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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 Vol.73

2012.02 Volyuseong.go.kr/wp-content/uploads/2013/11/YSNEWS201202.pdf · 2014. 2. 7. · 통권 제73호 2012년 2월 1일 발행Ⅰ발행처 유성구Ⅰ발행인 유성구청장Ⅰ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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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 Vol.73행

    복유

  • 세종시 특수를 잡아라

    2012.02 Vol.73 www.yuseong.go.kr

    2012.02 Vol.73

    행복유 성

    행복

    유 성

  • 통권 제73호 2012년 2월 1일 발행Ⅰ발행처 유성구Ⅰ발행인 유성구청장Ⅰ전화 042.611.2743Ⅰ팩스 042.611.2756

    홈페이지 www.yuseong.go.krⅠ기획 및 편집 유성구 구보편집실(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11)Ⅰ편집인 공보실장

    편집위원 임재만, 이준, 이훈희Ⅰ사진 장경섭Ⅰ디자인 (주)정치광고연구소Ⅰ인쇄 디자인리더 042.322.2934

    「행복유성」 구독을 원하시는 분은 전화, 팩스, 이메일을 이용해서 보내주세요전화 : 042.611.2743 팩스 : 042.611.2756 E-mail : [email protected] homepage : www.yuseong.go.kr

    04표지이야기Ⅰ‘세종시 특수’를 잡아라! 세종시 이주 공무원들이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있는 교육환경.

    과천정부청사나 대전정부청사처럼 대도시를 끼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정착시까지 긴 시간이 요구되면서

    유성지역을 선호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C O N T E N T S

    2012.02 Vol.73 www.yuseong.go.kr

    행복유 성

  • 10유성찰칵Ⅰ희망돼지저금통 모으기

    14기획특집Ⅰ유성터미널 못짓나 안짓나 한낮의 봉명동 시외버스 정류소는 교통 체증과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복잡한 곳이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한 상인은 “정류소를 이전하겠다는 것이 벌써 10여년 전 인데

    지금까지 구체화가 되지 않는 이유가 ‘터미널을 못 짓는 것인지, 안 짓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20소통행정Ⅰ유성은 SNS로 통한다 이달에 인기 게시 글 베스트❸

    24동아리탐방Ⅰ‘유성 MTB' 동호회건강과 행복을 싣고 힘껏 달려봅시다!

    26사람人Ⅰ버섯과 함께 한 인생 30년 버섯 명인 임두재 씨

    12 의원칼럼Ⅰ설장수 의원 ‘희망가득한 임진년 새해’

    13 의정소식Ⅰ유성구의회 이전·개청식

    유성구의회 ‘의정슬로건 공모전’ 당선작 시상

    18 평생학습

    19 단신

    22 우리동네 미담Ⅰ행복누리봄에 후원해 주신 분들

    23 단체소식

    27 독자투고Ⅰ황은숙(원내동) ‘사랑은 속아주는 것’

    10

    2014

    24

    26

  • 유 성 의 겨 울 풍 경

    춥지만 즐거운 유성의 겨울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꽁꽁”

    이라는 노랫말처럼 온 세상이 꽁꽁 얼었다.

    하지만 유성의 겨울은 꽁꽁 얼지 않았나 보다.

    함박눈이 내린 어느 겨울 은구비 공원에는

    눈썰매를 타며 즐거워하는 아이들로 가득했고,

    스케이트장에는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만원을 이루었다.

    사람들은 겨울이 준 소중한 선물을 반갑게 받아 들이는 듯

    겨울이 준 특권을 만끽하고 있었다.

    이런 게 겨울의 진정한 매력이 아닐까 싶다.

    세상은 꽁꽁 얼었지만 사람들 마음속에 비춰진

    유성의 겨울은 여름 한 낮 보다 더 포근한 듯 하다.

    글 이훈희

    2 _ 행복유성

  • 2012. 02. vol 73 _ 3

  • #직장인 A씨는 지난해 초 신성동에서 노은

    동으로 이사를 했다. 앞으로 세종시가 본격

    출범하고 도시형성이 탄력을 받게 되면 세

    종시의 배후지역인 노은동이 주거지역으

    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대전 구도심에 살던 사업가 K씨도 지난

    해 말 도안신도시 분양 아파트에 청약을

    넣어 당첨이 됐다. K씨는 도시가 빠르게

    팽창하는 유성구가 앞으로 발전 가능성

    이 많다는 판단이다.

    #궁동 주거지역에 1층짜리 주택에 살던

    G씨도 건축 자금을 마련해 그동안 살던

    집을 허물고 다가구주택을 지었다. G씨

    는 세종시 때문에 임대 수요가 늘어나는

    지금이 건축 적기라고 생각했다.

    #(주)D사도 세종시 조성에 대비해 오피

    스텔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판단해 도심

    가에 대형 오피스텔 건물을 짓고 있다.

    현재까지 분양실적은 만족스럽지 않지

    만 앞으로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적이다.

    이처럼 최근 수년간 유성지역은 부동산

    과 관련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10

    여 년 동안 방치됐던 부도난 빌딩 철골구

    조물이 철거되고 신축 오피스텔이 착공

    되는가 하면 대형 유통회사들도 유성 쪽

    에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세종

    시가 원안으로 본격 추진되면서 배후도

    시로서의 유성의 역할이 커질 것에 대비

    한 움직임들”이라고 분석한다. 사실 세종

    시 처럼 도시기반 시설 없이 추진되는 신

    도시의 경우 일정 기간 동안 도시기능을

    배후도시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일반론이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지난

    해 12월 21일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입주

    첫날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도마 위에 올

    랐다. 언론에서는 이를 심층적으로 다루

    었다.

    대표적으로 중앙일보는 “아파트 단지 안

    에는 병원과 약국이 없다. 보건소가 들어

    오지만 간단한 진료가 전부이고 야간에

    는 관리사무소에서 상비약을 판매한다.

    종합병원이나 응급의료센터는 승용차로

    30여분 떨어진 대전 노은지구가 가장 가

    깝다”고 보도했다.

    표 지 이 야 기 - ① ‘ 세 종 시 특 수 ’ 를 잡 아 라 !

    ‘세종시 특수’를 잡아라! 배후도시 기대감 유성지역 건축 활기

    글 임재만

    4 _ 행복유성

  • ‘배후도시 유성 가치 높다’ 전망

    하지만 이러한 불편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세종

    시 도시기반 시설이 형성되기까지 계속

    되면서 배후도시인 유성의 역할이 자연

    스럽게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송대 장인식 교수는 “세종시가 20~30

    년 단계적으로 조성되면서 유성이 수혜

    를 입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보아야 한

    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유성구는 매력

    포인트를 잡아 발굴하고 키워나가야 하

    는데, 가장 가능성이 많은 분야가 문화관

    광 분야”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정 기간이 지나면 세종시가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하면서 오히려 세

    종시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

    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유성구

    는 미흡한 도시기반시설을 갖추고 세종

    시 보다 더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의 전망은 당장 첫마을 입주계

    획만 살펴봐도 알 수 있다. 1단계 2,242

    가구를 비롯해 2단계 4,278가구 등 입주

    가 완료되면 첫마을 아파트는 1만7천명

    이 살게 된다. 결코 적은 인구가 아니다.

    여기에 향후 2030년까지 인구 50만이 살

    게 되는 세종시를 상상할 때 유성구의 가

    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을 예측하고 이미 2010년 8

    월 행정안전부에서는 유성 노은지구와

    도안신도시 주거환경과 함께 2012년 입

    주아파트 내역 등 각종 주거정보들을 파

    악한 바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1만 여명

    의 공무원의 대이동이 예정돼 있지만 세

    종시의 주거환경이 이에 따라가지 못할

    것이란 예측에서다. 여기에 첫마을 아파

    트 인근에 위치한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단기간에 조성되기 어렵다는 판단도 포

    함되어있다. 그리고 장기적인 부동산 경

    기침체로 세종시 주택공급이 지연될 변

    수가 많은 상황에서 2014년까지의 이주

    수요를 맞추기가 그리 녹녹치 않다는 견

    해도 있다.

    또 하나 중요한 요인은 이주 공무원들이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있는 교육문제.

    과천정부청사나 대전정부청사처럼 대도

    시를 끼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정착 할

    때까지 긴 시간이 요구되면서 유성지역

    을 선호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계획도시인 세종시는 처음부터 자

    족기능을 완벽하게 갖추기는 어려울 것

    세종시 이주 공무원들이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있는 교육환경. 과천정부청사나 대전정부청사처

    럼 대도시를 끼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정착시까지 긴 시간이 요구되면서 유성지역을 선호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12. 02. vol 73 _ 5

  • 으로 보여 지면서 당장 이주 공무원들이

    세종시 근무를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

    정부로서는 안정된 주거 환경 대책을 제

    시해야하는 과제가 있다.

