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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국국 국국.국국국국 2011국 11국 국국 해해해해 해해, 해해 해해해 해해∙∙∙‘해해해 해해해해 해해’ 해해 해해 2011국국 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국. 2011국 국국 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 국국 2001국 국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국 국국 국국 국국국국 국국국 국국 국국국 국국 국국국국, 국국국국 국 국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 3국국 국국 국국국국 국 국국국 국국 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 국국, 국국 국국 국국국 국국 국국국국국국 국국 국국국국 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 국국 국국국 국국국국 99% 국국국 국국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 국국 국국국(GDP)국 국국 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국 국, 국국국국 국국국 국국 국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국국국 국 국 국국. 국국 국국 국국 국국국국국 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국 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 국국 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국 21국 국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COSCO)국 국국국국국국 150국국국, 7국 국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 국 국국. 국국국국국국 국국국(Maersk)국 62국 국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국(Hapag-Loyd)국 17국 국 국국국 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국 국국 국국국국국국국국(국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 2009국 18국, 2010국 9국 국국 국국국국 3,790국 국국 국국국국 국 국국국. 국국국 5,000국 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 국국국 국 국국 국국국국 국국 국국국국 국국국 국국 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국 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 국국 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 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국 국국 국국국국 국국국, 국국 국 국국 국국 국국국국 국국 국 국국 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 국국 국국. 국∙국국 / 국국국 국국(Journalist Kim Ga Ae) . 해해 해해해해 해해 1. 국국∙국국 국국 (1) 국19국 국국국국국국 국국국 국국 국국국국국(국국 국국국)국 11국 16국 국국 4국 국국국국국국국 국국국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국2국국, 국국국 국국국국국국국국 국국, 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 국 300국국국 국국국 국19국 국국국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 국국 국국국국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 국국 국국국국국 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국국국국 국국 국국. 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국 국 국국국국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 CO2 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국 27국국 국국국국국국국 국국국국(국)국국 국국국국, 국국, 국국, 3PL, 국국 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 국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국 국 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 2국, 국국 1국국 국국국국 국국 국국국 국국국 국국 국국국국(국) : 국국국국 국국국국국 국국국 국국국국 국국국국국국 국국 국국국국 국국국국, 국국 국국국, 국국국국국국국 국

국내 해운∙물류업계, - Shipbuilding · Web view해양환경종합계획은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10년마다 수립하는 해양환경 분야 최상위 국가계획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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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해운.물류업계 2011년 11월 동정해운물류 업계, 불황 장기화 우려∙∙∙‘글로벌 해운물류 기업’ 육성 시급

2011년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다. 2011년 우리 해운물류 업계는 어땠을까? 지난 2001년 미국발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우리 해운물류 업계는 경제 불황에 따른

운임하락, 유가상등 등 삼중고에 시달렸다. 그리고 3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게다가 최근에는 미국, 유럽 등의 경제가 다시 불안해지면서 불황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수출입 물동량의 99% 가량이 해상운송으로 이뤄져 있으며, 우리나라 국민 총생산(GDP)의

절반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되는 수익임을 감안했을 때, 해운물류 산업은 결국 우리나라

경제력과 직결된다고도 할 수 있다. 이에 세계 주요 국가에서는 자국 해운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인도는 해운업계를 대상으로 21억

달러의 신용대출을 실해했으며, 중국은 코스코(COSCO)와 차이나쉬핑에 150억달러, 7억

달러의 신용대출을 실시한 바 있다. 덴마크정부도 머스크(Maersk)에 62억 달러의 금융차입을

지원했다. 독일은 하팍로이드(Hapag-Loyd)에 17억 원 규모로 정부 지급보증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우리나라 상황은 다르다. 우리나라는 금융위기 이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공적자금을 활용해 2009년 18척, 2010년 9척 등을 매입하며 3,790억 원을 투입하는 데

그쳤다. 추가로 5,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외국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규모다. 이제는 우리 정부도 이 같은 어려움에 처한 해운물류 산업에 대한 지원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시기에 봉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글로벌 해운물류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튼실한 글로벌

해운물류 기업의 육성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한 달간 우리

해운물류 업계 및 관련 기관 등에는 어떠한 소식이 있었는지 알아 봤다.

글∙정리 / 김가애 기자(Journalist Kim Ga Ae)

Ⅰ. 국내 해운물류 소식1. 물류∙항만 소식

(1) 제19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 개최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11월 16일 오후 4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김희국

국토해양부2차관, 석태수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장, 물류기업 임직원, 수상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제19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에서는 경동물류(주) 백영길 회장이 중량화물 택배시장을 개척해 중소 제조업체와

중소 상공인들의 물류업무를 원할하게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수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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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복수의 화주를 대상으로 공동보관, 공동배송 등 공동물류서비스를 제공해 화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CO2 배출 감소에 기여한 삼영물류(주) 이상근 대표이사와 27년간

전문물류기업인 대한통운(주)에서 항만하역, 운송, 보관, 3PL, 택배 등 다양한 분야의 근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정책건의 등 정부의 물류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세종 전무가 산업포장을 수상한다.대통령 표창은 단체 2곳, 개인 1명이 수상하며 주요 공적은 다음과 같다

동원산업(주) :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신선식품 물류서비스로 국민 식생활에 기여하고, 창고 자동화, 차량과제시스템 등 물류프로세스 혁신에 기여한 공로가 있으며, (주)하이닉스반도체 : 반도체 생산 장비를 수출입하는 과정에서 항공기 대신 Ferry를 이용함으로써

물류비 절감 및 CO2 발생을 줄이고, 제품 수출시 해외현지법인 경유없이 본사 직배송을

실시하는 등 물류혁신에 기여가 있다. 현대글로비스(주) 김형호 전무: 삼성전자 물류부문, CJ GLS 국제물류본부장 등을 거치면서 국내 제조업과 물류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했으며, 이

밖에도 국무총리 표창은 ▲ 대화물류(주)(단체), ▲ (주)엘지생활건강 박창대 부문장, ▲ 부산항만공사 강부원 실장, ▲ 엠큐로지스틱스(주) 김이근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하며, 국토해양부 장관표창은 (주)한진 김상복 선장, 상신브레이크(주) 양근재 전무 등 30인이

수상한다.한국물류대상은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물류부문

종합 정부포상으로서, 우리나라의 물류․제조업 등 산업계 전반의 물류혁신 풍토를 조성해

물류발전에 이바지한 물류인을 격려하고자 1993년에 제정됐으며, 이를 통해 3자물류, 녹색물류, 물류 정보화 등 물류산업의 선진화를 촉진함으로써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물류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국토해양부차관은 동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를 격려하고, 물류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화하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2) 고학력 실업의 파고, 외항 해기사로 뛰어넘는다

국토해양부는 단기 해기사 양성기관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2012년 오션폴리텍 외항상선 3급 과정 원서접수를 11월 14일부터 12월 2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선발인원은 250명이며, 전문대졸 이상 학력소지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합격자는

인성검사, 신체검사 및 면접을 통해 선발하게 되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9개월간 교육 및

실습(이론교육 6개월, 승선실습 3개월)을 받게 되고 교육비는 전액 국비이다.교육 후 3급 해기사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국적외항선사 또는 외국선사에 취업 후 승선실습(9개월)을 받게 되며 승선실습이 끝나면 면허를 취득하게 된다. 정식직원이 된 이후에는

안정적이고 장래가 보장되는 직장에서 연봉 4,000만~4,500만원의 해기사로 일하게 된다.

