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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경제 전망 2. 국내경제 전망 3. 금융시장 전망 2018. 9. 20 경제연구부문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 - lgeri.com · 질 것이다. 중국경기 하강에도 불구하고 인도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원자재 개도국 이 심한 침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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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경제 전망

2. 국내경제 전망

3. 금융시장 전망

2018. 9. 20

경제연구부문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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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세계경제는 지난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올 들어서는 미국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

의 생산이 둔화되고 경제심리가 위축되는 등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선진국 금리인

상으로 경기를 떠받치던 유동성 효과가 점차 사라지고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교역위

축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세계경제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하향 흐름으로 돌아설 전

망이다. 유럽과 일본의 경기가 이미 둔화되기 시작한 가운데 그동안 세계경제 성장을

주도해 온 미국경제도 내년중 정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지만

미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통상환경의 악화로 신흥국 경제도 전반적인 부진

이 이어질 전망이다.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해 3.8%에서 내년 3.5%로 낮아질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의 재반등을 가져올 모멘텀이 마땅치 않아 경기하향 흐름은 2~3년간 지속

될 가능성이 크다. 세계경제는 2012년 이후 지속된 3%대 성장터널에서 당분간 벗어나

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경기는 세계경기보다 뚜렷한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다.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고용증가세가 거의 멈추면서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되어 있다. 국내경제는 세계경제에

앞서 올해부터 하향흐름으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리경제를 반등시켰던 반

도체 경기의 성장추진력이 점차 약화되면서 투자와 수출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것이다. 세계 반도체 수요 확대 추세는 지속되겠지만 글로벌 공급부족이 해소되면서 지

난해와 같은 빠른 단가 상승 및 설비투자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 공급부족 현상이 해

소되면서 지난 4년간 크게 늘었던 주택투자도 향후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설 전망이

다. 더욱이 지난해 이후 나타나고 있는 급격한 출산율 저하는 인구감소 시대가 앞당기

면서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정부는 재정부양책을 확대하

며 경기하락 속도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 경제는 지난해의 일시적 반등

국면을 마무리하고 중기적인 하향흐름을 재개할 전망이다.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1%에

서 올해 2.8%, 내년에는 2.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부진으로 내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대 중반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출산으로 생산가능인구 감소

속도가 빨라지면서 고용둔화 추세는 장기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내년 상반기경 일단락 되는 반면 유럽, 일본의 긴축기조는 점

차 강화되면서 달러화는 올해 말 이후 약세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내년 하반기

금리인상이 유력한 유로화의 강세가 예상되며 안전자산 선호로 엔화도 소폭 강세를 보

일 전망이다. 경기둔화와 저물가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내년까지 한 차례 정도

에 그칠 것으로 보여 국내 시중금리는 완만한 상승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화 가

치와 반대되는 흐름을 보여온 원화는 내년 소폭 절상되어 달러당 1,080원 수준이 예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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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LG경제연구원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

1. 세계경제 전망

(1) 경기흐름

선진국 주도의 세계경기 상승세 주춤

지난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던 세계경기는 올 들어 상승속도가 더 높아지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동안 성장을 주도했던 선진국이 추가적인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

이다. 미국은 법인세 감세로 기업투자가 늘면서 호조를 유지하지만, 유럽과 일본의

경기활력은 점차 약해지고 있다. 유럽은 수출 둔화로 성장속도가 떨어지고 일본은 소

비가 살아나지 못해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브라질, 러시아 등 원자재 생산 개도국들

이 심한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과거에 비해 미진한 회복에 머무는 상황이

다. 미국 금리인상 지속과 미·중간 관세보복이 세계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

라는 우려로 인해 가계 및 기업의 심리도 하향흐름으로 돌아섰다.

세계경기 상승세가 더 뻗어가지 못하는 이유로 우선 경기반등을 가져왔던 힘들이 점

차 약해지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동안 세계적인 저금리와 이에 따른 자산가격의 상승

이 소비와 투자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미국의 금리인상이 본격화되고 유

럽의 양적 완화가 축소되는 등 글로벌 통화긴축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자산가격의 상승세도 꺾였다. 미국 주가상승세는 유지되고 있으나 유럽, 일본, 중국

등 기타 대부분 국가의 주가가 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도 멈춘 상황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투자 위축으로 기업 생산능력

이 부족해지면서 이를 채우기 위한 투자가 확대된 점 역시 이번 경기상승을 이끈 요인

이었지만 지난해와 올해 글로벌 투자가 크게 늘면서 생산능력 부족은 어느 정도 해소

된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글로벌 투자증가세가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상승 탄력 약해 올해 말 하향세 전환

일반적으로 경기의 상승국면에서는 초기에 상승을 이끌었던

힘이 약해지더라도 수요와 생산 및 고용이 선순환하면서 상

승추세를 지속시키는 힘이 더해지게 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추진력이 약하다. 우선 생산확대가 가계소비로 이어

지는 경로가 강하지 않다. 고용이 늘고 있지만 은퇴연령의 재

취업 비중이 높아지고 전통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확

대되면서 임금상승이 완만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가계는 과거에 비해 소

-4

-2

0

2

4

6

8

2016 2017 2018

유로존

미국

일본

(전년동기비, %)

주요국 산업생산 추이 1

자료 : THOMSON EIK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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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

LG경제연구원

비확대에 보수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소비증가세가

과거 경기상승국면에 비해 미진한 흐름이다.

