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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정책�동향

「논� 타작물�전환」� 목표,� 13천ha� ‘초과’� 달성

구제역·AI� 방역관리�대책�추진

“정부3.0�종합�컨설팅으로�도매시장�활성화�한다”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 ‘하락’

해외�정책�동향

다국적�급식�대기업�소덱소,� 양계장�계란� ‘퇴출’

이탈리아�인삼커피� ‘열풍’

中,� 수입식품�고도�발전시기

UAE� 축산업�장려,

식량자급기반�확대�위한�필수정책되나

재해보험�발전을�위한�간담회�개최

정부�양곡�관리�선진화�방안�모색

금주의 농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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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6.제1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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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동필,� 이하�농식품부)는� 자체�행정조사�결과�쌀� 수급균형을�위한� ‘16년� 논� 타작물� 전환� 목표(13천ha)를� 초과� 달성(13,714ha,� 105%)� 했다고� 밝

혔다.� 이는� 「중장기�쌀� 수급안정�대책」에� 따라� 올해� 벼� 재배면적�감축�목표� 3만ha� 중�

자연감소가�예상되는� 17천ha를� 제외한�목표� 면적에�대한� 자체� 행정조사�결과이다.

✔ (쌀� 적정생산� 추진단� 개편� 등� 노력)� 농식품부는� 원활한� 논� 타작물� 전환� 지원을� 위해�운영하던� 「논� 농업� 현장기술지원단을� 「쌀� 적정생산� 추진단(3월~12월)」으로� 확대� 개편

하고,� 지자체,� 농진청,� 농어촌공사(간척지,� 농지매입비축),� 들녘경영체� 등� 유관기관단

체와�협업을�통해� 논� 타작물�전환� 목표를�달성하였다.

✔ (기관별� 추진실적)� 금년도� 논� 타작물� 전환면적은� 총� 13,714ha로써� 기관별� 추진실적은� 지자체� 8,582ha(130%),� 농진청� 1,420(118),� 농지매입비축� 1,409(117),� 간척

지� 801(80),� 들녘경영체� 1,502(50)� 등이다.

✔ (지자체� 중심�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추진)� 성과를� 높이기� 위하여� 매입비축농지,�간척지� 등에는� 논� 타작물� 재배� 또는� 휴경시� 임대료� 감면� 및� 임대기간� 연장을� 시행하

였고�지자체�중심으로�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을�추진하였다.

✔ (콩� 수급� 영향� 없도록� 모니터링� 강화� 예정)� 한편,� 금년� 논� 타작물� 재배로� 인하여� 재배면적이� 늘어난� 콩(2,771ha)� 등은� 수급에� 영향이� 없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2018년까지� 52천ha� 추가� 감축)� 농식품부는� 쌀� 수급안정을� 위하여� ‘16년� 벼� 재배면적�감축(30천ha)� 계획과�별도로� ’18년까지� 52천ha를� 추가로�감축해�나갈�방침이다.

✔ 농식품부� 김종훈� 식량정책관은� “금년� 논� 타작물� 전환에� 적극� 참여해� 주신� 농업인을�비롯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수확기까지� 질소� 표준

시비량(9kg/10a)� 준수� 등� ‘쌀� 적정생산�운동’에�적극� 참여해�줄�것을� 당부하였다.

「'16.� 논� 타작물�전환」� 추진� 목표(13천ha)� 초과� 달성� [농림축산식품부]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금주의�농정소식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27호

2016년� 08월� 셋째�주 국내�정책� 동향

「논� 타작물�전환」� 목표,� 13천ha�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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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그간� 방역� 과정상� 나타난�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관계기관�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단계별� 『구제역� 및� AI� 방역관리� 대책』을� 마련하였

다고�밝혔다.

✔ (방역상황)� 금년� 1월부터� 3월까지�전북,� 충남에서� 21건의�구제역이� 발생하였고,� 고병원성� AI는� 경기에서� 2건이�발생하였다.

✔ (방역평가)� ‘14∼’15년� 구제역� 및� AI� 발생한� 이후,� 권역별� 이동관리,� 가축이동� 추적�등� 새롭게�도입된� 방역조치가� 효과적으로� 작용하여� 조기에�확산을� 차단하고� 단기간에�

적은�피해로�마무리�되었던�것으로�평가하였다.

✔ (방역대책� 추진방향)� 우선� 조기� 안정화를� 통해� 재발방지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는� 산업체계�개편�등을� 통해�사전예방�및�관련산업�피해�최소화에�주안점을�두었다.

✔ (3단계로� 추진)� 이번� 방역관리� 대책은� 그간� 방역과정의� 문제점� 등을� 분석·보완하여� 3단계(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하여�추진할�계획이다.

✔ (방역대책� 추진내용)� 1단계(조기� 안정화� 단계)는� 동절기� 특별방역대책기간(‘16.10.∼’17.5)� 이전에� 조기� 안정화에� 주력한다.� 2단계(사전� 예방강화� 단계)에는� 동절기� 특

별방역대책� 기간(‘16.10.∼’17.5)� 동안� 사전예방을� 위한� 방역조치에� 집중한다.� 3단계

는�산업체계�개편�및� 관계기관�협력�강화를�통해�구제역·AI� 청정화�기반을�구축한다.

✔ (향후� 계획)� 농식품부는� 『구제역� 및� AI� 방역관리� 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가축전염병예방법,� 관련고시,� 긴급행동지침(SOP)� 등� 관련제도를� 연내에� 개정하고,� 구제역�

방역업무� 담당자,� 생산자단체,� 축산관계자� 등� 대상별� 맞춤형� 방역� 교육을� 강화해� 실

효성을�높일�계획이다.

✔ (기대� 효과)� 농식품부는� 이번� 『구제역� 및� AI� 방역관리� 대책』마련으로� 실효성� 있는� 상시� 방역대책� 추진을� 통해� 구제역·AI� 재발방지와� 발생시에도�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 최

소화를�이룰�수� 있을� 것이라고�밝혔다.

구제역·AI� 방역관리�대책� 추진� [농림축산식품부] [언론]� 구제역·AI� 단계별�방역대책�마련� (농수축산신문,� 2016.08.12.) [언론]� 구제역·AI� 청정화�구축한다� (농민신문,� 2016.08.03.)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금주의�농정소식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27호

2016년� 08월� 셋째�주 국내�정책� 동향

구제역·AI� 방역관리�대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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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8월부터�천안도매시장과� 안산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올해� 첫� 도입된� ‘지방도매시장� 활성화� 컨설

팅�사업’을� 실시한다.

✔ (지방도매시장� 활성화�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 농식품부와� aT는� 지방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 자금지원� 등의�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펼쳐왔으며,� 이번에는�

지방도매시장의�전반적인�현황을�분석하고�이에�따른� 정부3.0맞춤형�발전방안을�수립

하고자�컨설팅�사업을�추진한다.

✔ (천안도매시장)� 천안도매시장은� 전국� 공영도매시장� 중� 최초로� 설립한� 사이버장터의�활성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도매시장의� 분산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농민의� 소득� 증대와� 소상공인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찾기로�하였다.

✔ (안산도매시장)� 안산도매시장의� 경우에는� 국내� 최대� 수요처인� 수도권의� 배후지역에�위치하고�있다는�지리적�장점을�기반으로�하여�더� 많은� 사람들이�시장을�찾도록�만들

고자�쾌적한�환경을�조성하는�데�컨설팅의�초점을�맞출�예정이다.

✔ aT� 김동열� 유통이사는� “지방도매시장의� 활성화는�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와� 소상공인의� 효과적인� 재료� 수급과� 관련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이번� 정부

3.0� 맞춤� 컨설팅에� 처음� 참여한� 천안과� 안산도매시장이� 실질적인� 시장활성화� 효과

를� 거둘� 수� 있도록� 돕고� 이러한� 효과가� 타� 지방도매시장까지� 파급되도록� 힘쓰겠다.”

라고� 전했다.

aT,� 지방도매시장�활성화�위한� 정부3.0� 종합� 컨설팅�첫� 시행� [농림축산식품부] [언론]� ‘지방도매시장�활성화�컨설팅’� 시행� (농수축산신문,� 2016.08.12.)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금주의�농정소식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27호

2016년� 08월� 셋째�주 국내�정책� 동향

“정부3.0�종합�컨설팅으로�도매시장�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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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6년� 7월� 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8%� 하락한� 161.9� 포인트를� 기록하였다.� 곡물식물성� 유지류� 가격은� 하락,� 유제품육류설탕� 가

격은�상승하였으며�식량가격지수는�전월�대비� 1.3� 포인트�하락하였다.

✔ 식량가격지수*는� 5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 하락하였으며� 이는� 국제� 곡물식물성� 유지류�가격� 하락이�유제품육류설탕가격�상승을�상쇄하고도�남았기�때문이다.

