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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쁨 “기쁨”은 하나님의 기쁨, 열방의 기쁨이 되자는 의미의 대영교회 선교회지입니다. www.daeyoung.org 2012가을호(통권5호) 대영교회 세계선교회 DAEYOUNG CHURCH WORLD MISSION www.daeyoung.org 대영교회 세계선교회 DAEYOUNG CHURCH WORLD MISSION www.daeyoung.org 대영교회 세계선교회 DAEYOUNG CHURCH WORLD MISSION www.daeyoung.org 대영교회 세계선교회 DAEYOUNG CHURCH WORLD MISSION www.daeyoung.org 대영교회 세계선교회 DAEYOUNG CHURCH WORLD MISSION www.daeyoung.org 대영교회 세계선교회 DAEYOUNG CHURCH WORLD MISSION www.daeyoung.org 대영교회 세계선교회 DAEYOUNG CHURCH WORLD MISSION www.daeyoung.org 대영교회 세계선교회 DAEYOUNG CHURCH WORLD MISSION www.daeyoung.org 대영교회 세계선교회 DAEYOUNG CHURCH WORLD MISSION www.daeyoung.org 대영교회 세계선교회 DAEYOUNG CHURCH WORLD MISSION www.daeyoung.org 대영교회 세계선교회 DAEYOUNG CHURCH WORLD MISSION www.daeyoung.org 대영교회 세계선교회 DAEYOUNG CHURCH WORLD MISSION www.daeyoung.org 대영교회 세계선교회 DAEYOUNG CHURCH WORLD MISSION www.daeyoung.org

2013년 기쁨지 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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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3년 기쁨지 5호

|1

기쁨

“기쁨”은 하나님의 기쁨, 열방의 기쁨이 되자는 의미의 대영교회 선교회지입니다.

www.daeyoung.org

2012가을호(통권5호)

대영교회 세계선교회DAEYOUNG CHURCH WORLD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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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 2013년 기쁨지 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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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너무 멀어 보일 때 어둠이 밀려올 때

모든 일이 다 틀어지고 친구도 찾을 수 없을 때

그때는 기억하세요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웃음 짓기가 어렵고 기분이 울적할 때

날려고 날개를 펴도 날아오를 수 없을 때

그때는 기억하세요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일을 마치기도 전에 시간이 다 달아나고

시작하기도 전에 시간이 다 끝나버릴 때

조그만 일들이 당신을 가로막아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때

그때는 기억하세요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사랑하는 이가 멀리 떠나고 당신 혼자만 있을 때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를 때

혼자 있다는 것이 두려울 때

그때는 기억하세요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선교칼럼•3대영세계선교회 소개•4선교시사 - 본국에서도 선교에 참여할 수 있다•5하나님을 예배하는 소록도 - 이현민청년2부 •7여름단기선교 개요•9캄보디아 단기선교 간증문•10- 마냥어리게만 느껴졌던 아이들인데 | 송근종강도사

- 선교는 정말 행복한 것 | 박예림 중등부

- 하나님을 전하는 광고판 | 박하은 중등부

태국푸켓 단기선교 간증문•16- 선교하는 사람으로 내 생을 마감하고 싶다 | 구혜미전도사

- 전도하는 것의 기쁨 | 김민하 고등부

- 이번 사역을 통해 기도의 힘을 …. | 송석호 고등부

태국깜펭펫 단기선교 간증문•20- 진짜 선교는 지금도 계속…. | 장원석목사

- 우리가 반드시 이기는 싸음 | 고나은 청년1부

-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느낄 수 있었던 선교 | 조예일 청년1부

필리핀 단기선교 간증문•28- 필리핀 단기선교, 나를 돌아보는 시간…. | 배홍근전도사

- 이번 선교를 통해 구체적인 비젼을…. | 이희진 청년2부

- 하나님이 하셨다 | 정주희 청년2부

제주도 단기선교 간증문•34- 모든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 이승열전도사

- 아무리 지친다 하더라도 끝까지 | 김한나 중등부

-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어지는 나의 모습 | 한수경 중등부

강원도 단기선교 간증문 •40- 물음표. 느낌표. 쉼표 | 이진욱전도사

- 나에게 강원선교란? | 박경수 청년2부

- 한 할머니와의 만남을 통해 | 윤승환 청년1부

단기선교 앨범•46여름단기선교 현황•50기도해주세요•51대영세계선교회 이모저모•53당신은 보내는 선교사입니다•54

로저 핀취즈

Contents

Page 3: 2013년 기쁨지 5호

진정한 단기선교사는

유난히도 더웠던 지난 여름 단기선교를 은혜가운데 무사히 잘 다녀오게 하신

하나님께 참 감사를 드립니다. 태국1.2, 필리핀, 캄보디아, 강원도, 제주도 등으

로 많은 청년 학생들이 선교의 꿈을 안고 선교사를 돕고 그 지역을 돌아보는 일을

하였고 또한 다녀와서 많은 보고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들 고생하였고

또한 비전을 갖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교회는 앞으로도 담임목사님의

목회 방침에 따라 더 많은 계획과 준비로 세계선교를 위한 노력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년 선교보고를 들으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첫째: 선교 지역이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둘째: 선교를 떠나는 분들도 학생 청년 위주입니다.

셋째: 선교지에서 받은 은혜는 많은데 돌아와서 어떻게 교회를 섬기겠다는 내용은 받은 은혜

에 비하면 적어 보입니다.

이런 느낀 점을 토대로 앞으로 단기선교를 더운 여름에 특정한 지역에 청년 학생만 가는 선교가

아니라 세상의 모든 곳에 계절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하여 갈수 있는 단기선교가 되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모임(구역, 속회)에서 어떤 지역을 두고 오랫동안 기도했는데 이 기도의 응답으로

출발하여 그곳에서 선교사를 돕고 세계선교의 꿈을 펼치는 일을 하면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매년 단기선교를 다녀온 이후 개인적으로 꿈을 가지고 진로를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는 종종 들었

지만 뚜렷한 후속사역이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여름단기선교 후 2청년부를 중심으로

각 단기팀들이 참여하여 우리 한글학교에서 외국인 전도 집회를 하였단 이야기를 듣고 참 대견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녀오신 모든 팀들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섬기는 분들의 수고에도 감사하며 내년 선교를

위해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주실 평안을 기대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변함없는 삶이되기

를 기도합니다. 단기선교를 다녀온 여러분의 삶속에서 아름다운 변화들이 일어 나기를 기

대하며, 축복합니다.

세계선교회 부회장 정 치 국 장로

선교칼럼 |03

Page 4: 2013년 기쁨지 5호

|4세계선교회소개 |04

대영 세계선교회 소개와 현황들

2012년 세계선교회 조직•이사회의장조운 목사 •이사당회원 •담당교역자차우진 강도사 •회장김재두 장로 •협력회장조창희 장로 •부회장정치국 장로 •총무김무연 집사 •서기박정환 집사 •회계한이삭 김유훈 박태영 집사 •간사정현주 •홈페이지담당강성철 선교사

외국인한글학교•담당교역자차우진 강도사 •지도양기실 장로 •부장박장도 집사 •총무한석환 집사

세계선교회 설립목적본회는 총회 선교정책 및 담임목사의 목회방향에 따라 선교사를 후원 파송하고, 파송된 선교사를 지원하며 협력선교 사업을통하여 주님의 명령을 수행하고 구원받은 자의 사명을 다하여 세계복음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세계선교회의 태동•1985년 1월 인도 봄베이에 파견 근무 중인 남기태 집사가 U.B.S(Union Biblical Seminary)의 4명의 신학생들에게 대영

교회 이름으로 학비 및 기숙사비 전액을 후원하기 시작함으로 선교에 눈뜨기 시작하다.•창립총회: 1989년 1월 세계선교회 창립총회를 통해 임원조직을 하면서 대영세계선교회 정식출발하다.•본 선교회는 지속적으로 신실한 선교사를 찾아 미전도 지역을 우선으로 파송할 계획이며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을

때까지 선교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다.

후원 선교사 및 단체•파송선교사남기태(강세경) 김창익(김은령) 이봉우(유계화) 원(에스더) 안태석(장선숙) 5가정 •훈련선교사강성철(정화진) 1가정•협력선교사65가정

백운동(도명선) 조수아(여신실) 박찬혜 김평화(최온유) 김정금(나이슬) 양진식 김성용(박신정) 손동건(김정애) 이상돈(이수영) 이기풍(한양심) 이동섭 김진섭(조미래)

조경석(강미경) 박은형(김영신) 이기도(김연합) 심요한(이은혜) 김송경 변동식(정금옥) 양영자(이영철) 허석구(이영숙) 박용훈(김득주) 이종현(엄미정) 전상희(러스하

더) 윤요한a(임시연) 김태우(황정숙) 심바울(성은혜) 이선재(김경희) 차오른(배시은) 주예노(하은혜) 정신선 강연호(임영주) 강승빈(왕승희) 이진호(장효빈) 송영호

(김지희) 정성민 박천일(이영희) 안성원(조은숙) 이희열 (박헵시바) 윤요한b(서사랑) 이혜진 안효명(장정숙) 이드림(허미소) 김정영 이근희(송민수) 손춘영(황정순)

권효상(김윤경) 아룬(박소연) 김창석(우은주) 김정환(남상옥) 지은재(최현숙) 심경보(김경숙) 이성진(차숙영) 전욱(김현희) 강태윤(오창임) 권영수(박경순) 강희열(노

말순) 손양원(조희수) 김요한(이진) 조성택(정경임) 이순임 권기호(김미자) 박원철(유경희) 이보미(김희성) 이태봉(이경미) 김남진(김성은)

•선교단체(21단체)루삐교회 비콜신학교 한나호 OM선교회(부산지부) C.C.C(울산지부) YWAM(울산지부) 외국인한글학교 프론티어선교회 한국불어권선교회 IVF(울산지부) 선교훈련

열방대학 아릴락(ARILAC) HOPE(울산지부) IVF(부산지회 학사회) 문병권(C.C.C울산대표) 조현(YWAM울산대표) GMS(총회세계선교회) GMP선교회 GMP김요한

(김미중) 이현수(프론티어) WEC울산지부

이 외에 방송선교(3), 군선교(4), 학원선교(5단체), 사역단체(18단체), 미자립교회(59교회)등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의 계속적인 기도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대영 세계선교회 소개와 현황들

Page 5: 2013년 기쁨지 5호

선교시사 |5

선교에 참여한다는 말은 당연히 해외의 타 문화권에 가서 사역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선교라는 말은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이동하여 복음

을 전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오늘의 변화된 세계 환경으로 인해서

선교를 지리적 개념으로 만 이해하는 방식에서 넘어서서 선교는 지리적 거리와 상관없는

복음이 전파될 수 없는 문화적 장벽을 넘어서는 개념으로 발전해 갔다. 즉 같은 지역

안에서도 문화적으로 복음과 단절된 집단이 존재할 수 있게 되었고 그들을 복음화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은 지리적으로는 현재 내가 살고 있는 곳과 동일한 지역이지만 언어적

문화적 관점으로 볼 때는 타문화권 전도 즉 선교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선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오늘날의 세계화는 한 국가를

다민족 사회로 바꾸어 가고 있다. 물론 이미 오래 전부터 한 국가 안에 언어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부분은 동일한 문화를 공유하고 있지만 어떤 영역에서는 서로에게

분리된 상태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 전 세계의 대부분 나라들은 다 민족, 다 언어

국가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이런 나라들에서는 비록 같은 나라라 할지라도 복음이

자연스럽게 흘러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언어적 문화적 장벽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 지역 혹은 국가 안에 있는 언어적 문화적 집단들 가운데 복음이 전파되지 않았다면

그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그들의 문화적 환경 속에 들어가 그들의 언어로 복음을

전하는 일이 필요하게 된다. 또한 오늘의 지구촌 사회는 이동의 자유와 이동속도와 경비

의 경감으로 인해 사람들의 많은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나라로

이민가기도 하고, 국가간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으로 인해서 소위 말하는 외국인 노동자

들이 생기기도 하고, 또 일시적인 재난이나 장기적인 전쟁 등으로 인해 난민들이 이동이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가 사는 삶의 현장은 한 나라 안에 다양한 민족과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 되어 가고 있다. 따라서 지리적으로

동일한 곳에 있다하더라도 그 안에는 아직 복음이 전달되지 않은 민족집단, 공동체,

개인이 존재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와

언어에 숙달 과정을 거쳐 그들에게 다가가는 일은 중요한 타문화권 선교사역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당신이 지금 살고 있는 바로 그 땅에서 선교할 수 있는 기회들이 있게 된다.

본국에서도 선교에 참여할 수 있다.한철호 선교사(선교한국 파트너스 상임위원장)

Page 6: 2013년 기쁨지 5호

선교시사 |6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의 경우 우선 가장 많은 타문화권 공동체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다. 그들이 이 땅에 돈을 벌기 위해서 왔긴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한국인들과 문화적으

로 분리된 상태에 있게 된다. 따라서 그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문화적 벽과 언어적 장벽을

넘어서서 다가가는 시도를 하게 된다면 이것은 엄청난 선교의 열매를 얻게 될 것이다. 또

한 이동의 자유함으로 인해 외국인 유학생, 이민자들 공동체가 형성되게 된다. 만일 이들

이 복음을 알지 못한다면 그들에게 다가가는 일은 중요한 선교가 된다. 즉 지리적 위치

와 상관없이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위치에서 타 문화권 사역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

이다. 구지 다른 나라에 가서 살지 않아도 타문화권 사역을 하게 되는 기회가 주어진 것

이다.

□ 당신의 시선을 조금만 넓혀보라. 얼마나 다양한 민족과 언어가 다른 사람들

이 이 땅에 함 살고 있는지 확인해 보라

□ 선교가 지리적 개념이 아니라 문화적 장벽을 넘어서는 것이라는 말이 당신에

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 지금 한국 땅에 살고 있는 타문화권 사람들에게 다가 갈 수 있는 가장 적절

한 방법은 무엇인가?

자료출처 : 선교한국 파트너스 “선교에 참여할 수 있는 55가지 방법”

http://partners.missionkorea.org

실천을 위한 점검

Page 7: 2013년 기쁨지 5호

하나님을 예배하는 소록도 |7

전 축구를 좋아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늘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축구 국가대표 선수라

고 대답할 만큼 병적으로 좋아합니다. 특히나 축구에서 골 맛은 기가 막힙니다. 늘, 그리고

누구나 맛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축구는 패스와 슛, 센터링,

공격과 수비의 전략, 전술, 체력 등등 많은 것들이 합쳐 만들어 내지만 결국 목표는 승리,

곧 ‘골’입니다. 그만큼 골은 너무나 좋은 것이기에 그 골을 만드는 과정도 자연히 즐거워

집니다.