국가간 상생효과도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세계

화가 본격화되면서 교역을 통한 국가간 분업의 확대가 세계경

제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지만 이번 상승 국면에서

는 교역증가세가 그리 빠르지 않다. 지난해와 올해 세계교역

증가율은 연평균 4.6% 내외로 추정되는데, 이는 2003~2007

상승국면의 8.5%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세계경기는 과거에 비해 짧고 미진한 상승국면을 마감하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성장활력이 낮아지는 하강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경기를

떠받치던 유동성 효과가 점차 사라지면서 기업투자와 건설수요가 위축되고 소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더 우려되는 것은 미·중 통상마찰로 내년 세계교역이

더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미·중 갈등의 확산은 미래 불확실성을 높임으

로써 기업의 투자 및 생산활동을 위축시키는 경로를 통해 세계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왔다. 그러나 미국의 대중 2천억달러 제재 발표로 이제는 미·중간 교역이 직접

적으로 감소하면서 세계 2대 강국인 미국과 중국의 경기를 악화시키고 이에 따른 부

정적 영향이 주변 국가로 확산되어 갈 것이다.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해 3.8%로 정점

을 찍고 내년 3.5% 수준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미진한 성장세 수년간 지속

세계경기의 하향국면에서 몇 가지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상승속도가 빠르지 않았던

만큼 하향세도 급격하기보다는 완만하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1990년대 이후 경기상승 국면에서는 경기저점에서의

성장률과 정점에서의 성장률이 2~4%p까지 차이가 났지만

이번 상승 국면에서는 저점과 정점의 성장률 격차가 0.6%p

수준에 머물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최근의 경기 회복

은 본격적인 경기싸이클 상의 상승국면이라기보다 일시적인

반등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지역별로는 선진국 경기의 하향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다.

이는 이번 상승국면을 선진국이 주도한 데 따른 것이다. 미

국, 유럽, 일본 모두 잠재성장률을 1%p 가량 뛰어넘는 호조

를 보였으나 점차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성장세가 회귀할 것

으로 보인다. 당분간 미국과 다른 선진국의 차별화가 심해지

2차 오일쇼크

동아시아외환 위기

IT 버블 붕괴

글로벌금융위기

4.6

5.6

1980 19901985 1995 2005 20152000 2010 2020

‘00~’07 ‘12 ‘13 ‘14 ‘15 ‘16 ‘17 ‘18 ‘19

4.5

3.23.7 3.8

3.5

세계경제성장률(%) 3

자료 : IMF, LG경제연구원

-15

-10

-5

0

5

10

15(%)

1990 2000 2010

’90~’00 평균5.9

‘17~’18 평균4.6

세계교역 증가율(%) 2

자료 : IMF, LG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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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LG경제연구원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

겠지만 미국도 금리인상 및 통상마찰 영향으로 내년 하반기부터는 경기활력이 떨어

질 것이다. 중국경기 하강에도 불구하고 인도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원자재 개도국

이 심한 침체에서 벗어나면서 개도권 전체의 평균 성장률은 4%대 중반 수준으로 크

게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개도국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6%대의 성장

세를 보였던 것과 비교해 볼 때 개도국은 여전히 전반적인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수요측면에서 보면 그동안 호조를 보였던 기업설비투자 증가

세가 뚜렷하게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철강, 기계 등 관

련 자본재 산업의 수요둔화 폭을 확대시킬 것이다. 소비는 상

승폭이 크지 않았던 만큼 하향세도 완만하게 이루어질 것이

다. 다만 비교적 호조를 보였던 내구재 소비 증가세는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소비를 미뤄왔던 대기수요가 어느 정

도 채워지면서 미국와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내구재 소비 싸

이클이 하향국면으로 돌아설 전망이다.

세계경기가 재반등하는 시점은 단정하기 쉽지 않다. 1990년

대와 2000년대에는 중국효과, 인터넷 등 IT확산 효과가 장기

적인 상승 추세를 이끌었으나 지금은 뚜렷한 상승동력을 찾기 어렵다. 4차 산업혁명

의 성과는 기대보다 빠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미

래수요에 대비한 기업투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 소비증가로 이어지는 데는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글로벌 고령화 역시 더욱 가속될 것이다. OECD 생산가

능인구는 ’16년 184만명 증가에서 ‘18년 115만명, ’20년에는 49만명 증가로 계속 둔

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세계경기의 하향 흐름은 최소 2~3년간 지속될 가능성

이 크다. 세계경제는 2010년대 초반 이후 이어지고 있는 3%대 초반 성장 터널에서

쉽게 빠져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 지역별 전망

미국은 내년 하반기부터 둔화… 유럽, 일본은 이미 하향세 진입

미국은 내년 상반기까지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법인세 감세 및 개

인소득세 최고 세율 인하로 기업 투자와 소비가 확대되는 가운데 내년부터 인프라 투

자가 본격화되며 잠재성장률(1.8~2.0% 추정)을 넘어서는 2% 중반의 성장세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년 중 실업률이 1960년 이후 최저 수준인 3%대 중반까

지 낮아질 것으로 추정되면서 고용부족과 물가상승으로 경기활력이 더 높아지기 어

0

1

2

3

4

5

2016 2017 2018

투자

소비

정부지출

(전년동기비, %)

