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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Weekly Hana Financial Focus 논단 이슈분석 금융경영브리프 금융시장모니터 금융지표 제10권 3호 2020. 2. 3~2020. 2. 16 과잉 유동성 시대 디플레이션 논쟁의 이면(裏面) 디지털 시대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브랜드 리뉴얼 전략 BlackRock, 지속가능성 적극 반영한 투자 정책 수립 맥킨지, 북미 지역 자산관리 트렌드 변화 예측 금 리: 중국발 경기 불확실성으로 하락 압력 우세 외 환: nCoV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고조 국내 금융시장 해외 금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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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321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2 하나금융투자빌딩

    Bi-Weekly Hana Financial Focus

    논단

    이슈분석

    금융경영브리프

    금융시장모니터

    금융지표

    제10권 3호

    2020. 2. 3~2020. 2. 16

    제10권 3호

    과잉 유동성 시대 디플레이션 논쟁의 이면(裏面)

    디지털 시대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브랜드 리뉴얼 전략

    BlackRock, 지속가능성 적극 반영한 투자 정책 수립맥킨지, 북미 지역 자산관리 트렌드 변화 예측

    금 리: 중국발 경기 불확실성으로 하락 압력 우세외 환: nCoV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고조

    국내 금융시장해외 금융시장

  • 이주완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2 하나금융투자빌딩

    연구를 통해

    지성규

    KEB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서울중, 다00037

    연구위원 이주완(joowanlee)

    연구원 최희재(heejaechoi)

    연구위원 김대익(kimdi)

    수석연구원 김지현(jihyunkim)

    연구원 이령화(ryoung.h)

    금 리 | 수석연구원 김수정(sjkim1771)

    외 환 | 연구원 윤지선(jisun.yun)

    연구원 최제민(jeminchoi)

    편집

    금융경영브리프

    금융시장모니터

    금융지표

    2020년 2월 1일 인쇄

    2020년 2월 3일 발행

    제10권 3호

  • Bi-Weekly Hana Financial Focus

    과잉 유동성 시대 디플레이션 논쟁의 이면(裏面)

    디지털 시대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브랜드 리뉴얼 전략

    BlackRock, 지속가능성 적극 반영한 투자 정책 수립맥킨지, 북미 지역 자산관리 트렌드 변화 예측

    금 리: 중국발 경기 불확실성으로 하락 압력 우세외 환: nCoV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고조

    국내 금융시장해외 금융시장

    논단

    이슈분석

    금융경영브리프

    금융시장모니터

    금융지표

    제10권 3호

    2020. 2. 3~2020. 2. 16

    01

    04

    08

    12

    16

  • 논 단

    제10권2호 2020.2.3.~2.16 1

    과잉 유동성 시대 디플레이션 논쟁의 이면(裏面)|1|*

    김 완 중 연구위원([email protected])

    2019년 성장률이 정부의 각고의 노력 덕분에 2.0%를 기록했다. 민간지출이 6분기 연속 (-)를 기록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재정 지출 확대가 성장률 1%대 추락을 막았다. 금년 들어 미중 무역분쟁 일단락

    및 반도체 경기 회복 기대로 개선 조짐을 보이던 경제지표가 중국발 폐렴 확산으로 재차 악화되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재부각될 조짐이다. 그러나 대외발 물가 하락 요인을 차치하더라도 ‘이상한

    디플레이션’ 요인에 대한 근본적 해결 없이 기대 인플레이션 진작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정부 주도의 성장 견인에도 민간부문 부진으로 잠재성장률 이하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

    2019년 성장률, 정부 지출 확대로 1%대 추락 모면

    최근 한국은행은 2019년 우리 경제가 2.0%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3분기 까지만 해도 2.0% 달성이 어려워 보였던 우리 경제는 4분기에 전분기

    대비 1.2%의 깜짝 성장을 기록하며 연간 성장률 1%대 추락을 모면했다.

    그러나 작년 4분기 성장률의 이면을 보면 SOC 사업 조기 집행과 같은

    예산 선집행에 기반하고 있어 이와 같은 성장세가 금년에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작년 성장률 중 1.5%p가

    정부 주도에 기인한 반면 민간부문의 기여도는 0.5%p에 불과해 정부 재정의

    역할이 부각됐던 한 해였다. 반면 민간소비와 투자의 합인 민간 지출이

    6분기 연속 전년 동기비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데 이와 같은 현상은

    금년이라고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경기 회복 조짐,

    미중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 완화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의 누적 효과 본격화, 중국발 폐렴 확산, 주택시장 규제 강화에 따른

    거래량 급감 및 관련 경기 부진, 가계 소비 여력 축소 등으로 인해 민간부문의

    뾰족한 성장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금년에도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집행에 의존한 잠재성장률 이하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돈맥경화, 과잉 유동성에도 자산시장만 호황

    10년 만의 최저 성장률과 0.4%에 불과한 물가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시중

    유동성은 8%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초저금리 환경이 지속되고 있으

    나 대내외 불확실성 부각으로 설비투자나 소비 확대 등과 같은 실물경제의

    |1|* 본고의 내용은 집필자 개인의견으로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공식적인 견해가 아님을 밝힙니다.

  • 논 단

    2 KEB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Bi-Weekly Hana Financial Focus

    저금리 환경 장기화로 과잉 유동성 상황 지속되며 주택 가격 급등 등 자산시장 중심의 부작용 부각

    디플레이션 유인에 대한 명확한 판단이 통화정책 운신 폭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금년 들어 경제심리 다소 회복되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일부 후퇴

    선순환 구조를 유도하지 못하고 과잉 유동성이 부동산을 비롯한 자산시장의

    거품을 키우고 있다. 특히 2017년 이후 일련의 주택금융규제와 더불어 투기

    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에 대한 금융규제 및 세제가 대폭 강화된 12.16 대책에

    도 불구하고 규제 적용 제외 지역을 중심으로 유동성 유입이 지속되며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저금리 환경 장기화로 주택시장을 근간으

    로 한 수익률 탐색 현상(yield for search)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 내에서도

    고금리 투자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대되며 자금 유입이 확대되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사모펀드 및 파생상품 관련 환매 중단과 손실 발생 등 해외투자펀

    드 관련 정보 비대칭성이 부각되며 대체투자 상품에 대한 불신이 증대되는

    등 저금리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저금리로 불어난 시중 자금이

    실물경제로 유입되지 못하고 요구불 예금이나 MMF 등 단기금융상품에만

    쌓이는 반면 생산적인 분야로 유입되지 못하는 ‘돈맥경화’ 현상이 심화되며

    유동성 함정에 진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 마저 대두되고 있다.

