�레위인의� 24반열(6절)에� 오른�마흘리의�두� � 아들이었다.

=====23:22� 엘르아살이...딸만� 있더니� 그� 형제� 기스의� 아들이� 저에게�장가들었으며� -� 엘르아살

의� 딸과� 기스의� 아들은� 사촌� 관계이다.� 그러나� 딸에게는� 상속권이� 없었던� 당시의� 법률로� 인해�

엘르아살의�딸이�기스의�아들,� 곧� 친족에게로�시집가게�된 것이다(민� � 36:6,9).� 왜냐하면�

그렇게� 하여� 자기� 족속의� 기업이� 다른� 족속에게로� 넘어가는� � 것을� � 막을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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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관련해서는� 룻� 1:6-18� 강해,� '계대� 결혼의� 성경적� � 의의'를참조하라.� 한편�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엘르아살에게� 아들이� 없었으므로� 엘르아살� 다음대에� 이르러서는� 마흘리� 가문에� 주어진� 반

차는�오직� 하나가� 되었다는� � 사실이다.� � 즉,마흘리�가문에� 있어서�반차는� 오직� 기스� 한� 가족만이�

있게� 된� 것이다.� 이렇게� � 마흘리가문에게� 오직� 반차� 하나만� 남게� 되었다면� 므라리� 자손의� 반차

는�모두� 넷이�되며� 결과적으로� 7-23절에� 나타난�레위인의�반차수는� 23반차가�된다.� 즉,� 다시� 말

해서,� � 게르손자손의� 열� 반차(7-11절),� 그핫� 자손의� 아홉� 반차(12-20절),� 그리고� 므라리� 자손의� �

네반차(21-23절)� 도합� 23반차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숫자는� 24반차에서� 하나가� � 모자라는� 숫

자이다.� 따라서� 우리는� 본� 문맥에서� 므라리의� 아들� 야아시야에� 대한� 기록이� 생략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 장� 26,� 27절에서�야아시야에� � 대한� � 기록이분명하게�나오므로�이러한�

주장은�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Keil,� Payne,� Lange).� 즉� � 야아시야에게는� 네� 명의� 아들이� 있었는

데� 이들�중� 한� 명에게� 반차가�주어졌다고� � 보아야한다.� 그럴� 경우� 레위인의� 반차는� 모두� 24반차

가�된다.

=====23:23� 마흘리와� 에델과� 여레못� 세� 사람이더라� -� 본절의� 므라리의� 후손,� 무시의� 아들인�

마흘리(Mahli)와� 21절의� 므라리의� 아들인� 마흘리는� 이름은� 같으나� 서로� 다른� � 인물이다.그런데�

무시의�아들� 마흘리�또한 므라리의� � 아들 마흘리와� � 마찬가지로� � 일명� � 말리(Mahli)로도� 불

리웠다(6:47).� 한편,� 본절에� 나오는� 세� 사람은� 24:30에서� 제사장을� � 돕는� 레위인으로� 또다시� 소

개되었다.

=====23:24� � 여호와의� 전에서� 섬기는� 일을� 하는� 이십� 세� 이상된� 족장들이라� -� 이미� 3절� � 주

석에서�언급하였듯이�본래�모세� 때에는� 30세� 이상된�레위인들만이�회막(會幕)의 일을� � 할수� 있

었다(민� 4:3).� 그러나� 이후� 곧� 모세는� 그� 하한선을� 25세로� 낮추었으며(민� � 8:24)다윗� 왕은� 20

세로까지� 낮추었다(27절).� 다윗� 왕이� 이처럼�레위인이� 봉사할�수� 있는� 연령을� 20세로�낮춘� 이유

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 (1)� 혹자는� 앞으로� � 설치될� 영원한� 성소인� 예루살렘� 성전

(22장)에서는� 많은� 봉사�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다윗은예상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Payne).�

(2)� 그리고� 또다른� 사람은� 이제는� 무거운� 성막이나� 기구를� 멜�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즉,� 광야�

시대와�같이� 많은� � 힘이 요구되는봉사의� 필요성이� 없어졌기� 때문에(26절)� 그� 연령을� 20세까

지� 낮춘� 것이라고도� � 설명한다(Keil).� 그런데� 이� 두� 가지� 주장은� 서로� 상반되는� 것이� 아니므로�

우리는� 두� 가지� 주장� 모두를�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이는� 본� 문맥에서도� 아무런� 무리

가�없다.

=====23:25� 평강을...주시고� -� '평강을� 주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누아흐'(*� � � � � � � )는� � '정

착하다',� '쉬다'는� 뜻으로� 본절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속의� 땅(창13:14,�

15;26:2,� 3)에� 정착하게� 하시고� 그곳에� 평안히� 거하게� 하셨음을� � 의미하고� � 있다.� 즉,� 다윗은�

여기서�이스라엘�백성들이�하나님의�역사(役事)로� 말미암아 더� � 이상전과� 같이� 이방� 족속들

에게� 쫓겨다니지� 않게� 되었음을� 언급한� 것이다.� 우리는� � 여기서이스라엘의� 안전한� 정착� 생활에�

대한� 공로를� 자기� 자신에게로� 돌리지� 않고� 오직� � 하나님께로� 돌리고� 있는� 다윗� 왕의� 겸손한� 인

격에�주목해야�할�것이다.� � � 예루살렘에�영원히�거하시나니� -� 다윗�왕은� 이� 말을� 할� 때에�하나님

의� 궤의� 예루살렘� 운송(15,� 16장)과� 앞으로� 건축될� 예루살렘� 성전(23장)을� 염두에� 두었던� 것이� �

분명하다.� 왜냐하면�여호와�하나님께서�예루살렘에�영구히�거하시게�된� 것은� 결국� � 바알레유다에�

있던�하나님의�궤(삼하� 6:2)를� 예루살렘으로�옮긴�사건과� � 앞으로의 예루살렘성전� 건축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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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실제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즉� 이로써� 하나님의� � 궤는� 더� 이상� 모세� 시대와�

같이�이리저리�운송될�필요가�없게� 되었다.� 그리고 백성들은오로지� 한� 장소,� 곧� 예루살렘� 성

전� 안에서� 여호와를� 경배하는� 일에만� 주력할� 수� � 있게되었다.� 이와� 관련해서는� 신� 12:4-14� 강

해,� '예루살렘�중앙� 성소의�의의'를� 보다� 참조하라.

=====23:26� 레위� 사람이�다시는...멜� 것이� 없다한지라� -� 과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방랑� � 생활

을� 하던� 때에는� 레위인들이� 항상� 성막과� 그에� 딸린� 기구들을� 수레에� 싣거나� 어깨에� 메곤� 하여�

운반하였었다(민3,� 4장).�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의� 궤와� 기구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영구히� 모셔질�

것이기� 때문에� 레위인들은� 더� 이상� 이� 거룩한� 기구들을� 운반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본절은� 바

로� 그러한�사실을�의미한다.

=====23:27� 다윗의� 유언대로� -� 다윗이�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솔로몬과� 신하들에게� � 남긴� � 유

언(遺言)은� 28,� 29장에� 상세히� 언급되어� 있다.� 본절에�따르면� 그때� 다윗은� 성전에서� � 봉사할� 레위인의�연령을� 20세로�낮추도록�다시금�지시하였음이�분명하다.

=====23:28� 그� 직분은� 아론의� 자손에게� 수종들어� -� 여기서� '아론의� 자손'은� 곧� 제사장들을� �

말한다.� 20세� 이상으로� 계수된�레위인들(27절)은� 바로� 이� 제사장들을� 도와�제사에� � 관련된� 여러�

가지� 봉사의� 직분들을� 감당하였다.� 이와� 관련해서는� 민� 8:14-22� 강해,� � '레위인의� 2대� 사역'� 및�

민� 4:34-49� 강해,� '레위인의� 이중� 직무'를� 보다� 참조하라.� � � 여호와의� 전과� 뜰과� 골방에서� 섬기

고� -� 레위인들이� 이러한� 장소들에서� � 어떤� � 일을했는가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아마도� 청소� 등과� �

같은� � 궂은� � 일들도� � 하였을� � 것이다(Lange).� 왜냐하면� 이어� 나오는� '모든� 성물을� 정결케� 하는�

일'이란� 구절이�바로� � 이들이�청소와�같은�궂은� 일도� 감당하였음을�시사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23:29� 진설병� -� 진설병(陳設餠,� showbread)에� 관한�규례는�레� 24:5-9에�상세히 나 와� �

있다.� 제사장들은� 그� 떡을� 상� 위에� 차려놓는� 일을� 하였으며(레� 24:8)� 그� 떡을� 만드는� 일은� 제사

장들을�돕는�레위인들이�하였다.� 한편,� 진설병은�이스라엘,� 곧� 언약 공동체를상징하는� 거룩

한� 떡으로서� 안식일마다� 새로운� 것으로� 하나님께� 드려졌다.� 그리고� 진설되었던� 떡은� 제사장들의�

몫이� 되었다.� 이에� 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레� 24:5-9� � 주석을� 참조하라.� � � 무교전병이나� 남비

에� 지지는� 것� -�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소제(素祭)를� � 드릴때� 누룩을� 섞지� 않은� 밀가루를�화덕에� 구운� 것이나� 번철에� 부친� 것으로� 드릴� 수� � 있었다(레� 2:4,� 5).� 그때에� 소제에� 드릴� 고운�

가루를�굽거나�부치는�일 역시� � 레위인들이감당하였다.� 레� 2:1-3� 강해,� '소제에� 대하여'� 참조.� �

� 또� 모든� 저울과�자를� 맡고� -� 여기서�저울이나�자는�고운� 가루나�기름,� 포도주�등의무게�또는�양

을� 측정하는� 도구들이다.� 제사장들은� 소제에� 사용될� 고운� 가루,� 희생� � 제물에� 사용될� 기름,� 포도

주� 등을� 정확히� 측정하여� 제사� 때� 드려야� 했다(출� 29:40).� � 그런데� 이때에� 사용할� 측정� 기구들

을�깨끗하게�보관해�두는� 직무�또한� 제사장들을� � 돕는레위인들이�맡았었다.

=====23:30� 새벽과� 저녁마다� 서서� 여호와께� 축사하며� 찬송하며� -� 이는� 성전에서� 행할� 악사들

의임무를� 보여주고� 있다.� 즉� 4천명의� 악사들로� 구성된� 찬양대(5절)는� 아침� 저녁으로� � 드려지는�

제사�때마다�하나님께�찬송을�드렸던�것이다(Lange,� Pulpit� Commentary).

=====23:31� 안식일과� 초하루와� 절기에� 모든�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 제사장들은� 안식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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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초하루와� 각종� 절기� 때마다� 하나님께� 번제(燔祭)를� 드려야만� 했다(민� 28:9-29:39).여기서�말하는� 절기에는�이스라엘의� 5대� 축제,� 곧� 나팔절,� 대속죄일,� 유월절,� 맥추절,초막절�등이� 포함된

다.� 특히,� 후자의� 세� 절기� 때에는� 이스라엘의� 모든� 성인(成人)� � 남자들이� 중앙� 성소에� 나아와� 하나님께� 보여야만� 했었다(출� 23:14-17;신� 16:16).� 레위기서론,� '구약� 제사의� 종류와� 의미'� 참조.� �

� 항상� -� 즉,� 위에� 언급된� 날들이� 임할� 때마다� 항상이라는� 뜻이다.� 그럴� 때마다� 레위인들은� 제사

장의�일을�도와� 하나님께�제사드리는�일이�차질� 없도록�보조하였다.

=====23:32� 회막의� 직무와...아론� 자손의� 직무를� 지켜...수종드는� 것� -� 여기에� 언급된� � 직무란

제사장들에게�주어진�직무를�의미한다.� 그리고�그러한�직무를�지켜 수종든다는� � 말은레위인

들에게� 해당되는� 말로서� 제사장들을� 돕는� 일을� 그들이� 행하였음을� � 보여� � 준다.사실� 레위인들은�

제사장들의�조력자들로서�하나님께서�제사장들에게� 주신� 일종의�선물이었다(민� 18:6).� 한편� 본절

에서� '회막의� 직무'란� 하나님의� 장막(후에는� 예루살렘� � 성전)에서� 행하는� 제반� 임무를� 가리킨다.�

'성소의� 직무'란� 하나님의� 장막� 내의� 성소(theHoly� Place)� 안에서의� 일과� 번제단에서의� 일� 등을�

가리킨다.� 다음으로� � '아론� � 자손의직무'란�바로� 제사장의�직무를�가리킨다.� � � � 역대상�제� 24장

=====24:1본절� 이하� 19절까지는� 제사장의� 24반차를� 소개하고� 있는� 부분이다.� 다윗� 왕은� 아론

자손을� 각� 가문의� 우두머리에� 따라� 24반열로� 구분한� 다음� 그� 반열의� 수에� 맞추어� 제사장들을�

24반차로� 조직하였던� 것이다(Curtis,� Lange).� � � 아론� 자손의� 반차� -� 아론에서부터� 시작되어� 예

루살렘�멸망에�이르기까지 계속적으로�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였던� 아론� 자손들의� 계보(系譜)는�이미� 6:3-15에서 살펴보았다.� 그러므로� 본문(1-19절)을� 이해함에� 있어서는� 그� 부분을� 참조하는�

것이�큰� � 도움이될�것이다.

=====24:2� 나답과� 아비후가� 그� 아비보다� 먼저�죽고� 아들이�없으므로� -�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은� 레� 10:1-3에� 기록되어� 있다.� 거기에� 보면,� 이들은� 하나님이� 명하시지않은� 다른�

불로� 분향을� 하다가� 여호와� 앞에서� 나온� 불에� 타� 죽고� 말았음을� 알� � 수� � 있다.� 그런데� 본서� 기

자가� 여기에서�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을� 상기� 시키는� 이유는� (1)�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자는� 오직�

그분께서� 계시하신� 말씀과� 방법에� 절대� � 순응하여야� � 할것을� 가르치기� 위함이다.� (2)� 또� 여호와�

앞에서의� 범죄가�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지를밝히� 보여주기� 위함이다.� 오늘날� 하나님에� 대한� 잘

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 참으로많다.� 어떤� 자들은� 하나님을� 파괴적인� 공포의� 대상으로� 간주

하는가� 하면,� 또� 어떤� � 자들은� 아무� 죄악이나� 무작정� 용서하시는� 우유� 부단하신� 분으로� 여기기

도� 한다.� 물론� 하나님의� 속성은� 사랑으로� 대표되지만,� 그분의� 법을� 무시하는� 자들에게는� 엄정하

고� 단호한� 심판이� 불가피하게� 임할� 수� 밖에� 없다.� 즉� 성도들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사랑은� � 공의

라는� 하나님의� 또� 다른� 속성과� 항상� 동시에� 행해진다(렘� 46:28).� 한편,� 나답과� 아비후에게� 자식

이� 없었다는� 사실은� 민� 3:4에� 기록되어� 있다.� � � 엘르아살과� 이다말� -� 이들은� 형들의� 죽음으로�

인해� 제사장직을� 수행하게� 된� 인물들이다.� 특히� 이들� 중� 엘르아살(Eleazar)은� 아론이� 죽은� 후� 대

제사장직을� 승계하였다(민20:22-29).� 그러한� 그는� 모세의� 계승자�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며(민�

27:22,� 23)� �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여호수아와� 거의� 동시에� 죽었다(수� 24:29-33).� 다음으로� �

이다말(Ithamar)은� 회막� 건축� 때� 회계를� 맡은� 인물로서(출� 38:21)� 엘리� � 대제사장의� � 조상이다.�

그에�관한� 보다� 자세한�사항은� 6:3� 주석을�참조하라.

=====24:3� 엘르아살의�자손� � 사독과� � 이다말의� � 자손� � 아히멜렉� � -� � 사독(Zadok)과 아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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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렉(Ahimelech)은� 다윗� 왕� 말기의�대제사장들이다.� 다윗� 왕� 초기에는�본래�엘르아살의�후손�사

독과� � 이다말의� � 후손� � 아비아달(Abiathar)이� � 대제사장으로� � 봉사하였으나(삼하15:24;20:25)�

아비아달이� 늙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게� 되자� 그의� 아들� 아히멜렉이� 그의� 대제사장직을� 승계한�

것이다.� 그런데�이들� 사독과�아히멜렉은�다윗�왕이 제사장의24반열� 제도를� 마련하는� 데� 있어

서�각기�자기� 집안의�대표자로서� �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즉� 다윗은� 중앙� 성소의� 제사장직과� 관

련된� 난제를� 이� 두� 사람과� 함께� 숙고하였고,제사장직을� 수행할� 사제들의� 명단을� 분류하였다.� 한

편� 다윗이� 이처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세밀히� 분류한� 것은� 예루살렘� 중앙� 성소에� 집중된� 벅

찬� 업무를� 효과적으로� � 수행하기� 위해서였다.� 사실� 어떤� 면에서� 제사장직과� 같은� 고위직을� 한�

사람이� 계속� 담당한다면� 이와� 관련된� 부정이� 자행될� 수� 있다.� 실상� 이런� 비리는� 신약� 시대에

사두개파같은� 이익� 집단을� 발생시켰다.� 요컨대� 다윗이� 레위인들을� 이렇게� 분류한� 것은�

분파� 의식을� 조장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대신� 각자의� 맡은� 직무를� 감당하여� � 성전� � 내에서예

배를� 제대로� 수행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 할� 수� 있다.� � 이처럼� � 오늘의교회� 역시�

많은� 직분이� 어우러져� 한몸을� 이룬다(롬� 12:4,� 5;고전� 12:12).� 우리는� 24반열의� 분류� 목적을�

제대로�이해할�때,� 하나님께서�우리에게�맡겨�주신� � 직분을� � 올바로수행할�수�있을� 것이다.

=====24:4�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 족장이� 이다말의� 자손보다� 많으므로� -� 본절은� 당시� 엘르아살

자손들의�가문�수가� 이다말�자손들의�가문�수보다 많았다는� � 의미이다(Keil,� � Lange,Curtis).�

즉,� 여기서� 족장이라는� 말은� 이들의� 종가(宗家)를� 의미하는� 말이� 아니라� � 당시� 존재하고� 있었던�각� 가문의�우두머리를� 가리키는�말인�것이다.� 이렇게� 볼� 때,� 제사장의� 24반차는�레위� 지파의� 24

반차와� 그� 조직� 과정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점을� � 보이고있다.� 다시� 말해서,� 레위� 지파의� 경우에

는� 그들의� 종가에� 따라� 24반열이� 조직된� � 반면(23:24)� 제사장의� 경우에는� 현존하는� 그들의� 가

문의� 숫자에� 따라� 24반열이� 조직되었던것이다.� 이처럼� 인구� 비례제에� 따른� 대표� 선임을� 연상케�

하는� 제사장� 반차� 조직은� � 엘르아살� 가문과� 이다말� 가문� 모두가� 충분히� 수긍할� 만한� 합리적� � 방

법이었음에� � 분명하다.

=====24:5이에� 제비뽑아� 피차에� 차등이�없이� 나누었으니� -� '제비뽑기'는� 고대� 이스라엘�백성들

이�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해� 사용하던� 방법이다.� 이러한� 제비뽑기에� � 관한� 자세한�

사항은� 민� 26:52-56� 강해.� '제비뽑기'를� 참조하라.� 한편� 여기에서� � '나누었으니'에� 해당하는� 히

브리어� '야흐레쿰'(*� � � � � � � � � � � � � � )은� 3인칭� 복수� � 형태로서� � 이동사의� 주어가�다윗과�함께� 사

독과� 아히멜렉임을� 보여주고� 있다.� 즉,� 다윗� 왕은� � 사독과� 아히멜렉(3절)의� 입회하에� 공정하게�

제비를� 뽑게� 하였던� 것이다.� 다음으로� � 여기서'피차에� 차등이� 없이� 나누었다'는� 말은� 엘르아살�

자손과� 이다말� 자손� 간에� 어떠한� � 차별도� 없이� 동등한� 입장에서� 제비를� 뽑게� 하였다는� 말이다.�

즉,� 다시� 말해서� 이들은� 서로� 동등한� 지위에서� 24반열의� 순번을� 정하였다는� 의미이다.� 이상과�

같이�비록� � 엘르아살이�아론을�계승하여�대제사장�직무를�수행했을지라도(민� 20:22-29)� 다윗� 왕

은� � 엘르아살의� 자손들과� 이다말의� 자손들에게� 차등을� 두지� 않고� 서로� 동등한� � 위치에서� � 함께

봉사하도록� 하였다.� 그러므로� 엘르아살� 자손들에게� 할당된� 반차의� 수가� 이다말� 자손들에게� 할당

된� 반차의� 수보다� 많았던� 것(4절)은� 다만� 당시� 존재했던� 가문의� 숫자의� 차이로� 말미암은� 것이었

지� 결코� 다윗� 왕이� 그들을� 차별함으로� 인해� 비롯된� 결과가� �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 � 성소의�

일을� 다스리는� 자와� 하나님의� 일을� 다스리는� 자� -� 여기서� '성소의� 일을� � 다스리는� 자'와� '하나님

의� 일을� 다스리는� 자'는� 동의� 반복법적(同義反復法的)� � 표현으로서� 궁극적으로� '대제사장'을� 가리키는� 말이다(Keil,� Barnes,� Bertheau).� 따라서� � 본절을� 통해� 우리는� 당시� 엘르아살� 자손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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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말� 자손들에게� 각각� 한� 명씩의� 대제사장이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솔로몬� 때에� 아비아달�

가문의� 제사장직이� 폐위되므로� 인해� 이다말� 자손들의� 제사장직이� 끊기었다(왕상� 2:26,� 27).� 그

것은�바로� � 엘리� � 제사장집안의�죄악�때문이었다(삼상� 2:27-36).

=====24:6� 서기관�스마야가...그� 이름을�기록하여� -� 여기서� '그� 이름을� � 기록하였다'는� � 말은제

비뽑아� 추첨된� 이름들을� 그� 순서에� 따라� 기록했다는� 의미이다.� � 이처럼� � 제비뽑기는왕과� 방백들

과�제사장들이�모인�가운데�공개적으로�공정하고�엄숙하게�진행되었다.� 거기에는�권력을�등에� 업

은� 부정이나,� 기득권� 주장이나� 청탁이� 통할� 수� 없었다.� � 여기서서기관� 스마야는� 하나님과� 인간의�

중간에� 서서� 이� 모든� 일을� 사실대로� 기록하였다.� 이제� 하나님의� 뜻에� 의해� 순서를� 정해� 받은� 제

사장들은�자신의� 직분에�따라� 정해진�날짜에� 임무를�수행해야만�했으며,� 나답과�아비후의�전철을�

밟지� 않도록� 명심하여� � 신령과진정으로� 예배에� 임해야� 했었다(롬� 12:1;요� 4:23).� � �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서� 한� 집을� 취하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서� 한� 집을� 취하였으니-� 혹자는� 본절을� 가리켜�

엘르아살� 자손의� 16반차� 중� 8반차와� 이다말� � 자손의� � 8반차가서로� 번갈아� 가면서� 제비� 뽑았음

을� 말하고�있는� 것이라�한다(Payne,� Keil).� 만일� 그렇다면�엘르아살�자손의�나머지� 8반차는�위의�

16반차가� 끝난� 후� 나머지� � 반차를� � 제비로결정지었을�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학자들은� 본절과�

관련� 다음과� 같은� 주장을� � 한다.즉� 이다말� 자손이� 제비� 하나를� 뽑는� 동안� 엘르아살� 자손들은� 제

비� 두� 개를� 뽑아� � 서로공평하게� 24반열을� 결정지었다는� 주장이다(P.C.� Barker).� 위의� 두� 견해�

중� 본문의� � 문자적� 해석에� 보다� 부합되는� 것은� 첫번째� 주장이다.� 그렇지만� 두번째� 경우도� 전혀�

가능성이�없는�주장은�아니니�참조하라.

=====24:7� 여호야립� � -� � 이름의� � 뜻은� � '여호와께서� � 싸우신다'이다.� � � 9:10에도� � � 여호야립

(Jehoiarib)이란� 사람이� 나오는데� 그는� 바벨론� 포로기� 이후의� 인물로서� 본절의� 여호야립과는� 다

른� 사람이다.� 그러나� 많은� 학자들은� 이� 두� 사람을� 한� 혈통에� 속한� 자로� 보고있으니� 곧� 선조와�

후손의� 관계이다(Bertheau,� P.C.� Barker).� 이에� 관한� � 보다� � 자세한내용은� 9:10� 주석을� 참조하

라.� 한편,� 마카비상� 2:1;14:29에는� 여호야립이� 후에� 마카비(Maccabee)� 가문을� 탄생시킨� 반차의�

우두머리가�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렇지만� 커티스(Curtis)는�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였다.�

그러면서� 그� 이유로� 그때� 당시에� � 여호야립의� 반차가� 역사적으로� 큰� 활약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 그렇지만� � 이는정확한� 고증(考證)이� 힘든� 유대� 전승(傳承)에� 관련된� 일이니� 무어라�단정하기� 어렵다.� � � 여다야� -� 성경에는� 여다야(Jedaiah)의� 후손들� 역시� 포로기� 이후에� 바벨론에

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제사장의� 반차를� 계속� 유지하였던� 것으로� 나타나� 있다(느� 12:6,� 19).한

편� 시기적으로�포로기� 이후에�관한� 기록인� 9:10에는� 여다야의�이름이� 여호야립의� 이름보다� 오히

려� 먼저� 기록되어� 있다.� 이� 같은� 기록의� 순서는� 아마도� 포로기� 이후� � 여다야가� 여호야립의� 반차

보다�앞의�반차를�차지했기�때문일�것이다(Payne).

=====24:8� � 하림� -� 이� 반차의� 이름이� 스� 2:39;느� 10:5;12:15에� 언급되어� 있다.� 이로써� � 우리

는하림(Harim)의� 후손들이� 포로기� 이후에� 예루살렘에� 귀환하여� 제사장� 반차를� 유지한� 사실을� 알�

수� 있다.� � � 스오림� -� 이름의� 뜻은� '보리'이다.� 그런데� 본절� 외에는� 다시금� 언급되지� 않고� 있으므

로�그나�그의� 후손에�관한� 행적을�달리� 알� 수� 없다.

=====24:9� 말기야� -� 이와� 동일한� 이름이� 9:12에도� 언급되어�있다.� 거기에서� 그는� 제사장�아다

야의� 증조부로� 소개되었는데� 이로써� 우리는� 포로기� 이후에도� 말기야(Malchijah)의� � 반차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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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중요한�위치를� 차지했었음을�추측할�수� 있다.� 한편� 혹자는�말기야� 가문을말룩(느� 10:4;12:2),�

또는� 말루기(느� 12:14)� 가문과� 동일시� 여기기도� � 하는데� � 분명치않다.� 그렇지만� 어쨌든� 말기야

의� 후손들이� 포로기� 후기에� 예루살렘에� 귀환하여� 제사장의� 반차를� 유지한� 사실은� 부인될� 수� 없

다.� � � 미야민� -� 그의� 후손� 역시� � 느 10:7;12:5� � 등에� � 언급되어� � 있다.� � 그런데� � 미야민

(Mijamin)은� 일명�미냐민(Minjamin)으로도�불리운�것�같다(느� 12:17,� 41).

=====24:10� � 학고스� -� 스� 2:61,� 62에� 따르면�학고스�자손들은�바벨론�포로기 이후에 제 사

장의반열에서� 자기� 가문의� 이름을� 발견하지� 못한� 탓에� 제사장� 직분을� � 수행치� � 못하였다고한다.�

아마도� 학고스의� 후손들은� 제� 1차� 포로� 귀환� 때� 스룹바벨과� 함께� 예루살렘에� 귀환했으나� 제사장

의� 반열을� 다시� 조직할� 때� 다른� 반열에� 통합되었거나� 아니면� 다른� � 이름으로� 개칭되었을� 것이

다.� � � 아비야� -� 유일하게� 신약� 성경(눅� 1:5)에� 나오는� 반열의� 이름이다.� 즉� 세례� � 요한의아버지

인� 사가랴는� 바로� 이� 반열에� 속한� 제사장이었다.� 이� 반열의� � 이름이� � 느� � 12:4,17;10:7에� 또다

시� 언급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아비야(Abijah)의� 후손들이� 포로기� � 이후에� 귀환하여� 제사장� 반

차를�계속� 유지했음을�알� 수� 있다.