지난 5월 28일에 소록도에 다

녀왔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이유가 무엇일까? 교회를

다니는 그 끝에는 무엇이 있을

까? 아픔이 있는 자그마한

소록도에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참 많았습니다. 더욱

이 우리가 다녀간 소록도 중앙교회

는 기존 교회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큰 교회의 좋은 음향과 좋은 영상, 수많은

교인들을 보며 놀라움을 느끼는 반면, 이 소록도 중앙교회에서는 평범한 예배당 가운데

평범하지 않은 모습으로 예배하는 그 분들의 모습을 보며 놀랐습니다.

‘평범하지 않은 모습으로,평범할 수 없으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소록도’

이현민(청년2부)

Page 8: 2013년 기쁨지 5호

하나님을 예배하는 소록도 |8

평범하지 않은 손가락으로 성경책을 넘기며, 평범하지 않은 눈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평범하지 않은 입술로 평범하지 않으신, 놀라우신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그동안

제가 믿는 하나님과 그 분들이 믿는 하나님은 달라 보였습니다. 종종 저는 익숙함에 이끌

려 하나님을 평범하신 하나님으로 만들어 버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소록도 교인들은 평범할 수 없으신 하나님을 당연하게 찬양했습니다.

그 분들은 알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그리고 왜 믿어야 하는지….

오래 전, 교회에서 배운 말씀이 스쳐 지나갑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함이다’

신앙이란 경기의 승리는 무엇일까요? 신앙의 골은

예수님을 믿으며 구원을 얻고, 하나님을 기뻐하며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골이 좋기에 골을 만들어내는

과정도 즐거웠던 것처럼, 하나

님이 좋기에 하나님을 믿는 과정

도 즐겁습니다. 소록도에서 만났

던 그 놀라우신 하나님이 이 글

을 읽는 우리 모든 대영의 가족들

의 하나님이 되셨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 신앙의 골! 넣기를

소망합니다!

Page 9: 2013년 기쁨지 5호

2012년 대영교회 여름단기선교 개요 |9

슬로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기 간 2012. 7. 20 ~ 8. 4참 여 146명(국외 80명, 국내 66명)선교지 국외(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국내(강원, 제주)

선교팀별 개요

2012년 대영교회 여름 단기선교 개요

구 분 국 외 국 내

국 가 태국 1 태국 2 캄보디아 필리핀 강 원 제 주

주 요사 역

·한글학교사역

·현지가정홈스테이한글학교캠프

·현지교회예배섬김

·한글학교사역

·마을공연개최

·화요예배둘로스교회어린이예배

·현지교회예배 섬김고아원사역땅밟기기도

·전도집회 ·장애인사역 ·리더영성집회

·방문전도 ·수요예배섬김

·덕천리교회섬김

·지역주민농활

·노인사역

·노인정사역

·주일학교사역

선 교기 간 7.20~7.26 7.27~8.3 7.27~8.3 7.29~8.4 7.30~8.3 7.30~8.4

선교팀 청년1부 고등부 중등부 청년2부 청년1,2부 중고등부

인 원 20명 22명 26명 12명 27명 39명

리 더 정연욱장원석

윤용돈구혜미

황준호송근종

여숭섭배홍근

이진욱강성철

김창근이승열

Page 10: 2013년 기쁨지 5호

단기선교 간증문 |10

마냥 어리게만 느껴졌던 아이들인데….

송근종강도사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이번에 중등부에서 단기선교를 다녀온 곳은 본 교회 후원 선교사님이신 김정영 선교사님께서

사역하고 계신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입니다. 4월에 제자훈련을 받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단기선교

지원서를 받고, 또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하나님께서 이번 캄포디아 단기선교를 통해서 어떻게 일

하실지, 그리고 어떤 은혜를 주실지 많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18명의 학생들, 6분의 교사들, 그리

고 교역자 2명 총26명의 단기선교팀이 정해지고, 매 주 모여 모임을 가졌습니다. 캄보디아의 상황

들에 대해서 조사하고,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보여줄 공연을 준비하며 우리가 만나게 될 영혼들이

하나님을 만나기를 기도했습니다.

드디어 단기선교의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울산을 출발해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

서 아이들 한명 한명을 제 옆자리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서 기대하는 것이 뭐니’, ‘개인적인 기도제목은 없니?’, ‘내가 어떤 것을 가지고

너를 위해서 기도해 줄까?’ 아이들은 나름대로 단기선교를 준비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많은 기대들

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 주실 것과 단기선교 기간 동안 하나님을

더 뜨겁게 경험하기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프놈펜 공항에 도착해서 저희 단기선교팀을 마중 나온 김정영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메일로

만 소식을 주고받던 터라 처음 만나 뵈니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은혜가 되었습니다.

중등부에서 주로 한 사역은 공연 사역입니다. 워십, 부채춤, 오카리나 연주, 태권무, 핸드벨

연주, CCD, 드라마를 통한 복음 전도 등을 통해서 그곳의 어린이들,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공산정권에 의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학살을 당하고 30여 년 동안 경제성장이 멈추어진 그곳,

50% 이상의 아이들이 영양실조에 걸려있고, 15세 이하 에이즈 고아가 3만 여명에 달하는 그곳에

도 하나님께서는 일하고 계심을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서 보았습니다.

김정영 선교사님께서 사역하고 계시는 'His Child'에서는 그런 어린이들을 위해서 고아원,

유치원, 청소년 센터, 둘로스 현지인 교회등을 운영하고 계셨고, 이제 기독교 국제학교를 설립해서

캄보디아의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지도자들을 세우기 위해서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부모에게

Page 11: 2013년 기쁨지 5호

캄보디아 |11

버려진 아이들, 길거리에서 노숙하며 거리에 있던 아이들을 데려다가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양육

하는 귀한 사역을 하시는 선교사님을 보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한 사람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

지를 경험했습니다. 시간 시간 최선을 다해서 사역하고 사역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하고, 저녁에 모

여서는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는 예배를 드리고 일주일간의 사역이 너무나 짧게만 느껴졌습니다.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서 크게 두 가지 부분에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첫째로는 저희 중등부 아이

들의 모습을 통해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마냥 어리게만 느껴졌던 아이들인데, 그 아이들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기도하고, 사역을 준비하고, 서로를 위해서 중보해주는 모습들,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

기도로 준비하는 모습들에 저에게 은혜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소중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음이

은혜이고 행복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님의 모습을 통해서도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거의

20여 년 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그 척박하고 어두워 보이는 땅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

고 한 길을 걸어오신 사역의 흔적들을 보면서 정말 하나님 앞에 신실한 사역자의 모습이 어떠한지

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을 인솔해서 잘 다녀올 수 있을까?’라는 부담도 있었지만 순간 순간 하나님께서 부어

주신 은혜가 너무 크고, 깨닫게 하시고 느끼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허락해 주신 담임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많은 기도와 후원

으로 격려해주신 세계선교회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단기선교팀을 위해서 기도로 물질로 함께

해주신 기도 동역자분들과 성도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Page 12: 2013년 기쁨지 5호

단기선교 간증문 |12

선교는 정말 행복한 것

박예림(중등부)

저는 이번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다녀온 중등부 3학년 박예림입니다. 저는 처음으로 가는 단기

선교라 너무나 기대가 되었고 기도와 설레임으로 준비했습니다. 무엇보다 캄보디아 아이들이

우리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믿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첫째 날 캄보디아의 아픈 역사를 알아보려 킬링필드와 뚤슬렝 감옥을 갔습니다. 한국에 쌀을

지원해주던 부유한 나라였던 캄보디아는 프랑스 유학을 다녀온 ‘폴 포트’라는 사람에게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캄보디아 정권을 장악한 폴 포트는 공산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나 외세에 연계 된 사람, 수많은 지식인들을 가차 없이 고문하고 처형하였습니다. 어린

아이, 노약자, 남자, 여자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약 200만 명을 죽였고, 그로 인해서 지금 캄보디아

는 너무나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아직까지도 땅을 파헤쳐

보면 수많은 뼈와 옷가지들이 발견되고 고문도구들도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우리가 걷고 앉아있

던 모든 곳이 많은 사람들의 눈물과 피, 고통이 섞인 땅이라고 합니다.

주일은 둘로스교회 현지인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우리의 공연을 보여주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에는 청소년 센터에 가서 그곳에서 생활하는 오빠들을 만나 운동

하고 재밌게 놀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 오빠들은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공부했고 꿈과 비젼도 있었습니다. 확실한 꿈이 없었던 저는 부끄러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도 비전을 주셔서 지금부터 준비되어지고, 또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서 사용되어 지기를

기도했습니다.

화요일은 콕선다익 마을에서 사역을 했습니다. 콕선다익 마을은 프놈펜 거리에서 생활하던

노숙자들이 쫓겨나서 형성된 마을입니다. 그곳의 아이들은 지금까지 사역했던 아이들보다 제대로

씻지 못해 조금은 더럽고 옷도 못 입은 아이들이 많았지만 아이들 모두가 귀여웠고 밝고 예뻤습니

다. 우리가 준비해 간 공연을 통해 그곳의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기를 기도했습니다. 오후에는

His Child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으로 갔습니다. 고아원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고 그곳에

서 생활하는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놀았습니다. 마당의 야자수 나무에서 열매를 직접 따서 주었는

데 그것은 잊지 못할 추억중의 하나입니다.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서로 축복해주고 기도해주며 고아원 사역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학교부지 기도 땅 밟기를 했습니

다. 그곳은 만 천 평이나 되는 큰 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500원으로 시작했던 것이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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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13

인도하심으로

학교 부지도 구입하고

지금은 건물을 지을

재정도 5억이나 모였다고

합니다. 아직 더 많은 재정이

필요하지만, 하나님께서 일하시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건물이 지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학교부지를 일곱 바퀴 돌았고 한 바퀴

를 돌때마다 멈춰 기도하고 찬양했습니다. 지금은 작은 건물 하나 밖에 없는 벌판이지만 하루빨리

재정이 채워지고 하나님의 학교가 세워지기를 기도했습니다.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캄보디아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그 곳의 아이들과 사람들을 만나 행복했

고, 우리의 사역을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부모님이 있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것, 씻을 수 있고 원하는 것은

마음껏 먹을 수 있고, 편안하게 잘 수 있는 잠자리가 있다는 것, 또 그렇게 하기 싫었던 공부를

할 수 있는 것까지 얼마나 행복했고 편안하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너무 편하게만

살아와서 당연하게 느꼈고 감사하지 않았던 모든 것들을 단기선교를 통해서 깨닫게 해 주시고,

작은 것들에도 행복을 느끼게 해주신 것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사역하는 동안 가장 적합한 날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신 것, 환경적으로 힘들고 하나님을 만나기 힘든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전할 수 있게 해

주신 것, 너무나 예쁘고 밝고 착한 아이들을 만나게 해주신 것,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사역을

끝까지 잘 마치게 해주신 것 등 모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선교가 정말 행복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도 선교사라

는 마음을 가지고 제 주위 사람들에게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가족들 모두가 하나님을 믿게

되기를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힘들어도 포기 하지 않고 살아가는 많은 캄보디아 친구들처럼

저도 포기하지 않고 항상 감사하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겠습니다. 다음 단기 선교 때에도

많은 친구들이 제가 받았던 은혜처럼 많은 것들을 알아가고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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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간증문 |14

하나님을 전하는 광고판

박하은(중등부)

27일 금요일, 아침8시에 모여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것으로 단기선교가 시작되었다.

프놈펜공항에 도착하고 트럭을 타고

게스트하우스에 갔는데 게스트하우스가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자마자 자고 28일

토요일부터 캄보디아에서의 사역이 시작

되었다.

첫날은 캄보디아의 유적지를 방문하였다.

킬링필드와 뚤슬랭 감옥에 갔는데 너무 무섭고

그 사람들이 불쌍했다. 그 3년 동안의 시간이

캄보디아의 30년을 바꿔놓았다는 말처럼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내가 뿌린 복음의 씨앗이 꼭 열매를

맺어서 캄보디아를 변화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고, 내가

캄보디아에서 하나님을 전하는 광고판이 되어 그 사람들을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그

사람들이 하나님을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29일 주일 둘로스 예배를 드리고 처음으로 공연사역을 시작했다. 한국어 예배를 드릴 때 목사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근심과 걱정이 있지만 하나님으로 인해 마음은 기쁜 사람이 되기 위해

기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청소년센터에 갔다가 다니엘 홈에서 악한 영을 물리치기 위해 그곳에서

학생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해 나가길 위해 기도했다. 여기서도 다니엘 홈을 위해 기도해야겠다.

30일 월요일 시편23편 말씀을 가지고 큐티를 하면서 내가 어두운 캄보디아 땅에 사역하러

가지만 하나님께서는 나를 지켜주신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사역을 하면서 힘이 들 때도

감사한 마음을 주신 하나님, 나를 위로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우리가 땀 흘려 가며 일한 것

들이 그곳에서 더 가치 있고 귀하게 사용되었으면 좋겠다. 공연사역을 하면서 부채춤을 하기 전에

같이 손을 잡고 기도했는데 우리의 작은 공연을 통해 그 아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비록 아무것

도 아닌 공연일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아이들이 아무 반응이 없더라도 오직 하나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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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15

만 영광 받으시면 좋겠다고 기도했다. 그리고 부채춤 공연을 하면서 꽃모양을 만들 때 박수

쳐줘서 고마웠다 비록 분위기상 그런 것 일지도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31일 화요일 콕선다익 마을을 방문하였다. 옷을 못 입은 아이들도 있었고 다친 아이들도

있었다. 내가 그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는 일, 공연사역으로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일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우리가한 사역이 그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볼거

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아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는데 우리를 많이 배려해주어서 고마

웠다. 같이 놀고 했는데 헤어지려니 아쉬웠다. 콕선다익 마을에 있는 아이들이나, 고아원에 있는

아이들이나 모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아이들인데, 도시에서 버림받아 상처를 받고, 태어날 때

부터 부모님이 누군지도 모르고 없다고 하니 내가 많은 사랑을 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에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찬양을 할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학교부지 땅 밟기 기도를 하면서 선교사님들이 그곳을 위해 기도한 흔적이

있었고, 그곳에서 기도하면서, 그곳에 하나님의 학교가 세워지고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일꾼

이 많이 나오길 기도했다. 나중에 5년 뒤, 10년 뒤에는 그곳에 학교가 세워지길 기대하고 우리

가 땀흘려가며 밟은 그 땅에 하나님의 학교가 세워지고 하나님이 그곳에 역사하셨으면 좋겠다.