    디플레이션 대응 중요성 부각, 원인에 걸맞는 처방책 고려해야

    작년 하반기 중 기저효과 등 단기적 요인이 부각되며 소비자물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세도 지속되면서 디플레이션

    논쟁이 불거졌다. 미중 무역분쟁 고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반도체

    경기 부진, 일본발 수출 규제 등 대외 경제 여건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경제 비관론이 팽배하며 기준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금통위는

    실제로 2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하였다. 이후에도 1%대 성장률 우려와 0%대

    초반의 물가가 지속되자 일본과 같은 디플레이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과감한 금리 인하와 재정 확대를 통한 경기 부양으로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을 차단해야 유동성 함정에 진입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견해가 대두되었

    다. 그러나 금년 들어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반도체 경기 회복 기대

    등으로 경제심리가 다소 회복되고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세도 일단락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는 일부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가가 장기간 하락하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는 데에는 다양한

    요인이 존재한다. 우선 온라인 거래 확대 등 유통구조 혁신에 따른 비용

    절감, 디지털 혁신, 생산성 향상 등에 기반한 물가 하락 압력은 소위 ‘좋은

    디플레이션’이라 할 수 있는 반면, 경기 침체로 인한 소득 감소나 투자

    부진 고착화, 과도한 부채로 인한 민간의 수요 부진으로 물가 하락 압력이

  • 논 단

    제10권2호 2020.2.3.~2.16 3

    디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구조적 요인에 대한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처방이 필요한 시점

    부각되는 현상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나쁜 디플레이션’이라 할 수 있다.

    한편 급변하는 환경에 뒤처진 제도나 규제로 인한 경직적 노동구조 및

    신산업 성장 저해, 기존 산업과의 갈등에 기반한 혁신 부진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와 경기 부진 장기화로 인한 수요 부진, 정부의 시장 개입에 따른

    가격 왜곡 현상 등 경제 활력을 저해하는 일련의 요인들은 일명 ‘이상한

    디플레이션’ 요인으로 규정할 수 있다. 한편 금리 인하 단행이 소비와 투자

    확대 등 선순환을 유발하고 기대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장기적인 통화정책 전략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오히려 대외발 충격에 취약한 경제 구조와 반도체 호황에 매몰된

    경기지표, 경직적 노동시장 구조로 인한 신규 고용 창출 한계, 글로벌 가치사

    슬(Global Value Chain) 변화에 따른 급격한 산업 구조조정 가능성, 주택

    시장 중심의 금융 불균형 심화, 신성장 동력 확보 부진 및 더딘 규제 개혁

    속도 등 민간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저해하는 ‘이상한 디플레이션’ 요인들에

    대한 해결이 장기적이지만 보다 시급한 현안일 수 있다.

    ‘이상한 디플레이션’ 요인에 대한 구조 개혁 노력이 보다 절실

    작년 4분기 1.2%(전분기 대비)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정부 주도 성장의

    한계와 잠재 성장률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간 성장률 전망을 감안하면

    작년 10월 이후 일단락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는 언제든지 재부각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발 폐렴 확산이 반도체 경기 회복 기대 등으로

    간만에 살아나고 있는 경기심리를 재악화시킬 경우 재정 투입 확대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려 했던 정부 의도와 달리 재차 경제지표 악화로

    이어지며 추가 금리인하 논쟁이 불붙을 수 있다. 그러나 기축 통화국이

    아닌 한국의 기준금리 실효 하한 논란이나 통화정책 여력 확보 이슈, 부동산

    금융 중심의 금융 불균형 확대 논란 등을 감안할 때 금리 인하를 마냥

    주장할 수 만도 없는 노릇이다. 특히 초저금리와 양적완화가 기업과 산업

    구조 개혁을 촉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좀비기업’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주택시장을 비롯한 자산 가격의 상승만 유도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이다.

    또한 보호무역 확산에 따른 교역구조 변화, 글로벌 경기 둔화 압력 등 대외발

    물가 하락 요인을 차치하더라도 국내적으로 해결이 요원해 보이는 ‘이상한

    디플레’ 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와 재정 투입 확대를 활용한

    기대 인플레이션 진작 효과가 얼마나 유효한지 반문할 때이다.

  • 이 슈 분 석

    4 KEB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Bi-Weekly Hana Financial Focus

    디지털 시대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브랜드 리뉴얼 전략

    오 영 선 연구위원([email protected])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브랜드 적용을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디자인이 변경된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브랜드는 선명한 컬러와 뚜렷한 로고타입이 적용되어

    모바일 스크린에서 가시성이 높아진 특징을 보인다. 브랜드 리뉴얼은 기업이 스스로를 재창조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며 구성원들 의식 전환의 계기로 작용하기도 한다. 국내 금융회사들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브랜드 전략 방안의 개발과 실행이 필요하다.

    디지털 시대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브랜드 리뉴얼 전략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브랜드 적용을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디자인이 변경된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브랜드는 선명한 컬러와 뚜렷한 로고타입이 적용되어

    모바일 스크린에서 가시성이 높아진 특징을 보인다. 브랜드 리뉴얼은 기업이 스스로를 재창조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며 구성원들 의식 전환의 계기로 작용하기도 한다. 국내 금융회사들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브랜드 전략 방안의 개발과 실행이 필요하다.