전세계 투자, 소비, 정부지출 증가율 4

주 : 전세계 주요 33개국 평균

자료 : THOMSON EIK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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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

LG경제연구원

렵다. 물가압력 확대로 금리상승이 이어지고 이에 따라

자산가격도 하향압력을 받으면서 소비와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1월에 있을 중간선

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탈환에 성공할 경우 트럼프의 재

정확장 정책의 힘도 약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내년 하

반기 이후 미국 경기는 뚜렷한 하향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존 경기는 올해 초 이미 하향 국면에 접어든 상황

이다. 세계교역 둔화로 그동안 유럽 성장을 이끌던 수

출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올해 말 양적 완화가 종료

되고, 내년 하반기 경에는 정책금리도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통화부양 효과가 점차 줄어들 것이다. 더욱이 정

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경제심리 위축현상이 내년에 더

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협상

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새로운 자유무역 협상 없이 영

국이 내년 3월 EU를 탈퇴할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이탈리아

등 정치불안 지역은 부채비율도 높아 향후 포퓰리즘 정책으로 EU와의 갈등이 확대

될 경우 유럽 전체의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유로존은 내년 잠재성장률

(1.2~1.5% 추정) 수준인 1%대 중반까지 성장세가 낮아질 전망이다.

일본은 이미 지난해에 경기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 기업실적은 90년대 버블붕

괴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나 임금 상승 및 소비 확대로 이어지지 못해 경기

활력이 뻗어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사학 스캔들로 아베의 정치 리더십이 약화된 가운

데 아베노믹스의 주된 정책인 재정확장 기조도 약화될 전망이다. 정부 순부채가

GDP대비 150%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확대된 상황에서 내년 10월 소비세 인상이 불

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1% 미만 성장으로 회귀하는 가운데 4분기에는 소비세

인상에 따른 성장세 급락이 예상된다.

인도는 고성장 유지하나 중국은 부채리스크 확대되며 하향세

인도는 내년 선거에서 모디 총리의 연임이 유력해 그동안 인도경제를 이끌어 온 ‘모

디노믹스’ 개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화폐, 유통시장 개혁에 이어 향후 해고요건

완화,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등이 이루어지면서 외국인 투자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월마트, 알리바바 등 글로벌 유통기업들이 진출을 확대하면서 소비시장 인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 (%) 5

20172018

2019상반기 하반기 연간

세계경제(PPP) 3.7 3.9 3.7 3.8 3.5

선진국 2.3 2.5 2.4 2.4 2.1

미국 2.3 2.7 3.0 2.9 2.5

일본 1.7 1.1 1.0 1.1 0.8

유로 2.4 2.4 1.9 2.1 1.6

개도국 4.8 5.0 4.7 4.9 4.7

아시아 6.5 6.6 6.4 6.5 6.4

중국 6.9 6.8 6.3 6.5 6.3

인도 6.7 8.0 7.1 7.6 7.5

중남미 1.3 1.4 1.8 1.6 1.2

브라질 1.0 1.1 1.8 1.5 1.4

중동·북아프리카 2.2 2.9 3.6 3.3 3.3

아프리카 2.8 3.1 3.7 3.4 3.3

러시아 1.5 1.6 2.0 1.8 1.6

동구 2.1 2.1 2.5 2.3 2.2

달러/유로(평균) 1.13 1.21 1.17 1.19 1.22

엔/달러(평균) 112 109 111 110 108

위안/달러(평균) 6.75 6.37 6.8 6.58 6.68

주 : 증가율은 전년 동기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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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LG경제연구원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

프라도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선거용 선심성 지출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 및 루피화 약세로 인해 금리인상 기조가 강

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경기 상승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

용할 것이다. 내년 인도는 올해와 비슷한 7%대의 성장세를 이어

갈 전망이다.

중국에서는 부채 리스크가 성장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다. 기업

과 정부가 2015년 이후 대규모로 발행한 채권의 만기가 내년과

내후년에 집중적으로 도래하며 중국의 부채리스크는 내년에 더

욱 커질 전망이다. 서부지역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그림자 부채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40%에서

106%까지 빠르게 확대되며 가계부채가 위기의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미국의 관세부과에 따른 대미수출 차질이 본격화되면서 수출 및 기업투

자가 둔화되고 이미 심각한 수준인 중국의 기업부실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

부의 대응능력을 고려할 때 중국이 내년에 당장 위기상황에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지

만 부채를 줄이기 위한 중국 정부의 구조조정 노력은 결국 투자주도 성장을 어렵게

해 경기하강으로 이어질 것이다. 지난해 일시 반등했던 중국경제는 올해 이후 하향흐

름을 재개할 전망이다.

러시아 역시 저성장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제재에 따른 해외자본 이탈이 지속되고 있으

며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추가 제재 가능성도 있다. 오랜 서방제

재와 월드컵 개최에 따른 재정수지 악화로 내년 1월부터 부가세 인

상이 예정되어 있는 점도 소비와 투자를 제약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브라질은 올해 10월 대선 이후 취임할

신임 대통령이 강력한 정치 리더십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

인다. 경제구조 개혁의 핵심인 연금개혁이 난항을 겪으며 현재

GDP 대비 8% 수준인 재정적자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국가 신용등급 하락 및 외자이탈로 이어지면서 헤알화 추가 약세가 우려되는 상

황이다. 브라질은 내년 1%대의 부진한 성장에 머물 전망이다.

