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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병원이 만드는 종합의료정보매거진 제주대학교병원보 2012.03 Vol.45 JNUH Season MAGAZINE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QR코드를 스캔하시면 제주대학교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병원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HOT ISSUEⅠ’제주.제주인의 건강보고서’ 질병 50선 전시회 개최 병원은 지금갑상선암 수술 건수 증가 365일 건강캘린더호흡기 질환 (폐렴, 폐결핵, 급성편도염) 36.5。사랑나누기어머니의 손길을 닮은 전인 간호, 간호부 건강한 여행정보조랑말과 함께 펼치는 몽골리안 마상쇼 문화가 톡톡카쉐어링의 새로운 바람, SOCAR

제주대학교병원보 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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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병원이 만드는 종합의료정보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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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제주대학교병원보 45호

제주대학교병원이 만드는

종합의료정보매거진

제 주 대 학 교 병 원 보

2012.03 Vol.45

JNUH SeasonM A G A Z I N E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QR코드를 스캔하시면 제주대학교병원홈페이지에서 다양한 병원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HOT ISSUEⅠ│’제주.제주인의 건강보고서’ 질병 50선 전시회 개최

병원은 지금│갑상선암 수술 건수 증가

365일 건강캘린더│호흡기 질환 (폐렴, 폐결핵, 급성편도염)

36.5。사랑나누기│어머니의 손길을 닮은 전인 간호, 간호부

건강한 여행정보│조랑말과 함께 펼치는 몽골리안 마상쇼

문화가 톡톡│카쉐어링의 새로운 바람, SOCAR

Page 2: 제주대학교병원보 45호

CONTENTS제주대학교병원이 만드는 종합의료정보매거진

발행일 2012년 3월 (통권 제45호, 1~2월호)

발행인 강성하 편집인 정유남 편집기획 홍보대외협력실 양나미, 최명진

발행처 제주대학교병원 홍보대외협력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란13길 15(아라1동)

Tel. 064-717-1941~2 Fax. 064-717-1955 www.jejunuh.co.kr디자인 라비다

이 책에 실린 글과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를 받습니다.

HOT ISSUE Ⅰ‘제주. 제주인의 건강보고서’질병50선 전시회

HOT ISSUE Ⅱ2011년 전국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평가에서 1위 / 고령수술시대 열다

병원은 지금갑상선암 수술 건수 증가

365일 건강캘린더호흡기 질환 페렴(이종후), 폐결핵(김미옥), 급성편도염(임길채)

해외연수기이창섭 교수님 해외연수기

36.5도 사랑나누기어머니의 손길을 닮은 전인 간호, 간호부

건강한 여행정보조랑말과 함께 펼치는 몽골리안 마상쇼

문화가 톡톡카쉐어링의 새로운 바람, SOCAR

생생푸드봄철 질환에 좋은 음식

JNUH뉴스

언론 속 제주대학교병원 의료진

발전후원회

진료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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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병원이 청정제주처럼 모든 생명을 감싸고

수용하며 상생하는 숲의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숲의 일부인 나무를 신체부위로 형상화하여

표현했다.

Cover Story

THE BEST CARE 병원보 이름은 병원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병원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

Magazine Story

교직원, 환우 여러분과 저희 제주대학교병원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저희 제주대학교병원은 본원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따뜻한 내용이나 여행의 아름다운 추억, 일상생활의 모습 등을 담아낸 사진 또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보내실 때는 성명, 전화번호, 주소를 명기해 주시고 간단한 장소 소개나 내용을 덧붙여 주세요. 채택된 분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원고분량 A4용지 한 장 내외 마 감 수시접수 보내실곳 [email protected] 문 의 홍보대외협력실 064-717-1941~2

안녕하세요. 2월이 가고 벌써 3월 1일 입니다. 저는 지난 2월 14일 임길채 교수님께

편도 제거 수술을 받은 ◯◯◯ 엄마입니다.

그동안 무호흡증으로 고생하던 우리 막내가 이제는 무호흡증은 커녕 코고는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수술 상처도 거의 나아 밥도 잘 먹고 말도 쫑알 쫑알 그동안 못한 말을

다 하는 듯합니다.

이제 내일이면 책가방 메고 첫 학교를 입학하게 되는 데 벌써 제 가슴이 설렙니다.

무사히 수술 끝나고 치료도 거의 완쾌 될 쯤 입학하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고마움을 전합니다.

외래환자를 다 진료 하신후 밤늦게 또다시 수술환자 진료하시던데, 또 제가 알지도 못하는

많은 일과 업무로 바쁘 실텐데 건강하십시요. 그리고 많은 이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계시기에

더욱 열심히 건강하십시요.

이비인후과임길채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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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병원에서는 한라일보와 공동기획하여 2011년 한해 동안 한라일보 지면에 연재했던 ‘제주의 질병 50선’을 액자에 담아

2월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병원 1층 로비에서 한달간 전시하였다.

전시회는 가로 60cm, 세로 90cm 크기의 액자에 신문 보도내용인 질병 50선을 담아 본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으로 작

품을 감상하듯 질병에 대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특히 기존 신문용지의 규격보다 확대해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도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이 날 전시회에는 강성하 병원장,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 강만생 한라일보 사장, 오태현 한라일보 편집국장과 병원 교직원들이 참

석한 가운데 강성하 제주대학교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제주도내 언론에서 건강정보와 관련 1년 연중 기획 보도한 것은 신기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도민들에게 건강정보를 제공하는데 있어 ‘화룡점정’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보다 질높은

건강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만생 한라일보 사장은 축사에서“제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질병 50가지를 선정, 연재한 것은 도민들에게 의학정보를 제공할 수 있

는 계기가 됐다”면서 “아울러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때를 놓치지 않도록 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

고 자부했다.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은 “대학병원과 한라일보사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것은 제주지역에서는 처음 있는 일

이어서 더욱 뜻깊다”고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제주, 제주인의 건강보고서’라는 기획보도의 하나인 질병 50선에는 6대암 10대 질환을 포함해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진단하고

치료한 질병 중 많이 발생한 질병이 망라됐다.

특히 구체적인 데이터는 아니지만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지역내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을 엄선했다는 점에서 지난해

보도 당시부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제주의 질병 50선’은 전시가 끝난 뒤 해당 진료과별로 비치되 고객들에게 건강 길라잡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제주.제주인의 건강보고서’ 질병 50선 전시회 개최

건강한 제주 실현

한걸음 더

제주대학교병원 . 한라일보 공동기획

제주도내 언론에서

건강정보와 관련

1년 연중 기획 보도한 것은

신기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도민들에게 건강정보를

제공하는데 있어

‘화룡점정’이 되고 있다

0504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3 vol.45+

HOT ISSUE┃질병 50선 전시회

제주의 질병 50선 전시회 개막식2012 . 2 . 7

Page 4: 제주대학교병원보 45호

제주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제주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주승재)가 전

국 9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중에서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

한 평가 결과 종합 1위를 차지하여 지난 1월 13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08년 전국 최초로 지정된 제주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는 지정 이후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신속한 진료체계 구축 및 지역사

회 예방관리 활동을 통해 만성질환관리사업(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에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는 ▶ 심뇌혈관질환 전문의의 24시간

365일 전문진료체계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응급 환자 진료 체계 개선

▶ 심뇌혈관질환과 관련하여 급성심근경색증·급성뇌졸중·심장재활·

뇌재활 표준진료지침 개발 및 보급을 통해 환자 진료의 질 개선 ▶ 심

뇌혈관질환 조기 재활치료 실시로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장애율 감소

에 기여 ▶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으로 급성뇌졸중 환자의 치료 효

과 개선 ▶ 고난이도 심혈관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제주지역에서의

안정적인 심혈관질환 치료기반 구축 등 심뇌혈관질환 진료 및 예방

관리에 대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활동 전개를 통해 2011년 질병관

리본부에서 실시한 전국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평가에서 1위를 달

성하였으며, 이번 만성질환관리사업에서 전국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중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게 되었다.

주승재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앞으로도 도민들의 급성기 질환

인 심장, 뇌 관련 질병에 대해 사전 교육 홍보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힘쓸 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응급 상황 발생시

빠르고 적절한 치료로 도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더

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1년도 만성질환관리사업(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

2011년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전국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평가에서 1위

0706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3 vol.45+

HOT ISSUE┃제주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100세 수술시대 열다

제주대학교병원

고령환자

수술건수

점차 늘어

2003년

2건

정형외과

53건

2004

6건

성형외과

11건

2005

6건

외과

7건

2006

12건

안과

5건

2007

8건

신경외과

4건

2008

8건

내과

2건

2009

17건

흉부외과

1건

2010

11건

비뇨기과

1건

2011

15건

이비인후과

1건

합계

85건

합계

85건

90세 이상 초고령환자 년도별 수술건수 (2003~2011)

90세 이상 초고령환자 과별 수술건수

표1

표2

최근 올해 나이 102세인 제주도 문귀춘 할머니가 서울 성모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

고 건강을 회복해 화제다. 100세 이상 초고령자가 암 수술을 받은 것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어 기네스북에 오르기로 했다.

제주대학교병원에서는 고령화 사회가 본격화되면서 특히 장수의 섬이라 불리는 제주

지역의 2003년부터 90세이상 초고령 환자가 수술받은 건수를 조사해 보았다.

수술통계표1 참조에 따르면 90세이상 초고령 환자 총 수술건수 85건이었으며, 이중 100

세 환자도 2명이나 있었다. 특히 2009년도에 수술건수가 17건으로 본원이 새병원으로

이전하면서 첨단시설과 장비시스템을 갖추게 됨에 따라 초고령층의 수술건수가 전년

에 비해 배로 늘어났다.

고령수술은 관절 및 근육골격계의 골절, 대표적으로 정형외과적인 수술 중 대퇴골 골

절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성형외과에서는 피부암제거 수술, 외과에서 복강경 및 충수

돌기 제거술, 신경외과에서 만성 경막하 혈종 제거술 등의 수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

다.표1 참조

강성하 병원장은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시는 노령 인구층이 늘어나고 마취와 수술,

그리고 회복을 위한 병원내 시설과 시스템, 처치술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고령

층의 수술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고령 인구의 암치료를 위한 수술

도 더욱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하였으며 “노인의 경우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가볍게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작은 질병부터

치료하고 예방한다면 본인의 건강한 삶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부담하는 의료비용도 결

과적으로 덜어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Page 5: 제주대학교병원보 45호

제주대학교병원은 2011년 12월 발표된 <국가암등록 통계>상에 갑상선암이 현재 우리나

라 여성 암발생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연간 암발생 증가율이 25.4%로 급격히 증가

했다는 발표에 따라 본원에서 자체적으로 갑상선암 수술 건수를 조사해 보았다.