    ∎ Bank of America와 American Express의 시대별 브랜드 리뉴얼 과정

    자료: 언론 기사 종합

    브랜드 리뉴얼은 Visual Identity의 변화를 통해 이미지를 재창조하는 작업

    브랜드 리뉴얼은 브랜드를 구성하는 네임, 심볼, 로고타입의 형태를 바꾸어 상품 또는 서비스, 기업의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하는 방식

    브랜드가 동일한 형태로 장기간 노출되면 진부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브랜드를 재활성화(revitalize)하는 방식으로 채택

    대체로 기업 브랜드는 시대 변화에 따라 트렌드를 반영하여 리뉴얼이 이루어지며

    경영 혁신 및 기업 이미지 쇄신 등의 목적으로 추진

    ╺ 금융회사는 인수‧합병 후 브랜드 통합 작업의 일환으로 리뉴얼을 진행하기도 함브랜드 리뉴얼은 결국 타사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달하려는 브랜드의 본질적인

    기능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짐

  • 제10권3호 2020.2.3~2.16 5

    이 슈 분 석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최근 2~3년 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기업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

    금융회사들은 일반 소비재 판매 기업에 비하여 브랜드 리뉴얼 주기가 길고 보수적

    으로 접근하는 가운데, 근래에 다수의 회사들이 브랜드 디자인을 변경

    ╺ 소비자들의 자산을 관리하는 사업적 특성 때문에 브랜드 리뉴얼에 신중한 편

    Wells Fargo, Bank of America, HSBC, Santander, BBVA 등의 글로벌 은행과American Express와 같은 지급결제 서비스 회사가 유사한 시기에 브랜드를 교체

    HSBC는 154년, American Express는 43년, Bank of America는 20년 만에 브랜드를 다시 디자인하여 선보인 것으로, 은행들이 새로운 이미지 전달에 주력

    디지털 환경에서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 구성 요소 변경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한 대다수의 금융회사들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면서 디지

    털 채널에 최적화된 브랜드를 적용하기 위해 리뉴얼을 추진

    ╺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리한 UI를 강점으로 한 핀테크 업체들과 플랫폼 경쟁을 하면서 디지털 채널에 적합한 브랜드 디자인을 검토

    특히 Santander, BBVA 등은 디지털 회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목표로 비즈니스 전략과 브랜드 전략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작업을 진행

    소비자 신뢰 회복을 목적으로 브랜드 리뉴얼을 시행한 Wells Fargo와 Bank of America의 경우에도 디지털 영역의 높은 성과를 기대하면서 디자인을 변경

    휴대폰 스크린은 화면이 작기 때문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서비스에는

    간결하고 선명한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 유리

    브랜드의 핵심 자산을 유지하면서 로고타입과 심볼 등을 직관적인 형태로 교체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소비자들이 친숙하게 느끼는 브랜드의 핵심 구성 요소를

    유지하여 정통성을 계승하고 인식의 연속성을 확보하면서 세련미를 제고

    대체로 Corporate Color는 전과 동일하게 적용하고 로고타입과 심볼의 변화를 통해 기존과는 다른 이미지를 전달

    로고타입은 문자 끝부분에 돌출선이 없는 산세리프체를 적용한 사례가 많으며, 두꺼운 로고타입을 활용하거나 자간을 넓혀 디지털 이미지와 조화롭게 함

    또한,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브랜드는 a, n, r, t, d와 같은 문자가 둥글게 처리됨으로써 시각적으로 한번에 읽기 편한 방식으로 교체됨

  • 이 슈 분 석

    6 KEB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Bi-Weekly Hana Financial Focus

    ∎ 글로벌 금융회사의 브랜드 리뉴얼 사례구분 기존 브랜드 리뉴얼 브랜드 특징 변경시기

    Wells Fargo골드 컬러의 로고타입을

    흰색으로 변경2018년

    Bank of America로고타입과 색상 변경,

    깃발 모양의 심볼 단순화2018년

    HSBC심볼의 확대와 위치 전환,

    로고타입 변경 2018년

    Santander심볼의 확대 및 곡률 변경,

    로고타입 변경2018년

    BBVA 로고타입 및 색상 변경 2019년

    America Express그라데이션 제거(심볼 색상 변경)

    2018년

    Master Card로고타입 위치 및

    형태 변경2016년

    Scotia심볼 삭제,

    로고타입 변경2019년

    자료: 언론 기사 종합

    Wells Fargo는 미세하게 서체를 변경하고 골드 컬러의 은행명을 흰색으로 변경, 그래픽 디자인 관점에서 일부의 변화지만 가시적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음

    Bank of America의 브랜드는 블루 컬러가 더욱 진해지고 미국 국기를 상징하는 심볼인 깃발 모형이 현대적으로 해석되어 정돈된 형태로 변경됨

    Santander의 브랜드는 역동성을 더욱 강조하는 차원에서 1857년부터 적용한 불꽃모형의 크기를 확대하고 곡률을 변경함

    기업 브랜드 리뉴얼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니라 재창조 의지의 표명

    기업 브랜드 리뉴얼은 대외 이미지 개선뿐만 아니라 조직 내부적으로 변화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는 목적도 달성

    ╺ 웰스파고는 새로운 브랜드의 홍보 활동을 “Established 1852. Re-established 2018.” 의 캠페인과 함께 전개

    ╺ BBVA는 126,000명의 직원들이 온라인 등으로 참여하는 ‘LIVE@BBVA’ 행사에서 리뉴얼 브랜드를 출시, 팀워크와 책임감을 강조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은행들은 브랜드 리뉴얼을 계기로 통일성

    있는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고 글로벌 시너지를 추구

  • 제10권3호 2020.2.3~2.16 7

    이 슈 분 석

    ╺ BBVA는 브랜드 리뉴얼과 동시에 아르헨티나(Francés), 멕시코(Bancomer), 페루(Continental), 미국(Compass), 터키(Garanti)의 인수 은행명 통합(BBVA) 선언

    ╺ HSBC는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sound identity를 개발하여 각국의 공항 및 영업점 등의 홍보물에 적용,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아이덴티티를 통합할 계획

    소비자 관점에서 1,400개의 상품을 65개까지 단순화한 Bank of America는 브랜드 리뉴얼이 손님과의 관계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국내 금융회사들도 디지털 전환과 동시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재정비 필요

