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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2015년 5월 6일 불공정행위로 도덕성에 큰 문제가 드러난 롯 데, 현대, NS홈쇼핑 3사가 무난히 재승인을 받은데 대해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정 항목의 점수가 기준 이상이면 탈락시키는 ‘과락’ 규정도 별 의미가 없었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과락 기준에서 2.78점 차 이로 재승인을 받아 업계의 가이드라인을 정 한 셈이 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심사 대상 홈쇼핑들은 일 부 채널의 퇴출설에 긴장했으나 이번 미래창 조과학부의 재승인 결정으로 안도했다. 홈쇼 핑 3사에 대한 재승인 심사결과 롯데홈쇼핑이 3년으로 단축 승인을 받은 것 외에 모두 재승 인 절차가 마무리됐다. 방송법에 따라 상품소 개와 판매에 관한 전문편성을 하는 방송채널 사용사업자는 5년마다 재승인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재승인 심사가 주목 받은 것은 ‘과 락’ 제도가 도입됐기 때이다. 미래부는 TV홈쇼핑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 기 위해 과락이 적용된 항목에서 배점의 50% 미만을 받으면 재승인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방송의 공적책임 부분은 배점이 200점이다. 롯데는 102.78점을 얻어 겨우 과락을 면했다. 현대는 124.22점, NS는 129.64점이었다. 공정거래법을 위반해 처벌 받은 업체들도 공 적책임 영역에서 낙제점을 면했다. 이들 업체 의 불법 행위 정도는 별 문제가 안 된다는 가이 드라인이 잡힌 셈이다. 롯데홈쇼핑은 신헌 전 대표이사를 포함해 임 직원 24명의 비리가 적발돼 ‘갑질’ 논란의 중심 에 섰다. 일각의 퇴출설이 나온 것도 이 때문 이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는 홈쇼핑 6개사 에 과징금 143억6800만원을 부과했다. 롯데는 이번 재승인 3사 가운데 가장 많은 37 억4200만원을 처분 받았다. 현대홈쇼핑이 16 억8400만원, NS홈쇼핑은 3억9000만원의 과 징금을 받았다. 미래부의 심사결과 롯데홈쇼핑은 1000점 만 점에 672.12점으로 합격 기준인 650점을 넘 겼다. 현대홈쇼핑은 746.81점, NS홈쇼핑은 718.96점을 획득했다. 불공정행위와 범죄행 위를 평가하는 ‘과락’ 적용 항목에서 승인최저 점수 이상을 획득해 재승인 조건을 충족했다. 미래부 심사위원회는 “롯데홈쇼핑의 경우 임 직원 비리 및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공정위 의 제재 등을 고려해 9개 심사항목을 심사한 결과 재승인 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했 다”고 설명했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남녀회원 1000명을 대상 으로 어버이날 선물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기혼 3040 세대를 대상으로 조사된 ‘어버이 날 선물’ 예산의 평균은 17만4000원이었다. 남자는 본가와 처가에 동일한 금액의 선물을 주겠다고 응답한 반면, 여자는 친정에 더 많이 배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앞서 위메프에서 실시한 ‘어린이날 선물’ 조 사에서 부모가 주고 싶은 선물과 자녀가 받고 싶은 선물이 서로 다르게 조사됐다. 그러나 자녀가 선물하고 싶고 어버이가 받고 싶은 선물은 비교적 일치했다. 조사결과 전 연령에서 현금, 식사대접, 상품 권이 가장 선호되는 어버이날 선물로 조사됐 다. 아울러 부모님과의 식사를 계획한 남녀 모 두 평일인 어버이날 당일(20.2%)보다 어버이 날 즈음(79.8%)에 하겠다고 응답해했다. 맞벌이로 인한 바쁜 자녀들의 세태를 단적으 로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이세정 기자 sjl1128@ ‘과락’제도 유명무실 홈쇼핑 3사 ‘면죄부’ 3040 세대 어버이날 선물 예산은 17만4000원 위메프, 회원 1000명 대상 조사 롯데만 승인기간 3년으로 단축 유통 최근 많은 업체들이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매장’ 오픈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특정 타 깃층을 대상으로 인테리어와 패션을 함께해 삶 의 방식을 보여주는 라이프스타일숍이나 같은 제품군의 다양한 브랜드를 모아 진열•판매하 는 편집숍, 브랜드 성격•이미지의 극대화를 통 해 트렌드를 제시하는 플래그십스토어 등이다. 