=====24:11� 예수아� -� 예수아(Jeshua)라는� 이름이� 느� 7:39;스� 2:36에도� 언급되어� 있는데� 이름

만같을� 뿐� 본절의� 예수아와는� 동명� 이인(同名異人)인� 듯하다.� 즉� 포로기� 후기의� � 예수아는� 여다야� 반열(7절)의� 후손일� 뿐� 본절의� 예수아와는� 무관한� 것� 같다.� 따라서� � 본절의예수아를� 느�

7:39;스� 2:36에� 언급된� '예수아의� 집'의� 조상이라고� � 하는� � 주장(Curtis,Pulpit� Commentary)은�

옳지� 않은� 듯하다.� � � 스가냐� -� 이와� 동일한� 이름이� 느� 12:3에� 언급되어� 있다.� 한편� � 느� �

12:14;10:4에는스바냐(Shebaniah)라는� 이름이� 나오는데� 스바냐는� 스가냐(Shecaniah)와� � 동일� �

인물일뿐�필사자의�오기인�것으로�추정된다.� 아무튼�이로써�우리는�포로기�후기에도� � 여전히스가

냐의�후손들이�제사장의�반차를�유지했음을�알�수�있다.

=====24:12� � 엘리아십� -� 포로기� 이후의� 대제사장� 가운데서도� 엘리아십(Eliashib)이란� 이름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본절의� 엘리아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느� 3:1).� � � 야김� -�

이름의� 뜻은� '그가� 세우실� 것이다'이다.� 그런데� 본절� 외에는� � 그에� � 대하여언급하고� 있는� 곳이�

없다.

=====24:13� 훗바...예세브압� -� 이들의� 이름� 또한� 다른� 곳에서는�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다.� � 한

편� '훗바'는� '여호와께서�덮으심'이란�뜻이며� '예세브압'은� '아버지의�자리'라는� 뜻이다.

=====24:14� 빌가� -� 느� 12:5에는� 그의� 후손으로서�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빌가(Bilgah)가� 언

급되어�있다.� 그는� 일명�빌개(Bilgai)로도� 불리운�듯하다(느� 10:8).� � � 임멜� -� 동일한�이름이� 9:12

에� 나타난다.� 이러한� 사실은� 임멜의� 반차가� 포로� 이후에도� 매우� 유명한� 반차였음을� 시사해� 준다.�

이와� 관련� 우리는� 스� � 2:37에서� � 임멜� � 자손1,052명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것이� 기록되어� 있

음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임멜� 자손� 역시� 학고스� 자손과� 마찬가지로� 포로기� 후에� 제사장� 보

계(譜系)에서� � 자기� � 가문의이름을� 발견하지� 못한� 탓에� 제사장� 직분을� 수행치� 못하였다(스�2:59,� 62).� 아마도� � 이반차� 또한� 다른� 반차에� 통합되었든지� 아니면� 다른� 이름의� 반차로� 개명되

었을� � 것이다.10절� 주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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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5� 헤실...합비세스� -� 이� 두� 사람에� 대해서는� 본절� 외에� 달리� 언급된� 곳이� 없다.� 물론

헤실(Hezir)이란� 이름이� 느� 10:20에서� 느헤미야의� 언약서에� 인친� 백성의� 두목� � 이름으로� 기록되

어�있으나�본절의�헤실과는�무관하다.

=====24:16,17� � 브다히야...가물� -� 이� 가운데� 야긴(9:10;느� 11:10)을� 제외한� 세� 사람의� 이름

은� � 제사장의�반열로는�다른�곳에서�다시금�언급되지�않고�있다.

=====24:18� � 들라야� -� 스� 2:60에� 의하면�바벨론�포로에서�돌아온�자들� 중에�들라야의 후 손

들도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 � 마아시야� -� 동일한� 이름의� 소유자가� 느� 10:8에� 언급되어� 있

다.� 그는� 느� 12:5에� � 나오는�마아댜와�동일�인물인�것으로�추정된다.

=====24:19� 이와� 같은� 반차로...수종들었더라� -� 24반열로� 조직된� 제사장들은� 각기� 순번을� 좇

아한� 주일씩� 돌아가며� 봉사하였다(왕하� 11:9).� 한편� 이러한� 제사장의� 24반차� 제도는� � 신약� 시대

에까지�지속되었는데(눅� 1:8)� A.D.� 70년� 예루살렘� 멸망과�더불어�끝나고� � 말았다.� 이에� 관한� 보

다� 자세한� 내용은� 본장� 20-31절� 강해,� '제사장� 제도의� 변천� � 과정'을참조하라.� � � 아론에게� 명하

신� 규례� -� 이는� 곧� 하나님께서� 아론� 가문을� 제사장� 가문으로� � 세우시면서� 주신� '제사장� 직무� 규

례'를� 가리킨다(출� 28:40-43;29:29,� 30;30:7-10;민� 8:2,� � 3등).� 제사장들이� 이러한� 규례를� 좇

아� 직무를� 수행하지� 아니할� 경우에는� 여호와의� 진노를� 면치� 못하였다.� 본장� 1-19절� 강해,� '규례

대로�행한� 봉사'� 참조.

=====24:20� � 레위� 자손�중에� 남은� 자� -� 이들은�비록� 아론의�자손은�아니지만 여호와의� � 전

에서아론의� 자손(제사장)을� 도와� 수종든� 레위인들을� 가리킨다.� 그러나� 본� � 문맥에� � 소개된레위인

들은� 레위인� 전체� 인원(23:3)� 중� 일부분이며� 뒤이어지는� 두� 장에서� � 그� � 나머지레위인들의� 임무

가� 소개되고� 있다.� � � 아므람의� 아들� 중에는� 수바엘이요� -� 본절� 이하� 25절까지는� 그핫� 족속의� 아

홉� � 반차를�재차� 소개한� 내용으로서� 이러한�내용은� 23:12-20의� 반복이다.� � 그런데� � 23장에서는

그핫�족속의�반차� 이전에�게르손�족속의� 9반차가� � 소개되었는데(23:7-11)� � 본장에서는무슨�이유

인지�게르손�족속의�반차가�언급되어�있지� � 않다.� � 한편, 본절에서� � 아므람(Amram)은� 그

핫(고핫)의� 네� 아들� 중� 맏아들이다(6:18).� 그리고� 아므람의� 아들로� � 소개된� 수바엘(Shebael)은�

실제로는� 모세의� 장자� 게르솜의� 아들� � 스브엘(Shebuel)과� � 동일인물로서� 아므람의� 증손이다

(23:16).� 그는� 스브엘�가문의�머리가� � 되었으며 레위인의24반차� 중� 하나를� 차지하였다.�

23:16� 주석� 참조.� � � 예드야� -� 이와� 동일한�이름이� 27:30에�단�한번� 언급되고� � 있다. 거 기

에서� � 예드야(Jehdeiah)는� 다윗� 왕의� 재산을� 관리한� 관리로� 소개되었다.� 그렇지만� 그는� 본절의� �

예드야와는�다른�사람인�것으로�추정된다.

=====24:21� 르하뱌에게� 이르러는� 그� 아들� 중에� 족장� 잇시야요� -� 르하뱌(Rehabiah)는� 모세의�

둘째� 아들인� 엘리에셀의� 후손이다(23:17).� 그런데� 다윗� 왕대에� 이르러� 르하뱌� 족속의� 대표자는�

잇시야(Isshiah)가� 된� 것이다.� 한편� 본절의� 잇시야는� 웃시엘의� 아들� 잇시야(25절;23:20)와는� 구

별되니�착오치�말아야�한다.

=====24:22이스할의� 아들� 중에는� 슬로못이요� -� 이스할은� 그핫의� 둘째� 아들이다(출� 6:18).� � 그

리고� 슬로못(Shelomoth)은� 슬로밋(Shelomith)의� 약간� 변형된� 형태의� 이름이다(23:18).� � � 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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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의� 아들� 중에는� 야핫이요� -� 야핫(Jahath)은� 다윗� 왕� 때에� 슬로못� 족속의� � 지도자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그는� 게르손의�후손인�야핫(6:20,43)과는� � 분명히� � 구별된다.

=====24:23� � 헤브론의� 아들들� -� 헤브론은�그핫의� 셋째� 아들이다(출� 6:18).� 그리고�그의� 네� 후

손들의� 이름은� 이미� 23:19에� 언급되어� 있다.� 그런데� 문맥상� 본절의� 내용은� 미비한� � 듯하다.� 왜

냐하면� 다른� 레위� 족속의� 경우에는� 다윗� 왕� 때에� 활약한� 지도자의� 이름이� � 소개되었으나(21,�

22,� 24,� 25절)� 오직� 헤브론� 족속의� 경우에는� 다윗� 왕� 때의� 인물이� � 소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

다.� 한편� 헤브론의� 네� 아들� 여리야와� 아마랴,� 야하시엘� � 그리고여가므암에� 대해서는� 23:19� 주석

을�참조하라.

=====24:24� � 웃시엘� -� 그는� 그핫의� 넷째� 아들이다(출� 6:18).� � � 미가의� 아들� 중에는� 사밀이요�

-� 미가는� 레위인의� 24반차� 중� 하나를� 차지한� � 레위인의� 족장이다(23:20).� 그리고� 그의� 후손� 사

밀(Shamir)은� 다윗� 왕� 때에�활약한�그� � 반차의�지도자이다.

=====24:25� 잇시야의� 아들� 중에는� 스가랴며� -� 잇시야(Isshiah)� 역시� 그의� 형� 미가(24절)와� �

함께� 레위인의� 24반차� 중� 하나를� 차지한� 족장이다.� 그리고� 그� 후손� 스가랴(Zechariah)는다윗� 왕�

때의� 인물이다.� 한편� 성경에� 나오는� 스가랴란� 동명� 이인은� 무려� 29명에� � 달하니(5:7;9:21,�

22;15:18;26:11;27:21;대하� 17:7;26:5;35:8;스� 8:3;10:26;느� 11:5)� 서로혼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24:26� 므라리� -� 저자는� 레위의� 둘째� 아들인� 그핫의� 후손들의� 반차를� 상술한� � 후(20-25

절)이제� 본절에서부터� 31절에서는� 므라리� 후손들의� 반차를� 상술하고� 있다.� � � 마흘리와� 무시요�

야아시야� -� 마흘리와� 무시는� 이미� 23:21에서� 소개� 되었으나� � 여기서는� 야아시야가� 첨가되고� 있

다.� 따라서� 23:21에서는� 야아시야(Jaaziah)가� 생략된� �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야

아시야가� 보다� 이전의� 기록(출� 6:19;민� 3:33)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은� 우리들이� 인정해야�

할� 사항이다.� 이상과� 같은� 사실을� 종합해� 볼� 때� 분명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야아시야는�

마흘리,� 무시의� 형제는� � 아니었으나� 그의� 후손인� 것� 같다.� 그리고� 이후� 그가� 많은� 자식을� 낳고�

큰� 가문으로� 성장하게� 되자� 마흘리,� 무시와� 더불어� 레위인의� 반차를� 차지하게� 된� 것으로� 추측해�

볼� � 수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히브리어에서� 아들에� 해당하는� 말인� '벤'(*� � � � � )은� � '후손'으로도�

해석이�가능하기�때문이다(Payne).

=====24:27� � 야아시야에게서� 난� 자는� 브노와� 소함과� 삭굴과� 이브리요� -� 이들� 야아시야의� 네� �

아들� 중� 한� 명에게� 레위인의� 한� 반차가� 할당되었으리라는� 점은� 이미� 앞장에서� 살펴본� 바이다.�

이에�대한� 보다� 자세한�내용은� 23:22� 주석을�참조하라.

=====24:28� � 엘르아살은� 무자하며� -� 므라리� 자손� 마흘리의� 아들� 엘르아살(23:21)이� � 무자(無子)했다는�사실은�그에게�반차가�할당되지�못하였음을�의미한다.� 때문에�그의� 딸은� � 그의형제�기스의� 아들에게� 시집가서� 자기� 족속의� 기업이� 다른� 족속에게로� � 넘어가는� � 것을방지하였다.�

23:22� 주석� 참조.

=====24:29� � 여라므엘� -� 이름의� 뜻은� '여호와여� 불쌍히� 여기소서'이다.� 그는� 마흘리의� 둘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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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인�기스의�가족을�대표하는�다윗�왕�때의� 지도자이다.

=====24:30� 무시의� 아들은� 마흘리와� 에델과� 여리못이니� -� 23:23과� 일치하는� 내용이다.� � 그런

데이� 부분� 역시� 므라리의� 셋째� 아들인� 무시� 계통의� 족장들만을� 밝혔을� 뿐� 다윗� 왕� � 당시의� 대표

자들을�밝혀주고�있지는�않다.� 이에�관한� 보다� 자세한�내용은� 23:23� 주석을�참조하라.

=====24:31� � 그� 형제� 아론� 자손처럼� 제비뽑혔으니� -� 본절은� 제사장의� 24반차가� � 제비로� � 결

정된것처럼� 레위인의� 24반차도� 제비로� 결정되었음을� 보여� 준다.� 5절� 주석� 참조.� � � 장자의� 종가

와� 그� 아우의� 종가가� 다름이� 없더라� -� 이는� 게르손,� 그핫,� 므라리� 족속에� 속한� 가문들이� 아무런�

차별이� 없이� 동등하게� 교대로� 봉사하였음을� � 의미한다(Keil,Lange).� 즉�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봉

사함에� 있어서는� 장자(長子)의� 가문이나� 차자,� 막내의� 가문� 모두� 똑같은� 권리와� 의무에� 입각해�주어진� 직무를� 감당하였던�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들은� 세속적� 차원의� 계급을� 형

성하지�않는다.� 왜냐하면�그리스도� 안에서는�모두가� 다� 한� 형제요� 자매이기� 때문이다.� � � � 역대상�

제� 25장

=====25:1본장은� 다윗� 왕이� 4천명의� 레위인� 찬양� 대원(23:5)을� 제사장들과� 레위인의� � 반차에

맞추어� 24반차로�편성하는�장면이다.� 이� 찬양� 대원들은�대개�아삽,� 헤만,� 여두둔의�자손들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 � 다윗이� 군대� 장관들로� 더불어� -� 혹자는� 여기서� '군대� 장관'이� '예배� 담당자'를� �

가리킨다고�주장한다(Myers).� 그러나�이러한� 주장은�옳지� 않다.� 왜냐하면�이에� 해당하는히브리어�

'사레� 핫차바'(*� � � � � � � � � � � � � � � � � � )는� 대부분의� 경우� '군대의� 지휘자'를� 의미하고� 있기� 때문이

다(출� 12:17,� 41).� 물론� '사르'(*� � � � � )는� '다스리는� � 자'를,� � '차바'(*� � � � � � � )는� '봉사'(민�

8:25),� '군대',� '용사'(신� 20:9;삼하� 3:23)를� � 의미하므로'사레� 핫차바'를� '봉사의� 두목들'로� 해석

하는�것은�가능하다.� 그럴� 경우� 이들은� � 다윗의�통치에�조력(助力)한� 각� 지파의�우두머리들을�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은� 23:2에선� '이스라엘� 모든� 방백'으로� 24:6에선� 그냥� '방백'으로� 불

리웠다.� 그렇지만� � '사레핫차바'를� '예배� 담당자'로� 해석할� 수는� 없다(Keil,� Payne).� 아무튼� 다윗

이� � 종교적인문제에� 있어서도� 이처럼� 자기� 독단으로� 행하지� 아니하고� 신하들과� 의논한� 것은� 참

으로그가� 범사에�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려� 한� 선왕(善王)이었음을� 증거해� 준다.� � � 아삽과� 헤만과�여두둔의� 자손� 중에서� 구별하여� 섬기게� 하되� -� 아삽과� 헤만과� � 여두둔은� 성가대의� 우두머리로서�

각기� 게르손,� 그핫,� 므라리� 가문에� 속한� 자들이었다.� � 이들의� 족보에� 대해서는� 6:33-47에� 상세

히� 소개되어� 있으니� 그곳� 주석을� 참조하라.� 한편다윗� 왕은� 이전에�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 성에�

모셔온� 직후� 이들에게� 찬양대를� � 맡기어�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였다.� 그� 중에� 아삽의� 찬양대는�

예루살렘, 여호와의� � 언약궤앞에서� 봉사하였고(16:4,� 5)� 헤만과� 여두둔의� 찬양대는� 기브

온� � 산당에서� � 봉사하였다(16:39-42).� � � 수금과� 비파와� 제금� � -� � 역대기에서� � 이� � 세� � 악기는� �

종종� � 함께� � 언급되고� � 있다(13:8;16:5;대하� 5:12;29:25).� 여기서�수금은�모든� 악기�중�가장� 고

귀한�악기로� � 간주된� 현악기로서�손가락이나� 채로� 연주되었다.� 그리고� 비파는� 현이� � 12개인� � 현

악기이며제금은�박자를� 맞추는�데� 사용된�일종의�심벌즈와�같은�타악기이다.� 이� 악기들은�역대기

에서�모두�하나님을�찬양하는�데� 사용되어졌다. 이에� � 대한� � 보다� � 자세한� � 내용은15:16�

주석을� 참조하라.� � � 신령한� 노래를� 하게� 하였으니� -� 여기서� '신령한� 노래'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

'하니베임'(*� � � � � � � � � � � � � � � � )은� '예언하다',� '대변하다'는� 뜻의� 동사� '나바'(*� � � � � � � )에서� 파생

한� 용어이다.� 본래� '나바'라는� 동사의� 의미는� '부글부글� 넘치다',� '끓어� � 오르다'라는� 뜻으로� 선지

자나� 시인,� 또는� 악사가�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감동된� 말씀을� � 쏟아내는�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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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본절에서� 성가� 대원들이� 신령한� 노래를� � 하였다함은� 그들이� 마음� 속으로� 하나님의� 크신�

감동을� 받아� 감동된� 노래,� 감동된� 시구(詩句)를� 쏟아내었음을� 의미한다.� � � 그� 직분대로� 일하는�자의� 수효가� 이러하니라� -� 여기서� 말하는� 수효는� � 7절의� � 이백팔십� 팔인을� 가리키는� 것이기� 보

다는� 아삽의� 네아들(2절),� 여두둔의� 여섯� � 아들(3절),그리고� 헤만의� 열� 네� 아들(5절),� 곧� 24반차

의� 우두머리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Curtis).� 왜냐하면� 나머지� 찬양� 대원들은� 모두� 이들

의�수하에�소속되어�직임을� � 감당하였기�때문이다.� 7절�주석� 참조.

=====25:2� 삭굴� -� 느� 12:35에는� 포로� 귀환� 이후의� 그의� 후손들이� 언급되어� 있다.� 그들은� 성

전에서� 나팔부는� 직무를� 맡았던� 것으로� 나와� 있다.� � � 아사렐라� -� 14절에� 나오는� 여사렐라

(Jesharelah)와� 동일� 인물이다.� 참고로� � 아사렐라(Asharelah)는� '하나님께� 정직한'이란� 뜻이며� '

여사렐라'는� '하나님께서� � 채우셨다'란� 뜻이다.� � � 아삽의� 수하에� 속하여...신령한� 노래를� 하며� -�

신령한� 노래를� 하였다는� 말의� � 의미에� 대해서는� 1절� 주석을� 참조하라.� 아삽의� 찬양대는� 하나님

의� 영감을� 받아� 찬송하였는데� 시편에� 기록된� 아삽의� 찬송만도� 12편에� 달하고� 있다(시� 50,�

73-83편).� 한편,� � 본장에는� 여두둔의� 아들들과� 헤만의� 아들들의� 명수가� 각기� 정확하게� 언급되어� �

있다(3,� � 5절).� 이에� 반해� 본절에서�아삽의�아들들의�수가�분명하게�언급되지�않은�점은� � 특이하

다.

=====25:3스리� -� 11절에� 나오는� 이스리(Izri)와� 동일� 인물이다.� 원래는� 이름의� 첫머리에� '요드

'(*� � � )가� 있었지만� 필사시에� 탈락된� 듯하다.� � � 여섯� 사람이니� -� 본절에는� 여두둔의� 아들이� 여섯

이라고� 기록되었으나� 실상은� 5명의이름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는� 한� 명의� 이름이� 누락되었기� 때

문이다.� � 우리는� � 누락된한� 명의� 이름을� 17절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그� 이름은� 시므이(Shimei)

이다.� 이와� 관련70인역(LXX)에서는� 17절을� 근거로� 하여� 본절에다� 시므이라는� 이름을� 첨가해서� �

기록해놓고� 있다.� � � 여두둔의� 수하에� 속하여� 수금을� 잡아� -� 이는� 곧,� 여두둔의� 지도하에� 수금으

로�찬양했다는�말이다.� 한편� 여두둔(Jeduthun)은� 일명� � 에단(Ethan)으로도 불 리 웠 는 데

(6:44)'에단'이� 본� 이름이며� '여두둔'은� 별명인� 것� 같다.� 6:44� 주석� 참조.� 그런데� 이� 에단은유다�

지파� 세라의� 후손으로서� 시� 89편의� 저자인� 것으로� 추정되는� 에단과는� 구별되어야할� 것� 같다.� 이

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6� 주석을� 참조하라.� � � 신령한� 노래를� 하며� -� 여두둔의� 찬양대가� 찬양

한�노래는�성경에서�시� 39편,� � 62편,77편을� 들� 수� 있다.

=====25:4� 웃시엘� -� 18절에� 나오는� 아사렐(Azareel)과� 동일� 인물이다.� 참고로� '아사렐'은� '하

나님께서� 도우심'이란� 뜻이며� 웃시엘(Uzziel)은� '하나님은� 나의� 힘이시다'란� 뜻이다.� � � 스브엘� -�

그는� 20절에서� 수바엘(Shubael)로도� 언급되고� 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아므람의� 후손,� 게르솜의�

아들인� 스브엘(일명� 수바엘,� 23:16;24:20)과는� 분명히� � 구별된다.� � � 하나냐...마하시옷이라� -� 본

절에서�흥미로운�것은�헤만의�여섯째�아들인 하나냐로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열넷째� 아들까지� 그�

이름을� 나열시켜� 볼� 때� 그� 이름들이� 지니고있는� 의미로� 인하여� 다음과� 같은� 멋진� 시가� 이루어진

다는� 사실이다.� 이제� � 이들� � 아홉명의� 아들들이� 가진� � 이름의� � 뜻을� � 살펴보면� � 다음과� � 같다

(The� � Expositor's� � BibleCommentary). � � � � � � � 이름 � � � � � � � 뜻 � � 여

섯째� -� 하나냐� � � � � � 여호와여,� 은혜로우소서 � � 일곱째� -� 하나니� � � � � � 나에게�은혜로우소서� � 여

덟째� -� 엘리아다� � � � 오� 나의� 하나님이여 � � 아홉째� -� 깃달디� � � � � � 내가� 찬양하난이다 � � 열

째 � -� 로암디에셀� � 그리고�도우심을�찬양하나이다 � � 열한째� -� 요스브가사� � 비록� 외

로운�처지에�있을�지라도 � � 열두째� -� 말로디� � � � � � 나는�선포하나이다 � � 열세째� -� 호딜�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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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높은 � � 열넷째� -� 마하시옷� � � � 환상들을

=====25:5� � 헤만...나팔을� 부는� 자며� -� 여기서� '나팔을� 부는� 자'는� 히브리어� 원문상으로� 볼� 때

헤만의� 아들들에게� 적용되는� 말이� 아니라� 헤만에게� 적용되는� 말이다.� 그런데� � '나팔을부는�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림� 케렌'(*� � � � � � � � � � � � � � � � )은� 다음과� 같이� 두� �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즉,� 혹자는� 이� 말을� '나팔을� 들어올리다'(To� lift� up� � thehorn)는� 뜻으로� 해석하는� 데� 반

해(Bertheau,� Barnes)� 다른� 이들은� '권세를� � 높이다'는뜻으로� 해석한다(Keil,� Kittel,�

Benzinger).� 하지만�이상의� 두� 견해� 중� 후자의� 해석을취함이�옳다.� 왜냐하면� '케렌'(*� � � � � � � )이

란� 용어는� 성경� 전체에서� 살펴볼� 때� 권세를상징하는� 뿔을�의미하기� 때문이다(창� 22:23;출� 27:2;

욥� 16:15;시� 18:2;22:21;89:17;렘17:1;애� 2:3,� 17;슥� 1:18,� 19,� 21� 등).� 그리고� '케렌'이� '높

이다'는� 뜻의� '하림'과� 결합되어� 사용되었을� 때� 그� 의미는� '어떤� 자의� 권세를� 높이다'는� 뜻이� 되

기� 때문이다(삼상� 2:10;시� 89:18;92:10;148:14;애� 2:17).� 따라서� 본절의� '나팔을� 부는� 자'란� �

오역이며� 이에� 해당하는� 올바른� 해석은� '뿔을� 높이신� 자'이다.� 더욱이� 이처럼� 하나님께서� 헤만의�

뿔을�높이셨다는�사실은�본절에�구체적으로�기록되어�있는데�하나님께서� � 그에게중다(衆多)한� 아들들을� 허락해� 주셨다는� 사실이다.� 이로써� 헤만의� 가문은� 악사들의� 반차�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한편� 이� 헤만과� 시� 88편의� 저자인� '에스라인� 헤만'은� 서로� 다른� 사람인� 것�

같다.� 왜냐하면� 왕상� 4:31을� 참조해� 볼� 때� '에스라인� 헤만'은� 2:6에� 나오는� 유다� 지파� 세라의�

후손� 헤만과� 거의� � 동일시되기� � 때문이다.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2:6� 주석을� 참조하라.� �

� 하나님의�말씀을�받드는�왕의�선견자라� -� '선견자'에� � 해당하는� � 히브리어� � '호제'(* � )는�

'환상을� 본� 자'란� 의미이다.� 삼상� 9:9� 주석� 참조.� 그런데� 여기서� � '왕의선견자'라� 함은� 하나님과�

왕� 사이에서� 하나님의� 뜻을� 왕에게� 전달해� 주는� 자를� 가리킨다.� 한편� 다른� 곳에서는� 아삽(대하�

29:30)과� 여두둔(대하� 35:15)도� 선견자로� 소개되었다.� 그러나� 이들은� 악사들이었으므로� 선견자�

갓이나� 나단� 선지자와� 같이� 중요한� � 시기때마다�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전문� 선견자는� 아니었

다.� 따라서� 이들은� 하나님의� � 영에� 감동된� 찬송시를� 통해� 왕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보아야�한다.

=====25:6� � 이들이�다� 그� 아비의�수하에� 속하여� -� 여기서� '이들'이란� 헤만의� 아들들(4,� 5절)만

가리키는� 말이� 아니고� 2-5절에� 소개된� 아삽과� 여두둔과� 헤만의� 아들들� 모두를� � 가리키는� 말로�

이해하여야� 한다(Lange).� 왜냐하면� 이어지는� 구절에서� 아삽과� 여두둔과� � 헤만이� 함께� 소개되고�

있기�때문이다.� � � 아삽과�여두둔과�헤만은�왕의� 수하에�속하였으니� -� 이들� 세� 악사들은�다윗으로

부터성가대�대장이라는�공식�직함을�받고서는�철저하게�다윗�왕의�지시 하에� � 활동하였다

(6:31-33,� 39,� 44).� 그러나�이는� 질서를�세워� 효율적으로�성가대가�운영되게�하는� � 데근본�목적

이� 있었지� 다윗이� 성가대를� 통제하려는� 데�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니� � 오해가� 없어야� 할� 것이

다.� 6:32� 주석� 참조.

=====25:7� � 저희와�모든� 형제...의� 수효가�이백� 팔십� 팔� 인이라� -� 288이라는�숫자는 24반

차에12를� 곱한� 숫자가� 된다.� 우리는� 여기서� 아삽과� 여두둔과� 헤만의� 아들들� � 24명(9-31절)이�

각각� 11명의� 찬양� 대원을� 거느려� 각� 반차가� 12명으로� 구성되어� 있었음을� 알� 수� � 있다(Lange,�

Pulpit� Commentary,� Curtis).� 한편,� '익숙한�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 '메빈'(*� � � � � � � � � )은� '

가르치다',� '설명하다'는� 뜻인� 동사� '빈'(*� � � � � � � )의� 사역형� � 분사로서� '가르치는� 자',� 곧� '선생'

을� 가리키는�말이다.� 이렇게�볼� 때� 세� 악사의�아들들을�포함한� 288명은�여호와를�찬송하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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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힌�다른�레위인들을�가르치는 선생들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들을� 포함하여� 하나님을� 찬양

하기�위해�다윗이�소집한�레위인의총수는�모두� 4천명이었다(23:5).