본원에서 시행한 갑상선 수술 관련 자료를 살펴보면, 새 병원으로 이전한 2009년부터 지속

적으로 갑상선암으로 수술 받는 환자가 증가했으며, 특히 2011년 한 해 동안 모두 126명의

환자가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아 본원에서 시행한 암 수술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이러한 갑상선암의 급격한 증가의 원인으로 외과 최재혁 교수는 “갑상선 암 발생이 실제

로 증가한 것일 수도 있으나 최근 건강검진 및 초음파 검사의 보편화로 갑상선암의 진단이

증가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며, “실제로 대부분의 갑상선 암 환자는 초기에 별다른 증상

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불편한 증상이 생겨서 병원을 찾아와 진단되는 경우 보다는 건강

검진이나 관련 없는 다른 증상으로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최근 3년간 갑상선암으로 수술 받은 환자의 상당수가 여자(84.4%)이며, 평균 나이는 51.2

세(최저 18세, 최고 86세)로 일반적인 다른 암과 비교하여 상당히 젋은 나이에 발생하고

있었다.

수술은 목 부위에 피부절개를 통하여 갑상선을 제거하는 방법이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

으며, 특히 외모에 민감한 젊은 여성 환자에서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내시경적 갑상선

절제술 및 로봇 수술도 함께 시행되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갑상선암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협진 체계가 유기적으로 갖추어져 있

다. 건강검진 또는 갑상선의 이상증상으로 병원을 찾아오게 되면 ‘내분비내과’에서 진료를

받게 되며, 일차적으로 갑상선 결절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영상의학과’에서 초음파 검

사를 받게 된다. 초음파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할 경우 세포검사를 시행하여 ‘병리과’에서

판독하여 암이 의심될 경우 ‘외과’ 또는 ‘이비인후과’에서 수술적 치료를 받는다. 수술 후

고위험군에 속할 경우 추가적으로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핵의학과)와 방사선치료(방사선

종양학과)를 받게 된다.

강성하 병원장은 “갑상선암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는 진료과정이 순조롭게 연계

되어야 올바른 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제주대학교병원은 갑상선 진료와 관련된

모든 교수가 한자리에 모여 진단 및 수술 환자에 대해 토의하는 ‘갑상선 집담회’를 정기적

으로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갑상선암 환

자의 진료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내시경 수술기구와 로봇 수술장비를 이용 겨드랑이와 가슴 부위의 작은 절개를

통한 내시경 수술로 목 부위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갑상선 절제수술이 가능해졌다. 제주

대학교병원은 2010년 12월 도내 최초로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이용해 내시경 갑상선

절제술을 시행했다.

본원에서 시행한 갑상선 수술 관련 자료를 살펴보면, 새 병원으로 이전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갑상선암으로

수술 받는 환자가 증가했으며, 특히 2011년 한 해 동안 모두 126명의 환자가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아 본원에서

시행한 암 수술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병원은 지금┃갑상선암 수술

본원에서 시행한 암 수술 중 가장 많은 수 차지

74건

94건

126건

▲ 27.0%

▲ 34.0%

제주대학교병원, 새병원 이전 후 갑상선암 수술 건수 증가

0908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3 vol.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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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은 폐의 공기 주머니에 생기는 염증으로, 심한 기침, 숨을 들이

마실 때 심해지는 가슴통증, 가쁜 숨, 고열 등이 나타나며 흉부방사선사진

에서 특징적인 소견이 보이면 진단할 수 있다. 폐렴은 폐렴구균이라는 세

균에 의해 주로 유발되는 전형적인 폐렴과 마이코플라즈마균,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하는 비전형적인 폐렴으로 구분되는데, 전형적인 폐렴은

전염력이 거의 없으나, 비전형적인 폐렴은 타인에게 전염될 수 있다. 평

소 건강한 사람은 폐렴에 걸리더라도 약물치료로 치료가 잘되지만, 면역

력이 떨어져있는 노약자나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다. 현재 폐렴은 세균 감염으로 인한 국내 사망 원인 1위로, 발병 위

험은 60세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며, 국내 폐렴 사망자의 98%가 60세 이

상이다. 당뇨병, 만성폐질환, 만성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폐렴 발병 위험

이 각각 6배, 7배, 10배 높은데, 이는 폐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 각

종 세균이 폐에 쉽게 침투하고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폐렴구균 백신을 맞으면 폐렴 발병을 80~90% 막을 수 있는데, 만성질환

이 있으면 폐렴구균 백신을 5년에 한 번씩 맞아야 하고, 질환이 없으면 65

세가 됐을 때 한 번만 맞아도 된다. 또한 고령자, 만성질환에서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폐렴을 예방하는 가

장 중요한 방법은 평소의 건강관리와 위생관리이다. 위생관리만으로 폐

렴 위험을 최대 30%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환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

호흡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며, 그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는데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들의 증상 및 치료,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자!

1110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3 vol.45+

365일 건강캘린더┃호흡기 질환

01 폐렴

02 폐결핵

03 급성편도염

급성 편도염은 모든 연령의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흔한 감염

질환 중의 하나로 각 개인에 따라서 한차례 일과성으로 앓고 지나갈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경과를 보인다. 편도염은 주

로 연쇄상구균이라는 세균에 의한 편도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고 그 외에

다양한 균들과 바이러스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사람의 면역력이 저하되

는 경우, 주로 육체적으로 피곤한 시기에 쉽게 발병한다. 주된 증상은 갑작

스럽게 고열이 발생하고 목의 통증으로 인해 침을 삼키기가 어렵고 음식

을 먹는 것도 지장을 받게 된다. 또한 귀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두

통이나 목 부위 림프절이 부어 오르면서 혹이 만져지는 경우도 있다. 삼킬

때의 통증은 음식 섭취를 어렵게 만들어 결국 영양 상태가 악화되면서 염

증의 호전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직장생활이나 학업

으로 바쁜 사람들은 이러한 편도염을 단순한 감기로 생각하고 저절로 나

아질 것을 기대하면서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적절한 시기에 치

료를 하지 않으면 편도 주위에 고름이 발생하면서 호흡곤란이 오거나 목

의 심부에 염증이 퍼지면서 치사율 50%에 이르는 심경부 감염으로 발전

할 수 있으므로 목 부위 통증과 고열이 지속되면 반드시 가까운 병원에 내

원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는 우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탈수가

되지 않도록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에 항생제 및 진통소염

제의 복용이 필요하며 약 10일 동안 충분히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1년에

6번 이상 편도염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편도를 제거할 필요가

있다. 전신 마취가 필요하고 수술에 의한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간

헐적으로 발생하는 사람들에게는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너무 자주 발생하여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이 있는 경우나 앞서 말한 편도 주

위 농양과 같이 정도가 심한 염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권장

하게 된다. 편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로나 야근, 밤새 활동을 하지 않

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서 몸의 면역력이 약해

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한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감기에 걸린 사람들과

신체적 접촉이 있는 경우, 혹은 외부 활동을 한 후에는 반드시 비누나 손

소독제로 손을 씻어 바이러스나 세균에 오염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급

성 편도염은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증상이 발생한 후에

는 병을 방치하지 말고 신속히 병원에 방문하고 치료를 받으면 질병의 이

환 기간을 단축하고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 호흡기내과 이종후 교수

● 호흡기내과 김미옥 교수

결핵은 신체 다른 곳도 침범할 수 있으나 주로 폐를 감염시키는 병으

로 폐결핵을 가진 사람이 기침, 재채기를 통해 균을 공기 중으로 배출하면

공기 중 떠다니다 타인의 폐로 들어가게 된다. 건강한 사람은 폐의 방어기

전에 의해 사멸시키지만 방어기전이 약하거나(소아, 흡연가, 당뇨환자, 면

역억제제 복용자, 에이즈 환자) 균이 너무 많이 들어오면 병을 일으킬 수

있다. 주로 발열, 피곤, 식욕감퇴, 몸무게 감소 등 다른 감염병에서도 나타

나는 증상들이 나타나며, 또는 침범된 장기에 따라 기침, 가래, 흉통, 임파

선 비대. 관절통 등도 나타난다. 피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아는 비씨지 백

신(BCG)을 맞으면 제한적이긴 하지만 결핵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하

지만 결핵에 결렸다면 위험요인을 줄여야 하는데 우선 금연을 하고, 또한

주위 사람이 오랫동안 기침하며 발열과 식은땀, 몸무게가 감소하면 의사

에게 진찰을 받아보도록 권해야 한다. 가족이 결핵인 경우에도 전염이 되

었는지 검사를 받아야 하며, 환자는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병이 좋

아지는지 약에 의한 합병증은 없는지 살펴야 한다. 병에 걸렸을 경우 치료

기간이 길고(적어도 육개월) 복잡하지만(네가지 약을 두달간 복용후 두세

가지 약을 사개월간 복용)적절히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으므로 규칙

적인 약 복용과 의사 면담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이비인후과 임길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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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소개멜버른은 시드니와 함께 호주의 양대 도시 중 하나이다. 다른 호주 도시가 영국의 수형식민지부터 시작한 것에 반해 멜버른은 자유민들이 원주민(abo-

rigin)으로부터 토지를 매입하여 이주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멜버니언들은 이런 역사적 사실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멜버른은 빅토리아 시대의

문화유적들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독립 초기에는 잠시 호주의 수도이기도 했다. 호주에서 가장 대중적인 운동종목인 풋티(풋볼과 유사함)가 시작된 지

역이며, 호주오픈, F1(자동차 경주), 멜번컵(경마) 등 호주 전역을 떠들썩 하게 만드는 운동종목을 모두 개최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한 컨설턴트 업체에

서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해 마다 수위를 다투고 있으며, 최근의 인구증가 추세로 보면 머지않아 호주 최대도시가 될 것이

라 한다. 이처럼 과거의 아름다운 유산이 보존되어 있으면서도 현재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 멜버른에서 필자가 보낸 1년간의 시간을 되돌아보려 한다.

연수기관의 선정 “뇌종양 분야에서 진료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연수목적으로 정한 필자는 연수기관이 세계적 수준의 병원이냐 뿐만 아니라, 연수기관에서 환자 접촉

을 허락해 줄 지의 여부가 연수기관 선정에서 중요한 기준이었다. 필자는 지금도 “왜 미국이 아닌 호주였는가?”라는 질문을 받는데, 그 대답은 대부분의

미국 대형병원은 자국 의사면허가 없는 외국인에게 환자접촉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에서도 주립병원 급에서는 지도교수의 승낙 하에 환

자 진료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 해당기관이 과연 세계적 수준의 기관인가 하는 의문이 남았기에, 필자는 과감히 미국을 제외한 다른 영어

권 국가에서 연수기관을 찾아보기로 했다. 각각 토론토, 런던, 멜버른에 소재한 병원 3곳을 후보로 하여 접촉을 시도하였고, 세 곳 모두에서 승낙을 받았

지만 가족과 상의한 끝에 멜버른으로 연수기관을 정하였다.

