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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19년 4월 30일 화요일 제2196호 교단 어린이 세례가 봄 기지개를 폈다. 섬 김의교회(서승동 목사) 수원삼일교회(송 종완 목사) 세광교회(임병주 목사) 산정 현교회(김관선 목사) 성산교회(김한성 목 사) 등 전국 교회들이 어린이 세례를 시 행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기쁨을 누렸다. 이와 함께 총회어린이세례후속조치소 위원회(위원장:김종혁 목사)는 최근 어린 이용 < 세례 문답집 > 을 발간하고 어린이 세례를 시행하는 교회들을 돕고 있다. < 세례 문답집 > 은 기존의 < 학습·세례 문답서 > 와 거의 비슷하다. 다만 용어 등 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우리의 신앙과 생 활의 유일한 법칙은?”이라는 질문에 기 존의 문답서는 “신구약 성경, 즉 정확하 고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인 반면 어린이용에는 “신구약 성경, 즉 정확하 고 잘못된 곳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 라고 표기했다.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힘 든 한자를 한글로 쉽게 풀이한 것이다. 어린이용 < 세례 문답집 > 의 또 다른 특징은 교회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설 명해 놓았다는 점이다. 그리스도, 복음, 아멘, 할렐루야, 성도, 은혜 등 교회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단어이지만 어린이들 은 정확히 모르고 따라할 수 있다. 어린 이용에서는 이러한 용어들을 그들의 눈 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답집 뒷부분에는 부모 또는 교사의 청원서도 삽입했다. 세례는 단회성이지 만 어린이들을 신앙으로 양육하겠다는 서약을 확인하고 있다. 이승희 총회장은 머리말에서 “지금까 지는 유아 세례를 받을 수 있는 시기를 놓친 어린이들은 만 14세가 되기 전까 지 세례를 받을 수 없었다”면서 “그러 나 하나님의 은혜로 그 길이 열렸다”고 전했다. 이어 “세례를 받는 과정을 통하 여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기쁨을 충 만히 누리고, 믿 음이 더욱 굳건 해져서 세상에 서 거룩한 하나 님의 자녀로 자 라나길 기대한 다”고 소망했다. 어린이 세례 는 유아 세례와 일반 세례를 절 충했다. 유아 세례는 부모의 신앙고백 과 문답, 서약으로 세례가 진행된다. 하 지만 어린이 세례는 어린이가 직접 신 앙을 고백하고 문답에 참석한다. 부모나 교사는 세례 청원자이자 서약자가 된다. 한편 제103회 총회에서 개정된 < 총회 헌법 > 에 따르면 어린이 세례자는 성찬 식에 참여가 불가하다. 총회어린이세례 후속조치소위원 김한성 목사는 “유아 세례와 동일하게 만 14세 이상이 되었 을 때 입교 후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 명했다. 또한 논란이 됐던 ‘신앙적 후견 인’이란 용어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 로 했다. 정형권 기자 [email protected] 5월 어린이 세례 은혜롭게 돕는다 이만교회운동본부 , 교회개척세미나 개최 후속조치소위 , 어린이용 < 세례 문답집 > 발간 눈높이 맞춰 문답 내용ㆍ교회용어 쉽게 설명 광주 삼도교회 , 역사사적지 13호 지정식 “기도로 나라사랑을 실천한다.” 2019년 총회 여름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기도’와 ‘애국’이다. 교육부(부장:이양수 목 사)는 2019 총회 여름성경학교·수련회 지도 자 콘퍼런스를 5월 7일 대구범어교회를 시 작으로 전국 투어에 나선다. 대전은 5월 9일 태평중앙교회이며, 서울은 5월 11일 충현교 회, 광주는 5월 16일 광주동명교회, 수원은 5월 18일 더사랑의교회다. 총회교육출판국(국장:정건수 장로)은 “올해 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해”라면서 “민 족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성경에서 배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즉 느헤미야의 성벽재건 사역을 통해 나라 사랑의 정신을 배우고, 기 도로 애국애족의 정신을 함양한다는 뜻이다. 올해 여름성경학교·수련회 주제는 ‘나라 를 사랑한 느헤미야 이야기, 미션 52 우리 함께 세워요’다. 느헤미야의 활동 시기는 구 약 이스라엘 포로기 시대다. 나라와 주권을 빼앗기고 고통을 받았던 시대적 배경이 100 년 전 3·1운동 때와 꼭 맞다. 느헤미야는 포로기 시대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성벽을 재건하고 신앙의 회복을 부르짖었다. 3·1운 동 또한 기독교인들이 주도한 애국운동이었 다. 