=====25:8� 큰� 자나...제자를� 무론하고� 일례로� 제비뽑아� 직임을� 얻었으니� -� 이는� 곧� 다윗� 왕이

소집한�사천�명의� 찬양� 대원�모두가�예외없이�그리고�아무런�차별없이�찬양대의� � 24반차에�속하

게� 되었다는� 사실을� 말해� 주고� 있다.� 즉,� 찬양� 대원들� 중에는� 남을� 가르치는위치에� 있는� 자만도�

288명이나� 되었다(7절).� 그러나� 그들을� 포함한� 모든� 찬양� � 대원들은� 24반열의� 순서를� 결정함에�

있어서� 아무런� 차별없이� 제비를� 뽑아� 정하였던� � 것이다.이는� 하나님� � 안에서� � 봉사함에� � 있어서

는� � 차별이� � 없는� � 은혜를� � 시사해� � 준다(고전12:4-31).

=====25:9� 요셉� -� 아삽의� 둘째� 아들이며� 그의� 이름은� '여호와께서� 더하실� 것이다'는� 뜻이다.� � �

� 그달리야� -� 여두둔의�맏아들이며�이름의�뜻은� '여호와는�위대하심'이다.

=====25:10� 삭굴� -� 아삽의�맏아들로서� '순결'이라는�뜻이다.

=====25:11� 이스리� -� 여두둔의� 둘째� 아들로서� 3절에서는� '스리'라고� 언급되어� 있다.� 3절� � 주

석참조.� 한편� '이스리'란� 이름의�뜻은� '여호와께서�형성하셨다'이다.

=====25:12� � 느다냐� -� 아삽의�셋째�아들로서� '여호와께서�주시다'는�뜻이다.

=====25:13� � 북기야� -� 헤만의�맏아들로서� '여호와의�그릇'이라는�뜻이다.

=====25:14� 여사렐라� -� 아삽의� 막내� 아들인데� 2절에서는� 일명� '아사렐라'로� 기록되어� 있다.�

한편� '여사렐라'라는�이름은� '하나님께서�채우셨다'는� 뜻이다.

=====25:15� � � 여사야� -� 여두둔의� 셋째� 아들로서� '여호와께서� 구원하심'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그는�엘리에셀의�후손�여사야(26:25)와는� 구별된다.

=====25:16� � 맛다냐� -� 헤만의� 둘째� 아들이다.� 이름의� 뜻은� '여호와의� 선물'이다.� � 한편� � 바벨

론포로에서�귀환한�성가�대원� 중에서도�맛다냐란�이름을�찾아볼�수� 있다(느� 11:17).

=====25:17� � 시므이� -� 여두둔의� 막내� 아들로서� '들어주심'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3절에서는� �

그이름이�생략되어�있다.

=====25:18� 아사렐� -� 헤만의� 셋째� 아들로서� '하나님께서� 도우심'이라는� 뜻이다.� 그는� � 4절에

서일명� '웃시엘'로�불리우고�있다.

=====25:19� � 하사뱌� -� 여두둔의� 넷째� 아들이며� 그� 이름은� '여호와께서� 생각하셨다'라는� 뜻이

다.

=====25:20� � 수바엘� -� 헤만의� 넷째� 아들로서� 4절에서는� 일명� '스브엘'로� 기록되어� 있다.� �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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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이란�이름은� '오� 하나님�돌아오소서'라는�뜻이다.

=====25:21� 맛디디야� -� 여두둔의�다섯째� 아들로서� '선물'이라는�뜻이다.� 그런데� � 이와� � 동일한

이름을�바벨론�포로� 귀환민�중에서도�찾아볼�수� 있다(스� 10:43).

=====25:22� � 여레못� -� 헤만의�다섯째�아들로서� '높은�곳들'이라는�뜻이다.

=====25:23� 하나냐� -� 헤만의� 여섯째� 아들로서� '여호와여� 은혜로우소서'라는�뜻이다.� 한편� 우리

는� 이� 이름과� 관련,�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의� 세� 친구� 중� 한� 명인� � 하나냐(단1:6,� 7)를�

기억할�수� 있다.

=====25:24� 요스브가사� -� 헤만의� 열한번째� 아들이다.� 이름의� 뜻이� 비교적� 긴데� 곧� '하나님께

서외로운�처지에�있게� 하심'이다.

=====25:25� � 하나니� -� 헤만의� 일곱째� 아들로서� '은혜로우심'이란� 뜻이다.� 한편� 바벨론� 포로� �

귀환민들이� 예루살렘� 성곽� 재건을� 마친� 후� 봉헌식을� 할� 때� 나팔를� 잡은� 레위인� 중� 한� 명의� 이름�

또한�하나니였다(느� 12:36).

=====25:26� � 말로디� -� 헤만의�열둘째�아들로서�그� 이름은� '내가� 선포하나이다'는�뜻이다.

=====25:27� � 엘리아다� -� 헤만의� 여덟째� 아들로서� 그� 이름은� '하나님은� 아신다'는� 뜻이다.� � 한

편'엘리아다'의� 축약형은� '엘랴다'인데� 다윗의�아들� 중� 한� 명이� 이� 같은� 이름을� � 지니고있었다(삼

하� 5:16).

=====25:28� � 호딜� -� 헤만의�열셋째�아들로서� '풍부함'이란�뜻이다.

=====25:29� 깃달디� -� 헤만의�아홉째�아들로서� '내가� 찬양하나이다'라는�뜻이다.

=====25:30� � 마하시옷� -� 헤만의�열넷째�아들이며�그� 이름은� '환상들'이라는�뜻이다.

=====25:31� � 로암디에셀� -� 헤만의� 열째� 아들로서� '내가� 도우심을� 찬양하나이다'라는� 뜻이다.� � �

� 역대상�제� 26장

=====26;1� 문지기의� 반차가� 이러하니라� -� 1-19절은� 레위인의� 24반차(23장),� 제사장의� � 24반

차(24장),� 그리고� 찬양대의� 24반차(25장)에� 이어� 네번째로� 문지기의� 반차를� 기록한� 내용이다.�

이러한�문지기에�대한�기록은�본장� 이외에도� 9:17-27;15:23, 24;16:37-39;23:5등에� 나타나�

있다.� 특히� 23:5에� 보면,� 다윗� 왕이� 성전� 예배를� 준비하기� � 위해� � 소집한문지기의� 수가� 4천명이

었다고�기록되어�있다.� 이� 문지기들은�앞으로�건축될 예루살렘성전의� 입구와� 곳간들을� 지키게�

하기� 위해� 다윗� 왕이� 소집한� 자들이다.� � � 고라� 족속� 아삽의� 자손� 중에� 고레의� 아들� 므셀레먀� -�

고라는� 레위의� 둘째� 아들� � 그핫의� 후손으로서� 아론의� 대제사장직을� 탐내다가� � 저주를� � 받은� � 인

물이었다(민� � 16:9,10).� 그러나� 그때에� 그의� 아들들은� 저주에서� � 면제되어� � 므셀레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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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helemiah)에까지이를� 수� 있었다.� 다음으로� 고라의� 후손� 아삽(Asaph)은� 9:19에서� '에비아

삽'으로� � 기록되어� 있다.� 아마도� 여기서는� 필사자의� 실수로� '에비'가� � 빠진듯� � 하다(Lange).� � 한

편,'므셀레먀'(*� � � � � � � � � � � � � � � � )는� '여호와는� 나의� 구원'이란� 뜻이다.� 그런데� 이와� � 동일한� 이

름이� 9장에도� 언급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므셀레먀� 가문은� 바벨론� � 포로� � 귀환시대에도� 여전히�

문지기� 반차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였던� 것� 같다.� 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9:21� 주석을� 참

조하라.

=====26:2,3� 스가랴...엘여호에내� -� 므셀레먀의� 맏아들인� 스가랴(Zechariah)로부터� � 엘여호에

네(Eliehoenai)에� 이르는� 므셀레먀의� 일곱� 아들은� 모두� 성전� 문지기의� 24반차에� 올라� 있다.� 본

장� 1-19절� 강해,� 도표� 참조.� 그런데� 9절에� 의거하면� 비단�이들� 뿐� 아니라� � 므셀레먀의� 형제까지�

합하여� 므셀레먀� 가족� 중� 성전� 문지기의� 반장(12절)으로� 활약한� 자들은� 모두� 18명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므셀레먀� 가문이� 성전� 예배를� � 위한문지기� 반차에서�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했음을�증거해�준다.

=====26:4� � 오벧에돔� -� 이는� 또� 다른� 고라의� 후손으로서(1절)� 일전에� 웃사가� 하나님의� � 저주

를받아�죽은�이후�그�대신� 언약궤를�충성스럽게�돌보아�하나님의� � 복을� � 받은 인 물 이 다

(13:13,� 14).� 그러한� 그는� 다윗� 왕이� 그의� 집에서� 언약궤를� 모셔다가� 다윗� 성으로� � 운반할� 때�

악사� 중의� 한� 사람으로� 활약하기도� 했으나(15:18,� 21)� 그의� 본� 직무는� 문지기였다.� 때문에� 여기

서도� 다윗� 왕에� 의해� 다시금� 문지기로� 발탁된� 것이다.� 실상� � 하나님의� 언약궤가� 다윗� 성에� 옮겨

진� 이래� 그와� 그의� 가문은� 언약궤를� 모시는� 회막의� 문지기로� 활약하여� 왔었다(16:38).� 그러나�

이� 오벧에돔(Obed-edom)은� 다윗� 왕의� 유명한� 악사인� 여두둔의� 아들� 오벧에돔과는� 다른� 인물임

을�기억해야�한다(15:24;16:38).� 한편� 7절에� 이르기까지�언급되고�있는�오벧에돔의�일곱�아들과�

장자(長子)� 스마야의� 여섯� 아들을� 합한� 13명은� 모두� 성전� 문지기의� 24반차에� 올라� 있다.� 본장�1-19절� 강해,� 도표� � 참조.� 그렇지만� 이들외에도� 성전� 문지기의� 반장으로� 활약한� 자들이� 많았으

니� 모두를� � 합하여� 오벧에돔� 가문� 출신들은� 62명이었던� 것으로� 나와� 있다(8절).� 이는� 곧� 문지기� �

직무에�있어서�오벧에돔�가문이�가장�큰�비중을�차지했음을�보여�준다.

=====26:5� 이는� 하나님이� 오벧에돔에게� 복을� 주셨음이며� -� 하나님께서� 오벧에돔에게� 복을� � 주

셨다는� 말은� 이전부터� 나타난다(13:14;삼하� 6:11).� 즉� 웃사� 사건� 이래� 오벧에돔이� � 정성껏� 하나

님의� 언약궤를� 관리하자,� 하나님께서� 그에게� 축복을� 베푸셨던� 것이다.� � 그런데� 여기서� '복을� 주

셨다'는� 말의� 의미는� 구체적으로� 하나님께서� 그의� 가정에� � 후손들,특히� 경건한� 아들들을� 많이� 주

셨음을� 뜻하는� 것� 같다(Pulpit� Commentary).� 실제로� � 그의� 아들들� 또는� 후손들이� 문지기� 24반

차� 중� 13반차를� 차지한� 것(4-7절)으로� 보아� 이러한� 해석은� 거의� 확실시� 된다.� 따라서� 이� 문구는�

헤만에게� '나팔을�부는� 자'라는� � 말이적용된�경우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고�하겠다.� 25:5� 주석� 참

조.� 거기에서�헤만은� � 악사의� 24반차�중� 가장�많은� 비율을�차지한�것으로�나타나�있다.

=====26:6� � 그� 아들� 스마야도...다스리는� 자요� 큰� 용사라� -� 여기서� '다스리는� 자'라는� 말은� 그

가문의� 우두머리� 또는� 족장이었다는� 말이다.� 그리고� '큰� 용사'란� 말은� 싸움을� � 잘하는용사였다는�

의미가�아니라�문지기들을�잘 다스리는� � 탁월한� � 행정가였다는 의미이다(Keil).� 때문에�

NIV� 성경은� '다스리는� 자'를� '지도자'(leaders)로,� '큰� 용사'를� '능력자(capable� men)로� 각기� 번

역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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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능력이� 있는� 자니� -� 여기서� '능력이� 있는'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일'(*� � � � � � � � )

은� '힘',� '능력'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의로운',� '고상한',� '정직한'이란� 의미도� 가지고� 있다(창�

47:6;왕상� 1:52).� 그런데� 여기서는� 전자보다� 후자의� 의미로� 사용된� 것처럼여겨진다.� 그렇게� 볼�

때� 본절은� '고상한�성품이�있는� 자',� 또는� '의로운�자',� '정직한자'를�가리키는�것이�된다.

=====26:8� � 다� 능력이� 있어� 그� 직무를� 잘하는� 자니� -� 여기서는� 앞절에� 언급된� 능력이� 과연� �

어떤� 종류의� 능력인지를�잘� 보여주고� 있다.� 즉,� 본절에서� '능력이� 있다'는� 말과� '그� � 직무를�잘한

다'는� 말이� 함께� 병행되어� 있어서� 능력이란� 곧� 문지기의� 직무를� 잘� 감당하는능력임을� 분명히� 보

여주고�있는�것이다.� 6절� 주석�참조.� 다시� 말해� 오벧에돔의�자손들은�고상하고�정직한�성품을�바

탕으로� 맡은� 바� 문지기의� 직분을� 잘� 수행하였던� 것이다.� � � 오벧에돔에게서� 난� 자가� 육십� 이� 명

이며� -� 12절에� 의거할� 때� 이들은� 모두� 문지기의반장으로� 활약하였던� 자들임을� 알� 수� 있다.� 4절�

주석�참조.

=====26:9� 또� 므셀레먀의� 아들과�형제� 십� 팔인은�능력이� 있는� 자며� -� 므셀레먀의� 가족에� 대해

서는� 이미� 1-3절에서� 언급하였다.� 그런데도� 본절에서� 또다시� 그의� 가족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것은� 다소� 자연스럽지� 못한� 듯이� 보일� 수� 있다.� 그렇지만� 저자가� 그의� 가족의수를� 다시금� 기록

한� 것은� 고라� 자손의� 총수를� 밝히기� 위함이었다(Pulpit� Commentary).즉,� 오벧에돔이나� 므셀레

먀는� 모두� 고라의� 후손이다.� 이에� 오벧에돔� 가족의� 수(8절)를언급한� 저자는� 다시금� 므셀레먀의�

가족� 수를� 언급함으로써� 고라� 가문에� 속한� 문지기의총수를� 밝힌� 것이다.� 오벧에돔의� 가족� 수� 62

명과�므셀레먀의�가족�수� � 18명을� � 합하면고라�가문의�문지기�총수는�모두� 80명이다.

=====26:10� � 므리라�자손� 중� 호사� -� 호사(Hosah)는� 그의�형제� 오벧에돔�및� 고라� 자손 오 벧

에돔과� 함께� 다윗� 성에� 모신� 언약궤를� 지킨� 문지기였다(16:38).� 한편� 므라리(Merari)는� 레위의�

셋째� 아들로서� 고핫의� 형제이다(6:1).� � � 시므리는� 본래� 맏아들이� 아니나� 그� 아비가� 장자를� 삼았

고� -� 시므리가�맏아들이� � 아니면서도�맏아들이�된�것은� 아마도�호사의�맏아들이�일찍�조사(早死)하여� 후사를� 남기지� 못하였기� 때문일� 것이다(Keil,� Curtis).� 이런� 까닭에� 호사는� 자기의� 가문� 중� �

가장경건하고�영리한�시므리를�장자로�삼았을�것이다.� 만약� 그렇지�않다면�이는 하나님의특별

하신�섭리�때문이었다고�볼�수�있다.� 한편�시므리(Shimri)란� 이름의�뜻은� '조심스러운'이다.

=====26:11� � 호사의� 아들과� 형제가� 십� 삼� 인이더라� -� 호사의� 아들� 중� 문지기의� 반차에� 오른� �

자는� 모두� 4명이다.� 본장� 1-19절� 강해,� 도표� 참조.� 그렇지만� 본절은� 이들을� � 합해� � 호사가문중�

문지기의� 반장으로� 활약한� 자들은� 모두� 13명이었음을� 보여준다.� 한편� 호사� � 가문에� 속한� 문지기�

반장� 13명과� 고라� 가문에� 속한� 문지기� 반장� 80명을� 합하면� 모두� � 93명이� 된다.� 바로� 이� 93명

은� 4천명에� 달한� 레위인(문지기)들(23:5)을� 다스리고� � 관할하였었다.� 한편,� 93명이던� 이들� 지도

적�위치에�있었던�문지기들은�포로�귀환�후에는� � 무려� 212명으로�늘어났었다.� 9:22� 주석� 참조.

=====26:12� � 이상은...그� 형제처럼� 직임을� 얻어� 여호와의� 전에서� 섬기는� 자라� -� '이상'이란� �

위에� 언급된� 93명의� 레위인� 문지기들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형제'는� 제사장,� 악사� � 등의� 직분

을� 맡은� 레위인들(24,� 25장)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절은� 이들� 문지기들이� 다른직분을� 맡은� 레위

인들과�같이�직임을�얻어� 성전에서�섬기게�되었다는�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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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3� 각� 문을� 지키기�위하여� -� 이는� 문자적으로� '문과� 문을� 지키기� � 위하여'란� � 말이다.

즉,� 이� 말은� 성전으로�이르는�동서남북� 4대� 문을�포함한�모든�문을 가리키는� � 말이다

(Lange).� 이� 같은� 사실은� 14-18절에� 나오는� '동방',� '남방',� '서방',� � '북방'� � 그리고'큰� 길'� 등과�

같은� 말에� 의하여� 알� 수� 있다.� � � 무론대소하고� 다� 제비뽑혔으니� -� 여기서� '무론대소'란� 나이의�

많고� 적음을� � 지적하는� 말이� 아니고�각� 가문에�속한� 자손들의�수의�차이을� 지적하는�말이다.� 즉,�

오벧에돔에� 속한� 자손의� 수는� 62명이었던� 반면에� 호사의� 자손들은� 불과� 13명이었다(11절).� � 그

러나�이� 같은� 숫자적�차이에도�불구하고� 그들은�공평하게�제비를�뽑은� � 것이었다.� � 한편,� 이전에�

제사장들이나�성전�레위인들,� 그리고�악사들의�경우에는� 교대의�순번을�정하기�위하여�제비를�뽑

았었다(24,� 25장).� 그러나� 본절� 이하의� 기록에서� 알� 수� � 있듯이문지기의� 경우에는� 근무할� 장소

를� 결정하기� 위하여� 제비를� 뽑았다는� � 차이점이� � 있다.그렇지만� 여기서도� 제비를� 뽑았다는� 사실

은� 앞서와� 마찬가지로� 다윗� 왕이� 어느� 가문에도� 특혜를� 주지� 않았고� 오직� 근무� 장소에� 대한� 결

정권을�하나님께만�맡겼다는�것을�보여준다.� 24:5� 주석� 참조.

=====26:14� � 셀레먀는� 동방에� 당첨되었고� -� 셀레먀(Shelemiah)는� 므셀레먀(Meshelemiah)의�

축약된� 형태의� 이름이다.참고로� '셀레먀'는� '여호와의� 친구'란� 뜻이며� '므셀레먀'는� '여호와는� 나

의� 구원'이란� 뜻이다.� 1절� 주석� 참조.� � � 그� 아들� 스가랴는� 명철한� 의사라� -� 여기서� '명철한� 의사

(議士)'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요에츠� 베세켈'(*� � � � � � � � � � � � � � � � � � � � )은� '지혜로운� 충고자',� 곧�탁월한� 모사(謨士)를� 의미한다.� 그러나� 스가랴(Zechariah)가� 다윗� 왕에게� 어떠한� 정책적인� 조언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본문에� 언급되어� 있지� 않으니� 알� 수� 없다.� � 제비뽑으니� 북방에� 당첨되었

고� -� 이처럼� 부자지간인� 므셀레먀와� 스가랴는� 각기� 동쪽과� 북쪽의� 문을� 맡았다.� 그리고� 나머지�

다른�두�문은� 오벧에돔과� � 호사가� � 맡았다(15,16절).

=====26:15� 그� 아들들은� 곳간에� 당첨되었으며� -� '곳간'은� 제사에� 쓰이는� 거룩한� 물건들을� 보

관해� 두는� 장소이다(느� 12:25).� 즉� 이곳에는� 제사에� 필요한� 성전� 기구들� 이외에� 밀가루,포도주,�

기름,� 소금,� 연료� 그리고�백성들이� � 하나님께� � 바친� � 예물 등이� � 보관되었다(29:7,� 8).� 이�

곳간은� 성전� 남쪽� 문� 옆의� 뜰� 안에� 위치해� 있었다.� 한편� 이같이� 풍요한곳간은� 저� 하늘의� 하나님

의� 집의� 풍족함을� 예시해� 준다(말� 3:10-12).� 그리고� 그� � 안에영원한� 생명과� 지혜,� 지식의� 곳간

이� 있어� 헤아릴� 수� 없는� 풍요함을� 담고� 있는� 참된�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기시켜� 준다(요�

4:13,� 14;골� 2:3).

=====26:16� � 숩빔� -� 숩빔(Shuppim)이란� 이름은�위에서�언급한� 24명의�명단(1-11절)에 나 타

나지않는� 이름이다.� 혹자는� 숩빔이� 비록� 확인할� 수는� 없지만� 그가� 므라리� 가문� 출신의� � 또한명

의�우두머리�문지기였을�것이라고�추측한다(Payne).� 그러나�또� 한� 명의 우두머리는� 본� 문맥에서�

필요치� 않다.� 왜냐하면� 본� 문맥에서는� 다만� 24반차에� 해당되는� 이름들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추측은� 옳지� 않다.� 한편� 우리는� 이� 숩빔이란� 말을앞에� 나오는� '곳간'이란� 말의� 한� 음

절이라고� 생각할�수� 있다.� 즉,� '곳간'에� � 해당하는히브리어는� '아숩핌'(*� � � � � � � � � � � � )인데� 이� 말

의� 한� 음절인� 숩핌이� 필사자에� 의해� 다시� 한� 번� 본절에� 기록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Keil).�

이렇게� 볼� 때� � 숩빔(숩핌)이란� 말은� 본절에서� 필사자에� 의한� 실수라는� 의미외에� 아무런� 의미도

갖지� � 않게� � 된다(Keil,� Lange).� � � 큰� 길로� 통한� 살래겟� 문� -� '살래겟'(*� � � � � � � � � � )은�

'던지다',� '내보내다'는� � 뜻의동사� '솰라크'(*� � � � � � � )에서� 파생된� 명사형이다.� 혹자는� 이� 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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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문',� '피난문'이란� � 의미로서� � 위기시� � 긴급히� � 피난할� � 수� � 있는� � 문이었다고� � � 한다

(Bottcher,Thenius).� 그러나�이� 문이� 과연� 그런� 용도로�사용되었는지는� 확인할�수� 없다.� 한편� 이

문이�큰�길로� 통하여�있었다는� � 말은� � 이 문이� � 예루살렘 성읍� � 아래에서 두 로 베 온

(Tyropoeon)� 계곡을� 통과해�모리아� 산(Mt.� Moriah)의� 높은� 고지에� 이르는� 바로� 그� � 윗길에� 위

치해� 있었음을� 나타내는� 말이다(Payne,� Curtis).� 그리고� 여기서� � '큰� � 길'이란원어상으로� '올라가

는� 길'이란� 의미이다.� � � 곁에� 있어� 서로� 대하여� 파수하였으니� -� 이는� 원어상으로� 직역하면,� � "파

수하고� � 그옆에서� 파수하고"란� 말이다.� 따라서� 혹자는� '서로� 대하여(마주보고)� 파수하였다'는� 본

절을� 호사에게� 적용시켜� 해석한다(Bertheau).� 즉,� 살래겟� 문� 앞에서와� 서쪽� 문� 앞에서파수하는�

것이� 호사의� 임무였다고� 하는� 주장이다.� 이러한� 해석은� 서쪽� 문과� 살래겟� 문을� 서로� 구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서쪽� 문과� 살래겟� 문이� 서로� 다른� 문이라는� 증거를� 본� 문맥에서� 찾아볼� 수�

없다(Keil).� 이� 때문에� 혹자는� 본절이� 모든� 문들을� � 지키는� 모든� 문지기들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

는� 것이라고� 주장한다(Clericus).� 즉,� � 문지기들이� 요소� 요소에서� 파수하고� 있는� 당시의� 상황을�

본절이�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 이러한� 해석을� 비교적� 무난한� 해석으로� 볼� 수� 있을� 것

이다.� 왜냐하면�이러한�해석은�이어지는�구절의�내용과�잘�어울리기�때문이다.

=====26:17� 동방에� 레위� 사람이� 여섯이요� -� 다른� 문에는� 네� 명의� 문지기가� 세워진� 반면� 동방

의문에만�여섯�명의� 문지기가�세워졌다.� 이는� 그마만큼�동쪽의�문이� 가장� 중요한�문으로여겨졌기�

때문이었을� 것이다(Panye).� � � 북방에� 매일� 네� 사람이요� -� 이� 네� 사람과� 동방의� 문을� 지킨� 여섯�

사람을� 합치면� 열사람이� 된다.� 동방과� 북방의� 문은� 므셀레먀� 가족의� 책임이었으니(14절)� 결과적

으로� 므셀레먀� 가족은� 열� 곳의� 위치를� 파수하였던� 셈이다.� � � 남방에� 매일� 네� 사람이요� 곳간에는�

둘씩이며� -� 원문에는�곳간이 복수형으로� � 되어있고� 둘이란� 숫자� 역시� 두� 번� 기록되어� 있

다.� 이로써� 우리는� 곳간이� 두� 곳에� 있었으며여기에서� 두� 명씩� 모두� 네� 명이� 지켰음을� 알� 수� 있

다(P.C.� Barker,� Payne).� 이렇게� 볼때� 오벧에돔의� 가족� 중에서는� 남방의� 네� 사람을� 포함하여� 매

일�여덟�명의� � 문지기들이직무를�수행하였음을�알�수�있다.

=====26:18� 낭실� 서편� 큰� 길에� 네� 사람이요� 낭실에� 두� 사람이니� -� 여기서� 낭실(court)은� � 살

래겟�문�근처에�있는�작은� 방,� 곧� 성전의� � 식량과� � 도구들을 보관하는� � 방을 의 미 한 다

(Lange).� 이� 곳에�두�사람이�있었고�서쪽� 문,� 곧� 살래겟�문� 곁에�네�사람이 있었으니호사�

가족� 중에서는� 매일� 여섯� 사람이� 그� 직무를� 수행하였던� 셈이다(16절).� 한편� 이러한� 숫자들은� 각�

가족의� 문지기들이� 24반차의� 제도에� 따라� 그� 임무를� 수행하였다는� � 사실을� 보여준다.� 즉,� 므셀

레먀�가족에서� 10명,� 오벧에돔�가족에서� 8명,� 호사 가족에서6명� 등� 모두� 24명의� 문지기들이�

각기� 맡은� 위치에서� 봉사하였던� 것이다.� 물론� � 24명의문지기들이� 매일� 봉사할� 수는� 없었으므로�

다른� 문지기들과� 교대하였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문지기의� 교대는� 제사장이나� 악사들,� 성전� 레위

인들이� 교대했던� � 방식과는� � 다른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즉,� 후자의� 사람들은� 24교대제로� 한번씩�

돌아가면서� 임무를� � 수행하였으나� 문지기들은� 한번에� 24명씩� 임무를� 수행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문지기의� 24반차의� 개념은� 다른� 성전� 봉사자들에게� 있어서의� 24반차� 개념과� 크게� � 다르다는� �

것을알�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서는� 13절� 주석을�보다� 참조하라.

=====26:20� � 아히야� -� 아히야(Ahijah)라는� 이름은� 본절� 이하에� 나오는� 사람들과는� 달리�

23:7-23언급된� 레위인� 족장들의� 명단에� 들어있지� 않은� 이름이다.� 따라서� 본절의� � 아히야를고유�

명사로� 취급하지� 않는� 견해가� 있다.� 즉� 70인역(LXX)에서는� '아히야'(*� � � � � � � � � )가� '그들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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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아델포이�아우톤)로� � 번역되어� � 있다.� 70인역의� 역자들은�

'아히야'(*� � � � � � � � � )를� '그들의�형제'라는� � 의미의� � '아헤헴'(* � � � � � � )의� 변형이라고� 보았던� 것

이다.� 그런데� 영어� 성경� 중에도� 이러한� � 견해를� 취하는� 것이� 있으니� 곧� NIV이다.� � � 하나님의� 전�

곳간과� 성물� 곳간� -� 여기서� '하나님의� 전� 곳간'은� 제물과� 제사에� 사용되는� 거룩한� 도구들을� 보관

해� 놓는� 창고를� 의미한다.� 15절� 주석� 참조.� � 그리고� � '성물(聖物)� 곳간'이란� 다윗� 왕과� 그의� 신복들이� 전쟁시� 획득하여� 성전건축을� 위해� � 하나님께� 드린� 전리품들을� 보관하는� 창고를� 가리킨다

(26,� 27절).