(3) 10월 항만 ‘컨’물동량, 11.8% 증가하며 순항중

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은 1,817천TEU로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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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달(1,625천TEU)에 비해 11.8%(808천TEU)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수출입화물(1,125천TEU)은 지난해 동월(1,069천TEU)보다 5.2% 증가, 환적화물(659천TEU)은 지난해 동월(523천TEU)보다 26.0% 증가했다.전체 물동량은 유럽 및 미국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화물별로

살펴보면, 수출입화물은 지난달(8.3%↑)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고, 환적화물은 부산항을

중심으로 대폭 증가하면서 3월부터 8개월 연속 두 자리수 증가율을 보였다.

구분 2006. 10 2007. 10 2008. 10 2009. 10 2010. 10 2011. 10합계

(증가율)1,348(0.3%)

1,513(10.5%)

1,511(△0.1)

1,482(△1.9%)

1,625(9.6%)

1,817(11.8%)

수출입

(증가율)858(0.9%)

978(14.1%)

990(12%)

934(△5.7%)

1,069(14.5%)

1,125(5.2%)

환적

(증가율)482(2.6%)

523(8.5%)

510(△2.5)

524(2.7%)

523(△0.3%)

659(26.0%)

연안

(증가율)8(△67.0%)

11(41.4%)

10(△4.6%)

24(131.4%)

33(37.4%)

34(1.7%)

표1. 9월 중(2006∼2011)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 추이 (단위: 천TEU)

부산항 10월 물동량은 전년 동월보다 16.9% 증가한 1,377천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중국과 러시아의 교역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9.2% 증가한 737천TEU를 처리했다.환적화물은 전년 동월보다 26.9% 증가한 629천TEU를 처리하면서 지난달(22.4%↑)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20%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3월 이후 8개월 연속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다.이처럼 부산항의 환적화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세계 1위 컨테이너선사인

Maersk, CMA-CGM(세계 3위) 등 주요 글로벌 선사들의 부산항 환적거점 비중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CMA-CGM의 경우 유럽, 남미 등 부산항 기항 서비스를 대폭 확대(2010년 주 12항차 →

2011년 18항차)해 운항 중이며, Maersk도 서비스를 확대(2010년 주 14항차 → 2011년 18항차)해 환적화물 처리를 확대하고 있어 이 같은 부산항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사 2010.10 2011.10 증감 증가율(%)Maersk 29 74 45 159.0현대상선 33 44 11 33.5CMA CGM 21 39 9 87.1표2. 부산항 주요 선사별 환적 물동량 처리량(10월 추정, 단위: 천T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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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쟁항만인 북중국 주요 항만(칭다오, 닝보, 대련 등)의 기상악화 등에 따른 하역차질도

글로벌 선사의 부산항 환적비중을 높이고 있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중국행 화물이 기상악화에 따른 하역차질로 중국으로 직기항되지 못함에 따라 주요 선사들은

안정적 항만운영이 가능한 부산항에서 대체환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11.10월 부산항의 중국 환적화물은 전년 동기(136천TEU)대비 48.6%(66천TEU) 증가한

202천TEU를 기록했다.한편, 인천항 10월 물동량은 중국과의 수출입화물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3.8% 증가한

170천TEU를 기록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광양항 10월 물동량은 전년 동월보다 9.4% 감소(전월 대비 0.1% 감소)한 163천TEU를 기록했다.

구분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

처리량 증가율 처리량 증가율 처리량 증가율

전월대

전년대

전월대

전년대

전월대

전년대

전체 1,377 4.1 16.9 163 △0.1 △9.4 170 1.6 3.8수입화

367 4.2 12.6 66 △5.4 △11.4 87 4.7 7.4

수출화

370 6.7 6.0 70 △2.6 △11.8 77 △2.2 △0.8

환적화

629 2.6 26.9 27 40.3 12.4 17 30.9 17.6

표3. 10월 주요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단위: 천TEU)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세계경기 침체에 따라 수출입화물 감소가 우려되고 있으나, 중국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환적화물도 8개월 연속 두 자리수 증가를 보이고 있어, 2천만TEU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4) 평택항과 중국 연태간 카페리항로 추가 개설키로

국토해양부와 중국 교통운수부는 지난 11.1~3 사흘간 중국 려강에서 제19차 한․중 해운회담을

개최했다.이번 회담에서는 한․중 컨테이너항로의 질서유지 및 운임 안정화, 카페리항로 추가개설 및

안전관리 강화, 우리선사의 중국 항만내 영업활동상 애로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카페리항로 개설 및 운영에 대해 논의한 결과, 양국정부는 글로벌 해운위기 이후 한중

카페리항로의 시장상황이 점차 회복되고 있고, 2012년 내에 평택항의 국제여객부두 1선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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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사업으로 축조될 계획으로 있는 등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평택항과 중국

연태간 카페리항로를 2013년 상반기에 신규개설키로 합의했다.평택-연태간 카페리항로 개설과 관련해 중국측은 인천·평택항과 중국 연태간 열차페리사업

추진을 제안했으나, 우리측은 기반시설 미확보, 물동량 부족 등 사업성이 불투명하므로 향후

한중간 물동량 변화, 트럭페리의 활성화 추이 등을 종합 고려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아울러, 카페리항로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선령 20년을 초과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항만국통제 및 공동입금 검사 등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공동입급 검사가 제때에 실시될 수

있도록 관련업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양국은 최근 일부 컨테이너항로에서 선사 간 과도한 운임경쟁으로 시장질서가 크게

문란해지고 있는 데 대해 깊이 우려하면서 한중항로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양국