    디지털 매체에 적합한 브랜드 리뉴얼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브랜드는

    시각을 통해 전달되므로 디자인 변경은 진화하는 기업 이미지를 전달하기에 용이

    아직 국내 금융회사들은 글로벌 금융회사와 동일한 목적의 브랜드 리뉴얼에

    적극인 편은 아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드 리뉴얼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

    디지털 환경에서 최적화된 브랜드의 형태에 대하여 고민하고 커뮤니케이션 효율

    을 높일 수 있는 브랜드 전략 방안의 개발과 실행이 요구됨

    브랜드 리뉴얼 진행시 채널별 적용안 및 비용 등 다양한 요인의 검토가 필수

    국내 금융회사들도 디지털 채널 강화와 오픈 뱅킹 활성화로 향후 가시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

    ╺ 경쟁사와 제휴처의 서비스 채널에서도 자사 브랜드가 노출되는 일이 빈번

    그러나 리뉴얼 브랜드는 디지털 채널뿐만 아니라 간판 및 각종 서식에 동시에

    적용되어 대형 프로젝트로 진행되므로 충분한 사전 기획이 필요

    ╺ 특히 금융그룹은 全 관계사가 한꺼번에 브랜드 리뉴얼을 시행해야 하며 막대한 간판 교체 비용이 발생하므로 브랜드 리뉴얼의 목적과 효과가 뚜렷할 때 시행 가능

    또한, 해외 시장 확대를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국내 주요 금융회사들은 글로벌 트렌드를 고려하여 디자인에 반영하는 것이 효과적

    아울러, 리뉴얼 브랜드는 기업의 새로운 스토리가 수반되지 않으면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스토리 개발과 전달 방식에 대한 고민도 필요

    궁극적으로 브랜드는 기업이 소비자와 정서적 교류를 하는 수단이므로 소비자들

    의 신뢰와 호감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리뉴얼을 준비하는 일이 중요

  • 금 융 경 영 브 리 프

    8 KEB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Bi-Weekly Hana Financial Focus

    BlackRock, 지속가능성 적극 반영한 투자 정책 수립

    김 지 현 수석연구원([email protected])

    美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지속가능성을 투자정책에 적극 반영한다고 발표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

    성과에 대한 투자자의 인식과 관심이 높아져 투자 포트폴리오에 반영하고 있고, 기업의 지속가능성

    성과가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 및 투자수익률을 높인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최근 글로벌 금융사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지속가능성을 경영 전략에 반영해 비즈니스 성장 영역 발굴에 나서고

    있다. 국내 은행들도 ESG 기반 경영 전략 및 지속가능금융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

    美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ESG 지속가능성을 자산운용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 발표|1|

    블랙록은 기후 변화 위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석탄연료를 이용한 수익이

    25%를 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감축하고, 지속가능 펀드(sustainable funds)를 지금의 두 배인 150개 이상으로 늘려 10년 내에 1조달러로 확대할 계획

    동사는 향후 기업 평가시 핵심지표로 신용리스크와 유동리스크 등 재무지표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지속가능 성장성을 평가할 방침

    기업들이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와 기후관련재무정보공개대책반(TCFD)의 지침에 따른 재무정보 공개를 하도록 압박하고,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부족한 기업 경영진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해 직접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예정

    사회책임투자 전략은 기업 가치를 증진시켜 투자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다고 판단

    투자자의 ESG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고, 기업의 ESG 성과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반영하고 있어 기업들 입장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요성이 증가

    ╺ BofA 고객의 ESG 펀드 투자 규모는 250억달러('19.12월)로 전년 대비 4배 증가했으며, 사회적 투자 펀드에 대한 투자 의향이 높아 계속 증가될 전망

    ╺ SC은행은 PB고객 투자 솔루션 플랫폼에 ‘ESG Select’를 런칭('20.1월)

    기업의 ESG 성과는 투자수익률과 브랜드 명성을 높이고, 상업적 기회 발굴, 포트폴리오 리스크 감축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시장내 기업가치를 높이기 때문

    |1| "BlackRock shakes up business to focus on sustainable investing", 2020.01.14, FT

  • 금 융 경 영 브 리 프

    제10권3호 2020.2.3~2.16 9

    ∎ 글로벌 사회적 투자 규모 추이 ∎ 국내 은행별 녹색경영 현황

    11,998 12,040 14,075

    6,572 8,723

    11,995 871 1,086

    1,699 2,180

    0

    5,000

    10,000

    15,000

    20,000

    25,000

    30,000

    35,000

    2014 2016 2018

    일본 호주/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유럽(십억달러)

    19,63522 ,839

    30 ,683

    ESG 수준 내용 은행 수준

    1단계 수동적 - ESG 이슈 최소한으로 관리 - ESG 역할 인식수준 낮음-

    2단계 대응적 - 핵심 비즈니스 활동을 통한 ESG 노력에 집중 - 컴플라이언스 측면에 치중

    국내은행3단계

    분석적/체계적

    - ESG를 리스크관리 프로세스에 체계적으로 통합

    4단계 일상업무통합 - ESG를 일상업무에 완전히 통합(리스크, 상품개발, 승인 프로세스 등) 주요

    글로벌은행5단계 산업리더/시장조성

    - ESG의 시장 영향 극대화 위한 자산 배분 및 가격 정책에 통합 -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 및 신규 사업 모델 개발

    자료 : Global Sustainable Investment Alliance 자료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해외 금융사들은 ESG 경영 기반의 가치 창출을 통한 비즈니스 성장 영역 발굴에 집중

    BNP Paribas는 ‘Do No Harm’ 투자 정책을 수립해 사회적 책임투자를 강화하고, 사회·환경 문제 관련 상품을 확대

    ╺ '19년 사회성과연계채권을 9개 런칭하고, 고객 사업전략에 적합한 사회·환경 목표 달성지속가능 연계 대출을 '18년 3,500만 유로, '19년 3천만 유로 집행

