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 2009 여름호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Embed Size (px)

DESCRIPTION

Imagine 포토에세이 : 지금 우리 손에 들려진 누군가의 삶의 끝_김호수 Good news 굿뉴스 : 긴급구명활동 종결사례! 빈얌 모하메드,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석방/ 미얀마, 24명의 정치수 사면/ 미국, 뉴멕시 코주 사형제도 폐지/ 방글라데시, 독립전쟁 피해자들을 위한 전쟁범죄수사 착수/ 대만, 42년 만에 국제인권조약에 드디어 서명/ 여러분의 탄원으 로, 3년간 무고하게 수감되어 있던 저명한 언론인이 자유를 되찾았습니다!/ 바레인, 178명의 모든 정치수 자유 되찾아/ 짐바브웨, 인권활동가와 정치인 18명 전원 석방/ 이라크, 쿠르드 지방총리 인권개선에 대한 의지 표명/ 말레이지아, 시위를 조직했다는 이유로 구속시킨 세 명의 인권활동 가 석방/ 2008 편지쓰기 마라톤의 탄원대상이었던 이란 여성인권활동가 석방/ 인도, 인권의사 2년만에 감옥에서 풀려나/ 이란, 언론인 양심수 무 죄판결 Cover story 특집 : 사형이 과연 합리적인 제도인가? Interview 씨줄과 날줄 : 나비에게 날개를 달아주세요! Amnesty news 앰네스티 뉴스 : 이란정부를 규탄하는 전세계 시민의 힘/ 지부활동소식/ 회원활동소식 Opinion 여론 : 칼럼: 기획연재 - 빈곤과 인권 3_조효제 Act now 행동하세요 : 대학생 회원은 '앰대'로 모여라! Member zone 회원공간 Welcome 신입회원명단 Board news 이사회 소식 Accounting report 회계보고

Citation preview

Page 1: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AMNESTYMAGAZINE앰네스티인 * 2009 여름호

Page 2: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2

우리시대여러가지삶의끝을봅니다.

살 곳을위해싸우다연기가되어땅에내려오지못하고흩어진이들과

누구도마지막이이때일거라고생각지못했던전직대통령의서거와

한호흡한호흡을세며숨이거두어지길기다리는병실의한할머니까지.

사람의생의무게와그여정을무엇으로가늠하고재단할수있을까요?

그리고우리가기억해야할또다른삶의끝이있습니다.

고독과고통속에서존엄성마저부인된채기약도없이마지막호명을기다리는,

돌멩이를집어든손에의해확정된생의마감에가장가까이닿아있는사람들.

누구에의해정당히빼앗길수있는삶이란없습니다.

지금우리손에들려진누군가의삶의끝

포토에세이

Imagineⓒ

Amnesty International/H

osu Kim

-김호수님은현재국제앰네스티자원활동가로활동하고계십니다.

Page 3: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 여름호

Imagine 포토에세이

Good news 굿뉴스

Cover story 특집

Interview 씨줄과 날줄

Amnesty news 앰네스티 뉴스

Opinion 여론

Act now 행동하세요

Member zone 회원공간

Welcome 신입회원명단

Board news 이사회 소식

Accounting report 회계보고

2009년 여름호 통권 제31호발행일·2009년 7월 31일발행인·고은태발행처·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주소·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사서함 2045호홈페이지·www.amnesty.or.kr전화·02. 730. 4755/6 편집·사무국디자인·the DNC

02

04

08

14

18

23

24

26

28

29

30

c o n t e n t s

지금 우리 손에 들려진 누군가의 삶의 끝

사형이 과연 합리적인 제도인가?

나비에게 날개를 달아주세요!

이란정부를 규탄하는 전 세계 시민의 힘

지부활동소식

회원활동소식

칼럼 : 경제적·사회적 권리와 국가의 역할

앰네스티 대학생 회원은 여기에 모여라!

Mail box

Quiz

08

14

18

24

19

Page 4: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긴급구명활동종결사례!

모하메드의석방을위해국제앰네스티회원들을포함하여그의가족과인권활

동가들이 수 년간 캠페인을 벌여온 끝에 드디어 빈얌 모하메드Binyam

Mohamed가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2월 23일 석방되어 다시 국으로 돌아갈

수있게 되었다. 모하메드는 2002년 4월 처음 체포되어 처음에는 파키스탄과

모로코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에 수감되었고 이후 9월부터는 관타나모로 이감

되었다. 무엇보다그는수감기간동안한번도재판을받지않았으며, 반복적으

로고문과부당한대우를받은것으로알려졌다.

국제앰네스티 유럽중앙아시아 국장인 니콜라 덕워스Nicola Duckworth는“모

하메드의 석방은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안도감은 주었지만 그가 수감기간

동안받은부당한대우에대한문제들은아직해결되지않았다.”고말했다.

국제앰네스티는 관타나모 수용자들의 신속한 석방이나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미국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또한 유럽국가들을 포함하여 다른 국가

들에게 수용자들이 석방되어 본국으로 안전하게 귀환할 수 없을 때 그들에게

인도적보호를제공할것을요구하고있다.

빈얌모하메드, 관타나모수용소에서석방

4

굿뉴스

Goodnews

“관타나모 수용소에 있는 동안 저를 위로 하기 위해 편지를 써줬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저

는 오늘 국 집으로 돌아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살아있지도 않

았을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저를포기했다고생각했을때그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관타나모에 아직도 수용되어 있

는사람들이잊혀지지않도록할의무가있습니다”

미얀마, 24명의정치수사면

2월 21일, 24명의 미얀마 정치수들이

정부의 사면 발표에 이어 석방되었다.

그중마킨킨레Ma Khin Khin Leh는민주

화시위에연관되어있는그녀의남편,

캬우 원나Kyaw Wonna의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이유로 미얀마 당국에 의해 체

포된양심수이다.

이에국제앰네스티는 1999년 7월그

녀가구속된이래로석방운동을펼쳐왔

다. 석방된 청치수 중에는 9명의 스님

과한명의수녀도있었으며, 야당인사

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도나 게스트Donna Guest 국제앰네스티 아시아태평

양부국장은“아직미얀마에는2,000명

이넘는정치수가수감되어있다. 대부

분이 감옥의 열악한 상태로 인해 건강

이좋지않다.”며“많은정치수들이석

방된 것은 환 하지만, 미얀마 정부는

여전히수감되어있는모든정치수들을

즉각적으로 조건 없이 석방해야 한다”

고강조했다.

미국, 뉴멕시코주사형제도폐지

3월 18일, 미국의

뉴멕시코 주지사,

빌 리차드슨Bill

Richardson는 미국

에서 15번째사형

제도 폐지 주가

되는법안에서명했다.

성명서에서 그는“사법체계의 현실

은 완벽하지 않으며, 오히려 완벽으로

부터 거리가 멀다. 사법체계는 본래부

터불완전하다. 개인의삶과자유가다

른어떤것보다가치있는사회에서는

오판에 대한 가능성과 결백한 사람을

ⓒPrivate

ⓒAP G

raphicsBank

ⓒPrivate

Page 5: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사형시키는 것은 인간의 가장 섬세한

감성에 저주를 퍼붓는 것이나 다름없

다. ”고밝혔다.

1974년뉴멕시코주에서는사형선고

를받은4명의남성들이2년후에결백

이 입증되었던 경우를 포함해서, 1975

년이래로미국에서는이러한결백을밝

혀내 120 명의 사형수가 석방되었다.

또한, 120명중대부분이 10년이상사

형수로지내야했다. 미국은 14개주에

서 사형제도를 폐지하고 있다. 알래스

카, 하와이, 아이오와, 메인, 매사추세

츠, 미시간, 미네소타, 뉴저지, 뉴욕, 노

스다코타,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웨스

트 버지니아, 위스콘신 그리고 워싱턴

DC가사형제도폐지주다. 나머지 35개

주에서아직사형제도를유지하고있으

며 연방정부와 미군에서도 마찬가지로

이제도를유지하고있다. 국제앰네스티

는미국연방정부와아직사형제도를유

지하고 있는 35개 주의 관계기관에 국

제적사형제도모라토리엄(유예)의맥락

에서더이상사형집행을중지해달라고

촉구함과 동시에 사형제도를 폐지하도

록노력해줄것을촉구하고있다.

방 라데시, 독립전쟁피해자들을위한

전쟁범죄수사착수

방 라데시 정부는 1971년에 독립전쟁

이라는미명하에저질러진인류에대한

범죄와 다른 심각한 인권 침해를 조사

하고 기소하기 위해 4명의 국제전쟁범

죄전문가들의도움을비롯하여유엔의

지원을받기로결정했다.

국제앰네스티는 2008년 1월 방 라

데시당국에1971 방 라데시독립전쟁

에서 행해진 폭력에 대한 불처벌을 본

격적으로 조사할 것을 요구했으며, 아

이린 칸Irene Khan 사무총장은“1971년

에 저질러진 범죄에 대한 진실과 정의

를찾으려는노력의실패가방 라데시

에서불처벌이지속되게했다.”라고우

려한바있다. 이러한시민사회의전쟁

범죄에대한수사의요구는지난몇년

간 탄력을 받고 있다. 과거 정권들은

1971년에 발생한 광범위한 전쟁범죄에

대한 수사나 기소에 대해 아무런 행동

을취하지않았기때문이다. 그노력의

일환으로방 라데시정부는또한, 파키

스탄과 미국정부에 전쟁에 관련되거나

증거가될만한문서들을요청한것으로

알려졌다. 1971년방 라데시독립전쟁

에파키스탄군인에의해사망한사람들

의정확한숫자는알려지지않았지만, 1

백만 명에서 천만 명 정도의 힌두인과

무슬림이안전한곳을찾기위해방 라

데시를떠나인도로향한것으로추정되

고있다. 사망한사람들중수천명이농

부와어부그리고시골의주민들과공장

노동자들이었다. 파키스탄군인들은지

식인들과여성그리고힌두교신자들을

타깃으로삼았다. 칸 사무총장은“유엔

의도움을요청한시도가이전쟁의상

처를 치유하기 위한 과정의 시작이 되

길기대한다.”고말했다.

대만, 42년만에국제인권조약에드디어서명

3월 31일 대만 입법부는 인권 발전에

가장 중요한 국제협약 중 2개, 시민

적·정치적 권리와 경제적·사회적·

문화적 권리의 국제협약에 비준함으로

써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인권 존중에

대한의지를국제적으로표명했다.

국제앰네스티 아시아태평양 국장인

샘 자리피Sam Zarifi는“국제앰네스티는

세계인권선언과 함께 국제인권기준에

기본을형성하는국제협약에대한대만

정부의비준을환 한다”고말했다. 대

만은 1967년에이두가지협약에서명

했지만, 나머지 실행단계에서 많은 장

애가있어이협약을마무리짓는데42

년이걸렸다. 대만정부는당시인권상

황에 좋지 않았기 때문에 비준을 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 1971년 대만이

유엔에서 탈퇴한 이후 이 협약들은 유

보되었고, 이후 1990년대에 대만 시민

사회 단체들이 비준을 위한 공동 캠페

인을시작하 다.

4월 9일 아제르바이잔 당국은 3년간 수

감 중이던 반정부 언론인, 사킷 자이도프Sakit Zahidov을 지난 3월통과된사면법에

따라 석방했다. 그는 저명한 시인이자 반

정부 신문사인‘아자드리크Azadliq’의 풍

자가로 2006년 불법약물을 소지한 혐의

로 불공정한 재판 끝에 3년 형을 선고 받

았었다. 당국이 정확한 증거를 밝혀내지

못한 채 자이도프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지

고 구속된 것에 대해 국제앰네스티는 표

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반정부 풍자를 중

단시키기 위해 정치적 동기로 구속된 것

으로 판단하고 그를 양심수로 선정하여

석방을위한캠페인을진행해왔다.

국제앰네스티는 자이도프의 석방을 환

하지만 아제르바이잔 당국의 계속적인

반정부언론인의정당한언론활동에대한

위협과탄압에대해우려하고있다.

아제르바이잔에서는 반정부 언론의 편

집장이살해되거나아직도많은언론인들

이 수감되는 등 정부를 비판하는 언론에

대한 탄압과 표현의 자유의 침해가 심각

하다. 국제앰네스티는 아제르바이잔 정부

에 현재 수감되어 있는 양심수들을 조건

없이석방할것을요구하고있다.

여러분의 탄원으로, 3년간 무고하게 수감

되어 있던 저명한 언론인이 자유를 되찾

았습니다!

아제르바이잔, 언론인석방

2007년4월의탄원대상

ⓒInstitute for Reporter Freedom

and Safety

5Amnesty Internat ional Korea

Page 6: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6

바레인, 178명의 모든정치수자유되찾아

바레인 국왕이 178명의 정치수를 모두

석방하기로 결정했다. 석방된 사람들

중 몇몇은 15개월 이상 구금되었으며,

변호사와 인권활동가들은 구금되었던

정치수들이 바레인 당국으로부터 고문

과 부당한 대우를 당하며 자백하도록

강요했다고주장했었다.

또한, 석방된 사람들 중에는 정권을

전복시키기위해사람들을유인하고불

법 기관의 회원이라는 혐의로 재판을

받은저명한시아파반대활동가두명

도포함되어있다. 이들의석방을위해

지난3월에열렸던첫번째재판에국제

앰네스티담당자가참관하기도하 다.