민족대표 33인 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 고, 2000만 겨레 중 1%에 불과했던 기독교 인들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뛰쳐나왔다. 이처럼 올해 전국교회는 느헤미야와 3·1 운동을 통해 나라 사랑의 신앙을 회복한다. 교육출판국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총 회 산하 전국 교회의 다음세대가 애국 신앙 을 회복하길 바란다”면서 “나라와 교회는 별 개가 아니며, 생활과 신앙은 함께 가야 한다 는 것을 배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 너진 성벽의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는 기도 하며 성벽 재건을 준비했다”면서 “우리 또한 무너진 삶의 자리를 살펴보는 것부터 신앙 회복 운동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접수는 교육출판국 온라인 전용몰(www.총 회교육.com)로 하면 된다. 문의 02)559-5489. 정형권 기자 엄마 상담원 교육 진행 학원선교위원회(위원장:설동주 목사)는 4월 26일 총회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엄마상 담원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역별로 시 행되는 교육은 6월 11일 부산을 시작으로, 6 월 13일 서울, 6월 14일 대구, 6월 24일 광 주, 6월 25일 대전에서 각각 열린다. 장소는 미정이다. 한편 미션스쿨에서 강의를 맡을 명사 20 명을 선정했다. 정형권 기자 규칙부 26일 임원회 규칙부는 4월 26일 총회회관에서 임원회 를 열고 ‘장로회 각 치리회 보통의회 규칙’ 전면 개정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권재호 신 현철 박종일 목사를 연구위원으로 선정하고, 개정안을 제출받기로 했다. 한편 순교자기념사업부의 ‘순교자 및 순직 자 규정’은 그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정형권 기자 “개척자의 정신으로 하나님의 소명을 감 당하겠습니다.” 총회이만교회운동본부(본부장:배재군 목사) 가 103회기 제1차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 를 4월 24일 충남 공주시 세종평화의동산에 서 개최했다. 1차 세미나는 34개 노회에서 개척 교회 목회자 40명이 참석했다. 이만교회운동본부는 회기마다 2차례 개척 교회 목회자 및 개척을 준비하는 목회자와 신학생을 대상으로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 를 개최하고 있다. 1차 세미나는 이만교회운 동본부 임원을 중심으로 개척정신을 강화하 고 교회부흥의 의지를 다지는 강의를 진행 한다. 2차 세미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남다른 비전과 전략으로 건강한 교회로 성 장한 개척교회 성공사례 중심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만교회운동본부는 1차와 2차 세미나 를 모두 이수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총 1 억5000만원의 개척지원금을 전하고 있다. 해 마다 40~50여 명의 개척 교회 목회자들이 지원금을 받고 있다. 1차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는 직전본부 장 이춘복 목사(남현교회)를 비롯해 전승덕 (설화교회) 이석우(늘푸른진건교회) 김종택(발 안제일교회) 이성화(부천서문교회) 배만석(사 랑스러운교회) 이광수(내오리교회) 김삼수(푸 른하늘교회) 이영로(위대한빛교회) 목사가 강 사로 나섰다. 개회예배는 이재천 장로 사회 로 본부장 배재군 목사가 설교와 축도를 했 다. 이춘복 목사는 개척 교회 목회자들에게 가장 큰 좌절을 안겨주는 현안을 강의주제 로 다루었다. ‘개척멤버 관리’란 제목으로 강단에 선 이춘복 목사는 개척에 함께 했 던 성도들이 자립을 앞둔 시점이나 성장기 에 교회를 떠나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 목사 “기본적으로 모든 성도는 하나님께서 내 게 맡기신 양으로 이해하고 개척 초기부터 철저한 양육훈련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 조했다. 그는 그럼에도 교회를 떠나는 성도 들이 있다며, 그런 관계의 단절을 받아들이 고 은혜롭게 헤어지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고 밝혔다. 이석우 목사는 초대교회의 특징을 파악하 고 이를 늘푸른진건교회 목회에 적용한 사 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이 목사는 ‘초대교 회 성장과 전도’란 제목으로, 가르치는 교 회-기도에 힘쓰는 교회-전도하고 선교하는 교회-서로 교제하는 교회 등 초대교회의 중 요한 특징을 정리했다. 이석우 목사는 “오늘날 교회와 목회자는 신학교육을 잘 받고 수많은 세미나에서 목 회이론을 배우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실 천하는 것은 능하지 못하다. 