    Barclays는 사회적 가치와 수익을 동시에 창출하는 아이디어 발굴 및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발굴을 위해 IB내에 Sustainable & Impact Banking Group 조직 신설

    ╺ Social Innovation Facility 프로그램을 통해 포용적 금융, 임팩트 투자, 교육, 기업가 정신, 헬스케어, 환경, 고용 관련 혁신 금융상품 아이디어 발굴에 집중

    국내 은행들도 비즈니스 영역 전반에 걸친 ESG 기반 경영전략 및 체계 구축이 필요

    ESG가 글로벌 펀드를 중심으로 투자 키워드가 되면서 금융권의 녹색경영이 커지며 국내 은행들도 ESG 강화를 경영전략에 반영하고 있는 추세

    ╺ KEB하나, 신한, KB은행은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책임은행원칙 기관으로 가입하고, 그룹 차원에서 ESG를 반영하는 안을 추진중

    ╺ KB금융은 ‘사회공헌문화부’를 ‘ESG전략부’로 조직개편 하고, ESG펀드의 출시와 더불어 중소기업 대출심사에 ESG 등 비재무 정보를 반영하는 안을 검토중

    그러나 국내 은행의 ESG 내부 체계는 미흡한 수준으로 보다 사회적 책임 있는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비즈니스 전략 전반에 걸친 중장기적

    ESG 도입 방향과 지속가능금융 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음

  • 금 융 경 영 브 리 프

    10 KEB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Bi-Weekly Hana Financial Focus

    맥킨지, 북미 지역 자산관리 트렌드 변화 예측

    이 령 화 연구원([email protected])

    맥킨지가 발표한 2020~2030년 10년간의 북미 지역 자산관리 산업 트렌드 변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젊은층’, ‘여성’ 고객 및 디지털 기기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성과 달성 과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투자 자문의 내용, 자문 담당자 및 회사까지 초개인화,

    성과 달성을 돕는 복합적 계획 제시 등의 전략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국내도 해외

    자산관리 트렌드를 점검하고 은행과 자산관리업을 결합하는 등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

    2030년에는 자산관리 고객군이 변화하고 디지털 및 성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

    맥킨지에서 발표한 자산관리 산업 트렌드 보고서|1|에 따르면 북미 지역 자산관리

    산업 규모는 지난 2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18년에 31조 달러를 기록

    ╺ 북미 자산관리 산업 규모 변화 : 13조 달러('00)→ 19조 달러('10)→ 31조 달러('18)

    그리고 향후 2020~2030년 10년간은 ‘젊은층’, ‘여성’ 고객 및 디지털 기기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성과 달성 과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예측

    또한 고객들의 앱 활용 경험, 통합 서비스 등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면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머신러닝 등 데이터 관련 신기술의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

    향후 10년간 투자 자문의 내용과 형태, 전달 방법에 근본적인 변화 예상

    투자 자문 내용의 경우 향후 최대 80%의 고객이 초개인화를 선호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회사도 데이터 기반의 Netflix 스타일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

    ╺ 초개인화 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자료 분석과 이에 기반한 업데이트도 중요

    한편 자문 행태의 경우 자문 담당자가 고객의 성과 달성을 돕고 필요 행위를

    제안하는 등 과거보다 고객에 밀착된 자문이 이루어질 전망

    ╺ 게임 요소를 반영하거나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하는 자문 행태가 부각될 전망

    투자 자문을 전달하는 방법의 경우 거대 기술 회사의 분석 서비스 및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이들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

    ╺ 이에 따라 거대 기술 회사가 투자 자문 산업에 직접 참여하게 될 가능성도 존재|1| "On the cusp of change: North American wealth management in 2030", McKinsey, 2020.1

  • 금 융 경 영 브 리 프

    제10권3호 2020.2.3~2.16 11

    ∎ 투자 자문 산업의 변화 (2030년 전망) ∎ 주요 시중 은행의 자산관리 서비스

    자문 내용연속성 있는

    초개인화(Netflix 스타일)

    성과 달성을 위한 세밀한

    계획

    거대 기술 회사의

    인프라 제공

    자문 담당자

    생활과 자산 모두에 대한 코칭 서비스

    (전통적 자문 ↓)

    담당자 중 여성, 밀레니얼 등의 비중 확대

    고객이 자문 담당자를평가 (투명성)

    자문 회사디지털 기술 중요성 확대(역량 제고)

    모두를 위한 자문과

    소수를 위한 자문을

    병행해 운영

    수익성 저하 개선을 위한 운영 효율성

    극대화

    은행과 자산관리의

    결합(에코시스템)

    자료 : McKinsey 자료 : 기사취합

    투자 자문 환경의 변화로 자문 담당자의 역할과 자문 회사의 전략도 변화

    자문의 형태가 성과 달성을 위한 복합적 계획을 제공하는 형태로 변화함에 따라

    포트폴리오만 제시하는 전통적 자문 담당자의 필요성 축소

    ╺ 향후 5년간 약 7천명의 전통적 자문 담당자가 퇴직할 것으로 예상(Cerulli)

    또한 향후 고객이 자문 담당자를 별점으로 평가하는 등 더 민주적으로 변하면서

    고객 충성도를 유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

    맥킨지에 따르면 자문 회사들은 고객과 ‘대화’가 가능하도록|2| 여성과 밀레니얼 세대(30-40세) 자문 담당자 비중을 50%까지 확대(現 각각 33%, 25%)할 전망

    ╺ 향후 데이터 분석 능력이 자문 담당자 고용․교육 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편 기술 발전에 따른 낮은 수수료, 고객의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 니즈 등을 충족하기 위한 방안으로 은행과의 에코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쟁력 제고도 제시

    국내도 자산관리 트렌드를 점검하고 은행의 결합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국내 자산관리 산업도 북미 지역을 비롯해 글로벌 자산관리 트렌드 변화를 점검하

    고 이를 반영해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 국내는 이미 신기술 발전 등으로 수수료 수익 저하, 고객 충성도 하락 등의 문제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촉구되는 상황

    따라서 데이터 관리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성과 달성을 위한 초개인화된

    계획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한편 은행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필요가 있음

    또한 오픈뱅킹이 시행됨에 따라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해당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중요

    |2| 잠재 고객들은 젊고 디지털에 익숙하며 여성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 금 융 시 장 모 니 터

    12 KEB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Bi-Weekly Hana Financial Focus

    금리: 중국발 경기 불확실성으로 하락 압력 우세

    김 수 정 수석연구원([email protected])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증대되고 주요국 금리도 급락했다.