짐바브웨,

인권활동가와정치인 18명 전원석방

지난 5월 5일 재

수감된 짐바브웨

의 저명한 인권단

체의 국장인 제스

티 나 무 코 코Jestina Mukoko를

포함, 짐바브웨의인권활동가와정치인

18명중 15명이5월6일보석으로석방

되었고, 나머지3명도14일에보석으로

석방되었다. 5월 5일, 이들은대법원에

출두하기도전에테러와폭발혐의로기

소되어 짐바브웨에서 재수감되었으며,

이는바로전정부에의해사건이조작

되었기때문이라고믿고있다.

국제앰네스티아프리카부국장인베

로니크 오버트Veronique Aubert는“이들

은 강제실종과 고문 및 부당한 처우를

받은피해자들이다. 강제실종후몇달

뒤인2008년 12월23일무렵경찰서에

서발견된이들중몇명은반복적으로

치료받는것을거부당했으며, 이런형

태의구금은모든정부부처에부정적인

향일끼치고있다. 또한, 과거정부가

반대세력을통제하기위해이용한인권

침해 문화를 종식시키기 위한 현 정부

의 노력에 의문을 품게 한다.”라고 밝

혔다.

이라크, 쿠르드지방총리

인권개선에대한의지표명

쿠르드 지방정부

총리인 네체르반

바르자니Nechirvan

Barzani가 4월 23

일 에빌에서 국제

앰네스티와 만난

자리에서인권에대한강한책임의식을

보여줬다. 국제앰네스티의쿠르드지역

방문은‘희망과 공포: 쿠르드 지역의

인권’라는 제목의 앰네스티 보고서 출

간을기념하기위해서 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 내 쿠르드

자치구내에서치안부대가규정을어기

고 정기적으로 직권을 남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는 치안관리자에

의한자의적인구금, 고문, 그리고강제

실종의많은사례가있다. 바르자니총

리는회담에서아직까지명확하진않지

만 치안 관리자들의 책임을 부여할 수

있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바르자니총리는개인적으로앰네

스티 보고서를 읽어보았으며, 구금 관

리자와장관들에게회람하도록지시했

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앰네스티 담당

자에게치안관리자들과안보국이법적

으로 책임을 지도록 보장할 것을 약속

했다. 국제앰네스티 보고서는 2008년

구금됐던 수 백 명의 정치범죄자 석방

을 포함하여 여성의 지위와 미디어 표

현의 자유에 향을 주는 사법개혁을

포함한최근의개선을언급하고있다.

바르자니 총리는 쿠르드 지역의 명

예 살인을 청산하고 가정 내에서 일어

나는폭력을포함하여여성이폭력으로

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국제앰네스티에게약속했다.

말레이지아, 시위를조직했다는이유로

구속시킨세명의인권활동가석방

5월 9일, 말레이지아당국은힌두인인

권단체HINDRAF 소속의세명의인권활

동가들을 석방했다. 이 들은 국가보안

법에의해2007년12월허가없이집회

를소집했다는혐의로체포된5명의인

권활동가중 3명이다. 그들중두명은

2009년 4월에 석방되었다. 그러나 보

고서에따르면수감자중한사람인트

바산타쿠마르T Vasanthakumar는석방조건

으로 미디어 활동 금지를 포함한 야간

통행금지명령을받았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들의 석방을 환

하는 반면, 이들 양심수들은 애초에

구속되지말았어야했다.”고아시아태

평양국장도나게스트Donna Guest는말

했다. “더불어우리는말레이시아정부

가 이들에게 지워진 모든 조건을 철회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HINDRAF는말레이지아내의소수인

도민족의 인권을 위해 조직된 단체이

다. 그들은2007년 11월식민시대이후

인도민족의불만을제기하는탄원을

국고등판무관에 제출하기 위한 시위를

조직하 다. 반면, 경찰은이시위의허

쿠르드 자치구란?쿠르드족은 터키, 이라크, 이란에 걸쳐 분속

되어 있는 종족이다. 이라크령 쿠르드족은

1991년 걸프전 이후 이라크 북부 산간지대

의 자치지역을 통치해오고 있다. 쿠르드족은

이라크 연방정부 수립을 명시한 새 헌법이

제정되자 자치권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라크 연합정부의 구성원이 아니라 완전한

독립국가를 보장받기를원하고있다.

>

ⓒZim

babwe Peace Project

ⓒAPG

raphicsBank

Page 7: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가를거절하고심각한부상을초래하는

물대포, 최루탄, 경찰봉을이용한과도

한무력으로시위를진압했다. 또한, 국

가보안법은재판도없이무구한사람들

을구속할수있는조항을포함하고있

다. 국제앰네스티는이와같은모든형

태의행정적구금을철회하도록국가보

안법이 폐기되거나 수정되기를 요구하

고있다.

인도, 인권 의사 2년 만에감옥에서풀려나

지난 5월 26일,

인도의 감옥에서

양심수로 2년을

보낸 비나약 센Binayak Sen 박사

가 고등법원이 보

석을인정하여석방되었다.

국제앰네스티는그동안그의구속이

근거가 없으며, 정치적 음모 다고 판

단하고 즉각적으로 그의 모든 혐의를

없애달라고인도당국에반복적으로요

청해왔다. 59세인센박사는경찰과무

장단체들이 지난 6년간 충돌을 일으켰

던 사하티스가Chhattisgarh시에서 사회

적으로소외된선주민들의건강을돌봐

준선구자이다. 2007년 5월, 인도당국

은 그의 인권활동을 중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센박사를체포했다. 그는체

포되기전, 인도당국의특별보안법제

정을비판해왔다. 센박사는구체적혐

의없이일곱달동안구금되고, 보석을

거부 당하고, 3주 동안 독방에 갇혔었

다. 이는 인도당국이 국제기준을 위반

한것이었다. 국제앰네스티아시아태평

양부국장마두말호트라Madhu Malhotra

는“센 박사의 장기수감은 인도당국이

얼마나인권활동가에게보안법을남용

하고있는지를명백하게보여주고있는

예이다.”라고말했다.

석방된센박사는국제앰네스티와그

의 석방을 위해 캠페인활동을 해준 다

른 인권 단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

며, “어떤누구로부터그의삶이위협받

더라도인권옹호활동을계속할것이

다.”언급했다.

이란, 언론인양심수무죄판결

이란에서 미국계 이란 여기자 록사나

사베리Roxana Saberi가 5월 11일 석방되

었다. 그녀는 지난 4월 테헤란의 독립

재판소의뒷문으로불법자료를수집한

협의를 받고, 8년 형 선고를 받았으나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되었다. 국제앰

네스티는그녀의석방을요구하는캠페

인을 벌여왔고, 그녀의 석방을 환 하

고있다.

하시바 하디 샤라오Hassiba Hadj

Sahraoui 국제앰네스티 중동 및 북아프

리카 국장은“우리는 정의가 항소과정

에서실현되어사베리가테헤란의감옥

에서풀려난것이기쁘다.”며“그녀는

애초에 구속 되어서는 안됐다”고 말했

다. 또한, “비슷한 혐의로 구속된 알래

이Alaei 형제를 포함한 이란의 모든 양

심수들이 석방될 수 있도록 이란 당국

에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 다. 그녀

는7월25일미국에서이란을위한‘국

제행동의날’캠페인에참석하여, 이란

정부를 규탄하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등 다시 활발한 언론 활동을

하고있다.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7

ⓒPrivate

ⓒAP G

raphicsBank2008 편지쓰기마라톤의탄원대상

한국지부 회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으로 참여한 탄원으로 이란의 평범함

여대생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

습니다!

지난 2월 26일, 신을 모독하고 국가 안보

를 해치기 위해 공모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한나 아브디Hana Abdi가 16개월간의 수감

생활을마치고드디어풀려났다.

그 동안 국제앰네스티는 아브디를 양심수로 판단하고 그녀의 석방

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아브디는 비자르 대학의 학생으로, 이란

의 여성에 대한 법적 차별 철폐를 위한 풀뿌리 여성인권단체 쿠르드지

부의 회원이었다. 아브디는 2007년 11월 쿠르드반정부무장단체인

Free Life Party of Kurdistan의 회원이라는 것과 이란의 북부지역인

사난다 공격에 참가했다는 혐의로 고소되었다. 아브디는 5년 형을 선

고 받고 이란의 북쪽지역으로 추방당했다가 청원을 통해 18개월로 단

축되었었다. 국제앰네스티는아브디의석방을환 하지만, 그녀가정치

적 동기로 체포되었으며, 그녀가 활동하고 있는 단체에 대한 의혹을

부추기기 위한 의도도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이란 당국의 불법적인

구속을우려하고있다.

이란, 양심수한나아브디Hana Abdi 여성인권활동가석방

ⓒCam

paign for Equality

Page 8: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8

특집

Coverstory

불공정하고차별적인적용

2009. 3. 24 국제앰네스티는‘2008 사형집행과사형선고’보

고서를발표했다. 이번에발표된보고서는 2008. 1월부터 12

월까지의전세계사형현황에대해포괄적인자료를제시하고

있다. 전세계 197개국 중 법률상 또는 사실상 사형폐지국은

138개국이며, 사형존치국은59개국이다. 이러한수치는 1976

년전세계적사형폐지를촉구하며 16개국이‘스톡홀름선언’

을발표한이후, 사형폐지가세계적인추세와흐름으로자리매

김하고있음을보여주고있다. 불과 5년전인 2003년과비교

할때사형존치국은78개국에서59개국으로19개국이나감소

하 으며또한매년평균3개국이사형제도를폐지하고있다.

사형이과연

합리적인제도인가

死刑

?

Page 9: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9

국제앰네스티는보고서에서아프가니스탄, 이란, 이라크, 나이

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수단과예멘등의국가에서불공정

한재판을통해사형이선고되는사례가있기도하다고밝혔

다. 또한보고서에따르면이란, 수단,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의경우, 사형선고는차별적으로적용되어가난한이들, 소수

자들, 특정인종이나종교그룹등의비율이불균형적으로높

다고지적했다.

이보고서가지적하듯이2008년현재불공정하고불균형적으

로적용되고있는사형제도, 이것은과연‘공포와권력을이용

한통제의수단’일뿐인가, 아니면‘흉악범과연쇄살인범을처

벌하기위한적절한방법’인가.

ⓒAP Photo

이란의마스하드에서5명이공개교수형을당하는장면2007년8월

Page 10: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절대적진실을가진확정판결

“2009. 5. 1. 아침, 이란당국은라시트교도소에있는델라라

다라비Delala Darabi를 처형했다. 다라비는 17살이었던 2003년

에살인죄로기소되었다. 그녀는남자친구가교수형을면할수

있도록자신이살인을했다고자백했지만이후이를번복했다.

변호사가다라비의결백을증명해낼수있는새로운증거를제

출했지만, 법원이이를거부했다. 이는 18세이전의피의사실

로기소된자의사형을금지하는국제법을완전히무시한행위

이다.”

“2008. 7월조지아주에서치사주사로사형집행될예정이었던

트로이데이비스Troy Davis는집행을2시간도채남겨놓지않고

형집행이유예되었다. 백인경찰관을살해했다는이유로사형

을선고받은흑인데이비스는살인혐의로17년전사형선고를

받았으나, 여전히자신의살인혐의를부인하고있다. 저승문턱

까지갔다가되돌아온데이비스는89년조지아주사바나의버

거킹주차장에서싸움을말리던경찰관마크맥파일(당시 27)

의가슴에총을쏘아살해한혐의로기소됐다. 경찰은총을비

롯한증거물을확보하지못했지만, 증인9명을내세워현장부

근에있던그를범인으로단정했다. 그러나증인들가운데7명

이경찰이강압적분위기속에그를범인으로몰아갔다며증언

을뒤집었다. 연방법원은하지만살인범의재판절차를신속하

게한법률을들어바뀐증언을듣지않았다.”

‘절대적진실을가진확정판결’이라는이름으로아직도자신의

결백을주장하는많은사람들이사형에처해지고있다. 법원은

신속한재판절차등을이유로새로운증거들을거부하고있다.

사회를구성한다든지, 법을제정하는것은그모두가구성원의

생명을함께누리고잘살수있는사회를만들고자하는것이

다. 하지만이제는수단이어느사이에목적의상위에자리에

서, 심지어는 18세 이전의 어린이들에게 까지도‘사회정의’,

‘법질서강화’, ‘정의로운보복’의이름으로그대로적용되고

있다. 이러한현실을아이린칸사무총장은“최고형(사형)은단

순히어떤행위가아니라, 국가에의해살인당하는사람들에

대한신체적, 정신적인테러로이루어진법적과정이다.”라고

밝혔다.

공포와권력을이용한통제의수단

미국의역사가피터라인보우Peter Linebaugh는‘목매달린런던

The London Hanged’에서자본주의가사형제도를어떻게이용하

는지를보여주면서, 그는공개처형이 1780년대자본주의성

장기 국의빈곤과폐해를개인의책임으로떠넘기기위해어

떻게이용됐는가를분석했다. 당시 국에서번창하던직물업

의번 을유지하기위해서는지배계급이사회적공포와권력

을이용해노동자들을훈육하는것이필수적이었고, 공개사형

은이러한목적에아주적절히들어맞았다.