(3) 통상환경

미·중 무역제재의 세계경제 영향 본격 발현

미국의 2,000억 달러 관세부과가 현실화되고 중국도 600억 달러 관세대응에 나서면

90

100

110

120

130

2017 2018

헤알

루블

달러대비 러시아, 브라질 통화가치 7

주 : 17년 1월=100로 환산

자료 : 블룸버그(Bloomberg)

0

100

200

300

400

500(억달러)

2012 20142013 2015 20172016 2018

인도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 6

자료 : 블룸버그(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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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

LG경제연구원

서 미·중 갈등이 세계교역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화되는 움직임이다. 중

국의 대응은 자국의 체면을 살리기 위한 최소한의 보복 조치이지만 트럼프 대통령 입

장에서는 2,67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제재를 발동할 명분을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

다. 다만 미국의 세율인상폭이 10%로 당초 계획(25%)보다 낮고 이에 대한 중국의 보

복 관세율도 5~10% 수준으로 낮아 아직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9

월 말 개최 예정인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금융시장 개방, ‘제

조 2025’ 관련 업종 개방을 부분적으로 수용하면서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중국이 미국에게 양보안을 제시해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더라도 현재까

지 2,500억달러에 대한 관세부과가 바로 취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추

가 제재(2,670억 달러)만 철회하고 중국의 약속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것인지 계속

모니터링하며 상황에 따라 부분적으로 관세를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제조 2025’의

노선 변경은 중국의 장기 성장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이 전면적으로 수

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에 따라 합의의 이행에 대한 양국의 이견이 엇갈리며 내

년에도 갈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내년에는 전세계적으로도 무역제재가 올해보다 빈번해질 가능성이 크다. 세계

경기와 글로벌 무역제재 간에는 뚜렷한 역의 상관관계가 존재하는데, 주요국 경기 하

강으로 자국산업 보호 유인이 확대될 것이다. 철강제품에 부과되었던 미국 안보 목적

(무역확장법 232조)의 다자제재가 재현될 우려도 있다. 고려대상이었던 자동차 부문

에서 소비자 피해 우려로 시행이 보류된 상태지만 미 경기둔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트

럼프 정부 지지율이 하락할 경우 논의가 다시 본격화될 수 있다.

통상환경 악화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본격

화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중국산 중간재 관세부과로

기업 생산비가 상승하고 중국산 소비재 가격도 상승하면

서 인플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는 금리인상 압력

을 높일 뿐 아니라 미국 가계의 실질 구매력 저하로 이어

지면서 소비를 제약하게 될 것이다. 이미 기업성과가 악

화되고 있는 중국은 수출기업들의 수익성이 더욱 하락하

면서 부채리스크 우려를 확대시키게 될 것이다. 미·중

의 경기둔화는 세계교역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다른 지역

으로 부정적 영향이 확산될 것이다.

3.3

5.6

3.7

173

475

성장률(%)

무역제재건수(건)

1995 2000 2005 2010 2015

무역제재와 세계경제 성장 8

주 : 무역제재=관세장벽+비관세장벽

자료 : WTO, 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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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LG경제연구원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

2. 국내경제 전망

(1) 경기 흐름

반도체 효과 사라지고 저출산 충격 확산

국내경기는 올들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중 정부소비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

가 회복되었지만 투자가 뚜렷하게 둔화되면서 2분기 이후 활력이 약해지는 모습이

다.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다. 특히 취업자 증가세가 제로 수준에 이르는 등 고용지표가 뚜렷하게 낮아지면서

체감경기가 악화되어 있는 상황이다.

향후 국내경기의 하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지난해부터 국내경제를

크게 일으켰던 반도체 효과가 점차 사라질 것이다. 지난해 우리 경제의 3% 성장을

이끈 것은 반도체 효과라고 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대비 메모리 수요 증가와 공급

제약으로 반도체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해에는 설비투자가 급증하였고 올해에는

수출물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수요는 장기적으로 계속 확대되겠지만 지난

해와 같은 호황이 지속되기는 어렵다. 중국, 미국 등 세계적으로 늘어난 반도체 투자

로 공급능력이 확대되면서 가격하향세가 재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는 고용과 출산율 역시 우리 경제의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지난해 30만명을 넘어섰던 취업자 증가수가 8월에 제로 수준까지 낮아졌

다. 고용유발 효과가 큰 건설업 부문의 성장세가 꺾이고 자영업 경기 악화로 전통서

비스업의 고용흡수효과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고용쇼크는 소비여력 악화로 이

어져 생산을 위축시키는 악순환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다.