8월 31일로 우리가 공연사역을 하는 것과 아이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은 끝이 났지만 끊임없이

캄보디아를 향해 역사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캄보디아에서

사역하는 동안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지켜주시고 좋은 날씨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짐이 될 수도 있는 우리에게 잘한다고

칭찬해주신 선교사님들께도 너무 감사하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목사님, 칭찬해주시고

혼내주신 든든한 리더가 되어주신 강도사님,

그리고 끝까지 함께해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하다.

또 캄보디아에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항상

캄보디아를 생각하고 캄보디아를 위해 기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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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간증문 |16

선교하는 사람으로 내 생을 마감하고 싶다

구혜미 전도사

저 개인적으로 이번 단기선교에서 큰 은혜와 사랑을 받은

것이 참 많아 잊지 못 할 것 같습니다. 태국 단기 선교를 가기

전까지 제게 닥친 상황이나 마음이 많이 어렵고 힘들었습니

다. 아버지의 병환이 위중하여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갈등과 고민 앞에 많은 분들의 기도와 격려로 말미암아 아버

지께서 응급상황이 지나고, 조금은 나아진 상황들을 가지고,

마음의 분명한 결단을 하며,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태국

단기 선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막상 태국에 도착한 순간부터 아버지의 일과 집안의 어려움 등은 생각하지 않고 오직 나에게

맡겨진 사역과 일에만 집중하기로 다시 한 번 결단하며 기도하고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이번 선교를 통해 많은 위로와 힘을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태국 팀의 전체기도 3가지를 기도하면서 정했는데, 그 모든 기도제목들이 팀 전체 가운

데 응답된 것 같아 감사를 드립니다.

우선, 선교사님의 한인 교회 사역을 보면서 선교의 사역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들이 좀 내려

놔지기 시작했습니다. 선교는 꼭 영어 등 언어가 되어야 만 할 수 있다는 생각. 물론 언어가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한인교회 사역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선교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인교회를 통해 문화와 정서가 같다는 것은 개인적

으로 나에게 중요함을 보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3년째 청소년부 공연 팀 사역을 준비하였는데, 2010~2012년에는 노인정 공연

사역으로, 올해는 어린이, 청소년부 해외 공연 사역을 준비하면서, 하나님은 나에게 많은 달란

트와 은사를 주신 것에 감사를 했습니다. 공연사역 자체가 나에게 참 맞는 사역 중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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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푸켓 |17

이고, (참고로 고등학교, 대학 때 공연기획을 많이 해 본경험이 있어서인지, 그 때 경험을 살려

사용하심에 감사를….)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단기 선교 전문 공연 팀을 잘 훈련시키고 준비

시켜서 방학 때면 선교지로 나가서 공연사역을 하고 그것으로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아야겠

다는 막연한 그림을 보았습니다.

세 번째로 팀들을 챙기고 공연 디렉터를 하다 보니, 현지 영혼에 대한 관심이 사실 저조했습

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게 마지막 날에 현지의 한 아이<쿠이>를 통해 한 영혼을 천하보다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셨고, 하나님의 마음을 품게 하시며, 메마른 나의 마음에 눈물을

주셨습니다. 이러면서 나중에 선교하는 사람으로 내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

습니다.

지금의 나에게 맡겨주신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며, 이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잘 양육하는

그 한 사람으로 서야겠다는 그런 생각들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지금의 사명임을 느끼며 어려

운 상황 가운데 나의 믿음을 보시고, 오히려 집안에 역전의 계기가 되어 지고, 태국 땅에서

큰 은혜와 사랑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끝까지 저를 지지해주고 격려 해

주신 담임목사님과 여러 성도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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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간증문 |18

전도하는 것의 기쁨

김민하(고등부)

저에게 이번 단기선교는 정말 많은 은혜, 그리고 감사함 그 자체였습니다. 일단

단기선교를 지원할 때 전 정말 단기선교에 가고 싶었고 인터뷰도 최선을 다해서 했

습니다. 그리고 전 하나님의 은혜로 태국 단기선교에 발탁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기선교를 준비하면서 시험기간이 닥치고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에만 빠져있다

보니 단기선교에 대한 열정이 식어가고 급기야 ‘과연 내가 단기선교에 가야되는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끝나고 방학이 다가

오니 시간적 여유가 늘어나고 다시 저는 단기선교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단기선교 날이 닥쳤습니다. 들뜬

마음을 가지고 태국 땅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에는 ‘이곳에서 우

리들을 잘 맞아줄까?’ 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럴수록 기도

를 하면서 준비했고 특히 이번 단기선교기간 동안 중보기

도를 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중보기도를 하면서 하나님께

서 우리들이 사역을 진행할 때마다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

었고 또 기도의 중요성을 정말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이번

단기선교에서 정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먼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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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사고하나 없이

올 수 있었던 것도 정말 감사

했고 태국 사람들이 저희를

잘 맞아준 것 또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단기선교를 마칠 수 있었던 것

정말 모든 일들이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곳의 아이들에게 선교를 하면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은 것

을 느끼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곳에는 밝고 예쁜 아이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들이 아직 하나님을 모른다고

생각하니 참 안타깝고 또 하나님이 그 지역의 아이들을 사랑하신

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또 평소 전도하는 것이 좀 버겁고

힘든 것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예수님을 믿어

라.’ 고 말할 때 아이들이 고개를 끄덕거리면 그 순간은 ‘참

기쁘다.’ 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단기선교에서 저는

전도하는 것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전하면서

오히려 저와 하나님과의 관계도 더 가까워 질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번 태국

단기선교는 정말 감사한 일들이 넘치고 학창시절 처음이자 마지막 단기선교인데

정말 잊을 수 없는 단기선교가 될 것 같습니다.

태국푸켓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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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역을 통하여 기도의 힘을….

송석호(고등부)

이번 단기선교를 준비하면서 힘든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준비기간이 학교 기말고사 시험

기간과 겹쳐있어서 단기선교를 준비하고 공연들을 연습 할 때 참석도 제대로 못하고 많이 빠졌

었습니다. 그로 인해 저에게는 죄책감이 많이 들었었고 더군다나 회장이라는 부담감이 저를

많이 힘들게 했습니다. 태국으로 향할 때에도 사역을 해야겠다는 마음보다 내가 하는 공연을

완벽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두려움이 저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첫 날 사역으로 태국 현지교회 금요예배 때 공연을 하는데 사역의 목적은 잊어버리고

너무 잘 해야겠다는 마음만 앞서서 그런지 실수도 연습 때 보다 더 많이 하고 마음도 불편했습

니다. 그러다 목사님께서 대적기도에 대한 설교를 해주셨습니다. 마귀가 주는 생각의 노예가

되지 말자. 마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과 우리에게 있던 좋은 생각들과 추억들을

자꾸 빼앗아가니까 매일 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긍정적인 생각들만 하자. 부르짖는

기도를 통해서 마귀들이 우리의 기도를 방해하기 위해 주는 나쁜 생각들을 물리치자 하는 말씀

들이 내 마음에 깊숙이 들어왔고 이 말씀들을 통해서 내가 태국에 와서 지금까지 했던 잘못된

생각들에 대해 반성하고, 잊고 있었던 공연사역의 의미를 다시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

사역을 나갈 때에는 항상 기도를 하고 사역 중간 중간에도 기도하는 것을 잊지 않고 제 생각들

을 긍정적인 생각들로 채워나갔습니다. 그랬더니 그동안 제 마음속에서 자리하고 있던 부담감

이나 걱정, 불안함이 사라지고 우리가 사역을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진실 되고 그 누구보다 우리

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가르쳐주고 복음을 전해주어야겠다는 생각들이 점점 제 마음 속에서

들기 시작했고 사역을 하면서도 힘들다기보다는 더욱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역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목사님께서 월요일부터는 다른 선생님들의 도움 없이 오직 사역자님 한분만 동행

하며 사역을 하고 사역 준비를 모두 우리에게 맡겨주셨습니다. 처음엔 너무나 부담스럽고 어떻

게 해야 할지 고민도 많이 했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무릎을 꿇고 ‘아버지 저에게 지혜를

더하여 주셔서 저희가 처한 상황들에 대해서 잘 대처하게 하시고 또 이번 기회를 통하여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리더십과 달란트들을 잘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사역을 하러 갔습니다. 걱정을 많이 했었지만 다행히 우리

단기선교팀들이 불화나 불평 없이 하나 되어 사역을 진행하고 음향 쪽에서 문제가 조금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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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푸켓 |21

지만 이러한 문제들을 기도로 나아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시고 계신다는

것과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단기선교 팀은 샌숙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샌숙 아이들이 조금은 거칠

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처음에는 많이 걱정을 했지만 아이들이 예상외로 우리들을 너무

나 잘 따라주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기뻤고 좋았습니다. 이렇게 사역을 해나가면서

너무 순탄하게 사역들이 이루어져왔고 반응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로인해 너무

풀리거나 안심하는 마음 보다는 이런 상황에서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긴장감

을 늦추지 않고 기도하면서 제 마음을 다 잡고

사역에 임했습니다. 비록 사역 막바지에

너무 무리한 나머지 몸이 조금 안 좋기는

했지만 선생님들의 기도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역을 하면서 저는 태국 땅에서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가 교회에서

왔기 때문에 그걸로 인해서 태국에 있는

친구들이 혹시나 우리를 적대시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하기는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그 아이

들이 우리를 너무 반겨주고 공연사역을 하면서 아이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고 그로인해 저도 사역을 할 때에 더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역을 통해서 반성도 할

수 있었습니다. 꼬시레 교회에 갔을 때 환경이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바로 옆에는 이슬람이

있었고 교회에도 사역자 분들도 계시지 않았지만 이런 환경 속에서도 자기의 신앙을 잘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계시는데 왜 우리는 좋은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못하는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역을 통하여 기도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도가 제대로 터지지 않을 때는 사역이 많이 힘들고 어렵게만 느껴졌으나 기도가 터지고

부르짖는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환경들을 변화시켜주시고 우리의 이런 기도를 들어주셨습

니다. 저는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서 느꼈던 것들 그리고 제가 사역을 하면서 받았던 은혜와

비전들을 잊지 않고 살아갈 것이고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서 그 아이들에게

복음의 씨앗이 뿌려져서 그 씨앗들이 언젠가

큰 열매로 거두어 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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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간증문 |22

진짜 선교는 지금도 계속….

장원석목사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떠나는 해외 선교…. 또 1청년부에서도 처음으로 떠나는 해외 선교….

태국 안태석, 장선숙 선교사님도 처음으로 맞이하는 해외단기선교팀…. 처음 태국 깜펭펫으로

선교를 떠나기로 결정되고 난 후 기대감보다 사실 두려움과 염려가 앞섰습니다. 하지만 태국

단기선교를 위해 팀원들을 모으고, 또 한 주, 한 주 서로 함께 모여 기도하고, 훈련하는 가운데

점점 두려움과 염려는 사라지고, 주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이 더욱 커져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주일 밤,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예배하고, 또 섬기느라 녹초가 되고, 많이 지쳐있을 시간이지

만, 그 어느 한 사람도 불평하지 아니하고, 서로 바라보며 웃어주고, 또 격려하고, 세워주는

가운데 너무나도 행복하고 은혜로운 훈련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순식간에 시간은

흘러 어느덧 예정된 선교의 시간이 다가왔고, 20명의 선교팀은 설레는 마음 반, 또 영적 전쟁에

참여하는 긴장되는 마음 반을 품은 체 교회를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또 김해공항을 출발해

태국 방콕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멀쩡하던 휴대폰이 갑자기 비행기 안에서부터 먹통이 되고,

또 공항에서는 짐 하나가 다른 사람들의

짐과 바뀌는 등 태국에서의 첫 출발부터

약간 삐그덕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도리어 그런 과정들을 통해 주님은

실제로 영적전쟁이 시작되었음을 상기

시켜 주셨고, 이 후 모든 과정들이 주님

의 은혜 가운데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

고 회복되게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

습니다.

방콕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또 다시

여섯 시간을 차로 달려 깜펭펫에 도착

했을 때 다들 몸은 많이 지쳐 있었지만 이 먼 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동행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기도를 드렸고, 그 날 밤부터 우리 팀의 사역은 시작되었습니다. 둘째 날부터

있을 태국 대학생들과의 한글 캠프를 준비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데코레이션을 하고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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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깜펭펫 |23

준비하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한글 캠프가 시작되었을 때에는 여러모로 준비가 미흡하고, 또

우왕좌왕하는 모습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결코 실수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으로 인해 모든 사역이 엉망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상황 가운데서도 분위

기를 주도해 나가셨고, 부족함을 채워주셨고, 또 팀원들로 하여금 빨리 그 상황 가운데 적응

하고 센스 있게 잘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주심으로 모든 것들을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덕분에 1박2일의 한글 캠프는 너무나도 은혜롭게, 행복하게 잘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1박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치 오랜 시간 서로 알아온 사람들처럼 마음을 나누고,

서로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게 되어 참으로 감동적이고 훈훈한

시간이었습니다. 첫 사역을 은혜 가운데 잘 마친 우리 팀은

현지 교회 예배 참석, 청년부 모임 참석, 현지 가정 홈스테이,

현지 목회자와의 대화, 노방전도, 선교지 및 WEC 선교본부

탐방, 하우스보트 체험 등 다양한 사역과 경험들을 연이어 기쁨으로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처음 단기 선교팀을 맡아서 섬기느라 너무나도 신경을 많이 쓰시고,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애쓰

시고, 섬겨주신 안태석, 장선숙 선교사님의 수고와 섬김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또 멀리서 계속

해서 선교팀의 안전과 사역을 위해 중보의 두 팔을 높이 들어 주셨던 담임목사님과 장로님들, 세계

선교회와 모든 성도님들의 귀한 사랑에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덥고 지치기 쉬운 날씨, 너무 강한

향신료로 인해 쉽게 먹기 힘들었던 음식, 타이트한 일정과 먼 거리의 이동, 다른 언어와 문화….