오늘날에도사형되는사람들은계급적·인종적으로불평등한

대우를받는사람들의경우가많다. 2003년미국법무부발표

에따르면앞의트로이데이비스예와같이사형수중 41%가

흑인이며1977년부터2001년사이에사형집행된사람중35%

가흑인인것으로집계하고있다. 미국인구중흑인이차지하

는비율이12%임을고려할때사형을선고받고복역중인흑인

의비율은엄청나다. 이들은대부분실업자나저임금노동자출

신이라고한다. 또한일리노이주에서실시된한연구에따르면

피살자가백인일경우배심원단이범인에게사형선고를내릴

ⓒAP Photo

미국캘리포니아주에서사형을반대하는한사람이76세시각장애인인클라렌스레이엘렌의사형집행에반대하며시위하고있다

Page 11: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1 1

가능성이흑인희생자가나온경우에비해3배나높다고한다.

한국은1948년이후지금까지920명이사형당했다. 1948년이

후1997년까지연평균19명이형장의이슬로사라졌다. 2001년

순천대법정학부한용순씨의논문‘우리나라사형집행현황과

사형제도개선방안에관한연구’에따르면1987년부터1997년

사이사형이집행된101명을대상으로조사한결과범행동기는

물질에대한욕심이33명(32.7%)으로가장많았고70.3%에이

르는71명이일정한직업이없었고농부(5명), 운전사(5명), 중

소상인(4명) 등대부분넉넉지않은형편이었다. 평균학력은

중졸수준이었다. 초졸이40명으로가장많고중졸(30명), 고졸

(25명), 무학(6명)이었으며대졸자는없었다.

이러한통계자료에서보는바와같이, ‘누구나열심히하면성

공할수있다는신화는애당초그렇게될가능성이없는사람들

에게무능력하고게으르기때문에실패한다는굴레를씌운다.

일부의 사람들이 원천적으로 배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기회의평등’이라는신화는구조적모순을덮어주는한편실

패한사람들을비난하는결과로이어진다. 그리고자본주의적

생산에필요한능력을갖추지못했거나, 그것에필요한교육을

받지못했다는의미에서(저학력자) 또는사회가요구하는훈련

과정을견뎌내지못했다는이유(학교부적응자)에서동등한구

성원으로대접받지못한다.

최근 언론에서는 연쇄살인범이 나올 때 마다 정치권과 함께

‘사이코패스’, ‘살인마’, ‘폐륜아’등과같은말로비난하고죽

음으로써처벌해야한다고온통난리들이다. 사이코패스는반

사회적인격장애증을앓고있는사람을가리키는말로이들은

다른사람의고통에무감각하고양심의가책을느끼지않는다.

고통에무감각하므로자신이저지른죄의대가로받게될처벌

을두려워하지않음으로써재범률도높고연쇄범죄를저지를

가능성도일반범죄자들보다높다고한다. 하지만어느누구하

나이러한사회문화가만들어진근본적인문제를얘기하지않

는다. 그저모든것을개인의책임으로만돌리려고한다.

80년대 들어오면서 사회복지계는‘장애자障碍者’라는 말 대신

‘장애인障碍人’이라는 용어를사용하기위해열심히 노력했다.

그이유는장애자障碍者는놈자者자를사용하면서장애의발생원

인을개인에게한정하고이에대한책임역시개인에게만한정

하는의미를담고있지만장애인障碍人은사람인人을사용하면서

장애의발생원인과이와관련한책임이사회에있음을강조하

는사고의패러다임을변화시키기위한시도 기때문이다.

앰네스티프랑스지부회원들이미국에서사형제반대시위를하고있다. 이시위는처형당한troy davis의여동생에의해기획되었다.

ⓒLaurent H

INI

Page 12: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1 2

서강대법대이호중교수는“이렇게확산된사이코패스공포증

은정치권력이나정부의입장에서는공권력강화의호재로활

용된다. 흉악한강력범죄를유발하는사회구조적요인을뒷전

에감춘채로, 그원인은오로지개인의폭력적위험성이라든가

정신적결함때문으로쉽사리치부해버릴수있기때문이다”

라고프레시안기고문‘사형집행이사이코패스때문이라고?’

에서언급하고있다.

정치적도구로사용되는사형, 현재는그렇지않다

“사형집행에대해과거에는지배계급또는집권세력의정치적

도구로사용되었음을부인할수없으나, 현재는그렇지않다.”

고들한다. 과거의대표적인사례는1974년소위‘인혁당재건

위’사건이다. 긴급조치하에서군사재판을통해, 그리고대법

원에서확정판결이내려진지만하루도안되어7명이사형당

했다. 그들도최근에이르러서무죄판결을받았다. 그리고김

삼정부임기말인1997.12.30 한꺼번에사형수23명의집행을

강행했던이유는다음김대중정부가사형집행에대한부담을

넘겨주지않으려는정치적고려에바탕을두고있다고한다.

그렇다면10여년이지난오늘, 사형집행과정치적고려는아무

런연관관계를가지고있지않을까? 2009. 2. 15 당정협의몇

일전국제앰네스티칸사무총장은이명박대통령에게대한민

국정부가사형제도의사용에서멀어지고있는국제적인추세

에동참하여사형집행을재개하지않기를촉구하는내용의공

개서한을발송했다. 그이유는당정협의에서사형집행에대해

논의가심각하게진행될예정이었기때문이다. 이러한논의는

2009. 2월강호순사건에정부관계자들사이에서오고간이메

일로“……드라마CSI와경찰청과학수사팀의비교……수사

와수색에동원된전의경의수기. 용산참사로빚어진경찰의

부정적프레임을연쇄살인사건해결이라는긍정적프레임으로

바꿀수있는절호의기회입니다.”라는내용을일선경찰에배

포한직후 다.

사형제도폐지, 합리적인사회정책을기반으로

다큐멘터리 촬 작가인 정윤석씨는 지존파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기획에서“지존파의경우이후‘강호순’과같은서구적사

이코패스와‘유 철’과같은불우한가정환경에서출발한자기

콤플렉스그리고과대망상이불러온즉개인차원에서의살인

이아닌, 88올림픽이후한국사회가터트렸던샴페인즉거품

경제가불러온사회적양극화가잉태하고있는불안감, 급속한

2004년8월14일다나조이채터지가교수형을당한인도캘커다의알리포중앙교도소앞수백명의사람들이촛불시위를벌이고있다

ⓒAP Photo

Page 13: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1 3

도시화, 탈농촌현상이가속화되던시점에전라도 광, 농촌

사회를기반으로출발한연쇄살인조직이라는점이다.”라고평

가하고있다. “이들은어린시절어려운환경아래서중첩적박

탈감을겪고, 사회로부터냉대받은불쌍한 혼이었을가능성

도다분하다.”라고말한다. 이사건은체포에서대법원판결까

지만1년도걸리지않았다.

또한오늘날많은범죄학자들은신자유주의에기반을둔자본

주의사회의치열한경쟁시스템이사이코패스범죄자를출현

시키는사회문화적배경이되고있다고지적한다. 또한사이코

패스는날때부터살기어린흉악한악마같은존재는아니었을

것이다. 누군가의사랑하는아들이고, 남편이고아버지 을것

이다.

어찌보면사형제도는국민들의범죄에관한우려때문에국가

가사형수를죽이고나서법질서를확립했다고, 국가의역할을

다했다고, 그리고여러사회의구조적모순과제도의문제점보

다는개인의문제로한정하여해결하는수단과도구로사용된

다고할수있을것이다. 즉, 국가가피해자인권을빙자해죽음

이라는공포를조장하고가장손쉽게국가권력을통해사회를

통제하려는방법으로사용된다고할수있을것이다.

1972년시어머니를살인사건으로잃은마리딘스Marie Deans는

피해자의인권을위해집행되는사형제도에대해이렇게말한

다. “살인사건이일어나면, 피해자유가족은범죄와죽음, 이두

가지를마주하게됩니다. 유가족이슬픔과상실감을이겨내고

삶을다시시작하기위해서는도움이필요합니다. 하지만우리

의경험에따르면복수는그해답이되지못합니다. 해답은폭

력을줄이는것이어야지또다른죽음이되어서는안됩니다. 해

답은사랑하는사람을잃고슬퍼하는이들을돕는것이어야지,

가해자를죽여서또다른슬픈가족들을만들어내는것이어서

는안됩니다. 이제는폭력의악순환을깨뜨려야할때입니다.”

생명권을빼앗아도될만큼더존중되어야할권리는생명권이

외에다른것을상상할수없다. 연쇄살인범의경우많은사람

의생명권을보호하기위해연쇄살인범의생명권을제한할수

밖에없다라는것은논리적으로합당한논리이다. 하지만한쪽

생명권을제한함으로써다른생명을살릴수있다면인정할수

있겠지만한편의생명권을제한할때이미다른생명권은생명

권이아니다. 즉이생명권을제한해서다른생명권을살릴수

없는것이다. 이것은복수심의충족이나피해자가족의위로의

대가로살인을정당화하는것이상의의미를가질수없다는

것을말하고있다. 하지만‘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용서Don't

Kill in Our Names’라는책에서는살인자를용서하고사형제도폐

지에앞장선피해유가족10인의감동스토리를전하면서피해

자가족의이름으로사형이집행되는것을거부하고있다.

그렇다면이제정부와사회는공포의조성과권력을이용한사

형제도대신연쇄살인범과사이코패스를유발하는사회적요

인을감소시키는합리적인사회적정책을고민하는건전한공

동체문화를어떻게하면만들수있는지고민해봐야한다. 사

회의전반적인예방시스템, 생명의소중함에대한인간적교육,

경제사회적약자에대한사회안전망구축, 더잘훈련된인권

친화적경찰, 범죄양성소가되고있는교정시설과정책의현대

화등모든지원정책들이총괄적으로다뤄져야할것이다.

아울러피해자에대한치유, 상담, 경제적지원을제대로할수

있도록관련기금문제, 피해자가족들이경찰수사과정등에서

입는2차피해를최소화하기위한법률도함께고민해야할것

이다.

(위) 과테말라의첫번째독극물주사를사용한사형집행현장, 의료진이마누엘의

사형집행을보조하고있다. 1998년2월.

(아래)미국일리노이주폰티악교정시설의북쪽사형수동에서한사형수가밖을

보고있다.

ⓒJorge Uzon

ⓒAP Photo

Page 14: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뵙습니다. 그동안건강히잘계셨는지

요? 다른할머니들은다어디계신가요? (쉼터에길원옥할머

니를비롯2분이생활하고계셨다.)

다른할머니들은고향이내려가있어요. 지금올해 92살먹은

할머니랑둘이지내고있어요. 건강은안아프다면거짓말이고

아파도생명이붙어있는한돌아다닐예정입니다. 다음달에는

미국으로도스피킹투어를떠나요.

요즘도수요시위에참석하시죠? 요즘은어떤내용으로발언

을하고계신가요?

그럼요. 병원에 누워있거나 외국에 머물고 있을 때가 아니면

1 4

ⓒAmnesty International

씨줄과 날줄

Interview

나비에게날개를달아주세요 !

오는 2010년은 세계2차대전이 공식적으로 종결 된지 65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러나 일본군‘위안부’피해 여성들에게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매주 수요일이 되면 이들은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합니다. 이들이 바라는 것은 일본 정부

가역사에생생히기록된진실을인정하고공식적으로사과를하는

것입니다. 세계2차대전 기간 동안 약 20만 명에 달하는 소녀들과

여성들이 강제로 납치되어 일본군‘위안부’로 성노예 생활을 하

습니다. 이들은 전쟁이 종결된 후에도 정신적 신체적 후유증으로

가족으로부터 외면당하거나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고통을 받

으며 살아왔습니다. 생존하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도 하나 둘씩

역사속으로묻히면서위안부문제도세상사람들의관심에서점점

멀어 져가고 있습니다. 13세에 고향인 평양에서 문도 모른 채 가

족과헤어져꽃다운나이를수치심과두려움으로살아야만했던한

여성이 있습니다. 2009년 7월, 어김없이 수요시위에 참가하신

길원옥할머니를만나보았습니다.

Page 15: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꼭 참석하지요. 내용은 뭐 별거 있겠어요? 사람들, 이제 거짓말

그만하고진실을좀밝혀달라는그거아니겠어요? 지금피해보

상을받아서뭣하겠어요? 내가13살에위안부에끌려갔는데억만

금을준들그때그시절로돌려줄수있겠어요, 아니면내어긋난

인생을돌려줄수있겠어요? 이제는더는안바랍니다. 국가에서

저지른만행이니국가가책임을인정하고사과해달라는것이죠.

나라를위해서싸우는전쟁터에나간사람들한테당한것인데국

가가사죄를하고배상을해야지…

수요시위에는언제부터참여하시기시작하셨나요? 혹시어떤계

기가있으셨는지요?