민간협의체에 의한 자율적인 감시체제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금년 10월말부터 6개월간의 시험운항을 거쳐 내년 5월부터 전면 개장되는 경인아라뱃길에

양국에서 각각 1척씩의 한․중 간 컨테이너선박을 투입할 예정이며, 한국측에서는 한진해운에서

내년 2월경에 경인항과 중국 청도 간에 200TEU급의 컨테이너선 1척을 투입할 예정이며, 중국선사에서도 경인항과 천진항 간 1척의 선박을 투입시켜 운항을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기타 우리측은 우리선사들의 중국내 항만이용상 애로사항인 중국 지방항무국의 일방적 터미널

강제배정, 통관된 미선적 수출 컨테이너화물에 대한 재통관 문제 등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중국측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등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 제2차 한-싱가폴 해사안전정책회의 개최

국토해양부는 ‘제2차 한․싱가포르 해사안전정책회의’를 싱가포르에서 11월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말라카해협의 선박통행안전 확보와 해적피해 방지 협력, 수면비행선박(WIG, Wing In Ground) 국제안전기준 제정, 안전기준 미달선박에 대한 운항통제(PSC), 선박온실가스 감축 등 국제해사기구(IMO) 현안사항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는 선박안전, 해양환경보호, 해상교통 촉진 등에

대한 국제규범을 제․개정하는 UN 산하 전문기구로, 169개 회원국이 있다.말라카해협은 유럽과 동북아시아를 잇는 세계해상무역의 핵심교역로로서 중요성이 매우 크며, 우리나라는 세계 9위의 말라카해협 이용국가로 원유수입량의 90%이상, 수․출입 물동량의 30%이상이 통과하고 있다.이에 우리나라의 국익에 긴밀한 말라카해협의 선박통항 안전 확보를 위해 항행안전정보 제공과

항행교통시설 개선 등에 대한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또한 말라카해협 주변해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해적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협력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아울러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개발 중인 수면비행선박(WIG선)의 세계적 상용화에 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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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공유하고 국제안전기준 마련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우리나라는 선원표 해사안전정책관이, 싱가포르는 해운항만청(MPA) 람이영(LAM Yi Young)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국제해사기구의 이사국으로서 국제위상을 강화하고 국익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MPA(Maritime and Port Authority)는 해운, 항만개발, 해사안전 및 해양오염방지업무 등을

수행(항만운영 분야는 Port of Singapore Authority가 담당)나는 기관이다.선원표 해사안전정책관은 싱가포르 뤼덕예(LUI Tuck Yew) 교통부장관도 예방하고 해적피해

방지를 위한 협력 등 양국의 관심사항에 대해도 환담할 계획이다.한편, 양국은 작년 8월에 해사안전분야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제1차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6) 올 3분기까지 해적사고 352건으로 크게 증가

국토해양부는 2011년도 1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352건의 해적사건이 발생해 전년

동기 289건 대비 22% 증가했다고 국제상공회의소 산하 국제해사국 해적신고센터(ICC IMB PRC) 자료를 인용해 발표했다.동 기간 중 전 세계적으로 총 35척의 선박과 625명의 선원이 피랍됐으며, 사망 8명, 부상 41명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한편, 전 세계 발생 해적사고 352건 중 56%를 차지하는 199건(전년 동기 126건 대비 58% 증가)이 소말리아 해적 소행으로, 이들에 의해 선박 24척 선원 339명이 피랍된 것으로 나타나

소말리아 해적피해의 심각성을 반증했다.또한, 2010년도에는 해적피해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던 아프리카 중서부 연안 베냉(Benin)에서

19건의 해적공격이 발생해 8척의 유조선이 피랍되는 등 최근 해적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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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나 동 지역을 기항하는 선박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그러나 다행히도 소말리아 해적에 의한 공격건수가 1991년 이후 계속 증가되고 있음에도 금년

1월부터 9월까지는 총 199회의 해적공격에 24척이 피랍돼, 지난 해 동기 126척 공격 중 35척이 피랍된 것에 비해 공격대비 피랍비율이 16%p 감소(28%→12%)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각 선박에서 선원대피처 설치, 민간보안요원 고용 및 철조망 등 해적침입방지설비 설치

등의 해적대응 보안대책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연합해군의 해적퇴치활동이 강화된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국토해양부는 이러한 선박피랍 성공률 감소로 소말리아 해적 공격시도가 더욱 극심해지고

피랍한 선박에 대해 고액의 석방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될 것으로 우려하는 한편, 여름철

남서계절풍(몬순) 시기가 끝난 9월 이후 인도양 기상이 호전돼 해적공격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운업계에 해적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대책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7) 바다로 19호 선박펀드 인가

국토해양부는 민간 선박펀드인 ‘바다로 19호 선박투자회사’를 10월31일 인가했다고 밝혔다.동 펀드는 약 1,470억원을 조성해 5.7만톤급 벌크선 4척을 건조(중국 Jiangsu Hantong 조선소)하고, 선박은 현대상선에 8년간 정기용선(TC)으로 빌려주게 된다.펀드 매입자금은 선가의 100%를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사모펀드 방식으로 모집할 예정이다.금번 펀드는 매입 선가대비 펀드 만기 매각선가에 따라 투자자 수익이 달라지고, 용선료 또한

운임지수(BSI)에 연동해 지급받는 ‘실적형 펀드’ 구조이다.다만, 공급과잉과 기상이변 등에 따라 2011년 상반기 건화물시황이 급격히 하락하는 등

불안정성을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선주(펀드) 귀책사유로 인한 선박운항 불가시에 대비해 Off-Hire 보험에 가입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선박운항비용은 물론 용선기간 중 7% 수준 배당이 가능토록 한 점이

특징이다. 바다로 19호 선박펀드는 세계로선박금용(주)이 운용하게 된다.