    이에 따른 대안이 세종시와 차로 불과 15

    분 거리에 있고 교육환경과 각종 생활편

    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유성, 특히

    노은지구로 판단되고 있다. 이와 함께

    2012년부터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는

    도안신도시도 공무원 이주의 적격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선례가 있다. 둔산에 위치

    한 정부대전청사다. 실제 지난 1998년 7

    월 입주를 시작한 대전정부청사의 초기

    이주율도 아이들의 교육문제로 16%에 머

    물렀으나 대전도 교육환경이 준수한 편

    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10년 만에 70%

    에 육박할 만큼 이주율이 높아졌다는 통

    계가 언론을 통해 발표된 바 있다.

    이같은 상황을 참고로 분석할 때 세종시

    조성도 일정 기간 유성, 특히 노은지구와

    도안신도시가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분

    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세종시 특수’ 겨냥 유성지역 건축 활기

    유성지역 건축이 활기를 띄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세종시 조성 과정에서 발생

    할 추가 수요에 대비한 것으로 보여 진다.

    유성지역을 차를 타고 달리다보면 곳곳에

    건축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고층 건물을

    짓기 위해 대형 크레인이 세워져있고, 공

    사장 주변에는 높은 펜스가 쳐져있다.

    유성사거리를 지나 진잠 방면으로 다시

    달리면 눈에 익은 도안신도시 조성 현장

    이 광활하게 들어온다. 주말 수통골 등산

    을 위해 산 아래 주차장까지 가는 길 양

    옆으로는 학하·덕명지구 개발이 한창이

    다. 주거, 숙박, 오피스텔, 호텔, 도시형

    생활주택, 유통, 택지개발 등 전반에 거

    쳐 건축 움직임이 활발하다.

    표 지 이 야 기 - ① ‘ 세 종 시 특 수 ’ 를 잡 아 라 !

    이 가운데 유성지역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건축 활기는 대형 오피스텔 건립이다.

    건축 활기라고 표현했지만 사실상 급증이다. 오피스텔은 봉명동 일대와 연기군 대

    평리와 인접해있는 관평동 일대에 집중되어있다. 이미 지난해 말 관평동에 3개 오

    피스텔 단독 건물이 사용승인을 받은 상태다. 폴리더빌라스(68호), DTVan오피스텔 A동(421호),

    DTVan오피스텔 B동(99호) 등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대부분 봉명동 일대에 집중해있다.

    봉명동 일대 오피스텔은 옛 홍인호텔 자리에 건축 중인 ‘유성프로지오시티’가 가장 큰 규모다.

    대우건설에서 시공하고 있는 이 주상복합은 오피스텔이 무려

    693호에 달한다. 그리고 홍인호텔 자리 맞은편에서 조금 내려가

    면 한때 흉물로 남아있던 철골구조물 자리에 ‘사이언스타운’이

    들어서고 있다. 이 건물에도 오피스텔이 150호가 예정되어있다.

    도시형생활주택 중심인 건물에도 오피스텔은 일부 포함되어있

    는 경우가 많다. 리베라 호텔 인근에 건축 중인 ‘리베라아이누리

    아파트’에도 오피스텔 72호가 들어가 있다. 태진개발이 건축주

    인 봉명동 612-2, 612-5번지 공동주택에도 45호의 오피스텔이

    예정되어있고, 인덕건설이 건축주인 신원빌딩 옆 봉명동 606-1

    번지도 오피스텔이 41호 포함되어있다.

    부동산 건축 활기 ‘유성발전 순기능’ 지배적반면, 부동산 재테크 장기적 안목 필요 조언

    오피스텔 못지않게 대량으로 건축되고 있는 것이 도시형생활주택이다. 도시형생

    활주택은 이명박 정부 들어와서 생겨난 신 주거형태로 기존의 원룸과 유사하다.

    다만 주차장 설치가 다소 완화되어 도심 한가운데 건축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늘

    어나고 있는 상태다.

    유성 시내 중심가를 지나다보면 쉽게 공사현장을 발견하게 되는

    데, 대부분 도시형생활주택 건축현장이다. 충남대에서 유성사거리

    방면으로 가다보면 첫 번째 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양 옆으로 큰

    규모의 건축현장이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 현장이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이고, 왼쪽이 지하3층 지상 15층 규모이다. 원룸이 각각

    146세대, 132세대로 초대형 도시형생활주택 건물이다.

    조금 더 올라가면 옛 홍인호텔 부지에 건축 중인 ‘유성푸르지오’에

    는 원룸이 299세대가가 들어가 있다. 맞은편 ‘사이언스 타운’에도

    원룸형태가 있는데, 사실상 분양이 끝났고 오피스텔만 추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유성사거리에서 유성시외버스정류장 방면으로 다가보면 리베라종합건설이 지은 대형건

    물이 보인다. 이곳에도 254세대의 원룸이 들어가 있고 이미 입주가 시작됐다.

    이밖에도 와이즈빌, 드림하우스, 유성캠퍼스타워, 아트하우스 등 총 32건의 건축 신청이 접수됐

    거나 사용승인이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갑작스런 건축 붐이 일면서 일부 공사장은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된 곳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호텔들은 온천 관광 겨울 특수를 맞아 다양한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이 판촉전은

    해마다, 또는 상시 하는 행사지만 세종시 특수를 대비해 한층 활기찬 모습이다. 리

    베라 호텔은 봄 특선, 5월 가정의 달 특선을 준비 중이고, 특별히 도안신도시와 세

    오피스텔

    호텔

    도시형

    생활주택

    6 _ 행복유성

  • 종시 추가 수요에 대한 판촉 전략을 마련

    중이다.

    유성호텔은 도안신도시 영향으로 대중탕

    손님은 늘고 있다. 호텔 인터시티는 스파

    피아호텔에서 한 단계 업그래이드 된 ‘호

    텔 인터시티’로 명칭을 바꾸어 재개장했

    다. 새 이름 호텔인터시티(HOTEL

    INTERCITI)는 국제적인 감각을 중시하며,

    대전이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에 위치

    한 것에 강점을 두어 도시를 연결한다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세종시로 내려오는 중앙부처 공무원들도 ‘호텔 인터시티’에서 할

    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유성호텔을 비롯한 기타 호텔들도

    계절별 특선을 선보이는 등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기존의 호텔들이 차

    별화된 판촉전을 하고 있는 것과 맞물려 도룡동 엑스포 컨벤션 부지에

    도 롯데호텔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호텔 안에는 외국인 전용

    면세점까지 유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거는 아파트 중심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일시적 가격

    상승, 앞으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거래는 뜸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리고 기존 아파트들은 지난

    해 한때 가격이 급상승하다가 도안신도

    시와 세종시가 인기를 끌면서 오히려 거

    래가 주춤하고 가격 하락까지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가격

    은 전반적으로는 오른 상태다.

    세종시와 인접해있는 노은지구와 관평동

    테크노 쪽은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

    다. 유성지역에서 가격상승 기대감에 노

    은지구 아파트로 이사를 많이 했지만 서

    울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아파트를 사들이는 경우도 발견된 상태다.

    이런 일련의 현상을 종합해보면 주거분야에서는 노은지구와 관평동

    테크노 아파트가 가장 기대감이 많고 가격 상승도 꾸준할 것으로 부동

    산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택지개발은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도안신도시와 학하·

    덕명지구 개발이다. 아마 유성구 개청 이래 가장 큰 규모

    의 택지개발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렇듯 여러 곳이 동시

    에 개발이 이루어진 것 것도 세종시 조성에 따른 부동산 훈풍이 예상되

    기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도안신도시는 1단계, 2단계, 3단

    계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개발된 모습은 1단계 611만㎡(183만평)

    에 19개 블록 에 해당 된다

    차를 타고 신도시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이 LH공사에서 지은

    주공아파트단지이다. 바로 이

    곳이 1블록이다. 2블록은

    3,4,5,6,7블록과 같은 여건에

    놓여있다. 블록 구분만 되어있

    을 뿐 유성온천역과 가깝기 때

    문에 모두 10여분 걸으면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8,9,10,11,12,13,14블록은 특별한 특징을 말하기가 어렵다. 도안신도시 중

    앙에 위치해있고, 아파트가 모두 들어선다면 자체 상권이 형성될 것으

    로 보인다. 반면 15,16,17,18블록은 그 아름다운 갑천을 끼고 있어 풍광이

    빼어나다.

    학하·덕명지구는 수통골 아래 지역이다. 이곳은 분양 초기부터 명당

    터라고 떠들썩했던 곳으로 학하지구는 78만5천300㎡(54만1천평)로 계

    룡산을 끼고 있는 등 주변 환경도 좋다. 덕명지구는 49만3천11㎡ 규모

    로 인구 5천700명을 수용한다.

    이 모든 택지개발이 도시계획상 예정된 것이었지만 세종시 조성과 맞

    물려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보아도 틀리지 않다.

    다가구 건축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왔다. 개인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이번 기회에 건축을 서둘러 세종

    시 추가 수요에 대비해 안정된 임대수입을 노린 것이다.