로얄멜버른병원과 케이 교수로얄멜버른병원(RMH)은 1848년에 세워진 유서 깊은 병원이

다. 멜버른대학(더타임즈의 대학평가 결과를 보면 세계 30위권

의 대학이다) 의과대학생을 교육하는 병원이지만 호주는 우리나

라와 제도가 달라 병원이 대학의 부속기관(즉, 부속병원)은 아니

다. RMH에서 진료하는 전문의 또한 멜버른대학의 교수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교직원이 아니다. 신경외과의 케이 교수는 신경

종양 분야의 진료와 연구 모두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환갑이 지난 나이임에도 아직도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필자가 있는 동안에만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에서 케이

교수에게 배우려는 신경외과 의사들이 다녀가는 모습을 볼 수 있

었다. 필자가 귀국 후에 케이 교수가 대표집필한 뇌종양학(Brain

Tumors) 3판이 새로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연수시절 생

각이 떠올라 감회가 새로웠다. 케이 교수의 수술을 보면 빠르고 거

침없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수술 후에 장애 없이 말끔한 모습의

환자상태를 보게 되면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된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청신경초종을 치료할 때 주로 방사선수술을 하는데 비해, 케이

교수는 주로 개두술을 하여 제거하는 것이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방사선수술은 완치라 할 수 없지만, 개두술을 통해 제거하면 완치시킬 수 있다”는 대

답을 들었다.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한 편으로는 안면마비, 청력소실 등을 일으킬 위험이 높기로 악명 높은 청신경초종 수술을 거침없이 해 내는 모습

과 그 자신감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1312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3 vol.45+

INTERVIEW┃이창섭 교수님의 해외연수기

병원에서의 일상통상 새벽 여섯시 사오십분이면 케이교수의 회진이 시작되므로, 집에서

는 다섯시 반이 조금 지나면 나와야 했다. 여섯시가 되면 이미 지각이다.

이어서 일곱시 반이면 환자보고 또는 각종 집담회가, 그리고 수술이 시

작된다. 수술은 저녁 늦게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일과시간에 마치는 경

우도 많았기에 퇴근은 좀 여유가 있었다. 케이 교수는 RMH에서 2일, 사

립병원에서 1일 수술을 하는데, 수술이 없는 월요일에는 외래진료실에

서 수술받은 환자들의 추적관찰 결과를 살펴볼 수 있었다. 토요일에는

일곱시반에 케이교수의 교육(teaching round)이 있고(정말 어메이징한

시간이었음), 이어서 다른 과와 함께 하는 그랜드라운드 성격의 집담회

가 있었다. 필자는 실험실에는 출입하지 않았다.

수술실의 분위기필자가 느꼈던 생소하면서도 재미있었던 내용을 잠시 말해보겠다. 수술

실에는 밖에서 신던 신발에 얇은 덧신(일회용 수술모와 같은 재질)만을

신고 출입하였다. 한 수술에 보통 세 명의 의사가 들어가는데, 제2조수

의 경우 수술참여라기 보다는 가만 서서 구경하는 시간이 더 길었던 것

으로 보인다. 아마 교육목적으로 부르는 것 같았다. 수술실에서도 누구

하나 화내거나 큰 소리 치는 것은 볼 수 없었는데, 이런 모든 평화는 케

이교수가 들어오면 깨졌다. 이 양반이 들어오고 나면 그냥 우리나라 수

술장 분위기와 비슷해 졌다. 이분도 소리지르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잘못

된 것은 끝까지 책임을 뭍고, 그 자리에서 시정을 해야 다음으로 넘어가

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병원사람들이 케이교수를 자랑스러워 하면서도

무서워하는 모습은 여러 번 볼 수 있었다). 수술이 하나 끝나면 다음 수

술을 시작할 수 있게 준비하는 시간이 우리로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

로 길었고(딱히 청소나 소독을 오래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방이 비어 있

었다), 그럼에도 서두르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휴게실은 청소부부터

의사까지 한 장소를 모든 사람이 함께 사용하였는데, 조금 지내다 보니

의사들은 항상 수술실에서 일하고 있고, 휴게실에는 여타 직종의 인력들

만 항시 붐비는 것으로 보였다. 수술실 간호사들은 순번을 정해 평일에

도 쉬는 것으로 보였고, 우리 처럼 일주일 내내 같은 사람이 계속 근무하

러 들어오거나 하지는 않았다. 우리로 치면 설 연휴인 크리스마스 연휴

에는 적어도 2주 이상은 휴가를 가고, 적어도 한 주는 병원 전체가 정규

수술을 하지 않았다.

외래 진료실신경외과에서는 교수(호주에서는 consultant neurosurgeon이라는 말

을 쓴다) 1인당 일주일에 외래진료를 두 타임 보는데, 환자는 한 타임에

10명 전후를 본다(열 명이 넘어가면 힘들어 한다). 진료 시작 전에 책상

위에 당일 예약환자의 챠트가 올려져 있다(아직 우리처럼 완전한 EMR

이 도입되어 있지 않다). 교수가 진료실에 도착하면 가장 위에 올려져 있

는 챠트를 들고 환자대기실로 가서 환자를 호명하여 진료실로 데리고

온다. 진료 시작 전에 반드시 환자에게 자기 소개를 하고 인사를 나누

며, 필자도 반드시 “코리아에서 온 신경외과의사인 닥터 리”라고 환자에

게 소개해 주었다. 뇌종양 클리닉 시간에 오는 환자는 대부분 리퍼 환자

이고, 환자 1인에게 할애되는 시간은 10~20분 가량이었다. 진찰을 마

치면 환자를 다시 대기실로 배웅해 준 후 다음 환자를 불러 다시 진찰실

로 들어온다. 의무기록은 종이차트에 간단히 적는데 반해, 환자를 보내

준 의사에게 보내는 회신서는 상당히 구체적으로 구술하여 녹음기에 저

장한 후 직원에게 넘기면, 의무기록사가 편지로 작성하여 발송한다. 우

리나라 같으면 비싼 월급을 주는 의사는 의자에 앉혀 놓고, 보조인력이

쉴 틈 없이 진료실에 환자를 집어 넣으며 의사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데

비해, 호주에서는 진료실에 의사가 버글거리고 보조인력은 상당히 적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일상생활필자가 구한 집은 멜버른 시내(이곳에서는 씨티라고 부름)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호손이스트라는 지역으로 주로 백인이 거주하는 지역

이었다(사실 동네에서 백인이 아닌 사람은 우리 뿐이었다). 방 두칸 달

린, 우리로 치면 연립주택 같은 것이었는데(이곳에서는 플랫 또는 아파

트라고 부른다), 여름에는 시원했지만 겨울에는 무척 추운 집이었다. 이

집에서 살면서 잘 때 침낭 속에서 자는 버릇이 생겼다. 우리로 치면 열

몇 평이 될까 말까 한 작은 집이었지만 월세와 전기, 수도요금 등을 포함

하면 거의 이백만원이나 지불해야 하는 집이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이 정도 렌트비면 레바논 사람들 거주지에 가면 집 한 채를 빌릴 수 있다

고 했다. 차는 아이 통학용으로 사용해야 했기에, 출퇴근은 트램-트레인

(지하철이 아니고 기차)-트램을 이용해 약 1시간 정도 걸렸다. 근처에 대

형 쇼핑센터와 작은 시장이 있었고, 일요일이면 멜버른에서 가장 오래된

벼룩시장이 열렸는데 정말 벼룩이 살고 있을 것 같은 잡동사니부터 우와

소리가 절로 나는 온갖 신기하고 삐까번쩍한 물건들이 팔리는 곳이었다.

아이 학교아이가 지금도 다니고 있는 학교는 어번사우스 프라이머리스쿨(우리로

치면 어번 남초등학교)인데, 전형적인 호주 공립학교처럼 보였다. 한국

에서는 3학년을 다니다 갔지만, 아이가 12월 생이기에 늘 또래보다 작았

던 것이 마음에 걸려 호주에서는 2학년에 보냈다. 한국에서는 영어나라

학교 가기 싫다고 걱정이 많았던 녀석이, 학교를 다니기 시작한지 두 달

만에 자기는 여기서 계속 살겠다고 할 만큼 완벽히 마음에 들어 한 학교

였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 말을 빌면 학교에서는 늘 놀기만 한단다. 미술

시간에는 그림 그리고 놀고, 음악시간에는 음악 틀어놓고 놀고, 체육시

간에는 운동장에서 노는 식이다. 수학은 지가 제일 잘 하고(그렇지만 시

험 보면 만점은 아니다.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기에), 쓰기, 읽기 등은 으

레 처지려니 하고 선생님도 부모도 별 말을 하지 않다 보니 살 만 했던 모

양이다. 그래서 이 녀석을 다시 데리고 오려고 “살려면 너 혼자 살아라”

라고 했더니, 교회 목사님께 혼자 가서는 자기를 홈스테이에 받아 달라

고 말하는 것이었다. 할 수 없이 1년 만 더 살다가 오는 것으로 타협하고

엄마와 남겨놓고 왔다.

다시 1년을 돌아보니이제 귀국한지도 반년이 훌쩍 넘었다. 다시 지난 1년을 되돌아보니, 그

때 일들이 주마등처럼 머리를 스쳐 가며 감회가 새롭다. 연수를 가겠

다고 했을 때 주위에서 보인 반응에서 받았던 상처들, 출국 당일에야

비행기표를 끊어 공항에서 그날 묵을 호텔을 구하러 동동거리던 일이

며, 비자도 없이 관광비자로 입국해 이민성에 들락거렸던 기억, 호텔

에 겨우 짐을 풀고 살 집을 구하러 하루 종일 다니는 부모 따라 다니다

쓰러져 잠든 아이를 보며 펑펑 울던 아내, 외과 의사로서 새로운 시야

가 트이는 즐거움이 있었지만 동시에 말 못할 속상한 일도 많았던 병

원생활, 학원에서 보냈던 두 달, 주말이면 근교 관광지에 다녔던 즐거

웠던 기억 등. 대학을 졸업하고 15년간 의사로서 쉴 새 없이 달려왔던

필자의 삶에서 이번 연수기간은 여러 의미에서 의미 있고 소중한 1년

으로 기억될 것이다.

신경외과이창섭 교수님의

해외연수기연수기관 Royal Melbourne Hospital 연수기간 2010.07.03 - 2011.07.02

Page 8: 제주대학교병원보 45호

제주대학교

병원 간호부

는 “어머니

의 손길을 닮

은 전인 간호

실현”을 사명

으로, 2009년

아라동 신축

병원으로 이전하면서부터 모두들 잘 아시는 바

와 같이 여러모로 급격한 양적, 구조적 팽창이 진

행되어 왔으며, 도민들이 육지에 나가지 않고서

도 질 높은 진료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

록 명실상부한 대학병원으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하여 노력하여 온 그 중심에 간호부가 있었다

고 자부합니다.