=====26:21� 라단� -� 라단(Ladan)은� 게르손의� 아들� 립니의� 후손이다.� 이에� 대해서는� 23:7� 주석

을참조하라.� � � 여히엘리� -� � 이름의� � 뜻은� � '여호와께서� � 살아계심'이다.� � 그는� � 23:8에서� � 여히

엘(Jehiel)로도� 불리우고�있다.

=====26:22� 여히엘리의�아들은�스담과�그� 아우� 요엘이니� -� 스담(Zetham)은� 한글� � 개역� � 성경

에세담(23:8)으로도� 언급되어� 있다.� 한편� 본절에서� 스담과� 요엘은� � 여히엘리(Jehieli)의아들로� 언

급되었지만� 23:8에는� 이들이� 여히엘리의� 형제로� 나와� 있다.� � 그러나� � 여기서여히엘리를� 라단� 가

문을� 대표하는� 인물로� 볼� 경우� 그� 같은� 차이점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즉,� 당시� 라단� 가문을�

대표할�수� 있는� 세력있는�인물은�여히엘리라는 인물로서여히엘리(21절)라는� 이름이� 곧� 라

단의� 가문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 볼� � 때스담과� 요엘이� 그의� 후손으로� 소개된� 것은�

지극히�자연스럽다.� 한편� 이와� 같은� 사실은스담과� 요엘이�여히엘리의�지도하에�여호와의�전� 곳간

을�맡았음을�시사해�주기도�한다(Payne,� Keil).

=====26:23� � 아므람�자손과�이스할�자손과�헤브론�자손과�웃시엘�자손� -� 이� 네� 이름들은�그핫

의네� 아들들의� 이름이다(6:2).� 여기서� 이� 이름들이� 열거된� 것은� 그핫� 가문을� 보다� � 상세히� 소개

한다는�의미를�지니고�있다.

=====26:24� � 스브엘은� 곳간을� 맡았고� -� 게르솜의� 자손� 스브엘(Shebuel)은� 성전� 레위인의� 24

반차중� 하나를� 맡은� 가문의� 조상이기도� 하다(23:16).� 그는� 일명� 수바엘(Shubael)로도� 불리웠던�

것� 같다(24:20).� 한편� 스브엘� 가문은� 곳간을� 맡았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본절만으로는� 어떤� 곳간

이었는지�분명치�않다.

=====26:25� � 엘리에셀� -� 모세의� 둘째� 아들이다.� 그는� 모세가� 출애굽� 후� 낳은� 아들인� 것으로� �

추정되는데�이름의�뜻은� '나의� 도움이�되시는�하나님'이다.� 23:15� 주석�참조.

=====26:26� 슬로못� -� 이름의� 뜻은� '화평케�하다'이다.� 그런데� 여기에�언급된�슬로못은� � 엘리에

셀의�아들�르하뱌의�후손이다.� 따라서�성전� 레위인�중�게르손의�여섯번째�반차인�슬로못(23:9)과�

또� 이스할의�후손이자�그핫�족속의�반차인�슬로못과�혼동해서는안� � 된다(23:18;24:22).� � � 성물

의�모든�곳간을�맡았으니� -� 여기서� '곳간'에� � 해당하는� � 히브리어� � '오츠로트'(* � � � � � � )는� 이

미� 20절에� � 나온� � 말로서� � 흔히� � '보물� � 창고'를� � 의미한다(왕상7:51;14:26).� 그리고� '성물'이란�

하나님께� 드려진� 구별된�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 '성물의� 모든� 곳간'이란� 다윗� 왕과� 그의� 신하들

이� 외국과의� 전투에서� 얻은� 보화들을� 하나님께� 드려� 따로� 보관해� 놓은� 장소를� 의미한다.� 20절�

주석� 참조.� 한편,� 다윗� 왕이� 전리품� 중� 좋은� 것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린� 사실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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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과� 삼하� 8:10-12을�보다� 참조하라.

=====26:27� � 노략하여� 얻은� 물건� -� 고대� 세계에서� 전투� 결과로� 얻게� 된� 전리품들은� 승전국의�

왕이나� 전투� 지휘관� 혹은� 전투에� 참여한� 군사들에게� 배분되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 군대는� 결코�

자신의� 이름을� 내세워� 싸우지� 않으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싸움에� 임해야� � 했기때문에� 궁극적� 승

리자는� 천부장도,� 백부장도,� 왕도� 될� 수� 없었으며� 오직� 여호와� � 하나님이실� 따름이다.� 따라서� 모

든� 전리품은� 여호와의� 소유인� 것이다.� 한편� 우리는� 여호와의� 물건을� 취한� 아간의� 범죄를� 기억하

여(수� 7:1-21)�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로� 가이사의� 가이사에게� 돌리는� 믿음을� 소유해야� 할� 것이

다(마� 22:17-21).

=====26:28� 선견자�사무엘과...요압이�무론� 무엇이든지�구별하여�드린�성물� -� � 여기에� � 언급된

인물들이� 언제� 어떠한� 물건들을� 하나님께� 바쳤는지는� 성경상에� 기록이� 되어있지� � 않아알� 수� 없

다.� 그렇지만�다윗� 왕에게�이양(移讓)된� 이들의�전리품들을�다윗� � 왕이� � 성전건축을�위해� 하나님께�바쳤을�것으로�추측할�수는�있다.

=====26:29� 그나냐� -� 그나냐(Chenaniah)는� 다윗왕이�언약궤를�다윗�성으로�모셔올�때� 언약궤

를운반하는� 일의� 총책임자로� 활약했던� 인물이다.� 15:22� 주석� 참조.� 그는� 하나님의� � 은총으로� 말

미암아�율법에�밝은� 사람이었다.� 따라서� 그와� 그의� 아들들이� � 이번에� � 사법(司法)� 책임자로�다윗�왕에� 의해� 발탁된� 것이다.� � � 이스라엘� 바깥� 일을� 다스리는� 유사와� 재판장� -� 유사에� 해당하는� 히

브리어� '쇼테르'(* � )는� 주로� '관리',� '공무원'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렇지만� '글쓰다'는� 의미의아

카드어� '사타루'(sataru)에서� 파생되었다고� 볼� 때� 이� 용어는� '서기관'을� 의미할� � 수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두� 의미� 중� 서기관이란� 의미로� 보는� 것이� 더� 적합할� � 듯하다(Pulpit� Commentary).�

왜냐하면� 서기관들은� 재판장과� 함께� 사법적� 직무를� � 수행하면서재판하는� 데� 있어서� 반드시� 필수

적인� 율법� 해석의� 기능을� � 담당하였기� � 때문이다.� � 신16:18� 주석� 참조.� 즉� 이처럼� 재판하기에�

앞서� 율법을� 해석하는� 직무는� 모세때부터� � 이미� 설정된� 중요한� 직무였다(신� 17:9).� 그리고� 재판

장은�이들의�율법� 해석을�근거로�하여� 재판을�하였다.� 한편,� '이스라엘�바깥� 일'이란� 성전�내에서�

드리는�예배� 의식�이외의�다른�일을� 의미한다.

=====26:30� 헤브론� 자손� 중에� 하사뱌� -� 하사뱌(Hashabiah)는� 27:17에서� 그무엘의� 아들로서� �

레위� 사람의� 관장으로� 다시금� 소개되고� 있다.� 그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그곳� � 주석을� 참조

하라.� � � 요단� 서편� -� 곧� 가나안� 땅을� 의미하는� 말이다(수� 5:1;22:7).� 성경에서� � 약속의� � 땅가나

안을� 가리킬� 때에는� 이처럼� '요단� 강� 건너편의� 서쪽� 땅'이란� 표현을� 곧잘� � 사용하였다.� � � 이스라

엘을� 주관하여� -� 여기서� '주관하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페쿠다'(*� � � )는� 방문,� 시찰,� 계산,� 돌

봄,� 감독� 등�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는� 용어이지만� 여기서는� '감독'이라는� 의미로� 사용된� 것으

로� 볼� 수� 있다.� 즉� 이� 용어의� 가장� 보편적인� 개념은� 왕에게� 종속된� 백성들에게�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왕으로부터� 권세를� 위임받아� 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용어는� 하사뱌와� 그의� 용

사� 일천� 칠백� 명이� � 가나안땅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떠한� 임무를� 행사하기� 위해� 왕

으로부터� � 권세를위임받은� 자들이라는� 사실을� 시사해� 준다.� 그� 어떠한� 임무란� 다음에� 나타나� 있

다.� � � 여호와의�모든� 일과�왕을� 섬기는�직임� -� 추측컨대�이는� 성전을�위한� 성전세와�왕을위한�세

금을� 받아들이는� 일을� 의미하는� 것� 같다(Curtis,� Pulpit� Commentary).� � 이러한해석은� 위에서

(20,� 26절)� 하나님께� 드린� 제물을� 보관해� 두는� 성물� 곳간에� � 대해� � 이미언급한� 사실과도� 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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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이룬다.

=====26:31� 헤브론� 자손� 중에� 여리야� -� 여리야(Jeriah)는� 헤브론� 자손� 중에� 성전� 레위인의� �

24반차� 중� 하나를�차지한�인물이다(23:19).� 본절에�의거하면�그와�그� 가족들은�요단� � 동편에�거

주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 � 다윗이� 위에� 있은� 지� 사십� 년에� -� 이는� 곧� 다윗의� 통치� 마지막�

해를� 가리킨다.� � 다윗은� 40년� 동안� 재위(在位)하였는데� 7년� 6개월� 간은� 유대� 지파만을,� 나머지�33년� 간은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통치하였다(삼하� 5:4,� 5).� � � 길르앗� 야셀에서� 그� 족속� 중에� 구

하여� 큰� 용사를� 얻었으니� -� 길르앗� 야셀(Jazer� inGilead)은� 요단� 동편� 갓� 지파에게� 할당된� 지역

으로� 이곳에는� 레위인의� 성읍이� � 있었다(6:81;수� 21:39).� 다윗� 왕은� 이곳에서� 여리야가� 족장으

로�있는�큰�용사들의�집단을�발견하고�이들을�요단� 동편의�감독들로�발탁하였던�것이다.

=====26:32� 그� 형제� 중� 이천� 칠백� 명이� 다� 용사요� 족장이라� -� 여기서� '형제'에� 해당하는� � 히

브리어� '아흐'(*� � � � � )는� 같은� 동족을� 의미하는� 말이다.� 따라서� 여리야가� � 거느린� � 이천칠백� 명

의� 용사는� 모두� 여리야의� 친족들인� 셈이다.� 한편,� 요단� 서편,� 곧� 가나안� � 땅에서� 봉사하던� 감독

들은� 1,700명에� 불과한� 반면(30절)� 두� 지파� 반밖에� 살고� � 있지� � 않던요단� 동편에서는� 2,700명

의� 감독이� 있었다는� 사실은� 상당히� 자연스럽지� � 못한� � 것으로보여진다.� 이에� 대해� 혹자(Curtis)

는� 다윗� 왕이� 길르앗� 지역의� 중요성에� 대해� � 그마만큼� 인식했다는� 사실을� 이� 숫자가� 밝혀주고�

있다고�설명하였다.� 그러나�한편으로� � 이곳이�이방인과의�접촉이�많았던�변방� 지역이었기�때문에�

이에�대비하기�위하여�많은� � 감독들이�선정되었다고도�추론해�볼� 수� 있다.� � � � 역대상�제� 27장

=====27:1� 23-26장에서� 성전� 예배를� 위한� 다윗� 왕의� 조직� 정비에� 대하여� 기술한� 저자는� � 이

제본장에서� 이스라엘� 내의� 일반� 업무를� 위한� 다윗� 왕의� 조직� 정비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다.� 이

러한� 본장에서� 우리는� 다윗� 왕이� 그의� 말년에� 종교적인� 분야� 뿐만� 아니라� � 이스라엘의� 일반적인�

분야까지� 완전히� 조직을� 정비하여�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나라를� 물려주고� 있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 � � 왕을� 섬기는� 유사들� -� 추측컨대�이는� 군대의� 지휘관들을� 의미하는� 것� 같다.� 아마도이

들은� 12반으로� 나뉘어진� 상비군을� 훈련시켰을� 것이다.� � � 달마다� 체번하여� 들어가며� 나왔으니� -�

이는� 각기� 차례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려� � 병영(兵營)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일종의� 상비군� 제도를� 가리킨다.� 그런데� � 본절� � 이하에의거해� 볼� 때� 이러한� 상비군의� 교대는� 매월� 초에� 이루어졌던�

듯하다(왕하� 11:5,� 7,� 9;대하� 23:4,� 8과� 비교).

=====27:2� 정월� 첫반의� 반장은� 삽디엘의� 아들� 야소브암이요� -� 야소브암(Jashobeam)은� � 다윗

의피난� 시절� 당시� 시글락에서� 다윗과� 합류한� 자로서(12:6)� 다윗� 왕의� 첫� 삼인의� � 두목으로� 활약

하였다.� 11:11� 주석� 참조.� 한편,� 삼하� 23:8에서� 그는� '요셉밧세벱',� 곧� 밧세벱에� 거주하는� 자로�

소개되었는데�아디노(Adino)라는� 별명도�지니고�있었다.

=====27:3� � 저는� 베레스의� 자손으로서� -� 야소브암의� 조상� 베레스(Perez)는� 유다의� 넷째� 아들

이었다(2:3,� 4).� 이� 베레스� 가문은� 역사상� 유다� 지파� 중� 가장� 탁월한� 가문이� � 되었다(느11:4-6).�

이로써� 우리는� 정월� 반장인� 야소보암이� 유다� 지파� 중� 가장� 탁월한� 가문의� 출신임을� 알� 수� 있다.�

한편�다윗� 왕도� 이� 가문의�출신이었다(마� 1:3-6).

=====27:4� 이월반의�반장은� 아호아�사람� 도대요� -� 여기서는�도대(Dodai)� 뒤에� '� � 의� 아들� �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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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아살'이란� 말이� 생략되었음이� 분명하다(Lange,� Pulpit� Commentary,� Keil,� � Curtis).왜냐하면�

11:12과� 삼하� 23:9에서는� 다윗의� 용사� 3인� 중� 한� 사람이� '아호아� 사람� � 도도(또는� 도대)의� 아

들� 엘르아살'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엘르아살은� 다윗� 왕이� 승승� 장구하던� 때의� 용사

였으므로� 다윗� 왕의� 말년에� 그의� 아버지가� 군사의� � 반장이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

또� 미글롯이� 그� 반의� 주장이� 되었으니� -� 미글롯(Mikloth)이라는� 이름은� 8:32,� 9:37에서� 베냐민�

지파의� 한�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그� 기록은� 사울� 이전의� � 계보이므로� 그곳에� 나오는�

미글롯이� 본절의� 미글롯과� 같은� 인물이라고� � 보기에는� � 힘들다.한편,� 주장(主掌)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기드'(*� � � � � � � � � � )는� 군대의� 지휘자나� � 대장을�의미하는�말이다.� 아마도�미글롯은�엘

르아살의� 휘하에서� 2월반을� 지휘한� � 군장이었거나(Keil),� 또는� 2월반의� 행정을� 맡은� 행정� 장관이

었을�것이다(Payne).

=====27:5� 대제사장�여호야다의�아들�브나야� -� 브나야(Benaiah)는� 다윗� 왕의�둘째� 삼인� 중� 한

사람으로서� 모압의� 용맹스런� 용사� 둘을� 죽이고� 함정에� 빠진� 사자를� 때려� 잡는� � 등� � 큰일을� 행한�

용사였다(11:22,� 23).� 그는� 다윗을� 위해� 세운� 공을� 인정받아� 왕의� 근위대인그렛과� 블렛� 부대의�

대장으로�일하였다(11:25;삼하� 8:18;20:23).� 이후� 그는 솔로몬에의해서도� 군대장관으로�

발탁되었는바� 그의� 능력이� 출중(出衆)하였음을� � 보여준다(왕상2:35).� 한편,� 브나야의� 아버지� 여호야다(Jehoiada)는� 다른� 곳에서� 아론의� 집� 족장으로소개되어� 있다(12:27).� 그러나� 다윗� 당시에�

대제사장은�사독과� 아비아달�두� 사람� 뿐이었으므로(삼하� 15:24,� 35)� 그곳의� '족장'이나� 본절의� '

대제사장'이라는� � 용어는� � 모두'제사장'을� 뜻하는�말로� 이해해야�될� 것이다.� 12:27� 주석� 참조.

=====27:6� 삼십� 인� 위에� 있으며� -� 30인� 제도는�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왕이� 된� 직후� 조직한�

군사� 제도이다.� 다윗은� 그� 동안� 자신을� 위하여� 전쟁터에서� 헌신,� 봉사,� 충성하였던� 뛰어난� 용사

들� 30명으로� 이를� 구성하였다.� 삼하� 23:24-39� 주석� 참조.� 그런데� 브나야가� � 삼십인� 위에� 있었

다는� 말은� 그가� 삼십� 인보다� 뛰어난� 용사였다는� 사실과� 그가� 삼십� 인을지휘하는� 위치에� 있었다

는� 사실을� 함께� 보여준다.� � � 그� 반열� 중에� 그� 아들� 암미사밧이� 있으며� -� 이는� 브나야의� 아들이�

3월반에� � 속하여그의� 아버지와� 함께� 크게� 활약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암미사밧

(Ammizabad)은미글롯의� 경우(4절)와� 마찬가지로� 브나야� 휘하에서� 군장이나� 행정� 장관의� 역할

을�수행하였을�것이다.

=====27:7� 아사헬이요� 그� 다음은� 그� 아들� 스바댜니� -� 아사헬(Asahel)은� 다윗의� 30인� 용사� �

중그� 이름이� 첫번째로� 거론된� 자로서(삼하� 23:24)� 요압의� 동생이자� 다윗� 왕의� 조카였다.그러나�

그는� 다윗� 왕인� 이스라엘을� 통일하기� 전에� 이미� 아브넬에� 의해� � 살해되었다(삼하� 2:18-23).� 때

문에� 실제적으로� 아사헬은� 다윗� 왕이� 그의� 말년에� 조직한� 군대� 조직의반장(班長)이� 될� 수� 없다.�따라서� 여기에서� 아사헬을� 4월� 장관으로� 소개한� 것은� � 그의가문� 중� 한� 사람이� 반장으로� 발탁되

었음을� 나타내는� 말이지� 이미� 죽은� 아사헬을� � 지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이해되어야� 한다(Pulpit�

Commentary).� '그� 다음은� 그� 아들� 스바댜니'라는� 문구가� 이와� 같은� 해석을� 뒷받침해� 준다.� 결

론적으로� 말하자면,� � 본절은� � 4월반장에� 아사헬의� 아들� 스바댜(Zebadiah)가� 발탁되었음을� 보여�

주고� 있는� � 것이다.� � 한편,� 스바댜가� 이처럼� 4월� 반장에� 발탁된� 것은� 순전히� 그의� 아버지� 아사

헬의�공을�다윗왕이�인정한�때문일�것이다.

=====27:8� 이스라� 사람� 삼훗� -� 본서� 11:27과� 삼하� 23:25에서는� 삼훗(Shamhuth)이� '하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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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삼훗'으로� 소개되어� 있다.� 즉,� 삼훗은� 하롯� 출신의� 사람이라는� 뜻이다.� 11:27� 주석� 참조.� 그

렇다면�여기서� '이스라'(*� � � � � � � � � )는� 지명이� 아닌� 셈이다.� 왜냐하면�그의� � 출신� 지명은�하롯으

로� 이미�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많은� � 학자들은� � '이스라'를'세라'(*� � � � � � � )의� 변형으로�

본다(Payne,� Lange,� Keil).� 실상�우리는�이스라와� � 세라가�같은� 어근(* � � � � � ,� 제라흐)으로� 이

루어져�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이렇게� 본다면'이스라� 사람'이란� 삼훗이� 세라� 가문에� 속한� � 사람

이었음을� � 나타내는� � 말이다.� � 세라(Zerah)는� 유다의� 다섯째� 아들로서(2:4)� 베레스� 가문과� 함께� �

이스라엘에서 탁월성을발휘한� 가문이었다.� 한편,� 삼훗은� 다윗의� 30인� 용사� 중� 한� 명으로도� �

활약했었다(삼하23:25).

=====27:9� �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 이라� -� 이라(Ira)� 역시� 다윗의� 30인� 용사� 중� 한� 사람

이다(11:28;삼하� 23:26).� 그는� 드고아� 사람이었는데� 드고아(Tekoa)는� 베들레헴� 남쪽� 8km지점

에�위치한�유다� 산지의�한� 성읍이다.� 11:28� 주석� 참조.

=====27:10� 에브라임�자손에�속한� 발론�사람� 헬레스� -� 헬레스(Helez)란� 이름의�뜻은 '강한'

이다.� 그� 역시� 다윗의� 30인� 용사� 중� 한� 사람이었다(11:27;삼하� 23:26).� 그에� 관한� � 보다자세한�

내용은� 11:27� 주석을�참조하라.

=====27:11� 세라�족속� 후사� 사람�십브개� -� 후사(Hushah)라는� 지명은�유다� 지파의�족보를� � 다

룬4:4에서� 발견된다.� 그렇지만� 그곳의�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 한편후사� 사

람� 십브개(Sibbecai)는� 다윗의� 30인� 용사�중�한� � 사람으로서(11:29) 게셀에서블레셋� 족속과�

전쟁할� 때� 거인족의� 아들� 삽을� 쳐� 죽인� 예가� � 있다(20:4;삼하� � 21:18).그런데� 그의� 이름� '십브

개'(*� � � � � � � � � )가� 삼하� 23:27에서는� '므분내'(*� � � � � � � � � � )로잘못�기록되어�있기도� 하다.� 그는�

오월�장관� 삼훗(8절)과� 같이�세라의�후손이었다.

=====27:12� � 베냐민� 자손�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 -� 아나돗(Anathoth)은� 예루살렘� 북쪽� 4km� �

지점에� 위치한� 베냐민� 지파의� 성읍으로� 이곳에는� 레위인의� 거주지가� 있었다(수� 21:18;왕상2:26;

렘� 1:1).� 이곳� 출신인� 아비에셀(Abiezer)� 역시� 다윗의� 30인� 용사� 중� 한� 사람이었는데(11:28;삼

하� 23:27)� 므낫세�자손� 아비에셀(7:18)과는� 구별된다.

=====27:13� � 세라� 족속� 느도바� 사람� 마하래� -� 느도바(Netopha)는� 베들레헴� 남동쪽에� 위치한� �

유다의� 성읍이다(2:54;9:16;스� 2:22;느� 7:26).� 마하래(Maharai)는� 이곳� � 출신으로� � 유다지파의�

세라� 족속(8,� 11절)이었으며� 역시� 다윗의� 30인� 용사� 중� 한� � 사람이었다(11:30;삼하� 23:28).� 한

편� 본장에는� 마하래� 외에도� 또� 한� 사람의� 유명한� 느도바� 출신� � 용사가언급되고� 있는데� 곧� 15절

의� 헬대이다.

=====27:14� � 에브라임� 자손에� 속한� � 비라돈� � 사람� � 브나야� � -� � 에브라임� � 지파의� � 땅인� � 비

라돈(Pirathon)은� 에브라임� 산지에� 위치한� 나블루스(Nablus)에서� 남서쪽으로� 약간� � 떨어진오늘

날의� 페라타(Ferata)� 마을이다(삿� 12:13).� 그런데� 이곳� � 출신의� � 브나야(Benaiah)또한� 다윗의�

30인�용사� 중� 하나였다(11:31;삼하� 23:30).

=====27:15옷니엘� 자손에� 속한� 느도바� 사람� 헬대� -� 여기서� 옷니엘(Othniel)은� 이스라엘� �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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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사사� 옷니엘을� 가리킨다(삿� 1:13;3:9-11).� 옷니엘은� 갈렙의� � 조카이자� � 사위였으며유다� 지파

에�속한�자였다.� 4:15� 주석� 참조.� 따라서�옷니엘�자손인�헬대(Heldai)는� � 유다�지파� 사람� 이었음

을� 알� 수� 있다.� 이� 헬대� 역시� 다윗의� 30인� 용사� 중� 한� 사람으로서10월� 장관� 마하래와� 함께� 느

도바� 출신이었다(13절).� 그런데� 그의� 이름이� � 11:30에서는'헬렛'으로� 삼하� 23:29에서는� '헬렙'

으로도� 표기되어� 있다.� 한편� 이상에서� 소개된� � 12명의� 반장들을� 지파별로�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다.� 즉� 유다� � 지파에서� � 일곱명(야소브암,� 아사헬의� 아들� 스바댜,� 삼훗,� 이라,� 십브개,� 마하래,�

헬대),� 레위� 지파에서� 한� 명(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 베냐민� 지파에서� 두� 명(엘르아살[?],� 아비

에셀),� 에브라임지파에서� 두� 명(헬레스,� 비라돈� 사람� 브나야)이다.� 여기서�알� 수� 있듯이�유다� � 지

파가상비군�조직에�있어서�단연� 우위를�점하고�있다.� 이와�같은� 사실은 바벨론 포로에서귀환

한� 유다� 왕국의� 후손들에게� 유다� 왕조의� 탁월성을� 충분히� 보여주었을� 것이다.� � 따라서� 본서� 저

자는� 은연� 중에� 본� 기록을� 통하여� 당시의� � 독자(讀者)들인� � 귀환민들에게유다� 왕조의� 정통성� 내지는�탁월성을�밝혀줌으로써�유다�왕조� 재건에�대한� 용기를� � 심어주었다고�볼� 수� 있다.

=====27:16� � 이스라엘� 지파를� 관할하는� 자� -� 지금까지(1-15절)� 이스라엘의� 상비군� 제도를� �

언급한� 저자는� 이제� 본절� 이하� 24절까지에서� 이스라엘의� 각� 지파를� 관할한� 관장들을� �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 '관할하는�자',� 곧� 관장에�해당하는�히브리어� '나기드'(*� � � � � � � � )는� '지도자',� '우두

머리'를� 뜻하며� 각� 분야에서� 가장� 탁월한� 인물을� 의미한다.� 그러나이들� 관장들이� 과연� 어떤� 역할

을� 하였는지에� 대해서는� 본문이� 밝혀� 주고� 있지� 않은� 고로� 자세히� 알� 수� 없다.� 아마도� 이� 제도

는� 각� 지파� 내의� 여러� 가지� 일들을�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윗� 왕이� 세운� 행정

적인� 조직이었을� 것이다(Keil,� � PulpitCommentary).� 한편,� 본문에서� 갓� 지파와� 아셀� 지파의� 관

장은� 생략되어� � 있다.� � 아마도본서� 저자인� 에스라가� 이에� 대해� 알� 수� 없었거나� 아니면� 후대의�

필사자의� 실수로� 본문에서� 누락되었기� 때문일� 것이다(Payne).� 또한� 여기에� 열거되고� 있는� 지파

들의� � 이름은창세기에� 기록된� 순서대로(창� 49:3-27)� 열거되지� 아니했고� 다소� 특이한� 방법으로�

열거되었다.� 즉,� 저자는� 앞� 부분에� 레아의� 아들들인� 여섯� 지파(르우벤,� 시므온,� 레위,� � 유다,� 잇

사갈,� 스불론)를,� 그리고� 그� 다음에� 라헬에게� 속한� 여섯� � 지파(납달리,� � 에브라임,� 므낫세� 반,� 므

낫세� 반,� 베냐민,� 단;이중� 납달리와� 단� 지파는� 라헬의� 시종� � 빌하의소생임)를� 소개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런데� 왜� 저자가� 이러한� 기록� 방식을� 채택하였는지그� 이유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다만�

본서�저자가�어떤�의미에서든�레아의�소생과�라헬의�소생을�구분지으려�하였던�것만은�분명하다.