2000년도까지도사람들이수요시위나와서몸부림치고욕하고

그런것을보면서왜저들은창피한지모르고누워서제얼굴에

침을뱉고있나했어요. 근데한 2002년인가? 집회하는것을보

고정작우리가싸워야할일을젊은이들만내세워서애를쓰게

하나. 이건아니지. 나라도같이나가서뒤에서라도조금거들어

줘야지하고몇번나가다보니깐매주나가게됐어요. 그래서원

래인천서살다가여기서울쉼터로아예이사를왔어요. 제가지

금82세인데, 그런몹쓸짓을당하고도여태까지살아있는것이

기적이라고생각해요. 그래서이기적을그냥썩히지말고돌아다

니면서여러사람들에게알리는것이제역할인것같아서지금

도열심히다니고있어요.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1 5

ⓒJeronim

us van Pelt

네덜란드에서앰네스티회원들과집회에참여하고있는모습

Page 16: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그동안수요시위에참석하시면서힘들었던점이있으셨을텐

데, 어떤점이가장힘드셨어요?

힘들었던점은뭐몸이아파서그렇지집회나가서생기를더얻

어가지고오지요. 학생들하고선생님같은단체분들이나와서저

희에게희망을잃지말라고할때저희는희망을얻어요. 매일같

이일본정부가우리가빨리죽기를바라는데, 우리가죽어도우리

후손들은살아있구나! 어린학생들이지나가면서“할머니, 힘내

세요. 저희가있잖아요. 저희가잊지않을게요”이러면아주가슴

이뿌듯해요. 이런후손이있는것을보면, 내가결혼도못하고,

애를하나도못낳고아픔을가지고살지만우리후손이있어서

언젠가는우리가죽고나서도저사람들(일본정부)에게사과를받

아내겠구나싶으니깐얼마나기쁜지몰라요.

근데정말가슴이아픈것은, 피해할머니분중한분이집회참

석도중쓰러져서 119에실려간적이있었어요. 그렇게큰소리로

일본정부를욕하고열심히집회에참석하시던분인데다돌아가

실정도로건강이나빠져서너무안타까웠어요. 그리고그다음주

에또나와요. 이렇게세상이몰라주는데…저몸을해가지고또

나오는것보면너무가슴이아파요. 우리위안부가일본대사관앞

에놀러나온것도아니고, 일하러나온것도아닌데, 어째서정부

나세상사람들이몰라줄까 하는그마음이한대직접맞는것보

다더아파요. 내가위안부생활하면서그사람들(일본군) 비위에

거슬리면구둣발로차이고얼굴맞고, 머리채잡혀끌려나가죽지

않을만큼맞아봤어요. 그래서웬만한일은잘참고하는데, 아주

그냥저렇게마음속의화가안풀려서쓰러지는거보면그때는

밤새한숨을못자요. 마음이아파서. 내가눈물잘안흘리고밝

게사는사람인데그럴때는못당해요.

굉장히오랫동안피해사실을공개하지않으셨다가몇년전에

공개하셨는데, 공개하신후에후회한적은없으세요?

내가결혼도못했지만, 애를가질수도없어아들을하나데려다

가키웠거든요. 그아들이오십이넘도록위안부피해사실을숨겨

왔었는데, 우리며느리가어떻게눈치를챘는지, 어느날내말꼬

리를잡아가지고“어머님, 어떤일인지몰라도어머님혼자알고

돌아가시면 안 되요. 그럼 이다음에 남북통일 되면 평양(할머니

고향)가서 일가친척한테 뭐라고 해요?”그러면서 어떻게 하다가

보니말이나오기시작해서아들하고며느리한테먼저털어놓기

시작했어요.

공개하고후회한적많죠. 특히대통령이일본사람들만나서

과거는다잊자고할적에…우리는정말일본하고하는정상회담

은꼭챙겨서보거든요. 혹시라도우리이야기가나올까해서말

이죠. 근데그런말을일본정부도아니고우리대통령이하니….

정말로…아이고…아니 있는 과거가 자기네들 말로 잊자고 하면

그게없어져요? 만약자기일가친척이라도13살에강제로끌려가

서위안부같은삶을살았다면감히그런말이나올까요? 그럴때

는정말하루가아니라언제까지인지모르게잠을못이루는거에

요. 그냥모른척하고있다가도, 내놓고싶지않은얼굴세상에

내놨는데괜히내놨나…하고후회할때가많아요.

2007년도에국제앰네스티랑유럽스피킹투어진행하셨는데, 기

억나세요? 어떤일을하시고오셨는지설명해주실수있나요?

맞아요, 그때네덜란드랑몇개나라를돌아다니면서증언하고

집회에도참여하고그랬었어요. 가서다른나라위안부할머니들

만나면우린말도안통해도눈빛만으로도서로위로해주고그랬

어요. 필리핀할머니랑외국(네덜란드, 벨기에등)할머니랑만나

서얼싸안고그냥우는거에요. 너무반가워서. 그할머니들이랑

유럽의회에서증언하고기자들이랑도만나서인터뷰하고, 그리고

우리를위해서활동해주고있는사람들(앰네스티회원)도만나고

위로받고그랬어요. 우리다녀온다음에네덜란드에서는만장일

치로위안부결의안이통과되었다는소식을들었어요.

1 6

수요시위란?수요시위는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요구하며 일본군 위안

부 출신 및 여성단체, 사회단체가 함께 매주 수요일 행하는 집회이다. 1992

년 1월 8일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 총리가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것을 계기

로시작되었으며, 이후에정기적인시위로자리매김하게되어 2008년 현재

까지계속되고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를 비롯한여러단체가주관

하는형식이며 2009년 7월 말 현재시위를맞이하 다. 시위는 주한일본대

사관앞에서주로이루어진다. 출처: 정대협

>

유럽스피킹투어중런던에서피해사실을증언하고있다

ⓒAmnesty International

Page 17: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얼마전에학생들이보는교과서에현대사왜곡문제가보도되

고큰이슈가되었었는데요, 할머니생각에앞으로청소년들이

어떤내용을공부했으면하시나요?

아이나어른젊은이할것없이나라튼튼하게하는거밖에더좋

은것이있나요? 나라약해지고독재가되면안돼요. 사는게사

는게아니거든…젊은이들이어떻게하면나라가튼튼해질까이

거연구하고공부해야되요. 그래야우리나라를넘보는사람이없

지…그렇지않으면그렇게짓밟히고다뺏겨도누구한마디말도

못해보고 36년간세월을뺏기듯….그런날이다시오지말란법

없거든…그동안일본이우리나라넘보고깔보니깐진실을안밝

히고사죄를안하지….

일본사람들은지금우리가다죽고없어지면이게그냥역사

에묻히고없어진다고생각해요. 그런데나는그렇게생각안하

거든….우리젊은사람들이역사를제대로배우면, 우리가없어도

끝까지일본정부의사과를받아낼수있을거에요. 그리고배상

받아서나라에도움이되면좋겠어요.

앞으로계획은어떻게되시나요?

앞으로도매주수요일에집회를나갈것이고, 다음달에는미국

가서또이야기하려고해요. 아직도세상에모르는사람들이많

으니깐, 내가살아있는동안은많은사람들을만나서이사실을

알리려고해요. 내가지금팔십둘인데, 몸도성치않은나를왜빨

리안데려가시나원망스러워요. 몸도힘들지만, 사람들이몰라줄

때 너무 지치고 마음이 아파서 빨리 그냥 데려가셨으면 좋겠는

데….아직내가할일이많이남아있어서이렇게하루하루고통

스럽지만살라고하시나봐요. 정말세상에싸움없는, 전쟁없는

평화로운세상이되었으면좋겠어요. 지금도세상이싸움터에요.

지금도얼마나여성들과어린아이들이다칩니까. 나같은사람없

는법없고, 안당하라는법없어요. 목숨붙어있는한열심히돌

아다닐거에요. 세상모든사람들이그들의만행을다알고, 이런

일이다른어느나라에서도되풀이되지않도록말이죠.

위안부피해자에대한문제를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뿐만아니라

호주, 네덜란드, 독일등세계각국에서다루고있거든요. 이번에

도세계각지부에서할머니들을위한위문엽서보내기캠페인이

진행중입니다. 전세계앰네스티회원들에게한말 해주세요.

고맙죠. 내나라, 내민족들도모르는체하는데자기나라도아니

고이런작은나라에있는우리한테아는척해주고힘이되어주

니깐얼마나고마워요. 정말다른나라돌아다녀도앰네스티사람

들만나면정말딴나라사람같지않고내가무슨말하는지는모

르겠지만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몰라요. 정말 고맙더라고요. 열

번절을해서고마운마음이전달된다면열번도더하겠어요. 정

말고맙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묻곤 합니다. “과거는 잊고, 새로운 다짐을 하

면 되지 않느냐?”위안부 문제는 더 이상 우리만의 과거가 아닙니다.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 발행하고 있는 현재이며, 이 문제에 대한 국가

적 반성이 없다면, 미래가 될 것입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생존하고 계

신 할머니들과 이미 고인이 되신 할머니들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

리고, 잊지 않을것입니다.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1 7

ACT

NOW!

행동합시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네덜란드지부, 필리핀지부와 함께 일본

군‘위안부’피해 여성을 위한 연대 엽서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하

고 있습니다.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피해 여성들에게 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담아 엽서를 보

내주세요.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국으로 보내주신 엽서는

취합하여 생존해 있는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네덜란드

의일본군‘위안부’피해여성들에게전달될것입니다.

네덜란드에서앰네스티회원들과집회에참여하고있는모습

ⓒJeronim

us van Pelt내가13살에위안부에끌려갔는데억만금을준들그때그시절로돌려줄수있겠어요, 아니면내어긋난인생을돌려줄수있겠어요? 이제는더는안바랍니다. 국가에서저지른만행이니국가가책임을인정하고사과해달라는것이죠. 나라를위해서싸우는전쟁터에나간사람들한테당한것인데국가가사죄를하고배상을해야지…

Page 18: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지난 6월 13일 이란에서는 현직 대통령인 아마디네자드Ahmadine-jad의 재

선이 확정되었다는 발표가 난 이후, 수십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부정선거

의의혹을제기하며이에항의하는시위에참여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 당

국은 많은 수의 반정부 지도자, 언론인, 학생, 인권옹호자들이 자택과 일터

에서 체포했으며, 바시지Basij 민병대를 포함하여 이란의 치안 당국은 평화

롭게 시위하던 시위자들에게 과도한 무력을 사용했다. 특히,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하메네이Ayatollah Khamenei가 6월 19일 금요기도회를

집전하면서대선결과에계속불복하는사람들을향해시위를멈춰야한다

고언급한이후이란치안당국의과도한무력사용은더심해졌다.

테헤란에서 현재까지 사망한 사람의 수는 이란 당국이 인정한 것만해도

21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클 것

으로예상되고있다. 이란전역에서수많은사람들이시위중에체포되었고

많은 수가 부상을 입었다. 체포된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은 그 소재도 알 수

가없다. 현재이란당국이자행하고있는불법살해, 강제실종, 자의적인체

포 등이 주된 우려사항이 되고 있다. 이란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 언론인들

은 거리 시위 취재를 금지 당했으며, 이들의 비자는 갱신이 허가되지 않았

고, 일부 언론인들은 체포되기도 했다. 치안 당국은 시위 진압에 관한 이미

지나 블로그 들이 대량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

다. 인터넷 접속이 제한되고, 문자메시지 송신 설비가 몇 일 동안 가동되지

않는등의일들이일어나고있다.

이란 당국의 몇몇 관계자들에 의하면, 현재 약 2,000명의 사람들이 체

포된것으로알려졌다. 주로 테헤란에서사람들이체포되었지만, 이란 전역

의 마을과 도시에서도 사람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제앰네스

티는 이란 당국이 시위자들에 대해서 과도한 무력을 사용한 것을 비난하고

있으며, 시위자들을해산하는데바시지민병대투입을멈추라고촉구했다.

국제앰네스티와 휴먼라이

츠워치, 국경 없는 기자회,

이란인권을 위한 국제캠페인

등 다수의 단체와 함께

20009년 7월 25일을 이란

을 위한‘국제행동의 날’로

정하고 전세계에서 동시에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지

부에서도 같은 날 오전 11시에 명동에서 30명의 앰네스티 회원과 성명서

를발표하며캠페인을진행했다. 당일 총 780명 시민들이이란정부를규

탄하는 서명 운동에 참여했으며, 한국지부 회원들로부터 총 573통의 SMS

서명이 접수되는 등 이란을 위한 국제행동의 날에 많은 참여가 있었다. 앰

네스티한국지부는이란을위한국제행동의날에참여해준앰네스티회원

들과 시민들의 서명을 이란 대사관에 제출하 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란 당

국이 평화로운 시위를 하는 시위자들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무고한

사람들이풀려날때까지이란사태에시선을떼지않을것이다.

1 8

앰네스티뉴스

AMNESTYnews

ⓒThird Party

이란을 위한‘국제행동의날’이란정부를규탄하는전세계시민의힘

한국지부회원들이명동에서열린이란을위한국제행동의날에참가하고있다.