초대교회처럼 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특별히 ‘목회자가 직접 전도하지 않는 문제’를 지 적했다. 그는 “전도는 영적전투이다. 개척교 회 목회자는 기도로 준비하고 말씀의 확신 을 가지고 끝까지 순종하는 자세로 직접 전 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직접 전도한 목회자가 성도를 전도자로 키 워 현장에 보낼 수 있다며 “늘푸른진건교회 를 개척한 이후 딱 1주일을 빼고 매주 새가 족이 등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종택 목사는 ‘지금 우리는 어 떻게 살아야 하는가’란 주제로, 물질주의와 무한경쟁 속에서 목회자의 삶과 교회의 사 역 원칙을 강의했다. 이성화 목사는 부천서 문교회의 개척 역사와 성장 요인을, 배만석 목사는 사랑스러운교회의 목양 핵심을 참석 자들에게 전수했다. 본부장 배재군 목사는 교회개척전도성장 세미나를 통해 전문적이고 실제적인 목회 재교육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재군 목 사는 “사람이 어느 분야에서 경지에 오르려 면 1만 시간 또는 10년의 경험이 쌓여야 한 다고 말한다. 목회 역시 정말 오랜 시간 훈 련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지금 우리는 준 비도 없이 훈련도 없이 교회를 개척하고 있 다. 세미나를 통해 목회 실제를 경험하고 훈 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 목사는 총회의 교회개척 지원기관으로서 현장과 시대에 맞 는 세미나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 다. 박민균 기자 [email protected] 24일 1차 세미나 개척자 정신 의지 다져 총회이만교회운동본부 본부장 배재군 목사가 4월 24일 세종평화의동산에서 열린 교회개척전도성장 세미나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배 목 사는 참석자들에게 목회는 섬김이라며 한 영혼 을 귀하게 여기고 사역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지역 최초의 복음도래지로 알려진 삼 도교회(백형환 목사)의 한국기독교역사사적 지 제13호로 지정식이 열렸다. 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박창식 목사)는 4월 23일 광주 삼도교회에서 부총회장 강의창 장로와 총회부서기 정창수 목사, 남광주노회 장 이장헌 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기 독교역사사적지 지정 감사예배와 교회설립 122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적지 지정식을 앞두고는 삼도교회 출신 김중배 장로(광주겨자씨교회)가 저술한 교회역사집 < 삼도교회 이야기를 해봅시다 > 발간되고, 100년이 넘게 보존된 당회록 원본 및 교회설립자 중 한 사람인 김성금 여사와 6·25 당시 순교자 김순양 김삼례 성도 등 의 모습들이 담긴 사진들을 소개하는 역사 전시회가 마련되기도 했다. 박창식 목사가 인도한 감사예배는 역사위 원회 3·1운동연구분과장 김상신 목사 기도, 정창수 목사 설교, 역사위원회 부위원장 김 희수 목사 축도로 이어졌다. 정창수 목사는 설교를 통해 “과거처럼 앞으로도 하나님의 역사를 계속 써나가는 위대한 교회가 되라” 고 축복했다. 또한 강의창 장로를 비롯해 최병철 장로 (총회감사부장) 나학수 목사(광주겨자씨교회) 맹연환 목사(한국기독교문화유산보존협회 광 주지부장) 윤귀환 목사(삼도교회를사랑하는 모임 대표) 김동철 국회의원 등의 축사가 계 속됐으며, 사적지지정분과(분과장:김민교 목 사)가 진행한 사적지 지정식 및 삼도교회 122주년 기념 임직식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 자리에 함께 한 증경총회장 변남 주 목사는 “선대의 굳센 신앙과 헌신이 있 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교회와 성도의 모습 으로 존재하는 것”이라면서 “자랑스러운 믿 음의 역사를 계승하는 일에 후세들이 책임 감을 가지고 임하자”고 역설했다. 현재 삼도교회는 역사 찾기를 추진하는 한편으로 예배당 건축 작업도 착수를 준비 하고 있다. 낡고 오래된 교회당에 붕괴 위험 이 있어 재건축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하지 만, 교세가 약한 농촌공동체의 힘만으로는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백형환 목사는 “앞 으로도 복음의 기치를 높이드는 믿음의 공 동체로 사명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재영 기자 [email protected] 광주 삼도교회의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식에 서 부총회장 강의창 장로가 축사하고 있다. 학원선교위원들이 학원복음화를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고 있다. 여름성경학교 지도자 콘퍼런스 시작 5월 7일 대구지역부터 전국투어 나라사랑 집중