(8) 9개국 중견간부 공무원에게 우리 항공정책 전수

국토해양부는 인도네시아 등 9개국의 국장급 공무원 6명을 포함한 항공분야 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항공정책을 전수시키기 위한 국제교육을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우리의 항공운송정책, 공항건설과 운영기법, 항행시스템 R&D 정책 등을 각국에

소개해 우리나라를 항공정책 모델 국가로 부각시키고 국산 항행안전시설과 공항건설․운영

능력의 우수성을 각국에 홍보해 관련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우리나라의 항공운송은 규모면에서 세계 6위로서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음은 물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실시한 항공안전 평가에서 세계 1위를 했고 인천국제공항은 6년

연속 공항서비스 평가에서 세계 1위를 하는 등 질적으로도 전 세계 최고 수준임이 입증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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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이에 따라 많은 개도국에서 교육 참여를 원해 이번에 교육을 실시하게 됐는데, 각국에서

중추적으로 항공정책을 담당하는 국장급과 과장급이 많이 참석해 국토부 간부(항공정책실장

김한영)와 간담회를 통해 참가국과의 협력을 협의하는 기회도 가진다.또한,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에 위치한 항행안전시설 연구개발 센터와 대한항공 항공기

통제센터 등을 견학해 우리의 우수한 항공 인프라와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는 일정도 마련됐다.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와 참가국간의 항공분야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고, 방글라데시의

다카공항 항행안전시설 구매와 항공기술훈련원 현대화 사업, 인도네시아 수라바야공항

컨설팅사업, 그리고 이라크 도훅신공항 관리용역사업 등 각종 항공관련 산업에 대한 국내

업체의 수주 활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9)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 의장에 국토해양부 공무원 선출

국토해양부는 10월 24일~28일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 2011년

정기총회에서 김성범 선원정책과장(전 허베이 스피리트 피해지원단 보상협력팀장)이

아시아지역 회원국 중에서는 최초로 ‘추가기금(Supplementary Fund)’ 총회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김성범 과장은 2010년 8월부터 2011년 8월까지 허베이 스피리트 피해지원단

보상협력팀장으로 재직했고 국제기금과의 협상업무를 담당하면서 전문성과 국제감각을

인정받아, 이번에 국제기금의 3대 의사결정기구의 하나인 추가기금 의장으로 선출된 것이다.우리나라는 1997년에 92기금에 가입한 데 이어 지난해 추가기금에 가입해 92기금 집행이사회

이사국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오던 중,이번에 추가기금의 총회 의장에 국토해양부 소속 공무원이 처음으로 선출된 것이다. 추가기금

의장의 임기는 1년이나, 통상 3~4년 연임하게 된다.추가기금은 IOPC Fund에서 ‘03년에 비준한 추가기금협약에 근거해 조성 된 기금으로 IOPC Fund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피해보상액(최대 7억 5천만 SDR, 약 1조 3천억원)을 제공하고

있다.국토해양부는 이번 의장선출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국제기금의 제3위 분담국의 위상에 걸맞는

발언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0) 3분기까지 연안해운 물동량 전년동기 대비 0.14% 감소

국토해양부는 2011년도 3분기까지 연안해운분야 전체 물동량은 총 174,312천톤으로

전년동기(174,551천톤) 대비 0.14% 감소했다고 밝혔다.분기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1분기는 0.86% 증가, 2분기는 1.39% 하락, 3분기는

0.31%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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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1/4분기 2/4분기 3/4분기 누계

소계 7월 8월 9월

총물동량 56,218 63,384 54,711 18,992

18,602 17,117 174,312

전년동기

대비

0.86 △1.39 0.31 0.43 1.43 △1.0 △0.14

표4. 2011년도 분기별 연안해운 물동량 비교 (단위: 천톤, %)

주요화물별 누적 물동량을 전년과 비교・분석하면 모래 10%, 시멘트 5%로 감소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자재 수요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반면, 광석은 8%, 철강제품은 15%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자동차 수출이 대폭 증가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품목별 시멘트 모래 광석 유류 철강제품 기타

2011년도 20,521 36,284 21,497 51,809 26,392 17,8102010년도 21,747 40,389 19,831 51,328 22,906 18,349전년동기

대비

△5.64 △10.16 8.40 0.94 15.22 △2.94

표5. 2011년 주요 품목별 누적물동량(9월말 현재, 단위: 천 톤, %)

항만별로 누적 물동량을 살펴보면, 부산항, 울산항, 평택․당진항은 각각 전년대비 4.5%, 8.5%, 33.25%로 증가했으나, 인천항, 포항항, 대산항은 각각 전년대비 7.67%, 5.95%, 16.23% 감소세를 보였다.

구분 전체 부산

광양

울산

인천

목포

대산

포항

평택 ·당진

기타

총물

동량

174,312

9,158 22,019

16,552

28,845

8,265 7,624 6,998 7,092 67,759

전년

동월

대비

△0.14

4.48 2.73 8.46 △7.67

0.31 △16.23

△5.95

33.25 △0.02

표6. 2011년 주요 항만별 연안해운 누적물동량 (9월말 현재, 단위: 천 톤, %)

국토해양부는 전체 항만물동량과 별도로 연안해운에 대한 독자적 물동량을 분석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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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처음이며, 앞으로는 분기별로 물동량을 분석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11) 해양사고 줄이기 위해 해운업계 함께 모여

해운업계가 해양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해양안전경영 노하우를 서로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한 자리에 모였다.국토해양부는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운조합 등 13개 해운단체․기관들과 공동으로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회 해양안전경영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내․외항 선사와 안전관리대행업체 등에서 총 30개 사례가 응모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주)KP서비스가 대상을 받았다.이 회사는 연안 유조선 안전관리 전문업체로서 선원, 선박안전관리회사 및 하역회사별로 따로

운영되던 안전관리체제를 하나로 통합․관리함으로써 지난 6년간 유류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었다.이 밖에 ▲최우수상 창명해운(주), 쌍용해운(주) ▲우수상 현대상선(주), 케이에스엠(주), 현대오일뱅크(주) ▲입선 거제선박(주), (주)영남해상, STX 마린서비스, NHL 개발(주)가 각각

선정됐다.국토해양부는 결선에 진출한 10개 안전경영 우수 사례를 책자로 제작해 배포하고 전국 순회

설명회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대회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 사례에 대해 사례발표를 하고 해사안전 전문 심사위원회

(위원장: 국토해양부 선원표 해사안전정책관)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 등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해양안전경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안전관리 우수 선사의 안전경영기법을 발굴해 해운업계

전반으로 확산시켜 우리나라 해운업계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토해양부 주최로

작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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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통영~매물도 연안여객 증가율 70% 최고치 기록

국토해양부는 금년도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9월말까지 11,137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1,404천명) 보다 2% 낮은 수준이나, 거가대교 개통(2010.12)으로

올해 상반기 대부분 폐업한 관련 6개 항로를 제외하면 11%나 증가한 실적이다.특히, 단체관광객 등이 많이 몰리는 통영~매물도(158→269천명, 70%↑), 완도~청산

(325→468천명, 44%↑) 항로 이용객이 월등히 증가했고, 천안함 피격(2010.3) 및 연평도 피폭

(2010.11) 사건 여파로 '10년도 이용객이 급감했던 서해 5도의 인천~백령(179→210천명, 17%↑), 인천~연평(55→80천명, 46%↑) 항로 이용객 증가도 한 몫했다.아울러, 주말 나들이와 등산을 겸할 수 있는 제주지역은 국내 최대규모의 카페리여객선