=====27:17� � 레위� 사람의�관장은�그무엘의�아들�하사뱌요�아론�자손의�관장은�사독이요� -� � 다

른지파의� 관장은� 오직� 한� 명씩이었으나� 유독� 레위� 지파에는� 이처럼� 두� 명의� 관장이� 임명되었다.�

즉,� 아론� 자손,� 다시� 말해서�제사장� 가문을�대표하는� 대제사장�사독과� 그� � 나머지�레위인들을� 대

표하는� 하사뱌였다.� 이와같이� 레위� 지파에만� 유독� 두� 명의� � 관장을임명한� 것은� 그마만큼� 다윗�

왕이� 레위� 지파의� 임무인� 제사직의� 중요성을� 깊이� � 인식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사독(Zadok)에� 대해서는� 6:8� � 주석을� � 보다참조하라.� 다음으로� 레위� 사람의� 관장� 그무엘

의� 아들� 하사뱌(Hashabiah)는� 그핫의� � 셋째� 아들인� 헤브론의� 후손으로� 추정된다.� 그는� 요단� 서

편,� 곧� 가나안� 땅의�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성전세와� 기타� 국가의� 세금을� 받아들이는� 감독의� 직

책을� � 맡은� � 인물이다.26:30� 주석� 참조.� 그런데� 혹자(Barker)는� 본절의� 하사뱌를� 게르손� 자손으

로�보기도�하는데�확실치�않다.

=====27:18� 다윗의�형� 엘리후� -� 유다의�관장인�엘리후(Elihu)는� 다윗의� 형으로�소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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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윗의� 가족을� 소개하고� 있는� 2:13-15에는� 엘리후라는� 이름이� � 나타나지� � 않는다.� 따라

서� 엘리후는� 다윗의� 친형제가� 아닌� 먼� 친척� 관계에� 있는� 형이거나,� 아니면� 그이름과� 유사한� 다

윗의� 맏형� 엘리압(Eliab,� 2:13)을� 지시하는� 것이라고� 추론해� � 볼� � 수있다.� 실상� 엘리압이� 이새의�

장자이므로� 유다� 지파의� 관장으로서� 가장� 적합한� � 인물이었다고� 생각해� 볼� 때� 엘리후는� 엘리압

이라는� 이름의�약간� 변형된�형태라는�추론은� � 가능하다(Keil,� Lange,� Payne).� 이에� 따라� 70인역

(LXX)은� 아예� 엘리후를� 엘리압으로� � 번역해� 놓고� 있는� 실정이다.� � � 미가엘의� 아들� 오므리� -� 오

므리(Omri)에� 대하여� 달리� 알려진�바는� 없다.� 대신� 미가엘(Michael)이라는�이름은� 7:3에서� 잇사

갈의� 후손으로� 언급되어� 있다.� 그렇다면� � 본절의� '아들'이란� 말은� 문자적� 의미보다는� '자손',� '후

손'이란� 의미를�지녔다고�하겠다.

=====27:19� 오바댜의�아들� 이스마야� -� 이스마야(Ishmaiah)라는� 이름은� 12:4에서� � 다윗의� � 삼

십용사와� 관련하여�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본절의� 이스마야가� 그와� 동일� 인물인지는� � 분명치� 않

다.

=====27:20,21� � 므낫세� 반� 지파...길르앗에� 있는� 므낫세� 반� 지파� -� 므낫세� 지파에� 관장이� 두� �

명이임명된� 것은� 이� 지파가� 요단� 이편과� 저편으로� 나뉘어� 거주하였기� 때문이었다.� � 이� � 중길르

앗에� 있는� 므낫세� 반� � 지파는� � 곧� � 요단� � 동편에� � 거주한� � 무리들을� � 의미한다(민32:33-42).�

따라서�앞에� 기록된�므낫세�반� 지파는� 자연적으로�요단�서편,� � 곧� � 가나안땅에�거주한� 무리들(수�

17:5-13)을� 의미하게� 된다.� � � 베냐민의� 관장은� 아브넬의� 아들� 야아시엘이요� -� 여기서� 아브넬

(Abner)은� 사울� 왕의사촌이자� 이스보셋의� � 군대� � 장관이었던� � 아브넬인� � 것으로� � 추정된다

(Payne,� � PulpitCommentary).� 이� 아브넬에� 대해서는� 삼하� 2:8� 주석을� 참조하라.� 한편� � 아브넬

의� � 아들야아시엘은� 다윗의� 삼십� 용사� 중� 한� 사람인� 므소바� 사람� 야아시엘(11:47)과는� � 분명히

구별된다.

=====27:22� 단의� 관장� -� 단은� 라헬에� 속한� 야곱의� 아들� 중� 가장� 먼저� 태어난� 아들이었으나� �

이처럼� 가장� 마지막에� 소개되고� 있다.� 16절� 주석� 참조.� 즉� 서열상으로만� 따진다면� � 단은납달리

보다� 먼저� 소개되어야� 마땅했다(창� 30:1-8).� 이와� 관련� 단� 지파는� 우상을� � 가장많이� 숭배했던�

지파였으므로(삿� 18:1-31)� 저자인� 에스라가� 의도적으로� 맨� 나중에� 기록하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7:23,24� 본문에는� 이미� 21장에서� 기록된� 바� 있는� 다윗� 왕의� 인구� 조사가� 다시� 한� 번�

언급되고� 있다.� 그런데� 앞에서와는� 약간� 달리� 본문에서� 저자는� 다윗� 왕의� 인구� 조사� � 행위를어

느� 정도� 변호하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는� 이렇게� 함으로써� 다윗� 왕조가� 한� � 때저지른� 불명

예를� 극소화시키려� 하고� 있는� 것이다.� � � 이십세� 이하의� 수효는� 다윗이� 조사하지� 아니하였으니...

하늘의� 별같이� 많게� 하리라하셨음이라� -� 저자� 에스라는� 다윗� 왕이� 비록�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인구� 조사를� � 명하였을지라도� 이십� 세� 이하의� 인구는� 조사하지� 않게� 하였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다윗� 왕의� 조치는� 그가� 악을� 행하였던� 와중에서도�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 믿음만

큼은�버리지�않았다는�사실을�보여주는�것이었다.� 즉,� 여호와�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조

상� 아브라함에게� '이스라엘을�하늘의� 별과� 같이� 많게� � 하리라'고� � 약속하셨다(창15:5;22:17).� 이�

언약대로라면�다윗�당시의�이스라엘의�인구는�이미� 도저히�계수될�수없는�중다(衆多)한� 무리임에�틀림없다.� 다윗은� 이와� 같은� 믿음에� 근거하여� 이스라엘의모든� 무리를� 계수하지� 아니하였으며�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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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20세� 이상� 싸움에�나갈� 만한� 자들만을� � 계수하도록�명하였던�것이다(Keil,� Payne,� Bertheau,�

Lange).� � � 요압이� 조사하기를� 시작하고� 끝내지� 못하여서� -� 이는� 요압이� 다윗의�인구� 조사� � 명령

에� 불만을� 품고� 의도적으로� 인구� 조사를� 게을리한� 것을� 가리킨다.� 즉,� 그때� � 요압은의도적으로�

레위� 지파와� 베냐민� 지파의� 수효는� 계수치� 아니하였던� 것이다.� 이에� � 대해서는� 21:6� 주석을� 보

다� 참조하라.� � � 그� 일로� 인하여�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임한지라� -�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21:7-14과� 삼하� 24:12-17에� 기록되어� 있다.� 거기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사흘� 동안� 온� 이스라엘

땅에� 온역� 재앙을� 발하시니� 죽은� 자의� 수가� 칠만에� 달하였음을� 알� 수� 있다.� � � 그� 수효를� 다윗�

왕의� 역대� 지략에� 기록하지� 아니하였더라� -� 이처럼� 조사된� � 이스라엘의� 인구수가� 공식� 기록에�

등재되지� 않은� 까닭은� 이번의� 인구� 조사가� 하나님의� � 뜻하신� 바가� 아니었기� 때문이다(21:1-8).�

한편� 이처럼� 조사된� 수효를� 역대� 지략에� � 기록하지� 않도록� 지시한� 자는� 틀림없이� 다윗� 왕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볼� 때� 그� 수효를� 기록하지� 아니한� 것은� 범죄� 이후� 다윗� 왕의� 믿음을�

또다시� 보여주는� 것이다.� � 왜냐하면� 이러한� 조치는� 다윗이� 자신의� 과거� 행위를� 부끄럽게� 여긴�

증거요,� 또한� 자신의뜻보다�하나님의�뜻을�좇으려�한� 증거가�되기� 때문이다.� 한편� '역대� � 지략'은� �

성경의역대기와는�다른�이스라엘의�왕실�일지이다.� 왕상� 14:19� 주석� 참조.

=====27:25� 지금까지는� 다윗의� 상비군� 조직(1-15절)과� 행정� 조직(16-24절)이� 언급되었다.� 그

러나� 이제� 본절� 이하� 31절까지에서는� 다윗� 왕에게� 할당된� 재산을� 관리하는� 왕실� 재정� 관리들의�

이름들이� 소개되고� 있다.� 고대� 근동� 지방에서� 대개� 왕실의� 재정은� 국민� 세금으로� 충당되었기� 때

문에� 백성들은� 도탄에� 빠지기� 쉬웠다.� 그러나� 다윗� 왕은� 왕실의� 재정을� 국민의� 세금에만� 의존하

지� 않고�자기에게�할당된�기업을�통해서�얻은� 산물(産物)로크게�충당하였던�것으로�보인다.� � � 아스마엣� � 왕의� 곳간을�맡았고� -� � 여기서� '곳간'에� � 해당하는� � 히브리어� � '오차르'(* � )는� '창고'라

는� 의미� 외에도� '보물',� '보배'� 등으로� 번역될�수� 있는� � 용어이다(왕상� 7:51;대하� 11:11).� 그런데�

'왕의� 곳간'은� 하나님께� 바쳐진� � 물건들을� � 보관해두는� 성물� 곳간(26:20)과는� 다른� 것으로� 순전

히� 왕의� 사유� 재산을� 보관해� 두는� 창고이다.� 당시� 이� 같은� 왕의� 곳간은� 다음에� 나오는� '산성의�

곳간'과는�달리� 예루살렘� � 왕궁에�있었음이� � 분명하다.다음으로� � 이� � 곳간의� � 책임자인 아 디

엘의� 아들� � 아스� 마엣(Azmaveth)과� 동일한� 이름이� 11:33에도� 언급되어� 있다.� 만일� 그가� 본절

에� 언급된� 아스마엣과� 동일� 인물이라면�그는� 다윗의� 30인� 용사� 중� 한� 사람이며�바후림� 사람,� 곧�

베냐민� 지파에� 속한� 바후림� 출신자인� 셈이다.� 11:33� 주석� 참조.� � � 웃시야의� 아들� 요나단은� 밭과�

성읍과� 촌과� 산성의� 곳간을� 맡았고� -� 본절은� 왕의� 소유지가� 이스라엘� 각처에� 흩어져�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왕은� 이렇게� 흩어진� 각� 지역으로부터� 특산물들을� 공급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

리고� 여기에� 언급된� � '산성의� � 곳간'이란� 이� 특산물들을� 보관해� 두는� 창고였음이� 분명하다.� 그런

데� 이� 창고들은� 전략적인� 목적으로� 유사시� 사용할� 군량이나� 무기를� 보관하는� 데에도� 사용되었을�

것이다.� � 한편� 여기에� 나오는� 웃시야(Uzziah)가� 다윗의� 삼십� 인� 용사� 중� 한� 사람인� 웃시야

(11:44)와� 동일� 인물인지�아닌지는�분명치�않다.

=====27:26� � 글룹의� 아들� 에스리는� 밭가는� 농부를� 거느렸고� -� 25절에� 언급된� 두� 사람은� 이미�

저장해�놓은� 물건을�감독한� 사람들이지만�이제�본절에서부터� 30절에서� 소개되는� � 자들은그�물건

을� 생산해� 내는� 사람들� 또는� 생산지를� 감독한� 사람들이다.� 그중� � 먼저� � 본절의'밭가는� 농부'는�

왕에게� 고용된� 소작농을� 의미한다.� 이처럼� 당시� 농업� 인구가� � 존재했다는� 사실은� 이스라엘이� 이

제까지의�유목(遊牧)� 생활이라는�불안정한�사회에서�농업을주�산업으로�한� 안정된�사회로�들어섰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물론� 다윗이� 주변국들에� 대하여� 거둔� 군사적� 승리의�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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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장).� 한편,� 글룹(Chelub)과� 동일한� 이름은� 유다� 지파의� 족보를� 기록한� 4:11에� 나타나고�

있다.� 그렇지만�그를� 본절의�글룹과동일�인물로�보기에는�약간�무리가�있다.

=====27:27� 라마� 사람� 시므이� -� 구약� 성경에서는� 라마(Ramah)로� 불리우는� 지명이� 약� 다섯�

군데나온다(수� 18:25;19:29;삿� 4:5;삼상� 7:17;왕상� 15:17-22).� 따라서� 본절만으로는� � 어느곳의�

라마를� 가리키는지� 알� 수� 없다.� 그런데� 카일(Keil)은� 이를� 베냐민� 지파내에� 있었던� 라마(수�

18:25)로� 추측하기도� 한다.� � � 스밤� 사람� 삽디� -� 스밤(Shepham)의� 정확한� 위치는� 지금까지� 알

려지지� 않고� � 있으나유다� 지파의� 네게브� 지방에� 위치한� 성읍으로� 추정된다(민� 34:10,� 11).� 이와�

관련� 카일(Keil)은� 과거� 모세의� 12� 정탐꾼들이� 정탐하다가� 막대기에� 꿰어� 둘이� � 메어갈� � 정도로

큰�포도송이를�발견하였던�곳인�에스골�골짜기(민� 13:23,� 24)가�바로� 이� 스밤� � 부근이었던�것으

로�추측하기도�한다.

=====27:28� � 게델� 사람� -� 게델(Geder)은� 유다의�저지대인�쉐펠라�지역에�위치한�유다 성 읍

이다(수� 12:13).� 구약� 성경에서� '그데라'(수� 15:36),� '그데롯'(수� 15:41)� 또는� � '그돌'(수15:58)�

등으로� 언급되고� 있는� 곳이� 바로� 이� '게델'인� 것으로� 추측된다.� � � 평야� -� 이는� 히브리어로� '쉐펠

라'(*� � � � � � � � � )인데� 유다� 지파와� 지중해� 사이에� � 위치한� 기름진� 땅을� 가리킨다.� 이곳은� 블레셋�

해안� 평야와� 유다� 산지� 사이에� � 위치했다.그런데� 실상� 이러한� '쉐펠라'는� 욥바에서� 가사에까지�

형성되어� 있었다.� 신� � 9:1� � 주석참조.� � � 감람나무와�뽕나무� -� 감람나무는�팔레스틴의� 특산품으로�

가장� � 쓸모있는 나무이다(삿� 9:8,� 9).� 이� 나무의� 열매는� 식용으로� 이용되었으며� 특히� � 올리브� �

기름(감람유)을짜는� 데� 사용되었다(출� 27:20).� 그리고� 뽕나무도� 가나안� 백성들에게� 크게� 유용한�

나무로서�팔레스틴에�대단히�많았다(왕상� 10:27;대하� 1:15).� 그� 열매는�먹을� 수 있었으며나무

는� 목재로도� 사용되었다.� 이와� 관련해서는� 레� 23:33-44� 강해,� '팔레스틴의� � 식물'을� 보다� 참조

하라.� � � 요아스는� 기름� 곳간을� 맡았고� -� 이는� 감람나무� 열매에서� 짜낸� 기름을� 요아스가� � 창고에�

보관해� 관리하였던�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한편� 본절의� 요아스(Joash)가� � 누구인지는� 알� 수� 없

다.� 그러나� 베냐민� 지파에� 속한� 용사로서� 시글락에� 도피한� 다윗을� � 도왔던� 요아스(12:3)가� 아닌

가�추측된다.

=====27:29� 사론에서� 먹이는� 소떼를� 맡았고� -� '사론'(*� � � � � � � � � � ,� 솨론)은� 지중해� 연안에� �

펼쳐있는� 해안� 평야로서� 욥바로부터� 북쪽으로� 갈멜에까지� 위치하였다.� 이곳은� 대단히� 비옥한� 초

목� 지대였기� 때문에� 소들을� 사육하기에� 적합한� 곳이었다.� 그런데� 이곳을� � 요단동편에� 위치한� '사

론� 평야'(5:16)와� 혼동해서는�안�될�것이다.� 5:16� 주석� 참조.

=====27:30이스마엘�사람�오빌은� 약대를�맡았고� -� '오빌'(*� � � � � � � � � � � � )이란� 이름은� � 형태상

으로� 볼� 때� 아람어에서� 비롯된� 것� 같다(Curtis,� Keil).� 이와� 관련� 혹자(Barker)는� '오빌'이� '약대�

관리인'� 또는� '약대� 감시자'가� 아닌가�추측하기도�한다.� 아무튼�이스마엘사람들이�약대를� 잘� 다루

었기� 때문에� 다윗� 왕은� 이스마엘� 사람인� 오빌을� 약대� � 사육의책임자로� 임명하였을� 것이다.� � � 메

로놋� 사람� -� 메로놋(Meronoth)은� 기브아� 근처였던� 것으로만� 추정될� 뿐� 그� 정확한위치가� 알려지

고� 있지� 않다.� 다만� 바벨론� 포로� 귀환� 이후에도� 이� 지명이� 언급되고� � 있음을� 볼� 수� 있는데� 곧�

느� 3:7에서이다.� � � 하갈� 사람� 야시스는� 양떼를� 맡았으니� -� 하갈� 사람(Hagerite)이란� 아브라함의�

첩� 하갈의� 후손들을� 가리킨다.� 그들은� 길르앗� 동쪽� 지역에� 거주하였으나(5:10)� 다윗� 왕에게정복

된� 후� 다윗� 왕의� 통치� 하에� 있게� 된� 것이다.� 그들은� 일찍부터� 유목� 생활에� 익숙해있었다.�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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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참조.

=====27:31� � 다윗� 왕의� 재산을� 맡은� 자들이� 이러하였더라� -� 25-30절에� 나오는� 다윗� 왕의� 재

산을맡은� 자들은� 모두�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본서� 기자는� 12라는� 숫자와� 그� � 복합수를�

매우� 즐겨� 사용하고� 있는데� 23-28장에서� 아래와� 같은� 예가� 발견된다.� 성가대� � 총원� � � �

288=24X12(25:7), � � 레위인� � � � 24,000=2,000X12(23:4),� � � � 관리와 � � 재판관

6,000=500X12(23:4),� 24반열=2X12(24:18),� 용사� 2,700=225X12(26:32),� � 병사� �

24,000=2,000X12(27:1),� 12장관(27:15).� 아마도� 이는� 히브인들에게� 있어� 12라는� 수가� � '완

전'을� 상징하는�수였기�때문인�듯하다.

=====27:32� � 본절�이하� 마지막�절까지에서는�다윗�왕의� 중요한�모사(謨士)들과� 군대� 장관� � 등이소개되고� 있다.� � � 다윗의� 아자비� 요나단� -� 여기서� '아자비'(uncle)로� 번역된� 히브리어� '도드'(*� �

� � )는� 실제로는� '사랑하는� 자'(The� � beloved)를� � 의미하는� � 말로서(아� � 1:13;2:8;사5:1)� 연인,�

또는� 친족을� 가리키는� 말이다.� 따라서� 본절에� 소개된� � 요나단(Jonathan)이반드시� 다윗의� 삼촌이

라고�말할� 수� 없다.� 오히려�여기서� 요나단은�다윗의� 형� 시므아의아들� 요나답(Jonadab)을� 가리키

는� 듯하다.� 왜냐하면� 그는� 본절에� 기록된� 사실대로� � 대단히� 지혜로운� 자였음이� 증명되기� 때문이

다.� 그� 증거는� 삼하� 13:3,� 32에� 잘� 나타나� 있다.� 따라서� 본절의� '아자비'는� '조카'로� 바뀌어져야�

할� 것이다(Lange,� Curtis).� � � 서기관� -� 여기서는� 왕실� 공문서를�관리하는�자를� 가리킨다(Wood).� �

� 학모니의� 아들� 여히엘은� 왕의� 아들들의� 배종이� 되었고� -� 여기서� '왕의� 아들들의� 배종(陪從)이�되었고'라는� 말은� 원문상으로는� '왕의� 아들들과� 함께� � 하였다'는� � 말이다.이는� 곧� 여히엘(Jehiel)

이� 왕의�아들들의�가정�교사였음을 나타내는� � 말이다(Curtis,Lange).

=====27:33� 아히도벨은� 왕의� 모사가� 되었고� -� 아히도벨(Ahithophel)은� 다윗� 왕이� 그의� � 생전

에가장�신임했던�뛰어난�모사였다.� 실상� 그의�말은� 다윗� 왕에게�있어 하나님의� � 계시의말씀에�

비교될� 만큼� 권위있는� 것이었다(삼하� 16:23).� 그러나� 그는� 말년(末年)에� �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하였다가� 결국에는� 자살로� 일생을� 마치고� 말았다(삼하� 17:23).� � � 아렉� 사람� 후새는� 왕의� 벗이�

되었고� -� 아렉(Arech)은� 베냐민과� 에브라임� 지파의� 경계지에� 위치한� 성읍으로� 벧엘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수� 16:2).� 그리고� 이곳� 사람� 후새(Hushai)는� 다윗� 왕과� 절친한� 친구로서�

압살롬의� 난� 때에� 다윗� 왕을� 위해큰� 공을� 세운� 모사였다(삼하� 15:32).� 한편,� 벗에� 해당하는� 히

브리어� '레아'(*� � � � � � � )는� '친구'라는� 뜻과� 함께�고문(顧問)이라는�뜻도�포함하고�있다.

=====27:34� 브나야의� � 아들� � 여호야다와� � 아비아달은� � 아히도벨의� � 다음이� � 되었고� � -� � 브나

야(Benaiah)는� 이미� 5절에서� 다윗의� 상비군� 반장으로� 언급되었으니� 참조하라.� 한편� 여호야다

(Jehoiada)는� 브나야의� 아버지의� 이름과� 동일하다.� 이는� 그의� 할아버지의� � 이름이그대로� 그의�

이름이� 된� 때문이다(Lange).� 다음으로� 아비아달(Abiathar)은� � 다윗� � 왕이사독과� 함께� 세운� 대제

사장이다(삼하� 15:35).� 여호야다와� 아비아달은� 아히도벨이� 자살하여� 죽은� 후(삼하� 17:23)� 그의�

뒤를� 이어� 다윗� 왕의� 모사가� 된� 것이다.� � � 요압� -� 다윗의� 조카로서� 다윗이� 왕이� 되기� 전부터� 그

를� 추종하였으며� 다윗� � 왕국을확장시키는� 데� 크게� 공헌한� 자이다.� 이� 요압(Joab)에� 관한� 보다�

자세한� � 사항은� � 삼하2:18� 주석을�참조하라.� � � � 역대상�제� 28장

=====28:1� 본장과� 마지막� 장은� 23장에서� 시작된� 성전� 봉사자와� 국가� 지도자들의� 직무�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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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의� 연속으로� 다윗� 왕의� 마지막� 유언을� 그� 내용으로� 담고� 있다.� 구체적인� 여호와� � 경배를� 위

하여� 레위� 지파를� 조직화한� 다윗� 왕은� 여기서� 다시� 한번� 백성들과� � 솔로몬에게이� 거룩한� 사역에�

헌신할� 것을� 요구하였다.� 특히� 모든� 신하들� 앞에서� 다윗� 왕은� � 그의아들� 솔로몬을� 자신의� 후계

자로� 지목함으로� 인해� 성전� 건축이라는� 대업을� � 솔로몬에게위임하고� 있는� 것이다.� � � 이스라엘�

모든� 방백� -� 여기에� 나타난� '방백'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사르'(*� � � � � � )는� '주권을� 소유하다',� '

통치하다'를� 뜻하는� '사라르'(*� � � � � � � )에서� 유래한� 말로� '어느� 지위나� 계층의� 수령',� '장관',� '대

장'� 등을� 의미한다.� 그래서� 이는� 다음에� � 이어지는� 이스라엘의� 모든� 신하들과� 관료들을� 총칭하는�

말로� 이해되는� 것이다(Barker).� � � 각� 지파의� 어른� -� 각� 지파를� 관할한� 관장(官長)을� 말한다.� 이들의� 명단이� 27:16-22에� 소개되었다.� � � 체번(替番)하여� 왕을� 섬기는� 족장들과� 천부장들과� 백부장들� -� � 여기서� � 족장들이란다윗� 왕이�조직한� 군대의� 각� 반장들을� 의미하는데(27:1-15)� 특히� 천

부장과� 백부장들은반장의� 지휘하에� 있었던� 군� 지휘관들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들이� 체번했다는�

말은� � 열두� 명의� 군대� 장관들이� 돌아가면서� 근무를�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 � 왕과� 왕자의� 산업

과� 생축의� 감독� -� 왕과� 왕자의� 모든� 재산을� 관리한� 관리들을� 말한다.� 이들에� 대해서는� 이미�

27:25-31에� 소개되었다.� � � 환관�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사리스'(*� � � � � � � � � )는� '머리� 중의�

하나'라는� � 뜻의� 아카드어� '사레시'(sa� resi)에서� 유래한� 말로서� '궁중� 관리'를� � 의미하는� � 말이

다.따라서� '환관'이라는� 번역은� 잘못된� 것이다.� 환관은� 거세된� 남자를� � 일컬음인데� � 다윗왕이� 환

관을� 채용했다는� 것은� 도무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 모세� � 율법에이러한� 일은� 금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레� 22:24;신� 23:1).� 또한� 요셉의� 기사에서� � 나오는� 애굽의� 관리들에� 대해

서�이� 용어가�사용되었는데�이들은�모두 중책을 역임했던바로� 왕의� 중요한� 관리들로� 나타

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뿐만� 아니라� 환관이� � 이같은� 모임에� 참석했다는� 것� 자체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Pulpit� Commentary).� � 따라서� 이� 용어는� '궁중� 관리'� 혹은� '곳간� 관리'로�

번역되어야� 마땅하다(창� � 37:36;삼상8:15;Keil,� Lange).� � � 장사� -� 이는� 전쟁� 영웅으로서� 관직을�

차지하지는� 않았지만� 당시�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뿐만� 아니라� 왕궁에서� 크게� 영향력을� 행사한� 사

람들을� 의미하는� 말이다(Keil).� � 한편,� 70인역(LXX)에서는� 이를� '힘있는� 자',� 곧� '투스� 뒤나스타

스'(* � � � )로� 번역하였다.� � � 용사� -� 30인의� 용사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여진다(Pulpit�

Commentary).� � � 예루살렘으로� 소집하고� -� 왕정� 체제하에서� 민주적� 의결� 회의는� 사실상� 무시되

기� 십상이다.� 왜냐하면� 모든� 결정권이�왕의� 발� 아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다윗은� � 왕으로서� 자

신의�권력을�휘두르지�않았다.� 이는� 이스라엘이�다윗�자신의�지배하에�있는�왕국이라기보다�하나

님의� 통치� 아래� 있다는� 신앙이� 앞서�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 본서의많은� 부분� 속에서� � 이스라

엘� � 전체� � 회의를� � 소집한� � 다윗의� � 모습을� � 볼� � 수� � 있었다(13:1;24:3;25:1).� 이는� 사사� 시대

에서부터� 전해� 내려온� 지파� 연맹의� 전통을� 받아들인이스라엘� 정치의� 한� 특성을� 말해� 주는� 동시

에�하나님의�통치를� � 대행하는� � 다윗의민의(民意)� 수렴을�입증해�주는�사례이다.

=====28:2� 이에� 다윗� 왕이� 일어서서� -� 당시� 다윗� 왕은� 연로하여�일어설� 힘이� 없었으나�이스라

엘� � 모든� � 방백들에게� � 중요한� � 선언을� � 하기� � 위해� � 특별히� � 일어선� � � 것이다

(PulpitCommentary,� Lange,� J.� Wolfendale).� 또한� 일반적으로�왕이�방백들에게� � 중요한� � 일을

선포할� 때는� 옥좌에� 앉아서� 발표하는� 것이� 상례였으나� 그는� 자신의� 마지막� 가장� � 중대한� 유언을�

역설(力說)하기� 위하여�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던�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 인해서� 다윗은� (1)� 왕위�계승을� 둘러싼� 치열한� 암투를� 종식시키기� 위한� � 확고한� � 태도를표명했고,� (2)� 이� 모임이� 하나님�

앞에서� 행해진�신성한� 회의임을� 나타내고� 있다.� � � 우리� 하나님의� 발등상을�봉안(奉安)할� 전� -� 여기서�다윗� 왕은� � 하나님의 언약궤를하나님의� 발등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구체적으로�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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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소'(贖罪所),� � '시은소'(施恩所)를� 가리키는� 말이다(11절),� 즉,� 속죄소나� 시은소는� 언약궤의� 금덮개를� 말하는데� 그� 위에는� 하나님의� 임재의� 증거인� 영광의� 구름이� 덮여� 있었기� 때문에� � 발등상

이라고� 불리워진� 것이다(출� 25:20-22;삼하� 6:2).� 그리고� � '봉안할'에� � 해당하는� � 히브리어'메누

하'(*� � � � � � � � � � � � )는� '쉬다',� '정착하다'는� 뜻의� 동사� '누아흐'(*� � � � � � � )의� 명사형이다.� 따라서�

'언약궤를...봉안할� 전'이란� 곧� '언약궤를� � 영원히� � 정착시켜� � 놓을전'이란� 의미의� 말이다.� 한편,�

본절의�이러한�표현은�언제나�쉽게� 옮길� 수� 있었던� � 장막(출� 25:1-9;30:11-16,� '성막� 건축에�소

용된�재료')과는� 대조적인� � 특성을� � 나타낸다(J.� Wolfendale).