ⓒAmnesty International

국제앰네스티는이란당국에다음과같이요구하고있다

1 시위자들에대한폭력적인진압을중단할것

2 평화로운시위와표현, 결사의자유를존중할것

3 인권옹호자와언론인, 학생, 학자와정치활동가등모든양심수를석방할것

4 구금된이들이사형이부과되지않는공정한재판을받게할것

5 시위나구금중에사망한이들의신원을즉각적으로공개할것

6 인권침해행위에대한불처벌을종식시키고, 시위자들의사망사건에대한독립적이고공정한수사에착수하고인권침해의책임이있는사람을처벌할것

Page 19: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2009년 4월 24일에서 25일까지 1박2일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정기총

회가 서울 도봉산 기슭에 위치한 도봉숲속마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정기

총회는일년에한번모든정회원들의교류의자리이자지난일년의보고와

향후 일년을 계획하기 위한 일년 중 가장 중요한 행사입니다. 그 동안 대

전에서 개최되던 총회가 처음 서울에서 열린 덕분에 많은 회원 분들이 참

여할수있었던것으로평가됩니다. 2009 정기총회에는 회원 82명과자

원활동가 13명 그리고스텝 17명 등 총 112명이 참여하여정기총회개최이

래 최대규모의 회원이 참여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One Amnesty

라는 2010년~2015년 앰네스티의 전체기조 아래, ‘소통, 교류, 연대, 변

화’라는주제로다양하고의미있는프로그램으로 2009 정기총회가마무

리되었습니다.

더욱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어 풍부한 토론이

이어졌지만, 논의가 길어지면서 의결과정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

지만 2009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정기총회는 더욱 젊고 다양해진 회원

층과 늘 함께 해 온 오래된 회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가질 수 있

던 것이 가장 큰 성과 습니다. 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부 정기총회는

내년에도 더욱 새롭고 발전된

모습으로 회원 여러분 곁에 다

시찾아갈것입니다.

2009년 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정기총회, 1박 2일 그생생한현장속으로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1 9

ⓒAmnesty International

지부활동소식

소통“인사와보고”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게임을 하

며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고은태 한국지부 이사장님

의 상인사를 시작으로 사업평가

및 결산보고, 재정보고, 감사보고,

이사회보고가이어졌다.

교류“특별강연과교제의시간”

노마 강 무이코(Norma Kang

Muico) 동아시아 조사관이 2008년

촛불집회에서의 조사활동과 한국지

부와 국제사무국과의 관계 및 앰네

스티가 현정부에 미치고 있는 향,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관한 특별강연을 해 주셨고, 이어 회

원들과 교제의 시간을 갖는 와인파

티가열렸다.

변화“의결”

변화를 만드는 의결 시간에는,

2009년 예산안이 승인되었고, 총회

분임토의에서 논의한 정관개정안을

최종확정 되었다. 한국지부는 ISP

초안에 대한 찬성적 입장을 가져가

는 것으로 결정되었지만, Rights

holders 와 Partner of choice 라

는 표현에는 반대하는 입장을 결정

했다. 그리고 현재 미결된 ICM 안건

들은 ICM 준비모임에위임했다.

연대“세다토론 (CEDA)과분임토의”

세다토론은 회원들의 궁금증을 찬반

토론식으로 사전 구성하여 쉽게 이

해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토론방

식으로 사무국의 정다 국원과 연

제헌 이사, 김차연 옵저버, 유형식

회원이“한국지부 국내인권문제에

적극 개입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분임토의에

서 논의되고 결정된 사항들은 총회

안건으로 그대로 제출되고, 총회에

서는 기본적으로 분임토의 결정사항

을 존중하기 때문에 분임토의는“총

회 속의 작은 총회”라고 불리운다.

이번 총회에서는 5개의 주제별 분임

토의조로 구성되었고 10-15명의 회

원들이 각 분임조에서 열정적인 토

의에 참여했다. ICM International

Council Meeting 관련 한국지부의 입장

에 관한 논의와 정관개정안, 캠페인

에 관한 교육적 토론, 회원규정, 선

거관리규정를 주제로 분임토의가 진

행되었고, 토의 후 각 분임 토의장

들이 결과발표를 하고의결까지 진행

했다.

ⓒAmnesty International

Page 20: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2 0

‘난민우리와함께’

국젝앰네스티 한국지부는 난

민인권센터와 공동으로

2009년 6월 20일 세계난민

의 날을 맞아‘난민 우리와

함께’라는 캠페인을 서대문

구 대현어린이 공원에서 진

행했습니다. 2009년 현재 한

국에 등록된 난민신청자 수

는 2262명입니다. 그들을

각각의 도미노로 표현하여

총 2262개의 도미노를 쌓아

한국의 난민 상황을 시민들

과 함께 나누고 난민의 존재

와 마땅한 권리를 되새겼습

니다.

이번 행사에는버마, 네팔,

방 라데시, 콩고민주공화국

에서 온 15여명의 난민들과

30여명의 자원활동가들 및

시민 100여명이 참석하여 자

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또한, 버마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전시하고 참가

한어린이들의발도장을찍으며모든난민들이박해를피해자유롭게이동

하여, 비호를구하고정당한사회구성원으로인정받길염원하 습니다.

2009 여름 새내기회원모임

http://town.cyworld.com/amnesty

6월 26일, 국제앰네스티 한

국지부 사무국에 28명의 새

내기 회원이 방문하여 작은

모임을 가졌습니다. 2009년

도 상반기 신입 회원을 대상

으로 실시한 여름 새내기 회

원모임은 공지 이틀 만에 신

청마감이 되었으며, 신청해주

신분들전원이한분도빠짐

없이 참석해 신입회원들의

열의를 보여주셨습니다. 사무

국 직원이 손수 준비한 정성

스런 다과와 함께 회원 소개

시간과 앰네스티 알아가기 시간을 가졌으며,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

한방법을알아보고직접탄원편지를 쓰는시간까지가졌습니다. 오는 9월

중에 가을 새내기 회원모임이 있을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새

내기모임후기는앰네스티싸이타운에서확인하실수있습니다.

2009 연례보고서기자간담회개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지

난 6월 2일 프레스센터에서

‘경제의 몰락, 사라진 인권’

을 주제로2009 연례보고서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습

니다. 매년 국제앰네스티가

발행하는 연례보고서는 세계

각국의 인권상황에 대한 조

사를 기반으로 한 국제사회

에서 가장 신뢰받는 인권보

고서 입니다. 전세계에서 5

월 28일 동시에 개최된 기자

간담회가 한국에서는 사회적

분위기에따라한주연기된 6월 2일에발표하 습니다.

기자간담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집회와 시위에 대한 현 정

부의억압에대해한국지부의대응방안에언론의뜨거운관심이집중되었

습니다. 경제가 몰락함으로써 인권이 더욱 후퇴하고 있다는 세계적인 우려

를 담고 있는 연례보고서 내용과 함께 한국이 10년 만에 인권후퇴 양상을

보이고있다고발표했습니다.

2009 국제앰네스티연례보고서는지난 2008년 한 해동안전세계총

157개 국의 인권 관련 이슈와 상황을 정리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자세

한 내용은 배포된 연례보고서나 홈페이지 www.amnesty.or.kr을 참고하

시기바랍니다.

황대권작가와함께한‘책읽어주는 화관’

town.cyworld.com/amnesty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7

월 21일 오후 8시 씨네큐브

극장에서‘바오밥’출판사와

‘백두대간’ 화사 공동주최

로 앰네스티 양심수 던‘야

생초 편지’의 황대권 작가와

함께하는‘책 읽어주는 화

관’을 진행했습니다. 이벤트

에 당첨된 20명의 앰네스티

회원들과 일반 시민들이 함

께한 이 행사에서 황대권 작

가는‘나의 관타나모 다이어

리’라는 책을 낭독하며, 자신

이 겪은 양심수로서의 외로운 삶을 공개하셨습니다. 또한, 앰네스티 회원

들의 작은 관심과 활동이 자신에게 큰 희망과 힘이 되었다고 고백하며, 관

객들에게앰네스티활동의중요성을강조하셨습니다.

작가와의 대화 이후, 여성 인권에 관한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있는‘언

ⓒAmnesty International

ⓒAmnesty International

ⓒAmnesty International

ⓒAmnesty International

Page 21: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노운 우먼Unknown Woman’을 감상하면서,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고 있는

잔인한 현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관객들과 함께 가졌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양심수와 함께하는 시간과 문화행사를

마련해 회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참여

바랍니다. 행사후기및사진자료를싸이타운을방문하시기바랍니다.

‘국제집행위원과유스의만남’

국제앰네스티 뉴질랜드 소속 회원이자 국제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누쉬 라얀나야감Vanushi Rajanayagam이 지난 5월 한국에 방문하여 한국

지부 유스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녀는 13세에 처음 국제앰네스티 활

동에 참여하면서 뉴질랜드에 유스 바람을 몰고 온 장본인입니다. 그녀는

20대 초반에 뉴질랜드 지부장으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국제집행위원이 되

어국제앰네스티기구와조직을지원하고있습니다.

한국지부 유스와의 만남에서 그녀는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우리가 주목

할 필요가 있는 여러 인권 이슈들과 테러와 기후변화 등과 같은 국제적인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해결방법의 필요성 증가, 또 난민, 이주자, 국내실향

민 등과 같은 수백만의 사람들이 끔찍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이야기를나누는의미있는시간을가졌습니다.

사형제도반대캠페인

지난 6월 27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사형이 아닌, 생명의 풍선을’이

란캠페인을대학로와한강시민공원반포지구에서진행했습니다. 국제앰네

스티는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사형제도 반대 캠페인을 추진해오고 있습니

다. 사형제도는 세계인권선언에 명시되어 있는 생명권을 침해하는 제도이

며, 이는 극도로 잔혹하고 비인간적이며 굴욕적인 형벌입니다. 앰네스티는

이런불합리한사형제도에대해시민들에게알리기위해풍선에서명을받

아풍선을날리는퍼포먼스를펼쳤습니다.

거리에서 108여분의 시민들께서 서명에 동참해주셨고, 한국지부 710명

의 회원들이 SMS로 사형폐지 서명운동에 참여해주셨습니다. 문자메시지

로보내주신사형제도폐지의염원과서명은모든국가가사형제도를폐지

하는데한걸음나아갈수있는계기가될것입니다.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2 1

22그룹·38그룹

cafe.naver.com/amnesty2238

22그룹·38그룹은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매월 세번째 토요일 저

녁 7시에 서울 여성플라자 2층 동아리마당에서 정

모를 합니다. 모이면 항상 항공서간에 탄원편지를

쓰고, 돌아가면서 각자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발

제및토론을합니다. 6월에는김민지회원님이반

인권적인 네팔의 소녀 가정부 제도에 대해 조사를

해서 말 을 해주셨고, 함께 네팔의 근현대사를

공부해보았습니다. 뉴스에서 들려오는 정말 분통터지

는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지만 소중한 활동을 하

고 싶으신 회원들, 인권문제를 고민하는 따뜻한 분들과

만나고싶으신회원들, 모두 환 합니다~

회원활동소식

ⓒAmnesty International

황대권 선생님은 미국 유학 중 1985년 전두환 정권이 조작한 유학생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복역하 습니다. 국제앰네

스티양심수로선정되어지속적인석방노력끝에 13년 2개월만인 1998년

광복절에 석방되기까지 청춘을 감옥에서 양심수로 보내셨습니다. 그가 절

망만이 가득한 비좁고 차가운 감옥 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건 국제 앰네

스티 회원들이 보내준 편지덕분이었다고 담담히 고백합니다. 세계 곳곳에

서 매일 오는 수백 통의 편지 덕분에 정부의 지독한 검열 속에서도 그는

‘야생초 편지’라는 아름다운 책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철창은 그

의 육신을 가뒀지만 수 많은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염원한 희망은 그를

자유롭게 하 던 거 같습니다. 감옥에 있던 청년은 이제 백발의 노인이

되어다시이시대의양심수에대해목소리를높 습니다.

>

서명이담김풍선

ⓒAmnesty International

Page 22: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2 2

48그룹

Tom Rainey-Smith: [email protected]

48그룹은 어로 소통하는

그룹입니다. 지난 5월 10일,

48그룹은 시청에서 열린

2009 외국인을 위한 정보

박람회에 참석하여 국제앰네

스티 한국지부와 48 그룹의

소식을 전하고, 세계인권선언

60주년 캠페인 엽서도 전달하는 활동을 하 습니다. 5월 30일, 31일에는

필드트립으로1980년 5월의 민주화 운동과 의미에 대해 배우기 위해 광주

를 방문했습니다. 5·18기념재단의 협력 하에 옛 광주도청, 기념묘지와 기

념재단을방문하 습니다. 7월 4일에는양심에따른병역거부자이며활동

가이고성균관대교수인 Layne Hartsell교수에게미국에서의경험과활동

에 대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매달 첫 번째 토요일에 정기모

임이진행됩니다.

예비 52그룹

club.cyworld.com/amnestyact

예비52그룹은 4월 정기총회

에서 자체적으로 와인바를 준

비해‘대학생회원활동을 위한

후원의 밤’을 열었으며, 이와

함께 공식적으로 예비52그룹

을 회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

를 가졌습니다. 총회 이후 5

월 1일에는 노마 강 무이코 동아시아 조사관과 만남을 통해 인권에 대한

깊은 사색의 자리를 가지기도 했으며, 5월 8일에는 난민인권센터 최원근

사업팀장으로부터 난민교육을 받았습니다. 이 교육을 통해 지난 6월 20일

난민의 날 캠페인 준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인권에 대한

이론적인 접근을 함께 경험했던 <인권의 문법> 책씻이 이후, ‘난민, 사형

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등 개별 주제에 대한 팀 발표 중심으로 인권스

터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부르디외’, ‘동양철학’에 대한 소모임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비52그룹은 앞으로 국제앰네스티 대학생

네트워크로 그 형태를 전환하여 활동하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소식지

ACT NOW를참고해주세요.)