또 기존의 매장들과는 다르게 브랜드만의 특 별한 콘셉트나 아이덴티티를 적용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에서 차별화 전략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숍•편집숍•플래그 십스토어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제일모직의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엠비오’는 올해 초 서울 코엑스몰에 호텔 콘셉트의 라이프 스타일숍을 오픈했다. 엠비오의 라이프스타일 숍은 남성 사회초년생들에게 그들만의 문화가 깃든 매장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탄생했다. 친 근성•개방성•접근성의 차별화된 문화 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호텔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퀸사이즈 침대는 물론, 드레스룸•샤워룸•엘리베이터 등을 통해 인테리어를 꾸몄다. 또 기존 매장에서 볼 수 있 는 수트•재킷•아우터•팬트 등과 더불어 생활 용품, 전자제품, 일러스트레이터와의 컬래버 레이션 상품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17일에는 LF 의 감성 트래블 편집숍 ‘라 움보야지’가 론칭했다. 라움보야지는 ‘여행’이 라는 특별한 테마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프랑 스, 이태리, 덴마크, 벨기에, 스위스, 영국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럽의 감각적이고 다양한 콘셉트의 브랜드와 제품들로 매장을 채웠다. 특히 ‘여행가방’에 집중해 캐리어•백 브랜드, 여행가방 브랜드, 캐수얼 & 비즈니스백 전문 브랜드들의 제품을 입점시켰다. LG생활건강 의 지난 23일 한방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에 ‘찬란한 궁중문화와 왕후의 비밀이 열린다’ 는 테마로 플래그십스토어 ‘후 헤리티지 팰리 스’를 오픈했다. 브랜드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하고, 찬란한 궁중 문화와 왕후의 고귀 한 기품을 강조하기 위해 황금빛 컬러로 꾸며 졌다. 또 브랜드의 변천사를 알 수 있는 ‘왕후의 갤러리’로 타 브랜드의 플래그십스토어와 차별 화를 꾀했다. 이같은 매장들의 인기는 소비자들의 쇼핑 성 향이 변화한 것과 관련이 깊다. 기존의 고객들은 필요한 물건만 구매하는 경 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품구매로만 그치기보다는 복합문화 공간으로서의 쇼핑몰 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고 라이프스타일 숍의 인기도 높아졌다. 편집숍의 경우, 선호하는 특정 브랜드를 중 심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았던 과거와 달리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고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영향을 받았다. 또 여러 종류 의 상품 구입을 한 곳에서 모두 마치는 ‘원스톱 쇼핑’의 인기가 늘어난 것도 관련이 깊다. 플래그십스토어는 제품을 구매하기 전 미리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직 접 보고 느끼고 체험 한 뒤 구매하길 원하는 고 객이 늘어난 탓이다. 또 브랜드 철학이 드러나 도록 꾸며진 전시형 매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자 업체들은 ‘매장 수 늘리기’보다는 ‘브랜드 의 에너지’를 담은 플래그십스토어 강화에 열 중하고 있다. 매장 입지도 변화했다. 백화점을 중심으로 형 성돼 있던 매장은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 유입 률이 높은 장소로 이동했다. 코엑스몰, 신사 동, 압구정 등이다. 관련업계는 중국인 관광객 들이 새로운 고객으로 성장한 만큼 접근성을 높 이고, 향후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하기 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세정 기자 sjl1128@ “소비자 입맛 잡아라”… 유통업계, 이색 ‘숍 마케팅’ 강화 기존 매장과 다르게 브랜드 콘셉트•아이덴티티 적용 물건만 사던 소비자들도 성향에 맞는 공간 찾아 LF의 감성 트래블 편집숍 ‘라움보야지 LG생활건강 브랜드 '더 후'의 플래그십스토어 ‘후 헤리티지 팰리스’