=====28:3� � 너는� 군인이라...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 다윗� 왕은� 전쟁을� 수없이� 치른� � 군인이

었으므로� 평화의� 상징인� 성전을� 건축하기에는� 적합한� 인물이� 아니었음을� 나타내는� � 말이다.�

22:8� 주석�참조.

=====28:4,5� 다윗� 왕은� 하나님께서� 솔로몬에� 이르기까지� 선택한� 과정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나타난� 바에� 의하면� 솔로몬이�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왕이라는� 점에� 그� 초점이� � 맞추어져�

있다.� 여기서� 다윗� 왕이�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선택의� 과정을� � 살펴보면,� � (1)유다� 지파(5:2;창�

49:8),� (2)� 이새의� 집(삼상� 16:1),� (3)� 다윗(삼상� 16:13),� (4)� 솔로몬(17:11-14;22:9,� 10)의� 순

이다.� 참으로�다윗� 왕은� 이러한�사실을 모든� � 방백들에게알림으로써� 솔로몬이� 왕위에� 오르

는� 것은� 결코� 권력층의� 합의에� 따라� 되어진� 일이� � 아니고� 여호와께로부터� 비롯되어진� 일임을� 강

조하고�있는�것이다.

=====28:5� 여호와의�나라� 위에� 앉혀� -� 다윗� 왕은� 지금까지� 자신이� 통치하여� 왔고� 앞으로� 솔로

몬이� 통치할� 이스라엘을� 가리켜� '여호와의� 나라'라고� 표현하였다.� 이는� 이스라엘이� 일반� 국가와

는� 달리� 하나님께서� 실제적인� 주권자가� 되시는� 신정� 국가라는� � 사실을� � 다윗왕이� 인정한� 것이다

(Barker,� O.� Zockler).� 그� 뿐만� 아니라�다윗� 왕은� � 이러한� � 사실을방백들에게�주지시킴으로� 이스

라엘의� 왕은� 힘의� 원리에� 의해� 왕위에� 오르는� 자가�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에� 따라�

하나님의� 통치를� 대신하는� 하나님의� 대리자라는� 심오한� 사상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29:23;롬�

13:1-6).� 그래서� 본절은� 특별히� � 이러한� 다윗의� 의도를� 강조하기� 위해� '신정� 국가'를� � 나타내는� �

말인� � '여호와의� � 나라'(* � � � � � � ,� 말쿠트)를� 사용한� 것이다.� 한편� 본절에� 나타난� '위'에� 해당하

는� 히브리어는� '키세'(*� � � � � � � )이다.� 그런데� 이� 말은� '꽉� 채우다',� '단장하다',� '덮다'를� 뜻하는� '

카사'(*� � � � � � � )에서� 유래한� 용어로� 그� 어떤� 것으로� 덮인� '자리',� '의자',� � '보좌'� 등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위'는� 단순한� 왕의� 자리가� 아니라� � 하나님의� 능력과� 그의� 인도하심으로�

덮인� 자리를� 말하는� 것이다.� � �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려� 하실새� -� 하나님께서는� 비단� 이스라엘

의� 왕� 뿐만� 아니라이� 세상의� 통치자들을� 사용하셔서� 당신께서� 의도하시고� 계획하시는� 것들을� 이

끌고� � 가신다.� 그래서� 이� 세상의� 왕들은� 모두� 하나님의� 종임과� 동시에� � 대행자인� � 것이다(삼상

12:14;롬� 13:1-6).

=====28:6본절은� 이미� 앞에서� 언급한� 다윗� 언약의� 내용� 중� 일부에� 해당한다.� 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22:10� 주석을� 참조하라.� � � 내� 아들을� 삼고� 나는� 그� 아비가� 될� 것임이라� -� 이� 말

은 하나님께서� � 아브라함에게하신� 언약의� 내용이� 다윗� 언약에서도�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

다.� 그런데� 이러한� � 표현은비단� 다윗,� 솔로몬에게�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그리고더불어서�이� 말은�예수� 그리스도를�믿음으로�말미암아�성도된�자들은� � 모두 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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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자녀가�된다는�것을�나타낸�것이다(요� 1:12;갈� 3:26).

=====28:7� 저가� 만일� 나의� 계명과� 규례를...오늘날과� 같이� 하면� -� 다윗� 언약(위에� � 언급된)이

성취될� 수� 있는� 조건이다.� 그런데�이� 조건은�신명기의�기조(基調)와� 일치하는� � 것으로하나님께서�약속하신� 축복을� 받기� 위해� 인간이� 지켜야� 하는� 필수적인� � 것이다.� � 22:13주석� 참조.� 한편,� 성

경에는�본절� 이외에도�수� 백여�가지의 '� � 하면'이라는� � 조건문이나타나� 있다(출�

12:23;21:5;레� 5:1;신� 28:1,� 9,� 15,� 58� 등).� 이같이� 조건문을� � 제시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준행

하기를� 요구한� 것은� 축복이� 그� 어떤� 행위에� 의해서� 오는� 것을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

성은�당연히�그� 규례와�계명을�지켜야�함을� � 강조한것이다.

=====28:9� 너는� 네� 아비의� 하나님을� 알고...섬길지어다� -� 이스라엘� 방백들에게� 믿음의� 권고를

한� 다윗�왕은� 이어서�솔로몬에게�자애로운�부성(父性)을� 가지고�마지막� � 권고를� � 하고있다.� 여기서� '네� 아비의� 하나님'이란� 표현은� 다윗을� 환난� 중에� 건지시고� � 마지막까지인도하시고� 보호하신�

'하나님의� 신실성'을� 강조하는� 말이다(삼상� 18:12,� 14;시� � 16:8,9).� 그런데� 다윗이� 솔로몬에게�

하는�이러한�교육은�일찍부터� � 히브리인들이 자식에게교육시킨� 신� 6:4-9(일명� 쉐마� 본문)� 말씀

과�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사실� 이스라엘에서는� 자식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그� 명령을�가르쳐�지키게�할� � 책임이있었다(신� 6:1,� 2).� 그래서�지금� 다윗은�생을� 마감하고�정리

하는� 입장에서� 솔로몬에게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의미의� 권고는� 20절에서�

또� 한번� 더� � 강조된다(Pulpit� Commentary).� 그리고� 다윗� 왕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알라

고�권고하고�있는데,� 여기에서�사용된�히브리어� '야다'(*� � � � � � � )가� 대단히�독특하다.� � 즉,� � 이말

은� 단순히� 이성으로� 인식하는� 이성적인� 지식을� 의미하는� 말이� 아니라� � '경험적으로'혹은� '체험을�

통해서',� 그리고� 하나님과의� 영적인� 연합(聯合)을� 통하여� 하나님을� 안다는� 것을� 가리킨다.� 즉,� 이�용어는� 하나님의� 뜻에� 대한� 굴복과� 그분의� 계명을� 순종함을통하여� 깨닫는� 인격적인� 지식을� 의미

하는� 말인� 것이다(삼상� 2:12;욥� 18:21;시� � 36:10;잠� 3:6;호� 5:4;6:3).� 그렇기� 때문에�이러한� 지

식은�다음에� 이어지는� � '온전한� � 마음과기쁜�뜻으로'� 하나님을�섬김으로�얻을�수� 있는� 영적인� 지

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안다'는� 말과�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하나님을� 섬긴

다'는� � 말은� � 깊은연관성이� 있는� 것이다.� 한편,� 본절에� 언급된� '온전한� 마음'이란� 문자적으로� '온�

마음'(all� of� hearts)을� 의미하는� 것으로� '나누어지지� 아니한� � 마음'을� � 가리킨다.� � 그리고'기쁜'

이란� '자원하는',� 또는� '즐겨하는'이란� 의미로,� 의지가� 결단된� � 상태를� � 가리킨다.� 그래서� 여기에�

나타난�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은� '나누어지지� 않은� 한� � 마음으로자원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자

세'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 � 모든� 사상을� 아시나니...� -� 다윗� 왕은� 솔로몬이�하나님

을� 진심으로� 구하고� � 섬겨야할� 근본� 이유를� 여기서� 말하고� 있다.� 그� 이유란� 하나님께서는� 외모

로� � 사람을� � 판단치아니하시고� 그�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삼상� 16:7;시�

7:10;139:1).� � � 네가� 저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 이는� 전적으로� 주를� 의지하고� 신뢰해서� 그를�

찾으면�그의� 도우심과�보호를�받는다는�의미로�오직� 솔로몬이�찾을�분은�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나타낸�말이다(대하� 15:2;시� 9:10;렘� 9:24).

=====28:10그런즉� 너는� 삼갈지어다� -� 여기서� '삼갈지어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라아'(*� � � � �

)는� 문자적인� 의미로는� '눈으로� 보다',� '경험하다',� '주지하다',� '주의를� 기울이다'를� 뜻하는� 단어

이다.� 그러나� 성경에서� 이� 단어는� 비유적인� 의미로도� 종종� 사용되었다.� 즉,� 이� 용어는� 하나님께

서�보내신�사자들을�통해�하나님의�말씀을�받아 믿음으로깨닫고� 수용한다는� 의미로� 사용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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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사� 6:10;52:10,� � 15;대하 26:5;시� � 63:2;69:23).� 따라서� 본절은� 하나님께서� 지시하시

는� 말씀을� 깨닫고� 믿음으로� 받아들이라는� 내용이다.� 솔로몬이� 이처럼�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말씀

을� 깨닫고� 믿음으로� 수용해야� 했던특별한� 이유는� 이어지는� 다음� 구절에� 명백히� 밝혀져� 있다.� 즉,�

그는� 성전� 건축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일꾼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지시�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받아들여야�했던�것이다.

=====28:11� � 본절� 이하� 19절까지는� 성전� 건축의� 설계와�계획에� 대하여� 다윗� 왕이� 솔로몬에게�

설명하는� 장면이다.� � � 전의� 낭실�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울람'(*� � � � � � � � � � )인데� 이� 말은�

성전� � 정면에�위치한�현관(vestibule� of� the� temple)을� 의미한다(왕상� 6:3;대하� 3:4).� � 그런데이

것의� 규모에� 대해서는� 성경에서조차� 약간씩� 차이가� 있는� 듯하다.� 즉,� 왕상� � 6:3에서는� 그� 장이�

이십� 규빗으로,� 왕상� 7:6에서는� 장이� 오십� 규빗,� 광이� 삼십� 규빗으로,� � 대하� 3:4에서는� 장이� 이

십� 규빗,� 고가� 일백� 이십� 규빗으로� 나타나� 있다.� 그러나� 이는� 성경의� 저자들이� 잘못� 해독했거나�

오기(誤記)한� 것으로� 판단된다.� 왜냐하면� � 히브리어에서는� 숫자를� 히브리어� 알파벱으로� 나타냈기�때문이다.� 한편� 이� 낭실은� 성전의� � 동쪽에만들어져� 있었다(Barker).� � � 그� 집들� -� 이것은� 낭실의�

집들이� 아니라� 성전� 안에� 지어질� 집들을� 말한다.� � 그렇기때문에� 이것은� 성소와� 지성소를� 총칭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Lange).� � � 곳간� -� 보물을� 쌓아두는� '보물� 창고'이다(스� 7:20;에�

3:9;4:7).� � � 다락� -� 지성소�위에� 있는� 다락방을�가리킨다(대하� 3:8,� 9).� � � 골방� -� 문자적으로는� '

안쪽에� 있는� 방'이라는� 뜻으로� 성소� 안에� 있는� 방들을� � 말한다(Keil).� � � 속죄소�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벧� 학캅포레트'(*� � � � � � � � � � � � � � � � � � � )는� � 문자적으로� '죄를� 덮는� 집',� '속죄하는� 집'

을� 나타낸다.� 그래서� 이는� 실제적으로� 시은소가있는� 언약궤를� 모신� 지성소(至聖所)를� 가리키는�말이다(Payne,� Keil).� 그리고� 또한� 속죄소는�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나타내

는� 언약궤� 위의� 공간을� 의미했었다.� 이� 공간은� 사람이� 임의로� 한정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성질

의�것이이었다.� � 그래서�속죄소는�이스라엘� 백성들에게�하나님께서는�어떠한�형상에도�구애�받으

심� � 없이항상� 그들� 가운데� 계신다고� 하는� 확신을� 갖게� 해� 주었다.� � � 식양을� 그� 아들� 솔로몬에게�

주고� -� 여기서�식양(式樣)에� 해당하는�히브리어� � '타브니트'(*� � � � � � � � � � � � )가� '본보기',� '양식'을�의미하는� 말이기� 때문에(출� 25:9)� 여기서는� '설계도'를� 뜻한다고� 이해해도� 좋을� 듯하다(Curtis,�

Keil).� 한편,� 다윗� 왕이� � 성전건축의� 설계도를� 그리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19절에� 잘� 설명되어�

있다.

=====28:12성신의� 가르치신� 모든� 식양� -� 여기서� '성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루아흐'(*� � � � )

는� (1)� '마음',� '정신',� 또는� '사람의� 영'으로� 해석할� 수도� 있으며� (2)� � '하나님의� 영'으로� 볼� 수도�

있는� 용어이다.� 그래서� 혹자는� (1)� 번의� 경우를� � 취하여� � '다윗의마음� 속에� 있었던� 모든� 식양'으

로� 해석하고자� 한다(Keil,� Bertheau).� 그러나� 이와� � 같은� 해석은� 다윗� 왕이� 솔로몬에게� 지금� 전

해주고� 있는� 설계도가� 하나님의� 감동에� � 의해그려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19절의� 내용과� 배치

된다.� 따라서� 우리는� 이� 단어를� � (2)번의� 경우로� 해석하여� 본� 문맥을� 번역해야� 할� 것이다(Pulpit�

Commentary).� 한편,� 고대근동� 사회에서는� 신의� 거주지인� 신전을� 범� 우주� 질서를� 상징하는� � 소

우주라고� � 생각했다.� 그러므로� 신(神)� 자신이�성전을� 어떻게�지어야� 할� 것인가를� 직접� � 하달했다고� � 한다.� 그러나�그것은�단지� 신전을�신성시하려는�의도에서�나온�전설에� 불과하며,� 참� � 신이신�

여호와께로부터의� 직접적� 계시와는� 엄연히� 구별될� 수� 밖에� � 없다.� � 하나님께서는성막에� 관하여�

이미� 모세에게� 계시한� 바� 있거니와(출� 25:9),� 성전� 건축에� � 즈음하여서는� 다윗에게� 계시로� 그�

양식을� 보여주셨던� 것이다(Wycliffe).� � � 여호와의� 전의� 뜰� -� 이곳이� 분명하게� 성전� 내의� 어느�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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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지칭하는지,� 아니면� � 성전� 안에� 있는� 뜰들의� 전체를� 총칭하는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성전�

안에는� 제사장의뜰,� 이방인의� 뜰,� 남자와� 여자의� 뜰� 등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대하� 4:9).� � �

사면의�모든� 방� -� 성전�뜰의� 사면에�있었던�방들을�의미하는�것으로�추측된다.� � � 하나님의�전� 곳

간과� 성물� 곳간� -� 하나님의� 전� 곳간은� 제사에� 사용되는� 거룩한� 도구들을� 보관해� 놓는� 창고를� 가

리키고�성물�곳간은�백성들이�헌납한� � 보물들을 보관하는창고를�의미한다(26:20).

=====28:13� 제사장과�레위� 사람의�반열과...모든� 그릇� -� � 다윗� 왕이� 성전� 건축의�설계도에� � 대

해서�설명하는�과정에서�갑자기�제사장과�레위의�반열이�언급되어지는�것이�조금은�이상하다.� 그

러나�이들에� 대한� 언급이� 12절의�내용에� 대한� 보충� 설명이라고� 볼� 때� � 무난한� 해석이�가능하다.�

즉,� 12절에서� 다윗� 왕은� 여호와의� 전의� 뜰과� 사면의� � 모든� � 방을말하였는데� 그곳에서� 이루어질�

일들을� 본절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 것이다(Keil,� Pulpit� Commentary,� Lange,�

Curtis).� 사실� 그곳에서�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반열의� 순서대로� 머물면서� 제사에� 관한� 모든� 일

(제물을� 드리는� 것,� 무교병을� � 만드는� 것� 등)과� 성전의� 그릇들을� 보관하는� 일들을� 감당하였던� 것

이다.� 이렇게�볼� 때� 본문에�계속� 이어지는� '식양'이라는�말은�본절에�어울리지�않는�듯하다.� 왜냐

하면� �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봉사에� 관계된� 내용이� 성전� 건축의� 설계도에� 들어갈� 리� 만무하기� �

때문이다.� 따라서�혹자는�이� 용어가� 12절의�내용에�연결되어져야� � 할� � 것이라고 주 장 한 다

(Curtis).� 사실� 원어상으로�살펴볼�때� '식양'에�해당되는�히브리어� '타브니트'(* )� 11,� 12절에

서는�사용되었으나�본절에서는�사용�되어지지�않았다.� 그렇기�때문에�이러한�주장은� 타당한�것으

로�고려된다.� 그러나�한글� 개역� 성서에서� � '식양'이라는�말을�첨가한�것은� 제사장과�레위인들의� '

행동� 방침'이나� '행동거지'를� 나타내기� 위해서� 그렇게� 한� 듯하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비단� 한글�

개역판� 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성경에서도� 이러한� 것을� 나타내기� 위해� � 'courses'를� � 첨가시켰고

(KJV),� � 'concerningthe� work� � '를� 사용했다(Living� Bible).� � � 섬기는� 모든� 일� -� 성전은� 거룩한�

곳이므로� 거기서는� 밖에서� 행동하듯� 하나님을� � 섬길� 수� 없었다.� 따라서� 성전내에서의� 예배에는�

정해진� 율례가� 있었다.� 이� 율례는� �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최소한의� 요구라� 할� 수� 있다(삼상� 15:22).� 그러나� 유대인은� 겉으로� 드러난� 예배의� 형식만을� � 중

요시함으로써� � 율례를알려�주신�하나님의�의도를�간과하고�말았다(마� 6:1,� 6).

=====28:14� � 금의� 중량과...은의�중량을�정하고� -� 성전에서�사용될�금그릇과 은그릇을� � 만

드는데� 있어서� 각� 그릇의� 금과� 은의� 무게를� 다윗� 왕이� 정하여� 주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다윗� 왕

은� 각� 그릇들의� 무게를� 임의로� 정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으로부터� � 계시받은� � 대로정하였던� 것으

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기구의� 식양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는� 모세� � 때에도� 이미� 주어진� 바� 있었

기�때문이었다(출� 25:9).

=====28:15� � 금의� 중량과...은의� 중량을� 각기� 적당하게� 하고� -� 역시� 금등대와� 은등대에� � 들어

갈금과�은의�무게를�다윗� 왕이� 상세히� 정하여�주었다는�말이다.� 그런데� 본절에서�언급된금등대는�

성경의� 다른� 곳(출� 25:31,� 39;37:23;삼상� 3:3)에서도� 나타나나,� 은등대에� 관해서는� 다른� 곳에서�

언급이�없다(J.� Wolfendale).

=====28:16� 진설병의� 각� 상을� 만들� 금의� 중량을� 정하고� 은상을� 만들� 은도� 그렇게� 하고� -� � 위

와마찬가지로� 진설병을� 차려놓는� 각� 상을� 만드는데� 들어갈� 금과� 은의� 양을� 다윗� 왕이� 정하여� 준�

것이다.� 대하� 4:8에는� 솔로몬이�만든�열개의�금상이�언급되어� � 있다.� � 그러나랍비들의�전승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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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은상은� 뜰� 안에� 놓여졌고� 제사장들의� 방� 안에는� 은촛대가� 세워졌다고� 한다(Lange).� 한편,�

출� 25:23-28에는� 진설병을�놓을�상을� 만드는�방식이� � 기록되어�있다.� 거기에�보면,� 먼저� 조각목

으로�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금을� 입히고� 금테를� 두르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본절에� 언급

된� 진설병은� 고운� 가루로� 구워� � 만든열� 두� 덩이의� 떡으로� 각� 덩이는� 10분의� 2� 에바(Ephah)였

다.� 이것은�성소� 안에� 있는� 상위에�두� 줄로� 늘어� 놓던지�혹은� 쌓아� 놓는다.� 이� 떡을� 굽고� 진설하

는� 일은� 그핫� � 자손이� 맡고� 있었는데(9:32)� 그들은� 매� 안식일마다� 새� 떡을� 성소로� 가지고� 왔으

며�묵은�떡은� 성소� 안에�있는� 제사장들이�먹었다(레� 24:5-9).

=====28:17� 고기� 갈고리� -� 희생� 제물을� 들어올릴� 때� 사용하는� 갈고리를� 말한다(출� �

27:3;38:3;민� 4:14;대하� 4:16).� 좀더� 정확히� 말해서� 이것은� 고기를� � 요리할� � 때� � 사용하는� � 도

구(Lange)였을� 뿐만� 아니라� 삶는� 데도� 사용되었던� 새살� 갈고리이다.� � � 대접� -� 이는� '뿌리다'는�

뜻의� 히브리어�동사� '자라크'(*� � � � � � � )에서� 파생된� � 명사로�희생� 제물의�피를� 담아�제단에�피를�

뿌릴� 때� 사용된� 대접이다.� � � 종자� -� 포도주나� 독주를� � 붓는� � 의식인� � 전제(奠祭)에� � 사용된� � 잔을� � 의미한다(출25:29;37:16;민� 4:7).� � � 금잔� 곧� 각� 잔...또� 은잔� 곧� 각� 잔� -� 여기서� '잔'에�해당

하는� � 히브리어� � '케포르'(* � � � )는� 특히� 역청으로� '덮다',� '덧� 칠하다'라는� 뜻의�동사� '카

파르'(*� � � � � � )에서� 파생된� 명사로� '도금된� 그릇'을� 의미하는� 말이다.� 따라서� � 여기서는� � '잔'이

라는말� 대신에� '도금된� 그릇'으로� 번역되어야� 옳다고� � 생각된다(Lange,� � Keil,� � Curtis;스

1:10;8:27).

=====28:18� 향단� -� 제사장이� 여호와께� 매일� 분향하는� 곳이다(출� 30:1-10;대하� 26:16).� � � 타

시는�처소된�그룹들� -� '타시는� 처소'란� 곧� 여호와의�병거(Chariot)를� � 의미한다.그런데�이러한�것

은� 시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이해할� 때� 세심한� 주의를� 요구한다.� � 즉,본� 표현에서� 여호와께서는�

병거를� 타듯이� 그룹을� 타신다고� 묘사되고� � 있기� � 때문에(시18:10;겔� 1장)� 여기서는�그룹들과� 병

거가� 동격으로� 언급되어� 있는� � 것으로� � 이해된다.그래서� 혹자의� 주장대로� 이� 말은� 그룹이� 병거

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 아니라� 그룹이� 여호와의� 병거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해야� 할� 것이

다(Barker).� � � 금의� 중량을� 정하여� 주니� -� 향단과� 그룹들을� 만드는� 데� 드는� 금의� 무게를� 다윗� �

왕이� 정하여� 준� 것을� 말한다.� 참으로� 다윗은� 성전의� 모양과� 그� 내부의� 설계에까지,� 그리고� 성전

에서� 사용되어질� 기구에까지� 아주� 세심하게� 솔로몬에게� 가르쳐� 주었다.� � � 이� 그룹들은� 날개를�

펴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덮는� 것이더라� -� 모세� 때부터� 두� 개의그룹들은� 언약궤의� 뚜껑,� 곧� 시은

소�위에서�마주� 대하도록 만들어졌다(출� � 25:18-20;37:7-9).� 이것들의� 모습은� 그� 날개를� 위로�

펴서� 시은소를� 위에서� 덮고� 있는� 형태를� 취하� 다.� 그런데� 혹자는� 본절에� 나타나� 있는� 그룹이� 언

약궤� 위에� 있는� � 그룹보다� 더� � 큰그룹이라고� 주장한다(대하� 3:10-12;Wycliffe).� 그러나� 이에� 대

한� 분명하고�확고한� � 여타의�자료는�없는� 듯하다.

=====28:19� 여호와의�손이�내게� 임하여�그려� 나로 알게� � 하셨느니라� � -� � 모세(Moses)가� � 호

렙(Horeb)� 산에서� 성막과� 거기에� 들어갈� 기구들에� 대한� 계시를� 받은� � 것처럼(출� � 25:40)다윗�

왕이� 성전� 건축을� 위한� 상세한� 계시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음을� � 말하는� � 내용이다.� 그런데� 여

기서� 다윗� 왕의� 경우가� 모세와� 다른� 점이� 있다면,� 모세는� 계시받는� 내용을� 다만� 말로써� 전달한�

반면� 다윗� 왕은� 그� 계시의� 내용을� 글씨로� 옮겨� 솔로몬에게� �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본

서의� 저자는� 이러한� 사실을� 강조하기� � 위해� � '기록하다',� '새기다',� '묘사하다'란� 뜻을� 가진� 히브

리어� '카타브'(*� � � � � � � )를� 이곳에� 쓴� 것이다.� 한편,� 하나님의� 계시에� 대해� 모세와� 다윗이� 서로�

Page 185: 역대상제1장 - Christian Monitor · 2016. 1. 9. · 족속-수리아의트리폴리(Tripolis)동북쪽으로약20km지점에위치해있는알가(Arka)마을에 거주하던주민들이다.알가는지중해로부터약6.4km밖에떨어지지않은해안지방이다.이들은

다르게� 반응한� 것은� 모세� 때의성막보다� 솔로몬� 때의� 성전이� 규모� 면에서나� 구조� 면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였기� �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본절에� 나타난� '여호와의� 손이� 임하여'라는� � 말은� �

성경에서하나님의� 감동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표현� 중� 하나이다(왕하� 3:15;겔�

1:3;3:14;Curtis,Keil,� Pulpit� Commentary).

=====28:20,21� 본절은� 다윗� 왕이� 솔로몬에게� 마지막으로� 언급하는� 최후의� 권고이다.� � � 너는�

강하고� 담대하게� 이� 일을� 행하고�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 � 여기에� � 나타난다윗� 왕의� 권고는�

여호와께서� 모세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에게� 권면하신� 내용(수� 1:5,� 9,� 18)과�

유사한� 점이� 있다.� 즉,�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 용기와확신을� 주셨듯이� 다윗� 왕은� 새로이� 출범

하는� 젊은� 솔로몬� 왕에게� 용기와� 확신을� �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다윗� 왕의�

권고는� 하나님께서� 솔로몬과� 함께� � 하실� 것이라는� 언약의� 말씀에서� 비롯된� 것이었다(28:6).� � �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반열이� 있으니...모든� 장관과� 백성이� 온전히� 네� � 명령� � 아래있으리라� -� 여

기서� 다윗� 왕은� 위로� 하나님� 뿐만� 아니라� 아래로� 그의� 모든� 신하들과� 백성들이� 다� 솔로몬의� 협

력자가� 되어줄� 것임을� 상기시킴으로써� 솔로몬에게� 용기를� � 주고있다.� 한편,� 다윗이� 솔로몬에게� '

강하고� 담대하라'라고� 말할� 수� 있었던� 근거는� 다음과같은�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즉,� (1)� 임마

누엘:무슨�일을� 시작하든�그� 일의� 기반에는하나님의�도우심이�있어야만�성공한다는�것은�다윗� 자

신의�체험에서�비롯된 신념이었다.� 그런데� 이미� 그는� 하나님께서� 솔로몬과� 함께� 해주시리라�

확신하고�있던 터였으므로� 이처럼�자신있게�격려할�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여기서�다윗은� 엄

청난� 인력과� � 물량이� 필요한� 성전� 건축으로� 인하여� 흔들릴지도� 모를� 이스라엘의� 경제력을� 염려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주께서� 약한� 자를� 안위하시며� 붙들어� 주시기� 때문이다(살전� 5:14).사

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일을� 추진해� 갈� 때� 그� 일에� 필요한� 자질이나� 경비� 등을� � 인간의� 좁은� 생

각으로� 헤아려� 지레� 포기할� 때가� 많다.� 그러나� 담대할� 것은,� 하나님의� 일은당신께서� 친히� 담당하

시며� 일의� 성취를� 주관하시기� 때문이다(히� 13:5).� (2)� 온� 백성들의� 지지: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있는� 자에게� 인간� 관계는� 염려할� 것이� � 못된다.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은� 하나님과� 함께� 한�

솔로몬을� 도와� 성전을� 건축할� 태세를� � 갖추고� 있었다(왕상� 1:37).� 때문에� 솔로몬이� 백성들의� 지

지하에서� 안정된� � 정치를� � 구사할수� 있음은� 당연한� 것이었다.� 이처럼� 하나님과� 함께� 한� 자에게�

하나님은�모든�것을� � 마련하시며�그의�앞길을�평탄하게�하신다(수� 1:8;빌� 4:7).