예비 53그룹

club.cyworld.com/kamnesty

2008년 9월 결성된 예비 50그룹은 고려대학교 재, 휴학생들이 모여 인권

을배우고의견을교환하는모임입니다. 09년도 2기모임은 3월~5월에 걸

쳐‘사형제 폐지’를 주제로 한 스터디를 진행하 으며, 이를 바탕으로 5월

31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에서‘이란 미성년자에대한

사형집행 반대’캠페인을 진

행하 습니다. 그 결과 300

여장의 탄원엽서에 서명을

받아 이란 정부로 발송하

습니다.

7월~8월의 대학 방학시즌에는 인권에 관련한 독서토론 형식으로 모임

을이어나갈계획입니다.

국제앰네스티동아리대표자모임

youthamnesty.cyworld.com

2009 동아리 대표자 모임이

지난 5월 9일에 있었습니다.

15개 고등학교 동아리 대표

자 약 20명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할‘행동’에 대해 나

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동아

리 대표자들은 국제앰네스티

에 대한 소개, 캠페인과 액티비즘에 대한 소개를 통해 국제앰네스티에 대

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동아리들의 1년 활동 계

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공감대도 형성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나누

며소통하는시간을가졌습니다.

부산지역그룹

[email protected], 010-8008-0928(토마스문)

부산 그룹은 앰네스티 한국

지부 내에서도 가장 열성적

인 그룹 중의 하나 습니다.

선생님, 신부님, 대학생, 회

사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회원들이 1995년 예비 그룹

을 시작으로 캠페인, 인권세

미나, 편지쓰기 등 꾸준한 활동을 펼쳤지만 안타깝게도 회원들의 사정으로

부산그룹은 2007년 7월 활동이 종료되었습니다. 지난 3월 27일은 남포동

민들레 토에서는 부산 앰네스티의 소중한 불씨를 되살리기 위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는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앰네스티의 서포터가

되어준 박인성님과 국 브리스톨 앰네스티 그룹에 감화를 받은 신입회원

문 토마스, 지역모임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무국 활동가 이문열님이 함

께 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부산 편지쓰기 모임>은 세 번의 만남을 통해

긴급구명 편지쓰기와 ICM를 비롯한 앰네스티의 새로운 소식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현재는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탄원 편지쓰기를 위

해‘개인을위한구명활동’를준비하고있습니다.

ⓒAmnesty International

ⓒAmnesty International

ⓒAmnesty International

ⓒAmnesty International

ⓒAmnesty International

Page 23: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경제·사회적권리를이야기할때제일곤란한질문이어떻게인권에경제적권리가포함될수있는가하는비

판이다. 원래, 자유는 외부간섭이 없는 상태 즉‘소극적’자유로 개념화되곤 했다. 타인이 나를 간섭하면 자유

가침해되고, 타인이나를간섭하지않고그대로놔두면자유가유지된다고보았던것이다. 이런 전통적견해에

따르면 타인이 고의적으로 내게 간섭하지 않는 이상, 내가 나의 선택을 총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자원이 없더라

도 나는 자유로울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빈곤은 타인의 고의적인 행동으로 야기된 것이 아니라면, 자유를

빼앗는 것으로 생각할 수 없다고 한다. 따라서 자유가“간섭이 없는 상태, 즉 간섭으로부터의 자유”를 뜻한다

면, 국가에게는국민들의삶에관여하지않고자기억제를행할의무만이남는다.

이렇듯 강압이 없는 것이 곧 자유라고 하는 태도는 오늘날 신자유주의에서 대단히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이

다. 신자유주의는 국가의 확대를 개인 자유에 대한 위협으로 보며, 자유시장이야말로 개인이 진정으로 자유로

워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사회정의라는 개념 자체가 개인의 자유에 위협이 된다고 한다.

사회정의를요구하는것은시장이분배한결과를따르지않고인위적으로재분배를시도하는것이되기때문이

다. 따라서 신자유주의자가 보기에 어떤 정부가 분배정의나 사회정의를 추구한다면 그것은 국가권력을 남용하

는일이된다. 그러나 인권의관점에서볼때, 왜 의도적인국가간섭이없어야만자유가올수있는지이해하기

어렵다. 국가의 독재나 탄압으로 인해 자유가 박탈되기도 하지만 빈곤, 질병, 낮은 교육 등으로부터 자유가 박

탈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유를 간섭이 없는 상태로 보지 않고 자신의 진정한 선택을 내릴 수 있는 능

력으로보는학자들이많다. 철학자 아마티아센은다음과같이말한다. “사

람들의 성취는 경제적 기회, 정치적 자유, 사회적 권력, 그리고 양호한 건강

및기본교육과같은조건, 독창력의격려와함양등에의해 향을받는다.”

자유를 이런 식으로 규정하면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이 자유를 위한 본질적인 요소가 된다. 국가가 간섭하지 않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자유가 온다는 주장과 상당히 다른 내용이다. 이런 관점에

따르면 빈곤과 같은 사회적 박탈은 인간의 자유에 크나큰 방해요소가 된다.

이러한 주장을 논리적으로 확대하면 개인의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국가

가 적극적 행동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바로 여기서 국

가의 적극적인 의무 이론이 나오는 것이다. 이런 이론에 따르면 국가는 모

든시민들에게인간기능의최소한의한계치를보장해줄적극적의무가있

다고한다.

인권에 내재된 자유의 개념에 국가의 적극적 의무도 들어 있다고 말하는

학자들은 다양한 사상적 배경에서 나오고 있다. 롤스와 같은 현대 자유주의자들도 제한적으로나마 모든 사람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국가의 적극적 행동을 옹호한다.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이 기본적 자유를 행사할 수 있

는 능력을 왜곡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국가가 적극적 의무를 다하지 않고 시장에만 모든 책임을 맡겨 버

리면 어떻게 될까? 시장은 원리상 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제도이다. 시장의 원리 속에는 인간의 최소한의

욕구를 사회공동체가 충족시켜 주어야 할 의무, 그리고 각 개인이 자신의 욕구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와 같은

개념은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인식에 대항하여 현대의 복지권과 사회보장권 사상이 발전하 다. 인

권운동계도 전통적으로 소극적 자유를 옹호하면서 국가의 부당한 간섭만 비판하던 태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경제·사회적 권리가 인간 자유의 온전한 달성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국제앰네스티가 최근 들어경

제·사회적권리를중요하게다루기시작한사실자체가이러한경향을반증하고있다.

경제적·사회적 권리와칼럼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2 3

여론

Opinion

국가의역할

“사람들의성취는경제적기회, 정치적자유, 사회적권력, 그리고양호한건강및기본교육과같은조건, 독창력의격려와함양등에의해향을받는다.”

조효제(성공회대학교사회과학부)

ⓒPrivate

Page 24: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2 4

행동하세요

Act now

‘앰대’가뭐죠?

‘앰대’는국제앰네스티대학생네트워크의준말로서인권에

대한학습과캠페인을중심으로젊은인권활동가들의열정을쏟아낼

수있는새로운장입니다. 앰네스티회원중대학(원)생이라면누구나

국제앰네스티대학생네트워크’앰대’에서활동하실수있습니다.

회원활동, 생각대로하면되고~

한국지부는지난몇년간굉장한회원성장을이뤄냈습니

다. 대단히 괄목할만한 성장수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원

수의 증가가 곧 회원 활동력의 성장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전체회원의절반을차지하는20대가적극적으로참여할만한활동

의공간과기회가부족했다는것이하나의큰원인입니다. 현존하

는11개그룹중사실상활동하고있는그룹은5개그룹에불과하다

는것은, 증가된회원들, 특히활동력이많은대학(원)생들의활동

공간과기회가부족하다는현실의반증입니다. 현재국제앰네스티

대학생네트워크‘앰대’를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단위는2008

년말부터대학생회원들이자발적으로모여활동해온예비52그룹

입니다. 예비52그룹은그동안다양한인권학습과캠페인을중심으

로그규모와활동력을꾸준히성장시켜왔습니다. 하지만보다많

은한국지부대학(원)생회원들이자유롭게참여할수있는“개방적

참여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국제앰네스티 대학생네트워크

‘앰대’로그형태를전환하여새롭게활동을시작하고자합니다.

국제앰네스티대학생네트워크‘앰대’회원이되려면?

‘앰대’클럽/블로그방문→‘앰대’클럽/블로그꼼꼼히둘러보기→‘앰대’가입신청서다운로드및작성→‘앰대’공식메일[email protected]로발송

클럽: club.cyworld.com/amnestyact블로그: amnestyact.tistory.com 문의: [email protected]

※8월31일까지‘앰대’회원을집중적으로모집할예정입니다.※9월초‘앰대’2009 하반기활동오리엔테이션을진행하고자합니다.※9월이후에도상시적으로회원가입이가능합니다.

대학생회원은

앰대로모여라

’대학생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대학생네트워크‘앰대’에서 활동하고

있는황혜정입니다. 대학생 회원을위한좋은소식을전하고많은친구들

과 함께 활동하고 싶은 마음에 연필을 잡습니다. 앰네스티 회원으로서 적

극적인 활동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주체적인 염원들이 하나 둘 모여, 드

디어 모든 대학생 회원을 위한 활동공간인 대학생네트워크‘앰대’가 마련

됐습니다.

저는 처음앰네스티회원이되었을때인권에대한보다폭넓은이해와

적극적인 활동을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또래들과 함께 공부하며 활동할

수있는공간은없었습니다. 활동할 마음은있지만활동을할수가없었지

요. 그러다 대학생들이 모여 함께 인권을 공부하며 주체적으로 캠페인 활

동을 벌이는 예비52그룹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활동에 푹 빠져버

렸습니다. 지난 7개월간의 적극적인 그룹 활동으로 지금은 인권과 앰네스

티의방향등을공부하며깊은이해를하게되었습니다. 이러한 학습을바

탕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인권활동

에 대한 소명도 생겼습니다. 보다 많은 친구들과 공부하고 활동하고 싶습

니다. 이제는 모든 대학생을 위한 공간이 된 대학생네트워크‘앰대’에서

저와함께활동을해보는것은어떠신가요?

ⓒAMDAE

Page 25: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2 5

궁극적으로, 발전적해체혹은활동중심네트워크로!

국제앰네스티대학생네트워크‘앰대’는전체앰네스티회

원을대상으로하는것이아닌, 앰네스티회원중대학(원)생이라는

특정계층을대상으로한다는한계점이지적될수도있습니다. 이

러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현시점에서는‘앰대’를 통해 단기적으로

안정적인 회원조직을 결성하고, 보다 많은 대학(원)생 회원들에게

활동의기회를제공하려합니다. 향후한국지부의그룹단위가안

정적인회원조직으로기능하고, 지부의역량이축적되는시점에서

국제앰네스티대학생네트워크‘앰대’는발전적해체혹은그룹, 활

동중심의네트워크로전환하는것을하나의큰방향으로설정하고

운 될것입니다.

“앰대는 일상의 또 하나의 펌프이자 큰 활력소입니다. 나와 나의 주변을 한번 더 돌아보게 하

는 곳이기도 합니다. 인권을 향한 진심이 많은 사람들에 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지만 깊

은진심들이모여특별한일들을일궈나갈수있기를희망합니다.”

“앰대는세상을변화시킬가능성입니다. 앰대에서지속적인인권학습과적극적인캠페인활동

이이뤄지길기대합니다.”

“앰대는 혼자서는 잊기 쉬운 가치를 끊임없이 자각하게 하는 존재입니다. 인권공부와 한국 내

의인권의식고취활동을기대합니다.”

“앰대는뜻을함께할친구들이많은곳입니다. 앰네스티 안에서인권과관련한가능한모든활

동으로인권의사각지대에서고통받는사람들을도울수있기를바랍니다.”

“앰대는내게인권에대한열망과열정을다할수있는장입니다. 앰대에서 평범한대학생들의

소중한만남을통해, 더 많은친구들과함께인권을공부하고활동할수있기를바랍니다.”

사람을사랑하며, 공부하고활동하며

국제앰네스티 대학생네트워크‘앰대’는 주로 인권

에대한학습을하고이를바탕으로캠페인을진행합니다. 한

달에두번정기모임을갖고학습을하며활동에대한논의를

합니다. 현재학습주제와걸맞은인물을만나거나, 현장방문

활동은물론이고자발적인소모임활동의장려로인권과관

련한다양한경험을할수있는장으로발전해나갈예정입니

다. 무엇보다도국제앰네스티대학생네트워크’앰대’는회원

들의적극적인의견을반 하여운 되는조직입니다. 따라

서가능한모든활동은이러한회원들의의견과앰네스티의

방향이일치하는범위에서추진해나갈것입니다.

'인권이존중되는평화로운세상을향한’국제앰네스티대학생네트워크‘앰대’의순수한열정이세상에그대로반 될수있도록,

한국지부대학(원)생회원여러분들의적극적인참여를기다립니다.

-황혜정님은현재국제앰네스티회원으로활동하고계십니다.

박진(대학생·24) 회원

이효진(대학생·21) 회원

장종호(대학생·27) 회원

김정웅(대학생·25) 회원

황혜정(대학생·23) 회원

앰네스티대학생회원에게

‘앰대’란?