스타크루즈호(15,089톤)의 영향으로 목포~제주 항로 이용객이 11%(507→563천명) 늘어난데 반해, 녹동(전남 고흥)~제주(189→162천명), 인천~제주(88→78천명) 등은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2010년 7월 신규 개설된 노력도(전남 장흥)~성산포(제주 서귀포시) 항로의 경우

이용객이 더욱 증가세(월평균 43→51천명, 19%↑)를 나타냈는데, 이는 오렌지호에 이어 '11년

7월 오렌지2호 증선 투입으로 수송능력이 증강됨에 따라 이용객이 계속 늘어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국토해양부는 4분기에는 동절기 등 계절적 특성으로 여행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연안여객

증가추세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

(13) 해안침식 등에 대비한 연안해역 완충구역 제도 도입

기후변화 등에 따른 해안침식․침수 등에 대비, 2012년까지 연안해역에 대해 완충구역을 지정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국토해양부는 제1차 연안통합관리계획(2000~2010)을 평가하고 연안재해 등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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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변화를 반영한 제2차 연안통합관리계획(2011~2021)을 중앙연안관리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27일 확정, 고시한다고 밝혔다.제2차 연안통합관리계획은 생태계 기반 계획적 공간 관리, 기후변화 및 재해대응, 공공성 강화

등에 기초해 중점 추진과제 259개를 향후 10년 동안 시기별로 추진하기 위한 중장기 기본

정책방향을 담고 있다.이번 연안통합관리계획은 2010.1월부터 2011.3월까지 지역 설명회, 공청회 등을 거쳐 (안)을

마련했고, 전문가 자문(2011.3․5월)과 관계부처 및 지자체 협의(2011.4~5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확정됐다. 제2차 연안통합관리계획의 핵심 추진정책 연안공간의 계획적 관리 강화,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

선제 대응, 지역발전과 연계한 해양생태계 보호 추진, 부가가치 창출형 녹색 연안정비 사업

추진, 공유수면 매립 이력관리 및 공공성 강화 등이다.

2. 해양소식

(1) 한 층 더 가까워진 우리의 영토 해양과학기지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11월 18일 오후 인천항에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관리 전용선 ‘

해양누리’ 취항식을 갖는다고 밝혔다.이 전용선은 국토해양부 국립해양조사원이 운영하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전담해 관리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며, 총 82억원을 들여 2010년 9월 설계를 완료하고 12월 착공해 금년 11월

인천의 삼광조선소에서 건조를 마쳤다.이번에 취항하는 전용선은 최대속도 35노트(65km/h)로 제주에서 이어도 기지까지 기존

선박으로 10시간 이상 걸리던 곳을 불과 3시간 만에 갈 수 있어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관리가

한결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전용선은 총톤수 90톤, 길이 33m으로 안전한 운항을 위해 충돌방지용 레이더, 자동항법장치, 전자해도 시스템 등 항해장비 뿐 아니라 긴급한 해양탐사도 할 수 있는 다중음향측심기, 수중

장애물 탐사기 등 최신 첨단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또한, 세계 최초로 국내기술로 개발한 에어범퍼를 전부 및 좌․우측에 장착해 360톤(총톤수의 4배)의 충격에도 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외부인 접근 방지를 위해 접안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해양과학기지의 접안과 이안을 편리하도록 했다.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최근 주변국과 해양 관할권 문제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해양영토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관할해역 끝단에 설치한 해양과학기지를 전담 관리하는

선박의 확보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밝혔다.‘해양누리’호 선명은 지난 9월 국민공모를 거쳐 선정된 것으로, 해양을 누비며 해양강국의

위상과 기상을 펼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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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다와 함께 대한민국을 걷다”

국토해양부와 해양문화재단(이사장 오공균)는 아름다운 “해안누리길”이 “국민들이 자주

찾아가는 길”이 될 수 있도록 시범 관광상품을 개발․출시한다고 밝혔다.“해안누리길”은 국토해양부가 자연친화적 도보관광 및 연안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안경관이 수려하고 해양문화 및 주변 관광자원이 풍부한 노선을 발굴해 선정한 바닷길이다.이번 관광상품은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마실길(해안누리길 7번)” 트레킹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세계 최장을 자랑하는 새만금 방조제, 오색 찬연한 단풍을 자랑하는

내소사 숲길 산책코스로 운영된다

해안누리길 관광상품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쉽게 연안지역을 방문해 해안누리길을 걷고, 해양문화 및 역사를 접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국토해양부는 향후에도 해안누리길과 등대, 마리나 등 해양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속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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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 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3) 이제부터 자연해안도 총량으로 관리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0월 27일 확정․고시한 제2차 연안통합관리계획('11~'21)의 핵심과제중의

하나인 ‘국가 자연해안관리목표(안)’를 중앙연안관리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고 11월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우리나라 연안은 과거 40년간 진행된 선점식 난개발로 자연해안의 인공화로 생태계 및

자연경관의 훼손이 심화되고,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연안의 자연공간이 축소돼 왔다.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자연해안의 효과적인 보전과 연안환경의 기능증진 등을 위해 바닷가, 해안선, 조간대를 대상으로 자연해안을 총량으로 관리하는 ‘자연해안관리목표제’를 도입하게

됐다.이번에 시행되는 국가 자연해안관리목표는 해안선조사가 진행 중인 도서부를 제외하고 5년

단위로 총량을 관리하는 계획체계로, 각 연안지자체는 국가 자연해안관리목표 범위내에서

관할구역내의 자연해안에 대한 관리목표를 설정하게 된다.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자연해안관리목표 달성을 위해 각 연안지자체는 해당지역

자연해안관리목표내에서 연안개발사업을 추진토록 하고, 관리목표를 초과하는 개발수요

발생시에는 갯벌복원 등 자연해안 복원사업을 추진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국토해양부는 자연해안관리목표제의 원활한 시행으로 무분별한 대규모 연안개발을 지양하고, 지속가능한 연안개발 이용을 유도해 자연해안의 효과적인 보전과 연안환경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4) 깨끗한 해양환경, 생명력 넘치는 바다

국토해양부는 2011년도 제1차 해양수산발전위원회심의(11.8)를 거쳐 제4차

해양환경종합계획(2011~2020)을 11월 11일 확정한다고 밝혔다.해양환경종합계획은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10년마다 수립하는 해양환경 분야 최상위

국가계획으로서, 해양환경보전 부문별 계획을 총괄․조정․통합해 개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해양경찰청이 공동으로 수립하는