=====28:28� 이제� -� 이에� 해당하는�히브리어� '아타'(*� � � � � � � )는� 어떤� '특정한�시간� 후'를� 나타

내는� '에트'(*� � � � � )에서� 파생한� 말로� '이제부터는',� '지금� 당장',� '곧장'이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이� 말은� 다윗의� 말을� 들은� 직후에� 곧바로�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지켜� 행하라는� 의미이다.� � � 우

리� 하나님의� 들으시는� 데서� -� 여기서�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표현은� � 하나님께서곧� 선악간의� 증

거자가� 되신다는�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따라서� 이� 표현은� '하나님께서너희의� 선행에� 대한� 증거

자가�되시도록'이란� 뜻을� 내포하고�있다(Keil).� � �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모든�계명을� 구하여�지키

기로� 하라� -� 여기서� '구하여'에� � 해당하는� 히브리어� '다라쉬'(*� � � � � � � )는� '주의하여� 찾다'(to�

seek� with� care),� '조사하다',� '묻다'라는� 뜻이다.� 즉,� 이� 말은�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주의해서�

살펴보고� 그� 참뜻이� 무엇인가를� 찾아보라는� 의미의� 말이다.� 또한� 본절에� 나와� 있는� '지키기로� �

하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솨마르'(*� � � � � � � )는� '주의� 깊게� 수행하다',� � '특별한� � 관심을가지고�

지키다',� '준수하다'라는� 뜻을� 의미하는� 말이다.� 이렇게� 볼� 때,� 본절은� 최선을다해� 하나님의� 계명

과�그� 뜻을� 살피고�또� 그� 계명의�뜻을� 힘써서�지키라는�의미가� � 되는� 것이다.� 한편,� 이러한�권고

는� 모세의�설교에�나타난�축복과�저주의�원리와�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신� 30:15-20).� � � 그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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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너희가� 이� 아름다운� 땅을� 누리고� -� 여기서� '이� 아름다운� 땅'이란� �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

가나안� 복지'를� 가리킨다(신� 4:22).� 다윗� 왕은�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계명만� 바로�

지키기만� 한다면� 가나안� 땅에서� 영원히� 복을� 누릴� �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런데� 이와� 같은�

확신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베푸신� 언약(17:14)과� 아울러�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었던�

하나님의�속성에�대한� 지식에�근거하여�나온�것이었다.� � � � 역대상�제� 29장

=====29:1� 온� 회중에게� -� 온� 회중이란� 28:1에� 기록된� 대로� 다윗� 왕이� 솔로몬을� � 차기� � 왕으

로지목하고� 또한� 마지막� 유언을� 남기기� 위해� 불러모은� 이스라엘의� 모든� 방백들과� 백성의대표자

들을� 말한다.� � � 내� 아들� 솔로몬이...오히려� 어리고� 연약하고� 이� 역사는� 크도다� -� 성전� 건축이� 다

윗왕에게� 부과된� 임무가� 아니고� 솔로몬에게� 부과된� 임무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윗� 왕이� 성전� 건축

을� 위해� 그토록� 열심히� 준비하게� 된� 하나의� 이유를� 설명하는� 장면이다.� 그런데다윗� 왕은� 이전에�

솔로몬과� 단독으로� 면담하였을� 때에도� 바로� 이와� 같은� 이유로� � 인해많은� 준비를� 하였노라고� 밝

힌� 바� 있다(22:5).� 그러나� 22:5과는� 달리� 본절에서는� � 특별히�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택하사� 성전�

건축의�과업을�이루게�하셨다고�다윗은�언급하고있다.� 그래서� 22:5에서는�언급되지�아니한� '선택

하다',� '지정하다',� '요구하다'란� � 뜻을� 지닌� 히브리어� '바하르'(*� � � � � � � )가� 여기에� 사용된� 것이

다.� 한편,� 솔로몬은� � 여기에서� 다윗� 왕이� 말한대로� 자신의� '여리고� 연약함'을� 깨달아� 왕상� 3:7에

서� "종은� � 작은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라고� 고백한다.� � � 전�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는� '하비라'(*� � � � � � � � � � � � )인데� 이� 말이� 사용된� 용례들을� 살펴보면� 이� 용어는� 대단히� 웅장하고�

거대한�궁전을� 가리키고� 있다.� 즉,� 이� 말이사용된�에� 1:2,� 5;2:3,� 5,� 8;3:15;단� 8:2� 등을� 살펴보

면,� 이� 말은� 바사의� 수산궁� 뿐만아니라� 여기에� 인접해� 있는� 모든� 부속� 건물들까지도� 포함한� 거

대한� 하나의� 왕궁� � 단지(團地)를� 지시하고� 있다.� 또한� 느� 2:8에서도� 이� 용어가� 사용되었는데� �거기에서도� � 이단어는� 성곽과� 집을� 포함한� 요새화된� 성전을� 가리키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이� � '

하비라'(*� � � � � � � � � � � � )라는� 용어는� 특별히� 웅장한� 모습의� 성전을� 묘사하는� 말임에� 틀림없다

(Curtis,� p,.� 301;Pulpit� Commentary).� 한편,� 다윗� 왕이� 여기에서�일반적으로� � 많이사용된�성전

에� 해당되는�용어� '바이트'(*� � � � � � � )� 대신에� '하비라'(*� � � � � � � � � � � � � )를사용한�것은� 이� 성전을�

건축하는�역사(役事)가� 어리고�연약한�솔로몬�혼자의�힘으로는도저히�이루어질�수�없는� 대역사임을�회중들에게�알리기�위함이었을�것이다.

=====29:2� � 힘을� 다하여� -� 이와� 의미가� 유사한� 구절로� 22:14의� '환난� 중에'를� 참조하라.� � � 마

노� -� 이� 진귀한� 보석인� 마노(stones� of� onyx)는� 제사장의� 에봇과� 흉패에� � 장식했던� 것으로(출�

25:7;35:9,27)� 성경에� 의하면,� 이것의� � 원산지는� � 에덴� � 동산의� � 하윌라(Havilah)� 강이다(창�

2:11,� 12).� � � 박을� 보석�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밀루임'(*� � � � � � � � � � � � )은� '채우다',� � '가득

하다'는� 뜻의�동사� '몰라'(*� � � � � � )에서� 파생된�명사형이다.� 따라서�이� 말은� 제사장의옷이나�기타�

여러� 기구들에� 장식된�보석을�의미하는� 말이다.� � � 꾸밀� 보석� -� '꾸밀'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푸크

'(*� � � � � � )는� '색깔있는',� '그려진'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왕하� 9:30;사� 54:11;렘� 4:30).� 따라서�

이는� 문자적으로� � '색깔있는� 돌'을� 의미한다.� 그래서� 혹자는� 이를� 대리석이라고� 생각하나

(Gensenius)� 이� 보다는� 이� 돌을� 여인들이� 눈에� 칠했던� 안티모니(L.� antimony)의� 돌과� 같이� 색

깔있는� � 돌로이해하는� 것이� 타당할� 듯하다(Ja-mes� Wolfendale).� � � 채석� -� 이에� 해당하는� 히브

리어� '라크마'(*� � � � � � � � )는� '얼룩� 덜룩한�색을� � 넣다','수놓다'를� 의미하는� '라캄'(*� � � � � � � )에서�

파생된� 말로� '다양한� 색깔을',� '얼룰� 덜룩한� 빛깔',� '자수를� 놓은'� 등의� 의미이다.� 이렇게� 볼� 때�

채석은� '여러� 가지� 빛을� � 내는그리고� 그러한� 무늬가� 있는� 돌'을� 가리킨다고� 이해할� 수�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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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서�혹자는� � 이것이모자이크�자갈이었다고�주장한다(Payne).� 그런데�이� 히브리�용어는 단 지� �

본문에서만돌에� 적용되었지� 다른� 곳에서는� � 자수,� � 의복,� � 독수리� � 날개� � 등에� � 사용되어졌다(겔

17:3).� � � 다른� 보석� -� 여기서� 다른� 보석이란� 바른� 번역이� 아니다.� 왜냐하면� � '다른� � 보석'에해당

되는� 히브리어� '에벤� 이카라'(*� � � � � � � � � � � � � � � � � )는� 문자적으로� � '희귀한� � 돌'을말하기� 때문이

다.� 그런데� 여기서� '희귀한'에� 해당하는� '이카라'(*� � � � � � � � � )는� 단순히어떤� '무거운� 것'을� 의미

했었는데� 이것에서� '귀중한',� '값비싼'이란� 의미가� � 생겼기에이를� 보석을� 생각한� 듯하다.� 사실� 솔

로몬은� 본절에� 언급된� 이� 값비싼� 돌로� 성전의� � 벽을� 장식하였다(삼하� 12:30;왕상� � 7:9;10:2;대

하� � 3:6;9:1;욥� � 28:16;잠� � 1:13;3:15;사28:16;겔� 28:13;단� 11:38).� � � 화반석� -� 히브리어로� '

아브네�샤이쉬'(*� � � � � � � � � � � � � � � � � )인데� � 여기서� � '샤이쉬'(* � )는� '희다'는� � 뜻이다.� � 따라서� �

이� � 화반석은� � 흰대리석을� � 의미한다(Keil,Pulpit� Commentary,� Lange).� 이러한�것� 때문에�혹자

는�이를� '설화� � 석고'로� � 이해한다(J.� Wolfendale).

=====29:3� � 나의� 사유의� 금� 은으로...드렸노니� -� 다윗� 왕은� 지금까지� 모은� 전리품� 뿐만� 아니라

자기의�개인�재산까지도�하나님께�드린�것이다(Barker,� J.� Wolfendale,� Wycliffe).

=====29:4� 오빌의�금� -� 오빌이�오늘날의�어느�곳에�해당하는지에�대해서는 인도,� � 아라비

아,아프리카� 등으로� 추측하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으나� 확실한� 증거를� 가진� 주장은� � 하나도� 없

다.� 하지만� 오빌은� 순도� 높은� 금의� 산지로� 고대에� 알려졌었다(욥� 22:24;28:16;시45:9;사�

13:12).� 따라서� 오빌의� 금은� 가장� 값지고� 귀한� 금을� 의미하는� � 말이다.� � 한편혹자들의� 의견에�

따르면� 이� 오빌의� 금을� 아라비아의� 상인들이� 가져온� 것으로� 이해하나(J.� Wolfendale)� 이� 또한�

확정적인� 자료가� 없는� 것이다.� � � 금� 삼천� 달란트와� 천은� 칠천� 달란트라� -� 1� 달란트(talent)는� 약

34kg에 해당하는무게이기� 때문에� 금� 삼천� 달란트과� 은� 칠천� 달란트를� 무게로� 환산하

면� 금은� 약� � 102톤에� 해당되며� 은은� 약� 238톤에� 해당된다.� 이와� 관련해서는� 본서� 22:14를� 참

조하라.� � 한편,� 본문에� 언급된� '천은'에서� '은'을� 수식하는� 말은� 히브리어� '자카크'(*� � � � � � � � )를

번역한� 용어이다.� 그런데� 이� 히브리어의� 원래의� 뜻이� '추출하다',� � '깨끗하게� � 하다','정제하다'라

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본절에�나타난� 이� '천은'은� '잘� 정련된� 은',즉� 최고의�품질을� 자랑하

는� 은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 영역� � 성경이� � 이를'choice� silver'(잠� 8:19),� 'refined�

silver'� 등으로� 번역하는� 것이다(KJV).� � � 모든� 전� 벽에� 입히며� -� 다윗� 왕이� 바친� 사유� 재산이� 쓰

인� 용도를�말하고�있다.� � 여기서� '전(殿)'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바티임'(*� � � � � � � � � � )은� 성전� 안에� 있는� � 중요한건축물들을� 가리킨다(Lange,� Curtis).� 그래서� 본절은� 성전� 안에� 있는� 중요한� 건

축물에대해서는� 모든� 벽에다� 금.은� 칠을� 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사실� 대하� � 3:4-9에� � 보면,�

솔로몬은� 다윗� 왕이� 바친� 정금으로� 낭실� 안,� 대전� 천장과�지성소,� 지성소의� � 다락들을�금으로� 입

혔다.

=====29:5오늘날� 누가� 즐거이� 손에� 채워� 여호와께� 드리겠느냐� -� 손에� 채워� 여호와께� � 드리라

는� 말은� 곧�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라는� 말과� 같은� 것이다(Keil).� 왜냐하면� '채워'에� 해당하는� 히브

리어� '마레'(*� � � � � � � )는� '충만하다',� '가득하다',� � '봉헌하다',� � '완성하다'� 등의�의미가�있기� 때문

이다.� 그런데� 이러한� 용어는� 성직에� � 임명되는� � 후보들에게사용되어진� 말로서� 이는� 자신이� '헌신

적으로�드려지는�예물'임을� 자각케�하기� � 위해서였던�것� 같다(Payne,� Wycliffe).

=====29:6� � 왕의�사무� 감독� -� 왕의�재산을�관리할�뿐만� 아니라�왕의� 가축을 주관하는� �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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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들(28:1)로서� 이들에�대한� 명단은� 27:25-30에� 나온다.� 한편� 혹자는� '사무'(work)라는� 말이� 보

다� 일반적인� 용어이기� 때문에� 굳이� 본절이� 왕의� 산업과� 가축을� 주관하는� � 자만을지칭하는� 것은�

아니라고�주장(Barker)하나� 구체적인�자료는�미비하다.

=====29:7� 금� 오천� 달란트와� 금� 다릭� 일만과...철� 십만� 달란트를� 드리고� -� 다윗� 왕의� � 요구에

응하여� 모든� 방백들이� 각기� 자기의� 재산을� 바치는� 내용이다.� 그러나� 그� 즉시에� 현물로바친� 것은�

아니고� 다윗� 왕� 앞에서� 모든� 방백들이� 작정한� 것이다.� 왜냐하면� 이� 많은� 물건들을� 즉시에� 바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Lange).� 한편,� 다릭(daric)이란� 말은� � 히브리� 사회에서� 통용되던� 화폐� 단

위가� 아니라� 페르시아에서� 쓰던� 화폐� 단위로� 다리오� 1세가� 최초로� 발행한� 페르시아의� 금화로� 이

것의�무게는�약� 130g에� 해당한다(Payne).� 그런데�다윗의�통치�기간(B.C.� 1010-970)과는 약� �

500여년의� � 차이가� � 나는� � 다리오� � 1세(Darius� I,� B.C.� 522-485)� 때� 통용되던� 화폐의� 단위로�

환산해서� 언급한� � 것은� � 다음의이유� 때문이었다.� 즉� 역대기의� 기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좀더�

빠르고�나은� 이해를�위해� 포로기�때에� 익숙해진� 바사(페르시아)의� 동전으로�다윗�때� 드려진�성전�

봉헌물들을환산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환산된� 다릭(daric)과� 달란트(talent)를� 합해서� 볼� 때� � 다

윗의� 방백들이� 헌납한� 금의� 중량은� 약� 190톤에� 달했으며� 은의� 무게는� 375톤에� 달했다.이는� 다

윗� 왕이�개인적으로�바친�금� 은의�무게에�비하면� 1.5배� � 가량� � 되는 양이다(4절).� 그밖에도�

방백들은� 엄청난� 양의� 놋과� 철을� 하나님께� 드렸다.� 이처럼� 다윗� 한� � 사람의� 모범으로� 말미암아�

다른�모든� 방백들이�크게�감동을�받아� 하나님께�헌신하게� � 되었던�것이다.

=====29:8� 무릇� 보석이� 있는� 자는� 게르손� 사람� 여히엘의� 손에� 부쳐...드렸더라� -� 즉,� � 여히엘

이� 모든� 방백들로부터� 작정한� 보석을� 수거하여� 여호와의� 전� 곳간에� 드린� 것이다.� 여히엘은� 다윗�

왕이�말년에�여호와의�전�곳간을�맡긴� 인물이며�성전�레위인의� � 24반차� � 중첫반차의�우두머리이

다(23:8).� 그런데� 이� 여히엘이� 26:21에서는� '여히엘리'로� � 나오고있으나� 이는� 이명� 동인(異名同人)으로� 간주함이� 타당할� 듯하다.� 한편,� 히브리어� � 원전에는� '그� 자신과� 함께'라는� 의미의� '잇토'(*� � � � � � � )가� 기록되어� 있으나� 역문에는� � 생략되어� 있다.� 즉,� 히브리� 원문대로� 그� 의미를� 고려

해� 볼� 때� 본절은� 이들은� 보석을� � 드릴� 때� 자신의� 마음과� 정성까지도� 하나님께� 바쳐드렸던� 것이

다.

=====29:9� 성심으로� -� 문자적으로� '완전한� 마음으로'이다.� 즉,� 아까워하거나� 마지� 못해� � 하는

마음이� 아니라� 기쁨과� 감사와� 헌신으로� 충만한� 마음으로� 드린� 것을� 의미한다.� � 그래서히브리어�

원문에서는� '완전한',� '충만한',� '준비된'이란� 뜻을� 가진� '솨렘'(*� � � � � � � � )과� '마음',� '마음의� 중심

'� 등을� 의미하는� '레브'(*� � � � � )를� 붙여� 써서� 이를� 표현한� 것이다.� � �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니

라 -� � 문자적으로� � '큰� � 기쁨으로� � 기뻐하였다'이다(습3:17).� 한편� 이러한� 본절의� 내용을�

통해�우리는�다음과�같은� 것을�생각해야 할� � 것이다.� 즉� 우리는� (1)� 우리의� 마음을� 드려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모든� 행동이� � 마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솔로몬

에게� '네� � 마음을� � 내게� � 주며'(잠23:26)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2)� 우리의� 몸도� 바쳐야� 한

다.� 우리의� 영혼� 뿐� 아니라� 우리의� 육체� 또한� 하나님의� 성전이기� 때문이다(고전� 6:15,� 19;엡�

5:30). 이와같이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봉헌은� 우리의� 몸과� 마음,� 재능,� 재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소유를즐거이�드리는�것이다.

=====29:10�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 본절� 이하� 19절까지는� 다윗� 왕이� � 하나

Page 189: 역대상제1장 - Christian Monitor · 2016. 1. 9. · 족속-수리아의트리폴리(Tripolis)동북쪽으로약20km지점에위치해있는알가(Arka)마을에 거주하던주민들이다.알가는지중해로부터약6.4km밖에떨어지지않은해안지방이다.이들은

님께� 드린� 감사의� 기도이다.� 그가� 인생의� 마지막� 때인� 이� 시점에서� 하나님께� 감사의� � 기도를� 올

린� 것은� 자신이� 마음� 속으로� 염원한� 간절한� 소원이� 곧� 이루어질� � 것을� � 보았기때문이었다.� 사실�

다윗� 왕의� 평생� 소원은� 여호와의� 궤를� 모실� 성전을� 건축하여�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과업을� 위해� 솔로몬을� � 예비하셨기에다윗은� 그� 일이� 성취되도록� 최선을� 다

해� 준비하였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모든� � 방백들이� 자신을� 본받아� 기쁜� 마음으로� 여호와께� 헌신

하는� 모습을� 보고는� 자신이� 죽은� � 이후곧� 여호와의� 성전이� 성공적으로� 건축될� 것을� 확신하게� 되

었다.� 그래서� 이로� 인해� 다윗은� 감사의� 기도를� 여호와께� 드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본� 구절에�

언급된� '우리� � 조상이스라엘'은� 족장� 야곱을�지칭하는�말이다(Payne,� Lange,� Keil,� Wycliffe).� 그

런데� 다윗� 왕은� 여기서� 족장� 야곱이� 비록� 인격적으로는� 부족한� 위인이었으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그의� 모든� 소원을� 이루신� 형편이� 다윗� 왕� 자신과� 유사하다고� 생각하고� 지금� '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구절은� '소원을� 이루어�

주신� 하나님',� '죄인에게� 은혜를� 베푸신� � 하나님'을� � 표현하는말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창� 32:10

을� 비교하고�본장� 18절을�참조하라.

=====29:11� 본� 구절에� 나타난� 다윗� 왕의� 기도는� 주기도문(마� 6:9-13;눅� 11:2-4)의� 결론� 부분

을마치� 확장한� 내용인�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한다(Payne).� 참으로� 다윗� 왕은� 그동안� � 하나님께서�

그에게� 베풀어� 주셨던� 크신� 역사들을� 통하여�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主權)하에� 있다는� 것을�깨달았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는� 다윗을� 통해� 이스라엘의� 대적을� � 굴복시키시고� 이스라엘을� 위

대하게�만드셨으며�이스라엘의�조상들에게�언약하신� � 내용을성취해�주셨기�때문이다.� 실로� 이� 모

든� 것은� 인간의� 힘에� 의해� 이루어� 진� 것이� 아니라오직�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로� 이루어진� 것이었

다.� 따라서� 다윗� 왕은� 주기도문의� � 마지막� 결론� 부분의� 내용과� 유사하게� 모든� 권세와� 영광을� 여

호와께� � 돌리고� � 있는� � 것이다(Keil).�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서� 또� 다시� 다윗� 왕의� 독특한�

국가관,� � 곧� � 신정적(神政的)� 국가관을� 발견할� 수� 있다.� � � 광대하심� -� 멀리� 있는� 이방� 나라들까지도� 정복하게� 하신� 하나님의� � 역사를� � 통하여다윗� 왕은� 여호와의� 광대하신� 속성을� 더욱� 확신하

게� 되었다.� 그래서� 본서의� 기자는� 다윗의� 기도를� 기록하면서� 본절의� 본� 표현에� '위대한',� '능력있

는',� '장엄한'� 등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게두라'(*� � � � � � � � � � � � )를� 사용한� 것이다.� � � 권능� -� 이에�

해당하는�히브리어� '게부라'(*� � � � � � � � � � � � )는� '힘',� '용맹',� � '승리'라는� 뜻으로�특히� '왕권'(royal�

power)을� 가리킨다.� 그러기에� 이� � 용어는� � 하나님께서소유하고� 계시는� 왕적� 권능을� 표현하는�

말이다.� � � 영광�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티프아라'(*� � � � � � � � � � � � � )는� � '아름답게� � 하다','장

식하다'라는� 뜻의� 동사� '파아르'(*� � � � � � � )의� 명사형으로� '아름다운� 것',� � '자랑할만큼� 영화로운�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히브리의� � 원어를� � 통해하나님의� 영광이� 어떠했었

는지를� 짐작해� 볼� 수� 있다(시� 29편;57:11;96:3).� � � 이김�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네차흐'(*� �

� � � � � )는� '영속하다'(be� � perpetual),'뛰어나다'는� 뜻의� 동사� '나차흐'(*� � � � � � � )의� 명사형으로�

이� 말은� '광휘',� '탁월함','영광',� '승리',� '내구력'� 등�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본� 문

맥에서는� 여호와의� 주권을� 주제로� 다루고� 있으므로� 다른� 뜻을� 가리킨다고� 보기� 보다는� � '탁월함

','승리'� 등의� 의미로� 보는� 것이� 적합할� 것이다.� � �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 -� 여기서�

'높으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미트나세'(*� � � � � � � � � � � � )는� '들어올리다'는� 뜻의� 동사� '나사'(*� � �

� � � � )의� 재귀적� 사역형(Hithpael)� 분사로� 이는� '스스로� 일어남'(the� raising� oneself)이란� 뜻이

다.� 곧� � 여호와께서는� 어느� 누구의� 도움을� 받아� 높여지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의� 크신� 역사를� �

통해직접�높아지게�되신다는�뜻이다.� 또한�본절에�표현된�만유의�머리라는�말은 여호와께서� 모

든� 만물의� 제� 1원인자,� 또는� 최고의� 권위자이심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절에�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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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라는� 다윗의� 고백은� �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최고� 권위

자이기�때문에�스스로의�역사를�통해�당신의�이름을 높이신다는� 의미이다.� 즉,� 주께서는� 이� 세

상의� 주권자이시기에� 당신께서� 공의와� 사랑에� 기초해서� 이� 세상의� 역사를� 섭리해� 만� 백성들로�

하여금�당신을�찬양케�하신다는�말이다.

=====29: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 다윗� 왕은� 말년에� 엄청난� 부귀를� 누렸다.� 그는� 이�

모든� 부귀가� 여호와�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것임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부와� � 귀(貴)는�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으로(롬� 11:36)� 성경에서는� 함께� 언급되어� 나타나는경우가� 많다(잠�

3:16;8:18;대하� 18:1;17:5;왕상� 3:13).� � � 만유의� 주재가� 되사� -� 주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모

셀'(*� � � � � � � � � � � )은� � '통치하다',� '지배하다',� '다스리다'라는� 뜻의� 동사� '마샬'(*� � � � � � � � )의� �

명사형으로� � '통치자',� '주권자'를� 의미하는� 말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영역� 성경은� 이를� � '통치자

'(KJV,reignest;NIV,� ruler;Living� Bible,� ruler;RSV,� rulest)로� 번역한� 것이다.� � �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강하게�하심이�주의�손에� 있나이다� -� 다윗� � 왕의 개인적인체험으로� 비롯된� 신앙�

고백이자�구속사에�나타난�절대� 진리이다.� � 그러므로 피조물의대한� 명백한� 권리를� 가지시며� 우

주�만물의�최고� 통치자이신�하나님께� � 영광을� � 돌리는것은�성도의�당연한�의무이다.

=====29:13�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찬양하나이다� -� 여기서� '감사하오며'나� � '찬양하나

이다'는� 원문상으로� 볼� 때,� 현재� 분사형이기� 때문에� '계속적인� 의미'를� 지니고� � 있다.즉,� 본� 구절

은� '계속해서� 감사하며� 찬송할� � 것이다'는� � 뜻을� � 내포하고� � 있는� � 것이다(Curtis,� Keil,� Lange).�

그런데�여기에서�다윗�왕이�이처럼�현재� � 분사형을 사용해서계속적인� 의미를� 나타낸� 것은� 성

전� 건축으로�인하여�앞으로�여호와께�대한�경배가� � 계속될�것임을�내다보았기�때문이었다.

=====29:14�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 즉,� 인간�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것도�여호와께�드릴�수�없었을�것이라는�겸손한�고백이다.� � 그리고� � 이 구절에서'이처

럼'이란� 말은� 위에서� 이미� 언급된� 바와� 같이� 성전� 건축을� 위해� 다윗� � 왕과� � 그의모든� 방백들이�

힘써� 그의� 재물들을� 여호와께� 바친� 사실을� 지적하는� 말이다.� 한편,� � 여기에서� '힘이� 있었나이까'

라는� 말을� 히브리� 원어로� 살펴보면� 다음과� � 같다.� � 즉,� � '능력',� '수단',� '권력'을� 의미하는� '코흐

'(*� � � � � )와� '에워싸다',� '유지하다',� � '할� � 수있다'란� 뜻의� '아차르'(*� � � � � � � )가� 합성된� 설의법�

문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 말은'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음을� 솔직히� 고백하는� 다윗의� 신

앙이� 나타난� � 부분이다.그런데� 이처럼� 인간의� 연약함과� 부족함이� 언급되어� 있는� 대목은� 왕상� �

19:4;단� � 10:8,16� 등이다.� � �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 � 여호

와께로부터� � 받은것을� 다시금� 되돌려� 드렸을� 뿐이라는� 다윗의� 위대한� 신앙� 고백으로,� 여기서� 모

든� 것이여호와께로� 말미암았다는� 다윗의� 청지기적� 사상을� 보여주고� 있다(눅� 17:10;시� � 24:1).또

한� 다윗의� 이러한� 고백은� 위대한� 신앙의� 표현으로서� 참다운� 물질관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재물을� 단지� 보관하고� 관리하는� 청지기라는사실을� 명심해야� 마땅

하며� 또한� 재물을� 영원한� 소유의� 대상으로� 삼지� 말아야� � 한다(눅12:42,� 43).� 모름지기� 인간이�

지닌�모든� 소유는�하나님�나라�확장에�사용되어야�할�것이다.