이전하기 전 삼도동시절 간호부 전체 직원은

180여명에 불과하였지만, 이제 간호부는 일반병

동, 집중치료실, 수술실, 외래, 응급의료센터 등

23개 간호단위부서에 간호사, 조무사, 병동 여

사, 보호사 등을 모두 합하면 병원직원의 약 1/2

에 해당하는 450여명의 가족을 거느린 큰 조직

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지난 3년간 급격하게 커져가는 병원의 하드웨어

에 걸맞도록 간호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대

학병원 간호사는 역시 다른 병원 간호사들과는 “

다르다”, “실력 있다”, “더 친절하다”, “잘한다”

는 평가를 받기위하여 간호부는 이제까지 혼신

의 힘을 다하여 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신규간호사가 입사 후 독자적으로

간호업무 수행까지 1년 이상 훈련과정이 필요했

던 문제를, 신규간호사 직무 교육체계를 정비하

고, 선임 간호사에 의한 1대1 교육 및 지원을 위

한 Preceptor제도를 운영하였으며 간호업무지침

서, 간호실무지침서, On the Job Training 매뉴얼

등을 제작하여 교육의 표준화를 꾀하여 이제 신

규간호사는 3개월에서 5개월이 지나면 한 팀을

담당할 수 있는 전문 간호사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병원의 발전과 경영 목표에 발

맞추어 매년 간호부서별 년간 사업계획 수립 후

분기별 평가를 통한 Feedback System을 구축하

였으며, 끊임없는 간호업무개선을 통한 질적 향

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년간 20여 팀에서 부서별

QI(Quality Improvement)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

며, 매해 2편 이상의 직무개발관련 임상간호연

구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랑

하고 싶은 것은 간호과정 Case study를 통한 간

호기록 질적 향상과 함께 신축병원에 구축된 선

진적인 간호 EMR은 다른 병원의 성공적인 귀감

이 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간호사는 환자간호를 제공하는 전문직으로서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점은 바로 환자

즉 고객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자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보다 친절한 간

호사가 되기 위한 노력과 간호부서원들 나아가

서 병원 직원들 간에도 상호 신뢰와 존중하는 문

화 속에서 병원과 간호부에 대한 진정한 자긍심

을 우리 스스로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습니다.

최근에 1부 1과 체계로 운영되던 간호부는 특수

간호과를 신설하게 되었으며, 1부 2과 체계인

병동간호과와 특수간호과를 두어 간호관리 체

계에도 전문성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주대학교병원 간호부는 간호의 표

준화를 통한 환자 안전 간호를 매일 실천하고,

전문 간호역량을 갖추도록 자기개발과 핵심인

재 육성에 힘쓰며,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성

스러운 간호를 실천하며, 직원간 사랑과 존중으

로 화합할 수 있도록 하여, 제주도민들뿐만 아니

라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사랑받는 간호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1514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3 vol.45+

36.5°사랑나누기┃간호부

어머니의 손길을 닮은 전인 간호

병동간호과는 입원에서 퇴원에 이르기까지 환자분

들에게 안전하고 가족과 같은 간호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총 12개의 일반병동에 수간호사 11명, 일

반간호사 161명, 병동 보조인력 12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병동간호과에서는 병원 환자안전간호 규정의 지속

실천, 환자 눈높이에 맞는 설명 강화 등 꾸준한 환자

안전지킴이 활동으로 환자 안전 간호에 만전을 기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 활동, 부서별 컨퍼런스

등의 간호교육체계를 구축하여 전문적 간호업무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기 평가 체크리스트 실행, 고객의 소리함 상

시 확인, 친절 모니터링, 퇴원환자 해피콜 제도 등

고객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간호서비스를 펼치

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중간관리자 워크숍, 일반간호사 워크숍,

수간호사 간담회, 책임간호사 간담회 등을 통해 의

사소통을 원활히 하여 각 부서별 협조체제 구축에

도 힘쓰고 있습니다.

병동 간호과는 앞으로도 첫째도 환자 안전, 둘째도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환자분들께서 가

족과 같은 분위기속에서 치료를 받으시고 퇴원하실

수 있도록 정성이 담긴 간호 서비스를 펼치겠습니다.

최근 간호부는 1부 1과 체제에서 2과를 두어, 13개

부서로 구성된 특수간호과를 신설하고 간호관리의

전문성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이에 특수간호과는 내과·외과계 집중치료실, 심장

집중치료실, 신생아집중치료실, 뇌졸중집중치료

실, 정신건강의학과보호병실(32병동), 수술실, 응

급의료센터, 인공신장실, 내시경실, 외래종합건진

센터, 중앙공급실로, 1명의 간호과장과 11명의 수

간호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응급의료센터는 응급환자의 초기대응을 신속

히 시행하기 위한 적절한 진료방침을 준수하면서

제주지역 응급의료를 책임지고 있으며, 중환자실은

도내의 고난도 중증 환자가 가장 많이 입원하여 치

료받고 있으며, 중환자 간호과정을 이수한 전문화

된 간호인력이 중증환자의 빠른 쾌유를 위해 집중

적이고 안전한 질적 간호 제공으로 제주대학교병원

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심장집중치료실은(CCU)은 2009년 권역심뇌혈관

센터 개소이후 심뇌혈관의 진단과 치료의 원스톱진

료 체계 구축과 함께 심장질환 환자들의 심혈관 중

재술 후 전문적 심질환 간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발생 3일 이내의 급성 뇌졸중

으로 생명을 위협받거나 신경학적 장애의 발생가능

성이 높은 환자가 입원하여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질 높은 치료와 일관되고 적절한 안전간호를 제공

하고 있습니다.

수술실은 9실을 열어서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에서

는 최초로 다빈치 로봇수술 시행하고 있고, 대학병

원 위상에 걸 맞는 심장수술 등 고난도 수술을 시행

하고 있습니다.

제주대학교병원 간호부 특수 간호과는 최고 역량의

집중치료 간호, 안전한 수술 간호, 유기적인 부서간

관계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전문화된 간호기술과

인력을 통한 안전간호 및 고객감동을 실현하기 위

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병동 간호과 과장 이옥여

특수 간호과 과장 윤영희

간호부장 이정화

교육행정담당

수간호사 성미경

Page 9: 제주대학교병원보 45호

1716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3 vol.45+

TRAVEL┃조랑말과 함께 펼치는 몽골리안 마상쇼

몽골이라는 나라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미지는 아주

단편적이다. 말을 타고 다니는 유목민. 한때 세계 최대의 제

국을 건설한 칭기스칸의 후예들. 이 정도가 아닐까? 사회주

의 국가라는 특수성 때문에 교류가 늦게 시작되긴 했지만,

지리적으로 볼 때 몽골은 중국, 일본, 러시아 다음으로 우리

나라와 가까운 이웃 나라다. 한국 사람과 구별하기 힘들 정

도로 흡사한 외모 때문에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제주에는

이미 수백 명의 몽골사람들이 살고 있다. 역사적으로 보아도

제주도와 몽골은 조금 더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몽골의

영향력 아래 있던 고려시대에 몽골제국에 맞선 삼별초가 제

주도를 그 근거지로 삼았고, 삼별초를 정벌하기 위해 들어온

몽골인들이 제주에 터를 잡고 살기 시작했다. 그들이 자신의

가족들과 몽골의 말을 제주도에 들여와 자리를 잡으면서 제

주도는 당시 몽골제국의 광대한 영토 안에 두었던 14개의

국립목장 중 하나가 되었다. 당시 제주도 전체인구로 추정되

는 2~3만 명 중에 최소 1,500여명의 몽골인이 살았던 것으

로 알려져 있다. 당연하게도 그들 몽골의 귀족, 군인 그리고

말을 다루던 ‘하치’들은 제주 사회와 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그 시기에 말 산업이라는 새로운 산업이 제

주도에 전파되었고, 해안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주거지역이

목축이 가능한 중산간으로 넓혀진 것도 그 시기의 일이다.

제주시에서 표선까지 이어지는 97번 국도(번영로)를 따라

성읍에 들어서면 몽골리안 마상쇼라는 이름의 공연장이 길

가로 보인다. 동시 천 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공연장에

는 추운 날씨에도 수백 명의 관람객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

으로 공연을 지켜보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달리

는 말에서 균형을 잡고 앉아있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하

지만 걸음마를 배우듯이 말타기를 배우는 몽골인들, 그 중

에서도 고도로 훈련된 마상쇼 단원들이 펼치는 묘기는 상

상을 초월한다. 달리는 말 위에서 일어나 균형을 잡는가 하

면, 물구나무를 서거나, 점프를 하기도 하고 달리는 말에서

활을 쏴 과녁을 맞추거나 바닥에 놓인 꽃을 집어 들기도 한

다. 잘 훈련된 말들은 사람들과 호흡을 맞춰 관객에서 절을

하기도 하고, 옆으로 걷거나, 갈지자로 걷는 등 아기자기한

재주를 보여준다. 이 모든 공연에 참여하는 20여명의 단원

은 모두 몽골인들이며 10년째 제주에 살며 마상쇼 공연단

을 이끌고 있는 29세의 젊은 공연단장 바트라 호를 중심으

로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공연에 등장하는 말들은 체

중 500kg이 넘는 거대한 크기의 말부터 제주나 몽골에서 흔

히 볼 수 있는 조랑말 그리고 흡사 염소 정도의 크기로 보이

는 포니까지 다양한 말들이 각자의 재주를 자랑한다. 그 중

에서도 귀엽고 재주가 많은 포니는 공연 중에 갖가지 재롱

을 부리고 공연이 끝나면 사진 촬영에 응해주는 등 관객들

의 사랑을 독차지 한다.

제주에도 점점 다양한 공연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

도 제주를 대표하는 동물인 말이 등장하는 마상쇼는 박진

감 넘치는 공연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

사해 줄 것이다.

제주에서 만나는 초원의 기상,몽골리안 마상쇼서귀포시 표선읍 성읍리 2684번지

공연시간: 매일 9:50, 10:50, 14:00 약 한 시간 소요

문의 : 064) 787-2258

www.jejushow.co.kr

Page 10: 제주대학교병원보 45호

1918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3 vol.45+

문화가 톡톡┃카쉐어링의 새로운 바람, SOCAR

자가용을 유지하는 데는 값비싼 구입비용뿐 아니라 세금, 보험료, 연

료비, 소모품비, 수리비 등 다양한 유지비용이 든다. 사용하지 않고

세워만 둬도 비용이 나가지만, 일반적으로 보면 하루 중에 차를 사용

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그렇다고 누군가와 함께 쓰면서 비용을

나누자고 생각을 해봐도 그리 만만치는 않다. 차라는 도구는 미묘하

고 복잡해서 수리, 소모품 교환 등 다양한 비용을 공평하게 나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차를 쓰는 시기가 겹쳐서 정작 꼭 필요한 순

간에 쓰지 못할 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단지 비

용이 조금 절약된다는 이유로 카쉐어링에 참여하기는 쉽지 않을 것

이다. 과연 카쉐어링은 이런 어려움을 뛰어넘어 혁신적이면서도 즐

거운 소비가 될 수 있을까?