*� 식량가격지수:� (’1월)149.3→(3월)150.8→(4월)152.8→(5월)156.7→(6월)163.2→(7월)161.9

✔ (곡물)� ’16년� 6월(156.9포인트)보다� 5.6%� 하락한� 148.1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옥수수� 가격의� 급격한� 하락은� 미국� 주요� 재배� 지역의� 기상조건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밀� 가격� 하락은� 특히,� 흑해� 지역의� 풍부한� 수출� 가용량� 전망�

및� 풍부한� 세계� 공급량에� 기인하였다.� 반면,� 쌀� 가격은� 약간� 상승하였는데� 이는� 가용

량�감소에�따른� 바스마티�및� 장립종�가격� 상승에�기인하였다.

✔ (유지류)� ’16년� 6월(161.9포인트)보다� 2.8%� 하락한� 157.4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식물성� 유지류는� 3개월� 연속� 하락하였는데,� 팜유� 생산량은� 회복되었으나� 국제� 수입� 수

요� 침체로�팜유� 가격이� 5개월�이래� 최저치로�하락한�것이� 주원인이다.

✔ (유제품)� ’16년� 6월(137.9포인트)보다� 3.2%� 상승한� 142.3포인트를� 기록하였다.� 모든�유제품�품목의�가격이�상승했으나,�이는�최근�몇�년간의�수준을�크게�하회하는�것이다.

✔ (육류)� ’16년� 6월(157.9포인트)보다� 1.3%� 상승한� 159.9포인트를� 기록하였다.� 돼지고기� 등� 모든� 육류품목의� 가격이� 상승했으며,� 이는� 제한된� 가용량에� 기인한� 것으로�

EU의� 도축용� 돼지� 두수와� 그� 무게가� 감소하였고� 오세아니아의� 양고기와� 소고기� 생산

량도� 감소하였다.� 육류에� 대한� 국제� 수요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수입

량�회복� 및� 아시아�일부� 국가들의�지속적인�수입에�기인하였다.

✔ (설탕)� ’16년� 6월(276.0포인트)보다� 1.0%� 상승한� 278.7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설탕가격� 상승은� 주로,� 브라질� 통화(레알화)의� 달러� 대비� 강세(6월� 대비� 7월� 환율� 4%�

상승)가� 반영된� 결과이다.� 레알화� 강세는� 국제� 설탕가격을� 지탱해� 주고� 있는데,� 이는�

설탕의� 해외� 수출을� 감소시키고,� 브라질� 생산자들이� 사탕수수를� 에탄올로� 가공,� 국내

시장에�판매하는�것을�더� 선호하게�만들기�때문이다.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하락� [농림축산식품부]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금주의�농정소식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27호

2016년� 08월� 셋째�주 국내�정책� 동향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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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있는� 다국적� 급식� 대기업� 소덱소(Sodexo)가� 양계장에서� 생산된�계란을�더�이상� 사용하지�않겠다고�발표했다.

✔ (2025년까지� 자연방사� 계란으로� 완전히� 대체)� 소덱소는� 매년� 2억5천만개의� 계란을�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양계장� 계란이� 아닌� 자연방사� 계란으로� 대체한다.� 자연방사�

계란의� 공급을� 위해서� 지역산� 계란을� 사용할� 예정이며� 이는� 2025년� 완전히� 대체되

는것을�목표로�하고�있다.

✔ (지역� 식품소비� 독려해� 농식품분야� 변화� 목적)� 소덱소의� 이같은� 움직임은� 보다� 나은�품질의� 먹거리� 제공뿐만� 아니라� 동물� 학대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양계장을� 지양하고�

자연방사� 및� 지역� 식품소비를� 독려해�농식품분야에� 변화를�주겠다는�거시적인� 목적으

로�실시된다.

✔ (양계장� 계란,� 68%까지� 감소)� 프랑스에서� 유통되는� 계란은� 1990년대� 96%� 이상이�양계장에서� 생산되었지만� 2014년에는� 68%로� 감소했다.� 자연방사� 계란의� 시장도� 유

럽� 평균을� 10%가량�넘어서고�있다.

✔ (동물보호단체� 활동으로� 소비자에게� ‘동물학대’� 인식)�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양계장에서� 빛이� 없고,� 꽉막힌� 닭장에서� 닭들이� 자라고� 있는� 점이� 동물보호단체들의� 지속

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지되면서� 양계장에서� 자란� 닭고기나� 계

란의�소비가�줄고있다.

✔ (양계장� 계란� 퇴출� 압력)� 동물보호단체들은� 대형유통업체인� 모노프리(Monoprix),� 슈퍼유(SuperU)에� 양계장� 계란을� 매장에서� 퇴출하라고� 압력하고� 있으며,� 특히� 수퍼유

에게는� 10만명의�서명을�포함한�탄원서를�보낼�예정이다.

✔ (시사점)� 다국적� 대형� 급식업체의� 이� 같은� 움직임은� 프랑스에서� 불고� 있는� 자연방사�계란� 선호운동을� 전세계로� 확산하는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 같은�

운동은� 미국이나� 영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일어나고� 있어서� 파급력과�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먹거리에� 대해� 예민한� 소비자들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

펴볼�필요가�있다.

[유럽]� 소덱소�양계장�계란� 퇴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27호

2016년� 08월� 셋째�주 해외�정책� 동향

다국적�급식대기업�소덱소,� 양계장�계란� ‘퇴출’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금주의�농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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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생산의� 본고장은� 브라질이나� 콜롬비아� 등이라고� 할� 수� 있지만� '커피� 맛'의� 본고장은� 단연� 이탈리아이다.� 이탈리아의�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카푸치노처럼� 일반적으로�

흔히�볼� 수� 있는�것이� '인삼커피'이다.

✔ (이탈리아� 인삼커피)� 2007년경� 인삼커피가� 판매되기� 시작해� 현재는� 대중화되었고,�네스카페나� 라바짜같은� 대형커피제조업체에서도� 인삼커피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소

매형태뿐만� 아니라� 카페,� 식당� 등을� 대상으로� 도매형태로도� 유통되고� 있으며,� 분말�

또는� 캡슐형태가�주를�이룬다.

✔ (건강기능성� 더해� 대중화)� 커피가� 졸음을� 깨우고� 기력을� 보충하는� 기능으로� 소비되듯이�인삼커피�역시�같은� 기능으로�흔히�마시는�커피에�건강기능성을�더한�것이� 대중화�

된� 요인으로� 보인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패스트푸드의� 반대개념인� 슬로우푸드� 운동이�

불고� 있는� 것처럼� 이탈리아인들이� 건강과� 웰빙,� 가치를� 지향하는�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시점에서�인삼을�커피에�적용한�것이�시장에서�상품화되는데�주효했다.

✔ (인삼� 인지도� 올라� 수출증대에� 간접적� 영향)� 이탈리아의� 인삼커피와� 한국산� 인삼의�수출증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낙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첨가되는� 인삼성분

이� 미량일� 수� 있고� 원산지� 또한� 값이� 더� 저렴한� 경쟁국가의� 제품을� 사용할� 수도� 있

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삼커피의� 대중화로� 인해� 인삼의� 인지도가� 올라있고,� 잠재적�

수요가�있는� 시장� 상황을�간접적으로�이용한다면�충분히�승산이�있을� 수� 있다.

✔ (시사점)� 이탈리아의� 인삼� 소비는� 커피� 이외에도� 캡슐,� 엑기스� 등� 가공품이� 주로� 소비되며,� 벌꿀,� 비타민,� 미네랄,� 카페인� 등과� 혼합된� 건강� 보조� 식품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점을� 활용해�인삼차,� 엑기스�등을� 캡슐형태로�상품화�하는� 방법이나,� 인

삼뿐만� 아니라� 유자차,� 녹차� 등� 한국의� 다양한� 차류를� 캡슐형태로� 유럽� 소비자들이�

쉽게�접할�수�있도록�가공�판매하는�방법도�고려해�볼� 만하다.

✔ (주의사항)� 이탈리아에서� 외국� 식품수입은� 식품� 수입은� 브로커나� 벤더� 등� 중소기업,�수입전문상인들이� 맞고� 있다.� 북미나� 아시아에서� 수입되는� 외국식품들은� 이탈리아로�

직접� 들어오기보다� 네덜란드나� 독일� 등� 비교적� 업무가� 수월한� 인근� EU회원국을� 통해�

거래되고�있는�점도�주의할�필요가�있을� 것이다.

[유럽]이탈리아�인삼커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27호

2016년� 08월� 셋째�주 해외�정책� 동향

이탈리아�인삼커피� ‘열풍’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금주의�농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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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수입식품� 시장은� 근� 몇� 년간�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중국� 수입� 식품은� 고속발전의� 황금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수입식품� 시장은� 약�

4,800억� 달러의�시장점유율에�달할�것이다.

✔ (소비자� 구매� 열정� 높아)� 수입식품은� 3가지� 이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소비자들의�구매� 열정이� 식지� 않는다.� 수입우유의� 경우� 2014년� 매출액은� 103,� 매출량은� 92%�

증가하였다.� 상온� 우유는� 4년간� 연속� 증가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 스낵식품의�

매년�소비액은�천억�위안을�초과하며�수입식품�매해�증가율은�약� 25%이다.

