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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진 교리 교육
성숙한 그리스도인1.
•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 그러면 사람의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느님
의 평화가
•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서 지켜 줄 것입니다.”
• (필리 4, 6-7).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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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날수를 당신이 결정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인생의 넓이와 깊이는
당신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얼굴모습을 당신이 결정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당신 얼굴의 표정은
당신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결정할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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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날씨를 당신이 결정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당신 영혼의 기상은
당신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당신 자신의 힘으로
결정할 수 있는 일들을
감당하기도 바쁜데
당신은 어찌하여
당신이 결정할 수 없는 일들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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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순절에 사도들에게 내리신 성령과 그 은총을 받
는 성사입니다.
우리는 견진 성사의 은총으로 세례 때 서약한 새
로운 삶을 더 완전하고 충실하게
살아감으로써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이런 뜻에서 견진 성사는 세례 성사의 은총을 완
성하는 성사라고 말합니다.
견진 성사를 받음으로써 더욱 완전히 교회에 결
합되고 성령의 특별한 능력을 받아,
그리스도의 참된 증인으로서 말과 행동으로 신앙
을 전하고 지켜 내야 할
막중한 책임을 수행하게 됩니다.
견진 성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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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께서는 우리가 세례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나게 하시고,
견진 성사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 된 신분을 공적
으로 드러내어 신앙을 고백하고
증언하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는 성령의 은총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육체적 감각으로 느낄
수도 있겠지만 순전히 인간적인 덕의 기준을 초
월하는 그리스도의 삶을 결심하고,
고통 가운데서도 실망하지 않고 꿋꿋하게 견디
어 나가며, 우리의 모든 것을
하느님의 섭리에 맡겨 드릴 때 우리 안에서 성령
의 은총이 작용한다는 것을
성령의 은총 속에 사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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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분께서는 참된 보호자의 마음을 지니고 오신
다. 그분께서는 먼저 당신을
받아 들이는 사람들을 통해 그리고 이들의 활
동을 통해 다른 이들을 구원하시고,
고쳐 주시며, 가르치시고, 권고하시며, 견고하
게 하시고, 위로하시며, 마음을
비추어 주려고 오신다.”
치릴로 성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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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사가 주는 구원의 은총은 우리의 신앙 안에서 또한우리의 신앙을 위해서 작용하는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실된 믿음과 성실한 자세로 자주 성사에 참여해야할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복음적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그분처럼 하느님의 뜻에 자신을 온전히 바치는 것이며 이웃을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이러한 삶의 완성이며표징입니다.
우리가 성사에서 그리스도를 만나 그분의 십자가 수난에 동참할 수 있는힘을 길러 나날의 삶에서 겪는 모든 일을 겸손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하여 사랑과 봉사를 실
성사의 은총 속에 사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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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눈도 본 적이 없고, 어떠한 귀도 들은 적이
없으며, 사람의 마음에도 떠오른
적이 없는 것들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마련해두셨습니다.”
(1코린 2, 9).
우리는 교회의 성사들을 통하여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와 판단력으로 하느님의 뜻을 충분히
깨닫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생활을 함으로써 언제나
주님을 기쁘게 해 드려야 합니다.
또한 온갖 좋은 일을 함으로써 구원의 열매를
맺고, 하느님의 영광스러운 권능에서 오는 온갖 힘을
받아 강해져서 모든 일을 참고 견디며, 기쁜 마음으로
하느님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콜로 1, 9-12 참조). 이와 같은 성사 생활은 우리가
새로운 삶의 기쁨과 풍요함을 체험하게 하고,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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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를 지켜 주시고 도와 주시어 참된 그리스도인
으로 성장시키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현존하시는 하느님 사랑의
힘이시며, 우리는 이 힘 때문에
하느님을 향할 수 있고, 또 이웃을 향해 마음을 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흐르지 않는
물은 썩어 버리듯이, 성령의 비추심을 받지 못하
고 살아가는 신앙생활은 정체된
삶이 될 것이며, 결국에는 활력을 잃고 말 것입니
다. 우리가 성령의 성전임을
늘 인식하며 살아간다면, 성령께서는 우리가 하
느님의 자녀로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분별하도록 도와주시고, 우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각오와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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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진 성사는 단번에 어떤 일을 이루어 내는
것이 아니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살아가려는
계속적인 투신이며 결단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비추심을 받아 날로 성숙하고
새로워지면서 그리스도를 닮은 빛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좋은 열매를 맺게 해 주십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
입니다. ”(갈라 5, 22-23).11
• 성령 칠은은 영원한 구원에 관한 것과 현세의 일
시적인 사항을 구별하게 하는
지혜(슬기), 영원한 생명의 진리를 되도록 깊이
깨닫게 하는 통찰(깨달음),
마땅히 행할 것과 행하지 말아야 할 것을 식별하
는 의견(일깨움), 영원한
생명을 도모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어려움을 무
릅쓰는 용기(굳셈), 믿어야 할 것과
믿지 말아야 할 것을 식별하는 지식(앎), 하느님
을 만유 위에 사랑하게 하는
공경(받듦), 매사에 하느님을 거스를까 염려하는
경외(두려워함) 등입니다.
성령 칠은은 이사야서 11장 1-3절에서 말하는, 메
성령 칠은(聖靈 七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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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을 두려워함, 경외
하느님의 거룩하심과 위대하심에 대한 경외심으
로 하느님의 사랑을 샘솟게 하여 하느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는 죄의 유혹을 물리치게 한다.’