    또 다가구 전문 건축가들도

    다가구 선호도가 높아지면

    서 매매가 잘 이루어질 것

    으로 예상하고 낡은 주택을

    매입해 건축에 나섰다.

    유성구 집계에 따르면 2010

    년, 2011년 건축허가 건수가

    각각 300건을 넘었다. 그리고 다가구 규모도 예년에 비해 커져 가구 수

    가 2010년 보다 300가구 이상이 증가했다. 이는 2010년 전체 가구 수의

    10%를 넘은 수치다.

    유통분야는 수요인구가 도안신도시, 세종시 인구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성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

    다. 이런 분석 때문에 대형유통회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

    고 있다. 먼저 오류동에 위치한 삼성계열인 ‘코스트코’가 유성 도룡동

    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설이 있는데, 어느 정도는 신뢰성이 있는 소문이

    다. 그리고 유성사거리 도안신도시 쪽 공터. 지금은 철거됐지만 LH공사

    도안신도시 개발 사무소 가건물 자리에 대형 백화점이 들어선다는 이

    야기가 있다. 이런 소문이 실제 이전과 신축으로 이루어질 지는 지켜봐

    야하겠지만, 어쨌든 유통 분야도 대기업들이 유성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주거

    택지개발

    다가구

    주택

    기타산업

    2012. 02. vol 73 _ 7

  • 표 지 이 야 기 - ② 유 성 구 수 요 와 전 망

    “세종시 조성과 함께 유성구는 중장기 대

    응전략을 마련해야한다. 선택과 집중으

    로 best one, only one 분야를 선정해 인

    프라를 갖추어야한다. 유성에 사람이 모

    이게 하는 힛트시설이 필요하다”

    유성구가 개최한 세종시 정책토론회에서

    충남대 육동일 교수가 주장한 내용이다.

    세종시가 원안대로 분격 추진되면서 유

    성구가 받게 될 수혜와 이를 수용할 유성

    의 도시기반시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얼마만큼의 수요가 발생할까. 유성

    구는 이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까. 전문

    가들은 정확한 규모를 예측하기는 어렵

    지만 주거, 숙박, 문화, 의료 등 도시기반

    시설이 이미 갖추어진 유성에 대한 의존

    도는 한동안 높아질 것이라는 견해다. 또

    이를 감당할 기반시설 확충도 함께 해결

    해야할 문제로 지적한다.

    세종시, 총 23조 투입 최대 국책 사업

    세종시 조성계획을 살펴보면, 2012년부

    터 2014년까지 총 36개 부처와 산하기관

    1만여 공무원들이 단계적으로 옮긴다. 우

    선 9월 1단계로 국무총리실, 이어 2단계

    로 12월까지 기획경제부와 국토해양부 등

    10개 기관이 추가로 이전 하는 등 2014년

    까지 모두 36개 기관, 1만452명의 공무원

    이 세종시로 내려온다. 16개 국책연구기

    관과 종사자 3,353명도 2013년까지 이전

    한다. 이렇게 조성과정을 거쳐 세종시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 도시가 된다.

    세종시 조성을 위해 쏟아 붓는 예산도 천

    문학적이다. 2005년 5월부터 2030년까

    지 25년 간 23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단일 도시건설 사업으로는 유사 이래 최

    대 규모다. 이렇게 되면 막대한 예산과 함

    께 장기간 계속되는 도시조성 과정에서

    세종시민들의 생활 불편이 야기되고, 이

    를 해결하기 위해 배후도시인 유성을 찾

    게 된다는 전망이다.

    유성, 미흡한 도시기반시설 확충해야

    교통=가장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것이 교

    통 분야다. 세종시 입주에 따른 중앙부처

    공무원과 그 가족들, 관련 사업자, 직원

    들의 출퇴근 등으로 폭발적 수요가 예상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세종시 방문객,

    대전 서남부·서북부지역민 등을 위한

    광역교통 수단의 관문역할을 하게 될 것

    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현재 대전지하철

    1호선, 금호고속터미널 등의 교통인프라

    외에 유성복합터미널을 새롭게 건립하여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비해야한다는 여

    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쇼핑=세종시 첫마을 아파트단지에는 아

    직까지 이렇다할 상가나 유통시설 등을

    찾아보기 힘들다. 다른 신도시와 크게 다

    르지 않게 세종시도 도시 모습을 갖추기

    전 까지는 배후도시에 의존하게 될 것으

    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유성은 이미 롯데

    마트가 노은, 진잠, 관평동 등 3곳에서 영

    업 중이고, 홈플러스도 봉명동, 대정동

    미흡한 기반시설 확충 시급 유성터미널, 종합병원, 다목적구민체육관 등

    글 임재만

    8 _ 행복유성

  • 등 2곳이 있다. 이런 장점을 인식한 듯 최

    근 삼성 계열인 ‘코스트코’도 오류동에서

    유성 이전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문화=문화 분야에서도 세종시 주민들의

    불편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

    도서관, 아트센터 등의 문화시설들은 대

    개 2015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세

    종시의 랜드 마크가 될 박물관단지도 12

    만㎢에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주말에 세종시민의 문화레

    저생활은 유성이 매력이 있다. 국립대전

    현충원 옆에 유성컨트리클럽이 있어 여

    유 있게 골프를 즐길 수 있고, 골프 모임

    이후 시간에는 유성 중심가에서 이름 있

    는 음식점과 호텔에서 만찬을 즐길 수 있

    다. 또 충남대 정심화홀, 아주미술관, 여

    진불교미술관, 그리고 인근 둔산의 예술

    의 전당 등은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기에

    손색이 없다. 하지만 대형 실내 체육관은

    아직 없는 실정이다. 구에서 한때 구상했

    던 다목적구민체육관 형태가 노은지구

    정도의 위치에 건립되면 유성구민 뿐만

    아니라 세종시민들도 운동을 즐길 수 있

    는 공간이 확보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교육=유성은 교육열이 높다. 교육 인프

    라가 잘 갖추어진 둔산과 가깝고, 신도시

    가 잇따라 조성되면서 중산층 이상 주민

    이 많아 생활수준도 높기 때문이다. 세종

    시 조성과 관련해서 지금까지 여론을 종

    합해보면 이주 공무원들이 자녀 교육문

    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

    다. 따라서 교육 문제를 위해서라도 유성

    에 거주하거나 유성에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유성은 이미 완벽할 정도로 교육인프라

    가 잘 갖추어져있다. 카이스트, 충남대

    등 9개 대학이 소재하고 있고, 초·중등

    교육환경도 좋다.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명문 어은초·중학교와 대덕초·중·고

    가 이주 공무원들의 시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신도시인 노은지구에는 반석

    고, 지족고, 노은고 등 신흥 명문이 이미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주택=주택문제는 자녀교육과 직결되는

    만큼 유성지역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 진다. 이미 세종시 중앙부처 공무원

    들의 수가 1만4천명이 넘을 것이라는 전

    망인 가운데 이들이 살 집은 부족할 것이

    라는 분석이다. 결국 부족한 집은 세종시

    인근에서 구하게 되는데, 유성이 가장 가

    능성이 높다. 당초 세종시 계획에 의하면

    10여개 민간 건설사들이 세종시에 1만7천

    여세대의 아파트를 짓겠다고 했는데, 장

    기적인 부동산 침체로 순조롭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더욱

    유성지역 주거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다.

    관광=유성온천이 가장 번창했던 시절은

    60~70년대 신혼 여행지였다. 그리고 지

    난 93년 대전엑스포 당시였는데, 그때는

    호텔 객실이 없어서 손님을 받지 못할 정

    도로 호황을 누렸다고 한다. 그리고 해마

    다 개최하는 축제, 컨벤션센터의 대규모

    회의 등이 관광객 증가 요인이었다. 그런

    데 세종시 출범은 이런 요인과 비교할 수

    없는 메가톤급이다.

    더욱이 세종시민을 비롯한 유동인구가

    대폭 증가하여 계룡산과 엑스포과학공

    원, 온천시설, 대덕특구 등의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대덕

    특구와 대전컨벤션센터를 방문하는 내·

    외국인들의 주변 관광에 대한 페키지상

    품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료=의료 환경도 비슷하다. 세종시에

    개인병원은 주거단지 입주와 함께 생겨

    날 것으로 보이지만 종합병원은 20만 이

    상이 될 무렵부터 입지할 것으로 예상된

    다. 그런데 다른 분야에 비해 취약한 것이

    의료분야다. 인구 30만 규모의 유성구에

    종합병원이 사실상 없다. 건양대학병원

    을 이용하고 있지만 거리상으로 너무 멀

    고, 가깝다면 을지대학병원인데, 엄밀히

    말해 유성은 아니다. 단 하나 선병원인

    데, 최근 이런 수요를 예측하고 증축을 하

    고 있지만 수도권의 종합병원에 비하면

    너무 외소하다.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다.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해야한다. 지역의

    병원들에게는 경쟁이 되겠지만 이름 있

    는 삼성병원, 아산병원 같은 대형 종합병

    원 유치가 절실해지고 있는 것이다.