스트레스 받고 짜증내고 불평하기 쉬운 환경 속에서도 누구하나 얼굴 붉히지 아니하고 서로

섬기고, 세워주고, 격려하고, 칭찬하며 힘을 불어 넣어준 모든 팀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의 귀한

섬김과 사랑에도 정말 감사를 표현하고 싶고, 모든 팀원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자랑스럽습니

다. 무엇보다도 모든 선교의 일정 가운데 너무나도 세밀하게 인도하시고, 눈동자처럼 저희들을

지켜 보호해 주시고, 친히 동행해 주신 살아계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5박 7일의 짧은 시간이라 아쉬움도 많이 남는 선교였지만, 그래도 그보다 훨씬 더 마음속에

는 기쁨과 감사가 큰 자리를 차지하는 은혜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5박 7일의 짧은 깜펭펫

선교는 끝이 났지만, 진짜 선교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줄 믿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 땅을

위해 기도하고,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하고, 또 그 땅에서 만났던 한 영혼, 한 영혼을 위해 기도

할 것입니다. 그 땅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들이 우리의 기도와 사랑의 양분을 받아먹고 언젠가는

아름답고 풍성하게 열매 맺게 될 줄 믿습니다.

코 쁘라짜우 우와이 폰 크랍!(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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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간증문 |24

우리가 반드시 이기는 싸움

고나은(청년1부)

선교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설레고 기대감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영적전쟁에 관한

강의를 듣고서야 선교를 너무 쉽게만 생각했던 것 같아 살짝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더

많은 기도로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기도로 나아간 태국 땅에서 처음엔 해외인지 믿기

지도 않았고 아직 한국에 있는 것 같은 느낌만 들었습니다. 거의 하루 종일 이동을 하면서 지치

기도 했고 처음 먹어보는 음식들은 많이 낯설었습니다. 이동한다는 것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졌었지만 막상 몸은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태국으로 떠나오기 전에 짜증

내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던 마음으로 다음에 있을 한글학교 캠프준비를 했습니다. 한글학교

캠프를 하면서는 서로서로 말이 안 통하는 친구들과 같이 있으려니 답답했습니다. 이리저리

인터넷도 찾아봐 가며 열심히 노력했지만은 섬세한 감정까지 전달하려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그래도 손짓, 발짓을 해가며 태국 친구들이 말을 알아들을 때는 기쁘면서도 점차 친해지는 느낌

이 많이 들었습니다. 한글을 가르쳐 줄 때에는 의사소통이 안 되어 무슨 뜻인지 이해시켜주기

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더 열심히 하는 언니, 오빠들을 보면서는 더욱 동기부여가 되었

습니다. 또 언니들만큼 못 해줬다는 생각에 제 파트너에게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 사람들에게서 미안함 그리고 또 약간의 친근함을 느꼈습니다. 제가 느낀 것은 이게 다

입니다. 그런데 한글캠프 마치는 시간에 이 친구들의 마음속에 무언가 다른 것들이 있는 것 같았

습니다. 이 친구들이 울음을 터뜨릴 때는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그 눈물에는 참 많은 의미가

들어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상하게도 하나님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

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 내가 이렇게 못 해줬지만 이 친구들은 나를 정말로 좋아해

주는구나. “도대체 제가 누구이길래 이렇게 저를 사랑해 주십니까? 주님.” 하면서 저도 많이

울었습니다. 그제서야 제가 더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벅차올랐습니다.

선교사님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제게

선교에 관한 비전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조금은 그런

비전들이 생긴 것도 같습니다.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제가 뭘 해야 될지에 대해서 대략적인 윤곽들을 정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일주일도 안 되는 짧디

짧은 시간동안이지만 저를 바로 세울 수 있었던,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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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깜펭펫 |25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도중에 아프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기도 하면서 내가 과연 이 선교를 끝까지 마칠 수 있을까하는

의심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생각났던 것은 ‘우리가 반드시 이기는 싸움’

이라는 것입니다. 제 안에 나쁜 마음이 들 때마다, 이 말을 계속 생각하면서 나쁜 생각들을

물리치려고 노력했습니다.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일정을 마치며 각자의 조끼리 따로 나눔 하는 시간

을 가졌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열심히 싸웠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우리 조원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저 또한 아직 어렸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좀 더

성숙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하나님께서 저희

를 눈동자처럼 지켜주셨기에 가능했던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가 나쁜 마음들과 싸울 때

에도 항상 지켜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태국은 우기였음에도 좋은 날씨를 주셔서

저희가 날씨에 구속받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숨 쉬는 것처럼 저는 어쩌면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날씨와 좋은 사람들, 은혜 받은 모든 곳에 하나님 함께 계

셨다는 것을 저는 또 지나고 나서 지금에서야 알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부족해서 항상 지나고 나서야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채지만 이런 제 모습까지도

사랑해주실 하나님께 정말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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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간증문 |26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느낄 수 있었던 선교

조예일(청년1부)

‘태국에 선교를 가서 사랑을 많이 주고 와야겠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친절과 사랑으로 그들에게

베풀어야겠다.’ 는 생각을 가지고 선교를 갔습니다.

내가 그들보다 잘나서 그들을 돕는 것이고 단순히

그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예수님을 전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한국을 떠났습니다. 태국에 도착한 후 저는

무척 놀랐습니다. 태국은 제가 생각한 것만큼 가난하지

않았고 단순히 전도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선교사님이

말씀하시길 불교 안에 태국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태국에 대해

조사할 때도 들었던 이야기지만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그들의 일상적인 행동자체

가 불교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을 듣고 내가 선교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고 왔다고 느꼈

습니다. 첫 번째 사역인 한글캠프를 하며 너무나도 준비되지 못한 저희를 봤습니다. 그곳의 문화

도 잘 알지 못했고 언어공부도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우리를 오히려 그 분들

이 웃으면서 도와주었고 차근차근 서로의 문화나 언어를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캠프를 하며

말이 거의 통하지 않아도,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이렇게 깊은 정을 느낄 수 있다는데 놀랐

습니다. 한국에서도 그들과의 좋은 관계가 계속 지속될 때 태국에서 선교하시는 분들이 복음을

더 잘 전할 수 있다고 하셔서 좋은 관계를 맺는 것도 선교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일날 교회에 간다기에 낡고 허름한 교회를 상상했었는데 교회 건물을 보니 천장도 높고 영국

식 분위기의 좋은 건물의 교회였습니다. 선교사님 말씀으로는 교회건물은 훤칠하지만 그들의 믿음

은 너무 약하고 교회 안에 좋지 못한 속사정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예배 중 찬양을 할 때 우리와

다른 언어로 두 손 높이 들고 열심히 찬양하시는 한 아주머니를 보고 어느 곳에나 계시는 하나님

을 느꼈습니다. 에어컨 설치를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 이야기를 듣고 주님이 깜펭펫 교회를 많이

아끼신다고 느꼈습니다. 또 교회 청년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고 교인

문제, 주차장문제로 고민하는 깜펭펫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또 아티콥 목사님의 생각과 사모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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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깜펭펫 |27

상황을 위해 기도를 할 때는 그 상황이 너무나도 가슴에 와 닿아서 더 간절히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큰 걱정이었던 홈스테이에서도 그들의 친절로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루를 보내고 잠자기 전에 같이 홈스테이 했던 보현이형이 이 가정의 좋지 못한 사정들을

알려주셨고 그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 상황가운데서도 항상 미소를 띄고 다른

나라에서 온 우리에게 한없이 친절한 그들을 보고 태국의 현재 상황이 너무 미웠고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노방전도를 한다고 해서 덜컥 겁이 났습니다. 전도지를 나누어주면서 우리가 전해야할 말을

외우면서도 ‘이들이 전도지를 받지 않는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계속 걱정하면서 준비했

습니다. 막상 전도를 시작하니 제 걱정과 달리 그들은 우리를 반겼습니다. 우리 팀이 준비한 CCD

를 보며 같이 즐겼고 갑작스레 말을 걸고 전도지를 건네는 우릴 보며 자신이 먹던 과자까지

나눠주며 친근하게 대해줬습니다. 전도를 하며 이렇게 친절한 이들이 불교 안에 살고 하나님을

모른다는 것에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딱 교회를 갔는데 교인들이 직접 자기 교회를 짓는 것을 봤습니다.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딱교회

교인들을 보고 바쁘다는 핑계로 교회일을 뒤로 미루는 나를 반성했습니다. 돈이 부족한 그들의

상황을 하나님께서 도우시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WEC 센터에 가서 팀장선교사님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선교사님이 장기선교사가 되기 위한

조건을 말씀하셨는데 아무나 선교할 수 있는 것 이 아니라 영어나 성경공부 등 많은 훈련이 필요

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지금 장기선교사가 많이 필요하고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또

선교사님들의 자녀교육을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 땅을 위해 선교

하고 싶다는 사람이 많이 나오게 기도했고 선교사님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느낄 수 있었던 선교였습니다. 선교를 준비하면서부터 태국은 지금 우기

라서 비가 많이 올 것이라고 걱정했고 날씨가 우리 선교를 방해하지 못하게 기도했습니다. 태국의

날씨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덥지도 습하지도 않았습니다. 선교기간 내내 온다던 비도 적절한

때에 시원하게 뿌려졌습니다. 김해로 가는 버스문제도 잘 해결되게 하셨고 공항에서 잃어버린

짐 문제도 잘 해결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현지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게 도우셨고 다양한 곳에서

보이지 않는 손길로 도우시고 계심을 느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태국에서의 감동과 그곳에서

만난 하나님을 잊을지도 모르지만 항상 태국과 태국에서의 하나님을 되새기면서 한국에서도 본이

되는 사역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정말 감사할게 가득한 선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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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간증문 |28

필리핀 단기선교, 나를 돌아보는 시간….

배홍근전도사

필리핀 나가지역(남기태/강세경 선교사)에 단기선교는

두 번째입니다. 그래서 인지 지금 생각하면 큰 긴장감 없이 관조적인

자세로 단기선교를 준비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은

필리핀에 도착하자마자 달아나고, 영적으로 다시 긴장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상황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그것은 마닐라 공항에 착륙을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기상악화로 실패하고 그 과정 속에서 헤이해진 나의 마음이

라도 깨우듯이 오랜 시간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첫째 날 저녁에는 선교사님 부부와의 교제를 통해서 그분들과 함께 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하나님 안에서 말씀 앞에서 순종하려고 애쓰고 끊임없이 도전

하는 선교사님 내외분을 바라보면서 내가 얼마나 게으로고 악한 사람인지 다시 한 번 확인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조금만 어려운 상황이 다가오면 불평하기 쉽고, 조금만 상황이 나아지

면 나태하고 교만해 지기 쉬운 나이기에 순간순간 참 부끄러운 시간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나 자신의 사역을 돌아보며 주를 위해 살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철저하게 다른 사람을 위한 이타적인 삶에 대해 도전 받았습니다. 어떤 결정할 사안을 만나

면, ‘어떻게 결정하는 것이 나와 나의 사역에 유익이 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는 것이 먼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현지인들에게 도움이 될까?’가 결정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손해를 보면서도 양보하기도 하며, 때로는 이것이 한 영혼을 살리는 길이라면 아비의

심정으로 호되게 징계도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탄생부터 시작해서 철저하게 이타적인 삶을

사셨던 바로 그 예수님의 삶의 양식을 지금 이 시대에 내 눈앞에서 경험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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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29

선교사님은 가까이 있을 때 늘 말을 건네 오셨습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선교사님이 가장 필요한 것은 함께 마음을 나누는 좀 더 많은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아주 시시콜콜한 이야기부터 전문적인 사역이야기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마음의 것들을

나누기 원하는 한 선교사의 마음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섬기고 있는 대영교회과 신학교를 떠올

려 보았습니다. 얼마나 많은 동역자들이 있는데, 그들 한 사람 한 사람 귀하게 생각하기 보다

는 시기하고 질투하기를 쉽게 하는 제 모습을 돌이켜 보았습니다. 또 정말 마음 속 깊은 곳 까지

나눌 수 있는 친구를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필리핀 선교지는 나태해져 있던 나의 영적인 상태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동안 사단의 공격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영적전쟁들을 귀로 듣고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

입니다. 가정을 파괴하는 어둠의 영, 교회 성도들을 사로잡는 귀신들, 교회의 지도자들을 넘어

뜨려 교회에 큰 상처를 주는 일들이 그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권세보다 강하신 예수그

리스도께 기도하며 이 시련을 견딜 때 오히려 부흥을 허락하시는 하나님도 만났습니다. 무엇보

다 사람은 영적인 존재이고, 그들을 돌보는 사역자들은 말씀과 함께 영적인 권위와 기름 부으

심의 회복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

경건의 삶을 결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뭔가

준비해서 주리라 생각하던 저와 팀들을

부끄럽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헌신과 겸손이 무엇인지 가르치시고,

삶과 사역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말씀하시는 정말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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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간증문 |30

이번 선교를 통해 구체적인 비젼을….

이희진(청년2부)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 대영교회 청년2부 이희진입니다. 아주 예전에 제가 대학생이 되고,

예수님을 갓 영접하고 선교에 대해 알아갈 당시 특수교사가 꿈이었던 저는 하나님께 이런 기도

를 드렸었습니다.

“하나님! 특수교육이 시작되지 않은 땅으로 보내주세요. 그곳에 있는 가장 낮은 자들의 친

구가 되고 싶어요. 그곳에서 장애아동들을 섬기고 싶어요.” 그렇게 열정 많던 아이는 사회에

나오게 되고 바쁜 직장 생활을 하면서 그 기도를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남기태 강세경 선교사님께서 필리핀 땅에서 장애인 사역 즉 해피스쿨 시역을 하시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번 필리핀 선교를 준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가는 여정에서도 마닐라 공항의 기류 악화로 7시간 40분 동안 기내에 있어야 했고 선교사님

이 계시는 나가씨티까지는 버스로 10시간을 더 가야 했지만 그 땅의 해맑은 영혼들을 보는

순간 피곤과 힘듦이 사라짐을 느꼈습니다. 아름다운 루삐교회를 바라보고 아담한 교욱관에서

몸이 불편한 친구들이 모여 찬양으로 춤을 추고 말씀을 듣고 친구들과 놀이를 하고 식사교제

를 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좋은 환경 속에서도 장애인 사역을

한다는 것은 참 힘들고 어려운 일인데 그곳에서 장애아동들을 섬기시는 선교사님 부부와 현지

선생님들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마음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어느새 5년차 특수교사가 되었습니다.