이만교회운동본부 교회개척세미나 개최 5월 은혜롭게 돕는다pdf.kidok.com/2196/219603.pdf · 문답서>와 거의 비슷하다. 다만 용어 등 을 어린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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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이만교회운동본부 교회개척세미나 개최 5월 은혜롭게 돕는다pdf.kidok.com/2196/219603.pdf · 문답서>와 거의 비슷하다. 다만 용어 등 을 어린이의

32019년 4월 30일 화요일제2196호 교단

어린이 세례가 봄 기지개를 폈다. 섬

김의교회(서승동 목사) 수원삼일교회(송

종완 목사) 세광교회(임병주 목사) 산정

현교회(김관선 목사) 성산교회(김한성 목

사) 등 전국 교회들이 어린이 세례를 시

행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기쁨을 누렸다.

이와 함께 총회어린이세례후속조치소

위원회(위원장:김종혁 목사)는 최근 어린

이용 <세례 문답집>을 발간하고 어린이

세례를 시행하는 교회들을 돕고 있다.

<세례 문답집>은 기존의 <학습·세례

문답서>와 거의 비슷하다. 다만 용어 등

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우리의 신앙과 생

활의 유일한 법칙은?”이라는 질문에 기

존의 문답서는 “신구약 성경, 즉 정확하

고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인 반면

어린이용에는 “신구약 성경, 즉 정확하

고 잘못된 곳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

라고 표기했다.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힘

든 한자를 한글로 쉽게 풀이한 것이다.

어린이용 <세례 문답집>의 또 다른

특징은 교회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설

명해 놓았다는 점이다. 그리스도, 복음,

아멘, 할렐루야, 성도, 은혜 등 교회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단어이지만 어린이들

은 정확히 모르고 따라할 수 있다. 어린

이용에서는 이러한 용어들을 그들의 눈

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답집 뒷부분에는 부모 또는 교사의

청원서도 삽입했다. 세례는 단회성이지

만 어린이들을 신앙으로 양육하겠다는

서약을 확인하고 있다.