✔ (가격� 경쟁력)� 둘째,� 가격이�낮다.� 국산� 식품에�대비하여�수입식품은� 가격에서� 우세하며,�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수입식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제품� 잔고� 압박도� 상대적으로� 적어

졌고,� 가격� 측면에서� 더욱� 우세를� 보이고� 있다.� 자유무역시험구와� 무관세� 지역이� 점

점� 늘어나며�수입식품의�가격우세를�더욱�돋보이게�하고�있다.

✔ (유통채널� 대비� 수요량� 높아)� 셋째,� 유통채널은� 공백인�반면� 수요량� 방대하다.� 유통채널� 부족으로� 현재� 중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여전히� 수입제품이� 유통되지� 못하고� 있

다.� 국내� 수입제품은�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1선� 도시의� 대형마트에서� 소량으로�

유통되고� 있다.� 현지� 매장에서는� 제품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수입상들� 간의�

경쟁은� 약화되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 수입상이� 여러� 매장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장차� 식품수입상들에게�있어�큰�기회가�될� 것이다.

✔ (시사점)�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중국으로� 수입되는� 수입� 식품은� 중국� 국민의� 생활수준�향상�및� 인식� 변화에�따라�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관� 통계를�근거로�보았을�

때� 매년� 중국의� 수입� 식품은� 수입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수출� 불가능한� 품목인�

축산물을� 제외한� 모든� 분야의� 식품(우유,� 스낵,� 생수,� 해산물� 등)은� 한국이� 주력으로�

수출하고� 있는� 식품� 분류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이미� 수입� 식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1선� 도시를� 제외한� 2,� 3선� 내륙� 도시에서의� 수입� 식품� 수요� 증

가에� 대하여� 주목해야� 한다.� 그동안� 물류,� 유통망의� 결여� 등의� 원인으로� 인하여� 한국�

식품이� 진출하지� 못하였다면,� 향후� 증가한� 수요� 및� 유통망의� 확충� 등� 이점을� 활용하

여� 2,� 3선� 도시에�진출� 시도를�하여� 시장을�확대하는�것도�좋은�방법이다.

[중국-상하이]수입식품�고도�발전시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27호

2016년� 08월� 셋째�주 해외�정책� 동향

中,� 수입식품�고도�발전시기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금주의�농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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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E� 축산� 개체� 현황)� UN� FAO(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United� Nations)에� 따르면� Near� East� and� North� Africa*� 지역� 가축의� 개체� 수는�

지난� 40년간�약� 2배,� 가금류의�경우� 9배� 이상� 늘어난�것으로�나타났다.

*� 아라비아·북동아프리카·동남아시아·발칸�등을�포함하는�지역

✔ (UAE� 축산� 개체수� 변화)� UAE의� 경우,� 지난� 5년간� 양의� 개체� 수가� 69%� 증가한데�반해� 염소,� 소,� 낙타� 수는� 두드러지는� 증가세가� 없다.� 가금류의� 경우,� 2008~2012년�

사이� 감소세를�보였던�농장� 수와�생산량이�반등하고�있는�추세다.

✔ (UAE� 육류� 수출입�현황)� UAE는� 2011년�기준� 41만5000톤의�육류를�수입한�것으로�집계되며,� 수입식품�중� 육류가�가장� 높은�비중을�차지하고�있다.

✔ (높은� 육류� 수요에도� 지역� 역내� 생산� 미미)� 높은� 육류� 수요에도� UAE를� 포함하는�Near� East� and� North� Africa� 지역은�세계�육류� 생산에�있어� 가장� 낮은�기여도를�보

이고� 있다.� 지역� 내� 최대� 생산국은� 이란(220만� 톤),� 이집트(200만� 톤),� 모로코(110

만� 톤)� 순이다.� UAE의� 경우,� 2011년� 한� 해� 동안� 총� 13만2000톤의� 육류를� 생산했

으며,� 이는� 세계� 총� 생산량인� 2억9887만의� 0.04%에�불과하다.

✔ (산업� 성장� 장애요인� 많아)� UAE� 축산업의� 경우� 기후� 여건,� 낮은� 생산성과� 시장� 접근성� 및� 병원균� 감염� 등이� 산업� 성장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아울러� 철새� 및� 야생동

물의� 이동은� 병원균� 전파로� 이어질� 수� 있어� 축산� 농가에�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례로,� 가금류에�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는� 새로운� 변이로� 이어져� 평균�

12%의� 폐사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농가의� 경우� 폐사율이�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시사점�및� 전망)� UAE는� 부족한�수자원과�농경지로� 인한� 식량자급�문제�해결을� 위한�관계기관� 설립,� 농업� 장려� 및� 수로� 정비� 등� 꾸준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농업뿐� 아니

라�육류,� 유제품,� 달걀� 등� 축산� 관련�제품� 수요가�늘어나고,� 식량� 안보에�대한� 우려가�

가중되면서� 축산업에� 대한� 투자� 또한� 단행될� 수� 있다.� 이에� 정부� 차원의� 축산농가에�

대한� 투자,� 방역과� 백신이용을� 통한� 전염병� 예방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므로,� 진

출을�희망하는�우리�기업의�경우�정보� 수집을�강화해야�할�것으로�보인다.

UAE� 축산업�장려,� 식량자급기반�확대�위한� 필수정책되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27호

2016년� 08월� 셋째�주 해외�정책� 동향

UAE� 축산업�장려,식량자급기반�확대�위한�필수정책되나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금주의�농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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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농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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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재해보험�발전을�위한�간담회�개최

“‘손해평가�시연회’와� ‘현장�간담회’를� 통해� 더� 많은�농가가

‘농업재해보험’의�보호를�받을�수�있는� 방안을�모색하였습니다.”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 등� 각종� 자연재해가� 우려되는� 여름철입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지대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이에� 농식품부는� 자연재

해로부터� 농가�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재해보험’�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3~4개씩�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16년� 현재� 작물� 50,� 가축� 16),� 보장수준� 및� 보상� 재해의� 범위도� 넓혀가고� 있으며,� 정부

와� 지자체가� 각각� 50%,� 30%� 내외를� 지원하여� 농업인들은� 20%� 정도만� 부담하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

도록�지원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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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의� 농업기술센터에서� ‘재해보험�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는데요,� 간담회� 후� 이뤄진�

‘손해평가� 시연회’는� 가상의� 벼� 피해� 상황에서� 보험계약� 내용� 확인→조사방식(표본,전수)·표본구간선정→시

범수확→간이탈곡기� 이용� 탈곡→현지조사표� 작성→계약자� 조사결과� 설명� 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재

해� 발생� 시� 보험금을� 신속히� 산정할� 수� 있도록� 평소에� 충분한� 연습과� 숙련을� 통해� 손해평가� 방법을� 보완

하고,� 손해평가인의� 손해평가능력을� 높여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아울러� 보험� 가입� 규모� 증가에� 따른� 손해

평가� 업무량도�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여,� 오늘� 시연한� 드론과� 같은� ICT� 기술을� 활용하여� 피해를� 확인하고�

피해율을�산정하는�방안을�강구해달라고�주문하였습니다.

농업인� 여러분,� 이제� 농업재해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독감이� 유

행하기� 전� 예방주사를� 맞듯이� 모든� 농가에서는� 실손(實損)� 수준의� 보상이� 가능

한�재해보험에�반드시�가입하여�자연재해로�인한�농축산물�및� 시설� 피해에�철저

히�대비하시길�부탁합니다.

w 더�많은�농정소식이�궁금하시다면?� � � � https://www.facebook.com/leedph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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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농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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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정부�양곡�관리�선진화�방안�모색

“‘정부양곡�보관창고’를�찾아� 보관� 상태와�창고� 여력을�점검하고,

양곡�관리� 선진화�방안을�모색하였습니다.”

을지훈련과� 쌀� 수확기를� 앞두고� 충북� 청주시의� ‘정부양곡� 보관창고’를� 찾아� 비상� 상황발생에� 대비한� 양곡�

보관� 상태를� 점검하고,� 창고� 여력� 확인과� 양곡� 관리� 선진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주� ‘대

영창고’는� 약� 8,823톤의� 양곡을� 보관할� 수� 있는� 규모로,� 현재� 국산� 쌀� 4,608톤,� 수입� 현미� 2,766톤을� 보

관하고�있었는데요,� 저는� 김준석� 대표와�함께� 창고시설과�공공비축미� 관리�상태를� 꼼꼼히� 둘러보며� 연이은�

폭염에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습니다.� 아울러� 연이은� 풍작으로� 쌀� 재고

량이� 적정� 수준을� 훨씬� 초과하는� 상황에서� 올해도� 풍년이� 예상되는� 만큼� 양곡과� 창고�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하며,� 민간창고에서도� 산물벼�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선진화된� 시설도입�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당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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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저와� 농식품부는� 쌀� 소비� 감소와� 수급� 불균형,� 쌀값� 불안정,� 재고� 과다�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

해� ‘18년까지�적정재고(80만�톤)� 수준을�유지하는�내용을�골자로�한� ‘중장기�쌀�수급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쌀의� 수급� 안정과� 자급률이� 낮은� 식량� 작물의� 재배를� 확대하기� 위한� ‘논� 타작물� 재배� 및� 이모작

‘을� 지속해서� 권장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지자체와� 쌀� 관련� 업체,� 유관기관� 등의� 연계를�통해� 맥류나� 조사

료� 등의� 수매물량� 및� 품목� 확대,� 신수요처� 발굴,� 계약재배� 확대,� 수입물량� 축소,� 수입보장보험� 확대� 등의�

정책�역시� 적극적으로�추진해�나가겠습니다.

