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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4호 캐나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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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4호 2012년 6월 8일 금요일 캐나다조선(Canada Chosun Times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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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8,9일 금,토요일A8 미 주 소 식

“장사 하려면 자리값을 내야지”워싱턴 한인타운에 '한국식 조폭'

한인타운 지역의 업소들을 상대로 폭

력을 행사하며 금품을 뜯어온 조직폭

력배가 구속되고 일당이 수사 선상에

오르는 사건이 미국에서도 발생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워싱턴 DC 인근

한인타운인 애난데일을 무대로 활동하

며 업소들을 상대로 금품을 뜯어온 한

인 유모(29)씨가 지난 1일 체포, 기소됐

으며 유씨가 소속된 조직의 두목 등 최

대 5명이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뒤

늦게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관광비

자로 미국에 들어와 불법체류를 해온

유씨는 2009년 여름부터 지난 3월까

지 일당들과 공모해 애난데일 소재 무

면허 택시업소와 도우미 공급업체, 식

당 등을 상대로 불체 종업원 고용사실

을 신고한다며 위협하거나 업소 보호

비 명목 등으로 정기적으로 금품을 뜯

어왔다. 지난해 11월부터 이들 일당들

에 대한 내사를 벌여온 국토안보부는

유씨와 두목 및 또 다른 조직원 1명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유씨가 조직의

부두목급 행동대원임을 확인하고 지

난 1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받아 체포

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유씨 등에게 한

무면허 택시업체 대표는 매달 500달러

씩 약 40회에 걸쳐 돈을 뜯겼으나 지난

2009년 수차례 돈을 주지 않았다는 이

유로 이들로부터 얼굴과 팔, 다리 등에

폭행을 당했다.

한 도우미 공급업체 대표는 지난 2010

년 유씨와 다른 4명에게 둘러싸여 “애

난데일에서 사업을 하려면 돈을 내라"

"불체자 고용사실을 이민국에 신고하

겠다. 한 달에 1,000달러씩 내라”는 협

박을 당해 돈을 준 적이 있으며 이 과

정에서 얼굴을 폭행당했다고 수사 당

국에 밝혔다.

비자만료 유학생 대거 체포미 이민당국 '가혹처사'에 비난

미 이민 당국이 대대적인 학생비자

(F1) 위반자 단속을 강화하면서 비자

기한이 만료된 후에도 미국을 떠나

지 않고 있던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

거 체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달부터 12일간 텍사스주와 오

클라호마주에서 학생비자를 포함한

비이민비자 규정 위반자에 대한 집

중적인 단속을 벌여 40명을 체포했

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에서 적발된 외국인

유학생들은 케냐, 카메룬, 사우디아

라비아, 스페인, 아제르바이잔 등 17

개국 출신 유학생들이다. 이번 단속

에서 적발된 한국인 유학생은 없었

다.

ICE는 체포된 비자기한 초과 유학

생들 중 3명은 자신들이 시민권자라

고 거짓으로 주장하기도 했다고 밝

혔다.

하지만 단순 불법체류자에 대한 추

방유예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벌

어진 ICE의 비자규정 위반자에 대한

이번 단속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상당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ICE는 단순 불체자보다는 범

죄전과 이민자에 대한 단속에 초점

을 맞추겠다는 정책방침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한편 ICE는 이날 뉴저지주 뉴왁의

보건기술직업학교인 ‘AHIT’의

대표와 직원 등 9명을 학생비자 사

기 혐의로 기소하고 이들 중 8명을

체포했다.

이 학교 대표인 디렌 쿠마르 등은

‘비전직업상담소’를 운영하면서

체류신분이 필요한 외국인들에게

돈을 받고 AHIT의 I-20를 발급하는

학생비자 장사를 하다 이민 당국에

덜미가 잡혔다.

“직업-평생 무료교육관 비워라”한미재단, LA한인회에 퇴거 요구

커뮤니티 공공 자산인 LA 한인회관

건물의 관리주체인 한미동포재단 (이

사장·김영·사진)이, LA 한인회가 운

영 중인 무료 직업·평생교육에 필요

한 장소 제공을 거부, 당장 모든 교육

프로그램이 폐쇄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한인사회 복지 및 교육사

업이 설립 목적인 한미동포재단이 본

연의 역할을 외면하고 봉사기능은 저

버린 채 영리만 추구한다는 지적이 나

오고 있다.

한미동포재단은 최근 LA 한인회에

공문을 보내 무료 직업교육 및 컴퓨터,

ESL 교육장으로 활용 중인 4층 사무실

2곳에서의 퇴거를 요구했다.

한미동포재단 김승웅 총무이사는

“LA 한인회 교육장은 당초 렌트를 받

기로 계약했던 것”이라며 “운영위

원회 결정에 따라 교육장으로 활용 중

인 사무실을 다른 곳에 렌트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LA

한인회는 한인회관 4층 405

호, 406호를 무료 직업교육

장과 컴퓨터, 서예, ESL, 꽃

꽂이 등 평생교육장으로 사

용 중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수강생이 교재비와 재료비

만 내면 각종 정보와 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어 왔다.

이에 대해 LA 한인회와 산

하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

는 한미동포재단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LA 한인회 사무국 관계자

는 “한미동포재단은 한인

사회 봉사를 위해 존재하는

단체”라며 “자원봉사 강

사와 수강생 250여명은 무

료 교육 프로그램 유지를 희

망하지만 장소가 없어 문을

닫아야 할 처지”라고 말했

다.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 엄

은자 원장은 “당장 교육장

을 비우라고 해 장소를 물

색했지만 비싼 렌트비로 엄

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정말 답답하다. 2008년부

터 수많은 한인들이 한인회

관에서 기술을 배워 취업에

성공했는데 재단이 이를 막

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

했다.

한편 현 LA한인회의 사회

복지 사업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배무한 차기 한인회장

은 “각종 사회봉사 사업을

위해서는 한인회관 내 공간

확보가 꼭 필요하다”는 입

장을 밝혔다.

본보 웹사이트:www.cktimes.net

한국 여권 보여주면 현금 드려요생활정보지에 신분 도용 사기

최근 뉴욕 일원 동포들을 대

상으로 한 신분 도용 목적의 사

기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망

된다.

한국 외교통상부는 최근 뉴욕

한인사회에서 발행되는 생활정

보지 등에 “한국 여권 또는 한

국 신분증을 가지고 있으면 현

금을 준다”는 광고를 낸 후 이

를 보고 연락한 한인들의 여권

을 무단 촬영하고 용도불명의

계약서를 작성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한인들의 각별한 주

의를 당부했다.

외교부가 밝힌 피해 사례에 따

르면, 한국 여권을 가지고 오면

500달러를 준다는 광고를 보고

전화한 피해 한인은 집 근처 패

스트푸드점에서 30대 신원미상

의 한인 여성을 만나 용도불명

의 계약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

은 휴대폰을 개통하고 통신사로

부터 받는 리베이트라며 500달

러를 건네며 그 대가로 여권과

신분증을 촬영하고 계약서에 서

명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

해졌다.

외교부는 계약서에 한국 여권

과 주민등록번호 정보 등을 요

구한 것으로 미루어 한국 내에

서 소위 ‘대포폰’으로 불리는

휴대전화 개설이나 은행 대출,

계좌 개설 등에 악용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유사한 일이 재발

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요청

했다. 아울러, 유사사례 발생시

총영사관에 즉시 신고하고 신분

도용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

시 새 여권을 발급받을 것을 당

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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