    정무호 유성구 도시관리국장은 “세종시

    수요는 물론 상생 발전을 위해서 유성구는

    많은 준비를 해야한다”며 “외삼동~유성복

    합터미널 BRT 연결과 도시철도 1호선 세

    종시까지 연장 등 시급한 숙원사업을 조기

    에 마무리할 수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16개 국책연구기관과 종사자 3,353명도 2013

    년까지 이전한다. 이런 조성과정을 거쳐 세종

    시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 도시가 된다.

    2012. 02. vol 73 _ 9

  • 유 성 찰 칵

    지난 1월 유성구에서는 해맞이 행사부터 이웃을 돕는 행사까지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❶ 저소득층 학생 교복비 마련을 위한 ‘희망 돼지저금통

    모으기’ 행사.

    ❷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린 보덕산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❸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에 우리 모두 동참하자고요.

    ❹ 유성구의 알찬 블로그 운영을 위해 모인 유성구 블로그

    기자단.

    ❶ ❷❸

    10 _ 행복유성

  • ❺ 족욕장에 발담그니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

    ❻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만들어진 소중한 떡국떡.

    ❼ 깜찍한 유치원 아이들의 새해 인사 받아보세요.

    ❽ 진잠배움터가 드디어 개관했다는데 어떻게 구성되어졌을까?

    ❺ ❻

    2012. 02. vol 73 _ 11

  • 다사다난 했던 신묘년 한해가 가고, 희망찬 임진년 새아침이 밝았습니

    다. 2012년 임진년은 60년 만에 찾아온다는 흑룡의 해입니다.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흑룡의 기상을 받아 나라 경제가 살아나고 구민여러분

    들의 얼굴에 항상 웃음과 행복이 가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전방위적인 물가상승

    등 경제위기 여파로 힘든 한해였습니다. 또한 갑작스런 한국전력 정전

    사태, 반값 등록금 문제, 학교폭력 문제 등 사회 전반적으로 우려 가득

    했던 한 해였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K팝과 한류드라마 열풍 등

    전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일이 있어 큰 기쁨과 위안을 안겨준 한 해였

    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속에서도 우리 유성구는 구민들의 성원과 단합된

    힘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확정과 대전도시철도 2호선

    유성4거리 구간연장등 지역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큰 성취를 이루

    어 냈습니다.

    제6대 유성구의회는 지난 1년 6개월간의 의정활동 속에서 지방자치제

    도 부활 20년에 걸맞는 성숙된 지방의회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

    을 다했습니다.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하

    고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의정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집행부

    의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 의원들의 역량 강화

    를 위한 노력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주민들의 고통을 분담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였습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각오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의정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서민 생활의 안정화와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 순위를 두

    고 집행부와 함께 해법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진년 새해 유성구의회는 ‘구민이 주인되는 참다운 의정실현’을 모토

    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생활안정화와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과학발전의 메카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는 우리 유성구는 국

    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선정과 더불어 앞으로 세계적인 과학 도

    시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본격적인 세종시 건설의 차질없는 진

    행과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유치로 온천을 바탕으로 한 유성관광특구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며, 글로벌시대에 걸 맞는 세계적인 성장인

    프라를 갖춘 도시로서 대한민국 최고수준의 명품도시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것입니다.

    29만 유성구민 여러분께서는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유성의 주인

    으로서 자긍심을 가지시길 바라며 유성구의회는 구민들에게 꿈과 희망

    을 주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임진년에는 구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행복과 건승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희망가득한 임진년 새해 유성구제6대 의회

    설장수 의원

    새해에는 새로운 각오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의정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

    중함으로써, 서민 생활의 안정화와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집행부와 함께 해법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 정 소 식

    12 _ 행복유성

  • 유성구의회는 ‘대전광역시유성구의회 의정슬

    로건 공모전’을 개최하여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의정슬로건 공모전은 앞으로 유성구의

    회가 나아갈 지표 및 지향하는 바를 구호로

    함축하여 대내외적인 의정활동의 기준으로

    정립하고, 유성구의회의 목표 및 비전을 표방

    하기위해 실시했다.

    한 달간 대전광역시 거주자에 한해 실시한 이

    번 공모전에는 총 40건이 접수됐으며 심사결

    과 최우수작은 ‘구민이 주인되는 참다운 의정

    실현’(남진욱), 우수작은 ‘구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유성구의회’(김혜진), 장려상은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의정’(신은경)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구민

    이 주인되는 참다운 의정실현’은 앞으로 의회

    홈페이지와 홍보물등 대내외적인 슬로건으로

    사용하게 된다.

    유성구의회가 청사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이전·개청식을 가졌다.

    유성구의회는 직장어린이집으로 사용하던 구

    청사 옆 건물을 리모델링해 3층규모의 의회

    독립청사로 건립했다. 유성구의회 이전·개

    청식에는 전·현직 의원들과 허태정 구청장,

    그리고 집행부 간부와 의회직원등 6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기념식과 테이프 컷팅등 간단

    한 행사만 진행하고 마무리 하였다.

    기념사를 통해 유성구의회 윤종일 의장은 “유

    성구의회 이전·개청으로 유성구는 행복도시

    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시발점

    에 서게 되었으며, 유성구의회 의원 모두는

    새롭게 마음을 다지고 구민의 복리증진과 구

    정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유성구의회에서 사용해왔던 유성구청

    4층 사무실은 별관을 사용하던 교통과와 공

    원녹지과 등이 이전해 오면서 주민들에 대한

    민원행정서비스가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성구의회 이전·개청식

    유성구의회 ‘의정슬로건 공모전’ 당선작 시상

    2012. 02. vol 73 _ 13

  • 기 획 특 집

    유성복합터미널 ‘못 짓나 안 짓나’

    14 _ 행복유성

  • 유성복합터미널 ‘못 짓나 안 짓나’주민 여론 봇물…백년대계 보고 건설 촉구 글 임재만

    1월 19일 오후 2시 봉명동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외버스 3대가 정류소에 정차해있고 도로

    에는 막 도착한 공주행 시외버스가 정류소로 진입하려다 못

    해 도로를 점유한 상태에서 앞문을 열었다.

    교통체증, 사고 위험 상존

    곧이어 정류소 한켠에서 시외버스를 기다리던 손님들이 승

    차를 위해 버스 쪽으로 몰려갔다. 버스가 손님을 태우는 도

    중 뒤에서는 시내버스 사이에 낀 택시가 경적을 울렸다. 그

    리고 멀리 사거리에서는 또 하나의 시외버스가 정류소로 향

    해 오고 있었다.

    잠시 시간이 흐른 뒤 출발하는 차를 타기 위해 한 사람이 도

    로를 가로질러 달렸다. 이를 보고 경찰관은 호루라기를 불

    며 위험을 경고했다. 그야말로 한낮의 봉명동 시외버스 정

    2012. 02. vol 73 _ 15

  • 류소은 교통 체증과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복잡한 곳이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한 상인은 “도대체 언제 터미널을 지어서

    옮기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또 “정류

    소를 이전하겠다는 것이 벌써 10여년 전 인데 지금까지 구체화

    가 되지 않는 이유가 ‘터미널을 못 짓는 것인지, 안 짓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봉명동 유성시외버스정류소의 이런 광경은 평소에도 볼 수 있

    지만 4일, 9일 유성장날이면 더 극심해 유성지역 숙원사업 1호

    로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하지만 시간만 흐를 뿐 달라진 것은

    없다.

    유성이 허허 벌판으로 몇몇 온천장만이 영업을 하던 70년대 초,

    온천 여행을 온 신혼부부들이 간직한 추억의 유성 모습을 제외

    하고는 줄곧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복잡하고 짜증스러운 곳으

    로 느껴왔다.

    ‘10년 전, 지금’ 똑 같아

    지금으로부터 꼭 10년 전이다. 당시 유성시외버스정류소를 심

    층 취재한 적이 있었다. 당시에도 중부권 최대 재래시장인 유성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공주·부여 등 유성 인근지역의 상인들

    이 유입되면서 이러한 교통 체증은 더욱 심각했다. 그래서 시외

    버스 정류소 이용자와 주민들은 이전하지 않는 정류소에 대해

    불만이었다.

    그리고 당시에도 봉명동 561~12·13번지 총 3백 45평. 하루

    3~4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유성의 중요한 교통시설이었다.

    또 금남·삼흥·중부고속 등 기점 출발이 59회, 서부터미널·동

    부터미널·전주터미널 등에서 출발해 이곳을 경유하는 차량이

    3백 14회 등 총 3백 73회에 달하고 있을 만큼 이용객도 많았다.

    그런데 정류소에 실제 버스를 주차할 수 있는 면적이 1백 50평

    에 불과해 버스 4대만이 들어설 수 있고, 이곳을 기점으로 출발

    하는 버스를 포함해 6대 정도가 늘어서 있어 늘 교통 체증을 야

    기 시키고 있었다.