더욱이 출산율 급감 역시 우리 경제의 충격 요인이 될 것이다. 출산율 저하는 지속되

어온 추세이지만 지난해부터 급격히 낮아져 올해 들어서는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육아 및 교육부담이

해소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주거비 상승이 지속되면서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분위기가 급격히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통계

청 장래인구 추계 상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2032년부터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현재의 빠른 저출산 추세가 지속된

다면 인구감소 시점이 내년이나 후년으로 앞당겨질 수도 있

다. 출산율 감소가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이어지는 데는 15년

이상 걸리지만 수요 측면에서는 당장 영향을 미칠 것이다. 출

산과 관련된 내구재와 육아용품, 의료 및 보육 관련 서비스

20

30

40

50

2015 2016 2017 2018 2019

출생자수

사망자수

정부 추계

(만명)

출생자 및 사망자수 9

주 : 정부 추계는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2015)

자료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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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

LG경제연구원

등 신생아에게 필요한 수요가 둔화될 전망이다. 최근 교육서비스 고용자 수가 급감하

는 등 인구감소에 따른 수요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저출산으로 가족구성원

수가 줄어드는 점은 주택 수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정부는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9.7% 늘려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정부

지출을 크게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부양을 통해 경기하락의 속도조절에 나설 전망이

다. 국내경제 성장률은 올해 2.8%에서 내년에 2.5%로 낮아질 전망이다. 생산인구 감

소 추세가 2020년 이후 가속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 경기의 하향흐름은 중기적으

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 수요부문별 전망

소비 : 구매력 둔화되나 일자리 정책의 버팀목 역할 기대

민간소비는 상반기 3.2% 증가하며 경제성장률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초

반까지 이어졌던 정치불안이 해소되고 올해 들어서는 남북관계 급진전으로 북핵위협

이 줄어들면서 소비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한 지난해부터 이어진 기업경기 호조로

올해 1분기 명목임금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근로소득이 2010년 이후 최대 폭으로 증

가했다. 그러나 향후 소비증가세는 점차 둔화될 전망이다. 수출둔화로 기업실적이

둔화되면서 임금상승세가 점차 낮아지고 고용부진이 이어지면서 가계의 구매력 증가

세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갈등, 신흥국 외환위기 등 금융시장 불확실

성이 확대되면서 소비심리도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더욱이 금리상승으로 가계

부채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상환 압력이 확대되며 가계 구매력을 제약할 것이다. 자

산가격 상승세도 꺾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어 자산효과에 따른 소비도 기대하

기 어렵다.

2014년 이후 세월호 사태, 메르스 사태, 탄핵 등 경제외적 충

격으로 소비싸이클이 높은 진폭을 보인 바 있지만 향후의 소

비둔화 추세는 새로운 충격요인이 없다면 완만하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대규모 부양책에 나서며 소비둔화 흐

름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차량구

매에 대한 소비세 인하가 시행되고 있는데 2015년에도 개별

소비세 인하 시행에 따라 차량 구매가 20% 가량 증가하며 효

과를 거둔 바 있다. 더욱이 내년 예산 확대를 통해 저소득층

일자리 및 소득지원 대책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2015 2017

근로소득증가율(→)

취업자 증감(←)

(만명) (전년동기비, %)

0

2

4

6

8

10

0

20

40

60

80

100

2014 2016 2018

근로소득과 취업자 증감 10

주 : 근로소득은 3분기 이동평균

자료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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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LG경제연구원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

건설투자 : 주택 공급부족 채워지며 마이너스 성장세 지속

건설투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

다. 전체 주택의 실질가치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장기

평균인 77.3% 수준을 넘어 최근 80% 수준까지 높아졌다. 지

난 4년간 주택투자가 대규모로 이루어지면서 부족했던 물량

이 상당부분 채워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전세가격이 하향

세로 돌아선 점도 공급확대에 따른 것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이미 미분양이 확대되고 분양률

도 낮아지는 등 공급증가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향후 민

간분양이 줄어들면서 지방의 신규주택 공급이 뚜렷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지역에 비해 주택공급 확대가 미진했

던 서울에서는 최근 가격상승세가 높아지면서 민간분양이 늘고 있지만 주택경기 호

조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경기상승세가 꺾이면서 국내

경제 장기전망이 어두워지는 점이 주택수요를 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격 급

등이 우려되는 시점마다 정부의 가격안정 정책이 시행되면서 상승 기대심리를 떨어

뜨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지만 공급확대

가 가장 필요한 서울지역의 택지부족으로 인해 전체 주택투자의 감소 흐름을 막기는

어려울 것이다. SOC 예산 축소로 인프라 등 토목 건설 투자도 당분간 마이너스 성장

을 지속할 전망이다.

설비투자 : 주력 업종의 투자둔화 추세 지속

지난해 반도체 투자가 60% 이상 확대되며 전체 설비투자가 16% 가량 큰 폭으로 증

가했으나 올해 들어 이러한 흐름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올해 초 반도체 업종의 대규

모 투자가 일단락되며 2분기 전체 설비투자가 감소세로 전환된 바 있다.

내년에도 기업들의 투자 전망은 어둡다. 세계경기와 수출이

올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인건비 상승, 무역분쟁 등 여파로 해외생산

비중이 커지는 점도 국내투자를 제약할 전망이다. 국내 금리

가 완만하게나마 인상되고 금리 스프레드도 확대되면서 기업

자금 조달 여건을 악화시킬 것이다.