생생인터뷰! ⓒ

Amnesty International

Page 26: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그룹및동아리, 회원여러분들의활동소식을사진과함께보내주세요. 분량: A4 반장

나누고자하는회원참여방법및활동방법소개 을보내보세요. (이번호탄원활동참고) 분량: A4 1~2장

회원과함께나누고싶은이야기나기고하고싶은 이있다면원고와회원님사진(증명사진)을함께보내주세요.주제는제한이없습니다. 분량: A4 1장

- 인권퀴즈정답을보내주세요. 정답을모두맞히신회원중3분께앰네스티에서마련한소정의선물을드립니다.- Mail box: 평소에인권에대해서, 앰네스티에대해서, 또는앰네스티인에대해서하고싶은말이있으시다면, 원고를보내주세요. 분량: A4 5줄이내- 내용은분량에맞게편집될수있습니다.

2009년6월23일에발송한사형폐지SMS서명운동에총710명의앰네스티회원이참여해주셨습니다.

- 박○○(8238)

- 채○○(0810)

“생명이라는

가장귀중한가치가

공익의이름으로

짓밟히지않기를

바랍니다.”- 정○○(1312)

- 박○○(9836)

- 서○○(3716)

2 6

회원참여 안내 -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앰네스티인매거진의다양한섹션에회원님의목소리를담아주세요.

앰네스티인은회원이야기를공유하는잡지입니다.

보내실곳은앰네스티인편집부 [email protected] 입니다.

제목에섹션명을적어보내주세요. e.g.) [여론]

원고는 9월 20일까지보내주시기바랍니다.

AMNESTY news 한국지부소식

Activism 회원참여

Opinion여론

Member zone회원공간

Mail box

회원공간

Member zone

Page 27: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2

3

4

5

1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9월 20일까지보내주시는정답에한하여 3분을추첨하여소정의선물을발송해드립니다.

보내실곳은 [email protected]입니다.

보내시는메일제목에 [인권퀴즈]를 꼭붙여주시고, 보내실때는성함과연락처를기재해주시기바랍니다.

2 7

앰네스티퀴즈

‘사형제도’인권퀴즈*힌트는소식지본문에서찾아볼수있습니다.

앰네스티통계에따르면197개국중사실상사형제도폐지국가는현재몇개국인가?

❶ 131개국 ❷ 135개국 ❸ 136개국 ❹ 138개국

2003년미국법무부발표에따르면미국내사형을선고받고복역중인사형수중몇%가흑인인가?

❶ 14% ❷ 24% ❸ 41% ❹ 64%

미국에서1977년부터2001년사이에사형이집행된사람중몇%가흑인으로집계되었나?

❶ 5% ❷ 15% ❸ 25% ❹ 35%

2003년이후매년평균몇개국이사형제도를폐지하고있는가?

❶ 1개국 ❷ 2개국 ❸ 3개국 ❹ 4개국

정부와사회가공포의조성과권력을이용한사형제도대신연쇄살인범과사이코패스를유발하는사회적요인을감소시키는합리적인사회적정책으로다뤄져야할부분이아닌것은?

❶유가족이슬픔과상실감을이겨낼수있도록살인자의생명권제한

❷생명의소중함에대한인간적교육

❸경제사회적약자에대한사회안전망구축

❹인권친화적경찰양성

Quiz

>앰네스티QUIZ 봄호정답

지난봄호100 DAYS 캠페인기념인권퀴즈정답은다음과같습니다.

5문항을모두맞히신회원님께앰네스티배낭을발송해드렸습니다.당첨자 _ 전숙경 (4097) / 김경태 (3702) / 문다경 (0992)

※정답자추첨대상은응모당시앰네스티한국지부회원에한합니다.

1. 다음중미국이운 하고있는구금시설이아닌것은? ❷카라치

2. 자국의안전을위해자의적으로시민들을체포할수없다는내용을담고있는세계인권선언문조항은몇조항인가? ❸9조

3. 버락오바마미국대통령이취임100일동안해야할체크리스트에속하는것은다음중무엇인가? ❹고문과학대금지

4. 미국이운 하고있는구금시설에서자행하고있는고문방법중고문의일종으로, 테러용의자를거꾸로매달아놓고비닐로얼굴을

감싼뒤물을붓는방식은무엇인가? ❶워터보딩 (Water Boarding)

5. 관타나모의수감자들은잔인하고비인도적인환경속에서고문이나잔인하고비인도적이거나굴욕적인처우에노출되어잇다. 이들이

신문과정에서받는대우가아닌것은? ❹가족과주기적인연락

Page 28: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가갈민정감상기감윤욱강산강혁강경수강경아강경애강경원강경진강나나강누리강동욱강명주강문희강미애강미강변구강보라강보미강상민강성진강성환강소연강수아강수원강신근강안아강 선강용규강우일강원진강유빈강윤임강윤자강은엽강은강은희강인숙강재구강재란강재린강주현강주형강주희강주희강중현강지민강지상강지선강지원강지윤강진주강태곤강현주강혜민강혜승강효선강희수경아름경혜란고경우고대경고대광고명기고미란고범석고세현고승진고신혜고아라고 훈

고예선고은경고은아고은자고재근고재원고정길고정표고현아고현정고혜란고혜공구조공새미곽근식곽기문곽나람곽민주곽상완곽선곽성신곽예원곽은아곽정훈곽한나곽혜리구민수구보라구숙구양미구양은구자선구자윤구정호구지연구태우구현수구희성권경환권나연권달원권도완권미헌권민재권보라권보람권상미권수지권순임권 명권용일권은경권재현권정숙권정인권지연권푸름권혁범권형기권혜순권효명금가연김진김가김가원김가해김강희김결김겸김경국김경민김경선김경수

김경식김경아김경연김경호김경호김고은김광순김광호김귀정김규빈김규환김근현김근혜김기동김기섭김기성김기정김기주김기훈김길한김나래김나리김나연김나김나윤김난주김남석김남희김노아김다미김다비김다솔김다정김다정김다현김다혜김다혜김다흰김단비김대연김대김대욱김대중김덕희김도연김도현김도현김도희김돌리김동광김동규김동명김동민김동숙김동시김동이김동주김동헌김동현김동현김동환김라임김명선김명신김명희김무진김물결김미경김미라김미래김미선김미김미정

김미화김미희김미희김민경김민경김민경김민경김민경김민기김민선김민수김민정김민정김민정김민정김민지김민지김민지김민지김민철김민혁김민호김민희김반야김병채김병호김병희김보라김보라김보람김보연김보김보현김봉곤김부경김빛나김사무김상건김상기김상수김상김상우김상일김상주김상훈김상희김석순김석중김석중김석호김선명김선미김선미김선주김선주김선혜김선호김선화김선화김선후김설우김성김성경김성면김성미김성선김성수김성수김성열김성우김성우김성원김성은

김성자김성진김성현김성희김세은김세은김세희김소라김소라김소라김소연김소연김소정김소정김소진김소향김소희김소희김소희김소희김송연김송이김송희김수경김수덕김수민김수민김수연김수연김수연김수인김수정김수지김수지김수지김수현김슬기김슬기김슬기김슬아김슬지김승섭김승수김승원김승종김승한김승현김승훈김승희김아람김아람김아름김아인김아현김양숙김연경김 규김 득김 란김 복김 서김 선김 순김 아김 옥김 우김 지김 혜김 환김예나김예린김예빈김예선

김예슬김예은김예훈김옥경김용구김용권김용규김용민김용석김용선김용수김용욱김용주김용직김용태김우경김우리김우리김우석김우진김우철김웅김원경김원혁김유경김유경김유경김유리김유선김유김유정김유진김유진김유진김유진김윤상김윤아김윤아김윤정김윤주김윤태김윤하김윤희김은미김은미김은빈김은선김은성김은수김은김은정김은주김은주김은지김은지김은진김은혜김은혜김은희김은희김의중김이경김이삭김이연김인수김인숙김인애김인철김재구김재근김재남김재수김재원

김재윤김재천김재춘김재호김재홍김재효김재희김정둘김정란김정숙김정아김정아김정언김정연김정연김정은김정은김정은김정익김정현김정현김정현김정화김종옥김종은김종주김종훈김주성김주연김주열김주김주형김주환김준김준혁김준휘김중용김지명김지민김지선김지선김지선김지선김지선김지성김지수김지수김지숙김지김지김지예김지웅김지원김지원김지윤김지은김지은김지하김지혁김지혜김지혜김지혜김지혜김지희김진경김진경김진동김진선김진아김진아김진김진일김진희김진희김찬열김창김창호김창환김창희김채윤김태김태원김태윤김태은김태진김태한김태형

김태화김태훈김태훈김태희김푸른솔김푸름김하나김학수김한란김한준김해실김현경김현규김현숙김현식김현정김현정김현준김현진김현철김현화김현희김형규김형민김형김형준김혜경김혜란김혜령김혜리김혜린김혜미김혜민김혜수김혜김혜김혜원김혜원김혜정김혜진김호걸김호일김홍진김회일김효빈김효석김효선김효성김효승김효은김효은김효정김효정김효찬김후형김훈겸김희복김희선김희선김희성김희언김희철김희태나성민나승학나 승나 은나유진나종선나한아나해인남미라남민정남상긍남선우남선이남솔지남 미남진혁남혜연노기섭노수연노승현노윤호노을희노정연노지혜

노진국노태경노현지노희선데제수스크리스틴도아라도우리도윤홍라혜숙류성하류성혜류순건류시은류지류지운류희백마림마이클배리맹경남맹지나명고은명국희명서명한나모윤태모현희목지현목진성문미문미원문민철문보미문소연문 미문용진문정현문준문지문지원문지윤문향윤문현진문희진문희철민경식민경준민다은민병래민서윤민선혜민세현민수민요한민은정민정은민지숙민철홍박일박진박가박가박가박가은박강석박강순박건도박경남박경화박경환박고운박근아박금수박기범박기태박나연박나박날아라박늘봄박다빈박다슬박동수박동박동혁박동혁

박라형박만진박면정박미경박미경박미래박미르박미애박미박미정박미진박미현박민규박민정박민주박민중박민철박병선박상민박상하박상현박상현박상호박새롬박서연박서현박선미박선민박선박선박선옥박선정박성민박성범박성숙박성원박성찬박성현박세경박세준박세호박세훈박소라박소민박소민박소아박소박소현박수연박수연박수연박수연박수박수정박수정박수지박수진박수현박수형박숙희박숙희박순박슬기박승규박신엽박신주박아란박아람박아름박안나박안드레박 란박 수박 주박예빈박온유박요나박용희박웅규박웅희박원진박유리박유정박윤박윤식박은경박은경

박은숙박은지박은진박인경박인홍박일상박일수박일순박자연박재성박재현박재현박재현박정근박정남박정례박정민박정옥박정우박정은박정의박정재박정호박정효박정희박종서박종태박종호박종훈박주선박주연박주박주은박주은박준모박준현박중선박지민박지민박지수박지연박지박지윤박지윤박지은박지인박지헌박지현박지현박지희박지희박진숙박진순박진아박진박진우박진주박진효박진희박진희박찬숙박창화박철화박청홍박충훈박태균박푸름박하나박하얀박하연박한석박현주박현준박현진박현철박형경박혜경박혜민박혜민박혜박혜원박혜윤박홍미박효원박희박희원박희원

반류성반 관방미현방승일방용희방지현방현경배동근배무진배미애배병현배윤배은혜배진배희정백광문백민주백새롬백서이백선웅백선진백수연백승현백안나백여정백용진백우백유나백지아백지연백지연백지혜백진백창익변상규변은주변재성서규원서도형서동욱서민정서보라서보익서상대서성민서승아서양아서 호서유미서유현서윤재서정경서지숙서지은서지혜서진숙서효림서효석서희강서희수서희수서희진석근석자용석정현석주근석평자선여원선증수선하윤선혜경선혜원선혜지설유원성솔성기훈성배경성범진성상훈성세희성 경성종규성주경성준희성지수성지성한아

성현소예진소현소현우소현지손미손손건민손경림손병산손병오손서현손세웅손수진손옥연손유나손윤희손장준손정미손정연손종찬손진원손혜림손혜현손호준손효원송경호송나래송다진송명희송미정송민지송수정송승훈송승희송유진송윤애송인기송재혁송지송지은송지현송지훈송철호송혜란송혜정송효석신호신경준신기용신동원신동주신민신민이신민철신선희신설우신소현신수연신승혁신아름신연미신윤아신은비신은정신은진신재인신정현신정현신정훈신주희신준호신지연신하얀신한얼신해림신현경신현기신혜선신혜선신호종신희경신희녕신희주심륭심민정심승주

심양호심 기심유미심지연심한나심현정심혜원심혜지안나안가안건우안규화안남심안다솜안도열안도안도안미선안민선안법훈안병기안병정안봉희안부용안소윤안소현안수미안수연안 애안 휘안 희안은안재경안재안정숙안정아안정은안정혜안정희안주한안중호안지선안지수안지연안지현안진모안진섭안진숙안항기안혜송안혜진안효정안희진양동군양동일양명준양병훈양상화양선민양선양성호양세라양소은양소정양송은양승환양시내양우제양유진양윤성양윤정양은하양의모양인경양재양재원양재화양재화양정연양지석양지선양지은양진명양진복양진아양태식양현경