페친� 여러분께서도� 우리� 농업의� 근간인� 쌀산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孤軍奮

鬪)하고� 있는� 정부와� 농업인의� 노력을� 응원해주시고,� 우리� 쌀과� 쌀� 가공식품을�

애용하는�것으로�힘을�보태주시면�고맙겠습니다.

w 더�많은�농정소식이�궁금하시다면?� � � � https://www.facebook.com/leedph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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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경제

전통�식문화�접목한�고부가�식품�개발로

농업�발전�견인해야

� -� 식품음료신문�김현옥�기자

생산/유통

농협,� 오프라인과�연계한

온라인�마켓�사업�본격화에�주목

� -� 한국농어민신문�이진우�기자

공영홈쇼핑�개국� 1년,� 성과와�과제는

� -� 한국농어민신문�고성진�기자

쌀값,�그�끝없는�추락에�타들어가는�농심(農⼼)

� -� 농수축산신문�이한태�기자

쌀값�하락세�계속돼…현장�불안감�커져

� -� 한국농업신문�이은용�기자

사회/문화

비건(Vegan),� 새로운�가공산업을�제시하다!

� -� 농경과원예�김학준�기자

친환경�유제품에� ‘사랑’을� 더� 한다!

-� DMZ� 청정� 연천의�애심(愛⼼)목장� -

� -� 월간친환경�김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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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8.제1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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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셋째� 주 정책/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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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식품산업� 규모는� 2014년� 기준� 164조원이다.� 전년의� 157조원보다� 4.5%� 증

가한� 것이며,� 농업생산의� 3배를� 상회한다.� 이� 중� 음식료품� 제조업이� 80조원,� 외식업은�

84조원을�차지한다.

이러한� 식품산업의� 성장은� 음식료품(3.4%↑)보다� 음식점� 및� 주점업을� 포함한� 외식업

(5.4%↑)의� 발전에� 의한� 영향이� 더� 크다.�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출범하면서� 한식을�

비롯한�음식문화관광을�적극적으로�추진해온�결과라고�해도�과언이�아니다.

결국� 식품산업은� 문화와� 만나야� 발전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지� 식문화

나� 요리를� 체험하는� 전문여행상품이� 각광을� 받으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과거� 재배의� 개념이� 강했던� 농촌� 역시� 향토음식의� 스토리텔링을� 곁

들인� 관광상품� 개발� 등� 전통� 식문화가� 가미되면서� 경쟁력� 있는� 힐링(Healing)� 장소로�

변모되고�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분석한� ‘2016년도� 식품산업� 주요�

지표'를� 보면� `04년도에� 92조� 규모였던� 식품산업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5.9%,� 총�

78.2%(72조원)가� 성장했다.� 이� 중� 식품제조업은� 연평균� 6.3%의� 성장률로� 36.4조원�

규모가� 늘어났고,� 외식업은� 5.7%의� 성장률로� 총� 35.5조가� 증가했다.� 이에� 반해� 농림

업은� 연평균� 2.4%의� 성장률로� ’14년� 47조원� 규모를� 형성한� 것에� 비하면� 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통한�농업의�발전�전략� 마련이�절실함을�알�수�있다.

식품제조업,� 1인�가구·맞벌이�등으로�간편식�출하�급증

‘14년� 통계청의� 광업제조업� 및�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르면� 음식료품� 제조업� 사업체� 수는�

5만7711개소,� 출하액� 규모는� 80조원으로� 전체� 제조업의� 5.4%를� 차지했다.� 이� 분야의�

종사자� 규모는� 식료품제조업� 30만5000명,� 음료제조업� 18000명� 등� 제조업의� 8.2%에�

해당하는� 32만명에�달한다.

정책/경제

생산/유통

사회/문화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27호

전통�식문화�접목한�고부가�식품�개발로농업�발전�견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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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셋째� 주 정책/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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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품·담배제조업의�부가가치는� 18조9000억� 원으로� 제조업(418조원)의� 4.5%를� 차

지한다.� 품목별� 생산현황을� 보면� 사업체수가� 가장� 많은� 품목은� 김치(249개)이고,� 김가

공품(235개),� 빵류,� 혼합조제조미료,� 가금류포장육,� 고기가공품,� 떡,� 냉동조리식품,� 간편

조리식품,� 도시락�등이�뒤를� 잇는다.

출하액이� 가장� 큰� 품목은� 포장육(3조5500억)이고,� 우유(2조7100억),� 맥주(2조5400

억),� 닭고기(2조3300억),� 라면(1조7700억),� 소주(1조6990억),� 발효유(1조6300억),�

쌀,� 밀가루,� 아이스크림,� 김치의�순이다.

특히� 1인� 가구,� 맞벌이� 가족의� 증가로� 냉동조리,� 레토로트� 및� 식사용� 조리식품� 등� 간편

식� 관련� 품목의� 출하액은� ’04년� 1조� 2000억원에서� ’14년도에는� 약� 2.9배� 늘어난� 3조�

5000억원�규모로�대폭� 늘었다.

외식산업,� 65만개사�난립…인구� 78명당� 1개꼴

‘14년� 음식점� 및� 주점업� 사업체수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65만개로,� 인구� 78명� 당�

1개의� 음식점� 및� 주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점업� 및� 주점업� 종사자는� 190

만명에�매출액은� 84조원�수준이다.

종사자� 5인� 미만의� 소규모�음식점이� 56만� 9000개소로� 87.4%를�차지했고,� 10인� 이상

은� 1만� 6000개사로� 2.5%에�불과하나� ’04년�이후� 매년� 증가�추세를�보이고�있다.

사업체수로는� 한식음식점업(30만1939개)이� 가장� 많고,� 커피숍� 등� 비알콜음료점업(5만

5693개),� 분식·김밥전문점(4만6221개),� 치킨전문점(3만1,529개)� 순이다.

업종별� 매출액� 총계는� 한식음식점업(36조6000억원)이� 가장� 높고,� 주점업(7조6000억

원),� 기관구내식당업(5조6000억원)이� 그� 뒤를�이었다.

그러나�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기관구내식당업(5억7000만원)을� 제외하면,� 서양식음식점

업이� 3억6000만원,� 일식음식점업이� 3억원� 순으로� 높은� 반면,� 사업체수가� 많았던� 한식

음식점업은� 1억2000만원,� 치킨전문점은� 1억원,� 분식·김밥전문점은� 7000만원에�그쳤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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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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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셋째� 주 정책/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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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품시장� 6.1조�달러…아시아·태평양�지역�급부상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Canadean(전�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세계� 식품시장은� `12년� 이

후� 약� 6조5000억� 달러� 규모를� 유지하다� `15년� 6조1000억� 달러로�다소� 감소한�것으로�

추정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연평균(‘12~’19)� 4.5%� 성장해� ‘15년을� 기점으로� 세

계�최대의�식품시장으로�부상할�것으로�예상했다.

국가별� 식품시장� 규모는� ’15년� 기준� 미국(약1조2000억� 달러)과� 중국(약� 1조� 달러)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 일본(0.3조� 달러),� 영국(0.2조� 달러)� 등의� 순이었으며,� 우리나라는�

약� 1000억� 달러로�세계� 14위에�랭크됐다.

한편,� 세계� 식품시장� 규모를� 타� 산업과� 비교했을� 때� ’15년� 기준� 세계� 자동차� 시장(1.3

조� 달러)의� 4.9배,� IT시장(1.6조� 달러)의� 3.8배,� 철강시장(0.8조� 달러)의� 7.3배로� 상당

히�큰� 규모인�것으로�나타났다.

포브스(Forbes)지가� 선정한� 2,000개� 주요� 글로벌� 기업� 중� 음식료품� 관련� 기업은� 담배

제조업을� 포함해� 112개사가� 등재됐으며,� 이중� 음식료� 분야� 1위� 기업은� 네슬레(스위스)

였다.� 글로벌� 식품기업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33개사,� 코카콜라,� 펩시� 등)이며,� 중국

과�영국은�각각� 10개사,� 일본과�캐나다가�각각� 7개사로�많았다.

국내�식품산업이�나아갈�방향

100세� 시대를� 앞두고� 국내� 식품산업은� 기능성,� 웰빙� 등� 건강지향� 제품의� 선호�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FTA� 시장개방으로� 수입� 농산물과의� 무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국산농산물을� 활용한� 안전성·기능성·차별성이� 확보된� 제품� 개발로�

농업과�식품산업이�공동�발전할�수� 있는�방안� 마련이�필요한�시점이다.