범정부차원의 종합․정책계획이다.그간 ‘해양오염방지5개년계획’(1996~2000), ‘해양환경보전종합계획’ (2001~2005), ‘제3차

해양환경관리종합계획(2006~2010))을 해양환경정책 추진의 근거로서 적용해 왔으나,기후변화 대응, 국제환경규범의 다각화 등 국내외의 해양환경 여건이 크게 변경됐고, 해양환경정책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정부의 정책기조를 담은 새로운

해양환경종합계획의 수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이에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9년 계획 수립에 착수해 각 분야 설문조사, 전문가 회의와 환경부․농림수산식품부․해양경찰청․해양환경관리공단 및 연구기관 등 다양한 사업주체를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추진할 사업의 수요를 조사했고,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제4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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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종합계획을 수립했다.금번 수립된 제4차 해양환경종합계획은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생명력 넘치는

바다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국가가 지향해야할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추진한 해양보호구역제도 도입과 신규지정 등 생태계 기반 해양환경관리 도입 단계를

바탕으로 해양보호구역 지정 확대와 관리 강화 등 생태계 기반 해양환경관리 정착을 목표로

했고, 유기물질 관리, 유류 및 특정오염해역의 수질 관리에서 벗어나 영양염류, 중금속 등

관리대상과 육상-연안-해양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대토록 했으며, 중앙정부

주도형 해양환경 정책에서 지역․민간 참여형 해양환경정책으로, 국지적․지역적 환경변화

대응에서 전 지구적 환경변화에 대응하도록 하는 등 다양화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제4차 해양환경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첫째, 연안유입 오염물질 및 해양쓰레기 관리를

강화하는 등 육상기인 오염원의 국가관리체계를 확립한다.둘째, 해양사고의 예방적 관리 강화, 유류 및 위험․유해물질(HNS) 오염 대비․대응 제도 정비와

장비의 확충, 해양오염 대비․대응 과학화, 선박기인 국제적 해양환경규제에 대한 능동적 대응, 어장환경 보전 및 환경위해성 저감 등 해양기인 오염에 대한 대응능력을 확충한다.셋째, 해양생태계 조사 확대, 주요 해양생태계 보전 및 복원조치 등 해양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

․보전하고, 해양환경․생태계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한 교육․홍보를 적극 시행한다.넷째, 온실가스 저감, 기후변화 대응 기반과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협력 활성화 등 기후친화적

해양환경관리를 강화한다.다섯째, 해양환경법제도의 체계적 정비, 과학적 정책기반 강화, 해양환경 거버넌스 활성화, 해양환경 민간 전문인력 양성 및 국제 해양환경협력 강화 등 해양환경정책 인프라를 확충한다

국토해양부는 제4차 해양환경종합계획에 따라 해양쓰레기 연간수거율을 2010년 38%에서

2020년 60%로, 연안오염총량관리제를 1개소(마산)에서 5개소로 확대하는 등 오염원 관리를

강화하고,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2010년 4개소에서 2020년 10개소로, 습지보호지역(갯벌)을

10개소(218.14k㎡, 전체 갯벌의 8.8%)에서 20개소(600k㎡, 전체 갯벌의 25%)로 확대하는

등 해양생태계의 건강성 유지 보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계획기간(2011~2020) 중 5대 분야 22개 중점과제의 63개 세부사업 추진에 총 10조 9,36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금번 수립된 제4차 해양환경종합계획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향후

필요시 부분적인 변경을 통해 여건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5) 효과적인 연안침식 대응방안 모색

국토해양부는 11월 3일(목)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연안환경 조성을 위한 ‘제

1회 연안발전포럼’을 개최했다.‘연안발전포럼’은 주거의 공간이자 물류의 중심지이며 관광․여가 등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

연안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 및 국토해양부와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 등이 주축으로 참여하는 전문가 모임이다.이번 창립포럼에서는 200여명의 각계 전문가 및 지자체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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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침식 대응방향’을 주제로 해, 최근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는 해안침식과 연안재해의

대응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회가 활발하게 펼쳐졌다.특히, 국토해양부 연안계획과에서는 우리나라의 해안침식실태와 향후 정부의 개선대책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이어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그리고 각 대학의 전문가들이 ‘연안침식 최적관리

방안’, ‘강원도 침식현황’, ‘최신 침식대책공법’ 등에 관해 주제발표를 했으며, 각 주제에 대한

참석자들의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주거․식량․물류․관광 등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한 연안역을

미래지향적으로 관리해야만 진정한 해양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며 “우리 부는 앞으로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연안정비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전환해 집중 관리하고, 연안완충구역제

도입 등을 위한 ‘연안관리법’을 개정하는 등 연안역의 보전과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포럼에서

토의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사항 등을 향후 연안관리 정책수립에 적극 검토․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연안발전포럼은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국토해양부는 이와 함께 지자체

관리능력 배양을 위한 지역포럼과 홍보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6) 국내 미기록 아열대성 해양생물 발견

국토해양부는 제주도 해안에서 국내 미기록 아열대성 와편모류 4개속(genus)을 발견했으며, 이

중 2개 속의 구성생물 중에는 아열대성 어독중 맹독인 팰리톡신류를 생산하는 종류가 포함돼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이번 미기록종 발견은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해양생명공학기술개발사업의 ‘해양독성생물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군산대 이원호)과 해양생태계 교란생물 제어기술개발 연구(서울대 정해진)를 통해 이루어진 쾌거이다.대형해조류에 부착하는 국내 미기록 아열대성 와편모류 4개 속(genus)을 학술지 (Ocean Science Journal 2011년 제3호, 9월 30일)에 게재하고, 확보된 종주에서 나타난 아열대성

어독에 관한 연구결과를 2012 여수엑스포를 기념해 개최된 제6회 아시아태평양 해조류

포럼에서 발표했다.이들 4 개 속을 포함한 총 5개 속의 아열대성 와편모류 클론종주를 확립해 ‘해양독성생물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에서 관리 중이며, 이 가운데 2개 속의 구성생물 중에는 아열대성 어독중

맹독인 팰리톡신류를 생산하는 종류가 포함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아열대성 어독성분인 팰리톡신(palytoxin, PLTX)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비단백질(非蛋白質)성

생물독소 가운데 최고의 맹독으로 알려진 것으로, 이러한 생물독소는 항암제 등 의약품 개발에

활용 가능하다.또한 아열대성 미기록 와편모류(渦鞭毛類)들이 부착해 살아가는 대형해조류(海藻類)의 종류(생물학적 환경)에 따라 그리고 연구지역인 제주연안의 조사지역(비생물적 환경)에 따라 이들의