• 이 은혜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사로잡아 하느님께
마땅한 존경과 사랑을 드리게 하는 성령의 선물이
다. 그리고 하느님의 사랑에 올바른 응답을 하지
못할까
조심하게 하는 선물이기도 하다.
1.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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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이나 하느님을 위해 봉사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어
떤 위험이나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준다.
• 한마디로 용기를 주는 은혜로서, 이 은혜를 충만하게
입으면 용감하게 결단을 내리고
과감하게 유혹에 저항하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이 세
상에서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우리는 인생의 대양에서 시시각각 다
가오는 폭풍과 풍랑을 넘고
암초를 극복해야 한다. 우리는 너나없이 악의 유혹 체
면 음흉한 생각 나약한 인간 본성과 끊임없이 싸워야
한다. 굳셈의 은혜는 이런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
고 우리로 하여금
2. '굳셈'(勇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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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의 도움으로 어렵고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들과문제들에 대해 올바른 판단과분별을 하게 해주며, 도덕적 행동에 따른 올바른 결정을 내리게 하며 충고나 모범에 의해서 다른 이들을 인도하게 한다.
• 이 은혜는 세속적인 선(善)이 지니는 썩기 쉬운 본질과 그 근본적인 관계를 깨닫도록해준다. 그리고 인생의 중요하고 어려운 순간에 부딪쳤을 때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더욱분명하게 깨닫게 해주는 은혜이다. 인간의 이성만으로는 실질적이고 특별한 판단을내릴 수도 없는 상황에서 하느님의 빛을 받는다.
• 예)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마태 22,15-22)
•
3. 의견, 분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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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을 통하여 아버지이신 하느님께 자녀다운 사랑과 하느님의 자녀인 모든 사람들에게 대한 보편적 사랑의 정을의지 안에 일으켜준다.
• 이 은혜는 자애로운 하느님 아버지를 두려워하기 보다는오히려 그분께 자녀다운 사랑을바치도록 우리를 인도해준다. 하느님 곁에 있으면서 그분을 즐겁게 해드리고, 어려운 일이있으면 언제나 그분께 도움을 청하게 하는 성령의 선물이다.
• 한편으로 이 은혜는 우리가 가정이나 직장 또는 학교에서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갖게 하고, 또 세상안에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관심을 쏟게 한다. 특별히 우리는우리 자신의 행복만을 탐한 나머지 이기적으로 몸을 사리지 않도록 주님께서 '가난하다'는 말로 이르시는 모든 사람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영적 정신적 물질적으로 가난한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성령께서 우리에게 불어 넣어 주시
4. '효경'(孝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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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의 조명하에 계시 진리를 직관하며, 성서의숨은 의미와 상징 및 표상의신비적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계시 진리를 통찰.
• 이 은혜는 하느님이 보여 주시는 진리가 이치에어긋나지 않는다는 사실을깨닫게 하고 주님의 가르침을 잘 알아듣고 이해하게 한다. 그리스도교의 교리 중에는 우리가 깨닫고 해석하기 힘든 것들, 이를테면 삼위일체의신비, 성모마리아의동정잉태 등 이치를 따져서 알아듣기 힘든 교의
등이 많은 데, 이렇게 이성으로써 알아듣기 어려운 것을 통달의 은혜는 깨달을 수 있게 한다.
•
5. 이해, 통달, 깨달음 : 신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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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의 인도로 피조물과 초자연적 궁극 목적 사이의 연관성을올바로 판단할 수 있는 초자연적지식이나 신적 직관을 얻는 것으로 하느님과 관련된 피조물에관해 올바로 판단하게 해준다.
• 믿어야 할 것과 믿지 말아야 할 것(피조물)에 대한 확신을 주며피조물을 적절하고 거룩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게하며, 영혼의 상태를 신속하게 확실하게 알게 된다.
• 이 은혜는 세상적 지식을 터득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믿어야 할 것과 믿어서는 안될 것을 알게 해주는 은혜이다. 또한 이 은혜는 인생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우리는 왜 이세상에 태어났으며, 죽은 후에는 어디로 가는가? 이 세상에는 왜 불의와 부정이 만연하며, 고통과 병은 왜 있는가? 지식의 은혜는 이러한 의문들을풀어 나가게 해주는 성령의 선물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러한의문에 휩싸일 때명상의 돛을 달고 성령께서 그러한 의문에 대한 대답을 들려주시고 또 우리가 그 대답을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성령께 도움을
6. 지식 : 애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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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에 대한 관상과 활동을 적절하게 조화시켜주어 완전히 하느님의 방법으로 신앙의 신비들을 생활화하게 해주는 실천적 은사
• 이 은혜는 하느님께 대해 그리고 그분께 대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는가를 보여주는하느님의 은혜를 느끼는 감성(感性)이다. 이 은혜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망설이지 않고 응답할 각오와 준비가 되어있는 마음의 상태를 유지하게 해준다. 이 은혜는 우리가미사를 드리며하느님을 흠숭할 때마다 그분께 대한 우리의 태도와 의존도를 깊게 해주며, 또 하느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깨달음으로다른 사람들도 얼마나 하느님께 사랑을 받는가를 깨닫게되고 다른 사람들의 영혼을 구하는 일에 분발하게 해주는역할을 한다. 또한 이 은혜는 우리로 하여금 하느님이 얼마나 사람들의사랑과 공경을 받기를원하시는지를 알게 한다.
7. 지혜, 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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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
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성령의 불을 끄지 마십시오. 예언을 업신여기
지 마십시오.
모든 것을 분별하여, 좋은 것은 간직하고 악한
것은 무엇이든
멀리하십시오.”(1테살 5, 16-22).
아멘.
묵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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