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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에서 고전
을 면치 못하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전 창청
자동차(长城汽车) 디
자인 총괄이었던 피에
르 르클레어(Pierre Leclercq)를 디자인
총괄로 영입한다고 14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르클레어는 지난 2013년 중
국 브랜드인 창청자동차에서 디자인
총괄을 맡으며 창청의 대표 SUV 모델
인 ‘H6’ 업그레이드 디자인을 담당했
다. 이번 달 초에 창청자동차를 떠났다.
창청 이전에는 13년동안 BMW에
몸담으며 X5, X6 등의 SUV 시리즈를
개발했고 2011년 1월부터 BMW의 M
브랜드 디자인 총괄을 담당했다. 기
아자동차는 “르클레어는 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유럽, 미국, 중국 등 여러
대형 자동차 시장에서 풍부한 경험
을 쌓은 디자이너”라고 소개하며 향
후 기아의 SUV 모델을 개발하고 중
국 시장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3개월 전 기아의 모기업인
현대자동차는 전 폭스바겐 중국지역
디자인 총괄인 사이먼 로스비(Simon
Loasby)를 현대자동차 중국지역 디자
인 총괄로 영입한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9월부터 기아자동차와 함께
하는 르클레어는 기존의 현대자동차
수석 디자이너이자 전 아우디 디자이
너인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와 협력할 예정이다. 르클레어를 통
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서의 ‘운명’이 바뀔 수 있을지에 관심
이 집중된다.
이민정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한국을 방문
하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고
자 한중 노선에 특별한 서비스
를 준비했다. 아시아나는 수화물
이 많은 교민들의 고충을 반영
해 기존 위탁 수화물 1개 외에
최대 23kg 수화물 1개를 무료로
추가할 수 있다. 총 46 kg까지 가
능한 이 서비스는 연말까지 한시
적으로 제공된다. 단, 중국 내 구
매 항공권 소지자에 한하며 코
드셰어 또는 연결편 항공권 소
지자는 해당되지 않는다.
중국 장기 거주 교민들은 수
화물 양이 적지 않아 일부 중국
항공사의 넉넉한 위탁 수화물
규정에 큰 호응을 보여왔다.
또한 지난 7월 말부터 아시
아나항공 푸동-인천 일부 노선
(OZ362/361)에 투입된 A350이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전세계 항공기 중 가장 최
신예 기종이라 할 수 있는 A350
은 넓은 객실과 쾌적한 기내 환
경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이코노미 좌석을 36인치로
넓힌 이코노미 스마티움을 180
위안만 추가하면 이용이 가능하
다. 비행 중 지상과 다름없는 속
도의 와이파이도 유료($11.95/1
시간)로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는 A350 기종 한중
노선 투입을 기념해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 중이다. 자세
한 내용은 아시아나 항공 홈페
이지(cn.flyasiana.com)에서 확
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3일 베이징 798
예술구에서 현지 거래선, 미디어,
파트너 등 약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노트8 중국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IM)부문 고
동진 사장은 “중국은 가장 중요
한 시장”이라며 “삼성전자의 기
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더욱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 중
국 출시에 맞춰 위챗페이와 전략
적 제휴를 맺고 중국 모바일 결
제 시장을 공략한다. 위챗페이는
알리페이와 함께 중국 양대 결
제 서비스로 꼽힌다. 앞으로 삼
성페이 이용자들은 위챗페이를
지원하는 중국 내 매장에서 손
쉽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또 최근 중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공유자전거 서비스 업체인
모바이크와도 협력한다. 갤럭시
노트8 사용자는 카메라를 실행
해 모바이크 자전거의 QR 코드
를 스캔한 후 간단한 조작을 통
해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8은 중국에서 미
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오키드
그레이 등 총 3가지 색상, 3가지
내장메모리 모델로 오는 29일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64GB 모
델은 6988위안(120만8000원),
128GB 모델은 7388위안(127만
7000원), 256GB 모델은 7988위
안(138만1000원)이다.
푸동-인천 최신 기종 A350 이용자 경품 추첨
이달 29일 정식 출시, 256GB 모델 7988元
2017년 9월 16일 토요일4 기업뉴스
삼성, 갤럭시노트8로中시장 뚫는다
아시아나항공, 위탁 수화물 2개까지 허용
中 시장 부진 극복할까?
기아, 长城 디자인 총괄 영입
BAT는 100위 권 밖
최근 중국 500대 민영기업 순위를
공개한 이후 이번에는 중국 500대 기
업 순위가 공개되었다. IT 산업의 ‘삼
두마차’인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줄여서 ‘BAT’ 는100위 권에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열
린 ‘2017 중국 500대 기업 정상포럼’
에서 중국기업연합회, 중국기업가협
회가 선정하는 중국 500대 기업 순
위를 공개했다고 펑파이뉴스(澎湃新
闻)가 보도했다.
올해 중국 500대 기업의 10위권에
는 중앙기업, 국유기업이 차지했다. 국
가전력망(国家电网公司), 중국석유화
학공업그룹(中国是有化工集团), 중국
석유천연가스그룹(中国是有天然气集
团),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축, 중국건
설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평안보험,
상하이자동차그룹, 중국은행 등이다.
중국평안그룹을 포함해 약 10개의
민영기업이 500대 기업 상위 50위 권
에 포함됐다. 화웨이가 17위, 태평양
건설(19위), 안방보험(30위), 쑤닝홀딩
스(31위) 등이다.
BAT로 불리며 중국 IT 산업을 선도
한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는 100위
권에도 들지 못했다. 알리바바는 매출
1582억 7000만 위안으로 103위, 텐센
트는 1519억 4000만 위안으로 109위
에 올랐고 바이두는 705억 5000만 위
안으로 중위권인 213위에 올랐다. 지
난해 140위, 148위에 올랐던 텐센트,
알리바바는 올해 약 3~40 단계 상승
한 반면 바이두는 작년 212위에서 오
히려 1단계 하락했다.
이민정 기자
중국 500대 기업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