2020년에는� 6.4조� 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식품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점

유율은� 1%로,� 미국(17.6%),� 중국(15%),� 일본(7.5%)� 등에� 턱� 없이� 못� 미치지만,� 중

국과�일본이라는�거대�소비시장이�인접해�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점을� 주목해야�한

다.

노인� 및�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및� 라이프사이클� 변화에� 따라� 급성장하는� 편의식

품시장과전통식품의�재발견,� 식문화에�대한�관심�고조는�특히�눈여겨봐야�할� 대목이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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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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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셋째� 주 정책/경제

▶ 작성� :� 식품음료신문�김현옥�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16

집이나� 사이버공간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코쿠닝(cocooning)과� 1일� 3식의� 방식에

서� 탈피해� 수시로� 음식을� 섭취하는� 그레이징(grazing)� 시대에� 맞춰� 식품기업들은� 급속

냉동,� 초고압살균기술� 등� 처음� 조리된� 상태로� 손쉽게� 되돌릴� 수� 있는� 가공기술� 개발에�

주력하고�있는�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세계인들이� 각국의� 식문화와� 전통이� 담겨� 있는� 에스닉� 푸드(ethnic� food)에� 열광하고,�

SNS(사회관계망)를� 통해� 맛집과� 요리에� 대한� 평가,� 조리과정� 등에� 높은� 관심을� 가지며,�

식문화나� 요리를� 체험하는� 전문여행상품이� 등장하는� 등� 음식이� 관광의� 주요� 아이템이�

되고�있다는�점도�놓쳐서는�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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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2016년� 8월�셋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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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가� ‘하나로’로� 대변되는� 오프라인� 마켓과� 연계해� e-하나로마트�

사업을� 본격화� 한다.� 그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의� 연계가� 다소�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

아왔던� 터라� 향후� 성과가� 주목된다.� 특히� 올해� 중으로�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켓� 직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2017~2018년까지� 전국을� 당일배송체계로� 묶는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배송망�구축�왜�하나?

농중앙회� 미래전략부의� ‘최근� 소비·유통� 트렌드의� 7개� 핵심� 키워드와� 시사점’이라는� 분

석보고서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을� 동시에�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

서� ‘옴니-채널’� 방식의�사업이�유통� 전반으로�확산되고�있다.

O2O는� Online� to� Offline의� 약자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합한� 형태의� 판매방식으로�

이를� ‘옴니-채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서

도�구매할�수�있도록�한� 것으로�사실상�오프라인과�온라인�두� 개의� 채널에서�판매를�진

행하는�사업방식이다.

통계청의� ‘2016년� 6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 648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4.4%� 증가했으며,� 총� 온라인� 거래의� 51.2%를� 차

지하고�있다.� 특히,� 농축수산물의�경우�지난해� 6월� 574억원이�모바일�쇼핑으로� 거래됐

으나,� 올해에는� 15%� 증가한� 660억원이� 모바일로� 거래됐다.� 그만큼� 온라인� 시장의� 비

중이�커지고�있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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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농협,� 오프라인과�연계한온라인�마켓�사업�본격화에�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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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배송에도�주목

최근�유통업계의�주요�트랜드� 중� 하나는� 총알배송을�넘어�로켓배송으로�이야기� 되는� 빠

른� 배송체계의� 도입이다.� 주문당일� 배송이� 주요� 내용인데,� 이미� 민간� 대형유통업체에서

는�앞다퉈�도입에�나서고�있다.

농협중앙회에�따르면�이마트의�경우�배송차량�증편�등을� 통해� 2020년까지�수도권�당일�

배송율� 100%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홈플러스도� 1시간� 내� 오토바이� 퀵배

송의� 배송시간을� 23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쿠팡은�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주문� 후� 2

시간� 내� 배송이� 이뤄지며,� 배송차량을� 현� 3300여대에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말�

그대로�유통업계는�배송전쟁을�펼치고�있다는�것.

이와� 함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확장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농협중앙회에� 따

르면� 이마트는� 보정에� 이어� 김포에� 차세대� 온라인� 센터를� 지난� 2월� 오픈했고,� 2020년

까지�수도권에� 6개점을�오픈할�계획이다.� 쿠팡도�전국에� 14개� 배송센터를�운영�중이며,�

지난� 3월� 인천과�이천에�초대형�센터�오픈� 후� 내년까지� 21개� 센터를�구축할�계획이다.

특히� 민간� 유통업체들에서는� 미래� 온라인�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 적자를� 감

수하면서까지�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십� 수년간� 농협은� 이에� 대해�

40억원정도의� 투자를� 했을� 뿐.� 현상유지를� 해왔다는� 평가로� 이런� 측면에서� 온라인시장�

진출이�다소� 늦은�감이� 없지� 않다는�평가다.

갖춰진�인프라�최대한�활용

뒤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농협은� 수도권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직영� 하나로클럽을� 비

롯해� 전국에� 직영� 하나로마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본인프라는� 구축이� 돼� 있다

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올해� 중으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총� 5개의� 온라인물

류센터를� 개설하는� 한편,� 2018년까지� 추가로� 전국에� 16개소의� 온라인물류센터를� 개설

한다는�계획이다.

일단� 지난� 16일� 문을� 연� 고양온라인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양재·창동·수원·성남에� 온라인

물류센터를� 갖추면서� 수도권� 지역의� 온라인쇼핑상품� 배송을� 커버하는� 한편,� 2017년에

는� 지방의� 대형유통센터� 8개소,� 2018년에는� 지방� 중대형� 하나로클럽� 8개소에� 온라인

물류센터를�개설한다.� 여기에� 200억원가량의�자금을�투입할�계획이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27호

정책/경제

생산/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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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2016년� 8월�셋째� 주

▶ 작성� :� 한국농어민신문�이진우�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19

이렇게� 오프라인의� 하나로와� 온라인의� e-하나로를� 묶어서�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e-하

나로를� 통해� 2020년까지� 오프라인� 매출의� 20%� 수준까지� 매출액을� 끌어올린다는�계획

이다.

이에� 대해�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1인� 소비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오프라인� 시장

의� 매출은� 정체되는� 반면,� 온라인을� 통한� 판매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면서� “각� 지역별로� 물류센터를� 이미�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기본적인� 인프라는� 구축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 매출을� 확대하면서� 팔아주는� 농협� 구현에

도�일조할�수� 있을� 것”이라고�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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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 제품만을� 판매하는� 공영홈쇼핑이� 지난해� 7월� 개국한� 지� 1년�

만에� 주문� 매출액� 기준� 60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홈쇼핑�

업계의� 후발� 주자,� 낮은� 인지도,� 20번대� C급� 방송채널� 등의�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빠

른�시일� 내에�공익성을�바탕으로�판로�확대� 및� 수급� 조절� 등의� 역할을�수행하며�나름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공영홈쇼핑� 안팎에서� 매겨지고� 있다.� 공영홈쇼핑의�

주요�성과� 및� 향후� 과제를�짚어봤다.

새로운�유통채널로의�가능성을�엿보다

공영홈쇼핑은� 정부가� 추진하는�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준비� 착수� 작

업을� 거쳐� 지난해� 7월� 공식� 개국했다.� 농협경제지주(45%)와� 수협(5%),� 중소기업유통

센터(50%)가� 각각� 자본금을� 출자해� 판로� 문제를� 겪고� 있는� 중기업계� 및� 농어업계의�

새로운� 유통채널로� 자리� 잡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고,� 이런� 속에서� 공영홈쇼핑� 사업� 성패�

여부는�농식품�업계는�물론�홈쇼핑�및� 유통업계의�초미의�관심사로�떠올랐다.

사업�초기�기대가�큰�만큼�우려도�많았다.� 홈쇼핑�업계의�후발�주자,�낮은�인지도,� 20번대�

C급� 방송채널,� 낮은� 판매수수료에� 따른� 수익� 저하�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 시장� 연착륙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 공영홈쇼핑은� 개국� 이후� 1년간� ‘공익성’

과� ‘새로운�유통�채널’이라는�측면에서�나름의�가능성을�보여줬다는�평가를�받고�있다.

중소기업청은�최근�국무회의에�보고한� ‘공영홈쇼핑�개국� 1년의� 운영� 성과� 및� 향후� 계획’�

자료를� 통해� 공영홈쇼핑� 개국� 1년간� 중소·벤처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의� 매출이� 지속�

증가하는�등� 공영홈쇼핑이�판로�개척�유통망으로�빠르게�안착했다고�평가했다.