분포 밀도가 달라짐을 보고해, 이들 와편모류의 분포성향을 결정하는 요인을 일부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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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아열대성 생물은 우리나라 해역의 지속적인 수온상승 추세에 따라 출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아열대성 생물종의 북방한계가 점차 북상하고 있다는 생물학적 증거일 뿐만

아니라, 열대해역 와편모류 지표종의 출현분포를 통해 한반도의 해양생태계의 온난화의 진행을

간접적으로 추적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본 연구결과는 향후 해양 영토 내에 새롭게 출현하기 시작한 유해 생물종에 대한 면밀한

감시체계를 수립하고, 기후변화에 따라 점차 증가하는 맹독생산 아열대성 와편모류 먹이를

섭식한 어류를 섭취한 사람들의 독화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행적인 정책수단 수립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7) 생체물질을 손쉽게 붙일 수 있는 복합나노섬유’ 세계최초 개발

접착 및 결합능력이 뛰어난 홍합유래 접착단백질을 이용해 다양한 생체물질을 효과적으로

붙여낼 수 있는 ‘고강도 다기능성 복합나노섬유’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 개발됐다.포스텍 차형준 교수 연구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가 추진하는

해양생명공학기술사업의 ‘해양바이오산업신소재기술개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고, 연구결과는

화학 분야의 권위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 (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온라인 속보(10월 19일)에 게재됐다. 또한 논문의 독창성 등을 인정받아 표지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특허로도 출원돼 지식재산권이 확보됐다.이번에 세계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복합나노섬유를 이용하면, 단백질, 핵산, 당과 같은

의료산업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여러 형태의 다양한 생체물질들을, 별도의 물리·화학적 처리과정

없이 복합나노섬유에 손쉽게 결합시킬 수 있다.기존 나노섬유는 유용한 생체물질을 결합시키기 위해서 표면의 상태를 바꿔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며 생체물질의 결합도 효율적이지 않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홍합접착단백질을 이용한 복합나노섬유는, 기존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나노섬유로 평가되며, 향후 조직공학 및 의료분야 소재에 다양하게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더불어 연구팀은 홍합접착단백질에 생체기능을 가지는 펩타이드를 연결해 다양한 기능의

접착소재로 개량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한 바가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생체기능성

펩타이드가 표면에 잘 노출된 복합나노섬유를 제조해, 세포와의 뛰어난 상호작용 효과(세포부착, 성장, 분화 등)가 있음을 확인했다.또한, 이번에 개발된 나노섬유는 기존의 합성고분자만 이용한 나노섬유에 비해 4배 정도의 높은

물리적 강도를 지니고 있으며, 홍합접착단백질은 다양한 고분자와 혼합이 쉽게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잠재력도 있음을 확인했다.차형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홍합유래 접착단백질을 사용해 다양한 종류의 유용한 생체물질을

복잡한 결합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표면에 바로 효율적으로 붙일 수 있는 신개념의 코팅

플랫폼을 개발한 원천소재기반 연구로, 향후 값싸고 기능성 높은 조직공학용 재료 및 의료용

소재 개발에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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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람사르(Ramsar)가 인정한 세계적 생태낙원 대한민국 갯벌, 앵글에 담으세요

국토해양부는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간과 공존하는 우리나라 갯벌” 이라는 주제로

아름답고 참신한 갯벌 사진 작품을 공모한다.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지속적으로 갯벌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우리 갯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 출품수량은 사진부문은 1인당 3점까지(1작품만 수상가능)이며, 참여 방법은

국토해양부 갯벌정보시스템(http://www.tidalflat.go.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이번 공모전은 생명력이 넘치고 아름다운 갯벌의 아름다운 모습과 해양생물종에 대한

자연그대로의 생생한 모습을 통해 인간의 삶과 더불어 공존하는 갯벌의 모습을 널리 알리고, 일반 대중의 참여도를 높여 연안습지 보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접수된 작품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6일에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우수작은 갯벌정보시스템 내 감상코너에 공개하는 등 각종 해양관련 행사를 통해

전시할 계획이다.대상 입상자 1명에게는 국토해양부장관상 및 상금을 수여하고, 금상(1)․은상(3)․동(5)․장려상

(15) 등 총25 작품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자세한 공모전 참가요령은 국토해양부 갯벌정보시스템(http://www.tidalflat.go.kr)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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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해저지명 전문가들의 만남, 제6차 해저지명 국제심포지엄 개최

국토해양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임주빈)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지도학회가 주최하는 10월

31일 제6차 해양지구물리 자료의 적용과 해저지명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이 쉐라톤 인천

호텔에서 열린다.21세기 바다의 시대에 해양에 대한 학술적, 정책적 관심이 해상으로부터 해저로까지 확대됨에

따라 최근에는 전문가들이 새로운 지형을 발굴하고 지형에 적합한 이름을 붙이는 등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난 2006년 제1차 국제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해저지형에 대한

조사, 연구 성과를 국제적인 전문가들과 논의해 오고 있다.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국제수로기구(IHO)와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산하

해저지명소위원회(SCUFN)의 의장인 한스 베르너 솅케를 비롯해 남극지명위원회 사무총장

로베르토 세베라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석유해저연구본부장 한현철 등 국내외 전문가와

관련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며 속성지명과 성인지명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앞서 진행된 다섯번의 해저지명 국제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는 국제기구의 정책 및 활동

동향을 파악하고 전문가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 하게 됐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한국의 해저지형 연구 및 지명제정 등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현재 우리나라 해역과 태평양 등지에는 우리말 해저지명 총 35건이 국제해저지명에 등재돼

있으며, 이 중 4건은 올 9월 개최된 제24차 해저지명소위원회(중국베이징, 2011.9.)에서

등재가 결정된 남극장보고기지건설지역 인근 궁파ㆍ쌍둥이 해저구릉군과 동해안 인근의

강릉ㆍ동해 해저절벽이다.국제심포지엄은 동해와 독도를 비롯해 국가 간 문제가 되고 있는 우리 해저지명에 대해 국제

지명 전문가들에게 직접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홍보해 궁극적으로는 국제적 해저지명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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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관련 기관 동정 및 이모저모1. 한국선주협회 동정 및 이모저모

(1) ‘재무ㆍ회계제도 개선 워크숍’ 개최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종철)는 재무·회계 실무처리 과정의 제반 문제점에 관한 협의 및 개선방안