지난해부터 업황이 좋았던 석유화학은 향후 3년에 걸쳐 대규

모 설비투자가 이루어질 계획이지만 그 외에는 뚜렷한 투자

79.4

65

69

73

77

81

-30

-10

10

30

50총주택/GDP비중(→)

장기평균(77.3)

79.8

주택투자증가율(←)

(전년동기비, %) (%)

2000 2005 2010 2015 2018

주택투자 비중 및 증가율 11

자료 : 총주택은 한국은행 주택자본 스톡 자료 활용,

’18년은 LG경제연구원 추정치

-20

-10

0

10

20

30

40

2014 2015 2016 2017 2018

설비투자

기계수주(불변)

(전년동기비, %)

설비투자와 기계수주 12

주 : 5개월 이동평균치

자료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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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

LG경제연구원

주도 품목을 찾기 어렵다. 반도체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겠지만 지난해와 올해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증가세는 높지 않을 것이다. 조선, 해운 등 구조조

정이 진행중인 업종은 노후설비 교체 외에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

다. 자동차 경기 부진으로 완성차 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 생산 업종들도 투자에 소극

적일 것으로 보인다.

수출 : 단가상승세 멈추고 물량증가세도 둔화

올들어 우리 수출은 지난해 생산능력이 크게 늘어난 반도체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반도체 외 제품의 수출이 둔화되고 단가 상승세도 멈추면서 증가율이 한자리

수로 낮아진 상황이다. 수출둔화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통상갈등이 확

산되며 세계교역은 올해 1분기를 정점으로 이미 하향추세로 돌아섰다. 올 2분기 4%

대 성장을 달성한 미국의 수입수요는 견조한 상황이나 유럽 등 여타 선진국에서는 수

입증가세가 꺾이는 모습이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미·중 마찰 확산에 따른 세계교역 둔화이다. 우리나라 대중수출

중 미국으로 향하는 제품의 비중은 5% 정도로 추정되어 직접적인 충격은 제한적이고

일부 제품에서는 우리 수출의 반사이익도 예상되지만 전체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이

훨씬 클 것이다. 통상마찰로 중국과 미국의 경기가 둔화되고 주변국으로 부정적 충격

국내경제 성장률 전망 (%) 13

2017 2018 2019

연간 상반기 하반기 연간 상반기 하반기 연간

경제성장률(GDP) 3.1 2.8 2.7 2.8 2.6 2.4 2.5

(민간소비) 2.6 3.2 2.7 3.0 2.7 2.5 2.6

(건설투자) 7.6 -0.1 -1.5 -0.8 -2.3 -0.5 -1.4

(설비투자) 14.6 1.9 -4.3 -1.2 -4.1 0.3 -2.0

통관수출 증가율(%) 15.8 6.3 6.7 6.5 5.4 2.9 4.1

통관수입 증가율(%) 17.8 13.2 12.5 12.9 8.1 5.0 6.5

경상수지(억달러) 785 297 381 677 288 362 650

소비자물가상승률(%) 1.9 1.4 1.5 1.5 1.3 1.5 1.4

실업률(%) 3.7 4.1 3.5 3.8 4.2 3.5 3.9

취업자수증가(만명) 32 14 6 10 11 13 12

원/달러(평균) 1,131 1,076 1,120 1,098 1,090 1,070 1,080

원/유로(평균) 1,275 1,302 1,304 1,303 1,308 1,321 1,315

원/엔(평균) 1,008 989 1,010 1,000 998 1,000 1,000

원/위안(평균) 168 169 164 167 162 161 162

국고채수익률(%, 평균) 1.8 2.2 2 2.1 2.2 2.3 2.2

회사채수익률(%, 평균) 2.3 2.8 2.6 2.7 2.7 2.8 2.8

주 : 증가율은 전년 동기비 기준

국고채와 회사채(AA- 등급) 수익률은 3년 만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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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LG경제연구원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

이 확산되면서 전반적인 수입수요 둔화로 이어질 것이다. 더

욱이 미국과 중국 이외의 지역으로 무역갈등이 확산될 가능

성이 높아 무역제재에 따른 피해도 확산될 수 있다.

상품별로 보면 글로벌 투자증가세가 꺾이면서 우리 자본재

수출이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수요로 반

도체 슈퍼 싸이클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이지만 공급

확대로 가격하향 흐름이 지속되면서 수출금액 증가율은 크게

둔화될 것이다. 세계경기 둔화와 자산가격 하락으로 가전, 자

동차, 휴대폰 등 주요 내구재 수요가 내년에 하향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무역갈등 확대에 따른 우려로 가전 등 주요 품목의 해외생산

비중이 높아지는 점도 수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3) 고용·물가

고용 : 경기효과와 인구영향 맞물리며 부진 지속

올해 취업자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되며 이른바 ‘고용쇼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취

업자 증가폭은 지난해 32만명에서 올 1~8월 10만명 수준으로 급격히 위축되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고용시장이 부진했던 2008~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고용쇼크의 원인으로 우선 인구증가세 둔화를 들 수 있다. 연령별 인구변화에 따른

취업자 증가수 감소분은 6.9만명에 달해 전체 감소분(22만명)의 1/3 정도를 설명한

다. 나머지는 결국 경기나 구조조정, 최저임금 인상 등의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전반적 경기 둔화 흐름 속에서 고용유발 효과가 큰 산업

의 경기둔화 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서비스업 성장은 정

보통신업, 금융보험 등 고용유발 효과가 낮은 산업을 중심으

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용유발효과가 큰 도소매, 음식숙박,

교육서비스 업종은 부진이 심해지는 모습이다. 더욱이 전통서

비스 부문에서 자영업 진출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자영업 퇴출이 확대되면서 고용 축소 요인으