이와�함께�공영홈쇼핑은�지자체와�MOU�체결을�통해�지역�농축수산물의�판로�개척을�위한�

상생�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수급� 문제에� 처한� 농산물의� 특별� 방송� 편성을� 통해� 판로� 확대

뿐만�아니라�수급�조절�등�공익적�측면에서도�역할을�해�주고�있다는�평가를�받고�있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27호

공영홈쇼핑�개국� 1년,� 성과와�과제는정책/경제

생산/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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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2016년� 8월�셋째� 주

▶ 작성� :� 한국농어민신문�고성진�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21

농축수산�분야�역량�강화�분발해야

공영홈쇼핑은� 지난� 1년간� 총� 1718개� 제품을� 취급해� 614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7월� 13일� 기준,� 3954억� 원)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80.3%� 증가했고,� 하반기� 매출액을� 포함해� 올해� 7000억� 원의� 매출� 목표� 달성이� 기

대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년간� 전체� 매출액� 중� 농축수산물(가공식품� 포함)� 판매� 비중이� 대략� 40%�

정도라는�점은�아쉬운�대목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농축수산물� 방송� 편성이� 중기� 제품과� 5대� 5로� 맞춰져� 있고,� 매출

액도� 비슷한� 규모로� 유지해� 가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상반기� 식품� 소비가� 비수

기인�영향에�따라� 하반기에는�농축수산물�판매�방송을�집중� 편성할�계획”이라고�밝혔다.

이와� 함께� 공영홈쇼핑이� 앞으로� 농축수산� 분야의� 판로� 기능� 수행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갖춘�아이템�발굴�역량을�강화해야�한다는�지적도�나오고�있다.

공영홈쇼핑에� 참여했던� 한� 업체의� 관계자는� “공영홈쇼핑이� 농축수산� 분야에� 많은� 기여

를� 하고� 있는� 만큼� ‘공영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농축수산물은� 뭔가� 다르구나’하는� 차원에

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은� 바탕이� 돼야� 하고,� 농축수산� 분야의� 다양한� 아이템을� 새롭게�

발굴해�함께� 시너지�효과를�낼�수�있는� 방안이�더욱� 강구돼야�한다”고� 말했다.

품질� 경쟁력을� 갖춘� 농축수산� 업체들의� 참여를� 적극� 높여� 양적·질적� 향상을� 함께� 도모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도� 제기되고� 있다.�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해�하반기�참여업체와�올해�상반기�참여업체의�수는�크게� 달라지지�않은�상황이다.

이에� 대해�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제품� 1개당� 1시간여� 방송� 시간이� 편성돼� 있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을� 다루는� 데에는� 제한적인� 여건이� 있다”며� “하반기에는� 협력사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리뉴얼,� 입점� 전용� 전담� 직원� 배치를� 통해� 업체들이� 상담을�

많이�받을� 수� 있는� 기회를�제공할�계획”이라고�밝혔다.

홈쇼핑� 방송을� 통해� 농축수산� 제품에� 대한� 홍보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

할� 수� 있는� 방안도� 요구되고� 있다.� 공영홈쇼핑� 참여를� 고려하고� 있는� 한� 가공식품업체�

관계자는� “공영홈쇼핑의� 인지도가� 초기보다� 많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미흡한� 부분

이� 있다”며� “판매� 실적과� 더불어� 제품� 홍보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더욱�

고민해야�업체들의�참여도�더욱� 늘어날�수� 있을� 것”이라고�전했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27호

정책/경제

생산/유통

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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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2016년� 8월�셋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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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폭염이�내리쬐는�날씨만큼이나�농심(農⼼)이� 타들어가고�있다.

올해도� 대풍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쌀값� 폭락� 우려에� 전혀� 달갑지만은� 않

은�풍년�소식이기�때문이다.

쌀� 재고는� 누적된� 상황에서� 소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조만간� 1인당� 쌀� 소비량

이� 60kg이하로�내려갈�것이란�관측까지�나오고�있는�실정이다.

이에� 따라� 벼농사를� 짓는� 농업인은� 쌀값� 하락에� 대한� 우려와� 직불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영농구조�속에서�근심만�더해가고�있는�것이다.

철원,� 남원� 등� 고랭지를� 중심으로� 이달부터� 조생종� 벼� 수확이� 시작된다.� 추수에� 앞서�

풍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조생종� 벼� 재고가� 쌓이면� 이후� 상황은� 불� 보

듯� 뻔하다.

정확한�수급예측을�통한�특단의�대책이�필요한�시점이다.

산지�쌀값�하락폭�확대…지난해�동기대비� 11.3%↓

GSnJ� 인스티튜트는� 지난� 11일� ‘쌀가격� 동향’� 보고서를� 통해� 조생종� 신곡� 출하를� 앞두

고� 산지� 쌀값� 하락폭이�확대되고�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3월� 정부가� 실시한�추가격리로�

쌀값이�반짝� 반등했지만�이후�지속적인�하락세가�계속되고�있다는�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산지� 쌀값은� 80kg� 기준� 14만1896원으로� 10일전보다� 0.4%�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24원과� 비교해서는� 11.3%나� 하락한� 것이다.� 특히� 지

난해�수확기(10~12월)� 평균�가격� 15만2158원보다는� 6.7%(1만262원)나�낮았다.

이에� 대해� GSnJ는� 정부의� 추가격리� 이후� 쌀값이� 안정되는� 듯� 했지만� 재고량이� 많은�

RPC(미곡종합처리장)를� 중심으로� 재고� 밀어내기가� 실시돼�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하락세가�지속되고�있다고�설명했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27호

쌀값,� 그� 끝없는�추락에�타들어가는�농심(農⼼)정책/경제

생산/유통

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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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2016년� 8월�셋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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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해� 동기대비� 산지� 쌀값� 하락률은� 지난� 2월� 25일� 10.3%에서� 정부의� 추가

격리� 직후인� 5월� 15일에는� 9.1%로� 낮아졌으나� 6월� 15일� 10%대로� 증가해� 지속적으

로�상승하고�있다.

역계절진폭도� 1월� 3.9%,� 2월� 4.4%,� 3월� 5.0%,� 4월� 5.2%,� 6월� 5.8%,� 7월� 6.2%,�

8월� 6.7%로�점차� 확대되고�있는�상황이다.

쌀�재고�누적에�소비량은�지속�감소

이처럼�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원인으로는� 쌀� 소비감소와� 누적된� 재고가� 지목된

다.� 지난해� 말� 기준� 정부의� 양곡재고량은� 190만톤을� 넘어� FAO(유엔식량농업기구)가�

제시한�적정� 수준인� 80만톤을� 2배�이상� 초과� 기록했다.

농협중앙회의� 최근� 쌀� 수급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농협쌀� 재고는� 33만7000

톤으로�지난해�같은�기간� 27만2000톤대비� 6만5000톤이�증가했다.� 재고인� 6만5000톤

은� 9월� 중순이� 돼야�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민간� RPC�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고물량과� 이달� 말부터� 출하가� 시작되는� 조생종� 신곡� 물량까지� 감안한다면� 재고는� 더

욱� 확대될�수밖에�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쌀� 소비량� 감소도� 지속되고� 있는� 추세여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1995

년� 106.5kg이던�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해� 62.9kg으로� 불과� 10년� 사이에� 41%나�급

감했으며� 이러한� 감소세는� 식문화의� 다양화,� 식습관� 변화� 등과� 맞물려� 더욱� 빠르게� 확

대되고�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부터� 1인당� 쌀� 소비량이� 60kg이하로� 내려갈�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까지�제기되고�있다.

조생종�홍수출하에�만생종까지�폭락…쌀�산업�추락

상황이� 이렇다�보니� 당장� 이달� 하순부터�조생종� 벼� 수확을� 앞둔� 철원,� 남원� 등� 지역� 농

업인들은� 풍년이� 달가울� 리� 만무하다.� 특히� 올해는� 풍년뿐� 아니라� 이른� 추석으로� 홍수

출하� 우려까지� 더해져� 쌀값이� 폭락할� 것이란� 농업인들의� 우려의� 목소리는� 날로� 커지고�

있다.

임병희�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지난해부터� 쌀� 가격이� 지지되지� 않자�

추석� 대목� 때�출하하기�위해�조생종�벼를� 심은� 농가들이�전국적으로�크게�늘어� 추석� 전�

홍수출하가�예상된다”며� “조생종� 쌀이� 과잉� 공급되면� 쌀값� 하락이�부득이하고,� 만생종은�

신곡의�이득도� 못보고�가격하락에�직면할� 수� 있어� 지난해보다� 변동직불금� 규모가�더� 커

질� 것이다”고�말했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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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2016년� 8월�셋째� 주

▶ 작성� :� 농수축산신문�이한태�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24

이성봉� RPC협의회장도� “올해� 벼� 생육조건이� 양호하고� 태풍과� 병충해� 등의� 피해도� 발생

하지� 않아� 풍년이었던� 지난해보다도� 더� 쌀�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계속되

는� 풍년으로� 쌀� 재고량이�과도한�상황에서�햅쌀이� 출하되면�구곡값은�더욱�하락해� 손해

가�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백영현� (사)한국RPC협회� 전무이사� 역시� “지난해� 수확기� 때� 쌀값은� 40kg� 기준� 4만

4000원선이었는데� 올해는� 현장에서� 3만7000원선에�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며� “쌀값이�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쌀� 산업의� 위상마

저�추락될�것”이라고�토로했다.