양현모양현정양홍선엄미순엄민엄 애엄용민엄지선엄태엄화진엄희재여소연여소정여지우여지은연명흠연수정염다정염선아염재화예사라오귀민오내승오다혜오덕천오동환오로라오로지오민주오병서오성오소담오수빈오수빈오수정오수지오수진오승은오승훈오승훈오신오애리오연경오 애오유진오은별오은오재원오정민오정화오종규오주원오중근오진숙오진우오해진오현경오혜령오혜민오혜연오효림오훈옥꽃봄옥민음우경란우나리우승민우인원우지만우진우원소라원애경원유석원창수원추리원태성원형란유경아유경일유경진유광구유민유민주유병일유본형유사라유상경

유상희유선근유선명유선아유선유성희유수진유승민유승아유승열유승완유아림유 희유은혜유이화유자유재선유재열유지나유지유지유지은유창석유하나유현미유혜민유혜은유혜진유호경유화정유효현육대연윤가희윤경미윤경희윤고현윤규원윤도연윤라경윤병수윤병준윤보라윤보라윤상민윤상아윤석재윤석훈윤석희윤선명윤선우윤선희윤성아윤세화윤소예윤수민윤수윤수윤애연윤 준윤예닮윤윤희윤인윤일구윤재경윤재학윤정현윤정희윤주희윤지선윤지애윤지윤지윤지윤윤지은윤지현윤한경윤현수윤혜림윤혜성윤호석윤호현윤효정윤효정윤희정음해린이정이솔

이가현이가희이건임이경민이경민이경빈이경석이경선이경숙이경용이경은이경필이경화이경후이경희이광진이광희이권규이권진이규호이규희이근현이금주이기욱이기은이길화이나래이나래이남령이다람이다솜이다현이대진이도담이동규이동규이동근이동섭이동은이동진이동호이래이래이로사이명남이명숙이명순이명진이미경이미경이미란이미애이미정이미정이미지이미진이민경이민경이민정이민지이민지이민혜이병국이병근이병묵이보라이보라이보람이보미이보연이비룡이빛나이상권이상민이상아이상재이상헌이상현이상호이상훈이샛별이석규이석재이석호이선미이선미이선애

이선이선재이선주이선하이성권이성자이성철이성호이세규이세이소라이수경이수경이수미이수미이수빈이수수이수연이수이수이수정이수지이수지이수지이수현이숙이숙진이슬이슬비이슬이이승건이승경이승민이승민이승범이승빈이승상이승선이승섭이승열이승진이승진이승현이승호이승환이승환이시행이신애이연미이연수이연우이연정이 민이 빈이 숙이 은이 인이 택이예린이예슬이예진이옥경이용광이용수이용태이우람이우혁이원복이원석이원이원의이유나이유미이유의이유정이유진이유진이윤선이윤선이윤식이윤아이윤정이윤창이윤혜이은빈이은상이은선

이은숙이은실이은옥이은옥이은주이은희이의혁이의현이인이인이인이인찬이자이자현이장순이재경이재민이재연이재원이재홍이재환이재환이정남이정녀이정덕이정민이정민이정민이정아이정아이정옥이정우이정원이정은이정은이정현이정화이정희이제우이제호이종경이종미이종민이종인이종찬이주경이준원이준환이지로이지수이지수이지수이지연이지연이지연이지연이지연이지연이지우이지윤이지윤이지은이지은이지은이지현이지현이지혜이지혜이지훈이진경이진명이진복이진수이진아이진아이진이진원이진주이진화이차형이창민이창주이창환이채리이충도이충현이치규

이태림이태수이태이태용이태은이태중이태헌이태호이태희이평전이하선이학림이한민이한솔이해경이해준이헌건이현리이현석이현수이현숙이현옥이현재이현정이현정이현정이현정이현제이현주이현주이현주이현주이현지이현지이현진이현희이혜란이혜민이혜숙이혜연이혜원이혜정이혜지이혜진이혜진이혜진이홍주이화이화진이희경이희이희원이희원이희주이희진임현임건순임고은임귀빈임나은임대균임리나임미나임미임미정임민규임민주임보라임성래임세훈임소민임소희임송이임수지임여진임여진임연진임 섭임예찬임우식임은선임은정임은정임인임자애임장수임정미

임정화임종우임종은임종화임주원임주희임지석임지아임지언임지연임지연임지현임지현임진아임해진임혜란장휘장경희장대환장명현장문혜장미장범준장복경장상수장성완장세희장수장수현장승현장예진장용진장원장유리장윤성장윤이장윤희장지윤장지혜장지혜장창수장창원장창호장초롱장치장태호장하나래장한나장현경장현주장형윤장혜선장효진전철전미란전민재전민정전민지전상규전상철전상환전수진전 신전인선전주희전준우전준호전지훈전진주전찬미전해성전해숙전혜지전혜진정난정경해정계일정고은정구승정규정정균희정금도정남석정다은정다정정대진정도

정동기정동섭정득용정란희정모아정문희정미경정민아정민아정민우정민정정민주정민지정보람정보정사랑정상민정상민정상재정선욱정선혜정성욱정성훈정성훈정수아정순형정승은정승희정신애정연호정 근정 식정예슬정예지정용갑정원제정유화정윤철정은경정은솔정은정정은하정은혜정은희정의석정의성정의진정인지정인택정재웅정재훈정재훈정종수정준용정지성정지수정지연정지웅정지은정지현정지혜정지혜정지홍정진식정진혜정진환정태웅정하나정하나정한결정현경정현숙정현정정현호정혜승정혜연정혜정혜원정혜창정호석정호준정황규정효진정희수조경래조경미조경은

조경철조경희조남지조남훈조대원조명성조명철조무연조미란조미숙조미진조미진조민경조민경조민정조백희조범희조병애조보연조보원조상예조선화조성엽조성용조성우조성훈조소조소조수민조수조수현조숙연조승우조승택조아라조아라조연정조 진조예은조우정조유정조유정조윤석조윤주조윤희조은별조은비조은성조은송조은애조은조은재조은형조인조재필조정흠조지조태식조한나조한이조항완조해원조현수조현지조혜숙조혜조혜진조혜진조희경조희정주신주다슬주덕인주동훈주보은주성민주소현주송렬주시연주원호주효정주효정지경진지성덕지 아지유리지윤정

지인환지현관지현배지혜진선미진수진진 진차동명차예원차윤정차은혜차창섭차혜인채희선천방미천유성천학주천현수천현정최갈최강호최경선최경식최경아최고은최국환최귀열최기범최동옥최동준최명규최명숙최문정최민경최민경최민교최민규최보라최보미최보화최상령최상진최선최성규최소연최소최수정최수지최승규최승희최아란최아름최양혁최 학최예은최용덕최원회최유라최유빈최유원최유진최유진최윤석최윤순최윤최윤호최은선최은성최은식최은아최은아최은진최일현최장현최재민최재선최정범최정원최정원최정임최정현최주희최주희최지윤최지은최지인최지현

최지훈최지희최진미최진안최진최진환최진희최한나최한나최현민최현성최현아최현정최현홍최혜경최혜란최혜미최혜최혜윤최홍림최홍원최홍준최희최희재추진혁탁현철태경표정현표형관하단비하달준하민정하솔잎하수진하승우하아리하원정하은지하종운하종현하주령하지한강희한경섭한동희한미진한민옥한성진한세희한솔한송이한승연한아룸한아름한여진한연희한 민한 주한예지한은섭한은지한은지한재오한정숙한현정한효녕한희경한희조함연수허고은허민지허서지허성열허수연허수진허운성허유진허인허지웅허형욱현서연현성모현용민현진호홍군희홍규필홍덕화

홍민선홍상현홍새별홍새암홍선주홍선혜홍성미홍성박홍성수홍성철홍성희홍세중홍소연홍수정홍승준홍에스더홍연희홍 주홍 택홍우진홍정은홍정은홍준기홍준홍지원홍지현홍초홍혜란홍혜민홍혜현황광연황라현황병환황보람황보미란황서황성준황세례황소황연수황 웅황원호황이진황인경황인성황인웅황정하황지용황지원황진수황창현황채현황태웅황한나황혜LeeJungwooTranThiBichPhuongYousaf

2 8

신입회원명단

Welcome

09.03.01~09.06.30

Page 29: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2 9

국제앰네스티회원여러분안녕하십니까?

2009년총회결과를평가하고정리하는8차이사회가지난6월13일에개최되었습니다. 8차이사회의

컨셉은평가와정리라할수있었습니다. 올해총회에대해서이사회는회원들의열정적인참여와놀라

운준비, 그리고한국지부운 에중요한안건을다수논의하여통과시켰다는점을성과로보았습니다.

하지만운 상의미숙이나무리한일정등으로여러문제점과아쉬움을남겼다는점도많이지적되었

습니다. 총회운 의바람직한방향에대해많은의견과아이디어가제시되었고, 내년4월에개최되는

2010년총회는새로운통합전략계획과실행계획을세우고새로운이사회도선출하는매우중요한총회

가될것이므로좀더일찍큰방향을잡아총회준비를하기로하 습니다.

8차이사회의또다른중요안건은개정된한국지부의정관, 새로제정된선거관리규정과회원규정을

다시검토, 정리하는것이었습니다. 정관개정에따른지부운 상의변화에대해많은논의가있었습니

다. 선거관리규정과회원규정은총회에서미처다루지못하거나정관개정에따라바뀌어야하는부분

에대해검토하여수정, 보완하는일을하 습니다. 수정보완을거친‘앰네스티한국지부회원규정’은

회원들에게공지한뒤, 올해8월1일부터발효될것입니다.

지난1년간의이사회운 을평가하는시간에는주로현이사회의남은1년동안어떻게잘할것인가에

대해참석자들의의견을들었습니다. 이사회가좀더효율적이어야하고, 전략적인집중이필요하다는

데많은사람들이공감했습니다. 회원1만명시대의이사회의역할에대한지속적인고민도하기로의

견을모았습니다.

이번8차이사회에는대학생예비그룹에서활동하고있는김성민회원이열렬한환 속에새로운이사

회옵저버로참여하 습니다. 앞으로적극적인참여와활동으로이사회에새로운활력이되길바라며,

한국지부의앰네스티인권활동에중심적인역할을하는사람이되길바랍니다.

몸도마음도지치는무더운여름에회원여러분모두건강하시고, 시원한일만생기기를바라겠습니다.

- 김 훈님은현재국제앰네스티부이사장으로활동하고계십니다.

이사회소식

Boardnews

Page 30: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3 0

회계보고

Accountingreport

수입

회비수입 1,042,389,355 81,434,195 81,825,205 85,114,643 248,374,043

사업수입후원금수입 50,000,000 40,200 848,666 10,000 898,866

행사수입 0 2,380,000 -55,000 0 2,325,000

특정지원금 195,593,673 18,650,000 0 0 18,650,000

사업외수입 이자수익 1,000,000 0 212,259 119,104 331,363

총 액 1,288,983,028 102,504,395 82,831,130 85,243,747 270,579,272

관 항 승인예산집행예산

4월 5월 6월 누계

단위 : 원2009.04.01~06.30

지출

운 비인건비 128,104,633 7,575,000 8,605,200 8,840,100 25,020,300

관리비 102,595,504 6,295,569 3,166,910 13,193,322 22,655,801

사업비사업진행비 587,494,170 45,101,245 38,133,841 44,894,285 128,129,371

기금조성비 378,715,000 0 35,151,750 28,464,250 63,616,000

사업외비용 국제 121,819,997 0 0 31,828,252 31,828,252

합 계 1,318,729,304 58,971,814 85,057,701 127,220,209 271,249,724

관 항 승인예산집행예산

4월 5월 6월 누계

단위 : 원2009.04.01~06.30

목적별사업비지출

2009년 6월, 한국지부는 앰네스티 국제운동으로부터 2006년 차입한 Fundraising Investment Fund의 상환을 시작하습니다. 차입금 총액은 2억 9천 5백만원으로, 금번 2천8백만원을 시작으로하여 2011년 3월까지 상환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지난 3년간 FIF 기금으로회원개발및재정안정에집중한결과, 한국지부의성장은국내뿐아니라국제앰네스티내에서도주목받고있습니다. 한국지부의 재정적독립과 성장을 의미하는 차입금상환에 첫 발을 내딛게 해 주신 회원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한국지부의 운동이 한국 사회 내에서 더욱 확대되고 아시아 지역의 리더로 국제운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지와참여를부탁드립니다.

Page 31: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

에서앰네스티로콩을보내자, 온라인후원캠페인

앰네스티에 콩보내기~

국제앰네스티해피로그에접속한다.

‘위험에 처한 개인을 위한 긴급활동’모금함을 클릭하고

하단의 기부 버튼을 눌러 기부하고 댓 로 응원의 메시

지를보낸다.

나의 블로그, 까페에 콩저금통을 달고 앰네스티로 콩보

내기홍보대사가된다

앰네스티해피로그는손쉽게기부하고소통할수있는

온라인공간입니다. 콩1개=100원의가치를지니며

네이버회원이면누구나쉽게참여하실수있습니다.

happylog.naver.com/amnesty.do 클릭!

Page 32: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2009년 여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