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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종합 2013년 9월 9일 월요일 1457호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본교 환경공학
과, 식품영양학과가 이공계열 최상위 평가
를 받았다. 한편 작년 사회학과가 최상위 등
급을 받은 것과 달리 올해 최상위 등급을 받
은 인문사회계열 학과는 없었다.
환경공학과는 3년 연속 이공계열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환경공학과는 9개 평가지표
에서 두루 좋은 성과를 보였으며, 특히 전임
교원 1인당 SCI(Science Citation Index) 논
문 수는 환경공학과가 있는 전국 48개 대학
중 1위였다.
박지형 환경공학전공주임교수는 “전통
적인 환경공학 연구뿐 아니라 기후, 에너
지, 환경 등 분야에서 특성화된 연구,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
다”고 말했다.
식품영양학과는 전임교원 1인당 교외연
구비가 식품영양학과가 있는 전국 58개 대
학 중 가장 많았다. 김유리 식품영양학과장
은 “글로벌식품영양연구소, 바이오푸드네
트워크 등 본교 연구소와 함께한 프로젝트
에서 좋은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영어영문학과, 사회학과, 수학과
등 3개 학과는 상위 등급을 받았으며, 물리
학과, 통계학과, 경제학과, 교육학과 등 7개
학과는 중상위 등급으로 평가됐다. 영어영
문학과는 작년에 중상위 등급을 받았으나
올해는 상위 등급을 받았다. 반면, 사회학
과, 수학과는 작년 최상위 등급에서 올해 상
위 등급으로 등급이 하락했다.
기획처 관계자는 “올해 평가는 학부제를
포함한 산출방식을 택해 학과뿐 아니라 학
부 인원도 평가 지표에 포함됐다”며 “평가
대상 인원이 증가하다 보니 인문사회계열
학과 등급이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됐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는 2~3일 전국 138개 4년제 대
학 인문사회계열, 이공계열에서 각각 10개
학과를 선정해 대학평가를 실시했다. <중앙
일보> 대학평가는 1994년부터 시행된 한국
최초의 대학평가로 평가는 교육환경·교수역
량·재정지원·교육효과 부문에서 전임교원 1
인당 SCI 논문 수, 졸업생 순수취업률(진학
자와 군입대자를 제외한 취업률) 등 9개 지
표로 나눠 이뤄진다. �김모경 기자 mkk12244@
올해부터 인문예체능계열 졸업생 취업
률이 교육부 대학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
다. 인문예체능 계열 학과의 학문별 특성
이 고려되지 않고 취업률이 평가된다는 이
유에서다.
교육부가 8월29일 발표한 ‘2014학년도 정
부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결과’에 따르면 인
문예체능 계열 취업률을 평가 기준에서 제
외했다. 지금까지 교육부는 정부 재정 지원
대학이나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을 선정할
때 취업률과 각 대학의 학생 충원율을 중점
지표로 사용했다. 이번 교육부 평가에서는
전체 337개 대학(4년제 대학 198개, 전문대
139개) 중 하위 15%인 35개 대학(4년제 대
학 18개, 전문대 17개)이 정부 재정 지원제
한대학으로 지정됐다.
본교는 대학 평가에 인문예술 계열 취업
률이 반영되지 않아도 이전과 큰 변화가 없
다고 밝혔다. 본교가 정부 재정 지원제한대
학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경력개발센
터는 개정된 대학 평가 지표가 학생의 취업
지원과도 무관하다고 말했다. 경력개발센터
관계자는 “학생의 역량 향상은 물론, 정부
예산지원에도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교육연구소는 교육부가 발표한
방침의 부작용을 우려했다. 교육부 개선안
이 일부 대학의 학과 구조조정으로 발생한
반발을 해결하려는 한시적 방법이라는 것이
다. 대학교육연구소 임은희 연구원은 “대학
을 줄 세워 하위대학을 퇴출시키는 대학 평
가의 형평성, 타당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
기되고 있다”며 “취업률을 대학 평가 지표
에 포함하는 것은 인문예체능 계열을 제외
한 다른 계열에서도 똑같이 제기되는 문제”
라고 말했다.� 전은지 기자 [email protected]
� 김모경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부 대학평가, 인문예체능계 취업률 제외환경공학과 중앙일보 대학평가 3년 연속 최상위
평가방식 변경으로 인문사회계열 등급 다소 하락해
평가�대상�학과�전년대비�등급�증감표
등급(개) 학과(전년대비 등급 증감)
최상(2) 환경공학과(-), 식품영약학과(▲)
상(3) 영어영문학과(▲), 사회학과(▼), 수학과(▼)
중상(7)중어중문학과, 경제학과(-), 통계학과, 물리학과(▼), 건축학과, 교육학과, 약학과
*평가 대상 중 상위 3개 등급만 공개. *중어중문, 건축, 교육, 약학은 작년 미포함.* 최상위권 대학: 전국 대학 중 해당 학과의 평가 점수가 상위 2.28%에 드는 대학
출처=중앙일보 교육개발연구소
동아리 주간 중 6일 민속극연구회 ‘탈’이 학생문화관 앞에서 강령탈춤 제1과장 사자춤을 추고 있다.