카쉐어링에 참여하는 사람은 당연히 차를 소유할 필요가 없다. 물론

이미 한 대의 차를 가지고 있는 가족도 두 번째 차를 카쉐어링으로 사

용할 수 있을 것이다. 카쉐어링에 참여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먼

저 홈페이지(www.socar.kr)에서 회원등록을 하고 자동결제를 위해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우편을 통해 회원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회

원카드를 발급받은 후에는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가까운 장소에 주

차된 쏘카를 검색하여 예약을 한다. 이제 예약된 시간에 차에 가서 회

원카드를 단말기에 가까이대면 차가 열리고 운전을 시작할 수 있다!

비용은 이미 등록된 신용카드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간다.

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일년 내내 차를 쓰지 않고 세워두어도 구입비

는 물론 세금, 보험료 등이 나가겠지만 쉐어링카는 그런 기본비용이

전혀 없다. 사용시간에 따라 시간 당 최대 9,900원에서 최소 6,600원

까지 차등 적용되는 사용료에는 자차보험료와 연료비까지 포함되어

있다. 제주도를 찾은 여행객도 같은 방법으로 카쉐어링을 사용할 수

있다. 보통 여행지에서 렌터카로 달린 거리는 평소보다 훨씬 많기 마

련이다. 여행을 와서 일단 렌터카를 빌리고 나면 차를 세워두기가 아

깝고 마음이 급하다. 오래 만에 여유를 느끼기는커녕 운전하느라 바

쁜 휴가가 되기 쉽다. 그렇다고 렌터카 없이 대중교통만을 이용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이 제주도의 현실이다. 여기에 카쉐어링을 더해보

면 어떨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전거 여행, 걷기 여행 등을 즐

기다가, 필요한 만큼만 카쉐어링을 사용할 수 있다면 여행이 조금 더

여유로워지지 않을까? 여행객의 경우 일반적인 카쉐어링 참여자와

는 조금 다른 규칙과 요금체계가 필요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여행자

들이 참여해서 쉐어링카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제주도 카쉐어링이

빨리 자리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카쉐어링은 자동차를 나누어 쓰자는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처음 출발

했다. 20가구가 사는 시골 마을을 상상해보자. 이 마을 모든 집이 자

가용을 소유하고, 절반의 가구가 트럭을 소유하는 대신에 함께 쓸 수

있는 10대의 자가용과 3대의 트럭이 있다면 어떨까? 일정한 수준의

대중교통 시스템과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공유 시스템이 있다면 충분

히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간단하고 상식적인 아이디

어가 한 마을이 아니라 한 도시 차원에서 실현된다면 어떨까? 한 국

가 또는 전 세계적인 규모에서도 엄청난 자원과 에너지의 낭비를 줄

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카쉐어링에 참여하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지출을 줄이는 스마트한 소비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인

류의 미래를 위해서도 스마트한 소비를 하는 일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런 새로운 공유문화의 실험이 제주도라는 공간

에서 펼쳐진다는 점이다. 인구 50만의 가장 작은 광역자치단체 제주

가 만들어가는 교통시스템의 혁신은 아주 작은 변화일 수도 있다. 하

지만 제주도는 매년 수백만의 관광객이 찾는 섬이 아닌가? 단지 며칠

에 불과할 지라도 제주도에서 새로운 교통의 가능성을 체험한 이들

은 자신이 사는 지역의 교통문제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제

주도가 새로운 교통시스템을 만들어내고 그를 전파시키는 공간, 혁

신의 실험장이자 체험장으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내길 기대해 본다.

제주에 부는 새로운 바람,카쉐어링 car sharing

제주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카쉐어링(Car Sharing) 시스템인 쏘카(Socar)가 그 시작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카쉐어링은 단순히 싸고 편리하게 차를 빌려 쓰는

서비스가 아니라 소유에서 공유로 소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즐거운 실험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실험이 제주도라는 무대

에서 펼쳐지는 것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Page 11: 제주대학교병원보 45호

비타민 B1과 C가 풍부한 음식

춘곤증

비타민 B1 : 많은 음식은 보리, 콩, 견과류, 간, 육류, 우유, 계란

비타민 C : 냉이, 달래, 쑥갓, 미나리, 씀바귀 등의 봄나물

키위, 딸기, 감귤류, 녹색채소, 브로콜리, 토마토, 감자

2120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3 vol.45+

생생푸드┃봄철 질환에 좋은 음식

봄이면 봄마다 찾아오는봄철 질환에 좋은 음식들

황사

호흡기질환

그대로 먹는다. 곶감을 먹어도좋다. 감은 몸을 식히고 폐

를 보호한다. 곶감 표면의 흰가루에는 진해작용을 하는 성

분이 들어있다.

귤껍질을 건조시킨 후 약한 불로 달여 꿀을 섞어 복용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귤은 출하하기 전에 농약을 대량

살포하고 왁스를 칠하여 윤이나게 한 것이 많으므로 이런 것

을 그냥 사용하여서는 안된다. 생산지에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것을 구하여 쓰거나 유기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게

를 이용한다.

도라지는 호흡기 질환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한방 약재로서 고름을 빼내는 작용이 강하다.

특히 도라지 속에 들어있는 사포닌과 섬유질, 당분, 칼슘, 철분 등이 기관지의 분비기능을 항

진시켜 가래를 삭히고 목이 아플 때에 효능을 발휘한다. 이밖에도 진정작용, 진통작용, 소염작

용 등이 있다.

복용법

말린 도라지 뿌리 10g에 물 540㏄를 넣고 그 양이 반으로 될 때까지 달인 후 꿀을 타서 하루

세 번씩 마신다.

하루 8잔 이상(약 1.0~1.5ℓ) 수분 섭취

황사 예방에 좋은 음식은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과 제철 과일과 나물

두릅이나 치커리, 딸기나 바나나, 오렌지

당근을 갈아서 헝겊으로 짜 즙을 낸 후 한 두잔

씩 마신다. 기관지 점막을 강하게 하고 저항력

을 키우는 작용이 있다.

무는 기침과 목의 통증을 감소시켜주어 목감기에 효과적이다.

복용법

무씨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또는 생즙 80~100g을 공복에 복용한다.

무를 얇게 채썰고 물엿을 섞은 후 즙이 우러나오면 숟가락으로 떠 먹는다.

기침과 목의 통증을 완화시키는효과가 있다.

귤껍질

도라지

당근

우유

키위

딸기

봄나물 계란

수분

잡곡밥

채소류

Page 12: 제주대학교병원보 45호

정형외과 남광우 교수2012년 세계3대인명사전 모두 등재

정형외과 남광우 교수가

2012년도 세계 3대 인명

사전(마르퀴스 후즈 후,

ABI, IBC)에 모두 등재됐다.

남 교수는 그 동안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근골격계종양, 골다공증, 골이형성

증, 줄기세포 등 임상과 기초에 걸쳐 다방면의 연

구를 활발히 하고 세계 유수의 잡지에 다수의 논

문을 꾸준히 등재해 오는 등 업적을 인정받은 결

과이다.

한편 세계 3대 인명사전은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미국인명정보

기관(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영

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에서 발행하는 인명사전을

말한다.

외과 정인호 교수마르퀴스 후즈 후 2012년판 등재

외과 정인호 교수가 미국

에서 발행되는 세계적 인

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 2012년판에 등재됐

다. 정 교수는 위, 담도와

관련한 여러 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능력을 인정받아 이 인명사

전에 등재됐다. 주요 진료 분야는 위암, 상부소화

기계, 체담도계, 복강경이다.

이비인후과 최승효 교수중이염 수술 300례 달성

이비인후과 최승효 교수

가 지난 2월 중이염 수술

300례를 달성 했다.

2009년 병원에 임용 된

전국 유수병원의 심장내과 의사들이 참여 한 이

번 심포지엄은 롯데호텔과 제주대학교병원, 한라

병원의 혈관조영실을 원격으로 연결 해 시술자와

참여 패널들이 환자치료에 대한 토론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 됐다. 제주대학교병원에서는 병원

2층 혈관조영실에 중계시스템을 마련하고 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혈관조영술을 시행했다.

주승재 제주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은 “이번 원격 시술 중계를 통해 광케이블을 이용

한 병원과 타지역간의 실시간 환자 진료가 가능

함을 보여주었다”며, “특히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

기 때문에 전국 유수병원의 심장내과 전문의와

토론하면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침을 결

정할 수 있어서 앞으로 환자 치료에 큰 효과를 기

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완화의료병동편안히 이용하세요제주대학교병원 제주지역암센터(소장 장원영)는

말기암 환자들에게 무의미한 연명치료 대신 통증

완화와 심리사회적 돌봄 등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한 완화의료(호스피스)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지역암센터는 2009년 12월 31일 보건복지

부로부터 완화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완화의료

는 말기암환자의 통증과 증상을 경감시키고 신

체·심리사회적·영적 영역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

와 치료를 통해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서비스.

완화의료병동에서는 기본적인 호스피스 완화의

료 간호서비스 제공 뿐만 아니라 야외 나들이, 웃

음치료 요법, 음악요법 등 대체요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총 6병상이 운영되고 있다.

병리과 검사 1만건 돌파제주대학교병원 병리과의 지난해 조직 검사 건수

가 1만례(건)를 돌파했다. 병리과는 질병의 발생

과정과 형태학적 변화에 대해 연구하는 기초의학

이다. 동시에 병원에서는 환자의 생검조직, 수술

조직, 또는 각종 가검물 검체를 통해 병변 부위가

암인지, 양성종양인지, 단순 염증인지 등을 판단,

환자의 질병에 최종진단을 내리는 진료 파트다.

의학의 가장 기초가 되는 동시에 암과 같은 질병

을 진단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

고 있는 병리과의 조직검체 건수가 올 한 해 1만

건이 넘음으로써 진료와 연구를 함께 수행해야

하는 대학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갖춰나가고 있다

고 평가 되고 있다.

도내 암환자 도내진료율 증가도내 암환자가 서울과 수도권 등 외부 대형병원

으로 나가서 진료를 받는 환자수가 줄어들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학교병원 제주지역암센터는 건강보험공단

중증 암환자 등록 자료를 바탕으로 자체 분석한

결과자료를 지난 11월 18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3월 지역암센터

지정 이후 제주지역 암환자 자체충족률이 52.6%

에서 74%로 21.4%가 증가했다.