사랑으로 아이들 앞에 매일 매일 서고 싶지만

어느새 쌓인 경험과 지식과 이론으로 아이들 앞에

서려고 했던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돌아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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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31

되었습니다.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이 사역 가운데

뛰어드신 선교사님 부부처럼 제가 한국에서 아이들 앞에 설 때에도 마음과 사랑과 그리고 복음

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가르치고 섬겨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강세경 선교사님의 말씀이 아직도 제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나중에 한 주든 한 달이든 꼭 다시 오세요~” 하나님은 이번 선교를 통해 구체적인 비젼을

보여 주셨습니다. 아름다운 땅 필리핀 가운데 가장 가난한 곳 가장 낮은 자들의 친구가 되신

선교사님 부부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본받아 마음을 함께 할 기독교사 모임을 만들어 다시 그

땅에 가는 꿈입니다.

그 때에는 빈손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더욱

나눌 것이 풍성한 교사의

모습으로 가고 싶습니다.

이 비젼을 위해 함께

기도로 동역해 주시고 많

은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

립니다. 그 땅의 아동들

을 섬길 수 있는 좋은 동

역자 그룹을 만들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이 일에 지속적으로 참여 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내 삶의 영역에서 작은 일에서부터 주되심을 인정하고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리라 다짐

해 봅니다.

메마른 나무토막과 같은 저를 이렇게 사용해 주시고 구체적인 비젼을 주셔서 제 심장을

다시 뛰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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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간증문 |32

하나님이 하셨다

정주휘(청년2부)

할렐루야~!! 올해 필리핀 단기선교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라는 것입

니다. 필리핀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열심도 있었고 공동체의 많은 지체들의 도움

도 있었지만 미완성인 것 같고 무엇인가 부족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도 가지고 필리핀 단기선교

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필리핀에 도착하는 그 순간부터 모든 것은 하나님의 계획하심

과 인도하심 가운데 진행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출발 후 3시간 반이면 필리핀에 도착해야할 비행기가

태풍을 만나 7시간 반 만에 마닐라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새벽 4~5시쯤에 필리핀 공항에 도착하니

공항에 있던 직원들은 퇴근 시간이 지나 가벼운 질문만

받고 큰 마찰 없이 세관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루삐교회 에서는 해피스쿨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여러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장애가 심한 아동들

도 있었는데 이 아동들에게는 글자를 가르치는 것보다 말씀

을 들려주고 찬양을 들으며 율동을 하고 자유롭게 활동을 하도록 하며 기도를 해주는 사역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러한 사역 가운데 지적인 장애를 가진 아동들도 찬양을

흥얼거리며 다니기 시작하였고 이들의 표정이 밝아졌으며 부모들의 마음이 열리기 시작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장애가 심해 걷지 못하는 아동이 1명 있었는데 이 아동은 이제 손을 잡아주면

걸어 다니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과 찬양, 기도의 능력이 해피스쿨 가운데 나타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현지 리더들과 1박 2일의 리더수련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함께 찬양하고 함께 예배하고

함께 기도하고 지금까지 역사하신 하나님을 함께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1박 2일 리더수련

회의 첫날은 태화교회성도들도 함께 하여 더 큰 은혜를 누렸습니다. 총인원은 사십 명 정도 되었지

만 인종과 교파에 상관없이 영광 받고 계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니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처음

저희는 현지 리더들을 섬긴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오히려 이들과 함께 수련회를 하면서 섬김을

주고받으며 나누었습니다. 리더수련회를 통하여 나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이들에게도 동일

하게 역사하고 계심을 배울 수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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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33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하나로 묶였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했습니다.

마지막 날 저녁에는 하늘나라에서

가장 기뻐하실 전도 집회가 있었습니다.

대영교회 청년2부들과 루삐교회 청년들이

지금까지 땀 흘리고 준비한 모든 것들을

보여주고 잔치를 벌이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인형극을 보여주기 전에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인형극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염려도 있었지만 담대함으로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임을 믿고 기대하며 전도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신기하게도 인형극이 시작과 동시에 엄청나게 불

던 바람이 잠잠해졌고 그곳에 모여 있던 많은 영혼들이 인형극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인형극

뿐만 아니라 찬양과 워십, 마임, 말씀, 그리고 영접기도까지 모든 순서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인

도하시는 것이 느껴질 만큼 매끄럽고 은혜롭게 진행되었습니다. 한 순서 순서가 끝날 때마다 느끼

는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모든 필리핀에서의 사역이 끝나고

다음날 아침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

니다. 우리가 이리저리 움직이고 뛴 것

같아 보였지만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과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구나라는 생

각이었습니다. 연약한 우리를 들어서 하

나님의 귀한 일에 참여시켜 주신 것이 너무

나 감사하고 영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여러 어려움이 닥치는 상황도 있었지만 그

상황마다 한국에서 중보해주는 지체들의 힘

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저의 생각의 한계

를 벗어나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필리핀 단기선교였습니다.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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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간증문 |34

모든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이승열 전도사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은 두 가지 확신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첫 번째는 예수그

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에 대한

확신이며, 두 번째는 믿음으로

고백하는 구원의 확신입니다. 하

지만 이것은 생각으로 그쳤으며,

실제적인 저의 사역의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신앙이 학업으로 드러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며 사역하고 있었음을 단기선교를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일학교 학생들이 아무도 없는 교회에서 35명의 영혼들을 전도하여 성경학교를 기쁨으로 하는

학생들, 방과 후 수업 기간이라 성경학교에 참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현지 교회의 목사님과 장로

님의 조언이 무색할 정도로 오히려 ‘학교에서 왜 학생들이 오지 않냐?’고 교회에 걸려오는 전화를

받으며 우리 대영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의 가슴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에 대한 열정이

가득함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선교사역과 동시에 참된 예배와 기도를 경험하며 학생들의 입술에서 불평이 사라지는 것을 보았

습니다. 사역을 통해 훈련을 받으며 부족한 부분들을 기도로 아뢰고 그 안에서 응답을 받고 말씀

으로 누리는 예배의 회복은 학생들의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을 바로잡아 갔습니다. 이기주의와 경

쟁을 강요하는 생활에 물들었던 학생들이 서로의 의견이 부딪히더라도 이해하고, 누군가 아프거

나 힘들어 할 때 도와주고 기도해주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함께 하고 기쁜 일이 있을 때는 진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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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5

로 함께 기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 그리고 주님이 머리되신 교회가 희망이라는 것을 깨닫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이 땅의 모든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 무엇도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이라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이번 제주도 단기선교는 저를 대영교회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된 감사와

찬양의 시간이었습니다. 청소년 사역의 한계는 결코 없으며, 하나님께서 우리 대영교회 청소년들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청소년들과 수많은 사역자들을 일깨우실 거라는 믿음의 고백을 올리게 되었습

니다.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가운데 이 놀랍고도 귀한 사역에 계속해서 쓰임 받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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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간증문 |36

아무리 지친다 하더라도 끝까지

김한나(중등부)

안녕하십니까! 저는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6일간 제주단기선교를 다녀온 김한나

입니다. 이번에 노인정 사역을 맡게 되어서 총 9명의 팀원들과 함께 단체 CCD, 오카리나,

워십, 탈춤, 드라마, 태권무, 사물놀이 공연을 준비했었습니다. 처음으로 가는 단기선교라서

많이 기대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공연할 때 실수를 하면 어쩌나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복음을 잘 전하지 못하면 어쩌나 무섭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했었습니다.

첫째 날 둘째 날 저희는 열심히 공연하고 식사대접도 해드리고 다리예화 복음을 전하였지

만 고내소망교회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다리예화 복음 얘기를 꺼내자마자 다 집으로 가버리셨

고, 경산교회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아예 경산교회에 오시려 하지 않아 다리예화 복음도 전하

지 못하고 공연을 보여드리고 식사만 대접해 드린 뒤 다시 돌려보내드려야 했습니다. 저는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결국엔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돌아가야 하는 것인가 좌절했

습니다. 그때 단기선교 기간 동안 제 기도 엄마가 되어 주시던 구미진 선생님께서 저에게 3년

동안 단기선교를 다녀왔지만 처음에 일이 잘 풀리고 잘되었던 적은 없다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마지막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거라고 저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아무리 지친다 하더라도 끝까지 열심히 하리라 다짐했고 사역하는 마지

막 날 봉성교회에서 할머니들에게 미용해 드리고 공연을 하고 식사를 대접해 드린 뒤 다리

예화 복음을 전했습니다. 제가 할머니께 영접기도를 하자고 말했을 때 그 할머니는 자기는

불교라고 기도를 할 수 없다고 하시고 여기 있는 사람들도 그런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차라리 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답답하고 막막했지만 ‘마지막이

다.’ 라는 심정으로 그 옆에 계신 강봉순이라는 할머니께 다가갔습니다. 할머니들은 저희가

들고 있는 다리예화 스케치북을 보시는 순간 마음을 닫아버리고 저희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으시려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케치북을 놓고 할머니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습

니다. “할머니 요새 일하시느라 힘드시죠? 할머니는 심적으로 힘들거나 지치실 때 없어요?

그렇게 힘드실 때 딱 한번이라도 교회 가보세요 제가 아직 할머니보다 어리고 아는 것이 없어

도 예수님 믿으면 얼마나 좋은지 저는 알아요.

이렇게 좋으니까 할머니 할아버지들 보러 비행기타고 제주도까지 오는 거죠. 저 내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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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7

도 제주도 와서 할머니도

뵙고 바다도 보고 싶은데

혹시나 제가 못 오면 우

리 천국에서 봐야지 또

어디서 보겠어요. 천국

바다는 제주도 바다보다

훨씬 예쁘데요.” 할머니

는 그 말을 들으시고

“그래 천국에서 봐야지.”

대답해주시면서 저 멀리

놓여있던 스케치북을 끌어

와 할머니께서 직접 넘기시며 한글자한글자 천천히 읽기 시작하셨

습니다. 저는 그 모습에 감동해 할머니 옆에서 그림에 대해 설명을 해드리고 영접기도가 적혀

진 스케치북을 펼쳐 이 기도는 할머니가 예수님을 할머니 마음속에 모신다고, 이제는 하나님

위해서 살겠다고 다짐하고 결심하는 기도라고 할머니께 얘기해 드렸습니다. 그러자 그 기도문

을 읽기 시작하시더니 스케치북 마지막 페이지까지 스스로 다 읽으셨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감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에 내가 첫째 날, 둘째 날에도 헛수고를

한 것이 아니라 내가 씨앗을 뿌렸던 거구나. 하나님은 이 한 영혼을

위해서 나를 제주도 땅에 부르신 거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내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사역하기 위해 제주도 땅에 갔지만 돌

아올 때에 더 많은 것을 얻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믿음을 제가 더 확인하고 확신할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체험

하였습니다. 처음에 제가 복음을 잘 전하지 못할까 두려워하고 고민했지만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다 예비하시고 계획하신다는 것도 다시 한 번 생생하게

느끼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제주도 단기선교에 희생해주시고 수고해

주신 김창근 전도사님, 이승열 전도사님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들 식사 대접할 때에 하루에 백 인분씩이나 밥해 주시고

설거지해 주시며 뒤에서 섬겨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많은 것 얻고, 깨닫고, 가게 도와주시고 제 마음에

감동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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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간증문 |38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어지는 나의 모습

한수경(중등부)

안녕하십니까! 저는 5박6일 동안 제주단기선교를 다녀 온 한수경이라고 합니다. 단기선교

는 처음이라서 많이 설레고, 준비한 공연도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었습니다. 제주도에

도착을 하고 나니 ‘아 진짜 제주도구나. 선교를 하러 내가 진짜 제주도에 왔구나.’ 라고 생각

을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간 곳이 고내소망교회였습니다. 처음에 할머니, 할

아버지들께 초대장을 나누어주면서 살가운 정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더운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뛰어다니는 팀원들을 보니 덩달아 힘

이 나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노인정에서 할머니들께는 매니큐

어, 안마, 파마를 해드리고 남자팀원들은 할아버지와 함께 얘기를 하거

나, 안마를 해드렸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많이 힘들었지만, 할머니 할아

버지께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굉장히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공연을 할 때에는 많은 박수도 쳐주셨습니다. 특히 사물놀이 할 때에는

같이 춤도 춰져서 말도 할 것도 없이 좋았고, 마지막에 식사하실 때도 맛

있게 드시는 모습을 볼 때에도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지 했던 마음이 사라지고 좀

더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마음이 새로 생겨났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진짜

그곳에 간 목적인 다리예화 복음을 하려고 할 때 많은 분들이 듣지 않거나 심지어 화를 내면서

나가시는 할머니들이 계실 때 “아~ 하지 못하는 건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둘째 날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니, 둘째 날에는 다리예화 복음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

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나는 지금 제주도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드리러 왔고, 복음을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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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9

드리러 왔는데 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아쉽고 슬프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녁에 기도회 때 제발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말씀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하기도 했고, 제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하나님을 만나서 혼자 살아도

하나님께 의지하면서 살 수 있도록, 꼭 천국에 갈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셋째 날! 더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오셨습니다.

그 날은 특히나 더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전날 기도를 더 간절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다리예화 복음을 전할 때에

한 명의 할머니께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나중에는 총 3명의 할머니께

서 제 이야기를 듣고 계셨습니다. 그때 정말 속으로 부담이 더 되면서

도, 할머니들과 하나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들에게

교회에 가겠다는 약속도 받았습니다. 그 때는 정말 확신이 서면서

속으로 울컥하며 눈물이 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기했습니다.

내가 정말 간절하게 기도하니까 하나님께서 다 들으시고 허락하시고

응답해주셨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항상 나를 지켜주시고, 어려운

상황을 통해서 결실을 맺을 때까지 하나님께서 다 계획하신 일이었

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제주단기선교를 통해 더 확실한

믿음과 은혜를 받았고, 다음번에도 선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이번 제주단기

선교를 기억하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하나님의 자녀를 나를 통해서 만들어졌다

고 생각을 하니 아직도 설레고 뿌듯합니다.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어지는 나의 모습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번 제주단기선교에서 모든 아이들을 섬겨주신 전도사님들과 선생님들께 정말 정말 감사

하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선교를 하러 가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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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간증문 |40

물음표, 느낌표, 쉼표

이진욱 전도사

강원도 덕천교회는 이태식 전도사님이 개척해서 지금까지 사역을 하고 계신 곳입니다. 이태

식 전도사님이 처음 덕천리로 들어가실 때에 덕천리 일대 주민들은 각자가 마을신, 산신 등을

믿으며 우상에 빠져 있었고 심지어 교회도 없고 복음조차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역 초기에는 오히려 교회로 인해 주민들이 재해를 입는다고 핍박도 많이 받으시고 열악한 환

경 속에서 오랜 시간 고생을 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오랜 시간에 걸쳐 묵묵히 주민들

의 농사일부터 시작해서 가정의 크고 작은 일을 돕고 섬기셨습니다. 이런 수고로 말미암아 현

재는 약 10명이 넘는 인원이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4명가량이 제자훈련

을 받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성경적

인 삶이 무엇인지 가르치며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다. 글을 모르시는 분

도 계시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한글

을 한자 한자 가르치시며 말씀을 심

고 계십니다.