    그동안 위험자산 선호 배경 중 하나가 중국과 신흥국 경기 개선 기대였다는 점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조정이 불가피하다. 신종 폐렴 확산이 진정되기까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이어지겠으며 경기

    향방의 불확실성으로 대내외 금리의 빠른 반등 조정은 어려울 전망이다. 더욱이 국내는 경기 회복력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발 충격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도 부상해 금리 하락 압력이 우세해 보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되면서 금리 하락

    중국의 신종 폐렴 확산으로 글로벌 투자 심리 급랭. 특히 최근의 위험자산 선호 배경 중 하나가 중국과 신흥국 경기 개선 기대였다는 점에서 시장 조정 폭 확대

    ╺ 경기 둔화 우려 확대로 美 10년, 3개월 국채 금리가 장 중 일시적으로 재역전

    금번 바이러스 확산의 경우 중국의 높은 내수 비중과 세계 경제 기여도, 취약한 글로벌 경기 상승 모멘텀 등이 맞물려 사스 당시보다 충격이 확대될 소지

    ╺ 중국 사회과학원은 금번 사태로 1/4분기 자국 성장률이 5%를 하회할 것으로 추산

    주요국 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통화 완화

    정책 기대, 예멘 반군의 사우디 정유 시설 공격 등으로 큰 폭 하락

    ╺ 국채 10년 금리(%, 1/17→1/30): 美 1.82→1.59, 英 0.66→0.56, 獨 -0.21→-0.40

    국내의 경우 최근 금리 상승 폭이 컸던 10년 영역을 중심으로 금리 급락

    국내 '19.4Q GDP가 정부 소비 증가에 힘입어 전기 대비 1.2% 성장, 연간 2.0% 성장률을 달성했으나 민간 성장 기여도가 0.5%p에 불과해 경제 취약성을 반증

    채권시장에는 사스와 메르스 충격 당시 모두 경기 부양을 위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동반되었다는 점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재부상

    ╺ 다만 사스 발생 당시에는 카드 사태로 경기가 취약한 상황이었으며 메르스의 경우 한국이 제2의 감염국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높았다는 차이점 존재

    시중금리는 중국發 경기 둔화 우려와 양호한 국고 입찰 결과로 장기 영역 중심으로

    낙폭 확대(국고 3/10년 금리: 1.17일 1.43%/1.74%→1.30일 1.30%/1.55%)

  • 금 융 시 장 모 니 터

    제10권3호 2020.2.3.~2.16 13

    ∎ 과거 사스와 메르스 당시 대내외 금리 흐름 ∎ 연준 대차대조표

    2

    3

    4

    5

    6

    7

    02.7 03.1 03.7

    (%)'03.2월~

    사스 확산

    1.0

    1.5

    2.0

    2.5

    3.0

    3.5

    14.7 15.1 15.7

    한국 기준금리

    미국 10년

    국고 3년

    국고 10년

    (%)

    '15.5월~한국

    메르스 확진 -4.5

    -3.0

    -1.5

    0.0

    1.5

    3.0

    4.5

    2006 2008 2010 2012 2014 2016 2018

    (조달러)

    자산

    부채

    기타자산

    MBS

    국채

    지준

    유통통화

    기타부채

    자료 : Bondweb 자료 : Bloomberg

    FOMC는 기준금리 결정에 있어 경기 관망 기조 유지, 자산 매입은 축소 움직임 포착

    FOMC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신형 폐렴 확산에 따른 경제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는 평가를 유보하여 경기 관망 기조가 이어질 것임을 시사

    ╺ 파월 의장은 미국의 높은 내수 의존도로 경제적 영향이 제한될 수 있다고 평가

    또한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레포 거래를 '20.1월에서 4월로 연장하고 재정증권 매입 계획도 유지, 초과지준금리(IOER)와 역RP 금리는 소폭 인상(+5bp)

    금번 단기금리 인상은 은행 초과 지준 확대를 유도하는 한편, 향후 연준 자산 매입 축소 과정에서의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사전적 조치로 평가 가능

    ╺ 연준이 자산 매입 속도를 유지하는 경우 3개월 내 연준 자산 규모가 4.5조$(QE 이후 최고치)에 도달함에 따라 2/4분기 중 재정증권 매입 축소가 예상됨

    금융시장은 연준의 유동성 회수를 주시하겠으나 중국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

    고 물가 압력도 약화될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존재해 완충 요인이 될 전망

    중국발 경기 향방의 불확실성이 높아 대내외 금리 반등을 제한할 전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고조되는 시기까지 금융시장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 대내외 금리 하락 압력 지속과 함께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

    대내외 금리의 단기 급락을 고려할 때 추가 하락 폭은 제한되겠으나 투자 심리가

    호전되더라도 경제적 충격에 대한 우려로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기 어려울 전망

    ╺ '03년에는 여타 악재(IT 버블, 이라크전, 韓 카드 사태)로 사스 민감도가 크지 않았음

    특히 국내는 민간 경제의 자생력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될 수 있어 금리 반등 압력보다 하락 압력이 우세할 전망

    ╺ 국고채 3년, 10년 금리는 각각 1.20%~1.43%, 1.48%~1.70% 범위로 예상

  • 금 융 시 장 모 니 터

    14 KEB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Bi-Weekly Hana Financial Focus

    외환: nCoV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고조

    윤 지 선 연구원([email protected])

    1월 동안 이어진 이머징 증시 및 통화 강세 흐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으로 약세로 되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설 연휴 전부터 nCoV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으며, 홍콩의 신용등급 강등(Aa2→Aa3),

    美-EU 무역갈등 우려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높아졌다. 추가적인 원/달러 환율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나, nCoV의 추가 확산(특히 중국인 이외의 사망자가 나타나는지 여부), 각국 정부들의

    정책 대응 정도 등을 면밀하게 주시하며 향후 흐름을 가늠할 필요가 있다.