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최저임금 인상 등 정책효과도 자영

업자들의 고용부담을 높인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

으로 자녀수가 줄어들면서 교육서비스 근로자는 올들어 8만명

가량 감소했다. 제조업 부문에서도 전자부품, 화학 등 고용유

0

2

4

6

-40

-20

2015 2016 2017 2018

0

20

40

우리나라 자본재 수출증가율(←)

세계투자증가율(→)

(전년동기비, %)

전세계 투자와 우리나라 자본재 수출 14

자료 : THOMSON EIKON, 한국무역협회(KITA)

5

10

15

20

25

30

-4 -2 0 2 4 6 8

취업유발계수

’18년 생산증가율(%)

제조업

숙박 및 음식점

금융 및 보험

사업지원 및 임대

교육서비스

취업유발계수 및 생산 증가율 15

자료 : 한국은행,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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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

LG경제연구원

발효과가 낮은 산업 중심으로 수출과 생산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조조정

이 진행되고 있는 자동차, 선박 부문에서도 고용감소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7~8월 고용감소에는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위축된 데 따른 영향도 작용했기 때문에

취업자 증가세는 현재의 제로 수준에서 9월 이후 다소 반등할 여지는 있다. 그러나

국내경기의 둔화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생산가능인구 감소 흐름도 가속되면서 내

년에도 고용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15~64세

인구는 올해 4.6만명 감소에서 내년에 6.8만명, 2020년에는 24만명 줄어드는 것으

로 추정된다. 수출활력이 내년에 더욱 약화되면서 제조업 고용부진이 이어지고 건설

투자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건설업 고용도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내년 일자리 예

산 증가로 보건복지 등 공공일자리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취업자 증가수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0만명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 1%대 중반의 낮은 상승률 예상

최저임금 인상폭 확대, 기업수익성 제고로 명목임금이 크게 상승하고 국제유가도 인

상되었지만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대 중반의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그만큼

우리 경제의 총수요 압력이 크지 않음을 보여준다. 물가 안정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

질 것이다. 경제성장세가 낮아지고 소비활력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용

측면에서의 상승압력도 높지 않을 것이다.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진정될 것으로 전망

되며 원화가치도 소폭 오르면서 수입물가를 안정시키게 될 것이다. 자영업과 중소기

업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조절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공급 확대로 전월세 가격의 안정 추세가 이어질 것이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은 1.4%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3. 금융시장 전망

(1) 국제금융

긴축기조,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완만한 금리 인상

그동안 미국이 주도해 온 글로벌 긴축 흐름이 주변

국으로 확산되어갈 전망이다. 미 연준은 올해 4차례

에서 내년에는 2차례로 이번 금리인상을 일단락하겠

지만 유럽 및 일부 신흥국이 긴축 대열에 가세할 것

80

100

120

140

0

2

4

6

8

10

2006 2008 2010 2012 2014 2016 2018

글로벌 유동성(GDP대비 %, →)

미국 정책금리(%, ←)

주요국 동반 통화 완화 미국 QE 종료 등글로벌 긴축 예상

약한 긴축경기 반등

강한 긴축경기 하강

위기 이후 지속돼 온 금융팽창, 하락기조로 전환 16

주 : 글로벌 유동성은 미국, 유로존, 일본, 영국 광의통화(M2)의 가중 합

자료 : 블룸버그(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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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LG경제연구원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

이다. 유로존은 올해 말 양적 완화를 중단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브

라질, 칠레,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신흥국들은 자본이탈 우

려를 완화하고 통화약세에 따른 인플레 압력에 대응하기 위

해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장금리도 완만한 상승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미

국의 경우 감세 및 투자확대 정책의 영향으로 단기금리 상승

압력이 커지는 반면 성장속도 둔화로 장기금리 상승은 완만

하게 이루어지면서 장단기 금리 차가 축소될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 이후 금리인상의 마무리 국면 진입이 예상되는 미국에 비해 이제 막 긴축에

시동을 거는 독일 등 유럽 국가들에서 나타나는 금리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국 외환위기 및 미국 주가 급락 리스크 확대

금융긴축에 실물경제의 둔화 흐름이 더해지면서 2008년 위기 이후 계속돼 온 자산시

장 호황이 꺾이고 금융위기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특히 미 금리 인상으로 자본유

출 우려가 큰 신흥국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위기상황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

된다. 외화수요, 즉 경상수지와 단기외채 규모에 비해 보유한 외환이 적은 나라들,

그 가운데서도 국가신용등급이 투기등급 또는 그 이하여서 외화재원 조달이 어려운

터키, 파키스탄, 이집트, 남아공 등이 고위험국으로 분류되며 구제금융을 받고 있는

아르헨티나 역시 또다시 어려움에 빠져들 수 있다. 신흥국으로의 자본유입이 차입보

다는 주식, 채권의 형태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신흥국 위기의 양상도 국가부도보다는

통화가치 급락의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지역별로는 과거 특정 지역에서 집중

적으로 발생하던 양상과 달리 신흥유럽, 아시아, 중남미 지역에서 취약국들의 외환

시장이 동시에 불안해지는 형태가 예상된다.