이태식 전도사님과 며칠이나마

함께 있으면서 전도사님께서 가진 복음에 대한 열정과 수고로 인해

많은 것을 깨닫고 귀한 은혜를 받았습니다. 제가 느낀 것을 문장

부호로 표현한다면 ?(물음표) !(느낌표) ,(쉼표)입니다.

첫째, 물음표는 강원도에서 사역하시는 이태식 전도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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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41

을 뵙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의 사역의 본질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표를 던지는 시간이었습

니다.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화려하거나 드러나지 않아도 그 자리에서

농부가 땀 흘리듯 최선을 다하고 인내하는 모습을 통해서 내가 붙들고 놓지 말아야 할 사역의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 본질을 붙들고 흔들리지 않는 사역자가 되어야겠다고 기도하였

습니다.

두 번째는 느낌표입니다. 이 느낌표는 하나님을 향한 감탄사였습니다. 강원도 덕천리 땅에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하나님의 솜씨와 섭리에 감탄하였고, 또한 강원도 덕천리 땅에 이

태식 전도사님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게 감탄하였습니다. 그렇기에 하나

님의 솜씨와 섭리에 찬양을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세 번째는 쉼표입니다. 육체는 피곤할 수 있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육체의 노동을 통

해 잠시나마 인생의 쉼을 누렸습니다. 숨 가쁘게 호흡하며 정신없이 살다가 자연 속에서 단순

한 노동에 몸과 마음을 맡기고 잠시 숨을 고를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땅만 바라보고 살다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볼 때 그 곳에서 하나님의 생기가 불어오고 그 생기를 가슴 깊이 담을 수 있

어서 너무 감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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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간증문 |42

나에게 강원선교란?

박경수(청년2부)

나에게 강원선교란? 우리들의 아름다운 여름….

반갑습니다. 저는 이번 1·2청 연합 강원도 농활 선교를 다녀온 박경수입니다. 여름의 시골 마당

을 경험해보신 분이 계십니까? 여름의 시골 마당은 여름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 있습

니다. 들에서 일한 수고를 등목으로 더위를 식히기도 하고. 저녁이면 가족끼리 마당에 옹기종기 앉

아 담소를 나누기도 합니다. 특별한 날엔 음식을 나누기도하며, 대화 가운데 “깔깔 웃음”이 터지

기도 합니다. 쏟아 질것 같은 하늘의 별, 귀뚜라미 소리는 여름밤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소통, 나눔, 즐거움, 기쁨이 있고, 사람과 자연의 경계가 없는 무한한 마당…. 열린 마당. 하나님

께서는 감사하게도 이 특별한 여름 마당에 우리를 불러 주셨습니다. 이곳은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에 위치한 덕천 교회입니다.

이번 강원 선교는 1·2청년 연합으로 진

행 되었고 저는 2청년 팀장을 맡게 되었습

니다. 정신적으로는 3개월의 농활 선교를

다녀 온 것 같습니다. 6월부터 준비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인 일들과 겹쳐 부담스럽

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준비하는

기간이 모두 즐거운 추억이었고 감사의 제

목들이 많습니다. 성품 좋으시고 따뜻한

이진욱전도사님, 강성철 선교사님을 교역

자로 만나게 된 것, 적극적인 1청 팀장과

준비위원들과 함께 동역하게 해주신 것이

참 감사합니다. 그 기간 동안 강원 선교를

중심으로 개인적으로 하나님과 더 깊이 교제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러 상황이 겹치고 정신이

없을 때는 ‘하나님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셨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자주 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간섭하심, 일하심이 느껴진 이후부터는 마음을 좀 내려놓을 수 있었고, 시작

과 끝의 모든 과정 자체가 축복이었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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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43

2012년 7월 30일 부터 덕천 교회에서의 4박 5일….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확

장을 위해 일하시는 귀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신 이태식 전도사님 부부와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

도 은혜가 되었습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도사님 부부를 통하

여서 분명히 보았습니다. 낮에 함께 일 하시면서도 밤에 말씀을 전하시는 이진욱 전도사님, 강성철

선교사님…. 노동 가운데 끝임 없이 자신을 되돌아보려는 마음…. 밤이면 함께 찬양하며 하나님

더 깊이 만나고자 하는 마음…. 모두가 동일한 마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기 오면서 하나님은

가난하고 약한 자, 비록 삶이 얼마 남지 않았더라도 하나님 눈에는 다 같은 것 같다.”라는 자매의

간증, “여태껏 너무 잘못 살아 미안하다.”는 형제의 간증, “노동하며 보낸 이 시간이 오히려 자신에

게는 쉼이고 기쁨이었다.”는 간증, “어느 날 문득 찾아오셔서 얼마나 자신이 사랑 받고 있는 존재

임을 한 할머니와의 만남에서 알게 되었다.”는 형제의 간증, “하나님은 역시 살아계신 나의 구원자

이심을 확인했다.”는 자매의 간증, 섬기는 이들 속에 작은 예수를 보았다는 간증 등 지체들의 간증

이 곧 나의 간증과 마음이었습니다.

한번은 몸이 아픈 지체를 위해 기도하는데 ‘지금 내 마음도 이렇게 아픈데 가끔 나를 바라보고

탄식하시는 하나님 마음은 얼마나 더 하실까?’ 이런 생각이 들어 혼자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봉사

하러 간다고 갔지만, 오히려 제가 하나님 사랑과 은혜를 더 많이 받고 온 것 같습니다.

이번 선교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공동체를 통하여서 보여 주신 것이 참 많습니다. 콩밭에 옥수수

밭에, 도배 사역에 미용 사역에 식당 봉사에 본부팀에 여러 가지 자신에게 맡겨진 일들을 감당하며

각 부분 부분에서 보이지 않지만 알게 모르게 얼마나 귀한 섬김이 있는지 넓게 보게 되었습니다. 각

지체가 정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자신의 역할을 주께 하듯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각자

가 얼마나 귀하고 필요한 사람들인지 다시 한 번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우리 안에 서로를 인정

하고 배려함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각자 다른 개성과 환경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

도로 하나 되고 덕천리를 향한 마음은 모두가 하나였습니다. 그곳에서의 특별한 여름의 감동과 마

음이 울산에 있는 저에게도 간직되고 있는 것처럼 덕천리의 복음 사역이 비록 더딜지라도 시간과 공

간을 초월하여 한계를 넘어 인근 지역에 까지 분명 확산되어지리라 믿습니다.

농활 사역이 꾸준하게 이어져 덕천리 교회 이태식 전도사님과 성도분들께도 동역의 힘이 되고 그

지역이 복음화 되는 일에 작은 씨앗을 심는 일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 덕분에 우

리가 정말 즐겁고 기쁘고 당연하게 섬길 수 있었습니다.광대한 자연의 품안에서 우리 생애 아름다

운 순간을 만들어 주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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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간증문 |44

한 할머니와의 만남을 통해

윤승환(청년1부)

이번에 저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4박 5일 동안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에서 농촌봉사활

동 사역을 하고 왔습니다. 저희가 주로 했던 사역은 덕천리 주민들의 밭에서 잡초를 뽑는 일과,

혼자 사시는 할머님 댁에 도배를 해드리고 청소와 설거지, 또 마을 할머님들의 헤어 파마와 염색을

해드렸으며 저녁에는 덕천교회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저희는 이번 선교에서 4개의 팀으로 나누어

사역을 했습니다. 밭일 팀, 도배 팀, 식사 팀, 본부 팀 이렇게 역할을 나누어 일을 했는데, 그 중

저는 도배팀 에 속해서 일을 했습니다. 저희 도배팀은 이번 강원도 선교지에서 옥자할머니를 만났

습니다. 옥자 할머니는 참 사연이 많은 분이셨습니다. 16살, 꽃다운 나이에 그 곳 강원도

덕천리 산꼴짝에 시집을 오셔서 고생길을 시작하셨는데, 남편 분께서는

아편, 술, 노름에 빠져서는 집에 들어올 줄을 모르고, 심지어 옥자할머

님이 남의 집에 소를 1년 동안 새벽같이 일어나 여물먹이고 배설물을

치우고 하며 힘들게 키워서 얻어내신 송아지 한 마리조차 노름하는데

쓰려고 끌고 가버리고 하셨답니다, 그렇게 고생고생 하셨는데, 이제는

자식들이 옥자할머니를 괴롭히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남편 복 없는 여자

가 자식 복도 없다는 말처럼, 자제분들이 크고 나니까 옥자할머니께서

남에 밭에서 일해주고 고생고생해서 3만원, 5만원씩 모아뒀던 돈 들을

모두 빼앗아 가버리고, 결국 연세가 지긋이 드신 지금은 그 다 쓰러져 가는

집에서 혼자 쓸쓸하게 살고 계셨습니다. 이 옥자할머니의 삶을 전도사님을

통해 듣는 순간, 제가 얼마나 교만한 생각으로 살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습

니다. 저는 저를 목숨처럼 사랑해주시는 부모님과 누구보다 성실하고 자랑스

러운 동생, 그리고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시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 둘러 싸여

살고 있으면서도 감사하지는 못하고 늘 외롭다, 관계 맺는 것이 힘들다, 여자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등 불평불만만 가득한 채 살아왔습니다. 이번 선교를

통해 다시 한 번 제가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며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

다.옥자할머니의 집에서 도배를 마무리하고, 강성철 선교사님과 선교팀 찬양인도자 이현민 형제

와 함께 포터 뒤쪽 짐칸에 타고 이제 덕천교회로 복귀하는 길이었습니다. 저는 그 날 낮에 설거지

를 끝내고 나서 느꼈던 하나님의 사랑을 두 분께 말씀드렸습니다. "강 선교사님, 현민이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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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45

오늘 우리가 갔던 옥자할머니 집은 요즘 사람인 저는 정말 돈을 준다고 해도 살기 싫은 그런 집이

었습니다. 저는 그 곰팡이 쓴 그릇들과 냄새나는 냉장고를 청소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계속

우리의 입장에서 사역하고 보람을 느끼다가 반대로 옥자할머니의 입장을 생각해봤어요. 어느 날

갑자기 아무도 신경 쓰지 않던 이 시골마을에 할머니 혼자 쓸쓸히 살고 있었는데, 이름도 모르고,

관계가 있는 것도 아닌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다 쓰러져가는 집을 새 집처럼 꾸며

주고, 청소해주고, 머리도 예쁘게 새로 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이렇게 행복하게 해드리다니….

이게 무슨 복인가? 옥자할머님 댁에 앞으로 이런 기쁜 일이 또 있을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런 축복을 주시다니, 옥자할머니는 진짜 진짜 감사하셔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예수님이 떠올랐습니다. 마치 예수님의 사랑도 우리에게 그렇게 찾아

오셨다는 생각이 번쩍 하고 들었습니다. 내가 죄로 인해 힘들고 고통스러워할 때, 또 세상을 쫓아

욕심과 더러운 생각들로 내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을 때…. 어느

순간 갑자기 내 삶에 찾아오셔서, 나의 삶을 죄로부터 깨끗하게 해주

시고 상처 난 곳을 치유해주시며 죄악가운데서 벗어나 하나님을

바라보며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나를 만나주셨구나, 주님이 그렇

게 나를 찾아오셨구나, 하나님이 정말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예수

님 감사합니다. 여태껏 예수님의 사랑이 나에게 어떻게 오셨는지,

그 사랑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닫지 못했었습니다. 주님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지 이제 알았습니다. 저는 옥자 할머니

와의 만남을 통해 감당할 수 없는 행복함과 사랑을 느끼고 배웠

습니다." 차를 타고 오면서 지체들에게 제 마음에 어느 날 문득

찾아와 주셔서 만져 주신 하나님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를 했습

니다. 저희 세 청년은 덕천교회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아무

말 없이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저 트럭 짐칸 위에서 강원도의

그 광활한 산에 살아있는 모든 자연과 생명들을 통해 하나님

의 역사하심을 바라보며 조용히 하나님을 묵상하며 찬양했습니

다.이번 단기 선교는 저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알려준 정말 귀하고 소중한 사역이었습니다.