이승희 총회장은 머리말에서 “지금까

지는 유아 세례를 받을 수 있는 시기를

놓친 어린이들은 만 14세가 되기 전까

지 세례를 받을 수 없었다”면서 “그러

나 하나님의 은혜로 그 길이 열렸다”고

전했다. 이어 “세례를 받는 과정을 통하

여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기쁨을 충

만히 누리고, 믿

음이 더욱 굳건

해져서 세상에

서 거룩한 하나

님의 자녀로 자

라나길 기대한

다”고 소망했다.

어린이 세례

는 유아 세례와

일반 세례를 절

충했다. 유아 세례는 부모의 신앙고백

과 문답, 서약으로 세례가 진행된다. 하

지만 어린이 세례는 어린이가 직접 신

앙을 고백하고 문답에 참석한다. 부모나

교사는 세례 청원자이자 서약자가 된다.

한편 제103회 총회에서 개정된 <총회

헌법>에 따르면 어린이 세례자는 성찬

식에 참여가 불가하다. 총회어린이세례

후속조치소위원 김한성 목사는 “유아

세례와 동일하게 만 14세 이상이 되었

을 때 입교 후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

명했다. 또한 논란이 됐던 ‘신앙적 후견

인’이란 용어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

로 했다.

정형권 기자 [email protected]

5월 ‘어린이 세례’ 은혜롭게 돕는다이만교회운동본부, 교회개척세미나 개최

후속조치소위, 어린이용 <세례 문답집> 발간

눈높이 맞춰 문답 내용ㆍ교회용어 쉽게 설명

광주 삼도교회, 역사사적지 13호 지정식

“기도로 나라사랑을 실천한다.”

2019년 총회 여름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기도’와 ‘애국’이다. 교육부(부장:이양수 목

사)는 2019 총회 여름성경학교·수련회 지도

자 콘퍼런스를 5월 7일 대구범어교회를 시

작으로 전국 투어에 나선다. 대전은 5월 9일

태평중앙교회이며, 서울은 5월 11일 충현교

회, 광주는 5월 16일 광주동명교회, 수원은

5월 18일 더사랑의교회다.

총회교육출판국(국장:정건수 장로)은 “올해

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해”라면서 “민

족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성경에서 배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즉 느헤미야의 성벽재건

사역을 통해 나라 사랑의 정신을 배우고, 기

도로 애국애족의 정신을 함양한다는 뜻이다.

올해 여름성경학교·수련회 주제는 ‘나라

를 사랑한 느헤미야 이야기, 미션 52 우리

함께 세워요’다. 느헤미야의 활동 시기는 구

약 이스라엘 포로기 시대다. 나라와 주권을

빼앗기고 고통을 받았던 시대적 배경이 100

년 전 3·1운동 때와 꼭 맞다. 느헤미야는

포로기 시대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성벽을

재건하고 신앙의 회복을 부르짖었다. 3·1운

동 또한 기독교인들이 주도한 애국운동이었

다. 민족대표 33인 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

고, 2000만 겨레 중 1%에 불과했던 기독교

인들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뛰쳐나왔다.

이처럼 올해 전국교회는 느헤미야와 3·1

운동을 통해 나라 사랑의 신앙을 회복한다.

교육출판국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총

회 산하 전국 교회의 다음세대가 애국 신앙

을 회복하길 바란다”면서 “나라와 교회는 별

개가 아니며, 생활과 신앙은 함께 가야 한다

는 것을 배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

너진 성벽의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는 기도

하며 성벽 재건을 준비했다”면서 “우리 또한

무너진 삶의 자리를 살펴보는 것부터 신앙

회복 운동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접수는 교육출판국 온라인 전용몰(www.총

회교육.com)로 하면 된다. 문의 02)559-5489.

정형권 기자

“엄마 상담원 교육 진행”

학원선교위원회(위원장:설동주 목사)는 4월

26일 총회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엄마상

담원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역별로 시

행되는 교육은 6월 11일 부산을 시작으로, 6

월 13일 서울, 6월 14일 대구, 6월 24일 광

주, 6월 25일 대전에서 각각 열린다. 장소는

미정이다.