    원/달러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에 따른 리스크-오프 심리 확대로 급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nCoV) 발병에 따른 위안화 약세에 연동되며 원/달러 환율은 1,180원대를 웃돌며 상승으로 마감

    ╺ 글로벌 채권 금리 하락, 유가 및 구리 가격 하락 등 리스크 오프 심리 고조

    삼성전자 30% 비중 제한 이슈 및 반도체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이 원/달러 환율 수급에 부정적으로 작용

    nCoV의 확산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졌으나, 고점 네고 물량 출회 및 당국 경계로 인해 추가 상승은 제한되었음

    글로벌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 경제 지표 및 실적 호조로 강세

    달러화는 리스크-오프 심리 높아지는 가운데 양호한 경제 지표 및 순조로운 4/4분기 실적 발표로 인해 달러인덱스가 98에 근접하며 강세를 보임

    ╺ 한편 1월 FOMC는 Repo마켓 개입을 1월에서 4월까지 연장하며 다소 완화적

    유로화는 양호한 제조업 PMI 발표에도 불구하고 EU 무역갈등 우려 및 파운드화 약세에 연동되며 하락하였으며 엔화는 안전자산 선호로 강세로 되돌리는 모습

    위안화는 nCoV의 급격한 확산 및 사태 장기화 우려로 달러당 6.9위안을 넘어서며 급격한 반등 (역외 환율은 7.0위안 돌파)

    ╺ S&P는 우한 폐렴 사태로 중국의 1/4분기 경제성장률이 1.2%p 하락 할 수 있다고 전망, SCMP는 보다 비관적인 4%p 하락 전망을 제시하였음

  • 금 융 시 장 모 니 터

    제10권3호 2020.2.3.~2.16 15

    ∎ 과거 전염병 발생시 환율 추이 ∎ 중국 소비가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6.0

    6.5

    7.0

    7.5

    8.0

    8.5

    900

    1,000

    1,100

    1,200

    1,300

    1,400

    1,500

    02 04 06 08 10 12 14 16 18 20

    원/달러(좌)

    위안/달러(우)

    (원) (위안)

    15년MERS

    원화약-10%

    03년SARS

    원화약-7%

    2002 2019원유 6.6% 13.5%철강 22.6% 47.5%구리 17.8% 53.3%알류미늄 16.5% 57.3%니켈 7.2% 53.3%아연 21.0% 48.4%철광석 21.0% 64.3%반도체 5.0% 34.6%스마트폰 11.2% 29.2%컴퓨터 2.4% 20.0%자동차 7.3% 34.5%

    자료 : Bloomberg 자료 : BCA, 하나금융경영연구소

    nCoV 추가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제 펀더멘털 훼손에 유의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nCoV가 사람간 전염이 되는 것으로 공식 확인되며 사태 심화, 타 국가로 확산이 지속되며 1/30일(현지시간) WHO의 국제비상사태 선포

    ╺ 과거 사례 비교(감염국 수, 감염자 수, 사망자 수): SARS(32개국, 8,096명, 774명) / 메르스(25개국, 1,167명, 479명), nCoV(23개국, 9,817명, 213명(1/31일 기준))

    과거 SARS, MERS 보다 감염자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나, 당시에는 국내외로 여러 악재가 겹쳐 발생하였다는 점에서 영향을 단순 비교하기 어려움

    ╺ (SARS) 이라크전 우려, 카드사태, SK분식회계 사태 (MERS) 그리스 3차 구제금융, 美금리인상 우려, 위안화 쇼크

    다만 최근 제조업 지표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의 불씨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으나, nCoV 사태로 글로별 공급망 악화 및 펀더멘털 훼손 가능성에 유의

    ╺ 현대·기아차 7개 공장 및 삼성전자 쑤저우 공장 2/9일까지 가동 중단

    장기적으로 nCoV 사태가 무역분쟁과 연결되어 글로벌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나비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있음

    ╺ (외환시장 경로) 위완화 약세 → 환율을 둘러싼 미국과의 무역 분쟁 재발╺ (실물경제 경로) 중국 경제 약화 → 美수입 확대 실패 → 합의 이행 실패

    nCoV의 영향은 당분간 지속되나 정책 당국의 상황 컨트롤에 대한 ‘믿음’이 중요

    당분간은 nCoV 상황에 따른 원/달러 환율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으나 고점 달러 매물 출회 및 당국 경계, 재정을 통한 경기 개선 기대가 상단을 제한

    차주 주요국 1월 제조업 PMI, 트럼프 신년연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16일 만료로 예정된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재 유예 지속여부가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전망

  • 국내 금융시장금리

    콜(1일)

    CD(91일)

    산금채(1년)

    회사채(AA-,3년)

    국고채(3년)

    국고채(5년)

    1.0

    1.5

    2.0

    2.5

    3.0

    18.9 18.12 19.3 19.6 19.9 19.12

    회사채3년 국고채3년(%)

    '17년말 1.58 1.66 1.96 2.68 2.14 2.34

    '18년말 1.82 1.93 1.95 2.29 1.82 1.88

    '19년말 1.39 1.53 1.49 1.94 1.36 1.48

    1월 22일 1.28 1.46 1.46 2.02 1.44 1.55

    1월 23일 1.28 1.46 1.45 2.01 1.42 1.54

    1월 28일 1.26 1.46 1.40 1.94 1.35 1.45

    1월 29일 1.25 1.46 1.39 1.92 1.33 1.43

    1월 30일 1.24 1.43 1.37 1.90 1.30 1.39

    주가

    KOSPI거래대금(억원)

    거래량(백만주)

    외인순매수(억원)

    100

    400

    700

    1,000

    1,300

    1,800

    1,950

    2,100

    2,250

    2,400

    18.9 18.12 19.3 19.6 19.9 19.12

    거래량(우)