4박 5일 동안 함께 수고한 2012년 강원도 단기 선교팀 지체들 모두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

다. 그리고 제게 강원도에서 느낀 예수님의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진심

으로 감사합니다. 어느 날 문득 내 안에 찾아와 계시며 ‘사랑한다. 아들아!’ 하고 바라보고 계신

그 아버지와의 만남을 기억하며 제 삶속에서도 선교의 마음을 계속 담아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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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앨범 |46

태국푸켓 캄보디아 둘로스교회 노동사역

한글사역을 마치고

전체사진

학교부설유치원 어린이들과함께

팀 기도사진

샌숙어린이들과 함께 미니올림픽

부채춤

꼬시레마을에서 풍선사역

둘로스교회 현지어린이예배 공연사역

콕선다익마을

공연사역

콕선다익마을 어린이들 손톱깎아주기

Page 47: 2013년 기쁨지 5호

단기선교 태국깜펭펫 필리핀 |47

태국깜펭펫

필리핀노방전도

한글캠프

한글캠프

홈스테이

홈스테이

가가호호전도

루삐교회

수요예배

소외된 장애아동들을 돌보는 해피스쿨

루삐교회 근방 전도집회

단체사진

Page 48: 2013년 기쁨지 5호

단기선교 제주도 강원도 |48

단체사진

강원도의 주된사역,

잡초제거사역

밭일 사역으로 출발~

식사와 간식으로 섬겨주신 주방팀~

제주도 강원도

네일아트

미용사진

복음전파(다리예화)

사물놀이

옥수수 수확 지원

이미용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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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보고회 |49

단기선교보고회

태국푸켓 간증

(고등부) 태국푸켓 선교공연(고등부)

제주도 간증(청소년부)제주도 선교공연(청소년부)

강원도 간증

(청년부) 강원도 선교공연(청년부)

태국깜펭펫 간증(청소년1부)태국깜펭펫 선교공연(청소년1부)

캄보디아 간증(중등부)

캄보디아 선교공연(중등부)필리핀 간증(청소년2부) 필리핀 선교공연

(청소년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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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영교회 여름단기선교현황 |50

▶ 단기선교인원 (총원:146명)

•국외(태국 깜펭펫: 20명, 태국 푸 켓: 22명 필리핀:12명, 캄보디아: 26명)

•국내(제주: 39명, 강원: 27명)

▶ 국외(80명)태국 깜펭펫(20명) 일 시 : 2012년 7월 20(금)~7월 26일(목)교역자 : 정연욱목사 장원석목사부 장 : 유우종집사 간 사 : 정종민청년1부 : 정수경 하동길 김성창 이명균

손숙진 조예일 박보현 고나은김민홍 정순영 이수현 김민우이혜민 신수민 김은정 함세진

태국 푸켓(22명) 일 시 : 2012년 7월 27일(금)~8월3일(목)교역자 : 윤용돈목사 구혜미전도사교 사 : 손병환 서은하 김미숙 이경희고등부 : 송석호 음영빈 배홍미 김요한

김원년 김예찬 이민정 정예지이민주 박예찬 김민하 장규혁오성일 박수현 천수정 황혜빈

필리핀(12명) 일 시 : 2012년 7월 29일(주)~8월4일(토)교역자 : 여숭섭목사 배홍근전도사청년2부 : 정주휘 이희진 김현진 구미희

최고은 한우식 김미현 최주희윤홍주 박혜란

캄보디아(26명) 일 시 : 2012년 7월 27일(금) - 8월 3일(금)교역자 : 황준호목사 송근종강도사

교 사 : 박찬원 조창익 정민환 김선희김선화 이향숙

중등부 : 박성우 황지운 조은서 이유정배재민 임하림 조유미 유영재박예림 원혜지 박하은 조예현김아현 김나영 송예린 김혜윤배예진 김혜린

▶ 국내 (66명)제주(39명) 일 시 : 2012년 7월 30일(월)~8월 4일(토)교역자 : 김창근전도사(중등부)

이승열전도사(고등부)교 사 : 장인현 곽원영 손무숙 구미진

이혜영 김순이 김은희 이상필이순기 차정선 김성자(교사자녀) 장혜지 장성결 배지훈

중등부 : 양찬형 김현민 석다운 한수경김예은 김한나 정예림 정가은조성은 하현지 김혜진 최시온오성인 김현영 장보혜

고등부 : 오성언 백성경 임채은 김희제김이레 김진영 김민석 최호준

강원 (27명) 일 시 : 2012년 7월 30일(월)~8월 3일(금)교역자 : 이진욱전도사 강성철선교사 청년부 : 정강욱 권기쁨 김유미 이수진

백하은 박기민 박가영 손덕준김종우 조창우 오현수 이 삭김강훈 박상현 박선화 이현민김현태 이은경 손유라 김현승윤승환 서초혜 조가영 박경수

2012년대영교회여름단기선교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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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해주세요 |51

남기태·강세경 (필리핀)1. 계속되는 영적 전쟁에서 늘 승리 할 수 있도록 2. 9월 하순부터 시작 예정인 샬롬 다쿨랑 뚜빅 교회 예배당 건축 공사가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도록 3. 하나님께서 주신 큰 비젼이 하나님의 때에 순조롭게 이루어지도록

- 샬롬 해피 (장애우) 공동체 건설의 꿈과 의료 선교의 기초 마련의 꿈- 샬롬 교회 공동 묘지 조성의 꿈

4. 필리핀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단기간 훈련받은 샬롬 루삐 교회 청년 리더들이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더욱 헌신되도록

5. 저희 부부가 더욱 성령님의 충만한 임재하심 가운데 하나님의 뜻에 절대 순종하는 종이 될 수 있도록 특별히 강세경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

김창익·김은령(A국)1. 새로운 종교법 - 등록을 신청한 교회들이 거절 없이 11월에 다시 재등록 될 수

있도록 2. 아들렛 교회와 러시아 교회인 아가페 교회가 함께 등록하여 정부로부터 허가

를 받을 수 있도록 3. 저희를 초청한 로자 선생님과 학교를 위하여 - 저희들로 인하여 학교가 어려

움에 빠지지 않고 문제없이 검사가 잘 통과 할 수 있도록4. 아이들(유민, 유진)의 학교 공부와 적응을 위하여 - 러시아 언어 구사 능력을 빠

른 시간에 회복하여 새 학년 공부와 학교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5. 건강과 가정 예배를 위하여 - 아내가 감기와 담에 걸려 많이 힘들어 합니다.

아이들과 다시 적응하느냐 스트레스가 있는데 육체적인 회복과 매일 드리는예배를 통하여 하나님 안에서 온전한 쉼과 회복이 있도록

이봉우·유계화 (태국)1. 샌숙 어린이 센터와 샌숙 마을

- 센터가 잘 자리를 잡아가고 갈 수 있도록 - 타이푸켓교회 10여명의 아이들이 이 아이들이 잘 자라서 교회의 일꾼될 수 있도록 - 샌숙 사역을 위해 힘쓰고 있는 ‘온씨리 전도사님, 땡 선생님을 위해서 - 샌숙 센터에 나오는 어린이들의 가정들도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2. 푸켓한인교회 새신자들을 위해 새 신자들이 잘 양육되어서 믿음이 올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3. 사역자를 위해 - 아동부와 청소년부를 위해 수고하는 황명식 김문정 전도사님이 맡은 사역을 잘 감당 할 수 있기를

- 두 부서를 위해 봉사 수 있는 교사들을 위해4. 상미를 위해서 - 큰 딸 상미가 대학입시를 위해 한국 한동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

교에 원서를 접수 한 상태인데 주님의 선하신 손길이 함께 하여 주시기를 5.유계화 선교사님의 건강을 위해 (치료차 한국 방문 예정)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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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해주세요 |52

원·에스더 (I국)1. 원 선생이 사역하는 국제학교의 두 명의 교장들과 교사들이 바른 교육철학

을 가지고 학교를 운영하며 아이들 앞에 설수 있도록 그래서 더 이상 상처받고 떠나는 학생들이나 부모, 그리고 교사들이 없기를, 그 속에서 원 선생이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2. 에스더선생이 정기적으로 현지 유치원에서 영어 수업과 설교를 하고 있는데 지혜를 주시며 특별히 무슬림 교사들과 무슬림 아이들이 복음과 말씀을들으며 반응할 수 있도록

3. 에스더 선생이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현지 교육 대학원에 입학 할 예정인데모든 입학 수속과 시험 그 이후의 비자 수속이 하나님 안에서 선하게 이루어지도록

4. 함께 사역하는 현지 리더와 사역자들이 말씀과 기도중심으로 사역하며 주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자들이 되기를5. 지속적으로 도서관 사역을 협력하고 있는데 도시뿐만 아니라 시골의 무슬림 마을에서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도

구가 되기를, 또한 개인적으로 새로운 지역에 도서관을 오픈 하려고 하는데 성령께서 세밀히 인도해 주셔서 예비하신사람과 장소 재정을 공급해 주시기를 위하여

6. 9월 중순 에스더 선생이 B 지역으로 이동해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인데 모든 여정가운데 안전으로 지켜 주시며 좋은 만남과사역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무엇보다 가정에 남아있는 아이들과 원 선생 또한 평안함으로 지켜주시기를 위하여

안태석·장선숙(태국)1. 교회

– 저희들이 몇 명을 미래의 리더로 생각하며 기도하며 세우는 중입니다만이분들이 지역의 리더로 잘 설수 있고, 또한 지역의 사람들이 리더로 받아들이도록

- 교회 앞 주차장 부지 주인의 마음을 움직여 주셔서 빌릴 수 있도록. 2. 선교센터(커피숍) -

- 저희에게 이 사역을 위해 주님이 기름 부어주시고, 날마다 기쁨과 열정을부어주시길

- 이 사역이 너무나 중요하고 필요한 것을 인식하며 많은 돕는 손길이 일어나도록 - 현지교회와 유하 선교사님과 합력하여 사역을 시작 할 수 있도록- 지금 사역에 필요한 경비의 1/3정도가 채워진 상태이지만 당장 시작하기엔 역부족인데 하나님이 이 사역에 주인이되어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 태국 대학생들과 저희들을 엮어 줄, 그리고 저희들이 그곳을 떠나도 계속해서 책임지고 나갈 사역자가 구해지도록3. 대학 내 서클

- 모임이 매 주 한번 계속해서 진행되도록 - 이 사역의 리더를 세워 주시길-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들을 구체적으로 주시길

4. 돼지은행사역 - 여러 곳의 장소를 보았는데 조이와 가까운 장소에 약 250평정도의 땅이 나왔는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 이 일을 통해 그곳의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도움과 자립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길 또한 당장 혜택이 조이가정에집중된 되어 이웃 간에 관계가 깨어 지지 않도록 하나님이 이 일에 지혜를 주시길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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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4월 8일•김창익·김은령선교사

비자문제로 입국

4월15일•박용훈선교사 선교보고

5월 2일•이경선선교사 파송종료

5월 6일•세계선교회 회지 4호 발행

5월13일•파송선교사 부모님 격려금 전달

5월28일•국내 선교유적지 소록도 탐방(143명)

8월27일•김창익·김은령선교사 출국

8월29일•단기선교 평가회

9월 6일•남기태·강세경선교사 귀국

(총회선교회 20년 근속 기념패 받음)

(우리교회 20년 후원 공로패 받음)