한편 미션스쿨에서 강의를 맡을 명사 20 명을 선정했다. 정형권 기자

규칙부 26일 임원회

규칙부는 4월 26일 총회회관에서 임원회

를 열고 ‘장로회 각 치리회 보통의회 규칙’

전면 개정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권재호 신

현철 박종일 목사를 연구위원으로 선정하고,

개정안을 제출받기로 했다.

한편 순교자기념사업부의 ‘순교자 및 순직

자 규정’은 그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정형권 기자

“개척자의 정신으로 하나님의 소명을 감

당하겠습니다.”

총회이만교회운동본부(본부장:배재군 목사)

가 103회기 제1차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

를 4월 24일 충남 공주시 세종평화의동산에

서 개최했다. 1차 세미나는 34개 노회에서

개척 교회 목회자 40명이 참석했다.

이만교회운동본부는 회기마다 2차례 개척

교회 목회자 및 개척을 준비하는 목회자와

신학생을 대상으로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

를 개최하고 있다. 1차 세미나는 이만교회운

동본부 임원을 중심으로 개척정신을 강화하

고 교회부흥의 의지를 다지는 강의를 진행

한다. 2차 세미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남다른 비전과 전략으로 건강한 교회로 성

장한 개척교회 성공사례 중심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만교회운동본부는 1차와 2차 세미나

를 모두 이수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총 1

억5000만원의 개척지원금을 전하고 있다. 해

마다 40~50여 명의 개척 교회 목회자들이

지원금을 받고 있다.

1차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는 직전본부

장 이춘복 목사(남현교회)를 비롯해 전승덕

(설화교회) 이석우(늘푸른진건교회) 김종택(발

안제일교회) 이성화(부천서문교회) 배만석(사

랑스러운교회) 이광수(내오리교회) 김삼수(푸

른하늘교회) 이영로(위대한빛교회) 목사가 강

사로 나섰다. 개회예배는 이재천 장로 사회

로 본부장 배재군 목사가 설교와 축도를 했

다.

이춘복 목사는 개척 교회 목회자들에게

가장 큰 좌절을 안겨주는 현안을 강의주제

로 다루었다. ‘개척멤버 관리’란 제목으로

강단에 선 이춘복 목사는 개척에 함께 했

던 성도들이 자립을 앞둔 시점이나 성장기

에 교회를 떠나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 목사

는 “기본적으로 모든 성도는 하나님께서 내

게 맡기신 양으로 이해하고 개척 초기부터

철저한 양육훈련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

조했다. 그는 그럼에도 교회를 떠나는 성도

들이 있다며, 그런 관계의 단절을 받아들이

고 은혜롭게 헤어지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고 밝혔다.

이석우 목사는 초대교회의 특징을 파악하

고 이를 늘푸른진건교회 목회에 적용한 사

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이 목사는 ‘초대교

회 성장과 전도’란 제목으로, 가르치는 교

회-기도에 힘쓰는 교회-전도하고 선교하는

교회-서로 교제하는 교회 등 초대교회의 중

요한 특징을 정리했다.

이석우 목사는 “오늘날 교회와 목회자는

신학교육을 잘 받고 수많은 세미나에서 목

회이론을 배우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실

천하는 것은 능하지 못하다. 초대교회처럼

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특별히

‘목회자가 직접 전도하지 않는 문제’를 지

적했다. 그는 “전도는 영적전투이다. 개척교

회 목회자는 기도로 준비하고 말씀의 확신

을 가지고 끝까지 순종하는 자세로 직접 전

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직접 전도한 목회자가 성도를 전도자로 키

워 현장에 보낼 수 있다며 “늘푸른진건교회

를 개척한 이후 딱 1주일을 빼고 매주 새가

족이 등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종택 목사는 ‘지금 우리는 어

떻게 살아야 하는가’란 주제로, 물질주의와

무한경쟁 속에서 목회자의 삶과 교회의 사

역 원칙을 강의했다. 이성화 목사는 부천서

문교회의 개척 역사와 성장 요인을, 배만석

목사는 사랑스러운교회의 목양 핵심을 참석

자들에게 전수했다.