정확한�수급예측에�소비량�변화�반영�필요

이에� 쌀� 산업� 안정을� 위해서� 정확한� 수급예측을� 기반으로� 한� 시장격리� 등� 특단의� 대책

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정부의� 수매정책이� 수매를� 진행한�

당시에만� 일시적으로� 효과를�발휘할� 뿐� 장기적인�쌀값�안정과� 지지대책이� 되지� 못한� 가

운데� 결과적으로� 직불금� 부담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일면서� 수급예측에서부터� 철저한�

준비가�필요하다는�현장의�목소리가�확대되고�있다.

최재연� 철원농협� 조합장은� “쌀� 공급과잉이� 지속되면서� 정부의� 시장격리가� 실시되면� 일

시적으로� 효과가� 발휘될� 뿐”이라며� “정확한� 예측을� 통해� 해당연도� 쌀을� 12월말까지� 완

전히�해소할�수� 있도록�하는� 대책이�마련돼야�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단순히� 공급측면에서의� 고려만으로는� 쌀값� 및� 쌀산업의� 안정을� 모도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소비량� 등� 수요측면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민간분야� 재고에� 대한� 파악도�

중요한�과제로�지적됐다.

이태식� 철원� 갈말농협� 조합장도� “현재� 생산량� 예측을� 통계청과� 농촌진흥청� 자료에� 의존

하고� 있는데� 농협에서도� 전국� 152개� RPC를� 활용한� 집계가� 필요하다”며� “쌀� 생산량뿐�

아니라� 소비량� 추세도� 함께� 병행해야�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예측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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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가�다가오는데도�산지�쌀값�하락세는�멈추지�않고�계속� 이어지고�있는�상황이다.

이에�현장의� 불안감은�더욱�커지고� 있으며�특히� 조생종� 수확을�앞두고� 있는� 시점이라서�

더욱�현장의�어려움이�커질�것으로�보인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쌀� 생산농가� 뿐� 아니라� 미곡종합처리장(RPC)경영에도� 빨간불

이�켜진�상태다.

무엇보다� 그동안�많은� RPC들이�쌀� 수급불안과�역계절진폭으로�인해�매년� 큰� 폭의� 적자

를�보고�있다.

현장에서는� 이런� 분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선제적� 시장격리조치� 등� 적극적인�

가격�수급안정대책을�마련해야�한다는�목소리가�커지고�있다.

산지�쌀값� 80kg당� ‘14만� 1896원’� 지속�하락

GS&J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산지� 쌀값(지난� 5일자)은� 80kg당� 14만� 1896원으로� 10일�

전보다� 0.4%� 하락한�것으로�조사됐다.

특히� 작년� 같은� 일자� 가격� 16만� 24원보다� 11.3%(1만� 8128원)� 낮은� 수준으로� 2016

년� 조생종�신곡� 출하를�앞두고�쌀값� 하락폭이�확대되는�양상을�보이고�있다.

여기에� 산지� 쌀값은� 작년� 수확기(10∼12월)� 평균� 가격� 15만� 2158원보다� 6.7%(1만�

262원)� 낮은� 수준이고�역계절진폭도� 6.7%로�더욱�커졌다.

이처럼� 산지� 쌀값은� 정부의� 추가격리(지난� 3월� 30일)� 조치� 이후� 별다른� 상승세� 없이�

하락세를�보이고�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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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하락세�계속돼…현장�불안감�커져정책/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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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2016년� 8월�셋째� 주

▶ 작성� :� 한국농업신문�이은용�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26

조생종�수확기�다가와�가격�폭락�우려

이에� 현장에서는� 조생종� 신곡� 출하가� 눈앞인� 상황에서� 이런� 가격대가� 계속된다면� 쌀시

장은�혼란에�빠질�수�있다는�게� 현장의�분위기다.

현재� 정부양곡재고량은� 190만� 톤�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구곡� 물량을� 처리하기

도� 어려운� 현실에서� 신곡까지� 현장에� 쏟아진다면� 가격� 폭락은� 기정사실화된� 것이라고�

말하고�있다.

이런� 상황에서�벌써부터� RPC와� 쌀� 생산자�간� 신곡에�대한� 가격� 결정을�두고� 갈등이�커

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RPC에서는� 적자경영을� 줄이기� 위해� 매입가격을� 정하지� 않

은� 상태에서�쌀을�매입하려는�움직임을�보이고�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쌀� 생산자들에게� 일정� 부분의� 쌀만� 수매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하고�

있어�수확기�이후�산지� 쌀값� 대란이�벌어질�수�있다는�예측도�나오기�시작했다.

정부�선제적�격리조치�등�특단대책�세워야

이�때문에�현장에서는�정부의�적극적인�대처를�주문하는�목소리가�높아지고�있다.

대표� 쌀� 생산자인� 쌀전업농들은� “조생종� 수확이� 바로� 앞인데� 가격이� 바닥을� 치고� 있다.�

수확기에도� 이런� 영향으로� 가격� 반등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

해야� 한다”면서� “특히� 농협에서� 쌀� 생산농가에� 수매� 물량을� 정해주고� 그� 물량� 이외에는�

안� 받겠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고,� 매입가격도� 미루고� 있어� 현장� 분위기는� 심각한� 상황

이다.� 정부는�빨리�확실한�대책을�세워�현장�불안감을�최소화해야�할�것”이라고�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 전문가도� “정부의� 선제적� 시장격리� 조치를� 포함한� 적극적인� 가격� 수급

안정� 대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며� “특히� 중장기적으로도� 생산조정제를� 차질� 없이�

도입해�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사료작물� 등� 타� 작물� 재배를� 적극�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강조했다.

이처럼� 현장에서는� 쌀값�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지고� 있는� 상황이고,� 이대로� 쌀�

가격이�간다면�올해� 변동직불금이� 1조원�이상� 소요될�것으로�예측되고�있다.

이에� 정부가� 이런� 재정적� 어려움과� 현장의�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선제적인� 시장격리�

조치�등� 확실한�특단의� 대책을�만들어� 분위기를�반전시켜야�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커지

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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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Vegan)이란� 채식� 주의자를� 뜻하는� 베지테리언(Vegetarian)� 중� 더욱� 엄격한� 완전�

채식주의자를� 뜻한다.� 이는� 고기는� 물론� 해산물,� 우유,� 달걀,� 꿀� 등의� 동물이� 생산에� 관

여한� 모든� 식품� 섭취를� 피하는� 채식주의자를� 뜻한다.� 어떤� 이들은� 실크나� 가죽같이� 동

물에게서� 원료를� 얻는� 제품도� 사용하지� 않는다.� 이러한� 비건족이� 점차� 늘고� 있으면서�

새로운�소비층을�겨냥한�다양한�시장이�형성되고�있다.

비건�공략으로�세계�정상에�우뚝!

뉴욕의� ‘모모푸쿠� 니시(Momofuku� Nish)’라는� 식당은� 언제나� 대기� 행렬이� 펼쳐지고� 있

다.� 바로� 고기의� 풍미와� 육즙까지� 살린� 100%� 식물성� 버거,� ‘임파서블� 버거’� 때문이다.�

이� 버거는� 아몬드,� 마카다미아� 오일� 같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여� 만든� 패티가� 들어가는

데� 신기하게도� 고기� 맛과� 함께� 육즙까지�나오면서�미국의�버거� 시장에� 신바람을�불고�있

다.� 소수인� 비건족을� 겨냥한� 마케팅으로� 미국의� 핫� 아이콘으로� 떠오른� ‘임파서블� 버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와� CKH홀딩스의� 리카싱� 회장,� 코슬라� 벤처스의� 비노드� 코슬

라�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구글이� 인수하려다가� 실패한� 회사로� 알려지면서� 명성을�

얻기도�했다.

한편� 이� 식당의� 쉐프는� ‘데이비드� 장’� 이라는� 한국� 청년으로� 2010년� 타임지에서� ‘세계에

서�가장�영향력�있는� 100인�요리사’로� 세계적으로�인정받고�있다.

비건에�열광하는�유럽

영국에서는� 엄격한� 채식주의자를�뜻하는� ‘비건’이� 빠른� 속도로�증가하고� 있다.� 10년� 사이�

세� 배� 넘게� 증가된� 것이다.� 완전� 채식주의가� 건강에� 미치는� 이점과,� 육식이� 환경� 파괴의�

원인이�되고� 있다는�인식도�비건족의�증가에�영향을�미친� 것으로�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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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Vegan),� 새로운�가공산업을�제시하다!

2016년� 8월�셋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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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니퍼� 로페즈,� 리암� 헴스워스,� 엘리� 굴딩� 등� 유명인들의� 비건� 행보도� 영향을� 미쳤

다.� 지난� 3월에는� ‘비틀즈’� 멤버인� 폴� 매카트니� 등이� ‘일주일간� 육류� 안� 먹기’� 캠페인에�

참여하기도�했다.

비건�트렌드는�젊은�층에서�특히� 활발한�것으로�분석되고�있으며,� 비건의� 88%는�도시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시� 거주자의� 비율이� 월등히�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흐름

에� 맞춰� 영국� 런던에서는� '웨이팅� 룸(Waiting� Room)'이나� '나마(Nama)'� 등� 비거니즘을�

위한�유명� 레스토랑들이�생겨나고�있다.