    KOSPI(좌)

    (지수) (백만주,5MA)

    '17년말 2,467.5 42,744 220 1,793

    '18년말 2,041.0 41,207 353 2,026

    '19년말 2,197.7 41,136 416 -3,404

    1월 22일 2,267.3 63,656 609 -749

    1월 23일 2,246.1 67,901 510 -1,379

    1월 28일 2,176.7 88,182 809 -5,262

    1월 29일 2,185.3 65,899 692 1,000

    1월 30일 2,148.0 71,052 603 -2,802

    환율원/달러 원/100엔 원/위안 원/유로

    960

    1,010

    1,060

    1,110

    1,160

    1,090

    1,125

    1,160

    1,195

    1,230

    18.9 18.12 19.3 19.6 19.9 19.12

    원/달러(좌)

    원/100엔(우)

    (원) (원)

    '17년말 1,070.5 948.2 163.9 1,278.2

    '18년말 1,115.9 1,012.4 162.3 1,276.6

    '19년말 1,156.4 1,064.2 166.0 1,297.1

    1월 22일 1,164.6 1,059.8 168.6 1,291.9

    1월 23일 1,168.7 1,067.4 168.4 1,292.1

    1월 28일 1,176.7 1,078.3 169.7 1,296.9

    1월 29일 1,177.2 1,079.4 169.7 1,295.8

    1월 30일 1,185.0 1,088.0 170.9 1,307.3

    자료 : Bloomberg, 연합인포맥스

    금 융 시 장 모 니 터

    16 KEB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Bi-Weekly Hana Financial Focus

  • 해외 금융시장금리

    미국 일본 유로

    -1.0

    -0.6

    -0.2

    0.2

    0.6

    1.3

    1.8

    2.3

    2.8

    3.3

    18.9 18.12 19.3 19.6 19.9 19.12

    미국국채10년(좌)

    일본국채10년(우)

    유로국채10년(우)

    ( (

    (%) (%)FFR 리보(3월) 국채2년 국채10년 국채10년 국채10년

    '17년말 1.42 1.694 1.88 2.41 0.05 0.43

    '18년말 2.40 2.808 2.49 2.68 0.00 0.24

    '19년말 1.55 1.91 1.57 1.92 -0.01 -0.19

    1월 22일 1.55 1.80 1.53 1.77 -0.02 -0.31

    1월 23일 1.55 1.79 1.51 1.73 -0.02 -0.34

    1월 28일 1.55 1.77 1.46 1.66 -0.04 -0.38

    1월 29일 1.55 1.78 1.41 1.58 -0.06 -0.41

    1월 30일 1.55 1.76 1.41 1.59 -0.06 -

    주가

    다우산업 니케이225 상하이종합 Euro Stoxx

    2,550

    2,950

    3,350

    3,750

    4,150

    18,500

    21,000

    23,500

    26,000

    28,500

    18.9 18.12 19.3 19.6 19.9 19.12

    다우산업(좌)

    니케이225(좌)

    Euro Stoxx(우)

    (지수) (지수)

    '17년말 24,719.2 22,764.9 3,307.2 3,504.0

    '18년말 23,327.5 20,014.8 2,493.9 3,001.4

    '19년말 28,538.4 23,656.6 3,050.1 3,745.2

    1월 22일 29,186.3 24,031.4 3,060.8 3,769.8

    1월 23일 29,160.1 23,795.4 2,976.5 3,736.9

    1월 28일 28,722.9 23,215.7 - 3,719.2

    1월 29일 28,734.5 23,379.4 - 3,736.4

    1월 30일 28,859.4 22,977.8 - 3,690.8

    환율/상품환율 상품

    1.08

    1.11

    1.13

    1.16

    1.18

    103

    106

    109

    112

    115

    18.9 18.12 19.3 19.6 19.9 19.12

    엔/달러(좌)

    달러/유로(우)

    (엔) (달러)엔/달러 달러/유로 Dubai($/배럴) Gold($/온스)

    '17년말 112.67 1.200 64.3 1,309.3

    '18년말 109.61 1.146 52.9 1,281.3

    '19년말 108.66 1.122 67.3 1,523.1

    1월 22일 109.85 1.109 64.3 1,565.4

    1월 23일 109.49 1.106 62.8 1,571.9

    1월 28일 108.88 1.102 58.6 1,569.8

    1월 29일 109.08 1.102 59.4 1,570.4

    1월 30일 109.05 1.101 57.8 1,589.2

    자료 : Bloomberg, 연합인포맥스

    금 융 시 장 모 니 터

    제10권3호 2020.2.3.~2.16 17

  • 메 모

    하나금융경영연구소 Bi-Weekly Hana Financial Focus18

  • 이주완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2 하나금융투자빌딩

    연구를 통해

    지성규

    KEB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서울중, 다00037

    연구위원 이주완(joowanlee)

    연구원 최희재(heejaechoi)

    연구위원 김대익(kimdi)

    수석연구원 김지현(jihyunkim)

    연구원 이령화(ryoung.h)

    금 리 | 수석연구원 김수정(sjkim1771)

    외 환 | 연구원 윤지선(jisun.yun)

    연구원 최제민(jeminchoi)

    편집

    금융경영브리프

    금융시장모니터

    금융지표

    2020년 2월 1일 인쇄

    2020년 2월 3일 발행

    제10권 3호

  • 07321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2 하나금융투자빌딩

    Bi-Weekly Hana Financial Focus

    논단

    이슈분석

    금융경영브리프

    금융시장모니터

    금융지표

    제10권 3호

    2020. 2. 3~2020. 2. 16

    제10권 3호

    과잉 유동성 시대 디플레이션 논쟁의 이면(裏面)

    디지털 시대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브랜드 리뉴얼 전략

    BlackRock, 지속가능성 적극 반영한 투자 정책 수립맥킨지, 북미 지역 자산관리 트렌드 변화 예측

    금 리: 중국발 경기 불확실성으로 하락 압력 우세외 환: nCoV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고조

    국내 금융시장해외 금융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