&Ò 유통 “소비자 입맛 잡아라”… 유통업계, 이색 ‘숍 마케팅’ 강화nimage.globaleconomic.co.kr/phpwas/pdffile.php?sp=20150506_15_… · 억4200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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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2015년 5월 6일

불공정행위로 도덕성에 큰 문제가 드러난 롯

데, 현대, NS홈쇼핑 3사가 무난히 재승인을

받은데 대해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정 항목의 점수가 기준 이상이면

탈락시키는 ‘과락’ 규정도 별 의미가 없었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과락 기준에서 2.78점 차

이로 재승인을 받아 업계의 가이드라인을 정

한 셈이 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심사 대상 홈쇼핑들은 일

부 채널의 퇴출설에 긴장했으나 이번 미래창

조과학부의 재승인 결정으로 안도했다. 홈쇼

핑 3사에 대한 재승인 심사결과 롯데홈쇼핑이

3년으로 단축 승인을 받은 것 외에 모두 재승

인 절차가 마무리됐다. 방송법에 따라 상품소

개와 판매에 관한 전문편성을 하는 방송채널

사용사업자는 5년마다 재승인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재승인 심사가 주목 받은 것은 ‘과

락’ 제도가 도입됐기 때이다.

미래부는 TV홈쇼핑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

기 위해 과락이 적용된 항목에서 배점의 50%

미만을 받으면 재승인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방송의 공적책임 부분은 배점이 200점이다.

롯데는 102.78점을 얻어 겨우 과락을 면했다.

현대는 124.22점, NS는 129.64점이었다.

공정거래법을 위반해 처벌 받은 업체들도 공

적책임 영역에서 낙제점을 면했다. 이들 업체

의 불법 행위 정도는 별 문제가 안 된다는 가이

드라인이 잡힌 셈이다.

롯데홈쇼핑은 신헌 전 대표이사를 포함해 임

직원 24명의 비리가 적발돼 ‘갑질’ 논란의 중심

에 섰다. 일각의 퇴출설이 나온 것도 이 때문

이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는 홈쇼핑 6개사

에 과징금 143억6800만원을 부과했다.

롯데는 이번 재승인 3사 가운데 가장 많은 37

억4200만원을 처분 받았다. 현대홈쇼핑이 16

억8400만원, NS홈쇼핑은 3억9000만원의 과

징금을 받았다.

미래부의 심사결과 롯데홈쇼핑은 1000점 만

점에 672.12점으로 합격 기준인 650점을 넘

겼다. 현대홈쇼핑은 746.81점, NS홈쇼핑은

718.96점을 획득했다. 불공정행위와 범죄행

위를 평가하는 ‘과락’ 적용 항목에서 승인최저

점수 이상을 획득해 재승인 조건을 충족했다.

미래부 심사위원회는 “롯데홈쇼핑의 경우 임

직원 비리 및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공정위

의 제재 등을 고려해 9개 심사항목을 심사한

결과 재승인 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했

다”고 설명했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남녀회원 1000명을 대상

으로 어버이날 선물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기혼 3040 세대를 대상으로 조사된 ‘어버이

날 선물’ 예산의 평균은 17만4000원이었다.

남자는 본가와 처가에 동일한 금액의 선물을

주겠다고 응답한 반면, 여자는 친정에 더 많이

배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앞서 위메프에서 실시한 ‘어린이날 선물’ 조

사에서 부모가 주고 싶은 선물과 자녀가 받고

싶은 선물이 서로 다르게 조사됐다.

그러나 자녀가 선물하고 싶고 어버이가 받고

싶은 선물은 비교적 일치했다.

조사결과 전 연령에서 현금, 식사대접, 상품

권이 가장 선호되는 어버이날 선물로 조사됐

다. 아울러 부모님과의 식사를 계획한 남녀 모

두 평일인 어버이날 당일(20.2%)보다 어버이

날 즈음(79.8%)에 하겠다고 응답해했다.