=====29:15� 주� 앞에서는� 우리가...나그네와� 우거한� 자라� -� 여기서� '나그네'(stranger)에� � 해당

하는� 히브리어� '게르'(*� � � � � )는� '외인'(外人)� '이방인',� '타국인',� '손님'을,� � '우거한� 자'(so-journer)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토샤브'(*� � � � � � � � � � )는� 원주민� 또는� � 단순한� 숙박인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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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되는� '이국� 거주자',� '체류할� 땅을� 소유하지� 않은',� '임시� 노동자'(레� 25:23,� 35;시� 39:12)를�

가리킨다.� 즉,� 이� 두� 용어는� 모두� 어느� 한� 곳에서� � 영구히거주하는� 자를� 의미하는� 말이� 아니고�

언젠가는� 떠날� 운명에� 처한� '임시� 체류자'를� � 의미하는� 말이다.� 그런데� 다윗이� 인생을� 가리켜� 이

러한� 용어들을� 사용함으로� 비유한� � 것은� 인생이� 거하는� 이� 땅이� 그� 자신의� 소유가� 아닐� 뿐만� 아

니라� 영원히� 거할� 터전이� 아님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즉,� 이� 땅의� 임자는� 여호와� 하나님이시요,�

인생은 그� � 땅의사용권을� 여호와로부터� 얼마동안� 허락받은� 것� 뿐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

다(Keil,Curtis).� � �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머무름이� 없나이다� -� 여기서� '머무름'에� 해당

하는히브리어� '미크웨'(*� � � � � � � � � � )는� 두가지� 의미로� 성경에서� 사용된� � 것으로� � 나타나고있다.�

즉,� 그� 하나는� 물같은�것을� '한데� 모아� 머물게� 하는� 것'이라는� 뜻이며(창� 1:10;레� 11:36),� 또� 다

른� 하나는� '소망'이라는� 뜻이다(스� 10:2;렘� 14:8;17:13;50:7).� � 그래서� 영역� 성경인� KJV과� RSV

는� 이를� '머무름'(abiding)으로� 번역했고,� � NIV에서는� � 이를'희망'(hope)으로� 번역했다.� 그런데�

문맥상으로� 살펴볼� 때� 본� 구절에서는� 이를� '소망'이라는� 뜻으로� 보아야� 마땅하다(Keil,� Curtis,�

Pulpit� Commentary).� 왜냐하면� 본� 구절은� '이�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으므로� 이� 땅에서는�

생을� 계속� 유지할� � 소망이� � 없다'는� 내용을� 전달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와� 유사한� 성경�

구절들� 곧� � '헛되고헛되도다'(전� 1:2),� '잠간� 보이다� 없어지는� 안개'(약� 4:14),� '풀은� 마르고�꽃은� �

떨어지되'(벧전� 1:24)� 등은� 하나님� 앞에� 선� 인간의� 연약함이나� 왜소함을� 나타내주는� � 것이지� 결

코� 허무� 의식이나�염세주의를�내포하는�것은� 아니다.� 왜냐하면�궁극적으로� � 그리스도인의�역사관

과�인생관은�긍정적이고,� 낙관적일�수� 밖에� 없기�때문이다.

=====29:16모든� 물건� -� '물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몬'(*� � � � � � � � � � )은� '큰� 소리로� � 말하

다',� '외치다',� '떠들썩하다'란� 의미의� '하마'(*� � � � � � � � )에서� 유래한� � 말로� � '소음','많은� 군중',� '

풍요',� '많이� 저장해� 놓은� 물건'� 등을� 뜻한다.� 그런데� 이� 말이� � 여기서는� '많은� 재물',� 혹은� '돈더

미'를�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었다(전� 5:9).� 그래서� � 대부분의� 영역� 성경은� 이를� '비품',� � '용품

'(KJV,� � store),� � '물건'(NIV,� � RSV,� � abundance;Living� Bible,� material)으로� 번역한�것이다.

=====29:17�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 여기서� � '감찰하시고'에� � 해당하는� � 히브리어� � '바한

'(* � )은� '검사하다',� '시험하다',� '조사하다'란� 뜻으로� '본래의� 속성을� 알아보기위해� 시험하

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마음이� 진실한� � 것인지� 거짓된� 것인지� 시험

해� 보신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본절과� 같이� '마음'이라는� � 용어와� 함께� 이� 단어가� 쓰인� 경우는�

본절� 외에도� 렘� 11:20;12:3;17:10;잠� 17:3� 등� 많이� 있다.� � �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

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 여기서� '정직'에� � 해당하는� 히브리어� '메솨르'(*� � � � � � � � � � )는� '곧다',� '

평탄하다',� '바르다',� '어느� 한� � 쪽으로� 치우치지� 아니하다'란� 뜻의� '야솨르'(*� � � � � � � )에서� 유래

한� � 말로� � '똑바름',� � '공평',� '옳음'� 등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본절은� 바른� 마음으로� ,� 즉,�

자기의� � 소유를�드린다는�비뚤어진�마음이�아니라�주의� 것을� 다시금�주께� 드린다는�바른 마 음

으로즐거이�드렸다는�말이다.

=====29:18� 우리�열조� 아브라함과�이삭과�이스라엘의�하나님�여호와여� -� 즉,� 언약에 충 실

하신하나님을� 표현한� 구절이다.� 이처럼� 주� 여호와를� 아브라함,� 이삭,�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고�

표현한� 곳은� 왕상� 18:36;대하� 30:6� 등� 여러� 곳이� 있다.� 이� 외의� 것은� 10절을� � 참조하라.� � � 주

께서� 이것을� 주의� 백성의� 심중에� 영원히� 두어� 생각하게� 하시고� -� 여기서� � '이것'이란� 하나님의�

것을� 단지� 하나님께� 되돌려� 드린다는� '마음의� 상태'를� � 의미하는� � 말이다.� 진실로� 다윗� 왕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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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한� 바른� 마음의� 구조가� 그의� 백성들의� 마음� 가운데� � 영원히계속되기를� 간구하고� 있다.� 한편,�

본절� '생각하게'에서� '생각'에� � 해당하는� � 히브리어'예체르'(*� � � � � � � )는� '결정하다',� '형성하다',� '

주조하다'란� 뜻의� '야차르'(*� � � � � � )에서� 유래한�말로� '형태',� '마음',� '빚어진� 어떤� 것'� 등을� 의미

한다.� � 그래서� � 본절의'생각하게'란� '여호와께서�인간의�마음을�틀로� 빚어� 언제나�하나님을� � 앙망

하며� � 경외케'라는� 말이다.� � � 그� 마음을� 예비하여� -� 이는� 백성들의� 마음을� 주께서� 정직하게� � 준

비시켜서� � 당신의사업을�할�수�있게� 해� 달라는�말이다(17절).

=====29:19정성된� 마음� -� '정성된'에� � 해당하는� � 히브리어� � '솰렘'(*� � � � � � � � � � )은� � '완벽한

'(perfect),� '완전한'이란� 뜻이기� 때문에� '정성된� 마음'은� '혼합하지� 아니한� 마음'� � 또는� '순전한�

마음'을� 가리킨다.� 이는� 곧� 하나님의�계명과� 말씀을�청종할� 수� 있는� � 자의근본� 마음� 자세를�나타

내는� 말이다(욥� 1:1;2:3).�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정성된� 마음이되었다는� 것은� 하나님과� 인간이�

조화와� 화평의� 관계로� 들어갈� 수� 있는� 요인이� 생긴�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완벽한� 마음이

란� 하나님과� 어울릴� 수� 있는� 상태에까지� 이르게� 하는� 완전한� 심리적�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다.� � �

주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 앞에서� 언급된� 완벽한� 마음이� 구체적으로� � 어떻게� 실현� 되는

지를� 보여주는� 구절이다.� 참으로� 하나님� 앞에서� 완벽한� 마음이란� 곧� � '바로� 하나님의� 계명을� 온

전히� 좇는� 마음'인� 것이다.� 한편,� 본절에� 표현된� � '계명',� � '법도',� '율례'라는� 말이� 시� 119편에서

는� '법',� '증거',� '율례',� � '계명',� � '판단',� � '말씀',� '규례',� '법도'� 등으로� 열거되어� 있다.� � � 이� 모

든� 일� -�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말이다(Keil).� 그런데� 다윗� 왕이� 특별히� 여

호와의� 계명을� 온전히� 따르는� 완벽한� 마음을� 여기에서� 강조하고� � 있는� 까닭은� 이것이야말로� 솔

로몬이� 앞으로� 대업을�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 � 전을� 건축하게� 하

옵소서� -� '전'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 '하비라'(*� � � � � � � � � � � � � )는하나의� 부속� 건물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웅장한�모습의�성전'을� 의미하는�말이다.� � 이에� 대해서는� 1절�주석을�참조하라.

=====29:20� � 머리를� 숙여� 여호와와� 왕에게� 절하고� -� 감사� 기도를� 마친� 후� 다윗� 왕이� 요구한� �

대로� 백성들이�하나님께�경배하는�장면이다.� 그런데�백성들은�오직� � 하나님께만� � 절하지아니하고�

다윗� 왕에게도� 역시� 절하였다.� 이는� 다윗� 왕이� 하나님의� 통치의� � 대리자였음을� 백성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Lange).� 그래서� 본절은� '경의를� 표하여� 몸을� � 굽히다',� '머리를� 숙여� 절하다'란�

뜻의� 히브리어� '카다드'(*� � � � � � � )를� '제물을� � 죽이다','제물을� 바치다'란� 의미의� '쉐히타'(*� � � � � �

� � � � � � )와� 결합하여� 사용해서� 경배의� 대상이�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가리키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29:21�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고� -� 여기서� '제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제바힘'(*� � � � � )은�

곡물로� 드리는� 제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동물� 제사',� 또는� � '피흘림의� 제사'(the�

blody� offerings)를� 가리키는� 말이다(Keil,� Lange).� � � 전제� -� 희생� 제사의� 한� 방법으로� 제물� 위

에� 포도주나� 독주를� 따라붓는� 의식이다(출29:40;30:9;레� 23:13).� 그런데� 이는� 단독으로는� 드려

질� 수� 없는� 것으로� 번제� 도는� � 소제와� 함께� 드려지는� 제사이다.� 한편� 이� 제사는� 하나님을� 섬기

는�자들의�헌신적인�봉사를�상징한다(빌� 2:17;딤후� 4:6).� � � 온� 이스라엘을�위하여�풍성한�제물을�

드리고� -� 여기서� 온� 이스라엘을� 위해� � 풍성한제물을� 드렸다는� 말은� 앞의� 번제를� 끝내고� 또다시�

화목제를�드렸다는� � 것을 의미하는것이다(Payne,� Keil,� Curtis,� Wycliffe).� 즉,� 다윗� 왕은� 모임

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과화목� 제물을� 나누기� 위해� 풍성한� 제물을� 준비하고� 화목제를� 올렸던� 것

이다.� 보다� 자세한�것은� 레위기�서론,� '7.� 구약� 제사의�종류와�의미'를� 보다�참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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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2� 여호와� 앞에서� 먹으며� 마셨더라� -� 곧� 화목� 제물을� 무리들이� 나누어� 먹었다는� � 말

이다.� 그런데� 혹자는� 이� 구절을� 단순하게� 잔치를� 벌였던� 것으로� 해석하나(Lange)� 여기에서� '여

호와� 앞에서'� 먹으며� 마셨다는� 말은� 화목� 제물을� 나눈� 것임을� 단적으로� �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

에� 이는� 단순히� 잔치를� 배설(排設)하고� 먹은� 것을� 가리키는� 것이� � 아니라� 하나님과� 화평케� 된�것을� 생각하며� 화목� 제물로� 무리들� 사이에� 친교를� 나눴다는� 말이다.� 한편� 본서에는� 다윗이� 백성

과� 함께� 축제를� 벌인� 사실이� 몇� 차례� 기록되어� � 있다(12:39;16:2,� 3).� 이처럼�본서� 기자가� 즐거

운� 잔치의� 모습을� 자주� 기록한� � 것은� � 다윗시대의� 황금기를� 귀환민에게� 전하여�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심어� 주려는� � 의도였다고짐작된다.� � � 무리가...다시� 왕을� 삼아� 기름을�부어� -� 솔로몬이�두

번째로� 이스라엘의� 왕으로� � 추대되는� 순간이다.� 다윗� 왕은� 이전에� 솔로몬을� 자기의� 후계자로� 지

목한� 바� 있다(23:1).그러나� 이번에는� 그보다� 더� 완전한� 형식을� 갖추어� 솔로몬이� 왕위에� 올랐다.�

즉,� � 이전에는� 단지� 다윗� 왕이� 솔로몬을� 자기의� 후계자로� 지목할� 뿐이었으나� 이번에는� 솔로몬이

무리들에� 의해� 기름� 부음을� 받은� 것이었다.� 한편,� 솔로몬이� 기름� 부음을� 받는� � 본절의상황은� 왕

상� 1:32-39에� 보다� 자세히� 언급되어� 있다(Keil,� Curtis,� Payne).� 그런데� � 왕상� 1장의� 기록으로�

볼� 때,� 솔로몬의� 공식적인� 즉위식은� 솔로몬을� 제거하고� 스스로� � 왕위에� 오르려던� 그의� 이복� 형�

아도니야(Adonijah)의� 음모� 때문에� 다윗� 왕의� 임종� � 전에서둘러� 거행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역

대기� 저자는� 이� 같은� 왕상� 1장의� 사건을� � 생략해버리고� 다만� 솔로몬이� 즉위한� 사실만을� 단순히�

기록해� 놓음으로� 다윗� 왕가의� 부정적인측면을� 배제시켜� 포로로부터�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려는� � 저자의� 의도를� 나타냈다.� � � 사독에게도� 기름을� 부어� 제사장이� 되게� 하니

라� -� 다윗� 왕� 시대에� 대제사장은� � 아비아달(Abiathar)과� 사독(Zodok)� 두� 사람이었으나�솔로몬이�

왕위에� 즉위하는� 시점에서는오직� 사독만이� 대제사장의� 자리에� 있는� 것으로� 소개되었다.� 이는� 아

비아달이� 솔로몬의즉위를� 반대하고� 아도니야(Adonijah)의� 편에� 가담하였다가(왕상� 1:7)� � 솔로몬

에� � 의해제사장� 직에서� 파면당하였기� 때문이었다(왕상� 2:26,� 27).� 반면� 사독은� 솔로몬을� � 지지

하여� 제사장에� 임명되었을� 뿐만� 아니라�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은� 장본인이� 되었다(왕상1:39).� 그

런데� 사독이� 전부터� 대제사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대제사장으로� 기름부음� 받은� 까닭은�

그의� 정통성을� 재확인할�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Payne).� 한편,이러한� 사건을� 계기로� 해서�

이다말� 계통의� 후손인� 엘리� 가문의� 제사장� 제도는� � 하나님께서� 예언하신� 대로� 끝이� 났으며(삼상�

2:30-34)� 새로운� 사람을� 선택해서� 충실한� � 제사장을� 세우리라는� 하나님의� 언약은� 성취되었다(삼

상� 2:35).

=====29:23� � 솔로몬이� 여호와께서� 주신� 위에� 앉아� -� '여호와께서� 주신� 위'는� 원문상으로� � '여

호와의� 보좌'를� 가리킨다.� 그런데� 솔로몬이� 여호와의� 보좌� 위에� 앉았다는� 말은� 무엇보다도� (1)�

그가� 여호와의� 나라의� 통치자가� 되었다는� 말이며� 아울러� (2)� 그가� 여호와의� 언약� 가운데서� 이스

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것은� 28:5의� 주석을� 참조하

라.� 한편� 다윗이�죽기� 전에� 솔로몬이�실제로�왕권을�행하였다는�것은�왕상� 1:43-43을�참조하라.

=====29:24� 다윗� 왕의� 여러� 아들이� 솔로몬� 왕에게� 복종하니� -� 여기서� '복종하니'는� 문자적으

로'...아래에� 손을� 두었다'는� 말이다.� 그리고� 구약에서� '손'은� 종종� � '권세',� � '세력'을상징하였다

(욥� 27:11).� 따라서� 본절에서� '손을� 솔로몬� 아래에� 두었다'는� 말은� � 자신의세력을� 솔로몬의� 통치

권� 아래에� 두었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서� 다윗� 왕의� 이� 같은� � 말은� 여러� 아들이� 솔로몬의� 왕권

을� 인정하였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혹자는� 이� � 구절에아도니야(Adonijah)의� 반역� 사건이�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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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어� 있다고� 주장한다(Lange,� Curtis).� 그러나아도니야는� 솔로몬의� 왕권을� 부정하고� 스스로� 왕이�

되려고� 반역을� 일으켰다가� � 실패해공직에서� 완전히� 은퇴해� 사생활(私生活)만을� 갖은� 인물이므로(왕상� 1:53)� 본절에� 그의반역� 사건을� 암시하는� 내용이� 있다고� 보기는� 대단히� 어렵다(Keil).� 그리

고� 혹자는� � 솔로몬에게� 복종한� 다윗의� 여러� 아들� 가운데는� 특히� 반역에서� 실패한� 아도니야가� 있

었다고�주장(Wycliffe)하나� 그에� 대한�분명한�자료는�없는� 듯하다.

=====29:25� 그� 전� 이스라엘�모든�왕보다�뛰어나게�하셨더라� -� 여기서� '전'(前)에� 해당하는� � 히브리어� '프네'(*� � � � � � � )는� 두� 가지� 의미로� 번역될� 수� 있다.� 즉,� (1)� 그� 첫째는� � 시간적인� 의미

로� 어떤� 시간을� 기점으로� 해서� 그� '이전'을� 뜻한다.� 그런데� 이� 첫번째� � 의미를� 택할� 경우� 본� 구

절에�언급된� '그� 전� 이스라엘� 모든�왕'은� 사울� 왕과� 다윗� 왕을� � 지시하게�된다(Keil).� 즉� 다시� 말

해서� 솔로몬은� 사울� 혹은� 다윗� 왕� 보다� 뛰어났다는� � 말이� 된다.� 그러나� 이� 해석은� 어딘지� 모르

게� 석연치� 않다.� 왜냐하면� 솔로몬은� 단지� 이전의� 두� 왕보다는� 이스라엘� 전체� 왕에� 비해� 더욱� 뛰

어난�왕이었다고� 말하는� � 것이� � 실제역사상으로�합리적이기�때문이다(대하� 1:12).� (2)� 이� 용어의�

두번째�의미는 '� � 보다'(than)로� 취할� 수� 있다(창� 11:8;레� 16:14,� 15).� 이� 의미를� 취할� 경우�

본� 구절은� '이스라엘� 모든� 왕은� 솔로몬보다� 더� 탁월하지� 못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 수� � 있다(히

브리어원문은� 대부분의� 영역과� 한글� 개역의� 역문과는� 달리� 부정문(不定文)으로� 구성되어� � 있음).�실제로� 구약에� 언급된� 솔로몬에� 대한� 많은� 사실을� 종합해� 보거나� 내용상으로� � 살필� 때� 이� 후자

의�해석은�전자의�해석보다훨씬� � 자연스러운� � 것으로� � 받아들여� � 진다(Curtis,� Lange,� Pulpit�

Commentary).� 한편� 솔로몬이� 왕이� 된� 것도� 또한� 그가� � 이스라엘의� 모든� 왕들보다도� 탁월하게�

된� 것도� 모두� 하나님의� 섭리였다.� 또한� 그가� �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과� '부와� 영광'을� 갖게� 된�

것도� 하나님이� � 함께� � 하신� � 결과였다(왕상3:12,� 13).� 이처럼� 하나님은� 당신� 안에� 거하는� 자에

게�풍성한�은혜를�베푸신다.

=====29:26� 이새의� 아들� 다윗...왕이� 되어� -� '이새의� 아들'이란� 표현이� 다윗을� 가리키는� � 말로

사용된� 예를� 구약에서는�흔히�찾아볼� 수� 있다.� 특히� 이� 표현이� � 사울(Saul)과� � 다윗의원수들에게

서� 사용될� 때는� 다윗에� 대해� 조롱과� 멸시를� 나타내는� 의미로� � 많이� � 쓰였다(삼상� 20:27,� 30,�

31;22:7,� 8;25:10;삼하� 20:1;왕상� 12:16;대하� 10:16).� 그러나� 이� 말은� 때가� 이르러� 다윗의� 명

예와� 영광을� 나타내는� 용어가� 되어� � 이스라엘� � 백성들에게서크게� 애용되었다(삼하� 23:1;대상�

10:14;시� 72:19).� 특히� 메시야의� 사상을� 충분히� 반영한� 상태에서� 기록된� 이사야서에는� 이� 용어

가� 이스라엘의� 메시야적인� 미래의� 왕을� 예언하는� 데� 사용되었다(사� 11:1,� 10).� 그런데� 메시야�

사상을� 표현함과� 더불어� 그리스도가이새의� 뿌리에서� 난다고� 하는� 예언� 가운데� 굳이� 이새가� 언급

되었던� 것은� 다윗이� � 영광스런� 왕이� 되기� 이전의� 상태,� 즉� 비천한� 자의� 아들이었던� 때를� 강조하

여� 메시야� � 또한비천한� 상태에서� 태어날�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인� 듯하다.� 그리고� 바울도� 구약의� �

메시야� 예언과� 예수가� 동일하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하여� '이새의� 뿌리'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롬� 15:12).� 한편,� 본절에서� '이새의� 아들� 다윗'이라고� 언급된� 것은� 다윗의� � 계보를� 언급했던� 본

서� 기자의� 기억(2:13-15)이� 반영된� 것임과� 동시에� 훨씬� 후대까지� � 이스라엘� 전사회에� 만연했던

(요� 4:25,� 26)� 메시야�사상에�대한� 반영인� � 듯하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구약� 역사상� 그� 후기에�

저술된� 것으로�간주된� 본서(약� B.C.� 450년경)가� 메시야� 사상을�충분히� 반영하지�않은� 것은� 다음

과� 같은� 이유에� 의해서� 그런� 것� 같다.� � 즉,본서는� '종말� 의식'과� '메시야� 사상'을� 충분히� 반영한�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 다니엘� 등과� 같은� 책과는� 다른� 저술� 의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

시� 말해서� 앞에서� 언급한� 선지서들은� 당시에� 만연해� 있던� '종말� 의식'을� 강조해� '메시야� 사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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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하는데� 그� 중점을� 두었지만� 본서는� 바벧론으로부터�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꿈과� 희망

과� 이상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술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시에� 유행처럼� � 흐르고� 있던�

종말�사상과�메시야�사상을�의도적으로�반영치�않은� 듯하다.

=====29:27� 헤브론에서� 칠� 년을� 치리하였고� -� 삼하� 5:5에서는� 다윗의� 통치� 연수를� 보다� 정확

하게� 헤브론에서의� 통치� 기간이� 7년� 6개월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본절과� 같은� � 이러한� 표

현은� 3:4;왕상� 2:11에도�나타나�있다.

=====29:28� 나이� 많아...부하고� 존귀하다가� -� 정계(政界)에서� 은퇴한� 다윗의� 삶은� 본절에서� 역대기� 기자가� 표현한� 대로� 순탄한� 생활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는� 죽음� 직전에� 아들들의� 싸움을�

목도했을� 뿐만� 아니라(왕상� 1:50-53)� 임종시에는� � 원수에� � 대한� � 저주(왕상2:9)로� 죽음을� 맞이

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열왕기서에� 나타난� 다윗의� 말년의� 이미지는� 본절과� 상당한� 차이가� 있

다.� 그러나�이러한�기록상의�차이는�기자들간의�저술�관점으로�이해하면�별� 문제가�없다.

=====29:29� 선견자� 사무엘의� 글과� 선지자� 나단의� 글과� 선견자� 갓의� 글� -� 역대기� � 저자가� � 다

윗왕과�관련된�역사를�기록하기�위해�인용한�자료들이다.� 즉,� 본절에 나타난 사무엘의글은�

사무엘서� 전반부에� 속하는� 삼상� 1-24장인데� 이에는� 다윗의� 일부� � 행적이� � 나타나있다.� 그리고�

삼상� 후반부와� 삼하� 일부분에� 기록된� 다윗의� 행적이� 나단과� 갓에� 의해서도� 기록되었다고� 하나�

이들의� 기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고� � 한다(대하� � 9:29).� � 한편'선지자'나� '선견자'를� 뜻하는� 히

브리어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가� 사용되었다.� 즉,� (1)'로에'(*� � � � � � � )는� 원래� '눈으로� 보는� 것'을�

가리키는�말이다.� 그러나�점차� � '진실된것만을�바라보다',� '식별하다',� '인식하다',� '조사하다'란� 뜻

으로� 그� 의미가� 확대되었다.� 이� 말이� 성경에서는� 흔히� '선견자'(seer)로� 번역되었으나(29절;삼상�

9:9),� � '선지자'(*� � � � � � � � � � ,� 나비)라는� 명칭이� 아직�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았던� 시기에� 사용된�

명칭이다.� 그런데� 이� 말은� 주로�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계시를� '보는'� 측면에� 강조점을� 둔� 고

대적인� 명칭이다.� (2)� '호제'(*� � � � � � � )는� '로에'와� 더불어� '선견자'로� � 번역되는� 말이다(25:5;삼

하� 24:11;왕하� 17:13;대하� 9:29;사� 29:10;암� 7:12;미� 3:7).� � 그런데� 이� 용어는� '이상을� 보는�

사람',� '응시자',� '예견자'를� 뜻하는데� 정신적(영적)인� 것을� '인지하는',� '지각하는'� 능력을� 가진� 사

람을� 가리킨다.� 그래서� 이� 명칭은� 주로� �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신령한� 환상을� 보아� 하나님

의�의지나�뜻을 인지하는� � 사람을나타내는� � 데� � 쓰였다.� � (3)� � '나비'(*� � � � � � � � � � � )는� � '말하

다'(speak),� � '선포하다'(declare)라는� 뜻의� 동사� '나바'(*� � � � � � � )에서� 파생된� 말로� '선지자'나� '

감동받은� 사람'을� 가리킨다.� 그런데� 특별히� 이� 말은� '예언'(단� 9:24)� 및� '대언자'(출� 7:1)로� 번역

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선지자'로� 번역된다.� 그리고� 이� 말은� 주로�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

의� 계시를� 받아� 백성들에게� '선포하는'� 측면을� 강조한� 율법적이고� � 선지자적인� 명칭이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역사상� 그� 초기에는� 선견자와� 선지자의� � 구분이� 분명하지� 않은� 듯하다.�

즉,� 다시� 말해서� 사무엘� 시대를� 기점으로� 해서� 그� 이전에는� 선지자와� 선견자의� 구분이� 분명치�

않은� 듯하나� 그� 이후에는� 그� 의미가� 분명히� 구분되어� 사용되어진� 듯하다.� 한편,� 선견자는� 문자적

으로� '보는� 자'를� 의미하며,� 선지자는'선포자'를� 의미한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것은� 삼상� 9:9�

주석을�참조하라.

=====29:30� 권세�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게부과'(*� � � � � � � � � � � � )는� '힘',� '용기'를� 의미하

기� 때문에� 여기에서� 이� 용어는� 다윗� 왕의� 용맹스러운� 행적을� 가리키고� 있다(Lange).� � � 저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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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라엘과�온� 세상�열국의�지난�시사� -� '시사'(時事)란� � 히브리어로� � '이침'(* � � � � )인데� 이

는� '역사의� 흥망� 성쇠',� '사건들'을� 의미하기� � 때문에(욥� � 24:1)여기서는� 다윗이� 주변� 국가와� 벌

였던� 전쟁� 기록� 및� 외교� 관계� 등의� 역사적� 사실을� � 의미한다.� 그리고� 온� 세상� 열국은� 다윗� 왕이�

정복한�나라들,� 곧� 블레셋과� � 에돔,� � 모압,암몬� 등을�가리킨다� (대하� 12:8;17:10;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