도출을 위해 11월16일 선주협회 제1회의실에서 ‘재무·회계제도 개선 워크숍’을 개최한다. 선주협회 회원사의 재무·회계 담당 책임자 및 실무자 등 약 8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모두 3개의 주제발표와 현안사항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 날 주제발표에는 제1주제로 포스텍 정갑선 부사장이 ‘해운파생거래와 회계처리절차를’, 제2주제로는 외한은행 손효정 차장이 ‘외국환거래법상 회계처리의 문제점’을, 그리고 마지막 3주제로는 STX팬오션의 박중국 부장이 ‘해운세제의 회계처리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톤세회계와 법인세회계의 연결처리상의 문제점, 해외금융계좌 신고절차의 문제점, 세금계산서 발행과 환율적용 기준, 해외 관계사의 배당간주 법인세 부과 문제점, 선박양도차익

과세이연제도와 톤세회계 처리상의 문제점,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상의 문제점, 해외 해운거래의

매출 확정시기, 선박이전 등기·등록세 부과의 문제점, 부가가치세법과 해운거래의 문제점을

주제로 의견교환을 비롯,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 16개 해양수산단체 ‘해양사고방지 세미나 개최’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종철)를 비롯한 16개 해양 및 수산단체는 국토해양부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의 후원으로 11월11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26차 해양사고방지세미나를 개최한다. 해양사고방지 세미나는 해양사고방지를 위한 신지식·기술의 확산과 해양 안전의식 제고를 통한

해양안전문화의 조기정착을 위해 지난 1986년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도선사협회 허용범 기술고문의 ‘어선과 비어선간 충돌사고 통계 및

사례를 통한 시사점 분석’, 전영우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수의 ‘선박의 안전승무기준에 대한

고찰’, 김인현 고려대학교 교수의 ‘충돌사고 원인제공비율 산정제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연구자료가 발표된다. 허 기술고문은 주제발표를 통해 어선과 비어선간의 충돌사고를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항법지식 집중적 배양, 레이다 관측능력 강화, 어선의 자체 레이다 사용 방선교육에 유휴

고급해기사 활용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제시한다. 이어 전 교수는 최소승무정원제도 개선방안으로 선원법 적용을 받지 않는 3,700여척의

소형선에도 일정범위까지 최소 승무정원제도가 확대 적용돼야 하며, 해당 선박의 당직체계와

ILO가 정한 휴식시간을 고려해 최소승무정원이 정해져야 한다는 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한편, 김 교수는 충돌사고 원인제공비율 산정제도의 성과와 문제점을 되짚어 보고 정당성 확보, 전문성 확충, 기능확대 등에 대한 개선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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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패널로 참석한 전문가집단이 주제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동

세미나 끝난 후 간단한 경품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해양사고방지 세미나를 공동주최한 16개 해양수산단체는 한국선주협회를 비롯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손해보험협회, 선박안전기술공단, 수협중앙회,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한국도선사협회, 한국선급, 한국원양산업협회, 한국해기사협회,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연구원,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이다.

2. 한국해운조합 동정 및 이모저모

(1) ‘연안해운 활성화 위한 한일 교류 협력’ 강화

한국해운조합(KSA, 이인수 이사장)은 올해 말 일본 내항해운조합 총연합회를 방문해 일본

내항해운조합 총연합회의 선박보험운영실태, 연안해운 활성화 및 선원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양 단체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인수 이사장은 “한일 교류 활성화, 경제 협력 등 정부 차원의 국제협력과 더불어 민간

차원에서도 다양한 활동 및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므로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내항해운분야에서의 한일간의 활발한 교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운조합과 일본 내항해운조합 총연합회는 향후 정기적 교류 및 협력 체제를 강화해 한일

양국의 연안해운 활성화와 공동 성장을 도모해 나가게 된다. 이외에도 한국해운조합은

중국선주협회와의 교류협력도 추가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한중일 삼국간 내항해운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일본 내항해운조합 총연합회는 1965년 12월 4일 일본 내항해운조합법에 근거해 설립된

내항해운사업자의 특수단체로 한국의 한국해운조합과 유사한 성격의 내항관련 단체이다.한편, 조합은 주요 사업인 KSA Hull·P&I 공제사업을 통해 연안선단 위주에서 외항선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전세계 130개국 204개 업체와의 클레임 네트워크 확대구축, 국토해양부 및 7개 해운관련 MOU를 통해 영국에 설립된 한국해사센터 가입, 일본 내항해운

총연합회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세계 보험전문기관을 통한 직원 해외교육 등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2) 2011년도 KSA Hull·P&I Workshop 개최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이인수)은 10월26일부터 27일 양일간 KSA Hull·P&I Workshop을

개최해 KSA2020 비전 달성 및 2012년도 사업계획 달성 전략을 마련했다. ▲ 해상보험시장 동향 및 KSA Hull·P&I발전방향 ▲ 지부 현안사항 및 2012년도 사업계획

목표달성 전략 ▲ 석유류공급 확대방안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KSA Hull·P&I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진 이번 Workshop은 공제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직원공감대를 형성해 조합 KSA 2020 목표달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조합은 동 Workshop을 통해 2012년도 사업계획 목표인 700억 달성 전략을 마련함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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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KSA Hull·P&I의 시장내 재 포지셔닝 검토, 사고 발생시 해당 지부직원의 파견 등 클레임

서비스 강화, 경쟁력 있는 요율 구축 및 할인제도 검토, 서울 선사 밀집지역에 영업팀 설치 및

운영 검토, 지부별 선사 담당자 교육 운영 검토 등 KSA 2020 비전달성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공유했다.이인수 이사장은 이번 Workshop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반영해 조합 공제사업의 외형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운영으로 KSA Hull·P&I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해상보험

상품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3) 해양사고 예방 위한 안전회보 제작

한국해운조합은 각종 해사안전 정보와 해양사고 및 작업안전 사례를 엮은 안전회보(Safety Bulletin)를 매분기 제작해 조합원사에 배포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안전회보의 주요 내용은 해사관련 법규 제·개정 사항 등의 해사안전 동향, 해양사고 사례 원인 분석 및 예방대책, 작업안전 사례 및 안전사고 예방정보 등으로, 삽화를

삽입해 종사자들의 가독성을 높임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 안전회보 내용은 www.haewoon.co.kr - 해사정보 코너에서 열람 가능하며, 개별 이메일

송부 신청은 안전지원팀으로 가능하다. 한편, 조합은 현재 전국 주요 연안여객선 터미널 19개 지역에서 67명의 조합 운항관리자가 직무

수행이며, 전국 총 18개 지역에 선박안전운행을 위한 선박모니터링시스템(VMS)을 운영하는 등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안전관리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