    따라서 이곳에 들어서지 못한 시외버스는 도로 한 차선을 차지

    한 채 승객을 하차시키고,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들은 우르르 도

    로까지 나와 승차하여 교통사고의 위험도 늘 산재해 있었다.

    특히 이곳은 대전~동학사 방면 차량이 많고 유성장이 열리는

    날이면 이 일대의 교통체증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

    다. 그래서 구는 이 지역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정류소의

    인가권이 있는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에 유성기점 버스의 상시주

    차 금지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정류소 사업자와의

    장기간에 걸친 협의 끝에 주차장 차단에 합의를 이끌어내 결국

    궁여지책으로 주차장을 폐쇄했다.

    그리고 공익근무요원 4명을 상주, 질서를 유지시켜 정류소 인

    근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차량을 강력히 단속해 교통 혼

    잡이 다소 풀리는 듯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전혀 변한 것이 없

    다. 화장실을 대폭 개선하여 깨끗하게 만든 것을 제외하고는 이

    용객 수나 교통 체증은 오히려 더욱 심한 상태다.

    물론 10년 전에도 협소한 정류소을 이전해야한다는 주민들의 목

    소리가 높았다. 이에 구에서는 이 사실을 구민에게 알리고 나섰

    고,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지만, 당시 대전시는

    정류소를 유성구 관내 그린벨트 지역으로 2005년까지 이전한다

    는 계획만 세워놓고 있을 뿐 부지 매입, 공사비 등 기본방침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전은

    여전히 논의만 진행되고 있을 뿐 특단의 조치는 없는 상태다.

    구, 백년대계 보고 건설 촉구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최근 대전시는 당초 정류소 이전계획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허태정 구청장은 즉각 언론

    기 획 특 집

    봉명동 561~12·13번지 총 3백 45평. 하루 3~4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

    는 유성의 중요한 교통시설이었다. 또 금남·삼흥·중부고속 등 기점

    출발이 59회, 서부터미널·동부터미널·전주터미널 등에서 출발해 이

    곳을 경유하는 차량이 3백 14회 등 총 3백 73회에 달하고 있을 만큼 이

    용객도 많았다.

    16 _ 행복유성

  • 을 통해 축소를 반대하고 나섰다.

    유성구청장은 1월4일 “민자유치 난항으로 축소건립이 검토되고

    있는 유성복합터미널은 백년대계에서 접근돼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성구청장은 이날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유성복합터미널

    이 세종시와 과학벨트의 연결점으로 대전복합터미널 보다 사회

    간접자본으로서의 가치가 크다"면서 이같이 소신을 피력했다.

    또 “도안신도시와 노은3·4지구 개발 등 유성인구가 폭발적으

    로 늘고 있는 만큼 당장의 사업성 보다는 백년 대계를 보는 건

    설이 중요하다”며 “사업성 미비는 일정 부분 국·시비 투자로

    일정부분을 부담해 민자 사업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구는 민선5기 접어들어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의지를

    갖고 대전시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건의문에는 “유

    성은 도시가 급속도로 팽창하는 곳이면서 국책사업으로 추진되

    는 세종시 인접도시이기에 앞으로 수년 안에 40만이 넘게 되므

    로 복합터미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세종시 건

    설에 이어 초대형 국책사업인 국제비지니스벨트가 유성 신동·

    둔곡지구로 입지가 선정됨에 따라 유성복합터미널은 더욱 절실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동안 대전시는 유성복합여객터미널 사업은 유성구 구암

    동 도시철도 구암역 부근 10만2000㎡ 에 4만4157㎡ 규모로 고

    속버스와 시외버스 터미널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두 차례에 걸

    쳐 민간사업자 공모를 했지만 상업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

    오면서 모두 무산됐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상업시설 확대 등 규모 조정을 위한 재용역

    에 들어간 상태로 8월 중순께 변경안이 나올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민들 주장

    장순기(공인중개사)

    유성대로 극심한 교통 체증

    유성도심의 극심한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

    해서라도 유성 시외버스 정류소는 옮겨야합

    니다. 이런 문제는 장대사거리에 사업장이 있

    기 때문에 더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평소 출퇴근시간, 특히 장날에는 유성대로 중에서 장대사거리~구암역

    구간에 극심한 교통 체증이 일어납니다. 양 옆으로 불법 주정차한 차들

    도 문제이지만 시외버스 정류소에서부터 시작된 교통 체증이 유성 대로

    까지 병목현상으로 이어져 2번, 3번 신호를 받아야 이곳을 빠져 나올 수

    있습니다.

    현재 구암역 뒤쪽에 터미널이 들어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정

    했으면 밀고 나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겠지

    만 주민과의 약속, 유성의 미래를 생각해서 결단을 내려 현재의 정류소

    를 옮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정기(유성시장번영회장)

    ‘정류소’, 무조건 옮겨야한다

    현재의 유성버스정류소은 유성 발전의 걸림

    돌입니다. 그 좁은 공간에 정류소가 위치해있

    는 것도 문제지만, 유성시장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장날이면 공주, 연기 방면으로 오가는 시외버스들 때문에 극심한 정체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장날만큼은 시외버스들이 충남대 정문 쪽으

    로 돌아서 오가도록 건의한 적도 있습니다.

    그 보다도 더 큰 문제는 유성시외버스정류소가 유성 발전의 걸림돌이라

    는 점입니다. 현재 유성은 도시가 팽창하고 있습니다. 구암역 부근에 복

    합터미널이 조성되면 세종시, 연기군, 공주시, 도안신도시로 주민들이 편

    리하게 이용할 것입니다. 그만한 수요가 발생한다는 말입니다.

    대전복합터미널을 보십시오. 조성되자마자 상권이 터미널 중심으로 쏠

    림현상이 나타나지 않습니까. 유성복합터미널도 건립된다면 사람이 몰

    려 상권 활성화, 유성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재의 정류소는 무조건 옮겨야 합니다.

    2012. 02. vol 73 _ 17

  • 미래의 과학자, 미래의 발레리나 여기에 있네!

    겨울 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곳이 있다.유성구 평생학습센터는 겨울방학 동안 유아에서부터 초등학생까지 쉽게 접하고 즐기며 학습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테마요리교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

    되는 어린이테마요리교실(강사 라소영)은

    테마별 요리를 통해 갖가지 원리와 기초를

    배우도록 구성되어져 있다. 아이들은 음식

    을 직접 만들며 그 음식의 생김새와 색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 게 이 교실

    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하겠다.

    로봇파워주니어교실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

    는 로봇파워주니어교실(강사 채해경)은 로

    봇을 좋아하는 남자 아이들한테 인기가 폭

    발적이다. 조립을 통해 자신만이 만들 수

    있는 로봇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아이들에

    게 과학적 사고를 향상 시켜주고 있다. 이

    교실은 로봇제작의 기초 및 응용습득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틀에 박혀 있는 교육을 과감히 벗어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 되어서 인지

    아이들의 참여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어머니들의 관심도 높고요” 라며 “앞으로 아이들에게 흥미를 갖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유아ㆍ어린이 발레

    매주 화, 목요일에는 유아발레, 어린이발레

    (강사 이소현) 교실이 오후 4시부터 운영되

    는데 깜찍한 여자아이들한테 인기가 많은

    교실이다. 발레의 기초 동작을 시작으로 그

    동작을 응용하여 아이들이 발레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는 교실이다.

    어린이 창작미술

    매주 화,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

    되는 어린이창작미술(강사 박은하)는 강사가

    미리 준비한 테마를 아이들이 미술로 표현하

    는 창의력 개발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색깔 놀

    이를 통해 색 감각을 넓히고 자연스럽게 색과

    친숙해지도록 교육이 진행된다.

    글 이훈희

    평 생 학 습

    18 _ 행복유성

  • 전민동주민센터 ‘국어 사용 우수기관’ 선정

    유성구 전민동주민센터가 2011년 대전시 국

    어책임관 합동 지원사업 결과 ‘국어 사용 우

    수기관’으로 선정돼 한남대학교 국어문화원

    으로부터 인증패를 받았다.

    ‘꿈나무 과학멘토’로고 업무표장 등록

    구는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의 로고를 업무표

    장 등록키로 했다. 과학멘토 사업로고는 관

    (Yuseong)-학(Education)-연(Science)의 협력

    을 표현한 분자구조 모양과 청소년과 미래를

    상징하는 새싹 등이 담겨져 있다.

    맞춤형 정책제도 실시

    구는 주요 정책이나 사업 성격에 맞는 자문을

    제공하는 맞춤형 정책자문제도를 시행한다.

    이번 맞춤형 정책자문제도는 사업과 정책 성

    격에 맞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유연하고 전

    문적인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유성구청 홈페이지 회원서비스 중지 안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2011. 9. 30)으로 개인정

    보를 추가로 보유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 유성

    구청 홈페이지에서 회원 로그인은 가능하나

    신규가입은 불가하다. 홈페이지 회원서비스

    중지에 따라 홈페이지 게시판 이용자의 본인

    확인을 위해 회원로그인 없이 실명인증 또는

    공공아이핀으로 대체하게 된다.