암환자 자체충족률이란 주소지가 제주지역이고

제주지역에서 암진료를 받은 경우를 뜻한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암센터 지정 후 암치료장비인

래피드아크 암진단장비인 PET-CT와 다빈치 로

봇 수술장비와 같은 160억 상당의 암 관련한 첨

단의료장비를 도입했다. 또 연세암센터 원장을 지

낸 바 있는 방사선종양학과 김귀언 교수 등 우수

의료진을 확보했다.

지난 9월에는 제주지역암센터 장원영 소장을 비

롯한 대장암연구팀이 국가암프로젝트에 선정돼

15억원 규모의 국비지원을 받기도 했다.

도내 최초 각막이식 수술성공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1월 30일 도내 최초로

안과 정진호 교수가 안구 기증을 받아 각막혼탁

을 겪고 있던 진모씨(49세/여)와 현모씨(82세/여)

에게 각막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였다.

본원은 지난 10월 5일 장기이식등록기관 및 장기

의식의료기관으로 지정이 되어 제주도에서도 각

막이식수술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안구 기증

의 경우 1명이 안구기증을 하면 2명에게 새로운

시력을 주게 되는 거라 그 의미가 더 크다. 현재

본원에서 각막이식을 기다리는 대기자는 21명이다.

이번 각막이식 수술은 지난 11월 28일 평소 안구

기증 의사를 밝힌 바 있는 임모씨(53세/여)가 사

망함에 따라 본원 안과 정진호 교수가 신속히 고

인의 안구적출을 시행하였고 이틀 뒤 각막혼탁으

로 일상생활이 힘들었던 환자 2명에게 빛을 주게

된 것이다. 임모씨의 경우 제주도민으로서는 공식

적으로 첫 안구 기증자이다.

안과 정진호 교수는 “김수환 추기경이 안구기증

을 하는 등 최근 사회적으로 안구기증에 대한 관

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제주도에서는 아직까지

안구기증에 대해 큰 관심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안구기증의 경우 기증 과정이 다른 장기에 비하

여 용이하고 표시도 거의 나지 않아 제주도민들

이 안구기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는 기회

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방사선촬영 안심하고 하세요제주대학교병원에서 운영 중인 방사선 의료장비

에 대한 방사선 피폭 흡수선량(인체가 방사선을

받는 양)을 조사한 결과, 권고기준치에 크게 못 미

치는 최소량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현재 운영 중인 방사선 의료장비를

성인 남성이 실제 검사하는 조건으로 환자 방사

선 피폭 흡수선량치를 조사했고, IAEA(국제원자

력기구)에서 정한 촬영 부위별 권고 기준치와 비

교했다.

대표적인 흉부 일반 촬영 검사의 경우 IAEA 권고

기준치의 30~40% 선량만으로 검사가 이뤄지고

있었으며, 두부·복부 등 대부분의 CT검사에서

도 IAEA 권고 기준치의 50~60% 정도의 선량만

으로도 검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의학과 최국명 과장은 “모든 장비의 디지털

화를 통해 IAEA에서 정한 기준치보다 평균 50%

이하의 환자 방사선 피폭으로 검사를 진행하여

환자들이 방사선 촬영시 안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도내 유일

의 국립대병원으로서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검사

만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진료행태를 개선하겠다”

고 전했다.

심장질환 환자 원격진료 시연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월 28일 심혈관중재연

구회 제8회 동계 심포지엄에 참여 해 제주대학교

병원과 중문 롯데호텔을 원격으로 연결, 심장질

환 환자에 대한 원격 진료를 시연했다.

각 기관의 청렴도를 종합청렴도와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세가지 기준으로 분류해 공개한 이번

조사 결과 본원이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2등급으

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국공립병원중에서도 1등급의 경우 해

당의료기관이 없는 관계로 한국원자력의학, 인

천광역시의료원, 안동의료원과 함께 본원이 제일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다.

제왕절개 진료성적 우수, 심평원 지원금 지급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11년 가감지

급사업’ 제왕절개 분야에서 제주대학교병원이 우

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지원금을 받게 됐다.

심평원은 산모와 태아의 위험도를 반영해 병원별

로 제왕절개 분만을 얼마나 시행했는가를 평가했

으며, 분만 진료 성적이 좋은 24개 병원에 총 5억

8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다.

2010 수술의 예방적항생제 사용평가 ‘1등급’제주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

한 2010년도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종합평

가 결과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은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주요방법으로, 심평원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를

해오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수련의 100% 충원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2012년도 신규 수련의(인턴) 임용 모집을 실시하

고 합격자 명단을 지난 2월 2일 발표했다.

이번 수련의 모집은 2014년 수련의 제도의 변경

과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의 타 지역 병원으로

이탈이 가속화됨에 따라 타 지방대학병원들이 정

원을 채우지 못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

데 제주대학교병원은 17명의 신규 수련의 정원을

모두 충족했다.

이에 제주대학교병원은 타 지방대학교병원등이

정원 미달로 고심하는 현상과 달리 국립대학교병

원으로서 교육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평가

를 받고 있다.

최승효 교수는 2010년 9월 다른 지역에서 치료

를 받아야만 했던 만성중이염과 귀주변 뼈 조직

을 녹이는 진주종성 중이염 수술 100례를 달성

한 후 계속적으로 제주지역 중이염 환자 치료에

매진 해 왔다.

특히 최승효 교수가 직접 수술의 처음부터 끝까

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집도하는 시스템을 갖

추고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서울 유명

병원에서 수술 후 재발한 중이염도 문제없이 치

료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인증 획득제주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우수한 성적으로 획득했다.

본원은 인증원으로부터 지난 10월 18일부터 21

일까지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받았으며, 세부적

으로 환자의 안전보장과 진료체계, 의료질향상,

약물관리, 감염관리, 의료기관의 조직 및 인력관

리, 환자만족도 등 13개 부문 404항목에 대한 평

가를 받았다.

본원은 병원의 존재이유인 환자의 진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한 의료 서비스와 질높은 의료

서비스라고 보고 이번 평가를 받기로 결정하였으

며, 지난해 4월 의료기관 인증평가추진단 발대식

을 갖고 환자안전과 질향상을 위해 병원의 각종

규정과 시스템을 철저히 재검토하여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로 삼았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보건복지부에서 지난해 첫 시

행한 제도로 국제수준의 인증기준에 따라 의료서

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의 안전관리 수준을 신뢰

할 수 있는 의료기관 임을 인정받는 제도이다. 인

증을 통과하면 4년간 유효한 보건복지부장관 명

의의 인증서를 교부 받게 되며 평가결과 및 인증

등급을 활용하여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201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도내 유일 우수등급제주대학교병원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도내 공공기관 중 가

장 높은 점수(8.69점)를 받아 도내 기관 중 유일하

게 우수등급에 포함됐다.

권익위는 전국 공공기관 670여 곳을 대상으로 지

난 8월부터 11월까지 공공기관 청렴도를 조사했

으며, 지난 2010년 부터 매년 전국 공공기관의 청

렴도를 발표하고 있다.

2322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3 vol.45+

JNUH NEWS┃2012. 11. 12 ~ 2012. 2. 17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

www.jejunuh.co.kr에서 확인하세요!

Page 13: 제주대학교병원보 45호

카다실(CADASIL)국제 심포지엄 개최제주대학교병원 신경과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가 공동으로 개최한 카다실(CADASIL) 관련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 1월 6일 병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카다실은 대표적인 유전성 뇌졸중을 일으키는 질

환으로 질환의 원인은 염색체 19번에 존재하는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서 발생한다.

반복적인 뇌졸중 이외에도 만성 두통,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장애, 우울증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전 세계적으로 발병하지만 비교적 드

문 질환으로 제주도의 유병률이 세계적으로 가

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도내에서 발생한 환자들의

특징에 대해 토론하고 일본 구마모토 의과대학

히라노 교수가 일본내 유전성 뇌졸중에 대한 강

연을 펼쳤다.

다빈치 로봇수술국제 심포지엄 개최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1월 28일 병원 2층 대강

당에서 도내 최초로 도입한 로봇 수술 관련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국제심포지엄에는 한국, 홍콩, 일본, 말레이

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완 등 아시아 각 국

비뇨기과 분야 다빈치 로봇 수술기 사용 의료진

100여 명이 참석 했다.

또한 아시아계 의사뿐만이 아니라, 미국의 유명

병원인 핸리포드 병원이나 유펜병원 등 로봇 수

술 경험이 많은 의사들도 참석해 시술 경험을 발

표 했다.

인체자원단위은행협력 심포지엄 개최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2월 10일 병원 국제회의

실에서 2012년 인체자원단위은행 MOU체결 기

관 간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획 발표회를 통해 올해에도 안전한 간호현장을

만들고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역사회 자살대책 세미나 개최

제주대학교병원 공공보건사회사업실은 지난 11

월 23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제주시 정신건강센터

와 함께 ‘지역사회 자살현황 및 대책’을 주제로 세

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성인에 비해 예측이 어려운

청소년 자살의 예방을 위해 가정과 사회에 적극

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기 됐다.

심혈관환자재활 도민강좌 개최제주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난

12월 6일 병원 2층 대강당에서 심혈관 환자의 재

활 도민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는 환자 및 보호자 등 80여명의 주민

이 참여했으며, 재활의학과 한은영 교수와 김보

련 교수가 강사로 나서 심혈관 환자의 위험인자와

심혈관 환자의 심장재활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음악동아리 프렌즈,환자위한 연말콘서트 개최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2월 9일 저녁 병원 2층

대강당에서 입원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연말콘서

트를 진행했다.

이번 연말 콘서트는 병원 직원으로 구성 된 음악

동아리 프렌즈 주최로 진행 되었으며, 아마추어

밴드이지만 연말 콘서트를 위해 열심히 준비 한

직원들의 무대에 공연을 관람 한 환자 및 보호자

분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우울증의 날 행사 개최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1월 17일 병원 2층 대강

당에서 2011년 우울증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제주시 정신건강센터 주

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우울증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높이고, 우울증의 예방과 우울증 없는 건

강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정신건강의학과 박준혁 교수가 강사로 나서 우

울증 관련 강의를 펼쳤으며, 시청각 자료 시청, 우울

증 선별 검사 및 전문의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을 맞아 병원 봉사동아리 아우름과 함께 김장김

치 담그기와 연탄배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16일에는 퇴근 시간 이후 병원 식당에서 강성하

병원장을 비롯한 아우름 회원들이 직접 김장김치

를 만들었으며, 다음날인 17일 제주시 아라동/삼

양동/건입동 지역을 돌며 김치와 연탄을 전달했다.

한편, 제주대학교병원 봉사동아리 아우름은 지

난 20006년부터 연말 연탄배달 봉사를 하고 있

으며, 신축병원 이전 후인 2008년부터는 김치와

연탄을 함께 배달하고 있다.