맞벌이로 인한 바쁜 자녀들의 세태를 단적으

로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이세정 기자 sjl1128@

‘과락’제도 유명무실 홈쇼핑 3사 ‘면죄부’

3040 세대 어버이날 선물 예산은 17만4000원위메프, 회원 1000명 대상 조사

롯데만 승인기간 3년으로 단축

유통

최근 많은 업체들이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매장’ 오픈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특정 타

깃층을 대상으로 인테리어와 패션을 함께해 삶

의 방식을 보여주는 라이프스타일숍이나 같은

제품군의 다양한 브랜드를 모아 진열•판매하

는 편집숍, 브랜드 성격•이미지의 극대화를 통

해 트렌드를 제시하는 플래그십스토어 등이다.

또 기존의 매장들과는 다르게 브랜드만의 특

별한 콘셉트나 아이덴티티를 적용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에서 차별화

전략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숍•편집숍•플래그

십스토어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제일모직의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엠비오’는

올해 초 서울 코엑스몰에 호텔 콘셉트의 라이프

스타일숍을 오픈했다. 엠비오의 라이프스타일

숍은 남성 사회초년생들에게 그들만의 문화가

깃든 매장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탄생했다. 친

근성•개방성•접근성의 차별화된 문화 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호텔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퀸사이즈 침대는

물론, 드레스룸•샤워룸•엘리베이터 등을 통해

인테리어를 꾸몄다. 또 기존 매장에서 볼 수 있

는 수트•재킷•아우터•팬트 등과 더불어 생활

용품, 전자제품, 일러스트레이터와의 컬래버

레이션 상품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17일에는 LF 의 감성 트래블 편집숍 ‘라

움보야지’가 론칭했다. 라움보야지는 ‘여행’이

라는 특별한 테마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프랑

스, 이태리, 덴마크, 벨기에, 스위스, 영국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럽의 감각적이고 다양한

콘셉트의 브랜드와 제품들로 매장을 채웠다.

특히 ‘여행가방’에 집중해 캐리어•백 브랜드,

여행가방 브랜드, 캐수얼 & 비즈니스백 전문

브랜드들의 제품을 입점시켰다.

LG생활건강 의 지난 23일 한방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에 ‘찬란한 궁중문화와 왕후의 비밀이 열린다’

는 테마로 플래그십스토어 ‘후 헤리티지 팰리

스’를 오픈했다. 브랜드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하고, 찬란한 궁중 문화와 왕후의 고귀

한 기품을 강조하기 위해 황금빛 컬러로 꾸며

졌다. 또 브랜드의 변천사를 알 수 있는 ‘왕후의

갤러리’로 타 브랜드의 플래그십스토어와 차별

화를 꾀했다.

이같은 매장들의 인기는 소비자들의 쇼핑 성

향이 변화한 것과 관련이 깊다.

기존의 고객들은 필요한 물건만 구매하는 경

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품구매로만

그치기보다는 복합문화 공간으로서의 쇼핑몰

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고 라이프스타일

숍의 인기도 높아졌다.

편집숍의 경우, 선호하는 특정 브랜드를 중

심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았던 과거와

달리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고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영향을 받았다. 또 여러 종류

의 상품 구입을 한 곳에서 모두 마치는 ‘원스톱

쇼핑’의 인기가 늘어난 것도 관련이 깊다.

플래그십스토어는 제품을 구매하기 전 미리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직

접 보고 느끼고 체험 한 뒤 구매하길 원하는 고

객이 늘어난 탓이다. 또 브랜드 철학이 드러나

도록 꾸며진 전시형 매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자 업체들은 ‘매장 수 늘리기’보다는 ‘브랜드

의 에너지’를 담은 플래그십스토어 강화에 열

중하고 있다.

매장 입지도 변화했다. 백화점을 중심으로 형

성돼 있던 매장은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 유입

률이 높은 장소로 이동했다. 코엑스몰, 신사

동, 압구정 등이다. 관련업계는 중국인 관광객

들이 새로운 고객으로 성장한 만큼 접근성을 높

이고, 향후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하기 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세정 기자 sjl1128@

“소비자 입맛 잡아라”… 유통업계, 이색 ‘숍 마케팅’ 강화기존 매장과 다르게 브랜드 콘셉트•아이덴티티 적용물건만 사던 소비자들도 성향에 맞는 공간 찾아

LF의 감성 트래블 편집숍 ‘라움보야지 LG생활건강 브랜드 '더 후'의 플래그십스토어 ‘후 헤리티지 팰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