본부장 배재군 목사는 교회개척전도성장

세미나를 통해 전문적이고 실제적인 목회

재교육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재군 목

사는 “사람이 어느 분야에서 경지에 오르려

면 1만 시간 또는 10년의 경험이 쌓여야 한

다고 말한다. 목회 역시 정말 오랜 시간 훈

련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지금 우리는 준

비도 없이 훈련도 없이 교회를 개척하고 있

다. 세미나를 통해 목회 실제를 경험하고 훈

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 목사는 총회의

교회개척 지원기관으로서 현장과 시대에 맞

는 세미나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

다.

박민균 기자 [email protected]

24일 1차 세미나 … ‘개척자 정신’ 의지 다져

총회이만교회운동본부 본부장 배재군 목사가 4월

24일 세종평화의동산에서 열린 교회개척전도성장

세미나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배 목

사는 참석자들에게 “목회는 섬김”이라며 한 영혼

을 귀하게 여기고 사역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지역 최초의 복음도래지로 알려진 삼

도교회(백형환 목사)의 한국기독교역사사적

지 제13호로 지정식이 열렸다.

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박창식 목사)는 4월

23일 광주 삼도교회에서 부총회장 강의창

장로와 총회부서기 정창수 목사, 남광주노회

장 이장헌 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기

독교역사사적지 지정 감사예배와 교회설립

122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적지 지정식을 앞두고는 삼도교회

출신 김중배 장로(광주겨자씨교회)가 저술한

교회역사집 <삼도교회 이야기를 해봅시다>가

발간되고, 100년이 넘게 보존된 당회록 원본

및 교회설립자 중 한 사람인 김성금 여사와

6·25 당시 순교자 김순양 김삼례 성도 등

의 모습들이 담긴 사진들을 소개하는 역사

전시회가 마련되기도 했다.

박창식 목사가 인도한 감사예배는 역사위

원회 3·1운동연구분과장 김상신 목사 기도,

정창수 목사 설교, 역사위원회 부위원장 김

희수 목사 축도로 이어졌다. 정창수 목사는

설교를 통해 “과거처럼 앞으로도 하나님의

역사를 계속 써나가는 위대한 교회가 되라”

고 축복했다.

또한 강의창 장로를 비롯해 최병철 장로

(총회감사부장) 나학수 목사(광주겨자씨교회)

맹연환 목사(한국기독교문화유산보존협회 광

주지부장) 윤귀환 목사(삼도교회를사랑하는

모임 대표) 김동철 국회의원 등의 축사가 계

속됐으며, 사적지지정분과(분과장:김민교 목

사)가 진행한 사적지 지정식 및 삼도교회

122주년 기념 임직식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 자리에 함께 한 증경총회장 변남

주 목사는 “선대의 굳센 신앙과 헌신이 있

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교회와 성도의 모습

으로 존재하는 것”이라면서 “자랑스러운 믿

음의 역사를 계승하는 일에 후세들이 책임

감을 가지고 임하자”고 역설했다.

현재 삼도교회는 역사 찾기를 추진하는

한편으로 예배당 건축 작업도 착수를 준비

하고 있다. 낡고 오래된 교회당에 붕괴 위험

이 있어 재건축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하지

만, 교세가 약한 농촌공동체의 힘만으로는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백형환 목사는 “앞

으로도 복음의 기치를 높이드는 믿음의 공

동체로 사명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재영 기자 [email protected]

광주 삼도교회의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식에

서 부총회장 강의창 장로가 축사하고 있다.

학원선교위원들이 학원복음화를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고 있다.

여름성경학교 지도자 콘퍼런스 시작5월 7일 대구지역부터 전국투어 … ‘나라사랑’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