자산가격 급락 리스크도 무시할 수 없다. 미국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는 알고리즘 투자, 지수연동 투자상품 등을 매개로 투자주체간

동조성이 크게 확대되었다. 외부충격으로 지수가 순식간에 큰 폭으로 하락하는 위험

성이 있다는 것이다. 통상 주가가 폭락 이후에 다시 빠르게 반등하는 경향이 있다 하

더라도, 주요 금융기관들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고 유동성 부족 사태가 빚어질 경우

에는 금융중개기능의 현저한 저하와 함께 연쇄파산과 글로벌 금융 시스템 전반의 위

기가 야기될 우려가 있다. 2008년 위기 이전 고점보다도 평균 30%가 더 오른 글로벌

부동산 시장도 위험이 커진 상태이다. 캐나다(토론토, 밴쿠버 등), 홍콩은 주택가격 급

-1

0

1

2

3

4(%) 미연준, 통화긴축 시사

(버냉키쇼크)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트럼플레이션 우려 확산) 미국

독일

일본

201820122010 2014 2016

주요국 10년 만기 국채금리 추이 및 전망 17

자료 : 블룸버그(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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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

LG경제연구원

등으로 IMF 등의 경고를 받은 바 있으며 일본,

호주, 영국 등은 전국 평균 상승률은 높지 않으

나 대도시 주택가격이 급등해 있는 상황이다.

유럽에서는 유로체제에 반대하면서 통화 및 재

정정책의 자율성을 되찾고자 하는 자국우선주

의가 영국에 이어 이탈리아로 확산됨으로써 국

채시장 및 은행권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우려

가 있다. 미국 등 전세계 주가가 대폭락 수준으

로 하락하거나 이탈리아의 유로 탈퇴가 유로

체제 전반의 위기로 비화되는 경우 글로벌 금

융 시스템이 위기에 빠지고 실물경제도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을 것이다.

(2) 국내금융

기준금리 인상은 매우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

한국은행은 미국과의 금리역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금의 이탈 현상이 뚜렷하

게 나타날 때까지는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낮은 물가상승률과 고

용부진으로 한국은행이 올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

으며 내년에도 한차례 정도의 인상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시장금리는 정책금리와 비슷한 정도로 오르는 데 그칠 전망이다. 글로벌 금리인

상으로 국내금리도 상승압력을 받겠지만 투자 둔화로 기업 자금수요가 위축될 것으

로 보이기 때문이다. 경기둔화로 기업의 신용위험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보

다는 회사채 금리가 더 많이 오를 것으로 판단된다. 회사채

금리(AA-, 3년)는 올해 평균 2.7%에서 내년 중에 2.8%로 올

라설 전망이며 비우량 등급 회사채의 경우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국내 경기상황에 비해 큰 폭의 금리상승에 직면

하게 될 것이다.

원화환율, 내년에도 달러에 소폭 절상되는 흐름

미국경제의 나홀로 호조 국면이 끝나가고 유로존 등 여타 국

가들도 긴축적 통화정책 흐름에 가세하면서 달러화는 올해 4

분기 이후 약세 흐름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자국산업

국가신용등급

-20

0

20

40

60

80

100

120

140

160

180

(단기외채+경상적자)

외환보유액

아르헨티나

터키

파키스탄

이집트남아공

말레이시아

체코칠레

인도네시아

콜롬비아대만

한국나이지리아

브라질방글라데시

베트남

루마니아

인도

헝가리러시아 필리핀 태국

페루

멕시코

중국

폴란드

B0

B+

BB

-

BB0

BB+

BBB-

BBB0

BBB+

A-

A0

A+

AA

-

외환부족으로외부 구제금융의존 가능성이 높은 구가

저위험국

AA0

고위험국:

(%)

주요 신흥국별 외환 위험도 18

주 : 세로축은 2017년 기준, 신용등급은 최근 S&P’s, Moody’s, Fitch’s의 평균

(%p)

AAAAA+

A+

0

0.2

0.4

0.6

0.8

1.0

1.2

20182012 2014 2016

AAAA-

회사채 신용등급별 신용 스프레드 추이 19

자료 : Fn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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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LG경제연구원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

및 고용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자 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

책방향 또한 환율 측면에서는 ‘약한 달러’와 부합하는 측면이

강하다. 다만 취약신흥국의 금융불안으로 안전자산으로서 달

러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 수시로 반복되며 달러 약세폭을

줄이는 요인이 될 것이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유로화의

강세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엔화 역시

통화완화 축소로 강세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무역분쟁이 장

기화되고 미 재무부의 환율조작국 지정 공세가 본격화하면서

위안화는 완만한 강세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원화도 달러화에 대해 소폭 절상될 전망이다.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로 인해 원화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는 인식이 강한 데다,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 및 통상

압박에 대한 대응으로 한국은행의 외환시장 개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원화가치는

지난해 달러당 1,131원에서 올해 1,098원, 내년 1,080원으로 절상 추세를 이어갈 전

망이다. 한미간 정책금리 격차가 지금의 0.5%p보다 커질 수 있지만, GDP의 4%에

달하는 경상수지 흑자와 4,000억 달러를 넘는 외환보유액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에서

외국자본이 대규모로 유출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www.lgeri.com

1040

1060

1080

1100

1120

1140

1160

6.2

6.4

6.6

6.8

7.0

원/달러(→)

위안/달러(←)

2018.1 3 5 7 9

원화와 위안화, 동반 강세 예상 20

자료 : 블룸버그(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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