    에너지 과소비 신고 ‛모발일’로

    2012년 1월 2일부터 2월 9일까지 겨울철 ‘에너

    지 과소비’ 관련하여 위반된 사항을 모발일로

    신고할 수 있다. 주요 신고대상은 오후 5시

    ~7시 사이에 네온사인 간판을 켜고 있는 경

    우, 오후 7시 이후 상가 1개소에서 2개 이상의

    네온사인 간판을 켜고 있는 경우, 빌딩 등 대

    형건물의 실내온도가 20℃ 이상 이거나 공공

    기관이 18℃ 이상으로 난방을 하고 있다고 의

    심되는 경우 등은 신고할 수 있다. 시군구별

    전용 신고번호로 위반건물(업소)의 사진과 함

    께 위반내용을 보내면 된다.

    ‘자운대 작은 도서관’ 조성 협약 맺어

    구는 1월 17일 자운대에서 ‘자운마을 작은 도

    서관’ 조성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조

    성될 작은 도서관은 자운대에 거주하는

    7,000여명의 군인과 주민들에게 독서ㆍ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 사용 및 판매금지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디스포저)는 하수도법

    제33조 및 동법시행령 제23조의 규정에 의해

    하수관거내 분쇄 물질의 퇴적 등의 악영향으

    로 인해 제조ㆍ수입ㆍ판매ㆍ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제조ㆍ수입ㆍ판매하게 되면 2년 이하

    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사용한자

    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 전국 서비스실시

    불법 주정차, 도로파손, 쓰레기 방치 등 생활

    속 불편함을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찍어 위치

    정보와 함께 신고할 수 있다. 아이폰 앱스토

    어, 안드로이드폰 마켓 및 각 통신사별 앱스

    토어에서 무료 다운로드 설치할 수 있다.

    스마트폰 교육시스템 3월 도입

    구는 스마트폰으로 민방위 교육을 받을 수 있

    는 시스템을 3월부터 도입한다.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들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유성구

    스마트폰 교육 전용앱(어플)을 무료로 내려받

    아 접속해 교육을 받으면 된다. 스마트폰 교

    육 시스템 도입은 유성구가 전국 지자체중 처

    음이다.

    A형간염 유료 예방접종 안내

    유성구보건소는 관내 거주하는 만12개월 이

    상 아기를 대상으로 'A형간염 유료 예방접종

    ‘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1차 접종

    후 6개월 후 2차 접종해야 하며 접종비용은

    21,000원(회당)이다. 문의: 유성구보건소

    611-5071

    주민등록 일제 정리 추진

    구는 1월 30일부터 3월 20일까지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추진하고 있다.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ㆍ거짓신고자등을 조사하고, 주민등

    록 말소 및 거주불명 된 자 , 주민등록 미발급

    자, 도로명주소로 미변경된 주민등록세대의

    주소를 중점 정리하게 된다.

    탄소포인트제 가구에 인센티브 지급

    구는 2011년 10월부터 올 6월까지 탄소포인트

    제에 가입해 전기사용을 절감한 가구를 대상

    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탄소

    포인트제 가입한 2,975가구 가운데 에너지를

    절감한 1,744가구 이다.

    단신

    정리 이훈희

    2012. 02. vol 73 _ 19

  • 매주 목요일은.. 누구나 구청장님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실 수 있습니다 ̂ ̂

    모르셨던 분들도 많으시죠?

    비서실로 신청해 주시면 일정을 잡아서 알려드린 후

    구청장님과 함께 유성구 발전이나 건의사항 등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누실 수 있는 자리입니다.

    활 ~ 짝 열어놓고 소중한 의견들 귀담아 듣겠습니다

    사람이 희망이다 ♡ 행복유성

    술 많이 마시는 男 && 과일 적게 먹는 女;; 당뇨병 주의보

    술은 나쁜 쪽으로, 과일은 좋은 쪽으로 혈당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네요 ̂ ̂

    몸에 좋은 과일 많이많이 ... 드시고..

    건강한 새해 보내세용 ~ ♡

    유성이 페이스북

    유성은 SNS로 통한다

    이달의 인기 게시 글 베스트❸

    소 통 행 정

    최주미 ☞ 청장님 사진 잘 나오심

    최종길 ☞ 소통하는 청장님, 좋아요 10번 드림

    김종환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Mincheol Shin ☞ 당뇨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아지고 ㅎㅎㅎ

    다 좋네요 과일 ㅋ 집에 갈 때 사가야지 ㅎㅎ

    정보람 ☞ 아 과일 먹고싶다;;;

    한관희 ☞ 과일안주에 술을 먹어야 겠네요 ㅋ ㅋ 서로 상쇄되게

    한선욱 ☞ 과일은 달고 술은 쓰죠...

    좋은 약은 입에 Tm다 따라서 술은 몸에 좋다

    목요 주민 면담 과일

    20 _ 행복유성

  • 술 많이 마시는 男 && 과일 적게 먹는 女;; 당뇨병 주의보

    술은 나쁜 쪽으로, 과일은 좋은 쪽으로 혈당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네요 ̂ ̂

    몸에 좋은 과일 많이많이 ... 드시고..

    건강한 새해 보내세용 ~ ♡

    추우시죠 ~~~~~~~???

    피곤;; 하시죠????????

    유성 온천로 족욕체험장 어떠세요??

    완전 강추~!!!

    유성은 SNS로 통한다

    이달의 인기 게시 글 베스트❸

    「유성이의 유성이야기」 http://blog.naver.com/yuseonggu

    유성구 블로그가 문을 열었다. 블로그 명칭은 ‘유성이의 유성

    이야기’이고, 콘텐츠는 행복, 희망, 관광, 과학, 사람, 대학 등

    으로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행복유성에서는 유성구소식과

    대전시 소식을 담는다. 희망유성에서는 보육·육아소식, 어

    린이·청소년 정보, 작은도서관 소식 등을 담는다. 관광유성

    에서는 유성의 명소, 맛집, 각종 행사 및 축제 소식을 전한다.

    과학유성에서는 대덕특구소식, 과학관, 연구소 소식이 주요

    내용이다. 사람 in 유성에서는 유성의 사람들, 기업, 기관 소

    식을 전한다. 대학 in 유성에서는 대학가 소식, 대학생을 위

    한 공연·행사·교육, 동아리 소식, 대학생 기자단 소식을 알

    린다.

    그리고 앞으로도 창의적인 내용으로 새롭게 구성하여 다양

    하고 실속 있는 콘텐츠로 꾸밀 예정이다.

    블로그 활동은 지난해 4월부터 운영중인 1기 블로그 기자단

    과 대학생 블로그 기자단이 함께 유성의 곳곳을 다니며 좋은

    소식을 담는다.

    특히 블로그도 페이스북,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유성구민과

    대전시민 나아가 모든 네티즌들이 궁금해 하는 유성구의 이

    야기를 다각적으로 담아갈 예정이다.

    ‘이것이 불편해요’ 이용 안내

    구정, 지역, 역사 등 문의 가능

    유성구정에 대한 궁금한 사항에 대해 「행복유성」에 직접 문의

    할 수 있다. 문의된 내용이 구민 전체에게 알릴 필요가 있는

    내용이라고 판단되면 소식지에 게재해 해결책을 모색할 방

    침이다.

    ■문의 ☎611-2743 이메일 [email protected]

    양승찬 ☞ 우와 피곤한뎅 ㅜㅜ 팝콘냄새빼러가야게따

    양승찬 ☞ 어디에요 저기??

    권혁남 ☞ 어디에 있는거예요? 정말 궁금했는데 !!

    김소혜 ☞ 여기 좋아요

    최상민 ☞ 예전에 족욕장 근처 살아서 애용했는데 최고죠!

    김창준 ☞ 유성 온천역 근처 족욕하는 곳이군요.

    계룡산 산행하고 항상 들리는 곳인데;; 아주 좋아요 ㅎㅎ

    한혜진 ☞ 아 저기 가고 싶네요..

    지친 내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퍼요 ㅠ

    Hae Jin Choi ☞ 한번가야지 가야지 했는데 ㅋ ㅋ ㅋ

    주말 낮에 함 들려봐야겠어요~ 전 치료목적이라~ㅠㅠ

    주말엔 유성온천으로 ㅋㅋㅋ 루루루

    정보람 ☞ 아침에 보았을때(8시정도)유성구청 사거리(유림공원에서 한빛아

    파트 방향) 신호등 정지신호가 안들어오던데 고쳐졌으려나 모르겠네요~

    유성이 ☞ 제가 내려가서 보구 아직 고장이면 바로 조치 취할께요

    정보람 ☞ 역시 빠르시넹 ㅋ

    유성이 ☞ 정상가동 중임니다 ̂ o ̂매우매우 감사하여용~!!

    정보람 ☞ 아! 다행이네요~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 ^

    박종원 ☞ 과일주를 먹거나, 과일안주로 술을 먹는 건 좋은가요 -0-??