9월 9일•이봉우·유계화선교사 재파송 의결

대영세계선교회의 이모저모 |53

Page 54: 2013년 기쁨지 5호

감말숙 강남이 강대학(남궁미자) 강덕호(이영숙) 강도중(김진숙) 강동선 강동수b(김형주) 강민지 강상희 강성진(송명진) 강성철(정화진) 강승리 강신애 강신자 강신현 강양춘 강양휘 강연민(한현정) 강인애 강일규(김미래) 강정원 강정지 강희재(전춘희) 고나은 고대륜(조규희) 고상덕(이현기) 고선성(김외자) 고옥남 고요한(차지은) 고유식(배진영) 고진용 곽대성(이선영)곽서영 곽선희 곽원영(조금득) 곽희령 구덕회(천주희) 구미희 구성일 구은출(장영숙) 구자관(박수영) 구정희 구혜미 권규녀권남주 권민자 권봉수 권상인(이상옥) 권양희 권영숙a 권영순 권영우(전영옥) 권오준(김성숙) 권오직 권오찬(이상필) 권용우(심은정) 권우연 권원택(옥복이) 권윤정(이기혁) 권의연 권재술(김경숙) 권정자(이길상) 권종환(전연희) 권중호a(이경복) 권철순 권태성(최경희) 권현호(성혜영) 금병혁 금병희 김갑수(권오윤) 김강훈 김건희 김경미 김경수a 김경수b(김혜숙) 김경숙c 김경식(조희원) 김경일(김영옥) 김경자 김경중(이미아) 김경필 김경현(임옥선) 김경혜 김경환b(추지은) 김경희a김공대(최경희) 김관영(고수진) 김관우(박지혜) 김광석(고창옥) 김광식(이영자) 김광용(이정희i) 김교철(김성영) 김국선(장혜원)김귀남(김정복) 김규형 김규환 김근엽(전남순) 김금래 김금숙b 김기동(김순영) 김기섭(이수현) 김기수(강미선) 김기식(조영숙)김기홍(남은경) 김남일(이선자) 김남준(오현숙) 김대영b(신영애) 김대용(원순자) 김대준(남행미) 김대천 김대환(김순필) 김덕분 김덕수(박복례) 김동진c(이미연) 김동현(서미경) 김두만(이경애) 김만수(김영분) 김말숙 김명신 김명진(김지복) 김무연(이미옥) 김문자 김미경 김미경a 김미숙a(손문계) 김미숙b 김미원 김미은 김미정a(김윤섭) 김민관(박정아) 김민우 김민지 김민한(이례아) 김민홍 김병주(전종선) 김병호b 김보은 김복미 김복숙 김복자 김부환(김현희) 김삼철 김상기 김상우 김상운(이선경) 김상일(김경희) 김상환(이미영) 김상훈 김석수(김영숙) 김선옥 김선자김선환(배용순) 김선희a 김선희b 김성룡 김성명(조미자) 김성목(김혜지) 김성민b(이순길) 김성민c 김성자a 김성진(이나영) 김성창 김성필(박진화) 김성현(유은미) 김성호b(곽연숙) 김세실 김소옥 김수상(권영숙) 김수일(김경화) 김수철(전금옥) 김숙녀 김숙녀a 김순미(박영관) 김순복 김순예 김순옥 김승분 김승용(변정옥) 김승원 김승현b(서지영) 김승호a(서정희) 김승호b(강복자) 김시덕(권순태) 김시환(김정임)김신영 김신자 김아람 김안례 김양수b(김연숙) 김영기(남정화) 김영두(백지현) 김영래 김영록(이말숙) 김영모(이은실) 김영섭(이선옥)김영쇠(신주순) 김영순 김영애c 김영이(이치우) 김영일d(이경희) 김영자b 김영점(김은춘) 김영호 김영휘 김영희c(김해옥) 김영희e 김옥돌 김옥분 김옥순 김온자(최윤영) 김용길(이영자) 김용숙 김용철b(정정희b) 김우일 김원룡(현예진) 김원영(김미석) 김원태(박용미) 김유훈(김경영) 김윤경 김윤곤(윤은수) 김윤수(최영미) 김윤자a 김은경 김은범(오봉림) 김은정김은정b 김은혜b 김을순 김이호(박정은) 김익현(강현정) 김인숙a 김인애a 김인화 김일환(이지영) 김자영(강영애) 김장호(문수정) 김재두(하희영) 김재범(이정희f) 김재헌 김재호(김명숙) 김정규(한원화) 김정님 김정미c 김정복 김정수a 김정숙d김정순a 김정순c 김정자d 김정진(송명지) 김정태b(강희연) 김정해 김제광(김미라) 김조영 김종근(최수희) 김종기(김순임)김종우 김종철a(신종미) 김종효(우정자) 김준수 김준옥 김준홍(고성미) 김중이(오선미) 김지숙 김지훈(박미애) 김진경 김진구(권미애) 김진모(박원옥) 김진술(강순옥) 김진실(강순옥) 김진용(주봉득) 김차선 김찬주(김민수) 김창근(이선영) 김창민(김정화)김창용(이영자c) 김창현a(조영순) 김창화 김천수(성승주) 김철재(홍성순) 김충삼(박성희) 김태랑(우갑순) 김태옥 김태철a(송경자) 김태철c(김지영) 김하룡(김도안) 김해근(원송희) 김해생 김행주 김헌준(김순덕) 김현석a(임휘숙) 김현옥 김현종(김아름) 김현종a(김아름) 김현진 e(황은영) 김현철a(김태경) 김현철b 김현희b(김성태) 김형규(성잠수) 김형도a(최성은) 김형빈(홍윤경) 김형숙 김호균 김호일(김정순) 김홍균 김홍재 김화순 김효경 김효정c 김효준(임창희) 김훈 김훈a(장은주) 김희영(고경선) 깅민지 나금례(이태건) 나성실 나성훈(이기향) 나순환 나혜림(허용운) 남명교 남미연 남병석(변은진) 남영옥남유경(김정하) 노범수 노춘수(윤지혜) 단영희(한기철) 도영준(윤종순) 동현정 두진구(김득순) 류권옥(이재득) 류명수(강영자)류상형(박미선) 류영석(차윤주) 류지혜 류창욱(김경아) 맹의원(김정옥) 무명 무명 무명 무명 무명 무명 무명 무명 무명 무명문경돈(박지연) 문병철(김현정) 문상현(현길복) 문용도(김호영) 문종남 문해련 민경민(박미순) 민인기(홍종임) 민장근(박명복)박강수(배순옥) 박강자 박경수 박경태a 박경태b(최영희) 박경호a(신금숙) 박경화 박광보(변영숙) 박금규(김태경b) 박기민 박기운(장석현) 박대동 박명규(정지희) 박명희 박문석 박미선 박미정a 박미혜 박민기 박민희 박병천(이순덕) 박병호(김경미)박보현 박복례 박상균 박상룡(배미자) 박석곤(유미영) 박선영 박선행 박성규(박인규) 박성록(김완숙) 박성만(고장아) 박성미박소영 박수민 박수진a(이귀영) 박수현 박순이c 박승수 박애선 박연춘 박영관 박영석(전영희) 박영숙d 박영숙e 박영순b박영희 박영희c 박영희d 박원규(서현자) 박이근(김금이) 박인경 박인경a 박자숙 박장도(방경숙) 박재득 박정님 박정도(서경순) 박정란a 박정숙b 박정연 박정옥 박정욱b(안미경) 박정웅 박정일(채미경) 박정화 박정환a(심묘각) 박종균(김기명) 박종삼(문옥란) 박종수(손인숙) 박종환(김용심) 박준일(이주옥) 박지원 박진 박찬원(손무숙) 박찬호(최미현) 박창용(최영옥) 박철(윤영옥) 박태영(차정자) 박태진b(김수정) 박태화 박해진(최화주) 박현우a(장숙자) 박현자(강철이) 박형규a(최미정) 박혜남 박효진(황해숙) 박희순 박희철(이소행) 방은향 방인숙 방일헌(지정희) 방화일 배경탁(안경혜) 배미경a 배미경b 배미자 배미정 배미정a 배민정 배선희 배성준 배진련(장성운) 배천규(정화자) 배홍근(공혜지) 백광현 백기화 백덕현 백만석(김영경)백명연 백상철(김현정) 백성윤(장원영) 백운초 변상도(정선옥) 변은진 변인석(유은상) 변지현 복영희 복임수(김준옥) 빈현수(최나리) 서경봉(장금자) 서경석(안순길) 서경선 서경순a 서금순 서미숙(박승길) 서부련 서성애 서수정 서순령(황철순) 서순원 서영숙 서원순 서재천(송은혜) 서재환(송은순) 서정선 서창민(고영미) 서해환(송은순) 서현숙 서희달 석상호(임경화)석재영 설인(노지혜) 성경환(김혜교) 성봉갑(이정희c) 성영숙 성은경 성이근 성정환(김혜교) 성준석 성혜숙 손경선(이명자)손경애 손곡수 손금숙 손덕준 손명진 손병환(서은하) 손세호(이보원) 손숙진 손옥순 손옥순a 손원식(손미정) 손은숙 손인기(최명희) 손정인 손진호 송근종(김미경) 송민우 송세호(이보원) 송승규(장혜경a) 송정미(최우식) 송진옥 송진한 송진호(주윤정)송희석(강미란) 신권항(장경미) 신동진(박순옥)신동현(김현신) 신봉규(유양자) 신상남(김정님) 신생희 신성삼(이경희) 신수민

당신은 보내는 선교사 입니다

Page 55: 2013년 기쁨지 5호

신순휴(선진옥) 신승호(윤나라) 신양희 신정혜 신정희 신정희a 신진성(윤정희) 신철수(이현주a) 신춘열 신혁환(김금숙) 신현준(이은경) 심상경 심상남(김정님) 심윤정 심재양(이미향) 심종주(이정희) 안옥식 안정기(장소연) 안정열 안종관(이기화)안주원(김재현) 안찬상(이경숙) 안천수 안혜경(이아름) 양경자 양광직(김순자) 양기실(김옥희) 양미옥 양성식(한경아) 양신찬(채민정) 양창선(이동중) 양호철(김수화) 엄미경 엄혜경 엄혜숙 여숭섭(이지향) 여원구(김은희a) 여태윤(이선옥b) 예성대 오경숙a 오광석(김윤희) 오덕삼(이현정) 오미애 오연옥 오영자 오용기(박영옥a) 오정자 오진동(송현숙) 오진용 오창혁(최미리)오택근(신미경) 우득영(김미자) 우석난 우종현(류호순) 우준호(박은숙) 우필녀 원식 위순원(박윤주) 유경자 유명실 유병근(서연화)유상민(권후남) 유우종 유재령 유재영(박정도) 유중재(박태순) 유춘선(김영희) 윤광자 윤덕권(김현미) 윤동호(강수경) 윤명숙윤병태(이미영) 윤상욱 윤상욱(박정란) 윤석일(오명희) 윤선영(김병식) 윤선영(김병식) 윤양수(노금란) 윤영구(최인순) 윤완규(한순희) 윤용돈(최은아) 윤정의 윤진우(황순희) 윤천숙 윤태선 음종철(김지우) 이강길 이강윤 이경란a 이경란b 이경미 이경미b이경미c 이경민 이경열(김승미) 이경한 이경형(남춘자) 이경호 이광인(박보령) 이국영 이국진(이영숙) 이근택 이근현(윤귀혜) 이기웅(박상득) 이기재(정성숙) 이기훤(이윤희) 이동균(강민정) 이동숙(김평철) 이동우a(박금선) 이동진(강정숙) 이동현(전명자)이동현a(오선효) 이동희(박영옥) 이례아(김민한) 이만수(김말선) 이만식(정혜정) 이말련 이명균 이명옥b 이명주 이명호 이무길(이복숙) 이무수(남군자) 이무현 이문길 이미숙 이민경 이민영 이민정 이민지a 이민형 이병준(유영란) 이복동 이복순 이분기이삭 이상대 이상복a(김경희) 이상식(최경자) 이상엽 이상웅(하지영) 이상주(김성아) 이상출(최정미) 이석배(김상희) 이선영(남용호) 이선영b(남용호) 이선주(강은미) 이성민(최은미) 이성우a(권미영) 이성임 이성화(박영애) 이수재 이수천(전미숙) 이수한 이수현 이수환 이숙희 이순기 이순란 이승권 이승열(김혜정) 이시은 이애숙 이연수 이열(유덕화) 이영숙c 이영승(최정미a) 이영아 이영자c 이영주 이영희 이영희a 이용석(김홍점) 이원복(구혜원) 이원순 이원자 이유진(문창수) 이윤태(최현미) 이윤희 이윤희b 이율우(손옥분) 이은경c 이은숙b 이은효 이인재(윤복여) 이재욱a(안성실) 이재윤a(백정순) 이재윤b(노경자) 이재준(김윤정) 이정군 이정선 이정숙d 이정애 이정환b(박옥선) 이정훈b(장정님) 이정희b 이종경(박순미) 이종기이종복(박은미) 이종식(김남선) 이종연 이종진(최정남a) 이종현 이종화(변지현) 이준보 이준식(양선심) 이준협(최유란) 이진경이진상 이진세(강미숙) 이진숙 이진애 이진영(김미경) 이진욱 이채섭(정계분) 이채훈(최옥선) 이철준 이철형(박춘희b) 이춘선(박길자) 이치우 이태운(손문숙) 이평국(전미숙) 이필남이한근(심영) 이한나b 이한범(이유리) 이해동 이향미 이현주 이현주e이현창(곽선희) 이형주(김희진) 이혜동 이혜민 이혜영b 이혜주 이호원(윤영진) 이호원(윤영진) 이홍근(전선례) 이효식(전순복)임경화(석상호) 임금숙 임무선(김희정) 임미영 임병무 임병혁(임정순) 임부옥 임상록(김인숙) 임영호(정순애) 임영희b 임재억(송미선) 임정숙 임진환(김은홍) 임진희 임춘남 임헌도(조성희) 임형규(황점숙) 임화식(박필순) 장경수(김기영) 장경순 장경훈(남은주) 장귀연 장금자b 장남옥 장성호(김순자) 장순예 장영규 장영기(박수진) 장원석(노지혜) 장은주 장은주a 장인배 장인현(구미진) 장재문 장창기(이영선) 장헌정 장혜경a(송승규) 장혜영 전경순 전계섭(김성자) 전광일(최수연) 전성조(임영임)전성환 전숙희 전양명(문월랑) 전영근(이현주g) 전영숙(이정수) 전오환 전오환(신영희) 전원태(이선이) 전원희(박대식) 전인식(추정엽) 전정수(김영자) 전정숙 전제용(김유숙) 전준표 전지습(오현주) 정경일(이향숙) 정경자 정경화 정경화(김유미)정근환(안영려) 정기철(맹인숙) 정대기(송희경) 정동진(김수경) 정두영 정말숙 정민환 정병태(김춘숙) 정복자 정상수(최순현)정선미 정성욱 정성자 정수경 정순균(서말순) 정순남 정순애b 정순영 정애란 정연욱(김수진) 정연욱(김은희) 정영성(이선애)정영일(홍정애) 정영태(이선영) 정옥경 정옥난 정용성 정용조(이영자) 정우섭(서정미) 정운용(장남옥)정원태(이선이) 정은희(김진철) 정을교(이충순) 정인숙 정인영(여승영) 정일구(김경옥) 정재원(오지민) 정재진 정종민 정주현 정진석(이지영) 정차진(최동숙) 정채원(오지민) 정치국 정태자 정한진(조분숙) 정해선 정현주a 정현주b 정현철(차은진) 정호동(신영희) 정화자정환동(한나) 정환두(최정남b) 정희자 제계순 조경화 조귀연 조명숙a 조미애 조병규(김선화) 조상범(박정자) 조상호(김옥매)조선자 조선화 조선희b 조수재 조수현 조시영(천연옥) 조영기(강옥재) 조영래a(류경민) 조영혜 조용원(박문자) 조우제(박혜경)운(정원영) 조운정 조윤성 조윤성(장승은) 조윤익(채현순) 조은미(김영옥) 조재현a(함애순) 조전래(홍경화) 조정희 조정희 조진구(김원태) 조창익(박복영) 조창혁(최미) 조창희(신명애) 조필환(이인숙) 조현자(양해수) 조현주(추영애) 조흥국(김영옥)주길부(정신복) 주수언 주재홍(이자명) 지갑진(신양미) 지선환(이현숙) 지영옥 진국선(이정) 차동훈(이명미) 차두환(복정숙) 차우진(백지선) 차재광 차재중 차정선 차주현(박인순) 채종옥(김동국) 채한선 천민오(지영) 천봉수 천주희(구덕희) 최경자a최경태(김순이) 최광봉(유성옥) 최귀옥 최낙권 최남열(주향숙) 최덕선 최동철 최무환(조미희) 최문희 최미향 최병학 최봉식(정유진) 최봉재(김혜영c) 최삼길(문평자) 최상규 최상극(이태자) 최상훈(김혜정) 최선미 최성렬(권준우) 최성환 최수진(김종국)최숙이 최순남 최순옥a 최순옥b(홍순대) 최승욱 최연희 최영란 최영복(김인선) 최영숙a 최영식a(강수정) 최영자 최영주(이종필) 최왕건 최외순 최용반(김정자a) 최용석 최위숙 최은경 최은지 최인선 최인숙 최인자 최인휴(박정례) 최재근(정은숙)최재림(백순옥) 최재운(최지혜) 최재화(박영숙) 최정미a(이영승) 최정민 최정숙(이재하) 최정식 최종근(김건희) 최종식 최주희최지웅(신미숙) 최찬영 최하나 최현식(박효정) 최현율(강명숙) 최화순 최희동 추영미 카리스(김두만) 탑여행사(강종선) 편장원하동길 하영진(이준호) 하오수(김귀화) 하재덕(김선희) 하춘남(김성순) 하해운(김경숙d) 한석환(최혜진) 한선미 한성호(홍부현)한슬기 한영순 한영호(나난희) 한영호(이순미) 한옥수 한용호 한용호(이순미) 한우식 한윤전(박희순) 한이삭(박순애) 함세진함형재(이수현) 항용호(이순미) 허대현(황정희) 허민영(김정희) 허상명(강경심) 허정석 허지현 허태권 현미자 홍삼순 홍석환(유영주) 홍억찬(박영순) 홍영옥 홍옥순(장용관) 홍운기 홍윤성(이순남) 홍재호(김영미) 홍종호(금정랑) 홍지근(양지원) 홍창오(노현순) 황경자 황나영 황덕수 황도연(성주은) 황명수(이혜경) 황명숙a 황문옥(정소윤) 황성숙(한희창) 황영곤(박용미) 황재분황준호(한미정) 황진수(이정희) 황학수(박춘남) 황홍숙

당신은 보내는 선교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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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쁨

| ·발행일

2012년 10월

7일 ·

발행처

대영세계선교회·발행인

조운·편집인

김재두 김

무연 차

우진 강

성철 정

현주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며 당신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