김나영 기자 [email protected]
높은 가을 하늘 아래 다양한 단과대학 축
제(단대제)가 이화인을 기다리고 있다. 4일
~10월2일(수) 9개 단과대학에서 준비한 가
을 단대제가 교정 곳곳에서 열린다.
사회과학대학(사회대)는 사회대생을 대
상으로 운동회를 개최한다. 사회대는 24일
(화) ‘어우름제’를 시작으로 25일(수) 운동
장에서 ‘애플림픽’을 연다. 애플림픽은 줄다
리기, 미션달리기 등으로 구성된 운동회다.
사회대 김경은 공동대표는 “올해는 어우름
제와 함께 운동회를 기획했다”며 “많은 사
회대생이 단대제에 즐겁게 참여했으면 좋겠
다”고 말했다.
이번 단대제에도 학생 참여의 장이 마련
될 예정이다. 약학대학(약대)은 오는 10일
(화)~11일(수) 약학관 A동에서 ‘주홍제’라
는 이름으로 직거래 벼룩시장을 연다. 벼룩
시장은 약대생을 비롯한 모든 이화인이 참
여할 수 있다. 사범대학은 25일(수) ‘벗님네
와’라는 축제를 진행한다. 벗님네와 행사는
보물찾기, 미니게임 등으로 이뤄진다. 게임
에 참여하면 음료 기프티콘 등 소정의 상품
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경영대학은 ‘샘밑제’, 자연과학
대학은 뽑기 게임과 추첨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혜미(불문09)씨는 “이번이 졸
업 전 마지막 단대제라 기대된다”며 “소속
단대 외에 다른 단대 축제에도 참여하고 싶
다”고 말했다. 전은지 기자 [email protected]
축제�일정
단과대학 행사명 일정
인문과학대학 기린제 26일(목)~27일(금)
사회과학대학 어우름제,애플림픽 24일(화)~25일(수)
자연과학대학 자연대 대동제 25일(수)~26일(목)
공과대학 먼동제 25일(수)~27일(금)
조형예술대학 오렌지데이 10월2일(수)
사범대학 벗님네와 25일(수)
경영대학 샘밑제 25일(수)~26일(목)
건강과학대학 건담제 17일(화)
약학대학 주홍제 10일(화)~11일(수)
가을과 함께 찾아온 단과대학 축제
제30대 동아리연합회(동연) ‘동아리, 맑
음!’이 동아리 홍보를 위한 동아리 주간(동
주간)을 2일~6일 오전9시~오후5시 학생문
화관(학문관) 로비와 광장 및 숲에서 진행
했다. 이번 행사는 신입회원 모집과 동아리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열렸으며, 동아리 공
연 및 홍보로 구성됐다.
약 40개 동아리는 동주간 동안 학문관 곳
곳에 마련된 부스에서 홍보활동을 펼쳤다.
다도동아리 다연회는 발효차인 황차를 직
접 우려내 학생이 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중
앙 힙합동아리 라온소울(RAONSOUL)은
직접 만든 그래피티 도안 작품을 전시했다.
국악동아리 닐리리화는 가야금, 거문고, 해
금 등 국악기를 전시, 설명하고 연주하기도
했다.
흥겨운 공연도 이어졌다. 액션(ACTION),
뷰할로 등 공연동아리는 학문관 광장에서
춤, 난타 등 공연을 진행했다. 민속극 연구회
탈은 6일 학문관 광장에서 악한 기운을 쫓
는다는 의미를 담은 강령탈춤의 제1과장인
사자춤을 공연했다. 써드베이스(3rdBase)
는 무언극(無言劇)을 펼치고 찬양곡에 맞춰
난타를 선보였다.
이번 동주간에 참가한 이가빈(보건관리
11)씨는 “조용한 분위기가 아쉬웠지만 동아
리인을 직접 만나 정보를 접할 수 있어서 좋
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동연 홍석영 회장은 “동아리인과 이화인
이 앞으로 만들어 갈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
다”며 “12일(목)~13일(금) 열릴 가을 동아리
대동제 ‘동감’에도 많은 이화인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예비 동아리인, 학생문화관으로 모여라�2일~6일�학생문화관에서�동아리�주간�행사�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