    양승찬 ☞아침부터 상큼하게 귤로 시작

    정보람 ☞ 술을 줄이긴 해야 하네요 ㅠ

    술자리 많은데 ㅠㅠ 조은 하루되세요 ~ ̂ ̂

    Il Yeob Kim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역시나 술은 줄여야 ~

    족욕체험장

    신호등이 안 들어와요

    SNS소식 - 유성구 공식 블로그 오픈

    2012. 02. vol 73 _ 21

  • 우 리 동 네 미 담

    행복누리봄에 후원해 주신 분들입니다

    단위 : 원

    구분 구분

    사랑나눔희망의 교복 국민은행월평동지점 신동원 현금 700,000

    ″ 솔고건강센터 이상혁 현금 1,000,000

    ″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기부금 유성구 현금 2,420,170

    ″ 대전도시환경산업 광산기업㈜ 김용묵 현금 10,000,000

    ″ 에몬스가구 김인기 현금 1,000,000

    ″ 유성구청 직원일동 2,013,100

    ″ 파인종합건설㈜ 이관근 현금 5,000,000

    희망나눔 연료뱅크 한국수자원공사 김건호 현금 2,000,000

    ″ 한국천문연구원 김용중 현금 100,000

    ″ 한국천문연구원 권태용 현금 10,000

    ″ 한국천문연구원 곽우근 현금 50,000

    ″ 한국천문연구원 김태성 현금 10,000

    ″ 한국천문연구원 노진형 현금 50,000

    ″ 한국천문연구원 심현만 현금 30,000

    ″ 한국천문연구원 복은경 현금 20,000

    ″ 한국천문연구원 황흥식 현금 20,000

    ″ 한국천문연구원 문봉곤 현금 50,000

    ″ 한국천문연구원 이대희 현금 20,000

    ″ 한국천문연구원 차상묵 현금 100,000

    ″ 한국천문연구원 박장현 현금 100,000

    ″ 한국천문연구원 윤영재 현금 10,000

    ″ 한국천문연구원 익명 현금 5,000

    ″ 눈높이 대덕밸리 1팀교사일동 이태우 현금 600,000

    ″ 한국가스기술공사 강기창 현금 3,000,000

    ″ 스마트아침모임 최진동 현금 50,000

    꿈씨장학금 KG엔지니어링 신세철 현금 2,000,000

    ″ 화룡종합건설㈜ 안병호 현금 2,000,000

    ″ ㈜금성백조주택 정성욱 현금 3,000,000

    ″ 명진스틸산업 노명준 현금 1,000,000

    후원기관명 성명 금액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유성구샤프론프론티어는 12월 28일 불우이웃

    돕기 성금 1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번 성

    금은 지난 10월 29일 자원봉사축제에서 먹거

    리 등을 판매하여 마련되었다.

    시각장애인용 달력 배부

    (주)한화(사업장 장길회)에서 2011년 12월 29

    일 시각장애인용 점자달력 (벽걸이, 탁상용)

    을 제작하여 300부를 시각장애인들에게 배

    부했다.

    유성농업협동조합 백미 300포 기탁

    유성농업협동조합(조합장 류광석)에서

    2011.12.21일 유성구청에 백미300포를 지정 기

    탁하여 연말을 맞아 유성구 관내 저소득층에

    게 전달하도록 하였다.

    설 선물세트 150개 유성구에 지정기탁

    LG 화학기술연구원은 1월 13일 저소득층을

    위한 설 선물세트 150개를 유성구에 지정 기

    탁했다.

    어려운 이웃에 연탄 500장 전달

    대전둔산경찰서 직원 30명은 1월 14일 유성구

    구룡2통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500장

    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홍은숙님(송정동) : 100만원 후원

    (주)대전지오팜 (대표 장원덕/원내동) : 700만원 후원

    이웃돕기 성금 지정기탁

    정리 이훈희

    현금

    22 _ 행복유성

  • 아시아 레슬링 문진주 선수 우승

    유성구청 레슬링팀 문진주 선수가 ‘2012년

    아시아 주니어레슬링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문 선수는 여자 자유형 72kg 결승에서 엄미

    희 선수를 2-0 판정승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했다.

    유성구 새마을회 인준서 수여식 열어

    유성구 새마을회는 1월 17일 유성구 새마을회

    사무국에서 각동 협의ㆍ부녀회장 인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장 8명과 새마을부녀회장 9명이 인준서를 받

    았다.

    떡국떡 나누기 행사 열어

    (사)유성구자원봉사센터는 1월 16일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설명절 맞이 사랑의 떡국떡 나

    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재향군인회 이종대 회장 취임

    유성구 재향군인회는 2월 2일 계룡스파텔에서

    제21차 정기총회 기념식 및 제9대, 10대 회장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이종대 회장이 취임을 했다.

    바르게살기 정기총회 개최

    바르게살기 유성구협의회 정기총회가 1월 11

    일 유성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새터민들을 위한 행사 개최

    한국자유총연맹 유성구협의회는 1월 20일 송

    강사회복지관에서 새터민들을 위한 떡국떡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새터민과의 간담회 개최

    민주평통 유성협의회는 1월 21일 새터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성구약사회 정기총회 개최

    유성구약사회는 1월 19일 정기총회를 개최했

    다. 이날 총회에는 관내 약국 약사 60명이 참

    석해 마약류 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수화교실 개강안내

    대전농아인 협회는 1월 17일부터 4월 12일까

    지 수화교실을 개강한다. 청각장애인이거나,

    그 가족은 무료 수강 가능하며 일반인 수강료

    는 기초반 50,000원(교재비포함), 중급반

    60,000원(교재비포함) 이다. 문의: 대전 농아

    인협회 본부 042)673-1518

    단체소식

    정리 이훈희

    2012. 02. vol 73 _ 23

  • 동 아 리 탐 방

    건강과 행복을 싣고 힘껏 달려봅시다! ‘유성 MTB' 동호회

    회원수 270여명의 자전거 마니아들이 모

    인 '유성MTB (회장 유영근)‘ 은 많은 회

    원수만큼 유명한 자전거 동호회이다.

    7년 전 ‘휠 라이프’ 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동호회는 4년 전 ‘유성 MTB'로 이름이 변

    경되어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

    다.

    ‘유성 MTB' 동호회는 ’레이싱‘ 위주로 활

    동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레이

    싱‘ 이란 선두에서 대열을 이끄는 사람이

    속도를 내고 그 뒤를 따라가는 것을 말한

    다. 또한 자전거로 산을 오르내리는 산악

    자전거, 야간에 타는 야간 라이딩도 하고

    있다.

    임도에서 하는 레이싱의 경우 속도가 빨

    라 처음 참여하는 사람은 힘든 것도 있는

    게 사실이지만, 얼마 정도 연습과 정기

    라이딩에 여러 번 참여 하면 금세 대열에

    합류를 할 수 있다 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야간에 산악자전거를,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레이싱을 하는

    정기모임을 갖고, 화요일, 목요일, 일요

    일에는 자율적으로 번개모임을 갖고 있

    다.

    민경덕 회원은 “자전거를 타면 건강이 좋

    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회원

    들 중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자전거를 탄 뒤 건강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라며 자전

    거 타는 것을 적극 권장했다.

    쉬는 날 자전거를 타게 되면 가족들과 함

    께 하는 시간이 적어 가족들이 싫어하지

    글 이훈희

    24 _ 행복유성

  • 않느냐는 질문에 ‘토요일엔 열심이 타고,

    일요일엔 가족들에게 봉사 한다’ 는 말이

    있다며, 자전거 타기와 가족들 모두에게

    소홀하지 않다고 말한다.

    30대에서부터 60대까지 회원들의 연령

    층도 다양한데, 그만큼 자전거 라이딩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유성

    MTB' 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고, 정회

    원이 되기 위해서는 1회 이상 정기 라이

    딩에 참여해야 한다. 얼마 있으면 찾아올

    봄, 자전거를 타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

    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유성 MTB 카페 cafe.daum.net/yuseongmtb/

    2012. 02. vol 73 _ 25

  • 버섯과 함께 한 인생 30년

    버섯 명인 임두재 씨

    사 람 人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 명인' 화

    훼·특작분야에서 유성구 원신흥동에 버섯 농장을 하고 있는

    임두재 씨가 선정되었다.

    그가 이렇게 까지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에서 이겼기 때문이다.

    어릴 적 목장이 꿈이었던 임 씨는 우연한 기회에 버섯을 접하게

    되었고, 그렇게 처음 시작한 버섯이 영지버섯이었다. 하지만 아

    무런 기술력과 경험 없이 오직 패기로만 시작한 버섯농장은 실

    패하게 되었다.

    좌절도 한 순간 임씨는 다시 버섯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였고,

    그 다음에 시작한 것이 느타리버섯이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우

    리나라에는 버섯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버섯을 키우는데 필요한 기술

    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 한다.

    매일같이 버섯과 함께하며 많은 시간을 투자한 끝에 서서히 빛

    이 보이게 되었고, 성공을 이루게 되었다.