농업인 무료검진 실시농업인의 건강증진 및 공공보건의료사업을 통한

보건의료 발전에 동참하고자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농협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농업인

무료검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 됐다.

이번 무료 건강검진 활동은 구좌읍 지역의 독거

노인, 결혼이민여성, 농업인 등 85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5일부터 31일까지 제주대학교병원 건

강증진센터에서 실시 됐다.

제주지역 혈액확보 비상,사랑의 헌혈행사 참여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병원 응급센터 앞에서 대한적

십자사 제주도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헌혈행사는 전국적으로 혈액원의 혈액보유

량이 상당히 부족한 상태로 특히 A+형과 O+형의

혈액보유량이 1.7일분(정상:5일분 이상)정도 밖에

되지 않는 비상상황에 맞추어 진행 됐다.

홍정욱 국회의원 초청 특별강연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1월 11일 병원 2층 대강

당에서 ‘모험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홍정욱 국

회의원을 초청 특별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에는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및 병원 교직원, 환자 및 보호자, 일반도민 등 많

은 사람이 강연장을 찾았다.

제주대학교병원 인체자원단위은행 주최로 진행

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질병관리본부 생물자원은

행 박옥 과장을 비롯해 원광대병원, 전북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인체자원단위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MOU를 맺은 지역 은행 간의 운

영 경험을 나누고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은행사

업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 됐다.

2011년도 간호부CS 실천사례 발표회

제주대학교병원 간호부는 지난 12월 16일 병원 2

층 대강당에서 간호 현장에서 실천해 온 CS사례

를 모아 발표하는 ‘2011년도 하반기 CS 실천 사

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62, 52. 43, 31, 32, 21병동과 내

과중환자실, 중앙공급실, 외래 등 총 9개 부서가

발표에 참여했다.

2012년도 간호부 사업계획 발표회

제주대학교병원 간호부는 지난 1월 17일과 18일

병원 대강당과 세미나실에서 ‘2012년도 간호부

사업계획 발표회’를 가졌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통해 환자안

전 간호에 만전을 기했던 간호부는 이번 사업계

이날 특강에는 지난 10월 병원홍보대사로 위촉

된 개그맨 이용식님이 ‘웃으면 건강해져요’라는

주제로 환자 및 보호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

을 펼쳤으며, 제주 출신 가수인 한서경씨님이 함

께 자리해 즐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병원에서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환자 및 보

호자를 위해 함께 해준 한서경님을 병원 홍보대

사로 위촉했으며, 이용식님과 한서경님은 앞으로

도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해 병원을 자주 찾을 것을

약속했다.

불우환자 돕기 사진전 개최,성금 전달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월 5일, 2011년 연말에

진행 된 자선사진전의 수익금을 환자분들에게

전달했다.

뜻을 같이 하는 제주지역 아마추어 및 프로작가

의 참여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 된 이

번 전시회에는 지난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간 제주대학교병원 1층 로비에서 20점의 작품이

전시 됐다.

사진전을 통해 마련 된 성금은 병원 공공보건의

료사업실의 추천을 통해 표현형 언어 장애 치료

를 받고 있는 4세 아이의 가족과 척추협착증 치료

를 받고 있는 환자분께 강성하 병원장이 직접 전

달했다.

간호부, 여직원회불우이웃돕기 성금전달병원 간호부와 여직원회에서는 지난 12월 14일과

20일 연말연시를 맞아 제주지역의 불우한 이웃

을 돕기 위한 성금을 마련 해 제주사회복지공동

모금회에 전달했다.

아우름 연말 불우이웃돕기봉사활동제주대학교병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2월 16일과 17일 연말

눈의 날 건강강좌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1월 11일 ‘눈은 생명의

빛, 건강은 미래의 힘’을 주제로 병원 2층 대강당

에서 눈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건강강좌에는 안과 이선호 교수와 정진호

교수가 강사로 나서 노인성 황반변성의 예후와

치료방법, 아이들의 근시 진행에 대한 궁금증 관

련 강의를 펼쳤다.

미숙아 및 신생아부모를 위한 강좌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2월 15일 병원 2층 대강

당에서 미숙아 및 신생아 부모를 위한 강좌를 진

행 했다.

제주대학교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센터

장 김영돈) 주최로 열린 이번 강좌에는 피부과 김

재왕 교수의 신생아의 피부관리, 안과 정진호 교

수의 신생아와 영아기의 안과적질환, 재활의학과

김보련 교수의 신생아와 영아기의 정상발달 및

발달이상에 대한 강의가 진행 됐다.

다문화 가족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2월 1일 제주대학교병

원 2층 대회의실에서 김정우 제주시다문화가족

지원센터장, 이상구 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

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지역 다문화가족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다문화

가족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강성하 병원장은 “제주대학교병원은 공공의료기

관으로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적극 협력하여

제주지역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건강증진

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식, 한서경님 초청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웃음특강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1월 29일 병원 2층 대강

당에서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웃음특강을 진행

했다.

2524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3 vol.45+

JNUH NEWS┃2012. 11. 12 ~ 2012. 2. 17

Page 14: 제주대학교병원보 45호

소중한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2011 제주대학교병원한라일보 연중특별기획

"제주의 질병 50선"

2012 제주대학교병원한라일보 연중특별기획

"Health Care"

2011. 12. 01 만성콩팥병

신장내과김현우교수

2011. 12. 08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내과김진석교수

2011. 12. 15 녹내장

안과이선호교수

2011. 12. 22 위, 십이지장 궤양

소화기내과송현주교수

2011. 12. 29 에필로그

2012. 01. 02 들어가며

2012. 01. 06 얼굴 가꾸면 또다른 보배

성형외과신명수교수

2012. 01. 13 여성 갱년기 건강관리

산부인과손영수교수

2012. 01. 20 머릿속 시한폭탄 '뇌출혈'

신경외과김기범교수

2012. 01. 27 감기야 독감이야?

가정의학과김현주교수

2012. 02. 03 가슴 아픈 이야기

흉부외과이석재교수

2012. 02. 10 소변이 붉게 나온다

비뇨기과허정식교수

언론 속

제주대학교병원 의료진

2012. 01. 20 제주MBC뉴스

제주지역 혈액확보 비상,

제주대학교병원 사랑의 헌혈행사

흉부외과김수완교수

2011. 12. 05 조선일보

치매 조기발견 땐 경제부담 크게 줄어

신경과이정석교수

2011. 12. 06 제주일보

청소년기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사시

안과정진호교수

2012. 01. 12 제주일보

이런 질환을 아시나요 - 발모벽

피부과김재왕교수

2012. 01. 30 제주일보

만성희귀질환 '강직성척추염'

류마티스내과김진석교수

2012. 02. 02 제민일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심장내과김송이교수

2012. 02. 03 한라일보

자식을 위한다면 걱정은 이제 그만

가정의확과공미희교수

2012. 02. 08 한국일보

학교폭력 대책, 정신적/심리적 치료가 우선되야

정신건강의학과곽영숙교수

2012. 02. 15 조선일보

목에 가시, 맨밥 먹으면 내려간다?

오히려 더 깊게 박혀 위험

소화기내과김홍업교수

<외부인사>

헬스탑코리아 :100,000,000원

제주은행 - 추가약정 : 50,000,000원

김안택 (故 고명환님 모친) : 30,000,000원

우은배 금호타이어제주판매서비스 대표 - 추가약정 : 20,160,000원

강선희 (병원발전후원회 이사) - 추가약정 : 10,000,000원

윤진호 정형외과의원 원장 : 10,000,000원

청소년문화가족 : 2,000,000원

고영대 이노우에스시 대표 : 1,050,000원(휠체어5대)

익명 : 200,000원

<교직원>

서은주 (의학교육지원실) : 3,000,000원

* 2011년도 하반기 발전후원금을 약정해주신 분

2726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3 vol.45+

MEDIA┃언론 속 제주대학교병원 의료진

* 후원회 참여 및 납부방법

후원회 참여 방법

발전후원회 가입을 희망하시는 분은 직접 방문하시거나 발전후원회로 문의하시면 가입 절차를 알려드립니다.

후원금 납부방법

· 방문납부 : 발전후원회를 방문하시어 후원금을 직접 납부하실 수 있습니다.

· 계좌입금 : 제주은행 01-13-005767 (예금주 : 제주대학교병원)

· 자동이체 : 후원금 분할납부를 원하시는 분은 지정계좌에서 후원금이 매달 납부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 후원회 관련 문의

기타 자세한 문의는 발전후원회 사무국으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 제주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사무국 (병원1층 홍보대외협력실)

· 전 화 : 064-717-1941~2

* 이마트 이용에 따른 발전기금 협조

소액다수자에 의한 발전기금 모금 분위기를 활성하고자 , 이마트 이용시 영수금액의 0.5%를

해당매장이 ‘제주대학교병원 발전후원금’으로 적립토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탑동이마트 또는 신제주 이마트 이용시에는 구매금액을 꼭 적립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적립번호 : 탑동이마트 82번/신제주이마트 59번

Page 15: 제주대학교병원보 45호

심장내과 최준혁

마취통증의학과 박선경

치과 송지영

외과 김민정건강증진센터 박희진

소아청소년과 박신영

대표전화 064-717-1114 건강증진센터 064-717-1550~1

외래진료예약 064-717-2000 제주지역암센터 064-717-1486, 1488

진료의뢰센터 064-717-1651~2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064-717-1700장례식장 064-717-2900 응급의료센터 064-717-1900~4

APPOINTMENT

진료안내

류마티스감염내과

(717-1601~2)

김진석 ★ 류마티스 화, 목 월, 수

허상택 에이즈, 말라리아, 매독, 요로감염, 성인예방접종 월, 금 화, 목

노정원 류마티스 수 화, 금

내분비대사내과

(717-1601~2)

이대호 ★ 당뇨병, 대사증후군, 뇌하수체, 부신질환, 갑상선 월, 수, 목 금

고관표 ★ 당뇨병, 고지혈증, 뇌하수체 및 부신질환, 갑상선기능이상 화, 금 월, 수

이상아 갑상선, 비만증, 골다공증, 뇌하수체, 부신질환, 당뇨 월, 금 화, 목

호흡기알레르기내과

(717-1601~2)

김미옥 ★ 만성 호흡기 질환, 폐결핵, 폐암, 천식 월, 수, 목, 금

이재천 ★ 천식, 만성기침, 호흡곤란, 아토피질환, 알레르기면역치료 월 화, 수, 목

이종후 만성 호흡기 질환, 폐암, 폐결핵, 천식, 중환자의학 화, 수 월, 금

소화기내과

(717-1640)

송병철 ★ 간암, 간염, 간경화, 지방간 월, 화, 목 수

김흥업 ★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위장관 종양, 치료내시경, 염증성 장질환, 위장관 출혈 수, 목 월