독일의� 경우� 유럽에서� ‘비건� 산업’의� 선두� 주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 최초의� 비건�

식품� 전문� 유통업체인� ‘비건즈(Veganz)’가� 2011년� 베를린에� 첫� 매장을� 열었고,� 이후� 프

랑크푸르트,� 뮌헨� 등� 독일�지방� 도시로�확장했다.

스웨덴의� 경우� 동물권리협회의� 설문에� 따르면,� 스웨덴� 국민의� 약� 10%는� 자신을� 비건이

나� 채식주의자로�생각하고�있고,� 젊은� 층에선�그� 비율이� 17%까지�높아진다고�표명했다.�

‘대안으로서의� 비건'이라는� 단체의� 파스칼� 사지� 회장은� “비건주의를� 시작하는� 가장� 중요

한�동기는�도덕주의”라며� “동물과�더욱� 가까워지려는�인간의�노력”이라고�말했다.

프랑스에서는� ‘라마쥐나’라는� 기업이� 동물에게서� 추출한� 내용물은� 철저히� 배제한� 샴푸·비

누·치약·화장품� 등을� 만들었다.� 작년� 12월� 이후� 월평균� 매출은� 5만유로로� 설립� 초기보다�

10배나� 늘었고,� 프랑스뿐� 아니라� 벨기에� 등� 10여개국에� 진출했다.� 파리의� 채식주의� 디

자이너인� ‘마리옹� 아나니아’가� 세운� '굿� 가이즈'는� 동물� 가죽� 대신� 천연고무와� 헝겊� 등으

로�신발을�만들어�프랑스·독일·일본� 등� 50여�판매처에�공급하고�있다.

비건�빵․아이스크림,� 해외�러브콜�쇄도식탁이� 서구화됨에� 따라� 쌀� 소비가� 감소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농촌진흥청� 국립

식량과학원에서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빵� 개발에� 착수한다.� 하지만� 밀가루에는� 있지

만� 쌀에� 없는� 글루텐이� 없기� 때문에� 빵이� 잘� 만들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공동연구� 끝에�

‘추정벼’를� 이용한� 100%� 쌀빵이� 남양주의� ‘쁘띠아미’에서� 탄생하게� 되었다.� 특히� 빵이�

주식인� 서양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는� 밀의� 단백질인� 글루텐에서� 유발되는� 셀리

악병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쁘띠아미는� 글루텐� 프리� 쌀빵을� 만들면서� 새로운� 시장을� 제

시하게�되었고,� 해외시장에서�러브콜이�쇄도하게�되었다.

그렇게� 글루텐� 프리로� 시장을� 확대해가던� ‘쁘띠아미’가� 이번엔� 쌀� 아이스크림을� 개발했

다.� 이는� 우유� 등� 아이스크림� 제조에� 필요한� 동물성� 성분이� 전혀� 없고� 쌀만으로� 만든다

는� 이유로� 비건족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처음에는� 작은� 규모의� 판매점에서� 시작하

여� 불과� 몇� 년� 사이에�큰� 사무실과� 규모화된�가공공장을�갖춘�글로벌� 기업으로�성장하게�

되었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27호

2016년� 8월�셋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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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 농경과원예�김학준�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29

작은�소비층을�공략해라!

점차� 늘고� 있는� 비건� 시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농심의� 경우� 비건� 인증을� 받은� 순라

면으로� 세계� 다양한� 문화권� 국가를� 공략하고� 있다.� 대기업도� 비건� 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것이다.

일반� 농산물� 가공� 현장이나� 6차산업을� 실천하는� 가공․체험� 농장을� 보면� 대부분� 잼,� 쥬스�등� 흔한� 아이템만� 식상하게� 나열되어� 있다.� 소비층은� 넓을� 순� 있겠지만� 너무� 많은� 경쟁

자들이�있기�때문에�성공하기가�쉽지�않다.

하지만� 남들이� 가지� 않는� 작은� 시장과� 비건� 같은� 특정� 소비층을� 겨냥한다면� 그� 분야에�

우뚝�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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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셋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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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마음이란� 뜻을� 가진� 애심목장.� 경기도� 밀크스쿨� 중� 최북단에� 위치한� 애심목장

은� 친환경(무항생제� 축산물)농산물� 인증을� 받은� 목장� 우유를� 이용해� 플레인� 요거트와�

스트링치즈,� 가우다치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목장을� 치즈체험�

농장으로�특화시킨�애심농장의�최철�대표를�만났다.

부모님께�물려받은�목장,� 아내와�공동운영

1981년� 소규모� 낙농과� 양돈장으로� 시작된� 애심목장은� 1993년� 낙농위지의� 목장으로� 변

화되었고� 2008년부터는� 치즈체험� 목장으로� 6차산업이� 진행됐다.� 현재� 애심목장을� 이끌

고� 있는� 최철� 대표는� 어려서부터� 목장을� 경영하시는� 아버지를� 보고� 자라� 농촌에� 관심이�

많았다.� 전공� 역시� 가업에� 맞게끔� 낙농학을� 택했다.� 건국대� 낙농학과를� 다닌� 최� 대표는�

그� 곳에서� 두� 가지� 평생의� 보물을� 얻었다.� 하나는� 전문� 낙농업인이라는� 직업이고� 두� 번

째는� 지금의� 아내� 김진희� 공동대표를� 얻은� 것이었다.� 김� 대표는� 건국대� 사료영양학과를�

졸업했으며� 집에서는� 최� 대표의� 아내이자,� 직장에서는� 사업의� 동반자이다.� 둘� 다� 낙농이�

좋았고,� 목장에서�소와�함께� 있을� 때� 가장�행복했다.

생명농업�교육으로�차별화

6천평� 목장에� 600평� 축사(젖소� 70두),� 100평의� 비닐하우스� 치즈� 체험장을� 갖춘� 애심목

장은�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장과� 치즈체험,� 소시지� 체험� 등� 유가공� 중심의� 체험프로그램

을� 가지고� 있으며,� 연간� 약� 6,000여명의� 체험� 방문객들이� 찾을� 정도로� 성공적으로� 운영

되고�있다.� 체험객들은�주로�경기도권의�초등학교� 학생들이�교육목적으로�방문하며,� 최근

에는�가족동반�모임도�늘어나는�추세다.

정책/경제

생산/유통

사회/문화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27호

친환경�유제품에� ‘사랑’을� 더� 한다!-� DMZ� 청정�연천의�애심(愛⼼)목장� -

2016년� 8월�셋째� 주

Page 34: ㆍㆍㆍ9 - file.okdab.comfile.okdab.com/issuetrend_file_upload/147150464161400818.pdf · 다국적급식대기업소덱소,양계장계란‘퇴출’ ... (인삼인지도올라수출증대에간접적영향)이탈리아의인삼커피와한국산인삼의

사회/문화

▶ 작성� :� 월간친환경�김경윤�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31

“도내에� 여러� 체험목장이� 있지만,� 저희� 애심목장만의� 특색이라고� 한다면,� 교육적인� 부분

을� 말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농업이�식생활을�책임지는� ‘생명산업’인� 것을� 강조합니다.� 체

험프로그램을� 시작하기에� 앞서� 20~30분� 정도는� 이� 부분을� 이야기하는� 교육영상을� 소개

합니다.� 특히� 목장은� 가축분뇨로� 비료를� 공급하는� 순환농업을� 이루는� 중요한� 축을� 담당

한다는�이야기도�빼놓지�않습니다.”

최철�대표는�애심목장만의�차별화에�대해�차근히�설명했다.

‘경기밀크스쿨’과� 함께� 6차산업화�성공�진입

애심목장은� 경기도에서� 시작한� 밀크스쿨에� 참여하면서� 6차산업화로� 본격적인� 진입에� 성

공했다.� 경기도에서� 의욕적으로� 사업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애심목장의� 우유도� 홍보

되고� 6차산업의� 모델이� 되면서�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체험프로그램도� 안정적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목장을� 사랑한� 최� 대표와� 김� 공동대표의� 열의가� 더욱� 다져

지는�계기가�됐다.� ‘실천하면�된다’라는�비전이�보였기�때문이다.

애심목장에서�자연은�교과서,� 동물은�친구!

최� 대표에게� 애심목장을� 오고� 싶어하는� 체험객에게� 전하는� 한� 마디를� 부탁했다.� 최� 대표

는� “애심목장은� 즐거운� 놀이터이자,� 동물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교육장소입니다.� 애

심목장에선� 자연이� 교과서고,� 동물이� 친구입니다”라고� 말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아이들과�함께�체험할�수� 있는�농장!� 언제든지�애심목장으로�놀러�오세요”라고�당부했다.

애심목장에서� 체험하고� 난� 치즈를� 구입해�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치즈체험은� 1인당�

12,000원,� 낙농체험은� 1인� 10,000원이며,� 그� 밖에� 기념품만들기,� 요리체험� 등도� 인기

가�좋다.

◀치즈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모습.� 조리실을� 가

장� 청결한� 상태로� 준비한� 상

황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만들어진� 치즈는� 직접� 구매해

서�즐길�수�있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27호

2016년� 8월�셋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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