    “정말 힘들게 살아 온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제가 가진 기

    술을 남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지 숨기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알려준 기술로 또 다른 분이 성공을 한다면 우리나라 버섯 산업

    이 그만큼 발전을 하는 것이니까요.”

    임 명인은 현재 ‘새송이 버섯’ 사업을 주력하고 있지만, 성공의

    밑거름이 된 버섯은 ‘아가리쿠스 버섯’이었다. 몸에 좋은 ‘아가리

    쿠스 버섯’은 일본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고 임씨에

    글 이훈희

    26 _ 행복유성

  • 사랑은 속아주는 것

    저녁 식사를 물린 뒤, 중학생 아이가 슬그머니 다가오더니 이웃집에 영빈이

    라는 친구가 있는데 버스나 전철 안에서, 혹은 길거리 육교 밑 지하도 같은

    곳에서 동냥하는 노숙자들을 만나면 단 한번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단돈 백

    원이라도 도와준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제 겨우 14살 먹은 중학교 1학년 아이인데 그렇게 행동한다는 게 참 기특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나아가 영빈이의 꿈은 나중에 사회복지 일을 하

    고 싶단다.

    온 나라 아이들이 연예인 되겠다, 판검사 되겠다고 하는 판국에 그렇게 말하

    고 행동하는 어린 아이가 있다니 약간 너무 조숙하다는 느낌도 들었고…….

    그렇다고 영빈이 엄마가 딸 자랑을 하거나 잘 난체를 하는 그런 분이 아니었

    다. 워낙 공손하시고 겸손하셔서 동네에서도 영빈 엄마는 현모양처 스타일

    이라고들 입을 모은다.

    나는 영빈이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부터 생각이 조금씩 바뀌었다. 단돈 100

    원이라도 그분들의 손에 쥐어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어린이한테서 어른인

    내가 가르침을 얻은 것이랄까.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일렀다. 거기에 사용한 돈은 용돈에 포함시켜

    서 따로 더 주겠다고 까지 했더니 아이들도 그러겠다고 약속했다.

    그로부터 열흘쯤 뒤의 일이다. 전철을 타고 외출을 하는 길인데 한 10대 후

    반의 청년이 승객들에게 쪽지를 돌리기 시작했다. 영빈이 이야기가 떠올라

    찬찬히 읽어보게 됐다. 서툰 글씨로 아버지와 둘이서 어렵게 살고 있다는

    슬픈 사연이 적혀 있었다.

    영빈이라면 어떻게 할까 하고 생각하니 답이 나왔다. 언제나 환하게 웃는 영

    빈이, 사랑을 베푸는 데 있어서 계산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실천하는 아름

    다운 마음씨를 지닌 영빈이 말이었다. 지갑에서 천 원짜리 두 장을 꺼내 그

    에게 주었다. 그러자 나를 향해 몸을 90도 각도로 굽히는 것이었다. 영빈이

    덕분에 좋은 일 하고 나니 나 스스로도 한없이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거 줘봤자 전부다 속는 거라며 헛일이라고 말한다. 하지

    만 나는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설사 그 사람들한테 내가 속는다 할지라도

    내가 인정을 베푸는 순간 내가 행복하고, 그 사람이 행복하면 더 바랄게 없

    다고……. 사랑은 원래 속아 주는 거라고…….

    독자투고

    글 황은숙 (원내동)

    게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무엇 한 가지라도 달라야 합니다. 포장

    에서부터 버섯의 품질까지 남들과 같다

    면 성공할 수 가 없죠.

    임씨의 말처럼 이곳에서 재배하는 버섯

    은 무언가 다른 것이 있다.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것이 전국 많은 곳에서 임씨

    가 재배하는 버섯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느타리버섯 600kg, 새송이 버섯 1

    톤 정도를 생산하는데 이도 공급량이 모

    자랄 정도라 한다.

    임씨의 아들 역시 아버지의 뜻을 이어,

    학교까지 농업에 관련한 특수 대학을 나

    와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 받고 있다.

    2012. 02. vol 73 _ 27

  • 유성구청사 부설주차장 유료화

    1시간(장애인 2시간) 무료

    장기주차로 인한 주민불편 최소

    구는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 및 내방객에

    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청사 주차장

    을 유료화 하기로 했다. 유료화 주차대수는

    총 188면으로 지상 164면, 지하 24면 이며,

    유성구는 유료화 주차시설 및 주차장을

    2012년 1월까지 완료하고 2월중 시범운영

    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 후 2012년 3월부터

    유료화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주차장 유료화 운영시간은 09:00 ~ 18:00

    까지 이며,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유료화에 따른 주차

    요금은 1시간(장애인 2시간)이내는 무료이

    며, 1시간을 초과하여 15분까지는 200원이

    며, 이후 매15분마다 100원이고 2시간을 초

    과할 경우 매 15분마다 300원을 징수할 계

    획이다.

    한편 구 주차장은 그동안 장기주차등으로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했었다.

    전입 주민에게 1회 우편발송

    「행복유성」신청 ☎611-2744

    유성구의 주요 정책과 생활정보 등을 제공

    하기 위해「행복유성」소식지를 발행하고 있

    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2012년 1월부터 타

    지역에서 전입온 주민들에게 유성의 소식

    을 알려주기 위해 1회에 한하여 우편으로

    소식지를 배송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기

    적으로 우편배송을 원하시는 주민은 유성

    구청 공보실로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11-2744

    업무추진비 지급내역 2011년 12월

    집행현황

    집행내역 시책추진업무추진비

    기관운영업무추진비

    알려드립니다

    계 6건 1,892,000

    1 12월1일 시책사업홍보를 위한 언론관계자와 만찬간담회 관계자 등 14명 432,000 ㅇㅇ식당

    2 12월7일 타 자치단체와 업무협의 만찬간담회 관계자 등 4명 144,000 ㅇㅇ식당

    3 12월8일 시책사업홍보를 위한 언론관계자와 만찬간담회 관계자 등 18명 440,000 ㅇㅇ식당

    4 12월9일 당면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국회의원과 오찬간담회 관계자 등 5명 92,000 ㅇㅇ식당

    5 12월22일 시책사업홍보를 위한 언론관계자와 만찬간담회 관계자 등 17명 484,000 ㅇㅇ식당

    6 12월27일 시책사업홍보를 위한 언론 관계자와 오찬간담회 관계자 등 10명 300,000 ㅇㅇ식당

    계 21건 10,895,900

    1 12월2일 민원부서직원 격려 오찬간담회 과장 외 25명 331,000 ㅇㅇ식당

    2 12월5일 경조사비 교통과/건축과 100,000

    3 12월13일 격무부서직원 격려 오찬간담회 과장 외 26명 265,000 ㅇㅇ식당

    4 12월13일 현업부서근무자격려 만찬간담회 환경미화원11명 361,000 ㅇㅇ식당

    5 12월15일 직원격려물품 구입 직원 9명 450,000 ㅇㅇ상회

    6 12월15일 중견간부 양성과정수료자 격려물품 구입 꽃다발 4개 120,000 ㅇㅇ꽃집

    7 12월16일 인.허가 관련부서 직원 격려 오찬간담회 과장 외 21명 316,000 ㅇㅇ식당

    8 12월19일 경조사비 세무/가정복지과 100,000

    9 12월19일 현업부서 직원격려 만찬간담회 과장 외 15명 280,000 ㅇㅇ식당

    10 12월20일 근조화환 구입(직원 애사용) 화환30개 495,000 ㅇㅇ농원

    11 12월20일 격무부서직원 격려 만찬간담회 과장 외 23명 366,000 ㅇㅇ식당

    12 12월22일 행사참석후 담당직원과 중식 담당직원외5명 48,000 ㅇㅇ식당

    13 12월23일 방문객 기념품 구입 보온병외2종 6,235,000 ㈜ㅇㅇ외

    14 12월23일 행사참석후 담당직원과 중식 담당직원외5명 32,000 ㅇㅇ식당

    15 12월23일 직원 격려물품구입 케익 252,000 ㅇㅇ빵집

    17 12월26일 행사참석후 담당직원과 중식 담당직원외2명 20,000 ㅇㅇ식당

    19 12월28일 격무부서 직원격려 만찬간담회 과장 외 17명 342,000 ㅇㅇ식당

    20 12월29일 당면사업 추진을 위한 간부공무원 오찬간담회 간부직원 43명 490,000 ㅇㅇ식당

    21 12월29일 격무부서 직원격려 물품 구입 치킨, 음료 292,900 ㅇㅇ치킨ㅇㅇ슈퍼

    계 시책추진업무추진비 기관운영업무추진비

    12,787,900 1,892,000 10,895,900

    연번 카드사용일 집행내역 참석자 집행액 상호

    연번 카드사용일 집행내역 참석자 집행액 상호

    (단위 : 원)

    (단위 : 원)

    (단위 : 원)

    28 _ 행복유성

  • 2012. 02. vol 73 _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