조유경 급/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알콜성 간질환, 지방간 수, 금 월, 화

최은광 담석질환, 담낭암, 담관암, 췌장염, 췌장암 월, 수 목

송현주 ★ 위식도질환, 치료내시경, 캡슐내시경, 대장질환 화, 금 수

부선진 위장관 목 월, 화, 수

나수영 위장관 월, 화 목, 금

심 장 내 과

(717-1700)

주승재 ★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부전, 고지혈증 화, 목 월

김기석 ★ 허혈성심질환, 부정맥, 혈관질환 수, 금 화

김송이 허혈성심질환, 고혈압, 판막질환, 심부전 월 수, 목

최준혁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부전, 고지혈증 화 수, 금

혈액종양내과

(717-1590)

김우건 혈액질환, 유방암, 직결장암 월, 목 화, 수

권정미 ★ 두경부암, 식도암, 위암, 비뇨생식기암, 육종 화, 수, 금 월

한상훈 혈액질환, 폐암, 간담도계암 월, 수 화, 금

신 장 내 과

(717-1601~2)

김현우 급/만성 신부전, 혈액투석, 복막투석 월, 수 화, 목

김소미 만성 신부전, 투석(혈액, 복막), 사구체질환(혈뇨, 단백뇨) 화, 목, 금 월

외 과

(717-1590/1640)

이창현 ★ 유방암, 유방양성질환 화 화, 목

김광식 갑상선, 내분비, 탈장, 위 질환, 항문질환, 외상 화, 목 화

장원영 ★ 대장, 항문 질환 목 월

허규희 ★ 간담췌질환 월, 금 수

정인호 위암, 상부소화기계, 췌담도계, 복강경 월, 수 목

최재혁 갑상선암(로봇수술), 갑상선종양, 유방암, 유방양성질환 금 월, 수

김민정 간담췌 화, 목, 금

소아청소년과

(717-1800)

신경수 ★알레르기, 류마티스, 면역결핍, 성장 월, 목 금

소아성장 클리닉 화, 목

강기수 소화기질환, 저체중, 비만, 크론병, 만성 B형 간염 해외연수

김영돈 ★미숙아, 선천성 심기형, 신생아 호흡곤란증, 신생아 만성폐질환, 신생아 감염, 주산기 가사 금 월

소아심장 클리닉 수

김승효경련, 발달장애 화, 목, 금 수

두통 클리닉 화

한경희 소아신장, 혈액종양 월, 수 월, 목, 금

박신영 호흡기알레르기 월, 화, 수 화, 금

진 료 과 의사명선택

진료세부전공분야

진료일

오전 오후

진료시간표는 각 과별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 방문전 진료과로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대학교병원 의료진 전문분야 및 외래진료일정

2928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3 vol.45

제주대학교병원2012년 3월 신규의료진 대폭 임용

+신규 의료진 안내

금번 3월자로 임용된 신규 의료진 10명을 포함한총 120여명의 우수교수진이

제주도민의 전문적인 치료에 힘쓰겠습니다

* 신규 의료진의 자세한 소개는 다음 병원보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소화기내과 나수영

소화기내과 부선진

신장내과 김소미

안과 이혜진

Page 16: 제주대학교병원보 45호

산부인과

(717-1820)

손영수 ★부인과 난치질환, 노화관리, 질식수술 금 수

여성내분비 클리닉 목

김성엽 ★부인종양학, 비뇨산부인과, 부인과내시경 수 월

부인종양 클리닉 목

박철민 부인종양 및 일반부인과 질환, 내시경수술(복강경, 자궁경, 로봇) 화 화, 목

심순섭고위험임신, 태아초음파 월, 목 수

정밀초음파 클리닉 화

강혜심고위험임신, 태아초음파

장기휴가정밀초음파 클리닉

정형외과

(717-1690~1)

김상림 ★ 슬관절 및 인공관절성형술 수 화

남광우 ★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 골연부조직 종양, 근골격계 종양, 골다골증, 줄기세포, 골이형성증 화, 목 월

최성욱 ★ 견관절, 슬관절 월, 수 수

서규범 ★ 수부 및 미세수술 목 월, 화

신성진 ★ 소아질환및 외상,변형 교정, 족부 변형및관절염, 족부외상 월, 금 목

서준영 척추변형, 디스크 및 퇴행성 척추질환, 척추골절, 척추종양 화, 금 수

남 욱 일반 화 월, 금

신 경 과

(717-1620)

강지훈 ★ 운동장애(파킨슨병), 신경안과학, 어지러움증 월, 화, 목 화

강사윤 신경근육질환, 척수질환 해외연수

최재철 ★ 뇌졸중, 뇌혈관질환, 두통 월, 수 목, 금

이정석 치매 및 인지기능장애, 경련성질환 수, 금 월, 화

송숙근 파킨슨병 및 운동성질환 화, 목 월, 수

신경외과

(717-1620)

심기범 ★ 뇌척수질환, 디스크질환, 뇌졸중, 뇌종양, 신경손상 목 월, 목

이창섭 ★ 뇌종양(뇌하수체선종 등), 뇌졸중, 신경손상, 척추질환, 소아신경질환 월, 수 수

허지순 경추 및 요추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척추외상, 척수종양 해외연수

정유남 ★ 신경통증 척추질환, 뇌종양, 뇌졸중, 신경손상, 소아신경질환 화, 금 화, 금

이비인후과

(717-1730)

김정홍 ★ 알레르기비염, 축농증, 코골이, 코막힘, 소아이비인후과 금 월, 화, 수

최승효 ★ 중이염, 난청 및 보청기, 어지러움, 이명, 소아이비인후과 화, 목 월, 목

임길채 갑상선, 두경부 종양, 음성후두질환, 코골이, 소아이비인후과 월, 목 수, 목

김세형 중이염, 난청 및 보청기, 축농증, 코막힘, 비염, 소아이비인후과 월, 수 화, 금

비뇨기과

(717-1760)

허정식 ★ 요로결석, 비뇨기계암, 여성의학, 내비뇨기학 월, 수, 목 월

김영주 ★ 배뇨장애, 전립선질환, 복강경 및 로봇수술 화 화, 목

김성대 성기능장애, 요로생식기감염질환, 요로결석 수, 금 수, 금

정신건강의학과

(717-1850)

이창인 ★ 정신분열병, 불안 및 신체형장애, 노인기 정신장애

곽영숙 ★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발달장애, 소아청소년기 정신장애 화, 수, 목 월

김문두 ★ 우울증, 양극성장애(조울병), 기타 기분장애 월, 화 월, 목

박준혁 치매, 노인우울장애, 경도인지장애, 정신분열병 수, 금 월, 화

황지희 소아정신 화, 목, (2.4주 금)

이현정 소아정신 수, (1,3주 금)

피 부 과

(717-1750)김재왕

피부병리조직검사, 피부종양학, 약물과민반응, 결체조직질환 월, 화, 수, 목, 금 월, 금

냉동요법 클리닉 수

안과

(717-1733)

정진호 ★ 각막, 외안부, 백내장, 녹내장 목, 금 화, 목

이선호유리체, 망막질환 월, 수 월

레이저/망막주사 클리닉 수

이혜진 소아사시 화, 수 수

진 료 과 의사명선택

진료세부전공분야

진료일

오전 오후

+APPOINTMENT┃진료안내

흉부외과

(717-1700)

이홍섭 폐식도,혈관질환 목

장지원 ★ 흉부종양학(폐암,식도암,종격종양), 하지정맥류, 말초동맥경화증 월 화, 목

이석재 ★ 성인 심장질환, 소아 선천성 심장질환, 폐암, 기흉, 대동맥질환 수, 금 월

김수완 성인 심장질환(관상동맥 질환), 대동맥질환 수, 금

성형외과

(717-1750)

윤병민 선천,후천성변형(뇌성마비,다운증후군), 미세재건수술, 화상, 모반 화, 목 화

신명수 ★ 안면윤곽술(사각터, 광대뼈축소술), 눈성형, 코성형, 회춘술 수, 금 월

재활의학과

(717-1670)

한은영 ★ 뇌졸중, 관절염, 암재활, 근전도전기진단 화, 목 월, 수

김보련 소아재활, 뇌재활, 심장재활, 척수손상, 근전도전기진단 월, 수, 금 목

가정의학과

(717-1830)

김현주 금연클리닉, 건강증진 월, 목 목

공미희 비만, 만성피로, 건강증진 화, 금 화(비만클리닉)

치과 - 보존과

(717-1843)김성준 보존수복, 근관치료(미세 현미경 수술), 치아미백, 치아 이식과 재식, 보철 월, 화, 수, 금 월, 수, 금

치과 - 구강외과

(717-1842)송지영 구강외과 목, 금 월, 화, 목

마취통증의학과

(717-2055)

박종국 ★ 심폐마취, 호흡관리, 중환자관리

박상현 ★ 통증의학, 정형외과 마취 수

최윤숙 통증의학, 소아마취 화

조석주 급만성 통증의학 월, 목

김현정 소아마취

박선경 통증의학

영상의학과

(717-1371)

최국명 ★ 복부, 일반

김봉수 ★ 복부, 비뇨기계 해외연수

박지강 ★ 신경, 두경부

김승형 ★ 인터벤션, 복부

정선영 흉부, 심장

박주현 유방, 갑상선

황임경 ★ 근골격, 비뇨기계

진단검사의학과

(717-1459)

강성하 ★ 검사실운영, 임상화학, 요경검, 일반면역

김영리 ★ 임상미생물, 분자진단, 유세포학, 현장검사, HLA 및 특수면역

김선형 수혈의학, 진단혈액, 세포유전, HLA 및 특수면역

병리과

(717-1410)

김영실 ★ 골종양, 연부조직병리, 위장관병리

맹영희 ★ 외과병리, 세포병리

현창림 외과병리, 세포병리(신경계, 남성생식기계)

핵의학과

(717-1301~2)이정원 방사선동위원소 치료, 갑상선암, 종양핵의학, 일반핵의학 화, 수, 목, 금 월, 화, 수

건강증진센터

(717-1550)

이소연 내시경 월, 화, 수, 목, 금 월, 화, 목

정용희 내시경 월, 화, 수, 목, 금 월, 수, 금

박희진 건강검진 월, 화, 수, 목, 금 월, 화, 수, 목, 금

응급의학과

(717-1900)

김우정 소생의학,중환자의학

강영준 소생의학 시뮬레이션 소아응급 해외연수

방사선종양학과

(717-1330)

김귀언 두경부암, 유방암, 비뇨생식기암, 부인암 화(초진), 목 월, 수(초진)

김상기 뇌종양, 페암, 식도암, 소화기암(직장암), 육종, 전이암 수, 금 화, 목

진 료 과 의사명선택

진료세부전공분야

진료일

오전 오후

3130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2.03 vol.45

Page 17: 제주대학교병원보 4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